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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카탈로그식 검색 ‘판매인기 베스트10’ 신설
  • G마켓, 카탈로그식 검색 ‘판매인기 베스트10’ 신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마켓은 카탈로그식 인기상품 검색서비스를 신설하고 동일 상품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묶어 보여주는 등 쇼핑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카탈로그식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최근 구매고객의 리뷰, 평점, 판매량 등 순수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이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며 판매 인기도 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품이 노출된다. 순위는 최근 1개월간의 판매기록을 반영하고 결과값은 매일 업데이트 된다.최저가 상품 검색도 용이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G마켓 내 최저가 상품으로 다수 동일상품 가운데 AI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메인 상품으로 노출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어(그룹핑) 해당 상품들의 가격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소비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정보 공개 내용도 차별화했다. 가전·디지털·컴퓨터의 경우 화면크기, 패널, 해상도 등의 부가정보가, 식품군의 경우 묶음별, 단위당 가격 등의 정보가 안내되는 방식이다. 노출되는 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이다. 고객 별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으로 일일이 쿠폰을 매기며 가격 비교를 하거나 쿠폰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또 필터를 활용해 ‘배송비 포함’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7월 현재 컴퓨터, 디지털, 가전, 가공식품, 생필품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했다. 올 하반기 내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이광수 G마켓 서치플래닝팀장은 “다양한,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가격경쟁력 강화 및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어 올 하반기 획기적인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7 I 김정유 기자
디지털로 전국에 물건파는 전통시장 대전 도마큰시장
  • 디지털로 전국에 물건파는 전통시장 대전 도마큰시장[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토 한가운데 대전에 위치한 대전 도마큰시장은 지리적 잇점을 활용해 ‘디지털전통시장’을 구축, 전국 각지에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전통시장으로 나선 지 약 4개월 만에 1억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970년대 초반 대전 도마동에는 형성된 도마큰시장은 인근의 피혁공장과 직물공장에서 근무한 공장 근로자들이 퇴근 후 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현재 대전 내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물건 회전율이 높고 정육 점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큰 시장답게 대형 주차장 시설이 세 군데나 갖춰져 있어 주차 걱정 없이 장을 볼 수 있고 하루 한 시간 동안 고객지원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자체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시장이다.도마큰시장은 최근 들어 노령층 소비자가 주를 이루며 매출과 소비 형태가 정체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도마큰시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전통시장’을 구축, 네이버 ‘동네시장’ 플랫폼으로 근거리 지역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누리 전통시장’에 입점해 전국 지역 택배를 실시했다. 상품 집하 편리성과 효율을 위해 세 곳의 주차장에 배송 센터를 구축하고 주문 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물품 관리, 오배송 관리, 배송 기사 연결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답게 다양한 물품을 시장 내에서 조달할 수 있어 상품 확보에도 큰 무리가 없었다. 전국 택배 서비스를 개시한 지 4개월 만에 주문 건수는 2477건에 육박했다.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하면서 도마큰시장은 네이버, 쿠팡이츠, 배민 등 배송 플랫폼에 입점, 근거리 지역 배송을 통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중이다.온라인 입점을 향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상인회는 ‘와디즈 클라우드 펀딩’도 진행했다. 참여 가게로는 도마큰시장 내 자체 제조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양촌방앗간과 와우족발 두 곳이 선정됐다. 약 3개월의 노력 끝에 양촌방앗간은 목표액의 209%, 와우족발은 216% 달성이라는 큰 성공을 거뒀다. 이 경험으로 상인들은 온라인 판매를 향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펀딩 진행으로 얻은 노하우와 수익을 활용해 더욱 질 좋은 상품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여섯 가지 가치가 담긴 브랜드 ‘COME ON’도 개발했다. 1.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특화상품개발 2. 집에서 즐기는 시장여행(Overseas trip at home) 3. 중장년(Middle age)의 상품구매 4. 보관이 쉬운(Easy keeping) 냉동 특화상품 발굴 5. 야외(Outdoor)에서 간편히 즐기는 도마큰시장 밀키트 6. 소용량(Nibble-조금씩 먹다) 포장의 뜻을 담았다.심보성 도마큰시장 상인회장은 “‘온누리 전통시장’에 입점해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올린 효과가 크면서 참여 점포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며 “올해 200개 매장을 온라인에 입점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4.07.07 I 김영환 기자
