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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중지 가처분 신청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풍이 고려아여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과 더불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목적의 공개매수에 찬성 결의한 고려아연 이사진을 형사 고소했다.2일 영풍은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어 최윤범 회장 등 상임이사들과 비상임이사 1명, 불참한 사외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외이사 6명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영풍 측은 “자사주의 경우 취득 후 6개월 지나야 처분이 가능하므로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가 이전 시세로 회귀하는 경향을 감안한다면, 고려아연이 현 공개매수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자사주 매입 시 취득한 주식 가치는 최소 4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개매수 프리미엄으로 인해 실질가치보다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것은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 및 충실 의무 위반은 물론, 업무상 배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사주를 소각한다면 소각되는 자기주식 취득가격만큼 자기자본이 감소하게 된다”면서 “이 경우, 회사의 부채비율에도 악영향이 있으며, 미래의 주주에 대한 배당가능이익의 재원도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풍 측은 고려아연 이사진에 대해서도 형사고발했다. 영풍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특정 이사가 주주의 이익보다 자신의 경영권을 영속시키기 위해 막대한 회사의 자금을 동원해 자기주식 취득을 통한 경영권 방어행위를 할 경우, 이는 회사, 즉 고려아연에 대한 선관주의 의무, 충실의무 위반행위”라고 설명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개최해 주당 83만원의 가격으로 320만9009주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총 취득 규모는 2조6634억원이며,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 '수출이 견인' GM 한국사업장, 9월 3만8967대 판매…전년比 6.6%↑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3만8967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해외 판매는 증가한 반면 내수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의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총 3만7009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9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총 2만3736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9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327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GM 한국사업장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1958대로, 전년 동월(2632대) 대비 25.6% 감소했다. 이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444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했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GM 한국사업장)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본격적인 가을에 앞서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가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M은 10월 한 달간 ‘쉐보레와 함께하는 가을 드라이브’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 '22년 원클럽맨' 김강민의 쓸쓸한 은퇴, 아쉬움 더 남는 이유
- SSG랜더스 시절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김강민.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에서 선수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했던 김강민(42)이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한화 구단은 2일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3명을 포함한 총 7명과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은퇴 선수는 지난달 29일 공식 은퇴식을 가진 정우람을 비롯해 김강민과 이명기다. 특히 SK와이번스와 SSG랜더스에서 레전드로 이름을 날렸던 김강민은 한화 이적 한 시즌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김강민은 2002년 프로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SK-SSG 원클럽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SK-SSG는 김강민과 함께 2007, 2008, 2010, 2018, 2022년 등 다섯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하지만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SSG는 김강민을 보호선수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이 틈을 노려 외야진 보강이 시급했던 한화가 김강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을 원했던 김강민은 프로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팀을 옮기는 선택을 했다.김강민의 도전은 결과적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세월은 어쩔 수 없었다. 김강민은 올 시즌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4 1홈런 7타점 OPS 0.585에 머물렀다. 7월 17일 창원 NC다이노스전 이후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1군 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누구보다 화려한 은퇴식을 치를 자격이 있었던 김강민은 조용히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추후 SSG나 한화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열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마무리는 쓸쓸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구단에서 레전드 선수에 대한 최소한 배려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떠나지 않는다.한편, 한화는 김강민, 정우람, 이명기 외에 투수 이승관,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등 4명을 방출했다.
