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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미분양 무덤’ 대구에서도 두 자리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며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학세권은 학교나 학원이 가까운 단지로 분양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으며 부동산 침체기에도 선호도가 지속 되고 있다. 특히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단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30~60세 청약 당첨자(11만148명) 중 30~40세 당첨자는 약 79.54%(8만7617명)으로 50~60세 당첨자(25.72%, 2만2531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이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주요 세대로 실제로 분양 시장은 304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1위를 차지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대구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대 1)’의 경우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등 학교가 가까웠다.인기는 매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 춘천시 일원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원에 거래돼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동일 면적이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만에 2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를 비롯하여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밀집돼 있다.앞으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 될 전망이다. 지난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거주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 환경 △교통 △주거 쾌적성 △편의시설 △직장과의 거리를 뽑았다. 이중 ‘교육환경’의 경우 29.73%로 1위를 차지했다.이러한 가운데 학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원도심 최대규모인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며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들 모두 도보 거리에 학교들이 배치돼 있다.
2024.04.19 I 박지애 기자
대전 중구 20년만 대단지…'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오픈
  • 대전 중구 20년만 대단지…'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전 중구에서 20년만에 선보이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이 오는 19일 오픈한다.문화자이SKVIEW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20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월요일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일 화요일 1순위 청약접수, 내달 2일 목요일에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1순위 자격요건은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충족 시 모든 주택형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2년 이내 가점제 당첨 세대에 속한 수요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약 가능하다.문화자이SKVIEW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함께 풍부한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단지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아울러 대전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 보문산 대공원, 사정공원, 대전오월드, 대전보훈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통 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통해 시내는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오는 2026년 개통 목표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을 거치게 돼 대중교통망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특징이다. 차량으로 약 6분 거리에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근린생활시설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충남대병원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아울러 문화자이SKVIEW는 커튼월룩과 측면 특화 등 외관 특화설계와 다양한 컨셉의 조경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수경시설을 갖춘 중앙광장과 함께 플라워가든, 워터펀파크, 커뮤니티가든 등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조경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대단지의 장점을 살린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GDR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YBM영어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문화자이SKVIEW는 훌륭한 교육환경과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훌륭한 입지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며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한 만큼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112-7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4.18 I 이배운 기자
IBK기업은행, FA 이소영·이주아 동시 영입...단숨에 우승후보 도약
  • IBK기업은행, FA 이소영·이주아 동시 영입...단숨에 우승후보 도약
  • IBK기업은행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이소영. 사진=KOVOIBK기업은행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미들블로커 이주아.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국가대표급 선수 2명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다음 시즌 강력한 돌풍을 예고했다.IBK기업은행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가진 윙스파이커 이소영(29·175cm)과 미들블로커 이주아(23·185cm)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한 윙스파이커 이소영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미들블로커 이주아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총액 4억원(연봉3억3000만원, 옵션 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이소영은 2020~21시즌 GS칼텍스의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15득점, 공격성공률 37.95%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기여도가 컸다. 리시브 효율 43.80%, 세트 당 평균 3.724디그를 기록하며 정관장이 7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 접전의 순간에 고배를 마셨던 알토스배구단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줄 적임자다”고 평가했다.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이주아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이번 시즌 214득점과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를 기록했다. 구단 측은 “이주아의 영입으로 중앙 공격을 강화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기대했다.이소영과 이주아는 “FA를 통해 본인의 실력과 가치를 인정해 준 IBK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팀이 우승을 달성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각 포지션별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팀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선수 구성에 박차를 가해 2024~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5 I 이석무 기자
