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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라인' 추명호 등 국정원 前 간부들 구속영장 청구(상보)
  • 檢, '우병우 라인' 추명호 등 국정원 前 간부들 구속영장 청구(상보)
  •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무차별적인 국내 정치공작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인 추명호 전 국장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추 전 국장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각종 정치공작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장 등 간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은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과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 유성옥 전 심리전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재직하며 신 전 실장과 함께 △‘반값 등록금’ 주장 야권 정치인 비판 △MB 블랙리스트(정부비판 성향 연예인) 방송하차 및 세무조사 요구 △배우 문성근씨 비난공작 등을 기획하고 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 작성 등 박 시장에 대한 정치공세를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그는 또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국익정보국장으로서 정부비판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명단을 작성하고 배제활동의 실행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추 전 국장은 이와 함께 이른바 국정원 내 ‘우병우 라인’의 핵심으로 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각종 정보를 비선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우리은행장 등을 사찰하고 이를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의혹이 있다.그는 국정원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해 작성한 첩보들을 묵살해 최씨를 비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국정원은 2014년 8월 추 전 국장 부임 뒤 최순실·미르재단 등 관련 첩보를 170건 작성했지만 추 전 국장은 추가 첩보를 지시하거나 당시 원장에게 정식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첩보를 수집한 직원들을 지방 전출시키는 등 불이익을 줬다.검찰은 지난 16일 추 전 국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다가 17일 오전 2시쯤 긴급체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추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하면 이른바 ‘우병우-최순실-추명호’ 커넥션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 전 실장의 경우 소속 직원들에게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전후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당시 여권 승리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을 기획하도록 한 혐의가 있다. 그는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국정원 예산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유 전 단장은 구속기소된 민병주 전 단장의 전임자다. 유 전 단장은 여론조작을 위한 댓글게시 활동과 함께 보수단체를 동원한 관제시위와 시국 광고 등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 정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를 위해 국정원 예산 10억여원을 지급하여 국고손실을 가한 혐의도 있다.검찰 관계자는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국정원의 추가 수사의뢰 등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8 I 이승현 기자
'청약 광풍' 원주기업도시, 근리생활시설·주차장 용지 공급
  • '청약 광풍' 원주기업도시, 근리생활시설·주차장 용지 공급
  •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전경[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원도 원주기업도시는 오는 19일 용지공급공고를 내고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용지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근린생활시설 총 12필지(면적 9547㎡), 주차장 총 7필지(면적 8536㎡)로 구성된다.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근린생활시설은 오는 30일, 주차장 31일이며 신청접수 후 개찰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은 11월 3일에 진행된다. 신청보증금은 필지당 5000만원이다. 대금납부는 계약금이 10%, 중도금은 60%(2회 균등분할 납부), 잔금이 30%다. 원주기업도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강원도 부동산 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에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2916대1, 최고 1만9341대 1 으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주기업도시의 인기 배경은 가시화되고 있는 교통여건에 있다. 