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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희(해피피플 이사장·향년65)씨 별세, 장재경(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씨 남편상, 박태준(정보통신기획평가원 책임)·박채원씨 부친상, 유지현씨 시부상 =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천안공원묘역. 02-3010-2000▲소숙(향년 84)씨 별세, 권은경·권오훈·권오진씨 모친상, 정환승(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학과 명예교수)씨 장모상, 정리나(아시아투데이 하노이 특파원)·정응규(LG에너지솔루션 책임)씨 외조모상 = 25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50분, 장지 가톨릭대. 02-2258-5965▲박주용(전 농수산물검사소 소장·향년 89)씨 별세, 유차임씨 남편상, 박동진(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박옥경(사랑플러스병원 원무팀장)·박동현(㈜필라테크 대표이사)씨 부친상 = 27일 오전 7시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공원묘지. 02-2227-7549▲조맹제씨 별세, 정종수(GS스포츠 전 사장)씨 모친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경남 거창군 선산. 02-3410-3151▲안영희씨 별세, 이재언(삼성물산 부사장)·이수진(독수리기독학교)씨 모친상, 조현석(한국수출입은행 워싱턴사무소장)씨 장모상, 이희영씨 시모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3151▲김춘용(전 매일신문 경북 담당 국장·향년 89)씨 별세, 김현주·김찬주·김인주·김희영(KBS 대구방송총국 영상취재부 팀장)씨 부친상, 하미정씨 시부상, 김면수(영천 성남여중 교사)·서유정(전 SBS PD)·백승목(사업)씨 장인상 =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8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장지 대구 파계사. 053-961-4444▲한정희 씨 별세, 박찬수(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 국장)씨 장모상 = 26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중구 대전시민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42-253-4801▲유두례(향년 85)씨 별세, 박정숙·박혜숙·박정현(개인사업)·박금숙씨 모친상, 임성식·허철호·김희경씨 장모상 = 27일 0시40분, 강화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32-933-1024▲허인자(향년 81)씨 별세, 김보인(전 강진여중 교장)씨 부인상, 김미란(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대외협력부원장)·김진원(재미 차터 커뮤니케이션스 프로그래머)·김경선(푸른약국 약사)·김은정(클리블랜드 교정치과 원장)·김수련(재미 사업)씨 모친상, 박상현(연합뉴스 상무)·소 민(재미 사업)씨 장모상 = 24일 오전 2시2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조문 가능), 발인 29일 오전 8시. 장지 용인 평온의숲. 02-2258-5922
2023.11.27 I 황병서 기자
미국·브라질,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선수 최다 배출 1·2위
  • 미국·브라질,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선수 최다 배출 1·2위
  • V리그 초창기 최고 외국인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현대캐피탈 숀 루니. 사진=KOVO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레안드로 다 실바. 사진=KOVOV리그 여자부 트리플 크라운 달성 1위 기록을 보유한 니콜 포셋.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외국인선수 제도 도입도 벌써 20년을 바라보고 있다.남자부 2005~06시즌, 여자부 2006~07시즌부터 시작된 외국인선수 제도는 여자부는 2015년, 남자부는 2016년 지금 제도인 트라이아웃으로 전환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를 포함해 남자부 총 39개국 81명, 여자부 총 31개국 90명 선수가 V리그를 거쳐 갔다.그동안 가장 많은 외국인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이다. 미국은 남자 6명, 여자 31명 총 37명을 배출했다. 2위 브라질은 남자 9명, 여자 8명 총 17명의 V리거를 탄생시켰다.남자부에서 미국 출신 V리그 주요 선수로는 현대캐피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숀 루니(41·등록명 루니)가 있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 2005~06시즌부터 코트를 밟은 루니는 2006~07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이후 6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2013~14시즌에는 우리카드와 함께 했다.루니는 2005~06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휩쓸며 현대캐피탈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6~07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등 V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05~06시즌 세트당 0.39개로 서브 2위, 2006~07시즌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1세대’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증명했다.미국 출신 여자부 대표 선수는 니콜 포셋(37·등록명 니콜)이 있다. 니콜은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세 시즌 연속 몸담았다. 역대 트리플 크라운 달성 1위(11회), 외국인 선수 중 역대 통산 서브 득점 누적 1위(129개) 자리를 지금까지 굳건히 지키고 있다.니콜은 V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2012~13시즌 득점상, 서브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시즌인 2014~15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 MVP, 베스트7(아포짓)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루니와 니콜 외에도 연속 서브득점 역대 1위(8개)에 이름을 올린 ‘서브 장인’ 카일 러셀(30·등록명 러셀), 여자부 역대 최장신(206cm) 선수로 GS칼텍스의 2020~21시즌 우승 3관왕을 견인한 메레타 러츠(29·등록명 러츠), 2022~23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0% 기적’ 우승을 이끈 캐서린 벨(30·등록명 캣벨) 등이 미국 출신 V리거다.브라질 출신 주요 선수는 레안드로 다 실바(40·등록명 레안드로)와 파지오 호비손 타데오(44·등록명 보비)가 있다.레안드로는 2006~07시즌 삼성화재, 2009~10시즌 대한항공에서 아포짓으로 활약했다. 2006~07시즌 당시 득점 1위(717점), 공격 종합 3위(49.07%), 서브 2위(세트당 0.37개)를 기록했다.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700점을 돌파하는 등 ‘괴물’이라는 별명 다운 기량을 뽐냈다. 2006~07시즌 V-리그 득점상,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며 당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인정받았다.레안드로와 함께 2006~07시즌을 빛낸 보비 역시 브라질 출신이다. 2006~07, 2007~08 두 시즌 연속 대한항공의 공격수로 활약한 보비는 각종 항목별 순위 최상단을 장식했다.보비는 2006~07시즌에는 득점 2위(674점), 공격 종합 1위(53.14%), 서브 1위(0.53개)를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07~08시즌에는 득점 2위(676점), 공격종합 3위(53.01%), 서브 2위(0.29개)에 오르며 V리그에 유의미한 발자국을 남겼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6~07시즌 공격상, 서브상, 1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레안드로, 보비 외에도 남자부 7개 구단 중 무려 5개 구단 유니폼을 입었던 펠리페 안톤 반데로(35·등록명 펠리페), 2013~014시즌 여자부 득점왕을 거머쥔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39·등록명 조이스) 등이 브라질 출신 선수로 V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다.
