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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용 세무사의 절세 가이드]다주택자의 증여로 절세하는 방법
-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최근 보유세의 강화로 다주택자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부담이 커지게 되었다. 특히 조정지역(서울 및 세종신도시 경기 일부 와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의 다주택자는 중과세 대상이라 팔기도 쉽지 않다. 현재 다주택자는 양도시에 2주택 이상은 10%의 추가 세율이 붙고, 3주택 이상은 20%이상의 추가 세율이 붙는다. 따라서 다주택자는 지금 양도나, 증여, 혹은 임대사업으로의 등록을 통한 계속 보유에 대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 주택임대사업 등록을 하기에는 요건이 안 맞을 수 있고, 양도를 하기에는 중과세가 문제이다. 그렇다고 다주택으로 비과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은 증여를 선택할 수 있다. 이하에서는 증여를 통해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자.① 다주택자는 증여로 절세가 가능하다.증여는 배우자나 자녀 또는 직계존속에게 증여할 수 있다.배우자에게 하는 증여는 10년간의 증여한 금액을 합하여 6억원까지 증여가 가능하다. 다주택자가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경우는 1명이 다주택을 소유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특히 종합부동산세는 부부간의 재산에 대하여 각각 과세되며 1명당 6억까지 공제를 하여 주므로 증여만 하여도 종합부동산세를 절감할 수 있다. 또 향후 양도소득세 절감 측면에서도 증여가액이 취득가액이 되어 유리할 수 있다.자녀에게 하는 증여는 5천만원(미성년자 2천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 이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부담하게 된다. 30세 이상이거나 결혼을 통해 세대가 분리된 자녀에게 하는 주택의 증여는 자녀가 1세대 1주택이 되는 경우 향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로 줄일 수 있으므로 증여가 유리하다. 증여세는 누진구조로 되어 있어 결혼한 자녀라면 손주와 배우자까지 분산 증여하는 경우 각각 받은 사람별로 공제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효과가 크다.② 특수관계자에 대한 증여는 채무를 같이 주는 경우 유리할 수 있다.특수 관계자에 대한 증여는 채무나 보증금을 같이 주는 경우 부담부 증여가 된다. 예를 들어 6억원의 아파트에 4억원의 보증금이 있는 것을 증여한다면, 순수하게 준 2억원에 대해서는 대가 관계가 없으므로 증여세가 과세된다.4억원의 채무에 해당하는 부분은 원래는 본인이 갚아야 할 채무였다. 이 채무를 자녀에게 넘겨준 것으로 대가 관계가 있다고 본다. 즉 채무 만큼은 양도를 한 것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양도소득세가 과세 된다. 취득가액이 비교적 높거나 일시적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 등을 활용한다면,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편이 전체의 세금을 줄일 수 있으므로 부담부 증여는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매번 그런것은 아니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부담부 증여 시에는 채무를 받은 자녀가 자력으로 변제하였는지 사후관리하므로 채무의 변제방법까지 유의하여야 한다.③ 특수 관계자 간의 매매 저가양도도 가능할까?부동산은 급매라는 것이 있다. 팔고 싶어도 급한 상황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급매가 나오기도 한다. 자녀에게도 그렇게 급하게 처분하는 것처럼 일정부분 저가양도를 인정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대가의 지급 관계가 확실한 경우여야 매매로 인정한다. 이 경우 증여세법상의 저가 양도기준은 시가보다 30% 적게 거래하거나 총 가액의 3억원만큼 차이나는 금액 중 적은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즉 저가로 팔더라도 이 이상 저가로 거래되면 증여세가 과세된다.④ 가족간 증여시의 유의사항 세가지첫째, 증여재산은 기본공제가 되지만 증여 시에는 10년간 증여한 가액이 합산된다. 따라서 10년 이내 증여한 재산이 있다면, 합산하여 과세되므로 다른 증여재산이 있는지 확인한다.둘째, 가족 간 증여한 자산은 5년 내에 양도 시에는 이월과세가 적용된다. 따라서 증여 이후에 갑자기 자산을 처분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양도소득세가 나올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셋째, 증여자가 고령인 경우 상속세도 유의하여야 한다. 상속 시에는 상속인에 대하여 사망일로부터 10년 내 증여한 재산가액에 대해 상속세 계산 시에 합산된다. 상속인이 아닌 사위나 며느리 손주 등은 5년까지 합산된다. 경우에 따라서 손주 등에게 같이 증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고령자는 부모님의 건강이 나빠지기 전부터 미리 증여 계획을 세워야만 상속재산에 합산되지 않는다.
