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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장 속 이벤트 부재…환율 1330원 레인지 지속
  • 미국 휴장 속 이벤트 부재…환율 1330원 레인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동절 휴장과 이벤트 부재 속에서 환율은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중 위안화 변동성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보합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3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38.4원)보다는 0.1원 올랐다. 미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한산한 흐름이 이어졌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며 큰 움직임이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1.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전날 오후 장 마감(7.10위안대)때 보다 상승했다.이날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 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지표 발표나 이벤트가 부재해, 환율은 주요국 통화와 수급 등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진 만큼 장중 원화와 연동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과 이탈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이번주 후반 미국 8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기에 그전까지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은 별다른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기름값·농산물 안정세…8월 물가 2% 상승 '41개월 만에 최저'(상보)
  • 기름값·농산물 안정세…8월 물가 2% 상승 '41개월 만에 최저'(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까지 둔화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 모습.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래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3월(3.1%)까지 3%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9%로 떨어진 뒤 △5월 2.7% △6월 2.4% △7월 2.6%에 이어 5개월째 2%대를 지속했다.지난달 물가 둔화세에는 기름값과 농산물이 주효했다. 석유류는 전년 동월보다 0.1% 상승해 올해 2월(-1.5%) 이후 6개월 만에 오름 폭이 가장 작았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휘발유(-0.7%)와 경유(-1.9%)가 떨어지며 공업제품도 1.4% 상승하는 데 그쳤다. 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다. 사과(17%), 배(120.3%) 등 국내 과일의 강세는 이어졌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5.9%, 9.8% 내려가는 등 상승세는 꺾인 모양새다. 채소류는 토마토(-10.2%), 파(-9.9%) 등을 중심으로 1.7% 하락했다. 지난해 폭염·폭우 피해로 인한 상승 폭이 워낙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서비스 물가는 개인서비스에서 3% 상승하며 전년 동월보다 2.3% 올랐다. 보험서비스료(15.1%)와 공동주택관리비(5.1%) 등의 오름 폭이 컸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1.9% 올라 2021년 8월(1.9%) 이후 36개월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1% 올랐다.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 지수는 신선과실(9.6%)을 중심으로 3.2% 상승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상승 폭이 전기·가스·수도 개인서비스에서 확대됐으나 석유류와 농산물에서 축소돼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2%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2024.09.03 I 이지은 기자
디앤디파마텍 “NLY01, 다발성 경화증 美 FDA 임상 2상 IND 승인”
  • 디앤디파마텍 “NLY01, 다발성 경화증 美 FDA 임상 2상 IND 승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347850)은 파킨슨병으로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한 NLY01의 다발성 경화증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 신청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 시험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다발성 경화증 센터의 공동 디렉터인 엘렌 모우리(Ellen Mowry) 교수의 연구팀에서 이끄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며, 디앤디파마텍은 NLY01 임상 시약 제공 외 추가적인 비용은 부담하지 않는다.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4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자가면역 염증반응과 신경 퇴행성 손상으로 인해 뇌, 척수, 시신경과 같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섬유와 그 피막인 ‘수초’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신경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섬유와 수초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며, 중추신경계가 점차적으로 망가지면서 장애가 누적되고, 결국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는 특징이 있다.NLY01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퇴행성 뇌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는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으로 미국 및 북미에서 255명 규모의 파킨슨병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60세 이하의 젊은 환자들(95명)에게서 질병 조절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다발성 경화증 센터장인 피터 칼레브레시(Peter Calabresi) 교수 연구팀에서 NLY01이 다발성 경화증 동물모델에서 항 신경염증 반응과 신경세포 보호 기능에 기반해 질환의 진행을 현저히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뇌 질환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Neurotherapeutics에 발표했다. 