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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에 편의점도 '방긋'…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 거리두기 완화에 편의점도 '방긋'…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점차 완화되면서 생활밀착형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부터 일상회복에 나선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까지 대면 수업이 재개되고 기업들의 재택 근무 역시 축소되면서 간편식과 교통카드 매출이 느는가 하면 특히 음식점 영업시간 및 인원제한이 풀리며 늘어난 저녁 자리에 숙취해소제를 찾는 이들 또한 많아진 모습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지난 2월 18일 저녁 9시에서 10시로, 지난달 5일 저녁 10시에서 11시로 완화한 데 이어 전날(4일)부터는 저녁 12시까지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저녁 시간대 일상 회복 역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당장 편의점의 숙취해소제 판매 신장에 반영됐다. 편의점 GS25의 지난달 셋째 주부터 넷째 주(3월 21일~4월 3일) 숙취해소제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38.8% 증가했고 CU의 경우 같은 기간 전월 동기 대비 16.1%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며 비슷한 추세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숙취해소제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그간 부쩍 줄었던 저녁 술자리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같은 숙취해소제 판매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2년여 만에 완전 해제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당분간 이어질 술자리 증가에 따른 숙취해소제 판매량 확대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주목할 대목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캔맥주, 소주 판매량이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코로나19 펜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기간 중 영업시간이 저녁 11시까지 제한됐던 만큼 여전히 ‘홈술’·‘혼술’을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S25의 경우 소주는 14.7%, 캔맥주는 17.4% 판매가 증가했고 CU 역시 소주 6.2%, 캔맥주 8.9%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GS25 편의점에서 한 고객이 숙취해소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25)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등 편의점 간편식 판매량 증가에도 반영됐다.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서 3월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상당수의 기업들이 그간의 재택 근무를 축소하고 정상 출·퇴근이 이뤄지면서, 편의점에서 한끼식사나 요기를 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GS25가 지난달 셋째 주부터 넷째 주 도시락과 컵라면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월 동기 대비 각각 22.2%, 2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샐러드와 조리면 등 간편식 역시 같은 기간 23.2%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CU와 세븐일레븐도 GS25와 다르지 않았다. CU는 도시락과 컵라면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5.8%, 7.9% 판매량이 늘었고, 이외 삼각김밥 등 주먹밥 역시 같은 기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직접적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교통카드 구매 및 충전 수요 또한 늘었다. 주요 편의점 업체 중 GS25의 신장률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지난달 셋째 주부터 넷째 주 교통카드 구매 및 충전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았고 일부 완화는 됐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두려움을 갖고 있는 고객들도 상당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오피스나 학원가 상권에 위치한 편의점들이 완전히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다만 점차적으로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이들 상권 내 편의점주들도 파라솔(간이 테이블)도 설치하고 예전처럼 영업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과 FA 계약...3년 총액 9억9천만원
  •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과 FA 계약...3년 총액 9억9천만원
  • 페퍼저축은행과 FA 계약을 맺은 세터 이고은. 사진=페퍼저축은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주전세터로 활약한 이고은(27)이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갈아입는다.페퍼저축은행은 “처음으로 맞이한 FA시장에서 베테랑 세터 이고은을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는 9억9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3000만원)이다. 2013~14시즌 신인지명에서 전체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이고은은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거쳐 다시 한국도로공사로 돌아와 총 9시즌을 뛰었다. 이고은은 “제 가치를 인정해주고 관심을 보여준 AI 페퍼스에 감사하다”라며 “밝고 패기 넘치는 팀에서 솔선수범하며, 팀의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실 AI 페퍼스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팀의 장기적인 팀 빌딩 관점에서 베테랑 세터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고은은 세터로서의 경험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팀 전력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또한 “이고은이 팀에 잘 적응하고, AI 페퍼스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이고은 영입을 시작으로 비시즌 기간 외국인 트라이아웃, 신인지명을 통해 팀 구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03.31 I 이석무 기자
유류세 30% 인하 카드 만지작…떨고 있는 정유주
