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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미디어 산업의 DT…“What 보다 How가 중요”
  • [위대한 생각]①미디어 산업의 DT…“What 보다 How가 중요”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 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미디어’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신문 발행 부수와 구독률, TV 시청률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은 뉴스를 소비하고 24시간 미디어 콘텐츠를 향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 시장이 어렵다지만 방탄소년단(BTS)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오히려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죠. 모두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 덕분입니다.”‘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다섯 번째 강연의 주제는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미디어 산업은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라며 “IT 기술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무엇을 보느냐 보다도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사진=문승용 기자)◇SNS로 뉴스 보고 유튜브로 글로벌 아티스트 만나는 시대미디어 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뉴스를 소비하는 플랫폼의 변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최근 8년간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 자료에 따르면 뉴스 소비 패턴이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매스 미디어(전통 대중매체)에서 포털, 메신저 등으로 급격히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은 2011년 19.5%에서 2018년 80.8%로 최근 8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메신저 서비스 뉴스 이용도 2018년 18.5%로 전년에 비해 5.2%p 증가했다. 반면, 전통 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종이신문은 2011년 44.6%에서 2018년 18.5%로 26.1%p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뉴스에 비해 전통 매체의 영향력이 컸던 예능이나 공연 등 연예·문화 관련 콘텐츠 소비 환경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바람을 타고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BTS를 만들어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T 자회사 ‘비엔엑스(beNX)’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가 대표적이다. 빅히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위버스로 방탄소년단의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모바일인덱스가 국내 안드로이드·iOS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히트의 엔터 플랫폼 ‘위버스’는 이용자 체류 시간, 이탈률 등 충성도 지표에서 기존 강자인 브이라이브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강사는 “빅히트가 트위치, 유튜브, 네이버TV 아닌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만든 이유는 팬들에게 더 나은 라이브 콘서트를 제공하기 위함이었으나 이를 통해 플랫폼 수수료는 절감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굿즈를 비롯한 커머스 분야까지 무한정 확장할 수 있는 제2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글로벌 확산 과정.(자료=트리움)◇전달 아닌 소통해야 살아남는 ‘미디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그렇다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환경은 무엇이 다르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 김 강사는 우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예로 들어 대중 미디어와 신규 플랫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수십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빌보드 핫 100 차트 7주 연속 2위에 랭크되는 등 톱10 차트에만 12번 오른 바 있다.‘강남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3단계의 신규 플랫폼 특수성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를 홍보해주는 유명인사(셀러브리티)들이 있어 가능했다. 이렇듯 기존 매스 미디어는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했다면, 온라인 미디어는 ‘오마이뉴스’와 같이 뉴스 소비 주체도 콘텐츠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 미디어 생산자 역할을 넘어 콘텐츠를 유통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콘텐츠 유통 방식도 주변 지인의 SNS,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등 좀 더 세밀한 타깃팅이 가능해졌고, 보다 장기적인 노출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면서 인접 산업인 광고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파워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등장하고 광고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일례다. 구글이 새로 론칭한 상품의 동영상 광고는 스펙터클한 콘텐츠는 물론 소비자가 직접 광고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아보게 만들고 댓글을 달아 피드백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값비싼 광고비를 내면 15~30초 남짓한 시간 동안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던 기존 TV 광고와 달리 타깃팅이 명확한 광고를 만들고 소비자들의 피드백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분이 넘는 긴 호흡의 광고도 등장했는데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브랜드의 가치나 추구하는 모습 등이 연속적으로 기록돼 파악할 수 있다. 김 강사는 “유튜브를 비롯한 신규 플랫폼은 매스 미디어와는 밸류 체인(가치 사슬)이 다르다”면서 “기존 미디어는 편집권을 가진 특정 집단이 한정된 콘텐츠를 일정한 시간 동안 특정 플랫폼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신규 미디어와 플랫폼은 불특정 다수에 의해 소비되고 공유되면서 더 긴 시간동안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미디어’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2020.12.28 I 이윤화 기자