한여름, 롯데슈퍼에선 수박 한통 사도 무료배달
  • 한여름, 롯데슈퍼에선 수박 한통 사도 무료배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슈퍼는 7~8월 서울 잠원점을 포함한 전국 137개점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은 수박이나 생수묶음 등을 찾는 고객들이 특히 느는 시기로, 주로 5060대인 이들의 두 손을 가볍게 만들어주겠단 취지다.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8월 31일까지 수박, 생수를 포함해 총 5가지 중량 품목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 상관 없이 무료로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쌀 1포(4kg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세탁세제류 1개(3kg 이상)이다. 특히 생수(300mLx20입, 500mLx20입, 2Lx6입)의 경우 최대 4묶음까지 배달 가능하고 용량별로 혼합 구매할 수 있다.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상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실시한 ‘하절기 무료 배달’ 시행 점포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 5%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슈퍼는 작년 성과를 토대로 올해 무료 배달 운영 점포 수를 전년보다 약 10% 늘린 140여개점까지 늘렸다.이외에도 롯데슈퍼는 원거리 거주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점, 복대점 등 일부 점포에 배달 가능 권역을 1km 이상 확대 운영한다. 확대 대상 점포들은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해 점포 반경 500m 외에서 오는 고객 비율이 도심보다 높은 편이다. 롯데슈퍼는 원거리 장보기의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신규로 이용함으로써 방문객 수가 이전보다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마트 담당자는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여름철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롯데슈퍼)
2024.07.07 I 김미영 기자
이마트, ‘원더플캠페인’ 시즌5 체험부스 운영
  • 이마트, ‘원더플캠페인’ 시즌5 체험부스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는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원더플 캠페인) 시즌5 오프라인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오프라인 체험부스는 오는 17일까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수원화서점(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해당 캠페인은 ‘한 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을 줄인 말이다.원더플 캠페인은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일상화를 목표로 한다. 보틀투보틀은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른 방식으로 분리배출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뜻한다.이마트는 행사를 기획한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2021년 시즌 2부터 올해까지 총 4번에 걸쳐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5월에 시작된 시즌 5에는 이마트 외 한국 코카콜라, 테라사이클, SSG닷컴, G마켓, 요기요, 블랙야크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 꾸려진 체험부스는 ‘페트병 수거 체험존’과 ‘보틀투보틀 게임존’으로 이뤄져 있다.소비자들은 페트병 수거 체험존에서 직접 가져온 투명 음료 페트병과 각종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수량에 따라 ‘요기요 난수 쿠폰 5000원’, ‘원더플 패커블 백’,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보틀투보틀 게임존에선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게임으로 배울 수 있다. 10초 간 발판 위에서 빠르게 달려 부스의 화면 4칸을 차례로 밝히는 게임이다.화면이 켜질 때마다 투명 음료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단계별로 알 수 있다. 10초 내 4칸 모두 성공 시 코카콜라 재생보틀 1.25L 1병을 제공하고 3칸을 빛내면 테라사이클 스티커를 1매 제공한다.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코카콜라와 함께한 원더플 캠페인에 네 번째 함께한 만큼 더 많은 고객의 참여를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로 소비자들이 이마트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7.07 I 김정유 기자
신생아 딸 살해 후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한 母
  • 신생아 딸 살해 후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한 母[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23년 7월 7일,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붙잡혔다.광주경찰청은 이날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A(3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아기를 방치한 상태로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A씨의 이같은 범행은 2022년 정부의 ‘미신고 영아’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당시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하는 지자체의 확인 전화를 받은 A씨는 “친정에 아이를 맡겼다”고 거짓말로 대응했으나, 지자체의 추가 확인에 압박을 느끼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직 상태로 아이를 양육하기 벅차 3시간 동안 외출했었고, 귀가 뒤 겉싸개 모자가 얼굴에 덮여 숨을 쉬지 않는 아이를 확인하고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버렸다고 진술했었다.