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10건

문재인과 인터넷 기업인 만남..'화기애애', '당혹' 다양한 반응들
  • 문재인과 인터넷 기업인 만남..'화기애애', '당혹' 다양한 반응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모리스 역삼 대연회장에서 열린 미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초청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같이 잘 사는 ‘국민성장’ 시대, ‘준비된 대통령’을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4일 인터넷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이데일리와 IT 전문지인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스, 아이뉴스24, 지디넷코리아가 디지털경제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초청 포럼’에서다.디지털경제협의회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비롯한 게임산업협회, 온라인쇼핑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전문가협회 등이 모여 만든 곳이다.문재인 후보뿐 아니라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와의 초청 포럼도 순차적으로 일정이 협의완료 되는대로 개최한다.14일 서울 역삼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첫번 째 문재인 후보 초청 포럼은 1시간 남짓 열렸는데 인터넷 기업들 답게 네이버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옥수수에서 실시간 생중계된 것은 물론 심플로우(http://digitaleconomy.symflow.com/)라는 SNS를 통해 실시간 질문을 보낼 수 있었다.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정리해 본다.◇유웅환·윤영찬 ·문용식 등 IT인들과 참석한 문재인 후보문재인 후보는 김진표(선대위원장), 전병헌 전 의원(전략본부장),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 국회 미방위 박홍근 의원, 윤영찬 SNS본부장(전 네이버 부사장), 문용식 전 경선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장(전 아프리카TV 사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2시 정도 모습을 드러냈다.디지털경제협의회를 이끄는 인기협의 핵심 멤버 였던 윤영찬 SNS 본부장이 문 후보를 자리로 안내했다.◇네이버 한성숙 대표 불참, 임지훈·김봉진 등 참석한성숙 인기협 회장 및 네이버 대표문 후보가 IT 출신의 참모들과 함께 참석한 것과 달리, 디지털경제협의회의 리더 격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자 네이버 대표이사인 한성숙 씨는 참여하지 않았다.인기협 부회장인 임지훈 카카오 대표, 강신철 게임산업협회 대표, 변광윤 온라인쇼핑협회 대표(이베이코리아 대표),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승건 핀테크산업협회 대표(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철균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등만 참석했다.한성숙 대표의 불참은 개인 사정으로 알려졌지만 주최측으로서 예의에 어긋났다는 평가도 나온다.인터넷 업계의 요구는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김봉진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소개했다. ◇문재인 규제 철폐 약속에 환호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및 스타트업포럼 대표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는 “디지털 경제의 강자가 세계 경제의 강자가 되고 있지만 애플 시가총액이 853조인 반면 네이버는 27조, 카카오는 6조에 불과하다.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이어 “일자리를 만들 것은 디지털 혁신기업이며,(문 부호에게)창업가 정신, 기존 제도와 충돌 시 좀 더 혁신 편에 서주는 혁신의 장려, 자유롭고 공정한 성의의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문재인 후보는 “정부는 혁신 벤처기업의 마케팅 대행사가 되고, 신산업 분야부터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대전환하겠다. 규제 철폐는 신산업부터 시작하고, 정착되면 기존 규제도 그리 전환시키는 게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진입규제, 행위규제, 핀테크 규제 등도 자율규제, 사후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의 보물 창고다. 한편으로는 일자리 축소를 걱정하나, 우수 자원을 보유한 한국경제는 새로운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고 답했다.◇게임 마약 아니다..인디게임 직접 시연도이날 문 후보는 나날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 앱 <샐리의 법칙>을 시연하며 게임 규제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샐리의 법칙>은 위독한 아버지를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딸의 여정을 다룬다. 구글 인디게임 톱3에 들기도 했다.문재인 후보는 게임 시연이후 “게임이 감동이 있다”며 “전병헌 의원님이 e스포츠협회장을 하시면서 과거 강제 셧다운제 개선에도 역할을 하셨다. 게임을 마치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인 인식이나 편견부터 달라져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문 후보가 시연한 샐리의 법칙◇당혹 분위기도…O2O 갈등, 통신비 비현실성 언급 없어하지만 이날 포럼의 한계도 분명했다. 인터넷 같은 혁신 산업에 대한 규제완화는 박근혜 정부때도 천명했던 것인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간 문 후보만의 디지털 혁신 경제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이를 테면 디지털경제협의회를 대표해서 발언한 김봉진 대표는 “기존 제도와 디지털 경제 충돌 시 좀 더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혁신 쪽에서 규제를 검토해 달라”고 언급했지만, 문 후보는 뚜렷한 답변을 못했다.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대통령을 표방한 문 후보로서는 현재 배달앱과 포털 등 인터넷기업의 O2O(온·오프라인연결) 서비스를 둘러싼 중소기업 중앙회나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갈등에서 갈팡질팡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배달의민족과 중기중앙회는 배달앱의 중소상공인 시장 침해 여부를 묻는 설문지와 명예훼손과 관련 고소 사건을 진행 중이다. 문 후보의 통신 기본료 폐지 공약이 현실성이 없고 이통사에 수 조원의 적자를 내게 만들며 알뜰폰 업계에도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전기안전법의 지나친 규제가 디지털 혁신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나, 국가가 직접 최대 50조 원이 드는 5G 통신망을 직접 구축해 예산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명확한 해명이 없었다.문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5세대 네트워크는 미래 산업을 이끌 원동력”이라면서 “이통3사의 개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네트워크의 공익성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가, 통신사 국유화 논란이 제기되자 권혁기 부대변인은 “문 후보 발언은 5G 직접 투자가 아니라 이통3사가 투자한 뒤 부족한 부분을 국가가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캠프 측 다른 관계자는 “이통3사 중복투자 방지 의미일뿐 국가 투자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캠프 내에서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 시절 추진된 “재난안전통신망 투자를 5G 국가 투자로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하는 등 오락가락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문재인 후보 질문이 올라온 심플로우(http://digitaleconomy.symflow.com/) 질문 중 하나심플로우에 올라온 문재인 후보 질의글
2017.04.16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하며 620선 안착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62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는 홀로 매수를 통한 방어에 나섰다. 최근 미세먼지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선 공약들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들이 새로운 테마주로 떠올랐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39%) 오른 623.87로 장을 마쳤다.외국인은 193억원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420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사모펀드(217억원)을 비롯해 증권(82억원), 보험(53억원), 기금(45억원), 은행(26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15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업종 지수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2.07%)이 선두에 섰고 오락·문화, 통신장비,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방송서비스(-1.27%)와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비금속,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CJ E&M(13096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휴젤(145020)은 하락했다. 반대로 카카오(035720)와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바이로메드(08499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등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별로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관련 종목이 새로운 대선 정책 테마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세먼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자 오공(045060), 성창오토텍(080470), 나노(187790), 케이엠(083550), 웰크론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판타지오(032800)가 물적 분할을 통해 교육사업을 떼어내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3526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7694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은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04.13 I 윤필호 기자
