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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IT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NHN클라우드,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IT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사진=NHN클라우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NHN클라우드는 신한금융그룹 손해보험 자회사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주요 시스템을 자사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EZ손보 차세대IT시스템 구축 사업은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초기 대규모 인프라를 비용없이 사용량 바탕으로 구성하고, 핵심 시스템 부하 발생 시 유연하게 분산하는 시스템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술력 강점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연동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을 받아 사업을 수주했다. 향후 NHN클라우드는 신한EZ손보 △채널시스템 △채널허브 △고객데이터 플랫폼 △상품·서비스 플랫폼 △보험코어시스템 △경영관리·지원시스템 △정보계 등 주요 시스템을 자사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신사업본부 부사장은 “NHN클라우드가 그간 축적한 금융분야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EZ손보에 완성도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산업군 핵심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노력을 지원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9 I 김가은 기자
'데이터 유출' 문제 안은 생성형 AI…"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
  • '데이터 유출' 문제 안은 생성형 AI…"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
  • 윤경구 파수 본부장이 발표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최근 삼성전자(005930), SK(034730), 애플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이 줄줄이 사내 ‘챗GPT 금지령’을 내린 배경에는 데이터 유출 문제가 있다. 임직원들이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각종 개인정보나 회사 내부 기밀이 외부로 새어나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국내 보안기업 파수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안했다.윤경구 파수(150900) 개발 본부장 전무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페어’에서 “현재 초거대언어모델(LLM)은 개인정보는 물론, 기업이 보유한 지적 자산 정보 유출 문제를 지니고 있다”며 “넓고 깊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생산성을 올려주는 건 맞지만 안전하게 활용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이 제안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오픈AI 챗GPT, 구글 바드(Bard)’ 등 퍼블릭 LLM과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프라이빗 LLM을 공동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파수는 생성형 AI 시대 대응 전략으로 ‘로컬 LLM’을 제시한 바 있다. 로컬 LLM은 기업과 기관 내에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한 프라이빗 모델이다.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 기밀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파수는 로컬 LLM을 기업 맞춤형으로 개발·공급할 수 있는 ‘파수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서비스(F-PAAS)·파수 퍼블릭 AI 프록시’ 등 솔루션 2종을 제시하기도 했다. F-PAAS는 기업들이 원하는 AI 엔진을 공급하고, 학습까지 시켜줘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점이 특징이다.파수 퍼블릭 AI 프록시는 직원들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사용할 시 내부 민감 정보가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내부 중요 데이터를 대화창에 입력하고, 마케팅 전략을 묻는 대화를 할 경우 전송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식이다.윤 본부장은 “프라이빗 LLM은 퍼블릭 LLM보다 매개변수 측면에서 크기가 작아 거대한 파워는 없지만, 기업 내부 기밀 정보를 학습시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일반적이고, 안전한 데이터는 퍼블릭 LLM을 활용하는 사용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6.08 I 김가은 기자
현대오토에버, 네이버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정수환 상무 영입
  • 현대오토에버, 네이버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정수환 상무 영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네이버 출신 정수환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정수환 상무 (사진=현대오토에버)정수환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CIO(운영 총괄 본부장)를 역임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수행했다. 데이터 센터의 재해 재난 복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클라우드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정수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클라우드 사업의 총사령탑인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을 맡는다. 정 상무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IaaS를 비롯한 AI, 빅데이터 등 현대오토에버의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현대오토에버는 전문가 영입 외에도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는 등 클라우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클라우드기술사업부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원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ICT 인프라 구독 서비스·차량-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 영역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정수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손의연 기자
현대오토에버,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정수환 상무 영입
  • 현대오토에버,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정수환 상무 영입
  • 정수환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상무(사진=현대오토에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는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전문가 정수환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영입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클라우드 지원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술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정수환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 운영총괄본부장(CIO)를 역임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 인프라 구축을 수행한 인물이다. 데이터센터 재해재난 복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클라우드 업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정수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 사업 총사령탑인 클라우드기술 사업부장을 맡는다.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향후 클라우드기술사업부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원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독서비스·차량-클라우드 연계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 영역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정수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에게 더 안정적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김가은 기자
파수,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서 AI 시대 보안 전략 제시
  • 파수,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서 AI 시대 보안 전략 제시