포스코에너지, 인천 아동센터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 포스코에너지, 인천 아동센터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포스코(005490)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 인근 7곳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고용노동부 주관 ‘일하는 문화 혁신’ 우수기업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을 전액 기부해 선물을 준비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사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음의 거리 좁히기’ 댓글 캠페인을 진행, 코로나19에 지친 어린들을 위해 도서와 다과를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한 바 있다.더불어 포스코에너지는 신입사원 9명을 위해 입사 1주년 기념 돌잔치를 열기도 했다. 돌잔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입사 1주년 소감을 비롯해 신입사원들이 각자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 함께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돌떡과 함께 CEO추천도서, 신입사원 영문 이니셜이 새겨진 볼펜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라는 도서를 추천했다.정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사회에서 멋지게 첫 출발한 신입사원들이 직장(Place of work)인이 아닌 성공한 미래의 ‘직업(Profession)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전에 직접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깜짝 산타로 변신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포스코에너지)
2020.12.28 I 김정유 기자
故 한석홍 작가 촬영 왕실문화재 사진 선봬
  • 故 한석홍 작가 촬영 왕실문화재 사진 선봬
  • 故 한석홍 작가 촬영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사진=국립고궁박물관)[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고(故) 한석홍(1940~2015) 작가의 사진을 오는 28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한석홍 작가는 국내 문화재 사진의 개척자이자 1인자로 평가받는 사진작가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한 작가가 1980~1990년경 왕실문화재를 촬영한 사진 310여 건이다. 박물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국민과 소중한 문화재 자료를 나누고자 기획했다.박물관은 2019~2020년에 걸쳐 한 작가가 촬영한 왕실문화재와 궁궐 전각 사진필름 490여 건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필름들은 1980~1990년대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신인 궁중유물전시관과 그 이전 문화재관리국에서 촬영한 것이다. 왕실회화, 공예, 천문, 과학 관련 왕실문화재, 궁궐 전각 사진필름 등이 포함돼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사진들은 촬영 당시의 유물상태와 별도의 촬영실이 없던 열악했던 문화재 촬영 환경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 파일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누구든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진 자료를 비롯한 왕실문화와 관련된 아카이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여 왕실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28 I 김은비 기자
토론토, 류현진 입단 1주년 축하…“류현진은 특별해”
  • 토론토, 류현진 입단 1주년 축하…“류현진은 특별해”
  •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의 입단 1주년을 축하했다.28일(한국시간)은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류현진은 4년 총액 8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팀을 옮겼다. 류현진은 토론토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72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가운데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고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을 받기도 했다.약체로 평가됐던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탠 류현진은 이날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장했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에는 “류현진이 1년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했다”며 “류현진은 특별하다”는 글과 함께 류현진의 입단식 사진을 함께 올렸다. 미국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 1주년을 주목했다. 미국 야구 사이트 팬사이디드의 제이스저널은 이날 ‘토론토 팬들에게 행복한 기념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류현진의 입단 1년을 되돌아보며 좋은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1년 전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하며 전력을 강화했다“며 이 계약이 팀 리빌딩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2020.12.28 I 임정우 기자
"팬들과 소통 뭉클" 에이핑크, 온라인 단독 공연 마무리
  • "팬들과 소통 뭉클" 에이핑크, 온라인 단독 공연 마무리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에이핑크는 지난 27일 오후 7시 온라인 단독 공연 ‘핑크 오브 더 이어’(Pink of the year)‘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8집 타이틀곡 ’%%‘(응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였다. 이후 ’덤더럼‘(Dumhdurum), ’오버라이트‘(Overwrite(오버라이트)’, ‘1도 없어’, ‘내가 설렐 수 있게’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2020년 한 해 동안 펼친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을 돌아보는 토크 시간도 가졌다. 팬들과 화상 연결을 진행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기도 했다. 공연 직후에는 ‘에이핑크’와 에이핑크의 9주년 기념 팬송 ‘너모순사’(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가 각각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와 4위에 올라 에이핑크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멤버 손나은은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온라인 공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오하영은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리더 박초롱은 “내년에도 에이핑크의 모든 순간을 함께해주시길 바라겠다”고 당부했다.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2020.12.28 I 김현식 기자
'1박 2일' 이날치x앰비규어스와 함께한 뜻깊은 1주년…최고 20.2%
