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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반등'..621선 회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한반도 정세불안으로 전날 외국인의 대량 투매가 나오면서 619선까지 밀린 코스닥은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3포인트(0.36%) 오른 621.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620선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외국인이 500억원 이상 물량을 팔아치우면서 2% 이상 하락했던 코스닥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1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2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을 제외하면 7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00%) 통신서비스(1.65%) 제약(1.12%) 기타제조(0.92%) 인터넷(0.86%)통신방송서비스(0.83%)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의복(-2.06%) 정보기기(-0.90%) 출판매체복제(-0.89%) 소프트웨어(-0.69%) 종이목재(-0.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1.24%(1100원) 오른 8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에스에프에이(056190) 원익IPS(240810) 등은 하락마감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코아로직(048870)이 코메드생명과학 흡수합병 결정에 강세를 보였고, 에스티팜(237690)은 원료의약품 수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변경상장한 켐온(217600)은 14% 이상 급락하며 마감했다. 켐온은 이베스트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변경 상장한 켐온은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다. 이날 거래량은 8억127만주, 거래대금은 3조769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558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4.11 I 오희나 기자
"새 길 뚫리면 가치↑".. 교통호재 누리는 수도권 분양물량 '인기'
  • "새 길 뚫리면 가치↑".. 교통호재 누리는 수도권 분양물량 '인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이 지역별 인기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교통호재 인근 분양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새길이 뚫리는 인근 지역은 수요가 많고 환금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인기를 꾸준하게 얻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수서고속철도(SRT)나 서울-세종 고속도로처럼 지방과 서울을 잇는 신규 교통망의 수혜를 받는 주변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도 뜨거운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SRT 개통 수혜, 화성 아파트값 강세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말 개통한 SRT동탄역이 있는 화성시의 아파트 시세는 3월 기준으로 3.3㎡당 948만원으로 2년전(823만원)에 비해 15.1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의 평균 시세 상승률(9.37%)은 물론 전국 평균 시세상승률(10.69%)까지 상회하는 수치다.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지나갈 예정인 하남시의 아파트 시세도 지난 2년간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인 38.35%(3.3㎡당 1077만원→149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교통호재 인근 아파트들은 매매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SRT 지제역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된 ‘평택 고덕 파라곤’은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몰리며 49.39대 1을 기록, 올해 경기도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지역은 SRT 동탄역이 위치한 화성시(40만6307건 접수)로 교통호재 인근 지역의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새 길이 뚫리는 교통호재는 주택시장에서 가격 상승에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및 철도의 개통은 교통망을 통한 대규모 인구유입으로 수요층 확보가 유리해 집값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GTX로 17분.. 주변 아파트 관심건설사들도 수도권 신규 교통망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4블록에서 주거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킨텍스레이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153㎡, 총 299가구로 이뤄진다.단지 인근에 GTX(킨텍스-삼성역 36.5㎞) 킨텍스역(가칭)이 오는 2018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GTX의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1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1시간 18분 걸리던 것을 1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시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5월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논현동 마지막 개발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61·70㎡의 소형평면으로 구성됐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인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내년 말 전구간 개통시 수원까지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지역 수혜 기대영동고속도로 인근에는 양우건설이 용인 고림지구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2차 양우 내안애 에듀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 1098가구 규모 대단지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고 2021년 완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기존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국가 남북축과 동서축 주요 교통망과 이어진다. 용인경전철 고진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반도건설은 5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붙은 초역세권 아파트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GTX 금정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1번국도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서울로의 진입이 수월하다.GS건설(006360)은 5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 가칭)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열차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역까지 약 50분대 가량이 걸리던 서울까지의 접근성까지 크게 편리해진다.각 업체 제공. 분양일정은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2017.04.06 I 이진철 기자
5월 대선 수요자 관심 '뚝'.. 미뤄진 벚꽃 분양, 청약 전략은
  • 5월 대선 수요자 관심 '뚝'.. 미뤄진 벚꽃 분양, 청약 전략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4월 ‘벚꽃 분양’ 시즌이 도래했지만 건설사들은 분양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의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때문이다. 통상 봄 이사철이 절정에 달하는 4~5월은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신규 분양의 최적기로 평가돼 왔다.하지만 올해는 5월 첫째주 징검다리 연휴와 5월 9일 대선 확정으로 선거일 전·후 청약 일정이 겹칠 경우 홍보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전방위 대출 옥죄기로 금융권이 중도금 집단대출을 중단하면서 분양 일정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선 이후로 분양 미루자” vs “4월 전에 청약 일정 마무리”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GS건설·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을 5월 9일 대선 이후로 연기하고 있다.대우건설은 당초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었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 1블록에 위치한 ‘논현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61~70㎡ 754가구) 분양을 대선 이후로 미뤘다. 이 회사 관계자는 “5월 초 징검다리 연휴와 조기 대선으로 청약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분양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단지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의 분양 일정을 대선 이후로 한달 가량 늦추기로 했다. 