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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 없어 못판다"…울트라 슈퍼 사이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반도체 없어 못판다”…울트라 슈퍼 사이클-‘청부입법’ 해줄 의원 어디 없소-금융 ‘A급 일자리’ 2만개 사라져-3년 만에…IMF “올 한국 경제성장률 3% 회복 전망”-[사설]위기극복 방안 찾는 국정감사 돼야-[사설]비정규직 해법, 방향만 있고 대책은 없다△줌인&-난타 전용관 문닫고…와팝 공연은 잠정중단-日 방사능 수산물 식탁 오르나…한·일 수산물 분쟁 1차 ‘패소’-文 정부 목표치와 일치…한은 전망치보다 높아△일자리 줄어드는 금융권-비대면거래 확대로 인력 감축 불가피…규제 탓 새 영역 개척 시도도 못해-금융시장 덩치 커졌는데…취업자 비중은 뒷걸음질-‘로봇에 밀려 은행창구 업무 사라지나’…내부서도 뒤숭숭△반도체 슈퍼사이클 언제까지-스마트폰·AI 열풍에 수요 폭증…“호황 종료시점 예단할 수 없어”-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고공행진-“쌩큐, 삼성전자·SK하이닉스”…장비기업들도 매출 2배 대박-M&A·설비증설 치열…곳곳이 ‘치킨게임 지뢰밭’-‘반도체 굴기’ 내세운 중국 최대 복병-美産 반도체 장비 수입 증가세, 대미 수출의 2배△정치-민주당 “광역 13곳 이상 가시권” vs 한국당 “최소 6곳은 건져야”-박지원 “난 전남지사, 安은 부산시장”-“안보엔 당 구분 없어…여·야·정 협의체 힘 모아야”-‘보수 적폐청산’에 ‘포퓰리즘 심판’ 맞불…與野 ‘국감 결투’ 별러-安·柳 연대, 보수통합추진委…복잡해지는 3野 3각관계△경제-대기업 친족기업 ‘일감몰아주기’ 막는다-74년 만에 자존심 꺾은 이케아…온라인시장 노크-부총리 이어 총리도…퉁퉁 부은 눈, 왜-외국인 ‘바이 코리아’에…1달러=1135.1원-한은 금통위원 “부동산 경기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금융-‘해킹·돈세탁’ 가상화폐 범죄 느는데…정부입법 규제 서둘러도 반년 걸려-노후 준비 부족한 한국인, 마지막 8.5년이 불안하다-저축은행 무직자 대출 ‘20대’ 절반 넘어-수협은행장 내일까지 재공모…정부-수협중앙회 이견 좁힐까△산업&기업-지역정치권 “군산조선소 재가동하라” 압박에…현대重 대략 난감-중국발 공급과잉 해소, 철강업 실적개선 청신호-KAI 사장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내정-티볼리·렉스턴 돌풍에…쌍용차 내수판매 첫 3위-LG전자, 3분기 영업익 8년 만에 5000억△산업-모바일 스타트업 1세대 ‘기업공개’ 1호는 누구-유전자 치료 연구 범위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中 허가 지연에…게임업체들 해외 전략 전면수정-‘행동주의자 해커’ 홈페이지 변조 3년간 2759건△소비자생활-“대형마트만 막으면 뭐하겠능교 인터넷 마켓이 싹쓸이 했뿌는데…”-‘돼지바 형님’ 돼지콘, 두달 만에 1000만개-롯데지주, 이르면 오늘 창립총회…‘신동빈 롯데’ 시동-한글날 창립 빙그레, ‘빙그레체Ⅱ’ 글꼴 무료 배포-신세계百 ‘코리아 세일페스타’ 명품 최대 80% 할인, 15일까지△중소기업·벤처-김승호 회장 “2700억 들여 예산공장 짓고 100년 발판 마련”-자이글 ‘적외선 조리기’ 日 건강의료 어워드 수상-중기부, 1.4조원 규모 벤처펀드 운용사 48곳 선정-크루셜텍, 광학식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美 특허-삼광글라스, 까르푸 손잡고 유럽에 40만개 ‘글라스락’ 공급△증권&마켓-글로벌 훈풍 탄 코스피…외국인 러브콜에 2430선 회복-“코스피行 셀트리온 올해 미리 담아놔라”-삼성전자 포함 70곳, 첫 지배구조보고서 제출…전자투표 도입은 과제로△증권-ADT캡스 연내 판다…글로벌PEF·SK·롯데, 유력 인수 후보-KB證, 매리타임證 인수…베트남 금융 진출 팔걷어-‘태양광업체’ 솔라파크코리아, 홍콩계PEF 품으로-자율車 기술 담은 블랙박스 출시…이에스브이 주가 급등△재테크-전셋집 얻어 방별로 세 놨더니…연 수익 10%대 ‘쏠쏠한 셰어하우스’-이자에 이자…요즘은 복리 예·적금이 ‘효자’-한달 만에 해지해도 원금보장, 인터넷 저축보험 입소문△IR라운지-PB 만들고 명품 손잡고…불황속 완판행진-2분기 매출액 2904억, 비결은 ‘플랫폼 차별화’-꾸준한 PB상품 출시 ‘굿’ 내년에도 실적 순항 기대△Book-없는 게 없는 세상…꿰고 엮어야 팔린다-‘음성 AI’에 매달리는 삼성·애플, 왜-年 900만원 벌어도 행복할 수 있다-쉼 없이 달려온 당신…‘적당히’ 살아라-200자 책꽂이△스포츠-‘올해 준우승만 5번’ 전인지 “경기를 즐기지 못한 탓”-‘초고교급 대어’ 안우진 넥센행…계약금 6억원-네이마르, 메시·호날두 제치고 ‘발롱도르’ 주인공 될까-휴스턴, 12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1세대 파이터’ 최영 “두 번째 기회는 안 놓친다”-‘도봉구보다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 월드컵 본선행 드라마△사람&나눔-영양실조 신생아 살리려…한국 첫 두유 ‘베지밀’ 개발-“LG디스플레이가 임산부 배려에 앞장서요”-누아르 도전 김혜수 “여배우, 남성장르 시도 계속해야”-양광우 카디프생명 부사장-노영민 주중 대사 “한·중 사드갈등, 이대로 갈 수 없다”-김경한 한화S&C대표 “주력산업 발굴에 매진”△오피니언-[목멱칼럼]‘추석여행’이 씁쓸한 이유-[특파원의 눈]中 ‘스모그 줄이기’에 韓기업 발맞춰야-[기자수첩]원전수출 ‘뒷북 눈치지원’ 산업부-[e갤러리]이진휴 ‘대통령 문재인’△부동산-초과이익환수제 피하자…재건축조합들 사업인가 따기 속도전-공공임대 다시 세놓는 ‘불법전대’ 갈수록 기승-청약규제 없는 민간택지 주택에 ‘양도세 중과’ 논란-68억에 팔린 朴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공시가…시세반영률은 43% 그쳐△사회-서울 지하철역 10곳 중 7곳, 불나면 안전 책임 못져-59세 한전 경비원 실직 위기 피했다-靑,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 유지 “국회가 소장 임기논란 해결을”-朴 구속 연장이냐 석방이냐…이번주에 결론-의정부 타워크레인 붕괴, 근로자 3명 떨어져 사망-‘어금니 아빠’ 딸 친구 살해 시인…警, 딸도 구속영장 신청
2017.10.10 I 박기주 기자
美 캘리포니아서 여의도 면적 70배 대형산불…2만명 대피
  • 美 캘리포니아서 여의도 면적 70배 대형산불…2만명 대피