- [시험대 오른 대체투자]경기둔화·유동성 축소…옥석가리기 진행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송길호 전문기자·박정수 기자]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대체투자. 지금까지는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환경이 급변하면서 대체투자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대체투자의 가장 대표적인 타깃이었던 글로벌 부동산 시장부터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투자대상이었던 인프라나 원자재 등은 글로벌 경기둔화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때문에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의 힘으로 옥석 구분 없이 성과를 냈던 대체투자가 앞으로는 전략이나 분석능력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공제회 수익률 선방…4% 안팎 기대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경찰공제회 등은 지난해 3~4% 수준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결산 중으로 2~3월께 수익률을 공표할 예정이다. 한 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결산을 진행 중이나 가결산 기준으로 4% 안팎의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말 국내외 주식시장이 폭락했으나 대체투자 성과가 이를 만회했다”고 설명했다.이는 공제회 대체투자 비중이 50%에 달하는 반면 주식 비중은 10%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공제회 중에서도 덩치가 가장 큰 교직원공제회의 경우도 26조원에 달하는 자산 가운데 대체투자가 13조원으로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 자산규모가 11조원을 넘어서는 행정공제회도 절반 가까이를 대체투자에 투자하고 있고 10조원 규모의 군인공제회는 대체투자 비중이 65%를 넘어선다. 경찰공제회는 작년 하반기부터 선제적으로 주식 비중을 기존 6%에서 2%까지 축소하면서 금융투자 부문 수익률만 3%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대체투자 비중이 50% 이상임을 고려해 결산 시 최종 성과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체투자 비중이 20% 안팎에 불과한 공적 연기금은 사정이 다르다. 사학연금은 가결산 기준 작년 -2.45%의 수익률을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를 보였고 공무원연금은 작년 중장기자산 운용 수익률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렇다 보니 경쟁적으로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은 2019년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대체투자 비중을 작년 말 12.5%에서 올해 12.7%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역시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자산과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해외를 봐도 비슷하다. 케임브리지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사모투자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2%로 같은 기간 전세계 주가 상승률 6%의 두 배에 달했다. 부동산·인프라도 지난 5년간 연평균 9.2%, 10.3%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전세계 230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모펀드(PE) 투자를 늘리겠다는 답이 48%로 줄이겠다는 답 11%를 웃돌았고, 부동산과 실물자산 투자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답도 각각 40%, 55%로 축소하겠다는 답을 크게 상회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돈 몰리며 고평가 논란…거품 꺼지나대체투자는 주식·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을 제외한 모든 대상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사모투자(PE)·부동산·헤지펀드·인프라·천연자원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접어들면서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자산만으로 기대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기관투자자들은 대체투자로 눈을 돌렸다.