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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가 장악한 자본시장
  • [류성의 제약국부론] 바이오가 장악한 자본시장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 센터장] 자본시장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미래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가늠할수 있는 대표적인 척도로 꼽힌다. 이런 맥락에서 접근하면 현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미래를 전망하고 있는 산업은 단연 ‘바이오’다. 실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다양한 산업의 벤처들이 포진해 있는 코스닥 자본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무려 6개사가 바이오 차지다. 쟁쟁한 산업군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을 제치고 K바이오가 가히 코스닥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형국이다.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알테오젠(196170)(31일 기준 20조원)을 선두로 HLB(028300)(4위, 8.6조원), 리가켐바이오(141080)(5위, 4.5조원), 휴젤(145020)(7위, 3.4조원), 클래시스(214150)(8위, 3.2조원), 삼천당제약(000250)(9위, 3조원) 등이 톱10에 들어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으로 확대해도 바이오는 이미 대세가 된지 오래다. 코스닥 시가총액 11위~20위 까지 순위를 보면 바이오 기업이 절반을 차지하고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1위인 셀트리온제약(068760)(2.5조원)을 비롯해 파마리서치(214450)(15위, 2.3조원), 보로노이(310210)(18위, 1.9조원), 에스티팜(237690)(19위, 1.9조원), 펩트론(087010)(20위, 1.7조원) 등이 주인공이다.코스피의 경우는 코스닥에 비해 아직 K바이오 세력이 다소 열세지만 놀라울 정도로 선전을 하고 있다. 코스피 몸값 기준 톱10 중 2개사가 바이오 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얼마 전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로 등극, 랭킹 4위(시가총액 71조원)자리를 굳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앞자리에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만이 있을 뿐이다. 성장세가 가파른 셀트리온(068270)은 7위(39조원)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자본시장 특히 코스닥에서 바이오 기업들이 압도적인 세력권을 구축하며 사실상 시장을 장악할수 있게 된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확고한 믿음이 자리한다. 투자자들은 바이오가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바이오에 집중적으로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자리매김한 바이오벤처 알테오젠의 박순재 대표. 회사 제공다만 바이오 투자가 명실상부한 대세로 자리하려면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바이오투자는 다른 어느 산업군보다 투자 리스크가 가장 높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그러다보니 유독 바이오 섹터에서는 단타 매매가 크게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 산업에 대한 치명적인 악재가 노출될 경우 언제든지 바이오 투자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바이오 대세론이 뿌리부터 흔들릴수 있는 취약한 투자구조라는 얘기다. 단타 매매 투자보다 바이오 기업 투자를 긴호흡으로 하려는 투자문화가 정착되어야만 바이오산업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수 있다.그러려면 바이오 장기투자를 가로막고, 바이오 투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짝퉁’ 바이오벤처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작업이 시급히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바이오 업계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를 왜곡하거나, 작전 세력과 공모해 주가 띄우기를 일삼거나, 본업은 외면하고 차익실현에만 관심있는 기업 사냥 행태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다. 이런 불법적, 편법적인 바이오업계의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서는 바이오 투자가 가장 위험하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은 더욱 굳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바이오가 투자 대세가 된 자본시장에서 바이오가 가장 투자위험이 큰 섹터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는 현실은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기도 하다.
2024.10.31 I 류성 기자
순매수 돌아선 외국인…코스닥, 상승전환
  • 순매수 돌아선 외국인…코스닥, 상승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27%) 오른 740.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34.25에 개장했으나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억원, 11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홀로 3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기계장비와 비금속, 운송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화학, 제조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속과 금융, 유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알테오젠(19617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휴젤(14502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HPSP(403870)는 7.84% 급등 중이다. 반면, 클래시스(214150)는 3%대 하락하고 있고,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 엔켐(348370)은 1%대 약세다. 한편 지난 30일(현지시간)미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만 2141.54에 거래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만 8607.93에 장을 마쳤다.
