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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1 올바른 산행문화 개선 온라인 캠페인’
  • 산림청, ‘2021 올바른 산행문화 개선 온라인 캠페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021 올바른 산행문화 개선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MZ세대 등 젊은 산행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우선 흔적 없이 즐기는 산행문화를 목표로 GS리테일과 블랙야크 등과 협업해 산림정화 활동, 산행 안전수칙 준수 등 산행 문화 개선에 대한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캠페인 참여자 중 모두 3000명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산행 키트(KIT)는 친환경 파우치와 방석, 생분해 쓰레기봉투, 생수, 장갑 등 모두 6종이다. 키트 구성품 중 파우치와 방석은 국내 폐 페트(PET)병을 활용해 제작됐다. 캠페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18일간 산림청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누리 소통망에서 진행되며, 채널별로 영상을 시청한 후 ‘산행 시 흔적을 남기지 않는 나만의 방법’을 한줄 댓글로 작성하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또 오는 27일부터 친환경 산행 키트를 활용해 올바른 산행 문화를 실천한 국민을 대상으로 ‘렛츠(Let’s) 클린하이킹!’ 인증사진 이벤트가 후속으로 진행된다.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산림 정화 활동을 실천한 후 자신의 누리 소통망(SNS)에 인증사진을 올리고 산림청 올바른산행문화개선캠페인 가고가고캠페인 등 해시태그를 달아주면 참여가 완료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산을 찾는 산행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이 꼭 필요하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람들과의 교감이 드물어진 요즘 우리 산과의 호흡으로 마음을 위로받고 더불어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01 I 박진환 기자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348가구 모집에 8359명 몰려
  •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348가구 모집에 8359명 몰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공급한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가 평균 경쟁률 24대 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조감도.(사진=금호건설)LH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청약을 받은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348가구 모집에 8359건이 접수돼 평균 24.0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으로 31가구 모집에 1418건이 접수되며 4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어울림’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세대별 여건 변화에 따라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게다가 생활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층간소음 저감 자재, 손님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계절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거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깝다. 게다가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49㎡A 147가구 △49㎡B 32가구 △55㎡A 38가구 △59㎡A 31가구 △59㎡B 100가구 총 348가구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6일이며 당첨자 서류접수는 10월13일~10월 17일 5일간 진행한다.
2021.09.28 I 강신우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위…내달 5일 정식 출범
  •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위…내달 5일 정식 출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들과 제조·유통 기업들이 모여 피해자 구제 및 배·보상 문제를 논의하는 사적 협의 기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가 다음달 5일 정식 출범한다.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SK케미칼 박철 전 부사장과 양정일 부사장 등 임직원들에 대한 증거인멸 등 혐의 사건의 1심 공판에 앞서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정위 위원장은 환경부의 추천을 받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맡을 예정이다. 황정화 전 환경보건시민센터 공동대표, 김학린 단국대 경영대학원 교수, 문영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병환 전 국무조정실 제1차장 등은 위원에 올랐다.실무를 맡을 사무국은 법무법인 한결이 맡는다. 조정위와 사무국은 10월5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조정위는 이후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 관련 구체적인 조정 대상과 조정 방안, 예산 마련 방안 등을 정하게 된다.기업 측에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분담금을 납부한 가해 기업 18곳 중 8곳인 롯데쇼핑, 옥시RB, 이마트, 애경산업, 홈플러스, SK케미칼, LG생활건강, GS리테일이 참여한다. 재원은 조정위에 참여하는 8개 기업이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13개 피해자 단체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 합의를 위한 피해자단체’와 가해기업 측이 지난 8월 초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정 의사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면서 조정위 구성 논의가 시작됐다. 양측은 5명씩 총 10명의 위원 후보를 김 전 재판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람은 7572명(27일 기준) 가운데 4258명이 피해자로 공식 인정됐다. 환경부는 전날 ‘제26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하고 138명에 대해 구제급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피해자 등을 포함했고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전체적인 건강상태 악화 여부를 확인해 피부질환이나 우울증 같은 기타 질환자도 피해자로 인정받게 됐다.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총 4258명으로 늘었다. 지원액은 1092억원에 이른다.
