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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바이오 전성시대…전통 제약사 밸류는 제자리
  • [바이오 파워시프트]②바이오 전성시대…전통 제약사 밸류는 제자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약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바이오 산업’은 채 20년도 되지 않아 기존 제약 산업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전통 화학 의약품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최근들어 바이오의약품이 제약산업의 중심 자리를 꿰차는 형국이다.◇‘바이오’ 대세에 전통 제약사들도 관심바이오 의약품이 대세로 급부상하자 전통 제약사들까지 바이오로 사업의 중심축을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계열사 에스티팜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도 바이오사업 부문을 분할해 독립 법인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설립했다. 일동홀딩스는 지난 2019년 개발 중심 바이오벤처 모델 기반 신약개발 회사인 아이디언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전통 제약업체들이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제약·바이오 기업을 가리지 않고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한 기술력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상장에 성공한 보령제약의 관계사 바이젠셀 사례다. 보령제약은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에 지난 2017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막 성장세를 보이는 바이오벤처를 직접 키우면서 기업 가치와 기술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제약바이오 업계 전체로 봐도 바이오가 전통 케미칼 의약품을 압도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 이미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바이오 의약품이 56.4%로 과반을 차지하며 전통 케미칼 의약품 비중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업체 부상지난 2015년 제약·바이오 업계 빅5는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광동제약(009290), 대웅제약(069620)이었다. 5년 뒤인 2020년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 순위는 셀트리온(068270),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185750), 광동제약(009290) 순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바이오 기업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셀트리온이 전통 제약사를 밀어내고 매출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2015년, 2020년, 2021년 상반기 제약사 매출순위(자료=금감원)2021년 상반기 매출 순위를 보면 이 같은 경향은 더 명확히 드러난다. 셀트리온이 8887억원으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6730억원으로 새롭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업체 강세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바이오 기업의 매출 상승폭은 더욱 매섭다. 매출 순위에서는 10위권 밖이지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상반기 매출이 329.5%나 급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30.7% 성장세를 보여 대체로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전통 제약사들을 압도했다.제약·바이오 업계 파워시프트로 시장의 관심도 바이오 기업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회사의 자산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이 전통 제약사를 압도했다.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으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모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PBR이 15.94배로 치솟았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95배였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7.76배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매출 순위로는 톱3를 벗어나지 않는 유한양행은 PBR이 2.27배에 그쳤다. 이밖에 GC녹십자홀딩스가 3.7배, 종근당 2.47배, 광동제약 0.71배 등으로 바이오 기업에 비해 전통 제약사들은 박한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통 제약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셈이다. ◇대기업, 앞다퉈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중점국내 유수의 대기업들도 바이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바이오 분야의 성장성을 확인한 대기업들이 앞다퉈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는 모양새다. 삼성그룹은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낙점하고 오는 2023년까지 이 분야에 약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미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규모 면에서 글로벌 1위인 삼성은 현재 송도에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향후 5·6공장도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를 그룹 주력 먹거리로 삼겠다는 목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위탁 생산(CMO)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했고 특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가 국내 최초로 임상3상 시험 계획이 승인을 받으면서 성과도 얻었다. GS의 휴젤 경영권 확보나 CJ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천랩 인수 등 대기업의 바이오 투자 사례는 계속되고 있다.2019 세계 상위 10개 의약품 매출액 현황(자료=2020 식품의약품통계연보)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의 면면을 살펴봐도 제약의 흐름이 바이오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식품의약품통계연보 ‘세계 상위 10개 의약품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의약품 10위 중 휴미라, 키트로다, 란투스, 엔브렐, 스텔라라, 옵디보, 트루리시티 등 7개 제품이 바이오 의약품이었다.케미칼 의약품이 바이오 의약품에 비해 열세인 것은 제품 개발 측면에서 사실상 포화상태여서다. 100여년의 제약 역사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다양한 신약을 발굴하면서 신약을 찾아내기 쉽지 않다. 바이오 의약품은 치매나 당뇨 등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기존에 정복하지 못한 질병 영역에서 신약이 나오는 만큼 신약은 높은 가치를 붙여 팔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각각 46.6%, 41.7%, 35.5%에 달했다. 유한양행(4.6%), 종근당(8.4%), GC녹십자(2.4%) 등 전통 제약사 영업이익률과 큰 격차를 보인다.이종혁 중앙대 약대 교수는 “바이오 의약품은 우리가 정복하지 못한 질환에 대해 미충족 수요 영역을 열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아 기업들이 도전할 수 있는 큰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1.09.16 I 김영환 기자
비대면 중고거래 ‘헬로마켓’, 택배 이용 건수 463%↑