  • 지난 5일 열린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3’에서 진행된 파수 발표 세션(사진=파수)[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파수(150900)는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3(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3)’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시대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정보기술(IT)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주최하는 글로벌 보안 행사다. 파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AI시대의 개인정보와 보안 이슈(Privacy and Security Issues in the AI Era)’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발표자로 나선 론 아든(Ronald Arden) 파수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회사별 정보 자산 특성을 잘 이해하는 특화 로컬 거대언어모델(LLM) 환경을 구축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AI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파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은 지속적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역량을 통합해 진정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부스에서는 △‘FILM (Fasoo Integrated Log Manager)’ △‘파수 AiR (Fasoo AI Radar)’ △‘파수 AI 프록시(Fasoo AI Proxy)’ 등을 소개했다. ‘FILM’은 문서 추적 및 통합 로그 관리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하는 파수 데이터 보안 플랫폼에서 가시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서 생성부터 모든 변경 및 사용 이력을 제공해 데이터 전체 현황과 흐름을 쉽게 관리하고 추적할 수 있다. ‘파수 AiR’는 정규 표현식 기반 정책뿐만 아니라, AI 기술로 문맥을 파악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다양한 개인정보를 탐지 및 마스킹한다. 연내 선보일 예정인 파수 AI 프록시는 퍼블릭 AI 사용 과정이나 여러 외부 공유 채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반 인증 관리와 접근제어, 모니터링 기능 등이 탑재됐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파수 발표 세션은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전세계적으로 AI 활용에 따른 리스크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를 적극 활용해 AI 리스크를 줄이는 파수 솔루션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AI 활용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2023.06.07 I 김가은 기자
콤텍시스템, 엔비디아 AI플랫폼 ‘오픈시프트’ 도입...총판 담당사 ‘강세’
  • [특징주]콤텍시스템, 엔비디아 AI플랫폼 ‘오픈시프트’ 도입...총판 담당사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콤텍시스템(031820)의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가 레드햇의 인공지능플랫폼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도입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일 11시 14분 콤텍시스템은 전일 보다 6.35% 오른 10035원에 거래 중이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30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404.86달러까지 오르며 시총 1조 달러를 넘었다.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 달러 클럽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엔비디아까지 5개사에 그친다.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대규모 인공지능 구축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부각되고 있다. 레드햇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3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업계 표준 서버에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배포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에 이르기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이다. 이번 발표로 소프트웨어 정의 5G 가상화 기지국 및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와 엔비디아 애리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콤텍시스템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총판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6.01 I 최은경 기자
“한 방보단 안정적 수익 원해”…투자 묘수는?
  • [GAIC2023]“한 방보단 안정적 수익 원해”…투자 묘수는?
  • [이데일리 김윤주 홍다원 지영의 기자] 글로벌 긴축과 장기화된 침체 속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투자 관련 기관들은 ‘모험적인 한 방’ 보다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 두 번째 토론 세션에는 국내외 투자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긴축과 침체를 넘어설 선진국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주최한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가 ‘대체투자, 다시 짜는 전략’을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힘든 시기 맞지만…포기는 금물이날 로버트 브로웰 PwC 파트너는 “2021년엔 M&A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고, 한국에 대한 투자 금액도 기록적인 상황이었지만 이후 금리 인상과 증시 냉각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전년 대비 거래건수가 20% 감소하고 금액 자체는 33%나 감소했기 때문에 힘든 시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로버트 브로웰 파트너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 열기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뷰티·헬스케어·IT 부문 투자 수요가 높다는 설명이다. 로버트 브로웰 파트너는 “사모펀드들도 대규모가 아니지만, 한국 투자를 희망하고 있고, 해외 펀드에 전략적 투자를 하면 가치를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조셉 마우로 커코스왈드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외에서 성장과 기회를 찾고 있고 마이너스 금리 상황인 유럽과 일본에서 많은 자금이 유출됐지만, 금리 상황이 정상화되면서 두 국가에서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이훈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부문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 균형 있는 해외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작년에는 올해 투자전략으로 성장성이 보이는 주식 60%, 나머지 40%는 채권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겠다고 설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면서 “퍼블릭, 프라이빗 투자와 주식, 채권 간에 균형되고 분산 투자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부 투자 기관엔 기회의 시기”불확실성이 높은 현재가 일부 투자 기관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부사장은 “VC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경쟁이 치열해 양질의 VC 펀드에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1, 2위 VC도 자금조달을 어려워하고 있어 유동성 있는 입장이라면 펀드 접근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벤처투자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역시 관심있게 보고있다”고 덧붙였다.