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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명절 이후에도 잘 팔려"..유통업계 '포스트 설 마케팅' 돌입
  • "홍삼, 명절 이후에도 잘 팔려"..유통업계 '포스트 설 마케팅' 돌입
  • 파라오 안마의자(사진=현대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설 연휴가 끝난 31일, 유통업계는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해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힐링상품’을 선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명절 이후 피로회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미용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해 설과 추석 기간의 홍삼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명절 이후 5일간의 매출이 평소 매출에 비해 49% 높았다고 밝혔다.또한 AK몰이 최근 3년(2014~2016년)간 설 명절 직후 2주간 30~50대 남성과 여성 고객 40만명의 AK몰 내 백화점관 상품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중 여성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9%, 2015년 32%, 2016년 33% 등으로 꾸준히 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50대 남성의 구매 건수는 2014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화장품을 남성이 구매한 건수는 30% 신장했다. (사진=KGC인삼공사)현대홈쇼핑은 이마·눈가·목·팔자주름 등 개선에 도움을 주며 피부 리프팅, 투명도, 각질 등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끌레드벨 골드 콜라겐 리프팅팩’(9만9000원) 방송을 2월1일 9시25분에 방송한다. 2일에는 밤 11시55분부터 새벽 1시까지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를 소개한다. 자동 체형 인식 기능으로 사용자 체격에 맞게 조절해주고 온열기능과 손·팔·어깨 마사지 기능으로 편안하게 전신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하며 렌탈 가격은 ‘바디프렌드 아이로보’는 월 4만 9500원, ‘바디프렌드 프레지던트’는 월 7만 9500원, ‘바디프렌드 파라오’는 월 14만 9500원 등이다. 아이파크몰은 설 연휴 동안 집안일로 피로가 쌓인 주부와 여성들을 위해 ‘명절 증후군 퇴치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이파크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웰니스웨어 ‘타미카퍼’ 손목 보호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손목과 무릎 타미카퍼 보호대를 착용하면 혈액 순환을 향상시켜 피로 회복과 통증, 붓기 완화에 효험을 볼 수 있다. ‘부라더 소잉팩토리’에서는 사전 예약(재료비 별도)을 통해 재봉틀을 배울 수 있으며 리빙관 ‘토쿠요’ 매장에서는 뭉친 근육을 푸는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명절 증후군 퇴치 서비스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사진=아이파크몰)갤러리아 몰에선 설 연휴 동안 연이은 중노동으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명절 증후군 해소를 위해 안마기부터 저주파 자극기까지 다양한 건강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설 연휴 동안 지친 심신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전자동 힐링소파 안마의자 바이매드 전신안마기를 2백 40만원 대, 휴플러스 목·어깨 전용안마기를 9만원 대에 제안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뮤지컬 ‘지킬&하이드 월드투어’ 고객 초청 이벤트를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갤러리아 디지털 매거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고객 10명(1인 2매, S석)에게 혜택을 주며 당첨자는 다음 달 22일 갤러리아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소셜커머스 쿠팡은 31일 ‘다리마사지기’ 상품을 메인페이지에 노출해 판매한다. 연휴 내 가사와 운전 등으로 쌓인 피로를 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불어난 체중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쉐이크, 남은 명절 음식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찌게 라면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가포 멀티5 다리마사지 세트(사진=쿠팡)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5일까지 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화점 전 지점에서 진행하며 롯데 상품권을 비롯해 SK상품권과 GS상품권, 제화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겨울 상품 마감전을 열고 인기 란제리 브랜드 ‘와코루 대전’, 현대 해외패션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티몬도 다음 달 내내 ‘이월상품대전’을 열어 400여개 생활, 패션, 식품 등을 최대 50% 이상 할인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2017.01.31 I 강신우 기자
혼밥족 명절 밥상? 내가 챙긴다
  • 혼밥족 명절 밥상? 내가 챙긴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편의점 업계가 27~30일 나흘간의 설 연휴에 고향에 가지 않고 집에서 나홀로 보내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도시락과 간편식을 잇따라 출시했다.GS25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명절도시락을 한정판매한다. GS25가 명절도시락을 선보이는 것은 명절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갈수록 늘기 때문이다. 명절도시락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자 GS25는 수도권에서만 운영하던 명절도시락을 지난해 추석에는 전국 점포에서 운영했다.2016년 추석 명절도시락의 일주일(명절 휴일 포함) 매출은 전년도의 추석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0.8% 급증했고, 명절도시락이 판매 기간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GS25의 이번 설 명절도시락은 △흑미밥 △돈불고기찜 △동그랑땡 △오색전 △잡채 △명태초무침 △콩나물볶음 △볶음김치 등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6000원.GS25는 ‘국악소녀’ 송소희 사진을 명절도시락에 사용하고, 내부용기를 분리 가능하게 제작해 전자레인지에서도 쉽게 데울 수 있도록 했다. 설 명절도시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컵라면을 증정한다.GS25 관계자는 “개인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이 식당 문을 닫는 명절 기간 구매하고 있다”며 “명절도시락이 한정판으로 제작돼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미니스톱은 설 연휴 기간 혼밥족을 위해 ‘신년맞이 일품도시락’을 출시한다. 신년맞이 일품도시락은 △김치전 △해물부추전 △오색전의 모듬전 △고기산적구이 △잡채 등 명절 반찬에 고추장불고기와 메추리알장조림 등을 추가해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혼밥족의 건강을 고려해 백미가 아닌 흑미밥으로 했다. 가격은 5000원.오는 29일까지는 신상품인 신년맞이 일품도시락을 포함해 순창고추장불고기 도시락,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 청송식 닭불고기 도시락 총 4종 중 1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락식혜나 청정샘물을 증정한다.미니스톱은 설 연휴 기간 혼자 지내는 1인 가구와 간편하게 떡국을 먹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사골떡만두국’을 출시했다.사골떡만두국은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에 손만두를 곁들인 상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사골육수 농축젤이 녹아 국물을 생성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주요 구성은 떡국떡, 김치만두 1개, 고기만두 2개, 사골육수농축젤, 고기고명, 고명지단, 대파채 등이다.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볶음김치를 별도 용기에 담았다. 가격은 3500원.▶ 관련기사 ◀☞ 하이트진로, 설맞아 명절음식 사랑나눔행사☞ 탑툰, 설 명절 맞아 독거노인 돕는다☞ 비비고 한식반찬, 설 명절 '잇 아이템'으로 등극☞ "명절기간 인천공항 유실물, 해마다 증가..5년새 2배 늘어"☞ 캐시슬라이드, 설 명절 맞이 이벤트