'저녁이 있는 삶'.. 수도권·지방도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
  • '저녁이 있는 삶'.. 수도권·지방도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산업단지를 비롯한 대형 산업체와 가까이 위치한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들이 청약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분양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는 773가구 모집에 6만5003명이 몰리며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84.09대 1을 기록했다. 고덕신도시는 2017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고덕 삼성반도체 공장과 인접해 있어 탁월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추고 있다.지방에서도 지난 3월 강원 속초시 속초농공단지 인근 조양동에서 분양된 ‘속초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가 188가구 모집에 5442명이 청약을 접수, 2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부산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건설사들도 출퇴근 시간을 중시하는 실수요자들을 겨냥해 ‘직주근접’을 내세워 분양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양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지구 H4블록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으로 지어진다. 고림지구가 용인 테크노밸리 배후 도시로 지목되고 있어 분양 후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중심의 실수요가 예상된다. 양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 단지는 소형 타입도 포함돼 있어 일정 부분 임대수요도 기대된다”면서 “분양가가 3.3㎡당 평균 920만원 대로 책정돼 인근 택지지구 대비 최대 100만원 가량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논현동 마지막 개발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61~70㎡ 75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는 173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남동공단을 비롯해 시화공단, 반월공단과도 가까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여기에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인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내년 말 전구간 개통시 수원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GS건설은 5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에는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연구원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기테크노파크가 위치해 있다. 또한 반월테크노시티도 차량으로 20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시티건설은 이달 중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108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해 율하2지구는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김해일반산업단지, 명지경제자유구역, 웅동경제자유구역 등 다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세종특별시 3-3생활권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48층의 아파트 6개동으로 이뤄지며,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총 672가구와 전용 79㎡ 단일면적의 오피스텔 64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가 위치한 3-3생활권은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해 있어 향후 1~2생활권 인프라 이용이 쉬워진다. 공급 계획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각사 제공
2017.04.13 I 이진철 기자
500대 기업 CEO, 절반이 'S·K·Y'
  • 500대 기업 CEO, 절반이 'S·K·Y'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절반 가량이 소위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1명의 CEO를 배출한 서울대 경영학과 등 ‘상경계열’이 강세를 보였다.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7개 기업의 CEO(오너일가 포함) 480명의 출신학교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이 48.9%(218명)를 차지했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하면 2.6%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여전히 CEO의 절반 가량은 소위 ‘스카이’ 출신인 것이다. 2년 전 데이터와 비교한 것은 통상 2~3년을 주기로 CEO가 교체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22명(27.4%)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52명,11.7%) 연세대(44명,9.9%)가 뒤따랐다. 이밖에 △한양대(24명,5.4%) △성균관대(17명,3.8%) △한국외대(13명,2.9%) △서강대(12명,2.7%) △영남대(11명, 2.5%) △인하대·중앙대(10명, 2.2%) 등이 ‘톱 10’에 올랐다. 전공 별로는 경영학과 출신이 24.0%(105명)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학과(39명,8.9%) △기계정비·공학, 화학·학공학(각 30명,6.9%) △법학(24명,5.5%) △무역·유통(15명,3.4%) △수학·통계학, 영어·문학(각 14명,3.2%)→ 건축·건축공학(12명,2.7%) 등의 순이었다.단일 학과로는 서울대 경영학과가 21명(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재경 두산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034020)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정도현 LG전자(066570) 사장, 김신 삼성물산(028260) 사장,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047050)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이민석 한화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 등이 서울대 경영학과 동문이다.2~3위는 고려대 경영학과(19명, 4.3%)와 연세대 경영학과(14명, 3.2%)가 차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과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구본걸 LF 회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백우석 OCI 부회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 등이 있다.한편, 출신 고등학교가 확인된 358명 중 경기고 출신이 29명(8.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고(3.9%,14명), 경복고(3.6%,13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3개 고교가 배출한 CEO는 전체의 15.6%(56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빅3 고교’의 CEO 비중은 2년 전에 비하면 3.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고교 평준화 등으로 인해 과거 명문고의 CEO 배출 인원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500대 기업 CEO 출신학교 현황
2017.04.12 I 윤종성 기자
재건축·재개발 시공권 수주 혈투에…조합원 '즐거운 비명'
  • 재건축·재개발 시공권 수주 혈투에…조합원 '즐거운 비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달 27일 열린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등 15개 건설업체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은평구 대조동 8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 2359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예상 공사금액만 4000억원을 웃돈다. 게다가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가깝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도 예정돼 있어 일찌감치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린 곳이기도 하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은 다음달 입찰을 마감하고 총회를 연 뒤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지 좋은 알짜배기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시공권을 따내려는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합원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개발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늘고 집값도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노른자’ 재건축·재개발 단지 수주전 후끈업계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 시장 규모는 70여 곳, 20조원에 이른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에 몰려 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서울 강남권과 마포·은평구 등 규모가 크고 입지도 좋은 정비사업 단지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시공권 수주를 위한 건설사 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사들은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들자 땅을 사서 아파트를 짓는 ‘자체 사업’보다는 이미 지어진 아파트나 빌라를 철거해 다시 짓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택지 공급업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 기업에 공급하는 택지를 2015년 775만㎡(212개필지)에서 지난해 419만㎡(121개 필지)로 줄인데 이어 올해는 403만㎡(109개 필지)만 공급할 계획이다. 