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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3건

네이버 스포츠, 국내 프로야구 ‘모든 타석 영상 보기’ 기능 도입
  • 네이버 스포츠, 국내 프로야구 ‘모든 타석 영상 보기’ 기능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 스포츠가 2020 KBO 국내프로야구 리그 영상 서비스에 자체 영상 분석 기술로 개발한 ‘전타석 영상 보기’ 기능을 도입했다.네이버 스포츠의 모바일 야구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 이번 기능은 딥러닝을 활용한 ‘object detection’ 과 ‘컴퓨터 비전’ 기술로 실시간 영상과 경기 기록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국내프로야구 전 경기의 모든 타석 영상을 제공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정 타석의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타석별 url 복사 기능도 함께 제공하며, 해당 기능은 경기 종료 후 약 네이버 스포츠 모바일 야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object detection’ 기술은 영상 및 이미지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로 네이버 스포츠 영상에 있는 스코어보드 및 투구 모션 등을 자동 인식하는데 적용된 바 있으며, ‘컴퓨터 비전’ 기술은 인간의 시각적인 인식 능력을 컴퓨터로 재현하고 영상들로부터 주어진 장면에 관한 텍스트 및 데이터 등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네이버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가 아닌 실시간 중계에도 이 기능을 적용해 모든 타석의 장면을 중계 시청 중에도 되돌려 볼 수 있게 확대하고, 각 구간별 소비 지표 및 시청자별 선호 선수 등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영상 자동화의 완성도와 AI기술 영역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앞서 네이버 스포츠는 영상 자동화 기술을 PC 버전의 국내프로야구 리그 및 해외축구 중계에 적용한 바 있으며, 특히 경기 종료 후 즉시 제공되는 득점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야구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네이버 스포츠플랫폼 백준봉 TL은 “네이버스포츠 영상 자동화 기술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영상 분석과 편집을 AI로 자동화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상과 데이터가 더 큰 범위로 결합되는 빅데이터를 산출하여 그동안 보지 못했던 범위와 속도로 이용자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 스포츠는 앞서 적용된 ‘득점 하이라이트’와 ‘홈런장면 보기’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07.31 I 김현아 기자
신인 아이돌, KT 5G 타고 날아 중국 팬 만난다
  • 신인 아이돌, KT 5G 타고 날아 중국 팬 만난다
  •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POP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KT Live Stage)’다.KT는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KT는 먼저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K-POP 아이돌 데뷔 무대 ‘KT Live Stage’의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이후 KT는 한국에서는 Seezn(시즌)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Migu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Live Stage’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 대만의 통신사인 FET(Far EasTone)는 고화질 생중계로 진행되는 K-POP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 이용자들에게 ‘KT Live Stage’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글로벌 K-POP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KT는 중소 음악 기획사 및 제작사들과 협력해 AR 효과를 가미한 무대부터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의 VR 영상까지 제작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왔다. 특히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신인 아티스트부터 이미 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까지 폭넓은 무대 라인업을 갖춰 해외 팬들도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KT는 K-POP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Seezn에서 보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이번 차이나모바일 Migu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시즌(Seezn)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0.07.15 I 유태환 기자
KT, 차이나모바일과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 KT, 차이나모바일과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eezn(시즌)에서 제공 중인 ‘KT Live Stage’ 생중계 콘텐츠 이미지(Seezn 화면 갈무리)및 생중계 현장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미구)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POP 음악 방송 ‘KT Live Stage(KT 라이브 스테이지)’다.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KT는 먼저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서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K-POP 아이돌 데뷔 무대 ‘KT Live Stage’의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후 KT는 한국에서는 Seezn(시즌)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Migu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Live Stage’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대만의 통신사인 FET(Far EasTone)에서도 고화질 생중계로 진행되는 K-POP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 이용자들에게 ‘KT Live Stage’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K-POP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KT는 중소 음악 기획사 및 제작사들과 협력해 AR 효과를 가미한 무대부터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의 VR 영상까지 제작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왔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신인 아티스트부터 이미 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까지 폭넓은 무대 라인업을 갖춰 해외 팬들도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KT는 K-POP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Seezn에서 보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이번 차이나모바일 Migu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Seezn(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5 I 김현아 기자
코로나19로 꽃핀 스포츠 마케팅…타이어뱅크, KBO 후원 `적극적`