  • 유류세 30% 인하 카드 만지작…떨고 있는 정유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 들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로 날아오른 정유주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가능성에 떨고 있다. 휘발유·경유 가격 급등 여파로 서민 고통이 커지자 정부에서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최대 30%로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정유주는 최근 20년 동안 세 번의 유류세 인하 조치 기간 동안 줄곧 약세를 보였던 만큼 내달 추가 방안이 나오면 또 다시 하락세가 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OIl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02%) 내린 9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는 350원(0.81%) 하락한 4만2600원, SK이노베이션(096770)은 2000원(0.95%)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던 정유업계는 올 들어서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하지만 국제유가 강세가 장기화하면서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유가 급등으로 국내 기름값이 대폭 오르면서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정부가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를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존 20% 인하 조치의 종료 시한을 4월 말에서 7월 말로 3개월 연장하는 시행령을 입법 예고한 데 이어 인하 폭을 법정 최고 한도인 30%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포함한 서민 물가 안정화 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난 27일 보고했다. 기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지만, 4월 5일 열리는 정부의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를 논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세 추가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정유주는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년 간 세 번의 유류세 인하 조치 시기에 약세를 보인 점에 비춰 전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KRX 에너지화학 지수는 유류세가 인하된 시기인 △2008년(3월10일~12월31일) 29% △2018년(11월6일~2019년 5월6일) 4.49% △2019년(5월7일~8월31일) 7.8% 하락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류세 인하는 정유사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높이는 계기가 돼 휘발유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원유수입 관세 인하 등과 더불어 정유사에 대해 공공적 기능 강조하는 수순으로 전개됐다”며 과거 사례에 주목했다. 그는 “정유사 주가와 유류세 인하 시기를 비교해보면, 유류세 인하 이후 주가는 어김없이 정점을 찍고 하락했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2번의 유류세 인하 카드를 뽑아드는 상황이 정유사에 달가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03.30 I 양지윤 기자
금리 상승 수혜 금융주 주목…엔터주도 '러브콜'
  • [주간추천주]금리 상승 수혜 금융주 주목…엔터주도 '러브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증권가는 금리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에 주목했다.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 따른 수혜주 역시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27일 증권사의 주간 추전주에 중복으로 이름을 올린 종목은 우리금융지주(316140)다. 하나금융투자와 SK증권 두 곳이 함께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예보 지분 축소에 따른 유동주식수 확대로 주요 지수 편입 비중이 늘어날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또 실적 면에서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고 있어서 올해도 이자이익이 13.6%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비이자이익이 10.5%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SK증권은 이와 함께 고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스타일 변화에 따라 은행주 수급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도 들었다.유안타증권은 금융업종 중 삼성화재(000810)에 주목했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2023년 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내에서도 가장 높은 부채적정성평가(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윤석열 당선인 수혜 업종 중 하나로 꼽히는 건설주에 대한 추천도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을 추천했는데 미간 중심 주택 공급 확대 등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해외 추가원가, 플랜트 인력 조정 등 낮아진 실적 기저를 바탕으로 주택·건축 및 신사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업종 내 상대적으로 이익 증가 폭이 뚜렷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밖에 배당 수익률이 높은 KT(030200)와 중국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감축 및 타이트한 수급에고수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POSCO(005490)홀딩스, TSMC 파운드리 가격 인상에 동반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DB하이텍(000990) 등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비에이치(090460)와 JYP Ent.(035900)(JYP엔터)가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비에이치는 아이폰 13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4 흥행 가능성이 높아 탄탄한 실적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JYP엔터는 대표적인 리오프닝(경기재개)주로 올해 북미 활동 기대와 아티스트 활동 확대 등과 함께 로열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022.03.27 I 안혜신 기자
신한카드, 요식업종 혜택 강화한 ‘이츠모아 카드’ 출시
  • 신한카드, 요식업종 혜택 강화한 ‘이츠모아 카드’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한카드가 잔돈적립 서비스에 요식업종 적립 혜택을 강화한다.신한카드는 27일 “MZ세대가 선호하는 잔돈 적립 서비스에 요식업종 적립 혜택을 강화한 ‘신한카드 이츠 모아(Eats More) 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먼저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시 1000원 미만 잔돈을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이와 함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요식 영역’에 혜택을 강화해 마이신한포인트 추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오프라인 요식 가맹점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마켓컬리·GS프레시몰·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마켓에서 1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500포인트, 3만원 이상이면 1천 포인트, 5만원 이상이면 15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이때 신한플레이 앱으로 결제하면 100포인트 추가 적립 서비스도 있다.점심 식사로 1만5800원을 신한플레이 터치 결제로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인 800원을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할 뿐만 아니라 요식업 추가 적립 500포인트, 신한플레이 이용에 따른 100포인트가 적립돼 총 1400포인트가 적립된다.마이신한포인트 적립은 전월 카드사용 실적이 40만원 이상~80만원 미만은 최대 1만6000 포인트(기본·추가 각각 8000포인트), 80만원 이상~120만원 미만이면 최대 3만 마이신한포인트(기본·추가 각각 1만5000 포인트), 120만원 이상이면 최대 6만포인트까지 적립한다.이외에도 적립된 포인트를 신한은행 체인지업 외화 예금에 입금하는 경우 외화 환전 수수료 면제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은 1만8000원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요식업종과 배달앱 사용액 등에 대해 추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신한카드)