2017.01.28 I 김진우 기자
올 상반기 블루칩 입주아파트는 어디 ③수도권 신도시
  • 올 상반기 블루칩 입주아파트는 어디 ③수도권 신도시
  • 지난해 말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1차의 풍경[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는 김포·남양주·하남·양주·화성에서 총 1만4014가구가 이삿짐을 푼다. 이 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단연 김포시 장기동 ‘한강 센트럴자이1차’이다. 3481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공급됐고 2014년 5월 분양 당시 저조한 청약율을 기록했고 7개월이 지난 2015년 1월에야 완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입주가 시작된 이달 분양권에 2000만원 가까운 프리미엄(웃돈)이 붙어있다. 대형 단지라는 이점에 맞게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완비했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마련돼 있으며 가현 초등학교와도 가깝다. M버스를 통해 서울역이나 광화문 등지까지 30~40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임대주택인 ‘남양주시 별내동 미리내마을 4-2단지’ 1058가구도 이달 집들이를 한다. 이 단지 인근 경춘선 별내역은 2022년 8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세대도 봄맞이 입주를 3월 시작한다. 총 12개동 29층에 달하는 이 단지는 현재 프리미엄이 1억3000만~1억5000만원 정도 붙었다. 2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던 11·3 부동산 대책 이전보다는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기대감은 큰 셈이다. 이 지역은 상일동에서 미사 강변도시를 지나 하남시 창우동까지 이어지는 하남선 복선전철(지하철5호선 연장선)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는 지난해 9월 청약접수를 받은 국민임대주택(총2590가구)가 6월 입주를 시작한다. 올해 개통예정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들어서고 BRT(회암-노원역),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도 개통돼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2012년 분양을 시작해 2014~2015년 2년간 2 만2000여가구 공급을 쏟아낸 동탄2신도시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아파트 입주가 계속 진행된다. ‘동탄2사랑으로부영’(1316가구)가 2월 이삿짐을 풀고 이어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3차’(1695가구)가 6월 입주를 한다.또 화성시 반월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화성’은 동탄 1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 모두 가까워 두 지역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화성시 내 전통적인 주거밀집지역 봉담에는 대우건설 ‘봉담센트럴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보다 싼 3.3㎡당 700만원 대 아파트로 눈길을 끌었던 봉담센트럴 푸르지오는 현재 전용 112㎡에 2억8000만~3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114 제공▶ 관련기사 ◀☞ 올 상반기 블루칩 입주아파트는 어디 ①서울 강북 도심권☞ 올 상반기 블루칩 입주아파트는 어디 ②한강 이남편☞ 올 상반기 블루칩 입주아파트는 어디 ④지방 대도시
2017.01.28 I 김인경 기자
설 연휴, 지방 유망 분양단지 미리 '찜'해볼까
  • 설 연휴, 지방 유망 분양단지 미리 '찜'해볼까
  • △설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길에 평소 찾아보기 힘들었던 지방 분양 단지를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달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동래명장’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주말이 끼어 길지 않은 연휴이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평소 가보기 어려웠던 지방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이어진 연초 시장 관망세에 설 연휴 이후로 분양을 미루는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잠잠했던 이달 분양시장과 달리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분양 장이 설 전망이다. 한 대형 건설사 분양관계자는 “전체 청약자 가운데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는 30%도 채 되지 않는다”면서 “11·3 대책으로 청약 요건이 많이 까다로워진 만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향을 오가는 길에 미리 현장을 둘러볼 만한 올해 상반기 지방 알짜 분양 단지를 살펴봤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29만 833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하는 물량이 모두 14만 1673가구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분양 물량이 3만 526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1만 8768가구)과 충남(1만 7530가구), 강원(1만 931가구)과 충북(1만 689가구)에서 비슷한 규모의 물량이 공급된다. ◇식지 않는 부산 청약 열기… 명지국제도시·일광지구 등 관심↑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수요자라면 공급 물량이 많은 부산의 분양 현장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지역별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도 11·3 대책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진 부산은 이달 분양에 나선 단지 가운데서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부영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C2블록에 공급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청약에 모두 1097가구 모집에 2만 5792건의 접수가 몰리며 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부산 최초의 국제신도시로 조성 중인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는 지난 2012년부터 분양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7000여가구가 입주해 있다. 내달에도 이곳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이 복합 2·3블록에 짓는 복합단지(전용면적 80~113㎡ 2936가구)로 중심상업지구와 부산서부지청 등과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는 외국계 학교와 백화점 부지 등도 들어서 있다. 오는 4월에는 금강주택이 명지국제도시 A2블록에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 ‘금강펜테리움 3차’(전용 59㎡ 870가구)를 공급한다. 부산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인 일광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일대 136만㎡ 규모로 조성되는 일광지구에는 모두 5600여가구가 들어선다. 지난해 12월에는 향후 포항까지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이 개통했다. 오는 3월 GS건설은 일광지구 5·6 블록에서 ‘부산일광 5·6자이’ 15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4월에는 대림산업이 3블록에서 ‘부산일광지구 e편한세상’ 913가구를 공급한다. ◇산업단지 조성 활발한 충청권 분양 단지 ‘눈길’중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지역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한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지역에 상반기 공급 물량이 많다. 산업단지 인근 분양 단지는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직주근접성도 갖춘다. 청주에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비하지구, 동남지구 등 민간·공공 택지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청주에서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라인건설은 오는 4월 오송바이오밸리 B-2블록에 ‘오송바이오밸리 EG the1 1차’아파트(전용 59㎡ 2407가구)를 분양한다. 우방은 6B블록에 ‘청주 오송 우방아이유쉘’ 아파트(전용 77~84㎡ 970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이다. 천안에서는 올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LG생활건강 퓨처산업단지 인근의 분양 현장을 눈여겨 볼만하다. 천안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대 39만㎡로 조성되는 국내 유일 화장품 전용산업단지인 퓨처산업단지가 2019년 조성되면 6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내달 우방은 천안 와촌동에서 ‘천안와촌 유방아이유쉘’(전용 65~84㎡ 110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 지방 분양시장은 부산을 중심으로 지난해의 투자 잔열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잔금대출에 대한 여신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공급 과잉 우려가 현실화하는 지역도 있는 만큼 지역별 입지와 호재를 꼼꼼히 살피고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월별 지방 분양 물량 추이. [자료=부동산114 제공]
