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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세 지속…최대 수출국 ‘호주’
  • 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세 지속…최대 수출국 ‘호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상반기 기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대한석유협회는 올해 상반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억285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석유제품 수출량은 지난 2021년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1억9600만배럴로 급감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늘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세에 “석유화학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 수요 위축과 일부 정유사의 정기보수 등에도 수출을 확대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정유업계의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정유업계 반기별 수출물량 현황 (표=대한석유협회)다만, 같은 기간 수출금액은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22.1% 줄어든 218억1100만달러(27조8940억원)로 집계됐다.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글로벌 정제마진 악화에 따라 52% 감소한 배럴당 11.4달러에 그쳐 정유업계의 상반기 경영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는 게 석유협회 측 설명이다. 석유제품 중 최다 수출 품목은 경유로 전체 물량의 41%를 차지했고, 휘발유(20%), 항공유(19%), 나프타(8%)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항공유는 최근 글로벌 여객 수요 증가로 수출이 20.6% 늘었고, 나프타는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을 확대해 41%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 석유제품 수출 상대국 상위 5개국은 호주(18.2%), 싱가포르(11.8%), 중국(11.2%), 일본(10.1%), 미국(9.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호주는 올해 상반기에도 항공유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 물량이 25.6% 늘며 주요 수출국 중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호주의 올해 1분기 항공유 수요는 67% 증가했고, 연말까지 항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출 확대가 관측된다. 대미 휘발유 수출량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525만배럴로 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전 세계 휘발유 소비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소비국이다. 이처럼 대미 휘발유 수출량이 증가한 요인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산 휘발유의 유럽 수출이 늘어난 데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으로 미국 내 휘발유 소비가 증가한 점도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상반기 정유업계 주요국/주요석유제품 수출물량 현황 (표=대한석유협회)석유협회는 이 같은 주요국에 대한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에도 앞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OPEC+의 감산 정책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증가세 지속을 낙관하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정유업계는 러시아산 저가 원유 수입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인도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며 “정유업계는 세계 각국으로 저변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브레이크 없는 의원입법, ‘규제 공화국’ 만들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브레이크 없는 의원입법, ‘규제 공화국’ 만들었다-낸드 세계 2위·4위 합병 임박, K반도체 초격차만이 살 길-제자는 폭행, 학부모는 폭언…오늘도 교사가 떠난다-“삼성도 못 지킬 규정” ESG공시 로드맵 발표 전부터 뭇매-[사설]유턴기업 늘리기…세재혜택 넘어 규제개혁 선행돼야-[사설]추락한 교권, 무너진 교단…미봉책으로 때울 일 아니다△2면 종합-7월 인상 ‘마지막’일까…기로에선 파월-신고 2000건 육박한 ‘수상한 소포’…판매실적 조작 ‘브러싱스캠’ 가능성△3면 무너지는 교육현장-“민원 폭탄에 아동학대 신고 협박까지…수업시간 학생 난동도 못 막아”-정당한 생활지도엔…교육 보호책 절실-“10년된 학생인권조례 보완, 교권과 균형 필요”△4면 종합-“메모리 반도체 주도권 굳히려면…인재·소부장 육성 집중해야”-韓기업 ‘ESG 공시의무 과속 우려’ vs 해외기관 ‘도입 서둘러라’-오세훈표 안전도시 속도…서울시, 비오면 사라지는 차선 싹 바꾼다-정부, 잦은 재해에 수해 예산 대폭 증액,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가 관리 추진△5면 의원입법 부작용 개선 목소리-사전 통제장치 마련 급한데…국회선 이제야 ‘입법영향분석 도입’ 만지작-美, 법안 제출 시 비용편익 분석 보고서 첨부해야-‘거야 입법→尹거부권’ 반복…힘겨루기 수단 전락한 입법권△6면 정치-소 잃고 나서…여야 뒤늦은 ‘수해 입법’ 속도전-4대강·양평고속도로…7월 임시국회 곳곳 ‘험로’-‘MB초기 통일부’로 돌아가나, 회담·교류협력 조직 축소 전망-‘수해 복구 총력’ 尹대통령, 여름 휴가 최소화-교복구입비 현금지원, 지하철 출입구 점자 안내 등 국민 우수제안△8면 경제-韓순대외금융자산 1000兆…“GDP 56%까지 늘 것”-“소비성향, 코로나 이후 첫 70%대 보복소비 집중, 지속여부 불확실”-기재부 1급 인사…예산실장 김동일, 세제실장 정정훈-‘배보다 배꼽’ 한전, 소형 태양광 송·배전에 6년간 1.2조△9면 금융-‘무자본 투기’ 변질 전세 제도…임대인 중심으로 ‘룰’ 바꿔야-HMM 매각 본격화…높아진 몸값 향방 ‘안갯속’-5대 은행 가계대출, 7월에도 3000억원 이상 증가-우리카드 독자 결제망 개시, 카드의 정석 3종 신규 출시△10면 글로벌-빅테크, 이번주 줄줄이 2분기 실적 발표…MS, 메타 등 매출 늘 듯-일본은행 ‘통화 완화 정책 지속’ 무게…엔화 가치 ‘뚝’-日, 중국 겨냥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시작…中 대응 ‘주목’-“中·인도 수요 늘어 하반기 유가 상승”-사우디 등 반대에…G20, 화석연료 감축 합의 불발△12면 산업-원료~생산~재활용 원스톱…年 100만대 분 양극재 쭉쭉-LG화학에 효성·한화까지 위기감…고강도 구조조정 나선 석화-아이오닉5·EV6 美 전기차 시장 톱10△13면 ICT-뜨고 있는 생산형 AI시장…앱 서비스가 결국 주도할 것-KT CEO 최종 면접 대상자 이번주 공개할 듯-KT, AI 인프라 SW 기업 ‘모레’에 1500억원 추가 투자-고팍스 변경시점 지연, 내달 초에나 접수할 듯△14면 중소기업-PEF 품에 안긴 SK쉴더스, 해외 진출 속도 낼 듯-롯데헬스-알고케어 기술도용 논란, 행정조사 후 조정 합의로 ‘종지부’-구조조정 단행하나…수장 바뀌는 한샘 ‘뒤숭숭’-화장지 수입 21%↑…업계 긴장감 속 ‘반 덤핑 제소’ 목소리△15면 소비자생활-“롯데마트=고급백화점” 중산층 북적…GS25, 현지 ‘빅2편의점’ 우뚝-가격 낮추고 기능 더하고…홈뷰티 시장 5년새 3배↑-‘K뷰티 빅2’ 2분기 성적표, 예상대로 부진?△16면 증권-2분기 성적표 나온다…‘7만 전자’ 지킬까-외국인 발길 뜸해진 SK, AI반도체로 반전노린다-주름살 펴니 주가도 쫙쫙 편다…미용의료기기 웃음꽃△18면 증권-“새내기株, 상장 첫날 급등땐 뛰어들지 마세요”-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상담 ‘후끈’-“현대차 이어 해외 러브콜…연 생산 180만대로 늘 것”-대법원 간 남양유업 소송…“연내 종결 전망”△19면 부동산-입주시 분양가 매도…‘미분양 보험’까지 등장-‘원베일리’ 온다…입부장 열리는 강남권, 전세값 뚝-소액투자 가능한 ‘모아타운’…투자 가치 ‘옥석 가리기’ 필수-국평 12억대 광명뉴타운, 완판 가능할까△20면 문화-송판 150장 격파…시원한 발차기에 더위 싹~-‘허구를 빌려 허구를 부수는’ 스러져가는 것의 아름다움-푸바오 귀여움, 서점가도 녹였네…베스트셀러 1위△24면 오피니언-다시 부는 일본음악 열풍-연금자산 수익률 높이려면-‘시럽급여’라는 파괴의 말△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브라보 듀얼 라이프!-[데스크의눈]해외 대체투자 경고음은 진작에 울렸다-[기자수첩]2차전지 광풍…하늘 끝까지 자라는 나무는 없다△26면 피플-“교황,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위해 기도”-“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인재 경영 강조-“철동님과 ‘인생네컷’ 찍어요”-“국내 SW·보안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27면 사회-‘범죄도시’ 오해에 발길 뚝…“주말 매출 반토막” 애꿎은 상인들 울상-금추된 상추…고깃집 사장님 “케일로 대체합니다”-난데없는 ‘물관리 일원화’ 논란…유명무실 물관리위 개편 필요-檢 ‘조민 기소’ 고심에…조국·정겸심 “입시비리 혐의는 부모 불찰”-전국 법원, 오늘부터 2주간 쉽니다
2023.07.23 I 최정훈 기자
올해 준우승만 두 번 이정환,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선두 도약(종합)
