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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집값…반등시도 하는 '건설 ETF'
  • '꿈틀'대는 집값…반등시도 하는 '건설 ETF'[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집값이 꿈틀대자 간만에 건설업종도 들썩이고 있다. 게다가 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짓눌렸던 건설주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지난 한 주간 건설주를 담고 있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껑충 뛰었다. ◇ 금리 인하 기대감·살아나는 주택경기…건설 ETF ‘껑충’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12~19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건설’로 8.23% 상승했다. KODEX 건설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 건설’도 7.6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이어 2위를 기록했다. 두 상품은 모두 건설 관련주를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KODEX 건설은 삼성E&A(17.52%), 현대건설(17.36%), 한전기술(10.86%), GS건설(8.16%) 등을 바스켓에 담고 있고, TIGER200 건설도 삼성E&A(19.19%), 현대건설(18.81%), 삼성물산(18.16%), 한전기술(14.28%) 등 비슷한 종목을 비율만 달리해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그간 고금리로 인해 높은 건설 비용 부담으로 건설 업종의 내리막을 걸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건설 섹터를 누르는 가장 큰 리스크가 금리였던 만큼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할 시 기대감이 주가를 반등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는 점도 건설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인 0.14%보다 0.38%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0.55%)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으로 전국 주택 매매가는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건설사 업황 개선을 논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주택경기의 재침체 가능성이 낮고, 추가로 나올 부정적 이슈는 적다는 점에서 관련주의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 주간 건설 업종 외에 조선주도 주목됐다. 신조선가의 상승과 슈퍼사이클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따라 ‘SOL 조선 TOP3플러스’ ETF는 한 주간 6.19% 오름세를 보였고, ‘HANARO Fn조선해운’도 4.13% 상승하며 순위권에 올랐다. 단위=%, 억원, 12~19일 기준. (자료=KG제로인)◇ ‘트럼프 피격’ 이후 정치 리스크 회피 심리↑…글로벌 증시↓한주 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10%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다는 점도 반도체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닥 역시 친환경 정책에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8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수익률이 1.41%로 가장 높았다. 개별 상품 중에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 러셀2000’ ETF의 수익률이 9.34%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심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닛케이(NIKKEI) 225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달러 강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비치자 도요타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 가능성에 ASML 등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3중 전회 이후 중기 경제 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중단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1% 하락하며 미국채 금리가 강세를 보인 것에 국내 국고채 금리도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점도 채권 금리의 내림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7억원 감소한 17조 9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692억원 증가한 27조 338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5조5294억원 증가한 151조 73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7.21 I 이용성 기자
LG전자 'AI TV', 日 어워드서 16개 수상…기술력 인정
  • LG전자 'AI TV', 日 어워드서 16개 수상…기술력 인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의 공감지능(AI) TV ‘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혁신 제품들이 일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VGP 2024 Summer 어워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및 부문별 금상을 수상한 ‘LG 올레드 에보(77G4)’.(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AV 전문매체 중 하나인 ‘음원출판’이 주관하는 ‘VGP 2024 Summer’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특별상인 ‘심사위원 특별상’, ‘게이밍 대상’을 포함한 총 16개의 상을 받았다.특히 LG 올레드 에보(M3/G4/C4시리즈)는 제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동시에 70형~80형(77G4), 60~70형(65G4), 45형 미만(42C4) OLED TV 부문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각각 받았다.이와이 타카시 VGP 심사위원은 “LG 올레드 TV는 새로운 OLED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세밀한 화질 표현과 색 밸런스, 명암비 등 완성도가 한층 더 진화했다”라고 극찬했다.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기획상을 받으며 탁월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VGP는 4K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LG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도 제품 전체가 특별상 부문 ‘게이밍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게이밍 모니터 부문 내 금상을 제품 4종(모델명: 45/34/32/27GS)이 모두 휩쓸며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았다. 이 외에도 △LG 그램 프로 2in1 △14인치 LG 그램 △LG MyView 스마트모니터 등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들이 골고루 상을 받았다.VGP 어워드는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일본 영상·음향기기계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LG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4)는 일본 최고 권위의 AV 전문매체 가운데 하나인 하이비가 선정한 ‘HiVi Best Buy Summer 2024’에서도 50형 미만 OLED TV 분야 최고 OLED TV로 선정됐다.타카츠 오사무 하이비 전형위원은 “고화질이 핵심인 올레드 TV에서 42형은 LG전자가 정성스럽게 키워낸 독무대라 할 수 있다”라며 “(LG 올레드 에보는) 4K·144Hz를 지원하는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올레드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인 일본에서 ‘LG 올레드 에보’가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LG전자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화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LG전자가 쌓아온 확고한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라며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VGP 2024 Summer 어워드, 하이비 Best Buy Summer 2024 등에서 연이어 수상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4)’.(사진=LG전자)