  • 美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8개 카운티에 대형 산불이 번져 주민 2만여명이 대피했다.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나파에만 수만 에이커의 삼림이 불타면서 일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미 언론이 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삼림.산불 보호국의 캔 피믈롯 국장은 이날 오후 소노마 카운티에서 7명, 나파 카운티에서 2명,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산불이 번진 지역은 나파, 소노마, 레이크, 멘더키노, 유바, 네바다, 칼라베라스, 부트 카운티다. 나파, 소노마 카운티는 미국 내 대표적 와인 산지로 유명해 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여행지다.美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사진=AFPBBNews)부상자의 숫자는 파악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며 건물 1500여 채가 전소했고, 현재까지 7만3000에이커(약 8900만평)가 불에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여의도 면적 70배에 이르는 규모다.산불의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바람이 시속 24km로 꾸준히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산불로 나파, 소노마 카운티로 통하는 101번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가 폐쇄된 상황이다.
2017.10.10 I 김민정 기자
하이투자증권, 비과세 해외주식형 계좌개설 이벤트 실시
  • 하이투자증권, 비과세 해외주식형 계좌개설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연말 세제 혜택이 일몰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계좌 개설과 관련해 10일부터 12월 말까지 ‘막차타고 여행가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는 정부가 지난해 2월 도입한 상품으로 해외 상장주식 및 ETF에 60% 이상 투자하면 해외주식의 매매와 평가, 환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최대 10년간 비과세(이자, 배당소득 등은 과세)되는 상품이다. 올 연말까지 신규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자격 제한없이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 내용은 하이투자증권 신규고객(비과세 해외주식형 계좌 미보유고객)이 개좌개설과 동시에 1000만원 이상 한도를 설정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트레블 파우치를 증정한다.또 비과세 해외주식형 계좌에 일정금액 이상 펀드 납입 또는 ETF 매매 시 추첨을 통해 1만원부터 3만원까지 상품권을 지급하며 500만원 이상 펀드 납입 및 ETF 매매 시에는 100만원 여행상품권(1명)과 30만원 상당 여행용 캐리어(2명)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모든 혜택은 중복적용이 가능하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한도 증액과 비과세 신규가입이 불가하다”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비과세 해외주식형 계좌를 만들어 놓고 추후 납입을 해도 혜택은 유효하므로 제도가 일몰되기 전에 일단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 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7.10.10 I 오희나 기자
7억명이 100조 뿌렸다...中 국경절이 세운 기록들(종합)
  • 7억명이 100조 뿌렸다...中 국경절이 세운 기록들(종합)
  •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기간 인산인해를 이룬 상하이의 모습[AFPBB 제공][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인구대국 중국의 국경절 연휴(1~8일)가 끝이 났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한국에선 국경절 특수가 사라졌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전세계에 걸쳐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가 중국 국가여유국의 자료를 인용한 9일 보도를 보자. ◇중국내 여행객수 7억명 넘어서이번 연휴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7억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보다 11.9% 증가한 수치다. 또 여행객의 소비액은 5830억 위안(100조7000억원)으로 역시 13.9% 증가했다.◇해외 여행객만 600만명 해외 여행을 떠난 중국인 수도 6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1% 늘었다. 중국인 여행객들은 모두 88개국 1155개 도시로 여행을 떠났으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태국, 일본, 싱가포르가 뽑혔다. 한국은 지난해 인기 여행지 1순위에 로 꼽혔지만 올해는 단체여행 금지 등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순위권 밖으로 벗어났다.◇자금성 입장권 하루 8만장씩 팔려올해 국경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등이 꼽혔다. 실제로 베이징의 자금성의 경우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8만장의 입장표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 이화원과 천안문 등은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바일 트래픽도 신기록 행진 관광객이 몰리며 사진이나 영상물을 찍어 웨이보(Weibo)에 올리거나 위챗 등을 이용해 연락하는 이들이 급증하며 통신 사용량도 급증했다. 차이나모바일에 따르면 항저우 관광지 서호 인근의 일일 4G 인터넷 트래픽은 지난해 국경절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차량 운행 대수 3억4천만대 올해 국경절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큰 폭으로 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유아 동반 및 가족 단위 여행객 수는 전체 74%를 차지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늘어나다 보니 차량 운행량도 급증했다. 올해 국경절 차량 운행량은 3억3596만대로 지난해 국경절보다 13.6% 증가했다. 특히 소형차 수는 17.29%가 늘어난 2억9000만대에 달했다. ◇철도 이용객 1억3천만명 연휴 기간 철도 이용객 수는 1억3000만 명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8%가량 늘었다. 특히 올해 국경절에는 고속철도가 전체 노선의 40%까지 늘어 승객 운송량이 크게 늘었다. 중국 철도공사에 따르면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연휴 마지막 날(8일) 총 920대의 열차를 추가 투입했다.