2024.10.31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약보합권 출발…730선 등락
  •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약보합권 출발…73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빅테크 실적과 미국 대선 경계감 등에 따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98%) 내린 730.94에 거래 중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미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만 2141.54에 거래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만 8607.93에 장을 마쳤다.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빅테크 등 실적이 주가의 상방을 제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개별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종목 장세 지속되는 모습이며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거래대금 부진 현상 지속되며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영향으로 경영권 분쟁 등 테마주 순환매 양상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5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속과 화학, 유통, 제조 의료·정밀기기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과 금융, 건설, 제약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운송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 엔켐(348370), 삼천당제약(000250), 리노공업(05847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고, 리가켐바이오(141080), 펄어비스(2637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10.31 I 이용성 기자
尹, 우크라 젤렌스키와 통화…"러북 군사야합 좌시 않을 것"
  • 尹, 우크라 젤렌스키와 통화…"러북 군사야합 좌시 않을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강화를 천명했다.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20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한 통화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무기 지원을 넘어 특수부대 파병이라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러·북 군사밀착의 직접적인 이해 관계자인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을 조율해 나가자”고 말했다.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돕기 위해 러시아에 특수부대를 포함한 병력을 파견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파병 규모가 연말까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파병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미사일·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에 민감 군사기술을 이전할 가능성도 문제지만 6.25 전쟁 이후 현대전을 치러보지 않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얻은 경험을 100만이 넘는 북한군 전체에 습득시킨다면 우리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의 군사적 야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의 전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언론발표에서 “우리는 대원칙으로서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도 조만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이날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와의 양자 안전보장을 명시한 ‘빌뉴스 선언’에 한국도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북·러 군사 유착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2024.10.29 I 박종화 기자
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 가능성에…국정원 "정해진 것 없다"
  • 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 가능성에…국정원 "정해진 것 없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가정보원이 우크라이나에 참관단 파견 가능성을 열어뒀다. 북한군 포로나 탈영자를 심문할 심문조 파견 필요성도 인정했다.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이날 정보위의 국정원에 대한 비공개 국정감사에선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참관단 및 심문조 파견 계획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이 의원은 “현대전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우리 군도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분석해야 하기에 북한군이 갖고 있는 전투역량을 파악하기 위해선 참관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정원이 인정했다. 다만 규모, 절차 관련된 설명 등은 일절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원은 “국정원이 참관단에 대해 어떤 입장도 갖고 있지 않았다”며 “국정원이 홍장원 1차장을 파견할 예정이고 우크라이나와의 협의가 중요하다. 그 협의 내용에 따라 관련 내용이 구체화될 수 있다고 했다”고 이 의원과는 다소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이 의원은 아울러 심문조와 관련해 “만일 북한군이 포로로 잡히거나 투항했을 때 관련 소통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의에 국정원이 긍정 답변했고, 귀순 의사를 밝힌 경우를 묻는 질문엔 ‘국제법과 국내법적으로 우리나라 영토에 있는 국민의 한 사람인만큼 당연하게 받아줘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진이탈이 발생했을 때 필요할 수 있다는 원론적 답변이었다. 여러 안보 상황이나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정부나 국정원에서 참관단이나 심문조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어, 용어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관련해 아무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정보위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러시아에 군인 1만 900명을 파병하기로 한 가운데, 지금까지 파병된 인원은 ‘3000명 이상’이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1만명이 다 전선이 투입됐는지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국정원은 아울러 이번달 2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고위급 채널을 통해 추가 파병과 반대급부 등에 대한 후속 협의를 했던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 파악을 위해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와 북한은 군사 분야 외에도 경제분야 협력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다. 광물은 물론 북한이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금수품 교역에도 이면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 경제 협력 일환으로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송출도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러시아로 파견된 노동자는 40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국정원의 설명이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무기 지원을 넘어 특수부대 파병이라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의 전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조만간 한국에 러·북 군사협력 대응을 위한 특사를 보내기로 했다.