2023.11.24 I 이석무 기자
하반기 아파트값 상승세, '중대형'이 이끌어 "연내 분양도 관심"
  • 하반기 아파트값 상승세, '중대형'이 이끌어 "연내 분양도 관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하반기 아파트값 상승세, ‘중대형’이 이끌었다... 연내 분양도 관심전용 85㎡ 초과 102㎡ 이하 1.92% 오르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주도경북 영주시 ‘영주자이 시그니처’,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등 중대형 평형 선봬 올해 하반기 ‘중대형’ 평형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해동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한 중대형 평형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6월까지 17개월 연속 보합·하락을 보이다가 7월 0.06%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이어 8월 0.23%, 9월 0.35%, 10월 0.27% 등으로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중대형 평형이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가 1.9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전용 60㎡ 초과 85㎡ 이하 1.18%, 전용 135㎡ 초과 0.84%, 전용 102㎡ 초과 135㎡ 이하 0.5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소형인 전용 40㎡ 이하는 동기간 0.11% 오른 데 그쳤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동기간 전용 85㎡ 초과 102㎡ 이하가 2.73%로 가장 많이 올랐고, 135㎡ 초과도 1.3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전용 85㎡ 초과 102㎡ 이하가 0.56% 상승했고, 135㎡ 초과도 0.16%의 오름폭을 나타냈다.분양시장에서도 중대형 평형은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경기 화성에 분양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전용 95㎡A, 115㎡A 두 타입에는 총 7만727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각각 430.34대 138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에 8월 공급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 전용 145㎡도 226.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부동산 전문가는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을 때는 비교적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다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상승폭이 큰 중대형으로 몰리는 것”이라며,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대형 평형이 포함된 신규 분양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내에도 중대형 평형을 포함한 다수의 단지가 신규 분양을 알려 관심이 쏠린다.GS건설은 11월 경북 영주에서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총 763가구 규모이며, 선호도 높은 전용 84~11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어린이집 등과 지역 첫 스카이라운지인 스카이라운지북카페(클럽 클라우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제일건설㈜도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다. DK아시아는 인천 서구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99㎡ 1500가구로 들어선다.12월에는 쌍용건설이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다.올해 6~10월 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추이
2023.11.23 I 박지애 기자
올해 주택건설실적 5년 내 최저치, '신축 품귀 현상' 지속 전망
  • 올해 주택건설실적 5년 내 최저치, '신축 품귀 현상' 지속 전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아파트 준공실적이 최근 5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준공)’ 자료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1~9월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준공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총 19만 9964세대가 준공되며 5년 내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아파트 준공실적과 비교했을 때 38.12%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은 올해 10만3441세대로 전년 대비 41.3% 줄었고 지방은 올해 9만 6523세대에 그쳐 전년과 비교해 34.31%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준공실적이 줄어듦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로의 내 집 마련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분양 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이 83.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9%,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도 공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청약이나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지만 이주, 보상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표로서 입증 가능한 공급 실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내 집 마련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당장 연내 분양 예정인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410세대)’,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세대)’, ‘영통역자이 프라시엘(472세대)’,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358세대)’ 등 주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청약 쏠림이 예상된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2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짓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472세대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이용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12월,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연내 경기 부천시 소사 본동 일원에 짓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2023.11.23 I 신수정 기자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 어디?