백주현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또한 “현재는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이라면서도 “공무원연금공단같이 장기 투자기관, 유동성을 갖고 있는 기관들이 (투자처를) 골라서 투자하기에는 경쟁이 치열했던 수년 전보다 수월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승수 한화자산운용 부장은 “경기침체로 유동성이 말라감에 따라 자본시장에 많은 왜곡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모주식과 대체투자 등은 기존에 있던 주식, 채권과 다르다”면서 “경기에 상관없이 15~20%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며, 불경기로 접어들면 빛을 발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 선진국 위주 신중한 접근해야부동산 투자는 선진국 위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백주현 단장은 “당분간은 오피스 시장에 대한 에쿼티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에쿼티 쪽 보다는 대출이 시장 상황에서는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 단장은 이어 “지역적으로는 선진시장 위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제도적인 측면에 있어 환 리스크 등으로 아직까지는 신흥기장보단 선진시장에 맞게 투자하며 북미나 유럽 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사무실 공간보다는 물류라던가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돌아오는 시장, 중간 정도의 성장이 보장되는 시장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했다. 브로쉘 파트너는 “중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한국이 오히려 관심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싱가폴이 한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최대 투자자로, 미국과 홍콩 투자자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면서 “한국이 첨단기술 국가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고, 투자 관심이 늘어난 데이터센터도 많이 건축돼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25 I 지영의 기자
페라리 역사를 한 눈에..‘우니베르소 페라리’ 아시아 최초 한국 개최
  • 페라리 역사를 한 눈에..‘우니베르소 페라리’ 아시아 최초 한국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세계적인 력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페라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공간로 꾸며지고, 페라리 브랜드의 정통 스포츠카 모델과 레이스카, 그리고 최신 라인업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의 메인 이벤트로 혁신적인 소프트톱을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Ferrari Roma Spider)’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먼저 ‘레이싱(Racing)’존에서는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2006시즌 F1에 출전했던 역사적인 경주차 ‘248 F1’이 전시되며, 1929년 창단 이후 수많은 경기를 통해 쌓아온 강력한 레이싱 헤리티지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페라리 250 GT, F40, 엔초 페라리 등이 전시돼 있는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존에서는 페라리의 아이코닉한 모델을 세심하게 복원하고 인증하는 페라리 클래시케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최상의 가치를 유지 중인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다.‘커뮤니티(Community)’존에서는 ‘코르세 클리엔티(Corse Clienti)’와 ‘컴페티치오니 GT(Competizioni GT)’ 등 모터스포츠 입문을 위한 페라리만의 독자적인 고객 레이싱 프로그램과 함께 ‘488 챌린지 에보’ 및 ‘488 GT 모디피카타’를 비롯한 전용 레이스카가 전시된다.‘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존에서는 무한대에 가까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몬자 SP2’, ‘812 컴페티치오네’ 등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제작된 특별한 한정판 모델들을 확인할 수 있다.‘최신 라인업(Current Range)’존에서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푸로산게’와 ‘296 GTS’를 포함한 브랜드의 최신 제품군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페라리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페라리 로마의 V8 2+ 콘셉트의 비율과 볼륨, 사양을 계승함과 동시에 54년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다시 등장한 혁신적인 소프트톱(soft-top)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는 6월 1일~3일까지 고객 행사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퍼블릭 데이 티켓은 오는15일(월)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3.05.12 I 박민 기자
포스코이앤씨,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내달 분양
  • 포스코이앤씨,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가 경남 김해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투시도.‘더샵 신문그리니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각각 녹색과 무한대를 뜻하는 ‘그린(Green)’ 및 ‘인피니티(Infinity)’의 합성어다. 공원, 녹지 등 자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신문1지구 A7-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층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평면으로 구성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더샵 신문그리니티에서 포스코이앤씨의 ESG 경영철학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강건재와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탄소중립경영을 실천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으로는 용두산과 반룡산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와 인접하여 대청천과 조만강이 흐르는 등 쾌적한 천변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신문지구 개발과 함께 대청천 수변공원 둘레길(예정)도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명에 걸맞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지역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 김해 최대 규모의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김해롯데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다.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빠르다.또한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부산, 창원 등 타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고 단지에서 약 1㎞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으로 향후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인천국제공항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 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김해시의 도시개발사업의 마침표를 찍는 신문1구역에 위치하여 수준 높은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포스코이앤씨만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일대에 대규모 신주거타운이 형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2 I 이윤화 기자
시몬스, 소아·청소년 환아 초청 어린이날 행사 열어
  • 시몬스, 소아·청소년 환아 초청 어린이날 행사 열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몬스침대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열린 삼성서울병원 환아 가족 초청행사에서 어린이에게 풍선을 건네고 있다.(사진=시몬스)이날 행사에는 소아·청소년 환아 11명과 이들의 부모·형제·자매 23명,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자 3인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시몬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 공연, ‘키즈 유튜버 다니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쏘쌤의 클래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피에로 풍선 아트와 럭키 드로우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후에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자리한 퍼블릭마켓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퍼블릭마켓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성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는 유명 식료품 편집숍이다.행사에 함께 한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치료 과정에서 많이 힘들고 지쳤을 아이들이 오랜만에 외출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부터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12억원으로 지금까지 환아 100여명의 수술·검사 등 입원치료비와 외래진료, 검사 등을 지원했다.