2024.07.16 I 조민정 기자
계란 가공기업 이레팜, '스토킹 호스' 회생 M&A 매물로
  • [마켓인]계란 가공기업 이레팜, '스토킹 호스' 회생 M&A 매물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계란 가공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이레팜이 기업회생절차 중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장했다.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2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이레팜의 새 주인으로 나설 원매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레팜은 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방식(스토킹 호스)으로 M&A를 진행 중이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회생기업이 인수의향자와 공개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것으로,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확정된다. 이레팜은 지난 2004년 설립된 회사로 난제품 및 기타식품류 제조, 가공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상북도 봉화읍에 본사 및 농장과 경기도 이천시에 축산물가공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레팜의 주요 주주는 농업협동중앙회 27.3%, 대한사료 12.2%, 세람상호저축은행 7.2%로 구성돼 있다. 이레팜은 지난 2013년 GS리테일의 계란 공급 지정 농장으로 선정돼 공급 라인을 확대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GS25와 GS슈퍼마켓에 계란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유통 구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9년 이후부터 유동성이 악화하면서 20201년 11월 회생계획에 따른 회생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법인회생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거나 현재 변제할 채무를 연체하는 등 지급 정지 사실이 있는 경우 △현재 영업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변제해야 할 채무를 정상적으로 갚을 수 없거나 갚을 수 있어도 신규 대출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큰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레팜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로 인해 영업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019년도 이후부터 영업부진 및 유형자산의 매각지연 등으로 2022년 변제해야 할 회생채무의 상환을 이해하지 못했다. 앞서 올해 3월 이레팜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도 태인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가정에 대한 불확실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레팜의 지난해 말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같은 기간 회사의 결손금도 127억원에 달한다. 순유동 자산은 -110억원, 순자산은 -15억원이다. 태인회계법인은 이레팜의 감사보고서에 “당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여부는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재무 및 경영개선계획의 성패에 따라 결정되므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당사의 자산과 부채를 정상적인 사업활동과정을 통하여 장부가액으로 회수하거나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간사는 이레팜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은 이후 다음달 초쯤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15 I 송재민 기자
GS25, ‘우리 바다 푸르게X쓰담쓰담’ 캠페인 전개
  • GS25, ‘우리 바다 푸르게X쓰담쓰담’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보호 캠페인 ‘우리 바다 푸르게X쓰담쓰담’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GS타워에서 11일 진행한 ‘우리 바다 푸르게X’쓰담쓰담‘ 캠페인 행사장에서 이기철 가공MD부문장, 김천주 편의점 지원부분장, 이정표 O4O부문장(가운데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번 캠페인은 쓰레기통에 담배꽁초가 버려지도록 안내하는 것이 골자로 오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광장에서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 및 임직원들이 모여 진행한 발대식 및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 휴가철 동안 동해안 4곳, 남해안 4곳 및 제주시청, 담양군청 2곳에서 이어진다.캠페인 행사일에 해변에 위치한 GS25 매장 앞에서 운영 요원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무상으로 증정하고 행사의 의미와 목적을 안내할 예정이다. 배부되는 휴대용 재떨이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목재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 고객이 자신의 SNS에 관련 해시태그 인증샷을 올리며 경품을 증정한다.해변가 행사는 GS25속초장수점(18일), GS25인구해변점(19일), GS25경포월점(20일), GS25삼척해변점(21일), GS25송정해수욕장점(25일), GS25광안해변점(26일), GS25해운후레쉬점(27일), GS25송정프리미엄점(2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소성은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GS리테일은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2 I 김정유 기자
LG유플러스, 갤럭시 Z 폴드6·플립6 사전 예약..12일 라이브커머스