  •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 2분기 이후 부실공사, 하자 문제가 잇따르면서 후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상당 수 공정이 진행돼 부실시공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후분양 단지란 공정률 60~8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분양에 나서는 방식이다. 아파트 외벽, 지하주차장 등 골조공사가 완료된 후에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된 실물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다. 또한 선분양과 달리 입주시점까지 기간이 1년 내로 짧은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대부분 공사비를 시공사가 먼저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문제로 인한 공사 중단 걱정도 적은 편이다. 자금운용이 여유로운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에 참여하다 보니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후분양 단지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5783명이 접수하며 평균 152.5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240.15 대 1),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 대 1), ‘둔촌 현대수린나’(36.94 대 1) 등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업계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가 부실시공, 하자 등 문제에 직접적 대안은 아니지만 선분양 단지가 가진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고, 후분양 단지만의 장점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어느정도 공정이 진행된 후 공급하기 때문에 기한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자재나 인건비에 따른 공사비 인상 이슈로 공사중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것도 큰 메리트“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총 78가구 규모이며, 강남권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 위주로 구성된 소형 주거상품이다.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야경투시도내년 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수인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양재천과 달터근린공원의 영구조망 및 접근성이 용이해 도심 속 힐링 주거생활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DK아시아는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11월 선보인다. 총 2만 1313가구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다. 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서구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해 와이드한 개방감을 확보했다.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반경 700m 내에 위치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일레븐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동,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로 조성된다.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며, 고촌역, 김포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3.11.21 I 박지애 기자
국가대표 송민혁,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합격
  • 국가대표 송민혁,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합격
  •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한 송민혁(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송민혁(19)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했다.본 대회는 14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 컨트리를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셋째 날인 16일 폭우로 인해 3라운드 경기가 낮 12시 21분 중단됐다.이후 대회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17일 아침 8시 3라운드 경기를 재개했다.3일간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송민혁이 1위를 기록했다.송민혁은 경기 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에 올라 기쁘다. 사실 대회 전까지 정말 긴장이 됐다. 국가대표 선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대회가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떨리지 않아 내가 계획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2004년생인 송민혁은 키 174cm, 몸무게 68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약 290야드다. 장기는 퍼트다. 2020년 국가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주니어 때부터 아마추어 시절 송민혁이 거둔 승수는 총 15회다. 지난해 5월에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적어 냈다.송민혁은 지난 7월 KPGA가 부여하는 투어프로 특전 자격 중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자>에 해당돼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고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2부) 무대에서 활동했다.송민혁은 “비록 4개 대회였지만 KPGA 코리안투어를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코스 매니지먼트를 좀 더 보완해야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체력 향상도 필요해 비시즌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2024년은 루키 시즌인 만큼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명출상) 수상이 목표”라며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전했다.송민혁의 뒤를 이어 고인성(30), 황도연(30), 최호영(26)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 구재영(33)이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5위에 자리했다.올해 투어에 데뷔했던 이유석(23)이 최종합계 5언더파 213타 공동 11위, 2006년 일본투어 신인왕이자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뒤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큐스쿨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한 이동환(36)이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25위, 2018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한 고석완(29)이 유송규(27)와 함께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30위, 투어 2승의 이지훈(37)이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 공동 32위에 올라 2024년 투어에서 모습을 보이게 됐다.120명의 선수가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 QT 종료 후 1위 선수에게는 18번 시드 카테고리(QT 우승자), 1위를 제외한 상위 40명의 선수에게는 22번 시드 카테고리(QT 상위 입상자)가 부여돼 총 41명의 선수가 2024년 KPGA 코리안투어의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2023.11.17 I 주미희 기자
GS건설, ‘철근 누락'에 신용등급도 ‘흔들’
  • [34th SRE][Worst]GS건설, ‘철근 누락'에 신용등급도 ‘흔들’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GS건설이 34회 SRE에서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 1위를 기록했다. 일명 ‘순살자이’ 사태로 불리는 인천 검단 신도시 사업장 내 붕괴사고로 대외신인도 훼손과 재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신용등급 회복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GS건설은 34회 SRE에서 채권시장 전문가 176명 중 68명(38.6%)이 현재 등급이 적절치 않다고 응답해 워스트레이팅 1위로 선정됐다. GS건설은 33회 설문이 진행된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유동성 위기가 한창인 상황에서도 25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 2분기에 발생한 검단 사업장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로 워스트레이팅 1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의 등급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낸 68명 중 66명이 현재 등급에서 추가적인 하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CA가 28명, 비 CA는 38명이 하향 의견을 냈다. 