하지만 이어진 조사에서 A씨는 앞선 진술을 번복하고 “고의로 아이를 엎어 놓아 숨지게 했다”고 자백하면서 살인죄로 혐의가 변경됐다.A씨는 병원에서 출산하고 퇴원한 뒤 모텔에서 투숙했고 아이가 계속 울자 신생아 딸을 고의로 뒤집어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이의 시신도 냉장고에 2~3주간 보관한 뒤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의 출산 당시 가족들은 타지 등에 있어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이의 아버지도 과거 잠시 교제했던 사이로 A씨는 출산 사실 등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아이를 고의로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뒤집어 놓은 것 등을 보면 미필적이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홀로 아이를 낳아 기르른 것에 대한 부담감에 범행을 충동적으로 저질렀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검사의 구형량 징역 15년 보다 낮은 5년을 선고했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는 지난 5월 16일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형량이 변하지 않음에도 원심이 파기된 이유는 A씨가 저지른 범행은 아동 관련 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이 내려져야 하나 1심에서 해당 선고는 제외됐기 때문이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5년간의 아동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친모로서 피해자를 보고하고 양육할 책임을 저버린 채 태어난 지 며칠밖에 되지 않은 피해자를 살해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에 대해 가족들의 선처 탄원이 이어지지만 법원에서 유사 사건들에 동일형이 내려지고 있어 선처는 어렵다”고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같은 사건으로 출생통보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 국회는 지난해 7월 18일 출생통보제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가족관계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2011년 해당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이다.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에 대한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및 등록된다. 모든 아동들이 공적 체계에서 보호되는 것이다.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예방접종을 위한 임시신생아번호를 부여받았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은 223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3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조사해보니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3명은 이미 사망했고 1명은 유기된 것으로 드러났다.지금까지 출생등록 시스템은 출생아의 부모 등 신고의무자가 출생신고를 해야 등록되는 방식이었다.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출산했더라도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누구도 태어난 아이의 존재를 알 수 없었다. 또 ‘혼인관계인 부모가 의료기관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가 아니라 미혼부·미혼모 이거나 병원 밖에서 출산이 이뤄진 경우라면 출생신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도 일었다.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은 지난 4일 “출생통보제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기에 모든 출생아가 제도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끔 돕는 뜻깊은 제도”라며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한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7.07 I 김민정 기자
‘일본은 있고 한국은 없다’…이민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 ‘일본은 있고 한국은 없다’…이민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 (사진=에어캐나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 세계인들이 가장 이민을 가고 싶어 하는 나라는 캐나다인 것으로 밝혀졌다.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퍼스트 무브 인터내셔널이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이주하고 싶은 나라는 캐나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년 동안 150만 건 이상의 ‘캐나다 이민’ 관련 검색 기록이 집계됐다.그러나 퍼스트 무브 인터내셔널은 캐나다 이주민들이 높은 물가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밴쿠버와 토론토 같은 대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라는 점을 지적했다.2위는 120만 건 이상의 검색 기록을 차지한 호주였다. 호주는 따뜻한 날씨, 친절한 시민들, 세계적인 교육 및 공공 의료 시스템으로 세계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3위는 뉴질랜드가 기록했으며, 스페인과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포르투갈과 일본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고 유럽의 부유국인 독일, 프랑스, 스위스까지 상위 10위 안에 모두 들었다.한편 미국은 10위 안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생활 물가와 미국인들의 반이민 정서로 인해 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6년 전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2015~2017년까지 전세계 154개국 성인 50여만 명을 대상으로 ‘이민 가고 싶은 나라’를 조사한 결과 미국을 1위로 꼽았던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길고 혹독한 겨울로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한국은 순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이민 가고 싶은 나라 톱10에 들어간 국가가 됐다.