2021.09.28 I 정두리 기자
GS25, 대학생 마케터...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만났다
  • GS25, 대학생 마케터...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만났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편의점 GS25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GS25가 27일 영마케터 발대식을 진행했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화면 이미지(사진=GS25)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7일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스타일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young)마케터’ 2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영마케터 프로그램은 GS25가 미래의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MZ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기획을 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게더타운은 레트로 느낌의 2D게임에 화상회의를 합쳐 놓은 듯한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 대화와 업무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GS25는 지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위해 영마케터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않았으나, 학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더불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과 비대면 소통 방식이 강화되면서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GS25는 이번 영마케터 27기 선발 면접 과정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번 발대식도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의 ‘영마케터’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각자 자신만의 아바타로 접속해 △임명장 수여 △O/X 퀴즈, 캐치마인드 게임 △그룹 미팅 △단체 사진 촬영 △기타 활동 등의 발대식 일정을 소화했다.틱톡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인스타그램 유명 페이지 운영자 등 다채로운 경험을 보유한 영마케터 참가자들은 앞으로 12월까지 5인 1개 조로 팀을 구성해 상품 소개 영상 제작,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기획, GS25 퀵커머스 플랫폼 체험, 참여형 콘텐츠 기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GS25는 이번 영마케터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색다른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들을 함께 선보이며, 유년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에게 낯설지 않은 공간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기대감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오진석 GS25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 시대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환경의 성장은 유통 시장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이유가 됐다”라며 “앞으로 GS25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방식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28 I 김보경 기자
 12∼17세 청소년·임산부 내달부터 접종...부작용 가능성은?
  • [밑줄 쫙!] 12∼17세 청소년·임산부 내달부터 접종...부작용 가능성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12∼17세·임산부 내달부터 접종...고위험군 부스터 샷 시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 일정의 마지막 그룹인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접종이 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에요.이들 연령층은 지난 7월 초부터 이어진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8월에만 3050명, 임산부는 173명이 감염됐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작년 1월 20일부터 올해 8월까지 인구 10만 명당 158명꼴로 가임기 여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감염 시 위중증율은 6배나 높습니다.정부는 그간 청소년(12~17세)과 임산부에 대해서는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접종대상에서 보류했다가 지난달 25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서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도 접종대상에 포함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식약처 허가를 통해 12세 이상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도 시행됩니다. ‘부스터 샷’이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일정 시점 후 효과 보강을 위해 추가 접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고 기본 접종 후 효과가 감소하며 돌파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어요. 정부는 4분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등 감염에 취약한 369명에게 추가접종 후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 간격도 4~5주로 단축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됩니다. 정부는 접종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에요.다음 달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는 6주에서 5주로, 11월 8일∼11월 14일 대상자는 6주에서 4주로 각각 단축됩니다. 만약 조정된 날짜에 접종하기 어렵다면 10월 1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10월부터 새로 1차 접종을 받는 사람은 당초의 권고대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26일 신규확진 2383명, 일요일 기준 최다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83명으로 일요일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을 나타냈습니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일요일(19일)의 1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습니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전날(2770명)보다 387명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에요.지역발생 확진자(2356명) 가운데 수도권은 총 1673명(71.0%)입니다.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다 1600명대로 내려왔어요. 다만 비수도권 비중이 그간 20%대 초중반을 오가다가 이날 29%로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방역당국은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요.