2024.10.29 I 한광범 기자
약플, 걸으면서 기부하는 ‘러닝포엔젤’ 캠페인 실시
  • 약플, 걸으면서 기부하는 ‘러닝포엔젤’ 캠페인 실시
  • 러닝포엔젤 캠페인 참여 앱 화면구성.(사진=약플 제공)[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전국 약사들과 예비 약사들이 희귀질환 환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약사·약대생의 네트워킹 플랫폼 약플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17일까지 18일간 디지털 기부 러닝 캠페인 ‘러닝포엔젤’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러닝포엔젤’은 전국 약사들과 약학대학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공동 기획한 행사로,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페인 참여는 ‘러닝포엔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하면 된다. 앱을 내려받은 후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활동 내역이 기록돼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진행하는 ‘엔젤스푼’ 활동에 기부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가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쓰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약학인뿐만 아니라 후원사 임직원, 환자 가족 등을 비롯해 약학인의 초대를 받은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기록에 따라 후원사 20여 곳이 마련한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약플 관계자는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적어 치료가 어렵고 약값이 고가인 경우가 많아 일반 질환보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이 더욱 크다“며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4.10.28 I 최은영 기자
코스닥, 외인 사자에 1%대 상승…클로봇 20%대↓
  • 코스닥, 외인 사자에 1%대 상승…클로봇 20%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세에 1%대 강세 흐름이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7.25포인트) 오른 734.66에 거래중이다. 장중 737.55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다. 외국인이 669억원 규모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5억원, 기관은 29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여 나스닥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상승했으나, 미 국채 금리가 이날도 시장에 걸림돌이 됐다. 격화되는 중동 리스크도 변동성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9.96포인트(0.61%) 하락한 4만2114.4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포인트(0.03%) 밀린 58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3.12포인트(0.56%) 오른 1만8518.61을 각각 기록했다. 장중 1만8690.0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11일부터 3개월 이상 제자리뛰기 하던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 10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10월 수출, 중국 10월 제조업 PMI, 애플 등 M7 실적, 삼성전자와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기업 실적과 같은 대내외 대형 이벤트들이 집중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약보합권인 의료·정밀과 오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금융과 전기·전자가 2%대 오르고 있으며 화학, 출판매체, 제조, 기계 장비 등이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강보합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대, 에코프로(086520)는 3%대 오르고 있다. HLB(028300)는 2%대, 엔켐(348370)은 1%대 상승세다. 클래시스(214150)는 1%대 하락 중이며 휴젤(145020)은 약보합이다. 종목별로 제노포커스(187420)와 디모아(0166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티엘비(356860)가 18%대, 인스피언(465480)과 스튜디오미르(408900)가 17%대 상승 중이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클로봇(466100)은 공모가 대비 20%대 하락 중이며 딥마인드(223310)가 9%대, 중앙에너비스(000440)가 8%대, 에이치브이엠(295310)이 7%대 약세다.
2024.10.28 I 이정현 기자
“피자 조각 자를 때마다 750원 추가”…논란 일자 “당연한 것”
  • “피자 조각 자를 때마다 750원 추가”…논란 일자 “당연한 것”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탈리아의 한 피자 식당에서 피자 상자와 피자를 조각으로 자르는 것에 대해 추가 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남성은 피자를 조각내기 위해 약 3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 트렌티노는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의 한 피자 가게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을 전했다.해당 가게에서 피자를 포장해 간 한 남성은 “메뉴에 표시된 금액과 지불한 금액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영수증을 분석해 보니 ‘자르다’라는 단어가 4번 나타났고 한 번 자를 때 비용은 0.5유로(약 750원)로 총 2유로(약 3000원)가 추가로 청구됐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여기에 피자를 포장하는 상자에도 4유로(약 6000원)가 청구됐다”며 “피자 가게에서 피자를 자르는 것과 이를 담는 포장 상자에도 비용이 청구되는 것을 발견했을 때 놀랐다”고 전했다.이같은 사연이 보도된 이후 해당 피자 가게의 주인은 지역 매체에 성명을 내고 “우리는 조각 피자 가게가 아니다. 피자를 조각으로 자르는 서비스와 포장 상자에는 비용이 발생하고, 이는 당연히 손님이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매체는 “추가 비용을 청구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과거에 있었던 유사한 사건을 전했다.이탈리아의 한 젤라또 가게는 스푼을 한 개만 제공하고 추가적인 스푼은 개당 1유로(약 1500원)를 지불해야 제공한다.해당 가게를 이용한 한 손님은 여행 정보 사이트에 “8유로(약 1만2000원)짜리 젤라또를 나눠 먹기 위해 추가 스푼에 1유로를 더 냈다”며 “다시는 이 가게에 오지 않을 것이다. 혹시 간다면 꼭 스푼을 챙겨가라”는 글을 남겼다.