  • 코로나19로 꽃핀 스포츠 마케팅…타이어뱅크, KBO 후원 `적극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렵사리 개막한 프로스포츠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지금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묘안이 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은 물론이고 해외 중계를 통해 해외에 노출되며 기업들도 자연스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포츠가 기업들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월 5일 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처음으로 올 시즌의 스타트 끊은 가운데 무관중 경기임에도 개막전 중계방송 시청자만 약 216만 명으로 집계되며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또한 사상 최초로 미국 등 해외에도 생중계되며 뜨거운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특히 해외 팬들에게 KBO리그의 전매특허 ‘배트플립’이나 빈볼 후 사과와 같은 자국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들뿐만 아니라 중계 도중 포착된 재밌는 광고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일례로 한 피자 브랜드 광고 모델인 개그맨 김준현의 모습이 보여진 후 해외 팬들의 SNS는 ‘저 피자 먹고 싶다’, ‘피자 가이는 누구냐’ 등등 개그맨 김준현의 이야기로 떠들썩했다.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 역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KBO리그 메인 타이틀 스폰 경험을 살려 올해도 KBO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스포츠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이유에서다.아울러 한화이글스, ktwiz와도 2020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양 구단 유니폼에 타이어뱅크 패치를 부착해 무관중 경기 중임에도 해외 중계 등을 통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단순한 후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랜선 응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BNK 부산은행은 지역 연고 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롯데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0.3%의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출시 4000억 원의 한도가 2주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온라인 기업도 스프츠 마케팅에 열정적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 쉽을 체결하며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해 브랜드 노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해외 스포츠 마케팅 역시 활발하다. 타이어 제조회사 넥센타이어는 EPL의 맨체스터시티가 개최하는 ‘맨시티 피파20컵’에 메인 파트너로 참여해 경기 중계 중 브랜드를 노출하게 되며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0.07.10 I 송승현 기자
① AR·VR·MR 넘어 XR 콘서트… 안방 1열이 최고야
  • [ICT 날개 단 엔터]① AR·VR·MR 넘어 XR 콘서트… 안방 1열이 최고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엔터산업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엔터 콘텐츠에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 새 활로를 개척하면서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공연이다. 홀로그램,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에 이어 XR(eXpanded Reality·확장현실)까지 다양한 기술을 접목,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공연을 완성했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K팝 열풍에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엔터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며 K-온택트 열풍을 주도하게 됐다.그룹 이달의 소녀가 지난달 20일 열린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전 세계 팬들과 화상통화 시스템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사진=CJ ENM)◇코로나19로 앞당겨진 ‘온택트’ 시대한국 엔터계는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내고 있다. 발길이 끊긴 공연장을 대신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공연장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유료 공연모델을 만들어내며 ‘공연의 뉴 노멀’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신기술을 결합한 최첨단 특수효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온택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지난달 20~26일 일주일간 열린 CJ ENM의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다. ‘케이콘택트’는 K팝 콘서트와 K브랜드 및 제품을 알리는 컨벤션 행사인 ‘케이콘’(KCON)의 온택트 버전이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150개 지역에서 총 405만 관객을 유치하며 K컬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단순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공연 플랫폼만 변경한 건 아니다. VR, AR, MR을 아우르는 XR 기술을 활용해 공연의 ‘보는 즐거움’을 높였고, 전 세계 팬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들과 눈앞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거리감’도 대폭 좁혔다.앞서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욘드 라이브’가 온라인 유료 콘서트의 새 장을 열었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방콘 더 라이브’가 유료 콘서트 모델을 확립했다면,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온라인 유료 공연을 플랫폼화하고 적용범위를 콘서트에서 쇼케이스, 팬미팅 등으로 다각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슈퍼주니어 ‘비욘드 라이브’(사진=SM엔터테인먼트)◇신기술의 향연… 어떤 기술들이 적용됐나온택트 공연은 ‘신기술의 장’이다.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신기술을 결합해 오감을 자극하며 공연의 ‘경험’과 ‘체험’을 가능케 한다.‘비욘드 라이브’는 영화, 게임 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AR 기술을 온택트 공연에 최초로 접목했다. 이를 위해 SM은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도입,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 백월(Back Wall) LED의 2D 그래픽을 3D로 전환해 보다 실감나게 구현했다.특히 슈퍼주니어 ‘비욘드 라이브’에서는 자이언트 최시원이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SM과 SK텔레콤의 점프 스튜디오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점프 스튜디오 측은 “해외에선 마돈나 홀로그램 공연 등을 비롯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뮤직비디오에 MR 기술이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SM은 ICT 기반의 언택트 공연을 선보이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고, SK텔레콤도 엔터 분야를 점프스튜디오의 B2B 핵심 사업 분야로 보고 있어 협력이 성사됐다”고 밝혔다.점프스튜디오 측은 최시원을 106대의 카메라로 1시간 동안 촬영 후 단 하루 만에 3D 혼합현실 콘텐츠를 완성했다. 또 고용량의 데이터를 손실 없이 송출하기 위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3D 프로세싱, 렌더링 기술을 적용했다. 점프 스튜디오 측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기존 3D 모델링 작업의 수작업 공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방콘 더 라이브’(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방콘 더 라이브’는 미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키스위 모바일과 손잡고 멀티뷰 스트리밍 시스템을 도입했다. 빅히트 측은 그동안 스포츠 중계에 적용됐던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공연에 첫 적용했다. 그 결과 75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는데도 끊김 없이 6개의 멀티뷰 화면을 생생하게 송출할 수 있었다.‘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는 공연 MR 퍼포먼스, 인터렉티브 AR, 언택트 멀티플 비디오콜 시스템, 360 라이브 VR 등 신기술이 총망라됐다.