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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3가구 복합도시 완성…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2차’
  • [활짝 열린 분양시장]7653가구 복합도시 완성…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2차’
  • △GS건설 ‘그랑시티자이 2차’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안산 고잔신도시 중심가에 7653가구의 복합도시의 완성을 알리는 대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006360)은 이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사동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총 4283가구를 완판하며 분양시장에서 가치가 증명된 그랑시티자이 1차의 후속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전용면적 59~140㎡), 오피스텔은 498실(전용 27~84㎡)로 구성됐다.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상 44층 높이에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시화호를 보면서 운동을 즐기는 ‘스카이피트니스’, 특급호텔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카이라운지’, 하늘 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가든’ 등이 들어선다.교통망 개선도 호재다. 단지 주변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과 광명 등을 거쳐 서울 금천구와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신안산성(총 길이 43.6km)이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단지 바로 옆에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조성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 20분)에 이동할 수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2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2017.05.25 I 김기덕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 640선 안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40선에 안착했다.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33%) 오른 644.7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48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170억원어치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7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매도에 적극적이었고, 투신(73억원), 보험(41억원), 연기금(35억원), 기타금융(22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속(1.60%), 방송서비스(1.27%)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고 금융(0.90%), 건설(0.75%), 화학(0.72%), 통신장비(0.6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0.92%), 일반전기전자(-0.43%), 인터넷(-0.39%), 운송(-0.39%), 의료·정밀기기(-0.3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6.4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GS홈쇼핑(028150)(2.29%), CJ E&M(130960)(1.41%), 파라다이스(034230)(1.22%), 바이로메드(084990)(1.1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43%)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0.84%), 휴젤(145020)(-0.55%) 카카오(035720)(-0.50%), 코미팜(041960)(-0.4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엘케이(094190)가 29.96%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애니젠(196300)(17.07%), 제이웨이(058420)(14.41%), 네오오토(212560)(12.41%), 한양하이타오(064090)(11.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에너토크(019990)는 19.22%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에이디칩스(054630)도 12.96%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이화공영(001840)(-9.53%), 씨케이에이치(900120)(-7.62%), 마제스타(035480)(-7.2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9270만주, 거래대금 2조9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반가 없이 533종목이 내렸다. 10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5.23 I 박정수 기자
안산 랜드마크 '그랑시티자이 2차' 3370가구 분양
  • 안산 랜드마크 '그랑시티자이 2차' 3370가구 분양
  • △GS건설 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2차’ 투시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안산에서 신흥 부촌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잔신도시 중심가에 퍼스트클래스 대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006360)은 이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사동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4283가구를 완판하며 분양시장에서 주목받은 그랑시티자이 1차의 후속작이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3370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7~84㎡ 498실이다.그랑시티자이 2차에는 지상 44층 높이에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시화호를 보면서 운동을 즐기는 ‘스카이피트니스’, 특급호텔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카이라운지’, 하늘 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가든’ 등이 들어선다단지 주변에는 신안산선 개통 등 교통 호재뿐만 아니라 세계정원 가든 조성이라는 개발 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과 광명 등을 거쳐 서울 금천구와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3.6km의 노선이다. 오는 2023년 단지 바로 옆에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조성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안산시 사동 90블록 인근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쳐 총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로 탄생할 전망이다. 그랑시티자이 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2017.05.22 I 김기덕 기자