2024.07.06 I 권혜미 기자
'리빙 레전드' 최형우,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MVP...황성빈, 퍼포먼스상
  • '리빙 레전드' 최형우,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MVP...황성빈, 퍼포먼스상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나눔 KIA 최형우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3회말 1사 드림 롯데 황성빈이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타석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KIA)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MVP)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최형우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KIA·LG·NC·한화·키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최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나눔 올스타는 최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SG·롯데·KT)를 4-2로 꺾었다. 나눔 올스타는 최근 3년 연속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최형우는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21표 중 19표를 휩쓸어 오스틴 딘(LG·2표)을 여유있게 제치고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40세 7개월 4일의 나이로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최형우는 2011년 이병규 현 삼성 2군 감독이 보유했던 올스타전 최고령 MVP 기록(당시 36세 9개월 11일)도 가뿐히 뛰어넘어 새 기록을 세웠다,최형우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MVP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3-2로 앞선 8회초에는 1사 2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최형우는 시상식을 마친 뒤 “솔직히 나이가 너무 많아서 민망한 기분으로 왔었다”면서도 “나이 들어도 이런 데 나와서 할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이 느낀다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12년 만에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류현진(한화)은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된 동시에 우수 투수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드림 올스타 데이비드 맥키넌(삼성)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우수 타자상에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의 나성범(KIA)은 우수 수비상(이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나눔 올스타의 사령탑을 맡은 염경엽 LG 감독에게는 승리 감독상(상금 300만원)이 돌아갔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베스트 퍼포먼스상(상금 300만원)은 드림 올스타 황성빈(롯데)에게 돌아갔다. 이날 황성빈은 3회말 배달 라이더 복장을 한 채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실제 배달원처럼 철가방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그뿐만이 아니었다. 내야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황성빈은 베이스 위에서 2루로 갈까 말까 동작을 취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 3월 KIA전에서 이 동작을 했다가 논란을 빚었는데 그것을 익살스럽게 재현한 것이었다.황성빈 뿐만 아니라 이날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다양한 퍼포먼스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나선 원태인(삼성)은 ‘푸른 피의 사나이’라는 별명 답게 파란색 액체가 담긴 링거를 들고 마운드에 올랐다. KT 우완투수 김민은 자신과 닮은 만화 ‘닥터 슬럼프’의 캐릭터 아리 분장을 하고 공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어린 시절 꿈이 피자 배달부였다는 오스틴은 피자 배달부 복장을 한 뒤 ‘진짜 피자’를 들고나와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LG 박동원은 자신과 닮은꼴 배우로 유명한 김광규의 노란색 재킷 의상을 입고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심지어 진짜 김광규를 올스타전 현장에 초청해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시즌 중에도 흥이 넘치기로 유명한 윌리엄 쿠에바스(KT)와 로니 도슨(키움)은 클리닝 타임 때 양 팀 응원단상에 올라 ‘댄스 배틀’을 펼쳐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물했다.올스타전 MVP에 오른 최형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뒤 아이들과 하이 파이브를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여자프로배구 스타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 윤동희(롯데)는 배구선수들이 입는 민소매 유니폼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이날 올스타전에선 다양한 기록도 수립됐다. 드림 올스타에 뽑힌 ‘돌부처’ 오승환(삼성)은 41세 11개월 21일의 나이로 마운드에 올라 양준혁(2010년·41세 1개월 28일·당시 삼성)이 보유했던 최고령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다시 썼다.나눔 올스타 김현수(LG)는 13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 역시 양준혁(1995~2007년)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장 연속 올스타전 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날 올스타전이 열린 SSG랜더스파크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2만2500명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역대 23번째이자 3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을 기록했다.