2017.10.09 I 김인경 기자
희비갈린 '황금연휴' 성적표...백화점 마트 웃고 전통시장만 울었다
  • 희비갈린 '황금연휴' 성적표...백화점 마트 웃고 전통시장만 울었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최대 10일 간 이어진 ‘황금연휴’가 막을 내린 가운데, 유통업계 실적은 희비가 갈렸다. 평년보다 길어진 추석연휴에 나들이 겸 쇼핑센터를 찾은 고객이 늘어나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실적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 유통사에 고객을 뺏긴 전통시장은 장사가 예년만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시내 주요면세점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이 역신장했지만, 200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린 인천공항 면세점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나들이객’에 붐빈 백화점·대형마트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간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실적이 상승했다. 백화점 매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롯데백화점의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10월7일) 매출은 기존점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와 쇼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겹쳤고, 연휴를 맞아 프리미엄 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한 덕이다.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생필품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9.5%로 가장 높았고, 건강 7.4%, 축산 4.6%, 청과 4.1% 등이 뒤를 이었다. 몸값이 높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선보인 한우 프리미엄 선물세트 ‘L-No.9세트’(130만원)와 ‘법성수라굴비세트’(360만원)는 모두 완판됐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영향에 고가선물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비웃는 결과다. 7일 롯데백화점 소공동점 지하 1층 식품매장. 이데일리 DB.지난 7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지하식품 매장에서 만난 한 판매직원은 “지난 설날과 비교해 훨씬 많은 인파가 매장에 몰렸다”며 “길어진 연휴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겸 백화점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이 많아졌는데, 찾는 고객대의 연령대 폭이 넓어지다 보니 100만원 이상의 고가선물부터 5만원 언저리의 저가선물세트까지 전 품목의 판매량이 같이 뛰었다”고 전했다.현대백화점도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10월7일) 매출이 전년보다 7.0%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판매와 본 판매를 합친 추석 선물세트 판매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12.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9%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올해 추석선물세트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3% 신장했다.대형마트도 연휴 간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전년 추석과 비교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홈플러스는 2.5%, 롯데마트는 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3.2% 감소했지만 연휴기간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8.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신선식품이 8.7%, 피코크 등 간편가정식품(HMR)이 10.7% 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휴 간 먹거리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며 매출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연휴가 끝나는 10일 이후로도 가정간편식을 구매하려는 ‘끝물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늘어난 해외여행객에 시장 울고 면세점 웃고남대문 시장 (사진=연합뉴스)대형 유통업체와 달리 전통시장은 추석 수혜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할인행사와 ‘볼거리’를 앞세운 쇼핑몰에 밀려 집객에 실패했다. 또 추석 연휴가 역대 최장인 열흘로 길어지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급증한 것도 골목시장 장사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부천자유시장’에서 만난 청과류를 판매하는 이순자(67·가명) 씨는 “추석이라고 뭐 없다. 작년 추석에 비해 쥔 돈은 오히려 3분의 1정도 줄어든 것 같다”며 “이유를 멀리서 찾을 것도 없는 게, 당장 내 큰 며느리도 마트와 백화점에 가서 장을 보더라. 젊은 사람들이 추석이라고 우리를 찾아올 리가 있느냐”며 씁쓸히 웃었다. 면세업계 실적은 갈렸다. 중국의 ‘사드 보복’ 탓에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 매출은 전년대비 줄었다. 롯데면세점은 10월 1∼7일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고, 중국인 매출은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 서울점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약 10% 감소했다. 반면 인천공항 면세점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다 인파가 몰린 덕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흘간 인천공항 총 이용객은 187만8639명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9월30일부터 10월7일까지 8일간 추석연휴맞이 판촉행사 ‘헬로우, 카니발’을 진행했는데 지금까지 진행한 각종 시즌 행사 중 역대 최대인 76억 원의 일평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10.09 I 박성의 기자
인구 절반 움직인 中 국경절, 7억명이 100조원 썼다
  • 인구 절반 움직인 中 국경절, 7억명이 100조원 썼다
  •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기간 인산인해를 이룬 상하이의 모습[AFPBB 제공][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10월 1∼8일) 중국 국내 관광객 수가 7억 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이 기간 소비한 규모는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는 중국 국가여유국의 자료를 인용해 이번 연휴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7억5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보다 11.9% 증가한 수치다. 또 여행객의 소비액은 5830억 위안(100조7000억원)으로 역시 13.9% 증가했다.올해 국경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등이 꼽혔다. 실제로 베이징의 자금성의 경우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8만장의 입장표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고 이화원과 천안문 등은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관광객이 몰리며 사진이나 영상물을 찍어 웨이보(Weibo)에 올리거나 위챗 등을 이용해 연락하는 이들이 급증하며 통신 사용량도 급증했다. 차이나모바일에 따르면 항저우 관광지 서호 인근의 일일 4G 인터넷 트래픽은 지난해 국경절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국경절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큰 폭으로 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유아 동반 및 가족 단위 여행객 수는 전체 74%를 차지했다.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늘어나다 보니 차량 운행량도 급증했다. 올해 국경절 차량 운행량은 3억3596만대로 지난해 국경절보다 13.6% 증가했다. 특히 소형차 수는 17.29%가 늘어난 2억9000만대에 달했다. 연휴 기간 철도 이용객 수는 1억3000만 명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8%가량 늘었다. 특히 올해 국경절에는 고속철도가 전체 노선의 40%까지 늘어 승객 운송량이 크게 늘었다. 중국 철도공사에 따르면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연휴 마지막 날(8일) 총 920대의 열차를 추가 투입했다.해외 여행을 떠난 중국인 수도 6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1% 늘었다. 중국인 여행객들은 모두 88개국 1155개 도시로 여행을 떠났으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태국, 일본, 싱가포르가 뽑혔다. 한국은 지난해 인기 여행지 1순위에 로 꼽혔지만 올해는 단체여행 금지 등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로 순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2017.10.09 I 김인경 기자
내국인 출국, 방한 외국인 2배 육박…'L'자형 침체 우려
  • 내국인 출국, 방한 외국인 2배 육박…'L'자형 침체 우려
