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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생각]①미디어 산업의 DT…“What 보다 How가 중요”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 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미디어’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신문 발행 부수와 구독률, TV 시청률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은 뉴스를 소비하고 24시간 미디어 콘텐츠를 향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 시장이 어렵다지만 방탄소년단(BTS)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오히려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죠. 모두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 덕분입니다.”‘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다섯 번째 강연의 주제는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미디어 산업은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라며 “IT 기술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무엇을 보느냐 보다도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사진=문승용 기자)◇SNS로 뉴스 보고 유튜브로 글로벌 아티스트 만나는 시대미디어 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뉴스를 소비하는 플랫폼의 변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최근 8년간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 자료에 따르면 뉴스 소비 패턴이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매스 미디어(전통 대중매체)에서 포털, 메신저 등으로 급격히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은 2011년 19.5%에서 2018년 80.8%로 최근 8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메신저 서비스 뉴스 이용도 2018년 18.5%로 전년에 비해 5.2%p 증가했다. 반면, 전통 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종이신문은 2011년 44.6%에서 2018년 18.5%로 26.1%p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뉴스에 비해 전통 매체의 영향력이 컸던 예능이나 공연 등 연예·문화 관련 콘텐츠 소비 환경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바람을 타고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BTS를 만들어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T 자회사 ‘비엔엑스(beNX)’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가 대표적이다. 빅히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위버스로 방탄소년단의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모바일인덱스가 국내 안드로이드·iOS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히트의 엔터 플랫폼 ‘위버스’는 이용자 체류 시간, 이탈률 등 충성도 지표에서 기존 강자인 브이라이브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강사는 “빅히트가 트위치, 유튜브, 네이버TV 아닌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만든 이유는 팬들에게 더 나은 라이브 콘서트를 제공하기 위함이었으나 이를 통해 플랫폼 수수료는 절감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굿즈를 비롯한 커머스 분야까지 무한정 확장할 수 있는 제2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글로벌 확산 과정.(자료=트리움)◇전달 아닌 소통해야 살아남는 ‘미디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그렇다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환경은 무엇이 다르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 김 강사는 우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예로 들어 대중 미디어와 신규 플랫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수십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빌보드 핫 100 차트 7주 연속 2위에 랭크되는 등 톱10 차트에만 12번 오른 바 있다.‘강남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3단계의 신규 플랫폼 특수성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를 홍보해주는 유명인사(셀러브리티)들이 있어 가능했다. 이렇듯 기존 매스 미디어는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했다면, 온라인 미디어는 ‘오마이뉴스’와 같이 뉴스 소비 주체도 콘텐츠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 미디어 생산자 역할을 넘어 콘텐츠를 유통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콘텐츠 유통 방식도 주변 지인의 SNS,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등 좀 더 세밀한 타깃팅이 가능해졌고, 보다 장기적인 노출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면서 인접 산업인 광고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파워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등장하고 광고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일례다. 구글이 새로 론칭한 상품의 동영상 광고는 스펙터클한 콘텐츠는 물론 소비자가 직접 광고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아보게 만들고 댓글을 달아 피드백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값비싼 광고비를 내면 15~30초 남짓한 시간 동안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던 기존 TV 광고와 달리 타깃팅이 명확한 광고를 만들고 소비자들의 피드백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분이 넘는 긴 호흡의 광고도 등장했는데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브랜드의 가치나 추구하는 모습 등이 연속적으로 기록돼 파악할 수 있다. 김 강사는 “유튜브를 비롯한 신규 플랫폼은 매스 미디어와는 밸류 체인(가치 사슬)이 다르다”면서 “기존 미디어는 편집권을 가진 특정 집단이 한정된 콘텐츠를 일정한 시간 동안 특정 플랫폼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신규 미디어와 플랫폼은 불특정 다수에 의해 소비되고 공유되면서 더 긴 시간동안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미디어’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1박 2일' 이날치x앰비규어스와 함께한 뜻깊은 1주년…최고 20.2%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박 2일’ 여섯 멤버들의 방송 1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위한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어제(27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3.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난도 안무에 놀란 문세윤이 ‘댄스 전문가’ 김종민과 인터뷰 하는 순간에는 20.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어제 방송은 ‘1주년 프로젝트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의 배경이 될 최종 장소가 선정된 것은 물론, 함께 영상을 제작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밴드 ‘이날치’가 출연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프로젝트의 최종 장소는 평소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심사위원 100여 명의 투표로 이루어져 흥미를 더했다. 