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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 10월 한 달간 멤버십 할인 혜택 제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쇼핑 항목에 혜택을 추가하고 쇼핑, 영화, 교통, 레저 등 멤버십 전 카테고리에 걸쳐 10월 한달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나만의 콕’ 멤버십은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이라면 일반등급부터 VVIP등급까지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자신의 멤버십 사용패턴을 고려해 쇼핑, 영화, 푸드, 교통 중 1개를 선택해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쇼핑 항목에 G마켓 할인혜택을 신설하는 등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10월 14일부터 등급별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데, VIP·VVIP 등급의 경우 최대 8000원 할인(1회 4000원, 월 2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쇼핑, 영화, 교통, 레저 등 멤버십 전 카테고리에 걸쳐 기존에 없던 다양한 ‘할인 쿠폰’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오테이스트몰(농심 공식 온라인몰)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7%, 5%, 3% 할인 쿠폰(상품 당 1회 적용) △인터파크도서 5% 할인 쿠폰(5만명)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온라인 적립금 3만원과 선불카드 2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영화 카테고리에서는 △CGV영화관에서 7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한 쿠폰(5만명)을, 교통 카테고리에서는 △씨티카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적용 가능한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의 한화아쿠아플라넷을 이용하는 멤버십 고객에게는 △63빌딩, 일산 및 여수지역 30% 할인 혜택, 제주 지역은 1만원 할인 쿠폰(750명)이 제공된다.특히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을 찾는 멤버십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한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비디오포털 5천원 쿠폰(2만원 이상 결제 시) △미스터피자 1만원 할인권 1만장 △CGV 영화 티켓 3000장이 주어진다.
-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공장 착공..세계 첫 실증사업 착수
-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조감도. GS칼텍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칼텍스가 폐목재나 폐농작물 등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세계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 국내 바이오화학 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GS칼텍스는 29일 오전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 제2공장에서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시의회, GS칼텍스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1만5000㎡ 부지에 건설되는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는 연간 400t 규모의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데모플랜트는 상업생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대량생산의 상업공장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시범단계 생산시설이다. 바이오부탄올은 코팅제, 페인트, 접착제, 잉크 및 용제 등에 사용되는 기존 석유계 부탄올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에탄올과 달리 에너지 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 사용시 연비손실이 적고 엔진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에 대한 용해도와 부식성도 낮아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연료로 손색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은 폐목재와 폐농작물을 분쇄해 산(酸)과 혼합해 바이오당(Bio糖)을 만들고 자체 개발한 고성능 균주가 이를 먹고 배설하는 연속발효 및 분리정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기존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에 포함된 탄소가 아닌,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폐목재나 폐농작물 등 바이오매스가 흡수해 생산하는 탄소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기술로 평가 받는다. 버려지거나 폐기된 비식용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연구개발(R&D)에 착수해 약 10년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확보하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발효성능과 생산성을 통해 기존 석유계 부탄올 대비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까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파일럿(Pilot) 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2013년부터 환경부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데모플랜트 건설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NET)’ 획득 및 ‘2015년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한편 GS칼텍스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바이오부탄올을 전남지역 바이오화학산업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중소·벤처기업이 바이오부탄올과 연계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등 전남혁신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전남지역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데모플랜트 건설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세계 첫 실증사업”이라며 “독자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시장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상업화 기회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생산공정도. GS칼텍스 제공.