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방역 수위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서 출자금 대비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논란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두 번째, 국민의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6년 퇴직금 50억...뇌물의혹도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성격이 결국 검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곽 의원 아들과 화천대유 측은 50억원이 성과급과 위로금을 포함한 금액이라며 정당하게 지급됐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뇌물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요.다만 뇌물 혐의가 성립하려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 관계 등이 입증돼야 해 수사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국민의힘은 초반 대장지구 특혜 논란의 중심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있다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으로 정치적 압박에 힘을 잃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 지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역공에 나서며 모든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자며 되치기를 시도했어요.이 지사는 전날 SNS에 "50억원은 박근혜 정부와 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곽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이에 곽 의원은 자신을 고발한 이 지사 측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27일 SNS에 올린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은 이재명 후보임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후보의 이번 고발은 무고죄에 해당하는 것 같다"며 "향후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추가로 곽 의원이 과거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들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정치자금법상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상한액은 1년에 500만원입니다. 이들은 각자 상한 금액을 곽 의원에게 후원한 셈이에요. 곽 의원을 제외한 다른 국회의원에게 후원한 기록은 없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오늘 경찰 출석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배당을 챙겨 특혜 논란이 제기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이 회사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할 예정이에요.김씨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정치권 로비)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초호화 법률고문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대해서는 “그분이 산재를 당했다. 프라이버시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검찰은 실제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어떤 업무를 했고, 어떤 산업재해를 입었는지 등을 따져 50억원의 성격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사진=이데일리)세 번째, 카드 초과사용액 10% 캐시백 제도 내달 시행기획재정부가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 시행방안을 27일 발표했습니다.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소비 전반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에요.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줍니다.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외국인도 포함됩니다.시행 기간은 내달부터 두 달로 1인당 월 최대 10만원, 총 20만원의 캐시백이 가능합니다.카드 캐시백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됩니다.10월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연동해 5부제로(1·6년생 1일, 2·7년생 5일, 3·8년생 6일, 4·9년생 7일, 5·0년생 8일) 운영하고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할 수 있어요.신청 시기와 상관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되며, 캐시백이 발생할 경우 다음 달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됩니다. 내년 6월 말까지 사실상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대형 마트·대형 온라인몰 제외...배달앱·스타벅스는 가능코로나19 상황에서 부진한 대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제도라는 점을 고려해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일부 업종·품목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민 88%에 지급한 상생국민지원금 사용처는 대부분 캐시백 대상에 해당합니다.△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전자판매점 △면세점은 제외됩니다. 명품전문매장과 신차 구입, 유흥업 사용액도 대상에서 배제했습니다.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이므로 해외 카드사용과 계좌이체 등 현금결제, 간편결제(은행계좌 연동)도 배제됩니다.연회비나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요.대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GS수퍼마켓 등 중대형(기업형) 슈퍼마켓 △영화관 △대형 병원·서점·학원 △스타벅스·이케아 등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대상에 포함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운영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에요.온라인 거래에도 폭넓게 적용됩니다. 여행·관광·전시·공연·문화·스포츠 등 전문 온라인몰에서 사용액은 캐시백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야놀자·노랑풍선 등 여행·숙박 사이트 △예스24 △한샘몰 △마켓컬리 등에서 결제한 금액도 인정됩니다.
2021.09.28 I 박수빈 기자
와인 살때 와인샵 아닌 여기로…홈술 열풍에 와인시장 나홀로 성장
  • 와인 살때 와인샵 아닌 여기로…홈술 열풍에 와인시장 나홀로 성장