2017.01.26 I 원다연 기자
GS건설, '오산시티자이 2차' 내달 분양
  • GS건설, '오산시티자이 2차'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오산시티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에 총 1090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평형대는 전용면적 59~102㎡이다. 이 중 전용 84㎡ 이하 중소형가구가 95%를 자치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이 모두 가까워 두 지역의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1차(2040가구)와 합쳐 오산 지역에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 교통망은 단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오산시티자이 2차 단지 앞으로 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설 도로가 1차 입주시기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까지 1.7㎞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9월 오산 도심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성호대로가 단지 앞까지 연장되면 오산시청까지 약 1㎞에 불과하다.광역교통망도 촘촘하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의 거리가 약 1.8㎞ 정도로 떨어져 있지 않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도 가까워 서울 강남권(헌릉IC)까지도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SRT·GTX 등이 지나는 동탄역복합환승센터는 반경 6km 거리에 있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강남 수서역까지 14분만에 도착한다. 그 외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등이 인접했다. 오는 오산역은 10월 전철, 국철, 시내외버스, 택시 등이 모이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가깝고 오산시청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이 주변에 있다. 교육환경은 부산지구 내 부산1초교(가칭)가 2018년 3월 개교가 예정돼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오산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은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은 2019년 10월이다.오산시티자이2차 투시도(GS건설 제공)
2017.01.26 I 김기덕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진양홀딩스(100250)= 자회사 진양AMC가 1주당 1672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동화약품(000020)=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5933만원으로 전년 대비 133.9% 증가했다고 공시.△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9036억원, 영업손실 46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현대제철(00402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감소했다고 공시.△포스코(005490)= 작년 영업이익이 2조844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 지난해 영업이익이 1429억7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13% 증가했다고 공시.△휴비스(0799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0억7325만원으로 전년 대비 55.1% 감소했다고 공시.△현대자동차(0053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조1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고 공시.△쌍용(001250)머터리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억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로템(06435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62억337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삼성엔지니어링(028050)= 4분기 132억9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이마트(1394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68억5459만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15억4504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고 공시.△삼성물산(02826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95억2459만원으로 전년 대비 275.7% 증가했다고 공시.△삼호(001880)= 지난해 영업이익 921억3277만원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고 공시.△삼성중공업(01014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472억원, 당기순손실 13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에스원(01275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56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고 공시.△동양네트웍스(030790)= 종속회사인 티와이네트웍스를 1:0 비율로 소규모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리드(197210)= 운영·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약 6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호텔신라(00877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9억6572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공시.△소리바다(05311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LG하우시스(10867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69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공시.△삼성생명(03283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0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고 공시.△포스코강판(058430)= 1주당 1000원 규모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86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산업(012630)= 현대산업개발은 주식회사 양지로지스틱스로부터 2365억원 규모의 용인 도시계획시설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LG화학(051910)= 보통주 1주당 5000원, 우선주 1주당 5050원 규모로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에스브이(22331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엘아이에스(1386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제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이에스브이(22331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기타자금 마련 목적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포스코켐텍(00367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4% 증가한 853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포스코켐텍(003670)=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진양홀딩스, 주당 1672원 현금배당 결정