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공연 무대를 가상세계로 확장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기까지 공연 MR 퍼포먼스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 또 인터랙티브 AR 특수효과 시스템을 적용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텍스트와 더불어 실시간 그래픽으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비대면 다자간 영상통화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이 아티스트와 함께 소통할 수 있게 했고, 360 VR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콘텐츠 제작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CJ ENM 테크 앤 아트팀 관계자는 “2016년 ‘MAMA’ 무대에서 국내 최초로 AR 기술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공연과의 결합을 시도했다”며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언택트 공연의 특징을 살려 온라인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아티스트와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2020.07.08 I 윤기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Z세대 드라이버 돌풍 뜨겁다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Z세대 드라이버 돌풍 뜨겁다
  • 만 18살의 나이로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 중인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모터스포츠를 이끌어나갈 이른바 ‘Z세대 드라이버’의 활약이 뜨겁다.2020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는 ‘2002년생’ 이찬준(18·로아르레이싱)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이로 올해 19살에 불과하지만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서 보여준 탄탄한 기본기와 정신력으로 국내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쟁하고 있다.이찬준은 지난 6월 20일과 21일 열린 시즌 1, 2라운드 레이스에서는 완주에 성공하면서 13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슈퍼 6000 클래스의 머신을 타고 치른 데뷔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결과였다.특히 42분09초924였던 첫 레이스 기록을 두 번째 레이스에서 41분55초103으로 크게 단축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GT클래스에도 도전의 시즌을 보내는 Z세대 드라이버들이 있다. 준피티드 레이싱의 신찬(20)과 박준서(19)는 GT1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다. 박준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신찬은 올해가 GT1 클래스 첫 도전의 해다.박준서는 1라운드 21위에 이어 2라운드 레이스에서는 5위로 껑충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험 많은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GT1 클래스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적이었다. GT1 클래스에 데뷔한 신찬도 19위에서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베테랑 김의수 감독이 이끄는 팀 ES의 막내 드라이버 김무진(18)도 눈길을 끈다. 성적은 각각 24위와 19위로 하위권이었지만 리타이어 없이 선두와 1랩 이내의 차이로 레이스를 마쳤다.한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인 감의수 감독과 국내는 물론 해외 경험까지 갖춘 최해민이 함께 있는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이들 선수들은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카트 챔피언십 등을 통해 기본기를 착실히 다지고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이찬준은 지난 2018년 카트 챔피언십에서 형들을 제치고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어 2019년에는 일본에서 슈퍼 포뮬러 주니어를 경험하며 실력을 키웠고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의 최연소 드라이버로 참가했다.2018년 당시 시즌 종합순위 2위였던 박준서는 준피티드 레이싱의 테스트를 거쳐 GT1 클래스에 한 발 먼저 데뷔했다. 김무진과 신찬도 지난해 카트 챔피언십 선수부에서 기량을 키운 덕분에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Z세대 드라이버들의 신선하고 도전적인 레이스는 오는 7월 4일과 5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레이스를 통해 다시 펼쳐진다.이번 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신 슈퍼레이스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20.06.30 I 이석무 기자
컴투스, 1위 바둑 서비스 ‘타이젬’ 인수
  • 컴투스, 1위 바둑 서비스 ‘타이젬’ 인수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해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티키타카스튜디오 등 유망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온 컴투스(078340)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9일 컴투스는 국내 1위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운영하는 동양온라인의 주식 86.01%와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젬은 업계 최고의 바둑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젬은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명이 실명으로 활동하고 이들의 대국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 및 형세분석, 기보분석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같은 탄탄한 콘텐츠로 타이젬은 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 바둑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가 됐다. 이를 기반으로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기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공신력도 인정받고 있다.컴투스는 타이젬에 다양한 게임 개발 및 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하고 모바일 부문을 강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함은 물론,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해외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바둑 대회 및 중계 서비스 또한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노하우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컴투스 관계자는 “바둑은 고도의 집중력과 수리력 등을 요하는 대표적인 두뇌 게임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마인드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며 “컴투스는 이와 같은 바둑 종목의 순기능 및 가치를 확대, 발전시키며 산업 성장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컴투스는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여러 분야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적극 추진해 컴투스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29 I 노재웅 기자
'돌아온 모터스포츠 계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스타트
  • '돌아온 모터스포츠 계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스타트