등급 상향이 필요하다고 답한 2명은 모두 비CA였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8월 말 GS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즉 SRE에 참여한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신용평가3사의 하향 조정이 충분치 않다고 본 셈이다. 한신평과 NICE신평은 지난 8월 말 GS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강등했다. 한기평도 비슷한 시기에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조정했다.GS건설에 대한 평가가 악화한 것은 올해 2분기 중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영향이 크다. 붕괴사고로 우발채무가 증가했고 훼손된 대외신인도 탓에 영업활동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는 두 차례의 붕괴 사고로 33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 1위를 기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례와 매우 유사하다.SRE자문위원은 “GS건설이 워스트레이팅 1위를 기록한 것은 ‘순살자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건설사들을 포함해 1위를 기록한 것은 우발채무가 얼마나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4월29일 GS건설이 시공하던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 안단테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인 지하주차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5일 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통해 시공·설계·감리 등 건축 과정 전반에 관리부실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GS건설은 총 1666세대에 달하는 해당 단지를 전면 철거하고 다시 짓고, 재시공에 따른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GS건설이 밝힌 검단 신도시 사업장 재시공에 따른 결산 손실은 5500억원이다. 해당 손실금은 매출원가에 반영되며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 때까지 약 5년 동안 분할 투입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철거 및 재시공에 따른 추가 공사원가와 수분양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이주비 대출 이자비용·입주지연 지체상금), 행정처분까지 감안하면 우발채무가 1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이란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GS건설의 재무 불확실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GS건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주택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2조9018억원이다. 이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이 1조2839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GS건설 입장에선 5500억원의 결산 손실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PF 위기론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GS건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건설업의 하반기 사업환경과 등급전망에 대해 ‘비우호적’,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규 현장의 사업성 저하,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악화 우려 때문이다. 이미 일부 사업장에서는 GS건설이 일으킨 PF에 대해 지급보증의 차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시장 전반에 걸쳐 유동성 경색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붕괴 사고에 따른 신뢰도 하락은 PF 지급보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PF 우발채무 우려가 여전한 만큼 GS건설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당장 GS건설의 실적만 보더라도 ‘순살자이’ 사태가 얼마만큼의 부담으로 작용했는지 잘 나타난다.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2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천문학적인 수준의 결산 손실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GS건설이 상반기 기준 적자를 기록한 것은 부동산 혹한기였던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건설경기 악화로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보릿고개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GS건설의 주가에서도 잘 나타난다. 연초부터 지난 7월 초까지 2만원대를 유지했던 GS건설의 주가는 검단 사업장 재시공 발표 직후인 지난 7월5일 1만8030원으로 급락했다. 이후에도 GS건설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난 7일 종가기준 1만4150원까지 떨어졌다. 4개월 만에 20% 이상 급락한 셈이다.김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건설사는 자금을 잘 조달해 분양을 잘 시키고 안전하게 시공을 잘 해내는 것이 전부인데 시공 안전이나 품질에 대한 부분은 사전 검증도 어렵고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최근 안전 영향이 건설업에서 확대되면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말했다.이어 “시공 및 안전 이슈는 PF 유동화증권 차환 등 자금조달까지 광범위하게 미치는 요인”이라며 “시공능력평가액의 안전 품질 평가항목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손금도 문제지만 ‘순살자이’로 대표되는 대외신인도 훼손도 골칫거리다. 장기적으로 주택브랜드 자이에 대한 평판 하락으로 수주경쟁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주경쟁력이 저하되면 되면 GS건설의 영업활동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재무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월 발생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대규모 손실과 브랜드 평판, 수주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정부 차원의 고강도 행정처분이 예고됐고, 대규모 재시공 비용 등으로 저하된 재무구조가 단기간 내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ICE신평도 “과거 유사한 사례를 살펴볼 때 대외신인도 하락 및 서울시의 부정적인 행정처분 전망 등으로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부동산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7 I 안혜신 기자
"71% 할인 보답"…LG생건, LG트윈스 우승 기념 세일
  • "71% 할인 보답"…LG생건, LG트윈스 우승 기념 세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하는 ‘LG윈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기념해서다. 먼저 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빌리프는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 30㎖ 기획 세트’(2만9000원→8410원)를, 오휘는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6만원→1만7400원), CNP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비타-C 에너지 앰플’(4만9000원→1만4210원)을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숨37° ‘마이크로액티브 토닝워터 기획 세트’도 소비자가(5만원)의 29%인 1만4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브랜드별 직영몰에선 △비욘드(피토 아쿠아 크림 스페셜 세트) △글린트(스틱 하이라이터) △코드글로컬러(오일컷 팩트) △프레시안(센슈얼 비건 립밤)을, 더페이스샵 직영몰에선 △fmgt(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슬림핏)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비건 블렌딩 크림 기획 세트) △닥터벨머(어드밴스드 시카 리커버리 크림 60㎖)을, 네이처컬렉션 직영몰에선 △케어존(닥터 아큐어 트러블 진정 미스트 170㎖) △이자녹스(UV 선프로 365 에센셜 선 세럼 40㎖) △수려한(더블랙 텐션핏 메쉬쿠션 21호/23호)을 소비자가의 29%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생활용품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애딕트 샴푸 680㎖’를 소비자가(4만원)의 29%인 1만1600원에 판매한다.또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11번가, SSG닷컴 등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양한 화장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욘드는 17일부터 26일까지 11번가, SSG닷컴에서 2900명 한정으로 ‘29% 할인 쿠폰’을 즉시 발급한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 네이버 향수 공식몰에서는 끌로에, 필로소피 등 향수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도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등 입점 브랜드 별로 고객들에게 대표 에센스를 증정하는 등 경품 행사를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특히 LG생활건강은 LG트윈스 가을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키링 유광 파우치’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더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오는 17일에서 26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비욘드, CNP, 비디보브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한정수량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제공한다. 