  • 비대면 중고거래 ‘헬로마켓’, 택배 이용 건수 463%↑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자사 균일가 택배 서비스 ‘헬로택배’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헬로마켓)헬로택배는 거리와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헬로마켓 사용자는 중고거래 후 GS25 편의점 매장을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면 균일가 2000원에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업체가 직접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는 방문택배 역시 3000원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다. 헬로마켓이 헬로택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헬로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9월 대비 4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방문 택배를 제외한 편의점 헬로택배 이용 건수는 448% 증가했다.지난달 기준 헬로택배 사용자 수는 지난해 9월 대비 23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무적인 점은 헬로택배 이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서비스 론칭 후 1년 동안 헬로택배 사용자 1명당 헬로택배 이용 건수는 평균 4.27건에 달했다.사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헬로마켓 사용자 중 헬로택배를 이용하는 비율은 과반을 넘어섰다. 지난달 헬로마켓을 통해 이뤄진 택배 거래 중 헬로택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54.6%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의15.5% 대비 252% 증가한 숫자다. 헬로택배의 빠른 성장세는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 덕분이다. 올 들어 택배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대다수 택배사가 운임을 인상했지만 헬로택배는 여전히 균일가 2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최저가 수준의 택배 서비스 제공이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택배 발송 시 별도로 택배비를 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중고거래 판매자는 택배비 결제 없이 편의점에서 제품을 보내고 거래 완료 후 택배비를 차감한 판매대금을 지급받는다. 송장 역시 앱에서 정보를 입력한 후 현장에서 간단하게 출력할 수 있다.헬로마켓은 헬로택배 론칭 1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고 운임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반값 택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뵐 계획이다.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100%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헬로마켓은 모든 거래가 택배로 이뤄지는 만큼 헬로택배 사용률이 50%를 넘는다는 건 헬로택배가 론칭 1년 만에 중고거래 사용자를 위한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중고거래 확산을 위해 헬로택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5 I 윤정훈 기자
"마트서 못사는 '워치' 편의점선 OK"…'우왕좌왕' 국민지원금 사용처
  • "마트서 못사는 '워치' 편의점선 OK"…'우왕좌왕' 국민지원금 사용처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같은 매장인데 OO점은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고 XX점은 안 되더라고요. 도대체 무슨 기준인가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국민들을 지원하고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일주일간 온라인을 통해 지급 대상자의 68.2%가 지원금을 받은 가운데, 복잡한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두고 소비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편의점은 되고 마트는 안 되고...까다로운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혼란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제한했지만, 편의점은 되고 마트는 안 되는 등 오락가락 하는 기준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제한하는 것은 본래 목적에 맞지 않고 소비자에게 혼란만 줄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편의점 가전제품은 되는데 마트 식재료는 못 사”정부가 소득 하위 88%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용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민지원금의 용도나 품목을 제한하지 않고 사용처를 제한한 탓에 소비자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서울 서초구의 한 편의점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은 전통시장·동네 슈퍼마켓·식당·미용실·약국·의류점·학원·병원·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유흥업종·외국계 대기업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했다.같은 브랜드 매장이라도 직영점인지 가맹점인지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다른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김모(24·여)씨는 “같은 물건을 사는데도 왜 OO점은 가능한 거고 XX점은 안 되는 거냐”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데 지점별로 차별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실제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제외되면서 편의점 업계는 ‘국민지원금 특수’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과 증정 행사에 나서고 있다. 몇몇 편의점은 최신 냉장고·TV·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등 고가의 전자제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실제 GS25와 이마트24에서는 국민지원금 지급 이후 판매를 개시한 삼성 ‘갤럭시워치4’가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 같은 제품인데 유통처에 따라 사고 못 사고가 결정되는 식이라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온다.국민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이어폰을 구매했다는 정모(27·남)씨는 “자취생 입장에서 편의점이 백화점인 셈”이라며 “대형마트에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더 저렴하게 구매하지 못해 아쉽긴 하다”고 토로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주부 라모(50·여)씨도 “대형마트에서 장을 자주 보는데 대부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이라 아쉽다”며 “편의점에는 생필품이랑 거리가 먼 것도 많이 팔던데 도대체 무슨 기준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9월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 내 한 가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비대면 권장하면서 ‘현장’ 결제…“사용처 제한 말아야”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를 많이 하는 소비자들은 국민지원금을 현장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고 하소연한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86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결제를 주로 하는 소비자들은 국민지원금을 사용하기 위해 대면 접촉을 해야 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배달앱을 많이 사용한다는 김모(28·남)씨는 “이왕 국민지원금 줄 거 누구나 쓰기 편하게 제공했으면 좋겠다”며 “대면 접촉 안 하려고 평소 거의 온라인 결제만 하는데 지원금을 어디에 써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제한하는 것 자체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국민들을 돕겠다는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지 않다며 국민이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기준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층의 경우 (온라인 등) 사용처가 매우 다양한데 지금 기준은 불분명하고 엉뚱하다”며 “정해진 품목에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거나 쌀 등 생필품만 살 수 있도록 품목을 제한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재난지원금은 중소영세상인을 돕자는 취지인데 편의점에서 비싼 가전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자동차나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소상공인에게 지출이 집중되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복잡하고 인위적인 분류 기준으로 사용처를 제한하면 소비자에게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제한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2021.09.14 I 김대연 기자