  • LG유플러스, 갤럭시 Z 폴드6·플립6 사전 예약..12일 라이브커머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의 사전 예약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LG유플러스 직원이 갤럭시 Z 폴드6·플립6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 스틸컷.사전 예약 및 개통 일정사전 예약은 12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단말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되며, 일반 고객은 24일부터 구매 및 개통이 가능하다.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 진행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시작일인 12일 00시, 통신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 예약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18일까지 총 10회 방송이 편성되며, 배우 권혁수, 가수 강남, 모델 허성범, IT 유튜버 에이트 등 셀럽이 출연한다. 특히 15일 오후 6시 방송에는 외국인이 출연해 AI 기능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다양한 혜택 제공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폴드6·플립6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디즈니+ 구독 프로모션을 통해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개통한 후 ‘유독’에서 ‘유플러스 요금제 전용 디즈니 플러스(스탠다드)’를 구독하면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또한, ‘갤럭시 디바이스 팩’ 혜택도 강화했다. 11만5000원 이상 요금제 고객은 ‘갤럭시 워치7 팩’, ‘갤럭시 버즈3 프로 팩’, ‘갤럭시 버즈3+핏3 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10만5000원 요금제 고객은 ‘갤럭시 버즈3 팩’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 디바이스의 할부금은 전액 할인된다.중고폰 보상 및 카드 혜택신한카드와 협력하여 24개월간 갤럭시 Z 폴드6·플립6를 이용하고 중고폰 반납 시 구매 당시 출고가의 40%를 보장하는 ‘중고폰 보상플랜’도 운영한다. 매월 최대 1만5000원의 통신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유플러스닷컴에서는 사전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미니 호보백, 디올 카로 달리아 지갑, 고야드 카드 홀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등을 증정한다. 선착순 5500명에게는 3만원 즉시 할인권도 제공된다.현대카드 선결제 시 최대 20만 M포인트 사용, 삼성카드 이용 시 최대 7만원 캐시백 혜택도 있다. 또한, 27개월 이내 반납 시 선착순 3000명에게 7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사진을 꾸미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웹툰 화산귀환 에디션 출시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플립6 256GB 모델 기반 네이버웹툰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웹툰 화산귀환 에디션’도 선보인다. 이 에디션은 1000대 한정이며, 패키지에는 플립수트 케이스, 플립수트 카드, 러기지 참, NFC 키링, 무드등, 무선 충전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웹툰 화산귀환 스마트톡과 네이버웹툰 쿠키 300개도 추가 증정한다.유플투쁠 혜택‘유플투쁠’ 프로그램은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와 협력해 GS25 뮤직비어페스티벌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대 사전 개통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티켓을 제공한다.
2024.07.11 I 김현아 기자
“최저임금·임대료 또 뛰면 더는 못버텨”.. 편의점주 ‘한숨’
  • “최저임금·임대료 또 뛰면 더는 못버텨”.. 편의점주 ‘한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을 돌파하면 야간 아르바이트생도, 영업시간도 줄여야 할 것 같다. 점포 매출은 답보상태라 야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사장이 지키는데도 더 이상 남는 게 없다.”편의점 사장님의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골목마다 들어선 편의점 출점 경쟁으로 매출은 제자리걸음인 반면 임대료·전기료 등 고정비용은 치솟고 있어서다. 더욱이 내년도 최저임금도 업종별 차등적용이 무산됐을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수준도 시간당 1만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겹치자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편의점 경영 매력 낮아져…다점포율 지속 감소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러개의 편의점 매장을 운영하는 비율인 다점포율이 지속해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의 다점포율은 지난 2019년 28.9%를 기록한 후 △2020년 27.8% △2021년 26.7% △2022년 24.1% △2023년 22.3% 등으로 감소세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햐는 CU의 다점포율도 20.6%→19.1%→17.5%→16.7%→17.5%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의 다점포율도 2019년 24.0%를 기록한 이후 2021년 18.0%, 2023년 17.0%로 집계됐다. 과거보다 여러 개의 점포를 운영할 만한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실제 편의점을 운영하는 경영주의 사정은 더욱 팍팍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 발표한 편의점 점포당 매출 증감률은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구매 건수 역시 지난해보다 0.2% 줄었다. 전체 편의점 숫자는 커지고 있지만 점주의 몫은 줄었다는 방증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치솟는 임대료·최저임금에 부담 가중지속 상승하는 임대료, 전기료, 관리비 등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은 편의점주들의 시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는 매장 운영비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서다. 서울에서 편의점 점포 3개를 운영 중인 A씨는 “작년까지 5개 점포를 운영하다가 수익이 떨어지는 점포를 정리하고 있다”며 “본사와 계약과정에서 24시간 영업을 하면 기본 시간(18~19시간)을 운영하는 점포보다 운영 지원금도 받을 수 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이를 포기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폐업을 고민 중이라는 B씨는 “점주인 제가 하루 15시간 이상 일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3시간씩 쪼개 아르바이트생을 써서 버티고 있다”며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면 하루치 일당을 더 줘야 하는 주휴수당도 부담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1만원을 넘는다고 한다면 이젠 남는게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본사도 ‘비상’…해외·PB로 돌파구 마련편의점 가맹점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가맹계약·개점 체결에 난항을 겪어 결국 본사의 매출과 수익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편의점 본사들은 해외진출,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 등 다양한 돌파구를 마련 중이다.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상품연구소를 출범한 CU는 PB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히트 상품도 많다. CU가 2020년 출시한 곰표 밀맥주는 2년 간 하루에 약 4만 7000개씩 팔리면서 편의점 수제 맥주 붐을 일으켰다. 최근엔 생레몬 하이볼을 내놓으며 출시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있는 초도 물량 10만캔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GS25는 MZ세대가 많은 성수동에 PB상품 전문 매장 ‘도어투성수’도 열었다. 