게다가 조기 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 금리까지 오르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성이 좋은 정비사업 구역들이 연초부터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영향을 받지 않는 곳 중심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말했다.재건축·재개발 시공권을 둘러싼 치열한 수주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사업장이 적지 않아서다. 특히 올 여름 시공사를 선정하는 곳 중 알짜 재건축 단지로 통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 1·2차와 마포구 공덕1구역을 주목할 만하다. 또 강남구 대치쌍용2차, 서초구 방배 5구역, 동작구 노량진 7구역 등 노른자 단지들도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공사 선정 앞두고 집값 들썩… 거래는 뜸서초동 신동아1·2차는 서초동 무지개아파트와 우성 1차와 함께 ‘재건축 3대 단지’로 꼽힌다. 이달 초 서초구청에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 단지는 5월께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공고하고 7월 무렵 시공사 선정을 끝낼 계획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GS건설과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사들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 997가구인 신동아1·2차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4개동 1340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임대 가구가 없고 일반분양 물량이 3000가구가 넘는데다 경부고속도로(한남IC∼양재IC구간) 지하화 사업에 따른 수혜도 예상돼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에 이 아파트 전용면적 132㎡형은 현재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13억5000만원로 연초보다 3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매입 문의가 많이 늘었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바람에 거래는 뜸한 편”이리고 말했다.개발 규모만 5만8488㎡에 이르는 서울 강북의 ‘노른자’ 마포구 공덕1구역도 눈길을 끈다. 공덕동 서부지방법원 뒷편에 있는 공덕1구역은 마포구 정비사업 구역 중 아직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은 유일한 대규모 사업지다. 노후 연립주택 200여 가구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101가구가 지을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 5·6호선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 중간에 있어 시청과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서울 모든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6월께 시공사 선정에 앞서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근 G공인 관계자는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다양한 금융 혜택과 자금 지원, 첨단 마감재 제공 등을 내세워 조합원을 유혹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는 “건설사들이 내세우는 다양한 지원으로 조합원들이 당장은 혜택을 보겠지만 건설업체들이 과다 지출된 비용을 분양 과정에서 회수하려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건설사들의 매표 행위에 현혹되지 말고 사업 조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 시공사를 선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4.12 I 김인경 기자
달라진 수익형 부동산 투자풍속도…오피스텔 ‘지고’ 역세권 상가 ‘뜬다’
  • 달라진 수익형 부동산 투자풍속도…오피스텔 ‘지고’ 역세권 상가 ‘뜬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익형 부동산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이 공급 과잉 영향으로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반면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춘 역세권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집합상가(건축 연면적 50% 이상을 임대하고 있는 상가 빌딩)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평균 6.93%로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제주도(8.5%)와 부산(8.17%)은 연간 수익률이 8%대를 훌쩍 넘었다. 이에 반해 오피스텔 수익률은 공급 과잉 영향으로 하락 추세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35%로, 2007년 6.76%에서 2008년 6.45%로 떨어진 이후 9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96%로 관련 통계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5%대가 붕괴됐다. 반면 지하철이나 기차역에 가까운 역세권 상가는 불황기에도 높은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동안 경남 창원역(2.55%), 서울 홍대 합정(2.44%), 경기 병점역(2.35%), 경기 수원역(2.27%), 서울 명일역(2.27%), 부산 동래역(2.16%) 인근에 있는 상가는 평균 2%대 투자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경기 평택역 일대 집합상가는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이 10.11%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을 앞둔 역세권 상가도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고품격 유럽형 스트리트 테마상가 ‘비스타 에비뉴‘를 분양한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 3개 동 연면적 1만7631㎡ 규모로 조성된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상가 상층부에 입주하는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312가구의 고정수요는 물론 사업지 인근에 입주하는 2500여 가구, 반경 5km 내에 밀집된 4만여 가구 등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GS건설은 이달 KTX 광명역세권 일원에 ‘광명역자이타워’를 공급한다. 지상 1층~지상 3층, 228실 규모의 상업시설과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768실로 이뤄졌다. 하루에 평균 2만3000여 명이 이용하는 KTX 광명역의 풍부한 이동수요를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새로운 주상복합상가 브랜드 ‘안양 명학역 반도 유토피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성결대·연성대 벤처센터·안양IT단지 등도 가깝다. 홍혜미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역세권 상가는 수많은 유동인구를 상대하며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불황기 등 시장 상황과 별개로 임차 수요가 꾸준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2017.04.11 I 김기덕 기자
대형 브랜드 아파트, 공공택지지구에서도 '잘 나가네'
  • 대형 브랜드 아파트, 공공택지지구에서도 '잘 나가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50개 단지 총 3만5137가구(임대 제외)다. 이 중 10대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은 14개 단지 1만1894가구, 중견 건설사들은 36개 단지 2만3243가구를 공급했다. 중견 건설사들의 공공택지지구 내 아파트 공급 비율은 66%로 지난 2015년(56%)보다 약 10%포인트 늘었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택지지구 내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7520가구)에는 총 24만3718명의 수요자들이 몰리며 평균 32.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견 건설사 평균 청약경쟁률 23.97대 1(1만9632가구 중 47만583명 청약 신청) 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격 상승률도 높았다. 지난해 세종시 아름동 1-4생활권에 공급된 20개 아파트 단지 중 대형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는 ‘15단지 힐스테이트’가 유일했다. 이 단지 전용 84㎡형의 지난 1년간(2016년 3월~2017년 3월) 매맷값 상승률은 18.71%(3억4500만→4억125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근에 4개 단지를 조성한 ‘모아미래도’ 전용 84㎡형은 같은 기간 6.45%(2억9000만→3억10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올해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세종시 3생활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브랜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아파트 672가구(전용면적 84~141㎡)와 오피스텔 64실(전용 79㎡)로 구성된다. 같은 달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8층 3개동 아파트 424가구(전용면적 84~103㎡)와 오피스텔 1개동 50실(전용면적 82㎡)로 지어진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진주혁신도시 및 항공국가산업단지, 정촌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진주 3대 프리미엄 개발지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 직주근접 배후 단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2872가구(전용면적 59~140㎡), 오피스텔은 498실(전용면적 27~84㎡)로 구성돼 있다.