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건설사가 연말까지 곳곳에서 수요자 공략에 나선다. 압도적 브랜드 파워를 갖춘데다 빼어난 입지에서 분양해 수요자의 관심도 5대 건설사 분양에 초점에 맞춰지고 있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는 9~12월 전국 46곳에서 3만8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올 들어 8월까지 물량(3만8522가구)과 맞먹는 물량이 집중돼 있다. 7월 3기 신도시 청약 및 8월 휴가철로 미뤄졌던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고, 입지 선정도 남다르다”며 “초기 분양률이 100%에 근접할 정도로 내집마련 열기가 뜨겁고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분양도 잇따른다. 포스코건설은 9월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서 전용 84㎡ 총 308실 규모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 동서대로와 맞닿아 있는데다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더샵 도안트위넌스 조감도 (사진=업계 제공)수도권에서는 9월 5호선 하남시청역 앞에 들어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 총 980가구를 공급하며, 596가구(전용 39~84㎡)를 분양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더샵 청주센트럴’ 총 986가구 중 746가구(전용 39~84㎡)를 분양하며, 경남 진주에서는 9월 ‘더샵 진주피에르테’ 798가구(전용 74~124㎡)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물산은 부산에서 새 아파트를 낼 계획이다. 동래구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도 2331가구(전용 49~132㎡)에 달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도보권이다.GS건설도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 경기 이천에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107㎡ 총 706가구다. 단지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선다. 같은 달 강원 동해에서는 ‘동해자이’ 670가구(전용 84~161㎡)를 공급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인천에서 관심을 끄는 단지를 여럿 선보인다. 9월에는 남동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746가구,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264실을 각각 내놓는다. 연내 송도 A16블록에서도 1319가구를 공급일정을 잡고 있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실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같은 달 파주 운정신도시 A13블록에서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전용 59~84㎡)’ 총 1745가구도 내놓는다. 후분양으로 나와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2021.09.14 I 황현규 기자
‘장유자이 더 파크’ 다음 달 분양
  • ‘장유자이 더 파크’ 다음 달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장유자이 더 파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장유자이 더 파크 투시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58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12가구 △59㎡B 46가구 △78㎡ 24가구 △84㎡A 241가구 △84㎡B 110가구 △84㎡C 52가구 △125㎡ 2가구다.장유자이 더 파크가 들어서는 신문동은 최근 신규분양이 이어지며 신장유권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장유신문지구’와 ‘신문1지구’에 약 6000여 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장유권’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장유자이 더 파크는 장유IC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남해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부전-마산’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장유역’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복선전철을 이용해 장유역에서 부전까지 30분, 창원까지 27분이 소요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와 약 600m 떨어진 곳에 상업지역이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도보생활권에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점과 병원과 함께 대청초등학교와 대청중·고등학교와 학원가, 김해시립장유도서관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쾌적한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전면으로는 반룡산이 위치하고, 산 끝자락으로 김해평야가 펼쳐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흐르는 대청천과 연결되는 ‘장유누리길’은 율하천, 조만강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13.5km가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GS건설은 최근 율하신도시에서 ‘원메이저자이(708세대)’, ‘율하자이힐스테이트(1245세대)’를 공급한 적이 있지만, 자이 단독 브랜드 아파트로 김해에 공급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진영자이’ 이후 16년만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해에 오랜만에 자이 단독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이는 만큼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입지에 편리한 인프라까지 갖춰 장유자이 더 파크가 장유신도시 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동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1.09.14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파리 날리는데 예산마저 반토막…코넥스 포기했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파리 날리는데 예산마저 반토막…코넥스 포기했나-통합재건축 안 받으면 여의도 인센티브 NO-추락하는 잠재성장률 2021~2022년 ‘2.0%’-가상자산거래소 38곳 폐업 유력△2면 줌인&-생활고·안면마비…음악이 다 치유하더라-내년 장기요양보험료 1135원 더 낸다-기부채납 부지, 수변문화공원으로△3면 위기의 코넥스-상장 문턱낮춘 코스닥에 치이고 기업들 외면…IPO 광풍에도 ‘고사’ 직면-코스닥으로 전학 온 기업 10곳 중 3곳 ‘공모가 하회’-최소 예탁금 없고 거래쉬운 K-OTC, 5년새 시총 두배△4면 종합-가뜩이나 고령화에 힘든데…자영업 많은 韓경제구조에 코로나 직격탄-하반기 감소한다던 실업급여 지출, 7개월 연속 1조 훌쩍-‘외교 슈퍼워크’ 첫날…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쏜 北-“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없다…대출규제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5면 코인거래소 줄폐업 현실화-실명계좌 확보 태부족…원화거래 가능한 거래소는 4곳뿐-“영업종료 17일까지 공지…투자자 예치금 미리 빼야”-與 “암호화폐 과세 재검토”…기재부 “들은 바 없다”△6면 정치-‘고발 사주 의혹’ 프레임 전쟁…與 “국기문란” vs 野 “국정원 개입”-‘중도하차’ 정세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악재만난 윤석열 vs 상승기류 홍준표 국민의힘 내일 1차 컷오프 결과 주목-‘부친 농지법 위반 의혹’ 윤희숙 사퇴안, 국회 본회의 통과-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위해 19일 방미△8면 Global-40초에 한개 생산, 꼼꼼한 검수…‘종이 식기’로 中친환경 선도-中알리페이 대출 사실상 국유화-반도체 품귀 지속에 상호의존도 높이는 완성차·반도체업계-스페이스X, 과학교수·간호사 싣고 ‘우주관광’ 떠난다-가을 美증시는 추풍낙엽?…월가 전문가, 잇단 경고△9면 경제-일자리 줄고 실습 끊기고…‘그냥 쉬는’ 전문대졸업생 72% 늘었다-풍력발전, 돌릴수록 손해-한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접속지연 해소한다△10면 금융-이동걸 “국내선 도와주는 사람 없어”…공정위에 작심발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대출 급증하자…‘옐로카드’ 받는 저축은행들-공매로 공공자산 득템…‘온비드’는 국민재테크 플랫폼△12면 산업-밀린 임대료·알바비 줄 수 있어 다행…근근이 또 버텼다-하이브리드 덕에 일본車 살아났네-1990년대생 오너家 자제들 ‘경영수업’ 중-JY 조용한 추석…미래사업·임원인사 몰두-MZ세대 절반 모바일·온라인 구매…전통시장 1.2%뿐△13면 제약·바이오-GC셀 출범…“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정조준”-제약업계 ‘장수 CEO’ 많은 까닭은-“패혈증 조기진단키트 세계 첫 상용화 도전”-보효예수 해제 SK바사…“개인투자자, 노바백스 허가여부 주시해야”△14면 Science&Future Tech-반도체 ‘마의 벽’ EUV로 뚫는다-EUV 생태계 조성 지금이 골든타임 정부 마중물 역할해야-소부장 내재화 박차 EUV 패권 잡아라△16면 증권Stock-비상장 자회사·자체 사업 ‘쑥쑥’ SK·LG·한화 등 지주사 사둘까-돌아온 외국인, 반도체·철강 담았다-바이오부터 K뷰티까지…공모주 청약 오늘만 5건△17면 증권-‘직접인수 모험 대신 간접투자’…롯데 투자 스타일 주목-공정위 제재 소식에…카카오그룹 시총 4.7조↓-“누구나 전세금 보호받는 서비스 개척”-ESG 외치는 국민연금, 여성 관리자는 고작 한명△18면 부동산-2·4대책 후보지 반발 거세지자…정부 ‘출구전략’ 고심-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시공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선정-“아파트 싸게 사는 방법은 청약보다 재건축 투자”-“그때 집 살걸…3년 전 집값이 지금 전셋값이네”△20면 문화-아버지 극사실주의와 다르다고? 