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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출시 2주 누적판매량 20만개 돌파
  • GS25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출시 2주 누적판매량 20만개 돌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성비를 높인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사진=GS25)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 25일 출시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출시 2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비엔나김밥과 햄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메추리알조림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국민 집밥 메뉴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용기에 알차게 담아낸 제품이다. 가격은 2700원으로 김밥 1줄, 삼각김밥 2개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GS25는 간편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심리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GS25가 지난 2주간 신제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피스 및 학원 상권에서 각각 27.6%, 15.6%의 높은 매출 구성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상권은 오전 출근시간대에, 학원 상권은 하굣길 시간대에 구매비율이 가장 높았다.GS25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에 머물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백수련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은 “밥 뿐만 아니라 밥과 빵, 그리고 밥과 빵, 면 등을 조합하는 등 관련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구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 분석 등을 분석해 포켓프레시푸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백수련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이 알찬한끼세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
2023.11.07 I 김혜미 기자
"이젠 高마진"…대동, 중대형 트랙터로 유럽 '갈아엎는다'
  • "이젠 高마진"…대동, 중대형 트랙터로 유럽 '갈아엎는다'
  • [델프트(네덜란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48㎞ 떨어진 델프트시의 한 호텔 앞마당 한 편이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대동(000490)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활용할 중대형 트랙터를 전시했기 때문이다. 짙은 주황색은 대동 트랙터 고유 색깔이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총판 대회 야외 전시장 (사진=대동)대동은 30~31일 델프트시 한 호텔에서 ‘전략변경’을 주제로 ‘2023년 카이오티(대동 농기계 수출 브랜드) 유럽 총판(국가별 수입판매사) 대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만난 강승구 대동 유럽법인장은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선전한 대동이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서도 또 다른 성장 스토리를 쓰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유럽을 대동의 미래 사업 전초 기지로 만들어 2028년 ‘유럽 법인 매출 5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동은 2010년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유럽 법인을 설립해 독일(직판) 외 유럽 24개국에서 총판 체제(대동→총판→딜러)로 수출하고 있다. 강 법인장은 유럽 사업 방향을 기존 중소형(20~60마력, 엔진 힘 크기)트랙터에서 중대형(61마력 이상)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북미지역에 비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유럽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강승구 대동 유럽 법인장이 중장기 유럽 사업 계획 및 제품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동)대동은 그동안 도심 조경·도로 관리용에 쓰이는 중소형 트랙터 중심으로 유럽을 공략했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등 주요 판매 8개국에서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평균 7%까지 확대했다.문제는 유럽 트랙터 메인 시장이 중대형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18만대 규모의 유럽 트랙터 시장(약 23조원)은 중대형 비중이 72%에 달한다. 27만대 규모의 북미 트랙터 시장(22조원)이 중소형 위주(78%)인 것과 정반대다. 수익성이 높은 분야도 중대형이다.강 법인장은 “중대형 트랙터는 판매가격이 형보다 3~5배 높다”며 “소형 트랙터보다 사용 시간이 길어 부품 교체 수요도 크다”고 설명했다. 대동이 유럽 시장의 ‘본게임’에 진입하고자 중대형으로 사업 중심축을 바꾸는 이유다. 대동은 이를 통해 유럽 매출을 2028년 올해(780억원 예상)약 7배인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이를 위해 대동은 제품군을 강화한다. 내년 1분기 유럽에 신형 RX트랙터(60~80마력)는 물론 HX트랙터 고급형인 NEW HX1301(132마력), HX1401(142마력)를 선보인다. 대동 관계자는 “국내 농기계 업체가 유럽에 130~140마력대 트랙터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또 대동은 유럽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카이오티’(대동 유럽 트랙터 브랜드)를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한 후 품질에 만족하면 구매하는 대형 트랙터 데모(시승)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에 필수적인 부품 적기 공급률을 현재 80%에서 95%까지 올릴 계획이다.프랑스와 반 데르 폴스(Frans van der Pols) 프랑스 카이오티 총판사 폴스(Pols) 대표(좌), 크누트 짐머(Knut Ziemer) 대동 독일 총괄 영업 매니저(우),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열린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에 참석한 뒤 국내 기자들을 만났다현지에서 만난 유럽 총판 및 직판 관계자들도 대동의 유럽시장 공략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프랑스와 반 데르 폴스(Frans van der Pols) 프랑스 카이오티 총판사 폴스(Pols) 대표는 “프랑스 현지에서 카이오티는 가성비가 좋다는 이미지가 있다”며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데다 운전석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오래 운전해도 편안하다”고 설명했다.크누트 짐머(Knut Ziemer) 대동 독일 직판 영업 매니저도 “카이오티는 제품이 복잡해지는 흐름 속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며 “제품이 고장 나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전 세계 트랙터 1위인 미국 ‘존디어’도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은 12개월에서 24개월에 그친다.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열린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에 전시된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스쿠터(우)와 골프카트(좌) (사진=대동)이번 총판대회에서 대동은 신사업으로 미래사업인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조경로봇인 ‘로봇모어’를 내년 유럽에 선보인다고 밝혔다.강 법인장은 “로봇 청소기가 보편화된 것처럼 유럽에서 조경로봇이 잔디 깎는 일을 전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 조사 기업 아리즈톤에 따르면 유럽 로봇모어 시장은 지난해 205만대에서 2027년에는 362만대까지 77% 증가할 전망이다.강 법인장은 “글로벌 트랙터 시장의 유럽 비중(27%)이 높지만 유럽 법인의 대동 기여도는 낮다”며 “유럽 성장 속도를 높여 미국과 국내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을 대동 성장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분기 대동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5%, 북미 60%, 유럽 6%다. 대동은 2028년 유럽 비중을 15%~20%까지 키운다는 목표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대동 본사 및 유럽법인 임직원과 20개국 총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동)이날 대동은 그룹 모틸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총판 제품 평가 목적으로 전기스쿠터(GS100), 골프카트(HG200)도 전시했다.박천일 대동모빌리티 LM사업본부장(상무)은 “전기 스쿠터에 직접 텔레매틱스(관제 등을 위한 무선통신서비스)를 장착하는 곳은 대동밖에 없다”며 “텔레매틱스를 통하면 사고 상태, 급가속 및 난폭운전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보험료를 낮추는 작업을 보험사와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05 I 노희준 기자