  • 최장 10일의 황금 추석연휴에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들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여행이 방한 외국인관광객보다 2배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886만 4182명이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줄어들어든 수치다. 반면, 이 기간 출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1739만 551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7.7% 증가한 수치다. 출국 내국인이 입국 외국인의 약 1.96배에 이른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었던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차이다. 당시 내국인 출국자는 1332만명이지만 외국인 입국자는 645만명에 불과해 2배 이상이었다.방한 외국인이 줄어든 원인 중 중국인 관공객 감소가 가장 큰 이유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입국 중국인 관광객은 287만 3566명이었다. 이는 작년보다 48.8% 줄어든 수치다. 중국 정부가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방한 단체관광상품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한 3월부터 8월까지만 보면 하락 폭은 더욱 커진다. 지난해 453만9천657명에서 올해 171만7천533명으로 무려 62.2% 줄었다.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의 월별 감소율(작년 동월 대비)을 보면 3월 -40.0%, 4월 -66.6%, 5월 -64.1%, 6월 -66,4%, 7월 -69.3%, 8월 -61.2% 등이다. 전체 방한 외국인의 월별 감소율도 3월 -11.2%, 4월 -26.8%, 5월 -34.5%, 6월 -36%, 7월 -40.8%, 8월 -33.7% 등이다. 지금 추세라면 ‘L자’형 장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관광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L자형 침체는 경기가 알파벳 ‘L’자처럼 급격하게 하락해 장기간 침체된다는 의미다.관광공사는 중국의 사드보복에다 북한 핵 위협 등 복합적인 위기가 계속되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작년의 1724만 1823명보다 최대 469만명(27.2%)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전년보다 30.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출국 내국인이 입국 외국인의 2배 가까이 많아 관련 국제수지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는 50억 6780만달러로 작년동기의 14억 9340만달러보다 239.3% 늘어났다. 이는 역대 1∼5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2017.10.09 I 강경록 기자
인천국제공항, 추석연휴 이용객 200만명 돌파 ‘역대 최다’
  • 인천국제공항, 추석연휴 이용객 200만명 돌파 ‘역대 최다’
  • 최장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면세품 인도장이 출국 전 면세품을 찾기 위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이번 추석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에 개항 이래 최다 인파가 몰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하루 전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이 총 206만명, 일평균 18만8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흘간 인천공항 총 이용객은 187만8639명으로 집계됐으며 9일에는 18만5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이는 역대 명절 연휴 중 최다 기록이다. 종전 명절 일평균 여객수 최다 기록은 올해 설 연휴로 17만3858명이었다. 작년 추석 연휴(16만1066명)보다는 16.5%나 증가했다. 추석 연휴가 역대 최장인 열흘로 길어지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연휴에는 역대 최다 일일출발여객과 일일도착여객, 일일 총 운항횟수가 경신되는 등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9월 29일부터 추석 당일인 4일까지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6일 연속 일일출발여객이 10만 명을 넘겼다. 특히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출발여객은 각각 11만4721명과 11만6111명을 기록, 기존 최다 출발여객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종전 하루 최다 출발 여객은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 30일의 10만9918명이었다. 1일에는 항공기 운항 횟수도 1120회를 기록해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7월30일의 1101회를 경신했다.추석 다음날인 10월 5일부터는 귀국하는 여객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 도착여객 기록을 3일 연속 경신했다. 기존 최다 일일도착여객은 작년 9월 18일의 10만9938명이었는데, 이달 6일 11만435명, 7일 11만2828명, 8일 11만7593명으로 3일 연속 이를 웃돌았다.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또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공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8일간 추석연휴맞이 판촉행사 ‘헬로우, 카니발(Hello, Carnival)’을 진행했는데 지금까지 진행한 각종 시즌 행사 중 역대 최대인 76억 원의 일평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10.09 I 최은영 기자
'빨간 날' 지나도 지갑은 열린다...'연휴 끝물' 노리는 유통업계
  • '빨간 날' 지나도 지갑은 열린다...'연휴 끝물' 노리는 유통업계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직장인 김태민(29·가명)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7박8일 간 베트남 다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를 제대로 누린 셈이다. 문제는 출국 전 비워놓은 냉장고. 연휴 후유증을 털어내고 출근하려면 텅 빈 냉장고부터 채워 넣어야 한다. 대학생 박예란(23·가명) 씨는 추석이 대목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의 사장님이 특근수당을 챙겨줬다. 할머니댁에서 만난 고모와 삼촌들이 쥐어준 용돈은 덤이다. 얇은 지갑에 모처럼 살이 찌면서, 가을 옷을 장만할 여유가 생겼다.(사진=신세계몰)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막을 내리면서, 유통업계가 연휴의 ‘끝물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뵌다. 추석 등 명절이 낀 연휴 직후에는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가족 친지로부터 받은 용돈 및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쇼핑수요가 높아진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몰은 추석 연휴 이후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POST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 유아동 상품 및 패션잡화 등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레고 유치원(2만4758원), 칼린 서현진 가방(15만3120원), 바디프렌드 안마의자(329만8000원) 등이다. 신세계몰이 이 같은 프로모션을 준비한 이유는 연휴 직후에 방문고객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명절 전에는 친지 또는 업무와 관련한 식품·선물매출이 높았다면 명절 직후에는 가족이나 자신을 위한 패션 및 이·미용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진다. 신세계몰의 지난해 추석 전 일주일과 직후 일주일의 매출비중 상위 5개 장르를 살펴보면 명절 전에는 식품, 스포츠, 가전 순이었지만 명절 직후에는 스포츠, 가전, 패션·잡화 순으로 바뀌었다.AK몰 최근 2년간 추석 명절 직후 2주간 매출 상위 10개 품목. (사진=애경그룹)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최근 2년간 추석명절 연휴 직후 2주간 상품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역시 신세계몰과 유사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자신을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추석 명절 직후 2주(9월30일~10월14일)와 2016년 추석 명절 직후 2주간(9월19일~10월3일) 매출 상위 10개 상품들 모두 스포츠 및 레저용품, 명품화장품, 전자기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은 구매 상위 10개 상품중 5위까지 상품이 모두 명품화장품의 기초라인이 차지했고, 남성은 카메라, 노트북, 골프용품 구매에 집중됐다.AK몰 관계자는 “긴 연휴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가족을 인솔하는 남성, 시댁 스트레스에 시달린 여성 모두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AK몰은 명절직후 쇼핑족들을 위해 오는 10일 단 하루 동안 ‘텐텐데이’ 기획전을 통해 모바일앱(APP)에서만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KEB하나카드로 구매 시 최고 25%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9층 헬스테크 매장에서 모녀 고객이 직접 안마 기구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홈플러스는 황금연휴를 활용해 나들이를 다녀온 가족들이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오는 1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즉석조리 식품인 ‘셰프초밥’은 오는 11일까지 1개당 390원에 판매하며, ‘일품포크 삼겹살’을 1690원(100g),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는 2190원(100g)에 각각 선보인다.현대백화점(069960)은 추석 간 쌓인 피로를 풀라는 취지로 오는 15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 헬스테크 매장에서 ‘파라다이스 안마의자 체험 할인전’를 진행한다. 헬스테크는 파라다이스, 파나소닉 등 총 20개 브랜드의 안마의자 및 건강 관련 용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멀티숍이다. 행사기간 동안 ‘파라다이스 안마의자’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17.10.09 I 박성의 기자