지난해 광주~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서원주IC)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까지 50분대로 시간이 단축됐으며, 올 6월에는 동홍천-양양 71.7km 구간이 뚫리면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총연장 150㎞)가 완공돼 서울-양양·속초를 1시간 30분으로 줄이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29일 제2영동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안양-성남 구간이 개통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94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30분대에 연결되는 중앙선 KTX가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여주까지 개통된 경강선의 원주연장선(2023년 준공 예정)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원주권은 광역생활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 분양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건설되는 도로 및 철도의 개통이 잇따르면서 원주기업도시의 인기가 최근 들어 더 뜨거워졌다”며 “이번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공급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80% 이상의 부지조성 공정률을 기록 중인 원주기업도시는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용지공급을 포함해 260여개 필지만을 남겨두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용지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http://www.wonjue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10.18 I 김기덕 기자
  • 獨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 내년 1월 최종 결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독일이 내년 2월 9일 시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여부를 내년 1월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독일 내무부는 지난 달 올림픽위원회, 보안당국과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참가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17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올림픽체육연맹(DOGB)의 다르크 쉼멜페니히 스포츠육성협회 이사장은 평창 방문 결과 설명회에서 “정치적 상황이 얼마나 악화될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아직은)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주의 깊게 (상황을) 살피고 냉철하고 정확하게 평가를 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내년 1월에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쉼멜페니히 이사장은 또 “한국 국민, 특히 평창 주민은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이 높아진 현재 상태에서도 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라는 데 조금의 의심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그와 평창에서 훈련한 스키점프 여자 선수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DOGB는 오는 23일∼26일 연맹 관계자들과 연방 범죄수사청(BKA) 전문가들을 한국에 파견하고 선수단이 안전하게 올림픽에 참가할수 있는지와 관련해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2017.10.18 I 방성훈 기자
 북한이라는 평화의 카드
  • [특파원의 눈] 북한이라는 평화의 카드
  •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한 대표팀이 공동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미국 뉴욕에 와서 가장 많은 들은 말은 “북한”이다. 지난달 CNN, NBC, AP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와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기자 설명회를 열었는데, 질문의 80%가 죄다 북한과 관련된 것이었다.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큰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선수들이 위험하지 않겠느냐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노 차관은 “국내보다 외국에서 북한 문제를 더 심각하게 느낀다는 걸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미국의 기자들이 유별나서 그런 게 아니다. 뉴욕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십중팔구 북한 얘기를 꺼낸다. “넌 미국에 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너희 옆 나라 북한 때문에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걱정이 많을 것 같다”라는 식의 반응이다. 한국사람보다 한국을 걱정하는 미국인이 거리에 널려 있다. 한국의 평화롭고 무심한 반응이 미국에선 뉴스거리가 된다. 급기야 평창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이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프랑스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노 차관은 부리나케 프랑스로 달려갔다. 노 차관을 만난 플레셀 장관은 “원론적인 얘기를 한 걸 두고 언론이 과장해서 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독일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다. 독일 올림픽체육앤맹(DOSB)의 알폰소 회어만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책임질 수 있는가”라고 발언했다. 평창이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이럴 땐 분위기를 뒤집는 강력한 카드가 필요하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이다. 