  • '1박 2일' 이날치x앰비규어스와 함께한 뜻깊은 1주년…최고 20.2%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박 2일’ 여섯 멤버들의 방송 1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위한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어제(27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3.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난도 안무에 놀란 문세윤이 ‘댄스 전문가’ 김종민과 인터뷰 하는 순간에는 20.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어제 방송은 ‘1주년 프로젝트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의 배경이 될 최종 장소가 선정된 것은 물론, 함께 영상을 제작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밴드 ‘이날치’가 출연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프로젝트의 최종 장소는 평소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심사위원 100여 명의 투표로 이루어져 흥미를 더했다. 지역 선정부터 답사 진행과 프레젠테이션 준비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멤버들의 열띤 노력이 빛을 발했고, 1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1박 2일’ 1주년 프로젝트가 진정한 의미를 담으며 완성돼갔다.먼저 ‘경주 팀(연정훈, 문세윤, 라비)’, ‘인천 팀(김종민, 김선호, 딘딘)’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연정훈은 새벽 4시까지 PPT를 만들며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열의를 보여줬고, 동생들을 도와 전지에 글씨를 옮겨 적는 일을 맡은 김종민은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하며 인천의 ‘김석봉’으로 거듭나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외국인 심사위원단 대표를 맞이한 멤버들은 그간의 노력이 돋보이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경주의 낮과 밤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소개한 경주 팀, 유쾌한 댄스와 함께 인천의 매력을 설명한 인천 팀의 치열한 대결은 결과를 종잡을 수 없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인천광역시가 1주년 프로젝트의 무대가 될 최종 장소로 선정됐고 ‘경주 팀’도 ‘인천 팀’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결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한편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을 함께 제작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밴드 ‘이날치’가 ‘1박 2일’에 출격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현란한 댄스와 귀 호강 명품 라이브까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무대로 모두가 무아지경에 빠져 춤판이 벌어지기도. 뿐만 아니라 앞서 화제가 됐던 김종민과 김보람 단장의 친분이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됐고, 두 사람 사이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져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뒤이어 여섯 멤버의 즉석 댄스 배틀이 열려 흥미를 더했다. 막상막하 춤 실력을 겨루며 멤버들을 부끄럽게 만든 ‘1박 2일’ 공식 춤치 김선호와 딘딘, 춤신춤왕 김종민과 에이스 라비, 의외의 춤 실력을 뽐내며 연습 논란을 불러일으킨 맏형 연정훈과 ‘댄스뚱’ 문세윤까지 6인6색 춤사위가 펼쳐져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나 이들이 소화해야 할 음악과 안무가 공개돼 모두를 좌절에 빠뜨렸고, 부족함을 극복한 노력 끝에 어떤 영상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렇듯 ‘1박 2일’은 멤버들의 빛나는 활약과 예능감으로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주 신선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0.12.28 I 김보영 기자
‘국민의힘 고소’ 소식에 靑탁현민 “각국 격려로 소회 대신”
  • ‘국민의힘 고소’ 소식에 靑탁현민 “각국 격려로 소회 대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국민의힘이 자신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27일 “영상이 송출된 후 전달받은 격려로 소회를 대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사진=연합뉴스)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탄소중립영상의 흑백 송출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고소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면서 행사와 관련한 각국의 격려를 소개, 우회적인 입장을 드러냈다.탁 비서관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 흑백 영상 생중계에 대해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는 한편, 대한민국과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탁 비서관은 이를 소개하면서 자신에 대한 고소 입장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12월10일 문 대통령님의 연설은 상징적으로 흑백으로 방영됐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대한민국의 확실한 약속을 보여줬다”라며 “EU는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의 의욕을 환영하며 서울에서 개최될 P4G와 글라스고에서 개최될 COP26을 앞두고,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는 “저는 2050년까지 대한민국의 배출을 넷제로까지 감축하겠다는 문 대통령님의 약속을 환영한다”라며 “영국도 내년 P4G 정상회의와 COP26을 앞두고 기후 의욕을 상향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흑백 영상 방영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멋진 아이디어였다”고 덧붙였다.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역시 “흑백 동영상을 사진 찍어 본부에 송부, 보고하면서 짧은 동영상이지만 에너지 절약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생각하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시켜 나가는 이행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높이 평가한다”라며 “한국과 같은 나라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환영하며 향후 이의 이행이 매우 중요한 과제인 바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는 “지난 12.11 파리협정 체결 5주년 기념행사시 방송을 봤다”라며 “흑백으로 연출하면서 에너지 절약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평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고 있다. 이날 연설은 탄소 중립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흑백영상으로 방송됐다.(사진=KBS 캡쳐)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문 대통령의 영상 송출과 관련해 “생중계를 흑백화면으로 처리하면서 탁 비서관이 정한 방송 지침에 따라 화면을 흑백으로 전환해 내보냈다는 주장이 KBS 공영노조로부터 나왔다”라며 “이러한 행위들은 공정성과 독립성을 핵심 가치로 다루고 있는 방송법의 근본적인 취지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특위는 “방송법 제105조 제1호에 따른 방송편성에 관하여 규제나 간섭을 한 죄에 해당될 수 있다”라고 고소 이유를 댔다.