제과 브랜드 ‘브레디크’와 간편식 브랜드 ‘심플리쿡’ 같은 PB 상품에다 원소주, 버터맥주 같은 GS25에서만 판매하는 인기 단독 상품 150여종으로 매장을 채웠다. 세븐일레븐은 PB 분야를 도시락·신선식품·간편식·식품 등으로 나눠 각각 ‘한끼연구소’ ‘세븐팜’ ‘소반’ ‘세븐셀렉트’ 등의 별도 브랜드를 만들었다.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점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판매상품의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해당 편의점에 가야만 살 수 있는 물건이 많아질수록 단골 고객이 늘어나고 기존 편의점의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3사(GS리테일·BGF리테일·이마트24)가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점포를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해외 진출도 적극적이다. 해외 진출에 가장 앞선 CU는 현재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539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GS25는 베트남과 몽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273개점, 몽골 245개점으로 총 549개점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해외 진출 첫 해인 2018년(26개점)년과 비교하면 점포 수가 20배 이상 늘었다.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각사)
2024.07.03 I 신수정 기자
"1리터 '아아'가 기본"…얼음컵 점점 더 커지는 이유
  • "1리터 '아아'가 기본"…얼음컵 점점 더 커지는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이른 무더위에 편의점 ‘얼음컵’이 대목을 맞았다. 최근 고물가 상황에 따라 대용량 선호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 커피 전문 브랜드의 이른바 ‘1ℓ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이미 대용량 음료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도 대용량 얼음컵으로 값싸게 다양한 음료를 즐기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대구 서구 중리동 한 얼음 전문 업체에서 직원이 밀려드는 얼음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뉴시스)30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1~27일 ‘델라페 컵얼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예년 대비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편의점 얼음컵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서다.주목할 대목은 용량이 크면 클수록 매출 신장률도 더욱 높다는 점이다. 180g 용량의 델라페 일반 컵얼음은 7.5%, 230g 빅 컵얼음은 18.0%, 400g 벤티 컵얼음은 22.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CU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빅·벤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52.5%, 2022년 58.1%, 2023년 68.0%, 그리고 올해 1~5월 76.2%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이에 따라 CU는 이달 초 국내 최대 650g 용량의 ‘더 빅 아이스컵’을 선보이기도 했다.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에 첨단 제빙 기술로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만들어 담았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도 동일한 추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GS25의 얼음컵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이 기간중 190g 미디엄 사이즈는 4.4%, 240g 라지 사이즈는 18.0%, 400g 엑스라지 사이즈는 33.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날로 치솟는 물가에 상대적으로 용량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얼음컵에도 고스란히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커피와 RTD 캔 음료는 물론 올해 국내 주류시장의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볼까지 얼음컵의 활용도는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양한 음료를 원하는 데로 조합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더해 이를 대용량으로 즐기려는 소비가 이어지는 셈이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 가성비 커피 전문 브랜드들의 1ℓ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용량 음료는 이미 익숙한 선택이 됐다는 평가다.실제로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24온즈(약 680㎖) 용량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올해 5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26%나 늘었다. 지난 2022년 7월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누적 판매량 140만잔을 돌파했다. SPC 파리바게트가 620㎖ 용량으로 선보인 ‘빅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잔이 팔려나갔고, 컴포즈커피의 32온스(약 946㎖) 용량 ‘빅포즈 아메리카노’ 역시 출시 7개월 여 만 누적 판매량 1000만잔을 돌파하기도 했다.음료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캠핑, 바캉스 등 외부 활동 시 시원하게 즐길 음료를 찾는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용량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주유소 기름값 8주 만에 오름세…"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것"
  • 주유소 기름값 8주 만에 오름세…"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것"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휘발유와 경유 등 이번주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8주만에 상승했다. 여름철 미국의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한 데 따른 영향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55.4원으로 직전 주 대비 6.7원 올랐다.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가는 1718.5원으로 전주 대비 7.0원 올랐다.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8.8원 상승한 ℓ당 1624.8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 1630.2원이었다. GS칼텍스 주유소가 1663.5원으로 최고가였다.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는 1486.4원으로 직전 주 대비 8.3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미국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라 상승했다.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상승세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5달러 오른 84.8달러였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9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오른 101.4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6.29 I 한전진 기자