2022.03.27 I 박철근 기자
우리동네GS 7월 론칭…허연수號 퀵커머스 사업 가속 페달
  • 우리동네GS 7월 론칭…허연수號 퀵커머스 사업 가속 페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요기요, 부릉, 카카오모빌리티…’우리동네딜리버리 앱에서 GS더프레시 주문 메뉴(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이 작년 신규 투자를 진행한 주요 기업의 공통점은 ‘모빌리티’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한 유통 시장에서 핵심이 된 배송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GS리테일은 올해 전국 1만 500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와 ‘퀵커머스’를 결합한 ‘우리동네GS’를 론칭하고 퀵커머스 최강자에 등극한다는 각오다.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오는 7월 우리동네GS를 론칭할 계획이다. 우리동네GS는 기존에 운영하던 퀵커머스 서비스인 ‘우리동네딜리버리’에 요기요 등이 결합한 형태의 로컬 기반 통합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퀵커머스는 소비자가 주문후 빠르면 10분, 늦어도 1시간 이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즉시배송 서비스다.◇‘데이터+물류’ 시너지로 배민 뛰어넘는다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배달의민족(배민) B마트가 앞선 가운데 쿠팡, 롯데, GS리테일, 신세계 등 대부분 유통 업체가 눈독들이고 있는 형국이다.최근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와 만난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작년 지분 투자한 요기요와 시너지가 본격화한다면 기존 오프라인 점포와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GS리테일은 국내 국내 주요 거점의 8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고 있다. 이 점은 ‘배민’이나 다른 퀵커머스 업체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요기요는 작년 말 퀵커머스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박우현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BU 마케팅부문장(상무)을 선임했다. GS리테일이 요기요와 유기적 결합을 위해 박 상무를 파견한 것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작년 퀵커머스 사업부문을 플랫폼BU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퀵커머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수요예측이 중요하다. 이 기술이 뒷받침돼야 주요 배송 물품인 신선식품의 폐기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자체 기술력에 요기요의 빅데이터까지 더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디지털커머스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용 물류센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재 3곳의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를 5년내 12개 이상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용물류센터가 확보되면 GS더프레시의 당일·새벽배송 범위가 더욱 확대된다. 이를 통해 통합 GS리테일은 디지컬 커머스 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5조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사진=GS리테일)◇작년 신규 투자 30건…미래먹거리 확보에 방점GS리테일은 오프라인 점포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업체를 가리지 않고 투자하고 있다. 주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관계를 맺고 사업적으로 협업을 모색하는 방식이다.이렇게 작년 신규 투자한 업체(펀드)는 30건으로 총 5100억원 규모다. 기존 투자했던 기업에 대한 재투자까지 더하면 총 투자 건수는 40건에 육박한다. 요기요, 부릉 외에도 식자재를 유통하는 ‘팀프레시’, 농산물 생산기업 ‘퍼스프’, 명품 직구 플랫폼 ‘구하다’, 동영상 스타트업 ‘요쿠스’, 큐레이션 기반 간식 커머스 ‘스낵포’ 등에도 지분 투자했다. 지난 1월에는 푸드 스타트업 ‘쿠캣’을 55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GS리테일은 식품제조·유통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유통만 하는 경쟁사와 달리 GS리테일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걸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실현 가능한 구조다. 수익성이 좋은 PB상품 개발에도 최적화돼 있다.허 부회장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로 고객맞춤형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상품 경쟁력에 통합물류, 라스트마일까지 더한다면 시장을 충분히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3.27 I 윤정훈 기자
구광모 "지난 75년간 LG 여정에 한결같은 '고객' 있었다"
  • 구광모 "지난 75년간 LG 여정에 한결같은 '고객' 있었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디지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사진=LG)[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앞으로도 고객과 LG의 더 가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24일 LG(003550)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는 27일 창립 75주년을 앞두고 7분가량의 사내 방송을 통해 이 같은 감사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창립 75주년 기념 영상 ‘우리, LG인이었습니다’는 사내방송과 임직원 메일을 통해 공유됐다. 구 회장은 영상에서 “지난 75년, LG의 여정에는 늘 한결같은 고객과 우리 LG인들의 도전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자”며 고객을 언급함으로써 LG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고객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LG의 도전, 혁신과 고객 감동을 이뤄낸 40여개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에피소드가 있었던 해당연도에 출생했거나 관련이 있는 임직원 총 75명이 릴레이로 각자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의 퇴임 임원부터 ‘고졸 신화’로 알려진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등이 직접 출연해 LG가 국내 최초로 생산한 화장품, 라디오, 냉장고 등을 소개한다.창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엠블럼을 개발해 신문과 옥외전광판 광고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지만 별도 창립 기념행사를 열지는 않을 예정이다.LG는 지난 2013년부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해 4월 둘째주 금요일을 전 계열사 공동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공동 휴무일은 4월8일이다. LG그룹의 시작점은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이 1947년 1월5일 락희화학공업사를 창업한 것이지만 3대 구본무 회장이 1995년 취임과 함께 회사명을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꾸면서 창립기념일을 3월27일로 새로 정했다. 2005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한 GS그룹도 이달 31일 창립 17주년을 맞는다.