"추석 때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스타필드 고양".. 카카오내비, 연휴 길안내 3000만건 돌파
  • "추석 때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스타필드 고양".. 카카오내비, 연휴 길안내 3000만건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추석 연휴를 맞아 카카오내비가 8일간 3000만건 이상 길안내를 기록하며 주간 최다 이용 기록을 경신했다. 사전 예측한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는 실제 결과와 일치했으며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스타필드 고양’ 으로 나타났다.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는 추석 연휴 기간인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3038만건의 길안내 수를 기록하며 주간 최다 이용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검색 및 경로 재탐색을 제외한 길안내를 시작한 기준이다. 가장 이용이 많았던 날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과 다음날인 10월 5일이었으며 10월 5일 하루 길안내는 400만건을 넘었다.카카오내비카카오내비가 추석 연휴전 사전 예측한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는 실제 결과와 일치했다. 실시간 교통 예측 알고리즘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다.카카오내비는 9월 29일, 지난 7년간의 명절 기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 당일 전후(10/2~5)를 대상으로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를 예측해 공개한 바 있다. 서울-부산을 기준으로 10월 2일 정오경 출발하면 가장 오래 걸리며, 10월 3일 오후 7시경 출발하면 가장 원활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실제 도로 소통 상황과 일치했다.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스타필드고양’, ‘김포국제공항’ 등 쇼핑몰과 교통 거점에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내비를 이용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올해 8월 개장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 이었다.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때 가장 많이 방문한 목적지가 ‘스타필드 하남’ 이었음을 감안하면 흥미 있는 결과다.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나란히 2,3위를 기록하며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여줬다. 그외에도 ‘현대아파트’가 5위를 기록하며 최다 길안내 목적지 10위권에 처음 진입했으며, 전주한옥마을이 8위, 이케아 광명점이 10위를 기록했다.카카오내비 신명진 팀장은 “추석연휴 전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를 예측해 공개하고 인기 맛집/여행지 187곳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루 400만건 이상의 길안내를 기록한 것은 카카오내비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와 길안내 음성/추천 태그 등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 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자체 최다 이용 기록을 수립한 후 지속적으로 이용 기록을 경신해 온 바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다시 한번 스스로 기록을 경신하며 카카오내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음을 반증했다. 현재 카카오내비의 월간 이용자(MAU)수는 2016년 2월 출시 시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70만명에 이른다.
2017.10.09 I 김현아 기자
추석 연휴보다 긴 후유증...피곤한 몸 쉬어야 피로 풀려
  • 추석 연휴보다 긴 후유증...피곤한 몸 쉬어야 피로 풀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끝나가면서 후유증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절 이후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일명 ‘명절 후유증’으로 근육통, 관절통, 요통에 시달리는 경우다. 명절후유증은 충분히 쉬면 일주일 이내에 대부분 해소되지만 그 이상 지속될 때는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이번 명절, 연휴보다 더 긴 후유증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적절한 방법으로 신체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명절 후 지속되는 상체 통증 대처법은?명절 후 통증을 겪은 신체 부위는 허리, 어깨, 목, 손목 등 하체보다 상체 통증 경험이 많다. 일주일 이내에 휴식으로 후유증이 해소되는 경우에는 근육통이나 힘줄염 같은 단순 급성 통증에 해당된다. 여성들이 가사일을 할 때는 목이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는 게 보통이라 척추에 무리가 간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쪼그려 앉는 동작은 손목과 무릎에도 통증을 유발한다. 이런 통증은 일시적으로 명절이 지난 후 서서히 사라지지만 평소에도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쉽게 봐서는 안 된다.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의무원장은 “폐경기 전후의 주부들의 경우, 호르몬 변화와 체내 칼슘량 감소로 인해 조금만 무리해도 관절통이 쉽게 생긴다”며 “명절 후 생긴 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찜질을 해주면 피로회복과 증상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귀성길에 장시간 운전했던 남성들은 목과 어깨, 허리에 피로가 쌓인다. 정체 구간일수록 페달을 밟았다 뗐다 반복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이 아플 수 있다.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도 여전히 통증이 지속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긴장된 근육을 마사지하듯 풀어 통증을 완화하고, 의식적으로 목과 척추가 일직선으로 펴질 수 있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평상시 어깨, 무릎, 허리에 잦은 통증을 느끼던 사람 중 일부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통증의 정도가 극심하지 않더라도 진통, 소염제 복용 등 초기 치료 대처가 중요하다.◇ 손주 보는 건 기쁘지만명절후유증 더 이상 며느리의 전유물이 아니다. 조부모들이 손주들을 돌보다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 손목이나 어깨, 허리 통증으로 명절 직후에 내원이 크게 증가한다. 손주를 돌보며 갑작스런 통증이 노년층의 관절 노화, 근력 저하 등 쇠약해진 상태와 겹처 관절과 척추 손상을 부추길 위험이 크다. 몸이 뻐근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절에 붓기나 열감이 있는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하면 호전될 수 있으며, 열감이 없을 때는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노년층 통증은 휴식이나 보존적 치료로는 증상이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병적인 통증인지 확인하는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해외 여행 후 뻐근한 몸 ‘척추피로증후군’ 주의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많다.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서 불편한 자세로 있었거나 배낭을 메고 다녀 허리와 목에 통증 혹은 시차로 인한 피로를 호소하기 쉽다. ‘비행 척추 피로증후군’은 평소보다 척추에 과도한 압력이 전달돼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가 긴장해 생기는 피로 현상이다. 문제는 연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복귀해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일을 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 척추 주변 혈액순환에도 장애가 생기면서 뻐근한 느낌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긴 휴가 후 일상에 복귀해서도 계속 피로가 느껴진다면 찜질이나 목욕을 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은 바른 자세 유지와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면 도움이 된다. 책상에 의자를 가까이 붙인 후 엉덩이를 최대한 의자 뒤쪽에 넣고 등받이에 기대어 앉는 것이 허리 근육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허리 뒤에 쿠션이나 담요 등을 넣고 앉는 것도 좋다. 또한, 한두 시간마다 한 번씩 일어나서 허리를 좌우로 돌려주면 요통이 완화될 수 있다.