자기나라 선수들이 한국에 와 있는데, 미사일을 쏠 리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성사시키겠다”고 선언한 이유다. 노 차관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를 위해 대화를 시작한다는 얘기만 나와도, 아마 지금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것들이 싹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파괴력이 있는 카드다. 요즘처럼 북한과의 관계가 틀어진 상황에서 과연 북한의 올림픽 참여가 가능할까 싶지만, 노 차관은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02년 6월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이 벌어진 연평해전이 있었지만, 그로부터 3개월 후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느냐는 거다. 노 차관은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는 항상 극적이고 드라마틱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마침 북한도 가능성을 열어 놓는 분위기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라고 운을 띄웠고, 북한은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하고 있다. 북한의 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평창의 패럴림픽에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는 평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건재하다는 걸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어쩌면 북한 선수들이 짠하고 평창에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7.10.18 I 안승찬 기자
  • 獨올림픽연맹 “평창 참가, 1월에 안전성 검토 후 결정”
  • [뉴스속보팀] 독일 올림픽체육연맹(DOGB)은 한반도 긴장상황과 관련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내년 1월이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디 벨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평창을 방문한 DOGB의 다르크 쉼멜페니히 스포츠육성협회 이사장은 방문 결과 설명회에서 “내년 1월에 상황을 정확히 살펴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쉼멜페니히는 “정치적 상황이 얼마나 악화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2월 9일 시작되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것인지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주의 깊으면서도 비판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면서 “정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DOGB는 오는 23일∼26일 DOGB 관계자들과 연방 범죄수사청(BKA) 전문가들을 한국에 보내 선수단이 안전하게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한 관련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쉼멜페니히는 “한국 국민, 특히 평창 주민은 현재 상황에서는 북미 간의 긴장상태에도 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라는 데 조금의 의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설명회에서 ‘현재 상황에서는’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그는 한국 체류 기간에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평창에서 훈련한 스키점프 여자 선수들도 비슷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쉼멜페니히는 그러면서도 일부 선수가 이미 올림픽 출전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주말 아빠가 된 알파인 스키 스타인 펠릭스 노이로이테는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10.18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프랜차이즈 창업성적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의 주요 기사다.△1면 -프랜차이즈 창업성적표 -“독자적 방산 역량 확보 위해 국방사업 진입 문턱 낮출 것”-오피스텔 수익률 ‘강북구 甲’-트럼프 ‘1박2일’ 방한..내달 8일 국회서 연설-(사설)트럼프의 ‘한국 홀대론’ 현실화하나-돈봉투 난무하는 ‘강남 재건축’ 현장△2면 줌인&-뒷북 감독 교체..축협 비리 구설..아시아의 호랑이→고양이 전락-캐디·학습지교사 노조 설립 길 열린다-사드 보복에도..남경필, 中서 800억 투자 유치△지난해 프랜차이즈 성적표 보니 -교촌치킨 年매출 5억원 ‘으쓱’..또봉이통닭 폐점률 23% ‘머쓱’-편의점, 낮은 창업비에 난립..1년새 1865곳 문 닫아-이디야, 최고야△방산 기살리기 나선 文-“국산화 넘어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38조 규모 美훈련기 수주 탄력-‘규제 많다’ 호소에 ‘장벽 완화’ 즉석 지시-마하 1.5 속도 ‘T-50’..유도탄 한 발로 축구장 3배 초토화 ‘천무’△소방관 사비보상 뒷북 조사-벌집 제거해주다 불난 염소농장..적금 깨 1000만원 물어준 소방관 -보상 조례도 보험도 없는 ‘울산·전남·경북·경남’-불끄다 죽어야지..벌집 제거하다 사망땐 연금 불이익 △제 6회 이데일리 W페스타-“내 삶의 ‘화양연화’ 2012년 12월 6일..인생의 주도권 안놓치려 회사 떠났죠”-“여성·고졸·순경 출신..3겹 장벽 하루를 28시간 쓰며 이겨냈죠”△정치-朴 법정발언에도 흔들림 없는 洪 “지울 것 지우고 새롭게 나아가야”-“3선 도전하나” 野 견제에..박원순 “아직은 시정 몰두”-日·中서 2박3일, 韓 1박2일 논란..靑 “트럼프 국회 연설은 우리뿐”-1인체제 강화 시진핑, 내친 김에 ‘당주석’ 부활시키나 -‘무정男’ 신체는 3등급..이해 못할 병무청 신검 기준 △경제-기준금리 연내 인상설에..시장금리 2년 7개월 만에 최고 -국민 10명중 5명꼴 “일자리정책 실효성 없다”-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결론땐 더 큰 후폭풍△금융-주담대 금리 한달새 0.05%p 껑충..