해당 과제는 미국 국방부의 의학 연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발성 경화증 연구 프로그램(MSRP)의 과제 선정을 통해 진행되었고, 금년 초 미 국방부 선정 올해의 연구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금번에 승인받은 다발성 경화증 임상 2상 시험은 총 240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평행 군 방식으로 9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파킨슨병 임상 2상에서 60세 이하의 젊은 환자에게서 타 연령 대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인 만큼,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받은 18~60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금번 임상에서의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시험의 주요 목적은 NLY01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신경 퇴행과 관련된 영상 지표 감소와 연관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1차 평가 지표로서는 다발성 경화증 임상 2상에서 대표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이미징을 통한 정상화된 뇌 실질 부피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NLY01 다발성 경화증 임상 2상 IND 승인은 다년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진행한 전임상 공동연구와 당사가 진행한 파킨슨병 임상 2상에서 60세 이하 젊은 환자에서 확인한 우수한 질병 조절 치료제로서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현재 영국 비영리 단체인 Cure Parkinson‘s와 함께 젊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NLY01을 포함한 복수의 GLP-1 RA계열 약물의 치료 효과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이전을 착수하여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해당 임상시험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국제 연합인 International Progressive MS Alliance에서 펀딩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울러 미국 국립 보건원 (NIH)이 주도하는 신경계 질환 임상 연구 네트워크인 NeuroNEXT의 임상 펀딩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아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향후 미국 정부 및 민간 과제로 채택될 경우, 엘렌 모우리 연구팀은 더욱 폭넓은 지원을 받아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 IFA서 유럽 맞춤형 비스포크 AI 콤보 선봬
  • 삼성전자, IFA서 유럽 맞춤형 비스포크 AI 콤보 선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박람회 ‘IFA 2024’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유럽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 시간)부터 개최하는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를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 선보이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삼성전자)한 대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며 유럽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18kg, 건조 용량 11kg이다. 이번 유럽형 제품을 출시해 공간과 에너지 절감에 특히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아울러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세탁과 건조 작동 부분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과 비슷하다. 세탁 작동에서는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20% 더 에너지를 절감한다.세탁물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도 적용해 불필요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다.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홈(AI Home)’도 탑재했다.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이 스크린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3D 형태의 ‘맵 뷰(Map View)’에서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고 오는 11월부터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됐다. 지난 4월에는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이다.삼성전자는 개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도 충족하기 위해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 대비 5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더불어 동일한 페어(Pair)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는 모두 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동남아에서도 출시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면서 “IFA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 선보이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삼성전자)
2024.09.03 I 김응열 기자
신협, ‘플러스정기적금’ 출시…연 최고 8% 금리
  • 신협, ‘플러스정기적금’ 출시…연 최고 8% 금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신한카드와 연계해 최고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신협의 고금리 특화상품인 ‘플러스정기적금’은 지난 2020년 10월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로 출시 8회 차를 맞이했다.이번 8차 플러스정기적금은 기본 금리 3.5%에 우대금리 4.5%를 적용받으면 최대 연 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대 60만원까지의 6개월 만기 상품과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의 12개월 만기 상품, 2종으로 출시됐다. 이달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우대금리별 적용기준은 △적금 가입월 포함 4개월 동안 월 총 사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달이 3회 이상인 경우 또는 △적금 가입월 포함 4개월간 총 사용 누적 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우대이율 4.0%를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신협에서 개설된 본인 명의 자유입출금식 계좌를 신협-신한 제휴카드 결제계좌로 등록(0.2%포인트) △신협 자유입출금식 계좌에 플러스정기적금의 자동이체 등록 후 총 납입횟수의 3분의 2이상 자동이체로 납입(0.2%포인트)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 원 이상 급여 이체(0.1%포인트)의 조건을 충족하면 총 0.5%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4.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신협-신한 제휴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거나 △기존 신한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기존 신한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신한카드 탈회일로부터 90일이 지난 경우로 한정한다.황동호 신협 총무본부장은 “신한카드 연계형 플러스정기적금은 연 최고 8%의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사회초년생부터 고령층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연계형 상품은 카드이용실적 충족조건을 완화하는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한편 신협-신한 제휴카드는 총 8종으로 범용카드 7종과 공공카드 1종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카드는 신협-신한 Hi-Point 카드로 부담 없는 연회비에 전월 실적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갖췄다.