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6년 기준 7조7000억달러 수준이었던 전 세계 대체투자 시장이 2020년까지 15조3000억달러로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대체투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자금이 쏠리면서 거품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투자에 열을 올렸던 해외 부동산의 경우 고점을 찍고 꺾이는 분위기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호주와 캐나다 주택가격은 전분기대비 각각 1.28%, 1.1% 하락했고 미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2분기 2.44%에서 3분기 1.48%로 둔화했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 둔화, 무역 분쟁, 유동성 축소 등 투자환경도 녹록지 않다. 대체투자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거품이 꺼지면서 자금이 빠져나오면 대체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금 유출도 감지된다.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8억5400만달러 순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체투자는 올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JP모건은 2019년 시장전망에서 대표적인 대체투자인 PE투자와 관련, “그동안의 투자가 생산적으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자금조달이 경쟁적으로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공제회의 한 CIO는 “매크로 환경의 악화로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운용사들은 넘쳐나는 대기자금(dry powder)을 주체하지 못해 수익창출능력이 약화된 기업이나 이전엔 투자에 신중했던 자산에도 적극적으로 베팅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체투자분야는 이미 고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대체투자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이기 때문에 불확실성과 위험요소가 많다”며 “정책리스크 등 전반적인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리스크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체투자처를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할 능력이 부족해 위탁운용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더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 정삼영 롱아일랜드대 교수 겸 대체투자연구원장은 “해외 운용사들이 해외에서는 소화되지 않은 고평가된 실물자산을 많이 들여올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그대로 잡게 되게 되면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 영업환경 악화에도.. 5대 건설사 1조 클럽 가입 ‘속속’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5대 건설사들이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주택 부문 분양 성적과 해외 수주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에는 명암이 엇갈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대 건설사 중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새로 가입한 건설사는 GS건설(006360), 삼성물산(028260)이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 1조 클럽에 진입했던 현대건설(000720)은 해외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익 1조원 달성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대형건설사 중 GS건설의 실적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매출액과 세전 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원, 신규 수주 10조 92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보다 12.5%, 영업이익은 234.2%가 급증한 수치다. 세전 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증가는 건축·주택 부문과 플랜트 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 부문은 자이(Xi)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 물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분양이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건축·주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1398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 부문도 전년 대비 31.5%나 증가한 4조8044억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과 신규 수주를 각각 11조3000억원, 13조4700억원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세웠다”며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건설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31조156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4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25.3% 증가했으며, 매출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첫 30조원을 넘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건설부문 7730억원 △상사부문 1460억원 △패션부문 250억원 △리조트부문 1470억원 등이다.