대형마트, 로드샵 등 오프라인 고객들도 5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지급 받을 수 있다.생활용품은 대형마트에서 16일부터 29일까지 페리오, 온더바디, 엘라스틴, 아우라, 피지, 자연퐁 등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 ‘1+1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상품 2만9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기프트 세트(피지 디나자임 세탁세제 1L+아우라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1L)’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마찬가지로 SSG닷컴, G마켓, GS샵, 롯데ON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죽염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온더바디, 테크, 자연퐁, 홈스타 등 브랜드 행사 품목을 2만9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미니스 포켓몬 여행용 세트’를 지급한다. 4만9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추가로 피지 디나자임 세탁세제 1L를 함께 증정한다. 또 2만9000원 이상 구매 고객 가운데 사진, 동영상 등 우수 리뷰 작성자 29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청약불패 제동·PF 부실에 휘청…건설株 봄은 언제 오나
  • 청약불패 제동·PF 부실에 휘청…건설株 봄은 언제 오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청약불패’로 불렸던 수도권 지역에서 미계약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시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려운 만큼 주가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73.29로 연초보다 0.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11.19%)과 견줘 부진하다. 코스피 건설업 지수에는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이 포함돼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건설업 지수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다소 낮아졌다. 연초 0.82%를 기록했던 외국인 비중은 이날 0.75%로 0.07%포인트(p)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철근 누락으로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를 낸 GS건설이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회복세를 보였던 건설주가 다시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엇보다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미계약이 쏟아지면서 업황에 대한 전망이 다시 어두워지고 있는 영향이 크다. 업황을 회복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분양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수백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구로와 동대문, 광명과 수원 등에서도 미계약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며 청약 열기가 급속히 냉각됐다는 게 부동산 업계와 증권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부동산 PF 부실화 위험에 대한 우려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석 달 전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잔액도 131조6000억원에서 133조1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늘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고금리 기조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사들의 PF 이자 부담도 그만큼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면서 부동산 경기가 지금보다 더 위축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세 상승세 둔화, 매매 정체, 분양 증가 속에서 미달이 발생하고 있어 주택 업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분양가를 올리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사비 협상에서 지지부진해질 가능성도 커 수익을 목적으로 매수를 추천할 종목은 없다”고 말했다.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 구간인 만큼 실적과 재무 상태가 양호한 건설사를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지방 미분양 등 주택 부문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대형 건설사의 재무 현황을 고려하면 대응력은 갖추고 있다”며 “실제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재무 현황 등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한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3.11.16 I 양지윤 기자
정규시즌에 한국시리즈까지…LG트윈스 터뜨린 샴페인은 '골든블랑'
  • 정규시즌에 한국시리즈까지…LG트윈스 터뜨린 샴페인은 '골든블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리커는 대표 샴페인 골든블랑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한 LG트윈스의 축하 샴페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LG트윈스 오지환 선수가 인터리커 샴페인 골든블랑을 양손에 들고 팀의 통합우승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인터리커)앞서 LG트윈스는 지난 13일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9년만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LG 트윈스는 경기 종료 후 오랜 시간 우승 소식을 기다려온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샴페인 세리머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일 정규시즌 우승 당시 사용했던 황금빛 보틀 샴페인 골든블랑이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샴페인으로 함께 했다.골든블랑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빈티지 샴페인부터 프렌치 스파클링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특히 골든블랑 샴페인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의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올해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전문가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최근 샴페인의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LG트윈스가 정규시즌에 이어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 우승이라는 큰 축하의 자리에 골든블랑이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트윈스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승리인만큼 골든블랑과 함께 맘껏 자축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승리와 축하의 순간에 함께 하는 골든블랑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골든블랑은 주요 백화점, 할인점 및 면세점에서 판매 중이며 편의점 GS25의 와인 25 플러스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LG트윈스가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인터리커 샴페인 골든블랑을 활용한 세리머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인터리커)
“직접보고 결정” 연내 마지막 ‘후분양’ 단지 어디
  • “직접보고 결정” 연내 마지막 ‘후분양’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 아파트 부실공사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후분양’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후분양은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한 후 분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외벽, 지하주차장 등 골조가 일부 세워진 이후에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공사비를 시공사가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여유가 있는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후분양 단지가 최근 불거지는 부실시공, 하자 등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에 대한 위험 요소를 낮출 수 있고, 선분양 단지에 없는 장점들이 부각돼 수요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공급하는 후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9~74㎡ 299가구을 일반 분양한다.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이른 시일 내에 입주할 수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청약 일정은 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 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이뤄진다. 일레븐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A3블록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다.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74~135㎡ 총 1647가구로 이 중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인천 등 지자체에서 부실시공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후분양 단지가 최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주경 투시도
