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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저유가로 수익률 저하..포스코에너지·동두천드림파워 신용도 '빨간불'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액화천연가스(LNG)를 기반으로 하는 민자발전사 중 포스코에너지와 동두천드림파워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가하락에 전력수급이 안정되면서 전기를 생산·판매해 남기는 돈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기업들은 LNG발전 이외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취약하기 때문에 다른 발전사에 비해 사업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29일 한국신용평가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민자발전사 신용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전력량 요금 마진 감소로 LNG이외의 사업영역이 취약한 민자발전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전력량 요금 마진이란 전기를 팔아서 남기는 돈을 말한다.강동창 한신평 연구원은 “동두천드림파워는 생산전력에 대한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LNG를 제외한 기타 사업영역이 없어 민자발전사 중 신용도 악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채비율이 500%를 넘어선 상황이라 회사채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서가 요구하는 부채기준(각 400%, 300%)이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요구기준이 지켜지지 않은 경우 기한이익상실제가 적용돼 원리금을 조기상환해야한다. 다행히 대주단이 PF조기상환청구권을 유예했지만 2018년까지 2800억원의 원리금 상환 일정이 다가오기 때문에 차환부담은 여전하다. 한신평은 지난 6월 동두천드림파워(A+)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한신평은 지난 6월 포스코에너지(AA)의 등급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동두천드림파워와 달리 포스코에너지는 비중앙급전발전기를 이용한 부생가스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 등 LNG이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두 사업의 흑자와 적자 규모가 각각 1000억원 수준으로 비슷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반면 LNG민자발전사 중 GS EPS(AA-, 안정적)와 평택에너지서비스(A, 안정적)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GS EPS는 당진 2·3호기의 전력량요금 마진이 이미 2015년에 이미 상당부분 감소했기 때문에 더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로 현재 3.5%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이 2024년 10%까지 늘어나면서 GS 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부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의 현물시장 가격이 안정화된 점도 고려해야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평택에너지서비스의 경우 내년 삼성반도체 공장 가동에 따른 산업단지 전기 특수, 경기 평택의 소사벌권과 서울 고덕권 주택공급에 따른 열 수요처 확대가 전력량요금 마진 축소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지원책인 용량요금 인상이 민자발전사들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용량요금이란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발전기에 대해 정부가 지급을 약속한 요금이다. 2001년 이후 15년간 kWh당 7.46원으로 동결돼 온 요금이 예정된 11원까지 오르더라도 발전소를 세우는데 투자한 고정비를 회수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10월 중 (민자발전사에 대한) 용량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포천파워 등 SPC 형태 민자발전 신용도 개선, 더딜 것"
2016.09.29 I 조진영 기자
‘돌아온 OPEC’에 날개단 증시…정유·화학株 주목
  • ‘돌아온 OPEC’에 날개단 증시…정유·화학株 주목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김용갑 기자] 세계 최대 석유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증권가에선 유가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정유·화학주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이번 원유 감산 합의에도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증시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66포인트, 0.76% 상승한 2068.72로 장을 마쳤다.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OPEC 회원국들은 28일(현지시간) 알제리에서 비공식 회담을 열고 하루 3325만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줄이는데 합의했다. 감산되는 원유량이 하루 최대 75만배럴인 셈이다. 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8달러, 5.30% 급등한 배럴당 47.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감산 합의로 유가가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는 주식 등 위험자산군에 대한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라며 “유가가 상승하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원유 감산 합의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정유·화학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날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는 전일대비 5.2%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IL(010950)과 GS(078930)도 각각 3.87%, 1.71% 올랐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유가 변동성인데 이번 합의로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유가가 안정화되면 정유사 재고평가이익이 증가하고 정제마진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유가가 오르면 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진이 커지는 만큼 화학기업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전문가들은 건설주도 이번 합의의 수혜주로 꼽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000720) 주가는 전일대비 3.1% 오른 4만원에 마감했다. 대림산업(000210)과 GS건설(006360)도 각각 3.73%, 3.31% 올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가 오르면 중동 경기가 좋아지면서 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며 “투자심리가 개선돼 건설업종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건설업종 실적이 나쁘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반면 이번 감산 합의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가능성 등 유가를 압박하는 변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셰일오일업체의 손익분기점이 유가 45달러기 때문에 유가가 그 위로 올라가면 셰일오일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과잉 문제가 지속되면서 유가 반등도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 관련기사 ◀☞코스피, 산유량 감산합의 소식에 상승 출발…시총상위株↑☞[특징주]정유주, OPEC감산 합의 소식에 일제히 강세☞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회복에 매수 적기-NH
2016.09.29 I 김용갑 기자