2017.04.10 I 김기덕 기자
②삼성전자 등기이사 되면 '연봉 48억'
  • [대한민국 10대기업]②삼성전자 등기이사 되면 '연봉 48억'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기업은 언제나 국민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대기업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다. 지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운 대기업들이 알리는 걸 꺼려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해마다 발간되는 사업보고서는 대기업 연봉과 근속연수, 임직원 구성 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이데일리는 최근 발간된 사업보고서를 통해 10대 기업의 현황을 살펴봤다. 10대 기업은 지난해 결산 결과를 토대로 매출액 기준 1~ 10위에 오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LG전자, 포스코, 기아자동차,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롯데쇼핑이다. <편집자 주>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기업에서 임원 승진은 ‘별을 달았다’고 말한다. 군대로 치면 장성 진급을 하는 것만큼이나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숱한 인재들이 모여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승진하는 대기업의 경우는 더 그렇다.하지만 선택받은 임원들에게는 소위 ‘신분 상승’이라 할 만큼, 파격적인 혜택의 과실이 주어진다. ‘임원’이라는 자리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다. 게다가 임원을 거쳐 사장급인 등기이사에 오르는 극소수의 경우 월급쟁이가 평생 모아도 힘든 목돈을 1년 만에 손에 쥔다. 8일 이데일리가 우리나라 1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등기이사 1인 평균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48억3700만원을 받는 삼성전자(005930)였다. 지난해 이 회사 등기이사의 평균보수액은 1년 전(66억5700만원)보다 18억2000만원(-27.3%)이나 감소했지만, 여전히 다른 대기업들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가운데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사람은 권오현 부회장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권 부회장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66억 9800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이재용 부회장이 11억 35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윤부근 CE(생활가전)부문 대표 50억 300만원 △신종균 IM(IT 모바일)부문 대표 39억 8600만원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 39억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롯데쇼핑(023530)의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3억67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이인원 전 부회장, 이원준 대표, 신영자 사장 등 5명의 등기이사가 지난해 받은 보수 총액은 118억3300만원이다. 3~4위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005380)(21억6500만원)와 현대모비스(012330)(19억800만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경우 현대차(53억400만원)와 현대모비스(39억7800만원)에서 총 92억8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대기업 총수 중 연봉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 17억7900만원 △LG전자(066570) 11억5700만원 △포스코(005490) 9억300만원 △기아자동차(000270) 7억1500만원 △한국전력(015760)공사 1억7600만원 △현대중공업(009540) 8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수주절벽으로 인한 구조조정을 진행한 현대중공업의 경우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액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10대 기업에 들지 못한 기업 중에서는 GS칼텍스(15억7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5억500만원), KT(14억31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13억5600만원), 삼성생명(10억5400만원) 등이 등기이사 평균보수액이 높은 기업들이다.
