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8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23회 대한민국 채널&커뮤니케이션(KCCM) 컨퍼런스’ 진행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23회 대한민국 채널&커뮤니케이션(KCCM) 컨퍼런스’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는 ‘제23회 대한민국 채널&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이하 KCCM 컨퍼런스)’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주최로 진행된 본 행사는 ‘Humanize CX - 사람과 기업을 위한 AI Way’를 주제로 비대면 채널 및 컨택센터의 고객 경험 개선과 최신 AI 기술의 효과적 활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가 전달되었으며, 약 900명의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날 컨퍼런스는 이기동 KMAC 사업가치진단본부장의 ‘채널 이용실태조사 발표’와 김연성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Cisco Webex 부사장 제프 황(Geoff Huang)이 기조 강연으로 나서 ‘Capture the Benefits of Customer Experience and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을 맡은 타오카 사토시 (Taoka Satoshi) 트랜스코스모스 인터내셔널 본부장은 ‘AICC의 Globalization과 사람 경험 최대화 전략’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Data & Channel △Strategy & Operation △Digital & Solution △KSQI Insight 4개 트랙으로 구성돼 16개의 국내 유수 기업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각 세션 발표를 맡은 기업 실무진은 AI 기술 도입과 채널 혁신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열띤 논의를 끌어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계 임원을 위한 VIP 특별 세션을 마련해 △KMAC 채널 운영실태 발표 △기조강연자 특별대담 △C-level 인사이트 세션 등을 통해 비대면 채널 관련 주요 현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본 행사는 △Cisco △Genesys △Zoom △GS네오텍 △WIGO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효성ITX △과학기술정보통신부X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고용노동부 △삼성전자서비스 △한화생명 △핑거프라임 등이 후원했으며, 전시 부스를 통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이 시연됐다.이기동 KMAC 사업가치진단본부장은 “KCCM은 고객 비대면 접점 채널에 있는 모든 관계자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고객 경험 개선과 AI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인사이트를 얻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비대면 채널 이슈와 전략적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9 I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입은 해비치…‘제주 동쪽’ 휴양 성지로”
  • “‘프리미엄’ 입은 해비치…‘제주 동쪽’ 휴양 성지로”
  • [제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해비치 리조트 자체를 제주의 대표적인 휴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그간 서쪽 지역에 치우쳤던 제주도 관광 경험을 동쪽으로 옮겨오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사진=김정유 기자김민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사진·부사장)는 20일 해비치 리조트 제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총 720억원을 투입, 골조 외에 모든 것을 바꾸는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 통해 모든 객실을 5성급 호텔에 준하는 시설·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바꿨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오는 29일 영업을 재개한다. 개관 20년 만에 가족 중심 리조트에서 ‘스테이케이션 리조트’로 모든 객실과 서비스 구조를 완전히 프리미엄급으로 탈바꿈한 것이 골자다.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제주 동남부의 이점을 100% 살려 ‘온전한 휴식’에 집중한다.김 대표는 “20년 전 만해도 리조트라고 하면 열댓명 이상의 가족들이 한방에 들어가 숙식을 겸하는 개념이었지만 이제 여행 트렌드가 많이 바뀌면서 소가족이나 커플 중심이 더 많아졌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객실과 거실을 분리하고 거실에 고품질 가구를 배치하는 등 ‘나만의 별장’ 같은 느낌을 주도록 개보수했다”고 말했다.예를 들면 개보수 후 객실은 이전과 달리 조리 공간이 대폭 줄고 거실이 커졌다. 5성급 호텔과 같이 청소와 침구류 교체, 룸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구 및 소품도 이재하, 조병주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제품으로 채웠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에 따라 제주 동남부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웰니스 프로그램’이란 명칭으로 더욱 강화한다.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시그니쳐 노을 객실. 가구부터 자재 등을 모두 고급화했고 객실의 구조도 대폭 바꿨다. (사진= 김정유 기자)김 대표는 “고객 경험이란 의미를 지닌 ‘CX팀’을 신설해 고객들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동시에 ‘메르 앤 테르’(스시 오마카세), ‘이디’(이탈리안 식당), ‘하노루’(그릴 및 한식) 등 식음 매장도 신설·개편하는 등 다각도로 서비스를 강화 중”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전 객실의 프리미엄화로 객실 단가도 다소 오른다. 가장 기본적인 객실인 ‘클래식 스위트’만 해도 1박당 40만원대로 이전대비 15만원 정도 비싸졌다. 3개밖에 없는 최상위급 ‘시그니쳐’의 경우 90만원대에 육박한다. 리조트 전반을 뜯어고치고 내부 가구, 자재까지 모두 고급화한 영향이다.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호텔·리조트 부문서 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액도 424억원으로 전년(559억원)대비 24% 감소했다. 제주 리조트 개보수 영향이 컸다. 때문에 이번 리조트 재개장 후 수익성 회복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객실 객단가도 30% 상향으로 리조트 부문 매출도 3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 적자의 가장 큰 원인도 리조트 개보수 작업이었던만큼 당장 내년부터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지난 2월부터 객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다음달 사전예약률은 4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10개월간 문을 닫았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인만큼 40%란 예약률은 비교적 나쁘지 않은 수치다. 김 대표는 해외로 나가려는 국내 관광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는 “제주 관광이 해외 여행의 대체재가 아닌 정말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자 제주 관광업계의 숙제”라며 “해비치는 제주도 동쪽 지역의 ‘휴양 상징’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어 “차분히 다시 기반을 다져가면서 해비치 만의 인상을 고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나갈 것”이라며 “기존 인기가 많던 제주 서쪽 지역이나 중문과 비교해 동쪽 지역이 (관광으로서의) 더 높은 프리미엄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기준 현대차(005380)가 지분 41.90%, 기아가 23.2%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셋째 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3대 주주(16.26%)로 올라 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외부 수영장. (사진=김정유 기자)
2024.05.21 I 김정유 기자
"대학 축제서 AI 체험"…LG U+,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진행
  • "대학 축제서 AI 체험"…LG U+,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은 전국의 20대들이 대학교 축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1회 행사에는 전국 260개 대학교의 학생 1만여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LG유플러스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열다.(사진=LG유플러스)이번 캠퍼스 페스티벌의 콘셉트는 AI로 정하고, 다양한 AI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20대 고객들이 대학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로 정하고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AX(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우선 LG유플러스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교 축제의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해 AI 체험 부스를 설치한다. 고려대·건국대(21~23일), 한양대(22~24일), 성균관대(29~30일), 연세대(30~31일)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부스는 △제한시간 동안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존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디바이스 체험존’과 ‘스피드 게임존’ △사진 촬영 후 생성형 AI로 사진 편집 후 공유하는 ‘AI편집 & ‘퀵셰어존’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29~30일 열리는 성균관대 축제에는 LG유플러스의 AI기술인 ‘익시(ixi)’가 적용된 AI 포토부스 ‘U+AI ixi 사진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고객들이 AI 포토부스를 방문해 사진을 찍으면 운동선수 콘셉트로 바뀐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는 “게임과 체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20대 고객이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20대 고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통해 차별적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임유경 기자
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 비결은?
