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81건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희(해피피플 이사장·향년65)씨 별세, 장재경(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씨 남편상, 박태준(정보통신기획평가원 책임)·박채원씨 부친상, 유지현씨 시부상 =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천안공원묘역. 02-3010-2000▲소숙(향년 84)씨 별세, 권은경·권오훈·권오진씨 모친상, 정환승(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학과 명예교수)씨 장모상, 정리나(아시아투데이 하노이 특파원)·정응규(LG에너지솔루션 책임)씨 외조모상 = 25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50분, 장지 가톨릭대. 02-2258-5965▲박주용(전 농수산물검사소 소장·향년 89)씨 별세, 유차임씨 남편상, 박동진(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박옥경(사랑플러스병원 원무팀장)·박동현(㈜필라테크 대표이사)씨 부친상 = 27일 오전 7시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공원묘지. 02-2227-7549▲조맹제씨 별세, 정종수(GS스포츠 전 사장)씨 모친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경남 거창군 선산. 02-3410-3151▲안영희씨 별세, 이재언(삼성물산 부사장)·이수진(독수리기독학교)씨 모친상, 조현석(한국수출입은행 워싱턴사무소장)씨 장모상, 이희영씨 시모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3151▲김춘용(전 매일신문 경북 담당 국장·향년 89)씨 별세, 김현주·김찬주·김인주·김희영(KBS 대구방송총국 영상취재부 팀장)씨 부친상, 하미정씨 시부상, 김면수(영천 성남여중 교사)·서유정(전 SBS PD)·백승목(사업)씨 장인상 =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8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장지 대구 파계사. 053-961-4444▲한정희 씨 별세, 박찬수(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 국장)씨 장모상 = 26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중구 대전시민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42-253-4801▲유두례(향년 85)씨 별세, 박정숙·박혜숙·박정현(개인사업)·박금숙씨 모친상, 임성식·허철호·김희경씨 장모상 = 27일 0시40분, 강화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32-933-1024▲허인자(향년 81)씨 별세, 김보인(전 강진여중 교장)씨 부인상, 김미란(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대외협력부원장)·김진원(재미 차터 커뮤니케이션스 프로그래머)·김경선(푸른약국 약사)·김은정(클리블랜드 교정치과 원장)·김수련(재미 사업)씨 모친상, 박상현(연합뉴스 상무)·소 민(재미 사업)씨 장모상 = 24일 오전 2시2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조문 가능), 발인 29일 오전 8시. 장지 용인 평온의숲. 02-2258-5922
- 미국·브라질,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선수 최다 배출 1·2위
- V리그 초창기 최고 외국인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현대캐피탈 숀 루니. 사진=KOVO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레안드로 다 실바. 사진=KOVOV리그 여자부 트리플 크라운 달성 1위 기록을 보유한 니콜 포셋.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외국인선수 제도 도입도 벌써 20년을 바라보고 있다.남자부 2005~06시즌, 여자부 2006~07시즌부터 시작된 외국인선수 제도는 여자부는 2015년, 남자부는 2016년 지금 제도인 트라이아웃으로 전환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를 포함해 남자부 총 39개국 81명, 여자부 총 31개국 90명 선수가 V리그를 거쳐 갔다.그동안 가장 많은 외국인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이다. 미국은 남자 6명, 여자 31명 총 37명을 배출했다. 2위 브라질은 남자 9명, 여자 8명 총 17명의 V리거를 탄생시켰다.남자부에서 미국 출신 V리그 주요 선수로는 현대캐피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숀 루니(41·등록명 루니)가 있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 2005~06시즌부터 코트를 밟은 루니는 2006~07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이후 6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2013~14시즌에는 우리카드와 함께 했다.루니는 2005~06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휩쓸며 현대캐피탈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6~07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등 V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05~06시즌 세트당 0.39개로 서브 2위, 2006~07시즌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1세대’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증명했다.미국 출신 여자부 대표 선수는 니콜 포셋(37·등록명 니콜)이 있다. 니콜은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세 시즌 연속 몸담았다. 역대 트리플 크라운 달성 1위(11회), 외국인 선수 중 역대 통산 서브 득점 누적 1위(129개) 자리를 지금까지 굳건히 지키고 있다.니콜은 V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2012~13시즌 득점상, 서브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시즌인 2014~15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 MVP, 베스트7(아포짓)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루니와 니콜 외에도 연속 서브득점 역대 1위(8개)에 이름을 올린 ‘서브 장인’ 카일 러셀(30·등록명 러셀), 여자부 역대 최장신(206cm) 선수로 GS칼텍스의 2020~21시즌 우승 3관왕을 견인한 메레타 러츠(29·등록명 러츠), 2022~23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0% 기적’ 우승을 이끈 캐서린 벨(30·등록명 캣벨) 등이 미국 출신 V리거다.브라질 출신 주요 선수는 레안드로 다 실바(40·등록명 레안드로)와 파지오 호비손 타데오(44·등록명 보비)가 있다.레안드로는 2006~07시즌 삼성화재, 2009~10시즌 대한항공에서 아포짓으로 활약했다. 2006~07시즌 당시 득점 1위(717점), 공격 종합 3위(49.07%), 서브 2위(세트당 0.37개)를 기록했다.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700점을 돌파하는 등 ‘괴물’이라는 별명 다운 기량을 뽐냈다. 2006~07시즌 V-리그 득점상,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며 당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인정받았다.레안드로와 함께 2006~07시즌을 빛낸 보비 역시 브라질 출신이다. 2006~07, 2007~08 두 시즌 연속 대한항공의 공격수로 활약한 보비는 각종 항목별 순위 최상단을 장식했다.보비는 2006~07시즌에는 득점 2위(674점), 공격 종합 1위(53.14%), 서브 1위(0.53개)를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07~08시즌에는 득점 2위(676점), 공격종합 3위(53.01%), 서브 2위(0.29개)에 오르며 V리그에 유의미한 발자국을 남겼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6~07시즌 공격상, 서브상, 1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레안드로, 보비 외에도 남자부 7개 구단 중 무려 5개 구단 유니폼을 입었던 펠리페 안톤 반데로(35·등록명 펠리페), 2013~014시즌 여자부 득점왕을 거머쥔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39·등록명 조이스) 등이 브라질 출신 선수로 V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다.