"라이더 부담 주나"…대동모빌리티, 오토바이 보험료 인하 추진
  • "라이더 부담 주나"…대동모빌리티, 오토바이 보험료 인하 추진
  • [델프트(네덜란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비싼 소비자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전기이륜차(오토바이)에 텔레매틱스(관제 등을 위한 통신프로그램)를 장착했다. 이를 갖고 보험사와 연계해 보험료를 낮추는 작업을 할 것이다”대동모빌리티 전기이륜차 GS100 (사진=뉴스1 김민석 기자)박천일 대동(000490)모빌리티 상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델프트시에 있는 있는 한 호텔(van der valk hotel delft)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스쿠터 회사 가운데 하드웨어(스쿠터 제조)와 소프트웨어(관제프로그램)를 전부 만드는 곳은 우리밖에 없다”며 “전기이륜차를 개발할 때 직접 텔래매틱스를 장착한 곳도 대동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트랙터 등 농기계를 만드는 대동은 이날 이 호텔에서 올해 유럽 대동 총판 대회를 열었다. 대동모빌리티는 대동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총판 대회에서 전기스쿠터 등을 전시했다. 기존에는 산업용 체인과 작업기를 주로 생산해오다가 지난해 10월 배터리교환 방식의 전기스쿠터(GS100)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전기스쿠터는 탈탄소와 적은 소음으로 각광받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중 하나다.박 상무는 “이륜차 보험료는 21살 최초 종합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400만원이 넘는다”며 “400만원짜리 전기스쿠터를 사는데 보험료가 400만원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800만원이 있어야 전기스쿠터를 살 수 있어 못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전기스쿠터에 181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대동모빌리티 전기스쿠터 소비자가격은 650만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다 국산 부품화률이 92%에 달해 중국산 전기스쿠터보다 100만~150만원이 비싸지만 품질과 사후관리가 더 뛰어나다는 평이다.이륜차 보유자는 누구나 의무보험(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른 것으로 총배기량 등과 상관없다. 책임보험은 사고 상대방에게 기본적인 보상을 해주는 ‘대인1’과 200만원의 수준의 대물 변상을 해주는 등 보장범위가 최소한에 그친 보험이다. 문제는 배달 라이더의 이륜차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배달 등 생업용(유상운송) 평균보험료는 224만원으로 가정용 평균보험료 22만원의 10배에 달한다. 선택사항이지만 사고 상대방에게 무제한 대인보상과 높은 대물보상을 해줘 보장 범위가 넓은 종합보험은 보험료가 400만원대에 달한다.(자료=통계청, 대동모빌리티)이 때문에 이륜차 의무보험 가입률은 2022년 말에 51.8%에 불과하다. 라이더들이 영업용이 아니고 가정용 출퇴근용이라며 용도를 허위로 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다. 이 경우 약관에 따라 보험료가 추징되거나 계약이 해질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이륜차 자체가 사고발생 위험이 자동차보다 큰 데(사고율 1.2배)다 사고가 일어나면 사망 등의 피해 역시 크기 (사망률 2.7배) 때문인데,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박 상무는 “대동 전기스쿠터에는 텔레매틱스와 스쿠터 앞뒤로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어 하루에 어디를 어떤 경로로 얼마나 주행했는지 알 수 있다”며 “사고가 나면 사고 상태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고 난폭운전을 했는지, 급가속을 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사고를 줄이고 이런 자료로 보험료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스쿠터는 보험료뿐 아니라 배달 라이더 유지비용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상무는 “배터리교환방식의 전기이륜차는 배터리가 소모되면 충전소에 들러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야 하는데, 휴대폰 무제한 요금과 비슷한 10~15만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며 “통상 이틀에 한번 주유하는 내연기관 이륜차 기름값과 비교하면 10만~15만원이 저렴하고 엔진오엘 등 내연기관 소모품도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달 라이더는 통상 하루에 시내에서 10시간 이상 100~150㎞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차와 마찬가지로 1회 배터리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소 인프라 확충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박 상무는 “현재 충전소는 전국에 500개 정도 설치됐다”며 “충전소는 전국에 2027년까지는 5000개가 설치되고 그때는 전기스쿠터로 4만~5만대는 바뀔 것”이라고 봤다. 통계청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는 13만대 규모다. 이중 배달 라이더가 80%를 차지하며 이들의 90% 정도는 일본의 혼다 내연기관 이륜차(혼다PCX)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대동모빌리티)
2023.11.05 I 노희준 기자
‘이글·이글’ 김한별, 골프존·도레이오픈 3R 단독 선두
  • ‘이글·이글’ 김한별, 골프존·도레이오픈 3R 단독 선두
  • 김한별이 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한별(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하루에 이글 2개를 작성하며 선두를 달렸다.김한별은 4일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한별은 공동 2위 함정우(29), 강경남(40), 김홍택(30)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2021년 7월 야마하·아너스 K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이후 우승이 없었던 김한별은 2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지난 5월에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 때문에 2달 가량 투어를 쉬기도 했다.김한별은 이날 6번홀(파5)에서 48m 칩인 이글과 10번홀(파5)에서 홀까지 192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6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트를 집어넣는 등 하루에 2개의 이글쇼를 선보였다.김한별은 “이글 2개는 운이 좋았다. 최근에 쇼트게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쇼트게임도 좋았고 특히 퍼트가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오랜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김한별은 “절대 욕심부리면 안 된다. 욕심을 부리다가 마지막 날에서 무너진 적이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함정우는 4타를 줄여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로 올라서면서 시즌 2승을 노린다.베테랑 강경남도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통산 12승을 바라본다.스크린 골프에서 무려 11승을 거둔 김홍택도 공동 2위에 올라 2017년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고군택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명 돌풍을 일으켰던 임예택()은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를 치고, 공동 5위(14언더파 202타)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정찬민(24),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정한밀(32) 등이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2023.11.04 I 주미희 기자