  • 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 비결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빙이 프로야구 생중계와 드라마의 연이은 흥행으로 성공 방정식을 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KBO 프로야구 생중계까지 겹치면서 넷플릭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①콘텐츠의 힘 ②광고를 보는 요금제와 프로야구 연계 ③실시간 TV채널 무료시청에 따른 저변 확대 등을 비결로 꼽았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3월 마지막 주(3월 25일~31일) OTT 앱 일간 활성 이용자(DAU) 평균치는 183만으로 넷플릭스(252만)와의 차이를 두 자리 수(69만)로 좁혔다. 2023년 한 해 평균 양사 간의 차이가 181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를 절반 가까이 줄인 셈이다. 특히 KBO 프로야구가 개막한 뒤 첫 주말이었던 3월 31일에는 티빙의 DAU가 207만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요일 KBO 야구 경기와 드라마 ‘눈물의 여왕’, ‘환승연애3’ ‘피라미드 게임’ 등 화제의 오리지널 콘텐츠 효과로 분석된다. 이날 넷플릭스와의 DAU 차이는 58만에 불과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드라마 인기가 시청시간 확대로티빙의 성공 조짐은 3월 23일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전부터 시작됐다. 이미 지난 2월 시청시간 지표에서 넷플릭스를 앞지르며 깜짝 성과를 거둔 것. 당시 티빙의 시청시간은 520분으로, 넷플릭스(422분)보다 80분 가까이 높았다. 이러한 성과는 K-드라마의 힘 덕분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된 스릴러 <운수오진 날>부터 <이재, 곧 죽습니다>,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피라미드게임>까지, 티빙이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티빙이 OTT 독점 공개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무료 실시간 시청이 가능했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모회사 CJ ENM과의 시너지를 재확인하면서 가입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티빙은 지난해 12월 무료 회원들도 로그인만 하면 CJ ENM의 tvN, JTBC 등 20여 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실시간 TV 채널 무료 시청’ 서비스는 유료 회원 가입으로 이어졌다. 티빙 관계자는 “무료 회원 중 40% 이상이 유료 회원으로 가입을 전환했다”고 밝혔다.티빙 공개 ‘눈물의 여왕’ 포스터◇광고 보는 요금제와 프로야구 결합티빙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네이버 및 다른 온라인 서비스에서 무료로 생중계를 시청해온 팬들로선 불만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이런 상황에서 티빙이 프로야구 생중계에 앞서 월 5500원에 이르는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한 것은 신의 한 수로 평가된다. 광고가 많은 프로야구 중계와 광고형 요금제를 연결해 고객 경험(CX)에 신경을 쓴 것이다.티빙은 AVOD 요금제를 시작하면서 화질을 ‘스탠다드(월 1만 3500원)’ 이용권과 비슷한 1080P로 향상시키고, 동시접속을 최대 2대까지, 프로필 개수를 최대 4개까지 가능하게 했다. 특히 빠른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까지 제공해 넷플릭스의 AVOD 요금제와 차이를 뒀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에는 콘텐츠 저장 기능이 없다.광고형 요금제(AVOD)는 경쟁사 웨이브가 지상파 방송사의 반대로 제공하지 못한 요금제다. 그러나 여러 개의 OTT를 시청하는 습관을 고려할 때, 광고를 보는 대신 구독료가 저렴한 AVOD는 꾸준한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OTT 리포트’에 따르면, OTT를 1개만 보는 이용자는 39.3%에 불과하고 2개 이상의 OTT를 이용하는 구독자는 60.7%에 달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오리지널 및 방송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고 KBO 리그 등 프로 스포츠까지 볼 수 있는 티빙은 가성비 있는 AVOD를 무기로 ‘OTT 복수 구독 조합’ 시장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가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고 티빙 콘텐츠가 흥행을 이어간다면, 조만간 티빙이 전 세계 OTT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의 DAU를 넘어서는 날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2024.04.07 I 김현아 기자
매달 130만명 찾는 ‘토스증권 커뮤니티’…“정보 교류의 장 만들 것”
  • 매달 130만명 찾는 ‘토스증권 커뮤니티’…“정보 교류의 장 만들 것”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스증권이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토론의 장소인 ‘커뮤니티’에 매달 130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픽=토스증권)이 같은 토스증권 커뮤니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1년 6월 문을 연 뒤 꾸준한 상승세다. 이달 말 기준 하루 생성 게시글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한 12만개(지난 3월 말 기준)에 달한다. 토스증권 커뮤니티 나이별 이용자 분포를 보면 20대가 전체의 3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로는 30대 24.2%, 40대 23.4% 순이었다. 20~40대 이용자가 고르게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이용자가 62.7%, 여성 이용자가 32.3%로 비교적 남성 이용자 숫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이후 가장 게시글이 많이 올라온 종목 커뮤니티(국내·해외 전체 중)에는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엔비디아’가 2위, 3위는 ‘신성델타테크’가 차지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지난 2월 일 평균 1만347개 게시글이 게재되며 가파른 주가 상승 속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음이 증명됐다.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여러 각도의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먼저 토스증권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하는 고객들의 75%가 주주인증 배지를 달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시글 중 매매 리뷰, 투표 글 등이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또 일부 정보성 게시글을 작성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용자에게 ‘앰배서더’라는 타이틀을 부여해 양질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해 ‘나쁜 글 탐지 로직’이 24시간 가동 중이다. 이용자가 게시글을 올리는 시점에 알고리즘을 통한 분류 작업이 진행되며 상담 전문 계열사인 토스CX에서 전담 인력이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용자의 신고 기능 등을 운영해 자생적으로 건전한 투자 교류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각도로 노력 중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단순한 욕설, 무지성 비판 대신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의견을 나누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토스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4 I 박순엽 기자
27대 1 경쟁률 뚫고 LG전자 모인 20대들…왜?