2022.03.24 I 최영지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대우건설(047040)=에큐온캐피탈 등에 2480억원 상당의 채무를 지고 있는 (주)로쿠스에 대한 1394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의 5.2%에 해당하는 금액.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3년 3월 21일까지.△DSR(155660)=유형자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4-27번지를 46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대비 15.4%에 해당하는 수준. 취득목적은 서울사무소 사옥 활용 및 임대 목적.△GS건설(006360)=호주 Inland Rail G2K (Gowrie to Kagaru) PPP사업 우선협상자 선정됐다고 공시. 향후 GS건설은 호주 퀸즐랜드주 내 연장 128km의 철도 신설 및 유지관리를 맡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오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와 더불어 공동체제가 됨.△이노션(214320)=주식회사 스튜디오레논의 주식 5만8000주를 290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공시. 스튜디오레논의 발행 주식 총수는 10만주로, 이번 취득으로 이노션은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됨.△효성티앤씨(298020)=김치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18~2021년까지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 및 효성첨단소재(주) 베트남 법인장을 역임한 바 있음.△비에이치(090460)=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사업 양수와 관련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 이에 회사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좋은사람들(03334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케이티비네트워크(030210)=박선영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며 박 사외이사는 현재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아이원스(114810)=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재무제표 및 주석 반영 내용 등에 관한 감사증거과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휴먼엔(03286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맥스트(377030)=손태윤 사내이사의 대표이사직 신규 선임에 따라 기존 박재완 대표이사와 손 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오는 22일 내츄럴엔도텍(168330)에 대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고 공시.△이퓨쳐(13406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관은 삼성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9월21일까지.△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인의 감사절차가 기한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엘아이에스(13869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과정에서 감사인이 회사에 요청한 자료의 입수를 완료하지 못한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명성티엔에스(2573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기초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절차 지연 및 감사증거 제출지연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디지캡(197140)=서울남부지방법원에 조희구 외 6인이 제기한 의안상정,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이 기각됐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가온브로드밴드가 국민은행으로부터 차입한 122억600만원에 대해 134억266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7%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023년 3월24일까지.△JP모건(J.P. Morgan Securities PLC)=지난 17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안랩(053800) 지분 5.38%(53만8878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투비소프트(0799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증거 수령 및 감사절차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의 확보 부족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
2022.03.22 I 김정현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대우건설(047040)=에큐온캐피탈 등에 2480억원 상당의 채무를 지고 있는 (주)로쿠스에 대한 1394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의 5.2%에 해당하는 금액.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3년 3월 21일까지.△DSR(155660)=유형자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4-27번지를 46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대비 15.4%에 해당하는 수준. 취득목적은 서울사무소 사옥 활용 및 임대 목적.△GS건설(006360)=호주 Inland Rail G2K (Gowrie to Kagaru) PPP사업 우선협상자 선정됐다고 공시. 향후 GS건설은 호주 퀸즐랜드주 내 연장 128km의 철도 신설 및 유지관리를 맡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오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와 더불어 공동체제가 됨.△이노션(214320)=주식회사 스튜디오레논의 주식 5만8000주를 290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공시. 스튜디오레논의 발행 주식 총수는 10만주로, 이번 취득으로 이노션은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됨.△효성티앤씨(298020)=김치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18~2021년까지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 및 효성첨단소재(주) 베트남 법인장을 역임한 바 있음.△비에이치(090460)=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사업 양수와 관련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 이에 회사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좋은사람들(03334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케이티비네트워크(030210)=박선영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며 박 사외이사는 현재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아이원스(114810)=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재무제표 및 주석 반영 내용 등에 관한 감사증거과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휴먼엔(03286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맥스트(377030)=손태윤 사내이사의 대표이사직 신규 선임에 따라 기존 박재완 대표이사와 손 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오는 22일 내츄럴엔도텍(168330)에 대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고 공시.△이퓨쳐(13406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관은 삼성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9월21일까지.△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인의 감사절차가 기한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엘아이에스(13869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과정에서 감사인이 회사에 요청한 자료의 입수를 완료하지 못한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명성티엔에스(2573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기초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절차 지연 및 감사증거 제출지연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디지캡(197140)=서울남부지방법원에 조희구 외 6인이 제기한 의안상정,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이 기각됐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가온브로드밴드가 국민은행으로부터 차입한 122억600만원에 대해 134억266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7%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023년 3월24일까지.△JP모건(J.P. Morgan Securities PLC)=지난 17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안랩(053800) 지분 5.38%(53만8878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투비소프트(0799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증거 수령 및 감사절차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의 확보 부족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