2024.09.03 I 정두리 기자
디앤디파마텍 “NLY01, 다발성경화증서 가능성 본다”…美FDA 임상 2상 연구 승인
  • 디앤디파마텍 “NLY01, 다발성경화증서 가능성 본다”…美FDA 임상 2상 연구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347850)은 파킨슨병으로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한 NLY01의 다발성 경화증 2상 임상시험계획(IN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 시험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다발성 경화증 센터의 공동 디렉터인 엘렌 모우리 교수의 연구팀에서 이끄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며, 디앤디파마텍은 NLY01 임상 시약 제공 외 추가적인 비용은 부담하지 않는다.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4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자가면역 염증반응과 신경 퇴행성 손상으로 뇌, 척수, 시신경과 같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섬유와 그 피막인 수초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신경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섬유와 수초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며, 중추신경계가 점차적으로 망가지면서 장애가 누적되고, 결국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는 것이 이 질병의 특징이다.NLY01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퇴행성 뇌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는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으로 미국 및 북미에서 255명 규모의 파킨슨병 임상 2상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60세 이하의 젊은 환자들(95명)에게서 질병 조절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021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다발성 경화증 센터장인 피터 칼레브레시 교수 연구팀에서 NLY01이 다발성 경화증 동물모델에서 항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 반응과 신경세포 보호 기능에 기반하여 질환의 진행을 현저히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뇌 질환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뉴로테라퓨틱’(피인용지수: 6.9)에 발표했다. 해당 과제는 미국 국방부의 의학 연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발성 경화증 연구 프로그램(MSRP)의 과제 선정을 통해 진행되었고, 올 초 미 국방부 선정 올해의 연구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이번에 승인받은 다발성 경화증 임상 2상 시험은 총 240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평행 군 방식으로 9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파킨슨병 임상 2상에서 60세 이하의 젊은 환자에게서 타 연령 대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인 만큼,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받은 18~60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에서의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시험의 주요 목적은 NLY01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신경 퇴행과 관련된 영상 지표 감소와 연관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1차 평가 지표로서는 다발성 경화증 임상 2상에서 대표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이미징을 통한 정상화된 뇌 실질 부피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NLY01 다발성 경화증 임상 2상 IND 승인은 다년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진행한 전임상 공동연구와 당사가 진행한 파킨슨병 임상 2상에서 60세 이하 젊은 환자에서 확인한 우수한 질병 조절 치료제로서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회사는 현재 영국 비영리 단체인 큐어 파킨슨스(Cure Parkinson’s)와 함께 젊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NLY01을 포함한 복수의 GLP-1 RA계열 약물의 치료 효과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이전을 착수하여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한편 해당 임상시험은 세계적으로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국제 연합 International Progressive MS Alliance에서 펀딩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울러 미국 국립 보건원(NIH)이 주도하는 신경계 질환 임상 연구 네트워크인 뉴로넥스트(NeuroNEXT)의 임상 펀딩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아 지원을 준비 중이다. 향후 미국 정부 및 민간 과제로 채택될 경우, 엘렌 모우리 연구팀은 더욱 폭넓은 지원을 받아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9.03 I 나은경 기자
남양유업, 당저감·무당 커피로 헬시플레저 공략
  • 남양유업, 당저감·무당 커피로 헬시플레저 공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대표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의 ‘당저감’, ‘무당’ 콘셉트 제품들을 앞세워 헬시플레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디카페인’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은 대표 커피믹스 브랜드인 ‘프렌치카페’의 성분 개선과 리뉴얼을 통해 당저감에 주력함과 동시에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해 건강함을 더했다. 또한 대체당 ‘스테비아’를 활용해 ‘당류 제로’ 콘셉트의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카페믹스’를 선보였다. 당 의존도가 높은 믹스커피 제품에 대체당을 적용해 당류는 물론 열량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디카페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당류 제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카페믹스와 디카페인 두 제품은 제로 트렌드 열풍을 타고 출시 이래 현재 기준 누적 7500만 봉을 돌파했다. 라떼 브랜드 ‘루카스나인’도 업계 최저 수준의 당 함량을 자랑한다. 루카스나인은 지난 6월 ‘라떼를 더욱더 라떼답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리뉴얼을 추진했다. 특히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오리지널 라떼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원두와 함께 우유 성분 함량을 높이면서 당 함량은 2.0g으로 동종 제품군 대비 최저 수준이다. 또한 1A등급 우유를 사용해 풍성한 거품으로 카페에서 즐기는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루카스나인은 현재 ‘오리지널 라떼’, ‘딸기 라떼’, ‘더블샷 라떼’, ‘바닐라 라떼’, ‘아이스 라떼’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있다.남양유업은 인기 커피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추석선물대첩’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루카스나인 디카페인’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까지 제안한 미션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카페인 제품을 증정한다.