혼다 CEO “올해 日 전기차 원년 맞아..韓과 협력 기회 모색”
  • 혼다 CEO “올해 日 전기차 원년 맞아..韓과 협력 기회 모색”
  • [도쿄(일본)=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서 모든 일본 자동차 기업이 EV(전기차) 콘셉트카를 전시했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향한 ‘킥오프(경기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킥)’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미베 토시히로 혼다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27일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혼다코리아)미베 토시히로 혼다 대표이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27일 한국 기자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본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혼다 역시 전기차 전환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 한국의 배터리(이차전지) 기업과의 협업 확대도 시사했다.지난 1987년부터 혼다에 몸담아 온 ‘정통 혼다맨’인 미베 토시히로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온 기술자 출신 사장으로 혼다 기술력을 훤히 꿰고 있다. 지난 2021년 CEO 자리에 오른 그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베 토시히로 혼다 대표이사 CEO. (사진=혼다코리아)미베 사장은 “혼다는 기본적으로 사륜(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륜(모터사이클)·파워프로덕트·항공기 등 전 영역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회사”라며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각각의 중요한 단계와 목표가 있다”고 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한 과정에서 전기차 사업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미베 CEO는 “2030년대에는 2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혼다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선진국에서는 40% 수준 비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혼다는 내년 미국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해 만든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롤로그’를 출시한다. 유럽에서는 자체 플랫폼 ‘e:N 아키텍처’를 적용한 두 번째 소형 전기 SUV인 ‘e:Ny1’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경형 상용 전기차가 출시되며, 중국에서는 세 가지 모델의 전기차를 내놓는다.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사업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 영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R&D에 5조엔(약 49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 역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R&D뿐만 아니라 투자, 출자, 인수합병(M&A) 등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조인트벤처(JV)를 활용한 협력이 눈에 띈다. 최근 일본 현지에 배터리 기업 ‘GS유아사’와 JV를 설립해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 대표적이다. GM과도 연료전지 부문에서 JV를 설립해 공동 개발·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무엇보다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북미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JV 공장은 2025년 가동 예정이다. 포스코와는 배터리 소재를 비롯한 전기차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인터뷰에 배석한 아오야마 신지 혼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베 CEO와 함께 한국을 7~8번 방문했다”며 “(전기차) 제조부터 자원 재활용까지 각각의 밸류 체인에서 다양한 출자·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7일 일본 도쿄 혼다 본사에서 혼다 경영진이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쿠와하라 토시오 혼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본부 대표이사, 미베 토시히로 혼다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아오야마 신지 혼다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혼다코리아)
2023.10.31 I 이다원 기자
이문·휘경 최대어 청약 시작…견본주택 '문전성시'
  • 이문·휘경 최대어 청약 시작…견본주택 '문전성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 3구역에 조성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견본주택)는 개설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는데 그에 앞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려는 사람과 이미 입주가 결정된 조합원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이문3구역에 시공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6개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문·휘경 뉴타운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데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27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가였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5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시세 수준이라는 의견과 예상보다 비싸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역세권인 1, 2단지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20㎡ 3억851만원, 41㎡ 5억8909만원, 59㎡ 9억4888만원, 84㎡ 13억229만원, 102㎡ 16억7246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59㎡ 기준 1700만원 등으로 따로 책정한다. 석계역 인근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는 30대 신혼부부 박 모 씨는 “분양 시기나 위치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휘경자이디센시아,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보다 분양가만 놓고 보면 2~3억원 가량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주변 아파트의 시세가 많이 올랐고 이문·휘경 뉴타운 내 가장 큰 단지인데다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 등을 고려하면 싸진 않지만 시세 수준이란 평가도 있었다. 이문동에서만 20년 넘게 거주했다는 50대 서 모 씨는 “최근 이 지역 내 아파트의 시세가 2~3억원 가량 올라서 분양가도 시세 수준으로 책정된 것 같다”며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우위성도 있고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인근 환경이 개선되면 가치가 더 오를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특징 중 하나는 1, 2단지와 3단지가 떨어져 있고 대지지분에도 큰 차이가 있단 점이다. 1, 2단지는 초역세권이다. 1단지는 외대앞역에서 도보 30초~1분 거리, 2단지는 신이문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천장산 일대에 테라스하우스로 짓는 3단지는 외대앞역을 기준으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다만 상업지역과 떨어져 있고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는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3단지는 용적률 74%에 지상 4층 높이로 조성하는 만큼 대지지분 역시 크다. 전용 84㎡ 기준 대지지분 면적은 약 149㎡로 1, 2단지 전용 84㎡에 비해 5배 이상 가량 넓다. 전용 99㎡의 대지지분은 약 175㎡에 달한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1월 20일 ~ 24일까지 닷새간이다.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 내 전시된 위치도.