NH농협카드, 어린이·청소년 전용 NANA카드 출시
  • NH농협카드, 어린이·청소년 전용 NANA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27일 어린이·청소년 전용 ‘NANA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NANA카드는 만 7세~18세의 어린이ㆍ청소년 전용 카드로, 계좌 없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카드형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NH pay와 NH올원뱅크에서 NH머니를 충전하면 보유 금액 내에서 일반 카드처럼 결제가 가능하다. 주요 혜택은 최대 0.5% NH머니 적립이며, 전월실적과 적립한도, 이용조건 등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편의점(GS25, CU) △패스트푸드(맥도날드, 롯데리아) △카페(이디야, 빽다방, 메가MGC)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0.5%가 NH머니로 적립된다. 또한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NHpay를 통해 결제 시 결제금액의 0.2%가 NH머니로 적립된다. NH농협카드는 어린이ㆍ청소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NANA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과 상품명을 공모전과 및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매력 넘치는 3종의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은 총 858개의 작품이 출전한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NANA카드라는 상품명은‘나’자신을 자유롭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청소년들의 첫 번째 카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NH농협카드 내부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탄생했다. NANA카드 출시와 함께 8월 말까지 최대 1만5천 NH머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먼저 NANA카드 신규 가입 시 3천 NH머니가 적립된다. NANA카드로 누적 5000원 이상 결제하면 2천 NH머니가 적립된다. 추가적으로 GS25와 CU에서 1000원 이상 결제 시 건당 500 NH머니씩 최대 1만 NH머니(최대 20회)까지 적립된다. 또한 NANA카드를 신규 가입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귀여운 NANA카드 스티커도 증정한다. 가입절차는 아주 간단하다. 비대면 가입이 편할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NH pay와 NH올원뱅크에서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원활한 가입을 위해서는 NH payㆍNH올원뱅크 앱의 최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단, NH올원뱅크는 6월 29일부터 가입 가능) NANA카드의 자세한 혜택, 가입 방법,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홈페이지·농협카드앱·NH pa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건전한 소비습관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며 “NANA카드로 시작할 첫 금융생활을 넘어, 평생의 금융생활에 NH농협카드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8 I 최정훈 기자
"철도가 집값 갈랐다"…위례 '울고', 별내·파주·일산 '웃고'
  • "철도가 집값 갈랐다"…위례 '울고', 별내·파주·일산 '웃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의 신규 경전철(도시철도)이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사이 경기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철도교통은 급격히 개선 중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투자 유망지를 두고 위례와 같은 도시철도 음영지역보다 경기도의 신규 철도 노선 지역을 더 추천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27일 건설·철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대부분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시의회에 나와 “민간투자사업 여건 악화로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신사선’)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를 재지정할 예정이다. 만약 이 역시 어렵다면 재정사업 전환까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3년은 사업이 더 늦어질 전망이다.이밖에 또 다른 주요 경전철 사업인 ‘서부선’ 사업도 착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시와 민간투자회사인 두산건설 컨소시엄 간 건설비 인상분 차액 ‘50억원’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강북판 9호선’으로 불리는 ‘강북횡단선’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이렇듯 서울시가 주도하는 신규 도시철도 사업이 한 치 앞도 못 나가고 있는데 반해 중앙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경기도 광역철도 사업은 속도에 박차를 내고 있다. 당장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 구간인 ‘별내선’이 올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말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한다.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연내 조기착공에 들어간다. 이밖에 의정부와 고양을 오가는 ‘교외선’도 연말 재개통한다.서울과 경기도 철도 교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향후 투자 전망도 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집값 상승 동력이 떨어질 곳으로는 위례를 꼽았다. 위례는 큰 틀에서 강남권이긴 하지만 도시철도가 없는 현재는 외딴 섬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교통이 개선되지 않으면 더 이상 위례 안에 자체적인 호재는 없다”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반면 당장 8호선 연장을 앞두고있는 구리·별내는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8호선 개통 이후 구리에서 잠실은 20분 이내(6정거장), 별내에서 잠실은 30분 이내(10정거장)로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현재 별내와 구리는 차를 이용해 강남 출퇴근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8호선이 뚫리면서 출퇴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다만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별내는 ‘도어투도어’(문에서 문까지) 기준 잠실(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들어올 수 있는 곳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뚫리는 운정·킨텍스·대곡역 인근 역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시각이다. 송 대표는 “GTX는 서울에서 추진 중인 경전철과 비교하면 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수도권 GTX역 인근 지역들이 서울보다 더 높은 집값 상승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6.28 I 박경훈 기자