쏘카, 충주 아파트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 쏘카, 충주 아파트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 쏘카가 충주 목행동 영무예다음 견본주택 내 카셰어링 소개를 위한 부스를 설치했다. 쏘카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쏘카는 충주 목행동 영무예다음 아파트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 존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영무건설이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충주 영무예다음 아파트는 총 440세대 규모로 2018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쏘카는 견본주택 내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자들에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주차난을 해소 할 수 있고 비싼 비용을 지불해 차량을 구매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금액으로 차량을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아파트 단지 내에 쏘카존이 운영되고 있으나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기 전부터 카셰어링 주차면 설치를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 역시 아파트 주차장에 카셰어링 주차면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법안을 마련해 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쏘카는 영무건설 이외에도 한화건설, SK건설, GS 건설, 우미건설 등과 함께 신축 예정 아파트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임영기 쏘카 사업본부장은 “단순한 차고지 확대가 아니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카셰어링 접근성 향상을 통해 공유경제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9 I 신정은 기자
LG유플, 10월 한 달간 멤버십 할인 혜택 제공
  • LG유플, 10월 한 달간 멤버십 할인 혜택 제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쇼핑 항목에 혜택을 추가하고 쇼핑, 영화, 교통, 레저 등 멤버십 전 카테고리에 걸쳐 10월 한달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나만의 콕’ 멤버십은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이라면 일반등급부터 VVIP등급까지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자신의 멤버십 사용패턴을 고려해 쇼핑, 영화, 푸드, 교통 중 1개를 선택해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쇼핑 항목에 G마켓 할인혜택을 신설하는 등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10월 14일부터 등급별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데, VIP·VVIP 등급의 경우 최대 8000원 할인(1회 4000원, 월 2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쇼핑, 영화, 교통, 레저 등 멤버십 전 카테고리에 걸쳐 기존에 없던 다양한 ‘할인 쿠폰’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오테이스트몰(농심 공식 온라인몰)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7%, 5%, 3% 할인 쿠폰(상품 당 1회 적용) △인터파크도서 5% 할인 쿠폰(5만명)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온라인 적립금 3만원과 선불카드 2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영화 카테고리에서는 △CGV영화관에서 7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한 쿠폰(5만명)을, 교통 카테고리에서는 △씨티카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적용 가능한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의 한화아쿠아플라넷을 이용하는 멤버십 고객에게는 △63빌딩, 일산 및 여수지역 30% 할인 혜택, 제주 지역은 1만원 할인 쿠폰(750명)이 제공된다.특히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을 찾는 멤버십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한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비디오포털 5천원 쿠폰(2만원 이상 결제 시) △미스터피자 1만원 할인권 1만장 △CGV 영화 티켓 3000장이 주어진다.
2016.09.29 I 김유성 기자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공장 착공..세계 첫 실증사업 착수
  •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공장 착공..세계 첫 실증사업 착수
  •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조감도. GS칼텍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칼텍스가 폐목재나 폐농작물 등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세계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 국내 바이오화학 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GS칼텍스는 29일 오전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 제2공장에서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시의회, GS칼텍스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1만5000㎡ 부지에 건설되는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는 연간 400t 규모의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데모플랜트는 상업생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대량생산의 상업공장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시범단계 생산시설이다. 바이오부탄올은 코팅제, 페인트, 접착제, 잉크 및 용제 등에 사용되는 기존 석유계 부탄올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에탄올과 달리 에너지 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 사용시 연비손실이 적고 엔진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에 대한 용해도와 부식성도 낮아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연료로 손색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은 폐목재와 폐농작물을 분쇄해 산(酸)과 혼합해 바이오당(Bio糖)을 만들고 자체 개발한 고성능 균주가 이를 먹고 배설하는 연속발효 및 분리정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기존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에 포함된 탄소가 아닌,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폐목재나 폐농작물 등 바이오매스가 흡수해 생산하는 탄소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기술로 평가 받는다. 버려지거나 폐기된 비식용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연구개발(R&D)에 착수해 약 10년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확보하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발효성능과 생산성을 통해 기존 석유계 부탄올 대비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까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파일럿(Pilot) 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2013년부터 환경부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데모플랜트 건설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NET)’ 획득 및 ‘2015년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한편 GS칼텍스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바이오부탄올을 전남지역 바이오화학산업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중소·벤처기업이 바이오부탄올과 연계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등 전남혁신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전남지역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데모플랜트 건설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세계 첫 실증사업”이라며 “독자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시장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상업화 기회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생산공정도. GS칼텍스 제공.