2024.07.06 I 이석무 기자
“사이판서 1초 만에 전신마비”…한국인의 ‘무사 귀국’ 스토리
  • “사이판서 1초 만에 전신마비”…한국인의 ‘무사 귀국’ 스토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여행으로 떠난 사이판에서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해당 유튜버가 사고 후 한국 이송 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덕분이다.사진=유튜브 채널 ‘까망콩싹’앞서 유튜버 ‘까망콩싹’은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1초 만에 전신마비가 된 까망콩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은 조회수 45만 회(6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쇼츠 영상은 무려 1090만 회를 달성했다.까망콩싹은 사이판의 한 숙소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다 미끄러져 경추가 골절됐다. 이 사고로 신경이 손상돼 전신마비가 됐다.당시 사이판 현지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운 데다 병원에는 MRI 장비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고, 하루 입원비는 600만원에 달했다.소식을 들은 까망콩싹의 가족들은 다음 날 사이판으로 급히 이동했다. 사이판에서 1주일간 입원한 까망콩싹은 경비행기를 통해 괌으로 이송됐다.괌에서는 스트레쳐(침대 좌석) 지원이 가능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총 12시간 만에 한국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이송비는 총 37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사진=유튜브 채널 ‘까망콩싹’한국으로 온 까망콩싹은 현재 재활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다. 그는 “이겨내는 과정이 정말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해주시는 치료사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재활환우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또 까망콩싹은 해외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유의할 점을 공유했다. 그는 ▲환자와 보호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보호자가 서류 작성을 대신해야 한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와 현장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보험증서 확인도 필수다 ▲병원은 치료 시작 전 여행자 보험 보유 여부를 확인하므로,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한다 ▲사고 시 영사관에 연락하면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까망콩싹의 경험담은 외교부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제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에는 총 126건 후보작이 접수됐고, 이 중 13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4.07.06 I 권혜미 기자
'스완지시티 진출' 엄지성 "언젠가 광주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
  • '스완지시티 진출' 엄지성 "언젠가 광주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
  •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는 엄지성이 광주FC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는 ‘광주 로컬보이’ 엄지성(광주FC)이 광주FC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광주FC는 지난 5일 광주광역시청 로비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을 확정한 엄지성의 환송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스타 엄지성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FC 팬 200명을 비롯해 강기정 구단주, 노동일 대표이사, 이정효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환송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엄지성의 인사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시청, 꽃다발 및 롤링페이퍼 전달식을 비롯해 팬들과 질의응답, 애장품 경품 추첨 및 팬사인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엄지성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저도 해외에서 광주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언젠가 광주로 꼭 다시 돌아와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주FC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엄지성 선수가 다치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에 와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엄지성 선수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광주FC 노동일 대표이사 또한 “엄지성 선수가 부상 없이 활약하며 성공하기를 기원하고 엄지성 선수를 향한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며 덕담을 건넸다.이정효 감독은 “엄지성 선수의 이적을 허락한 강기정 구단주와 노동일 대표이사에게 감사하다”며 “스완지시티의 경기를 직접 봤는데 엄지성이 좋은 팀으로 가는 것 같아 안심됐다. 엄지성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응원할 것이니 팬들은 광주FC를 더욱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엄지성의 은사인 광주FC U18 금호고 최수용 감독과 광주FC U18 소속 이태경도 참석해 엄지성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엄지성의 금호고 재학 시절 유니폼을 직접 들고 온 최수용 감독은 “고등학교 때부터 엄지성은 훌륭한 선수였고 더 큰 선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유니폼을 보관하고 있었다”며 “엄지성의 사인을 받기 위해 오늘 유니폼을 들고 왔고 이제는 한 명의 팬으로서 엄지성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등번호 7번을 물려주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팬의 질문에 엄지성은 “금호고 후배인 안혁주 선수한테 물려주고 싶다”며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당시 1학년이었던 안혁주 선수가 저를 많이 따라다녔는데 더욱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안혁주 선수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나중에 광주 팬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있냐는 질문에 “광주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이나 물건을 선물 받는다면 많은 힘이 될 것 같다”며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올 때 팬들에게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직접 선물하겠다”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후 친필 사인 유니폼, 실착 축구화 등 엄지성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팬사인회를 마지막으로 환송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광주FC 관계자는 “우리 구단 유스 출신이자 광주를 위해 헌신한 엄지성 선수의 마지막을 팬들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환송회를 개최했다”며 “엄지성 선수 환송회를 가득 채워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7.06 I 이석무 기자
