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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미반도체(042700)=33억7044만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200억원 규모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 결정△화승인더스트리(006060)=3분기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오리온홀딩스(001800)=3분기 영업이익 1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원 증가.△한세실업(105630)=3분기 영업이익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농심(004370)=3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진도(088790)=3분기 영업이익 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0% 증가.△샘표(007540)=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경방(000050)=3분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신일전자(002700)=3분기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오뚜기(007310)=3분기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대덕(008060)=염상덕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김지호 대표이사 신규선임.△계룡건설산업(013580)=3487억원 규모 충북 음성 성본산단 F2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F&F(383220)=3분기 영업이익 1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카카오뱅크(323410)=3분기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LIG넥스원(079550)=이노와이어리스 주식 141만주를 처분해 470억원을 마련.△LS(006260)=자회사 LS일렉트릭이 1745억원 규모 스위치기어&트랜스포머 공급 계약 체결. 자회사 LS일렉트릭이 1108억원 규모 통화선도 및 선물거래 손실을 기록.△GS건설(006360)=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토니모리(214420)=3분기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감소.△한샘(009240)=3분기 영업손실이 135억원으로 적자 전환.△남양유업(003920)=3분기 영업손실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축소.△한국콜마(161890)=3분기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넷마블(251270)=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유한양행(000100)=3분기 영업손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섬(020000)=3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DL이앤씨(375500)=3분기 영업이익 1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BGF리테일(282330)=3분기 영업이익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에이블씨엔씨(078520)=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흑자전환.△풀무원(017810)=3분기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교촌에프앤비(339770)=3분기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롯데지주(004990)=3분기 영업이익 1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지나인제약(078650)=3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 사실 발생.△에치에프알(230240)=노키아 솔루션즈와 115억4729만원 규모 전송장비 공급 계약 체결.△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29억원 기록.△비츠로시스(054220)=고성능 제어 기능 분리형 승강장 안전문 개별제어반 국내 특허 취득.△코세스(089890)=북미 배터리 제조회사와 189억7588만원 규모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메디콕스(054180)=‘Oramed Pharmaceuticals, Inc.’사와 경구용 인슐린 캡슐 (ORMD-0801) 국내 유통 라이선스 계약 체결.△삼지전자(037460)=343억109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아이크래프트(052460)=3분기 영업손실 12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디와이씨=79억6282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에스에이엠티(031330)=164억87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동아엘텍(088130)=342억9200만원 규모 통화선물계약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씨앤투스성진(352700)=중국 현지 사업환경 악화로 인해 중국법인 영업활동 정지.△비에이치아이(083650)=164억5084만원 규모 통화선도, 외환스왑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이 발생.△영우디에스피(143540)=144억1230만원 규모 통화선도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이노시스(056090)=1178억3213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명성티엔에스(257370)=리튬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건조시스템 국내 특허권 취득.△네오리진(094860)=운영자금 마련 위해 3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ES큐브(050120)=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노와이어리스(073490)=최대주주가 엘아이지넥스원에서 엘아이지로 변경.△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3분기 영업이익 89억825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DB금융투자(016610)=올해 3분기 영업이익 87억3372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1.4% 감소.△애니플러스(310200)=58억4594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메디콕스(054180)=120억3266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코센(009730)=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에스디생명공학(217480)=신사업 추진 위해 53억원 규모 이노뮤바이오텍 지분 27.8% 취득.
2022.11.14 I 박종화 기자
'역대급 피바람' MSCI…10개 종목서 6630억 매물 나온다
  • '역대급 피바람' MSCI…10개 종목서 6630억 매물 나온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새로 포함됐다. 반면 GS건설(006360) 등 10개 종목은 무더기로 제외됐다. 이번 반기 리뷰에서 제외되는 10개 종목에서 약 6630억원의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반기리뷰를 통해 한국지수에 현대미포조선을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지난 6월 기준 MSCI 신흥국(EM) 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패시브 펀드의 운용잔고(AUM) 규모는 약 3200억 달러(약 431조원)에 달한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편입으로 현대미포조선에 약 1368억원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현대미포조선(010620)은 MSCI 편입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5200원(5.86%) 오른 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MSCI 한국지수 내 비율이 10%에서 15%로 확대됐다. 지난 7월 27일 상장 6개월을 맞아 전체 지분의 4.26%에 해당하는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려서다. 이번 확대로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은 480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동비율이 증가한 크래프톤(259960)과 카카오뱅크(323410)의 비율도 상향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크래프톤(259960), 카카오뱅크는 이날 각각 3.14%, 18.23%, 20.26%씩 상승했다.반면 알테오젠(196170) 아모레G(002790) CJ ENM(035760) CJ(001040) 대한통운 녹십자(006280) GS건설(006360) LG생활건강우(051905)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씨젠(096530) SK케미칼(285130) 등 10개 종목은 제외됐다. 코로나19 수혜주로 지난해 급등했던 SK케미칼(285130), 녹십자(006280),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 등은 최근 주가 급락 여파로 편출됐다. 또 CJ대한통운(000120)과 아모레G(00279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은 유동 시가총액 기준에 못미치며 지수에서 제외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편출로 GS건설에서 1058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테오젠(196170)(864억원), 씨젠(096530)(775억원) SK케미칼(285130)(659억원)에서도 자금 유출이 우려된다. 10개 종목에서 유출되는 패시브 규모는 총 663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MSCI 반기 리뷰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지난해 11월 반기리뷰 당시에도 MSCI 한국지수에서는 대우조선(042660)과 신세계(004170), 휠라홀딩스(081660) 등 3개 종목이 제외됐는데 리밸런싱 기간인 11월 30일까지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피보다 3% 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거둔 바 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제외 종목은 외국인 수급 유출에 따라 주가 하방 압력 가능성이 있다”며 “이달 30일까지 단기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1.11 I 김인경 기자