2023.05.02 I 김경은 기자
람다256, 다음달 19일 루니버스 웹3 데이 개최
  • 람다256, 다음달 19일 루니버스 웹3 데이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람다256(대표 박재현)은 구글 클라우드가 후원하는 ‘루니버스 웹3 데이’를 다음달 19일 서울 강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웹3 트렌드에 대한 구글과 람다256의 실무진의 발표를 들어볼 수 있는 1부와 미니 블록체인 개발 해커톤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구글의 웹3 전환 현황’을 주제로 구글 클라우드의 치우롱 후가 발표한다. 다음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브랜드 강화 방안’을 주제로 람다256의 김지연 CSO 발표가 이어진다. 또 람다256 이재원 CISO의 ‘NFT 비즈니스를 위한 루니버스 월렛 SDK 소개’와 람다256 오재훈 CTO의 ‘프라이빗체인 Vs. 퍼블릭체인’ 발표도 준비돼 있다.2부에서는 루니버스의 퍼블릭 체인 확장 지원 버전인 ‘루니버스 노바(NOVA)’를 활용해 ‘이더리움 디앱 만들기’를 주제로 미니 해커톤이 진행된다. 행사는 사전 등록한 신청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으며, 람다256 홈페이지와 온오프믹스, 이벤터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람다256 관계자는 “루니버스는 노바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과 폴리곤과 같은 퍼블릭 체인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로 국내 다양한 웹3 개발사들이 루니버스 노바를 체험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고 말했다.
2023.04.28 I 임유경 기자
M&A·투자·CGT 등 쏟아진 질문...안재용 SK바사 사장 반응은
  • M&A·투자·CGT 등 쏟아진 질문...안재용 SK바사 사장 반응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향후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우리가 설정한 신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연평균 ROIC(투하자본수익률) 14% 이상을 달성할 것이다. 3년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다.”28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기자간담회에서 안재용 사장은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해외에서 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사업 플랫폼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 3년 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백신 및 바이오 분야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해외 생산기반 구축 등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스카이백스(SKYVAX)를 중심으로 한 백신사업 강화 △mRNA 플랫폼 확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등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 투자를 약속했고, 투자는 인수합병, 협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회사는 2022년 440억원이던 스카이백스 매출은 2023년 1100억원, 2024년 22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프리미엄 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10)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2조5000억원 매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2027년 출시 후 3개년 누적 6000억원 매출을 전망했다. 특히 백신 CDMO와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자신했다.특히 전날 공개된 1분기 실적이 적자전환으로 집계되면서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성장 전략 발표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M&A 및 투자규모 확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관련 질의도 쇄도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사진=SK바이오사이언스)◇5년간 2.4조 투자...아쉬운 투자 규모?먼저 투자 규모에 대한 여러 질문이 나왔다. 5년간 2조4000억원이라는 투자금액은 큰 규모이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규모라는 평가다. 연간 기준 약 5000억원 정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10년간 7조5000억원), 셀트리온(2030년까지 약 40조원)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기업 대비 투자 규모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안재용 사장은 투자 규모는 2.4조원을 넘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 사장은 “해외에서 백신 공장 하나를 짓는다고 가정하면, 평균 3000억원~5000억원 정도가 들어간다. 토지라든지 그런 부분은 전무 현지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며 “2조4000억원 투자는 지난 5년간 투자금액의 약 5배에 달한다. 이 중 1조2000억원은 R&D 비용으로 투자되고, 나머지 금액은 시설 투자로 이뤄진다. 이 외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히 있다. 필요할 경우 투자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생산시설 및 CGT M&A 추진최근 불거진 M&A 관련해서도 안 사장은 입장을 밝혔다. M&A가 기본적인 신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분야 M&A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 넥스트젠’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 규모는 새로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에 약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참여해 M&A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 사장은 “조금 앞서가는 측면이 있지만, 넥스트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미국 공장을 인수하려는 계획도 있지만, 넥스트젠 참여와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생산시설 확보 전략으로는 글로컬라이제이션도 있다. 중동 지역에 조인트벤처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중동 사업은 퍼블릭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현지 정부가 베이스가 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4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CGT CDMO 우려에...M&A 및 치료제 개발 추진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도 선언한 안 사장은 잠재 시장은 크지만, 시장 확대가 본격화 되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고,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CAR-T 같은 세포치료제가 높은 재발률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장 확대를 막고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부터 중소 바이오텍까지 CGT CDMO 시설을 확보해 공급과잉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안 사장은 “일각의 시장 전망 우려와는 해석을 좀 달리하고 있다. 종합해보자면 공급과잉 현상은 아니다”라며 “최근 전체적으로 글로벌 파이낸셜 자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바이오 기업들의 CGT 임상 프로그램이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2~3년 정도 연기됐다. 하지만 CGT 기업들의 플랜은 변화가 없는 만큼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이어 CGT 분야 중 바이럴 벡터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CGT 분야에서도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전달체) 분야는 공급이 부족하다. 그래서 바이럴 벡터 관련 M&A를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럴 벡터는 세포치료제로도 쓰이고 유전자치료제로도 활용된다. 미국에서 M&A를 추진하고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8 I 송영두 기자