  • 2020시즌 슈퍼레이스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사진은 시즌 개막 전 슈퍼 6000 클래스 연습 주행 장면.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랜 시간의 기다림 끝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드디어 기지개를 켠다.슈퍼레이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020시즌 첫 레이스를 펼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하지만 지난 1차 테스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슈퍼 6000 클래스의 새로운 레이스 머신을 비롯해 새 시즌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각종 경주차량과 드라이버들을 생중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막전은 지난 2007년 시작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역대 100번째 경기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새로움을 눈으로 확인한다’ 슈퍼 6000 클래스슈퍼 6000 클래스 차량의 외관은 지난 시즌 캐딜락 ATS-V에서 올 시즌 토요타 GR수프라로 바뀌었다. 이번 개막전이 겉모습이 바뀐 이후 실제 주행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첫 기회다. 로아르 레이싱, 팀 ES, 플릿-퍼플모터스포트, 팀 훅스-아트라스BX 등 새롭게 출발하는 팀들을 비롯해 기존 팀들도 변화된 각 팀의 차량과 드라이버 수트 디자인을 선보인다.드라이버 라인업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해외 경력을 잔뜩 쌓고 온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과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 최해민(팀 ES),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등을 비롯해 클래스에 처음 도전하는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과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등이 챔피언 경쟁구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더욱 치열해진 경쟁구도’ GT 클래스GT1과 GT2로 구분되는 GT 클래스에는 40여대의 차량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GT1 챔피언인 정경훈(비트알앤디)과 3위 오한솔(서한 GP)이 다시 한 번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참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레디컬 컵에 출전했던 한민관(비트알앤디)이 GT1 클래스에 가세했다. 카트 레이스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진 신찬(준피티드 레이싱), 김무진(팀 ES) 등 신예들도 눈에 띈다.GT2의 양상은 GT1과 사뭇 다르다. 지난 시즌 챔피언 박희찬의 이름이 빠지고 여러 레이스에서 존재감을 알렸던 드라이버들이 참가했다. 슈퍼챌린지에서 여성 드라이버의 저력을 뽐냈던 김태희(레퍼드맥스지티), 아반떼컵 등에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등이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이번엔 내가 챔피언이다’ BMW M Class지난 시즌 챔피언인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BMW M Class에서 격차는 크지 않다.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 형진태(도이치 모터스) 등도 경험이 쌓여갈수록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권형진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에 대한 기대도 높다.△‘독특한 퍼포먼스로 시선몰이’ 레디컬 컵 코리아레디컬 카는 포뮬러 카처럼 드라이버가 외부로 노출돼 있지만 보통의 투어링 카처럼 바퀴는 카울 안에 들어가 있는 독특한 외형의 차량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 시즌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레이스를 치른다. 올해는 SR1을 중심으로 SR3, SR8 등의 차종이 혼재한 레이스로 펼쳐진다. SR1의 경우 182마력, 최고속도 시속 220km의 힘을 갖췄으면서도 무게가 490kg으로 가벼워 빠르고 역동적인 주행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236마력을 낼 수 있는 SR3, 411마력의 SR8이 함께 달리며 다양한 주행 장면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020.06.12 I 이석무 기자
야구·축구경기 방역대책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 야구·축구경기 방역대책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5일 온라인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안전한 프로경기 운영을 논의하는 체육분야 공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CAC 글로벌 서밋 2020의 마지막 세션으로 프로 축구·야구 경기의 운영을 책임지는 국내외 스포츠 전문가 11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무관중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국내외 사례발표 후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이어진다.CAC 글로벌 서밋 2020은 지난 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시가 감염병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를 화두로 개최하는 온라인 국제회의로 세계 각국의 도시 시장과 석학, 각 분야 전문가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한다.우선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고척돔야구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의 심영신 문화체육본부장이 ‘K-방역 선도하는 서울시 체육시설 방역’을 주제로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사례를 발표한다. 심 본부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시 축구·야구장의 방역대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시의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해외도시 대응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미국 사례는 북미 프로스포츠 경기장을 다수 설계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정성훈 DLA+ 스포츠건축 본부장이 발표한다. ‘코로나19가 미국 스포츠이벤트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현지에서 화상을 통해 발표에 나선다. 안젤라 우 대만프로야구협회 국제교류팀장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야구를 무관중 개막하고, 5월부터는 관중 입장까지 허용한 대만의 프로야구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질의응답과 토론에는 발표자들을 포함한 11명의 국내외 프로리그 리더, 스포츠 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해외에서는 조안 가르시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의 이벤트매니저, 마하잔 바수데반 나이르 아시아축구연맹의 경기장 라이센스 및 인스펙션 총괄 담당 등을 포함해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차장,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올해 프로경기 운영계획과 코로나19에 대비한 준비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회의내용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해 세계인들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또 세계 105개국 1억3800만 시청자를 보유한 글로벌 위성방송 아리랑TV를 통해서도 송출된다.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외 전문가와 스포츠 단체와의 협력, 철저한 방역 대책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하루빨리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안심하고 직관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2020.06.05 I 양지윤 기자
류대환 KBO사무총장 "변화 따라가야 살아남는다"