2016.09.29 I 성문재 기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역전승...KOVO컵 2연승 질주
  •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역전승...KOVO컵 2연승 질주
  •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연합뉴스[청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5~2016 V리그 여자부 우승팀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KOVO컵 2연승을 달렸다.현대건설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5-15 31-29)로 제압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1차전에서 GS칼텍스를 3-2로 누른데 이어 2연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대회 첫 경기에서 먼저 첫 세트를 따내고도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인 현대건설은 1세트에 리시브 불안으로 고전했다. 수비가 흔들리다보니 공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 성공률이 겨우 20%에 불과했디. 에밀리만 6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을 뿐이었다.반면 흥국생명은 토종 에이스 이재영과 새 외국인선수 러브가 14점을 합작하며 손쉽게 경기를 이끌었다. 첫 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흥국생명은 1세트 승리 기세를 2세트까지 몰고 갔다. 세트 중반부터 러브와 신연경, 이재영의 공격이 살아나고 상대 범실까지 등에 업고 23-18까지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현대건설은 이후 엄청난 추격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을 23점으로 묶고 한유미의 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양효진의 시간차와 에밀리의 스파이크가 폭발하면서 기어이 24-24 듀스를 만들었다.결국 24-24 듀스에서 에밀리의 퀵오픈과 흥국생명의 공격범실로 내리 2점을 뽑아 역전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2세트를 극적으로 이긴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3세트 역시 쉽게 따냈다. 1, 2세트에 다소 부진했던 에밀리가 3세트에서만 무려 8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도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5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의 범실도 속출하면서 현대건설은 3세트 마저 25-15로 가볍게 이겼다.최대 고비는 4세트였다.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려는 현대건설과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려는 흥국생명의 투지가 불꽃을 튀었다.승부가 듀스까지 펼쳐친 가운데 26-26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건설은 주공격수 양효진의 중앙 공격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다. 현대건설도 이재영의 사이드 공격과 러브의 백어택으로 맞섰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29-29까지 듀스가 흘러간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재영의 스파이크를 에밀리가 블로킹해내면서 게임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흥국생명 러브의 스파이크 마저 코트를 벗어나면서 현대건설이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현대건설의 에밀리는 2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은 18득점에 공격성공률 48.38%를 거두며 승리에 기여했다. 베테랑 황연주도 10점에 서브득점 4개로 힘을 보탰다.현대건설은 이날 서브에이스에서 10-5, 블로킹에서 6-3으로 모두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러브가 21점, 이재영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다잡았던 2세트를 역전패한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됐다.
2016.09.26 I 이석무 기자
홈쇼핑 CEO, 구글·페이스북 무더기 증인..미래부·방통위 국감
  • 홈쇼핑 CEO, 구글·페이스북 무더기 증인..미래부·방통위 국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사태로 정국이 꼬여가는 가운데, 내일(26일) 미래창조과학부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국회 미방위 국감에서는 TV홈쇼핑 CEO들과 구글, 애플, 페이스북, 이동통신3사 임원 등이 무더기로 증인으로 채택됐다.미방위는 상임위원장이 여당이어서 내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등 일부 파행도 예상되나 예산안 문제 등으로 그리 오래 끌지는 않을 전망이다.◇구글, 페이스북, 롯데홈쇼핑 등 증인 출석 올해 국감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가계통신비 인하나 위약금 과다 문제 같은 전통적 이슈들외에도 ▲국내지도 반출 논란이 불을 붙인 구글 지배력 남용 문제 ▲페이스북상의 음란 정보 유통에 대한 문제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공정경쟁 문제와 국내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가 급부상했다는 점이다.9월 26일 미래부 국감 때 임재현 구글코리아 정책총괄(부사장급)이 증인으로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와 국내공간정보의 국외 반출 문제를 진술한다. 10월 13일 방통위 확감때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유통되는 음란물 및 음주광고 규제방안에 대해 질의받는다. 또 10월 14일 미래부 확감 때는 리차드윤 애플코리아 대표가 나와 아이폰의 A/S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롯데홈쇼핑 재허가 문제로 촉발된 ▲홈쇼핑 시장 전반의 상품선정, 판매수수료, 불합리한 관행 문제로 인해 TV홈쇼핑 대표이사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된 점도 눈에 띤다. 10월 14일 미래부 확감때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이영필 아임쇼핑 대표,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골목상권, 상생 문제 이슈화될 듯하지만 가장 뜨거운 올해 국감 이슈는 대·중소기업 상생과 골목상권 보호 이슈가 될 전망이다. 유례없는 경기 침체 지속 속에서 ▲정부의 창조경제를 통한 창업 활성화 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진단하고 ▲유료방송 하청 노동자 문제 ▲청년에게 안 좋은 일자리를 주는 통신 다단계의 문제점을 짚으며 ▲대형 양판점의 단통법 위반과 골목상권 피해 문제와 함께 ▲통신사들의 무리한 포인트 운영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피해 문제 ▲모바일 플랫폼 및 대형 포털사들의 중소기업 시장 침해 논란도 다룬다.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과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9월 26일 미래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실적과 현황을 질의받는다. 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의 ‘창조경제 동물원’ 발언이후 여야 대립이 격화되는 분야다.7월 16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통신 다단계 기업 ‘IFCI’의 창립 5주년 기념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IFCI 통신다단계 피해자모임’ 협회 회원들이 빗속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김한성 다단계 피해자 모임 대표다.