강남권 물량으로 관심이 높은 이 단지는 최고 29층 20개동 총 1859가구 규모로 867가구(전용 59~122㎡)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SK건설은 대선 이후인 다음달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재개발 아파트 ‘보라매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짜리 18개동에 1546가구(전용 39~136㎡)로 이 중 7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한강메트로자이1·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감안해 대선 이후로 분양 시점을 정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6~44층 28개동 3598가구(전용 59~134㎡) 규모로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대단지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달부터 사전 준비를 시작해 대선이 지나면 곧바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반면 내달 초 연휴와 대선 이전에 분양을 마무리 짓겠다는 업체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 암사’(460가구) △경기도 고양시 일산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299가구) △세종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3곳을 5월 징검다리 연휴 이전에 모두 분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수요자 신중 모드… 단기 차익 노린 청약 자제해야올해 1분기 분양시장이 지역별 청약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도 건설사들이 분양 시점을 눈치보는 이유로 꼽힌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72개 단지, 3만1730가구로 전년 동기(103곳 4만808가구) 대비 22.2%나 줄었다. 특히 유력 대권 주자들의 부동산 규제 강화 움직임과 입주 물량 증가 및 대출 규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에 신중하게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주택형이 1순위(해당지역)에 마감된 단지는 72곳 중 25곳으로 34.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03곳 중 32곳이 1순위 마감됐다. 수도권에선 서울 송파 오금지구 1단지(공공분양)가 53.8대 1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 은평구에서 공급된 ‘백련산 SK 뷰 아이파크’도 59㎡에서 타입별 최고경쟁률(34.33대 1)이 나오는 등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도 수요가 몰리며 ‘고덕 파라곤’ 아파트도 49.3대 1, ‘고덕 자연앤자이’(공공분양) 역시 28.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인천 중구 중산동에 선보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는 74㎡A 타입을 제외하고 전 타입이 미달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대출 금리 상승과 1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시장 규제, 차기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시장 진입에 신중해지면서 단지 및 지역 선호도에 따라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입지 여건이 우수한 재건축·재개발 등 대단지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면서도 “분양시장이 중도금 및 잔금 대출 규제에다 전매 제한 강화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05 I 이진철 기자
벚꽃 분양·입주 이사철 대단지 봇물..'내 집 마련 호기'
  • 벚꽃 분양·입주 이사철 대단지 봇물..'내 집 마련 호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4~5월 봄 이사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낮은 청약 경쟁 속에 알짜 분양 단지의 물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분양 단지는 상대적으로 입지나 편의·기반시설 등에서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올해는 5월 9일 ‘장미 대선’ 확정으로 부동산시장의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이사철에 해당하는 4~5월은 선거 전·후 일정과 청약·입주 일정이 겹쳐 홍보 효과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올해 4~5월은 전국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고, 청약경쟁률은 과거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규 입주 시장도 올해 하반기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로 입주 초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사철 대단지 분양… 서울 ‘고덕 롯데케슬’·‘보라매 SK뷰’ 노려볼까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5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분양 단지는 서울 5곳, 경기 7곳, 경남 1곳, 경북 1곳, 부산 1곳, 전북 2곳 등으로 분포됐다. 전국 17곳 2만4473가구 중 1만94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은 이달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지상 29층 2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22㎡ 185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SK건설은 다음달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 SK뷰’를 분양한다. 지상 29층 18개동 규모, 전용면적 39~136㎡ 총 154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보라매역과 도보 7~8분 거리에 위치하며,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진출입이 편리하다. 경기권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제일 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상 34층 11개동 규모, 전용면적 84~99㎡ 총 1022가구로 구성된다. 고덕신도시는 최근 분양했던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최고 380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고덕신도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6~7월 가동을 앞둔 긍정적 효과로 풀이된다.GS건설(006360)은 다음달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서 ‘한강메트로자이1·2’를 분양한다. 지상 36~44층 28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34㎡ 3598가구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2018년 예정)과 도보 10여분 거리에 위치하며,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 진출입이 편리하다.지방에서는 태영건설(009410)이 이달 경남 창원시 석전동에서 석전1구역을 재개발한 ‘메트로시티 석전’을 분양한다. 지상 33층 13개동 규모, 전용면적 38~101㎡ 총 176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0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사철 대단지 ‘입주’… ‘마곡13단지’·‘신길동 래미안’ 관심4~5월 전국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입주 단지는 서울 2곳, 부산 1곳, 대전 2곳, 경남 3곳, 세종 4곳에 분포됐다. 전국 12곳에서 1만51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13단지에 공급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4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16층 22개 동 규모, 전용면적 59~84㎡ 1194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4억3000만~5억원, 전용 84㎡가 6억~6억5000만원 수준이다.삼성물산(028260)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7구역에 공급한 ‘래미안 에스티움’도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7층 19개 동 규모, 전용면적 39~118㎡ 172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모두 가깝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5억1000만~5억9000만원, 전용 84㎡가 6억~7억원 수준이다.부산에서는 삼정기업이 부산 강서구 지사동 지사과학단지에 공급한 ‘지사과학단지 삼정그린코아’가 4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5층 10개 동 규모, 전용면적 58~81㎡, 1013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1억6000만~1억7500만원, 전용 81㎡가 2억3000만원 수준이다.경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창원시 북면 감계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가 시작한다. 지상 25층 17개 동 규모, 전용면적 59~101㎡ 1665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2억1000만~2억3000만원, 전용 84㎡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수준이다.세종시에서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에 공급한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가 입주한다. 지상 29층 13개 동 규모 전용면적 59~133㎡ 1027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2억5000만~3억5000만원, 전용 84㎡가 4억~4억5000만원 수준이다.효성이 대전 유성구 문지동 문지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한 ‘문지지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5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9층 12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 1142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2억2000만~2억4000만원, 전용 84㎡가 3억~3억3000만원 수준이다.