영업익 1조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대우건설(047040)은 실적 성장세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6%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5.3% 늘었다. KDB산업은행이 지분을 인수한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대우건설 매출은 지난해보다 1조원(9.9%) 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분양 물량이 올해로 넘어온 영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 부문과 해외 토목 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에 따라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 올해도 공급 부진 여파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시공능력 2위사인 현대건설은 해외수주 부진 등의 여파로 1조 클럽 달성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14.8%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해외현장 준공 등으로 매출은 감소하고, 잠재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현대건설은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17년에는 영업이익 9861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대림산업(000210)은 3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래차도 현대차” “삼성은 韓경제 중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 “미래차도 현대차” “삼성은 韓경제 중심”-“김경수, 드루킹과 공범” 법정구속 잠룡의 추락…정치권 격랑속으로-홍남기 “증권거래세 과다 주장에 공감…인하 적극 검토”-서울 골목길…‘독립만세’ 메아리를 찾아서△줌인&-라면 조리도, 노래방 결제도...“고객님, 셀프입니다”-콧대 낮춘 아이폰 가격 인하 시사-공공기관 지정 피했지만…‘승진 절벽’ 맞닥뜨린 금감원△김경수, 1심서 징역 2년 실형-텔레그램 수신 메시지가 드루킹 공범 ‘결정타’…“공직 제안도 대가성”-野 “민주주의 파괴자”…與 “억지로 짜맞춘 판결”-김경수 마저…與 대권 잠룡들 줄줄이 낙마△기업 氣 살리기 나선 당ㆍ정ㆍ청-투자유치·고용창출 열쇠는 결국 기업…현장 직접 찾아 스킨십 확대-기업 체감경기 최근 3년새 최저△우리 곁 3·1운동-100년전 독립운동 지켜본 ‘목격자’…동네 흉물서 역사공간으로 새단장-구두굽에 독립선언서 숨겨…파란 눈의 독립운동가△정치-홍준표 “도로탄핵당 안돼”…황교안·오세훈과 ‘빅3 전대’ 불붙었다-北, 3월 대의원선거 선거구 구성…‘김정은 2기 체제’ 임박-바른미래당 이어…與도 ‘이남자 잡기’△경제-與 압박에 돌아선 홍남기…증권거래세 인하안 내달 나올 듯-직장인 월평균 소득 287만원 대기업은 488만원…中企 2배-믿을 건 반도체뿐…올해 상반기 일자리 나홀로 ‘맑음’-지난해 위조지폐 발견 605장…1998년 이래 가장 적어△금융-대출 고객에 ‘덤터기’ vs 금리 결정은 ‘은행 고유 전략’-이대훈 NH농협은행장 신남방국가 ‘현장경영’-한화손보, 인터넷전문보험사 이르면 하반기 출범-KEB하나銀, 한·중 모두 통하는 ‘길·한·통 체크카드’ 출시△산업&기업-시동 거는 ‘광주형 일자리’…현대차, 빛그린산단에 ‘경형 SUB’ 공장-SK, 스마트 글라스시장 진출…美 업체에 1100억 투자-포스코, 영업이익 5조클럽 복귀-두산, 굴절식 덤프트럭 연초부터 ‘수주 랠리’-X시리즈 맹공…BMW, 수입 SUB 왕좌 탈환 나서△산업-SK텔레콤, 동남아 공략 본격화…‘그랩’에 T맵 심는다-넷마블 ‘BTS월드’ 티저영상 관심 폭발-“100년 책임질 사업 발굴”…조현준, MIT와 맞손-현대상선, 3년만에 ‘부산 신항 4부두 운영권’ 되찾아△소비자생활-“직원 1인당 고기 1000kg 손질”…하루 3만5000개 ‘스팸 선물세트’ 뚝딱-‘계란 안전=온도’인데…‘非세척란’ 상온 판매하는 이마트-이노션·GS칼텍스 ‘말 못한 속마음…그림문자로 전하세요’△중소기업·바이오-“죽염, 고려인삼 뛰어넘는 한국 대표 제품 될 것”-공간 공유 플랫폼으로…年거래 1000억 회사 만들겠다-청년 열정에 창업지원 받쳐주니…‘명물 덮밥’으로 대박 행진△IR라운지-1등 시공능력 앞세워 ‘1조 클럽’ 안착…올해는 알짜 재건축시장 노크-“해외 프로젝트 견조 올 영업익 10% 늘 것”-청소년 직업체험, 집짓기 봉사…나누며 크는 삼성물산△앞서나가는 혁신 기업-지붕 위 키트, 주변 360도 인지…안전 품은 미래차-CES 주름잡은 로봇…“최고 승자”-글로벌 사업 확대, 인재 영입 총력-모발 손상 최소화…바르기도 쉽네△증권&마켓-연초 주가 뛰자 ‘나도 한방’…신용융자 잔액 10조 턱밑-초대형IB 4Q 실적 ‘빨간불’ 진입 노리는 메리츠는 ‘好好’-주택시장서 명암 갈려…대우·GS건설 주가 ‘울고웃고’△증권-개인 예탁금 1억→3000만원…코넥스 문턱 낮춘다-中 게임규제 완화에도…넷마블·엔씨株 우울-롯데 