- 홈쇼핑 CEO, 구글·페이스북 무더기 증인..미래부·방통위 국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사태로 정국이 꼬여가는 가운데, 내일(26일) 미래창조과학부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국회 미방위 국감에서는 TV홈쇼핑 CEO들과 구글, 애플, 페이스북, 이동통신3사 임원 등이 무더기로 증인으로 채택됐다.미방위는 상임위원장이 여당이어서 내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등 일부 파행도 예상되나 예산안 문제 등으로 그리 오래 끌지는 않을 전망이다.◇구글, 페이스북, 롯데홈쇼핑 등 증인 출석 올해 국감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가계통신비 인하나 위약금 과다 문제 같은 전통적 이슈들외에도 ▲국내지도 반출 논란이 불을 붙인 구글 지배력 남용 문제 ▲페이스북상의 음란 정보 유통에 대한 문제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공정경쟁 문제와 국내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가 급부상했다는 점이다.9월 26일 미래부 국감 때 임재현 구글코리아 정책총괄(부사장급)이 증인으로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와 국내공간정보의 국외 반출 문제를 진술한다. 10월 13일 방통위 확감때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유통되는 음란물 및 음주광고 규제방안에 대해 질의받는다. 또 10월 14일 미래부 확감 때는 리차드윤 애플코리아 대표가 나와 아이폰의 A/S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롯데홈쇼핑 재허가 문제로 촉발된 ▲홈쇼핑 시장 전반의 상품선정, 판매수수료, 불합리한 관행 문제로 인해 TV홈쇼핑 대표이사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된 점도 눈에 띤다. 10월 14일 미래부 확감때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이영필 아임쇼핑 대표,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골목상권, 상생 문제 이슈화될 듯하지만 가장 뜨거운 올해 국감 이슈는 대·중소기업 상생과 골목상권 보호 이슈가 될 전망이다. 유례없는 경기 침체 지속 속에서 ▲정부의 창조경제를 통한 창업 활성화 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진단하고 ▲유료방송 하청 노동자 문제 ▲청년에게 안 좋은 일자리를 주는 통신 다단계의 문제점을 짚으며 ▲대형 양판점의 단통법 위반과 골목상권 피해 문제와 함께 ▲통신사들의 무리한 포인트 운영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피해 문제 ▲모바일 플랫폼 및 대형 포털사들의 중소기업 시장 침해 논란도 다룬다.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과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9월 26일 미래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실적과 현황을 질의받는다. 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의 ‘창조경제 동물원’ 발언이후 여야 대립이 격화되는 분야다.7월 16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통신 다단계 기업 ‘IFCI’의 창립 5주년 기념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IFCI 통신다단계 피해자모임’ 협회 회원들이 빗속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김한성 다단계 피해자 모임 대표다.유료방송 하청 노동자 문제 이슈는 9월 26일 김재필 태광 티브로드 대표와 김승호 티브로드 노조 사무국장이 나와 여야 의원의 질의를 받으며, 통신 다단계 문제는 9월 27일 방통위 국감때 황헌식 LG유플러스 부문장과 다단계업체 IFCI의 이용기 대표, 김한성 다단계 피해자 모임 대표, 서영진 서울 YMCA 간사가 나와서 통신 다단계의 현황과 문제점, 대안을 진술한다.대형 양판점의 휴대폰 판매 차별적 프로모션에 따른 차별 문제 역시 9월 27일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전무)과 배효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부회장이 나와 진실 공방을 벌인다.통신사들의 무분별한 멤버십 포인트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피해와 관련해선 9월 26일 미래부 국감때 참고인으로 이재광 전국 가맹점주 협의회 연석 회의 의장(파리바게트 가맹점주 협의회 회장), 김진우 미스터피자 가맹점주 협의회 회장, 김영종 피자헛 가맹점 협의회 수석부회장이 나와 문제점을 진술한다.10월 14일 미래부 확감때에는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정수 퓰리토 대표 등이 참고인으로 나와 모바일 플랫폼사업자(네이버 등)의 앱 마켓 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와 대형 포털(카카오)의 O2O 서비스 진출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문제, 대형 포털 사업자(SK커뮤니케이션즈)의 중소기업 지적재산권 침해 논란 등을 진술한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문제 삼은 롯데 하이마트 차별적 프로모션 현황. 2016년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 하이마트 전국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모바일대전’ 진행했는데, 조건에 따라 제휴 카드 혜택 최대 74만원까지 제공(일반 유통과 차별된 신규카드 런칭 추가 혜택인 20만원 제공 )◇이통3사는 CEO 대신 마케팅 임원이 증인 출석한편 윤원영 SK텔레콤 부문장(단통법 위반)과 김철수 KT부문장(휴대전화 보험료 매출계상에 따른 부가세 논란, 개인정보유출)이 9월 27일 방통위 국감때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도 유료방송 위약금 구조 관련 증인으로 나온다.