4월 셋째주, 전국 9곳 총 5260가구 청약…대부분 지방 물량
  • 4월 셋째주, 전국 9곳 총 5260가구 청약…대부분 지방 물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월 셋째주 분양시장은 전국 9곳에서 총 526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은 오피스텔 청약만 예정돼 있고 아파트는 지방 물량이 대부분이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5~19일 전국 9곳에서 총 5260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 청약홈 개편과 4·10 총선까지 마무리되면서 공급 일정을 미뤘던 사업 주체들의 물량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4월 셋째주 청약캘린더. (자료=리얼투데이)수도권에선 16일 3기 신도시인 경기도 성남 복정 1지구 B3블록의 본청약이 실시된다. 단지명은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로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10가구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이며 이 중 367가구가 본청약으로 나왔다. 8호선 남위례역과 도보 10분 거리로, 공공택지에 지어지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예상보다 약 7000만원 오른 10억9000만원대다. 같은날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금정구 첫 e편한세상 브랜드로 스마트 주거 시스템 ‘C2 하우스’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GS건설도 16일 광주 북구 운암동 일원에 조성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총 321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17일엔 롯데건설이 서구 금호동 일원에 조성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고급 마감재와 가구당 약 2대의 주차공간 등 고급 단지를 표방한다. 단지 인근에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강서구 ‘한울 에이치밸리움 더하이클래스’(오피스텔, 117실)가 17일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현대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오피스텔, 1실)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2024.04.14 I 이윤화 기자
김연경 연봉 뛰어넘은 강소휘 "새 도전 통해 배구경험 넓히고 싶었다"
  • 김연경 연봉 뛰어넘은 강소휘 "새 도전 통해 배구경험 넓히고 싶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6)가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대 규모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2023~24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로 자유계약신분(FA)을 획득한 강소휘를 영입했다”며 “계약조건은 3년(2024~27년) 24억 원으로 연간 총보수 8억원(기본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이다”고 12일 밝혔다.연간 총보수 8억원은 지난 시즌 김연경(흥국생명),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이상 연간 총보수 7억7500만원)를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다음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 보수 총액은 29억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1억원 상승했다. 선수 최고 연봉도 기존 7억7500만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났다.2015~16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받은 강소휘는 9년간 2015~16시즌 신인상, 베스트7(아웃사이드히터) 2회, KOVO컵 MVP 3회(남녀부 역대 최다 수상) 등을 이뤘다.2023~24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444득점, 공격성공률 39.30%를 기록하며 국내 윙 공격수 중 공격종합 2위, 득점 3위에 올랐다. 또한 전체 수비 7위, 리시브 8위, 디그 9위로 공수 양면에 강점을 보여줬다.한국도로공사는 2016~17시즌 종료 후 당시 IBK기업은행 소속 박정아를 영입한 이후 8년 만에 외부 FA로 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한국도로공사 구단 측은 “2022~23시즌 V리그 최초의 ‘리버스스윕’ 우승을 달성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이번 시즌 6위를 그쳤다”며 “국내 공격수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고, 이 부분을 강소휘가 메꿔줄 수 있다고 판단해 과감히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강소휘는 “데뷔 때부터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배구적 경험을 넓히고 싶었다”며 “다가올 시즌에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구단의 V3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서의 새로운 배구 인생을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12 I 이석무 기자
페퍼저축은행, FA 리베로 한다혜 영입...3년 총액 8억7천만원
  • 페퍼저축은행, FA 리베로 한다혜 영입...3년 총액 8억7천만원
  •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리베로 한다혜. 사진=페퍼저축은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여자프로배구 V리그 최하위에 머문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최대어인 한다혜(29)를 전격 영입했다.페퍼저축은행은 FA 자격을 획득한 리베로 한다혜와 계약기간 3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는 8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한다혜는 2013~14 시즌 GS칼텍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11시즌 동안 V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한 리베로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입단 후 매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코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세트당 평균 디그 4.31개, 세트당 평균 리시브 2.46개를 기록했가.한다혜는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이다”며 “AI 페퍼스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간 제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GS칼텍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한다혜의 영입은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베테랑 선수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불어넣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페퍼저축은행은 한다혜의 FA 영입과 더불어 아시아쿼터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최적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4.04.12 I 이석무 기자
화우, 건설·헬스케어·자본시장·환경 분야 전문가 대거 영입