대기업 해외법인 6000곳 돌파…美 최다
  • 대기업 해외법인 6000곳 돌파…美 최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수가 올해 6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7일 ‘2024년 국내 88개 그룹(대기업집단)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올해 88개 그룹이 실질적으로 지배 중인 해외계열사는 129개국 6166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686곳보다 480곳 늘었다. 올해 88개 그룹이 국내에 보유한 계열사 3318곳보다도 많다.(사진=한국CXO연구소)그룹별로는 한화가 824곳으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447곳에서 꾸준히 늘었고 올해도 지난해 대비 85곳 증가했다.2위는 638곳을 보유한 SK다. 지난해 598곳보다 40곳 늘었다. 삼성은 563곳으로 3위였다. 2021년까지만 해도 삼성의 해외법인이 가장 많았으나, 2018년부터 꾸준히 줄여왔다.이외에 △현대차(425곳) △CJ(401곳) △LG(284곳) △롯데(203곳) △GS(163곳) △포스코(149곳) △네이버(106곳) △미래에셋(104곳) △OCI(102곳) 등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에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미국에 세운 해외법인은 1590곳에 달했다. 지난해 1321곳보다 269곳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1년 사이 18곳 감소한 827곳을 기록했다. 올해 88개 그룹의 해외법인 수가 지난해보다 480곳 느는 와중 중국법인은 줄었다. 홍콩까지 포함하면 1년새 철수한 해외법인이 31곳으로 증가한다.오일선 CXO연구소장은 “환경규제와 물류 및 인건비 등을 고려해 해외 현지에 공장을 세우려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시해 기업이 공장을 국내에 짓도록 유도하고 고용 창출 기회를 높이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
2024.06.27 I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 '산성역 헤리스톤' 28일 견본주택 오픈
  • 대우건설 '산성역 헤리스톤' 28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공급하는 초대형 브랜드 단지 ‘산성역 헤리스톤(투시도)’의 견본주택을 2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27일 밝혔다.‘헤리스톤’은 Heritage(문화유산)와 Stone(석조)의 결합어로 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의 품격과 견고함을 지닌 주거공간을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각 건설사가 지닌 고유의 헤리티지로 단단하게 융합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에 산성구역을 재개발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하 6층 ~ 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4개블록, 총 3487가구 규모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분양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9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2일 부터 26일 까지 5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산성역 헤리스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3500만원이다. 계약금은 10%이나 1차 계약금 2000만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고, 1개월 뒤 1차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완납하면 된다. 중도금 대출도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부담금을 확 낮췄다. 산성역 헤리스톤이 위치한 성남시는 비규제지역으로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 제한은 1년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성남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해당지역) 또는 성남시 1년 미만 계속 거주자 및 경기도, 서울, 인천 거주자(기타지역)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강남 및 분당, 판교가 가깝고 위례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으며, 스케일과 브랜드 파워로도 주목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공급 물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산성역 헤리스톤처럼 브랜드 대단지가 한 번에 나오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며 “강남3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입지를 보유한 상품으로 미래가치가 높아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성역 헤리스톤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4.06.27 I 김아름 기자
삼성증권,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 진행
  • 삼성증권,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중개형ISA 계좌 보유고객 대상으로 상품권 및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7월말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ISA 계좌는 정부에서 국민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제도로, 세제 혜택을 포함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다. 과세표준 400만원(일반형 200만원)까지 비과세 되며 수익금이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은 9.9%로 저율 과세 혜택을 준다. 세제혜택은 ISA 계좌 3년 이상 유지 조건이나, 3년 이내라도 원금 이내로만 인출하면 세제 혜택이 유지된다. 납입한도는 연간 2천만원,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며 미납입한도는 다음 연도에 이월도 가능하다.삼성증권, ‘중개형ISA 리워드’ 는 △신규 ISA중개형 계좌개설 고객 대상 이벤트 △ISA중개형 잔고 100원 이하 고객대상 이벤트 △중개형ISA 순입금 고객 △중개형ISA 계좌에서 100만원이상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Welcome 이벤트’는 중개형ISA를 삼성증권에서 신규개설 및 1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5000원을 전원 증정한다. ‘Start-up 이벤트’는 2024년 5월 31일 기준으로 중개형ISA 계좌의 잔고가 100원 이하인 고객이 100만원이상 1000만원미만을 입금할 경우,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기간 중 신규개설고객, Welcome 이벤트 대상 고객 제외)Level-up 이벤트는 기간 중 중개형ISA 계좌 순입금(타사이전 포함) 금액별 상품권을 전원 지급하는데, 순입금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고 순차적으로 순입금 9천만원 이상이면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최대 25만원을 지급한다. Boom-up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 내 100만원 이상 온라인 상품(대상 상품 : 국내주식/ETF(N), 채권, 파생결합증권, 펀드) 매수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갤럭시S24+ 256GB 2명, 리모와 캐리어 2명, 갤럭시탭 S9 FE 2명이다. 네가지 이벤트 모두 8월 30일까지 ISA 계좌의 잔고를 유지해야한다.