- 하반기 아파트값 상승세, '중대형'이 이끌어 "연내 분양도 관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하반기 아파트값 상승세, ‘중대형’이 이끌었다... 연내 분양도 관심전용 85㎡ 초과 102㎡ 이하 1.92% 오르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주도경북 영주시 ‘영주자이 시그니처’,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등 중대형 평형 선봬 올해 하반기 ‘중대형’ 평형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해동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한 중대형 평형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6월까지 17개월 연속 보합·하락을 보이다가 7월 0.06%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이어 8월 0.23%, 9월 0.35%, 10월 0.27% 등으로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중대형 평형이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가 1.9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전용 60㎡ 초과 85㎡ 이하 1.18%, 전용 135㎡ 초과 0.84%, 전용 102㎡ 초과 135㎡ 이하 0.5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소형인 전용 40㎡ 이하는 동기간 0.11% 오른 데 그쳤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동기간 전용 85㎡ 초과 102㎡ 이하가 2.73%로 가장 많이 올랐고, 135㎡ 초과도 1.3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전용 85㎡ 초과 102㎡ 이하가 0.56% 상승했고, 135㎡ 초과도 0.16%의 오름폭을 나타냈다.분양시장에서도 중대형 평형은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경기 화성에 분양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전용 95㎡A, 115㎡A 두 타입에는 총 7만727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각각 430.34대 138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에 8월 공급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 전용 145㎡도 226.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부동산 전문가는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을 때는 비교적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다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상승폭이 큰 중대형으로 몰리는 것”이라며,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대형 평형이 포함된 신규 분양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내에도 중대형 평형을 포함한 다수의 단지가 신규 분양을 알려 관심이 쏠린다.GS건설은 11월 경북 영주에서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총 763가구 규모이며, 선호도 높은 전용 84~11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어린이집 등과 지역 첫 스카이라운지인 스카이라운지북카페(클럽 클라우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제일건설㈜도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다. DK아시아는 인천 서구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99㎡ 1500가구로 들어선다.12월에는 쌍용건설이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다.올해 6~10월 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추이
- 올해 주택건설실적 5년 내 최저치, '신축 품귀 현상' 지속 전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아파트 준공실적이 최근 5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준공)’ 자료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1~9월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준공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총 19만 9964세대가 준공되며 5년 내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아파트 준공실적과 비교했을 때 38.12%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은 올해 10만3441세대로 전년 대비 41.3% 줄었고 지방은 올해 9만 6523세대에 그쳐 전년과 비교해 34.31%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준공실적이 줄어듦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로의 내 집 마련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분양 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이 83.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9%,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도 공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청약이나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지만 이주, 보상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표로서 입증 가능한 공급 실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내 집 마련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당장 연내 분양 예정인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410세대)’,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세대)’, ‘영통역자이 프라시엘(472세대)’,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358세대)’ 등 주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청약 쏠림이 예상된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2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짓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472세대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이용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12월,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연내 경기 부천시 소사 본동 일원에 짓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 2분기 이후 부실공사, 하자 문제가 잇따르면서 후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상당 수 공정이 진행돼 부실시공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후분양 단지란 공정률 60~8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분양에 나서는 방식이다. 