  • [인터뷰]류대환 KBO사무총장 "변화 따라가야 살아남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ESPN은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뒤에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계속 방송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가 갖고 있지 않은 한국 야구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재미가 미국 야구팬들에게 통하는 것 같습니다.”올해 한국 프로야구의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야구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프로 스포츠가 중단된 상황에서 KBO리그는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고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을 통해 미국 현지에 생중계를 시작했다. 대행사를 통해 ESPN 측의 제안을 받았고 그 협상을 진두지휘한 게 류대환(56) KBO 사무총장이었다. 류 사무총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 하루 전인 5월 4일 오후 11시 계약이 성사됐다”며 “ESPN은 처음에 중계권료를 주지 않고 광고 수입을 나누겠다는 입장이었는데 마지막까지 협상을 벌여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과정을 설명했다.류 사무총장은 프로야구를 운영·관리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조직을 이끄는 실무책임자다. 1990년 KBO에 입사한 뒤 30년간 다양한 분야를 거쳐 지난해부터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속 올해 KBO리그는 개막 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방역 문제는 물론 심판 판정 논란, 공인구 문제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 걱정과 우려가 컸지만 모든 관계자들의 세심한 노력 속에 지난달 5일 개막 후 다행히 사고 없이 1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는 “코로나19는 상식을 벗어난 새로운 위기지만 그래도 지금 프로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정부의 방역 노력과 국민들의 희생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KBO리그가 개막하고 해외에서 이슈를 끌어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KBO리그는 지난 시즌 관중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높다. 현재 관중 없이 리그를 치르고 있지만 KBO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류 사무총장은 “소비자는 바뀌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뉴미디어에 익숙하다”며 “야구팬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며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관찰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사진= 이석무 기자)KBO는 치열한 논의 끝에 두 가지 결론을 내렸다. 첫 번째는 경기력이다. 박진감 넘치고 실수를 줄이면서 안정된 경기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다. 류 사무총장은 “경기력 증대를 위해 KBO는 오래전부터 야구발전기금을 만들어 초·중·고 창단팀에 지원하고 있다”며 “좋은 선수를 만들 밭이 어느 정도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좋은 선수를 만들기 위해선 좋은 코치가 있어야 한다”며 “KBO는 코칭스쿨을 만들어 좋은 지도자를 양성하고 그 좋은 지도자가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두 번째는 마케팅이다.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의 문제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에 즉각 대응하는 방법을 KBO는 깊이 고민했다. 그래서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게 미디어센터다. 류 사무총장은 “각 방송사 화면을 미디어센터에서 모아 각 플랫폼에 직접 보내기도 하고 우리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며 “점점 심해지는 플랫폼 경쟁에서 즉걱 대응하려면 우리 스스로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류대환 사무총장은 각 팀간 전력평준화도 KBO리그가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팀 전력의 균형을 맞춰야 리그가 더 재미있어지고 팬들이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좋은 선수가 다른 구단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2020.06.02 I 이석무 기자
SKT, AI 활용 한류 콘텐츠 글로벌 진출 지원나선다
  • SKT, AI 활용 한류 콘텐츠 글로벌 진출 지원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유통 기업 NEW ID와 한류 콘텐츠 수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Post Production Platform)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왼쪽)과 NEW ID 박준경 사업부문대표. (사진=SK텔레콤)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관심 및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한글 자막 및 저작권 음원 제거 등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은 한류 콘텐츠 수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높은 비용과 긴 소요기간으로 원활한 콘텐츠 수출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AI기반 미디어 요소기술과 NEW ID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AI를 통한 포스트 프로덕션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나서게 된다.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보유한 AI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내 한글 자막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BGM 제거 △스포츠 중계화면 내 실시간 스코어보드 언어 변환 △풀 HD영상을 4K·8K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 등을 지원하며, 해당 기술을 통해 재가공된 콘텐츠는 NEW ID의 채널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11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이 국내 콘텐츠의 현지화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켜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이번 AI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이 한글자막과 음원 저작권 등 국내 미디어 콘텐츠 수출의 장애가 됐던 요소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적극 활용, 향후 국내 미디어산업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 ID 박준경 사업부문대표는 “SK텔레콤의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영화·드라마·예능·스포츠 중계 등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현지화 및 플랫폼 적용에 따르는 제약을 없애고 해외 유통 활로를 넓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9 I 한광범 기자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지도자·선수에 코로나19 극복 응원금 전달
  •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지도자·선수에 코로나19 극복 응원금 전달
  •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연맹 소속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극복 응원금을 전달한다. 사진=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연맹 소속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극복 응원금을 전달한다. 연맹은 “코로나19 때문에 훈련을 못 하고, 아직 한 개의 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자는 취지로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응원금은 2020년 연맹에 등록된 선수와 지도자 600여명 모두에게 개인별로 전달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응원금은 중·고등학교 등록선수 5000여명에게 1인당 3만원씩, 지도자 100여명에게는 1인당 5만원씩이 역시 현금으로 지원된다. 전체 지원 금액은 2000여만원에 달한다.