2017.10.09 I 이순용 기자
“쇼핑族이라면, 인터넷 쇼핑몰 제휴카드를…”
  • “쇼핑族이라면, 인터넷 쇼핑몰 제휴카드를…”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1. 최근에 직장동료의 권유로 한 카드사의 A카드를 새로 발급 받은 김진규(34·가명) 씨는 추석 연휴 기간 인터넷 서핑 중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발견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를 구입하려 했으나, 카드결제 과정에서 자신이 소지한 A카드로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카드를 만들기 전에 조금 더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2. 박민정(28·가명) 씨는 마트 할인을 위해 B카드를 이용해 오던 중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학원비 할인이 되는 C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았다. 이후 최신형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통신요금 할인 목적으로 D카드까지 발급받았으나 갑자기 대출을 받게 되면서 대출 상환 부담으로 씀씀이를 줄여야 해 각각의 카드에 대한 전월 실적을 채우기 어렵게 됐고, 이에 따라 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할인혜택도 받지 못하게 됐다.3. 오상민(46·가명) 씨는 특급호텔 무료 식사권 및 숙박권, 골프장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탑재된 E카드를 발급받았으나 높은 연회비 부담으로 결국 1년 후 카드를 해지하게 됐고, 이로 인해 그동안 쌓은 카드거래 실적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무려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로 카드를 쓸 일이 그만큼 많아졌다. 여행지, 극장, 공연장, 마트,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 여가 시간이 길어지면서 씀씀이가 자칫 커질 수 있는 시기다.하지만 아직도 신용카드를 만들 때 쉽게 생각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많다. 카드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지출 성향을 감안해 발급받아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본인의 월평균 지출규모, 연회비 부담, 소득공제나 부가서비스, 상품안내장의 이용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금융감독원은 8일 “다양한 종류의 신용·체크카드들이 각기 다른 무이자 할부혜택과 부가서비스(포인트, 제휴할인 등)를 제공하고 있다”며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지출(소비) 성향을 꼼꼼히 따져보고 카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특히 자신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업종이나 항목·분야에 무이자 할부혜택과 부가서비스를 많이 부여하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본인이 인터넷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해당 인터넷 쇼핑몰 제휴카드를 발급받아 해당 쇼핑몰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좋다.또 국내외 여행 시 항공편을 많이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아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항공사 마일리지로 적립해 추후 항공권을 구매할 때 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아울러 본인의 월평균 지출 규모도 감안해야 한다. 카드상품별로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혜택이나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전월 사용금액이 일정액 이상이 돼야하는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본인의 소득과 이에 따른 월평균 지출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종류의 부가서비스 혜택에만 매달려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경우, 그만큼 실적조건을 채우기 어렵게 되고 이들 부가서비스 혜택 등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때는 본인의 지출규모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한다.소득공제나 부가서비스도 따져야 할 사항이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선택할 때는 ‘소득공제’ 혜택에 주안점을 둘지, 아니면 ‘포인트 등 부가서비스’에 주안점을 둘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연말정산시 돌려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더 큰 반면, 대체적으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혜택은 적기 때문이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15%)의 2배에 달한다.금감원은 “소득공제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라면 ‘체크카드’를, 부가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라면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각각 유리하다”면서도 “다만, 최근에는 카드사들이 체크카드에도 웬만한 신용카드 못지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어 체크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기 바란다”고 제안했다.편의성이냐 안전성이냐의 문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드를 여러 장 보유할 경우 사용처에 따라 무료입장, 할인혜택 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분실 및 도난에 따른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따라서 이미 여러 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편의성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도 고려해 카드를 만들 필요가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많은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계획적인 소비지출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편, 여러 장의 실물카드 소지에 따른 불편을 생각한다면 모바일 카드를 발급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편의성과 휴대폰 분실 시 감수해야 할 안전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카드는 카드사마다 발급 및 이용, 결제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등을 통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특히 연회비 부담을 간과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연회비는 카드사가 카드발급 및 배송, 회원관리, 부가서비스 제공 비용 등에 충당하기 위해 매년 일정액을 부과하는 것으로 카드에 탑재되는 부가서비스가 많거나 고가일수록 연회비 부담도 커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한 해 동안의 이용 실적 등을 감안해 그 다음해에 연회비가 면제되거나 새롭게 부과될 수 있다. 이에 연회비가 비싼 카드를 발급 받을 경우에는 연회비 부담과 부가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감안한 후 선택할 필요가 있다.이미 해외겸용 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해외겸용카드보다는 연회비가 저렴한 국내전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전용카드가 해외겸용카드에 비해 2000~5000원 정도 낮다.상품안내장의 이용조건도 확인해두면 좋다. 카드사들이 사용실적을 기준으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일정한 경우에는 이용실적에서 제외하는 등 여러 조건을 다는 경우가 많다.금감원은 “일반적으로 카드사들은 부가서비스 혜택 위주로 카드상품을 홍보하는 까닭에 카드를 선택하기 전에 상품안내장 등에 기술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을 읽어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포인트 적립 및 전월실적 제외 대상, 통합 할인한도 등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08 I 박일경 기자
  • 긴 연휴 잘 쉬었는데, 안 풀리는 만성피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긴 추석 연휴를 보냈다. 유난히 긴 연휴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A씨는 지난여름 휴가 후유증으로 피로감이 있어 이번 추석연휴에는 피로를 풀 목적으로 특별한 약속 없이 연휴 내내 가족들과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연휴가 끝나감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여러 가지 이유로 피로를 느낄 때 보통은 휴식을 취하면 피로가 풀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각종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만성피로증후군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적인 피로 뿐 아니라 단기간의 기억력 감퇴나 정신집중장애, 인후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두통 등을 동반하며, 전체 인구의 0.1~1.4%에서, 연령으로는 30~4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피로를 유발하는 다른 요인이 없이,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진단할 수 있으며, 피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미리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각각의 원인 질환이 밝혀지면, 그에 따라 휴식과 일상생활의 개선, 수면 위생 교정 및 수면 장애 치료, 운동요법과 인지행동 요법 및 각 질환에 맞는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상당부분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만성 피로의 30% 정도는 결핵, 간염, 당뇨병, 갑상선질환, 폐질환, 빈혈, 암, 심장병, 류머티스질환 등 각종 질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나 불안 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적 원인이나 신경 안정제, 혈압 조절약, 피임약 등과 같은 약물 자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김양현 교수는 “알려진 요인 외에도 피로는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면역 기능의 이상,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효과적인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에 대해 김 교수는 “현재까지 알려진 만성피로증후군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점진적인 운동량 증가를 통한 운동요법과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인지행동요법이다”고 설명하며 “만성피로는 주간 졸림을 유발하고 일에 대한 의욕을 떨어트려서, 안전사고를 비롯한 사회활동, 직업 활동, 개인적 일상생활 등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권장된다“고 조언헸다.