  • 27대 1 경쟁률 뚫고 LG전자 모인 20대들…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도 ‘LG크루’와 함께 Z세대 관점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찾기에 나선다.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 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2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LG크루 20명과 LG전자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인 권혁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권혁진(오른쪽 세 번째) LG전자 CX센터 LSR고객연구소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리는 LG크루 4기 발대식에 앞서 LG크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에는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디자인크루로 운영하다가 지난해부터 LG크루로 이름을 변경해 Z세대의 일상·문화·활동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올해 운영하는 4기는 앞선 기수의 피드백을 반영해 LG전자 고객연구의 실무에 보다 긴밀하게 투입된다. 이들은 다섯 개 팀으로 나뉘어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함께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새로운 환경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도록 제품 개발 과정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 LG전자가 운영하는 다양한 고객경험 공간 투어 등 다채로운 멘토링도 진행한다. 6개월 간의 활동을 통한 결과물은 최종 발표회에서 공유한다.지난해 활동한 LG크루 3기는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와 ‘요즘애들 재미가전’ 전시회를 열어 Z세대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양평동에 꾸린 Z세대 경험공간 ‘그라운드220’과 LG전자의 ‘라이프스굿(Life’s Good)’ 등 국내 캠페인에 아이디어를 보태기도 했다.LG크루 4기로 선발된 이연재(23)씨는 “우리 세대와 LG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정제명(25)씨도 “다양한 전공의 동료들과 LG전자 연구원들을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며 “CX센터의 고객연구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Z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고객경험 혁신 방안을 탐색하고 싶다”고 했다.권 상무는 “LG크루에게는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LG전자에게는 Z세대 고객의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상품과 마케팅에 반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LG전자는 미래 고객인 Z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LG크루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LG전자 제품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그라운드220’을 조성하는 한편 재미(jammy)·제품별 온라인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ESG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12일 오전 발대식이 열린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4.03.14 I 김응열 기자
일본 제약바이오기업,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신청 및 중단 현황
  • 일본 제약바이오기업,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신청 및 중단 현황 [지금일본바이오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본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신규 임상 진입 소식 및 임상 중단 소식을 정리했다. 2월 1일을 기준으로 기업들이 홈페이지 및 IR(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자료를 통해 발표된 내용이다. 대상 기업은 다케다약품공업, 다이이찌산쿄, 오노약품공업, 시오노기제약, 스미토모파마 등이다. ◇ 다케다약품공업(23년 3월기 3Q, 2월 1일 발표)<제품 승인>[중국] VOCINTI(일반명 보노프라잔)|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보조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칼륨 이온 경합형 애시드 블로커. 23년 11월, 헬리코박터·필로리 제균의 보조를 대상으로 중국에서 승인.[일본] 애드세틀리스 (브렌툭시맙 베도틴)|피부T세포림프종(적응확대)항CD30 항체약물 복합체(ADC). 23년 11월에 일본에서 재발, 난치성 피부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적응 확대 승인.[미국] FRUZA QLA (풀킨치닙) | 대장암홍콩 해치메드에서 도입한 VEGF 저해제.치료 이력을 가지는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약으로서 23년 11월에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신청 중.[유럽] 다쿠자이로 (라나델맙) | 유전성 혈관성 부종 (소아 적응)혈장 칼리클레인 저해제. 23년 11월에 유럽에서 소아 적응이 승인.[미국] ADZYNMA(apadamtase alfa/cinaxadamtase alfa) TAK755 | 선천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선천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cTTP)의 성인·소아에 대한 예방적 치료와 온디맨드 치료의 적응으로 23년 11월 미국에서 승인. 결핍된 ADAMTS13 효소를 보충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cTTP에 대한 ADAMTS13 효소보충요법 승인은 처음이다.[중국] LIVTENCITY (maribavir) | 난치성 사이트 메갈로바이러스 감염증UL97 단백질 키나아제와 그 천연 기질을 표적으로 억제하는 신규 작용 기전의 항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제. 조혈모세포이식 또는 고형장기이식 후 간시클로비르, 바르간시클로비르, 시드포비르 또는 포스카르넷을 통한 치료에 난치성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에서 23년 12월 승인을 취득했다.[미국 유럽] HYQVIA|만성 염증성 탈수성 다발근 신경염 (적응 확대)히알루로니다아제를 함유한 면역글로불린 제제. 올해 1월 만성 염증성 탈수성 다발근 신경염(CIDP)의 유지요법 적응 확대가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다.[미국] GAMMAGARD LIQUID|만성 염증성 탈수성 다발근 신경염 (적응 확대)면역글로불린 제제. ‘CIDP의 성인 환자의 신경근 장해·기능 장해의 개선’에의 적응 확대가 금년 1월에 미국에서 승인.[유럽] 큐비톨|속발성면역결핍증후군면역글로불린을 20% 함유하는 면역글로불린 제제. 금년 1월에 유럽에서 속발성 면역결핍 증후군에의 적응 확대 승인.다케다<임상 신청>[일본] TAK-620(maribavri)|장기이식 후 사이트 메갈로바이러스감염증장기 이식(줄기세포 이식도 포함)에 있어서의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감염증의 적응으로, 23년 11월에 일본에서 신청.<임상 3상 개시>[미국] TAK-279 | 건선23년의 미 락슈미 매수로 획득한 TYK2 저해약. 3Q에 심상성 건선을 대상으로 한 P3 시험을 개시.[미국유럽] TAK-881|면역결핍증면역글로불린을 20% 함유하는 면역글로불린 제제와 히알루로니다아제 배합제.면역 부전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P3 시험을 개시.<개발 중지>[미국] Cx601 | 크론병 따른 복합 치루 (P3)P3 시험에서 주요 평가 항목을 달성하지 못함. 미국에서의 신청 포기TAK-071| 파킨슨병 (P2)M1 포지티브 알로스테릭 모듈레이터. 가치 최대화를 위한 사업상의 판단으로 개발을 중지. 기술 수출도 고려TAK-573(modakafus palfa)| 다발성 골수종(P2), 고형암(P1)항 CD38 항체와 활성 감약 인터페론 알파의 융합 단백질.전략적 판단으로 개발을 중지했다.TAK-102/TAK-103|고형암(P1)TAK-102는 GPC3, TAK-103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한 CAR-T세포요법.노일이뮨 바이오텍과 제휴해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었지만, 타가 세포 요법에의 전략적 시프트에 의해 개발을 중지.TAK-940|다발성 골수종(P1)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와의 제휴로 개발하고 있던 CAR-T 세포 요법. 타가세포요법으로의 전략적 시프트에 의해 중지.TAK-426|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예방 (P1)지카 바이러스 백신. 역학적 정보로부터 사용 기회가 한정적일 것으로 상정되기 때문에 개발을 계속하지 않기로 결정.일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자료=유진투자증권)◇ 중외(쥬가이)제약(2023년 12월기 4Q, 2월 1일 발표)<신청>[일미·유럽]알레센서(일반명·알렉티닙)|비소세포폐암 아주반트(적응 확대)자사에서 만든 ALK 억제제. ALK융합 유전자 양성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수술 후 보조 요법에의 적응 확대를, 23년 11월부터 12월에 걸쳐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신청.<임상 1상 진입>[글로벌]REVN24 | 급성 질환저분자의 정주제. 23년 10월에 P1을 개시.<개발 중지>[일본] 테센트리크 (아테졸리주맙) | 두경부암 유지요법(P3)로슈에서 도입한 항PD-L1 항체. 국제 공동 P3 시험에서 주요 평가 항목을 달성하지 못해 개발을 중지.[일본] RG6100 (semorinemab) | 알츠하이머병 (P1)항타우 항체. 로슈가 해외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개발을 중지했다.◇ 다이이찌산쿄 (23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제품 승인>[유럽] ‘반프리타’ (일반명 키잘티닙) | FLT3-ITD 변이를 가진 급성 골수성 백혈병경구용 FLT3 저해제. 1차 치료를 대상으로 유럽에서 23년 11월에 승인. 일본에서는 19년, 미국에서는 23년 7월에 승인을 취득했다.