  • 와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유행이 된 ‘홈술템’ 주력 주종으로 부상하면서 수입금액이 맥주마저 제쳤다. 와인바나 와인샵이 아닌 편의점 판매 와인이 와인 대중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집에서 가까워 구매하기 쉬운데다 대량 구매로 품질에 비해 가격은 낮춘 덕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편의점 와인 매출이 지난해 연간 판매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GS25의 와인 매출은 작년 연간 매출 대비 4.7% 늘었다. CU는 16.4%, 세븐일레븐은 35%를 초과했다. 이마트24도 매출과 판매량 모두 작년보다 많았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코로나 홈술족 덕에 와인 판매 급증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이 처음으로 기존 수입 주류 1위인 맥주를 제쳤다. 올들어서는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 2020년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억3000만달러, 수입량은 7300만병이었다. 2021년에는 지난 7월까지 3억2500만달러로 벌써 지난해 연간 수입액에 육박한다.2030세대가 새로운 와인 소비층으로 부상한 영향이 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대의 와인샵 이용금액이 2019년보다 15% 늘었다.한국소믈리에협회장을 맡고 있는 고재윤 경희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여러 사람과 함께 마시는 맥주를 접할 기회가 많이 사라졌다. 소주는 대부분 다 비슷한 맛이기에 ‘홈술’하기엔 흥미가 없다”며 "반면 와인은 국가·품종별로 맛과 풍미가 다르기에 한번 마셔보면 호기심을 유발해 MZ세대에게 어필한다"고 설명했다.고 교수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코로나19 이후 와인시장이 급성장했다"며 "접근성이 좋아지고 가격이 저렴해진 것과 인스타그램같은 SNS도 와인시장 성장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와인샵 등에서 편의점과 마트 중심으로 대중화하며 가격이 저렴해져 젊은 사람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레이블도 홈술로 와인이 자리잡는데 한몫을 했다는 것이다.가격은 싸지만 맛없거나 질이 떨어지는 와인은 아니다. 편의점 와인은 일반 와인샵에서 파는 와인과 같은 제품이라도 대량 주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김지연(23)씨는 “레스토랑 와인은 기본 5만원이라 부담스러웠는데 편의점은 1만원대 이하로 저렴한 와인도 팔아 자주 사마시게 된다”며 "다른 주류보다 도수가 약하고 맛있어 가족들과 분위기를 낼때 주로 마신다"고 말했다.김씨는 "병이 예뻐 다 마시고 방을 꾸미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포켓CU앱을 통해 와인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와인그래프)편의점별 특화 서비스 등장...취향 따라 추천도 이에 편의점들은 와인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GS25는 1만 6000여 점포와 주류스마트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와인과 찾기 어려운 와인을 가까운 GS25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현재 1800여 점의 오프라인 와인 플래그십스토어(주류특화매장)도 운영 중이다.CU는 와인 추천서비스 업체 와인그래프와 함께 초보자들을 위한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포켓CU 앱으로 와인병 전면의 라벨을 촬영하면 △와인 상세 정보 △선호도 및 사용자 리뷰 △사용자 활동 분석 기반 맞춤형 와인 추천 △상품별 페어링 제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엔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이달의 MD 추천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와인 판매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들도 매출이 늘고 있다 GS이 경우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치즈는 지난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3.2%, 육포는 65.9%로 신장했다. 휴대하기 좋은 와인 용품도 판매가 늘었다.CU가 한강 둔치, 서울 숲 등 서울시내 공원 인근 점포 매출 분석 결과 와인 잔과 와인 오프너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규영(가명·26)씨도 "와인은 친구들과 놀러가서 사진 찍을때 예쁘게 나온다"며 "예전엔 편의점에 대여섯 종류뿐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너무 많아 매번 뭘 살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1.09.27 I 박수빈 기자
방심위, 의사 출연자 병원 광고한 방송에 ‘법정제재’
  • 방심위, 의사 출연자 병원 광고한 방송에 ‘법정제재’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청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환경과 현저히 다른 상황을 연출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총 11개의 상품판매방송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또 출연 의사가 속한 병원을 연결해주는 전화번호를 노출하고, 의료 상담을 유도·권유한 3개의 의료정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법정제재를 결정했다.먼저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K쇼핑, 신세계쇼핑 등 6개 상품판매방송사는 세정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실제로는 커피 등으로 만든 오염물질을 제거하면서, 마치 기름때를 쉽게 닦을 수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 아울러 GS SHOP, 홈앤쇼핑, K쇼핑, SK스토아, 쇼핑엔티 등 5개 상품판매방송사는 스팀청소기를 판매하는데 실제로는 휘발성이 강한 요오드액으로 만든 오염물질을 제거하면서, 마치 반려견의 소변자국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방통심의위는 이들 11개 상품판매방송에 대해 모두 법정제재인 ‘주의’를 최종 의결하면서 “오인케 하는 정보로 합리적 구매를 방해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의미에서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의사인 출연자가 소속된 병원을 연결하는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고지하고, 진행자가 “방송 이후에도 전화 상담은 계속된다”고 언급하는 등 방송 중 해당 병원과의 상담을 독려하는 내용을 방송한 3개의 채널사용사업자(PP) 의료정보 프로그램(SBS CNBC ‘닥터Q 내몸을 말하다’, GTV ‘헬스 플러스’, 팍스경제TV ‘내 몸 건강 체인지 업’)에 대해서도 모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을 통한 의료광고는 의료법 등에서 금지사항이나, 해당 프로그램들은 사실상 해당 출연 의사나 병원을 광고하는 것과 다름없는 내용을 방송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할 시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방송사들의 자정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2021.09.27 I 노재웅 기자
서울시향 대표에 손은경 CJ제일제당 부사장 내정
  • 서울시향 대표에 손은경 CJ제일제당 부사장 내정
  • 손은경 CJ제일제당 부사장.[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7개월째 공석인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이사에 손은경 CJ제일제당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내정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시향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마무리하고, 유력 후보자로 손 부사장을 낙점한 후 막바지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원 조회, 결격 사유 등 절차가 끝나는대로 10월 초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서울시향 새 대표로 유력한 손 내정자는 국내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1995년부터 P&G코리아와 한국존슨, GS칼텍스를 거쳐 CJ제일제당에서 일했다. CJ에서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세계적으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CJ그룹 내 첫 여성 부사장이 됐다. 한편 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에는 강규형 전 KBS이사를 내정했다. 강 내정자는 2015년 9월 당시 여당이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추천으로 KBS 이사에 임명됐다가 문재인 정권 7개월 만인 2017년 12월 해임됐다. 강 내정자는 이후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지난 9일 최종 승소했다.