  • 올해 준우승만 두 번 이정환,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선두 도약(종합)
  • 이정환. (사진=KPGA)[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정환(32)은 올해 여러 번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KPGA 선수권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아쉽게 공동 6위에 만족했다.이정환이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4점을 획득, 중간합계 +28점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정환은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뒤 군에 입대했다. 2020년 10월 전역 후 코리안투어로 복귀했으나 그 뒤 우승 신고가 늦어지고 있다.올해 꾸준한 성적으로 여러 차례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만족했다.지난달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른 이정환은 약 한 달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 통산 3승의 기대감을 높였다.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된 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친 결과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별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가 부여되고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씩 부여한다.경기를 마친 이정환은 “1라운드부터 아이언샷이 잘 되고 있다”며 “8번과 12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이날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이어 “우승이라는 것이 정말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요즘 더 많이 와 닿는 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다가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우승에 신경 쓰기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최진호가 이날만 +16점을 추가해 중간합계 +27점으로 이정환을 1점 차로 추격했고, 이동민은 +26점으로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황도연은 2라운드에서 +10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중간합계 +24점으로 공동 4위로 밀렸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 정찬민도 이날 +8점을 따내는 데 그쳐 공동 10위(+23점)로 뒷걸음쳤다.
2023.07.21 I 주영로 기자
올해 준우승만 두 번 이정환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올거라 믿어"
  • 올해 준우승만 두 번 이정환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올거라 믿어"
  • 이정환. (사진=KPGA)[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올거라 믿는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정환(32)은 올해 여러 번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KPGA 선수권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아쉽게 공동 6위에 만족했다.이정환이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4점을 획득, 중간합계 +28점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후 4시 4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된 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친 결과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별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가 부여되고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씩 부여한다.경기를 마친 이정환은 “1라운드부터 아이언샷이 잘 되고 있다”며 “8번과 12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이날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이어 “우승이라는 것이 정말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요즘 더 많이 와 닿는 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다가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우승에 신경 쓰기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이동민은 13번홀까지 버디만 6개 골라내며 중간합계 27점을 획득, 이정환을 추격하고 있다.
2023.07.21 I 주영로 기자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사용범위↑…편의점서 간식 구매 가능
  •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사용범위↑…편의점서 간식 구매 가능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사용범위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결식우려아동은 총 3만여명으로 서울시는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CU편의점에서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추가로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식사류 등으로 구매가 제한돼 있어서 간식이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고 정해진 품목만 골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다만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 균형을 위해 아동급식카드로 식사류(도시락, 김밥, 면류 등)를 4000원 이상 구입할 때에만 간식류(과자류, 아이스크림 등)를 3000원까지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매장에서 카드를 제시할 필요가 없고 이용도 간편한 ‘편의점 온라인 결제’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GS25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우리동네GS)에서만 온라인 결제가 가능했는데, 오는 27일부터는 CU편의점 앱(포켓CU)에서도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편의점 온라인 결제 시스템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포켓CU’ 앱에서 ‘아동급식’ 아이콘을 클릭해 아동급식카드 번호를 등록한 뒤, 예약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한다. 이후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QR코드 제시 후 찾아가는 방식으로, 20%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이밖에도 오는 9월에는 아동급식카드 디자인도 개편한다. 시중 체크카드 중 아동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카드로 변경하고 종류도 다양화해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23.07.21 I 송승현 기자
한풀 꺾인 고물가가 아쉬운 편의점…최저임금도 '촉각'
  • 한풀 꺾인 고물가가 아쉬운 편의점…최저임금도 '촉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초호황을 겪었던 편의점 업계의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것일까.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지만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고물가 기조가 한풀 꺾이면서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뜨거운 현안인 최저임금 인상안이 어떻게 결정될 지 여부에 따라 편의점 업계의 수익성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풀 꺾인 고물가…저가 도시락 등 특수 받은 편의점에 위협?CU의 ‘명탐정코난’ 단독 제휴 샌드위치(사진=BGF리테일)13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BGF리테일(282330)과 GS리테일(007070)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 15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28.7% 증가한 수치이지만 시장 기대치(1676억원)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경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3% 하향한 3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성장세는 견조하지만 이익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편의점은 대표 고물가 수혜업종이다. 