2017.01.26 I 신하영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진양홀딩스(100250)= 자회사 진양AMC가 1주당 1672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동화약품(000020)=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5933만원으로 전년 대비 133.9% 증가했다고 공시.△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9036억원, 영업손실 46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현대제철(00402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감소했다고 공시.△포스코(005490)= 작년 영업이익이 2조844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 지난해 영업이익이 1429억7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13% 증가했다고 공시.△휴비스(0799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0억7325만원으로 전년 대비 55.1% 감소했다고 공시.△현대자동차(0053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조1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고 공시.△쌍용(001250)머터리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억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로템(06435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62억337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삼성엔지니어링(028050)= 4분기 132억9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이마트(1394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68억5459만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15억4504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고 공시.△삼성물산(02826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95억2459만원으로 전년 대비 275.7% 증가했다고 공시.△삼호(001880)= 지난해 영업이익 921억3277만원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고 공시.△삼성중공업(01014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472억원, 당기순손실 13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에스원(01275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56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고 공시.△동양네트웍스(030790)= 종속회사인 티와이네트웍스를 1:0 비율로 소규모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리드(197210)= 운영·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약 6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호텔신라(00877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9억6572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공시.△소리바다(05311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LG하우시스(10867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69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공시.△삼성생명(03283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0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고 공시.△포스코강판(058430)= 1주당 1000원 규모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86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산업(012630)= 현대산업개발은 주식회사 양지로지스틱스로부터 2365억원 규모의 용인 도시계획시설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LG화학(051910)= 보통주 1주당 5000원, 우선주 1주당 5050원 규모로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에스브이(22331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엘아이에스(1386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제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이에스브이(22331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기타자금 마련 목적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포스코켐텍(00367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4% 증가한 853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2017.01.25 I 신하영 기자
올 주상복합 3만6000가구 분양…수도권 역세권 단지 관심↑
  • 올 주상복합 3만6000가구 분양…수도권 역세권 단지 관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전국에서 3만60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된다. 25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모두 59개 단지, 3만67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공급 예정인 전체 아파트 분양 물량(29만8296가구)의 12%를 차지한다. 닥터아파트는 올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이달 회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해 본 관심 단지 10곳을 선정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낮고 환금성도 떨어지는 만큼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상업용지 3구역에 짓는 286가구 규모의 ‘서울숲 아크로빌’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116만㎡ 규모의 서울숲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분당선 서울숲역과도 가깝다. 효성은 같은 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용산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총 1140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92~135㎡형 6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4호선 신용산역과 경의중앙선 용산역 역세권이다.동원개발은 같은 달 경기 고양시 원흥동 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 M2블록에서 ‘고양 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전용 84~96㎡ 31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초역세권이고 원흥~강매도로를 통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진입하기 쉽다. 단지 인근으로는 서오릉과 서삼릉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GS건설은 오는 9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주상복합용지 1블록에서 ‘진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다산역(가칭) 역세권 단지로 중앙선,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롯데건설은 하반기 중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전용 84~101㎡형 총 1436가구로 이 중 12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초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올해 분양하는 주요 주상복합 단지. [자료=닥터아파트 제공]
2017.01.25 I 원다연 기자