2024.10.28 I 이로원 기자
"북한군 수천명, 러시아 쿠르스크 도착…우크라 점령지 탈환에 투입"
  • "북한군 수천명, 러시아 쿠르스크 도착…우크라 점령지 탈환에 투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북한군 수 천명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도착해 지난 8월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이 지역 일부를 탈환하기 위한 반격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북한군 2군단 사령부를 시찰하고 있다.(사진=로이터)NYT는 우크라이나 관리 1명과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북한군은 아직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이같이 전했다. 익명의 관리들은 북한군의 역할이 무엇이든 러시아는 혹독한 겨울이 시작되기 전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에 더 많은 병력을 주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NYT는 지난 23일 첫 파병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도착한 이후 매일 수천명이 더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28일까지 5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이 병력은 조선인민군 정예 부대의 일부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형 일류신(Il)-76 수송기를 타고 러시아 서부의 군용 비행장으로 이동한 후 전투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만 북한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싸우기 위해 추가로 파견될지를 두고서는 신호가 엇갈린다고 말했다. 북한군 투입이 현재로선 쿠르스크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수 천명의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3일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이 3000여명에 달하며 파병 규모는 12월까지 1만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같은 날 미국 국방부도 북한국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며 북한이 이달 초와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배를 통해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현재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 수가 1만200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의 키이우 방문계획을 취소시켰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관리를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빠르면 주말쯤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 카잔에서의 브릭스( BRICS )회의가 끝난 직후 키이우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는 대대적인 항의를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27일과 28일 사이에 러시아가 전투 지역에서 북한군을 처음으로 투입한다고 예상했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명백한 확전 움직임”이라고 썼다. 다만 그는 북한군이 어디로 파견될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2024.10.27 I 양지윤 기자
우크라 젤렌스키 "북한군, 27~28일쯤 전투지역 투입될 듯"
  • 우크라 젤렌스키 "북한군, 27~28일쯤 전투지역 투입될 듯"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오는 27∼28일 전투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AFP)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는 ‘명백한 확전’이다. 러시아와 북한에 ‘실질적 압박’을 가해달라”고 서방에 요구했다.앞서 전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자국군이 작전 중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23일 북한군이 목격됐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할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고 “북한과 무엇을 할 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에 대해 묻자 “사진은 진지한 것이고, 만약 사진들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언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이 24일 오전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비준했고 이 조약에는 상호 군사원조 관련 조항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조항의 틀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북한 지도부가 이 합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절대로 의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우리의 북한 친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가 군사적인 확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 “우크라이나 위기를 확대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인들이 분쟁에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위기를 확대시킨 것은 서방”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5 I 박기주 기자
기관 팔자에 이틀째 하락…720선
  • [코스닥 마감]기관 팔자에 이틀째 하락…72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0.98%) 내린 727.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05로 전 거래일(734.59) 대비 상승 출발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억원, 246억원어치 샀으나 기관이 150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약화된 투자심리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등 시총 상위주 부진이 지속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비금속이 2% 이상 밀렸고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기계·장비, 건설, 유통, 제약,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이 1%대 빠졌다. 음식료·담배, 기타 제조, 금속 등도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가 3% 이상 빠졌고 알테오젠(196170)이 2%대 밀렸다. HPSP(40387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 HLB(028300)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클래시스(214150)는 3% 이상 올랐고 펄어비스(263750)는 2%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1%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젬백스(08227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나 평가가 엇갈린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영풍정밀(036560)에 대한 경영협력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영풍정밀 주가는 12%대 밀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 5254만주, 거래대금 5조 4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167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4.10.25 I 박정수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28%) 오른 736.