2017.04.03 I 이진철 기자
SK그룹, 직원 연봉 톱3 '싹쓸이'..정유·화학업계 전성시대
  • SK그룹, 직원 연봉 톱3 '싹쓸이'..정유·화학업계 전성시대
  • 정유·화학 업계 직원 평균 급여 현황(단위: 만원, 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유·화학 업체들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작년에 대거 억대 연봉에 올랐다. 특히 SK 계열사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연봉킹은 SK에너지(096770)가 차지했다. 삼성전자(005930)(1억700만원)나 SK텔레콤(017670)(1억200만원) 등 기존 연봉킹 단골 기업들을 가뿐히 제쳤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2015년 1억100만원에서 2016년 1억3200만원으로 30.7% 껑충 뛰었다.SK이노베이션의 또다른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과 SK종합화학이 각각 1억2400만원, 1억2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무려 37.8% 상승했고 SK종합화학은 29.8% 올랐다.삼성그룹에서 한화로 옮겨온 뒤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는 한화토탈은 2015년 1억4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한 뒤 2016년 1억1500만원으로 자체 기록을 또한번 갈아치웠다.GS그룹 정유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전년보다 13.3% 오른 1억1313만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S-OIL(010950))도 비슷한 폭으로 급여가 올라 1억1081만원을 기록했다.SK그룹 내 에너지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32.9% 뛰긴 했지만 1억1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밖에 롯데케미칼(011170)은 평균 급여가 20% 넘게 뛰었지만 9800만원으로 억대 연봉 진입에는 실패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2.2%로 작아 9100만원으로 아쉬움을 더했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대놓고 성과를 나누기가 어려운 분위기다.LG그룹의 대표 화학회사 LG화학(051910)은 오히려 전년 대비 2.4% 떨어진 8300만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011780)화학은 14.5% 하락해 8000만원대에서 7000만원대로 떨어졌다.
2017.04.02 I 성문재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620선 바짝…정치테마株 과열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안랩(053800)이 여전한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1위를 유지하는 등 정치 테마주 과열 양상이 이어졌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60포인트(0.75%) 오른 619.28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유지하며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외국인은 304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4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사모펀드(29억원), 은행(28억원), 보험(22억원), 기타금융(11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81억원을 순매도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이 2% 넘게 올랐으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기타 제조, 의료·정밀기기,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기계·장비와 반도체는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안랩(053800)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 소식에 7% 넘게 올랐다. 장 중 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종목별로는 대창스틸(140520)과 서울전자통신(02704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업보고서 제출 시기에 임박해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디엔에이링크(127120), 썬텍(122800),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대주주인 김선현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네오오토(212560)는 이날도 27% 올랐다. 큐렉소(060280), 빛샘전자(072950), 이화공영(001840), 아이텍반도체(119830), 아이리버(060570), 에이엘비생명과학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미래컴퍼니(049950)가 20% 넘게 떨어졌으며 코디(080530), 서울제약(018680), 에치디프로(214870), 조아제약(034940), 코렌(078650), 큐브스(065560), 필링크(064800) 등의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7억6586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222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0개 종목은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03.31 I 이후섭 기자
단지 옆에 숲·공원…'에코(eco)' 아파트가 뜬다
  • 단지 옆에 숲·공원…'에코(eco)' 아파트가 뜬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면서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숲이나 공원 인근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 봄 분양시장에도 녹지공간이 풍부하거나 단지 앞 생태공원, 호수공원 등을 앞세운 단지들이 분양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5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 1블록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61·70㎡ 7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연면적 350만㎡에 이르는 ‘소래 습지생태공원’이 단지에서 도보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있고, 너른들 공원, 소래포구 수변광장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수경시설을 갖춘 중앙광장을 비롯해 푸르지오 가든, 단지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은 4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 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안산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갈대습지공원도 인접해 있다. 또한 인근에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도 조성이 계획돼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8층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672가구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단지 서측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동측으로는괴화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일부 가구에서는 금강과 괴화산 조망도 가능하다. 양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고림동고림지구 H4블록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 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으로 지어진다. 단지 앞으로 16.6㎞ 자전거도로와 트레킹코스가 조성된 경안천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돌봉산,봉두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우미건설은 효천지구의 첫 분양 물량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을 분양 중이다. 효천지구 A1블록에서 분양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단일 전용면적 84㎡, 총 11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구내수변공원을 비롯해 새롭게 조성되는 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단지 인근으로 숲이나 공원 등 나무가 다수 식재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들은 예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끈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라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녹지를 비롯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분양일정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사
2017.03.31 I 이진철 기자
발목 잡던 해외수주, 이젠 건설주 날개되나?