연초부터 건설사들 재개발·재건축 수주 ‘봇물’
  • 연초부터 건설사들 재개발·재건축 수주 ‘봇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시공사 수주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위축된데다 올해 말까지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중단되면서 건설사들이 어느 정도 사업성이 보장된 정비사업 물량을 따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입지 조건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이 많아 수요자 입장에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은 이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림2구역은 5만5688㎡ 부지에 1499가구 규모(임대 225가구 포람)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 도급액은 1399억원이다. 입지가 좋고 수요도 많아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GS건설(006360)도 얼마 전 2757억 9729만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시 임곡3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따냈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양 비산1동 5155-2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총 21개동 (2637가구)과 부대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000720)도 최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능곡 6구역과 부산 사직 1-6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낭보를 알렸다. 능곡6구역은 연면적 36만9000여㎡에 지상 최고 45층, 13개동 규모 아파트 2512가구와 오피스텔 184실 등 뉴스테이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 1-6지구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4층, 10개동, 연면적 약 19만여㎡ 규모로 총 1131가구를 짓는 공사다.중견 건설사인 한양도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진흥·로얄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양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 아파트 3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 물량 수주에 집중하는 것은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 들어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되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주택 공급 과잉 우려 등 악재가 겹치자 사업성 확보를 위해 정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자 입장에서도 도심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교통·학군·상권 등 주거 환경이 뛰어나 알짜 투자처로 꼽힌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 물량을 수주했다고 해도 경기 침체, 조합과의 이견 등으로 실제 계획보다 공급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를 고려한다면 주변 시세 등을 고려했을 때 분양가가 합리적인지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자료: 각사▶ 관련기사 ◀☞[지금은 분양중]대우건설·GS건설,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분양(영상)☞대우건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 분양
2017.01.25 I 김기덕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인터넷·방송서비스株 강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29%) 오른 634.68로 마감했다. 1포인트가량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폭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무드를 되찾으며 하루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수급에선 개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39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하며 맞섰다. 기관은 12거래일째,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다.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방송서비스가 나란히 2% 넘게 오른 가운데 운송과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운송장비, 화학, 제약, 기타제조 등도 힘을 냈다. 이에 반해 섬유·의류는 1% 떨어졌고 비금속과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정보기기, IT/하드웨어 등도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6거래일 만에 힘겹게 반등한 가운데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 등 시가총액 2, 3위도 모두 상승했다. 트럼프가 앞서 기자회견에서 제약업계의 높은 약가를 비판, 약가 인하를 강하게 시사한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했던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메디톡스(086900)가 2.8% 오른 것을 비롯해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이외에 파라다이스(034230)와 에스에프에이(05619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036830) 등도 올랐다.하지만 SK머티리얼즈(036490)는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반도체라인 설립에 따른 수혜 전망에도 2% 넘게 내렸고 로엔(016170)과 이오테크닉스(039030) 씨젠(096530) 등도 떨어졌다.개별종목으로는 녹십자랩셀(144510)이 세포 대량 제조기술 특허 취득에 19% 넘게 뛰었고 포스링크(056730)는 최대주주 변경 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8.5% 넘게 올랐다. 차바이오텍(085660)도 세포치료제 임상 순항 기대감에 2.5% 상승한 반면 이아이디(093230)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8.4%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4621만주, 거래대금은 3조74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5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8개 종목이 내렸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6개월간 100%달성을 위한 준비! 정책주들의 수익랠리!!☞[마감]`너무 올랐나`…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에 9일만에 하락☞셀트리온, 유행성독감 치료용 항체 美 특허취득
2017.01.13 I 김기훈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에 3거래일만 반등…반도체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관련업종인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지속됐지만 개인이 주식 쇼핑을 이어갔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8%(1.17포인트) 오른 637.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5억원을 순매도해 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순매도 금액은 크게 줄었다. 기관은 309억원어치를 팔았다. 10거래일째 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398억원어치를 사들여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1.31%), 인터넷(1.18%), 금융(1.14%), 반도체(1.06%), IT부품(0.88%), IT하드웨어(0.77%)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는 2.29% 내렸으며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기타 제조, 운송장비·부품 등도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에스에프에이(056190)가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파트론(091700), 포스코ICT(02210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뷰웍스(100120), 바텍(043150) 등 의료기기 관련주도 올랐다.