2021.09.27 I 김기덕 기자
2021~22 V리그, 10월 16일 개막...여자부도 주6일 경기 시대
  • 2021~22 V리그, 10월 16일 개막...여자부도 주6일 경기 시대
  •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팀 GS칼텍스. 사진=KOVO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우승팀 대한항공.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22 프로배구 V리그 정규시즌이 10월 16일 막을 올린다.한국배구연맹은 도드람 2021~22 V리그 경기일정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V리그는 10월 16일(토)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로 대장정을 시작한다.정규리그는 2022년 3월 17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2022년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으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시즌 여자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7개 팀이 경기를 치른다. 이에 따라 팀당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어난다. 남자부와 동일하게 7개 팀 총 126경기를 진행하고, 3·4위 간의 준플레이오프도 실시할 예정이다.여자부가 7개 팀이 되며 경기 요일에도 변화가 생긴다. 지난 시즌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식을 가졌던 여자부는 올 시즌엔 남자부와 함께 월요일을 제외한 주6일 팬들을 찾아간다.연맹 관계자는 “14개 구단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리그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9.27 I 이석무 기자
GS리테일 브레디크, ‘소금빵’도 만든다...베이커리 시장 선도
  • GS리테일 브레디크, ‘소금빵’도 만든다...베이커리 시장 선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리테일이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소금빵’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맛과 품질면에서 월등한 시그니처 상품 ‘소금 버터 브레드’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금빵은 담뱀 짭조름한 맛을 앞세워 2030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에 출시하는 브레디크 시그니처 상품은 자연 친화적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한 상품으로 알프스 산맥의 암염과 네덜란드 발효 버터가 재료로 쓰였다. 빵 맛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는 소금과 버터다. 이번에 출시하는 ‘소금 버터 브레드’에 사용된 소금은 2억 5천만 년 전부터 독일 알프스 기슭에 형성된 천연 암연층에서 채취된 알펜 잘츠 암염이다. 알펜 잘츠 암염은 소금이지만 너무 짜지도 않고 특유의 은은한 단맛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식재료로 알려져 있어 기분 좋은 짠맛을 구현해 줬다는 평가다.브레이브걸스도 이번 상품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GS리테일은 브레이브걸스의 시그니처빵 만들기 체험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영상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원재료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과 패키지 디자인 회의에 참여하는 장면, 베이킹 체험 모습 등이 재미있게 담겨 있다.GS리테일의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BREADIQUE)’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9개월만에 판매 수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3만5천개가 넘게 판매되며 편의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출시 후 100일 만에 510만개 판매량을 기록한 ‘브레디크’는 1.7초당 1개가 팔리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올 1월 출시 이후 이달 24일까지 GS25 프리미엄 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7%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GS25 빵 전체 상품의 매출도 32.3% 늘었다.소금 버터 브레드는 출시를 기념해 파격적인 행사도 진행된다. 고객들은 10월 한달 간 ‘소금 버터 브레드’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노태환 GS리테일 카운터 후레시푸드 MD는 “소금빵 맛집 등을 순례하기도 하는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엄선된 재료를 사용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빵을 지속적으로 선뵐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09.27 I 윤정훈 기자
안내부터 경비원·광고판 역할까지…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 출시
  • 안내부터 경비원·광고판 역할까지…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가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내달부터 코엑스몰에서 운영된다. 코엑스몰을 방문한 고객들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무역센터의 자산·시설관리 전문회사인 WTC Seoul(더블유티씨서울)과 함께 내달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몰에 신제품 2대를 배치하고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유동인구가 많고 길이 복잡한 코엑스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설 안내와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형 양면 사이니지를 활용해 위치·시간대별 광고 업무를 수행한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건물 내 주요 시설물 안내는 물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방문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도슨트 기능도 강점이다. 이 로봇은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객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며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이 로봇은 전·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고객은 LG전자가 제공하는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이 화면에 나오는 광고를 손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특히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맞춤형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즐거운 아침입니다. 아침에 여는 브런치 식당 소개해드려요”라는 문구로 자연스럽게 식당을 안내하며, 영화관 근처에서는 새로 나온 영화를 소개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유발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심야 시간에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등 보안업무까지 수행한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본체에 저장하고 원격으로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안 솔루션과도 연동할 수 있다.LG전자는 고객에게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와 콘텐츠·스케줄·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 고객은 지속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받을 수 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지난 2018년 출시돼 인천공항,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GS건설 모델하우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호텔·병원·레지던스·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운영 업무의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6 I 신중섭 기자