집요하게 파낸 인형들이 닮아간다-100년전 덕수궁 정원으로 떠나는 시간여행△21면 스포츠-독수리 날개 펼쳐라 세광고 우완 박준영 한화로-‘美·日보다 더 번다’ 매력 키운 KLPGA-1년 늦춰진 미국-유럽 男골프 대항전, 라인업 확정-A매치 강행군 후유증일까…황의조 부상-류현진의 ‘토론토’ 가을야구 보인다△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새만금에 대규모 식량 비축기지 구축…동남아 식품허브로 키워나갈 것-국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24면 피플-“‘유퀴즈’서 보던 입체 자막 만드는 모바일 앱 무료배포”-정은경 청장 “혁신 통해 신뢰받는 기관 되겠다”-방통위, EBS 이사 9명 선임-BTS, 미국 MTV 어워즈 3년 연속 수상-한국주택협회,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경제사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연임-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 3년 연임△25면 오피니언-고소·고발 만능 공화국-학교없는 아파트…제발등 찍은 난개발-소비자-자영업자 싸움 붙이는 재난지원금-이지환 ‘이래야 사람이지-독서’△26면 전국-지방銀 없는 충정…은행 설립 성공할지 지역민·금융권 ‘초미관심’-지자체 첫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과학문화도시 선정 성과-이재명·국민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공방에 경실련 “민투법 기반한 계약사항 존중돼야”△27면 사회-尹 동시에 옥죄는 檢·警·공수처 “대선 앞둔 수사 명백한 정치 행위”-오세훈 “10년간 혈세 1조 누수 市 곳간 시민단체 ATM 전락”-경영권 프리미엄 붙은 비상장 주식, 증여세 산정 기준은-독감 백신 접종 시작…“코로나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2021.09.13 I 하상렬 기자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14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14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과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는 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오픈하고 실제 모델하우스는 청약 당첨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사이버모델하우스.(사진=금호건설)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28일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6일이다.‘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49㎡A 147가구 △49㎡B 32가구 △55㎡A 38가구 △59㎡A 31가구 △59㎡B 100가구 총 348가구다.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 공급받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신혼희망타운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최적의 주거 맞춤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깝고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반경 1.5km 이내에 등서초를 비롯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2개소, 고등학교 5개소 등 명문 학군 및 인근에 밀집한 학원가도 가깝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 등이 인접한 우수한 직주근접형 힐링단지이다.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롯데시네마,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어울림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돋보인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세대별 여건 변화에 따라 공간 설계가 가능하며 생활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층간소음 저감 자재, 게스트 하우스, 계절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실, 어린이식당, 키즈 도서관 등 보육시설 및 쿠킹 클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모델하우스만 오픈한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2021.09.13 I 강신우 기자
르노삼성차, 9월 온라인 스페셜 픽 실시‥SM6·QM6 할인 제공
  • 르노삼성차, 9월 온라인 스페셜 픽 실시‥SM6·QM6 할인 제공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온라인 한정 차량에 대해 특별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을 9월에도 이어 간다고 7일 밝혔다.르노삼성차의 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은 르노삼성차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페셜 픽 메뉴에서 오는 9월 27일까지 온라인 한정 판매 차량 SM6 41대, QM6 19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9월 판매조건인 SM6 프리 업그레이드 최대 216만원 혜택 및 QM6 최대 170만원 혜택에 더해 30만원 상당의 특별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르노캐피탈 할부를 이용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보험패키지(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 타이어 보험, 신차 교환 프로그램)까지 혜택이 더해진다.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를 도입한 르노삼성차는 그동안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이커머스 판매를 시도해 왔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6년 9월 QM6 출시에 맞춰 고객이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청약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후 이듬해부터 전 차종으로 이커머스 판매를 확대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금까지 다양한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해 2월 XM3 출시를 맞아 시행했던 온라인 사전계약은 고객들에게 온라인 전용 혜택을 추가로 제공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GS마이샵에서 르노 전기차 조에를 판매하며 홈쇼핑 채널까지 이커머스 영역을 확대시킨 바 있다.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온라인으로 전 차종에 대한 구매 청약을 시행 중인 곳은 아직까지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며 “르노삼성차는 업계의 이커머스 비즈니스 리더로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르노삼성자동차의 온라인 스페셜 픽은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온라인에서 직접 검색하고 재고수량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페셜 픽 메뉴에서 원하는 차량을 탐색하고 재고수량을 확인 후 청약금을 지불하면 지정한 영업거점의 담당자와 연결되며, 이후 차량구입 관련 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2021.09.07 I 송승현 기자
가을 분양성수기 맞아 서울·경기 대단지 분양
  • 가을 분양성수기 맞아 서울·경기 대단지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시작되면서 서울과 경기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4만 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2017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 8424가구(58%)이며, 지방은 1만 3593가구(42%)인 것으로 집계됐다.우선 서울과 경기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9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일원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세대 규모로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모델하우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4만 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저마다 입지와 브랜드 가치, 희소성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조합원 물량 대비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의 ‘평촌 엘프라우드’,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각각 공급될 예정에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짓는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원의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은 39~84㎡, 596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021.09.03 I 신수정 기자
美 압박에도 증산 안늘렸다…정유주 핵심 '국제유가' 반등할까