[일본] ‘다이치로나’|SARS-CoV-2에 의한 감염병 예방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mRNA 백신. 23년 11월에 오미크론주 XBB.1.5에 대응한 1가 백신이 승인. 추가 면역이 대상. 같은 해 12월부터 일본 기업이 개발한 백신으로 처음 사용이 시작됐다.<임상 신청>[미국] 엔허투 (트라츠주맙 델크스테칸)|HER2 발현 암(적응 확대)항HER2 항체 약물 복합체(ADC). 24년 1월 미국에서 ‘HER2 양성의 복수 고형암’에 대한 적응 확대 신청이 수리되었다. 신청은 △전 치료력이 있는 HER 발현의 진행성 고형암(담도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췌장암, 희귀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제2상(P2)시험 △HER2과잉발현 등의 절제불능·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P2시험 △HER2 양성의 절제불능 진행·재발 대장 암을 대상으로 한 P2시험 등의 결과에 근거한다. 승인되면 암종횡단적 적응을 가진 첫 항HER2 요법이 된다. 심사 종료 목표일은 5월 30일이다.[미국] U3-1402 (파트리츠마브델쿠스테칸) |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항HER3 ADC ‘EGFR 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차 치료’ 적응 신청이 23년 12월 미국에서 접수됐다. 심사 종료 목표일은 6월 26일. 3차 치료에서는 글로벌에서 신청용 P2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2차 치료나 1차 치료에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임상 3상 개시>[일본미국유럽]DS-1062 (다토포타맙 델쿠스테칸) | 유방암항TROP2 항체약물접합제(ADC). △전 치료 이력이 없는 조기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과 HR 저발현 및 HER2 저발현 또는 음성 유방암을 대상으로 듀르발맙과의 병용에 의한 수술 전 약물요법과 그에 이은 듀르발맙과 화학요법의 병용 또는 듀르발맙 단제에 의한 수술 후 약물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P3 시험 △PD-L1 양성의 국소 재발 수술 불능 또는 전이성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 1차 치료를 대상으로 단제요법 또는 듀르발맙과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P3 시험을 23년 11월에 시작했다.<임상 1/2상 시험 개시>[유럽] DS-2325 | 네더톤증후군KLK5 저해제. 23년 12월에 P1/2 시험을 개시. 네더톤증후군은 어린선, 아토피 질환, 모발 이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유전성 희귀질환.◇ 오노약품공업(24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제품 승인>[일본] 옵디보(일반명 니보루맙) | 악성 중피종 (적응 확대)면역관문억제제인 항PD-1 항체. 11월에 일본에서 악성중피종(악성흉막중피종을 제외) 적응 확대가 승인. 악성 흉막중피종에서는, 21년에 ‘여보이’와의 병용 요법의 승인을 취득했다.<임상 1상 시작>[일본] ONO-4538HSC|고형암옵디보의 피하주 제제. 보르히알루로니다아제알파를 함유했다. 일본에서 고형암을 대상으로 P1 시험을 개시.[미국] ONO-8250 | HER2 양성 고형암미국 페이트로부터 도입한 iPS 세포 유래의 HER2 CAR-T 세포 요법. 미국에서 P1 시험 시작.<개발 중지>[일본] ONO-7121|결장·직장암(P3)옵디보와 항LAG-3 항체 relatlimab의 배합제. 결장·직장암을 대상으로 한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주도의 국제 공동 시험 P3 시험에 일본, 한국, 대만에서 시행하고 있었지만,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에 의한 해석에 근거해 중지됐다.◇ 시오노기 제약(24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제품 승인>[일본] 페트로자 (일반명 세피데로코르토실산염 황산염 수화물)신규 시데로포아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제제. 항균약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에 의한 감염증의 치료약으로서 23년 11월에 일본에서 승인.<임상 3상 개시>[일본] S-268023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 추가 면역을 대상으로 오미크론주 XBB.1.5에 대응한 버전의 P3 시험을 일본에서 개시.◇ 스미토모파마(24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임상 1상 개시>[미국] CT1-DAP001/DSP-1083 | 파킨슨병타가 iPS 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교에서 의사 주도 P1/2 시험이 스타트. 사용하는 세포는, 스미토모 파마가 제공한다.일본에서는 교토대 부속병원에서 의사 주도 P1/2 시험이 진행 중.[일본] KSP-1007|복강성 요로·복강 내 감염증,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포함 병원 내 폐렴기타사토대와의 공동연구에서 발견된 신규 항균제로 베타-락타마아제를 광역적이고 강력하게 저해하는 작용을 함.카바페넴계 항균제 ‘멜로펜’과의 배합제로서 개발하고 있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P1시험을 개시.<개발 중지>[일본] DSP-9632P | 파킨슨병에서 레보도파 유발성 디스키네디아 (P1)
2024.02.04 I 김승권 기자
황현식 LG U+ 사장 “CX·DX·플랫폼로 혁신 가속하자”
  • 황현식 LG U+ 사장 “CX·DX·플랫폼로 혁신 가속하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고객중심(CX)으로의 전환을 위해 디지털혁신(DX)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겁니다.”2021년에는 ‘찐팬’을 시작으로 22년과 23년에는 ‘빼어난 고객 경험’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고객 중심을 강조한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올해는 ‘CX(고객경험), DX(디지털혁신), 플랫폼’으로 구성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 3대 전략을 얼마나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인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2일 전달한 신년 메시지에서 이러한 방향성을 전하며, 2024년에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가 필수이며,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황 사장은 “2024년에는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에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단합해야 한다”면서 “CX혁신과 플랫폼 사업 성공은 DX 역량에 좌우되기 때문에, 이 해에는 DX 수준을 높여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CX, DX, 플랫폼 사업 등 3대 전략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AI/Data 사업을 확대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위해 B2C와 B2B 분야에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너겟과 유플닷컴황 사장은 고객중심(CX)을 위한 혁신의 시작으로 통신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해 MZ세대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그는 “통신의 플랫폼화를 위해 너겟과 유플닷컴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매장은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쇄신하고 미디어 시청경험을 확대해 올해부터 MZ세대에게 가장 뛰어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너겟은 개인 이용 패턴에 맞춰 요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개념 요금제다.◇초거대AI, 서비스 적용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와 Data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I 응용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초거 대 AI인 ‘익시젠’을 통신 및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우리가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확고한 선두를 만들어 내고, 플랫폼 및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할 만한 AI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기존 통신 고객 데이터와 플랫폼 사업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고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2B에서 사업기회올해 B2C 플랫폼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B2B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황 사장은 “라이프, 놀이, 성장케어 등 B2C 플랫폼 사업은 조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B2B 사업영역에서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기본기 강화변화와 함께 탄탄한 기본기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황 사장은 “변화가 아무리 성공한다 하더라도 통신의 근간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멈추는 만큼,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점검하고 챙겨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품질·안전·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기본을 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임직원을 위한 당부의 말로는 ‘원팀’을 주문했다. 황 사장은 “어려운때 일수록 하나된 팀워크가 빛을 발하는 만큼 모든 조직이 같은 목표 아래 달려가는 공동체임을 잊지 말고 협업해 달라”며 “열심히 한다고 해도 무엇을 위해 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면 방향을 잃기 쉽다는 것을 잊지 말고,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계획 아래 빠르게 움직이는 실행을 기대한다”고 했다.