2023.10.29 I 이윤화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준기 변호사 선출
  • 법무법인 태평양,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준기 변호사 선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M&A 전문가’ 이준기(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선임했다.법무법인 태평양 신임 업무집행변호사로 선출된 이준기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27일 구성원회의를 열고 이 변호사를 임기 3년의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 변호사는 군법무관을 마친 뒤 1996년 태평양에 입사, 현재 태평양 기업법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인수합병(M&A) 및 경영권분쟁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 변호사는 삼성·한화 빅딜부터 중국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 인수, 한전의 발전자회사 분할 등 ‘랜드마크’ 거래 다수를 자문했고 약 27년간 태평양의 성장을 함께 이뤄온 인물로 깊이 있는 업무 경험과 더불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이 변호사와 함께 김성수(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와 범현(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업무집행변호사로 선임돼 내년부터 태평양을 이끌 새 집행부가 구성됐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김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후 2017년부터 태평양에 합류해 인사노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범현 변호사는 2001년 태평양에 입사해 건설·부동산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2023.10.29 I 김형환 기자
누구 책임인가…이태원참사 1주기 앞두고 외신도 주목
  • 누구 책임인가…이태원참사 1주기 앞두고 외신도 주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작년 10월 29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외신들이 유가족들의 고통과 애도 분위기를 조명했다.한 남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남겨진 메모를 살펴보고 있다.(사진=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태원 참사 이후 여전히 아픔 속에서 사는 유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이태원 참사로 외아들을 잃은 박모씨는 여전히 아들의 방문을 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참사 이후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됐지만, 로이터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사임하거나 해임된 정부 고위관료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정부기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극도로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정부가 우리의 노력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이어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이 겪는 오해와 고통도 전했다.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김모씨는 마약 복용이라는 근거 없는 비난을 받은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시청 앞 추모공간에서 “가슴이 아프다”며 “다시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외국인 희생자의 유가족이 정부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해 참사 이후로 고립감을 느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이어졌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중 26명은 미국과 일본, 이란 등 14국에서 온 외국인이었다. 이태원 참사로 동생을 잃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김모씨는 ”우리에게 보고되거나 전달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시내 번화가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한 상점에 지난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및 휴무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블룸버그통신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핼러윈데이를 맞은 이태원과 명동 등 서울 도심의 풍경을 전했다. 축제보다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예년과 같은 핼러윈 장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이태원 내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한 주인은 참사 이후엔 손님들이 안오다가 올해 여름부터 장사가 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핼러윈에는 어떻게 될지 짐작하기 어렵다”면서도 “요즘 이태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작년엔 군중을 통제하는 데 실패한 경찰과 서울시 등 지자체가 혼잡한 장소에서 주의를 당부하며, 안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핼러윈데이가 젊은층이 코스튬 파티를 여는 기회로 여겨 유통업체들의 주요 매출 행사로 자리잡았지만, 신세계백화점이나 GS리테일 등 일부 업체들이 애도 분위기로 장식품 전시나 이벤트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렸다.이밖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광란의 파티가 벌어지는 이웃나라 일본도 긴장 태세다. 일본 도쿄 최고 번화가 시부야 구청장은 두 달 연속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방문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핼러윈이 목적이라면 시부야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7 I 이소현 기자
CF연합 출범…"무탄소에너지 인증체계 마련할 것"
  • CF연합 출범…"무탄소에너지 인증체계 마련할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무탄소 에너지의 활용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이 공식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CF연합 회원기업 대표 등이 자리한 가운데 CF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CF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이자 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한 글로벌 규범화 등을 위해 결성된 민관합동 협의체다. 이번 출범식을 거쳐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등을 비롯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CF연합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출범식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CF연합은 기후, 환경, 에너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제언”이라며, “CF연합과 CFE 이니셔티브는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출범기념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특정 에너지원의 선택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세계 주요국 정부, 국제기구, 경제 주체가 실질적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했다.출범식 이후 CF연합은 정부와 협력해 CFE 인증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작업반 구성에 착수하고, 주요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CFE 이니셔티브 동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CF연합의 이사회 일원 중 한 명인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지난 주 유럽연합(EU)이 친환경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탄소중립산업법’(NZIA)의 친환경기술에 원자력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앞으로 CF연합의 활동이 정부가 추진하는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우리 기업의 탄소감축 노력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F연합은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2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계기 각종 국제세미나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해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미국의 청정에너지 구매자연합(CEBA, Clean Energy Buyer Alliance)처럼 무탄소에너지의 중요성과 폭넓은 활용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는 단체와 협력을 추진한다.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무탄소(CF) 연합 창립총회에서 이회성 CF연합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023.10.27 I 최영지 기자