  • 美 압박에도 증산 안늘렸다…정유주 핵심 '국제유가' 반등할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내내 주춤했던 정유주도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정유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날 1.23%(3000원) 상승해 2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3.7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세인 1.51%를 한참 웃도는 수치다. GS칼텍스의 모회사 GS(078930)는 이날 보합에 머물렀지만 일주일간 1.69%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주춤했던 정유주가 유가의 반등 속에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1% 상승한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 배럴당 62.14달러에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8거래일 만에 10.38% 오른 셈이다. WTI선물 가격 추이[출처:마켓포인트, 단위:달러]국제유가는 지난 6월 말 코로나19 회복 기대와 미국의 드라이빙 수요 등에 대한 기대로 70달러선을 웃돌았지만 8월 들어 다시 60달러대로 내려오며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시 7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최근 미국에 허리케인 아이다가 상륙하며 관련 설비 가동이 중단된데다, 주요 석유 수출국가에서 생산량을 추가 증산하지 않은 점이 주효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지난 7월 계획을 다음 달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증산을 늘려달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먹히지 않은 셈이다. 심지어 OPEC+는 이날 역대 최단 회의시간을 기록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요구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고유가는 세계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OPEC+에 추가 증산을 압박해 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악관의 증산 촉구에도 증산 규모를 늘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OPEC+의 완만한 증산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연내 타이트한 수급 여건 역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70달러선을 하회할 수 있지만 재고 감소 기조 속에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자국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 쿼터를 축소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유산업은 정부가 정한 수출입 쿼터내에서 수급을 통제받는 구조다. 중국이 수급을 줄이면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문제는 수요다. 원유수요가 증가하려면 경기회복이 더 가시화돼야 하지만 코로나19에 이어 델타변이 문제가 확산한데다 중국의 경기지표 둔화에 따른 투자심리 침체도 이어지고 있다. 황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해서는 전망기관들도 이미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는 수요 개선 가능성보다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에 주목해야 하는 만큼, 올 하반기 중 유가 상승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02 I 김인경 기자
GTX 호재에…의왕 집값 작년말 대비 30% 올랐다
  • GTX 호재에…의왕 집값 작년말 대비 30%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다름없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자료=리얼투데이)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주택동향에 따르면(23일 기준) 전년 말 대비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상위 10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경기도 의왕시는 29.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흥(27.94%), 안산 단원구(25.69%), 안양 동안구(25.65%), 인천 연수(23.4%), 경기 안산 상록구(23.39%), 경기 군포(22.22%)도 20% 이상 올랐다.서남부 지역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입지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GTX와 지하철 개통 등 개발호재 탄력으로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의왕시와 안양시 동안구(평촌) 지역은 최근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파트값이 치솟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등 교통 호재가 몰려 있다. 시흥, 안산도 비슷한 이유다. 2018년 서해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안산과 부천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4분으로 줄었고 부천 소사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수월해졌다. 여기에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로 직접 연결되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안양, 안산, 인천 등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만큼 올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대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21.08.31 I 강신우 기자
동서발전, 포스코와 부생수소 연료전지사업 추진
  • 동서발전, 포스코와 부생수소 연료전지사업 추진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7일 포스코와 ‘수소연료전지사업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광양시에 건설하는 40㎿급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포스코는 부생수소 생산, 수송, 공급설비의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부생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는 LNG를 원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와 달리 개질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다.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의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산업 생애 전주기(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걸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서발전은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그린에너지 발전소(설비용량 50㎿) 운영하며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6월에 호남발전본부에 GS칼텍스 정유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 활용하는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소(15㎿급)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다양한 수소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발전본부에 LNG와 수소를 혼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터빈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수소연료전지 국산화 실증설비를 운영하는 등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2021.08.30 I 문승관 기자
‘위드코로나’에 다시 보는 소비株…저가매수 기회일까
  • ‘위드코로나’에 다시 보는 소비株…저가매수 기회일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에서 ‘위드(with) 코로나’가 힘을 받으면서 소비주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 화장품 등 업종은 2분기 호실적에도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 소비심리 개선, 여행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관련주에 대한 저점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분기 들어(7월1일~8월27일) 주가가 9.1% 하락했다. 호텔신라는 7.1%, 연우는 2.5%, GS리테일은 10.5% 내렸다. 코스맥스는 1.5% 오르는 데 그쳤다. 면세점 채널 회복세와 중국 618행사,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에 투자심리가 꺾인 탓이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이상 단기 주가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두 달가까이 네 자리수를 이어가고 있고, 유통·화장품 업종의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의 7월 소매판매도 크게 둔화됐다. 글로벌 여행 재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하지만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언급하면서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확진자 발생 억제에서 위중증 환자 관리 위주로 전환하는 집단면역과 유사한 개념이다. 