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05로 전 거래일(734.59) 대비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71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화학, 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제조,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제약, 기타섭스, 비금속, 유통, 건슬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파라리서치, 엔켐(348370), 리노공업(0584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대 밀리고 있다.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4.10.25 I 박정수 기자
넥슨, ‘던파 모바일’ 신규 시나리오 던전 ‘흑룡 해적 선단’ 추가
  • 넥슨, ‘던파 모바일’ 신규 시나리오 던전 ‘흑룡 해적 선단’ 추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신규 시나리오 던전 ‘흑룡 해적 선단’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넥슨)먼저 신규 시나리오 던전으로 ‘흑룡 해적 선단’ 지역을 추가했다. ‘알톤-미스트’, ‘니톤-플레마’ 등 총 4개의 던전을 플레이하며 ‘젤바’ 지역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흑룡 해적 선단에 맞서는 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 시나리오 던전 흑룡 해적 선단 완료 시 스페셜 던전을 포함해 총 5개의 파밍 던전을 만날 수 있다.이와 함께, ‘솔라리스’, ‘나이트메어’, ‘빅 포레스트’, ‘되비친 세계’ 등 2차 각성 시나리오 던전으로 선보인 4개의 던전과 스페셜 던전을 파밍 던전으로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총 10종의 파밍 던전에서는 ‘5티어 에픽 장비’와 함께 ‘스킬룬’, 거래 가능한 ‘연마석’ 등 고가치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룬 각인 시스템’을 추가했다. ‘룬 각인’ 기능을 통해 보유한 특정 ‘스킬룬’을 소모하면 각인된 ‘스킬룬’의 특성에 따라 스킬 공격력 증가, 속성 강화 증가 등 다양한 추가 효과를 활성화할 수 있다.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1월21일까지 보유한 장비의 ‘티어’를 유지하며 동일한 부위의 다른 장비로 변환할 수 있는 ‘장비 변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흔적 이벤트’를 통해 던전 플레이 등 특정 임무를 수행하고 이벤트 재화 ‘수상한 흔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상점에서 ‘65레벨 2티어 에픽 장비 선택 상자’, ‘다차원 큐브 조각’ 등 여러 보상과 교환 가능하다.
2024.10.24 I 김가은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사자’에 다시 반등…바이오 약세
  • 코스닥, 외국인·기관 ‘사자’에 다시 반등…바이오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 힘입어 다시 강세 전환했다. 74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43%) 오른 741.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740.93에 개장한 코스닥은 740선 부근에서 약세와 강세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고금리에 성장주 약세가 지속되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도세는 제약·바이오에 집중되며 쉬어가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13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5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비금속이 3% 넘게 상승 중이고, 오락·문화와 기계·장비가 2%대 강세다. 이밖에 금융, 화학 등이 1%대 제조, 금속, 운송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제약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3.24%, 4.22% 오르고 있고, HPSP(403870)는 7.88% 강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81% 내림세고 휴젤(145020)과 삼천당제약(000250)도 3%대 약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
2024.10.23 I 이용성 기자
“힘들다야”…‘북한군 러 파병’ 추정 영상 또 나왔다
  • “힘들다야”…‘북한군 러 파병’ 추정 영상 또 나왔다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사진=텔레그램)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다. 특히 “힘들다야”, “늦었어” 등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겼다. 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도 보급품을 받는 북한군 추정 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했다.미국 CNN은 지난 1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후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보급품 지급을 위해 작성한 한글 설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하고 있다. RBC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보고를 받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 정책을 지지하는 건 돈 때문”이라며 “매우 가난한 국가여서 자국민을 최전선으로 보낸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2024.10.23 I 김형일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 전환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 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약세전환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5%) 내린 734.72에 거래 중이다. 이날 740.93에 개장한 코스닥은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약세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1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비금속이 2% 넘게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 기기, 금융, 화학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건설, 오락·문화, 제약, 유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04% 하락한 3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등도 1%대 내림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
2024.10.23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증시 숨 고르기에 강보합권 출발…740선 등락