결혼·출산→챕터2 시작한 손예진 "BIFAN서 받은 응원·사랑…가슴 뜨겁다"
  • 결혼·출산→챕터2 시작한 손예진 "BIFAN서 받은 응원·사랑…가슴 뜨겁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8회 부천국제영화제(BIFAN)로 오랜만에 영화팬과 관객들을 만난 배우 손예진이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했다. 손예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IFAN 일정을 소화 중인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손예진은 “부천영화제 기간동안 팬분들 관객분들 만나고 돌아가는 지금 가슴이 뜨겁다”라며 “여러분들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 응원과 사랑이 가득담긴 그 눈빛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너무너무 행복하다.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여러분들 하루하루도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 또 건강하게 지내다가 웃으면서 만나요. 사랑해요”라고 애정어린 표현을 덧붙였다. 손예진은 지난 4일 개막한 제28회 BIFAN을 통해 배우 현빈과의 결혼 및 출산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독.보.적 손예진’의 주인공에 선정된 손예진은 개막식부터 지난 5일 열린 특별전 기자회견 및 커팅식 행사, 대표작 6편 상영 GV 등을 통해 건재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결혼 및 출산 이후 달라진 배우로서의 연기관, 인간 손예진으로서도 농익고 여유로워진 마음가짐이 엿보였다는 평가다. 그는 결혼 및 출산 후 달라진 변화를 묻자 “어ᄄᅠᇂ게 보면 제 배우인생의 챕터1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이제 챕터2에 들어가는데 BIFAN에서 특별전을 열어줘 과거를 돌아보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최대한 다양히, 더 많이 더 길게 연기하며 오랫동안 여러분 곁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이가 들며 그 나이에 맞는 책임감있는 연기를 해나가고 싶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한편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24.07.06 I 김보영 기자
6월 취업시장 회복 강도는…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 6월 취업시장 회복 강도는…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 5월 일시조정을 겪었던 취업시장이 이듬달 회복세를 보일지에 관심이 모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경제에 대한 총체적 진단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한다.5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기상여건 악화와 조사기간 휴일 포함 등에 따라 39개월 만에 최소로 나타난 가운데 12일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고용센터에 마련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0일 ‘2024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지표에서는 취업자 수의 회복 강도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2월 3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하다가 3월 17만 3000명으로 급감했고, 이듬달(4월)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만명대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가 무너지면서 울퉁불퉁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5월만 놓고 보면 취업자 수는 2891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명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오름 폭은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 5월 조사주간(12일~18일)에 포함됐던 부처님오신날(15일)과 기상여건 악화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지난달 내수 속보 지표가 낙관적이었다는 점에서 고용 상황도 개선세를 보일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6월 일평균 수출액과 카드승인액, 입국관광객 등 내수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이는 향후 음식숙박업을 비롯해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하반기 취업자를 20만명 초중반으로 보고 있는 만큼 5월 증가 폭 보다는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코로나19 이후 2년간 호황을 이어온 고용시장은 올해 누적된 기저효과의 영향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를 당초 전망처럼 23만명으로 유지했다. 연초에는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나 최근 증가 폭이 축소하는 경향이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OECD는 11일 ‘2024 한국경제보고서’를 발간한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 동향을 분석·평가하고 정책 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앞서 OECD는 지난 5월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0.4%포인트 상향한 2.6%로 예상했다. 이 수치가 3개월 만에 조정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2년 전 보고서를 통해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이어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당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높인 2.8%로 예상한 바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주요 기관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줄줄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OECD는 거꾸로 간 것이다. 