지역 선정부터 답사 진행과 프레젠테이션 준비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멤버들의 열띤 노력이 빛을 발했고, 1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1박 2일’ 1주년 프로젝트가 진정한 의미를 담으며 완성돼갔다.먼저 ‘경주 팀(연정훈, 문세윤, 라비)’, ‘인천 팀(김종민, 김선호, 딘딘)’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연정훈은 새벽 4시까지 PPT를 만들며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열의를 보여줬고, 동생들을 도와 전지에 글씨를 옮겨 적는 일을 맡은 김종민은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하며 인천의 ‘김석봉’으로 거듭나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외국인 심사위원단 대표를 맞이한 멤버들은 그간의 노력이 돋보이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경주의 낮과 밤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소개한 경주 팀, 유쾌한 댄스와 함께 인천의 매력을 설명한 인천 팀의 치열한 대결은 결과를 종잡을 수 없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인천광역시가 1주년 프로젝트의 무대가 될 최종 장소로 선정됐고 ‘경주 팀’도 ‘인천 팀’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결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한편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을 함께 제작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밴드 ‘이날치’가 ‘1박 2일’에 출격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현란한 댄스와 귀 호강 명품 라이브까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무대로 모두가 무아지경에 빠져 춤판이 벌어지기도. 뿐만 아니라 앞서 화제가 됐던 김종민과 김보람 단장의 친분이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됐고, 두 사람 사이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져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뒤이어 여섯 멤버의 즉석 댄스 배틀이 열려 흥미를 더했다. 막상막하 춤 실력을 겨루며 멤버들을 부끄럽게 만든 ‘1박 2일’ 공식 춤치 김선호와 딘딘, 춤신춤왕 김종민과 에이스 라비, 의외의 춤 실력을 뽐내며 연습 논란을 불러일으킨 맏형 연정훈과 ‘댄스뚱’ 문세윤까지 6인6색 춤사위가 펼쳐져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나 이들이 소화해야 할 음악과 안무가 공개돼 모두를 좌절에 빠뜨렸고, 부족함을 극복한 노력 끝에 어떤 영상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렇듯 ‘1박 2일’은 멤버들의 빛나는 활약과 예능감으로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주 신선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 [슈팅스타] 비투비 정일훈, 대마초에 1억 사용 '구속 가능성은?'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 또 연예인 마약 파문이다.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수년간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정일훈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그룹 비투비 정일훈. 사진=이데일리DB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웠고, 모발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정일훈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정일훈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 경찰 수사 중 돌연 입대 ‘군대로 도망? 비난 봇물’정일훈은 올해 7월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인 5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한 뒤 현재 경기도 양평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이때문에 도피성 입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연 군입대 소식을 전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특히 경찰 조사 중이었던 그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다”고 했다. 팬들은 뒤늦게 드러난 그의 행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의 마약 파문으로 ‘비글돌’ 이미지로 인기를 모은 비투비의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전역한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과 미국 국적의 프니엘은 ‘비투비 포유’라는 유닛그룹을 결성해 다음 달 첫 온라인 콘서트까지 앞두고 있었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이에 일부 팬들은 정일훈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비투비 팬 커뮤니티 ‘BTOB 갤러리’는 성명을 냈다. 비투비 갤러리 측은 “정일훈이 입대를 앞둔 5월 2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2012년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했던 팬들을 기만한 처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일훈을 그룹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직적으로 수년간 마약 투약했다면 ‘실형 가능성도..’비투비 정일훈, 가상화폐로 마약 거래.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경찰은 지난해 가상화폐 마약거래일당을 검거했다. 이때 체포된 판매책이 감형을 위해 정일훈의 이름을 경찰에 넘기며 정일훈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의 계좌 추적 결과 정일훈의 대마초 거래내역이 적발됐다. 특히 정일훈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하고, 중개인이 가상화폐로 대마초를 구입해 건네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는 5년간 약 1억 원을 대마초 구매에 쓴 것으로 전해졌다.정일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현역 군인은 아니기 때문에 군 검찰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맡는다. 특히 마약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처벌과 관련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면 집행 유예 이상의 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정일훈의 마약 혐의를 단독 보도한 채널A에 “(범행)기간이 길다. 다른 사람과 조직적으로 역할분담을 해서 전문적인 범행을 했다. (이런 경우) 초범이지만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도, 그룹한테도 참 민폐다. 조금만 생각했으면 손대지 않았을 텐데”, “범죄 행위 감쌀 마음 없다. 벌 받아라”, “이렇게 비투비 이미지를 망치는구나. 7명 완전체 10주년 콘서트만을 기다리는 팬들은 어쩌고”, “비투비도 지금 타격 입을 만큼 엄청 받았으니 얼른 탈퇴해서 다른 멤버들은 오르내리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검찰은 정일훈이 수년간 거액의 돈으로 마약 구매를 한 것과 관련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 시몬스침대, ‘하드웨어 스토어’ 누적 방문 6만명 돌파