금융 계열사 매각 돌입…카드·손보 희비 엇갈려-“스튜어드십 코드 강화로 배당주 매력적”△문화-차이콥스키 선율에 ‘발레 추는 춘향’…세계 시선 멈‘춤’-전통과 창작 넘나든…섬세하고 웅장한 산조의 깊은 울림△스포츠-“꾸준함도 좋지만 이젠 우승 한번 해야죠”-“아내 내조 덕에 다시 골프 재미 느껴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할 것”-발렌시아, 국왕컵 4강 진출…이강인 ‘발끝’서 시작됐다-심석희 상습 폭행 혐의 조재범…항소심서 징역 1년6월 실형-사비 “카타르 우승”…신들린 예상 또 맞을까△피플-종합제지사 기틀 마련 ‘국내 1세대 女기업인’…문화보국 앞장도-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 대상 동국제강, 장학금 2억원 기탁-정선애 서울혁신 기획관-배우 남궁민 한우 홍보대사로-“브랜드가 곧 돈…자신만의 특별한 개성 살리세요”-안전은 권리입니다 안전보건공단 새 슬로건 △오피니언-엄지족은 모르는 전통시장의 가치-‘신 코픽스 금리’ 도입의 이면-기재부는 산타클로스가 아니다△부동산-홍남기 “지역별 핀셋정책 검토”…꽁꽁 언 주택시장 볕드나-전국 미분양 5개월째 줄었지만 ‘악성’ 준공후 미분양은 증가세-영업환경 악화에도…GS건설 사상 첫 ‘1조 클럽’-작년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감소…“3년 후 공급난 우려”△사회-김주영쌤은 그림의 떡…입시코디 문의 10% 뿐-김경수, 재판부 ‘유죄’ 판단에 상기 “진실 향해 끝까지 싸우겠다” 울먹-아이 울음소리 뚝…출생아 32개월째 감소-장애인등급제 없애고 ‘중증·경증’ 단순화-5대 발전사, 우수 환경기술 개발에 5년간 6.5조원 투자
-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개발 11년만에 분양 개시
-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위치도.[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사업추진 11년만이다.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운정3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예정)을 끼고 있다.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4648가구다. 대우건설(047040)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710가구)’를 비롯해 우미건설(846가구), 중흥건설(1262가구), 대방건설(820가구), 대림산업(000210)(1010가구) 등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는 715만㎡ 규모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운정1·2지구(4만4464가구)와 합치면 일산신도시(총 7만4735가구)보다 큰 규모다.운정3지구에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신설되고, 청룡두천수변공원과 체육공원(16만㎡)이 어우러진 총연장 4.5km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조성 예정이다.운정3지구 내 택지 입찰경쟁도 치열했다. LH에 따르면, 작년 11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3블록 1개 필지 공급 입찰이 39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그보다 6개월 앞서 공급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4블록도 14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매각된 바 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A노선 운정역이 위치해 있는 등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A14블록)가 운정3지구 분양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지상 최고 28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다. GTX-A노선 운정역이 차로 5분거리다. 단지 옆으로 유치원·초·중·고교(예정)가 계획돼 있다. 파주운정점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편의 시설이 가깝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3지구의 첫 분양 단지이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단지 옆 학교를 비롯해 GTX-A노선 운정역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우미건설은 오는 3월 A15블록에서 기업형임대주택인 ‘파주 운정 우미린스테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4월에는 대방건설이 A28블록에서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9㎡, 총 820가구 규모다. 중흥건설도 4월 A29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1262가구 규모의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오는 5월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파주운정’ 10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파주 운정3지구 주요 분양물량(단위: ㎡, 가구, 자료: 각사)