2020.12.27 I 김영환 기자
삼성전자, 협성회 출범 40년…이재용 "함께 성장하는 것, 세계 최고 향한 길"
  • 삼성전자, 협성회 출범 40년…이재용 "함께 성장하는 것, 세계 최고 향한 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협성회 회원사들의 최근 28년간 매출과 고용인원이 25배·6배 이상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同行)’ 경영 철학에 따라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기업 대덕전자 직원이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대덕전자 등 매출 1조원 달성 기업 9개사 달해삼성전자는 27일 협성회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을 뉴스룸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를 향한 40년 동행’을 주제로 반도체·텔레비전(TV)·휴대전화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기까지 함께 해온 협성회 회원사들의 △기술 국산화 △세계 1위 도전 △협력사와 상생 실천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협성회는 1981년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 교환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 39개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현재 201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협성회 회원사들은 △협력사를 대표해 삼성전자와 상생 활동 협의, 애로사항 해결 △2·3차 협력사 대상 신기술·신공법 습득을 위한 벤치마킹과 세미나 등 협력사 경쟁력 향상 활동 △지역 사회 대상 봉사 활동과 장학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하며 협성회 회원사들도 양적·질적 도약을 이뤄내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협성회 회원사들의 지난해 매출 총합은 약 57조9000억원이다. 고용 인원 합은 28만3000여 명이다.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도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엠씨넥스 △파트론 △대덕전자 등 9개사에 달한다. 협성회 회원사들의 1991년과 2019년을 비교해 보면 매출은 평균 25배 이상 늘었고 고용 인원은 6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인쇄회로기판(PCB) 기업 대덕전자는 1980년 매출 88억원에서 2019년 1조722억원으로 약 121배 늘었고 고용 인원더 280명에서 3500명으로 약 12배 늘었다. 협성회 일부 회원사들은 삼성전자와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핵심 기술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삼성전자와 8년간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레이저 생산장비를 지난해 국산화했다. 이오테크닉스가 개발한 레이저 어닐링 장비는 D램 생산 과정에서 웨이퍼의 일부분만 레이저로 가열했다가 냉각해 표면을 가공하는 기술로 회로가 미세해지면서 발생하는 D램의 불량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장비다. ◇“협력사는 삼성전자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경영철학에 따라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먼저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3800여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삼성전자는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 2만7000건을 무상으로 개방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의 교육·채용·컨설팅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자금과 물류 지원도 실시했다.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사는 삼성전자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덕분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대한민국은 정보기술(IT) 강국이 됐다”고 밝혔다.
2020.12.27 I 신민준 기자
 비투비 정일훈, 대마초에 1억 사용 '구속 가능성은?'
  • [슈팅스타] 비투비 정일훈, 대마초에 1억 사용 '구속 가능성은?'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 또 연예인 마약 파문이다.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수년간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정일훈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그룹 비투비 정일훈. 사진=이데일리DB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웠고, 모발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정일훈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정일훈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 경찰 수사 중 돌연 입대 ‘군대로 도망? 비난 봇물’정일훈은 올해 7월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인 5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한 뒤 현재 경기도 양평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이때문에 도피성 입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연 군입대 소식을 전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특히 경찰 조사 중이었던 그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다”고 했다. 팬들은 뒤늦게 드러난 그의 행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의 마약 파문으로 ‘비글돌’ 이미지로 인기를 모은 비투비의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전역한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과 미국 국적의 프니엘은 ‘비투비 포유’라는 유닛그룹을 결성해 다음 달 첫 온라인 콘서트까지 앞두고 있었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이에 일부 팬들은 정일훈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비투비 팬 커뮤니티 ‘BTOB 갤러리’는 성명을 냈다. 비투비 갤러리 측은 “정일훈이 입대를 앞둔 5월 2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2012년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했던 팬들을 기만한 처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일훈을 그룹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직적으로 수년간 마약 투약했다면 ‘실형 가능성도..’비투비 정일훈, 가상화폐로 마약 거래.