KT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에 ‘컨테이너 인프라’ 서비스
  • KT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에 ‘컨테이너 인프라’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클라우드(대표 윤동식)이 컨테이너 인프라 서비스인 ‘K2P Standard’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IaaS(서비스형 인프라)로 등록을 완료하고, 공공 기관 대상 클라우드 환경인 G-Cloud(공공 클라우드)에 출시했다고 밝혔다.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으로 공공 기관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컨테이너 인프라 서비스가 뭔데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패키지화해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이다. 기존 VM(Virtual Machine) 대비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최근 금융, 통신,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보안과 경제성 한꺼번에‘K2P Standard’는 KT클라우드의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컨테이너 인프라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컨테이너 인프라 구축형 상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공공 기관은 자신만의 컨테이너 환경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고, 컨테이너 플랫폼을 통해 개발과 운영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회사는 ‘K2P Standard’는 ▲신속한 클러스터 환경 구축 ▲ 표준화된 클러스터 버전 지원 ▲운영 안정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남충범 Cloud본부장은 “K2P Standard는 CSAP 획득으로 보안성을 검증 받았다. 인프라의 구축 기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퍼블릭 컨테이너 서비스”라면서 “공공 기관과 금융 업계에서 보안성과 경제성을 갖춘 최적의 컨테이너 인프라 서비스 도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KT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용 K2P Standard 출시 및 CSAP 등록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023.04.27 I 김현아 기자
고진 "많은 정부 내부 업무 시스템을 CSAP '중' 등급으로"
  • 고진 "많은 정부 내부 업무 시스템을 CSAP '중' 등급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클라우드서비스회사(CSP)들의 숙원이 풀릴까.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열린 (사)동북아공동체ICT포럼 조찬 강연에서 “내부 업무망이 민간클라우드에서 망분리 요건이 완화된 상태로 많은 부분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정부 내부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CSAP) ‘중’등급으로 바꿔 나가려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 내부 업무 중 어떤 시스템이 ‘중’등급으로 내려올 수 있는지 국가정보원과 실증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일단 행정안전부에서 2~3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3개를 내놨는데, 이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에 올리고 국정원과 실증해서 그 결과를 보고 ‘중’에 해당하는 시스템의 범위를 정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외국계에 뺏긴 공공클라우드 시장 커지나CSAP에서 등급의 범위가 중요한 이유는 정부가 인증체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면서,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공개된 공공데이터를 운영하는 정부 시스템에 대해선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같은 외국계 클라우드의 진입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즉, 기존에 있었던 물리적 망분리 의무를 없애고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하면서 외국계 회사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 중 ‘하’ 등급에는 진출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CSAP 완화는 토종 클라우드서비스회사들로선 글로벌 빅테크들에게 안방 시장을 내주는 결과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비공개 업무 자료를 포함, 또는 운영하는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는 ‘중’ 등급을 어떤 방향으로 개정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민간 클라우드 안에서 분리된 프라이빗 운영…국정원과 실증사업이런 와중에 고진 위원장이 많은 업무 시스템을 ‘중’ 등급에 포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고 위원장은 “‘하’등급은 오픈된 개방 시스템이어서 망분리가 없고 외국 클라우드 업체들이 들어오는데 ‘중’등급이 문제”라면서 “(정부 내부 업무망이 민간 클라우드로 구현되려면)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자기 클라우드 안에서 완전히 분리된 정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하게 되는 셈인데, 이때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퍼블릭 용도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셈인데, KT나 네이버 등이 이를 따로 구축하려는 순간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고진 위원장은 “(이런 점을 고려해)많은 정부 내부 업무 시스템을 CSAP ‘중’ 등급으로 하기 위한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행정업무망의 가상사설망(VPN) 실증 사업처럼, 저희는 무조건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실증부터 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3.04.26 I 김현아 기자
은행 위기설 재점화에 '털썩'…빅테크가 일으킬까