유료방송 하청 노동자 문제 이슈는 9월 26일 김재필 태광 티브로드 대표와 김승호 티브로드 노조 사무국장이 나와 여야 의원의 질의를 받으며, 통신 다단계 문제는 9월 27일 방통위 국감때 황헌식 LG유플러스 부문장과 다단계업체 IFCI의 이용기 대표, 김한성 다단계 피해자 모임 대표, 서영진 서울 YMCA 간사가 나와서 통신 다단계의 현황과 문제점, 대안을 진술한다.대형 양판점의 휴대폰 판매 차별적 프로모션에 따른 차별 문제 역시 9월 27일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전무)과 배효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부회장이 나와 진실 공방을 벌인다.통신사들의 무분별한 멤버십 포인트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피해와 관련해선 9월 26일 미래부 국감때 참고인으로 이재광 전국 가맹점주 협의회 연석 회의 의장(파리바게트 가맹점주 협의회 회장), 김진우 미스터피자 가맹점주 협의회 회장, 김영종 피자헛 가맹점 협의회 수석부회장이 나와 문제점을 진술한다.10월 14일 미래부 확감때에는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정수 퓰리토 대표 등이 참고인으로 나와 모바일 플랫폼사업자(네이버 등)의 앱 마켓 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와 대형 포털(카카오)의 O2O 서비스 진출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문제, 대형 포털 사업자(SK커뮤니케이션즈)의 중소기업 지적재산권 침해 논란 등을 진술한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문제 삼은 롯데 하이마트 차별적 프로모션 현황. 2016년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 하이마트 전국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모바일대전’ 진행했는데, 조건에 따라 제휴 카드 혜택 최대 74만원까지 제공(일반 유통과 차별된 신규카드 런칭 추가 혜택인 20만원 제공 )◇이통3사는 CEO 대신 마케팅 임원이 증인 출석한편 윤원영 SK텔레콤 부문장(단통법 위반)과 김철수 KT부문장(휴대전화 보험료 매출계상에 따른 부가세 논란, 개인정보유출)이 9월 27일 방통위 국감때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도 유료방송 위약금 구조 관련 증인으로 나온다.경주 지진 사태로 인한 원전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9월 29일 원안위 국감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과 최성자 지질박물관장(책임연구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천강욱 삼성전자 부사장이 TV 등 전자제품 문제에 대해 9월 26일 증인으로 채택됐고, 이경희 수원우체국 재택위탁배달원도 재택 위탁 배달원 처우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같은 날 증인으로 채택됐다.10월 14일 미래부 확감때는 서정연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 이사희이 참고인으로 나와 열악한 소프트웨어 교육 현실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에 대해 진술한다.▶ 관련기사 ◀☞ 권영수 LG U+ 부회장 “방통위와 오해..다단계 문제점 개선”
2016.09.25 I 김현아 기자
자소서 미사여구 버리고 스토리 담아…희망 JOB고
  • [취업성공 Tip]자소서 미사여구 버리고 스토리 담아…희망 JOB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즌이 개막했다.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주요 기업들이 채용규모를 예년보다 줄일 계획이어서 어느 해보다 더 좁아진 바늘구멍을 뚫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라는 응답이 44.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19.2%에서 올해 10.5%로 8.7%포인트 줄었고, ‘작년보다 감소한다’는 응답은 같은기간 38.2%에서 44.3%로 6.1%포인트 늘었다. 신규채용을 축소하는 기업은 그 이유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서’(52.0%), ‘회사의 내부 상황이 어려워 신규채용 여력이 감소’ (32.4%)를 꼽았다. 신규채용을 늘리는 이유는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인재확보 차원에서’(62.5%),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이 좋거나 좋아질 전망이어서’(29.2%) 등의 순이었다. 최근 스펙 보다는 직무관련 경험을 중요시하는 대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대졸공채에서는 직무경험을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회사가 많아 취업에 성공하려면 본인의 직무 관련 경험이 잘 드러나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삼성그룹의 직무적합성평가는 지원자의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특히 에세이의 내용이 중요하며, 본인이 해당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과정을 거쳤는지를 부각하는 것이 유리하다.현대차그룹은 전통적인 스펙의 틀을 벗어나 인성과 열정에 초점을 맞춘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학점, 영어성적, 전공에 대한 제한을 모두 없앴고, 특정 전공의 이수자가 반드시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적성과 직무 적합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채용에 중점을 뒀다. LG그룹은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류통과 후 한자, 한국사 등이 포함된 인적성검사에 응시해야 한다. LG전자는 일부 직무(HW, SW, 기구, 회계)의 경우 직무지필시험을 실시한다.SK그룹은 스펙을 최소화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계열사별 차이는 있으나 프리젠테이션, 그룹토론, 심층면접 등 1~2회의 심도 있는 면접 과정을 거쳐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하는 만큼 지원자는 본인이 가진 역량과 태도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포스코그룹은 하반기에 4개 계열사가 공동채용을 진행하며, 1개 회사만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전공에 관계없이 융복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직군별 모집에서 계열별(이공계·인문사회계) 모집으로 전환하고, 복수전공자를 우대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잦은 미사여구 사용을 지양하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 본인의 진정성 등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그룹은 여러 계열사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HAT)를 없애고, 자기소개서 등 서류 심사를 강화했다. 서류심사는 1차(인사팀), 2차(현업 실무자)에 걸쳐 면밀하게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는 도전·헌신·정도 등 그룹 인재상에 본인의 경험을 접목시켜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직무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GS그룹은 2014년부터 채용때 한국사시험을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GS칼텍스, GS에너지는 필기시험에서, 다른 계열사는 면접에서 평가한다.