아울러 OECD는 2022년 국가채무비율을 낮추려면 206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10%에 해당하는 추가 수입 또는 지출 삭감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재정 부담이 빠르게 증가할거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전 정부보다 엄격한 재정준칙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도 봤다. 통화정책에 대해선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8일(월)11: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관·2차관, 국회)△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일(수)09: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5:20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협의회(2차관, 비공개)△11일(목)15: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2일(금)15: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8일(월)12:00 KDI 경제동향(2024. 7)△9일(화)11:00 녹색기후기금(GCF) 3억불 공여협정 서명 및 제2차 손실과 피해 기금 이사회 한국 개최△10일(수)08:00 2024년 6월 고용동향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법·제도·인프라 구축방안」 발표08:00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 방안(Ⅱ)」 발표09:00 2024년 6월 고용동향 및 평가16:30 국가ㆍ지자체 국유재산 활용협의회 개최23:30 ’23년 OECD 상품시장규제지수(PMR) 발표△11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7월호) 발간12:00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15:00 2024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16:00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12일(금)10:00 2024년 7월 최근 경제동향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6)△13일(토)-△14일(일)12:00 제2회 재정운용전략회의12:00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이행상황 현장점검 (제목 미정)
2024.07.06 I 이지은 기자
일본제철, 실적 모멘텀 둔화 전망…주주 친화 정책 ‘주목’
  • 일본제철, 실적 모멘텀 둔화 전망…주주 친화 정책 ‘주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제철이 글로벌 철강 업황 둔화에 따라 올해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해외 부문 성장과 내수 구조조정이 업황 부진 영향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과 함께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사진=AFP)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일본제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엔(1.37%) 내린 3463엔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4일 주가(3847엔)와 비교하면 4개월 사이 주가가 10%가량 하락한 셈이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조강 생산량 4356만톤(t) 규모의 일본 1위, 글로벌 4위 철강사다. 지난 2012년 스미모토 메탈과 2017년 닛신제강을 그룹에 편입하면서 일본 전체 조강 생산량의 약 40%를 점유하는 일본 1위 철강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모멘텀 둔화로 주가 내림세가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수급 둔화다.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과도한 재고에도 중국이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중국의 수출량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동아시아 철강사의 주력 수출 시장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철강 가격 약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에 일본제철은 당분간 내수·수출 부문 모두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부문 성장과 수출 부문 마진 개선이 업황 부진 영향을 일부 상쇄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본제철은 2019년 아르셀로미탈과 합작으로 인도 에사르 스틸을 인수해 AM/NS를 설립했고, 2022년엔 태국 전기로 업체인 G스틸을 인수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큰 관건은 US 스틸 인수”라며 “아직 149억달러 인수 제안은 승인받지 못했고 미국 양당 대선 후보와 노조 반대, 법무부와 재무부가 주도하는 외국인 투자위원회의 조사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이와 별도로 글로벌 조강 생산량 1억t 체제 달성을 위해 해외 생산능력을 현재 1900만t에서 600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해외 증설과 최근 가파른 엔화 약세는 일본제철의 해외 철강 부문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일본제철이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요인이다. 일본제철은 주가 측면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과 함께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제철은 △배당 성향 30% 유지와 중간 배당 확대 △분기·반기·연도별 실적 가이던스 제시와 변경 여부 공시 △ESG 공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익 감소 전망에도 주당 배당금 160엔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내년 실적 개선과 주주 친화적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6 I 박순엽 기자
공무원 노조 "청년 공무원 이탈 막으려면 수당 인상 필요"