2023.11.13 I 박지애 기자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연평균 6.7% 상승
  •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연평균 6.7% 상승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서울 부동산의 투자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 통계에 따르면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르며, 6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하락한 해는 10번이었지만 대부분 5% 미만 소폭 떨어졌고, 반대로 상승할 때는 두 자리대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10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는 관련 데이터 공개 시기인 1986년 1월에 매수해 보유 중이라면 약 6.1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4.6배)를 웃돈다.또 2016년 1월에 매수했다면, 약 1.5배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고점이었던 시기는 작년 7월로 나타났다.부침도 적었다. 36년 동안 전년 대비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10번에 불과했다. 특히 외환위기였던 1998년(-14.6%)를 제외하면 모두 집값이 5% 미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작년에도 -2.9% 떨어졌지만, 올 들어 9월(0.2%)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반면 상승장에 접어들면 오름세가 가팔랐다. 2001년(19.3%), 2002년(30.7%), 2003년(10.1%), 2006년(24.1%)에 두 자릿대 상승률로 치솟았다. 최근 호황기인 2020년(13.0%), 2021년(16.4%)에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최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66.4대 1로 나타나 전국 평균(12.0대 1)을 5배 넘게 뛰어넘었다.미분양 현장들도 최근 완판 소식이 들리고,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지난 10월 분양을 마감했다.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디었던 곳이다.분양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꾸준히 오르며 완판이 임박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총 312가구)’도 현재 전용면적 84㎡는 계약을 마쳤고,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구 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현재 소형주택만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라며 “금융혜택과 풀옵션으로 인한 계약자 혜택은 실제 1억원 가량이며, 개선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도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5가구로 조성되며,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제한적이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3.11.08 I 김아름 기자
‘이글·이글’ 김한별, 골프존·도레이오픈 3R 단독 선두
  • ‘이글·이글’ 김한별, 골프존·도레이오픈 3R 단독 선두
  • 김한별이 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한별(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하루에 이글 2개를 작성하며 선두를 달렸다.김한별은 4일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한별은 공동 2위 함정우(29), 강경남(40), 김홍택(30)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2021년 7월 야마하·아너스 K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이후 우승이 없었던 김한별은 2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지난 5월에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 때문에 2달 가량 투어를 쉬기도 했다.김한별은 이날 6번홀(파5)에서 48m 칩인 이글과 10번홀(파5)에서 홀까지 192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6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트를 집어넣는 등 하루에 2개의 이글쇼를 선보였다.김한별은 “이글 2개는 운이 좋았다. 최근에 쇼트게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쇼트게임도 좋았고 특히 퍼트가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오랜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김한별은 “절대 욕심부리면 안 된다. 욕심을 부리다가 마지막 날에서 무너진 적이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함정우는 4타를 줄여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로 올라서면서 시즌 2승을 노린다.베테랑 강경남도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통산 12승을 바라본다.스크린 골프에서 무려 11승을 거둔 김홍택도 공동 2위에 올라 2017년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고군택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명 돌풍을 일으켰던 임예택()은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를 치고, 공동 5위(14언더파 202타)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정찬민(24),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정한밀(32) 등이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2023.11.04 I 주미희 기자
"가을되니 생각나네"…붕어빵 인기에 너도나도 '붕세권'
  • "가을되니 생각나네"…붕어빵 인기에 너도나도 '붕세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성수동에 붕어빵 파는 곳 있나요?” “뚝섬역 4번출구로 가보세요!”지난달 중순 서울 성수동에 관한 내용을 서로 주고받는 한 오픈채팅방에서는 붕어빵 문의와 답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전에 있었던 붕어빵 맛집의 이전 관련 내용과 자신이 맛본 가장 맛있는 붕어빵, 이른바 ‘인생 붕어빵’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했다.가을이 되면서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은 베이커리 카페들은 소금빵붕어빵에서부터 피자, 크림, 앙버터, 약과를 더한 이색 붕어빵들을 내놓고 있으며 주요 편의점 업체들도 앞다퉈 붕어빵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1일부터 붕어빵 판매를 시작하며 붕어빵과 역세권을 합친 용어인 ‘붕세권’을 홍보하고 나섰다.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금빵붕어빵.(사진=김혜미 기자)◇편의점 3사, 약과 이어 붕어빵 경쟁 나서GS리테일(007070)의 GS25는 지난달부터 경주의 명물 ‘용궁분식’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용궁분식 붕어빵을 냉동 상태로 가져와 점포 내 군고구마 기기를 활용해 따끈하게 구워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1200원이지만 2+1 등의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GS25는 푸드테크 기업 쿠캣과 협업해 냉동 디저트 ‘팥들었슈 붕어빵’도 출시했다. 쿠캣메이드 팥들었슈 붕어빵은 달콤한 팥소와 슈크림으로 속을 가득 채워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모두 맛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매장에 따라 연중에도 붕어빵을 판매해왔지만, 최근 판매 점포 수가 늘고 있다. 매장마다 동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본부에서 완제품 형태로 점포에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팥붕어빵만 판매 중이지만 추후 다양한 맛의 붕어빵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동네 붕세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세븐앱’에서 붕어빵 판매점도 안내하고 있다.BGF리테일(282330)의 CU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붕어빵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점포 내에서 즉석조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가격은 미정이다.