지난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예방접종 진행 상황에 따라 방역체계를 완화하고 일상 회복에 방향성을 두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요 경제 전망치도 위드 코로나 시나리오에서 더 낙관적이다. 한국은행은 26일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 위드 코로나로 경제활동이 풀리면 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점쳤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민간소비가 백신접종 확대와 정부의 추경집행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거리두기에도 구글 소매, 오락 이동성 지수는 7~8월 큰 변화가 없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8월 들어 소폭 하락에 그치는 등 위드 코로나 시 민간소비 회복세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소비 관련주도 위드 코로나 전환이 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9월 말에서 10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한 준비·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경우 국내 화장품 소비 회복과 글로벌 여행 재개가 이뤄지고, 유통, 화장품 등 업종의 주가 하락세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부합하며 하반기와 내년 양호한 펀더멘털이 전망되는 종목으로 호텔신라(008770), GS리테일(007070), 코스맥스(192820), 연우(115960)를 꼽았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27일 기준) 이들 종목의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를 보면 △호텔신라(008770)는 흑자전환 △연우(115960)는 197.3%, 14.6% 증가 △코스맥스(192820) 64.6%, 199.8% 증가 △GS리테일(007070) 24.3%, 139.9% 증가가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면세점 업체들이 7월에 이어 8월까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심화, 면세점 실적 둔화 우려도 같이 해소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률 상승, 내년 국내 화장품 소비 회복, 여행 재개가 예상대로 진행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8.30 I 이은정 기자
女배구 에이스 꿈꾸는 정지윤 "레프트 변신 잘하고 싶어요"
  • 女배구 에이스 꿈꾸는 정지윤 "레프트 변신 잘하고 싶어요"
  • KOVO컵 여자부 MVP에 등극한 현대건설 정지윤. 사진=KOVO[의정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여자배구에 정지윤(20·현대건설)이 새로운 에이스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정지윤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려 현대건설의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8-26) 승리를 이끌었다.정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2006년, 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4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되찾은 정상이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 경기 후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정지윤은 총 투표수 31표 가운데 27표를 휩쓸어 대회 MVP에 선정됐다.여자배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썼던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라이트 백업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정지윤은 새로운 시즌 레프트로 포지션 변신을 노린다. 주장 김연경이 강성형 감독에게 따로 연락해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정지윤을 꼭 레프트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센터와 라이트와 달리 레프트는 공격뿐만 아니라 서브리시브까지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실제 이번 KOVO컵에서 상대팀은 정지윤이 레프트로 출전할 때마다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었다.지난 27일 KGC인삼공사와 조순위 결정전에선 리시브 불안으로 경기 중 교체되자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결승전에선 리시브 부담을 덜고 시원하게 공격을 퍼부으며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정지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끝나기 전부터 레프트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다현이도 좋은 센터고 나는 주변분들이 ‘너는 래프트 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줬기 때문에 한참전부터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아울러 “내가 리시브나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과연 레프트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며 “계속 받고 연습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직은 완벽한 레프트 선수가 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인삼공사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 처럼 심적으로 부담감도 크다.정지윤은 “당시 교체될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뒷받침하려고 고생하는데 정작 나는 역할을 한게 없었다”면서 “내가 과연 코트 안에 있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트 나오자마자 화가 나고 분하고 속상해서 울음이 나왔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이어 “내가 리시브를 못하는 것은 솔직히 당연하다. 모든 사람들으 난 리시브를 못하는 선수로 알고 있다”며 “‘나약한 마음으로는 뭘하든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왜 안될까 생각하고 마음을 강하게 먹자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줘 잘 이겨낼 수 있었다”거 덧붙였다.도쿄올림픽에 참가해 주장 김연경과 함께 생활한 경험이 정지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김연경은 정지윤에게 직접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정지윤은 “대표팀에 있으면서 라이트 공격에서 배운게 많다”며 “연경 언니가 높은 블로킹 앞에서 어떻게 때려야 하고 영리하게 해야 하는지, 안좋은 습관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김연경의 칭찬도 정지윤에겐 힘이 됐다. 정지윤은 “연경 언니가 ‘너는 좋은 신체조건 가졌고 점프, 타점, 파워도 있다’, ‘레프트로서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해줬다”고 털어놓았다.아울러 정지윤은 “내가 리시브도 잘 받고 기대만큼 잘 발전해야 그만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가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도쿄올림픽은 정지윤의 시야를 한층 넓히는 중요한 무대가 됐다.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더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숙제를 얻었다.정지윤은 “확실히 올림픽은 다른 느낌이었다. 엄청 수준이 높고 기술이 좋은 선수도 많았다”며 “거기서 시합을 못 뛰더라도 보는 것만으로 많이 늘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짧은 프로선수 기간 동안 신인왕, KOVO컵 MVP를 벌써 휩쓴 정지윤은 이제 정규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님의 재도약을 이끌면서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적응도 끊임없이 해야 힌다.정지윤은 “다음 시즌 레프트 포지션으로 변경하는데 물론 바로 잘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하지만 큰 욕심 없이 리시브 버티는 경기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1.08.29 I 이석무 기자
정지윤 펄펄 난 현대건설, 2년 만에 KOVO컵 정상 복귀
  • 정지윤 펄펄 난 현대건설, 2년 만에 KOVO컵 정상 복귀