아파트 외벽, 지하주차장 등 골조공사가 완료된 후에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된 실물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다. 또한 선분양과 달리 입주시점까지 기간이 1년 내로 짧은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대부분 공사비를 시공사가 먼저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문제로 인한 공사 중단 걱정도 적은 편이다. 자금운용이 여유로운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에 참여하다 보니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후분양 단지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5783명이 접수하며 평균 152.5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240.15 대 1),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 대 1), ‘둔촌 현대수린나’(36.94 대 1) 등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업계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가 부실시공, 하자 등 문제에 직접적 대안은 아니지만 선분양 단지가 가진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고, 후분양 단지만의 장점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어느정도 공정이 진행된 후 공급하기 때문에 기한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자재나 인건비에 따른 공사비 인상 이슈로 공사중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것도 큰 메리트“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총 78가구 규모이며, 강남권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 위주로 구성된 소형 주거상품이다.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야경투시도내년 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수인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양재천과 달터근린공원의 영구조망 및 접근성이 용이해 도심 속 힐링 주거생활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DK아시아는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11월 선보인다. 총 2만 1313가구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다. 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서구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해 와이드한 개방감을 확보했다.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반경 700m 내에 위치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일레븐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동,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로 조성된다.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며, 고촌역, 김포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71% 할인 보답"…LG생건, LG트윈스 우승 기념 세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하는 ‘LG윈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기념해서다. 먼저 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빌리프는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 30㎖ 기획 세트’(2만9000원→8410원)를, 오휘는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6만원→1만7400원), CNP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비타-C 에너지 앰플’(4만9000원→1만4210원)을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숨37° ‘마이크로액티브 토닝워터 기획 세트’도 소비자가(5만원)의 29%인 1만4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브랜드별 직영몰에선 △비욘드(피토 아쿠아 크림 스페셜 세트) △글린트(스틱 하이라이터) △코드글로컬러(오일컷 팩트) △프레시안(센슈얼 비건 립밤)을, 더페이스샵 직영몰에선 △fmgt(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슬림핏)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비건 블렌딩 크림 기획 세트) △닥터벨머(어드밴스드 시카 리커버리 크림 60㎖)을, 네이처컬렉션 직영몰에선 △케어존(닥터 아큐어 트러블 진정 미스트 170㎖) △이자녹스(UV 선프로 365 에센셜 선 세럼 40㎖) △수려한(더블랙 텐션핏 메쉬쿠션 21호/23호)을 소비자가의 29%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생활용품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애딕트 샴푸 680㎖’를 소비자가(4만원)의 29%인 1만1600원에 판매한다.또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11번가, SSG닷컴 등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양한 화장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욘드는 17일부터 26일까지 11번가, SSG닷컴에서 2900명 한정으로 ‘29% 할인 쿠폰’을 즉시 발급한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 네이버 향수 공식몰에서는 끌로에, 필로소피 등 향수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도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등 입점 브랜드 별로 고객들에게 대표 에센스를 증정하는 등 경품 행사를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특히 LG생활건강은 LG트윈스 가을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키링 유광 파우치’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더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오는 17일에서 26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비욘드, CNP, 비디보브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한정수량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제공한다. 대형마트, 로드샵 등 오프라인 고객들도 5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지급 받을 수 있다.생활용품은 대형마트에서 16일부터 29일까지 페리오, 온더바디, 엘라스틴, 아우라, 피지, 자연퐁 등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 ‘1+1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상품 2만9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기프트 세트(피지 디나자임 세탁세제 1L+아우라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1L)’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마찬가지로 SSG닷컴, G마켓, GS샵, 롯데ON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죽염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온더바디, 테크, 자연퐁, 홈스타 등 브랜드 행사 품목을 2만9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미니스 포켓몬 여행용 세트’를 지급한다. 4만9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추가로 피지 디나자임 세탁세제 1L를 함께 증정한다. 