손범규 연맹 회장은 “5개월 가까이 단체 훈련이나 대회 참가를 못한 지도자와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어 조금이라도 힘을 주기 위해 이번 응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개인별로는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연맹으로선 2000여만원에 가까운 재원마련을 위해서 고민했다”며 “여러 임원의 의견을 참고 해서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맹은 지난 3년간 보람그룹을 비롯한 후원사의 지원으로 200여명에 가까운 선수와 지도자를 해외대회에 파견하고, 장학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하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 종합대회를 취소한데 이어 4월 종별대회는 연기한 채 아직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연맹 측은 “이번 응원금 지급에는 지난 2월 12일에 열렸던 연맹의 후원행사에서 기부한 연맹후원자들의 성금이 전달된다”며 “그동안 한국탁구 꿈나무들에 많은 지원을 한 여성탁구연맹과 유소년탁구연맹, 금빛나래탁구후원회에도 100만원씩의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연맹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제58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학생 탁구대회’를 개최한다.실내종목대회로서는 올해 첫 대회가 될 이번 대회를 위해 김천시와 연맹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방역대책을 마련해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대회 경기장에는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감지기 소독제 등이 설치될 예정이고, 김천시의 종합병원, 보건소와도 긴급 방역 연락망을 가동하고, 매일 경기 전후에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손범규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분이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올 해도 연맹은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과 함께, 안전한 대회 개최와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회는 7월 2일과 3일에는 케이블TV인 IB스포츠를 통해서 중계될 예정이다. 4일과 5일 모든 경기는 핑퐁코리아의 유튜브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2020.05.26 I 이석무 기자
LG유플 'U+프로야구', 방문자수 지난해 대비 22% 증가
  • LG유플 'U+프로야구', 방문자수 지난해 대비 22% 증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라이브 채팅’, 게임 등 야구팬 소통 기능을 추가한 결과 U+프로야구 앱 이용 순방문자수(UV)가 지난해에 비해 22% 늘어나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야구 실시간 중계는 물론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하는 국내 최초 야구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과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이 핵심으로 꼽힌다. 2020시즌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라이브 채팅 △게임을 추가해 야구팬 소통 기능을 추가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졌던 프로야구는 지난 5일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무관중 개막전을 펼쳤다. ‘직관(직접 관람)’으로 현장감을 즐기던 야구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U+프로야구 앱은 ‘방구석 응원’ 최적화 기능인 실시간 채팅,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응원단 앞 좌석에 직관 온 것처럼 경기 내내 응원단을 볼 수 있는 기능을 ‘포지션별 영상’에 추가, SBS스포츠에서 중계하는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서 응원단의 모습을 경기 내내 볼 수 있다.또 2만석 규모 야구장의 좌석을 직접 선택하고 가상 모바일 티켓팅 이벤트인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을 기획했다. 야구장에 가지 않아도 ‘방구석’에서 직관처럼 즐길 수 있는 기능과 구단 간 경쟁하는 가상 티켓팅 이벤트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은 타 이벤트에 비해 이벤트 참여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이벤트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했다. 참여 고객 대상 즉석 추첨으로 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3명), 간식 교환권을 증정한다. 좌석을 가장 많이 차지한 1위 구단 경품으로는 ‘LG 그램 노트북’(3명)과 구단 공식 유니폼(6명)을 제공한다.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은 U+프로야구 앱 이벤트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U+프로야구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 가능하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시간 채팅과 게임, 응원단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재미 등 직관보다 더 직관 같은 ‘집관’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국내 야구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프로야구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고객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0 I 한광범 기자
외국인 경마기수 4인4색 코로나 극복기
  • [경마이야기]외국인 경마기수 4인4색 코로나 극복기
  • 왼쪽부터 외국인 기수인 빅투아르, 먼로, 다비드, 안토니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7년 전부터 해외로 실시간 송출되는 한류 스포츠가 있다. 바로 한국경마다. 작년 기준 전세계 14개국으로 실시간 송출하며 국제적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경마에 도전 중인 외국인 기수가 눈길을 끌다. 코로나19 여파로 올들어 한국경마가 올 스톱되며 해외중계 수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기수들은 어떻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을까.◇ 출국없이 가족들과 일상 보내는 빅투아르 기수프랑스 출신의 빅투아르 기수는 경마휴장 이후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체류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자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 홍콩 등 14개국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7년 한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꾸준한 승리를 쌓으며 한국에 적응한 그는 작년 5월 한국경마 통산 100승을 넘어 섰고 6월에는 인기 경주마 ‘돌콩’과 함께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한국경마 대표기수로 자리매김 했다. 빅투아르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경마휴장 이후에도 매일 새벽 주로에 나와 경주마와 호흡을 맞추며 훈련 중인 빅투아르 기수는 “한국의 방역체계와 의료시스템을 신뢰했고 출국하지 않고 거리두기 일상을 지낸것은 더없이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요즘은 초등학생 딸의 개학과 경마재개를 학수고대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후 경마장 복귀 먼로 기수경마 종주국 영국에서 온 53세 먼로는 기수 경력 35년의 베테랑으로 ‘백전노장’을 능가하는 ‘천승노장’이다. 통산 1000승을 훌쩍 넘는 그의 기록은 한국에서도 박태종, 문세영, 유현명 기수 외에는 없을 정도다. 먼로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영국과 홍콩의 최정상급 대상경주를 우승한 그는 노련함 덕분인지 많은 조교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난 1년간 서울경마기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출전횟수를 기록했다. 그의 고향인 영국에서도 한국경주 실황이 송출되고 있어 생중계를 통해 그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최근 해외에 가족을 만나고 온 먼로는 3월 24일 입국 후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보냈다. 현재는 컨디션 관리와 경주마 조교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종주국인 영국에서도 생중계를 통해 한국경마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경마는 현재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정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기수들에게도 도전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매 재개 기다리는 ‘젠틀맨’ 다비드 기수2017년 말 한국경마에 데뷔한 프랑스 출신의 다비드 기수는 경마 중단 이후 프랑스를 방문해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가족과 함께했다. 4월 6일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현재 경주로에서 경마 재개를 기다리며 훈련에 정진하고 있다. 