"미뤘던 분양 쏟아진다"…모델하우스 15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미뤘던 분양 쏟아진다"…모델하우스 15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선 이후로 공급 일정이 미뤄졌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쏟아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월 22~26일)에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8626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 SK뷰’, 경기 김포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등 수도권에 7990가구 공급이 집중된다.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도 15개에 달한다. 당첨자 발표는 8개 단지, 계약은 5개 단지에서 이뤄진다. 24일 SK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보라매 SK뷰’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8개 동에 전용면적 59~136㎡형 154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743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보라매역 역세권이며 경전철 신림선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대방초, 강남초, 서울공업고 등이 있고 보라매공원과 용마산이 가깝다. 25일 KCC건설(021320)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35블록에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아파트 12개 동에 전용 60~84㎡형 752가구 규모다. 단지는 공항철도 영종역, 금산IC 등의 광역교통망과 인천국제공항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영종초, 인천하늘초 등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는 파라다이스시티, 왕산마리나리조트 등 관광·문화시설이 가깝다. 26일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20개 동에 전용 59~122㎡형 185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고일초, 상일여중·고, 상일미디어고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상일동산, 상일근린공원 등이 있고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GS건설(006360)은 경기 안산시 사동 1639번지에 공급하는 ‘그랑시티자이2차’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14개 동에 전용 59~140㎡형 아파트 2872가구, 전용 27~84㎡형 오피스텔 498실로 이뤄진다.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루프가든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송산1초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며 단지 인근으로 안산호수공원, 사동공원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2017.05.20 I 원다연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나홀로 '사자'..IT·인터넷 업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브라질이 탄핵 정국에 휩싸이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눈치보기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에 매수세가 몰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33포인트(0.68%) 내린 642.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640선을 회복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4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3억원, 9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89%) 컴퓨터서비스(2.85%) 인터넷(2.73%) 정보기기(1.58%) 운송장비 부품(1.52%) 비금속(1.27%) 의료정밀기기(1.05%)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출판문화복제(-0.83%) 오락문화(-0.48%) 음식료담배(-0.32%) 디지털콘텐츠(-0.2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CJ(001040)홈쇼핑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CJ E&M(13096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포스코ICT(0221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에서는 큐로컴(040350) 큐로홀딩스(051780) 지엔코(065060)가 자회사인 스마젠이 에이즈 치료 백신 임상 2상 기대감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큐리언트(115180)는 아토피 치료제 기술수출 기대감에 상승했고,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력 부각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미코젠(092040)은 169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763만주, 거래대금은 2조800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340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5.19 I 오희나 기자
서울교육청·금호그룹 등 장애인 고용 저조..의무고용률 60% 미달
  • 서울교육청·금호그룹 등 장애인 고용 저조..의무고용률 60% 미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지방교육청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대기업은 장애인 고용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6월 기준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낮은 548개소의 명단을 18일 공표했다.명단공표 기준은 국가·지방자치단체 기관(공무원 대상)과 공공기관의 경우 의무고용률(3%)의 60% 미만인 고용률 1.8% 미만이다. 민간기업과 국가·지자체에서 일하는 근로자 기준으로는 의무고용률(2.7%)의 50% 미만인 1.35% 미만이다.이는 위 기준에 해당돼 명단공표를 지난해 12월 사전 예고한 1042개소 중 올해 3월까지 신규채용 등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노력한 494개소를 제외한 548개소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반기마다 실시하는 명단공표의 대상은 줄고 있다. 2015년 6월 633곳에서 같은 해 12월 590개소로 줄고 있다. 지난해 6월은 전년 동기 대비 85곳이 줄었다.장애인 고용률도 2014년 2.54%에서 2015년 2.62%, 지난해 2.66%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표된 명단에 따르면 국가·지자체 8곳, 공공기관 19곳, 민간기업 521곳은 장애인 고용에 인색했다.국가·자치단체에는 국회(이하 고용률 1.40%)와 서울시교육청(1.78%), 인천시교육청(1.32%), 부산시교육청(1.57%), 경기도교육청(1.52%) 등 7개 교육청이 명단에 올랐다.공공기관은 중소기업연구원(0%)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의학원(0.58%), 한국생산기술연구원(0.73%), 한국국방연구원(0.88%), 한국해양과학기술원(1.25%) 등 주로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중 국회와 서울시교육청 등 6개 교육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3개 공공기관은 3회 연속 명단공표 대상에 올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소속 공무원은 교사가 대부분”이라며 “교원 채용 시 장애인 우선순위를 둘 수 없다는 점이 작용한 탓에 장애인 고용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민간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 118곳을 비롯해 300명 이상인 대기업 521곳이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자산총액 상위 30대 기업집단(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중 8개소(삼성·SK·롯데·한화·두산·LS·에쓰오일·KT&G)를 제외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대림그룹 등 22개 기업집단의 계열사 35곳이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금호산업(0.46%)과 아시아나항공(1.06%), 대림코퍼레이션(0.57%), GS엔텍(0.71%), 대우조선해양건설(0.60%), 한진관광(0%), 대한항공(0.74%), 에브리데이리테일(0.91%), CJ헬로비전(0.72%) 등이 대표적이다. 