외식물가가 폭등하면서 저가 도시락 열풍으로 편의점이 직장인 및 가계 주요 식품공급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전엔 담배와 음료, 주류를 팔던 상점이었다면 코로나19와 불황을 거치며 식사와 간식을 해결하는 상점으로 변모한 것.실제 지난해 BGF리테일은 매출액 7조6158억원, 영업이익 2593억원으로 사상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GS리테일 편의점 부문도 매출 7조7800억원, 영업이익이 2191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하지만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물가가 다소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편의점 업계는 오히려 ‘고물가 특수’를 노리기 힘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2.4%) 이후로 21개월 만이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언은 “물가 상승률은 정점에서 내려왔고 정부에서는 음식료 업체들에게 가격 인하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에 대한 수혜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GS25가 굽네치킨 볼케이노치면&닭다리 상품을 출시했다(사진=GS리테일)◇SSM 공격적 마케팅…최저임금 ‘얼마’ 여부 촉각또 다른 근거리 쇼핑 채널인 대형슈퍼마켓(SSM)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손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편의점에는 악재 중 하나다. 편의점보다 도매 규모가 큰 슈퍼마켓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경우 편의점의 매력도가 고객에게 더욱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SSM은 최근 근거리 특별 무료배송 및 제휴카드 20% 할인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특히 현재 협상 중인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대로 오른다면 편의점 점주와 업체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2022년과 2023년 각각 5%씩 인상됐는데 당시는 코로나 특수로 편의점이 호황을 겪어 실적이 좋았던 것처럼 보였다”며 “서서히 고성장세가 완만해지는 시점에서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면 업계는 인상치를 메꾸기 위한 막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7.14 I 정병묵 기자
‘간 큰 투자’ 불개미, 건설株 반등에 안도…증권가는 “변수 아직”
  • ‘간 큰 투자’ 불개미, 건설株 반등에 안도…증권가는 “변수 아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천 검단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GS건설(006360)을 비롯한 건설 테마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전을 앞두고 외인 수급이 회복 국면을 보이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내달까지 리스크 요인이 상당한 만큼 바닥 확인 후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41%(340원) 오른 1만4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때 1만337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후 반등에 성공해 2.69% 오른 후 연이틀 상승세다. 대형 건설주 대부분이 비슷한 흐름을 보인 덕에 주요 건설 종목을 추종하는 KRX건설 지수는 지난 이틀간 3.46% 올랐다.대형 건설주가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그간 반등 기대 심리로 물량을 끌어모으던 개인투자자도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 건설 테마주의 약세가 본격화된 이달 동안 개인투자자는 GS건설을 4조4759억 원어치 순매수하는 간 큰 투자를 해왔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을 4312억 원, 대우건설(047040)을 2426억 원, 현대건설(000720)은 1조2635억 원어치 사들였다.떠났던 외인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7일 외국인 지분율이 19.84%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3거래일간 외인 수급이 유입되며 전날 20%대를 회복했다. 다른 건설주 역시 유사한 흐름으로 검단 붕괴 사고 관련 전면 재시공 결정을 내리며 5500억 원의 비용이 반영되는 GS건설을 제외한 다른 대형 건설사의 경우 전년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을 제외한 주요건설 4사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14조4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영업익은 7008억 원으로 전년비 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가에서는 최근의 건설주 반등이 추세전환으로 해석하는 것은 이르다고 보고 있다. GS건설의 발빠른 재시공 결단으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으나 내달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결과 발표를 전후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대규모 손실 반영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환, 신용 등급 하향, 재무안정성 악화 등도 고려해야 할 문제다. 다만 GS건설을 제외한 다른 건설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대부분 긍정적이며 업황 개선에 따라 주가 역시 자연스레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토부 결과 발표를 통해 GS건설의 처벌 수위가 현 수준에서 확대되지 않는다면 급락했던 주가가 다시 회복세에 오를 수 있다”면서도 “국내 주택 사업지에 대한 대대적 조사 및 공정·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건설업계의 원가율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7.12 I 이정현 기자
폭염 속 '벌레와의 전쟁'…"러브버그, 내년에 또?"
  • 폭염 속 '벌레와의 전쟁'…"러브버그, 내년에 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운전하는데 신호 걸릴 때마다 대여섯 마리씩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거 보고 소름 끼쳤어요.”지난달 서울 은평구에서 자동차를 끌고 고양시까지 이동한 김모(31)씨는 30분 남짓 시간 동안 팔에 닭살이 돋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차에 붙는 러브버그를 뚫고 집에 도착한 김씨는 달리는 차에 치인 벌레들 사체들 모습을 보고 경악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세차한 지 며칠 안됐는데 또 세차했다”며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다시 해야 할 판”이라고 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한 가정집 창문에 붙어있는 러브버그.(사진=연합뉴스)때이른 폭염에 높은 습도로 기후변화가 나타나면서 최적의 서식 조건을 맞이한 벌레들이 지난해보다 빠르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출몰한 러브버그는 올해 벌써 서울 전역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까지 영역을 넓혀 북한산 등을 점령했다. 1년에 한 번 왕성하게 활동하는 러브버그 특성상 대부분은 현재 자취를 감췄지만 내년에도 또다시 대규모로 출몰할 가능성이 높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박모(27)씨는 잠자리에 들기 전 창문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까만 벌레를 보고 “러브버그일 줄 몰랐다”고 했다. 그는 “처음엔 무슨 벌레인지 모르고 ‘이게 뭐지’ 했는데 뉴스로 러브버그인 걸 알고 나선 길거리에서도 날아다니는 게 보이고, 카페에서도 보였다”고 했다. 강남구의 고층 아파트에서 러브버그를 발견했다는 20대 김모씨 또한 “처음 봤는데 소리도 너무 이상하고 크기도 너무 크더라”며 “아파트 높은 층까지 올라온 게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러브버그는 짝짓기할 때 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비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털파리과 곤충에게 붙은 별명이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한꺼번에 우화(羽化)하면서 개체군이 급증했다. 중국 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서식하던 외래종이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까지 넘어왔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탓에 많아진 건 모기와 초파리, 날파리 등도 마찬가지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해보다 3주가량 빨리 발견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도 내려졌다. ‘벌레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벌레 퇴치에 효과가 좋은 ‘날파리 트랩’ 등 물품이나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버리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28일 기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벌레 퇴치용품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모기 기피제 △방충망 △유아용 해충 퇴치용품도 판매가 늘었다. 