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경찰은 지난해 가상화폐 마약거래일당을 검거했다. 이때 체포된 판매책이 감형을 위해 정일훈의 이름을 경찰에 넘기며 정일훈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의 계좌 추적 결과 정일훈의 대마초 거래내역이 적발됐다. 특히 정일훈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하고, 중개인이 가상화폐로 대마초를 구입해 건네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는 5년간 약 1억 원을 대마초 구매에 쓴 것으로 전해졌다.정일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현역 군인은 아니기 때문에 군 검찰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맡는다. 특히 마약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처벌과 관련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면 집행 유예 이상의 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정일훈의 마약 혐의를 단독 보도한 채널A에 “(범행)기간이 길다. 다른 사람과 조직적으로 역할분담을 해서 전문적인 범행을 했다. (이런 경우) 초범이지만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도, 그룹한테도 참 민폐다. 조금만 생각했으면 손대지 않았을 텐데”, “범죄 행위 감쌀 마음 없다. 벌 받아라”, “이렇게 비투비 이미지를 망치는구나. 7명 완전체 10주년 콘서트만을 기다리는 팬들은 어쩌고”, “비투비도 지금 타격 입을 만큼 엄청 받았으니 얼른 탈퇴해서 다른 멤버들은 오르내리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검찰은 정일훈이 수년간 거액의 돈으로 마약 구매를 한 것과 관련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2020.12.27 I 정시내 기자
 비X박진영, 2020년 가요계 대미 장식
  • [컴백 SOON] 비X박진영, 2020년 가요계 대미 장식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0년 가요계의 끝을 장식할 컴백 주자는 누구일까.주인공은 비와 박진영이다. 비는 ‘JYP 수장’ 박진영의 손을 잡고 신곡 ‘나로 바꾸자’(duet with JYP)를 오는 31일 발매, 2020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사진=레인컴퍼니·JYP엔터테인먼트·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비X박진영, 역대급 컬래버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나로 바꾸자’는 강력한 8비트 리듬에 아날로그 사운드를 더한 90년대 대표 댄스 장르, 뉴 잭 스윙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한 곡이다. 한 여자를 두고 다투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비와 박진영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신곡 ‘나로 바꾸자’의 음원은 31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첫 무대는 2021년 1월 1일 KBS1 ‘아침마당’에서 펼쳐질 전망이다.허각(사진=플레이엠)◇허각,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가수 허각이 오는 28일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헬로우’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 준 팬들과 대중에 대해 전하는 특별한 인사인 동시에 앞으로의 가수 허각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담겨 있는 앨범으로, 허각의 데뷔 1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는 헤어짐의 아픈 마음을 담은 곡으로, 풍성한 악기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멜로디에 허각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기대를 모은다.
2020.12.26 I 윤기백 기자
"나는 행복한 척, 천사여야 했다"…김송이 전한 세 가지 기적
  • "나는 행복한 척, 천사여야 했다"…김송이 전한 세 가지 기적
  • EBS1 ‘인생이야기 파란만장’ 김송[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나는 천사여야만 했다. 그 프레임에 갇혀 살았다.”김송이 강원래의 아내로 살면서 힘들었던 지난날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송은 24일 방송한 EBS1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는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에게 찾아온 세 가지 기적을 언급하던 이 같은 사연을 밝혔다.첫 번째 기적은 강원래가 교통사고에서 살아난 것. 강원래는 2000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김송은 “결혼 기사가 나간 뒤 3개월 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한 달 반 동안 의식 없이 있었는데 극심한 고통 때문에 정신이 돌아왔다. 한 동안 헛소리만 하다가 나를 알아보고 가족을 알아보고 모든 사람들을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그게 기적이더라”고 말했다. 두 번째 기적은 지옥 같던 결혼 생활에서 벗어난 거였다. 김송은 “저희 남편은 장애인이어서 퇴원하면서 휠체어를 탈 수밖에 없었다. 사랑의 힘으로 남편 옆에서 죽을 때까지 간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나는 아직 젊은데 평생 장애인 남편과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니 숨이 안 쉬어지더라. 그때부터 남편에 대한 원망이 시작됐다. 바라보는 시선들 때문에 어디에도 말할 수가 없었다. 너무 벗어나고 싶고 이혼하고 싶었다. 혼자 끙끙 앓고 살다 보니 술 한 잔을 못하는데 위궤양이 20개 넘게 생겼다. 집에서는 때려 부수고 전쟁을 하는데 TV 앞에서는 우리 부부 행복하게 잘 산다고 했어야 했다. 두 얼굴을 가지고 착한 척하며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떴는데 그렇게 이혼을 외치고 벗어나고 싶고 이 끔찍했던 집구석이 감사함으로 바뀌더라. 감사함은 사람의 힘으로 안 된다. 그냥 어느 날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가정을 지켜야 할 남편도 나도 소중한 사람이구나를 알게 됐다. 그게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었다. 그 감사의 의미를 알게 된 거다. 그게 두 번째 기적이다”고 얘기했다.세 번째 기적은 아들 선을 얻은 것. 김송과 강원래 부부는 인공수정을 통해 여러 차례 임신을 시도한 끝에 2014년 아들 선을 얻었다. 김송은 “2001년부터 시험관 아기를 했는데 한 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아픈 과정이었다. 그 아픈 과정을 경험하면서 또 남편에 대한 원망이 시작됐고 중단했다. 병원에서 남편은 사고로 불임 판정을 받은 상태여서 기형 정자였고 늙은 난자였는데 결혼 10주년 날인 2013년 10월12일 병원에서 1차 혈액 검사 성공했다고 연락이 왔다. 어떻게 이런 선물이 우리한테 올 수가 있지 싶어서 태명을 선물로 지었다. 우리 가정에 찾아온 기적이었다”고 말했다.김송과 강원래는 2001년 혼인 신고 하고, 2003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에 아들을 얻었다.