수입화장품을 판매하는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0.12%)는 현행 방식의 명단공표가 시작된 2008년부터 15회 연속으로 포함됐다.반면 명단공표 사전예고 후 올해 3월까지 고용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도와 기업의 노력으로 이번 명단공표 대상에서 제외되는 곳도 있다. 대상에서 제외된 494곳 중 229곳은 장애인 1015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샘과 한국국제협력단, 부산대치과병원, 국제방송교류재단 등이 신규채용을 통해 명단공표 대상에서 벗어났다.명단공표 내용은 고용부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홈페이지,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성희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올해와 2019년에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각각 0.2%씩 상향 조정된다. 이에 맞춰 장애인의 고용을 늘리고 명단 공표 대상이 줄어들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교육 강화, 대기업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5.18 I 박태진 기자
100년기업 꿈꾸는 GS칼텍스, 전기차 진출 가능성 타진한다
  • 100년기업 꿈꾸는 GS칼텍스, 전기차 진출 가능성 타진한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GS칼텍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기차 분야 등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나섰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만 있다면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변화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복합수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새로운 바이오에너지인 바이오부탄올 양산 준비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GS(078930)칼텍스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초 신설한 미래전략팀과 위디아(we+dea)팀을 통해 신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라는 의미인 위디아팀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더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전략팀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포트폴리오 방향을 제시하고 파괴적 혁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이날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GS칼텍스는 지난 10년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확보하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바이오부탄올에 대한 사업성을 검증하기 위해 작년 9월 약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 착공해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체코에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에는 멕시코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올초부터 복합수지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GS칼텍스 누적 투자액 추이(2000년~2016년, 단위: 십억원, 자료: GS칼텍스)허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내실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갖고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비전인‘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최고의 에너지 화학 파트너)’를 달성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산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투자를 지속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GS칼텍스는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자했다. 2000년 제2 BTX(방향족), 2003년 제3 PX(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설비에 투자한 것은 물론, 경질유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측하고 중질유 분해시설(고도화 설비)도 지속적으로 확충했다.1995년 제1 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07년 제2 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 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 FCC)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하루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 윤활기유의 수출을 늘려 왔으며, 지난 2012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5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GS칼텍스 수출비율 추이(2000년~2016년, 단위: 십억원, 자료: GS칼텍스)GS칼텍스의 수출비중은 작년 70%를 넘었다. 허 회장은 “탁월한 제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작년에는 전체 매출의 71%를 수출로 달성했다”며 “명실상부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7년 5월 19일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사로 첫 발을 뗀 GS칼텍스는 작년 매출 규모가 25조7702억원에 달했고 하루에 79만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0년만 해도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3%에 그쳤지만 2006년에 50%를 넘어섰고 작년에 70%를 웃도는 등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창립 이듬해인 1968년에는 매출 12억원, 정제능력 하루 6만배럴에 불과했다. 50년 사이 매출은 2만배 이상, 정제능력은 13배 이상 확대됐다. 창립 이후 2016년까지 여수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량은 약 80억배럴이다. 이 물량을 200ℓ 드럼통에 채워 한 줄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km) 140바퀴를 넘어서는 규모다. 지난 1981년 2차 석유파동 등으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진 당시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유휴 정제시설을 활용한 ‘임가공 수출’을 통해 원유 확보와 제품 판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을 단번에 석유제품 수출국가로 뒤바꿔 놓은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 ‘마음톡톡’을 통해 작년까지 총 9800여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 ‘학교부적응’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심리정서지원 사업이다.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에 1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한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4만명의 관람객이 예울마루를 찾았다. 허진수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마음톡톡과 GS칼텍스 예울마루 등의 선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9년 No.1 CDU(원유정제설비) 준공 이후 모습(왼쪽)과 현재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 제공.