내집마련 빚내기 겁난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 구성 완료..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주력 -최흥식 금감원장 “금융정책과 감독은 분리해야”△산업&기업-웨이퍼 출하량↑..“반도체 호황 2019년까지 간다”-퇴진 앞둔 권오현 ‘마지막 美 출장’-조현준 효성 회장, 글로벌 고객 직접 챙긴다-삼성·LG ‘IMID 2017’ 차세대 디스플레이 격돌 -SK·中 합작 ‘중한석화’ 7400억 증설 투자 △산업-세계 스마트TV 강자 삼성, T커머스 시청자 지갑도 노린다-국내 빅데이터 전문인력 2년간 6500명 더 필요 -AI스피커 음원 강자는 아이유보다 ‘핑크퐁’-해제코드 넣으면 야해지는 ‘소녀전선’..中게임 첫 청불 등급△소비자생활-김장용 절임배추 이마트 사전예약 -연산·싱글몰트..정통 위스키 진검승부 -골든블루 연산 떼고도..12년, 17년산과 같은 값△중소기업·벤처-힘들 때도 年 300억 R&D ‘뚝심 투자’..세계 최초 제품만 16개 -살충제 계란 10개중 8개는 식탁에 올랐다 -“피아노 공연·교육·판매 통합 ‘자일러센터’, 중국에서 5년내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업무시간에 외부강의..13억원 번 식약처 공무원 △증권&마켓 -공매도에 울다, 숏커버링에 웃는다..두산重·한국콜마 노려라 -3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엔씨소프트 반등 신호탄 -코스피 너무 뛰네..머니마켓펀드에 10조 ‘뭉칫돈’△증권-반도체·제약·바이오 사모펀드 투자 늘리겠다-연내 ‘테슬라 상장 1호’ 불발-국민연금의 굴욕..블라인드펀드 선정에 운용사 외면 -‘부동산 개발비용 확보’..금융사 품는 디벨로퍼들△IR라운지-한화투자증권, 전 사업부문 실적 활짝..“흑자 분위기 쭉 이어갈 것”-올 들어 주가 42% 껑충-영업조직 권역 단위로 세분화..사업부문 협업으로 시너지 내 △Book-초깐깐 김과장, 왕소심 이대리..病을 부를라-‘4+1’라면 싸다고 지갑 연 당신 스튜핏-우리는 ‘물건’ 아닌 ‘콘셉트’를 산다 -‘헛똑똑이’ 인공지능 뭐가 두렵니 -200자 책꽂이 △스포츠-“CJ컵, 후배들 꿈 잇는 다리”..최경주, 한국 첫 PGA대회 벅찬 소감 -박인비,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국내 첫승’ 축배도 들까-박성현, 39년 만의 ‘전관왕’ 눈앞-저지 ‘쐐기 3점포’로 침묵 깨..양키스, 2패 뒤 ‘반격 1승’-“스윙 궤적 일정, 우승도 가능”..우즈 돌아오나 △사람&나눔-버냉키 “가상화폐 비트코인, 통화로서 성공 못해”-구본무 회장, 사재 털어 총기사고 유가족 도와 -몰타 유명 탐사보도 女기자, 차량폭발로 사망 -하영구 “DJ·盧시절 은행수익 좋아..文정부도 희망적”-의왕시 ‘도시대상’ 대통령상-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강릉 순직 소방관 유족에 1억 기탁 -중기사랑나눔재단, 후원자·소외계층 300명 초청 ‘자선음악회’-LG전자, 시각장애인연합회에 ‘AI음성인식 트롬세탁기’ 기증△오피니언-AI는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다-‘北 참가’ 평창의 성공 열쇠 -백화점式 전자박람회, 정체성 재정립해야 △부동산-①고액월세 ②주민반대 ③분양전환 논란..역세권 청년주택 ‘3중고’-강남 재건축 사업 속도전 영향..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 반등 -“주담대 금리 올라 부동산 매물 늘고 매수 주는 악순환 우려”-한화, ‘영등포 꿈에그린’ 19일 분양..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단지 연결△사회-문무일 “적폐청산 수사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다시 법정 선 조윤선..“블랙리스트 수사 첫 단추에 문제”-‘국정원 정치공작 의혹’..추명호 前국장 긴급 체포 -“운전병 우병우 아들, 한달에 13일만 근무”-檢 “백남기 사망 원인은 공권력 남용”-‘文 비방 혐의’ 신연희 구청장 “文, 朴 탄핵에 앞장섰기 때문”-지난해 노인진료비 25조원..7년새 2배로 늘어-용인시, 전국 최초 중·고교 신입생에 무상 교복
2017.10.17 I 윤종성 기자
文대통령 “부족한 점 해결해 평창 패럴림픽 꼭 성공시킬 것”
  • 文대통령 “부족한 점 해결해 평창 패럴림픽 꼭 성공시킬 것”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혹시라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꼭 성공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준비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IPC 전·현직 위원장이 방한과 청와대 방문을 환영한다”며 “파슨스 회장은 매우 젊은데 이번에 위원장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크레이븐 전 회장은 오랫동안 IPC위원장으로 재직하시면서 기여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평창올림픽의 준비사항들을 점검해 주기 위해 왔을 텐데 서 오셨을 텐데 어떻게 잘 준비가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이에 “현재 ‘프로젝트 리뷰’라는 중간 점검 단계에 있다. IPC와 한국 조직위원회가 함께 협의를 하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같이 협의를 하는 단계”라면서 “대부분의 분야에서 아주 만족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프로모션 부분 특히 티켓 판매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많은 집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패럴림픽에 참관을 해서 감명을 받고 변화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아울러 “패럴림픽은 굉장히 사람을 움직이는 경기”라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그 도시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 한국정부가 특히 티켓 판매 부분에서 좀 더 지원을 해주면서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면담에는 IPC 측에서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 필립 크레이븐 IPC 전임 위원장, 자비에르 곤잘레스 IPC CEO, 김성일 IPC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 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희범 평창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장, 김수현 사회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 박수현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2017.10.17 I 김성곤 기자