2022.03.21 I 김정현 기자
“수산물 물가 잡자”…3월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 행사
  • “수산물 물가 잡자”…3월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 행사
  • (이미지=해수부)[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10~27일 온오프라인에서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3월 봄맞이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GS리테일·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쿠팡·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행사 품목은 대중성 어종인 오징어·고등어·명태·갈치·조기(굴비)·마른멸치 6종과 코로나19로 가정 소비가 증가한 포장회(우럭·광어)다.러시아 의존도가 명태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가격이 소폭 올랐다. 명태는 지난해 소비량 34만4000t 중 3분의 2 가량인 23만t을 러시라에서 수입했다. 이에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하면 품목별 최대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수산회 등 유관 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사 전후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실제 할인 가격을 확인, 소비자가 할인행사를 체감토록 관리할 계획이다.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3월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9 I 이명철 기자
유가 급등에 2650선 턱걸이…외국인 1조원 '팔자'
  • [코스피 마감]유가 급등에 2650선 턱걸이…외국인 1조원 '팔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700선을 내줬다.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국제유가 급등세로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2포인트(2.29%) 내린 2651.31로 거래를 마쳤다. 27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28일(2699.18)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2680.17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탄 속에 이내 2650선까지 내줬다. 장 중 한 때 2644.1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외국인이 1조182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월 27일(1조7142억원) 이후 가장 큰 팔자세였다. 기관도 6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6303억원, 14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2조1076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지난 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3만3614.8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79% 하락한 4328.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6% 내린 1만3313.44를 기록했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크게 위축됐다.뿐만아니라 주말 사이 미국에 유럽동맹과 함께 러시아 원유수출 금지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히며 원자재 가격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는 장 중 한 때 18% 올라 139.13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3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커지며 달러 가치도 급등세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227원까지 급등했다. 다만 당국이 16개월 만에 구두개입에 나서며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양새다. 이날 외환당국은 “최근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역외의 투기적 움직임이나 역내 시장참가자들의 과도한 불안 심리가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외환수급 주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2.94%(764.06포인트) 하락하며 2만5221.41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기준 1.97% 빠진 3379.62를 가리키고 있다.코스피에선 대형주가 2.26%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00%, 1.36%씩 내렸다. 모든 업종이 내렸고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음식료, 증권, 섬유의복이 무려 3%대 하락했다.보험, 전기전자, 서비스, 화학, 제조업도 2%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400원(1.96%) 하락하며 7만100원으로 겨우 7만전자를 지켰다. SK하이닉스(000660)는 4.02%(5000원) 하락하며 11만9500원을 가리켰다. SK하이닉스가 11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 27일(종가기준, 11만3500원)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반면 유가가 오르며 S-OIL(010950)과 한국가스공사(036460), GS(078930) 등이 강세였다. 조선업과 건설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신송홀딩스(006880)와 신풍제약우(019175)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14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무려 755개 종목이 내렸다. 34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5억5655만주, 거래대금은 11조8927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03.07 I 김인경 기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풀세트 승리...정규리그 1위 확정은 다음에
  •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풀세트 승리...정규리그 1위 확정은 다음에
  •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이겼지만 V리그 정규리그 1위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9 25-22 25-27 20-25 15-10)로 이겼다.현대건설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풀세트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하면서 1위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현대건설은 오는 4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에 다시 도전한다.아울러 현대건설은 최근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 당했던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최근 4연승 중이었던 한국도로공사는 0-2로 뒤진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뽐냈지만 끝내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9로 손쉽게 따낸 데 이어 2세트마저 25-22로 가볍게 이겨 정규리그 1위를 무난히 달성하는듯 했다. 외국인선수 야스민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황민경, 이다현, 양효진 등 토종 공격수들의 활약도 빛났다.하지만 3세트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집중력이 살아난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를 듀스 끝에 27-25로 따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4세트도 25-20으로 가져와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5세트 초반 양효진, 고예림이 득점을 책임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공격 범실이 이어졌다. 4-8로 뒤진 상황에서 김종민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1점을 헌납한 것도 뼈아팠다.현대건설은 12-8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야스민의 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3점을 추가해 경기를 마무리했다.야스민은 이날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37.17%로 다소 아쉬웠지만 팀의 주공격수로서 큰 공격을 책임졌다.양효진은 18득점을 올렸고 황민경(12점), 고예림(10점)도 두 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다현(10점)은 블로킹을 5개나 잡아내면서 네트 앞을 든든히 지켰다.한국도로공사는 켈시가 34득점, 박정아가 20점, 배유나가 15점으로 분전 했지만 공격 결정력에서 현대건설에 미치지 못했다.