2017.05.18 I 성문재 기자
“넷마블게임즈, 주가 하락에도 코스피200지수 무리 없어”
  • “넷마블게임즈, 주가 하락에도 코스피200지수 무리 없어”
  • 넷마블게임즈 코스피지수 내 비중 및 순위.[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코스피200지수 편입과 관련해 넷마블게임즈(251270)는 특례편입을 통해 합류가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빠른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 확정 발표는 수익률 개선에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 될 종목에 대한 확정 발표에서 당초 예상보다 1개 많은 10종목이 정기변경될 것으로 발표됐다”며 “기존 예상 종목 9개 외 추가된 종목은 JW홀딩스(096760)”라고 분석했다.앞서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종목은 팬오션(028670) GS건설(006360) LIG넥스원(079550) AK홀딩스(006840) CJ CGV(079160) 이노션(214320) 동서(0269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녹십자홀딩스(005250) JW홀딩스 등이다.당초 5월말 발표되던 정기변경 확정보다는 1주일 가량 빠른 발표지만 코스피200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매수수요를 활용한 롱숏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오히려 1주일 먼저 발표된 결과가 빠른 목표 수익률 도달 측면에서는 수익률 개선에 소폭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넷마블게임즈 경우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해 특례편입 조건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수시변경 특례편입 조건으로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4월께 바뀐 수시변경 특례편입 조건은 현재 ‘상장 후 15매매일간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종목 중 50위 이내’로 돼있다”며 “전날까지 2~3일간 넷마블게임즈 주가가 하락했어도 15일간 시가총액이 중요한데 전일 종가 기준 넷마블게임즈 순위는 26위로 시가총액 50위 현대글로비스대(시가총액 5조7938억원)비 넉넉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시가총액 13조3000억원, 유동비율 20%, 인덱스 추종자금 40조원을 가정했을 때 계산한 추정 매수수요는 1377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 12조2011억원, 유동비율 27%, 인덱스 추종자금 40조원 가정 시 추정 매수수요는 1581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주가 변화에 따라 유동시가총액이 변화돼 실제 편입일까지 변경이 예상되지만 대략 1300억~1500억원 사이 매수수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2017.05.18 I 이명철 기자
케이뱅크 체크카드 20대 여성이 40%…생활밀착형 혜택 주효
  • 케이뱅크 체크카드 20대 여성이 40%…생활밀착형 혜택 주효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체크카드가 20대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마트에서의 포인트 적립이나 현장할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내세운 것이 통했다. 케이뱅크는 17일 현재 체크카드 발급 수가 28만 건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고객 10명 중 9명이 체크카드를 발급 받은 수준이다. 이 중 20대 고객 중 여성 비중이 평균 40.1%로 나타났다. 이는 30대(28.4%)와 40대(25.3%), 50대(21.5%), 60대 이상(18.0%)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20대 여성고객 비중이 높은 원인으로는 월 최대 3% 포인트적립 또는 3만원 통신캐시백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카드혜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 포인트적립형 체크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신청 완료한 고객에게 연말까지 월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통신캐시백형은 KT 통신요금을 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하면 사용실적 구간에 따라 24개월간 월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김민지씨(27세)는 “체크카드는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한데다 연말정산에서도 세제혜택이 높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주거래 카드로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20대 여성 고객이 체크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 마트 등 유통업종으로 25.2%를 차지했다. 일반 음식점 등 외식업(20.3%), 통신요금 납부 등 서비스 이용비(12%)가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 2종 모두 GS리테일의 POP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어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이용하면 GS&POINT 적립과 현장할인 등의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체크카드의 혜택들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대 여성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케이뱅크의 누적 가입자 중 여성고객 비중도 오픈 초기 20% 초반이었던 데 반해 5월 현재는 10%포인트 가량 증가하면서 여성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오픈 45일 만인 17일 현재 여신액 3100억원, 수신액 3800억원을 돌파해 예대율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7.05.17 I 권소현 기자
'전기스쿠터에 콜밴서비스'… 건설사 오프라인 이색 마케팅 눈길
  • '전기스쿠터에 콜밴서비스'… 건설사 오프라인 이색 마케팅 눈길
  • △GS건설이 이달 경기 안산시 사동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을 앞두고 1인용 전기스쿠터인 세그웨이를 이용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조기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분양시장에 관심이 떨어졌던 예비 수요자들을 사로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이색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1인용 전기 스쿠터인 세그웨이를 타고 분양 예정 단지 거리 곳곳을 누비는가 하면, 현장전망대를 운영해 청약 전 직접 눈으로 현장을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분양시장 마케팅은 보통 신문이나 온라인에서 주로 이뤄진다. 