2017.04.08 I 윤종성 기자
30대 대기업 등기이사 평균 연봉 10억 5천만원..삼성전자 48억 최고
  • 30대 대기업 등기이사 평균 연봉 10억 5천만원..삼성전자 48억 최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30대 대기업의 등기이사 1인 연평균 보수가 10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순위 상위 30개 대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7개 회사의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이들 기업의 등기이사 인원수는 총 99명이었다. 해당 기업의 지난해 등기이사 인원수(93명)보다 6.5% 증가한 수준이다.등기이사는 주식회사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기업경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그에 대한 법적인 지위와 책임을 갖는 위치이다. 다만 전무이사, 상무이사 등의 직급을 나타내는 이사와는 다르다.등기이사 평균 보수는 평균 10억 5000만원으로 동일 기업 작년 수준(10억 7000만원)보다 0.2%(2000만원) 가량 감소했다. 대기업 등기이사 중에서는 삼성전자 등기이사가 가장 많은 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등기이사는 지난해 1인당 평균 48억 3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66억 5700만원) 대비 27.3%(18억 2000만원)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다른 대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작년 롯데쇼핑 등기이사의 1인 평균 보수는 23억 6700만원으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21억 6500만원) △현대모비스(19억 8000만원) △GS칼텍스(15억 7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5억 500만원) △KT(14억 31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13억 5600만원) △LG전자(11억 5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2017.04.07 I 박태진 기자
"새 길 뚫리면 가치↑".. 교통호재 누리는 수도권 분양물량 '인기'
  • "새 길 뚫리면 가치↑".. 교통호재 누리는 수도권 분양물량 '인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이 지역별 인기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교통호재 인근 분양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새길이 뚫리는 인근 지역은 수요가 많고 환금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인기를 꾸준하게 얻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수서고속철도(SRT)나 서울-세종 고속도로처럼 지방과 서울을 잇는 신규 교통망의 수혜를 받는 주변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도 뜨거운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SRT 개통 수혜, 화성 아파트값 강세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말 개통한 SRT동탄역이 있는 화성시의 아파트 시세는 3월 기준으로 3.3㎡당 948만원으로 2년전(823만원)에 비해 15.1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의 평균 시세 상승률(9.37%)은 물론 전국 평균 시세상승률(10.69%)까지 상회하는 수치다.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지나갈 예정인 하남시의 아파트 시세도 지난 2년간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인 38.35%(3.3㎡당 1077만원→149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교통호재 인근 아파트들은 매매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SRT 지제역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된 ‘평택 고덕 파라곤’은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몰리며 49.39대 1을 기록, 올해 경기도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지역은 SRT 동탄역이 위치한 화성시(40만6307건 접수)로 교통호재 인근 지역의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새 길이 뚫리는 교통호재는 주택시장에서 가격 상승에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및 철도의 개통은 교통망을 통한 대규모 인구유입으로 수요층 확보가 유리해 집값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GTX로 17분.. 주변 아파트 관심건설사들도 수도권 신규 교통망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4블록에서 주거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킨텍스레이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153㎡, 총 299가구로 이뤄진다.단지 인근에 GTX(킨텍스-삼성역 36.5㎞) 킨텍스역(가칭)이 오는 2018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GTX의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1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1시간 18분 걸리던 것을 1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시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5월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논현동 마지막 개발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61·70㎡의 소형평면으로 구성됐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인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내년 말 전구간 개통시 수원까지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지역 수혜 기대영동고속도로 인근에는 양우건설이 용인 고림지구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2차 양우 내안애 에듀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 1098가구 규모 대단지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고 2021년 완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기존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국가 남북축과 동서축 주요 교통망과 이어진다. 용인경전철 고진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반도건설은 5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붙은 초역세권 아파트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GTX 금정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1번국도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서울로의 진입이 수월하다.GS건설(006360)은 5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 가칭)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열차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역까지 약 50분대 가량이 걸리던 서울까지의 접근성까지 크게 편리해진다.각 업체 제공. 분양일정은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2017.04.06 I 이진철 기자
  • [마감]코스닥 6거래일만에 하락..숨고르기 하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만에 고꾸라졌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동반 순매수를 보였음에도 증시 수급의 주도권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가 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된 영향이다. IT 및 운송, 금융 등의 업종에서 하락폭이 비교적 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48%) 하락한 625.4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29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수급적으론 외국인이 574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523억원, 3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안랩(053800) 등이 폭락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이 4.37% 하락했다. 오픈베이스(049480), 링네트(042500) 등이 10%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컴퓨터서비스도 2.75% 떨어졌다. 이에 따라 IT 소프트웨어 및 SVC업종이 2.04%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성티엔에스(024800) 등이 급락하면서 운송업종은 4.27% 하락했고, 네오오토(212560), 두올산업(078590) 등이 하락으로 운송장비 및 부품업종도 2.40% 하락세를 보였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246690) 등이 하락해 금융업종도 2.97% 하락했다. 건설업종도 2.58% 떨어졌다. 반면 통신서비스, 출판 및 매체복제, 의료 및 정밀기기 등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89%, 메디톡스(086900)가 2.61%, 로엔(016170)이 1.69%, SK머티리얼즈(036490)가 1.55% 올랐다. 에스에프에이(056190)도 2.89% 상승했다. 반면 코미팜(041960)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은 1%대 하락했다.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의 선전에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휴대폰 결제 등 온라인 결제사업을 영위하는 다날(064260)은 18.10%나 급등했다. 비대면 영상인증 기술을 보유한 알서포트(131370)도 4.81%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7951만주, 거래대금은 4조2866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68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7.04.04 I 최정희 기자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내달 분양
  •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내달 분양