- 기아, 9월 글로벌 판매 24만9842대…전년比 4.5%↓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984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수치다. 기아 2024년 9월 판매 실적.(사진=기아)지난달 내수 판매는 3만8140대로 전년 동월(4만4123대) 대비 13.6% 감소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 판매됐다. 승용은 K8이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1499대가 판매됐다.레저용차량(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3961대가 판매됐다. 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1만100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2666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을 기록했다. 셀토스가 1만8870대, K3가 1만7092대로 뒤를 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9대, 해외에서 571대 등 총 70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판매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하반기 신차 출시 등으로 국내와 해외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로 판매 만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尹 “중동 사태, 24시간 모니터링…자국민 철수에 군 수송기 투입”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된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주요 참모들은 재외국민, 우리 기업, 파병부대, 외교 공관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부처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하에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 수출입 물류, 공급망 영향 등 우리 경제와 안보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리스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점검해야 한다”며 “필요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총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 "바뀐 선거제도 꼭 알아야" 대륙아주,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아카데미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사단법인 한국선거협회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후원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당선아카데미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수강생들은 “변화된 선거제도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거운동 전략을 이해하고, 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의 위험성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사장선거 입후보예정자들에게 아주 유익한 강좌”라고 소감을 전했다.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신우용 고문이 ‘실전 선거운동과 급소방어’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제공.2일 대륙아주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당선아카데미는 내년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이사장선거의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좌는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린다. 위탁선거법과 새마을금고법의 개정에 따라 모든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선거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위탁해야 하고, 지역금고 중 자본금 2000억원 이상인 새마을금고는 직선제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 제1회 이사장선거는 이미 지난달 21일부터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된 것으로 간주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위반행위 예방 및 감시·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내년 선거부터는 위탁선거법의 대폭적인 개정에 따라 예비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제도 도입, 선거운동에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금고의 공개행사에서 예비후보자와 후보자의 정책발표, 인터넷 홈페이지 선거운동 전면 허용 등 선거운동의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선거운동 양상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이사장선거 당선아카데미는 이러한 선거제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의 비전과 선거공약 개발 △실전 선거운동과 급소 방어 △후보자 이미지 매이킹 전략 △당선을 위한 필승 홍보전략 △여론조사의 비법과 분석방법 △수사·재판·선거소송 대응 등 총 6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강의 주제에 맞춰 허종일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전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 ‘MG 새마을금고 선거론’ 저자인 신우용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전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김지호 인브랜드 마케팅연구소장, 강구철 하늘기획 대표, 최연호 중앙폴리컴 대표, 김진동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전 서울중앙지법 선거전담재판장) 등 위탁선거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했다.오는 26일 개최되는 당선아카데미의 수강신청서는 한국선거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명, 수강료는 60만원이다.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당선아카데미를 후원하는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최근 선거센터를 ‘선거그룹’으로 확대·개편했다. 선거그룹은 수사대응팀, 공판대응팀, 선거자문교육센터로 구성해 공직선거는 물론 위탁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단계부터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윤상화 변호사가 ‘위탁선거법 위반사건 형사소송 수행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제공.
- '전,란' 강동원 "양반은 제약 많은데…몸종 액션 자유로우니 좋아"[BIFF]
- 배우 강동원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영화 ‘전, 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필모그래피 처음으로 ‘노비’ 역할을 연기한 강동원이 양반 역할을 하며 소화했던 액션과 이번 작품 속 액션의 달랐던 점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 선정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자간담회 진행은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이 맡았다. 넷플릭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그간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하며 뛰어난 액션을 선보여온 강동원은 ‘전,란’에서 종려의 몸종이자 의병이 된 주인공 ‘천영’ 역을 맡아 기존의 작품들과 다른 자유롭고 거친 검술 액션을 선보인다. 강동원은 ‘군도’에서 양반 역할을 맡다 처음으로 몸종이 돼 검술 액션을 선보인 소감을 묻자 “제가 그동안 노비 역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렇기에 제안이 들어왔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도전해보고 싶었고, 또 양반 역할을 하면 제약들이 좀 있다. 좀 덜 자유롭달까. 말도 조심해서 해야 하고 감정 표현도 절제를 해야 한다. 양반으로서 기품과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데 정민 씨 몸종을 연기하며 매우 자유롭게 연기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연기할 때도 감정 표현도 좀 더 기존에 했던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많이 하려 했고 액션도 좀 더 자유롭게 표현했다. 사용하는 칼 역시 형체가 선이 막 딱딱 떨어지지 않는 자유로운 형태의 칼을 쓰려 신경 썼다”고 떠올렸다. 특히 검술 액션에서 신경쓴 부분도 언급했다. 강동원은 “천영은 자유분방한 검을 쓰는 인물이고, 다른 인물들이 쓰는 검술 방식을 그대로 흉내낼 수 있는 천재성을 가졌다”며 “제가 여러 인물과 상대하기 때문에 상대방들에 대한 분노, 대련할 때의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이 있었는데 무술팀과 잘 이야기해서 검 안에 감정을 담아내려 했다”고 회상했다 ‘전,란’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전,란’은 10월 11일 넷플릭스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