수원삼성-FC서울, 어느 때보다 승리 간절한 슈퍼매치
  • 수원삼성-FC서울, 어느 때보다 승리 간절한 슈퍼매치
  • FC서울 기성용(왼쪽), 수원삼성 김태환.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삼성과 FC서울이 슈퍼매치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수원과 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31라운드까지 수원이 5위(승점 39·38득점), 서울이 10위(승점 30·30득점)를 달리고 있다. 순위는 차이가 나지만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슈퍼매치는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이번 경기는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다. 첫 맞대결인 6라운드에선 서울이 2-1로 승리했다. 19라운드에서는 수원이 3-0으로 이겨 나란히 1승씩 주고받았다. 앞선 맞대결에서 총 6골을 터뜨린 수원과 서울은 이번에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준비하고 있다.홈팀 수원은 슈퍼매치를 앞두고 한숨 돌린 상태다. 수원은 최근 10경기에서 3무 7패로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직전 31라운드에서 강원을 3-2로 이기고 무승 수렁에서 벗어났다.정상빈, 이기제가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왼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이기제는 그림같은 프리킥 골에 이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기세를 이어가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서울 역시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최근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뒤 1승 2무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안익수 감독 부임 전까지 3연패의 늪에 빠졌을 때와 비교하면 선수들의 경기력도 한결 나아진 모습이다.서울은 현재 순위가 10위지만, 최하위 강원(승점 27)보다 4경기나 더 치른 상황이라 강등을 안심하기 이르다. 이번 슈퍼매치에서 반드시 라이벌 수원을 잡고 강등권과 격차를 벌려야 한다.△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경기 일정- 포항 : 제주 (9월 25일 14시 포항스틸야드, JTBG G&S)- 울산 : 광주 (9월 25일 16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 SkySports)- 전북 : 인천 (9월 25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JTBG G&S)- 대구 : 수원FC (9월 25일 19시 DGB대구은행파크, SkySports)- 수원 : 서울 (9월 26일 1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BC, SkySports)- 성남 : 강원 (9월 26일 1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IB SPORTS)
2021.09.24 I 이석무 기자
양주의 부활…편의점 매출 3배 증가 추석선물도 '인기'
  • [뉴스+]양주의 부활…편의점 매출 3배 증가 추석선물도 '인기'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코로나19로 유흥시장이 부진을 겪으면서 위축됐던 양주가 가정용 시장 확대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양주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추석에도 양주는 인기 선물이었다. 양주의 부활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양주가 가정용 술로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홈술족들이 좀 더 다양한 주류를 즐기려 하기 때문이다. 기존 주류만 고집하지 않고 위스키 등 양주를 먹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MZ세대에서 양주에 음료를 타서 먹는 ‘하이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31만건이 넘는 등 인기다. 각종 음료와 술을 이용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셀프 칵테일 제조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하이볼의 인기는 가까운 편의점에서부터 감지된다. 24일 GS25에 따르면 올해 1~8월 진과 럼, 보드카 등 리큐어(주정에 과실, 과즙 등의 성분을 넣고 감미료를 넣은 혼성주)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7.9%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신장률이 50.1%인 것에 반해 3배가 넘는 성장세다. CU의 리큐어 제품 매출도 같은 기간 113.4%나 늘었다. 전년도 매출 성장은 43.3%였다. 세븐일레븐도 104.9%, 이마트24도 194.8% 증가했다. 편의점 이마트24 주류코너(사진=이마트24)하이볼 제조에 사용되는 봉지얼음과 탄산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GS25는 올해 8월까지 봉지얼음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5% 증가했고. 탄산수(토닉워터)는 92% 늘었다. CU는 각각 19.2%, 10.7% 늘었고, 세븐일레븐은 43.9%, 11.9%, 이마트24는 54.8%, 50.1% 증가했다. 올 여름 더위로 봉지얼음 수요가 높았지만 겨울철에도 판매가 증가한 것은 리큐어 등 칵테일 관련 상품의 인기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겨울철인 올해 초 봉지얼음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월 83.4%, 2월 98.2%, 3월 67.5% 등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술족들이 다양한 주류를 즐기면서 리큐어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통해 홈술족들이 편바(편의점+ Bar)로 변신 중인 이마트24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GS25관계자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캄파리홈텐딩키트(14만5000원)가 출시 첫날 완판되는 등 칵테일 주류의 최근 인기가 뜨겁다”며 “와인25플러스 내 진, 럼, 보드카 종류 등을 500여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칵테일 주류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형마트에서도 양주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올해 1~8월 양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4.5% 늘었다. 추석 선물로도 양주는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는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기간 (7월29일~8월31일) 동안 주류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도 예약기간 대비 190.6% 증가했다. 그 중 ‘위스키 선물세트’는 157.6%, ‘와인 선물세트’는 210.6% 신장했다. 위스키 수입액도 늘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9254만8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6216만5000달러 대비 48.9%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1~7월)과 비교해서도 수입액은 2.7% 늘었다.
2021.09.24 I 김보경 기자
추석 이후 쏟아지는 분양단지…연휴때 둘러봐야 할 곳은?