GS칼텍스 ‘사상 최대 2.7兆 투자’ MFC 준공…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 GS칼텍스 ‘사상 최대 2.7兆 투자’ MFC 준공…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금액인 2조7000억원을 들인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준공하며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GS칼텍스는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MFC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 사장을 비롯해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GS그룹 및 쉐브론 주요 경영층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일준 산업부2차관, 김회재 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전남 여수 GS칼텍스 MFC 전경.(사진=GS칼텍스)GS칼텍스는 이번 MFC시설 준공을 통해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 프로필렌 41만톤, 혼합C4유분 24만톤, 열분해가솔린 41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에틸렌은 석유화학공업의 기본적인 원료로서 나프타 등의 석유유분 열분해를 통해 생산된다. 프로필렌 또한 에틸렌과 마찬가지로 석유유분 열분해로 생산돼 플라스틱 자동차소재, 기저귀, 마스크 등의 기초원료로 쓰인다.GS칼텍스는 MFC로 석유화학 분야를 확대해 비정유 부문 비중을 늘리는 사업구조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유가 등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또 에너지 전환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에도 MFC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MFC는 기존 석유화학시설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게 GS칼텍스의 설명이다.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석유정제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 고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같은 생산 능력을 가진 석유화학 시설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약 10% 줄일 수 있다. 나프타 및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수소 생산도 가능해 LNG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7만6000톤의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MFC에는 단위별 국내 최대인 연 15만톤 규모의 가열로(Furnace)가 총 5기 설치된다. 또 지하배관 및 주요 장치를 추가 건설해 향후 공장 증설에도 대비했다. 추후 연 100만 톤 이상 수준으로 증산이 용이하게 설계에 미리 반영했다.GS칼텍스는 MFC에서 생산하는 대표 제품인 에틸렌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를 위해 MFC와 연계한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정을 설치했다. 이 공정 역시 단위별 국내 최대인 연 50만톤 규모가 적용됐다.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사진=GS칼텍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MFC 준공은 비정유 사업 비중이 확대되는 사업 다각화와 성장성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최고 수준의 석유화학 경쟁력을 갖춰 나가게 될 것”이라며 “GS칼텍스는 정유사업에 더해 석유화학사업, 친환경에너지, 자원 재활용까지 포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GS칼텍스 석유화학 여정.(사진=GS칼텍스)
2022.11.11 I 박민 기자
‘한강의 기적’ 증명한 김범석...8년만에 분기 흑자
  • ‘한강의 기적’ 증명한 김범석...8년만에 분기 흑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인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작은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한국의 이커머스 업체가 미국 증시에 상장해서 10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대한 소회였다.하지만 기업공개(IPO) 성공의 달콤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국내외에서 쿠팡의 성장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했고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에서의 사업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주가는 상장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났고 국내에서도 쿠팡은 적자 사업체라고 폄하했다. 설상가상 물류센터 화재까지 터지면서 쿠팡은 위기의 수렁에 빠진 듯 했다. 하지만 김 의장은 ‘로켓배송’이라는 혁신적 시스템을 앞세워 투자를 지속하면서 고객편의성 제고에 집중했다. 결국 로켓배송 서비스 8년만인 올해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7년간의 투자 결실…고객 경험 풍요롭게 하겠다”김 의장은 10일(한국시간) 쿠팡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기술, 풀필먼트, ‘라스트 마일’(최종 배송단계)을 통합한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에 지난 7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프로세스 최적화, 머신러닝과 로보틱스를 포함한 자동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분기 흑자는 미국 증권가의 흑자 예상시기인 2024년보다도 2년이나 빠른 흐름이다. 쿠팡의 롤 모델인 아마존조차도 커머스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쿠팡은 이날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이하 환율 1340.5원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37억원으로 2014년 이후 8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다.이번 흑자 달성의 일등공신은 신선식품 물류 효율화다. 김 의장은 “쿠팡은 ‘머신 러닝’ 기술 기반의 수요 예측으로 신선식품 재고 손실을 작년 대비 50% 줄였다”며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하면서 별도의 콜드체인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재를 배송하는 트럭을 사용해 신선상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송의 85% 이상을 박스 포장 없이 배송하는 방법으로 포장 폐기물을 줄였으며, 배송 차량의 운행 횟수도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롯데온, GS리테일 등 경쟁사들이 줄줄이 새벽배송을 중단하면서 반사이익도 거뒀다. 쿠팡은 신선식품 재고손실을 줄이면서 총이익 마진율도 전년 동기 16%에서 24%로 8%p 개선됐다. 쿠팡은 장기적으로 이 마진율을 27~3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로켓와우 멤버십 가격을 지난 6월부터 4990원으로 인상한 것도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멤버십 수익만 분기에 약 150억원에 달한다. 김 의장은 “회원들이 지불하는 멤버십 가격을 훨씬 초월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전략”이라고 했다.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20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덕분에 신사업 조정 EBITDA 손실은 작년 보다 50% 줄어든 593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3분기 쿠팡의 활성고객은 1799만20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7% 늘어났으며, 1인당 고객 매출은 284달러(38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힘 실리는 ‘쿠팡 대세론’…버티컬 플랫폼 영역으로 사세 확장쿠팡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말끔하게 해소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네이버, 신세계 등 경쟁사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네이버의 3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4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9.4% 증가했다. 네이버(035420)는 CJ대한통운(000120)과 손잡고 다음 달부터 ‘내일도착 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서비스가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2~3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3분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면서 거래액이 1조4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축소됐다.반면 쿠팡은 대한민국 인구의 70%가 쿠팡 물류센터 반경 15분 거리에 사는 소위 ‘쿠세권’을 구축했다. 1조1700억원을 투자한 창원, 부산, 광주 등의 11개 물류센터까지 완공되면 물류 능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쿠팡은 기존에 강점인 생활용품뿐 아니라 패션·뷰티, 신선식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빠른 배송으로 시장을 장악한 김 의장은 앞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무신사(패션), 컬리(신선식품) 등 버티컬 플랫폼까지 사정권에 둔다는 의미다.업계에서는 쿠팡의 연간 흑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보험금 약 3600억원이 아직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신선식품 서비스인 ‘쿠팡프레쉬’의 성과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어서다.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신세계와 이베이의 합병이 시너지를 못내고 네이버도 자체 물류가 없는 만큼 쿠팡의 적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아마존도 힘들어하는 커머스 사업으로 쿠팡이 흑자를 낸 만큼 ‘쿠팡 대세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11.10 I 윤정훈 기자
10대그룹 시총, 올해 97조 증발…'현대重·포스코' 웃고, 'SK' 울었다
  • 10대그룹 시총, 올해 97조 증발…'현대重·포스코' 웃고, 'SK' 울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97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한 데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정책 강화로 투자 심리가 악화돼 대형 그룹사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SK그룹이 30% 넘게 시가총액이 감소해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과 포스코그룹은 계열사 실적 호조와 환율 수혜에 힘입어 선방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10대그룹 중 6곳 시가총액 ‘뚝’…SK그룹 34%↓9일 이데일리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한 결과 10대 그룹사(삼성·LG·SK·현대자동차·포스코·현대중공업·한화·롯데·GS·신세계그룹)의 이달 7일 기준 시가총액은 1234조7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첫 거래일(1331조7424억원) 대비 7.3% 감소한 수준이다. 금액상으로는 96조9733억원이 사라졌다. 지난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시가총액을 제외하면 10대 그룹 시가총액은 사실상 17.6% 줄었다. 10대 그룹 중 시가총액이 축소된 그룹은 절반을 넘어섰다. 가장 크게 시가총액이 줄어든 곳은 SK그룹으로, 감소율은 33.9%를 기록했다. SK그룹 내 가장 부진한 계열사는 분리막 생산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은 올 초보다 64.4% 감소했다. 분리막 사업의 경우 고정비 비중이 높아 원가 부담이 높은 가운데, 중국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으로 적자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정원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분리막 업체들과 점유율 경쟁 심화로 판가가 점차 하락하는 추세”라며 “중장기 실적 전망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역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하 지연과 해외 판매 불투명성 등으로 실적 부진이 우려된 탓에 시가총액이 62.9% 줄었다. 