  • 화우, 건설·헬스케어·자본시장·환경 분야 전문가 대거 영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건설·헬스케어·자본시장·환경 분야의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왼쪽부터) 조재호 파트너 변호사, 장병원 고문, 정운수 고문,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사진=화우)화우는 9일 조재호 GS건설 전무(연수원 29기)를 파트너 변호사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과 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을 고문으로, 박상진 전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을 수석전문위원으로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조재호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끝으로 2008년 GS건설 법무실에 합류해 최근까지 총 17년간 근무하면서 전무이사까지 지냈다. 특히 법조인 출신임에도 법률 자문뿐 아니라 주택영업담당, 도시정비담당 등을 맡으며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경영관리까지 책임져 국내 건설사 운영과 살림살이에 정통한 인물이다. 도시정비담당으로서 각종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했고, 시공사선정에서부터 사업관리 및 착공 등 전체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병원 고문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식약처 등에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헬스케어 관련 실무에 통달한 인물이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인자인 차장(1급)까지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식약처 최초 비약사 출신 의약품안전국장을 맡을 정도로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가로 인정받았으며, 식약처 차장 시절에는 ‘식품 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추진단’을 발족하고 직접 단장을 맡아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퇴직 이후에는 아주대 약학대학 특임교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근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장병원 고문은 화우 지식재산그룹에서 식약처 의약품 등 인허가 자문, 규제 및 처분 청문절차, 집행정지 및 취소소송 대응, 보건복지부의 보험약가 등재, 사후관리 및 관련 행정처분 대응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정운수 고문은 한국거래소에서만 30년을 근무하고 코스닥시장본부장을 끝으로 퇴임하는 동안 기업상장의 산파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코스닥시장본부에서 부장, 본부장보(상무), 본부장(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10년 넘게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해 누구보다 코스닥 시장에 정통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코스닥시장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IPO를 돕기 위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확대하고 업종별 기술평가 심사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환경공학박사인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은 환경부에서만 30년을 근무하며 수질·토양·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경험을 쌓았다. 환경부 낙동강청·한강청·물환경정책국·상하수도정책관실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국무조정실 등을 거치며 수질TMS·생태독성·공공하수도관리대행업 등 물 관련 법령 및 제도, 산업·기술에 정통한 최고의 물 전문가로서, 특히 토양환경보전법 제정과 세계토양의 날 행사 도입 등 토양환경관리 기반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말 공직 퇴임 후에는 EPR제도 최고전문기관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본부장을 거치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중앙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2022년 출범한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에서 환경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자문 및 환경법 관련 실사 업무를 맡아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영입은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이명수 대표변호사의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앞서 화우는 △대우건설 국내법무실장 출신의 전재우 변호사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을 역임한 박삼근 변호사 △쿠팡 정책실장 및 정책담당 전무로 근무한 김종일 수석전문위원 등을 영입하며 각 산업군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 제공 역량을 크게 강화한 바 있다.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올해 두 번째 대형 영입을 통해 각 그룹에 경험과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화우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산업군별 발군의 전문가들을 전략적으로 영입해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I 박정수 기자
고피자, 태국 2호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 고피자, 태국 2호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인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고피자가 지난달 29일 태국 논타부리 대형 쇼핑몰인 코스모 바자르에 플래그십(주력매장) 형태의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2월 초소형 매장으로 오픈한 태국 1호점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2호점에서는 1호점에서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던 ‘강남 불고기 피자’ 등의 기존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피자 외에도 다양한 K-푸드를 사이드 메뉴로 내놨다. 코스모 바자르점은 오픈 당일 입소문으로만 약 5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측은 작은 규모로 시작해 수익성 및 현지화 확인을 통해 시장을 검증하고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고피자의 해외 진출 전략이 태국에서도 통했다고 봤다.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고피자는 독자적인 해외 진출 전략으로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100%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라며, “특히 태국 시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고피자의 지속적인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푸드트럭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한 고피자는 회사의 비전인 ‘The Pizza Everywhere Company’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동종 업계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에서 24시간 갓 구운 피자를 만날 수 있는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통해 상반기 내 전국 200여개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글로벌 4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24.04.08 I 노희준 기자
KB국민카드.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 출시
  • KB국민카드.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해외결제에 특화된 혜택을 모은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WE:SH)’시리즈의 해외 특화 상품으로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고객들이 해외 및 국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상 업종 할인 등 국내외 가맹점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먼저,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답게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USD기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2회, 전월 국내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을 제공한다..또한 해외겸용인 마스터 브랜드로 실물카드 발급시 비접촉결제 결제가 지원돼, 해외에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국내 혜택도 포함됐다. 고객들이 자주쓰는 일상영역인 온라인 쇼핑(11번가, G마켓, 쓱닷컴), 온라인 패션(무신사, W컨셉, 지그재그, 29CM), 커피(오프라인 커피업종 매장 및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커피빈 퍼플오더, 메가커피 메가오더 등), 편의점(GS25, CU), 영화관(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5개 영역에서 KB 페이로 결제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일상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국내이용 실적 30만원 이상 1만원, 70만원 이상 2만원, 120만원 이상 시 3만원의 월 할인한도가 제공된다.위시 트래블 카드의 연회비는 2만5000원이며,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1만9000원이다.