  • 발목 잡던 해외수주, 이젠 건설주 날개되나?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매출과 이익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는 건설 메가사이클의 초입 국면이다.”최근 건설주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기간 발목을 잡았던 해외 저가수주 문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최근 국제유가 안정 및 글로벌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건설업 전망을 낙관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는 장기 부진의 터널을 통과할 수 있을까.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들어 건설업종 지수는 작년말 대비 9.2% 상승하며 증권(18%), 전기전자(15.9%), 통신(14.2%)에 이어 업종상승률 4위를 기록 중이다. 건설업종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락률이 53%에 달한다. 이후 지난해 3.4% 오른데 이어 올해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도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이 올해 각각 18.7%, 18.1% 상승하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대우건설(047040)은 42% 넘게 급등,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설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주요 수급 주체는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다. 잇따른 펀드 환매 여파로 매수 여력이 없는 기관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817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순매수 업종은 건설(1880억원), 증권(1850억원), 기계(1010억원), 의약품(490억원) 등 4개 업종에 그친다. 실탄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최근의 주가 상승 및 기관 매수 배경과 관련해선 해외수주의 질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건설사의 실적을 눌러왔던 해외 저마진 프로젝트는 작년말 대부분 준공됐거나 올 상반기내 마무리 될 것”이라며 “미착공 PF도 대형 건설 5개사 합산 기준 1조5000억원 규모로 우발부채 리스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해외 저마진 계약 잔고 비중은 2012년 24%에서 현재 1%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 유가 반등과 글로벌 경기 회복 및 투자설비 확대 등으로 해외 수주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점도 건설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주택 신규분양시장 호조로 주택공급이 급증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 주택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큰 데다 정유설비 관련 공사를 중심으로 중동지역 발주가 재개되는 등 해외 신규수주도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건설사의 이익 정상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분기부터 실적 서프라이즈가 시작될 것이란 설명이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도 “오만,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지역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가시권에 들어선 가운데 이란 시장도 열리면서 해외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점쳤다.
2017.03.29 I 유재희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소폭 상승…기관·개인 매수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올랐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22%) 오른 614.65로 마감했다. 수급상황은 전날과 정반대였다. 전날 홀로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18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 기관이 각각 38억원 80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 셀트리온 CJE&M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GS홈쇼핑이 떨어졌고,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는 올랐다. 전날 ‘실적과 본질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힌 안랩(053800)은 이날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3.81% 상승했다.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택을 보유한 경남 양산에 공장과 본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의 사업과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다”고 밝힌 비엠티(086670)는 최근 이틀간 급등세는 진정됐으나 2.09% 상승 마감했다.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회사주식 최대 1838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웨이포트(900130)는 장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하며 1495원으로 마감, 공개매수가격(주당 1650원)에 성큼 다가섰다. 제미니투자(019570)는 보유중인 굿텔 주식 매각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다 6.39%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전날보다 줄어든 7억7753만주였으나 거래대금은 3조486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상한가 3개 포함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550개 종목이 떨어졌다. 92개는 보합 마감.