이외에 SK그룹 내 코스닥 상장 기업인 드림어스컴퍼니(060570), 인크로스(216050) 등도 업황 악화에 시가총액이 반토막났다.신세계그룹도 시가총액이 30.3% 줄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에선 부동산 경기 둔화 여파로 신세계건설(034300)의 시총이 51.4% 감소해 약세를 견인했다. 나머지 삼성그룹(-16.9%), 현대자동차그룹(-16.8%), GS그룹(-12.1%), 롯데그룹(-9.6%) 등도 주요 계열사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타격을 입었다. ◇태조이방원 타고 현대重·포스코 ‘날개’LG그룹(95.0%), 현대중공업그룹(11.9%), 포스코그룹(10.8%), 한화그룹(1.1%) 등 4곳은 하락장 속에서도 올해 시가총액이 늘었다. 다만 LG그룹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효과를 제외하면 0.1% 소폭 하회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반기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전)’이 테마로 부상하면서 시총 성장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태양광 모듈 수출이 확대되며 시총이 148.5% 늘었다. 현대일렉트릭(267260)(148.6%), 현대미포조선(010620)(34.4%) 등은 조선업 업황 개선 및 고환율 수혜로 성장했다.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업체인 포스코케미칼(003670)의 공이 컸다. 포스코케미칼의 시가총액은 49.5% 늘었는데, 이는 2차전지 양극재 매출 증대 효과와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음극재 사업 호조 덕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며 “원소재 공급망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여력이 큰 만큼 이익 가시성이 높은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사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조이방원 테마는 인플레이션 국면 속 대안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은 업종”이라며 “과거와 달리 고인플레 환경이 상당 기간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년에도 수주 성과와 이익이 뒷받침되는 업종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2022.11.10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탈중국…이제 글로벌 제조메카는 베트남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탈중국…이제 글로벌 제조메카는 베트남-내년까지 4조 상황 도래…흥국사태 재연될라 ‘촉각’-적자 전환한 롯데하이마트, 점포수 확 줄인다-‘투자의 창’ 열어드립니다-[사설]기업 호소엔 ‘노’ 퍼주기는 ‘예스’…野, 이래도 괜찮나-[사설]국유 재산 헐값 매각, 수의계약 정비 없인 못 막는다△종합-첨단기술 협력, 합미동맹 기둥…삼성 할 일 많아-청약통장 금리 1.8→2.1%로-서울시 심야택시 7000대 늘린다△시세보다 높아진 공시가 논란-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낼 판…결국 탈난 공시가 과속인상-빌딩도 상가도 ‘꽁꽁’…거래금액 한달 새 반토막△코로나 7차 대유행 현실화하나-①면역력 감소 ②긴장감 느슨 ③새변이 창궐…‘12월의 악몽’ 반복될 수도-하루 12만명 경고에도 전담병상 줄인다는 당국-커지는 ‘코로나 불감증’…백신 접종으로 중증화율 낮춰야△보험업계 자금조달 비상-흥국생명 번복에도 못 믿겠다는 시장…“당국 안일한 대응” 책임론도-생보사 지급여력비율 뚝…당국 권고치 하회 속출-금리인상·신용리스크에…금융사, 호실적에도 부도위험 지표↑△종합-브리지론·본PF가 부실 뇌관…증권사, 연말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경상수지 흑자전환했지만…흑자 폭 89억달러나 줄어-은행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 6.7%…10년 만에 최고-‘35층 높이 기준’ 삭제…서울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한국기업의 ‘아세안 전진기자’ 역할…교역액 1000억달러 돌파 눈앞-韓 첨단기술, 베트남 젊은 인구 양국 쌍방협력 방안 모색해야△‘한-베트남 수교 30주년’ 특별 인터뷰-中보다 저렴한 노동력 갖춘 베트남…韓 기술 이전에 관심 많아-“문화·역사·지리적 공통점 많아 쉽게 적응”△정치-野 “총리·행안장관 물어나야”…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철저히”-與 “내년 연말정산 소득공제 한도 100만원 늘릴 것”-민주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최후통첩…국민의힘 “수사 먼저”-교란·기만 전술까지…달라진 北 도발 행태△경제-인구감소·고령화에 성장률 2050년 0.5%로 뚝-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에 과징금-환율 3일간 38.9원 급락…“정점 속단은 일러” 신중-반도체·2차전지 재료 수입↑…제조업 국내공급 7분기째 증가△글로벌-‘대선 전초전’ 美 중간선거…바이든 vs 트럼프 오늘 운명의 날-세계 지도자들 “기후지옥 피하려면 서울러 대응해야”-“中 포기 못해”…엔베디아, 美 규제 맞춘 ‘저사향 GPU’ 마련-트위터 손에 쥔 머스크 “공화당 찍어라”-“8배 더 팔았는데”…토요타, 3분기 순익 테슬라에 밀려△산업-“역시 신사업이 답”…‘어닝쇼크’ 롯데케미칼, ‘배터리 소재·수소’ 승부수-이재용 회장, ‘미래동행’ 광폭 행보…스마트공장 지원한 부산 中企 방문-IRA 준비 마친 권영수 LG엔솔호…북미 전기차 선점 박차-“조선·반도체·미래차 기업 절반 ‘인력난’ 호소”△ICT-구현모, ‘연임’ 표명…“네이버·카카오 이길 것”-갤S23에 퀄컴칩…엑시노스 패싱 왜?-네이버 “클라우드에 ‘글로바·웍스·파파고·웨일’ 통합”-제2 위믹스 사태 막는다…실시간 ‘코인 유통량 감시’ 서비스 출시△소비자생활-롯데 유통군 ‘점포 효율화’에 방점…실적 개선세 이어간다-수익성 고심 깊은 GS리테일…투자 효과 언제쯤-푸르밀 ‘30% 감원후 사업 유지’…신동환 대표 결단만 남아△증권-바이든발 신재생 바람 멈추나…美 중간선거 붉은 물결-네·카 ‘반짝 반등’ 믿지 말라…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하향-펜데믹 안 끝났다…힘실리는 코로나주△증권-탄탄한 실적, 달콤한 주가-‘쓱’ 반등한 코스피, ‘쏙’ 들어간 증안펀드-티쓰리엔터 이어 펨트론·인벤티지랩…가뭄 속 오아시스 ‘중소형 공모주’ 뜬다△엔터테인먼트-美 차트 진입 속도 발라진 비결은-‘지진’으로 세계관 확장, 캐릭터 추가…원작 아성 뛰어넘은 ‘몸값’-13년 기다린 ‘아바타’, 황홀한 수중세계 열린다△건강-로봇으로 인공관절 크기·위치 분석…오차범위 0.75mm, 의사보다 정교하네-인삼·홍삼 ‘고혈압·당뇨병 환자 혈압’ 개선 효과-무심결에 부딪힌 옆구리…숨쉴때 통증 있다면 골절 의심△Book-인류, 효율 집착 벗어나 회복력의 시대로 나아가야-“요리, 마음과 영혼 채우는 방법”-전환과 대체의 시대, 코트라가 꼽은 트렌드는-200자 책꽂이△오피니언-[이코노믹View]경제변수가 아닌 가격변수를 봐라-[데스크의눈]다시 시작된 ‘바보들의 랠리’-[기자수첩]풍산개가 무슨 잘못 있나-[e갤러리]베이롤 히메네즈 ‘가을’△피플-연꽃보며 일상의 짐 내려놓고 쉼 얻는 시간되길-쌍용차,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나경원, COP27 정상회의서 가봉 대통령고 회담-상전유통학술상에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등 6명 선정-LX하우시스, 초대 대표 지낸 한명호씨 새 CEO에-홍유석 서울대 공대 학장, 2022 ‘정헌학술대상’ 수상-벽산예술상에 에스메 콰르텟-한국 딜로이트 그룹, 1박2일간 탄광촌 봉사활동-LS일렉트릭, 취약계층 돕기 방한용품 500만원 상당 전달△사회-재정난에 인력 축소, 지하철 안전망 위협-경찰 ‘셀프수사’ 착수…윤희근·김광호 청장실 압수수색-최성범 용산소방서장 형사처벌…‘주의의무’ 다했는지에 달려-檢 ‘정치자금법 위반’ 김용 구속기소…이재명 책임론 불가피-‘버닝썬 폭로’ 김상교, 성추행·업무방해 1심 유죄△[특별기획]한-베트남 수교 30주년-‘세계의 공장’ 뜨는 베트남…K기업이 뛴다-글로벌 교역 재편기, 경협 확대로 재도약△삼성·LG, 베트남 전략기지화 박차-삼성, 휴대폰 이어 반도체 증설 잰걸음-LG, 車인포테인먼트·가전 산단 조성-성장 잠재력 큰 동남아 국가…쌍방향 협력 위한 인식개선 필요△동남아 공략 나선 현대차-1·2공장 합쳐 14개 모델 생산…베트남 찍고 동남아 장악 ‘액셀’ 밟는다-내년 전기차 생산…2024년 토요타 제치고 1위 탈환-“내년 양국 교역액 1000억弗…공급망 ‘탈중국’ 핵심 파트너 기대”△여의도 34배 산언단지 ‘빈즈엉성’-‘K타이어 생태계’ 둥지 튼 베트남 제1부촌…북미·아세안 공략 교두보-글로벌 공략 거점, 타이어코드·에어백 세계 1위 꿈꿔-“베트남 성공방정식 달라져…고부가가치 산업 진출해볼 만”△보폭 넓히는 중견·중소기업-새먹거리 폴더블폰 부품, 터치키 등 생산…베트남서 도약 ‘성큼’-베트남 진출 25년 만에…LS전선, 매출 390배↑△사진으로 본 한-베 수교 30년-한국기업과 함께 일군 고속성장의 역사…아세안 선도국가로 도약-“삼성·SK·현대차·LG 등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이젠 미래 30년 협력 다질 때”△소비문화 선도하는 K유통-‘제2 롯데월드몰’을 하노이에…베트남 랜드마ㅡ 만드는 ‘辛의 한수’-“명품 없이도 연매출 700억…롯데몰 하노이와 시너지 기대”-과일소주 인기 최고…베트남 20대 파고든 K소주△소비문화 선도하는 K유통-“뚜레쥬르, 디저트 카페 명소로 자리잡았죠”-친환경 사료부터 식품가공까지, 온리원 전략으로 글로벌 승부수-“고급화·차별화·현지화로 ‘일등’ 아닌 ‘일류’ 마트 추구”△경제한류 이끄는 K금융-“한국 디지털 역량에 반했죠”…신한·우리은행 등에 문 활짝-“리테일 부문 90% 현지화…이젠 질적 승부”-“대학·테크기업 손잡고 2030 고객 확보 총력”△보험·카드사 광폭행보-베트남 대세 QR코드, 보유현금 내에서만 결제…‘틈새’ 공략하는 카드사-투자형 아닌 ‘보장성 보험’ 주력…블루오션 개척-베트남 중앙은행 “한·베 금융협력, 양국 무역·투자 증진에 기여”△활기 띠는 투자 시장-주거·유통 역량 총집결…호찌민에 1.2조 ‘롯데 스마트시티’ 짓는다-향후 투자·수익 배분 시 상생에 초점 맞춰야△K콘텐츠 돌풍-베트남판 ‘완벽한 타인’ ‘1박2일’ 빅히트…리메이크·합작 활발-“현지 200만 돌파 ‘육사오’…비결은 철저한 현지화”-K팝에 빠진 베트남 MZ…주말마다 광장서 댄스 배틀
2022.11.08 I 박기주 기자
GS샵, 디지털 스튜디오 성과 '톡톡'…매출 7% ↑, 폐기물 8톤 ↓
  • GS샵, 디지털 스튜디오 성과 '톡톡'…매출 7% ↑, 폐기물 8톤 ↓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올해 7월 디지털 스튜디오를 도입한 이후 3개월 간 방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폐기물은 8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ESG 경영 강화에도 성과를 냈다.지난달 15일 GS샵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패션쇼케이스 방송.(사진=GS샵)앞서 GS샵은 지난 7월 스튜디오 네 곳 중 두 번째로 큰 스튜디오에 가로 22m, 높이 3.6m 크기의 LED스크린 월을 설치해 디지털 스튜디오로 전환했다. 이후 8월~10월 말까지 3개월간 디지털 스튜디오 전환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해당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방송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하고, 폐기물은 8톤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스튜디오의 가장 큰 강점은 판매 상품 및 브랜드에 최적화된 무대를 LED스크린 월을 통해 디지털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8월 27일 진행한 TS샴푸 8주년 특집 방송으로, TS샴푸 새로운 모델 가수 임영웅 광고를 LED스크린에 적극 노출한 덕분에 준비 수량이 40분 만에 조기 매진되며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달 15일 개그맨 장도연이 특별 MC를 맡았던 ‘22FW 패션 쇼케이스’ 방송에서는 공간감을 극대화한 모던 건축물을 구현했다. 실물로 만들 수 없는 세트를 디지털로 구현해 초현실적인 시상식 느낌을 연출해 KT와 SK브로드밴드 IPTV 기준 3만 가구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는 일반 홈쇼핑 방송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일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실물 세트와 소품, 페인트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지난 3개월간 8톤에 달하는 폐기물 절감 효과를 얻었다.