2024.04.08 I 최정훈 기자
GS건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 5일 오픈
  • GS건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 5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투시도 (사진=GS건설)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로 구성되는 광주 북구 최대 규모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13가구 △59㎡B 45가구 △75㎡A 210가구 △75㎡B 40가구 △75㎡C 10가구 △84㎡A 90가구 △84㎡B 260가구 △84㎡C 224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분양은 오는 15일(월) 특별공급, 16일(화) 1순위, 17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단지 이달 23일(화) △3단지 24일(수) △1단지 25일(목)이고, 각 단지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하여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7일(화)부터 9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국도1호선(북문대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순환로, 하서로, 서강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또한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운암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근린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 또한 주목된다. 먼저, 단지 전체 동 기단부 4개층을 세라믹 타일로 마감하고, 단지 일부에는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및 침실 등에 조망형 유리 난간을 적용한다.우수한 조경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약 5.2만㎡ 면적의 조경에는 어린이놀이터, 수변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여기에, 단지 내 북카페에는 교보문고에서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며,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에서 한 차원 진화된 주거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청약문턱도 낮다. 광주광역시 및 전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광주광역시 250만원, 전남 2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모든 주택형(59㎡, 75㎡, 84㎡)에 청약 가능하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광주에서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에 공급되는 30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속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인근에 잘 갖춰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입지 여건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단지의 우수한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250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2024.04.05 I 이배운 기자
"4월 위기설 대응책 공유" 화우, 건설·환경 특별세미나 개최
  • "4월 위기설 대응책 공유" 화우, 건설·환경 특별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최근 건설업계를 옥죄고 있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약정상 책임준공의무의 불이행 등 위기 이슈와 건설환경법규 위반 문제 등을 다룬 건설·환경 특별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법무법인 화우 연수원에서 열렸다. 화우와 한국건설경영협회, 한국건설환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1일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건설·환경분야 최신 동향 및 실무상 쟁점’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동부건설(005960) 등 국내 주요 건설사의 현장 책임자 등 실무자들과 다수의 협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최근 건설 및 환경 분야에서의 다양한 이슈와 각 쟁점을 공유하고 대응안을 함께 모색했다.법무법인 화우 건설·공공조달그룹장을 맡고 있는 정경인 변호사가 지난달 29일 ‘건설·환경분야 최신 동향 및 실무상 쟁점’ 특별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우 제공.화우 건설·공공조달그룹장인 정경인(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미나 첫번째 세션에서는 수많은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베테랑으로 부동산금융팀을 이끄는 박영우(32기) 변호사와 건설분쟁 사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박수현(38기) 변호사가 공동으로 ‘부실 PF사업장 관련 시공사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영우 변호사는 부실사업장에 신규 시공사로 참여하는 경우 유의사항 및 부실사업장 양수도 시 유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박수현 변호사는 책임준공의무 불이행시 상정가능한 상황을 예측하고, 시행사·신탁사·대주·공동수급체 구성원 간의 관계에서 다양한 쟁점별로 시공사의 대응방향을 살피며 여러 분쟁사례에 대해 설명했다.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또 다른 이슈인 ‘건설환경법규 위반에 따른 형사대응 절차’에 대해 살폈다. 서울중앙지검, 울산지검 등에서 환경전담업무를 담당해온 이기옥(28기) 변호사가 발제자로 나서 건설분야에서 빈발하게 발생하는 비산먼지, 사업장폐기물 등 건설환경법규위반의 주요 유형과 위반시 형사대응절차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건설공사현장에서 중대재해사고가 빈발하는 점에 착안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범위와 수사절차 등도 함께 살피며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한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 이후 정부와 민간 주도의 영역에서 국내 건설폐기물 활용현황을 확인하며 여러 사례를 공유하고, ‘건설현장 건설폐기물 자원화 방안 및 분별해체 공사 도입 정책 현황’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 SK에코플랜트 팀장은 SaaS(서비스형 S/W로 온라인으로 바로 사용) 플랫폼으로 대시보드를 통한 탄소배출량 분석, 주요 환경 데이터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탄소 회계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정경인 화우 그룹장은 “최근 건설업계에서 제기된 ‘4월 위기설’에 대해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순환경제’ 등 중요성이 부각된 건설환경분야 등에 필요한 시스템과 실무쟁점을 살펴보는 자리가 필요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건설업계의 고민을 덜고, 어려운 시장 상황 속 PF사업의 원만한 마무리에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화우 건설·공공조달그룹과 환경규제대응센터는 건설산업 환경규제 및 건설환경 분야 법률 리스크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분기별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최신 동향과 이슈 등을 고객 및 실무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지난달 29일 법무법인 화우 연수원에서 열린 ‘건설·환경분야 최신 동향 및 실무상 쟁점’ 특별 세미나 모습. 화우 제공.