2016.09.22 I 이진철 기자
  • 기업 10곳 중 1곳만 직무·성과 임금체계 개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하며 공공ㆍ금융 부문 노조가 연쇄 총파업을 예고하는 가운데 상반기에 임금을 결정한 사업장 10곳 중 1곳이 직무ㆍ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임금체계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 3691곳 가운데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한 사업장은 454곳(12.4%)에 그쳤다. 작년 임금체계를 개편한 사업장 비중(5.4%)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기업 상당수가 수십 년간 유지해 온 근속·연공급 임금체계에서 성과중심으로 개편하는데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개편한 사업장 중 절반을 넘는 54.9%(279곳)는 근속연수에 따라 호봉을 올리는 근속 연공급을 축소ㆍ폐지했다. 직능급을 확대 도입한 곳은 16.5%(84곳), 직무급 확대는 14.6%(84곳), 역할급 확대는 14.0%(71곳) 등으로 사업장별로 개편 방식은 다양했다.특히 조사대상 가운데 6월 말 기준 연봉제를 운용 중인 사업장은 1356곳(36.7%)이었다. 연봉의 일부를 성과와 연동시키는 성과연봉제를 운용하는 사업장은 449곳(12.2%)이었다. 연봉제 도입 사업장 중 성과연봉제 운용 사업장의 비중은 100~300인 미만 사업장 30.2%, 300~500인 미만 40.6%, 500인 이상 46.8%로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전반적으로 보면 이번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7곳(70.3%, 2566곳)은 여전히 낡은 호봉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능급은 31.2%(1140곳), 직무급은 29.9%(1092곳)가 도입했다. 500개소(13.5%)는 임금체계 개편 계획을 갖고 있었다.▶ 관련기사 ◀☞ 유동성과 맞물린 인프라 투자 확대…GS건설·두산重 ‘주목’☞ 성과연봉제 법정行…예탁결제원 노사갈등 재연될라☞ "성과연봉제 반대" 금융노조, 23일 파업 예고… 은행 업무 차질☞ 금융권 성과연봉제 국민 3분의 2는 "협의 선행돼야"☞ 현대중공업, 비용 절감 성과 나타날 것…목표가↑-대신☞ 이정현 “朴대통령·여야 3당 대표 ‘북핵 규탄’ 최고 성과”(종합)☞ 정욱 넵튠 대표 "성장성과 안정성으로 홈런 치는 게임사 되겠다"
2016.09.21 I 정태선 기자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명절 연휴에 쓸모 있네
  •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명절 연휴에 쓸모 있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에 사는 김모씨는 이번 추석 명절을 쇠기 위해 자신의 집에 방문한 친척들을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게 했다. 31층에 마련된 게스트하우스는 하루 1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웬만한 펜션보다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친척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곳은 평소에도 워낙 인기가 높아 연말이나 연휴 때에는 최소 한달 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친척이 방문했을 때 하루 이틀 정도 묵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는 저렴한 숙박료로 이용할 수 있고 손님맞이용, 각종 모임 장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 마련되는 게스트하우스 내부 전경.최근 분양한 단지들 중에도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인기를 끈 단지들이 있다. 지난 3월 GS건설에서 선보인 ‘은평스카이뷰 자이’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마련됐다. 각동 1실씩 3층에 주민공동시설인 게스트하우스 총 3실이 조성됐다. 그 결과 고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263가구 모집에 3480명이 청약해 13.2대 1의 평균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고층부에 게스트 하우스를 마련해 차별화 하는 단지도 있다. 삼성물산이 지난 2014년 7월 서울 용산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용산’은 20층과 40층에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했다. 20층에는 소규모 게스트하우스를, 최고층인 40층은 용산시내, 한강, 남산 등의 조망권을 확보한 고급 호텔급으로 만들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의 주거환경 욕구가 점차 커지면서 이젠 단순히 좋은 평면뿐만 아닌 고급 커뮤니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추석연휴 또는 휴가기간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선보인 아파트가 대거 나온다. 우선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아시아드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4개동 중 사직구장과 인접한 두개동(101동, 103동) 43층의 스카이라운지에 각각 게스트룸이 마련된다. 최상층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직구장 조망과 함께 스카이라운지의 다양한 휴게시설, 야외시네마가든, 홈파티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내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의 209동 꼭대기 층인 27층에는 게스트하우스 2실과 연회장 등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수려한 경관을 조망하며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내달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내 커뮤니티시설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린(Lynn)을 비롯해 외부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단지 내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 신규 분양 아파트 현황 [자료=각 사]