2017.10.08 I 이순용 기자
사상최장 연휴에 인천공항 출입국 승객 사상최대치 경신
  • 사상최장 연휴에 인천공항 출입국 승객 사상최대치 경신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및 입국한 승객 수가 나란히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했다.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최장 열흘 동안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나가려는 승객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11만43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8일 입국한 승객 수 10만9938명을 훌쩍 뛰어넘은 사상 최다 기록이다.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승객 수는 8만3111명을 기록하면서 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는 총 19만3546명에 달했다.앞서 인천국제공항은 이달 1일 출국한 승객 수가 11만61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11만4751명을 하루만에 훌쩍 뛰어넘은 사상 최다 기록이었다.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여름휴가 성수기인 올해 7월 30일 10만9918명이었다.올해는 최장 열흘 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연휴 첫날인 30일을 기점으로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6일 대거 귀국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공사 측은 부쩍 늘어난 인파로 인한 인천국제공항 내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실시간으로 게이트 수를 조절하고 지원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입국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길게는 열흘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 측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승객 수가 7만8494명, 도착하는 승객 수는 10만8385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연휴 막바지인 8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여객 수가 총 11만5762명에 달하면서 이틀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7만7586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10.07 I 강경래 기자
‘내 방 안내서’ 스물넷 손연재 “한국서 술 마시기 좀 눈치”
  • ‘내 방 안내서’ 스물넷 손연재 “한국서 술 마시기 좀 눈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체조요청 손연재가 ‘음주’에 대한 자신을 생각을 털어놨다.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손연재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손연재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술 문화에 흠뻑 빠져 끊임없는 원샷 릴레이를 이어갔다. 깜찍한 막춤은 덤이었다.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제작진이 “술을 잘 마시던데”라고 묻자 손연재는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사실 보통 한국에선 술을 마시기가 조금 눈치 보인다”며 “20살이 된지 4년이 지났는데 자꾸 술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못 마시는 척을 해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은퇴 후엔 고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제 또래 친구들이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한다”며 “은퇴 전에는 하루하루 주어진 훈련에 바빠서 10년 뒤 삶에 대해 생각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증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선수 시절) 안 먹어본 게 너무 많았다”며 “(은퇴 후) 하루에 과자 1개를 먹었다”고 전했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을 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손연재는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과 댄스를 즐기기도 하며, 24살 손연재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017.10.07 I 김미경 기자
바비, 빌보드·롤링스톤 호평 "K팝 힙합씬, 독보적 인물"
  • 바비, 빌보드·롤링스톤 호평 "K팝 힙합씬, 독보적 인물"
  • 바비 빌보드. 바비, 빌보드+롤링스톤도 반했다! “K팝 힙합씬의 독보적 인물”[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빌보드·롤링 스톤 등 주요 외신들이 가수 바비의 첫 솔로 앨범에 대해 호평했다. 5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빌보드는 바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이 넘는 작업 기간을 거쳐 탄생한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빌보드는 “팬들은 바비의 솔로 출격 소식에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바비는 자신이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임을 입증하기 위해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바비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래퍼이기 전에 뮤지션이고 싶었고, 뮤지션이기 전에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좋은 모습보다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이어서 바비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총 10곡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격 공개했다.바비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해’를 통해 사랑은 시간을 이기기 어렵고, 설렘이 빠진 사랑에는 정 밖에 남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RUNAWAY’는 누구나 한 번쯤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싶었다”며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같은 날 롤링 스톤 인디아 또한 바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롤링 스톤 인디아는 “바비는 어린 나이에 K팝 힙합씬에서 도전장을 내민 후, 독보적인 인물로 거듭났다. 2014년 ‘쇼미더머니 3’ 최종 우승을 거머쥔 후, 아이콘이라는 그룹으로 정식 데뷔를 마친 그에게 성장 기회는 무궁무진했다”라며 호평했다.바비는 “이번 앨범은 세련되기를 원했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앨범 발표 직후 해외 아이튠즈 22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비는 “제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뻤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한편, 바비는 11월 29일 일본에서도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을 발표한다. 또 바비가 속한 아이콘은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1월 초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수학여행’ 등을 통해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7.10.06 I 정시내 기자
여행자가 대신 사다주는 쉽고. 싸고. 빠른 해외직구매칭 '여행의직구'