2024.01.02 I 김현아 기자
한영 사이버안보기관, 北 소프트웨어 해킹 위협 경고
  • 한영 사이버안보기관, 北 소프트웨어 해킹 위협 경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과 영국의 사이버안보기관들은 23일 북한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해킹 위협에 대해 경고하고 보안 강화를 주장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이날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 소속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와 합동으로 발표한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통해 북한 해킹조직이 다수 기업ㆍ개인들이 사용하는 공급망 제품을 대상으로 한 해킹 수법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양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최근 들어 북한 해킹조직이 대규모 피해를 수반하는 공급망 공격을 지속하고 그 수법 또한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합동 권고문에는 최근 발생한 대표적인 공급망 공격 사례인 국내 수천만명이 이용중인 보안인증 소프트웨어(‘MagicLine4NX’), 전 세계적으로 60만 기업·기관 고객이 사용하는 화상회의 솔루션 3CX를 포함하고 있다. 한영 사이버안보기관은 전문요원 간 공조는 물론 양국 정보보안업체와의 기술협업도 병행해 북한 해킹조직의 지능적인 해킹 수법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북한 해킹조직은 기관 내부망에 침투하기 위해 워터링홀 공격수법을 통해 기관 인터넷 PC를 우선 점거한 후, 보안인증 소프트웨어와 망연계 시스템이 가진 취약점을 악용해 내부망에 접근하여 자료 절취를 시도했다.국정원은 북한이 최근까지 공격을 시도하는 것을 포착하고, 이번 권고문 발표에 앞서 지난 6월과 11월에 유관기관과 함께 선제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북한 해커조직은 항공우주·의료 등 분야 60만 기업·기관이 사용하는 화상통신 소프트웨어인 3CX ‘Desktop App’도 노렸다. 해커는 3CX 개발과정에 침투해 설치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은닉해 3CX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수많은 고객들의 PC 등을 감염시켰다는 게 양국 기관의 설명이다. 악성코드는 최소 7일이 지난 후에 가동되어 피해자들의 △3CX 계정정보 △크롬·엣지 등 웹브라우저 정보를 절취했다.이에 양국 NCSC는 현재 3C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 중이지만,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백신 최신버전 업데이트 등을 당부했다. 어제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긴밀한 사이버안보 협력을 위한 ‘사이버분야 파트너십’이 체결되었는데, 체결 직후 조치된 첫 번째 양국 간 협력 결과물이다.특히 이제까지 영국은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이외 국가와 합동으로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발표한 전례가 없었다. 대한민국이 첫 사례로써 사이버안보에 대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국정원은 올해 2월을 시작으로 주요국들과 합동 권고문을 발표해 오고 있다. 2월 미국 NSA, 3월 독일 헌법보호청, 6월 미국 국무부(DoS) 등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다. 국정원측은 ‘최근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은 어느 한 나라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라며 합동 권고문 발표는 이러한 국가간 협력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번 영국 사이버안보기관과 보안권고문을 발표한 것은 양국의 확고한 대북 사이버억지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사이버안보 위협 활동을 억지·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3 I 박태진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4년 연속 글로벌 5위 달성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4년 연속 글로벌 5위 달성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년 연속으로 브랜드가치 ‘글로벌 톱(Top) 5’에 올랐다.미국 현지시간 기준 21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877억달러였는데 이보다 4% 성장했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인터브랜드는 △기업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2017년에는 6위로 올라섰고 2020년 5위로 상승하는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5위를 달성하며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부터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전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 (사진=삼성전자)실제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센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며 제품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아울러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하는 중이다. 5G·6G와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 등 혁신을 지속하고 AI, 오토모티브 등 유망 산업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갤럭시 S23, 갤럭시 Z 플립5·폴드5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글라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필터도 선보였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결 경험, 미래 기술 리더십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김응열 기자
기아, 중장기 전략 ‘플랜 S’ 핵심 직무 경력직 채용..내달 5일까지
  • 기아, 중장기 전략 ‘플랜 S’ 핵심 직무 경력직 채용..내달 5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중장기 전략인 ‘플랜 S’(Plan S) 달성을 위한 인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플랜 S’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Planet) △공급자 관점이 아닌 고객중심 마인드셋으로 전환(People) △기존 사업에서 미래 신사업·신수익 구조로 전환(Profit)을 3대 축으로 하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이번 채용은 △eLCV비즈니스 △고객경험 △국내사업 △기업전략 △CSO(안전총괄) △재경 △AutoLand 화성 등 7개 부문에서 진행한다.직무는 목적기반형차량(PBV) 서비스·솔루션 기획, 생산시스템 구축, CX 전략, 탄소저감 사업개발 등 17개다.기아는 11월 5일까지 서류를 모집한 뒤 6~24일 서류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24일~12월 초에 1차 면접 및 역량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1~2월이다. 기아는 내년 2월 중으로 입사하는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기아가 ‘플랜 S’ 관련 직무에 근무할 경력직을 이번과 같은 규모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이달 27일과 30~31일 사흘에 걸쳐 열린다.기아 관계자는 “핵심 사업과 전략 부문에서 우수 인재를 선점해 미래 신사업 전환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혁신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 양재 사옥 전경. (사진=기아)
2023.10.23 I 이다원 기자
SK플래닛, 블록체인 티켓 서비스 출시…"암표 막는다"
  • SK플래닛, 블록체인 티켓 서비스 출시…"암표 막는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플래닛(대표 이한상)은 ‘블록체인 티켓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용자는 OK캐쉬백 ‘티켓 예매 서비스’ 메뉴를 통해 블록체인 티켓을 발권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공연 결제 후 지갑 기능을 하는 ‘업튼 스테이션’을 다운받아 인증하면 발급된 블록체인 티켓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미리 다운받은 블록체인 티켓을 QR 코드 스캔만 하면 현장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OK캐쉬백에서 판매 중인 블록체인 티켓은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3 △자라섬재즈페스티벌 NFT 티켓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NFT 티켓 등이다. 현재는 블록체인 티켓 발권 및 보관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펼치며, 하반기에는 업튼 스테이션 내 N차 거래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 및 커뮤니티 등 블록체인 티켓 사용자만을 위한 특화된 혜택 및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3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 과제로 추진됐다. 블록체인 티켓은 소유주에 대한 권리 증명이 투명하고, 암표나 사기 거래 등 부정 거래 방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확산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SK플래닛은 7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아발란체 하우스 서울 2023’ 행사 시작 전 음악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블록체인 기반 티켓팅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SK플래닛은 △블록체인 기반 티켓 예매·결제·입장 확인 등 토털 시스템 지원 △지갑을 비롯 멤버십, 굿즈 발행 등 인프라 제공 △고객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등 차세대 공연 문화를 견인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공연,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IP 제휴 지원 △공연 기획·제작 및 투자 노하우 공유 △음악 플랫폼 FLO와 연계된 기술 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를 적극 지원한다. 아바랩스는 △ 블록체인 기반 티켓팅 사업 노하우 제공 △글로벌 티켓 마켓으로의 확장 네트워크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도모한다.김교수 SK플래닛 CX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 기반 암표 방지 티켓은 현장 인증 절차의 간소화로 관람객 입장에서는 신속하게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하고, 공연사 입장에서는 관리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드림어스컴퍼니, 아발란체와의 협력을 통해 콘서트, 영화, 스포츠, 호텔 및 레저 등 다양한 티켓팅 분야에서 시장 활성화와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07 I 임유경 기자