주운석 홈쇼핑BU 사업지원본부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가 가장 큰 스튜디오도 디지털 세트로 전환해 세트 폐기물을 90%까지 줄이는 등 ESG 기반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는 더욱 차별화된 방송 영상을 통해 다양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B솔루션(297890)=삼성디스플레이와 145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녹십자엠에스(142280)=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1억8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 줄어든 244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억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윈스(136540)=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39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188억6100만원으로 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억8000만원으로 4.1% 감소.△공구우먼(366030)=등기임원, 직원 등이 23만1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격은 2000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15일.△SBW생명과학(151910)=종속회사인 앤리치홀딩스에 70억2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1.73%,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11월5일부터 2023년 11월4일까지.△뷰노(338220)=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11월2일까지. △뷰웍스(100120)=환율 변동성 심화에 따라 외환파생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손실누계잔액은 220억9356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74%에 해당.△상지카일룸(042940)=김명제씨 외 18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상지카일룸(042940)=대여금 채권 회사를 목적으로 엔켐(348370)이 발행한 88억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6%에 해당.△녹십자(00628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4597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줄었으며 순이익은 424억원으로 27% 감소.△AK홀딩스(006840)=자회사 제주항공(089590)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375만6269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097억7503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13%에 해당하는 규모. △한미약품(12894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 증가.△F&F(3832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4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95억원으로 같은 기간 54.1% 증가.△한미사이언스(00893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2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순이익은 153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감소.△플레이그램(009810)=제3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989원에서 948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사유는 시가 하락에 따른 조정.△율촌화학(008730)=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리튬이온배터리(LIB) 제조용 알루미늄 파우치 제조설비 증설에 83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4.15%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 기간은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한일홀딩스(003300)=허기호, 박지훈 대표를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은 전근식 대표 사임 때문. 취임 일자는 1일로 전 전 대표는 사내 이사직을 유지.△콘텐트리중앙(036420)=오락장 운영 회사 주식회사 플레이타임그룹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 편입 사유는 지분 취득에 따른 것으로 자회사 편입 후 지분 가액은 1250억원으로 자산 총액의 22.0%를 차지.△두산(000150)에너지빌리티=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72% 증가. 매출액은 3조9603억원으로 같은 기간 35.17%, 순이익은 1445억원으로 28.36% 증가.△SK가스(01867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84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 순손실은 374억원으로 적자전환. △GS건설(006360)=2770억원 규모의 청주 사직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3.07%에 해당.△하나투어(039130)=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같은 기간 225.31% 증가했고 순손실은 221억원으로 적자전환.△에이프로젠(007460)=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2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6%이며 사채 만기일은 2025년 12월 7일.
2022.11.02 I 김형환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B솔루션(297890)=삼성디스플레이와 145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녹십자엠에스(142280)=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1억8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 줄어든 244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억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윈스(136540)=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39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188억6100만원으로 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억8000만원으로 4.1% 감소.△공구우먼(366030)=등기임원, 직원 등이 23만1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격은 2000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15일.△SBW생명과학(151910)=종속회사인 앤리치홀딩스에 70억2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1.73%,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11월5일부터 2023년 11월4일까지.△뷰노(338220)=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11월2일까지. △뷰웍스(100120)=환율 변동성 심화에 따라 외환파생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손실누계잔액은 220억9356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74%에 해당.△상지카일룸(042940)=김명제씨 외 18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상지카일룸(042940)=대여금 채권 회사를 목적으로 엔켐(348370)이 발행한 88억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6%에 해당.△녹십자(00628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4597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줄었으며 순이익은 424억원으로 27% 감소.△AK홀딩스(006840)=자회사 제주항공(089590)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375만6269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097억7503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13%에 해당하는 규모. △한미약품(12894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 증가.△F&F(383220)(3832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4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95억원으로 같은 기간 54.1% 증가.△한미사이언스(00893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2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순이익은 153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감소.△플레이그램(009810)=제3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989원에서 948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 사유는 시가 하락에 따른 조정.△율촌화학(008730)=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리튬이온배터리(LIB) 제조용 알루미늄 파우치 제조설비 증설에 83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4.15%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 기간은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한일홀딩스(003300)=허기호, 박지훈 대표를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은 전근식 대표 사임 때문. 취임 일자는 1일로 전 전 대표는 사내 이사직을 유지.△콘텐트리중앙(036420)=오락장 운영 회사 주식회사 플레이타임그룹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 편입 사유는 지분 취득에 따른 것으로 자회사 편입 후 지분 가액은 1250억원으로 자산 총액의 22.0%를 차지.△두산(000150)에너지빌리티=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72% 증가. 매출액은 3조9603억원으로 같은 기간 35.17%, 순이익은 1445억원으로 28.36% 증가.△SK가스(01867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84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 순손실은 374억원으로 적자전환. △GS건설(006360)=2770억원 규모의 청주 사직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3.07%에 해당.△하나투어(039130)=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같은 기간 225.31% 증가했고 순손실은 221억원으로 적자전환.△에이프로젠(007460)=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2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6%이며 사채 만기일은 2025년 12월 7일.