'입증부족'…檢, '30억 배임혐의' 조양호 회장 영장신청 반려(종합)
  • '입증부족'…檢, '30억 배임혐의' 조양호 회장 영장신청 반려(종합)
  •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사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가운데)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승현 김성훈 기자] 경찰이 수십억원대 회사돈을 빼돌려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용으로 쓴 혐의로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제지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7일 경찰이 전날 신청한 조 회장과 시설담당 조모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보완수사를 재지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7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같은 시기에 진행하던 영종도 한 호텔(전 그랜드하얏트인천) 공사 비용으로 꾸며 회사에 떠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조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업체는 공사 비용을 조 회장이 아닌 영종도 호텔 측에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조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그러나 영장 발부를 위한 관련 혐의의 입증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 등을 감안하면 조 회장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부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혐의 입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인테리어 공사 업체의 세무비리 수사 과정에서 대한항공 회사돈 일부가 조 회장 자택 공사비로 쓰인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 유용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된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김모(73)씨를 구속했다.경찰은 이어 인테리어 업체와 한진그룹 계열사 임직원 등을 상대로 관련 물증과 진술을 확보하고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소환 조사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19일 경찰 조사에서 회사돈 유용 혐의 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검찰의 영장반려에 대해 “어떤 부분을 보완하라는 것인지 재지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다른 공범 혐의자의 신병처리와 비교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한 경찰 관계자는 “이미 구속된 건설부문 김모 전무와 비교해 조 전무의 관여 정도가 훨씬 큰데도 보완하라는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조 전무 영장 재지휘로 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조 회장까지 영장이 반려됐다”고 말했다.경찰은 조 회장 부인의 경우 범행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17.10.17 I 이승현 기자
"범행가담 혐의 입증부족"…檢, 조양호 회장 경찰 영장신청 반려(상보)
  • "범행가담 혐의 입증부족"…檢, 조양호 회장 경찰 영장신청 반려(상보)
  •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사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가운데)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이 수십억원대 회사돈을 빼돌려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용으로 쓴 혐의로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제지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7일 경찰이 전날 신청한 조 회장과 시설담당 조모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보완수사를 재지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7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같은 시기에 진행하던 영종도 한 호텔(전 그랜드하얏트인천) 공사 비용으로 꾸며 회사에 떠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조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업체는 공사 비용을 조 회장이 아닌 영종도 호텔 측에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조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그러나 영장 발부를 위한 관련 혐의의 입증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 등을 감안하면 조 회장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부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혐의 입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인테리어 공사 업체의 세무비리 수사 과정에서 대한항공 회사돈 일부가 조 회장 자택 공사비로 쓰인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 유용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된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김모(73)씨를 구속했다.경찰은 이어 인테리어 업체와 한진그룹 계열사 임직원 등을 상대로 관련 물증과 진술을 확보하고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소환 조사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19일 경찰청에 나와 ‘회사 자금이 자택 인테리어 비용으로 들어간 사실을 알고 있었나’ ‘회사 자금 유용을 직접 지시했는가’ 등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회사돈 유용 혐의 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다만 조 회장 부인은 범행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17.10.17 I 이승현 기자