  • 코스닥, 美 증시 숨 고르기에 강보합권 출발…74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날 급락한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숨을 고른 영향이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53%) 오른 742.23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미 10년물 4.2%대 돌파에도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미국 GM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인한 자동차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 등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비금속과 의료·정밀 기기 등이 1%대 상승 중이고, 제약, 제조, 금융, 화학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은 0.01%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0.64%, 1.05% 오름세다. 클래시스(214150)와 엔켐(348370),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26% 하락한 38만2500원에 거래 중이고,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10.23 I 이용성 기자
北 러시아 파병에 한반도 긴장고조…“우-러 전쟁 개입 안돼”(종합)
  • 北 러시아 파병에 한반도 긴장고조…“우-러 전쟁 개입 안돼”(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초유의 북한 지상군 러시아 파병사태에 대해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한국의 개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을 하지 않은만큼 한국 정부가 섣불리 움직이는 게 득될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국가정보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러-우크라 전선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인물의 사진을 확보했다며 18일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국정원은 “해당 북한군 추정 인물 사진을 자체 AI 안면인식 기술에 적용한 결과, 이 인물은 작년 8월 김정은이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김정은을 수행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국정원)대통령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전화에서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에 대규모의 살상무기를 지원해 온 것을 넘어 정예 병력을 보낸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루터 나토 사무총장에게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 특수부대 1500여 명이 러시아에 파병되어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적극 취해 나갈 것”이라고 나토와 협력을 강조했다.이에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보 공유를 위해 한국 정부가 나토에 대표단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이 검토되고 조치될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고, 그에 따라 (국방부를 포함해)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이 검토되고 강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즉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밝힌 것이다.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우 전쟁에 파병 했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전쟁 개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박노벽 전 주러시아 대사는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장에 가느냐 안가느냐는 나토나 미국이 보고 있다”며 “그것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여러가지 러시아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살상무기 지원 등 성급히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다는 걸 속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정보가 나온 원천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인데, 그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한국을 자꾸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전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뉴스에서 나온 북한 특수군이 있다는 지역은 올해 9월 러시아-라오스가 합동훈련을 펼친 장소와 같은 장소”라며 “러-우 전쟁은 가짜뉴스와 정보전이 난무하는 하이브리드전인만큼 실제 전장에 투입시키는지 미국과 협력해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앞서 국정원은 18일 북한 특수부대원 1500여명이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중이며 적응 훈련을 마치는대로 전선에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또 2차로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소속 4개 여단 총 1만2000명이 파병할 것이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김정은 정권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한국에 기회가 되는 측면도 언급했다.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병력을 보냈다는 것은 김정은으로서도 도박에 가까운 모험을 하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도 자식들이 목숨을 잃고, 사람들이 죽어간다면 내부적으로 정권이 흔들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문 센터장은 “만약에 러시아가 북한에게 최신 기술을 준다던지 안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우리도 살상무기를 안보낸다는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며 “북러 혈맹이 되면 한국 안보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살상무기 지원설에 힘을 실었다.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면서 남북 관계는 물론 세계 안보 정세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 병사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우리 외교부는 이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즉각적인 북한군 철수 및 관련 협력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주한러시아대사관은 “지노비예프 대사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은 국제법 틀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안보 이익에 반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원인에 대해 러시아와 한국이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21 I 윤정훈 기자
초유의 북한군 러 파병…“美·나토 공식 확인 전 우-러 전쟁에 개입 안돼”