또 2만9000원 이상 구매 고객 가운데 사진, 동영상 등 우수 리뷰 작성자 29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 “직접보고 결정” 연내 마지막 ‘후분양’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 아파트 부실공사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후분양’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후분양은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한 후 분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외벽, 지하주차장 등 골조가 일부 세워진 이후에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공사비를 시공사가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여유가 있는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후분양 단지가 최근 불거지는 부실시공, 하자 등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에 대한 위험 요소를 낮출 수 있고, 선분양 단지에 없는 장점들이 부각돼 수요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공급하는 후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9~74㎡ 299가구을 일반 분양한다.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이른 시일 내에 입주할 수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청약 일정은 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 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이뤄진다. 일레븐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A3블록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다.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74~135㎡ 총 1647가구로 이 중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인천 등 지자체에서 부실시공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후분양 단지가 최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주경 투시도
-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연평균 6.7% 상승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서울 부동산의 투자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 통계에 따르면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르며, 6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하락한 해는 10번이었지만 대부분 5% 미만 소폭 떨어졌고, 반대로 상승할 때는 두 자리대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10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는 관련 데이터 공개 시기인 1986년 1월에 매수해 보유 중이라면 약 6.1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4.6배)를 웃돈다.또 2016년 1월에 매수했다면, 약 1.5배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고점이었던 시기는 작년 7월로 나타났다.부침도 적었다. 36년 동안 전년 대비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10번에 불과했다. 특히 외환위기였던 1998년(-14.6%)를 제외하면 모두 집값이 5% 미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작년에도 -2.9% 떨어졌지만, 올 들어 9월(0.2%)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반면 상승장에 접어들면 오름세가 가팔랐다. 2001년(19.3%), 2002년(30.7%), 2003년(10.1%), 2006년(24.1%)에 두 자릿대 상승률로 치솟았다. 최근 호황기인 2020년(13.0%), 2021년(16.4%)에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최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66.4대 1로 나타나 전국 평균(12.0대 1)을 5배 넘게 뛰어넘었다.미분양 현장들도 최근 완판 소식이 들리고,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지난 10월 분양을 마감했다.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디었던 곳이다.분양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꾸준히 오르며 완판이 임박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총 312가구)’도 현재 전용면적 84㎡는 계약을 마쳤고,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구 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현재 소형주택만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라며 “금융혜택과 풀옵션으로 인한 계약자 혜택은 실제 1억원 가량이며, 개선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도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5가구로 조성되며,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제한적이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가을되니 생각나네"…붕어빵 인기에 너도나도 '붕세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성수동에 붕어빵 파는 곳 있나요?” “뚝섬역 4번출구로 가보세요!”지난달 중순 서울 성수동에 관한 내용을 서로 주고받는 한 오픈채팅방에서는 붕어빵 문의와 답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전에 있었던 붕어빵 맛집의 이전 관련 내용과 자신이 맛본 가장 맛있는 붕어빵, 이른바 ‘인생 붕어빵’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했다.가을이 되면서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은 베이커리 카페들은 소금빵붕어빵에서부터 피자, 크림, 앙버터, 약과를 더한 이색 붕어빵들을 내놓고 있으며 주요 편의점 업체들도 앞다퉈 붕어빵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1일부터 붕어빵 판매를 시작하며 붕어빵과 역세권을 합친 용어인 ‘붕세권’을 홍보하고 나섰다.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금빵붕어빵.(사진=김혜미 기자)◇편의점 3사, 약과 이어 붕어빵 경쟁 나서GS리테일(007070)의 GS25는 지난달부터 경주의 명물 ‘용궁분식’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용궁분식 붕어빵을 냉동 상태로 가져와 점포 내 군고구마 기기를 활용해 따끈하게 구워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1200원이지만 2+1 등의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GS25는 푸드테크 기업 쿠캣과 협업해 냉동 디저트 ‘팥들었슈 붕어빵’도 출시했다. 쿠캣메이드 팥들었슈 붕어빵은 달콤한 팥소와 슈크림으로 속을 가득 채워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모두 맛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매장에 따라 연중에도 붕어빵을 판매해왔지만, 최근 판매 점포 수가 늘고 있다. 