2024.04.01 I 성주원 기자
“재계 큰 별 졌다”…조석래 명예회장 빈소에 추모 발길
  • “재계 큰 별 졌다”…조석래 명예회장 빈소에 추모 발길
  • [이데일리 김성진 김은경 기자]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튿날인 30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 섬유산업에 큰 획을 그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국내 주요 인사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상주인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함께 조문객들을 맞았다.30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사진=효성그룹)◇이재용·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인사들 조문 행렬빈소가 마련된 첫날(30일)에는 ‘형제의 난’을 일으킨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이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았다. 조 전 부사장은 약 5분간 빈소에 머물다 아무런 말 없이 떠났다.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은 유족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후 4시 30분께 부인인 정지선 씨와 함께 빈소를 찾아 40여 분간 머물다가 돌아갔다. 그는 고인과 인연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좋은 분이셨다”며 “아주 잘해 주셨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유족들에게 “(조석래 회장이) 좋은 곳으로 잘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며 위로를 전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30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떠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도 오후 5시쯤 빈소를 찾았다. 최 의장은 고인에 대해 “훌륭한 분”이라며 “산업계에 큰 영향을 주셨다”고 추모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오후 7시께 빈소를 방문해 “저도 (부친상을) 얼마 전에 겪어봐서 어려움을 잘 알고 위로를 해드렸다”고 말했다.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이튿날(31일) 오전 10시께 빈소를 방문했다. 정 이사장은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을) 모임에서 가끔 뵀고 항상 긍정적이고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했다.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왼쪽)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3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도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 빈소를 방문해 “이분(조석래 명예회장)께 많이 배웠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오전 10시께 빈소를 방문했다. 정 이사장은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을) 모임에서 가끔 뵀고 항상 긍정적이고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4시 56분에 도착해 17시 43분에 빈소를 떠났다. 구 회장은 “재계 존경 많이 받으셨던 분이라 매우 안타깝다”고 추모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를 방문했다 떠나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3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범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은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함께 이틀 연속 조문했다. 조 명예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동생이고 조현범 회장은 고인의 조카다.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도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빈소에 발걸음 했다. 4시 35분에는 박정원 두산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왼쪽)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30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정치계서도 끊이지 않는 발걸음조석래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은 정치계서도 이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31일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아 “저 재임시절 (조 명예회장이)전경련 회장을 하시면서 기업들 투자 일으키고 많은 일 하셨다”고 말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날 빈소를 방문해 “2003년 (제가) 경제부총리할 때 우리 경제가 참 어려웠는데 미국이나 일본의 경제계와 이렇게 잘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지신 분이라 많이 도와주셨다”고 기억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전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문을 와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서 경제계를 대표해 한미 간 우호 관계를 맺는 데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하셨다”고 추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날 오후 3시40분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유족을 위로했다. 지난 29일 별세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발인은 내달 2일 오전 7시, 영결식은 오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2024.03.31 I 김성진 기자
GS파워, 부천현대화사업 총사업비 2100억원 늘어
  • GS파워, 부천현대화사업 총사업비 2100억원 늘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민간발전사업자 1위인 GS파워가 추진하고 있는 ‘부천현대화사업’의 총사업비가 당초 예상 대비 약 2100억원 추가된 1조467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GS파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부천현대화사업이 완공시기와 총사업비가 각 2029년, 1조4670억원으로 변경됐다.당초 예정과 비교해 일정은 1년, 투자금액은 1조2600억원 대비 2070억원 늘어난 것이다. 부천 현대화 사업 조감도/사진=GS파워기투자액은 지난해 말 기준 2438억원으로 이에 따라 남은 투자액은 1조2231억원이다.부천현대화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가동된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고효율 친환경 시설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2023년 설계 수명이 완료됐다.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기 생산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오염물질 배출은 오히려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를 가동하거나 가동중지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중점적으로 구축하게 된다.GS파워가 가동 중인 부천 LNG 열병합발전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난방·온수 등에 이용한다. 