2024.09.03 I 오희나 기자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
  •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를 기록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2.34%, 영국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4.06%에 마감했다.독일의 제조업 둔화가 심상치 않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등에 따르면 독일 8월 제조업 PMI는 42.4를 기록, 전월치 43.2를 밑돌며 제조업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분위기다. 폭스바겐의 경우 독일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국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이는 지난달 상승 폭인 2.6%를 하회,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감소세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5bp서 13.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0bp서 마이너스 11.9bp로 벌어졌다.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보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20억원 증가한 123조9582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7년물의 대차가 19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년물 대차가 114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BGF리테일, 업계 최대규모 부산 新물류센터 착공
  • BGF리테일, 업계 최대규모 부산 新물류센터 착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업계 최대 규모의 부산 신규 물류센터 착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BGF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 BGF 홍석조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홍석조 BGF리테일그룹 회장를 비롯해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 등 그룹 관계자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부산 물류센터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 7000㎡(약 1만 4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2만㎡(약 3만 8000평)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2배 가량 더 큰 규모다.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22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역대 투자규모 중 최대다. 매년 점포 수가 늘어나면서 물류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전했다.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로 상품을 빠르게 운송하는 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예정이다.해당 물류센터는 크게 상·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돼 상품 입고에서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연간 최대 3900 메가와트시(MW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도 설치한다.BGF리테일과 부산시는 2021년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연계 협력사업 발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류센터를 가동하면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석조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CU가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자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BGF리테일이 드디어 부산 신규 물류센터 착공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2200억원이라는 BGF리테일의 과감한 투자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올라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3 I 김정유 기자
한국 조각사 거장 '故백문기 특별전' KAIST서 개최
  • 한국 조각사 거장 '故백문기 특별전' KAIST서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한국 근현대 조각사의 거장 故백문기 작가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대전 본원 대전 본원 메타융합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故백문기 작가 기증작품 특별전이 열린다.(사진=한국과학기술원)故백문기 작가는 문화 예술 분야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1952년 대통령 표창, 1982년 서울시문화상, 1995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거장이었지만 평생 단 한 번의 개인전만 개최한 것으로 유명하다. 故백문기 작가는 90세가 되던 해에 본인의 모든 소장 작품을 KAIST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뒤 이듬해 타계했다.상설 전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고인의 유족을 통해 지난해 12월 KAIST에 기증된 작품 67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故백문기 작가의 청동 조소 작품과 해당 작품 제작에 사용된 석고 원형(주물 틀)을 나란히 전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작가가 23세에 6·25 전쟁에 참전하기 직전에 집 앞마당에 묻어놓은 덕에 보존될 수 있었던 ‘K신부상’ 등 오랜 사연을 품은 작품들이 다수 공개된다. 이와 함께, 작가가 수훈한 각종 표창, 훈장 등의 자료를 병행 전시해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작품 수증과 전시 기획을 총괄한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미술 교과서에 실린 사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거장의 작품을 KAIST 캠퍼스로 옮겨와 구성원은 물론 대중과도 공유하게 됐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고인이 되신 작가와 KAIST의 인연은 2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데 학교에 515억 원을 기부한 故정문술 미래산업 회장 부부의 부조 제작을 故백문기 작가가 생전에 시작하고 아들인 백민 작가가 완성했다”며 “부조 작품은 故정문술 회장의 부인 이름으로 명명된 KAIST 양분순 빌딩 1층 벽면에 전시돼 있어 이번 특별전 관람을 오셨을 때 함께 돌아본다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강민구 기자
뉴진스 MV 감독 "영상 삭제요구" VS 어도어 "허위사실" 팽팽
  • 뉴진스 MV 감독 "영상 삭제요구" VS 어도어 "허위사실" 팽팽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도어가 삭제 요구” VS “허위사실 유포”그룹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어도어 측은 “영상 삭제,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에 나섰다.앞서 신우석 감독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돌고래유괴단의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됐으며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신우석 감독은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며 “몇 달 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탭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유감을 표했다.◇어도어 “삭제·업로드 중지 요구 NO”어도어의 입장은 달랐다. 신우석 감독이 주장한 삭제, 업로드 중지 요구는 없었다고 반박했다.어도어 측은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및 이와 관련된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 계약상 어도어에 귀속되어 있기에 ETA 뮤직비디오 및 이에 대한 편집물(디렉터스컷 포함)은 당사의 공식 채널에 게재돼야 한다. 이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어도어 측은 또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며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가 디렉터스컷 영상뿐만 아니라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을 삭제 요구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위와 같이 신우석 감독의 주장이 사실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돌고래유괴단 측의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향후 어도어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9.03 I 윤기백 기자
'에이리언' 연일 독주→하루 2만명대…예매량 10만 육박 '베테랑2'가 희망?