2020.12.25 I 박미애 기자
연말은 역시…유통가, 캘린더 마케팅 봇물
  • 연말은 역시…유통가, 캘린더 마케팅 봇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유통가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브랜드 캘린더를 활용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캘린더는 1년 내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두고 지속적으로 들춰보게 되는 만큼 꾸준히 브랜드를 상기시킬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톡톡하기 때문이다. (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2021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캘린더‘를 선보였다. 이번 캘린더는 지난달 리뉴얼된 프리미엄 스틱커피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를 소재로, 매월 시즌에 어울리는 홈카페 콘셉트 이미지와 제품 패키지의 일러스트 요소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네스카페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바일 월페이퍼 형식으로 무료 배포돼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캘린더 한정 수량을 종이 캘린더 형식으로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증정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피자알볼로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2021년 캘린더와 다이어리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굿즈 패키지는 지난 6월 온에어된 TV 광고를 모티브로 하여 동양적인 디자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민화와 판소리를 재해석했던 광고의 콘셉트를 캘린더와 다이어리에 그대로 반영한 것. 특히 캘린더의 경우 병풍 모양으로 제작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피자알볼로는 다양한 SNS 프로모션을 통해 사은품으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고 있다. 매장별 피자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마켓컬리도 ’컬리 2021 행복 캘린더‘를 한정판으로 제작해 12월 한 달간 100만원 이상 구매해 2021년 1월 퍼플·더 퍼플 등급으로 선정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이번 캘린더는 2021년에도 컬리와 함께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것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식재료를 소재로 했다. 각 월을 대표하는 총 31개의 제철 식재료를 그림으로 그려 패턴화 하고, 두꺼운 종이에 틀을 대고 압력을 주어 그림을 찍어내는 레터프레스 형식으로 달력을 제작해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한다. 벽걸이 형태로 제작해 걸어 두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장씩 떼어 액자에 넣거나 냉장고에 붙여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활용도를 높였다.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선보인 신년 캘린더들은 저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며 “뿐만 아니라 탁상형, 벽걸이형부터 모바일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캘린더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0.12.25 I 함지현 기자
시몬스침대, ‘하드웨어 스토어’ 누적 방문 6만명 돌파
  • 시몬스침대, ‘하드웨어 스토어’ 누적 방문 6만명 돌파
  • [사진자료] 시몬스 침대,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성료...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이데일리 박민 기자] 시몬스침대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SIMMONS HARDWARE STORE)’가 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역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함께 소통하는 ‘소셜라이징’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다. 시몬스 역사에 대한 장황한 설명과 침대 전시를 과감히 생략하고, 150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녹여낸 시몬스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며 오픈 초기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4월 성수동에 첫선을 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의 인기를 발판 삼아 6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7월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 그리고 10월에는 부산 전포동까지 진출하며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입장 인원 제한은 물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일 평균 2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평균 대기 시간만 1시간이 넘었다.아울러 각 매장이 들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다양한 콘셉트와 이색 굿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성수동 매장은 철물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스패너, 헬멧, 랜턴, 작업복과 다양한 문구류 제품을 시몬스 감성에 맞춰 리브랜딩했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서는 점프슈트, 재킷 등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가드닝 용품과 지역 특산품인 쌀을 굿즈로 판매해 가족 단위 고객까지 사로잡았다. 나아가 부산 전포동에는 부산 로컬 신(Scene)의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발란사(BALANSA SOUNDSHOP)와 협업한 매장을 열어 지역 젊은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색다른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가고자 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마련된 스토어”라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딩 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4 I 박민 기자
정우성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출연…난민 이야기 전한다
  • 정우성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출연…난민 이야기 전한다 [공식]