무탄소연합 공식 출범…韓총리 “글로벌 중추 국가 계기”
  • 무탄소연합 공식 출범…韓총리 “글로벌 중추 국가 계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추진하자는 민간단체 무탄소연합(CFA, CF Alliance)이 27일 공식 출범했다.CFA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열고 정식으로 활동에 나선다. CFA는 20개 참여 기업·기관이 이달 12일 창립총회를 열고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출범 준비를 마쳤고 최근 비영리 사단법인 등록 절차도 마무리했다.(아래 왼쪽 4번째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회성 무탄소연합(CFA)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CFA 멤버 및 정부 관계자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A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20개 기업·기관이 창립 멤버로 참가했고 현재 20여 곳이 추가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창립일 기준 14개 이사회 멤버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포스코 △LS일렉트릭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 △고려아연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에너지공단 △대한상의이고, 그밖에 6곳 △여천NCC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전원자력연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화임팩트이 참여한다.참여 기업·기관은 앞으로 정하게 될 기준에 따른 CFE를 활용해 일정 기간 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 이행하게 된다. 세계 195개국은 2015년 파리 협약에 따라 지구 평균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올리지 않는다는 목표로 온실가스(탄소) 순배출량을 줄여 궁극적으론 0으로 만들기로 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은 2050년을 전후한 탄소중립 달성 시점에 대한 목표도 세웠다.CFA는 앞으로 CFE 이니셔티브 국제 확산을 모색한다. 궁극적으론 2050년 이내에 모든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RE100 캠페인, 역시 같은 기간 내 주 7일, 하루 24시간 모든 사용 전력을 CFE로 충당한다는 24/7 CFE와 유사한 형태의 캠페인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도 CFA와의 협의로 내년 상반기 중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CFE의 기준을 만들어 국제 확산에 나선다.CFA와 정부는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12월 열리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를 중심으로 각종 국제 세미나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미국 청정에너지 구매자연합(CEBA)처럼 CFE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는 단체와의 협력도 추진한다.이회성 무탄소연합(CFA) 회장(오른쪽)이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A 출범식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으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이회성 CFA 초대 회장은 “특정 에너지원을 선택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모든 수단을 찾아 실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CFA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으로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 경제 리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도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출범식에는 CFA 멤버 외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여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한 총리는 “CFA는 기후, 환경, 에너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제언”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 정립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CFA가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3.10.27 I 김형욱 기자
"어닝시즌, 시총 기준 58.7% 기업 발표 …전망치 하향은 계속"
  • "어닝시즌, 시총 기준 58.7% 기업 발표 …전망치 하향은 계속"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분기 실적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60%에 이르는 기업이 실적을 내놓았고,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기업이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8.7%, 기업 수로는 17.6%(51개)기업이 실적 발표를 완료했다”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3.9%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고 말했다.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잠정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시장기대치를 1.6%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3분기 영업이익 합 자체는 전년대비로는 38.3% 낮은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3.8%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의 시장전망치는 여전히 하향 중이다. 특히 조선, 반도체, IT하드웨어가 높은 하향폭을 기록하고 있다.조 연구원은 “이달 1일 대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7% 하향됐다”면서 “섹터별로 반도체, 조선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호텔/레저, 화학, 철강의 하향률이 높았던 반면 에너지, 건강관리, 자동차는 상향됐다”고 분석했다.또 내년에 대한 전망도 흐려지며 같은 기간 동안 2023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4.8%, 2024년 컨센서스는 6.0% 하향하고 있다.조 연구원은 “3분기 수출과 소매판매 데이터로 추정하면 3분기 실적 전망 컨센서스는 현재 고평가된 수준”이라며 “추가적인 하향조정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 하향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컨센서스가 하향되지 않는다면 향후 실적은 쇼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컨센서스 하향폭이 작았던 섹터는 필수소비재, 기계, IT가전, 소프트웨어, 미디어, 소매 및 유통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하는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향 속에서도 상향세를 이어갔던 섹터는 에너지, 건강관리, 자동차였다”며 “에너지 섹터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 S-OIL, GS(078930)가 건강관리 섹터 내에서는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자동차 섹터 내에서는 현대차(005380), 금호타이어(073240)가 상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다음 주 정유화학, 건설, 미디어, 건강관리, 소비재 섹터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0.27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카카오 檢 송치…김범수 구속 기로-“다양성이 국력…여성·외국인·장애인 함께 갑시다”-내우외환 코스피, 2300선 깨졌다-[사설]한국형 제시카법…아동 성범죄 뿌리뽑는 계기 돼야-[사설]끝 안 보이는 저출산터널, 축소경제 대비책 시급하다△이태원 참사 1주기-어두운 클럽, 계단 비좁고 난간 아슬아슬 이태원의 밤, 달라진 게 없다-사라지고, 빛바래고, 꼭꼭 숨고…기억에서 잊혀진 ‘비극의 현장’△제12회 이데일리 WFESTA-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다름’도 ‘우리’라 말하세요…‘회색’ 정치가 ‘컬러풀’해질 겁니다-“자신과 비슷한 것만 보려는 알고리즘이 위기 만들어”-“‘다르다’는 것은 인류 삶 지탱하는 기둥”-“여성 일·가정 양립 위해 적극 제도개혁”-체험 공간 ‘W부스’ 인기만점 “내년엔 20대 딸과 함께 올래요”△제12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하는 다양·포용성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 높여줘”-“워킹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녀에게 참교육”-“여성 영어단어에서 보듯…여성은 그냥 철 들어”△제12회 이데일리 WFESTA-친구 입양하고, 동성끼리 사는 시대…“다양한 형태 가족 모두 포용해야”-세대 갈등 단정짓기보다…서로 다가가려는 노력 필요한 때-힐링 보이스에…하나된 관객들△종합-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통했다…혁신·품질로 글로벌 영토 확장-헌재 “노란봉투법·방송법 직회부 합헌”…‘입법 강행vs거부권’ 충돌 예고-이스라엘, 가자 대규모 공격…본격 지상전 돌입 임박-처벌대 오른 카카오 법인 벌금형 땐 카뱅 매각 불가피△정치-與 혁신위, 청년·여성·원외인사에 방점…뜨거운 감자 ‘공천 룰’은 숙제-박근혜 손잡은 尹, TK 달래 보수결집 노린다-이재명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내홍 수습 나서-“홍범도 장군 독립유공자 명백” 박민식, 흉상 이전 언급 안해△경제-경기 서서히 회복…올해 성장률 전망 1.4% 유지-노인 열 중 한명은 無연금-작년 난방비 못받은 취약층 50만가구…올해는 어쩌나-농식품부, 물가안정 총력전…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요청△금융-집 사려고 뺀 퇴직연금 1.15조…“노후빈곤 우려”-금융위, 제재 불복 소송 10건 중 4건 패소-“불법추심 꼼짝마” 채권관리시스템 통제강화-푸본현대생명, 발달장애인 행사 봉사활동-ABL생명,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확대△Global-美 하원의장에 ‘親트럼프’ 존슨…민주당과 마찰 더 커질 듯-日엔화가치, 구두개입에도 지속 하락-일본 IB업계 수수료 수입, 25년 만에 中 추월-포드-UAW,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자동차 빅3 동시파업 마무리되나-‘22명 살해’ 美총격범 ‘정신 질환’ 사격 교관△산업-‘선임사외이사’ 제도 전격 도입…JY식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전기차 배터리’ 영업이익 점프 삼성SDI ‘전고체·LFP’ 속도낸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FP 배터리 올라탄다-LG화학, 구조재편 속도 IT사업부 직원 전환배치-HD한국조선해양 5.2조원 ‘수주 잭팟’-KG모빌리티 ‘전동화 속도’ 창원에 배터리팩 공장 설립-GS칼텍스, 車플라스틱 재활용소재 신규생산 대비 탄소발생 70% 감축△산업-활명수 덕분에…동화약품, 올해 실적 경신 도전-엑스코프리 처방 급증…SK바이오팜 흑전 기대-최수연 “1+1은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공지도 없이 상폐…‘마로 코인’ 인출 60시간 막혀 이용자 ‘분통’△산업-손 안 대도 알아서 척척…벼수확도 스마트하게-김석환 “내년 매출 3조원대 회복할 것”-‘R&D 예산삭감 소송할건가?’…중기부, 기업 압박 논란 -무신사, 스포츠 시장서도 통했다…구매자 2배 껑충△증권-“전기차시장 부진 여파 크다” 전문가 82% “희망가 높아”-다시 등돌린 외국인…코스피, 백약이 무효-美 상장 앞둔 비트코인 현물 ETF, 한국선 지지부진-생활속 물 사용 가전 핵심 부품사로 도약△부동산-학교설립 거절당할라…신반포4지구 ‘발동동’-분양 몰린 광명…철산자이 흥행 촉각-성장세 꺾인 공항 면세점…수익 ‘내리막길’-압구정 현대 7단지 ‘130억’에 내놨다…신고가 경신할까△MICE-2025년 APEC 경제효과 최대 2.8조…‘마이스 도시’ 유치 총력전-부산·제주 “대형 국제행사 경험 많아” vs 인천·경주 “역량 충분, 균형발전 고려해야”-AI와 K콘텐츠의 만남△여행-진시황·양귀비가 반한 술…‘대륙의 자부심’을 마시다-“마라탕·양꼬치 즐기는 한국 MZ세대, 서봉주에돋 푹 빠졌죠”△스포츠-NC ‘플레이오프 명운’ 페디 어깨에 달렸다-‘슛돌이’ 이강인, 손흥민과 같은 22세에 UCL 데뷔골-“혈전증 극복 힘들었지만 매 대회 우승 위해 뛴다”-아파트 단지로 들어간 ‘스크린골프장’ 매년 20~30% ‘쑥’… 골프 보급 앞장△오피니언-아마추어 족구와 노후 재테크-기업 줄파산이 던지는 경고-투자 광풍株, 바구니 분류법△피플-음악과 인문학은 인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법률 도움 필요한 이들에 최선 다할 것”-연세대 신임 총장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보이스피싱 같아요”…울고 있는 KTX 승객 보호 화제-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금탑산업훈장 수상-“美·日 넘어 유럽 진출…K뷰티 저력 알릴 것”△사회-8년 공들인 ‘한국형 전자충격기’ 두고…24억 들여 외국산 산다는 경찰-정원 50명 미만 ‘미니 의대’ 2025년 우선 증원 가능성-대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피해자 명예훼손 아니다”-빼앗겼다 돌아온 고려 불상 대법원 “일본 소유권 인정”-‘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살인죄는 인정 안돼
2023.10.26 I 조민정 기자
이문·휘경 최대어 '이문 아이파크 자이'…27일 견본주택 오픈
  • 이문·휘경 최대어 '이문 아이파크 자이'…27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 3구역에 조성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6개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별 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1단지 △59㎡(A1, B1) 398가구, 2단지 △20㎡A 77가구 △41㎡A 9가구 △59㎡(A2, B2, C) 569가구 △84㎡(A, B, C) 278가구 △102㎡(A, P) 2가구 등 935가구, 3단지 △59㎡(D, E, F) 45가구 △84㎡(D, E, F, G) 67가구 △99㎡A 22가구 등 134가구가 공급된다. 이처럼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매머드급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20개의 다양한 평면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 중심의 배치로 채광성을 살린 가운데 2~4Bay 판상형 평면부터 거실과 다이닝 룸, 주방이 일렬로 위치한 LDK 개방형 평면, 테라스 및 펜트하우스 평면 등 타입별로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채롭게 구성했다.특히 개별 공간 역시 주방의 경우 ‘ㄱ,ㄷ’자형 주방, 아일랜드 식탁 등 다양하게 특화했으며 욕실 도 타입에 따라 부스형 욕실 설계를 갖추고 초소형 타입인 전용 20㎡에도 욕조를 적용하는 등 다채롭게 꾸몄다. 아울러 현관수납장,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각종 수납공간을 곳곳에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스마트홈 IoT 기술도 대거 적용된 HDC IoT 시스템을 전 세대에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우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및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HDC IoT 시스템과 국내 최초 AI 기반 음성인식 월패드로 세대 내의 난방, 공조, 환기, 지문인식 도어락 등 각종 연동기기의 상태까지 확인 가능하며 날씨, 영화, 증권, 포털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총 4169가구(1333가구 일반분양) 규모의 1,2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인데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했다. 또한 3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대 4층 총 152가구(134가구 일반분양) 규모로 천장산을 품고 있는 도심 숲세권 단지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용 84㎡G 일부 세대에는 폭 약 3.3m의 광폭 테라스가 적용된다. 단지 주변은 강북의 ‘교육특구’로 불린다.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경희중, 경희고 등 각급 명문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도 인근에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상품 역시 단지별 특색 있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다”라며 “이문·휘경뉴타운에서 선보인 단지들이 모두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10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 11월 1일 2순위 청약접수가 예정되어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0일 ~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자를 대상으로 청약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유명 리조트 숙박권(100매)이 증정된다.한편, 견본주택에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오픈 3일 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호선 외대앞역 4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3-7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1단지와 2단지가 2025년 11월, 3단지가 2026년 5월 예정이다.