- [사진자료] 시몬스 침대,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성료...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이데일리 박민 기자] 시몬스침대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SIMMONS HARDWARE STORE)’가 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역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함께 소통하는 ‘소셜라이징’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다. 시몬스 역사에 대한 장황한 설명과 침대 전시를 과감히 생략하고, 150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녹여낸 시몬스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며 오픈 초기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4월 성수동에 첫선을 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의 인기를 발판 삼아 6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7월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 그리고 10월에는 부산 전포동까지 진출하며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입장 인원 제한은 물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일 평균 2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평균 대기 시간만 1시간이 넘었다.아울러 각 매장이 들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다양한 콘셉트와 이색 굿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성수동 매장은 철물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스패너, 헬멧, 랜턴, 작업복과 다양한 문구류 제품을 시몬스 감성에 맞춰 리브랜딩했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서는 점프슈트, 재킷 등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가드닝 용품과 지역 특산품인 쌀을 굿즈로 판매해 가족 단위 고객까지 사로잡았다. 나아가 부산 전포동에는 부산 로컬 신(Scene)의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발란사(BALANSA SOUNDSHOP)와 협업한 매장을 열어 지역 젊은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색다른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가고자 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마련된 스토어”라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딩 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범 5년 제네시스, GV80·G80·GV70 연타석 흥행 질주
-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네시스가 올해 출시한 ‘GV80’, ‘G80’, ‘GV70’ 신차 3종이 모두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브랜드 출범 5주년을 맞은 제네시스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처음으로 내수에서 연간 10만대 판매 달성도 앞두고 있다. 미국 등 고급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주요국에도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수출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제네시스 GV70의 계약 건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넘었다. GV70는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라인업이자 처음 선보이는 ‘고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주문 제작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GV70은 내년 초부터 고객들에게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GV70는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라인업으로 4791만~5724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현재 연간 2만여대 규모인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수입차가 장악했다. 내년에는 GV70의 본격적인 판매로 고급 중형 SUV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GV70는 아이오닉5·CV·JW(프로젝트명) 등 현대·기아차의 전용 전기차와 함께 내년 가장 주목되는 신차로 꼽힌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는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리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 GV70(위부터), G80, GV80(사진=현대차)◇年 10만대 판매 달성…해외·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제네시스는 2015년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G90, G80, G70 등 세단 라인업과 GV80, GV70 등 SUV 라인업으로 총 5개 모델을 갖췄다.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신차는 모두 사전계약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는 하루 만에 1만5000대를 넘었고, 지난 3월 출시한 3세대 완전변경 모델(풀체인지)인 G80는 2만2000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세대 G70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출시했다.제네시스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올해 내수에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1~11월 누적 판매 9만60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4% 급증했다. 특히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대표 볼륨(많이 팔리는) 차종인 G80은 1~11월 누적 판매 4만9420대(구형 2896대·신형 4만6524대)로 국내 베스트셀링카(승용차 기준) 9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모델이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것은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이다.해외에서도 제네시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내년 1월 11일 발표 예정인 ‘북미 올해의 차’에 G80, SUV 부문인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GV80가 후보로 나란히 선정됐다. 고급차 시장에 도전을 내민 제네시스가 성능과 안전성,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을 받은 셈이다. 2년 전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G70이 수상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출시한 신차의 수출도 본격화해 해외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지난달부터 GV80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앞서 GV80은 사전계약만 2만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 제네시스의 미국 연간 판매량(2만1233대)에 육박하는 규모다. 지난달까지 GV80은 6895대, G80은 4357대(구형 278대 포함)가 수출 길에 올랐다.내년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을 출시한지 6년 만에 G90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전기차 JW와 G80, GV70 기반의 파생 전기차 등을 출시해 고급 전기차 시장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최근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네시스는 전용 전기차 모델 및 기존 라인업 일부의 파생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 중국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급라인의 전동화 모델을 투입해 럭셔리 친환경차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