2024.06.27 I 이정현 기자
작년 CVC 투자액 2.1조…전체 벤처투자 19% 차지
  • 작년 CVC 투자액 2.1조…전체 벤처투자 19% 차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투자액이 2조 1000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액(10조 9000억원)의 19%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CVC 협의회 2분기 정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CVC 현황 및 투자 실적을 공개했다. CVC는 기업이 전략적 목적으로 독립적인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보유하는 VC를 의미한다. 비금융 기업집단이 최대주주로 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하고 CVC 모기업의 출자를 받아 펀드를 운영하는 벤처투자회사 또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가 대상이다. 지난해 국내 VC 359개사(벤처투자회사 247개사+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112개사) 중 CVC는 98개사 내외로 파악됐다. 이 중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일반지주회사가 소유한 CVC는 13개사였다. 일반지주회사 CVC의 투자액은 1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규제 완화 등 CVC 활성화 정책에 대해 CVC 협의회장인 GS벤처스 허준녕 대표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과 중기부, 공정위의 실무자 간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준식 CJ인베스트먼트 상무(CIO)는 “이번 CVC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CVC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2021년 말 시행된 일반지주회사 CVC 제도에 힘입어 CVC가 벤처투자 시장에 안착 중이지만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CVC의 현황에 대한 통계를 반기 단위로 정례화하고 작년 11월에 개최한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보다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확대해 개최하는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VC 업계에서 제안해 주신 CVC 제도개선 등 정책과제가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7 I 김경은 기자
'이영택호 새출발' GS칼텍스, 日출신 아보 키요시 코치 선임
  • '이영택호 새출발' GS칼텍스, 日출신 아보 키요시 코치 선임
  • 아보 키요시 GS칼텍스 신임 코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영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일본인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GS칼텍스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전술 입히기를 위한 첫 단계로 일본 배구 전문가 아보 키요시 코치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아보 코치는 지난 시즌 남자부 OK저축은행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바 있다. 구단 측은 “일본의 선진 배구 전략과 시스템 등 장점을 접목하기 위한 구단과 이영택 감독의 뜻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아보 코치는 현재 일본 대표팀의 주축 멤버를 배출한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경험했다. 또한 이토 요카도, 타케후지 밤부, 히사미츠 등에서 감독과 코치로서 다년간 커리어를 쌓아왔다. 여자 배구 전문가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데이터를 통한 세밀한 전술 분석 등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보 코치는 “이영택 감독을 잘 보좌해 GS칼텍스의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 선수들은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줬으면 좋겠다. 내 오랜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코치진 구성을 마친 GS칼텍스는 강원도 동해와 강릉으로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약 7박 8일간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06.26 I 이석무 기자
제네시스 대상 1위 김민규, 시즌 3승 도전…장유빈 첫 우승 노려
  • 제네시스 대상 1위 김민규, 시즌 3승 도전…장유빈 첫 우승 노려
  •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한국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으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된 김민규(23)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with 클럽72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with 클럽72(총상금 7억원)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의 클럽72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다. KPGA 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개최되는 건 2019년 SK텔레콤오픈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김민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시즌 3승이자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가장 최근 K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는 2023년 고군택((25)이며 가장 최근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2022년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서요섭(28)이다.또한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시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 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2년 김영수(35)가 쌓은 7억 9132만 324원이다. 김민규는 해당 기록에 1903만 5202원, 투어 사상 최초 한 시즌 누적 상금 8억 원 돌파에 2771만 4878원을 남겨놓고 있다.‘영건’ 장유빈(22)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2주 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에 이어 지난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577.86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다. 장유빈이 본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다시 차지하게 된다.이외에 올 시즌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31),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전가람(29)을 비롯해 올해 우승자들인 윤상필(26), 고군택, 김찬우(25), 한승수(38) 등도 출전해 시즌 2승을 노린다.장유빈(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25 I 주미희 기자
日만화 속 음식 재현…GS25, ‘쿠지라이식 라멘’ 출시