2017.03.29 I 박수익 기자
"친환경 발전에 세제 혜택" 논의 활발..SK-GS-한화 기대감↑
  • "친환경 발전에 세제 혜택" 논의 활발..SK-GS-한화 기대감↑
  • 당진화력발전소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친환경 발전방식에 대한 세금 제도를 개선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자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SK, GS, 한화 등 복합발전이나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29일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 주관으로 ‘발전부문 미세먼지 저감 및 에너지믹스 개선방안’ 3차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히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단기대책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석탄 기반의 화력발전 전반에 제도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토론에 참여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는 경제급전 원칙(가격이 싼 발전원부터 가동을 시작)에 발전 연료비만 반영되고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환경비용 등도 반영해 석탄에는 고율의 세금을, 가스발전에는 저율의 세금을 적용하고 있다”며 “유연탄에 대한 과세는 강화하고, 친환경 발전원인 LNG(액화천연가스)의 세율을 낮추면서 독일, 벨기에, 일본, 프랑스 등 외국사례를 감안해 원전에도 과세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독일 라이프치히대의 토마스 부르크너 교수도 “전 세계적으로 향후 석탄발전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의 에너지 세제 개편 필요성을 지적했다.앞서 지난달 20일에는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의원 주관으로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에너지세제 개선 방향 토론회’가 열려 역시 수송용 에너지 대상 과세를 줄이고 석탄화력·원자력발전에 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이에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해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확대를 골자로 했던 제7차 전력수급계획의 한계를 인정하고, 올해 말 확정할 8차 수급계획 수립에는 이를 반영해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지원과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에 따라 SK E&S와 GS에너지 등 LNG 복합화력발전 업체와 한화큐셀, OCI(01006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업체의 투자·영업활동에 활로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 동안 세제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수익성 악화를 겪던 복합화력발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SK E&S가 전력시장가격(SMP) 반등과 용량요금(CP) 인상, 장흥문산 증설을 진행해 내년도 영업이익이 지난해말 대비 24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히려 반(反)환경적인 석탄화력발전이 세제상 더 유리했다”며 “복합발전 등 친환경 방식이 이제 탄력을 받고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주요 유력 대선 후보들도 이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했고, 충청남도지사인 안희정 후보는 충남지역에 밀집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재명 후보는 대도시 인근 화력발전소의 배출가스를 규제하는 방안을 내놨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등도 미세먼지 문제를 인식하고 저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2017.03.29 I 이재운 기자
머니트리, 하나머니·OK캐쉬백 사용자 대상 캐시 증정 이벤트 진행
  • 머니트리, 하나머니·OK캐쉬백 사용자 대상 캐시 증정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상품권 및 쿠폰을 교환·사용 가능한 머니트리에서 하나멤버스 및 OK캐쉬백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094480)는 29일 밝혔다.머니트리는 전자결제 및 모바일 금융플랫폼 사업자인 갤럭시아컴즈가 작년 11월 출시한 서비스다. 현재까지 약 20만명이 다운로드했다.이번 이벤트는 하나머니 및 OK캐쉬백을 머니트리 1000캐시 이상으로 교환할 경우 추가로 머니트리 1000캐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로 지난 27일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된다. 하나머니 및 OK캐쉬백으로 머니트리 캐시 교환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머니트리의 장점은 자신이 보유한 여러 포인트 및 모바일상품권을 머니트리 캐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캐시로 전환 후에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편의점, 외식, 제화, 게임 등 60여종의 다양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3만여 편의점에서 쿠폰으로 교환해 결제도 가능하다. 고광림 갤럭시아컴즈 신규사업본부장은 “하나머니 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주유 등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고객의 포인트를 머니트리 캐시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며, 오는 5월 부터는 GS25 편의점에서도 머니트리 캐시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29 I 이유미 기자
“김대중과 노무현은 달랐다..원전 포기시 전기요금 최대 79.1% 상승”
  • “김대중과 노무현은 달랐다..원전 포기시 전기요금 최대 79.1% 상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원자력학회(회장 황주호)가 2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야권의 탈핵 주장에 대해 우려플 표하면서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에너지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왼쪽은 황주호 한국원자력학회 회장(경희대 부총장), 오른쪽은 정동욱 편집이사(중앙대 교수)다.경주지진 발생 이후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원자력학회 교수들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기술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일부 정치권의 대안 없는 탈핵주장을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가 차기 정부에서 일정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를 만드는데 약 10년이 걸리는 만큼, 제때 건설되지 못하면 전기요금이 급등해 수십조 원의 국민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황주호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우리나라에 2011년 정전 사태가 있었는데 이는 김대중 정부 때 원자력 발전 시설 확충에 대한 결정을 미뤘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들어 전력 예비율이 좋아지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 때 신규 원전 4기 건설을 허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신고리 5,6호기를 중단하면 당장은 경기 전망이 별로 안 좋아서 메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론 국가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전력 공급 체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신고리 5,6호기는 2016년 건설 허가가 났고 일정대로라면 2021년이나 2022년부터 전력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신고리 5,6호기(설비용량 2,800MW)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건설이 (건설부지로 확정된) 부산에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원자력 대신 태양광으로 대체 시 부산시 면적의 66%가 필요하고, 풍력 대체 시 부산시 면적의 5.6%를 써야 한다.