매장마다 동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본부에서 완제품 형태로 점포에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팥붕어빵만 판매 중이지만 추후 다양한 맛의 붕어빵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동네 붕세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세븐앱’에서 붕어빵 판매점도 안내하고 있다.BGF리테일(282330)의 CU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붕어빵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점포 내에서 즉석조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가격은 미정이다.백화점에서도 붕어빵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붕어빵 맛집으로 알려진 성수동 ‘붕어유랑단’과 손잡고 이번 달부터 12월7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붕어빵 팝업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1일 노원점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확정된 15개 점포 외에도 추후 진행 점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붕어빵 팝업에서는 기본 단팥맛 외에도 슈크림 붕어빵, 계란치즈, 콘치즈, 불닭만두, 스페셜 피자 등의 맛도 선보인다. 특히 붕어유랑단 만의 특제 피자토핑과 모짜렐라 치즈를 가득 채운 스페셜 피자맛은 이번 팝업에서만 판매되는 특별 기획한 메뉴라는 설명이다. 붕어유랑단 팝업에서 판매되는 붕어빵(사진=롯데백화점)◇아이스크림도 ‘붕어빵’…추워질수록 인기 높아질 듯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에서도 붕어빵 맛이 출시됐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11월을 맞아 이달의 맛으로 ‘도라에몽의 팥붕!슈붕!’을 출시했다. 도라에몽의 팥붕!슈붕!은 붕어빵과 팥이 콘셉트로, 팥앙금 리본과 통단팥, 식감을 더해줄 버터쿠키로 완성됐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 고객들에게 색다른 달콤함을 전하고자 도라에몽과 손잡고 겨울 스테디셀러인 붕어빵 콘셉트의 이달의 맛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붕어빵 판매는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는 지난 10월1일부터 29일까지 대표 간식메뉴인 흑임자 붕어빵과 흑임자슈크림붕어빵 2종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디야는 이같은 흐름에 힘입어 콘치즈 계란빵과 꿀호떡 등 동절기 간식 2종을 새로 출시했다. e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붕어빵 판매량은 직전 2주 대비 708% 늘었다. 티몬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냉동 붕어빵 등 겨울철 간식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계속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디야)
- 파워퍼프걸vs미니니vs먼작귀vs뉴진스…‘빼빼로데이 열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빼빼로 1년 매출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11월이 시작되자 편의점업체들이 일제히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젊은 층에 인기 많은 캐릭터들과 협업하고 각종 굿즈 세트상품을 출시하면서 ‘빼빼로데이 열전’에 돌입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의 협업을 택했다. 파워퍼프걸은 개성 강한 3명의 캐릭터가 연대해 사회의 고정 관념과 부조리를 깨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GS25는 파워퍼프걸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상품 35종과 빼빼로 상품 2종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GS25는 서울 성수동 소재 GS25도어투성수(GS25 성수연무장길점)에도 ‘GS25 x 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 열어 오는 29일까지 빼빼로 상품을 비롯한 파워퍼프걸 의류 등 상품를 판매하고 체험 존을 운영한다.(사진=GS리테일)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CU는 협업 캐릭터들을 다양화했다. 먼저는 라인프렌즈의 ‘미니니’와 협업해 접시, 다이어리부터 수세미, 도시락 통까지 이색적인 상품 10종을 내놨다. 여기에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인 ‘혀땳은앙꼬’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명을 보유한 ‘우주먼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버터의 ‘버터패밀리’ △유명 카페 캐릭터인 ‘서울앵무새’와 협업한 상품도 출시한다. 이 상품들엔 빼빼로와 함께 이들 캐릭터가 그려진 키링, 에코백, 동전지갑, 접이식 매트 등이 담겨 있다. 업계 최초로 경쟁률 16 대 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뽑은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을 담은 상품도 출시, 상품의 판매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관련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이 올해 협업 캐릭터로 낙점한 건 ‘산리오캐릭터즈’, ‘먼작귀’, ‘도라에몽’ 등이다. 역시 1020세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총 110종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단독 기획 상품은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시리즈다. 작년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캐릭터로 주인공 치이카와를 비롯해 가르마, 토끼 등 동물형 캐릭터를 협업했다.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선 욕실바구니, 정리용 바구니, 접시 등을 상품으로 판매한다. ‘도라에몽에코백’, ‘도라에몽노트케이스’, ‘도라에몽그립톡세트’ 등 도라에몽 상품 상품도 눈길을 끈다.이마트24는 인기캐릭터 ‘춘식이’,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와 손잡고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트레스볼 키링, 무릎담요, 타포린백, 미니캐리어 등 상품를 담은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뉴진스 멤버 사진이 담긴 케이크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등도 패키지로 판매한다.빼빼로데이를 겨냥한 협업 상품 출시는 최근 편의점업계의 관행으로 자리잡았다. GS25가 2020년 텔레토비, 2021년 춘식이, 2022년 짱구와 협업하는 등 업계 연례행사가 됐다.이는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CU는 지난해 빼빼로데이 상품 매출을 분석해 상품 상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36.3% 늘은 것으로 파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빼빼로데이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이마트24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있는 달인 지난해 11월에만 연간 빼빼로 판매량의 47%가 팔렸다”며 “젊은층 취향을 저격할 차별화 상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 서울숲·한강 품은 성수동 정비사업 급물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에서 가장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숲과 한강을 끼고 있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노후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미아파트를 선두로 서울숲 한진타운, 신성연립 등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성동구 내에서도 서울숲, 한강 인접성이 뛰어난 성수동 노후 단지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트리마제(47층), 갤러리아포레(45층), 아크로서울포레스트(49층)와 함께 성동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준공한 서울숲 한진타운아파트는 용적률과 조합원 분담금을 고려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지하 2층~지상 17층, 총 378가구인 이곳은 용적률이 294.06%에 달한다. 