  • 日만화 속 음식 재현…GS25, ‘쿠지라이식 라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오는 27일 SNS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식 볶음 라면 ‘쿠지라이식 라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챔피언’에 연재 중인 ‘목요일의 플루트’의 주인공 쿠지라이의 이름을 딴 레시피다. 주인공이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탄생한 볶음라면이다. 이 레시피는 2018년 만화 공개 후 한국에서 큰 사랑을 얻었다.이민재 GS리테일 상품기획자(MD)는 해당 레시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해당 만화의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와 번역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소통했다. MD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작자는 상품명으로 쿠지라이식 라멘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다. 또 상품 패키지와 어우러질 수 있는 캐릭터를 그려서 제공하기도 했다.GS25에서 출시하는 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식 볶음면 느낌을 내기 위해 유탕처리 된 일반적인 꼬불꼬불한 면이 아닌, 일본식 라멘 면을 사용했다. 쿠지라이식 라면의 특징인 계란은 계란블럭으로 재현했다. 고객은 내용물을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간단히 조리해 맛볼 수 있다. 가격은 3600원이다.GS25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감동란 50G 또는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민재 MD는 “SNS에서 이슈가 됐던 일본식 볶음라멘 레시피를 더욱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SNS를 통해 수많은 레시피를 접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기에 번거로운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지난해 ‘경영王’ 총수는 JY…매출·순이익·고용 1위
  • 지난해 ‘경영王’ 총수는 JY…매출·순이익·고용 1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경영 성적이 제일 뛰어난 대기업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매출과 당기순이익, 고용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CXO연구소)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88개 대기업 집단 총수의 2023년 경영 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358조9158억원, 당기순이익은 43조5071억원을 기록했다. 고용 인원은 27만8284명으로 집계됐다. 세 항목 모두 삼성이 제일 컸다.영업이익에선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 국내 계열사 70곳을 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조259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그룹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차(6조6709억원)와 기아(6조3056억원)가 올린 영업이익만 해도 12조9766억원에 달했다.현대차그룹의 매출(285조2336억원)과 당기순이익(20조5149억원), 고용(19만7727명)은 삼성 뒤를 이어 2위였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그룹 매출 200조9306억원, 영업이익 3조8841억원을 올리며 2개 항목에서 3위를 기록했다.지난해에는 특히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경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GS그룹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4조5109억원으로 현대차그룹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GS그룹 전체 당기순이익도 3조3723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전년과 비교한 증가율로는 매출의 경우 부동산 개발 등으로 성장한 엠디엠그룹의 문주현 회장이 1위에 올랐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순이익 증가율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24.06.19 I 김응열 기자
일찍 찾아온 더위에 편의점업계 여름맞이 한창
  • 일찍 찾아온 더위에 편의점업계 여름맞이 한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른 무더위가 공습하면서 편의점업계가 여름맞이 매출 확보에 나섰다. 시원한 음료에 필수적인 얼음부터 날씬한 몸매를 위한 식단관리 수요까지 확보하기 위해 주요 상품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달부터 날씨가 30도 가까이 오르며 더워지자 CU의 5월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이 크게 늘었다. (사진=BGF리테일)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의 아이스크림과 얼음컵 상품군의 이달(1일~10일) 매출은 직전 열흘(5월 22일~31일) 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들이객과 캠핑족이 늘어나고 하이볼 등 ‘믹솔로지’(Mixology) 주류 트렌드가 자리잡은 데다 평년보다 빨리 시작된 더위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아이스크림은 CU가 27%, GS25 20.9%, 세븐일레븐 20%, 이마트24 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얼음컵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0% 이상으로 CU(21.8%)와 GS25(24.1%), 이마트24(21%), 세븐일레븐(20%) 순이었다.편의점 업계는 매출 효자인 얼음 물량에 공을 들이고 있다.CU는 지난 2016년 얼음 품귀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3곳이었던 얼음컵 납품업체를 8곳으로 늘리며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여름 최대 판매량의 2주치를 물류센터 내에 비축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제주도 내 물류센터를 확장해 제주도 얼음 비축량을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확보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얼음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달 협력업체와 성수기 공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여름맞이 다이어트 수요와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포섭하기 위한 상품구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GS25는 최근 채솟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면서 6월 매주 금요일 샐러드를 반값에 파는 ‘금샐(금요일 샐러드)데이’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를 통해 샐러드 20여종을 1000~2000원대에 살 수 있다.CU는 저당, 무당, 저열량 콘셉트 브랜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전 상품(파인트 제외)에 대해 2+1 행사를 한다. 파인트 상품은 일괄 2000원 할인한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6월 한 달 ‘편의점 아침 식사 족’ 특화 타임 마케팅을 편다. 체중 감량 목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는 아침 식사를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BGF리테일(282330) 관계자는 “컵 얼음은 보통 한여름인 8월에 많이 팔리는데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판매량이 6~7월부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원한 음료 뿐만아니라 주류를 섞어 마시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컵 얼음 매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4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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