'Z세대' LG크루와 소통한 LG전자…"새 고객경험 발굴"
  • 'Z세대' LG크루와 소통한 LG전자…"새 고객경험 발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창의적 관점과 시각으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대학생 LG크루가 지난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약 5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LG크루 구성원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Z세대의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크루는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협업해 일하고, 놀고, 쉬고, 먹는 삶의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았다는 게 LG전자(066570) 설명이다. 또 LG전자 가전 16종을 써보며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했다.LG크루는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展)’을 통해 LG전자에 참신한 제안을 내놨다.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김마로(25)씨는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에서 착안해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을 만들어 주는 ‘무드업 식탁’은 어떠냐”고 제안했다.또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에서는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활용한 ‘엄마 몰래 야식 먹는 꿀팁’ 등 LG전자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 아이디어가 전시됐다.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Z세대 16명으로 구성된 LG크루를 선발했다. Z세대와 교감·소통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서다.LG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꾸준히 Z세대와 소통하며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가 Z세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08.31 I 최영지 기자
LG 스탠바이미 Go, 해외로 뻗는다
  • LG 스탠바이미 Go, 해외로 뻗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TV 시장에서 흥행한 ‘LG 스탠바이미 Go’를 해외에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선다.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Go(모델명 27LX5)를 북미와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북미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확대 출시한다.LG 스탠바바이미 Go. (사진=LG전자)LG 스탠바이미 Go는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출시 직후 잇따라 완판됐다.27형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디자인과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 등이 특징이다.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스탠바이미 Go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탠바이미, LG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 등도 전시한다. 포제의 출시국가는 올해 기존 12개국에서 4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공개한 포제는 지난 6월부터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미국 등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 매장에서 TV와 인테리어 가구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스탠바이미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주요 국가는 물론 북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서 판매 중이다.이민 LG전자 HE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앞세워 F.U.N(First, Unique, New·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 스탠바바이미 Go. (사진=LG전자)
2023.08.23 I 김응열 기자
큐리옥스, 美 진단장비 업체와 맞손...中 진단시장 공략 본격화
  • 큐리옥스, 美 진단장비 업체와 맞손...中 진단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큐리옥스가 미국 뉴욕 거래소 상장사 ‘Revvity’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글로벌 선도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구 퍼킨엘머, 이하 큐리옥스)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분야의 대표 업체 ‘Revvity’(이하 레비티)의 중국 법인과 차세대 세포분석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제품인 AUTO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닥 입성 당일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게 된 것이다.레비티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글로벌 생명과학 장비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155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 23년 8월 8일 기준)에 이르는 대형 기업이다.이번 전략적 협업의 주요 골자는 △연구단계에서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세포분석에 꼭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의 보급 △양사 핵심기술 기반 협력 분야 확장 및 상생 발전의 지속적 협의 등이다.Revvity 중국 생명과학 사업 총책임자 Liu Jiang(좌측)과 큐리옥스 대표 김남용(우측)이 전략적 협약을 체결 후 손을 잡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큐리옥스)이에 따라, 양사는 세포분석 공정에서 완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구현을 위한 각사의 기술 협력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자동화 시스템인 AUTO-CX1000을 공동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동화된 세포 분석공정 자동화 기술을 탑재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세포 샘플 처리로 질병·약물 검사 및 생명 과학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양사가 공동 개발한 ‘AUTO-CX1000’ 자동화 장비는 레비티의 신제품 ‘Janus’ 액체 이송 워크스테이션과 큐리옥스의 첨단 층류 세척 시스템 ‘Laminar Wash’ 제품을 결합한 새로운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세포 세척 공정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연구원의 시간을 절약하며 수동 조작의 위험을 크게 줄여 일관성과 재현성 있는 테스트 결과를 제공한다.특히, 전혈 샘플의 진단 테스트를 위한 자동화된 워크스테이션으로 맞춤화가 가능한 다목적 세포분석 플랫폼으로, 연구개발 목적뿐만 아니라 진단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 연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중국 FDA(NMPA) 의료기기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김남용 큐리옥스 대표는 “AUTO-CX1000 자동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시스템의 출시는 Revvity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얻어진 커다란 성과로서 더 많은 중국 실험실이 완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의 현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해 신제품의 보급확산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8.10 I 김승권 기자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 국제회의 11월 고양서 열린다."