- 재건축 바람부는 목동아파트…"3월쯤 안전진단 신청"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7단지 모습. 사진=양천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준공연한 30년을 넘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9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건축 설명회 이후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위해 각 단지별로 비용 모금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다만 안전진단 통과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아 안전진단 신청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목동 14개 단지 안전진단 저울질…“주민·구청장 의지 중요”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총 2만6000여가구로 구성된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별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비상대책위’, ‘정밀안전진단 추진 소유주 모임’ 등의 이름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팅방과 인터넷 카페가 만들어졌다. 실소유주들을 한명이라도 많이 끌어모으기 위해 연일 온라인상에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단지당 2억원이 넘는 정밀안전진단 비용 마련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소유주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단지는 오는 3월을 정밀안전진단 신청 목표시점으로 잡고 소유주 규합에 나섰다.작년 3월 정밀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인해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꺾인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주민들을 자극한 건 지난 19일 열린 ‘목동 재건축 설명회’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현 아크로리버파크) 재건축 사업을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스타 조합장’ 한형기 씨는 이날 목동 재건축의 장밋빛 비전을 3시간 넘게 설파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재건축 사업의 사실상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의 대부분이 안전진단 통과 가능성에 집중됐다. 한 조합장은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에서도 서초구 방배동 삼호1,2,3차 아파트와 구로구 오류동 동부그린 아파트가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다”며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구청장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정밀안전진단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양천구 주택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구청이 함께 협력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재건축 추진 단계별 특성에 맞춰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작년 3월 양천구청 측은 “예비안전진단 결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건물 준공후 30여년이 경과돼 건물 내·외부, 각종 설비 상태 등이 불량하고 노후돼 교체·개선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주차난이 심각해 화재 사고 발생시 소방차 진입 등이 매우 곤란해 주민피해가 우려되고 건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할 때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침하·기울기 등 구조안전성 좌우…준공연한 큰 영향”현재 목동 주민들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는 강화된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하고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절차에 착수한 서초구 방배동 삼호1,2,3차 아파트와 구로구 오류동 동부그린 아파트다. 안전진단 통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시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증 결과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작년 8월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한 방배 삼호1,2,3차는 지난달 중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증을 신청했다. 