2022.03.01 I 이석무 기자
HDC현산, 월계동신까지 2연타 수주…재기발판 마련하나
  • HDC현산, 월계동신까지 2연타 수주…재기발판 마련하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해 초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원청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달아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붕괴사고 이후 생겨난 주택시장 내 ‘현산 보이콧’ 움직임에도 안양 관양현대에 이어 서울 노원 월계동신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다만 수주전 승리를 위해 출혈 수주에 나서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된다.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제안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열린 서울 노원구 ‘월계동신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HDC현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조합원 887명 중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739명(92.4%)이 현산에 투표했다.월계동신 아파트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지난 1983년 지어진 총 86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총 14개 동에 10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산의 역점 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와 인접해있으며 총 사업비는 2826억원 규모다.현산이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관양현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15개동, 130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4240억원 규모다.신뢰도 저하로 주택시장 퇴출 움직임까지 일었던 현산이 수주전에서 연이어 승리한 것은 파격적인 조건 영향이란 게 업계 해석이다. 실제 현산은 관양현대 조합 측에 △사업추진비 가구당 7000만원 △일반분양가 안양 시세 평당 4800만원 기준으로 100% 반영 △SPC 2조원 등의 조건을 내걸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월계동신 수주과정에선 △추가 부담 없는 확정공사비 △미분양 시 아파트로 100% 대물변제 △안전결함 30년 보증 보장 △하이엔드 브랜드 출시·브랜드 리뉴얼 시 강북 최초 적용 △사업추진비 4500억원 한도 내 지원(가구당 최대 5억원) △일대 최고 수준의 일반분양가 △글로벌 건축설계회사 SMDP와 협력 △광운대 역세권과 연결 등의 조건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계동신의 경우 관양현대만큼은 아니더라도 경쟁자였던 코오롱 측의 사업추진비 1000억원 지원 조건 등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라는 분석이다.현산이 이처럼 공격적인 수주를 펼치는 것은 대형 붕괴사고 발생에 따른 처분으로 장기간의 영업정지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참사에 이어 올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까지 일어난 현산은 최장 20개월 가량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기간에는 처분 전 이뤄진 계약, 공사 등은 진행이 가능하지만 신규 수주 등 영업 활동은 일체 금지된다. 그러나 현산이 수주전 승리를 위해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출혈 수주 경쟁에 돌입한 탓에 오히려 수익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일감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저가 수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회사 재무 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현산이 신규 수주 조합에만 파격적 조건을 제안하면서 기존에 현산과 계약한 조합들에서 반발 조짐이 일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과거 현산이 수주한 안양 뉴타운삼호맨션 조합에서 추가분담금 차별 등과 관련한 불만을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신규 수주가 이뤄지는 동시에 현산이 퇴출되는 기존 사업장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현산은 광주에서 진행되던 운암3단지 조합 재건축 시공에서 빠졌다. 현산·GS·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조합 측에 현산을 시공에서 제외하고 아이파크 브랜드를 빼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컨소시엄 주간사도 GS건설로 변경했다.강경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고 이후 경기도 안양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같은 신규수주 사례가 생겼지만, 영업정지 통보 이후 기존 발주처의 도급계약 해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현산은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다른 현장에 대해서 조합원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 결함 보증기간을 기존 10년에서 30년으로 올려 안전기준을 강화하겠다”며 “정기 안전 점검을 시행해 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고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01 I 김나리 기자
GS더프레시, 지역자활센터와 사회공헌형 '슈퍼 내일스토어' 오픈
  • GS더프레시, 지역자활센터와 사회공헌형 '슈퍼 내일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이달 24일(목) 구리시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2호점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구리갈매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2호점 구리갈매점에서 본부 개점 담당자가 점포 근무자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구리갈매점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점포로 운영된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morrow)’이라는 의미로 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해 운영한다. 구리갈매점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가 경영주가 돼 운영 하며 자활사업 참여 주민 중 대상자를 선정해 점포에서 근로 기회 제공과 창업을 통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점포 운영 노하우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GS더프레시는 내일스토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가맹비를 면제한다. 