신문광고를 진행 및 인터넷에 광고를 띄우거나,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하기 위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이 대부분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걸어 분양을 알리는 것이 주된 홍보 방식이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조기 대선 영향으로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지자 건설사들은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은 5~6월 두달 동안 전국에서만 8만3866가구(임대아파트 제외)의 신규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을 앞두고 1인용 전기 스쿠터인 세그웨이와 홍보차량를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 홍보단은 세그웨이를 타고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시화호를 따라 안산호수공원에서 갈대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등을 다니며 산책로가 잘 갖춰진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GS건설은 또 홍보관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3인 이상)이 픽업(Pick Up) 요청을 하면 홍보차량을 이용해 직접 홍보관까지 데려다 주는 콜밴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 2872가구(전용면적 59~140㎡), 오피스텔은 498실(전용면적 27~84㎡)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앞두고 오는 20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송도 굿마켓’ 행사에 참여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풍선나눠주기’, ‘키다리 삐에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로 지어진다.모델하우스에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직접 방문을 유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대우건설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오픈 3일간 견본주택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 한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며, 3일간 매일 2회 경품 추첨을 진행해 다이슨 청소기와 커피머신, 토스트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주 포애드원 차장은 “오프라인 마케팅은 지역 수요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문이나 온라인 등 매체를 통해서 이뤄지는 간접 홍보와 달리 분양 타겟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도 분양에 대한 직접적이고 명확한 메시지와 정보 전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5.16 I 김기덕 기자
 건설·유통·조선 인건비 압박 커질듯..단계적 추진 필요
  • [비정규직 제로시대] 건설·유통·조선 인건비 압박 커질듯..단계적 추진 필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비정규직 제로시대’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경우 주요 대기업들은 앞으로 인건비 부담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의 업종에 따라 미칠 영향이 조금씩 다르지만 건설과 유통, 조선 관련 대기업들의 비정규직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이데일리가 10대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 4818명 중 1770명이 ‘기간제 근로자’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36.7%에 달했다. 통상적으로 비정규직은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근로자를 통칭하기에 이 회사의 비정규직 비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건설 뿐 아니라, 10대그룹에 속한 주요 기업 가운데 건설 유관 기업들에서 기간제 기간제근로자 비율이 유독 높았다. 롯데건설의 경우 총 직원 2921명 중 803명이 기간제 근로자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이밖에 GS건설(13.8%), 삼성물산(028260)(11.6%), 한화건설(11%) 등도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두자릿수대를 보였다. 유통 관련 기업들도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기업들로 파악된다. 롯데백화점, 마트 등이 포함된 롯데쇼핑의 경우 총 직원 2만6357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1647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하지만 기간제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은 단시간 근로자가 9236명에 달했다. 단시간과 기간제를 합친 근로자 수는 1만883명으로, 롯데쇼핑 전체 직원의 41.2%를 차지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 회사의 경우 기간제 근로자는 390명으로 전체 직원(2만7973명)의 1.3%에 불과했지만, 단시간 근로자가 1226명에 달했다. 단시간과 기간제를 합친 근로자 비중은 전체 직원의 5.7% 수준이다. 협력사의 비규정직 하청 근로자 비중이 큰 조선업종도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총 직원 2만3077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1726명으로, 전체의 7.4%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010140)의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3.7%로 현대중공업의 절반수준이지만, 구조조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1년 전만 해도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5.7%에 달했다. 이에 반해 전자업을 영위하는 대기업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적었다. 삼성전자(005930)의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0.7%에 불과했다. SK하이닉스(000660)(0.3%), LG전자(066570)(1.3%), LG디스플레이(034220)(0.3%) 등도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1% 안팎이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간호사와 변호사, 통역사 등 전문직들이 기간제에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을 제외하면 비정규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화토탈(1.5%), 현대제철(1.5%), LG화학(0.5%), 포스코에너지(0.5%) 등도 다른 기업들에 비해 기간제 근로자 고용이 적은 기업들이다. 현대자동차(005380)는 6만7517명의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 수준이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사내하청 생산직 600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기아자동차(000270)와 현대모비스의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각각 1.2%, 3.9%로 나타났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각 업종의 특성과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장 건설, 유통, 조선업종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커져 고용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7.05.15 I 윤종성 기자
영등포 양평·문래·당산동 집값 왜 뛰나 했더니..
  • 영등포 양평·문래·당산동 집값 왜 뛰나 했더니..