  • △GS건설 ‘그랑시티자이 2차’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178가구 △74㎡ 135가구 △84㎡ 1873가구 △101㎡ 466가구 △115㎡ 90가구 △68~95㎡의 테라스하우스 118가구 △125·140㎡ 의 펜트하우스 12가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198실 △54㎡ 22실, △59㎡T·84㎡T 278실 등 총 498실이다.그랑시티자이 2차는 안산의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잔신도시 중심지에 들어선다. GS건설의 안산 첫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의 완성작으로 최고층(49층)에 최대규모(7653가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심권으로 교통 인프라 개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오는 2023년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열차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국가를 대표할 만한 대규모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친환경적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안산시 사동 90블록 인근에 위치한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치면 111만㎡ 규모의 순천만 정원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가 탄생한다.원스톱 교육특구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환경도 그랑시티자이 2차만의 장점이다. 90블록 내에는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가 계획(부지 확보)돼 있다. 특목고(외고·과학고 등) 진학률이 높은 상록중학교, 시곡중학교, 안산해양중학교 등으로 배정이 가능하다.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2017.04.04 I 김기덕 기자
  • [2016 코스닥 결산]매출·영업익 소폭 증가…IT 지고, 非IT 뜨고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IT업종은 대체로 부진한 반면, 1차산업을 비롯한 비(非) IT업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별·별도기준 재무제표 제출 대상 1026사의 작년 총매출액은 112조5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6조7122억원과 3조9998억원으로 각각 2.06%와 12.18% 증가했다.업종별로 보면 IT(정보기술)업종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IT하드웨어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7%, 순이익도 32.17% 각각 감소했다. 반면 비 IT업종인 634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94%, 24.89% 증가했다. 제약업의 경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00%, 51.61% 증가했다. 제조, 건설, 유통서비스업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매출액은 1차산업 업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차산업 전체 매출액은 20억6264만원으로 전년 대비 133.35% 증가했다. 오락·문화업도 15.95% 늘었다. 반면 IT부품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6% 감소하며 12조9011억2100만원을 기록했다.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작년 매출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CJ프레시웨이(051500)로 전년 대비 9.37% 증가한 1조7423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성우하이텍(015750)(1조2799억8200만원), KCC건설(021320)(1조1207억3500만원), CJ오쇼핑(035760)(109591100만원), 포스코켐텍(003670)(1조764억55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매출 하위 상장사를 보면 아스타(246720)가 전년대비 34.23% 감소한 2억4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뒤이어 아이진(185490)(2억6700만원), 네오위즈홀딩스(042420)(5억4300만원), 피씨엘(241820)(5억8900만원), 강스템바이오텍(217730)(8억4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셀트리온(068270)이 2526억9100만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0.57% 감소했다. 아울러 컴투스(078340)(1873억8100만원)와 CJ오쇼핑(035760)(1449억2900만원), 동원개발(013120)(1311억4900만원), GS홈쇼핑(028150)(1286억3100만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권에 올라갔다. 반면 영업손실이 큰 상장사는 인터플렉스(051370)가 전년에 이어 648억4000만원의 적자를 이어가며 가장 큰 손실을 보였다. 이어 이엘케이(094190)(-481억500만원, 적자지속), 큐렉소(060280)(-403억8900만원, 적자지속), 하나마이크론(067310)(-277억4500만원, 적자전환), 신라젠(215600)(-250억6700만원, 적자지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시장 727개사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8조6482억원, 영업이익 7조4468억원, 순이익 4조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7%, 6.40%, 8.37% 증가한 규모다.
2017.04.03 I 윤필호 기자
벚꽃 분양·입주 이사철 대단지 봇물..'내 집 마련 호기'
  • 벚꽃 분양·입주 이사철 대단지 봇물..'내 집 마련 호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4~5월 봄 이사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낮은 청약 경쟁 속에 알짜 분양 단지의 물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분양 단지는 상대적으로 입지나 편의·기반시설 등에서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올해는 5월 9일 ‘장미 대선’ 확정으로 부동산시장의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이사철에 해당하는 4~5월은 선거 전·후 일정과 청약·입주 일정이 겹쳐 홍보 효과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올해 4~5월은 전국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고, 청약경쟁률은 과거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규 입주 시장도 올해 하반기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로 입주 초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사철 대단지 분양… 서울 ‘고덕 롯데케슬’·‘보라매 SK뷰’ 노려볼까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5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분양 단지는 서울 5곳, 경기 7곳, 경남 1곳, 경북 1곳, 부산 1곳, 전북 2곳 등으로 분포됐다. 전국 17곳 2만4473가구 중 1만94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은 이달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지상 29층 2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22㎡ 185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SK건설은 다음달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 SK뷰’를 분양한다. 지상 29층 18개동 규모, 전용면적 39~136㎡ 총 154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보라매역과 도보 7~8분 거리에 위치하며,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진출입이 편리하다. 경기권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제일 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상 34층 11개동 규모, 전용면적 84~99㎡ 총 1022가구로 구성된다. 고덕신도시는 최근 분양했던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최고 380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고덕신도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6~7월 가동을 앞둔 긍정적 효과로 풀이된다.GS건설(006360)은 다음달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서 ‘한강메트로자이1·2’를 분양한다. 지상 36~44층 28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34㎡ 3598가구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2018년 예정)과 도보 10여분 거리에 위치하며,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 진출입이 편리하다.지방에서는 태영건설(009410)이 이달 경남 창원시 석전동에서 석전1구역을 재개발한 ‘메트로시티 석전’을 분양한다. 지상 33층 13개동 규모, 전용면적 38~101㎡ 총 176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0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사철 대단지 ‘입주’… ‘마곡13단지’·‘신길동 래미안’ 관심4~5월 전국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입주 단지는 서울 2곳, 부산 1곳, 대전 2곳, 경남 3곳, 세종 4곳에 분포됐다. 전국 12곳에서 1만51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13단지에 공급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4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16층 22개 동 규모, 전용면적 59~84㎡ 1194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4억3000만~5억원, 전용 84㎡가 6억~6억5000만원 수준이다.삼성물산(028260)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7구역에 공급한 ‘래미안 에스티움’도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7층 19개 동 규모, 전용면적 39~118㎡ 172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모두 가깝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5억1000만~5억9000만원, 전용 84㎡가 6억~7억원 수준이다.부산에서는 삼정기업이 부산 강서구 지사동 지사과학단지에 공급한 ‘지사과학단지 삼정그린코아’가 4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5층 10개 동 규모, 전용면적 58~81㎡, 1013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1억6000만~1억7500만원, 전용 81㎡가 2억3000만원 수준이다.경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창원시 북면 감계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가 시작한다. 지상 25층 17개 동 규모, 전용면적 59~101㎡ 1665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2억1000만~2억3000만원, 전용 84㎡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수준이다.세종시에서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에 공급한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가 입주한다. 지상 29층 13개 동 규모 전용면적 59~133㎡ 1027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2억5000만~3억5000만원, 전용 84㎡가 4억~4억5000만원 수준이다.효성이 대전 유성구 문지동 문지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한 ‘문지지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5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9층 12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 1142가구로 구성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2억2000만~2억4000만원, 전용 84㎡가 3억~3억3000만원 수준이다.