기존 가맹점 대비 입문 교육 인원과 기간을 확대 진행, 본사 개점 지도 담당자 1개월간 파견 등 점포 조기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향후 점포 근무자가 창업을 희망할 경우 내일스토어와 동일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일스토어 구리갈매점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의 세탁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무인빨래수거함’ 설치 등 점포 영업 활동 외 다양한 자활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점포 딜리버리 서비스 등 추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형 점포 운영으로 근로 의지가 있는 참여자에게 일자리 제공이라는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창업교육의 장을 제공함으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경기도 고양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1호점을 오픈해 사회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 오픈했고, 현재 약 103점을 운영을 통해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원택 GS더프레시 가맹부문장은 “업계 최초로 운영중인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고양백석점이 일자리 창출 및 자활의 기회 제공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2호점으로 구리갈매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점포가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게 경제적으로 자립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선용진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GS더프레시 활성화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자활 참여자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7 I 백주아 기자
GS25, 가맹점 전화 사기 피해 보상 보험 지원 나선다
  • GS25, 가맹점 전화 사기 피해 보상 보험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국내 최초로 가맹점 경영주와 근무자들을 위한 ‘신종 전화 사기 피해 보상 보험 제도’를 내달 1일부터 도입해 전 점포에 무상 적용 한다고 27일 밝혔다.▲모델이 GS25에서 ‘전화 사기 ’피해 보상 보험 도입‘ 홍보물을 들고 있다. (사진=GS25)신종사기보상보험은 GS25가 판매하는 구글기프트카드 등 편의점에서 선불형 기프트 카드(POSA) 카드와 컬쳐캐쉬 등 편의점 캐시를 제3자가 전화 통화 사기 수법으로 부당 충전, 결제가 발생케 해 가맹점 경영주에게 끼친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이다.피해 보상 범위는 가맹점 당 연 1회, 피해 금액 최대 70만원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모든 가맹점의 보험료 전액은 GS25 본부가 부담한다.GS25는 신종 사기 범죄가 날로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가맹 경영주들에까지 피해가 노출돼 있다고 판단해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신종사기보상보험 상품을 KB손해보험 측과 6개월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협의를 거듭해 가맹점에 적용했다.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GS25 가맹점 지원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GS25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가맹점 경영주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밀키트 심플리쿡 건강 지원 세트를 지급한다. 경영주들의 재택 치료 기간 중 건강한 식단을 지원해 쾌유를 기원하는 취지다. 이는 지난해 말 GS25가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을 전 점포에 지급하고 전자출입명부 등록을 위한 전용 와이파이망 구축을 완료한 것에 이은 코로나19 관련 가맹점 추가 지원 사례다.이 외에 GS25는 점포 운영, 정보통신기술(IT), 상품, 마케팅 등 주요 경영 전략을 가맹점 중심의 이익 증대를 위해 수립하고 본부-가맹점간 협력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4명의 경영주를 ‘2022년 GS25 발전위원회 위원’을 위촉해 상생과 소통을 강화 하기로 했다.김춘수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새롭게 진화하는 신종 사기 피해로부터 가맹점 경영주들의 염려를 덜고 영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보험 상품을 협의해 전 점포에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GS25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상생 사례들을 이끌어 가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활동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7 I 백주아 기자
삼성·SK와 다른 재계 바이오산업 진출 전략
  • 삼성·SK와 다른 재계 바이오산업 진출 전략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삼성과 SK의 제약·바이오 부문 성공적 진출에 이어 여타 다른 재계 그룹들도 제약·바이오 사업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넘본다. CJ와 GS, OCI, 오리온 등은 이미 시장에 진입했고 롯데도 제약·바이오 로드맵 마련에 적극적이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27일 업계에 따르면 OCI(010060)는 최근 부광약품(003000)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주식 773만334주를 총 1461억원에 취득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OCI는 부광약품 주식 10.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그간 제약·바이오 가능성을 타진해온 OCI가 본격적으로 업계에 진출하는 것이다.OCI는 앞서 지난 2018년에도 부광약품과 공동설립한 합작사인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OCI의 부광약품 지분 인수 이후 OCI와 부광약품은 공동 경영 체계를 가동할 전망이다. OCI는 바이오사업부를 통해 그간 항암제 분야를 타깃으로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과 펀드에 투자를 진행해왔다.오리온(271560)도 최근 중국 제약·바이오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4월 큐라티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젠텍(253840), 지노믹트리(228760)와도 손 잡고 진단 사업에 집중한다.오리온은 이미 식품 분야에서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 유통망에 진단키트 사업을 덧대는 작업을 수행한다. 개발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신약과는 다르게 진단키트는 보다 발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중국에는 결핵과 대장암 등 진단 시장 수요도 높다.기존 유통망을 활용하는 점은 GS(078930)도 유사하다. GS그룹은 컨소시엄을 꾸려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145020) 지분을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총 투자금을 1억5000만 달러로 책정했지만 이를 2억5000만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휴젤 인수 완료가 마무리되면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의 확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또 CJ바이오사이언스를 앞세워 ‘레드바이오(제약바이오)’ 사업도 본격화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바이오기업 ‘천랩’이 이름을 바꿔 지난 1월 출범한 회사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신임 대표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해 ‘글로벌 넘버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CJ(001040)는 보다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 진출을 알렸다. 