다비드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실력 뿐 아니라 다비드상 못지않은 비주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비드 기수는 지난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태료나 기승정지 처분을 가장 적게 받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같은 기간 부경 경마장 소속 다실바 기수 또한 같은 상을 수상했다. 외국의 선진 경마기술의 도입을 목적으로 시행한 외국인 기수의 도임이 기술 뿐 아니라 경마 문화까지도 한국에 전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그는 “한국경마가 중단되기 전에는 프랑스에 중계되었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이 내가 출전하는 경주를 보며 응원해주고 있어 큰 위안이 됐다”면서 “한국 경주 송출을 기대하는 가족들에게 하루빨리 경주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경마 최고 영광 ‘그랑프리’ 우승 안토니오 기수브라질 출신의 안토니오기 기수는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기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다. 한국에 데뷔한지 만 3년이 된 그는 한국경마 최고 영광의 무대 그랑프리19년도 우승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7번의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안토니오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최근 1년간 15.7%의 무서운 승률로 서울 전체 승률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고국에 다녀온 후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특별한 이상증세가 없다면 이번 주말께 경주로로 복귀해 경주마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랜만에 방문한 브라질에서도, 돌아온 한국에서도 집에만 머무는 생활 중”이라며 “한국경마는 늘 열성적인 팬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한국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외국인 기수들의 활약은 경마 관계자에게는 선진기술과 문화를 전파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경마 팬들에게도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5.16 I 이진철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온라인 대회 실시
  •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온라인 대회 실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주최하는 ‘GR 수프라 GT 컵 2020 (GR Supra GT Cup 2020)’의 예선 제2라운드가 5월 17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GR 수프라 GT 컵 2020’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모터스포츠와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거운 자동차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e-모터스포츠로, 소니의 PlayStation®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통해 가장 빠른 GR 수프라 드라이버를 가리는 글로벌 온라인 원 메이크 레이스(One Make Race) 대회이다.예선 1라운드는 지난 4월 26일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760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온라인 상으로 일본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코스에서 경쟁하였는데, 한국에서는 18명이 참가했다. 제 2라운드는 오는 5월 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코스에서 열리며, 2라운드부터 참가해도 된다.PlayStation®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GR 수프라를 소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7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에서 최고성적을 거둔 24명의 드라이버들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결선 라운드에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결선 참가자에게는 라운드 개최 장소까지의 항공료 및 체재비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되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전세계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활약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알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에는 보다 많은 국내 드라이버가 참여하여 해외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5.15 I 남현수 기자
온라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실시
  • 온라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실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주최하는 ‘GR 수프라 GT 컵 2020’의 예선 제2라운드가 오는 17일에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GR 수프라 GT 컵 2020’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모터스포츠와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거운 자동차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e-모터스포츠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통해 가장 빠른 GR 수프라 드라이버를 가리는 글로벌 온라인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이다.예선 1라운드는 지난 4월 26일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760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온라인으로 일본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코스에서 경쟁했는데 한국에서는 18명이 참가했다. 제 2라운드는 오는 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코스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2라운드부터 참가해도 된다.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GR 수프라를 소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 7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에서 최고성적을 거둔 24명의 드라이버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결선 라운드에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또 결선 참가자에게는 라운드 개최 장소까지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되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활약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알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에는 보다 많은 국내 드라이버가 참여하여 해외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토요타 가주 레이싱, 온라인 레이싱 대회 ‘GR 수프라 GT컵 2020’ 실시(사진=토요타코리아)한편, GR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컨셉으로 개발된 토요타의 정통 스포츠카로,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의미한다.최대토크 51kg·m, 최고출력 340마력의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은 스포츠 주행에 걸맞는 강력한 힘과 가속성능을 발휘하며,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세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해 스포츠카로서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된 코너링을 보여준다. 또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은 주행모드에 따라 강렬한 엔진소리를 제공하며 운전의 설렘을 더해준다.