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휴젤(145020), 매일유업(005990), GS홈쇼핑(028150) 등은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텐센트와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에코마케팅(230360), 삼성전자의 헬스산업 육성 수혜가 반영된 파버나인(177830), 합병 이슈가 발생한 온다 엔터테인먼트(196450) 등이 급등했다. 이와 반대로 주요 주주 지분 매도 공시가 나온 세븐스타웍스(121800)와 아시아경제(127710) 등은 급락했다. 큐로홀딩스(051780), 광림(014200), 지엔코(065060), 일야(058450) 등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조카가 미국에서 뇌물죄로 기소됐다는 소식에 크게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9억157만6000주, 거래대금 3조1465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85개가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527개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외환마감]트럼프 '입'에 주목…등락 거듭하던 원화 약보합☞[마감]코스피, 2070선 회복…IT '끌고' 철강 '밀고'☞美 연방항공청 ‘갤노트7 비행기 휴대 금지’ 공지 중단키로
2017.01.11 I 이명철 기자
1~2인 가구 1000만 돌파… 소형 오피스텔 "귀하신 몸"
  • 1~2인 가구 1000만 돌파… 소형 오피스텔 "귀하신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1~2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이 부동산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에도 임대 수익률이 여전히 은행 금리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청약 시장에서 소형 오피스텔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우리나라 1~2인 가구 수는 1019만 7258가구로 지난 5년전인 2010년(834만 7217가구)에 비해 22.16% 증가했다. 국내 전체가구 수(1911만 1030가구)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처럼 1~2인 가구 증가 속에 은행권 보다 높은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소형오피스텔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용면적 20㎡미만과 21~40㎡미만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각각 5.86%, 5.51%로, 제1금융권의 1년 만기 정기 적금금리(1%대) 보다 월등히 높았다.이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의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글로벌(053690)이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선보인 주상복합 ‘방배마에스토로 오피스텔’은 평균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당일 완판됐다. GS건설(006360)이 지난 11월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에서 선보인 소형오피스텔 ‘평촌자이엘라’도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틀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올해 분양 예정인 소형오피스텔도 주목받고 있다. 양우건설은 오는 2월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서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을 분양한다. 이천시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1~2인 가구가 2만 9297가구에서 3만 5842가구로 22.34% 증가한 지역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24~53㎡ 총 568실로 이천시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한라는 2월 경기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3-2-(1·2)블록에서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지난 5년 간 1~2인 가구가 15만 631가구에서 18만 1384가구로 20.42% 증가한 지역이다. 온누리종합건설은 1월 인천 중구 운서동 일대에서 ‘영종 스카이파크리움’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 중구는 1~2인 가구가 2만 4883가구로 지난 5년 간 52% 이상 증가했다.이정민 포애드원 차장은 “소형오피스텔은 전매제한 강화나 잔금대출 규제에도 적용되지 않는 만큼 주택시장 침체에 틈새상품으로 부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1~2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로 수요도 충분한 만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은 1~2인 가구 증가지역 오피스텔을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한미글로벌 자회사 오택, 美 건설사업관리 회사 인수☞한미글로벌 "종속회사인 Otak이 美 CM·PM업체 인수"
2017.01.10 I 김기덕 기자
하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하남 벨리체' 조합원 모집
  • 하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하남 벨리체'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하남시 덕풍동 4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하남 벨리체’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9일 밝혔다.‘하남 벨리체’는 지하 4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는 3가지 타입으로 694세대, 전용면적 74㎡는 96세대, 전용면적 84㎡는 90세대, 총 880세대로 요즘 선호도가 높은 59㎡ 위주로 구성된다. 하남은 5, 9호선 연장선 확장과 간선급행버스 등 강남까지 20분대 광역대중교통망이 예정되어 있고, 스타필드 하남과 미사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또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배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A타입의 경우 ‘맘스데스크’ 설치가 계획되어 있다. 전용면적 대비 약 50%의 발코니 설치와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해 수납을 극대화했다.74㎡, 84㎡형의 주방 펜트리는 과거 다용도실의 활용성과 장점을 극대화시켜 넓은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59㎡형과 마찬가지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배치를 고려한 주방과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법정 주차대수의 120%에 달하는 1,064대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서울과 인접한 위치로 하남IC(8분) 상일IC(10분) 덕풍역(2018년 예정) 등을 이용해 수도권 광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남 벨리체 단지 주변으로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여기에 단지 앞에 위치한 덕풍1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하남SD병원, 하남시청, 홈플러스, GS슈퍼마켓,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성을 높였으며, 인근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 이케아도 입점 예정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청약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이 가능하다.한편 ‘하남 벨리체’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2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통해 1:1 빠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2017.01.09 I 김민정 기자
새해 첫 신규 분양 뚜껑 열어보니…"청약 양극화"