  • 초유의 북한군 러 파병…“美·나토 공식 확인 전 우-러 전쟁에 개입 안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초유의 북한 지상군 러시아 파병사태에 대해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한국의 개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을 하지 않은만큼 한국 정부가 섣불리 움직이는 게 득될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국가정보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러-우크라 전선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인물의 사진을 확보했다며 18일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국정원은 “해당 북한군 추정 인물 사진을 자체 AI 안면인식 기술에 적용한 결과, 이 인물은 작년 8월 김정은이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김정은을 수행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국정원)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며 “엄중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발표했다.전 대변인은 살상무기 지원에 대한 질문에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이 검토되고 조치될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고, 그에 따라 (국방부를 포함해)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이 검토되고 강구될 것”이라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입장을 취했다.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우 전쟁에 파병 했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전쟁 개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박노벽 전 주러시아 대사는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장에 가느냐 안가느냐는 나토나 미국이 보고 있다”며 “그것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여러가지 러시아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살상무기 지원 등 성급히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다는 걸 속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정보가 나온 원천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인데, 그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한국을 자꾸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전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뉴스에서 나온 북한 특수군이 있다는 지역은 올해 9월 러시아-라오스가 합동훈련을 펼친 장소와 같은 장소”라며 “러-우 전쟁은 가짜뉴스와 정보전이 난무하는 하이브리드전인만큼 실제 전장에 투입시키는지 미국과 협력해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면서 남북 관계는 물론 세계 안보 정세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 병사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앞서 국정원은 18일 북한 특수부대원 1500여명이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이며 적응 훈련을 마치는대로 전선에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또 2차로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소속 4개 여단 총 1만2000명이 파병할 것이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김정은 정권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한국에 기회가 되는 측면도 언급했다.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병력을 보냈다는 것은 김정은으로서도 도박에 가까운 모험을 하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도 자식들이 목숨을 잃고, 사람들이 죽어간다면 내부적으로 정권이 흔들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문 센터장은 “만약에 러시아가 북한에게 최신 기술을 준다던 지 안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우리도 살상무기를 안보낸다는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며 “북러 혈맹이 되면 한국 안보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살상무기 지원설에 힘을 실었다.한편 우리 외교부는 이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즉각적인 북한군 철수 및 관련 협력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4.10.21 I 윤정훈 기자
2024 천안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프로그램 데모데이 17일 성료
  • 2024 천안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프로그램 데모데이 17일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안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협력한 ‘2024 천안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프로그램 데모데이’가 지난 17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이번 행사에는 △㈜애드에이블 △그린에이아이 △㈜서북 △㈜세이브더팜즈 △㈜위로보틱스 △워터베이션 △㈜키퍼 등 7개의 천안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1 맞춤형 멘토링 및 그룹 워크샵을 진행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사업 성장과 해외 진출 계획을 구체화했다.데모데이에서는 각 스타트업들이 IR 피칭을 통해 자신들의 비전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평가하기 위해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 변상훈 한국투자 액셀러레이터 심사역, 이진원 탭엔젤파트너스 팀장, 백승엽 엔와이즈특허법률사무소 백승엽 변리사, 케이티 노왁(Katie Nowak) KANVAS사 대표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성장 가능성 △해외 진출 준비 상황 △차별성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또한 데모데이에서는 기업들의 피칭뿐만 아니라 플러그앤플레이 파트너사이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KANVAS사 Katie Nowak 대표이사의 ‘실리콘벨리 피칭의 특징 및 노하우’ 키노트 강연이 마련되었다. 참여 기업 및 주요 관계자들은 해당 키노트 강연을 통해 평소 글로벌 시장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프로그램 참여기업 총 7개사 가운데 최종 우수기업 3개사가 선정되었다. 우승기업으로는 모빌리티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지닌 ㈜위로보틱스, 셀프포토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포토이즘의 ㈜서북 그리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잔디 관련 멀티센싱 AI 기반의 로봇 솔루션을 보유한 그린에이아이가 최종 선정되었다.선발된 우수 스타트업들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더 큰 무대에서 IR 피칭 진행과 더불어 다양한 파트너 기업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천안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천안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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