  •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 국제회의 11월 고양서 열린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왼쪽부터),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가 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에서 융복합 국제회의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2023’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데일리와 고양특례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으로 토종 국제회의 개발에 나선다. 이데일리, 고양시 등은 지난 7일 덕양구 주교동 고양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융복합 국제회의인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융복합 국제회의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소재로 한 콘퍼런스, 포럼 등 컨벤션 행사에 전시회와 워크숍, 페스티벌 등을 연계한 국제회의를 뜻한다.◇DX 시대 다음은 ‘콘텐츠 트랜스포메이션(CX)’3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를 고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첫선을 보이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고양컨벤션뷰로와 이데일리, 전문 컨벤션기획사(PCO)인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기획한 융복합 국제행사다.혁신과 창의성, 협력과 공유, 글로벌 리더십, 사회적 가치창출이 행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는 게 행사의 목표다. 행사는 이러한 테마와 콘셉트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융복합 국제회의 지원대상(3년간 총 6억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11월 9일부터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의 롤모델 행사인 유럽과 남미 최대 규모 글로벌 해커톤 행사인 ‘캠퍼스 파티’ (사진=캠퍼스 파티 홈페이지)올해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인공지능(AI)과 콘텐츠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다. 생산·제조, 금융, 교육, 식품·바이오, 영화·미디어, 게임, 관광·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국내외 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연사와 패널로 나선다. 사흘간 진행되는 50여 개 강연과 30여 개 워크숍 프로그램 세부 주제와 일정, 연사와 패널은 오는 8월 중순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 일방통행식 행사가 아닌 모든 전문가와 참가자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정보와 지식,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조한 행사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72시간 ‘논스톱’ 행사…“고양으로 워크숍 떠나자!”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사흘간 폐장시간 없이 2박 3일간 ‘논스톱’ 진행된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홀과 8홀엔 1000여 명이 사흘간 머무를 수 있는 텐트존을 조성할 예정. 프로그램 집중도를 높이고 연사와 패널, 참가자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행사 구성에 기존 해커톤의 행사 포맷을 택했다. 2005년 킨텍스 개장 이래 폐장시간 없이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최초다.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는 “오래 전부터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콘텐츠와 테마를 소재로 한 토종 국제행사 개발에 목말라 있었다”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를 2~3년 내에 토종 융복합 국제회의 개발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미국 텍사스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캐나다 몬트리올의 C2, 유럽과 남미 최대 글로벌 해커톤 행사인 캠퍼스 파티와 같은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유럽과 남미 최대 해커톤 행사인 ‘캠퍼스 파티’ 워크숍 존 모습(사진 왼쪽)과 텐트존 (사진=캠퍼스 파티 홈페이지)행사에는 개인은 물론 기업 소속 팀이나 부서, 대학교 학과, 동아리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강연과 멘토 역할을 맡을 전문가와 세부 프로그램 공개와 함께 참가자 모집을 위해 마련한 마케팅 구호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열리는 고양 킨텍스로 워크숍 가자!”다. 행사장 내 텐트존을 이용하는 참가자에게는 1인용 텐트와 메트가 기본 제공되며, 행사기간 킨텍스 인근 호텔 이용도 가능하다. 행사장 내 주류 반입은 금지이며 텐트존 내에는 샤워 등 세면시설과 이동식 화장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 특화 산업인 K-콘텐츠를 테마로 한 국제행사로 향후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는 물론 바이오, 정밀 의료 분야 등 지역 산업과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 기업, 학생 등이 모여 새로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1 I 이선우 기자
“OK캐쉬백 노하우에 NFT 접목하니…MZ 반응 굿”
  • “OK캐쉬백 노하우에 NFT 접목하니…MZ 반응 굿”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체불가토큰(NFT) 캐릭터 ‘래키’를 출시한 지 2주 만에 10만 명이 발급받았습니다. 그동안 OK캐쉬백 제휴사가 아니었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타깃 브랜드들의 문의도 많아졌어요. 원하는 혜택을 레고처럼 조합해 소유하고,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는 콘셉트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 이상입니다.”김교수 SK플래닛 CX사업본부장은 지난 23일 판교사옥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출시한 NFT 멤버십 서비스 ‘로드 투 리치’의 초기 반응을 이같이 소개했다.‘로드 투 리치’는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캐릭터 NFT 래키와 래키에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이하 템) NFT,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혜택을 가진 템 NFT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멤버십을 만들 수 있다. 템 NFT 제휴사는 OK캐쉬백과 마찬가지로 제한 없이 개방했다. “다양한 가맹점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OK캐쉬백의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하되, NFT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김교수 SK플래닛 CX사업본부장(사진=SK플래닛 제공)SK플래닛은 기존 포인트 시장의 한계를 넘으려면, NFT를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BM) 발굴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본부장은 “국내 포인트 시장은 4조 원에 이르지만, 기업마다 마케팅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더 커지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25년 된 OK캐쉬백도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변화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아직은 래키 NFT만 발급받을 수 있는 ‘에피소드 1’만 오픈한 상태지만,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김 본부장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로 세운 NFT 발급자 30만 명, NFT 플랫폼 업튼스테이션 이용자 50만 명 확보도 거뜬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오는 9~10월 중에는 템 NFT와 2차 거래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예컨대 커피 브랜드가 발행한 30잔 할인 쿠폰 템 NFT를 가지고 있다가, 15잔만 쓰고 남은 혜택은 2차 마켓에 판매할 수 있는 식이다. 김 본부장은 “일상 생활 속 블록체인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3년 내 300만 명의 NFT 발급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SK플래닛은 NFT로 신규 이용자와 제휴사가 유입되면서 OK캐쉬백 생태계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K캐쉬백의 혜택을 NFT 멤버십에 접목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다. 김 본부장은 “당장 유료 템 NFT를 내놓기보다, OK캐쉬백 제휴 브랜드와 마케팅을 통해 혜택을 담은 무료 템 NFT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이 스스로 가격을 매기고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도 있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NFT 멤버십 출시 후 벌써 OK캐쉬백 활성이용자 지표도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젊은 층의 이용자와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휴사들이 들어오면서 OK캐쉬백 생태계도 리빌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27 I 임유경 기자
 2023 이데일리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 개최