2023.10.23 I 이윤화 기자
NIA,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청소년부’개최
  • NIA,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청소년부’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어 AI 경진대회 청소년부의 참석자들이 모여서 경진대회 설명을 듣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어제(지난 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청소년부 본선대회(이하 청소년부)를 개최했다.올해 신설된 ‘청소년부’는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다.‘청소년부’에는 중·고등학생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총 10개의 팀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6개 팀에게 수상 자격이 부여된다.‘청소년부’는 NIA 지능데이터본부 이용진 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세현 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오전에는 음성데이터 교육 및 모델링 튜토리얼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음성인식 모델 생성 실습을 진행했다.대회 참가팀의 학부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를 제공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실습을 통해 제출된 결과물은 10월 21일(토)부터 10월 26일(목)까지 6일간의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친 후 10월 27일(금)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시상식은 11월 17일(금)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아모리스)에서 진행되며, 수상팀(총 6팀)에게는 총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NIA 원장상인 ‘미래인재상’이 수여된다. NIA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 청소년부 대회는 AI 데이터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NIA는 미래 세대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충분히 대비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청소년부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경진대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0.21 I 김현아 기자
㈜어반데이터랩,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청소년부' 성료
  • ㈜어반데이터랩,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청소년부'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반데이터랩은 자사가 수주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의 청소년부 본선 대회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어반데이터랩)올해 신설된 청소년부는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청소년부’에는 중·고등학생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총 10개의 팀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6개 팀에게 수상 자격이 부여된다.이번 대회는 NIA 지능데이터본부 이용진 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세현 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오전에는 음성데이터 교육 및 모델링 튜토리얼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음성인식 모델 생성 실습을 진행하였다.실습을 통해 제출된 결과물은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6일간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10월 27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시상식은 11월 1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아모리스)에서 진행되며, 수상팀(총 6팀)에게는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NIA 원장상인 ‘미래인재상’이 수여된다.NIA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 청소년부 대회는 AI 데이터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NIA는 미래 세대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충분히 대비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청소년부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경진대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2023.10.20 I 이윤정 기자
'집값이 5억인데 분담금 5억'…노원 재건축 '패닉'
  • '집값이 5억인데 분담금 5억'…노원 재건축 '패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추가 분담금이 집값 수준이다. 대부분 서민이 사는 아파트인데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다는 건가. 재건축이 제대로 이뤄질지도 모르겠다.”상계주공5단지에 사는 한 주민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추진하는 재건축에 조합원 추가분담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공사비와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추가 분담금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계주공5단지는 저층 단지지만 소형 평형이다 보니 가구당 대지지분이 낮다. 여기에 일반분양 물량이 12가구에 불과해 건축비를 조합원이 내야 하는 구조다. 일반 분양 등으로 추가분담금을 상쇄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어서 고스란히 추가분담금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업이 멈추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상계주공5단지 전용 31.98㎡는 5억500만원에 팔렸다. 조합원이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을 분양받을시 추가분담금으로 5억원대 분담금을, 전용 59㎡는 추가로 3~4억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987년 준공된 상계주공5단지는 최고 5층 저층 단지다. 용적률 93%로 전용 31㎡ 단일 평형, 총 84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신통기획을 통해 용적률 299.73%, 최고 35층, 996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추가 분담금을 고려하면 아파트값 5억원에 총 10억원 이상 자금을 가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계산이다. 애초 신통기획 선정으로 노원구에서 가장 속도가 빠를 거라는 기대가 컸다.노원구는 준공 30년이 경과해 재건축 연한이 다가온 노후 단지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자치구다. 안전진단 대상 단지만 43곳에 달하고 이 중 12곳이 안전진단을 마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일부 단지는 상계주공5단지와 상황이 비슷해 ‘추정 분담금 쇼크’가 일파만파 퍼질 조짐이다. 실제로 강북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 월계시영은 33~59㎡로 구성됐다. 중계주공2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44㎡이고, 상계 한신 또한 전용 27~44㎡로 구성됐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이제 사업 초기인데 추가 분담금 5억원이상 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조합원들이 패닉상태다”며 “안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공사비가 오르는데 집값보다 추가 분담금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상계주공5단지는 물론 노원 지역 단지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계뉴타운 조합 관계자도 “지난 6월쯤 구청에서 전용 84㎡를 신청하면 추정 분담금이 7억2000만원 가량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금 재개발·재건축 분담금 추세가 그렇다는데 분위기가 좋을 수 있겠느냐”며 “공사비나 금리 상승은 정비사업엔 악재이기 때문에 강남이나 여의도 등 상급지를 제외하면 재건축·재개발이 과연 메리트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공사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입지나 사업성이 좋지 않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결국 멈출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 시내 정비사업 분담금이 예전에는 3~4억원이었는데 건자잿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올라가고 금리 부담이 커지다 보니 5~6억원에 이르는 추가분담금 사업장도 늘어나고 있다”며 “사업성이 안 나오는 곳은 5억원 이상도 각오해야 할 때가 왔다”고 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부동산 앞을 지나는 시민.