이 때문에 1대 1 재건축 시 가구 수가 줄어들고 분담금은 리모델링에 비해 2배 이상 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종철 서울숲 한진타운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리모델링 추진 시 지하 5층~지상 20층, 407가구로 예상하고 있는데 용적률은 445.91%까지 채울 수 있다”며 “반면 재건축으로 진행하면 지상 29층까지 높일 수 있지만 용적률을 299.9%로 임대 29가구를 포함해도 355가구까지 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진타운을 1대 1재건축하려면 기부채납으로 땅을 기부하고 용적률은 현행법 기준으로 줄여야 해 집이 18평, 24평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숲 한진타운아파트 외부에 건설사들의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이윤화 기자)한진타운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주민 동의율 50%대를 기록한 가운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조합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직 조합 설립 이전이지만 대형 건설사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등이 현수막을 내걸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성수현대 아파트 인근 상업지구 내에 있는 신성연립 소규모재건축조합도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 6월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공모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냥갑 아파트를 벗어나 창의적인 디자인에 혜택을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숲 대표 상권인 ‘아뜰리에길 상권’에 걸맞은 유려하고 개방적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건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높이규제와 용도제한을 완화하고 법정 용적률을 120%까지 상향할 수 있는데 신성연립은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 상한용적률 250%에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숲역 1번 출구와 인접한 동아아파트도 지난 8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48점)을 받으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준공 41년 차인 이곳은 현재 최고 10층, 3개 동에 390가구에서 약 430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숲 인근에서 가장 정비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서울숲역과 붙어 있는 장미아파트다. 작년 9월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해 재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주를 완료했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최고 5층 6개동 173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28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해 내 철거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분위기와 함께 성수동 정비사업 분위기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성이 충분한 지역들이기 때문에 사업 속도 자체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신성연립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
- 건설사 실적 '잿빛' 전망…3분기도 '암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건설사의 3분기 실적도 고개를 숙였다. 공사 원가를 결정하는 공사비·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건설사업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인데 조달금리가 연 7%대로 높아진데다 자잿값 등 원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올 4분기는 물론 내년 실적도 암울한 상황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건설사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난 건설사는 현대건설 단 한 곳뿐이다. 현대건설은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 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지난해 3분기 대비 37.3%, 28.4% 증가했다. 그동안 해외 수주를 키워 실적 상승을 이어갔던 대우건설 마저 원가부담의 짐을 덜어내지 못한 모양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 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이 5조 65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5조 2406억원) 대비 8% 증가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2424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36%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매출이 1조331억5200만원으로 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감소한 620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달 30일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825억원, 영업이익 2084억원을 기록해 각각 9.1%, 29.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하는 GS건설 역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추정치는 3조1862억원으로 8% 성장을 예상했다.건설사는 원가상승과 고금리의 벽에 가로막혀 올 4분기 수익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현대건설에 대해서도 증권업계에선 4분기 이익률을 하향 조정했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주택과 해외에서의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원가율 상승 우려도 국내 건설사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금리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주택시장도 곧장 반등할 거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해외에서도 네옴시티 수주 소식을 듣기 어려워지고 있어 해외 수주에 따른 모멘텀을 기대하기도 어려우리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조달금리가 연 7%대로 높아진 것도 실적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 중에도 대주단으로부터 신용보강을 요구받는데다 조달금리도 연 7%대로 상승해 사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내년에 나아지리라는 보장도 없어 이익 개선세를 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