오류동 동부그린 아파트는 건설기술연구원과 사전 협의를 진행중이며 조만간 검증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간업체의 정밀안전진단 판정에 대한 적정성 검토는 진단 절차와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소정의 자격을 인정받은 민간업체의 판정 자체를 따진다기보다 샘플링 등 진단 과정에 허점이 없었는지를 살펴본다는 뜻이다. 이문환 건설기술연구원 건축안전연구센터장은 “방배 삼호1,2,3차의 경우 안전진단 매뉴얼에 정해진 규정대로 진단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류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며 “서류가 완비되면 내용을 검토하고 현장 상황도 확인한 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위원회에서 의결하게 된다”고 말했다.이 센터장은 정밀안전진단 항목에서 가중치 50%를 차지하는 구조안전성에는 준공연한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축공법의 경우 우리나라 아파트는 대부분 벽식이어서 큰 차이가 없고 내진설계 여부는 ‘구조안전성’ 항목이 아니라 ‘비용분석(가중치 10%)’ 항목에서 내진 보강 비용 측면으로 살펴보게 된다”며 “구조안전성에서는 기초침하 상태나 기울기 측정 결과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이는 준공연한에 따른 영향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는 90일 이내 결론을 내도록 돼있다. 늦어도 오는 3월중에는 방배 삼호1,2,3차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최종 결과가 통보된다.서초구 방배동 삼호1,2,3차 아파트 모습. 사진=네이버 거리뷰.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한국 경제, 이대론 안 된다..정부 안팎의 두 시선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국 경제, 이대론 안 된다..정부 안팎의 두 시선-빅데이터 활용..고소득 블로거, 유튜버 탈세 막는다-NH증권, KPI 폐지 파장은..인사평가 효율이냐, 과당경쟁 근절이냐△2면 줌인&-‘미세먼지 특효약’이라는데..콘덴싱 왜 안 쓰나-‘제2의 포항공대’ 한전공대 나주에 설립△3면 NH증권, KPI 폐지 후 술렁이는 금융권-자산관리 업무 질까지 높아질 것 VS 상품판매 의존 커 결국 실패할 것-금융당국, NH투자증권 제도개선 확산 기대△4면 믿을 수 없는 이베리코 흑돼지-소고기보다 비싼값에 먹었는데 10%가 가짜..“나머지 90%도 확신 못해”-‘이베리코’라고 안밝혀도 수입통과…수입업자가 품종 속여도 속수무책-‘가짜 이베리코’ 논란 이마트몰·쿠팡…“즉시 판매 중단”△5면 권재민 S&P글로벌신용평가 한국대표 파워인터뷰-주 52시간·최저임금 ‘과속’…탈 날게 뻔한데 아무도 ‘조율’ 안나서-“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되면 韓 신용등급 오른다?…틀린 생각”△6면 정치-김경수 무죄땐..손혜원, 서영교 사태로 궁지 몰린 與 분위기 반전-文 대통령 “한국기업 관심 가져달라” 세일즈 외교-남북 유해발굴, 제재 면제…北에 지뢰제가 장비 지원 ‘탄력’△8면 경제-국세청 “신종 디지털 사업자 탈세 검증 강화..조세회피 강력 대응”-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한상의 초청강연 “매년 7% 성장하는 아세안 시장으로 나가자”-애플 ‘차이나쇼프’ 현실로…지난 4분기 中 출하량 22% 급감△9면 금융-산은 10명 중 1명이 임금피크 직원..기재부는 ‘명퇴 부활’ 여론 눈치-금감원vs삼성·한화생명 ‘즉시연금 소송 대리전’-10억 이상 부자들 “향후 5년간 경기 침체…그래도 부동산 확대”△10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해구 대통력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경유세 올려야 하는데…자영업자 서민 대책도 같이 해야죠-“미래 위해선 한·일 갈등 풀어야…文 대통령 일본 방문도 필요”△12면 산업&기업-친환경 영업 ‘올인’..한국 해운. 벼랑끝 승부수-SK하이닉스 임단협 부결..“영업익 2조 벌었는데 풀어라”-“1·2위 업체만 생존” 전망-200W 흡입력, 최대 60분 연속 사용…‘삼성제트’ 무선청소기 시장 뒤집기-제임스 박 하만코리아 대표 “하만, 삼성과 시너지 효과 본격화”-현대오일뱅크, 최대 1조8000억원 투자 유치△16면 산업 소비자생활-삼성 ‘갤럭시S10’으로 암호화폐 실시간 저장·송금한다-‘집밥’ 대신 ‘편의점 도시락’…간편식 쌀 소비 늘어-‘담배 구매 방지’…이마트24 무인 편의점, 청소년 출입 막는다△18면 건강-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피부질환 부추겨-음식준비에 남아나지 않는 허리, 바닥에 앉지 말고 좌식의자 어때-[전문의칼럼] 안구돌출 부르는 ‘그레이브스병’, 유전적 영향 커△19면 증권&마켓-“코스피 단기 고점은 2250선..주식 투자 쉬어갈 때”-‘포스트차이나’ 인도펀드 3개월 수익률 9%-사학연금 지난해 운용수익, 금융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20면 증권-코넥스 스타株들 ‘큰물서 놀자’..코스닥 도전장 잇따라-KG제로인 펀드어워즈, ETF 부문 수상 삼성자산운용-‘제3인터넷은행’기대감…키움증권株 5일 연속 상승세△22면 스포츠-쇼트게임 확실한 무기 준비중..내년엔 유럽 풀시드 받을래요-김경문 “베이징올림픽 金 감동 다시 한 번”-로즈 PGA 통산 10승, 정상에 열번 핀 ‘장미’-마지막 날 5언더…우즈 뒷심, 살아있네-뒤에 선 캐디 탓…‘톱10·1억’ 날린 리하오퉁△24면 피플-‘킹덤’ 김은희 작가, “배고픔만 남은 좀비에 민초들의 고통 담았죠”-대법원, 고위 법관 정기인사..김창보 서울고등법원장, 김문석 사법연구원장-‘남북회담 분야 14년 한우물’…전문직 출신 고위공무원 1호-박종우 서울변회 신임 회장 “변호사 일자리 창출위해 뛸 것”△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이유도 안 적힌 한장짜리 판결문-[생생확대경] ‘문화 대통령’ BTS의 꿈은..-[기자수첩] 검사가 이래서야..‘윤창호법’ 누가 지키나-[e갤러리] 이피‘…하기 싫어서 입원하고 싶다’△26면 부동산-재건축바람 다시 부는 목동아파트..방배 삼호 안전진단 결과에 촉가-반포3주구, 개포주공1..검찰, 재건축조합 5곳 비리 조사 -“新청사에 임대주택 절대 못들여”△27면 사회-여가부, 유해환경 실태조사..학교 안팎에서 아픈 청소년들-고졸 고무원 2배 확대 논란에..유은혜 “대졸자 역차별 아니다”-‘모바일 소액결제 완료’…PG사 사칭 문자 주의보-지난해 한국인 2860만명 해외로 ‘역대 최대’-민노총 ‘癌적 존재’ 표현, 경찰청장 “관행이었다”