  • △서울 영등포구 문래·양평·당산동 일대에 초대형 마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집값도 뛰는 등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문래동 일대 아파트 전경.[영등포구청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문래·양평동. 한때 낙후된 저층 주택과 철공소, 영세 제조업체 등이 밀집했던 이 일대가 지금은 영등포내 신흥 주거지로 떠올랐다. 지난 2000년 전후로 지하철 역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롯해 소규모 까페와 상가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이 서서히 확충되면서 입성하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여기에 높은 대형마트 밀집도도 한몫했다. 실제로 당산·문래·양평동 일대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가 밀집해 서울 서남권에서 ‘유통 메카 3인방’로 불리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몰세권 아파트’(대형마트나 쇼핑몰 등 인근 단지) 몸값이 뛰고 있고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도 적지 않다.◇‘상권 격전지’ 영등포, 3km내 대형마트 10여곳 지난달 27일 영등포구 양평동3가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롯데마트 양평점(매장면적 1만3775㎡)이 문을 열었다. 이 마트를 기점으로 양평·당산·문래동 일대 반경 3㎞ 이내에는 총 10개의 대형마트가 영업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불과 120m여 떨어진 곳에는 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양평점이 있으며 주변에 이마트(영등포·목동·신도림·여의도)만 4곳, 홈플러스(영등포·목동·신도림)도 3곳에 달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빅마켓 영등포점도 1㎞ 떨어진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입지를 갖췄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당산·문래·양평동 일대 아파트값도 큰 폭 오르고 있다. 지하철 양평역(2호선)과 영등포구청역(2·5호선)을 비롯해 코스트코 양평점과 롯데마트 양평점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있는 양평동1가 아파트값은 3.3㎡당 1450만원으로 지난해 1월(1245만원)에 비해 1년 4개월만에 16%(340만원)나 올랐다.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대형마트가 많지 않고 노후주택이 많은 영등포구 대림동과 도림동은 아파트값이 각각 7%, 4% 오르는데 그쳤다. 빅마켓 영등포점이 도보로 10분, 코스트코 양평점과 롯데마트 양평점이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당산삼성래미안’ 아파트는 전용면적 97㎡형 시세가 이달 현재 최고 8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당산역(2·9호선)이 있어 교통이 좋은데다 롯데마트 양평점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아파트 매입 문의가 적지 않다”며 “최근 두달 새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주변에 들어선 상업시설과의 접근성에 따라 아파트값 상승세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개장한 롯데마트 양평점에서 직선거리로 200m 반경에 있는 ‘당산 금호어울림 2차’ 아파트값은 이달 현재 전용면적 84㎡형 기준 5억4500만원으로 올 들어 2000만~30000만원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롯데마트 양평점과 1㎞가량 떨어진 ‘당산삼성2차’ 아파트 전용 59㎡형은 4억3500만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자료:부동산114◇전셋값 뛰고 분양 단지도 봇물… “주변 입지 등 고려해야”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당산·문래·양평동 일대에서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이주 수요가 몰리며 전셋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서쪽 양천구와 동쪽 영등포구를 가로지르는 오목교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양평동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전세값이 최고 5억원으로 두달 전에 비해 2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이 단지는 코스트코 양평점과 롯데마트 양평점, 홈플러스 영동포점 등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같은 기간 구로구 신도림동 신정교 근처 문래동6가에 있는 문래현대6차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전세값이 4억4000만원으로 큰 변동이 없다. 신규 분양 단지도 잇따라 선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영등포 일대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7곳, 총 6577가구다. 지난해 분양 단지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612가구) 1곳에 불과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부지에 짓는 ‘롯데캐슬 뉴스테이(기업임대주택)’ 73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에서 하나로마트 영등포농협 문래동점이 도보로 7분, 홈플러스 영등포점도 약 15분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역세권에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고 재개발 단지 주변에 업무·근리생활시설도 같이 개발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GS건설은 내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12촉진구역에서 100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아직 재개발 시기가 불확실한 저층 주택이 여전히 많고 낡은 중공업 밀집지역도 적지 않아 단지별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영등포구 당산·문래·양평동은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인 여의도와도 가깝고 생활 편의시설도 대거 들어서면서 아파트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교통이나 교육 기반·편의시설을 갖춘 곳과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과의 집값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주변 입지나 생활 인프라 등을 잘 따져본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울 서남권에서 ‘유통의 메카’로 통하는 영등포구 문래·양평·당산동 일대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최근 들어 매입 문의는 늘고 있는데 적정 가격에 살 수 있는 매물이 많지 않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산동 일대 아파트 전경.[영등포구청 제공]
2017.05.14 I 김기덕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 대한항공(003490)=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8%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같은 기간 2조866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당기순손익은 5592억원으로 흑자전환.△천일고속(000650)=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금총액은 42억8116만원.△이엔쓰리(074610)= 전라남도 소방본부와 55억6842만원규모의 소방차(소방펌프차 26대, 소방화학차 3대, 구조공작차 1대)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5% 규모.△한국가스공사(036460)=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2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7조7182억원, 당기순이익은 5100억원으로 각각 0.6%, 2.18% 감소. △토니모리(214420)=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4.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622억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97.5% 줄어. △아이에스동서(010780)= 476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8% 규모. △GS(078930)=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181억원으로 27.7%, 당기순이익은 4349억원으로 165.1% 증가.△동국제강(001230)=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136억원으로 36.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으로 50.5% 감소.△삼성전자(005930)= 오는 22일 오전 9시(현지시간) 홍콩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CJ제일제당(097950)(CJ대한통운 포함)=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924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33% 하락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665억원으로 9.4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10억2000만원으로 39.08% 감소.△CJ E&M(130960)=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2.2% 증가한 233억68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25.7% 증가한 3942억2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8.1% 뛴 334억3200만원으로 집계. △알테오젠(196170)=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억원으로 60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전환.△쌍용정보통신(010280)= 한국거래소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2일 낮 12시까지.△크린앤사이언스(045520)= 한국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2일 오후 6시까지. △하림홀딩스(024660)= 선진에프에스 지분 300만주를 110억2800만원에 전량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선진햄 지분 80만주도 84억4300만원에 전량 처분키로 결정.△삼천리자전거(024950)=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7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각각 26.3%와 48.0% 줄어. △코아로직(048870)= 코메드생명과학과의 소규모 합병안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공시△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2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41.5% 감소. △신진에스엠(138070)=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2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 △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 지배구조 강화를 목적으로 계열사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체 필링크의 주식 252만주를 99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41%에 해당하는 규모.△인터파크(108790)=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3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각각 7.8%, 54.6% 늘어.