  • [알림] 2023 이데일리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2023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가 오는 6월 23일 서울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립니다.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관광, 홍보·공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자체 로컬브랜딩 성공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첫 번째 강연은 △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이 맡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마케팅&컨벤션 팀장을 역임하며 필더리듬오브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를 총괄 제작한 그는 이번 행사에서 ‘도시브랜딩, 콜라보, CX &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두 번째 강연은 △프로젝트 수 대표이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란수 교수가 나섭니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재직 시절 테마여행10선 5권역 PM을 총괄한 그는 ‘로컬을 돋보이게 하는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마지막 강연은 △김도아 마이리얼트립 COO가 ‘지자체의 새로운 기회, 기업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합니다. ‘마이리얼트립의 Work From Anywhere’을 부주제로 지자체의 워케이션 활용 방안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2023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는 홈페이지 내 사전 등록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30만 원(1인), 50만 원(2인, 인당 25만 원), 20만 원(3인 이상, 인당 20만 원)(부가세 별도)입니다. 교육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는 ‘할리스 선물세트’를 현장에서 지급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6월 23일(금) 13:00~16:30◇ 장소: KG타워 KG하모니홀 (서울 중구 통일로 92, B1)◇ 참가 신청 및 문의: 2023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 홈페이지(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및 운영사무국◇ 주최: 이데일리◇ 후원(예정):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
2023.06.09 I 이윤정 기자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86.7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4.1GWh로 전년 동기보다 49.2%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7.8%로 지난해 1~4월과 같았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9.5GWh로 점유율 10.9%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7.5GWh로 같은 기간 29.6%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7%)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1~4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7%포인트(p), 1.3%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 BMW i4·iX, 아우디 E-Tron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1~4월 47.4%로 지난해 1~4월 53.4%에 비해 6%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중국 CATL의 지난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3GWh로 전년 동기 대비 97.1%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1%에서 올해 26.5%로 늘면서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볼보 C40·XC40 리차지, 푸조 e-208·2008, MG ZS 등에 탑재됐다.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지난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0.9% 늘어난 1.4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또 중국 패러시스(Farasis)도 배터리 사용량이 2022년 1~4월 대비 203.7% 늘어난 0.9GWh로, 배터리 사용량 순위서 9위(점유율 1.1%)에 올랐다. 패러시스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메르세데스의 유럽 EQ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SNE리서치는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BYD 역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표=SNE리서치)이에 비해 3위에 오른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 9.5GWh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7.2%로 2022년 1~4월 18.8%와 비교해 소폭 축소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지난해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 S·X·3·Y와 마쯔다 CX-60 PHEV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CATL의 연이은 고성장세가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중국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테슬라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차별화 전략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6.08 I 박순엽 기자
도쿄 갤럭시 스토어 가보니…韓日 훈풍타고 하루 3000명 북적
  • [르포]도쿄 갤럭시 스토어 가보니…韓日 훈풍타고 하루 3000명 북적
  • [도쿄(일본)=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베스트셀러 제품은 단연 ‘갤럭시 S23’이죠. 그다음 ‘갤럭시 Z플립4’가 인기 제품이고요. 많을 땐 하루 3000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하는데,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일본인이 최근 들어 늘어나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지난 25일 찾은 일본 도쿄 시부야구 하라주쿠 소재 갤럭시 제품 전시장인 ‘하라주쿠 갤럭시’. (사진=최영지기자)갤럭시 하라주쿠 3층 ‘갤럭시&팀라보’에서 방문객들이 공룡숲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는 모습.지난 25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하라주쿠 갤럭시’. 제품 안내를 담당하는 현지 직원은 반갑게 기자를 맞이하며 최근 일본 내 인기가 높아지는 갤럭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하라주쿠 갤럭시는 삼성전자가 상설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쇼케이스 매장이다. 2019년 3월 문을 연 하라주쿠 갤럭시는 방문객들이 건물 곳곳에서 다채롭고 새로운 인터랙티브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고객경험이 실현되는 모습을 생생히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제품에 ‘SAMSUNG(삼성)’ 로고가 다시 쓰인 게 눈에 띄었다. 최근 회복하는 한·일 관계 기조에 힘입어 ‘갤럭시 S23’ 등 플래그십 모델 판매에 집중, 일본 모바일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애플을 본격 추격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삼성전자 직원이 방문객에 갤럭시 S23 울트라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최영지기자)◇미디어아트 체험에 인파 몰려…6층 전체는 BTS 공간평일 낮이었음에도, 매장 입구는 일본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매장 직원은 “하루에 1000~2000명은 기본으로 제품 체험·구매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2주 전 연휴 땐 3000명이 넘는 사람이 매장을 찾았다”고 귀띔했다. 이날도 전 층에서 제품 체험 이벤트가 진행돼 지상 7층·지하 1층 규모 건물 내 엘레베이터와 계단을 분주히 오르내리는 방문객들 모습도 눈에 띄었다.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각각 제품 판매·애프터서비스(AS)와 제품을 만져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 쇼케이스 매장과 다르지 않다. 차별화 고객경험 추구를 위해 2~7층에 제품을 100%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채웠다. 2층에는 휴대폰 액세서리를 직접 만드는 ‘My Galaxy’ 존과 카페가 있고, 3층 ‘갤럭시&팀라보’ 공간에서는 공룡 숲으로 조성된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 제공받은 갤럭시 S23 제품을 이용해 여러 종류의 공룡을 잡아서 만지고 관찰하는 식의 게임을 즐기고 이 같은 배경에서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어두운 장소에서 다채로운 색감을 잡아내는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도 제공돼 개인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여럿 있었다.됴쿄에 거주하는 마무로(43·남)씨는 “아이와 함께 공룡 미디어아트를 보고 제품도 이용할 수 있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일본에서 비싼 편이지만 이번 경험으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고 했다.갤럭시 하라주쿠 3층 ‘갤럭시&팀라보’에서 공룡숲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대기하는 모습. (사진=최영지기자)6층은 ‘퍼플 플로어’로 전체 공간이 갤럭시 광고모델인 BTS 팀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가득했다. 다른 층에선 갤럭시 S23 제품 소개에 주력했다면 여기선 ‘보라 퍼플’ 색상의 갤럭시 Z플립4가 주를 이뤘다. 이 공간에는 BTS 멤버 사진과 갤럭시 Z플립4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팬들이 모여 있었다.갤럭시 하라주쿠 6층은 ‘퍼플 플로어’로 갤럭시&BTS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사진=최영지기자)◇日모바일 시장서 애플 다음 2위…‘삼성 로고’ 다시 선봬 삼성전자 MX사업부의 마케팅 거점인 갤럭시 하라주쿠에선 고화질 제품 경험과 BTS 효과 등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그간 최고의 고객경험(CX)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바일이 반등하는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가 차지하는 비율은 10.5%로, 샤프(10.1%)에 근소하게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일본 내 삼성전자 모바일 점유율은 2017년 5%대에 불과했으며 2021년 9.7%로 올랐으나 일본 샤프(10.0%)에는 밀리던 상황이었다. 최근 양국 관계 훈풍을 타고 일본 내 1위인 애플 점유율(56.1%)을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삼성전자는 2015년 일본에 판매하는 갤럭시 모델에서 삼성 로고를 지운 방침을 바꿔 지난 3월부터 다시 제품에 로고를 입혔다. 2015년 갤럭시 S6 출시 이후 8년 만이다. 갤럭시 하라주쿠에서도 삼성 로고를 단 갤럭시 S23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간 회사명을 빼고 갤럭시 브랜드로만 제품을 판매한 시장은 전 세계에서 일본이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하라주쿠 마케팅으로 갤럭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호실적을 기록 중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이후 출시할 신제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삼성 모바일 제품에서 그간 없앴던 SAMSUNG 로고를 다시 선보인 모습. (사진=최영지기자)갤럭시 하라쿠즈 4층의 ‘갤럭시&유튜브 쇼츠’ 체험을 위해 대기 중인 관람객들. (사진=최영지기자)
2023.05.29 I 최영지 기자
1 2 3 4 5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