현대화가 마무리되면 기존 대비 약 2배인 996MW(메가와트) 규모, 열 공급능력은 시간당 424칼로리(cal)에서 522cal로 늘어난다. 노후 설비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평균요금제를 이용하면서 낮은 가격경쟁력을 직도입으로 LNG 연료를 조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설비 도입으로 주변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GS파워는 △황연 발생 방지 장치 △미연탄화수소 저감 산화촉매시설 △산화철 발생 억제를 위한 내부식성 재료 및 집진설비 △최신식 질소산화물 저감설비(SCR)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병합 시설에서 이른바 굴뚝으로 불리는 연돌도 8기에서 3기로 줄어들어 주변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대규모 설비 투자와 배당확대로 인해 차입금이 지난해 말 1조4000억원대로 늘어난 상황에서 연 2000억~4000억원 가량의 설비투자(CAPEX) 부담을 안게됐다. 이는 GS파워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0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영업현금흐름을 통한 조달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GS파워 관계자는 총투자비가 늘어난 배경에 대해 “건설업체 선정 과정에서 재입찰을 하게 되어 공사비가 늘어나고 일정 좀 지연됐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소외된 건설업종, 2025년 반등 예상"
  • "소외된 건설업종, 2025년 반등 예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건설업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반기는 특별한 시황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하반기에는 금리인하와 정부 지원책 등이 나올 가능성이 커 이익 및 현금 흐름 대비 소외돼 있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29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주가 회복은 국내 부동산 경기 반전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공포감이 재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신규 착공이 위축되며, 미착공 브릿지론도 누적되고 있다. 6개월~1년 단위로 반복되는 PF 차환 리스크는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이에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크게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건설업종의 월 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2월 1.9% 수준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 회복은 국내 부동산 경기 반전 신호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및 PF 재구조화 이벤트가 예고된 상황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과거 역사를 볼 때 확실한 건설업종의 반등은 내년께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1~7차 주택 사이클 주기는 평균 5년이었으며, 최근 사이클일수록 점점 주기가 단축되는 경향성을 보였다”면서 “2023년 7월 이후 8차 사이클 확장기에 진입했으며, 최근 사이클의 확장기 기간을 고려할 때 약 27개월 가량 지속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어 그는 “금리~매매가격 관계는 2010년 이후로 강력한 음의 상관관계를 시현 중이며, 약 1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면서 “금리~미분양~준공후 미분양 증감 사이클 역시 각각 1년의 시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세대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증감에 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그는 “2025년 입주예정물량은 2024년 대비 26%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세가율 상승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정부 정책은 규제 강화보다는 완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높았다”면서 “지방 미분양 증가세와 건설업체 유동성 위기는 방치하기 어려운데다 본격적인 부동산PF 재구조화 단계에서 적절한 규제 완화 동반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미착공 PF노출도가 낮고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며 비즈니스 확장을 바탕으로 중기 성장이 가능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DL이앤씨(37550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아울러 그는 “하반기는 2025년 시황 개선을 야기할 금리인하, 정부 지원정책 발표가 예상된다”면서 “PF 사업 재구조화 과정에서 핵심 건설사 위주의 산업 구조 재편 가능한 만큼, 이익 및 현금 흐름 대비 소외돼 있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김인경 기자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브랜드 ‘EnnoV’ 출시 기념해 토트넘 경기 티켓 쏜다
  •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브랜드 ‘EnnoV’ 출시 기념해 토트넘 경기 티켓 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 ‘EnnoV’(이노뷔)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금호타이어가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 ‘EnnoV’(이노뷔)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연다. (사진=금호타이어)오는 4월 1일부터 금호타이어는 전국 대리점에서 이노뷔 제품을 4개 구매한 고객은 GS차지비 5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겨울용 ‘이노뷔 윈터’ 제품을 30% 할인받을 수 있는 재구매 쿠폰도 지급한다.또 추첨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홈경가 VIP 티켓과 왕복 항공권, 숙박권으로 구성된 패키지 등 경품도 제공한다.금호타이어는 이노뷔 구매 고객에게 스페셜 무상 보증제도인 ‘금호 만족 보증제’도 적용할 예정이다.전국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이노뷔 4개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제품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구매일로부터 2주 이내 100%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 단 주행거리가 2000킬로미터(㎞) 이내여야 한다.금호타이어 이노뷔(EnnoV)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일반 제품과 동일한 공기압 조건에서도 더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구조 설계 방식인 HLC를 적용해 전기차와 같은 고하중 차량에 알맞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이노뷔는 △4계절용 이노뷔 프리미엄 △겨울용 이노뷔 윈터 △롱마일리지용 이노뷔 수퍼마일 등 세 종류로 출시된다.특히 4계절용인 ‘이노뷔 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29개 규격 전체에 HLC 기술을 적용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과 승차감, 내마모와 저연비 성능까지 완벽히 제공한다.금호타이어는 이노뷔를 통해 기존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임병석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이노뷔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금호타이어 혁신제품으로 앞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상의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이다원 기자