2023.10.19 I 오희나 기자
5대 건설사, 연말까지 전국서 2.2만여 가구 분양
  • 5대 건설사, 연말까지 전국서 2.2만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 7월 발표된 202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대우건설(3위)과 현대엔지니어링(4위)이 새롭게 톱 5에 진입한 가운데 연말 분양시장에는 이들 메이저 브랜드를 앞세운 아파트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분양시장에서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5대 건설사 컨소시엄을 포함한 주요 건설사가 전국 각지에서 33개 단지, 총 2만 2890가구를 일반분양할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0일 기준 컨소시엄 물량을 제외한 건설사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대우건설이 5970가구로 가장 많고, GS건설은 4746가구의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현대건설은 3847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은 7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으로 1234가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실제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분양시장에는 총 59만 3925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는데 이 중 46.4%에 해당하는 27만 5950건이 상위 5대 건설사 아파트(5대 건설사 간 컨소시엄 포함, 임대 제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자 2명 중 약 1명이 주요 건설사 단지에 청약을 넣은 셈이다. 또 1순위 경쟁률도 상위 5대 건설사 아파트는 평균 19.15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5대 건설사를 제외한 평균 경쟁률(6.95대 1)보다 2.7배 이상 높은 수치다.주요단지로는 대우건설이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분양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투시도)’, 현대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GS건설이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화창지구에 내놓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선보이는 ‘매교역 팰루시드’,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등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중견건설사와의 상품차별성과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5대 건설사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속적인 특화 상품 개발과 그동안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남은 분양시장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리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3.10.18 I 김아름 기자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하이볼'에 적극 구애 나선 '소주'
  •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하이볼'에 적극 구애 나선 '소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소주업계가 최근 위스키 열풍에 힘입어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하이볼’에 적극 구애를 펼치고 있다. 하이볼은 그간 직장인 회식자리의 최강자 ‘소맥(소주+맥주)’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국내 주요 소주업체들은 이른바 ‘소주 하이볼’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대응에 나섰다.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실론티 하이볼’.(사진=롯데칠성음료)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처음처럼 솔의눈 하이볼’에 대한 품목보고를 마치고 연내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품목보고를 마치고 지난달 ‘처음처럼 실론티 하이볼’을 선보인 롯데칠성음료는 솔의눈 하이볼까지 선보이면서 국내 RTD(바로 마실 수 있는) 하이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주력 제품을 소주로 둔 주류업체들의 하이볼 시장 진출 시도는 이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우리나라 3대 명주이자 대표적인 전통 증류식 소주로 꼽히는 ‘안동소주’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손잡고 지난 6월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안동소주 하이볼 제품인 ‘안동하이볼’을 선보였다.증류식 소주 ‘화요’를 생산하는 광주요그룹도 같은달 수제맥주 업체 ‘카브루’와 손잡고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화요를 기반으로 한 하이볼 제품 ‘하이요 버블리’ 제품을 내놓고 맞대결 구도를 형성했다.통상 하이볼은 위스키나 브랜디 등 고도수 증류주에 탄산수와 레몬, 라임 등을 넣은 혼합주인데 소주업계 역시 소주를 기반으로 한 넓은 의미에서의 하이볼 시장 구축 및 확대에 공을 들이고 나선 셈이다. 실제로 화요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화요토닉’, 같은 제조법으로 마시는 ‘소토닉’은 이미 널리 알려진 혼합주로 최근 하이볼 열풍에 새삼 주목을 받는 모양새가 됐다.국내 소주업계 최강자 하이트진로(000080)는 하이볼에 직접 진출하진 않다. 다만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뿐만 아니라 최근 제품군 확대에 나선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까지 관계사인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토닉워터’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국내 토닉워터 시장 점유율 70% 안팎을 차지하고 있는 진로토닉워터는 하이볼 열풍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1분기 51%, 2분기 65%, 3분기 100%, 4분기 103%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115%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음료 양 사 모두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각 소주와 토닉워터를 연계한 다양한 소토닉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는 과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던 과일 소주를 두고 일시적 현상이 아닌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이후에 뒤늦게 신제품을 내며 진입해 현재까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와 비슷한 전략이라면 향후 직접적인 하이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삼전·LG엔솔 땡큐’…코스피, 실적랠리 이을 기대주는
  • ‘삼전·LG엔솔 땡큐’…코스피, 실적랠리 이을 기대주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강달러 등 대외 경제 겹악재에 신음하던 코스피가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자마자 쾌재를 부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됐고 삼성전자를 필두로 주요 종목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 상향 업종과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美 국채금리·삼전 실적에 코스피 날았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0포인트(1.98%) 상승한 2450.0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450선까지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탄 건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마중물이 됐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여기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간밤 현재 정책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줬다.이와 함께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종목이 코스피 반등에 힘을 실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3분기 잠정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2조1344억원)를 12.4% 상회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집계돼 컨센서스(6911억원) 대비 5.8% 웃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반도체, 2차전지 투자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밤사이 일부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 발언과 미국채 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에 더 우호적인 투자 여건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 깜짝실적 배턴 받을 종목은 ‘이것’ 시장은 이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을 이어 호실적을 이어갈 기대주를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올해 3분기 컨센서스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81곳 가운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한 달간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은 53개다. 이익 추정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S-Oil(010950)이다. S-Oil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16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3.4% 증가했다. S-Oil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발생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정제마진은 배럴당 9.3달러로 추정 영업이익이 735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GS(078930)는 두 번째로 영업이익 추정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는 1조1188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19.5% 증가했다. GS건설(006360)도 15.8%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돼 높은 편에 속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빙그레(005180)는 각각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13.0%, 9.2% 상향해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외에 솔루엠(248070)(7.8%), SK디앤디(210980)(7.3%), 엠씨넥스(097520)(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8%),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5.0%) 등의 순으로 영업익 추정치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도 깜짝 실적 기대가 높은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변화율이 한 달 사이 상향된 업종으로 에너지, 기계, 지주·상사, 자동차 등을 꼽았다. 이와 달리 IT하드웨어, 조선 등은 실적 부진으로 경계해야 하는 업종으로 제시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 및 쇼크 가능성이 높은 업종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율이 5% 이상 상향된 업종은 에너지로 유가 상승과 스프레드 개선에 우호적 실적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2023.10.12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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