  • 여행자가 대신 사다주는 쉽고. 싸고. 빠른 해외직구매칭 '여행의직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변에 해외직구족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직구를 직접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많다.정기윤(25)씨는 얼마 전부터 여행의직구 로얄고객이 됐다. 정씨가 여행의직구를 이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해외직구에 대한 어려움이었다. 특히 배송대행지 주소를 찾고 입력하고, 외국 사이트를 번역하는 것은 고역이었다. 그녀가 여행의직구를 만난 후에는 2분 만에 쉽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었다.여행의직구는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해외 제품을 쉽게 요청할 수 있으며 여행자는 여행하는 김에 캐리어의 여유공간을 활용하여 수고비를 벌 수 있는 서비스다. 여행의직구를 통하면 물건을 대신 전해줄 최적화된 여행자를 자동매칭 받고 간단한 요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현재 평균적으로 1.3일 내로 요청된 물건들이 여행자와 매칭되어 거래되고 있다. 정식 오픈 4개월 만에 약 28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여행의직구를 이용했다. 지난달에는 여행자들이 직접 MD로서 혹은 집에 사다 놨던 해외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직구스토어 마켓도 함께 오픈했다.황유미 와이오엘오 대표. (사진=와이오엘오)와이오엘오?황유미(24) 와이오엘오 대표는 과거 26개국의 세계여행을 하며 자금난의 위기에 놓였을 때 한국 지인으로부터 “프랑스에서 구매하면 70 %이상 저렴한 크림을 수고비를 줄 테니 사와 줄 수 있겠냐”는 부탁을 받게 됐다. 덕분에 받은 수고비로 하루 숙박비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사업화하게 됐고 올해 여행의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3월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2017.10.06 I 박경훈 기자
'혼추족' 주목, 다양한 호텔 프로모션 즐겨보자
  • '혼추족' 주목, 다양한 호텔 프로모션 즐겨보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긴 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도 많지만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1인 가구나 휴식의 시간으로 보내려는 나홀로족, 이른바 ‘혼추족’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10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휴기간에 귀성계획이 없는 비율이 60%를 넘겼다. 호텔업계에서는 도심에 남아있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00년 전통의 클래식 컨템포러리 와인&다인 ‘나인스 게이트(The Ninth Gate)’에서 ‘버블리 버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저녁 9시부터 12시까지 방문하는 고객에게 샴페인을 50% 할인가에 제공하며 ▲조셉 페리에 ▲뀌베 로얄 브륏 ▲드라피에 까르뜨 도르 브륏 ▲뽀므리 브륏 로즈 ▲볼랑저 브륏 ▲앙리오 브륏 수버랭 등 총 5가지의 인기 샴페인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병 기준 8만 5000원부터다.여기에 샴페인과 잘 어울리는 치즈와 샤쿠테리 메뉴도 별도로 만나볼 수 있어 추석 연휴 우아한 혼술을 더욱 빛내줄 수 있다.그랜드 힐튼 서울은 책 읽기 가장 좋은 계절인 선선한 가을에 혼자서 책도 읽고 맥주도 마실 수 있는 ‘북맥 패키지’를 선보였다. 북맥 패키지는 객실 1박, 뷔페 조식 1인과 함께 김하나 작가의 에세이 ‘힘 빼기의 기술’, 비어 소믈리에의 선택을 받은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1리터 맥주와 맥주잔, 맥주와 함께 가벼운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청정원 츄앤 & 사브작 4종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호텔 내 스파인 라 끄리닉드 파리 스파 특별 할인권도 제공해 편안한 휴식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의 ‘주인공은 나야나’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안락한 객실에서의 1박과 취미 클래스 키트 이용권 및 투숙 기간 중 사용 가능한 호텔 바우처가 제공된다.번잡한 도심 속에서 나 만의 조용한 공간을 찾고 싶다면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싱글즈 패키지’는 싱글들을 타겟으로 도심 속에서 보다 여유롭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우아함이 돋보이는 편안한 디럭스 룸에서의 1박과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24에서의 조식 1인,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프로방스 스파 바이 록시땅의 60분 바디 트리트먼트가 제공된다.이 외에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스마트 스테이 패키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스테이케이션 패키지 △파크 하얏트 부산 ‘팸퍼 앳 더 파크’ 등이 있다.
2017.10.06 I 송주오 기자
'빨간 날'에는 ‘빨간 딱지’...추석연휴 이커머스 성인용품 매출↑
  • '빨간 날'에는 ‘빨간 딱지’...추석연휴 이커머스 성인용품 매출↑
  • 어른을 위한 장난감을 파는 해외 온라인샵 ‘Japi Jane’ 광고 이미지.[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결혼 3년차인 직장인 김성진(29·가명) 씨는 추석 연휴를 맞아 부인과 동남아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행의 테마는 휴식. 충분히 쉬고 오겠다는 목표 아래 관광 코스를 단출하게 잡고 자유 시간을 늘렸다. 다만 여행에 지루함은 금물. ‘신혼 기분’은 내야 했다. 김씨는 친구가 추천해준 ‘발열 마사지 젤’을 구매했다. 피로도 풀고 스킨십을 통해 부부간 애정도도 올리겠다는 게 김씨의 포부다. 김씨는 친구 조언에 따라 평소 애용하던 오픈마켓에서 해당 상품을 샀다. 김씨는 “긴 연휴를 색다르게 보낼 계획을 짜다보니 (성인용품) 구매를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과거 성인 용품은 ‘망측하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구매처가 다양해져 상품을 편하게 고를 수 있게 됐다. 구매경험이 있는 지인들도 많아 이커머스에서 믿고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석연휴를 색다르게 보내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성인용품 판매량도 뛴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구매처는 ‘나만 아는 쇼핑’이 가능한 11번가와 G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이다. 6일 위메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한 달(9월1일~9월27일) 간 성인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602.76% 급증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콘돔은 전년 동기대비 1479.83%, 러브젤은 1923.9% 판매가 신장했다.위메프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성인용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물품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활성화도 구매를 늘리는 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11번가의 성인용품 카테고리 판매량도 전년 보다 25%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콘돔(7%)과 러브젤(10%), 기타 성인 장난감류(11%)가 고르게 성장했다. G마켓은 콘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국내 오픈마켓은 직접적인 홍보활동을 펼치지 않았음에도, 추석 연휴 간 성인용품 시장이 ‘셀프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오픈마켓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19금 마케팅’을 펼친다면 판매량이 더 신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추석 특수’를 노리고 이벤트를 벌이는 쇼핑몰도 등장했다. 여성 성인용품 쇼핑몰 몽라팡은 추석을 맞이해 전 상품을 5%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이뤄지며 배송은 오는 10일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몽라팡 관계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고객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커플들에게 색다른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온라인몰 뿐 아니라 오프라인 성인용품 매장도 추석 연휴 이벤트를 벌인다. 프리미엄 성인용품점 레드컨테이너 홍대연남점에서는 성인용품 추석선물세트를 기획해 판매에 돌입했다. 선물세트는 크게 두 가지다. 가족을 위한 페로몬향수 세트와 연인을 위한 프리미엄 성인용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매장에서는 직접 제품을 골라 선물세트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7.10.06 I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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