오프라인 편의점 GS25에선 같은 기간 방충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7.1%, 전월 동기 대비 138.1% 증가했다.경기 군포에서 거주하는 40대 여성 이모씨는 “아직 7월 초인데 벌써 모기가 극성이라 모기퇴치를 하려고 온갖 퇴치용품을 써보고 있다”고 했다. 최근 새 집으로 이사한 홍모(27)씨 또한 “날이 덥고 습해서 벌레가 꼬일까 봐 걱정”이라며 “뜨거운 물 붓는 게 가장 좋다고 해서 며칠 전에 해봤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위생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벌레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쓰되, 여름철 벌레라고 해서 모두 해충이 아니란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러브버그는 거의 1년 내내 활동하는 모기, 파리와 달리 사람에게 병균을 옮기거나 해를 끼치는 곤충이 아니기 때문에 구분해서 방충해야 한다”며 “익충을 무차별적으로 방충할 경우 생태계 교란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광주 북구 임동 하천에서 지난달 19일 보건소 직원들이 이른 더위로 활동이 빨라진 모기 퇴치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7.11 I 조민정 기자
레고랜드 사태급?…새마을금고發 PF 불안 고조
  • 레고랜드 사태급?…새마을금고發 PF 불안 고조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새마을금고가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규모로 채권 매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채권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급부상했다. 다만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와 같은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새마을금고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정부가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한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본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779%로 집계됐다. 지난 3월 9일(3.858%)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와 새마을금고 불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금리를 끌어올렸다. 통상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치 하락을 뜻한다.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연체율이 높은 금고 100곳에 대한 특별검사·점검 계획을 발표한 이후 채권 금리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국고채 3년물의 금리 상승폭은 16.2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 달한다. 같은 기간 5년물과 10년물도 19.2bp, 20.5bp씩 일제히 상승했다.새마을금고의 대량 예금인출 위기는 부동산 PF 부실 대출에서 시작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타 금융기관들은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을 줄여왔으나,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잔액은 오히려 늘어났다.새마을금고의 건설·부동산업 대출잔액은 지난 2019년 말 27조2000억원에서 올해 1월 56조4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연체율도 같이 늘었다. 법인대출 연체율은 지난달 29일 기준 9.63%에 달한다. 전체 대출금액 111조6000억원 중 10조7500억원이 연체됐는데, 부동산 PF 부실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이후 일부 지점에서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사태) 조짐을 보이자 새마을금고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 매도에 나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채권 유통시장에서 종금·상호 업계는 3조2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던 종금·상호 업계가 순매도로 돌아섰는데, 매물 대부분이 새마을금고에서 나왔다는 추정이다.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을 경고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새마을금고 리스크는 부실 현실화라기보다는 PF 부실 우려를 반영한 자금 이탈에서 비롯됐다”며 “두 가지 이벤트(새마을금고와 GS건설)가 맞물리며 PF 시장은 단기적으로 위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다만 크레딧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안소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마을금고 사태에 대해 “채권시장에 위기를 가져올 만큼의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새마을금고는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신용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가 아닐뿐더러 은행법의 적용을 받고 있지도 않다. 반면 신용 채권을 발행하는 모든 금융회사들은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고 답했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캐피탈사 중 크레딧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금융업종은 캐피탈사뿐”이라면서 “작년 4분기 레고랜드 사태 때와 같이 채권 발행 기관의 크레딧 이벤트 발생 등으로 인한 크레딧 채권 시장의 위축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당국의 발 빠른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일 행안부,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한국은행 관계부처를 통한 ‘범정부위기대응단’을 구성해 필요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 지원 계획을 밝혔다. 또 추경호 경제 부총리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며 부실 우려를 일축했다.강승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새마을금고는 고객 예·적금에 대한 지급보호를 위해 상환 준비금 제도를 운용 중이며,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77조원)의 규모가 충분하다”며 “특히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예·적금의 30% 수준으로 지급능력 역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자금 이탈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중도해지 한 새마을금고 고객 중 오는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한 경우 당초 약정 이자를 복원하고 비과세 혜택도 유지하겠다는 ‘비상 대책’을 내놨다. 지난 7일 하루에만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는 30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3.07.10 I 박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약 넘어 인프라 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약넘어 인프라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새마을금고 뱅크런 진화 나선 정부-양평고속道 전면 백지화-尹, 다음주 나토서 한일정상회담추진-지역 살리는 혁신일꾼 찾습니다-외국인 고용기간은 연장, 비정규직 2년 족쇄는 방치-취약 차주 지원 나선 금융권...원금 탕감, 지나치지 않나△즐거움 꽂힌 미술계-엔데믹엔 웃자! 문화, 더 뻔뻔해졌네-여성의 몸으로, 예식장 잔해들로...‘삶의해방’ 이야기 하죠-회화·설치 작품으로 현대인 자화상 표현 “폭력 묘사 아닌 우리 사회 긍정 에너지 전달”△‘잭팟’ 터진 K바이오 플렌트-수십조원 황금알 낳는 ‘블루오션’ 녹십자·SK바사가 이끈다-“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신성장동력...차별화로 승부”-‘바이오 플랜트’로 쿠너텀점프 노리는 녹십자·SK△하반기 공모주 투자-조단위 대어 꿈틀대는 IPO시장...첫 타자 ‘파두’가 흥행 나침반-38% 띈 공모주 펀드...하반기에도 쏠쏠할까-새내기株 ‘따상’ 넘어 ‘따따블’...“단기 급등락 주의해야”△종합-尹순방 키워드는...공급망 강화·新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협력-尹, ‘MB맨’ 유인촌 문체특보에 발탁-공정위 부위원장에 ‘조사통’ 조흥선...