경주 지진 사태로 인한 원전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9월 29일 원안위 국감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과 최성자 지질박물관장(책임연구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천강욱 삼성전자 부사장이 TV 등 전자제품 문제에 대해 9월 26일 증인으로 채택됐고, 이경희 수원우체국 재택위탁배달원도 재택 위탁 배달원 처우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같은 날 증인으로 채택됐다.10월 14일 미래부 확감때는 서정연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 이사희이 참고인으로 나와 열악한 소프트웨어 교육 현실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에 대해 진술한다.▶ 관련기사 ◀☞ 권영수 LG U+ 부회장 “방통위와 오해..다단계 문제점 개선”
- [취업성공 Tip]자소서 미사여구 버리고 스토리 담아…희망 JOB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즌이 개막했다.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주요 기업들이 채용규모를 예년보다 줄일 계획이어서 어느 해보다 더 좁아진 바늘구멍을 뚫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라는 응답이 44.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19.2%에서 올해 10.5%로 8.7%포인트 줄었고, ‘작년보다 감소한다’는 응답은 같은기간 38.2%에서 44.3%로 6.1%포인트 늘었다. 신규채용을 축소하는 기업은 그 이유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서’(52.0%), ‘회사의 내부 상황이 어려워 신규채용 여력이 감소’ (32.4%)를 꼽았다. 신규채용을 늘리는 이유는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인재확보 차원에서’(62.5%),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이 좋거나 좋아질 전망이어서’(29.2%) 등의 순이었다. 최근 스펙 보다는 직무관련 경험을 중요시하는 대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대졸공채에서는 직무경험을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회사가 많아 취업에 성공하려면 본인의 직무 관련 경험이 잘 드러나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삼성그룹의 직무적합성평가는 지원자의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특히 에세이의 내용이 중요하며, 본인이 해당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과정을 거쳤는지를 부각하는 것이 유리하다.현대차그룹은 전통적인 스펙의 틀을 벗어나 인성과 열정에 초점을 맞춘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학점, 영어성적, 전공에 대한 제한을 모두 없앴고, 특정 전공의 이수자가 반드시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적성과 직무 적합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채용에 중점을 뒀다. LG그룹은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류통과 후 한자, 한국사 등이 포함된 인적성검사에 응시해야 한다. LG전자는 일부 직무(HW, SW, 기구, 회계)의 경우 직무지필시험을 실시한다.SK그룹은 스펙을 최소화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계열사별 차이는 있으나 프리젠테이션, 그룹토론, 심층면접 등 1~2회의 심도 있는 면접 과정을 거쳐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하는 만큼 지원자는 본인이 가진 역량과 태도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포스코그룹은 하반기에 4개 계열사가 공동채용을 진행하며, 1개 회사만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전공에 관계없이 융복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직군별 모집에서 계열별(이공계·인문사회계) 모집으로 전환하고, 복수전공자를 우대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잦은 미사여구 사용을 지양하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 본인의 진정성 등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그룹은 여러 계열사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HAT)를 없애고, 자기소개서 등 서류 심사를 강화했다. 서류심사는 1차(인사팀), 2차(현업 실무자)에 걸쳐 면밀하게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는 도전·헌신·정도 등 그룹 인재상에 본인의 경험을 접목시켜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직무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GS그룹은 2014년부터 채용때 한국사시험을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GS칼텍스, GS에너지는 필기시험에서, 다른 계열사는 면접에서 평가한다.