  • (사진=KBS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오는 26일 KBS1 국제 시사 프로그램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출연한다. 유엔난민기구가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은 만큼 특히 뜻깊다. KBS1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제임스 린치 대표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한 정우성 친선대사는 2014년부터 7년 동안 난민기구 명예사절과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소회와 함께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힘들어진 난민들의 상황을 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예고했다. 그동안 네팔, 남수단, 레바논 등 수많은 난민촌을 방문한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난민들의 눈빛과 현장에서 난민들을 돕고 있는 활동가들의 헌신을 보며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 느꼈다고 전했다. 정우성이 그간 방문했던 장소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꼽은 곳은 방글라데시 쿠투팔롱의 로힝야 난민촌이었다. 1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로힝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이다.처음 방문했을 때 그 곳의 규모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 정우성 대사는 ‘희망의 눈빛’ 마저 잃어버린 로힝야 난민들의 모습을 마주하는 것이 너무도 힘겨웠다고 한다. 제임스 린치 대표는 쿠투팔롱 난민촌의 진정한 해결책은 이들이 고국인 미얀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미얀마의 상황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국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난민들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정우성은 이들이 마스크나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방역 물자마저 공급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 아직까지 난민촌의 집단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비위생적인 생활로 쉽게 바이러스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 ‘난민’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부각된 것은 2018년 제주도에 예멘 난민이 유입되면서다. 정우성은 세간의 우려와 달리 제주도의 예맨 난민들이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이제 증명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의 난민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까진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동시에 ‘대한민국은 UN 난민기구 민간 후원국 세계 2위’(작년 기준) 라는 사실에 자신도 놀랐다며 자랑스럽고 값어치 있는 숫자라는 말도 덧붙였다. UN난민기구 고등판무관 필리포 그란디는 지난 14일 발표한 70주년 기념 성명에서 “제 일자리를 없애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난민기구가 70년이나 존재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제임스 린치 한국 대표부 대표는 그의 말을 전하며, “UN난민기구가 필요치 않는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제임스 린치 대표와 정우성 친선대사의 인터뷰는 지난 12월 19일 사전 녹화되었으며, 1오는 26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2020.12.24 I 김보영 기자
'백전노장 GK' 김영광, 내년에도 성남FC 골문 지킨다
  • '백전노장 GK' 김영광, 내년에도 성남FC 골문 지킨다
  • 성남FC 골키퍼 김영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백전노장 골키퍼 김영광(37)이 내년에도 성남FC 골문을 지킨다.성남 구단은 김영광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200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해 울산현대, 경남FC, 서울 이랜드FC 등에서 활약한 김영광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성남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당시 3주 간의 테스트를 거칠 만큼 입단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에 연봉을 백지 위임하는 등 성남 입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결국 김영광은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을 통해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다. K리그1 27경기 중 23경기에 출전하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2021년은 김영광이 K리그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518경기로 K리그 최다 출장 4위를 기록 중인 김영광은 내년 시즌 3위 최은성(532경기), 2위 이동국(548경기)의 기록에 도전한다. 김영광은 “저를 믿어주신 구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며 “동계 시즌을 잘 준비해 팬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내년에도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루하루 후회 없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성남의 골문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2020.12.24 I 이석무 기자
北,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에 국방강화 주문…“강병 있어야 강국”
  • 北,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에 국방강화 주문…“강병 있어야 강국”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29주년이 되는 24일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재차 주문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논설을 통해 “김정일 동지께서 우리 인민군대를 무적 필승의 강군으로 키우고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신 것은 혁명무력 건설에 쌓아 올리신 빛나는 업적”이라고 추켜세웠다. 특히 “제국주의 반동들의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이 계속되고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사탕이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투철한 총대 중시 입장을 지니시고 국방공업 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신 것은 장군님(김정일)께서만이 내리실 수 있은 대용단”이라고 칭송했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11축(양쪽 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을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캡처/뉴시스).논설은 “강병이 있어 강국이 있다”며 “총대가 약하면 백년 강국도 순간에 무너질 수 있고 총대가 강하면 작은 나라도 강국의 위용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이 역사가 가르쳐주는 진리”라며 국방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의 국방공업은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무장 장비도 척척 만들어내는 현대적이며 자립적인 국방공업으로 발전되게 됐다”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영원히 높이 받들어 모시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해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해 줄기차게 전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미국을 겨냥한 대목은 없었다. 미국에 맞서 자위적 국방력 위력을 과시하기보다 내년 1월 예정된 당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북한은 지난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하며 전략무기 생산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내년 8차 당대회에서도 자위적 국방력 강화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0.12.24 I 김미경 기자
출범 5년 제네시스, GV80·G80·GV70 연타석 흥행 질주
  • 출범 5년 제네시스, GV80·G80·GV70 연타석 흥행 질주