경제검찰 칼날 더 매서워질 듯△종합-“우린 부실없어요” “예금금리 높아요” 고객 달래는 새마을 금고-김종인 “韓 양극화 심각...경제민주화 없인 포용적 성장 불가능”-“제4이통 키워 3사 독과점 깬다” 정부, 가계 통신비 절감 팔걷어-“4대그룹 복귀 위해 ‘새 전경련’ 설명...차기 회장 논의는 아직”△정치-당정 “소설쓰며 의혹 부풀려” 초강수...野 “적반하장, 국정조사 필요”-김은경 혁신위 “민주, 오합지졸에 콩가루 집안” 작심비판-징용배상 공탁 잇단 불수리 외교부 “이의절차 착수”-與 “가짜유공자 양산”...野 “국가기구 심의 거쳐 인정”-포천 드론사령부 창설 놓고 주민 반대 여전△경제-세입 전망도 ‘불투명’ 내년 지출 더 조일까-오일머니 급증에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한다-‘계열사 부당지원’ OCI, 110억원 과징금 철퇴△금융-연체율 치솟은 2금융권...신용등급 줄하향 비상-“중신용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금융경쟁 촉진 마중물 될 것”-저축銀 부실채권, 금융계열사 4곳에만 매각 허용-3.5% 확정이율에 재해보장·노후준비까지△글로벌-리창 만나는 옐런...갈등 완화 실마리 찾을까-“군사정보기술 빼도릴 수 있다” 美국방부, 中기관 연계 대학 지원 중단-일부 연준 위원들 ‘6월 금리인상’ 지지했었다-“인간의 안전 확보” 오픈AI, AI감독 전담연구팀 꾸린다-美상반기 신차 판매 13%↑ 현대차 4위△산업-‘전기차 심장’ 만드는 특허강판 연 40만t 쭉쭉...광양제철소의 무한진화-동국제강그룹 창립 69주년...장세욱 부회장 “경쟁력 강화”-LG전자, 인니에 TV R&D법인 신설-“호위함은 우리가” 한화오션 ‘군함 ㅈ척 동시건조’ 실내공장 짓는다-LG엔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합의...공장건설 재개△산업-한글언팩 초대장 발송...‘갤Z폴드5’ 원조 폴더블폰 각인 나선다-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자사주 매입-메디톡스 ‘간접수출’ 1심 승소...메디톡신 부활-플랫폼 운영 사업자, 오프라인보다 매출 신장률 월등△소비자생활-아스파탐 발암 공포에...유통업계 “WHO 발표봐야” 긴장-“배달앱 사용 음식점 월매출 193만원 증가”-한지붕 두가족없다...현대百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로-성장의지 큰 인재뽑아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 실현할 것△증권-삼전 선방, 현대차 씽씽, 조선 약진 대형주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순살자이’ 쇼크에도...개미들, GS건설 폭풍매수-삼성전자 살만큼 샀다 외국인 눈돌린 종목은-‘연일 신저가’ S-OIL 쓸어담는 개미들...반등시작될까-금감원 “IPO 증권신고서 1주일 집중심사”△부동산-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1기 신도시 특별볍 적용가능...‘좌동’ 유망-‘3기 신도시 첫 청약’ 인천계양, 분양가 5억 이하 지키나-국토부 “서울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관계기관 협의 거친 것”△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한눈팔지 않고 뚝심투자...‘K헬스케어’ 혁신 선봉 13곳-빅데이터 기반 ‘AI비만관리 시스템’ 만족도 100% 육박-부설 연골재생연구소, 전문병원 첫 대형국책과제 선정-해외까지 입소문 난 ‘풀 케어’ K뷰티·의료관광 시대 견인-mRNA 치료제 상용화 기술 개발...난치병 정복 앞당겨△MICE-명품패션쇼 이어 삼성도 가세...‘비즈니스 이벤트’ 핫플 부상한 서울-지역 마이스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 전문가들...“산업 활성화 ‘융복합’ 도구 삼아야”-마이스 브리프△관광비즈-맞춤 관광코스 추천, 포토북 제작...청주 ‘꿀잼 여행’-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반딧불이 전시-노랑풍선, 저소득층에 해외여행 선물-‘비짓코리아’, 韓관광 통합마케팅 플랫폼으로 재탄생-헬리콥터 타고 하와이 풍경 한눈에△스포츠-‘철기둥’ 김민재, 뮌헨 ‘옷피셜’만 남았다-KLPGA 상금 1위 바뀌나-손유정 “한국에서 골프하는 게 즐거워요”-김연아·이상화 등 동계스타 청소년 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오피니언-구도자의 길, 명예회복의 길-독일 남부에서 한도고간계 미래를 엿보다-일감 넘치는 조선사에 찬물 끼얹는 정치파업△피플-‘손석구의 실제 모델’...국외 도피사범에겐 저승사자죠-대박 난 롯데마트 ‘수박송’...“대기업-인디밴드 윈윈”-넥슨재단, 목포 어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쾌척-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여자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로 새출발△사회-‘짱개’란 말에 울분...한국, 20년간 변하게 없다-소득 상관없이 난임시술 지원 미혼 포함 ‘난자 냉동’ 9월부터-성형정보앱 ‘강남언니’ 대표, 2심도 의료법 위반 징역형-“킬러문항 없는 수능 공감하지만 ‘두더지 잡기’ 식은 부작용 생겨”
2023.07.06 I 윤정훈 기자
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
  • 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건설 원자잿값 상승, 미분양 증가 등으로 국내 부동산·건설 경기가 먹구름인 가운데 올 상반기 건설사 실적은 ‘해외 수주’서 갈렸다. ‘해외 수주’ 여부에 따라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실적까지 건설사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6일 이데일리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올해 상하반기 국내 주요 건설사(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곳은 삼성엔지니어링(28.6%)이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상반기 대우건설도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DL이엔씨는 -27.3% 영업손실로 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이 많은 대형 건설사는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이겠지만 이렇다 할 해외 사업을 따내지 못한 건설사는 이익 감소로 연결되는 상황이다.다만 상반기에 해외 수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된 곳도 하반기에는 실적을 내지 못한다면 상·하반기 실적 변동폭이 커 부동산 침체 상황에서도 건설사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다.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국내 대표 건설사다. 대우건설은 올해 2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약 7255억원에 따냈고 3월에도 리비아에서 약 1조500억원 규모의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올해 상반기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인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하반기도 해외수주 여부가 건설사들 실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바닥론’이 힘을 받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단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건설사 실적도 해외수주여부에서 오는 기대감이 큰데, 사우디 수주전은 4개 패키지 중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각 사에서 최소 2개 이상의 패키지에 입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수주에 성공할 시 최소 20억달러 이상의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대형사가 입찰 중이거나 예정인 해외 수주 프로젝트들은 3분기 말부터 결과가 가시화할 예정으로 중동 플랜트 발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다”며 “상반기까지는 대부분 건설사의 수익성 개선이 더딘 상황에서 국내사 설계조달시공(EPC) 입찰 결과가 나오는 하반기부터 국내 업체들도 주가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기대감 속 증권사들은 올해 하반기 현대건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9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반면 상반기 큰 폭의 영업이익을 올린 대우건설은 하반기엔 뚜렷한 해외 실적이 없어 지난해보다 22%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국내 건설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미분양 등 우려가 여전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당분간 해외 수주가 실적을 판가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유가 하락,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수주가 기대만큼 이뤄질지는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2023.07.06 I 박지애 기자
GS건설, 8월 사고 처분 결과까지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27%↓-삼성