이미 바이오 산업 경험이 있는 CJ는 천랩을 인수해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본격적으로 레드바이오 산업에 뛰어들었다. 면역항암·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국 FDA 임상 진입(1상) 및 글로벌 빅 파마와의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해 헬스케어팀, 바이오팀을 신설한 롯데는 기존 바이오 업체 인수, 제약사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사업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 1월 공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대기업들의 잇딴 바이오 산업 진출은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의 제약·바이오 사업의 성공적 안착에서 기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로 성장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SK 역시 CMO 부문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 개발의 SK바이오팜(326030)의 성공을 비롯해 SK팜테코를 통해 원료 의약품 CDMO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팜테코는 지난해 7억 4000만 달러(약 8830억 원)의 잠정 매출을 올렸고 오는 2025년까지 연 20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개발을 통해 의약품 위탁생산과 유전자·세포 치료제 산업이 각광을 받게 됐다”라며 “제약 바이오 사업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대기업들의 바이오 사업 진출 러시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2.27 I 김영환 기자
문정동 맛집 '서울콩비지' 간편식으로 GS샵 입점
  • 문정동 맛집 '서울콩비지' 간편식으로 GS샵 입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샵은 21일 오후 6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샤피라이브’에서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푸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콩비지’를 출시한다.‘서울콩비지’는 2010년 서울 문정동에서 시작한 맛집으로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건강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콩비지탕’과 ‘김치콩비지찌개’를 각각 2팩씩, 정가 대비 20% 할인한 2만3900원에 판매한다.또한 22일 오후 5시부터는 ‘돈불리제담’의 고기국수와 얼큰고기국수(총 4팩·판매가 2만4900원), 27일 오후 5시에는 ‘삼청동호떡’(총 12팩·판매가 2만1900원)을 각각 방송한다. ‘돈불리제담’은 제주에서 공수한 재료를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기존에는 신사동 경남시장 안에서만 맛볼 수 있었다. ‘삼청동 호떡’은 연근, 마, 죽염 등 10여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든 특유의 반죽으로 만든 호떡이다.오석진 GS리테일 NPD팀 매니저는 “이번 ‘넥스트 푸디콘’은 지역 맛집을 발굴해 HMR 제품을 만듦으로써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특히 샤피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들은 까다로운 홈쇼핑 심의와 QA 과정을 거친 만큼 높은 고객 눈높이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02.21 I 정병묵 기자
대기업 환경법규 위반 감소세…건설업이 전체 67% 차지
  • 대기업 환경법규 위반 감소세…건설업이 전체 67% 차지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재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하면서 국내 대기업의 환경법규 위반 건수가 최근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건설·건자재 업종은 전체 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커진 데다, 기업별 구분에서도 위반 건수 ‘톱 10’ 중 8곳이나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500대 기업 환경법규 위반현황(사진=CEO스코어)CEO스코어는 국내 500대기업 중 환경법규 위반내역을 알 수 있는 4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위반내역(공개건수 기준)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환경법규 위반 건수는 최근 3년 새 55.3%(110건) 줄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99건에서 2019년 193건, 2020년 129건, 지난해 1~11월은 89건으로 3년 연속 줄어드는 추세다.국내 대기업은 ESG 경영의 3대 축 중 하나인 ‘환경’ 분야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기술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발표한 ESG 가이드라인 ‘K-ESG’ 평가항목에 환경경영 목표와 추진 체계, 친환경 인증, 환경 법규위반 등 환경 관련 항목을 대거 포함시키며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유도하고 있다.하지만 건설·건자재 업종은 이 같은 기업 환경 변화에도 매년 수십에서 수백건의 환경 위반을 지속하며 3년간 전체 위반 건수의 67.2%(410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비중은 2018년 63.3%, 2019년 69.4%, 2020년 60.5%, 지난해 1~11월은 80.9%로 3년 새 17.6%포인트나 증가했다.건설·건자재 업종에 이어 철강 업종의 위반 비중이 7.2%(44건)로 뒤를 이었고, 자동차·부품 6.7%(41건), 석유화학 5.6%(34건), 공기업 3.4%(21건) 순으로 나타났다.기업별 분류에서도 위반 건수 상위 10곳 중 8곳이 건설·건자재 업종이었다. 대우건설(53건, 8.7%)과 현대건설(46건, 7.5%), 코오롱글로벌(32건, 5.2%)이 각각 1~3위에, GS건설(27건, 4.4%)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대우건설(047040)은 소음진동 위반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는 23건, 폐기물은 4건이었다. 현대건설(000720) 역시 소음진동(26건)과 대기(12건)가 위반 1~2위를 차지했다. 코오롱글로벌도 소음진동 위반이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 9건, 폐기물 4건이었다.건설·건자재 업종 외에 톱10에 포함된 기업은 영풍(철강)과 현대오일뱅크(석유화학) 두 곳이었다. 영풍은 수질 관련 위반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오일뱅크는 전체 18건 모두 대기 분야 위반이었다. 위반 분야 역시 건설·건자재 업종 영향으로 ‘대기(301건)’와 ‘소음진동(153건)’ 분야가 상위 1~2위를 차지했다.이들 기업의 환경법규 위반에 따른 행정 처분은 비교적 수위가 약한 경고·개선권고·조치이행명령이 60.5%(369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태료·과징금·벌금이 28.9%(176건), 영업중지(금지)·정지·허가취소(폐쇄)가 5.9%(36건)로 뒤를 이었다.500대 기업 환경법규 위반 TOP 20(사진=CEO스코어)
2022.02.16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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