  •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네시스가 올해 출시한 ‘GV80’, ‘G80’, ‘GV70’ 신차 3종이 모두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브랜드 출범 5주년을 맞은 제네시스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처음으로 내수에서 연간 10만대 판매 달성도 앞두고 있다. 미국 등 고급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주요국에도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수출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제네시스 GV70의 계약 건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넘었다. GV70는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라인업이자 처음 선보이는 ‘고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주문 제작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GV70은 내년 초부터 고객들에게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GV70는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라인업으로 4791만~5724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현재 연간 2만여대 규모인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수입차가 장악했다. 내년에는 GV70의 본격적인 판매로 고급 중형 SUV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GV70는 아이오닉5·CV·JW(프로젝트명) 등 현대·기아차의 전용 전기차와 함께 내년 가장 주목되는 신차로 꼽힌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는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리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 GV70(위부터), G80, GV80(사진=현대차)◇年 10만대 판매 달성…해외·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제네시스는 2015년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G90, G80, G70 등 세단 라인업과 GV80, GV70 등 SUV 라인업으로 총 5개 모델을 갖췄다.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신차는 모두 사전계약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는 하루 만에 1만5000대를 넘었고, 지난 3월 출시한 3세대 완전변경 모델(풀체인지)인 G80는 2만2000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세대 G70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출시했다.제네시스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올해 내수에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1~11월 누적 판매 9만60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4% 급증했다. 특히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대표 볼륨(많이 팔리는) 차종인 G80은 1~11월 누적 판매 4만9420대(구형 2896대·신형 4만6524대)로 국내 베스트셀링카(승용차 기준) 9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모델이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것은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이다.해외에서도 제네시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내년 1월 11일 발표 예정인 ‘북미 올해의 차’에 G80, SUV 부문인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GV80가 후보로 나란히 선정됐다. 고급차 시장에 도전을 내민 제네시스가 성능과 안전성,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을 받은 셈이다. 2년 전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G70이 수상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출시한 신차의 수출도 본격화해 해외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지난달부터 GV80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앞서 GV80은 사전계약만 2만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 제네시스의 미국 연간 판매량(2만1233대)에 육박하는 규모다. 지난달까지 GV80은 6895대, G80은 4357대(구형 278대 포함)가 수출 길에 올랐다.내년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을 출시한지 6년 만에 G90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전기차 JW와 G80, GV70 기반의 파생 전기차 등을 출시해 고급 전기차 시장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최근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네시스는 전용 전기차 모델 및 기존 라인업 일부의 파생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 중국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급라인의 전동화 모델을 투입해 럭셔리 친환경차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3 I 이소현 기자
포스코, 6·25 참전용사 3700명에 감사패 전달
  • 포스코, 6·25 참전용사 3700명에 감사패 전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포스코(005490)는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년여에 걸쳐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감사패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해외법인 및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전달했다.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했고,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또한 흔히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라고 일컬어지는 6.25 전쟁에 대해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포스코 관계자는 “대부분 80대 혹은 90대인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실제 포스코 감사패가 전달된 후 각국 주재공관,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80여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하기도 했다. 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포스코의 참전용사 감사패는 참전용사들의 마음 속에 큰 감사와 감동의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90세를 앞둔 한 고령의 참전용사는 손녀가 대신 써준 감사편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의 감사패는 무료한 일상에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며 “참전용사를 기억해줘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참전 헌정메달 제작을 시작으로 참전 감사명패를 각국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참전기념비 행사에서 주 캐나다 한국대사가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RICHARD LAWRENCE PHOTOGRAPHY)
2020.12.23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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