- 부동산 앱의 변신..'프롭테크’로 뜨는 기업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피스텔이나 아파트의 매매나 임대를 중개하던 부동산 앱들이 프롭테크(Proptech)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프롭테크란 ‘프로퍼티(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술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여 주는 산업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미국 프롭테크 스타트업 오픈도어에 4억 달러(4500억 원)을 투자해 화제가 된 뒤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픈도어는 주택 가격 평가 스타트업으로, 주택을 매입한 고객에게 대출과 보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4년차에 불과하나 오픈도어의 기업 가치는20억달러(2조3000억원)에 달한다. 직방과 큐픽스 로고◇3D VR기술업체 투자, 빅데이터랩 신설한 직방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인 직방(대표 안성우)은 부동산 단순 중개뿐 아니라 3D 가상현실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2017년 360도 사진 몇장으로 공간을 입체적으로 자동 재구성하는 3D가상현실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큐픽스에 15억원을 투자해 전략적 파트너가 됐고, 지난해에는 부동산 전문가인 함영진 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해 빅데이터랩을 만들었다. 큐픽스의 3D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솔루션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서 결과를 예측한다. 이 기술은 2017년 직방이 출시한 VR 홈투어에 적용돼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직접 가보지 않고도 다양한 지역의 매물을 실감 있게 둘러볼수있게 했다. 큐픽스는 최근 총 6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직방의 안성우 대표는 2018년 11월 혁신적인 부동산서비스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프롭테크포럼의 초대 의장이 됐다. 프롭테크포럼은 부동산정보 서비스를 비롯해 부동산 개발(디벨로퍼),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이석준 우미건설 대표, 배석훈 큐픽스 대표,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가 이사다. 초대 사무처장은 조인혜 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사무처장이 맡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제공업체 호갱노노를 인수하고 카카오로부터 다음부동산 운영을 위탁받은 뒤 직방은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IT뿐 아니라 부동산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제공◇부동산 중개앱에 금융상품 넣은 패션프루트베트남 1위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인 패션프루트(대표 안우찬)도 프롭테크를 표방한다.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에서 부동산 중개앱 ‘렌트 익스프레스’외에 상반기 중 아파트 분양서비스 앱인 ‘바이 프로퍼티’도 준비 중이다. 패션푸르트는 지난 22일 우리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MOU)을 맺고 렌트 익스프레스 앱에서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개인신용평가 시스템과 연계한 대출금리·한도조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과 패션푸르트는 6월 쯤 베트남 내 한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부동산 앱과 VR솔루션, 금융권의 제휴가 늘어나는 것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 수록 IT기술을 활용한 비용 효율화가 필요한데다, 부동산은 신흥시장에서는 여전히 재산 증식의 수단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베트남 1위 부동산 중개앱 렌트 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