2017.05.12 I 윤종성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 대한항공(003490)=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8%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같은 기간 2조866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당기순손익은 5592억원으로 흑자전환.△천일고속(000650)=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금총액은 42억8116만원.△이엔쓰리(074610)= 전라남도 소방본부와 55억6842만원규모의 소방차(소방펌프차 26대, 소방화학차 3대, 구조공작차 1대)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5% 규모.△한국가스공사(036460)=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2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7조7182억원, 당기순이익은 5100억원으로 각각 0.6%, 2.18% 감소. △토니모리(214420)=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4.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622억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97.5% 줄어. △아이에스동서(010780)= 476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8% 규모. △GS(078930)=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181억원으로 27.7%, 당기순이익은 4349억원으로 165.1% 증가.△동국제강(001230)=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136억원으로 36.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으로 50.5% 감소.△삼성전자(005930)= 오는 22일 오전 9시(현지시간) 홍콩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CJ제일제당(097950)(CJ대한통운 포함)=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924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33% 하락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665억원으로 9.4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10억2000만원으로 39.08% 감소.△CJ E&M(130960)=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2.2% 증가한 233억68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25.7% 증가한 3942억2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8.1% 뛴 334억3200만원으로 집계. △알테오젠(196170)=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억원으로 60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전환.△쌍용정보통신(010280)= 한국거래소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2일 낮 12시까지.△크린앤사이언스(045520)= 한국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2일 오후 6시까지. △하림홀딩스(024660)= 선진에프에스 지분 300만주를 110억2800만원에 전량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선진햄 지분 80만주도 84억4300만원에 전량 처분키로 결정.△삼천리자전거(024950)=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7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각각 26.3%와 48.0% 줄어. △코아로직(048870)= 코메드생명과학과의 소규모 합병안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공시△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2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41.5% 감소. △신진에스엠(138070)=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2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 △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 지배구조 강화를 목적으로 계열사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체 필링크의 주식 252만주를 99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41%에 해당하는 규모.△인터파크(108790)=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3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각각 7.8%, 54.6% 늘어.