  • GS건설, 8월 사고 처분 결과까지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27%↓-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GS건설(006360)에 대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도 내달 정부의 사고 처분 결과 발표 전까진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종전 3만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8030원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은 전날 전체 1666세대에 대해 전면 재시공 방침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조사 결과 이번 사고가 설계 단계부터 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사고라고 판단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인해 회사는 이미 인식된 매출에 대한 회계적 손실 처리, 철거 비용, 지체보상금, 입주민 보상금 등을 포괄해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인천 검단 현장은 GS건설 지분율 40%를 감안해 GS건설이 총 도급액 1109억 원을 수주했었으며, 1분기 말까지 약 663억 원을 매출 인식했다”며 “철거 비용 및 보상금 규모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당장 충당금 전체 규모를 특정짓긴 어렵지만 그 일부나 전부가 2분기 혹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그는 “참고로 2022년 1월 광주 화정현장 붕괴사고를 경험했던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해당 현장 도급액 도급액 2557억 원(사고 전까지 공정률 50% 이상)을 상회하는 3700억 원의 충당금을 인식한 바 있어, GS건설 또한 충당금 규모가 기존 도급액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사 사례를 감안한 충당금 1500억 원 및 안전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9% 하향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7% 하향한 2만 2000원으로 제시한다”며 “역사적 저점인 주가순자산비율(P/B) 0.28배에 거래되는 수준이지만, 최소한 8월 국토부의 전체 현장 조사 결과 및 이번 사고 처분 결과 발표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국면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건호 건설사고조사위원장(호서대 교수)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특별점검 및 위원회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7.06 I 원다연 기자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2023.07.05 I 박태진 기자
경기도 수출 전진기지 'GBC' 인도 벵갈루루에도 문 연다
  • 경기도 수출 전진기지 'GBC' 인도 벵갈루루에도 문 연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내 기업의 수출 전진기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인도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 ‘벵갈루루’에 문을 연다.현지시간 3일 오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인도 경제협력방안 및 글로벌 혁신네트워크 협의 등을 위해 인도 경제단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3일 오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인도의 유력 경제단체와 기업인을 만나 “벵갈루루 GBC는 인도의 해당 지역 주정부에서 강력하게 요청해 개소하기로 했다”라면서 “인도에 있는 2개의 GBC(다른 하나는 뭄바이)가 한국·경기도와 인도 간, 기업 간 협력에 있어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소냐 프라샤(Sonia Prashar) 인도전시산업협회장, 아시시 모한(Ashish Mohan) 인도산업연합 사무국장, 산토쉬 매튜(Santosh Mathew) 인도상의연합회 수석이사, 사리데비 죠티 쿠마(Saridevi Jyoti Kumar) GITA(국제혁신기술연맹) 회장, 수지트 카노리아(Sujit Kanoria) 카노리아그룹 인프라개발협력부문 사장, 사릴 모한(Salil Mohan) 힌두자그룹 대외협력 담당 총괄매니저 등이다. 벵갈루루는 카르나타카주의 주도(州都)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카르나타카주는 면적이 대한민국의 약 2배인 19만1791㎢, 인구는 6937만 명 규모다. 자동차, 바이오,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미래산업 연구 및 제조 기반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비즈니스센터 신규 설립지를 물색하던 중 올해 3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로부터 유치 희망서를 받았다. 이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선정위원회,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벵갈루루를 대상지로 최종 결정했다. 경과원은 사무실 확보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전 세계에 인도(뭄바이), 러시아(모스크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미국(로스앤젤레스), 베트남(호찌민), 케냐(나이로비), 이란(테헤란), 태국(방콕), 중국(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등 9개국 12개소가 운영 중이다.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 설립 과정은 이전 12개소와 달리 경기도와 카르나타카주 간 지방정부 경제외교의 성공 사례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전에는 경과원이 지방정부와 직접적인 교섭이 아닌 영입된 현지사무소장을 통해 발품을 파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엔 지방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된 만큼 주정부 협력을 통한 남부지역 마케팅 연계 등 인센티브 정책이 기대된다.김동연 지사와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에 대한 기대감, 모빌리티·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방안, 다른 농업·제조업 등에 대한 협력 의사,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특히 인도 경제인 측 참석자가 인도 IP(지적재산권)에 대해 언급하자 김동연 지사는 “1980년대 중반 한미 무역 마찰 시절 IP 보호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때 한미 무역 협상을 담당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IP 문제에 있어서 남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IP 보호야말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인구는 대한민국 전체의 27%에 달하고 특히 경제·산업에 있어서 심장으로 반도체, 바이오, IT, 첨단모빌리티 등 모든 산업의 중심이 전부 경기도에 있다”라며 “경기도, 대한민국과 인도가 업그레이드된 친구 관계를 맺기 희망한다. 서로의 문화, 역사, 여러 가지 국민감정을 이해하면서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간담회 후 김 지사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을 결정한 경기도에 환영 의사를 보이기 위해 뉴델리에서 약 2500km 떨어진 카르나타카주에서 찾아온 주정부 관계자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현지시간 4일 오전 인도 뉴델리 풀먼호텔 지하1층 컨퍼런스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진출 한국기업 13개 업체(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KG스틸,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KNJ 로직스틱스,이렌텍)와 함께 인도 진출 한국기업 대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한편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 기업은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이렌텍, KNJ 로지스틱스, KG 스틸 등이다. 각 기업 법인장·지사장 등은 △기후변화 대응 △자금 확보 방안 △복잡한 각종 규제 △인도의 자국 산업 보호 과정에서 통상문제 △인도-중국 관계 악화 시 불안정성 등 현지 애로사항과 막대한 인도 시장에서 향후 성장방안을 얘기했다.김동연 지사는 “인도는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파트너”라며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인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위해 문화, 역사, 국민성 등 깊이 있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7.04 I 황영민 기자
무색해진 '고분양가 논란'…인덕원·평촌 줄줄이 '완판'