2022.11.01 I 김형환 기자
'50조+a' 유동성 공급 사각지대…저신용 건설사·비주택 사업장 '소외'
  • '50조+a' 유동성 공급 사각지대…저신용 건설사·비주택 사업장 '소외'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정부가 발표한 ‘50조원 이상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 사각지대가 있어 시장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원책 세부내용을 보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동산 PF 보증지원 등에 국한돼 있다. 그러나 실제 PF 유동화 시장에는 책임준공형 사업장이나 제2금융권 PF 사업장 등 ABCP 방식보다 신용도가 낮고 위험도가 높은 PF 방식이 더 많다. 위기 발생시 이번 유동성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이같은 사업장에 리스크가 터질 위험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ABCP 발행, 신용등급 A1만 가능…해당 안 되는 업체 ‘수두룩’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 및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책 세부사항을 보면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으로 시공사 보증 PF-ABCP 등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 및 CP 매입한도를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확대 △PF-ABCP 차환 어려움 등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증권사에 한국증권금융이 3조원 규모 유동성 지원 △한국은행 대출 등 적격담보대상 증권에 국채 외 공공기관채, 은행채 포함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보증 ABCP에 대해선 모든 지자체가 지급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부동산 PF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사업자 보증지원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이 있다.PF ABCP는 말 그대로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기업어음(CP)이다.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시행사의 PF 대출채권을 담보로 ABCP를 발행하면, 건설사 또는 증권사가 신용을 보강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신용등급이 높은 건설사나 증권사가 ‘빚보증’을 서는 셈이다.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ABCP 방식으로 유동화할 수 없는 사업장에 잠재 리스크가 더 높다고 지적한다. 우선 ABCP를 발행하려면 기업어음 기준 신용등급이 A1 이상인 초우량 지자체, 대형건설사, 증권사여야 한다. 한국신용평가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별 정의’를 보면 A1은 ‘적기상환 가능성이 최상급’인 경우다. 그보다 낮은 A2일 경우 ‘적기상환가능성이 우수하지만, 상위등급(A1)에 비해 다소 열위한 면이 있다’고 본다.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주요 대형건설사 중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1인 곳은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뿐이다. 여기에 현대건설도 A1 등급에 포함된다는 의견도 있다.(자료=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반면 포스코건설(A2+), GS건설(A2+), 대우건설(A2-), 롯데건설(A2+), SK에코플랜트(A2-)는 시평순위 10위권 건설사지만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1보다 낮다. 신용등급이 높은 대형 건설사들 중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1인 경우가 많지 않은 것이다.심지어 이들 건설사보다 신용등급이 더 낮아서 위험에 더 취약한 중소형 업체들은 ABCP 발행이 아닌 만큼 이번 정부의 유동성 프로그램으로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또한 같은 A1 등급이어도 지자체가 발행한 ABCP가 대형건설사가 발행한 ABCP보다 신용등급이 더 높다. 그런데 이번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훼손된 만큼 대형건설사가 발행한 ABCP에 대한 수요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9개 대형 증권사들은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ABCP 물량을 업계 내에서 소화하는 방식 등으로 단기자금 경색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로 지난 27일 합의했다.미래에셋증권·메리츠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9개 대형 증권사 사장단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책준·개발신탁·2금융권, 잠재위험 높아…비주택도 지원 빠져또한 ABCP보다 위험도가 더 높은 PF 유동화 방식도 있다. 예컨대 △책임준공형 PF △차입형 토지신탁(개발신탁) △신용보강 없이 준공 후 자산가치(감정평가금액)에 대한 담보력만 가지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다.우선 책임준공확약이란 건설사가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 사유가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정준공일까지 대상 시설을 준공하겠다는 확약을 말한다. 책임준공 PF는 시공사가 건물을 준공하지 못하는 경우 신탁사가 대주단의 채무를 상환하거나 시공사를 교체해서 책임준공을 완료하겠다는 보증이다.책임준공으로 신탁사가 PF 금융에 신용보강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사업비 조달 및 공사비 조달이 양호한지 여부 △시공사의 재무능력과 시공능력으로 건물 준공 능력 여부 검토 △설계도, 견적서 등을 검토해 공사비 적정 여부 검토 △공사비가 유보되는 경우 해당 공사비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준공하는 능력 검토 및 보증서 발권이다.책임준공을 위해서는 시공사의 신용등급이 회사채 발행기준 BBB 이상이어야 한다. ABCP보다 신용등급 기준이 낮다. 또는 시공사가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아 신용등급이 없어도 현금흐름이나 재무제표가 양호한 경우 신탁사가 이를 인정해서 시공사의 신용을 보강하기도 한다.또한 차입형 토지신탁(개발신탁)이란 토지 소유주가 보유한 부동산에 신탁사가 자금을 투입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행한 후 이를 분양, 임대해 그 수익을 수익자와 나누는 방식이다.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처럼 자본력이 있는 대형신탁사가 주로 하는 방식이다.이 방식은 다른 부동산신탁보다 수수료율이 높지만 분양이 잘 안 되거나 공사가 지연돼서 신탁사의 유동성 문제가 단기간에 악화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이밖에도 신용보강 없이 준공 후 자산가치(감정평가금액)에 대한 담보력만 가지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 세가지 방식들 모두 ABCP보다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이 큰데, 이번 유동성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빠져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로 문제가 생긴 ABCP는 신용도 최상위 업체들이 보증하기 때문에 PF 유동화시장에선 우량 상품에 속한다”며 “부실화 문제 등 사고가 터진다면 ABCP보다 신용도가 안 좋은 사업장부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ABCP로 유동화하지 못하는 책임준공형, 개발신탁, 2금융권 PF에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단기 유동성 위기에 노출된 사업장에 HUG, 주택금융공사가 내년까지 총 10조원 규모 보증을 지원하는 방안도 전체 부동산시장을 커버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자료=기획재정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결과 캡처)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서를 끊어주는 사업장은 오로지 ‘주택’만 해당된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물류센터와 같은 ‘비주택’은 해당사항이 없다. 부동산시장에는 주택 외에 비주택 비중도 적지 않기 때문에 유동성 위험을 전면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다.정부는 PF 사업자 보증 지원과 관련, 필요시 한시적으로 사업자보증 대상 확대·요건 완화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022.10.28 I 김성수 기자
정유업계, 3분기 수출 163억달러 '사상최대'…"주요 수출품 2위"
  • 정유업계, 3분기 수출 163억달러 '사상최대'…"주요 수출품 2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3분기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물량과 수출액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하며 국가 수출품목 2위를 지켰다. 대한석유협회(KPA)는 3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3300만 배럴, 수출액은 163억4300만 달러(22조원)로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19.0%, 81.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3분기까지 누적 기준 수출액 또한 역대 최대치로 수출물량은 3억5433만 배럴, 수출액은 443억3600 달러(56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2%, 91.4% 늘었다. 이 같은 수출실적 개선으로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에 이어 2위를 지속하며 대표 수출 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유사가 3분기까지 수입한 원유 수입액 중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하는 비중이 3분기에 최초로 60%를 넘어선 60.