2016.09.15 I 이승현 기자
1인 가구 500만이 바꾼 추석 풍경…'미니 선물세트·음식 없는 차례상'
  • 1인 가구 500만이 바꾼 추석 풍경…'미니 선물세트·음식 없는 차례상'
  • 한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된 5만원 이하의 과일 선물세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영 전상희 기자]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대학 교직원 심모(29)씨에겐 올 추석 거래처에 받은 3만 9000원짜리 ‘1인 맛집 음식 선물세트’가 최고의 명절 선물이다. 심씨는 “그동안의 명절 선물들은 혼자 사는 사람이 처리하기에 부피만 크고 값만 비쌌다”며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여파 때문이겠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에겐 선물이 간소화되는 편이 마음 편하다”고 말했다.생활 방식과 제도의 변화가 명절을 마주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바꾸고 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는 화려한 포장의 값비싼 명절 상품 대신 작은 포장과 가성비를 중시한 간편한 명절 상품들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시민들도 합동 차례를 지내거나 벌초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등 실속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1인 가구 위한 ‘미니 선물세트’ 대거 출시1인 가구나 홀로 밥을 먹는 ‘혼밥족’들이 증가하면서 명절 선물세트의 구성과 포장 단위도 변화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포장은 줄이고 가격 대비 성능에 충실한 선물세트들을 내놨다.신세계백화점은 영광 법성포에서 생산된 조기 3마리로 구성한 굴비 세트를 처음 선보였다. 기존에 판매되던 굴비세트는 10마리나 20마리가 한 세트다.신세계백화점은 한우 맞춤선물 세트의 물량도 30% 가량 늘렸다. 이 세트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출시한 상품으로 개인의 취향과 다양한 가족단위를 반영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기의 부위나 등급 중량을 선택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편의점 업계도 추석연휴 기간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을 집중 공략했다.GS25는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 군고구마 ‘설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GS25 관계자는 “20개입 2만 9900원으로 시중에서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20%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정준하 육개장 칼국수’와 ‘하우돈 교동 국내산 반 마리 삼계탕’ 등 간편 조리식품들을 선보였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벌초대행·5분 합동차례…추석나기 실속·간소화주변 친지와 함께하던 전통적인 명절 행사는 갈수록 간소화하고 있다. 납골당에 마련된 간편 차례상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의 한 납골당 관계자는 “추석 등 명절에는 납골당에서 합동 차례상을 준비해놓는다. 가족들은 음식을 따로 준비해올 필요 없이 고인의 이름을 적고 묵념하거나 헌화하는 등 방법으로 차례를 지낸다”며 “추석 당일과 그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가족들과 납골당에서 차례를 지냈다는 남모(56)씨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주차장까지 간이 천막을 치고 차례상이 마련됐다”며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5분 정도 차례를 지내고 빨리 나왔다”고 말했다.묘지 벌초는 대행 서비스가 큰 인기다. 전국산림조합에 따르면 2012년 1만 9564건이던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건수는 2013년 2만 1692건, 2014년 2만2271건, 2015년 2만 3656건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림조합은 현재까지 예약·접수 건수를 바탕으로 올해 이용건수를 약 2만 50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태 산림조합 녹색문화추모사업단 과장은 “핵가족화와 도시화로 사람들이 고향에 내려와 벌초할 인력이 부족해진 이유가 크다”며 “시간적 여유나 비용문제, 안전사고 문제 등으로 이용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심리학과 교수는 “이 같은 신풍속은 김영란법 시행이나 기술의 발달 등의 변화가 1차적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그 기저에는 가족 형태가 파편화되고 불황이 장기화된 사회적 분위기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2016.09.14 I 김보영 기자
고향도 가고 모델하우스도 둘러보고..유망 단지 어디?