  •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OVO컵 여자부 결승 현대건설-GS칼텍스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연속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정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4강 주역들을 앞세운 현대건설이 2년 만에 KOVO컵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현대건설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8-26)으로 눌렀다.이로써 현대건설은 2006년, 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4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 이번 시즌 새로 사령탑애 부임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 마자 첫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반면 지난 시즌 KOVO컵 우승을 발판삼아 V리그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었던 GS칼텍스는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현대건설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경기 후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현대건설 정지윤은 총 투표수 31표 가운데 27표를 휩쓸어 대회 MVP에 선정됐다. 또한 준우승팀에서 나오는 MIP는 GS칼텍스 강소휘에게 돌아갔다.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니 (우승) 욕심은 난다”며 “작년 팀이 하위권(정규리그 최하위)을 해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점점 원 팀으로 단단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강성형 감독의 말처럼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매 세트 GS칼텍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현대건설이 살짝 앞섰다.도쿄올림픽에서 백업 공격수 역할 톡톡히 했던 정지윤이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주로 센터와 라이트를 맡았던 정지윤은 새로운 시즌 레프트 변신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선 자리를 가리지 않고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정지윤은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 테이핑을 빈틈없이 한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스파이크를 내리꽂았다. 블로킹 3개 포함, 양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도쿄올림픽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도 몸상태가 100%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12점을 올렸다. 팀 리시브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레프트 공격수 황민경도 수비 부담을 딛고 11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자존심을 지켰다.현대건설은 1세트 23-22로 쫓긴 상황에서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24-23에서 GS칼텍스 안혜진의 서브미스로 첫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2세트는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7-7 동점에서 황민경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이후에도 현대건설은 5~6점 차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막판 24-19로 여유 있게 앞선 상황에서 범실 등으로 내리 4점을 내줘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4-23에서 GS칼텍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바람에 현대건설이 2세트도 이겼다.3세트는 아예 듀스로 흘러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역시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26-25 듀스 동점에서 양효진이 가운데 공격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GS칼텍스는 레프트 유서연과 강소휘가 11점을 올렸고 1세트 중반부터 투입된 문지윤이 19점을 기록했지만 FA로 팀을 떠난 이소영(KGC인삼공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2021.08.29 I 이석무 기자
국내 휘발윳값 2주째 약세…1644.8원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2주째 약세…1644.8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4.8원으로 전주보다 2.2원 내렸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8월 셋째 주 0.2원 하락한 데 이어 2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21.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52.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6원 하락한 1728.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6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2.7원 내린 ℓ당 1621.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3.7원 낮은 수준이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번주(23~26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배럴당 68.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기대와 멕시코 석유시설 생산 차질,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39.3원으로 전주 대비 2.3원 하락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48.3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14.4원으로 집계됐다. 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2021.08.28 I 경계영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휴젤, 1.7조원에 GS에 인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8월23일~8월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휴젤(145020)의 인수 소식이 화제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6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1.7조원’ 휴젤, GS에 인수…제약·바이오 국내 최대딜휴젤이 GS그룹과 CBC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휴젤 최대 주주인 법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은 GS그룹의 다국적 컨소시엄(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과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LIDAC는 보유주식 535만5651주( 및 전환가능주식수 80만1281주를 포함, 총 615만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을 약 1조 7000억원에 넘겼다. 앞서 LIDAC은 2017년 약 9300억원을 투자해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휴젤은 새로운 최대주주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국내를 비롯해 28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5·6공장 건설삼성바이오로직스는 5·6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의 핵심 먹거리로 바이오사업이 지목된 것이다. 삼성그룹 측은 ‘CDMO·바이오시밀러 강화 통해 제2 반도체 신화’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캐파 62만리터(L)를 확보하게 된다.또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번째 제품이 임상에 돌입했다. 5개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상황이다. 바이오시밀러에서도도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및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화이자 코로나 백신, FDA 정식승인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가 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긴급사용 승인’(EUA)이 아닌 정식 승인이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FDA는 지난해 12월 코미나티를 16세 이상자들에게 접종하는 용도로 긴급사용 승인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코미나티의 정식허가 신청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다만 코미나티는 12~15세 연령대 청소년들에게 2회 접종하는 용도와 일부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하는 용도일 경우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긴급사용 승인’ 하에 접종이 이뤄진다. 코미나티는 mRNA 백신으로 mRNA는 체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백신 내부의 단백질 가운데 한가지를 모방하는 데 사용된다.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체내의 면역계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방어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면역이 이뤄진다.