  • 추석 이후 쏟아지는 분양단지…연휴때 둘러봐야 할 곳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부동산 규제 강화 및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이 추석 이후 대거 분양에 들어간다. 평소에는 거리나 시간상의 문제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관심 있는 분양 단지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살펴보라는 조언이 나온다.(사진=리얼투데이)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여간 전국에서 총 6만1045가구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10월(1만3538가구)과 비교하면 약 4만7500여 가구 늘어난 수준이다.우선 수도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개통 등 교통 호재를 품은 단지들이 공급된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총 593가구 규모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등이 가까우며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예정) 등이 추진된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에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동두천중앙역과 2정거장 거리에는 GTX-C 덕정역(2028년 예정)이 들어선다.현대건설은 10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노선 운정역(가칭·2023년 예정)수혜도 예상된다.지방광역시에선 현대건설이 10월 대구 남구 봉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총 345가구 규모다. 지방에선 한아건설이 10월 비규제 지역인 강원 춘천 동내면에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 규모다.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 용산리에 ‘포항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다. 이외 강원 동해시에서는 GS건설이 ‘동해자이’를 분양하며, 경남 거제시에서는 반도건설이 ‘거제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 방문이 쉽지 않아진 만큼 여유가 된다면 추석 연휴를 활용해 관심있는 분양 단지 현장을 둘러볼 것을 추천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많아졌지만, 현장을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선 여전히 직접 답사가 필수”라며 “계속 오르는 집값과 강화된 다주택 세금폭탄을 피해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리는 지금 추석 연휴를 활용해 현명한 부동산 임장 활동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어 “똘똘한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서 가장 고려할 것은 입지”라고 “특히 도로 혹은 지하철 개통 등과 같은 교통 호재가 있는 단지의 경우 생활 인프라 개선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한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지역 위주로 임장하면서 생활 편의시설과의 거리, 교육 환경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9.20 I 김나리 기자
 우라늄 가격이 왜 이럴까…날개 단 ‘URA’
  • [이번주 ETF] 우라늄 가격이 왜 이럴까…날개 단 ‘URA’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세계적으로 ‘탄소 제로(0)’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주목 받는 원자재가 있습니다. 바로 우라늄입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전력 공급으로 원전의 필요성이 계속 부각되는 데다 우라늄은 석탄과 천연가스 대비 탄소 배출이 제한적이란 이유에서입니다. 시카코상품거래소(CME) 기준 우라늄 선물(UxC Uranium U308 Futures) 가격은 파운드(lb)당 44달러까지 상승해 8년래 최고치를 재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우라늄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는 ETF도 있는데요, Global X Uranium ETF(URA)입니다. 연초 이후 URA ETF 주가 추이(제공=마켓포인트)◇ URA란?URA는 국내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인수한 ETF 운용사 글로벌X가 운용합니다. 2010년 상장했습니다. 원자재 선물이나 실물이 아닌 우라늄 및 원자력 산업을 위한 장비의 추출, 정제, 탐사 또는 제조를 포함하여 우라늄 채굴 및 핵 부품 생산에 관련된 회사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추종지수는 ‘Solactive Global Uranium & Nuclear Components Total Return Index’입니다. 운용 규모는 15일 기준(현지시간, 이하 동일기준) 11억435만 달러 수준이고요, 총 보수는 0.69%입니다. 45개 기업을 담고 있는데요, 국가별로는 캐나다, 호주 기업이 주를 이룹니다. 세계 최대 우라늄 회사인 캐나다 카메코의 비중이 22.16%로 꽤 높은 편입니다.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채굴업체 카자톰프롬도 9.63%를 차지합니다. 캐나다 넥스젠 에너지(8.25%), 호주 팔라딘 에너지(6.57%), 캐나다 데니슨 마인스(5.07%) 등도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GS건설(006360)(1.34%), 대우건설(047040)(1.28%), 삼성물산(028260)(1.27%), 현대건설(000720)(1.22%), 두산중공업(034020)(1.10%) 등 국내 기업도 다수 포함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관심이 쏠리면서 보유 주식들이 급등했고, 그 여파로 URA도 무서운 기세로 가격이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5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7.30%, 85.15%입니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5.51%, 21.08% 상승했습니다. UR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무려 137.81%입니다. S&500은 31.74% 상승했습니다. ◇ 친환경에 밈 테마까지, 우라늄 고공행진 우라늄 가격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폭락해 한때 파운드당 20달러를 밑돌기도 했죠. ‘탄소 제로’를 계기로 ‘미운 오리 새끼’에서 벗어났습니다. 카자톰프롬은 중국과 중동의 원자력 수요로 인해 우라늄 공급이 모자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격 급등은 이 같은 장밋빛 전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수급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출범한 스프롯피지컬우라늄트러스트(Sprott Physical Uranium Trust)가 원인으로 지목되죠. 선물 계약이 아닌 실제 우라늄을 보유하는 펀드고요, 2400만 파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전세계 우라늄 공급물량의 20%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여기에 게임스톱, AMC 등의 주가를 춤추게 만든 미국 ‘개미’들도 참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정보를 교환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벳츠’ 포럼에서는 최근 들어 우라늄 주제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특정 펀드가 공격적으로 현물을 사들이자 인위적인 공급 위기가 초래되고, 개인 투자자까지 참여하면서 우라늄 선물과 관련주 등 관련된 각종 자산 가격이 뛰어오른 것이죠. 비관론도 있습니다. 트레비스 밀러 리서치업체 모닝스타 연구원은 “이렇게 높게 형성된 가격은 더 저렴한 형태의 재생 에너지와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원자력 부문이 미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높은 가격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09.19 I 김윤지 기자