2020.05.14 I 이소현 기자
K골프 위기를 기회로..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자
  • [생생확대경]K골프 위기를 기회로..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자
  • KLPGA BI.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이 어떻게 대회를 진행하는지 일본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일본 매니지먼트사 대표)“한국 대회를 일본에서 시청할 방법이 있을까요?”(일본 골프전문 매체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즌을 재개하기로 발표한 뒤 일본 골프 관계자들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개막을 미뤄왔던 KLPGA 투어는 1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부터 시즌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회이기에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웃 나라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 스포츠가 셧다운 상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3월 개막을 준비했으나 한 경기도 하지 못한 채 장기 휴식에 들어갔다. 언제 개막할지 모르는 답답한 상황에서 KLPGA 투어의 시즌 재개를 바라보는 일본 골프 관계자들의 문자에선 부러움이 느껴졌다.미국은 언론에서 KLPGA 투어를 따로 조명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6월 중순 시즌 재재를 기대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의 방역 준비를 상세하게 다뤘다. KLPGA 투어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설 기회다. 더 나아가 저평가됐던 K골프의 위상을 높여 세계무대로 시장을 키워나가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코로나19라는 큰 위기 속에서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고 KLPGA 투어만의 매력을 보여주면 한국 골프는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미국 LPGA 투어는 2000년대 중반 투어가 축소되는 위기를 맞았다. 대회가 줄고 시청률이 뚝뚝 떨어졌다. 한국,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권 선수의 대거 진출을 이끌어 내며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 뒤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 덕분에 지난해 열린 32개 대회 가운데 13개 대회의 메인타이틀 스폰서를 한국,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기업이나 단체가 맡았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중계권을 판매했고, 미국에서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글로벌 투어로 거듭났다.KLPGA 투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모범이 될 만한 선진화된 투어 시스템이다. 안전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투어라는 걸 보여주면 미국이나 일본에 빼앗겼던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의 주변에는 골프신흥국이 많다. 중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이제 막 골프에 눈을 떠 해외 진출을 꿈꾸는 선수가 계속 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골프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은 그들에게 매력적인 투어다. 지금까지는 잘 알리지 못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외국 선수가 많이 오면 새로운 시장이 생겨날 수 있다. 국내에서 훈련하고 먹고 자야 하기에 그만큼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다. 중계권의 해외 판매는 물론 해당 국가 기업의 후원 참여도 이끌어 내 시장을 넓혀 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린 코로나19에 KLPGA 투어도 큰 위기를 맞았다. 개막이 미뤄졌고 기업들의 후원도 끊겼다. 그러나 협회와 후원사들의 노력에 어렵게만 보이던 개막이 현실이 됐다. 이제는 KLPGA 챔피언십을 코로나19를 극복한 모범적인 대회로 만들어 KLPGA 투어의 높은 수준과 위상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 그러면 글로벌 투어, 세계 최고의 투어를 기대하는 KLPGA 투어의 목표달성은 더 빨라질 수 있다.
2020.05.14 I 주영로 기자
KLPGA 챔피언십, 미국 NBC GOLF 등 호주·일본·동남아에서 생중계
  • KLPGA 챔피언십, 미국 NBC GOLF 등 호주·일본·동남아에서 생중계
  •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 (사진=SBS골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즌을 재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이 해외에 생중계된다. KLPGA 투어의 주관방송사 SBS골프는 13일 “1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호주 폭스 스포츠, 일본 스카이A, 뉴질랜드 스카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ASTRO는 KLPGA 챔피언십 매 라운드를 생중계하고, 미국 NBC GOLF의 ‘골프 센트럴’에서는 KLPGA 투어의 개막 준비상황과 대회 하이라이트 등을 방송한다. 또 NBC GOLF의 디지털 채널에선 생중계를 위한 기술테스트를 실시했다. 캐나다에선 지상파 방송사 CBC가 디지털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SBS골프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골프계가 중단된 뒤 열리는 첫 정규투어이고 세계적 기량을 가진 한국 여자골퍼가 대거 출전하는 만큼 해외 방송사들의 관심이 뜨거워 영어방송을 제작하게 됐다”며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연합 등에선 뉴스 사용을 위해 KLPGA 챔피언십의 영상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KLPGA 투어에 쏟아지는 해외 방송사의 관심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중계하는 SBS골프는 14일과 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라운드가 열리는 1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우승자가 탄생하는 4라운드 경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계한다.
2020.05.13 I 주영로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K리그…개막전, 전세계 17개국 생중계
  • 세계가 주목하는 K리그…개막전, 전세계 17개국 생중계
  • 한국프로축구연맹 미디어센터.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축구가 멈춘 가운데 수많은 축구 팬들의 시선이 K리그로 쏠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하나원큐 K리그 2020’이 독일의 Sportdigital, 호주의 Optus, 홍콩 TVB등 17개국에 생중계된다”고 7일 밝혔다.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7개국에서 2020시즌 K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중계권을 구매한 모든 방송사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한다.독일의 축구 전문 방송 채널 Sportdigital Fussball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을 확보했다. 8일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해당 국가에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 할 예정이다.지난해 K리그1 득점왕 타카트 등의 활약으로 K리그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 OPTUS SPORTS가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를 생중계한다.세르비아에 본사를 둔 Arena TV 방송의 스포츠 채널 Arena TV Sports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발칸지역 7개 국가에 K리그를 중계한다.이 밖에도 중국과 마카오에 송출되는 OTT 서비스 CSM, 인도의 OTT 플랫폼 Fancode, 말레이시아 방송사 Astro, 홍콩 방송사 TVB, 이스라엘의 방송사 Carlton 등 총 17개 국가 방송을 통해 K리그가 생중계된다.이외에도 K리그는 TV 방송 뿐 아니라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 오스트리아의 축구 콘텐츠 플랫폼 Laola TV등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K리그1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연맹의 해외 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가진 스포츠레이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포츠레이더 파트너인 방송국, OTT 플랫폼, 미디어사들과 K리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스포츠가 삶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0.05.0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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