  • 새해 첫 신규 분양 뚜껑 열어보니…"청약 양극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들어 첫 분양에 나선 아파트 단지들은 지역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데 더해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9일에는 향후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올 들어 처음으로 청약 접수에 나서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첫 강남 재건축 단지…“강남은 오른다” 실수요자·‘떴다방’ 북적 지난 6일 오후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방배 아트자이’ 모델하우스는 청약 상담을 기다리는 50·60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58·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교육문제로 거주해 잘 아는 동네”라며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 것 같아 향후 아이가 결혼할 때 줄 집으로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3780만원에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초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225만원이었다.이상국 방배 아트자이 분양소장은 “분양 문의를 하는 수요자들의 50% 이상이 강남권 거주자”라며 “분양가가 ‘강남치고는 싸다’는 생각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순위 내 청약이 불가능한 수요자들을 위해 마련한 ‘내 집 마련 신청서’ 500장은 첫날 모두 동이 났다. 이 분양소장은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는 하지만 강남은 실수요층이 탄탄하다”며 “일반분양 물량이 96가구로 적지만 청약경쟁률이 20대 1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모델하우스에는 ‘떴다방’(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모여들었다. 이날 모델하우스 앞에는 분양권 거래를 위해 방문객들의 연락처를 받아내려는 떴다방 15여명이 몰려 방문객들에게 호객행위를 이어갔다. 한 떴다방 업자는 “저렴한 분양가에다 입주가 내년 10월로 전매 가능 시점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초피(분양권 당첨 직후 붙는 웃돈)가 최소 3000만원은 붙을 것”이라며 청약을 유도했다. ◇지방 청약미달 단지 속출…“분양시장 양극화 심화될 것”전매 제한 금지에도 강남 분양시장은 여전히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첫 청약을 접수한 단지들의 성적은 지역별로 크게 엇갈렸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새해 첫 청약 결과가 올해 분양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줬다”며 “청약 요건이 강화되고 재당첨 제한이 엄격해지면서 입지나 분양가 등에 따라 단지별 양극화 현상은 점점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순위 요건이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청약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역세권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대림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창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염창’은 평균 9.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역세권 단지로, 브랜드와 재건축 입지 모두 수요자를 만족시켰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지난해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 잔금대출 규제를 피했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끌어모았다. 이달 1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신규 아파트에는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과 마찬가지의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등 대출이 까다로워져서다. 이 단지보다 앞선 3일 서울에서 공급한 둔촌동 ‘청호 뜨레피움 퍼스트’ 역시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역세권 단지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다만 단지 규모가 40가구로 작아 평균 청약경쟁률은 2.1대 1에 그쳤다.반면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9·100 두 개 블록에 걸쳐 공급한 ‘동탄2 아이파크’는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지난 10월 동탄2신도시에서 11·3 대책 전 마지막으로 분양에 나선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가 평균 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11·3 대책에 따라 동탄2신도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기존 1년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입주) 때까지로 크게 늘어나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전에는 동탄2신도시라고 하면 막연히 입지가 괜찮다고 생각해 몰렸던 수요자들이 그 안에서도 더 세세하게 단지별 입지를 따지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에 공급하는 ‘인천 연수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대림종합건설이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 241-3번지 일대에 공급한 ‘해남 코아루 더베스트’ 등이 1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시·도 기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부산만이 청약 열기를 이어갔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2.3대 1을 기록해 전체 평균(14.23대 1)의 7배를 웃돌았다. 이 같은 청약 열기에도 불구하고 주택법상 지방 민간택지는 전매 제한 대상이 아니어서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영건설이 명지국제신도시 C블록에 공급한 ‘사랑으로 부영’ 1097가구 모집에 모두 2만 5792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조정대상지역은 부동산시장에서 관심이 많고 청약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 이들 지역의 청약시장이 가라앉으면 전반적인 시장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분양가가 조정될 여지가 있어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1.08 I 원다연 기자
복층·테라스…실속파 신혼부부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 복층·테라스…실속파 신혼부부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 봄 결혼하는 30대 박모씨는 신혼집으로 오피스텔을 선택했다. 아파트 전세를 알아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데다 전세 물량조차 나오지 않은 탓이다. 대신 오피스텔 한 채를 아예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집 구조가 아파트와 별반 다를 바 없는데다 가격 부담도 적어 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합성어인 ‘아파텔’이란 단어가 나온 지도 일년이 지났지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여전히 진화 중이다. 아파트보다 저렴하지만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는 주거 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침실과 거실, 주거 공간을 분리하는 아파트식 평면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채광이나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3베이(Bay)·4베이 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도 있다. 최근에는 복층이나 테라스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단지나 무인택배 시스템, 골프장, 영화감상실, 체력단련실 등 고급아파트 못지 않은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 오피스텔도 나오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진화가 눈부시다. 테라스 조성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거나 골프장·영화감상실 등 고급아파트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도 적지 않다. 온누리종합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영종 스카이파크리움’ 오피스텔 조감도. 