  • '에이리언' 연일 독주→하루 2만명대…예매량 10만 육박 '베테랑2'가 희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4주차 평일에도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일일 관객수가 2만명대까지 떨어지며 극장가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개봉 열흘 전부터 10만명에 근접한 예매량을 기록하며 구원투수가 되어줄지 주목된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이하 ‘에이리언)는 전날 하루동안 2만 219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65만 8907명이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 중이긴 하나 일일 관객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모양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에이리언‘은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다. 7년 만에 돌아온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으로, 1편과 2편 사이에 벌어진 시점의 일을 그린다.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1만 4134명이 관람해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52만 2983명이다. 8월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장기 흥행 중인 한국 영화로 여전한 관람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3위는 임영웅의 콘서트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으로 1만 1488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7만 2914명을 나타냈다. 전편 실황 영화의 흥행 기록(25만명)을 제치고 새롭게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현재로서 이렇다 할 신작 개봉이 없는 만큼, 극장가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이 가운데 유일한 희망은 황정민, 정해인 주연 영화 ’베테랑2‘에 달렸단 분석이다. 실제로 ’베테랑2‘은 오는 13일 개봉하는 가운데 개봉 열흘 전이 이날 오전 예매량 9만 5000장을 넘어서며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아름다운 이별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3만 9000장 대로 예매율 2위,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예매율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24.09.03 I 김보영 기자
현대로템, 방산·철도 수출 모멘텀 지속…목표가↑-현대차
  • 현대로템, 방산·철도 수출 모멘텀 지속…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방산과 철도 두 부문에서 수출 모멘텀이 발생하면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6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14.2%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22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늘고, 영업이익은 1262억원으로 전년보다 207% 증가할 전망이다. 폴란드향 K2전차의 매출 인식 반영이 진행률 기준으로 반영되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폴란드발 뉴스에 따르면 2024년에 현대로템은 총 56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납품할 예정이며, 38대의 K2전차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라며 “2025년 말까지 출고될 96대 및 지난 4월 페루에 차륜형 장갑차 30대를 수출 계약한 부분도 하반기 실적 증가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펜스 솔루션의 경우, 하반기 내로 폴란드 2차분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시성이 높으며, 180대에 대한 계약이 먼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루마니아 국방부는 노후화된 TR-85, T-55 전차를 대체할 새로운 전차를 찾고 있으며, 총 300대의 전차를 구입할 계획으로 2025년 동사의 추가 수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슬로바키아 역시 신형 전차 104대 도입을 예정하고 있어 수출 수주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는 게 곽 연구원의 분석이다. 레일 솔루션의 경우, 지난달 16일 미국 매사추세스주 교통공사(MBTA)와 보스턴 2층 공급 계약을 약 2400억원 규모로 체결한데 이어, 모로코 고속철도에 대한 수주 기대감도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역시 현대로템과 열차 20대에 대한 추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레일솔루션 수주 모멘텀 유효하다고 곽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디펜스 부문의 폴란드향 추가 수출 기대감과 레일 솔루션부문의 추가 수주 모멘텀이 있다”며 “분기 실적 상승세 지속되는 기대감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방산 업종 내 탑픽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 강화-흥국
  • 포스코인터내셔널,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 강화-흥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증권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73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1~3분기까지의 부진한 실적 흐름과는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증익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은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견조한 실적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영업이익은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아울러 “동사는 지난 8월 29일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과 더불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4분기 중에 해당 계획을 공시할 것이라 밝혔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철강부문의 시황 악화로 인해 당분간 연결 실적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에너지와 소재로 다변화된 사업구조와 E&P, 발전 등 주력 사업들의 안정적 이익 창출로 내년부터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2024.09.03 I 원다연 기자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축소로 주가 재평가 전망…목표가↑-대신