  • [뉴욕증시]은행 위기설 재점화에 '털썩'…빅테크가 일으킬까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은행권 위기설이 재점화하며 일제히 급락했다. 중소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서 실제 예금 엑소더스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은행주 전반이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은행 위기는 중장기 시계에서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나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실적이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투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AFP 제공)◇퍼스트리퍼블릭發 은행 위기설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할가한 3만3530.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 내린 4071.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8% 떨어진 1만1799.16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40% 내린 1745.95에 마감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이 강했다. 전날 장 마감 직후 나온 퍼스트리퍼블릭의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이었던 탓이다.퍼스트리퍼블릭은 올해 1분기 말 현재 총예금이 1044억7400만달러(약 13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1764억3700달러) 대비 40.79% 급감한 수치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았는데, 실제 월가 예상보다 돈이 훨씬 많이 빠져나간 셈이다. 특히 이번 수치가 대형 은행들의 예치 금액(300억달러)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았다. 현재 총예금에서 300억달러를 빼면(744억7400만달러), 57.79% 감소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질적으로는 한 분기 만에 1000억달러 이상 급감하는 ‘엑소더스’가 발생한 것이다.CNBC는 “투자자들은 퍼스트리퍼블릭이 40% 이상 예금이 빠져나간 후 어떻게 안정화할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의 자산 일부를 매입하는 식으로 은행권 안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여러 은행들이 지분을 사들일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37% 급락한 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저치다. 올해 들어서는 93% 이상 빠졌다.이에 JP모건체이스(-2.17%), 뱅크오브아메리카(BoA·-3.09%), 씨티그룹(-2.30%), 웰스파고(-2.17%) 등 미국 4대 은행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고, 이는 3대 지수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한때 위기설이 돌았던 또 다른 회사인 찰스슈왑의 경우 3.93% 급락했다. 또 다른 중소 은행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5.58%), 팩웨스트 뱅코프(-8.92%) 역시 주가가 폭락했다.B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퍼스트리퍼블릭 이후 시장 영향은) 이번 어닝 시즌 이후 처음 시장이 실적에 반응한 것”이라고 말했다.제너럴모터스(GM)는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고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했음에도 주가는 4.02% 떨어졌다.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단종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 모델은 한때 테슬라 모델3에 대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판매는 저조했고, 급기야 배터리 결함 문제까지 불거졌다. 세계적인 물류업체 UPS는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9.99% 하락했다. 물류업체의 부진한 실적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여겨진다.◇경제지표 부진…침체 우려 커져실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전월(104.0) 대비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104.0) 역시 밑돌았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달 기대지수는 한달 만에 74.0에서 68.1로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전략가는 “기업 실적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 전망은 경기 침체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이번달 서비스업 지수는 -16.2를 기록했다. 전월(-0.1)과 비교해 큰 폭 하락했다.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이에 뉴욕채권시장은 큰 폭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903%까지 내렸다. 전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가량 급락한 수치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379%까지 내렸다. 14bp 안팎 떨어졌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 역시 조금씩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백악관은 이날 “공화당의 부채 한도 관련 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내년 3월 31일까지 1조5000억달러 높이는 대신 내년 연방정부 예산을 1300억달러 삭감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여야가 부채 한도 협상에 실패할 경우 미국은 이르면 7월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빅테크 호실적…투심 살아나나다만 장 마감 직후 MS와 알파벳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공개하면서 그 여파에 관심이 모아진다. 은행 위기와 경기 침체로 우울한 시장을 반등 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서다.MS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2.45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2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528억6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510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애저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MS의 지능형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알파벳은 1분기 1.17달러의 EPS를 거뒀다. 매출액은 697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689억달러)를 상회했다.이에 두 회사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MS와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오후 5시7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82%, 4.09% 각각 오르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각각 2.25%, 2.00% 떨어졌는데, 호실적을 등에 업고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05%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6%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27% 떨어졌다.국제유가는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15% 내린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달 31일 이후 최저다.