▲신고리 5.6호기를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대체 시 필요 부지(출처: 한국원자력학회)기준:이용률(원자력/태양광/풍력:85/15/22%), 부지(태양광/풍력:27/3.4㎡/MW)풍력(GS 영양풍력), 태양광(신안, 김천, 태안)화력발전비율(‘15년) → 유연탄 : LNG : 중유 = 6 : 3 : 1대체발전비용은 ’15년도 정산단가 차이 기준(신재생은 ‘14년 정산단가+REC비용 기준)출처:한국원자력학회원전을 없애고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면 전기요금이 최대 79.1%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황 회장은 “앞으로 추가 원전 건설 및 계속 운전을 하지 않으면 21GW를 대체해야 한다”며 “LNG로 대체시 추가 비용 약 14조 원, 전기요금 25.5% 상승, 신재생 대체 시 추가비용 약 43조 원, 전기요금 79.1% 상승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같은 이유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도 탈핵이 아닌 원전과 신재생을 적절히 조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촉구 [연합뉴스 자료사진]하지만 그럼에도 영화 ‘판도라’ 등의 영향으로 원전에 대한 공포가 큰 게 사실이다.황주홍 회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의 안전점검과 한수원의 자체 발굴로 총 56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해 이행하고 있다”며 “국내 원전의 내진성능도 가동원전은 0.2g → 0.3g, 건설원전(신고리 5,6호기)은 0.3g → 0.5g 로 높였다. 학회에서 가동원전도 안전성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니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학회 정동욱 편집이사(중앙대 교수)는 “인류가 개발한 기술개발의 결과물 중 100% 이익만 주는 것은 없다”면서 “우리가 50년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온 원전은 관리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자신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시 영향 (업체 수는 대기업 포함, 근로자 수는 대기업 제외)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16년 말 종합공정률 22% (설계 76%, 구매 40%, 시공 6%)인 상황에서 이미 512개 업체, 중소기업 인원만 최소 2만 9천여 명이 투입-건설 중단시 다수의 중소기업의 인력 유지 및 공급망 이탈 가능성 존재 출처:한국원자력학회신고리 6,7호기 건설을 중단하면 수만 명에 달하는 원전산업 종사자의 고용과 국가 기술자산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황 회장은 “그간 원자력학회 회원은 일부 발전사에서 발생한 납품비리나 부패 문제, 정보공개 부족 등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며 “원자력감독법 등이 만들어져 비리 처벌이 강화되고 관리 감독이 강화됐으며 전수조사를 통한 품질보증 등이 이뤄져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두산중공업(034020) 관계자는 “우리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 원자로를 수출하는 나라”라면서 “그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의지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 두산이나 한수원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중소협력사가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기술을 협력하고 도와주고 있다. 앞으로는 납품 비리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9 I 김현아 기자
"LG 7개社, 해외 기관투자가에 '감사위원' 내줄 수도"
  • "LG 7개社, 해외 기관투자가에 '감사위원' 내줄 수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회에서 입법 추진 중인 상법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 선임제도’가 도입되면 30대 그룹 상장사 3곳 중 1곳이 해외 기관투자가가 선호하는 감사위원을 선임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LG그룹이 받게 될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93곳을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가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오너일가 등 국내 투자가의 지분율은 50.8%로, 해외 기관투자가 지분율(10.3%)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사위원 분리 선출제가 도입되면 국내 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은 14.6%로 36.2%포인트 급락하게 된다. 오너일가를 포함한 대주주의 지분율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받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어, 이들의 의결권 지분율은 9.5%로 0.8%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친다.특히 조사 대상 상장사 93개 기업 가운데 32곳(34.4%)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해외 기관 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이 국내 투자가 지분율을 앞서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은 상장사 9곳 중 7곳에서 해외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이 국내 투자가 지분율을 상회하게 된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LG전자(066570)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이다.SK그룹의 경우 상장사 9곳 중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가스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영향을 받는다. 삼성그룹도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13개 상장사 중 4개사가 영향권에 들어간다.또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3개사가,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3개사가 해당된다.이밖에 신세계와 이마트, KT, CJ, 한화케미칼, 현대백화점, GS리테일, 포스코대우, 한국타이어, KT&G, 대림산업 등도 해외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이 국내 투자가 지분율을 상회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소액주주권 보호를 위해 국회에서 추진 중인 집중투표제의 경우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보다는 파장이 크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집중투표제’는 주총에서 두 명 이상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株主)가 보유한 주식 1주마다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EO스코어 조사 결과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더라도 93개사 중 11곳(11.8%)만이 해외 기관이 선호하는 이사 선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화재, 신세계, 이마트, KT&G, 삼성SDI, 한국타이어, SK가스, 현대로템 등 해외 기관투자가의 지분율이 높은 국내 대표 기업들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 시 해외기관 지분율 우위 기업