  •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축소로 주가 재평가 전망…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동해 가스전 이슈 외에도 미수금 축소 전망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2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11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주가의 트리거는 동해 가스전 사업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과 미수금 회수 등이다. 허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량은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정부의 우호적인 가스요금 정책,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4분기 미수금 미증가, 2025년 이후 점진적 미수금 감소 지속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10월 금리 인하 등으로 4분기에는 더 이상 도시가스 미수금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부터는 점진적인 축소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 구입비는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 시 820억원, 환율 10원 하락 시 530억원이 감소된다. 또 다른 미수금 발생 요인인 미수금 이자비용은 금리 0.5%포인트 인하 시 2024년 6190억원에서 2025년 515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수금은 2023년말 15조 8000억원에서 2024년말 14조 4000억원, 2025년말 14조 2000억원, 2026년말 13조 900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향후 유가가 가정치 보다 상승하지 않을 경우, 추가 미수금 회수도 가능다고 허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9% 상향했는데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율 15% 가치를 추가 반영하고, 동해 가스전 이슈와 무관하게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며 “향후 미수금 회수 가속화 또는 가스전 시추 사업 가시화되면 추가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美증시 휴장…선물지수는 '고용보고서'에 혼조
  • 美증시 휴장…선물지수는 '고용보고서'에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뉴욕 증시 선물지수는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며 이스라엘 내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총파업 시위가 열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유럽은 혼조세-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 뉴욕 증시 선물 지수는 이번 주에 공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여.-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올랐고 S&P 500 선물은 0.07% 상승. 반면 다우 선물은 0.05% 소폭 하락.-유럽 증시 역시 2일(현지시간) 혼조세. 독일 DAX는 0.13%, 프랑스 CAC는 0.2% 상승한 반면 영국 FTSE는 0.15% 하락.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특히 유럽은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찾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AFP)◇경합주 방문 앞두고…해리스도 ‘US스틸 매각’ 반대-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해리스 선거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세에서 US스틸의 미국 소유 및 운영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할 예정이라고 보도.-해리스 부통령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US스틸의 매각을 반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동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폭스바겐,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공장 폐쇄도 염두”-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심할 경우, 공장 한 곳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언급.-폭스바겐은 당장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행된 고용보호협정을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자총협의회(General Works Council), 금속노조(IG Metall)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다만 이에 대해 노조에서는 반발하며 ‘격렬하게 싸울 것’이라고 예고.◇이스라엘, 인질 6명 사망에 분노…총파업-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내 분노가 확대 중-1일(현지시간) 저녁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져.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피살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외신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이 같은 시위가 가자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이번 시위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네타냐후 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는 운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예결위 종합질의 이틀째…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갈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심사 대상 국무위원들이 출석.-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세수 결손 문제와 함께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법, 정부의 연금 개혁안,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란,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예결위는 오는 4일엔 경제부처, 5일에는 비경제부처 대상 2023년도 결산을 위한 부별 심사를 진행. 이후 9일부터 나흘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결산안 의결. -한편 법사위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 ◇경기 버스노사 오늘 최종 조정-경기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열 예정.-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협의회는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 노조협의회는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보다 70만∼100만원 낮아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제 노선의 경우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 중.-사용자 단체는 재정 여건상 준공영제 노선은 4.48%, 민영제 노선은 5%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 -파업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다음날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보여. ◇5조원대 상속세 다 낸 넥슨 총수 일가…‘경영안정 최우선’-2일 넥슨 그룹 총수인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일가가 고(故) 김정주 창업자 별세 약 2년 반 만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다고 밝혀.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 거래와 와이즈키즈 자금 대여를 통해 상속세 납부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상속세 조기 납부는) 그룹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결정”이라고 설명.-앞서 유 의장 일가는 넥슨 그룹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 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 작년 물납한 지분 액수와 이번에 유 의장이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까지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최소 5조 3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주담대 광풍’…하루 새 1.6조원 폭증-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715조7383억원)보다 9조6259억원 늘어. 2016년 통계 집계후 최대치. -특히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5대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이 하루만에 1조 6000억원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2024.09.03 I 김인경 기자