2023.04.26 I 김정남 기자
SKT "클라우드 비용 줄이세요"…AI 활용 솔루션·서비스 출시
  • SKT "클라우드 비용 줄이세요"…AI 활용 솔루션·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디지털 인프라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비용 효율화에 나서면서 기존 구축한 클라우드 시스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SK텔레콤은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6개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SKT는 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과 서비스가 기업의 클라우드 비용을 대폭 줄이고, 클라우드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클라우드 컨설팅 3종 서비스는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을 진단하는 ‘비용진단 컨설팅’,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하이브리드 컨설팅’으로 클라우드 전 분야를 지원한다.‘비용진단 컨설팅’ 서비스는 출시 전 게임사, 스타트업 등 7개 고객사에 사전 적용 결과, 운영 비용 중 10%~50% 수준의 절감 요인을 파악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국내 대형 게임사 A는 클라우드 전체 사용료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으로, SKT는 클라우드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개별 자원 또는 일 단위로 비용 특이사항이 없었는지 검토해 보고서 형태로 A사에 제공했다. A사는 이러한 비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정 프로그램 복합 구성, 클라우드 자원 최적화를 통해 전체 비용을 30% 가까이 줄였다. SKT는 클라우드 비용 전문가 외 기술 분야별 엔지니어가 직접 진단 업무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현재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 분석을 통해 최적의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이 비용진단 컨설팅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인공지능(AI) 비용진단서비스를 통해 이상비용 탐지, 청구비용 예측, 비용패턴 분석 등을 제공하는 한편 비용 분석 세분화, 비용절감 방안 추천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절감 방안을 고객에 추천한다.‘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사가 기존 서비스의 중단 없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SKT는 이를 활용할 경우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편의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 컨설팅’ 서비스는 SKT가 모바일 인프라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또한, SKT는 고객사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률을 사전에 합의하고 절감률에 미달하면 운영비를 돌려주는 ‘비용관리 대행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SKT는 이날 클라우드 서버 운영비를 최대 40% 줄이고, 앱성능 최적화로 클라우드 사용량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 2종도 공개하고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클라우드 서버 운영비 절감 솔루션’은 고객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동급 서버 대비 성능이 약 40% 향상된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Graviton)로 이관을 지원한다.특히 이전 대상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 진단하고, 이전 이후에 기능과 성능 테스트까지 가능해 고객들이 손쉽게 아마존 서버로 이관할 수 있도록 해 최대 4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바로 누릴 수 있다.또한 SKT는 고객사의 앱을 수정하지 않고도 앱 성능 최적화를 통해 서버 CPU 사용량을 줄여 클라우드 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도 발표했다.S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신규 고객의 컨설팅은 일부 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상세한 서비스 내용과 컨설팅 문의는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이동기 SKT Cloud MEC Tech담당은 “클라우드 전환을 계획하거나 클라우드 비용에 고민이 많은 고객사에 이번 비용절감 서비스가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T의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1 I 함정선 기자
(영상)넷앱, 하반기 수익개선을 확신하는 이유
  • (영상)넷앱, 하반기 수익개선을 확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데이터관리 및 저장·보안 솔루션 제공 업체 넷앱(NTAP)에 대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매수’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의 매튜 쉬린 애널리스트는 넷앱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75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넷앱 주가는 전일대비 3.25% 오른 65.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매튜 쉬린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15%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넷앱은 1992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중심 소프트웨어 회사로 데이터 저장과 관리,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 서비스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클라우드 스토리지(메모리), 클라우드 제어, 클라우드 서비스 및 분석, 클라우드 최적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의료, 금융서비스 등 전방위적 산업내 기업과 정부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IT지출을 축소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넷앱은 지난 2월22일 2023회계연도 3분기(22.11~23.1)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5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6억1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7달러로 예상치 1.31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 목표치로는 14억8000만~16억3000만달러, 조정EPS 목표치는 1.3~1.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16억6000만달러, 1.43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당시 넷앱 측은 “기업들의 IT 지출 환경 약화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비용 절감 추세) 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견고한 기술·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화 및 클라우드로의 전환 추세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란 점도 명확히 했다. 이날 매튜 쉬린 역시 “넷앱이 더 많은 EPS, 더 큰 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넷앱이 경영 전략에 변화를 주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넷앱이 거시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비용 절감, 직원의 8%를 구조조정하는 등 비용절감에 나서면서 마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의 특정 요구 사항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제품 및 부문에 직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저비용 대용량의 플래시 스토리지 제품 공개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2024회계연도 이익(EPS) 추정치(스티펠 기준 5.49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최근 경영진과의 미팅을 통해 이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매튜 쉬린은 “상반기까지는 다소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수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주가 상승 촉매제가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만큼 투자위험 대비 보상 수준이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넷앱 주가는 지난해 35% 하락했지만 올들어 8% 넘게 상승하는 등 반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선 넷앱이 3%를 웃도는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월가에서 넷앱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2명으로 이중 8명(36.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1.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7% 높다.