  • 무색해진 '고분양가 논란'…인덕원·평촌 줄줄이 '완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미분양 상황이 이어지던 경기 남부 아파트가 남은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나오는 아파트의 3.3㎡ 분양가격 3000만원대가 보편화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라는 단어 자체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이달 중순 분양을 시작하는 전용 84㎡·12억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총 1957가구) 역시 완판(완전판매)이 가능할 거라 내다봤다.(그래픽=문승용 기자)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 ‘인덕원 퍼스비엘’(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시공·총 2180가구)은 지난달 19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9일 만인 지난달 27일 완판에 성공했다.인덕원 퍼스비엘은 전용 84㎡ 분양가가 11억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다. 특히 이보다 앞서 서울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보다도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이달 초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0대 1에 그쳐 잔여 물량이 남았지만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이 시작되자 빠르게 완판했다.이처럼 11억원에도 ‘너도나도 사겠다’는 심리가 커지자 인근 미분양 단지도 빠르게 완판행진에 가담하는 모양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SK뷰’(총 2633가구)는 최근 전용 49㎡ 저층 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계약을 마쳤다.인덕원 자이SK뷰는 지난해 9월 분양에 나섰지만 무순위청약을 진행한 후에도 완판하지 못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74㎡ 8억 8000만원, 전용 99㎡ 12억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서도 비싼 편이였다. 이후 시행사 측은 최근 계약금 조건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잔여 물량을 팔았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며 완판이 임박했다.인근 대단지인 안양 동안구 ‘평촌 센텀퍼스트’(총 2886가구) 역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올 1월 청약에서 ‘0.3대 1’이라는 처참한 경쟁률을 겪으며 한동안 미분양의 대명사로 불렸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 8억 300만원, 84㎡ 10억 7200만원을 기록했는데, 역시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기 때문이다. 결국 평촌 센텀퍼퍼스트는 10% 할인 판매에 들어갔고 최근에서야 계약률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석양 투시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업계에서는 최근 공사비 인상 때문에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라는 단어 자체가 수명을 다한 점이 주효했다고 봤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금리도 높고 원자재 값도 비싸지고 분양가 상한제도 없어졌다”며 “앞으로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없다. 사람들도 현재 가격에 익숙해진 것이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는 3.3㎡ 평균 3272만원을 책정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이달 17일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일반분양은 425가구로 전용 84㎡ 저층을 제외하고 모두 12억원대다. 확장과 유상 옵션 등을 포함하면 13억원을 웃돈다.앞서 4월 분양을 진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전용 84㎡·최고가 10억 4550만원)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보다 입지가 좋지 않음에도 완판을 기록했다. 김효선 위원은 “광명은 기본 수요가 있는 지역임에 더해 신축 프리미엄까지 붙어 무난히 흥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7.03 I 박경훈 기자
정부 강한 압박에…식품업계 이어 유통업계도 가격인하(종합)
  • 정부 강한 압박에…식품업계 이어 유통업계도 가격인하(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식품업계가 라면과 과자 가격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도 가격 인하 및 인상 유예에 동참한다. 정부의 거센 가격 인하 압박에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유통업계도 따르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GS25GS25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라면, 스낵 등 11종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상품은 △신라면(봉지) 1000원→950원 △삼양라면(봉지) 950원→910원 △참깨라면(봉지) 1400원→1350원 △새우깡 1500원→1400원 등이다. 또 7월 1일 예정된 롯데 아이스크림 제품 15종에 대한 공급가 인상(~25%)에도 한시적으로 판매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제품은 △바류(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1200원 유지 △튜브류(빠삐코) 1500원 유지 등이다.이마트24도 내달 1일 예정돼 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4종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이날 결정했다.롯데마트와 편의점 CU도 신라면과 새우깡 등의 가격을 7월부터 내린다. 롯데마트는 신라면 5개입 상품의 판매가를 기존 4100원에서 3900원으로, CU는 1봉지 가격을 50원 내린다.식품업계는 최근 일제히 가격 줄인하를 선언했다. 우선 27일 농심과 삼양식품에 이어 이날 오뚜기까지 라면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고 과자 제빵업체가 뒤를 이었다.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로 자사 대표 브랜드인 ‘빠다코코낫’과 ‘롯샌’, ‘제크’ 등 과자 제품 3종 편의점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인하키로 했다.해태제과도 7월 1일부로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인하한다고 밝혔으며 SPC도 식빵류와 크림빵, 바게트 등 대표 제품을 포함한 30개 제품을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평균 5% 인하키로 했다.GS25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사는 제조원가 인상으로 타 유통채널에 대한 공급가를 인상하였으나, 편의점 채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편의점 채널에 대한 공급가 인상을 유예했다”며 “여름철 성수기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6.29 I 정병묵 기자
11만 가맹점서 사용한 애플페이, MZ부터 90대까지 긁었다
  • 11만 가맹점서 사용한 애플페이, MZ부터 90대까지 긁었다
  • (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3월 21일 국내 출시한 애플페이가 약 11만곳의 가맹점에서 활발히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현대카드는 이달 27일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약 10만8000곳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애플페이 공식 참여 브랜드 외 가맹점 중에서 결제가 일어난 가맹점은 2만4000여곳(22%)이다. 업종별로는 카페, 약국, 일반 한식점이 가장 많았다. 전체 약 77%(8만3000곳)은 연매출 30억 미만의 개망점이다. 공식 참여 브랜드 외에 영세·중소가맹점들의 자발적인 단말기 도입으로 애플페이 결제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결제 건수는 2580만건을 넘었다. 이중 93%가 오프라인에서 이뤄졌고 7%는 온라인에서 결제됐다. 애플페이 최다 이용 고객의 누적 결제건수는 800건이다.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GS25, CU, 코스트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온라인 가맹점은 배달의민족, 무신사, 버거킹, 롯데ON, 대한항공 등이다.애플페이에 가장 많이 등록된 신용카드는 △네이버 현대카드 △현대카드ZERO Edition2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다.애플페이 이용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고객은 90세였다. 애플페이로 한 번에 결제한 최고 금액은 백화점에서 이뤄졌으며 금액은 약 4000만원 상당이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이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사용 연령대, 가맹점, 이용금액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전체 결제 금액의 9.4%는 해외에서 이뤄졌다. 가장 많은 결제가 일어난 국가는 미국(20.0%), 일본(12.4%), 영국(8.6%) 순이었다. 결제 건수 기준 해외 오프라인 사용처는 스타벅스, 세븐일레븐 순으로 많았다. 미국 뉴욕의 대중교통 서비스인 MTA은 세 번째로 많았다.현대카드는 앞으로 앱을 통해 애플페이 첫 결제 시점, 누적 결제 금액, 총 결제 건수와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회원별 개인화 리포트를 제공한다. 애플페이 결제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록을 시상식 형태로 보여주는 ‘애플페이가 남긴 특별한 순간들’ 콘텐츠도 볼 수 있다.애플페이 이용방법, 공식 참여 브랜드 등 상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9 I 이명철 기자