주유소 휘발유 8주 만에 내렸다…경유는 2주 연속 하락
  • 주유소 휘발유 8주 만에 내렸다…경유는 2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8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와 같은 하락세가 길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38.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내린 1713.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5.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하락한 160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5원 낮았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46.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0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4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0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원 하락한 ℓ당 1538.2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출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86.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4.7달러 오른 9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7달러 오른 106.0달러였다.업계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린다”며 “당분간 휘발유는 보합세, 경유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지난 1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3.23 I 김은경 기자
해외IB "3월 FOMC '비둘기적'…6월부터 금리 인하"
  • 해외IB "3월 FOMC '비둘기적'…6월부터 금리 인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이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비둘기’(완화 선호)적이었다고 평가했다.2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발간한 ‘3월 FOMC 회의결과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및 금융시장 반응’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이달 FOMC에서 정책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이번 회의 결과 정책 결정문에선 노동시장 평가와 관련해 소폭 수정이 이었다. 일자리 증가세가 작년 초부터 완만해졌다는 문구(moderated since early last year)가 삭제돼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평가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다소 험난함이 있을 수 있지만, 목표에 점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2월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나왔으나, 작년 좋았던 6개월 데이터만으로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완화에 대한 확신을 내리지 않은 것처럼 2개월 데이터를 과잉해석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완화될 것이라는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속도를 늦추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양적 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그는 “현 시점에서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조만간(fairly soon)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했다.특히 연준은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내년 최종금리 수준을 4.6%로 제시했다. 연중 최소 세 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3개월 전 예측(4.6%)을 유지한 것이다.아울러 연준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3개월 전(1.4%)에서 상향했고,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2.6%로 높였다. 또 내년 최종금리는 3.6%에서 3.9%로, 2026년 금리 전망은 2.9%에서 3.1%로 높였다. 장기 금리(longer run)도 2.5%에서 2.6%로 높아졌다.시장은 FOMC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에 대해 비둘기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골드만삭스(GS)는 “올해말 근원 PCE 전망을 2.6%로 올린 것은 현재 2.8% 수준인 근원 PCE를 감안할 때 금리 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비둘기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며 “양적 긴축 상한 조정은 5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BC는 “연준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분명히 우려하고 있지만, 통화정책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은 높은 금리로 경제가 필요 이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충분한 수준에 있다고 했다”고 분석했다. RBC는 연준이 6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75bp(1bp=0.01%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씨티는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더라도 금리인하가 임박했음을 직접적으로 전달했다”며 “파월 의장은 최근의 강한 인플레이션 숫자가 인플레이션이 울퉁불퉁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바꾸지 않았다고 대답하고 금리와 금융상황이 긴축적이라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연준이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중 금리를75~125bp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일부 IB는 장기 금리 상향이 중립금리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봤다. CACIB는 “향후 장기 금리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현재 통화정책이 예전에 생각했던 것만큼 제약적이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2024.03.21 I 하상렬 기자
"지방도 입지 따라 양극화"…도심지 분양에 청약 통장 몰려