2023.04.11 I 유재희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대규모 AI 모델 '통이치안웬' 공개
  • 알리바바 클라우드,대규모 AI 모델 '통이치안웬' 공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대규모 언어모델 ‘통이치안웬’을 공개했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통이치안웬을 가까운 시일 내 알리바바의 다앙한 사업에 통합하고, 고객과 개발자에게 제공해 맞춤형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도하는 기술적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컴퓨팅과 AI 서비스를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사진=알리바바 클라우드)통이치안웬은 알리바바 생태계 내 모든 비즈니스 앱에 통합돼 기업 커뮤니케이션, 지능형 음성 비서, 전자상거래, 정보 검색·탐색,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현재 중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이 모델은 우선 알리바바 앱 개발 플랫폼 ‘딩톡’과 사물인터넷 지원 스마트홈 가전을 제공하는 ‘티몰 지니’에 적용된다.딩톡에 통이치안웬이 적용되면, 회의록을 요약하거나 회의 중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사업 제안서나 프로모션 캠페인 초안을 작성할 수도 있다. 통이치안웬이 탑재된 티몰 지니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건강 식단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으며, 운동할 때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현재 통이치안웬은 중국 일반 기업을 상대로 베타 베스트가 진행되고 있다.향후 이미지 이해, 텍스트 투 이미지 기능을 포함한 멀티 모달 기능이 통이치안웬 모델에 추가돼 더 강력한 AI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징런 저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CTO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기반한 생성형 AI는 전례 없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최신 AI 시대에 우탄력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역량을 통해 고객과 더 넓은 커뮤니티를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지난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텍스트 투 이미지 모델 등 수백 개의 AI 모델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서비스형 모델(MaaS) ‘모델스코프’를 출시한 바 있다. 800개의 모델과 100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모델스코프는 다운로드 수 160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2023.04.11 I 김국배 기자
엔씨 MMORPG 서비스 비결?…‘네트워크 인프라’에 답 있다
  • 엔씨 MMORPG 서비스 비결?…‘네트워크 인프라’에 답 있다
  • 엔씨소프트 데이터 이중화, 이원화, 다원화 전략. (사진=엔씨소프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MMORPG의 강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견고한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간 접속하는 MMORPG 장르 특성상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수이기 때문. 글로벌 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춰 네트워크 인프라 시스템도 효율화하겠다는 전략이다.10일 엔씨에 따르면 엔씨는 게임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이중화, 이원화, 다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엔씨의 주력 게임은 MMORPG 장르인데, 이는 상호작용이 끊임없이 발생해 연속성이 중요하다. 이중화 등으로 대체 시스템을 마련, 지속가능산 서비스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중화는 시스템 장애 발생을 대비해 동일한 시스템을 2개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버나 네트워크가 갑자기 멈추더라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장비를 조합한다. 엔씨는 작은 부품부터 장비, 심지어 해저케이블까지 이중화로 관리하고 있다. 이원화와 다원화는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을 2개 이상 독립 거점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개 데이터 센터에 서버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DB) 등을 2개씩 만들고, 데이터 센터 자체도 2개 이상의 지점으로 분산 배치해 상호백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센터 서버망도 다른 업체를 사용해 위험도를 줄인다.또한 엔씨는 멀티 데이터센터와 해외 업체들의 퍼블릿 클라우드, 그리고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엔씨 클라우드’를 사용한다.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퍼블릭 클라우드를 확장·연동함으로써 안정적인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엔씨는 현재 글로벌 12개국에서 ‘리니지W’를 서비스 중이다.인프라 규모가 커지면서 엔씨는 자동화 서비스도 도입했다. 그간의 자동화 서비스는 주로 모니터링, 조치 영역 수준에서만 활용해왔지만 현재는 IP 할당, 운영체제(OS) 설치 등 서버 구축 업무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같은 엔씨의 노력은 관리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다.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되는 게임들이 늘어나느 과정에서 네트워크 관리 등으로 인력의 손길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김필성 엔씨 플랫폼서비스운영팀장은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신뢰성과 대응 속도를 점차 높여 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엔씨만의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작게는 서버 단위 장애부터 크게는 자연재해까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원활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엔씨 클라우드. (사진=엔씨소프트)
2023.04.1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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