  • 고향도 가고 모델하우스도 둘러보고..유망 단지 어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 집 마련의 단꿈과 함께라면 기나긴 귀성길도 지루하지 않다. 추석 이후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연휴 기간에도 분양홍보관과 모델하우스에서 손님맞이에 나선다. 가족과 함께 평소 눈여겨봤던 단지들의 사업 현장까지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9월 분양을 예고한 건설사들이 일제히 추석 이후로 분양 일정을 조율함에 따라 이달 하순 분양 물량이 5만 5000여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전국 각지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57개단지 5만 4895가구(일반분양 4만 392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개단지 2만 3688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개단지 8246가구, 세종이 6개단지 5476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나들목 인근 ‘펜타힐즈 푸르지오’ 분양고향을 오가는 길,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를 따라 둘러볼 만한 주요 단지들을 소개한다. 먼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으로 경북 경산과 구미, 울산 등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대구 나들목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달 중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C1-B블록 일원에 ‘펜타힐즈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72~106㎡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 수성구와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수성구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인접해 생활이 편리하다. 구미 나들목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내 도량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9㎡ 총 126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64·84㎡ 3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산초·구미중·구미고·구미여고 등이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다.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 구미시청, 구미역,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가까이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환경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서울산 나들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울산 남구 야음동 725번지 일원에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공원이 인접해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북측의 수암초, 울산중앙중을 비롯한 12개 초·중·고교가 반경 1㎞ 내에 있다. ◇외곽순환로 타면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가볼까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서는 수도권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나들목 인근에서는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대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의 소형 중심 대단지다. 오는 23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분양홍보관을 통한 사전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과 19일에는 모델하우스에서 VIP 및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2018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6만8000여㎡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진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나들목 인근에서 대우건설은 추석 이후 경기 안산시 초지동 일원에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17일부터 분양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단지는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개통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예정)의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 및 미래가치가 탁월하다.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 부근에서는 GS건설이 9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9블록 일원에 ‘에코시티 자이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84·118㎡ 총 490가구 규모로, 1차와 함께 113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는 센트럴파크(가칭)와 세병호를 품고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만끽할 수 있으며, 교육·상업·문화·여가 시설도 인접해 있다. △고속도로 인근 분양 단지 현황 [자료=리얼투데이]
2016.09.14 I 이승현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째 하락…기관 매도·北핵실험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포인트(0.36%) 내린 664.99를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도 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이날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1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정보기기가 2.46% 내리며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금속과 IT부품,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IT H/W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는 6.90% 오르며 최대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과 유통, 제약, 의료·정밀기기도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코미팜(04196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GS홈쇼핑(02815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선 ‘반기문 테마주’에서 보성파워텍은 하한가(-29.95%)를 기록하고 지엔코는 상한가(29.93%)를 찍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나진(046210)은 대장암 돌연변이 검사 신제품의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6.64%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3935만 2000주, 거래대금 4조1990억원을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이었고 713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는 4개 종목이었고 365개 종목이 올랐다. 9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정욱 넵튠 대표 "성장성과 안정성으로 홈런 치는 게임사 되겠다"☞짝맞추기 퍼즐게임 '프렌즈사천성 for Kakao' 정식 출시☞스타나이트 for Kakao, 초반 흥행 성공..무료게임 광고모델로 비전 제시
2016.09.09 I 김용갑 기자
  • '코리아 세일 페스타' 145개 기업, 4만3000개 점포 참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사무국을 맡아 추진 중인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9월29일~10월9일)에 참여하는 기업 명단이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를 통해 1차 공개됐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행사에 외래 관광객 맞춤형 행사와 한류문화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다.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친 기업은 145개, 4만3000여개 점포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와 달리 제조업체의 참여가 적극적이며 삼성전자, LG전자, 금강제화, 한샘, 형지 등 40여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유통업체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롯데슈퍼, GS슈퍼,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슈퍼마켓,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두타몰, 엔터식스 등 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총 94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업체별 프로모션 기간 및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할인품목과 할인율 등은 추석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9월 말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추석 이후 업체별 프로모션 계획이 구체화되면 대규모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수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9 I 이진철 기자