2017.05.11 I 윤종성 기자
"부업 수입 짭짤하네" 정유업계, 화학·윤활유 이익 기여도 ↑
  • "부업 수입 짭짤하네" 정유업계, 화학·윤활유 이익 기여도 ↑
  • 주요 정유사 사업부문별 2017년 1분기 영업이익 현황(단위: 억원, 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유업계의 비(非)정유 부문 강세가 두드러졌다. 11일 GS칼텍스의 실적 발표로 1분기 정유4사가 모두 성적표를 제출한 가운데 석유화학과 윤활유 사업의 이익 개선이 눈에 띈다.GS(078930)칼텍스는 지난 1분기 매출 5조6340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85.2%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비중은 정유부문 65%(3801억원), 석유화학부문 27.1%(1588억원), 윤활유부문 7.9%(460억원)이다.여전히 정유부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석유화학과 윤활유의 약진이 확인된다. 작년 4분기 GS칼텍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80%에 달했다. 석유화학과 윤활유는 각각 14.6%, 5.3%로 미미했다.GS칼텍스 관계자는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신규설비 가동 지연 및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로 인해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윤활유부문 역시 역내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커졌다”고 설명했다.정유업계 맏형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지난 1분기 석유화학과 윤활유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 2011년 1분기만 해도 전체 영업이익 중 60%가 정유사업에서 창출됐고 화학 및 윤활유사업 비중은 28%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엔 정유 45%(4539억원), 화학 및 윤활유 55%(5496억원)로 역전됐다. 비(非)석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50%를 넘겨 나온 첫 기록이다.에쓰오일(S-OIL(010950))도 마찬가지다. 1분기 영업이익 3238억원 가운데 69.1%를 석유화학(43.1%)과 윤활기유(26.0%)에서 창출했다. 1분기 내내 최대 가동률이 유지됐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매출 4조2847억원, 영업이익 3548억원을 기록했다. 정유사업만을 영위하는 현대오일뱅크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295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케미칼 등 자회사에서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창출됐다.업계 관계자는 “역내 PX 신규 공장 가동이 당초 계획보다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2분기 석유화학 설비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활기유는 미국과 유럽의 고품질 제품 수요 성장에 힘입어 제품 마진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7.05.11 I 성문재 기자
대선 후 분양 큰장…강남생활권 등 알짜단지 속속
  • 대선 후 분양 큰장…강남생활권 등 알짜단지 속속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사상 첫 ‘장미 대선’으로 봄 분양 성수기를 놓치고 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대선 후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5월 전국에서는 모두 6만 가구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수요자 관심도가 높은 강남생활권 단지에 더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대규모 단지 공급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공급을 기다려온 예비 수요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지역별, 단지별 청약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강동·송파·성남까지…‘강남 생활권’ 알짜 단지 쏟아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5만9686가구다. 이는 지난달 분양 물량(2만1966가구)보다 2.7배 늘어난 규모로 올해 월간 분양 예정 물량으로 최대 수준이다. 서울·수도권에 4만5410가구 분양 물량이 몰려 있다. 지방에선 1만427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강남 생활권’에서 분양 단지가 쏟아진다. 이달 서울 강동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올해 첫 고덕 재건축 단지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짜리 20개동에 1859가구(전용면적 59~122㎡) 규모로 이 가운데 8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은 22.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100% 계약 완료)됐다. 특히 올해에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시작으로 고덕주공3단지와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도 차례로 분양을 이어간다. 앞서 분양한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주공1단지)와 고덕숲 아이파크(고덕주공4단지) 등 주택정비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이 일대에 모두 2만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가 새로 조성될 전망이다.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뉴타운으로 지정된 거여·마천뉴타운에서도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거여’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140㎡형 1199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3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거여·마천뉴타운과 맞닿아 있는 거여동과 경기 하남시 일대의 북위례신도시에서도 연내 아파트 공급이 시작된다.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호반 베르디움 위례 2차’를 비롯해 북위례에는 모두 17개 아파트 단지, 1만275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강남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판교신도시 인근에서도 이달 4년만에 공급 물량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전용 84~129㎡형 1223가구로 짓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로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정자동과 맞닿아 있다. 공공택지지구인 성남시 고등지구에서도 이달 ‘성남 호반 베르디움’(전용 84㎡형·768가구)가 첫 분양에 나선다. 고등지구는 판교역까지 직선거리가 2㎞, 강남역과 10㎞에 불과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15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봇물 대선 이후에는 1500가구 규모 이상으로 이뤄진 메머드급 단지도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대규모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 등을 풍부하게 갖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가격 상승률도 뚜렷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값은 전년 대비 7.72% 오르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1000~1499가구가 5.11%, 700~999가구가 4.10%로 가격 상승폭이 컸고 700가구 미만 단지의 가격 상승률은 3%대에 그쳤다. 경기 김포 걸포3지구에서는 GS건설이 ‘한강메트로자이’ 1차와 2차를 합쳐 모두 3798가구를 분양한다. 전체 3개 단지 중 1·2단지를 우선 분양하는 것으로 3개 단지를 합치면 모두 4299가구 규모다. 이달 분양에 나서는 1단지는 전용 59~99㎡짜리 아파트 1142가구와 전용 24·49㎡짜리 오피스텔 200실로 구성되며, 2단지는 전용 59~134㎡짜리 아파트 2456가구로 이뤄졌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경기 의정부 신곡동에서는 대림산업이 1773가구(전용 59~140㎡) 규모의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10월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추동공원1차’는 계약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1차와 함께 전체 3334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 들어 분양 일정을 미뤄왔던 공급 물량이 이달 집중되면서 대기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잔금대출에 대한 여신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공급 과잉 우려 지역도 있는 만큼 지역별 입지와 호재를 꼼꼼히 살핀 뒤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5.08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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