- 고향도 가고 모델하우스도 둘러보고..유망 단지 어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 집 마련의 단꿈과 함께라면 기나긴 귀성길도 지루하지 않다. 추석 이후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연휴 기간에도 분양홍보관과 모델하우스에서 손님맞이에 나선다. 가족과 함께 평소 눈여겨봤던 단지들의 사업 현장까지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9월 분양을 예고한 건설사들이 일제히 추석 이후로 분양 일정을 조율함에 따라 이달 하순 분양 물량이 5만 5000여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전국 각지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57개단지 5만 4895가구(일반분양 4만 392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개단지 2만 3688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개단지 8246가구, 세종이 6개단지 5476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나들목 인근 ‘펜타힐즈 푸르지오’ 분양고향을 오가는 길,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를 따라 둘러볼 만한 주요 단지들을 소개한다. 먼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으로 경북 경산과 구미, 울산 등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대구 나들목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달 중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C1-B블록 일원에 ‘펜타힐즈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72~106㎡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 수성구와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수성구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인접해 생활이 편리하다. 구미 나들목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내 도량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9㎡ 총 126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64·84㎡ 3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산초·구미중·구미고·구미여고 등이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다.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 구미시청, 구미역,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가까이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환경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서울산 나들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울산 남구 야음동 725번지 일원에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공원이 인접해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북측의 수암초, 울산중앙중을 비롯한 12개 초·중·고교가 반경 1㎞ 내에 있다. ◇외곽순환로 타면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가볼까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서는 수도권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나들목 인근에서는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대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의 소형 중심 대단지다. 오는 23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분양홍보관을 통한 사전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과 19일에는 모델하우스에서 VIP 및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2018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6만8000여㎡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진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나들목 인근에서 대우건설은 추석 이후 경기 안산시 초지동 일원에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17일부터 분양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단지는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개통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예정)의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 및 미래가치가 탁월하다.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 부근에서는 GS건설이 9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9블록 일원에 ‘에코시티 자이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84·118㎡ 총 490가구 규모로, 1차와 함께 113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는 센트럴파크(가칭)와 세병호를 품고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만끽할 수 있으며, 교육·상업·문화·여가 시설도 인접해 있다. △고속도로 인근 분양 단지 현황 [자료=리얼투데이]
- [마감]코스닥, 나흘째 하락…기관 매도·北핵실험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포인트(0.36%) 내린 664.99를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도 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이날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1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정보기기가 2.46% 내리며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금속과 IT부품,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IT H/W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는 6.90% 오르며 최대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과 유통, 제약, 의료·정밀기기도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코미팜(04196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GS홈쇼핑(02815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선 ‘반기문 테마주’에서 보성파워텍은 하한가(-29.95%)를 기록하고 지엔코는 상한가(29.93%)를 찍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나진(046210)은 대장암 돌연변이 검사 신제품의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6.64%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3935만 2000주, 거래대금 4조1990억원을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이었고 713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는 4개 종목이었고 365개 종목이 올랐다. 9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정욱 넵튠 대표 "성장성과 안정성으로 홈런 치는 게임사 되겠다"☞짝맞추기 퍼즐게임 '프렌즈사천성 for Kakao' 정식 출시☞스타나이트 for Kakao, 초반 흥행 성공..무료게임 광고모델로 비전 제시
- '코리아 세일 페스타' 145개 기업, 4만3000개 점포 참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사무국을 맡아 추진 중인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9월29일~10월9일)에 참여하는 기업 명단이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를 통해 1차 공개됐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행사에 외래 관광객 맞춤형 행사와 한류문화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다.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친 기업은 145개, 4만3000여개 점포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와 달리 제조업체의 참여가 적극적이며 삼성전자, LG전자, 금강제화, 한샘, 형지 등 40여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유통업체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롯데슈퍼, GS슈퍼,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슈퍼마켓,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두타몰, 엔터식스 등 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총 94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업체별 프로모션 기간 및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할인품목과 할인율 등은 추석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9월 말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추석 이후 업체별 프로모션 계획이 구체화되면 대규모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수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