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대한석유협회는 최근 무역수지 적자가 7개월 연속되는 가운데, 정유업계가 석유제품 수출을 통해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석유제품 수출 규모가 확대된 이유는 수출물량 증가뿐만 아니라 수출 단가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경유, 항공유 등 글로벌 석유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 유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3분기 수출 단가는 배럴 당 123달러에 이르렀다.다만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 미에너지정보청(EIA)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라 국제유가와 정제 마진이 하락하고 있어 3분기 정유 업계의 경영실적은 수출 실적과 달리 부진할 전망이다. 정유사의 핵심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수출 채산성(석유제품 수출단가와 원유 도입단가의 차이)도 3분기 평균 배럴당 12.5달러를 기록, 직전 분기 대비 56% 하락했다. 원유도입액과 수출액 비중 추이한편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최대 수출국은 호주(20.6%)로, 수출액과 물량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최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 이어 싱가포르(13.3%), 말레이시아(7.3%), 필리핀(6.9%), 중국(6.6%) 순이다. 특히 호주는 지난 2020년부터 정제설비를 50% 이상 폐쇄해 석유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국내 정유사의 적극적인 수출 대응으로 올해 매 분기 석유제품 최대 수출국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에는 수출액 293%, 수출물량은 135% 증가해 주요국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3위로 올라선 말레이시아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벙커C유 등 수입선을 변경함에 따라 국내 정유사의 말레이시아 대상 수출액이 142% 증가했다. 글로벌 경유 부족과 이동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수출 품목 중에서는 경유(46.8%)의 비중이 가장 컸고 항공유(20.2%), 휘발유(16.7%) 나프타(5.1%) 순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지정학적 불안정 지속과 여객 수요 증가 등으로 계속되는 경유와 항공유의 공급 부족 상황을 국내 정유사가 수출로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유는 동절기 난방유 대체 수요와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유럽연합(EU)의 대 러시아 금수조치 시행에 대비한 비축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유의 경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해 석유제품 중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유럽과 아시아 석유현물시장인 네덜란드와 싱가포르로의 수출액이 각각 28%, 19%를 차지하며 1위, 2위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정유사의 우수한 정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내수공급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로 연말까지 약 63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최대 수출액을 달성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국가 경제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7 I 함정선 기자
GS건설, 주택 우려 속 주가 레벨도 낮아… 목표가↓-한화
  • GS건설, 주택 우려 속 주가 레벨도 낮아… 목표가↓-한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 마진 쇼크로 그간 높았던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짙은 시기이기는 하나 그만큼 주가 레벨도 많이 낮아진 상태”라 평가했다.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51억 원으로 17.8% 줄었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15억 원을 35% 밑돌았다. 총 매출액은 자이씨앤에이 연결 편입 효과, 주택 및 신사업 매출 증가, 작년 3분기 해외 매출 차감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 및 추정치 하회는 주택마진 하락에 기인했다. 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관련 이익의 반영으로 비교적 양호했다.한화투자증권은 눈높이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는 12조4000억 원으로 기록하며 연간 목표의 85%를 달성했다. 주택 분양도 3분기 누계로 1만6473세대를 공급하며 연간 2만7000세대 공급 계획에 변동이 없는 상태다. 송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내년 주택 매출은 증가가 예상되나, 마진 하락에 따른 이익 기여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그동안 동사의 주택 마진이 유독 좋았고 이에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덩달아 높아진 부분을 감안하면 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조정이 아주 불편하지만은 않다”며 “오히려 재빠른 실적 안정화를 봄과 동시에 향후 신사업 이익 증가도 더욱 돋보일 수 있다”고 봤다.한편 1조4000억 원 가량의 PF지급보증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만기 도래액이 월 1000억 원 수준에 불과해 단기 유동성 리스크는 제한적”이라 강조했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실적 추정치 및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내년 예상 BPS에 목표배수 0.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2022.10.27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사 팔 비틀어 중소증권사 지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형사 팔 비틀어 중소증권사 지원…금융당국 제2 채안펀드 조성 논란-‘어닝쇼크’ SK하이닉스, 결국 감산 결정-오은영 박사 “가까운 사람 둘만 있으면, 그게 행복이죠”-투기과열지구 중소형 추첨제 신설…청년 당첨확률 높인다-[사설]지각 출발 국민연금 개혁, 당리당략 버려야 답 보인다-[사설]자금시장 폭탄 던진 강원도, 유사 사태 다신 없어야△종합-정의선 “인류의 진보”…전기차 톱티어 도전장-‘3高’에 비명 지르는 기업들…체감경기 1년 8개월래 최악△꼬여버린 유동성대책-은행채 발행 막아놓고 돈 내라는 정부…은행들 ‘대출 줄이는 수박에’-“50兆 + α 효과 못 느껴…HUG 보증부터 늘려달라”△제11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이 관계 첫걸음…존중과 배려가 자존감 높여줘-“혼자 라면 먹으면 부자도 불행…행복 원한다면 좋은 사람과 밥 먹어라”-“그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 행복”-“정치가 바뀌는 게 국민 행복 첫걸음”-“여러분은 우주의 유일한 존재…죄책감 내려놓고 행복 누려요”△제11회 이데일리 WFEST-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길…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노력 필요해-줄 늘어선 막걸리 시음회…인기 만발 이미지 컨설팅-“부부를 한글자로 하면 짝, 두글자론 하나, 네글자론 평생친구”△제11회 이데일리 WFEST-“섣불리 사표 던지지 마라…은퇴, 계획 촘촘히 짜야 실패 줄여”-‘두칸’ 깜짝 런웨이…서울의 밤 그리다-댄스·발라드·트롯…늦가을 수놓은 축하무대△종합-공공분양 68% 청년에…전용 모기지 활용 5억 주택 7000만원에 계약-SK하이닉스 ‘비상플랜’ 가동…삼성전자도 위기전략 내놓나-중학교 1학년도 형사처벌…촉법소년 상한 연령 만13세로-예정처 “병사 봉급인상·대통령실 예산 조정 필요”△경제·금융-구직 단념자, 직업훈련 받으면 최대 300만원 준다-8월 출생아 2만1758명…또 ‘역대 최저’ 경신-4개월 만에 또…카카오페이, 내주 금감원 수시검사 받는다-강달라로 반년간 무역적자 60억달러↑△정치-민생행보 속도내는 與…안보·경제 특위 꾸려 위기대응 나선다-“이재명 대표, 대장동 문제점 발견 안돼”-반도체 한파로 기업들 곡소리 나는데…국회서 잠든 ‘K칩스법’-‘尹 최측근’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욱일기 경례 논란에…軍, 日 관함식 참가 ‘고민’△Global-구글·MS 실망스런 성적표…美 빅테크 ‘한파’-푸틴 핵위협 와중에 러시아 핵훈련 돌입-美 집값 사상 최대폭↓…월가 “20% 더 빠질 것”-시진핑 업무보고 전문 공개…“대만 통일 속도”△산업-경기침체·원자잿값 상승에도 승승장구…LG엔솔·삼성SDI 역대급 실적-“美에서도 과학교육 투자…LG전자 북미 신사옥에 ‘LG과학관’ 개관-현대차그룹 ‘굿잡 5060’ 5주년…중장년 ‘565명’ 재취업 도왔다- GS칼텍스, ‘車 폐플라스틱 재활용’ 中企에 시설 투자△ICT-마구잡이 ‘플랫폼 규제 시도’ 우려…해외 사업자만 좋은 일 될 것-2분기 연속 적자 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로 반전 자신”-가상인간 ‘무아인’과 옷 입어본다…메타, 성수동에 ‘팝업’ 오픈△제약·바이오-종근당그룹,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쌍끌이’ 노린다-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 ‘2조 클럽’-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유럽 공략 본격화-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다보스포럼 혁신기업 선정△Auto&Life-3000만원대 獨 세단, 폭스바겐 신형 제타 -1회 충전으로 최대 471km 주행 가능…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로 운전 재미도△증권-꿀맛 같은 베어마켓랠리 또 오나…이번 기회 놓치지 말자-건설주 강타한 레고랜드사태…현대·GS마저 두 자릿수 하락-카카오페이 80.6% 추락…‘시총 3조’ SK IET도 71.2% 꺾여-신한투증, 실리콘밸리 사무소 오픈…“현지 벤처-국내 중기 연결”-미래에셋證 개인연금 상장리츠 매매 개시-마이데이터앱 세대교체 교보증권 ‘끌’ 론칭△부동산-미분양 늘고 원자잿값 ‘쑥’…건설사 실적 찬바람-서울 아파트 거래 1년새 4분의1 토막-수도권 대단지 ‘줍줍’ 옛말…무순위 청약도 대거 미달-지방공항 적자 눈덩이에도…‘브레이크’ 없는 신공항 건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바이어간 대면 비지니스는 필수…코로나로 ‘전시회 가치’ 재조명-마이스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 도전…인도 등 서남아 시장 공략△MICE-3년 만에 시동 건 싱가포르 F1에 30만명 운집…韓·日·홍콩 추격 나서-전문가 70% “시장 회복 가로막는 K-ETA, 폐지하거나 보완해야”-이봉순 한국PCO협회장 “현장경험 갖춘 전문인력 부족 심각…업종 특성 고려한 맞춤 지원 절실”-마이스 브리프 ▲인천관광공사 제4대 백현 사장 취임 ▲마이스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서브컬쳐 축제 ‘대전 팝콘’ 내달 4일 개막 ▲부산 ‘亞해양재생에너지 콘퍼런스’ 유치△피플-김종윤 비버웍스 대표 “오픈플랫폼 기반 키오스크로 소상공인에 도움줘야죠”-배우 강홍석 “딸이 ‘룰라’ 역 맡은 아빠 자랑하는 것 보며 뭉클했죠”-39년간 3代째 선행 이이순씨 등 ‘LG 의인상’-김소영 “기업 혁신 위해 금융시스템 안정에 최선”-이데일리 고은정 차장 한국편집상 최우수상 선정△오피니언-스마트워치, 폰과 헤어질 결심-‘하얀 석유’ 전쟁, 앞으로가 더 문제다△전국-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초등돌봄, 구 예산만으로는 한계…교육청도 나서야”-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충청권 지자체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급-파주 시청사 이전에 종합병원 유치, 내일부터 3일간 시민 의식 조사 실시△사회-尹 ‘마약과의 전쟁 선포’ 이틀만…당·정·검·경 특수팀 구성 일사천리-‘심야전용택시·요금인상’ 카드 꺼냈는데…택시 대란 잡힐까-스위스 찾은 오세훈 ‘2036년 올림픽 유치’ 시동-초등생에 ‘작두 굿’ 시킨 무속인 처벌은-‘20대 총선 개입 혐의’ 강신명 1심 징역 1년2개월