백화점에서도 붕어빵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붕어빵 맛집으로 알려진 성수동 ‘붕어유랑단’과 손잡고 이번 달부터 12월7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붕어빵 팝업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1일 노원점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확정된 15개 점포 외에도 추후 진행 점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붕어빵 팝업에서는 기본 단팥맛 외에도 슈크림 붕어빵, 계란치즈, 콘치즈, 불닭만두, 스페셜 피자 등의 맛도 선보인다. 특히 붕어유랑단 만의 특제 피자토핑과 모짜렐라 치즈를 가득 채운 스페셜 피자맛은 이번 팝업에서만 판매되는 특별 기획한 메뉴라는 설명이다. 붕어유랑단 팝업에서 판매되는 붕어빵(사진=롯데백화점)◇아이스크림도 ‘붕어빵’…추워질수록 인기 높아질 듯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에서도 붕어빵 맛이 출시됐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11월을 맞아 이달의 맛으로 ‘도라에몽의 팥붕!슈붕!’을 출시했다. 도라에몽의 팥붕!슈붕!은 붕어빵과 팥이 콘셉트로, 팥앙금 리본과 통단팥, 식감을 더해줄 버터쿠키로 완성됐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 고객들에게 색다른 달콤함을 전하고자 도라에몽과 손잡고 겨울 스테디셀러인 붕어빵 콘셉트의 이달의 맛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붕어빵 판매는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는 지난 10월1일부터 29일까지 대표 간식메뉴인 흑임자 붕어빵과 흑임자슈크림붕어빵 2종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디야는 이같은 흐름에 힘입어 콘치즈 계란빵과 꿀호떡 등 동절기 간식 2종을 새로 출시했다. e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붕어빵 판매량은 직전 2주 대비 708% 늘었다. 티몬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냉동 붕어빵 등 겨울철 간식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계속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디야)
2023.11.03 I 김혜미 기자
파워퍼프걸vs미니니vs먼작귀vs뉴진스…‘빼빼로데이 열전’
  • 파워퍼프걸vs미니니vs먼작귀vs뉴진스…‘빼빼로데이 열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빼빼로 1년 매출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11월이 시작되자 편의점업체들이 일제히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젊은 층에 인기 많은 캐릭터들과 협업하고 각종 굿즈 세트상품을 출시하면서 ‘빼빼로데이 열전’에 돌입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의 협업을 택했다. 파워퍼프걸은 개성 강한 3명의 캐릭터가 연대해 사회의 고정 관념과 부조리를 깨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GS25는 파워퍼프걸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상품 35종과 빼빼로 상품 2종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GS25는 서울 성수동 소재 GS25도어투성수(GS25 성수연무장길점)에도 ‘GS25 x 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 열어 오는 29일까지 빼빼로 상품을 비롯한 파워퍼프걸 의류 등 상품를 판매하고 체험 존을 운영한다.(사진=GS리테일)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CU는 협업 캐릭터들을 다양화했다. 먼저는 라인프렌즈의 ‘미니니’와 협업해 접시, 다이어리부터 수세미, 도시락 통까지 이색적인 상품 10종을 내놨다. 여기에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인 ‘혀땳은앙꼬’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명을 보유한 ‘우주먼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버터의 ‘버터패밀리’ △유명 카페 캐릭터인 ‘서울앵무새’와 협업한 상품도 출시한다. 이 상품들엔 빼빼로와 함께 이들 캐릭터가 그려진 키링, 에코백, 동전지갑, 접이식 매트 등이 담겨 있다. 업계 최초로 경쟁률 16 대 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뽑은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을 담은 상품도 출시, 상품의 판매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관련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이 올해 협업 캐릭터로 낙점한 건 ‘산리오캐릭터즈’, ‘먼작귀’, ‘도라에몽’ 등이다. 역시 1020세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총 110종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단독 기획 상품은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시리즈다. 작년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캐릭터로 주인공 치이카와를 비롯해 가르마, 토끼 등 동물형 캐릭터를 협업했다.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선 욕실바구니, 정리용 바구니, 접시 등을 상품으로 판매한다. ‘도라에몽에코백’, ‘도라에몽노트케이스’, ‘도라에몽그립톡세트’ 등 도라에몽 상품 상품도 눈길을 끈다.이마트24는 인기캐릭터 ‘춘식이’,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와 손잡고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트레스볼 키링, 무릎담요, 타포린백, 미니캐리어 등 상품를 담은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뉴진스 멤버 사진이 담긴 케이크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등도 패키지로 판매한다.빼빼로데이를 겨냥한 협업 상품 출시는 최근 편의점업계의 관행으로 자리잡았다. GS25가 2020년 텔레토비, 2021년 춘식이, 2022년 짱구와 협업하는 등 업계 연례행사가 됐다.이는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CU는 지난해 빼빼로데이 상품 매출을 분석해 상품 상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36.3% 늘은 것으로 파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빼빼로데이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이마트24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있는 달인 지난해 11월에만 연간 빼빼로 판매량의 47%가 팔렸다”며 “젊은층 취향을 저격할 차별화 상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3.11.02 I 김미영 기자
GS25, 빼빼로데이에 ‘파워퍼프걸’과 협업…팝업도 열어
  • GS25, 빼빼로데이에 ‘파워퍼프걸’과 협업…팝업도 열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상품을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파워퍼프걸은 각각 개성 강한 3명의 캐릭터들이 사회의 고정 관념과 부조리 등을 깨가며 연대를 구축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를 가진 인기 애니메이션이다.GS25 측은 “파워퍼프걸은 마치 팝 아트를 연상케 하는 톡톡 튀는 색채감과 주인공들의 개성 있고 자신감 넘치는 특징을 지녔다”며 “빼빼로데이를 즐기는 고객층과 잘 맞는다고 보고 ‘내 맘대로 재미있게 즐기는 빼빼로데이’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콜라보 캐릭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기획상품은 세트상품 35종과 빼빼로 상품 2종이다. GS25는 오는 9일까지 카카오페이로 파워퍼프걸 빼빼로데이 세트상품 35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30%를 돌려주고, 10일까지 낱개 차별화 빼빼로 2종에 대해 2+2 행사를 운영하는 등 실속 행사를 벌인다.또한 서울 성수동에 있는 GS25도어투성수(GS25 성수연무장길점)에서 이달 29일까지 ‘GS25x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 열고 빼빼로 상품을 비롯한 파워퍼프걸 의류 등 굿즈 판매와 체험 존을 운영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한편 GS25는 2020년 텔레토비를 시작으로 2021년 춘식이, 2022년 짱구에 이르기까지 3년 연속으로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차별화된 캐릭터 콜라보 빼빼로 상품을 공급 받아 판매해왔다.김시욱 GS25 가공식품팀 MD는 “GS25가 매년 새로운 차별화 캐릭터 빼빼로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소매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단순 소매점의 기능을 넘어 ‘우리동네 놀이터’ 같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GS리테일)
2023.11.02 I 김미영 기자
서울숲·한강 품은 성수동 정비사업 급물살