KAP한국자산매입, 인트러스투자운용과 업무협약
  • KAP한국자산매입, 인트러스투자운용과 업무협약
  • 지난 28일 강남 파이낸스 센터에서 강신은 인트러스투자운용 대표(왼쪽)와 김종구 KAP한국자산매입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매입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자산매입㈜은 인트러스투자운용㈜과 부동산 자산매입 블라인드 펀드 및 리츠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동산 리스크 분석 및 자문, 부동산 매입 블라인드 펀드 조성 검토, 지식 및 마케팅 네트워크 역량 공유 등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증진하여 부동산 서비스 산업 발전 등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파트너쉽을 맺게 된다. 인트러스는 2005년 5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부동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로서 2017년 전문사모집합투자회사로 출범, 국내외 부동산 투자운용(REITs, 사모펀드)와 공모형 리츠 상품이 주력사업이다. 투자부동산의 장단기적인 위험 요인을 분석해 노후화된 오피스 및 리테일 빌딩을 매입해 투자 가치를 증대시키는 부동산개발 기업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주도한 인트러스의 부동산 리츠·펀드·개발 사업부문 총괄 대표 강신은 대표이사는 GS리테일의 25년간의 재직기간 내 투자개발 팀장으로서 대형상업시설 개발부터 물류센터, 호텔, 오피스, 데이터센터(IDC) 등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개발형 펀드로 직접 투자·개발했다. KAP한국자산매입은 국내 최초의 ‘약정사’로서 부동산 빅데이터 및 AI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헷지 서비스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을 선보였다. 연간 평균 27만호 공급되는 청약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입주시기의 현금 유동성 경색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입주시점에 취득원가에 매도할 권리를 사전약정하는 서비스다. 매입한 아파트는 수분양자에게 재임대하는 등 공익형 민간주택임대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 취급 부동산 개발사업지의 경우 시행사들의 사업성 및 신용보강에 기여하고 조달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3.06.29 I 김아름 기자
정부 "日 오염수, 현재 ALPS 처리 후 기준 이상 핵종 검출 없어"
  • 정부 "日 오염수, 현재 ALPS 처리 후 기준 이상 핵종 검출 없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는 28일 다핵종제거설비(ALPS) 정화를 거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서 6개 핵종이 검출된 바 있다는 전날 발표에 대해 “개량된 현재 상태의 ALPS 기준으로는 배출 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는 핵종은 없는 걸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제10차 일일 브리핑에서 “2013녀부터 현재까지 ALPS 처리된 오염수 중 70%에서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핵종이 최대 6개까지 검출됐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현재는 ALPS가 안정화가 돼서 1차 처리만 해도 기준치를 충족시킨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기준치 초과 핵종이 검출됐다 하더라도 바로 방류되는 게 아니고 반복되는 재정화 과정을 거친다”고 강조했다.도쿄전력이 보유한 ALS가 처리할 수 있는 오염수 용량에 대한 지적에는 “ALPS를 활용해 하루에 정화할 수 있는 오염수의 양은 최대 2000톤”이라며 “100톤이 매일 신규로 발생하고 하루 배출량이 최대 500톤인 것을 고려하면 재처리 용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설명은 ALPS를 포함한 도쿄전력의 처리 설비가 제대로 작동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정부는 설계나 작동 등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즉시 일본 측에 시정을 요구하고 설비가 계획대로 운영되는지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7일 일본 아사히 신문 등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가 내달 4일 나올 것으로 관측하는 보도가 일제히 쏟아졌다. 박 차장은 정부 시찰단의 최종 보고서 발표 시점에 대해 “IAEA 보고서가 나온 뒤 그리 멀지 않은 시간 내 우리도 (발표)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정확한 타이밍은 장담할 수 없으나 여러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7월 중에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수매를 통해 확보한 천일염 400톤을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우선 방출한다. 하루 방출 물량은 마트와 전통시장 판매 여건 등을 감안해 50톤 내외로 설정했다.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하루 방출 물량인 50톤 내외는 마트 3개사(농협 하나로마트·GS 더프레시·탑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현재 판매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6~7월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은 약 12만톤으로 이중 햇소금 약 10만톤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고, 나머지 약 2만톤은 지난 23일부터 정상 출하되고 있다”며 “지난 27일까지 총 4570톤이 공급돼 전국 단위농협 직판처에서 판매 중이며, 신안군 현지에 있는 나머지 물량 1만5164톤도 계속 출하되어 판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8 I 이지은 기자
인덕원 '10억' 고분양가 논란 단지도 완판…계약 후 단 9일만
  • 인덕원 '10억' 고분양가 논란 단지도 완판…계약 후 단 9일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공급한 ‘인덕원 퍼스비엘(투시도)’이 지난 27일 모든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단 9일 만에 완판된 것이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 ~ 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이 단지는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으로 다양한 특화상품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실제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분양가 10억79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11.07 대 1, 최고 29.71 대 1(84㎡ A타입)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과 합리적인 분양가, 전용 59㎡이하 소형부터 전용 84㎡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 등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여 오픈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평촌신도시와 인덕원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데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갖춘 것이 장점이다. 단지 앞 학의천이 위치하며 학의천 시민쉼터와 산책로 등 수변시설도 조성돼 있다. 포일공원, 내손체육공원도 인접해 있어 입주민들이 휴식·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가깝다.1.4km 거리에 위치한 4호선 인덕원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과천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특히 단지 가까이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까지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추진 중이다.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또한 2027년(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대부분 3~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으며,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2023.06.28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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