2022.10.26 I 김지완 기자
수도권 대단지 줍줍 옛말…무순위 청약도 대거 미달
  • 수도권 대단지 줍줍 옛말…무순위 청약도 대거 미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돈줄이 마르자 부동산 청약시장까지 빠르게 식고 있다. 가파른 금리인상, 부동산 침체 우려 등으로 수분양자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다. 수도권에서 1군 건설사 브랜드 대단지 508가구 모집 무순위 청약에 단 6명이 지원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더는 수도권 ‘청약불패’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이다. 부동산 침체 국면이 지속하면서 ‘1군 건설사’ 브랜드 조차 무순위 청약에 나서야 할 지경이다.인덕원 자이 SK VIEW 조감도 (자료=GS건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 진행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508가구 무순위 청약 가운데 단 6가구만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0.12대 1을 기록했다. 39㎡(1건), 49㎡A(2건), 74㎡A(2건), 112㎡(1건)만이 1건 이상 접수됐다. 공급된 11개 타입 가운데 7개 타입은 신청 가구가 없었다.이 단지는 지난 9월 일반분양 당시 일반공급 522가구에 2900명이 몰리면서 5.6 대 1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당첨자는 물론 5배수로 뽑은 예비 당첨자도 줄줄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절반이 넘는 508가구(56.6%)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GTX 호재로 개발 기대감이 뜨거웠던 인덕원 입지에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1군 건설사 브랜드를 달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센트럴자이1단지’ 84㎡는 지난 7월 9억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에 있는 의왕내손e편한세상 84㎡ 또한 지난 9월 9억42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74㎡가 8억 2500만~8억 8400만원에 분양하는 것을 고려하면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은 셈이다. 앞서 안양시 호계동에서 분양한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도 전체 178가구 중 62.4%인 111가구가 무순위청약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진행한 무순위청약에서도 신청자가 27명에 그쳤다. 이 단지는 일반공급 기준 83가구 모집에 981명이 몰리며 청약경쟁률 11.8대 1을 기록했지만 계약 포기자가 대거 발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경쟁률(19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청약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망도 썩 밝지 않다. 청약 시장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기존 주택 시장이 금리 인상 압박에 눌려 있는 데다 집값이 이미 고점을 찍고 하강 중이라는 인식도 확산하면서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최근 들어 금융 부담으로 분양가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며 “청약수요자의 분양가뿐만 아니라 입지 등을 고려해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고 이러한 결과가 예년보다 낮은 청약경쟁률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6 I 오희나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뉴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GS(078930)= 24일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GS는 칼라일과 컨소시엄을 꾸려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 GS는 “향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힘.△종근당홀딩스(001630)= 자회사 경보제약은 중국 제약사 광둥 란두 파마수티컬스와 108억1041만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6.33% 규모.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임.△유니드(01483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4402억7600만원으로 62.16%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329억1700만원으로 9.82% 감소.△기아(000270)= 올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2.1%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89억원으로 59.6% 감소.△오스템임플란트(048260)= 3분기 매출액이 2796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1% 성장한 557억원을 달성.△우리금융지주(31614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27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매출은 20조44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334억원으로 13.22% 늘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6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매출은 1조1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2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9900만원으로 41.8% 늘음.△세원이앤씨(091090)= 지난 24일 LG화학과 185억9000만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의 22.36%임. 계약기간은 내년 12월15일까지임.△KB금융(105560)=보통주 1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 이번 결정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948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20일 이내 지급됨.△SKC(011790)=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는 9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 유상증자로 마련한 돈은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소재 해외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의 동박공장 증설 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319639,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9000원. 주주배정 증자방식이며 청약예정일은 오는 26일,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오는 27일.△사조오양(006090)=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 인근에 추가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85억4000만원을 투자. 투자목적은 생산품목 증대 및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코람코더원리츠= 보통주 1주당 60원의 배당을 결정. 배당금총액은 24억3296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8월31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11월23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제주은행(00622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2% 감소한 84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56% 증가한 711억7400만원을 기록.△아주스틸(139990)= 경상북도 김천공장에 설비 보완·추가 및 용량확대를 위해 364억3900만원의 2차 투자금 집행을 결정. 투자 목적은 컬러강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및 신제품 개발력 확보와 신규 시설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원소재 공급능력 및 원가경쟁력 확보. 투자 후 컬러강판의 생산능력은 22만톤에서 30만톤으로 늘어나며 원소재도 2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됨.△보령(003850)=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미국 일라이 릴리의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에 대해 국내 제반 권리 인수 계약을 체결. 계약 금액은 1003억원임. 이번 계약으로 국내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 알림타의 모든 브랜드 권리가 보령에 주어짐.