2017.04.03 I 이진철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620선 바짝…정치테마株 과열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안랩(053800)이 여전한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1위를 유지하는 등 정치 테마주 과열 양상이 이어졌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60포인트(0.75%) 오른 619.28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유지하며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외국인은 304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4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사모펀드(29억원), 은행(28억원), 보험(22억원), 기타금융(11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81억원을 순매도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이 2% 넘게 올랐으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기타 제조, 의료·정밀기기,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기계·장비와 반도체는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안랩(053800)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 소식에 7% 넘게 올랐다. 장 중 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종목별로는 대창스틸(140520)과 서울전자통신(02704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업보고서 제출 시기에 임박해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디엔에이링크(127120), 썬텍(122800),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대주주인 김선현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네오오토(212560)는 이날도 27% 올랐다. 큐렉소(060280), 빛샘전자(072950), 이화공영(001840), 아이텍반도체(119830), 아이리버(060570), 에이엘비생명과학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미래컴퍼니(049950)가 20% 넘게 떨어졌으며 코디(080530), 서울제약(018680), 에치디프로(214870), 조아제약(034940), 코렌(078650), 큐브스(065560), 필링크(064800) 등의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7억6586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222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0개 종목은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03.31 I 이후섭 기자
단지 옆에 숲·공원…'에코(eco)' 아파트가 뜬다
  • 단지 옆에 숲·공원…'에코(eco)' 아파트가 뜬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면서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숲이나 공원 인근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 봄 분양시장에도 녹지공간이 풍부하거나 단지 앞 생태공원, 호수공원 등을 앞세운 단지들이 분양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5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 1블록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61·70㎡ 7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연면적 350만㎡에 이르는 ‘소래 습지생태공원’이 단지에서 도보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있고, 너른들 공원, 소래포구 수변광장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수경시설을 갖춘 중앙광장을 비롯해 푸르지오 가든, 단지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은 4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 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안산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갈대습지공원도 인접해 있다. 또한 인근에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도 조성이 계획돼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8층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672가구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단지 서측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동측으로는괴화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일부 가구에서는 금강과 괴화산 조망도 가능하다. 양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고림동고림지구 H4블록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 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으로 지어진다. 단지 앞으로 16.6㎞ 자전거도로와 트레킹코스가 조성된 경안천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돌봉산,봉두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우미건설은 효천지구의 첫 분양 물량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을 분양 중이다. 효천지구 A1블록에서 분양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단일 전용면적 84㎡, 총 11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구내수변공원을 비롯해 새롭게 조성되는 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단지 인근으로 숲이나 공원 등 나무가 다수 식재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들은 예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끈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라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녹지를 비롯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분양일정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사
2017.03.31 I 이진철 기자
머니트리, 하나머니·OK캐쉬백 사용자 대상 캐시 증정 이벤트 진행
  • 머니트리, 하나머니·OK캐쉬백 사용자 대상 캐시 증정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상품권 및 쿠폰을 교환·사용 가능한 머니트리에서 하나멤버스 및 OK캐쉬백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094480)는 29일 밝혔다.머니트리는 전자결제 및 모바일 금융플랫폼 사업자인 갤럭시아컴즈가 작년 11월 출시한 서비스다. 현재까지 약 20만명이 다운로드했다.이번 이벤트는 하나머니 및 OK캐쉬백을 머니트리 1000캐시 이상으로 교환할 경우 추가로 머니트리 1000캐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로 지난 27일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된다. 하나머니 및 OK캐쉬백으로 머니트리 캐시 교환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머니트리의 장점은 자신이 보유한 여러 포인트 및 모바일상품권을 머니트리 캐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캐시로 전환 후에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편의점, 외식, 제화, 게임 등 60여종의 다양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3만여 편의점에서 쿠폰으로 교환해 결제도 가능하다. 고광림 갤럭시아컴즈 신규사업본부장은 “하나머니 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주유 등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고객의 포인트를 머니트리 캐시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며, 오는 5월 부터는 GS25 편의점에서도 머니트리 캐시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29 I 이유미 기자
“김대중과 노무현은 달랐다..원전 포기시 전기요금 최대 79.1% 상승”