  • 연말까지 재개발 아파트 1만 6370가구 쏟아진다..전년대비 2.5배 증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본격적인 가을 분양철을 맞아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거 재개발 아파트 1만 6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개발 아파트는 모두 29곳 1만 6370가구다. 전년 동기(6626가구) 대비 2.5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서울·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1.4%인 1만 1687가구가 쏟아진다. 나머지 4683가구는 그 외 지역에서 공급된다.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가격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재개발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공급된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가는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통상 재건축 아파트는 기존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단독주택이나 연립·다세대주택 단지를 정비하는 재개발 사업 물량보다 분양가가 높게 형성된다. 이 때문에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재개발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흑석뉴타운 7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89.5대 1, 지난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1’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2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부터 서울에서 눈여겨 볼만한 재개발 아파트로는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롯데건설이 은평구 수색동 수색4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단지명 미정, 1182가구), SK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5구역에 공급하는 ‘SK뷰’(단지명 미정, 1546가구) 등이 있다. 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각각 다음달과 11월 부산에서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달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이후 일부 지역에선 매물이 줄고 호가가 상승한 데 이어 분양가도 상승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대출 한도 및 상환 능력을 잘 따져봐야 하고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 청약’은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6.09.08 I 박태진 기자
9~10월 경기권에서 5만여가구 분양..화성·남양주 많아
  • 9~10월 경기권에서 5만여가구 분양..화성·남양주 많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 이후 내달까지 경기권에서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이후 내달까지 경기권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는 모두 59개 단지, 4만 849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3% 늘어난 물량이다. 동탄2신도시를 포함하는 화성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이 950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남양주(7139가구), 안산(5133가구), 수원(5093가구), 김포(4815가구) 순이다.분양을 앞둔 단지 가운데 유망단지로 꼽히는 곳은 ‘안산 그랑시티자이’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 등이다.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16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GS건설이 안산시 사동 1639-7에 짓는 안산 그랑시티자이는 모두 762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40㎡형 아파트 3728가구와 27·54㎡형 오피스텔 555실을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시화호 조망권을 누리고 사동공원·안산호수공원 등과 가까우며,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 역세권이다. 우미건설이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98~116㎡형 956가구로 이뤄진다. 동탄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어 호수조망을 누릴 수 있고, 동탄분기점(JC)·동탄톨게이트(TG)가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단지는 내달 분양 예정이다. 금강주택이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는 74∼84㎡형 1304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이 외 유망단지로는 수원시 망포동 망포4지구에 들어서는 ‘수원 망포 아이파크’,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1블록에 들어서는 ‘의정부 힐스테이트 추동파크’ 등이 꼽혔다. △추석 이후 내달까지 경기권에서 분양예정인 물량. [자료=닥터아파트]
2016.09.07 I 원다연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개인 나홀로 '순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으로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으로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38%) 오른 679.4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3.11포인트 오른 680.02로 거래를 시작했다. 68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를 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3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55% 올랐고 카카오(03572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등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휴젤(145020)이 4% 이상 올랐고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1~2%가량 올랐다.개별 종목 가운데 헝셩그룹과 제룡전기가 각각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헝셩그룹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말 기준 순이익의 15%를 현금으로 배당한다고 밝혔다. 후이만킷 대표는 “주주에게 이익 일부를 환원하기 위해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배당금액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상증자를 결정한 베셀도 21.29% 올랐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하락한 업종보다 많았다. 통신장비(1.65%) 금속(1.34%) 일반전기전자(1.24%) 음식료·담배(1.15%) 업종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0.85%) 종이·목재(-0.62%) 섬유·의류(-0.31%) 업종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5억4452만주, 거래대금 2조574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1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45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희귀암 치료제 임상 2상 통과, 완치율 98% 항암치료제 개발 국내제약사는?!☞[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바이오株 강세☞[긴급] 불치병 치료 성공률 90% 임상 3상 성공! 1000% 폭풍성장 제약기업은?!
2016.09.05 I 박형수 기자
  • [주간 M&A 공시] 이지스자산운용, GS리테일 '지스퀘어' 우협 선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이번 주(8월 29일~9월 2일) 국내 인수·합병(M&A) 관련 공시들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GS리테일(007070)의 경기도 안양 소재 복합쇼핑몰 ‘지스퀘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소식이었다. 이와 관련 GS리테일은 평촌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안양 평촌의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지스퀘어는 올해 하반기 국내 최대 부동산 매물 중 하나로 꼽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거래에 참여했으며 지스퀘어 부지·건물 매입 금액으로 8500억 원 내외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이 총액 인수를 약속하고 지스퀘어 투자자 모집을 돕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2년 완공된 지스퀘어를 롯데쇼핑에 임대했다. 쇼핑몰 대부분을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이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16년 6개월의 임대기간이 남아 있다. 서울 주요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증가하자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수도권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지스퀘어 매각이 흥행을 기록했다. 평촌 핵심 상권에 자리한데다 롯데쇼핑과의 임대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점 등이 투자 매력을 더욱 높였다. 시멘트 업계 7위 업체 현대시멘트(006390) 매각 주관사 선정 소식도 전해졌다. 현대시멘트는 이와 관련 지난 1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채권금융기관 보유 출자전환 주식을 공동 매각하기로 결의하고 M&A 업무를 수행할 매각주간사로 한국산업은행 M&A실(컨소시엄대표), 하나금융투자, 삼일회계법인으로 선정,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시멘트는 시멘트 업계의 사실상 마지막 매물인데다 시멘트 업황이 회복세라는 점에서 6000억원 안팎의 비교적 높은 예상 매각가에도 복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오성엘에스티(052420) 재매각 관련 소식도 관심을 끌었다. 지난 1일 에스맥과 KD건설은 오성엘에스티 매각 본입찰과 관련 각각 조회 공시 답변을 했다. 에스맥은 오성엘에스티 지분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에 대해 “본입찰서를 제출 및 참가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KD건설은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당사의 최대주주가 투자한 관계사에서 인수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지난 29일 치러진 오성엘에스티 본입찰에는 최종 2곳이 참여했으며 매각 측은 조만간 인수 후보들의 인수 조건 등을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오늘의 M&A 공시]GS리테일, 평촌몰 매각 우협에 이지즈자산 선정☞GS리테일, 평촌몰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 이지즈자산 선정☞[위드스탁론] 국내최저 연 2.5%의 주식매입자금, 최고3억, 최대3배.. 온라인 대환전문 기업
2016.09.03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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