2022.10.26 I 김정유 기자
대형 건설사도 못 피한 `한파`…청약 경쟁률 지난해 `반토막`
  • 대형 건설사도 못 피한 `한파`…청약 경쟁률 지난해 `반토막`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달 분양에 나섰던 `인덕원자이SK뷰`가 25일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분양 당시 공급한 11개 모든 타입형이 대상이다. 본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전체 899가구(특별 공급 377, 일반 공급 522) 중 50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56.5% 수준이다. 부동산 침체 국면이 지속하면서 `1군 건설사` 브랜드 조차 무순위 청약에 나서야 할 지경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잇단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 속에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분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시장 `빙하기` 속에서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6위 대형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건설·GS건설·대우건설)는 올해 1~9월 전국 2만 8483가구를 일반 분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분양 단지 1순위 청약자는 46만3016명으로 평균 경쟁률 16.2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31.11대 1)의 절반 수준이다.수도권과 지방 모두 `한파`를 비켜가지 못했다. 지난해 수도권과 지방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34.90대 1, 27.96대 1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수도권은 19.48대 1, 지방은 15.24대 1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전국 26개 단지 1만2428가구 분양에서 43.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GS건설의 경우, 17개 단지 7544가구를 분양한 올해에는 2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모든 분양 사업장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며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서는 △음성센트럴자이 △두류역자이 △범어자이 △제천자이 더 스카이 △대구역자이 더 스타 등 5곳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다른 건설사들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떨어졌다. DL이앤씨는 지난해 48.97대 1에서 올해 15.67대 1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도 지난해 각각 22.65대 1, 16.7대 1에서 올해 16.59대 1, 14.7대 1로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9.06대 1)와 올해(5.89대 1) 모두 한자릿수 경쟁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인덕원 자이 SK VIEW 조감도 (자료=GS건설)시장에서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청약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망도 썩 밝지 않다. 청약 시장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기존 주택 시장이 금리 인상 압박에 눌려 있는 데다 집값이 이미 고점을 찍고 하강 중이라는 인식도 확산하면서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약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분양을 단행하는 것은 앞으로 분양시장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주택가격 상승기가 지나간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상승 이슈가 분양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분양과 청약시장 침체는 더 빠르게 확산하고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2.10.26 I 이성기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GS(078930)= 24일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GS는 칼라일과 컨소시엄을 꾸려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 GS는 “향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힘.△종근당홀딩스(001630)= 자회사 경보제약은 중국 제약사 광둥 란두 파마수티컬스와 108억1041만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6.33% 규모.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임.△유니드(01483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4402억7600만원으로 62.16%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329억1700만원으로 9.82% 감소.△기아(000270)= 올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2.1%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89억원으로 59.6% 감소.△오스템임플란트(048260)= 3분기 매출액이 2796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1% 성장한 557억원을 달성.△우리금융지주(31614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27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매출은 20조44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334억원으로 13.22% 늘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6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매출은 1조1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2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9900만원으로 41.8% 늘음.△세원이앤씨(091090)= 지난 24일 LG화학과 185억9000만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의 22.36%임. 계약기간은 내년 12월15일까지임.△KB금융(105560)=보통주 1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 이번 결정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948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20일 이내 지급됨.△SKC(011790)=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는 9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 유상증자로 마련한 돈은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소재 해외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의 동박공장 증설 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319639,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9000원. 주주배정 증자방식이며 청약예정일은 오는 26일,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오는 27일.△사조오양(006090)=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 인근에 추가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85억4000만원을 투자. 투자목적은 생산품목 증대 및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코람코더원리츠= 보통주 1주당 60원의 배당을 결정. 배당금총액은 24억3296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8월31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11월23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제주은행(00622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2% 감소한 84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56% 증가한 711억7400만원을 기록.△아주스틸(139990)= 경상북도 김천공장에 설비 보완·추가 및 용량확대를 위해 364억3900만원의 2차 투자금 집행을 결정. 투자 목적은 컬러강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및 신제품 개발력 확보와 신규 시설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원소재 공급능력 및 원가경쟁력 확보. 투자 후 컬러강판의 생산능력은 22만톤에서 30만톤으로 늘어나며 원소재도 2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됨.△보령(003850)=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미국 일라이 릴리의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에 대해 국내 제반 권리 인수 계약을 체결. 계약 금액은 1003억원임. 이번 계약으로 국내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 알림타의 모든 브랜드 권리가 보령에 주어짐.
2022.10.25 I 김정유 기자
골드만삭스, 3분기 깜짝실적…트레이딩 덕에 IB 부진 상쇄
  • 골드만삭스, 3분기 깜짝실적…트레이딩 덕에 IB 부진 상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를 대표하는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S)가 월가 전망치를 뛰어 넘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트레이딩 실적 덕이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골드만삭스는 3분기에 주당순이익(EPS)이 8.25달러, 매출액이 119억8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7.69달러, 114억1000만달러였던 월가 전망치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개장 전 거래에서 골드만삭스 주가는 2.7% 상승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30억7000만달러였다. 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어든 것이었다. 이 같은 매출액과 순이익 감소는 작년 기업공개(IPO) 붐이 식은 뒤 이미 예견됐던 일이었다. 실제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수익이 57%나 줄어든 15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18억4000만달러였던 월가 전망치에도 못 미친 것이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채권 트레이딩에서 35억3000만달러의 수익을 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5억달러 이상 큰 규모였다. 반면 주식 트레이딩에서는 26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줄어든 수익을 얻었다. 데이빗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우리 회사의 실적이 강력하고 광범위하면서도 다변화돼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도 향후 경기 침체 우려를 감안해 이번주 초 몇몇 매체에 보도됐던 조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자사업부문을 쪼개 붙이는 방식으로 기존 4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3개로 통합하기로 했다.그러면서 “이 같은 사업 재편으로 우리는 다음 단계의 성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인 진화를 통해 더 높고,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들을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2.10.18 I 이정훈 기자
구성품 많은 밀키트, 친환경 점수는 ‘낙제’
  • 구성품 많은 밀키트, 친환경 점수는 ‘낙제’[호갱탈출E렇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비가열) 재료가 포함된 밀키트 제품 16개를 조사한 결과 재활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물 개별 포장한 제품과 합포장한 제품의 에시 비교(사진=한국소비자원)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6종의 밀키트의 재활용률은 69.2%로 나타났다. 밀키트는 개별 제품별 포장을 따로하고 있어 합포장을 하고 포장재질을 개선해 재활용율을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조사대상 밀키트는 고기, 채소 등 재료별로 구분된 5~11개의 개별 포장으로 한 개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아이엠푸드몰에서 만든 스프링롤이 합포장을 통해 내용물 개수(11개)에 비해 포장개수가 6개로 가장 적었다. 반면 파파쿡에서 마든 하노이분짜 밀키티는 동일 내용물을 나눠 포장해서 내용물 개수(6개)에 비해 포장개수가 7개로 더 많았다.포장 재질의 경우 △비닐류 △PET △PP △종이 4종으로 비닐류가 56.6%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외부 포장재는 14개 제품이 분리배출 가능한 비닐류, PET,PP, 종이용기를 사용했지만 일부 제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코팅조이(합성수지로 코팅된 종이)와 보냉 포장재를 사용했다.한국소비자원은 “미표시 비닐류에 분리배출 표시를 도입하고, 코팅종이를 일반 종이로 대체한다면 재활용율을 약 27.7%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냉매재는 물, 생수, 드라이아이스, 고흡수성수지 등을 제품별로 사용했다. 쿡빌리지의 그린콥샐러드, 대한푸드상회의 언니디쉬 월남쌈은 재활용이 어려운 냉매재를 사용하고 있다. 밀키트 제품 포장재 현황(사진=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의 표시정보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소고기 월남쌈(㈜팜앤쿡), 스테이크 샐러드 밀키트(㈜아내의쉐프), 스프링롤(아이엠푸드몰), 콥샐러드 & 시저드레싱(㈜GS리테일), 하노이분짜 밀키트(㈜파파쿡) 등은 반드시 표시해야하는 식품유형, 유통기한 등 표시를 누락했다.더불어 그린린콥샐러드(쿡빌리지), 소고기 월남쌈(㈜팜앤쿡), 아로이키친 반쎄오(㈜라마커머스), 얌운센(심쿡), 초록들 행복한 월남쌈(초록들코리아㈜), 하노이분짜 밀키트(㈜파파쿡) 등은 영양 성분을 미표시했다. 이들 즉석조리식품은 매출액 기준(120억원)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미표기해도 문제는 없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9년 400억원에서 2024년에는 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개별 포장 개수를 줄이는 등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영양성분 표기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사업자의 선제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밀키트 제품 친환경 포장재 현황(사진=한국소비자원)
2022.10.08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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