꾸준히 개선되는 정제마진…순수 정유株 주목
  • 꾸준히 개선되는 정제마진…순수 정유株 주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로나19 탓으로 부진했던 수요가 회복되고 미국 허리케인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가 강세다. 증권가에선 화학주 가운데서도 배터리 사업을 하지 않는 순수 정유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을 잇따라 강타하면서 생산 설비 복구가 지연된데다, 미국 재고 수준도 평균선 이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위성사진으로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이 관측되고 있다. [사진=AFP]정유업체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회복세다. 배럴당 정제마진은 5달러로 9월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정유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가 커졌다. 업계에선 보통 배럴당 4~5달러 수준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정제마진은 지난 2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2달러대에 올라섰으나 이후에도 2~3달러대에 계속 머물렀다. 유가를 따라 정유주도 강세다. S-OIL(010950)은 최근 한달 새 17.4% 올랐다.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도 같은 기간 9.4% 뛰었다. 한국석유(004090)와 극동유화(014530)도 각각 9%, 18.6% 상승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분사 이슈로 유가 상승 덕을 보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공급 부족에 따른 유가 강세가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8월 OECD 원유재고량은 28억배럴을 기록해 균형치 이하로 낮아진 이후 2022년 1분기 재고량은 27억7000만배럴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수요량은 코로나 백신 등의 효과로 8월 9838만배럴에서 1억배럴로 회복되는 반면, 공급량은 OPEC 증산으로 9676만배럴에서 280만배럴 늘어난 9956만배럴까지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원유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올 겨울 한파가 들이닥칠 경우 유가가 최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미국 휘발유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미국 원유재고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적인 유가 강세요인”이라고 내다봤다.
2021.09.18 I 김겨레 기자
이장섭 "삼성전자·신세계, 영세소상공인 밥그릇까지 빼앗나"
  • 이장섭 "삼성전자·신세계, 영세소상공인 밥그릇까지 빼앗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서원구)은 16일 “10월 국정감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과 정용진 신세계 회장을 증인으로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유통 공룡 대기업인 신세계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영세소상공인의 밥그릇까지 빼앗아가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장섭 의원실)삼성전자와 이마트24는 지난 4월 27일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갤럭시 워치4, 버즈2 등 신제품 판매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8월 26일부터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국민지원금이 사용 불가한 직영매장 10곳에 테스트 매장을 운영, 삼성전자 웨어러블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장섭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이마트24는 직영매장 뿐만 아니라 가맹점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국민지원금을 선결제한 뒤 오는 27일부터 배송하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6일부터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시기에 맞춰 판촉 행사를 준비해 정책 취지를 저해한 것이다.다른 대기업 계열 편의점인 GS25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GS25는 제품별 계약이 아닌 기업 단위로 유통 계약을 맺어 각종 전자제품을 자유롭게 유통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 워치4 판매 시점은 정확히 국민지원금이 지급되는 9월 6일부터 시행됐다.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원되는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했다. 지원금이 `골목경제`로 흘러갈 수 있도록 백화점·복합쇼핑몰과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 전자판매점에서의 사용은 불가하다. 공교롭게도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최신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에 보급된 셈이다. 자료=이장섭 의원실.삼성전자와 신세계 측은 국민지원금과 갤럭시 워치4 등의 판매는 무관하다고 해명을 했다가, 문제가 불거지니 지난 11일 보급 수량을 이유로 가맹점에 행사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사전 예약 행사는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었다. GS25에서도 지난 13일 다급히 판매를 종료했다.이 의원은 “골목경제 침체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영세소상공인의 밥그릇까지 빼앗아 가는 것은 최소한의 기업 윤리마저 져버리는 처사”라며 “국정감사 자리에서 이번 이마트24의 삼성 전자기기 판촉 과정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16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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