2017.03.29 I 윤종성 기자
G마켓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 G마켓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 (사진=G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마켓이 택배기사의 애환을 담아 공개한 스마일박스 광고가 ‘제 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온라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스마일박스 광고는 택배 배송을 주제로 ‘아내편’, ‘대학생편’ 2가지 콘셉트로 제작했다. ‘아내편’에서는 택배기사를 남편으로 둔 아내의 이야기가 ‘대학생편’은 자취를 시작한 여대생이 택배를 맡길 곳이 없어서 고민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달과 수령의 어려움을 겪는 택배기사와 소비자 모두 마음 편히 택배를 맡길 수 있는 방안으로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가 소개된다. 스마일박스는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 구매 시 근처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GS25로 택배 수령지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일박스 감성광고는 일반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택배기사의 고충을 알리고 부재 시 택배수령 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영상에 담아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스마일박스는 1인가구, 다세대주택이 대거 몰린 장소 위주로 설치지역을 선택해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택배기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 조회수는 도합 200만을 돌파하며(유튜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199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239편의 광고가 출품됐고 △광고전문가의 1차 심사 △소비자심사단의 2차 현장 투표 심사와 온라인 추천제 △소비자학회와 단체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G마켓 남성헌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온라인쇼핑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는 택배기사를 포함해 구매고객과 판매고객 모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3.29 I 강신우 기자
수인선 복선전철 철길따라 신규 아파트 분양 '봇물'
  • 수인선 복선전철 철길따라 신규 아파트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철길을 따라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지난해 경기 서남부권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인천·시흥·안산’ 등지의 역세권 물량이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수인선 복선전철 인근에 민간 건설사가 올해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는 7개 단지, 총 1만1432가구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송도역 인근 2개 단지, 5970가구 △연수역 인근 1 개 단지, 250가구 △소래포구역 인근 1개 단지, 754가구 △정왕역 인근 1개 단지, 930가구 △안산역 인근 1개 단지, 656가구 △중앙역 인근 1개 단지, 2872가구 등이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수인선 복선전철은 인천에서 시흥·안산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로 총길이 52.8㎞, 28개역으로 이뤄져 있다. 향후 지하철4호선과 신분당선이 연결되면 서울 접근성은 물론 경기 서남부권의 주요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수혜지로 꼽히는 인천 송도와 논현, 시흥 정왕 등 주요 역세권 주변으로 신규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소래포구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5월 ‘인천 논현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61·70㎡의 소형평면으로 구성된다. 소래포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로 내년 말 수인선 복선전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송도국제도시 더샵’ 2870가구(전용면적 84·95㎡) 중 22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차로 7분 남짓한 거리에 수인선 송도역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가깝다.연수역 인근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5월 ‘인천 동춘2구역 솔빛마을서해그랑블’ 251가구(전용 59㎡)가구를 분양한다. 수인선 연수역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도 가깝다.정왕역 주변에서는 금강주택이 오는 6월 ‘시흥 시화 MTV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한다.시흥MTV 4블록일대에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4·84㎡, 930가구로 조성된다. 시흥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시화공단 및 반월공단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안산역 인근은 대림산업(000210)이 오는 9월 안산 군자주공 7단지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군자주공’을 분양한다. 총 656가구(전용 59~84㎡) 규모로 1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예정)이 지나가는 안산역을 비롯해 초지역과도 가깝다. 중앙역 주변으로는 GS건설(006360)이 오는 5월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59~140㎡, 14개 동 규모로 아파트 2872가구와 오피스텔 498실로 구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예정)중앙역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 한양대역(2023년 예정)이 들어선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경기 서남부권 대표 도시를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인천·시흥·안산·수원 등지의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 수인선 역세권 주변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적정 분양가 여부와 입지 및 설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7.03.29 I 이진철 기자
휴롬, 메탈 소재 원액기 '휴롬 시그니처' 출시
  • 휴롬, 메탈 소재 원액기 '휴롬 시그니처' 출시