한온시스템,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부각…투자의견↑-키움
  • 한온시스템,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부각…투자의견↑-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3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기아의 소형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 판매 호조로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500원을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공개된 기아의 8월 판매데이터에서 확인된 EV3의 내수 판매량은 4002대”라며 “EV3가 내수에서 월 4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최소 유지 혹은 확대해나갈 경우 기아가 시장에 제시했던 24년 내수 판매 사업계획인 1만8000대를 무난히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8월의 내수 판매 호조에 이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되는 유럽향 EV3 판매실적까지 기대감이 확산될 것”이라며 “기아 EV3에는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최초 탑재된다. 기아 EV3 판매량 사업계획 상회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EV3 판매호조가 경쟁사들의 BEV 중소형 세그먼트 조기 진출을 자극할 경우 이는 후속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EV3급 이하 세그먼트에 탑재 가능한 소형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을 확보한 경쟁사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최근 인수합병(M&A) 난항 기류가 주가에 반영됐음에도 4000원 내외에서 버텨내며 바닥이 확인됐으며, 현 주가순자산배율(P/B) 수준에서의 업사이드 타진은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EV3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BEV) 전용 플랫폼 기반 후속 신차 라인업에도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하향 조정된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는 향후 상향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자비용 가중으로 상반기 순이익 방어에 실패하면서부터 심화되어온 외국인 투자자 이탈에 대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순손실 규모를 고려할 때 배당 등의 무리한 직접적 주주 환원보다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주가 부양에 투자포인트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고티에 카퓌송 & 장이브 티보데, 한국서 첫 듀오 리사이틀
  • 고티에 카퓌송 & 장이브 티보데, 한국서 첫 듀오 리사이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 출신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가 오는 10월 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듀오 무대를 갖는다.고티에 카퓌송 & 장이브 티보데 듀오 콘서트 포스터. (사진=LG아트센터)프랑스의 국보급 아티스트로 불리는 카퓌송과 티보데는 매년 주요 음악 축제에 초청 받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리사이틀 일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로도 불린다. 각각 여러 차례 내한한 두 사람이 국내에서 듀오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연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해 작곡됐으며 첼로로도 자주 연주하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서정적이면서 로맨틱한 무드가 드러나는 브람스의 소나타, 그리고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소나타, 쇼스타코비치의 하나뿐인 첼로 소나타 등을 작곡 시기 순으로 연주할 예정이다.카퓌송은 2022~23년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이 발표한 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첼리스트’ 1·2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연주자다. 2023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자선 공연에서 K팝 그룹 블랙핑크와 협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티보데는 고전과 현대를 꿰뚫는 통찰력 있는 연주를 통해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무대에서 늘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디자인한 의상만 입어 ‘클래식계의 패셔니스타’로 불린다.공연 관계자는 “10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두 프랑스 국보급 아티스트의 연주를 통해 깊이의 레벨이 다른 완벽한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6만~15만원. 예매 및 문의는 LG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4.09.03 I 장병호 기자
삼성물산, 비건설부문 이익 기여도 상승…밸류업 기대-KB
  • 삼성물산, 비건설부문 이익 기여도 상승…밸류업 기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3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건설부문에서 1조원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건설부문 이익 기여도가 추세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의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14만6000원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 이익 창출력이 전사 이익 구조를 지탱하고 있다”며 “2023년 1조원을 돌파한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1000억원, 내년에는 1조1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상당수의 국내 건설업체가 원가율 이슈로 고전하는 것과 달리 가격 전가력이 높은 서울권 중심의 주택 사업을 전개하는 점을 차별화 요인으로 꼽았다. 하이테크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 2018년 30%에 불과했던 비건설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바이오를 비롯해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안정화 기조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6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2027년부터는 70%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건설, 상사, 바이오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호재로 판단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영역의 경우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한데, 건설과 상사를 모두 보유한 삼성물산의 차별적인 강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 4월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라며 “2022~2023년 배당성향은 18% 수준으로 낮은데 자사주 소각 기간 단축 등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자세를 고려한다면 향후 배당 섷야의 상승도 합리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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