이 단지에는 테라스와 옥상정원이 설치된다. [이미지 =온누리종합건설 제공]◇테라스부터 편의시설까지…틈새상품 속속 등장연초부터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온누리종합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영종 스카이파크리움’ 오피스텔(전용면적 17~53㎡ 322실) 단지 안에는 옥상정원을 비롯해 택배보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일부 층에는 드레스룸과 테라스가 갖춰져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테라스가 딸린 오피스텔은 분양면적과 별도로 작지 않은 서비스면적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분양 중인 ‘수성 헤센 더 테라스’(전용 26~54㎡ 614실) 전실에는 테라스가 설치돼 있다. 일부 실에는 복층형 설계도 적용된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전용률이 낮다 보니 테라스나 복층 같이 다양한 공간 활용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진화가 눈부시다.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에 들어설 ‘테라스 56’ 오피스텔 모형도. 단지 중앙에 대형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코람코자산신탁이 분양하고 있는 광주 광산구 산정동 오피스텔 ‘테라스56’은 단지 중앙에 대형 정원을 설치하고 야외 바비큐 파티장과 노천스파(SPA)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들어설 ‘서산 테크노밸리 이안큐브’는 서산시 최초로 테라스와 복층형 구조를 선보인다. 서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종사자를 노린 이 오피스텔은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등 아파트급 커뮤니티시설을 꾸릴 예정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출처:각 사)◇차별화 바람에 몸값 껑충…‘수익형’ 투자는 신중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4월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M1~3블록에서 선보인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OD형 오피스텔은 최고 19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경쟁률 43대 1을 4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 주택형에 복층형 테라스를 적용한 게 큰 인기를 끈 이유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오피스텔 분양권에는 1000만~15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상태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의 ‘평촌 자이엘라’ 오피스텔 역시 테라스가 있던 전용 84㎡P타입이 1272대 1로 평균 청약경쟁률(29대 1)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특화 오피스텔이 전세난에 시달리는 신혼부부 내지는 어린 가족을 둔 3~4인 가정을 유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11·3 부동산 대책 역시 아파트를 정조준한 만큼 규제 대상에서 비껴난 오피스텔은 주요 지역과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열기를 내뿜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다만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분양가는 싸지만 환금성이 떨어지고 관리비도 비싼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실거주가 아닌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0년 7395실이었던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지난해 4만 1789실로 5배 증가했다. 올해 역시 4만 5641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실제로 공급이 늘면서 임대 수익률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2002년만 해도 8.11% 수준이던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2년 5%대로 가라앉았고 지난해에도 11월 기준 5.47% 수준에 머물고 있다.전문가들은 테라스와 복층, 부대시설 등 화려한 특성을 내세운 오피스텔이 등장할수록 기본에 충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공급 과잉의 우려를 털어내기 위해 최근 들어 건설사들이 독특한 주거형 오피스텔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단지의 화려함보다는 입지 여건과 교통 편의성, 적정 가격 여부 등을 따져본 뒤 청약이나 매입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7.01.06 I 김인경 기자
TV홈쇼핑 수수료율, 미래부 따로 공정위 따로…홈앤쇼핑 18% 어찌 나왔나
  • TV홈쇼핑 수수료율, 미래부 따로 공정위 따로…홈앤쇼핑 18% 어찌 나왔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홈앤쇼핑이 납품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이 경쟁사들보다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발표돼 조사 데이터의 신뢰성이 논란이다.지난달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18.3%로 롯데홈쇼핑(33.3%), CJ쇼핑(33.0%), NS쇼핑(32.1%), GS홈쇼핑(28.7%), 현대홈쇼핑(24.7%)과 큰 격차를 보였다. 조사대상인 6개 업체 중 홈앤쇼핑만 유일하게 10%대 수수료율을 기록한 것이다.홈앤쇼핑의 18%는 롯데나 CJ의 절반 수준으로 이 자료만 보면 홈앤쇼핑은 가장 중소기업과 상생을 잘하는 굉장한 회사라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 홈쇼핑 업계는 물론 관계 부처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TV홈쇼핑 수수료율에는 13% 정도 되는 방송 송출 수수료율이 포함돼 이 자료가 맞다면 홈앤쇼핑은 5%대 수수료율을 받는다는 의미이고 팔수록 적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공정위 유성욱 유통거래과장은 “홈앤쇼핑의 수수료율이 낮은 것은 인터넷으로 파는 비중이 높아서 그렇다”고 말했다.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계약서상 수수료율을 단순평균한 명목수수료율이 아니라 납품업체의 매출액에서 실제 수수료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실질수수료율로 했는데, 홈앤쇼핑은 TV홈쇼핑 회사지만 (수수료율이 싼) 인터넷 쇼핑 거래 비중이 많아 다른 회사들과의 차이가 컸다는 의미다.실제로 TV홈쇼핑 (재)승인 담당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인터넷·모바일 거래 비중은 60% 정도로, 인터넷·모바일 거래비중이 30%, 적게는 10%도 안 되는 다른 TV홈쇼핑 회사들과 차이를 보인다.하지만, 공정위는 발표 자료에서 모바일 쇼핑때문이라는 점을 공개하지 않아 업계는 물론 이해당사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미래부가 송희경 국회의원의 국감 지적이후 만든 TV홈쇼핑 상생협의체에서 조사한 납품업체 수수료율은 28%~32% 정도여서 공정위 조사 결과와 온도 차가 큰 것이다.미래부 황큰별 방송채널사업정책팀장은 “우리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모바일을 뺀) TV홈쇼핑 납품업체 수수료율은 4% 정도의 차이만 보인다”며 “저희도 (홈앤쇼핑과 다른 회사간) 차이가 큰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공정위 역시 TV홈쇼핑의 주무부처는 미래부라면서 이번 조사의 의미와 한계를 언급했다.하지만, 지난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들이 홈쇼핑사와 납품업체간 공정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승인 조건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이런 정책이 범정부적으로 실효성을 가지려면 정부 발표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홈앤쇼핑이 공영홈쇼핑 개국이후 미래부 등의 요구로 실질 수수료율을 많이 낮췄고 모바일 주문에 대한 수수료를 콜센터나 ARS 주문보다 낮게 책정한 것도 수수료율이 낮은 이유”라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평균이 18.3%까지 낮아진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송희경 의원실 관계자는 “부처별로 다른 수수료율을 집계하고 발표하는 것도 문제나, 방송 1~2일전에 계약서를 교부하는 사례나 담당MD와 협력업체간 구두발주가 여전해 현장 갑질이 심각하다. 시스템 개선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TV홈쇼핑 사업자의 수수료율 등(출처: 공정위, 단위 개, 억원)
2017.01.0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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