  • 사진=휴롬[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휴롬은 28일 메탈 소재의 프리미엄 원액기 모델 ‘휴롬 시그니처’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국내에 앞서 유럽에서 먼저 선보인 제품으로 현재 스웨덴 NK백화점을 비롯한 고급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휴롬 시그니처는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를 본체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본체에 적용된 EGI(전기아연도금강판) 소재는 냉장고, 세탁기 등 고급 메탈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로 내오염성과 내식성이 뛰어나다. 또한 본체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착즙 과정을 시각화해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휴롬 시그니처는 국내에서도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을 비롯한 주스 바, 카페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10년 품질 보증이 가능한 강력한 성능의 모터를 비롯해 두 개의 투입구가 적용된 듀얼호퍼와 알파플러스 드럼을 탑재해 뛰어난 착즙력을 자랑한다. 특히 알파플러스 드럼은 모터축과 드럼의 일체형 설계로 스크루를 어떤 방향으로 넣어도 조립과 분해가 한 번에 간편하게 이뤄진다. 아울러 휴롬 시그니처는 정품인증솔루션 히든태그를 도입,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 휴롬은 오는 29일 GS홈쇼핑을 통해 휴롬 시그니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휴롬은 이날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최근 주방가전도 메탈릭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휴롬 시그니처를 국내 출시하게 됐다”며 “원액기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타깃층에 따른 국내 원액기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28 I 김정유 기자
GS샵, 佛패션브랜드 '브리엘' 24일 특별생방송
  • GS샵, 佛패션브랜드 '브리엘' 24일 특별생방송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GS샵(www.gsshop.com)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브리엘’ 리뉴얼을 기념해 특별 방송을 준비했다.GS샵은 오는 24일 오전 8시 15분부터 9시 25분까지 총 70분 동안 ‘브리엘 수트 4종 세트’와 ‘브리엘 크렘므 슬립온’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그동안 판매 방송 중 가장 좋은 혜택의 사상 최저가로 판매한다.‘여자를 위한, 여자의 수트’ 콘셉트로 만들어진 브리엘 수트는 모던한 실루엣의 재킷과 팬츠, 편안한 이너블라우스, 아코디언 플리츠 스커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재킷과 팬츠는 폴리우레탄이 함유돼 신축성이 좋고, 입으면 입을수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이너블라우스는 2가지 소재를 믹스해 앞면은 스웨트 티셔츠, 뒷면은 우븐 블라우스로 연출할 수 있다. 아코디언 플리츠 스커트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유니크한 칼라 포인트까지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허리 부분은 삼중직 엘라스틱 밴드를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내구성이 좋다.브리엘 수트는 네이비와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네이비 구성에는 민트 플리츠 스커트, 베이지 구성에는 피치 플리츠 스커트가 각각 포함된다. 4종 모두 완벽한 구성을 자랑하나 개인 취향과 상황에 따라 따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방송 중 판매가격은 12만9000원이다.‘브리엘 크렘므 슬립온’은 발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매듭 컨셉으로 내추럴함이 묻어난다. 5.3cm(4cm+히든굽 1.3cm) 키높이 굽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시각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올 봄 트렌드 패션인 와이드커프스 셔츠와 루즈핏 롱 셔츠와 함께 연출하면 좋다. 방송 중에는 기존가 대비 10% 할인한 6만2100원에 판매한다. 블랙, 화이트, 골드, 핑크 4가지 색상 중 고르면 된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원 쇼핑호스트와 톱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씨가 호흡을 맞춰 프랑스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고, 올 봄 코디법을 재미있게 제안할 예정이다. 브리엘 ‘축제의 날’ 콘셉트에 맞도록 톱 모델 이정현 씨를 기용했다.특별 방송을 기념한 ‘본방 사수’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송 중 화면을 캡처해 오는 29일까지 브리엘 브랜드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brealkorea/)에 댓글로 올리면 된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후 친구 소환 및 피드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브리엘 수트 3명, 슬립온 2명)을 증정한다.
2017.03.22 I 김진우 기자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1위는 ‘GS건설’
  •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1위는 ‘GS건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1위에 GS건설이 뽑혔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남녀 대학생 837명을 대상으로 ‘건설회사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건설회사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59.3%(496명)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50개 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회사’에 대해 묻자 44.6%가 GS건설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이어 2위는 SK건설로 29.0%를 기록했고, KCC건설(24.8%)과 현대건설(17.1%), 삼성물산 건설부문(14.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회사 1위에 올랐던 삼성물산은 올해 4계단 하락했다. 반면 작년 5위였던 GS건설은 올해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SK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기록했고 현대건설은 작년 3위에서 한 계단 낮아졌다. 작년 4위였던 포스코건설도 올해 6위로 내려앉았다.올해 남학생과 여학생의 취업선호 기업 순위(1~5위)도 전체 설문 조사결과와 같았다. 대학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선택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60.5%)과 ‘연봉수준’(59.1%)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언론기사를 통해 접한 기업뉴스’라고 답한 대학생도 15.7%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기업의 ‘개방적·수평적 기업문화’(15.5%), 시공능력평가순위(13.3%)의 영향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03.20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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