◇화이자, CD47 억제제 개발사 2.7조 인수 화이자가 캐나다 신약벤처기업 트릴리움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 약 23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들여 ‘CD47’ 관련 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CD47은 암세포가 대식 세포로부터 잡아먹히는 것을 회피할 때 쓰이는 단백질이다. 트릴리움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TTI-621’과 ‘TTI-622’을 갖췄다. 두 약물은 CD47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보유한 물질이다. TTI-621는 말초 T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임상 2상에 돌입했다.CD47 억제제 개발을 놓고 제약사간 인수전이 치열하다. 앞서 길리어드는 지난해 CD47 억제제를 개발하는 신약벤처 포티세븐을 49억달러에 인수했고 애브비는 중국 벤처기업 아이맙으로부터 중화권 이외 지역에 대한 CD47 억제제 사용권을 1억8000만달러에 구입했다.◇대웅제약, 압수수색…혐의는?대웅제약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강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대웅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다만 대웅제약 측은 압수수색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웅제약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입장을 밝혔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대웅제약이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방해할 목적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남용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 고발 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08.28 I 김영환 기자
GS건설 ‘홍성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 GS건설 ‘홍성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일대에 분양하는 ‘홍성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홍성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128㎡ 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119가구 △84㎡B 200가구 △84C㎡ 158가구 △128㎡(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다.홍성자이는 홍성 내에서도 최중심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도보권에 장항선 홍성역이 위치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고, 서해선 복선전철도 오는 2022년 10월 개통 예정으로 향후 수도권으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도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인접지역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차량으로 20분이면 내포신도시 진입이 가능해 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홍성자이는 자이(Xi)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돋보인다. 단지 중앙에 조성되는 약 1300평 규모의 엘리시안 가든에는 다양한 수종 식재는 물론 수변시설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은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휘트니스, GX룸,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일대에서는 보기 드문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될 계획이다.입주민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도 눈길을 끈다. 주방 벽체 및 상판에는 엔지니어드 스톤이 무상 적용되며, 단지 내부에는 자이만의 특화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유상옵션)과 UV공기청정시스템(엘리베이터)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충남 홍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청약일정은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월 1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홍성자이는 GS건설이 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8.27 I 강신우 기자
청약 시장 고가점자 속출…청약통장 필요 없는 주거 단지 인기
  • 청약 시장 고가점자 속출…청약통장 필요 없는 주거 단지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청약 시장에 고가점자들이 속출하면서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청약 통장 없이도 도전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27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5월)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의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32점으로 △2019년 24점 △2020년 31점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60점 △세종 59점 △대전 50점 △인천 47점 순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렇자 가점이 필요 없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주거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7만 9287건으로 △2019년 6만 9914건 △2020년 7만 8079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는 주거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8월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을 비롯해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일원 ‘대구역자이 더 스타’ 주거용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아파트 424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위치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2021.08.27 I 신수정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건설기계(267270)=“산업 특성이 다른 산업차량사업을 현대제뉴인에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으로 한국조선해양가 보유한 해외생산법인(중국, 브라질) 지분을 매입해 건설기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공시.△두산인프라코어(042670)=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마니커(027740)=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주식의 종류와 수는 보통주 1억5877만주며,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 감자 이유는 결손의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마니커(027740)=485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2035원에 신주 2381만6710주가 발행.△진에어(272450)=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진에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 대한 심사 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돼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부산 좌천·범일구역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선정일자는 25일이며, 공사예정금액은 2873억원(부가세 별도).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5개월. △넷마블(251270)=카카오뱅크 주식 161만9591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차원. 처분금액은 1331억3038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2.36%에 해당. 처분 후 소유주식수는 761만9592이며, 지분비율은 1.60%. 처분예정일자는 27일. △한송네오텍(226440)=LG디스플레이(034220)에 11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 해당 규모는 동사의 작년 매출액의 5.68%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브이원텍(251630)=사옥 신축을 위해 3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36.59%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2021.08.2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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