  • “김대중과 노무현은 달랐다..원전 포기시 전기요금 최대 79.1% 상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원자력학회(회장 황주호)가 2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야권의 탈핵 주장에 대해 우려플 표하면서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에너지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왼쪽은 황주호 한국원자력학회 회장(경희대 부총장), 오른쪽은 정동욱 편집이사(중앙대 교수)다.경주지진 발생 이후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원자력학회 교수들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기술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일부 정치권의 대안 없는 탈핵주장을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가 차기 정부에서 일정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를 만드는데 약 10년이 걸리는 만큼, 제때 건설되지 못하면 전기요금이 급등해 수십조 원의 국민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황주호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우리나라에 2011년 정전 사태가 있었는데 이는 김대중 정부 때 원자력 발전 시설 확충에 대한 결정을 미뤘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들어 전력 예비율이 좋아지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 때 신규 원전 4기 건설을 허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신고리 5,6호기를 중단하면 당장은 경기 전망이 별로 안 좋아서 메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론 국가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전력 공급 체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신고리 5,6호기는 2016년 건설 허가가 났고 일정대로라면 2021년이나 2022년부터 전력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신고리 5,6호기(설비용량 2,800MW)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건설이 (건설부지로 확정된) 부산에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원자력 대신 태양광으로 대체 시 부산시 면적의 66%가 필요하고, 풍력 대체 시 부산시 면적의 5.6%를 써야 한다.▲신고리 5.6호기를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대체 시 필요 부지(출처: 한국원자력학회)기준:이용률(원자력/태양광/풍력:85/15/22%), 부지(태양광/풍력:27/3.4㎡/MW)풍력(GS 영양풍력), 태양광(신안, 김천, 태안)화력발전비율(‘15년) → 유연탄 : LNG : 중유 = 6 : 3 : 1대체발전비용은 ’15년도 정산단가 차이 기준(신재생은 ‘14년 정산단가+REC비용 기준)출처:한국원자력학회원전을 없애고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면 전기요금이 최대 79.1%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황 회장은 “앞으로 추가 원전 건설 및 계속 운전을 하지 않으면 21GW를 대체해야 한다”며 “LNG로 대체시 추가 비용 약 14조 원, 전기요금 25.5% 상승, 신재생 대체 시 추가비용 약 43조 원, 전기요금 79.1% 상승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같은 이유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도 탈핵이 아닌 원전과 신재생을 적절히 조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촉구 [연합뉴스 자료사진]하지만 그럼에도 영화 ‘판도라’ 등의 영향으로 원전에 대한 공포가 큰 게 사실이다.황주홍 회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의 안전점검과 한수원의 자체 발굴로 총 56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해 이행하고 있다”며 “국내 원전의 내진성능도 가동원전은 0.2g → 0.3g, 건설원전(신고리 5,6호기)은 0.3g → 0.5g 로 높였다. 학회에서 가동원전도 안전성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니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학회 정동욱 편집이사(중앙대 교수)는 “인류가 개발한 기술개발의 결과물 중 100% 이익만 주는 것은 없다”면서 “우리가 50년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온 원전은 관리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자신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시 영향 (업체 수는 대기업 포함, 근로자 수는 대기업 제외)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16년 말 종합공정률 22% (설계 76%, 구매 40%, 시공 6%)인 상황에서 이미 512개 업체, 중소기업 인원만 최소 2만 9천여 명이 투입-건설 중단시 다수의 중소기업의 인력 유지 및 공급망 이탈 가능성 존재 출처:한국원자력학회신고리 6,7호기 건설을 중단하면 수만 명에 달하는 원전산업 종사자의 고용과 국가 기술자산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황 회장은 “그간 원자력학회 회원은 일부 발전사에서 발생한 납품비리나 부패 문제, 정보공개 부족 등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며 “원자력감독법 등이 만들어져 비리 처벌이 강화되고 관리 감독이 강화됐으며 전수조사를 통한 품질보증 등이 이뤄져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두산중공업(034020) 관계자는 “우리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 원자로를 수출하는 나라”라면서 “그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의지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 두산이나 한수원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중소협력사가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기술을 협력하고 도와주고 있다. 앞으로는 납품 비리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9 I 김현아 기자
GS건설, 5월 '한강메트로자이' 4229가구 대단지 분양
  • GS건설, 5월 '한강메트로자이' 4229가구 대단지 분양
  • △‘한강메트로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006360)은 오는 5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4200여가구의 대규모 복합단지 ‘한강메트로자이’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걸포3지구는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를 비롯해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시설 건립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강메트로자이는 3개 단지, 최고 44층 33개동에 총 4229가구로 지어진다. 5월 중 1·2단지 3789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와 오피스텔 200실(전용 24·49㎡)로 구성됐다.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 59~134㎡)로 조성된다. 단지가 속한 걸포3지구는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높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가칭)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 역만 거치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으로 마곡지구·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여의도·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좋아진다. 걸포3지구에는 시외버스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일산대교·김포한강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올림픽대로·강변북로로 진입하기 쉽다.단지 옆에는 대규모 공원 조성도 계획 중이며, 걸포중앙공원·나진포천·걸포천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들어선다.한강메트로자이 분양 홍보관은 김포시 걸포동 1574-3번지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번지에 마련돼 있다.
2017.03.28 I 김기덕 기자
  • [마켓인][오늘의 M&A 공시]보타바이오, '유한회사 우민'으로 최대주주 변경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 주요 M&A 관련 공시다◇GS 계열사 승산, LG전자 지분 전량 처분GS그룹의 계열사 승산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LG전자의 주식 31만8800주를 223억원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처분후 지분율은 0%다. ◇유니켐, 2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유니켐(011330)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대상은 액시스파트너스다. ◇아진산업, 245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아진산업(013310)은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2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대상은 신한금융투자다. ◇키위미디어그룹, 폴루스1호조합 지분 취득키위미디어그룹(012170)은 투자 참여에 따른 수익창출을 위해 폴루스1호조합의 지분 34.51%를 50억원에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우리들휴브레인, 위드팜 지분 전량 처분우리들휴브레인(118000)은 보유하고 있던 위드팜의 주식 26만주를 14억3000만원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처분 후 지분율은 0%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자산효율화를 통해 사업운영에 대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슨, 16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유니슨(01800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대상은 교보증권과 동부증권이다. ◇보타바이오, 유한회사 우민으로 최대주주 변경보타바이오(026260)는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신규지분 확보로 최대주주가 SUNG CHUNG SHIAU 외 1인에서 유한회사 우민으로 변경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한프, 200억 규모 유증 철회한프(066110)는 배정대상자 납입불가로 유상증자가 철회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당초 한프는 지난해 말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03.27 I 박기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