  • "지방도 입지 따라 양극화"…도심지 분양에 청약 통장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입지가 좋은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입지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의 선호도가 뚜렷해지면서 상품성이 높은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 1순위 청약 결과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79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55.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주시 대표 인기 주거지인 서신동에 위치해 백화점, 학군, 대형병원 등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올해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도 인프라가 우수한 도심 분양으로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1순위 평균 52.58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 시장에서는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입지 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통, 교육, 편의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정주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는 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방 도심지역 아파트는 시장에서 안정성 및 성장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인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이 있다. 운암동은 광주 북구의 대표 생활권으로 편리한 교통환경, 대형병원, 공원, 문화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주거 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월 운암동에 위치한 ‘남양휴튼’ 전용 187㎡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3.3㎡당 166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지가 위치한 북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인 921만원(3.3㎡당)보다 약 745만원 높은 수준이다.또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은 다양한 교통시설, 대형 쇼핑시설 및 공원 등이 자리 잡아 대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거지로 꼽힌다. 지난 2월 둔산동에 위치한 ‘크로바’ 아파트 전용면적 114㎡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3.3㎡당 약 3446만원을 기록했다.올해도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중심지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3월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가구 중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해 국도1호선(북문대로), 하서로, 서강로 등과 인접해 광주 시내는 물론 광역 이동이 쉽다. 또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고,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이 가까이 있고, 운암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여기에 단지 앞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상권이 조성돼 있고,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롯데건설은 이달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서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의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하면 30분대로 부산 사상구, 북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구산초가 위치해 있고 도보 거리로 구산중·고가 있고, 김해 상계동 일대 학원가로 접근성이 좋다. 홈플러스 김해점, 이마트 김해점,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등의 쇼핑시설과 김해시청,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 김해문화의전당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업계 관계자는 “지방 도시 내 도심지역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부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요가 꾸준한 만큼 단지의 가치도 높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2024.03.15 I 오희나 기자
흥국생명, 선두 현대건설 잡았다...여자부 선두경쟁 안개속
  • 흥국생명, 선두 현대건설 잡았다...여자부 선두경쟁 안개속
  •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을 꺾은 뒤 김연경 등 선수들이 함게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두 경쟁이 마지막까지 안개속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2위 흥국생명이 1위 현대건설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기고 1위 탈환 희망을 되살렸다.흥국생명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눌렀다.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2위 흥국생명은 승점 76(27승 8패)을 기록, 1위 현대건설(25승 10패 승점 77)과 격차를 1로 좁혔다.두 팀 모두 정규리그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여전히 유리한 쪽은 1위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16일 마지막 경기 상대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다. 흥국생명이 15일 GS칼텍스와 인천 홈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해도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3을 얻으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하지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8일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은 적이 있다. 그런만큼 현대건설도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날 승리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배구여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 이날 공격에서 16득점을 책임진 동시에 리시브, 디그 등 수비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특히 1세트와 2세트 후반 접전 상황에서 김연경이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흥국생명을 수렁에서 구해냈다.외국인선수 윌로우 존슨(21점·등록명 윌로우)과 아시아쿼터 선수 레이나 도코쿠(14점·등록명 레이나)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이날 흥국생명은 팀 공격성공률에서 42.97%를 기록, 35.29%에 그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7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믿었던 양효진이 8득점에 공격성공률 33.33%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2024.03.1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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