  • 공무원 노조 "청년 공무원 이탈 막으려면 수당 인상 필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공무원 노동조합들이 청년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임금과 각종 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총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노조들은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3000원 정액 인상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원을 위한 정액 급식비 8만원 인상 △직급 보조비 3만원 인상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생활물가가 지속해 오르고 있지만 공무원은 낮은 임금 인상률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미래인 청년 공무원들도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탓에 공직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선망의 직업이었던 공무원·교원은 낮은 임금, 악성 민원,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이제는 생존을 얘기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며 “‘공무원은 철밥통’이라고 하지만 막상 밥통엔 밥이 없어 아르바이트나 투잡이라도 하게 해달라는 청년 공무원들의 요구가 나온다”고 비판했다.이어 “무소불위의 칼을 휘두르는 기획재정부는 공무원보수위원회(위원회)의 결정마저도 무력화하고 공공부문의 예산을 삭감해 행정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가져오고 있다”며 “자문기구에 불과한 현재의 위원회를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가진 기구로 바꾸고,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노조는 “공직사회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올해 위원회에서 노동조합의 핵심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6 I 최영지 기자
"미국·페루에서 왔어요" …국적도 초월한 여행 박람회 현장
  • "미국·페루에서 왔어요" …국적도 초월한 여행 박람회 현장 [올댓트래블]
  •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이 열린 6일 코엑스 D1홀(3층)에는 국적, 성별, 나이를 초월한 각양각색의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의 공통점은 ‘여행을 원하는 마음’이었다. 현장에서는 많은 외국인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페루에서 가족여행을 왔다는 헥터 씨는 “지인에게 선물할 색다른 기념품들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팔도 카라멜, 로컬 잡화점 한과 세트를 보고 구매했다”며 “저를 위한 기념품으로는 ‘풀리오’ 마사지 기기가 탐나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전했다. LA에서 온 재외동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방문객은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국내 여행지 정보를 알아보려고 방문했다”며 “박람회를 관람하며 다음 행선지를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2024 올댓트래블’ 참가기관 중 전북특별자치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코엑스에서 열리는 다른 박람회를 방문하러 왔다가 자연스레 발길을 옮긴 관람객도 많았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참관을 위해 코엑스를 찾은 콘텐츠 제작업체 직원 A 씨는 “일행들을 기다릴 겸 올댓트래블 박람회장에 먼저 들어왔다”며 “국내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전북특별자치도 부스에서 남원 광한루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방문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현장을 찾은 30대 남녀 커플은 “주류박람회에서 ‘여수엔’, ‘전북’ 등이 적힌 에코백을 보고 올댓트래블을 알게 됐다”며 “사전 정보 없이 찾아왔는데 의외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2024 올댓트래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관람객의 나이는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천차만별이었다. 부인과 함께 방문했다는 77세 김종태 씨는 “은퇴하고 부인과 여행을 많이 다닌다. 아부다비 부스에서 현지 정보를 얻었는데 너무 인상적이라 조만간 여행을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박람회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아빠랑 놀러 나왔는데 열쇠고리, 인형 같은 선물을 받아서 기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2024.07.06 I 이민하 기자
이란 대통령 거머쥔 페제시키안은 누구…의사 출신 '무명 개혁파'
  • 이란 대통령 거머쥔 페제시키안은 누구…의사 출신 '무명 개혁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수드 페제시키안(70) 마즐리스(의회) 의원이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나섰던 유일한 개혁파 후보인 만큼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핵합의(JCPOA) 복원과 경제제재 완화, 히잡 단속 합리화 등 공약을 실천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 대선 투표 후 취재진을 향해 웃어보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 (사진=페제시키안 캠프)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는 이날 페제시키안 의원이 강경·보수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전 외무차관(59)을 꺾고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페제시키안 의원은 심장외과 의사 출신의 5선 마즐리스(의회) 의원으로, 이번 대선이 3번째 도전이다. 그는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경제 제재 완화, 히잡 착용 여부에 대한 단속 합리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끌었다.앞서 그는 지난 1997년 온건·개혁 성향의 모하마드 하타미 정부에서 의사 경력을 발판삼아 보건부 차관으로 발탁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1∼2005년에는 보건장관을 지냈다. 이후에도 의회에 입성해 내리 5선을 했으며 2016년부터 4년간 의회 제1부의장을 지냈다.다선 의원이었음에도 이번 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진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이후 녹색운동을 벌이고 히잡법 논쟁에 불을 지펴 여성과 청소년, 소수민족 등의 지지를 얻었다. 선거 운동기간 동안 그는 여성의 히잡 복장을 단속하는 이란의 도덕경찰에 대해 “더 부도덕하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유세장에선 “복장을 갖추지 않은 소녀에게 죄가 있다면 그런 소녀에 한 행동은 100배 더 큰 죄다”며 “우리 종교 어디에도 옷으로 처벌하는 건 허락되지 않는다”고도 했다.이를 토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을 올렸고, 다른 후보들도 히잡법을 폭력이 아닌 완화된 방식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내놓게 하는 데 기여했다.이날 내무부는 결선투표 개표가 잠정 완료된 결과 페제시키안 의원이 1638만여표(53.3%), 잘릴리 전 차관은 1353만여표(44.3%)를 득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페제시키안 의원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타계에 따라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44.4%의 득표율로 예상을 깨고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로 진출했다.
2024.07.06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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