  • 서울숲·한강 품은 성수동 정비사업 급물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에서 가장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숲과 한강을 끼고 있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노후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미아파트를 선두로 서울숲 한진타운, 신성연립 등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성동구 내에서도 서울숲, 한강 인접성이 뛰어난 성수동 노후 단지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트리마제(47층), 갤러리아포레(45층), 아크로서울포레스트(49층)와 함께 성동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준공한 서울숲 한진타운아파트는 용적률과 조합원 분담금을 고려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지하 2층~지상 17층, 총 378가구인 이곳은 용적률이 294.06%에 달한다. 이 때문에 1대 1 재건축 시 가구 수가 줄어들고 분담금은 리모델링에 비해 2배 이상 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종철 서울숲 한진타운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리모델링 추진 시 지하 5층~지상 20층, 407가구로 예상하고 있는데 용적률은 445.91%까지 채울 수 있다”며 “반면 재건축으로 진행하면 지상 29층까지 높일 수 있지만 용적률을 299.9%로 임대 29가구를 포함해도 355가구까지 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진타운을 1대 1재건축하려면 기부채납으로 땅을 기부하고 용적률은 현행법 기준으로 줄여야 해 집이 18평, 24평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숲 한진타운아파트 외부에 건설사들의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이윤화 기자)한진타운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주민 동의율 50%대를 기록한 가운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조합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직 조합 설립 이전이지만 대형 건설사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등이 현수막을 내걸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성수현대 아파트 인근 상업지구 내에 있는 신성연립 소규모재건축조합도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 6월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공모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냥갑 아파트를 벗어나 창의적인 디자인에 혜택을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숲 대표 상권인 ‘아뜰리에길 상권’에 걸맞은 유려하고 개방적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건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높이규제와 용도제한을 완화하고 법정 용적률을 120%까지 상향할 수 있는데 신성연립은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 상한용적률 250%에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숲역 1번 출구와 인접한 동아아파트도 지난 8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48점)을 받으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준공 41년 차인 이곳은 현재 최고 10층, 3개 동에 390가구에서 약 430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숲 인근에서 가장 정비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서울숲역과 붙어 있는 장미아파트다. 작년 9월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해 재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주를 완료했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최고 5층 6개동 173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28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해 내 철거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분위기와 함께 성수동 정비사업 분위기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성이 충분한 지역들이기 때문에 사업 속도 자체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신성연립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
2023.10.30 I 이윤화 기자
건설사 실적 '잿빛' 전망…3분기도 '암울'
  • 건설사 실적 '잿빛' 전망…3분기도 '암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건설사의 3분기 실적도 고개를 숙였다. 공사 원가를 결정하는 공사비·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건설사업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인데 조달금리가 연 7%대로 높아진데다 자잿값 등 원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올 4분기는 물론 내년 실적도 암울한 상황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건설사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난 건설사는 현대건설 단 한 곳뿐이다. 현대건설은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 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지난해 3분기 대비 37.3%, 28.4% 증가했다. 그동안 해외 수주를 키워 실적 상승을 이어갔던 대우건설 마저 원가부담의 짐을 덜어내지 못한 모양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 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이 5조 65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5조 2406억원) 대비 8% 증가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2424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36%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매출이 1조331억5200만원으로 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감소한 620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달 30일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825억원, 영업이익 2084억원을 기록해 각각 9.1%, 29.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하는 GS건설 역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추정치는 3조1862억원으로 8% 성장을 예상했다.건설사는 원가상승과 고금리의 벽에 가로막혀 올 4분기 수익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현대건설에 대해서도 증권업계에선 4분기 이익률을 하향 조정했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주택과 해외에서의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원가율 상승 우려도 국내 건설사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금리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주택시장도 곧장 반등할 거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해외에서도 네옴시티 수주 소식을 듣기 어려워지고 있어 해외 수주에 따른 모멘텀을 기대하기도 어려우리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조달금리가 연 7%대로 높아진 것도 실적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 중에도 대주단으로부터 신용보강을 요구받는데다 조달금리도 연 7%대로 상승해 사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내년에 나아지리라는 보장도 없어 이익 개선세를 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10.29 I 김아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준기 변호사 선출
  • 법무법인 태평양,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준기 변호사 선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M&A 전문가’ 이준기(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선임했다.법무법인 태평양 신임 업무집행변호사로 선출된 이준기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27일 구성원회의를 열고 이 변호사를 임기 3년의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 변호사는 군법무관을 마친 뒤 1996년 태평양에 입사, 현재 태평양 기업법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인수합병(M&A) 및 경영권분쟁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 변호사는 삼성·한화 빅딜부터 중국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 인수, 한전의 발전자회사 분할 등 ‘랜드마크’ 거래 다수를 자문했고 약 27년간 태평양의 성장을 함께 이뤄온 인물로 깊이 있는 업무 경험과 더불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이 변호사와 함께 김성수(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와 범현(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업무집행변호사로 선임돼 내년부터 태평양을 이끌 새 집행부가 구성됐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김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후 2017년부터 태평양에 합류해 인사노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범현 변호사는 2001년 태평양에 입사해 건설·부동산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2023.10.29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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