삼천리자전거, '사이클 황제' 크리스토퍼 프룸 팬사인회 개최
  • 삼천리자전거, '사이클 황제' 크리스토퍼 프룸 팬사인회 개최
  • 크리스토퍼 프룸(왼쪽 첫번째)이 14일 삼천리자전거 어라운드3000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있다. (사진=삼천리자전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크리스토퍼 프룸이 한국의 자전거 마니아들을 만났다.삼천리자전거(024950)는 지난 14일 자사의 복합공간 ‘어라운드300’에서 크리스토퍼 프롬의 팬사인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팬사인회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2017 투르 드 프랑스 레탑코리아’에 참석하고자 방한한 크리스토퍼 프룸이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팬사인회에는 자전거 마니아 및 동호회 회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사이클 황제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프룸은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3년 연속,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우승한 인물이다.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사이클리스트인 크리스토퍼 프룸의 팬사인회를 어라운드3000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팬들 뿐만 아니라 프룸 선수에게도 뜻 깊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팬사인회가 진행된 어라운드 3000은 삼천리자전거 제품 및 패밀리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1층에서 4층까지는 삼천리자전거와 첼로, HK의 자전거와 용품이, 5층은 유아동 브랜드 쁘레베베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17.10.17 I 김정유 기자
송희경 의원 “평창올림픽에서 생체인증 활용해야”..17조 시장 견인
  • 송희경 의원 “평창올림픽에서 생체인증 활용해야”..17조 시장 견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생체인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문인식USB를 선보이고 있는 송희경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과 정보화진흥원장에게 “시리아와 아프리카 유엔 난민 캠프에서도 지문카드 등 생체인증 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정부의 생체인증 과제를 수행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유엔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해 있다”면서 “스마트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구현을 위해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기술이 생체인증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송 의원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이후 얼굴인식, 지문인식, 바이오 인식 등 생체인증과 관련된 정부 과제가 총 19건(250억)이 완료되었거나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송희경 의원은 “세계 각국은 다양한 생체인증기술로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 마당인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내 기업이 뛸수 있도록 하고, 관련기술을 선보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편 세계특허 조약(PCT)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제 생체인증 특허는 300여개에 이르며, 국내외 생체인증 전문기관들은 2020여년 관련 시장 규모가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10.17 I 김현아 기자
  • 평창 선발전 겸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대회, 18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 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의 국가별 엔트리를 결정하는 2017~18 ISU월드컵 1~4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해 개최된다.대회는 500m, 1000m, 1500m, 남자 5000m/여자 3000m, 남자 10000m/여자 5000m 경기를 진행한다.지난 시즌 국내대회와 지난 11, 12일 개최된 공인기록회 기록 중 선수별 베스트 기록으로 남자는 종목별 상위 20위(후보 10명), 여자는 종목별 16위(후보 6명)이내 선수에게만 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ISU 월드컵 1~4차대회 파견선수는 우리나라에 배정된 ISU 월드컵 종목별 엔트리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해당 순위 내에 위치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대표팀 전체 인원은 평창올림픽 국가별 엔트리와 같은 남녀 각 최대 10명이다.올해 2월 세계종목별 선수권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한 김보름(강원도청)은 해당 종목에 우선 선발된다. 500m는 경기를 2번 진행해 상위 기록으로 선발하게 된다.3명이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팀추월의 경우 5000m(여자 3000m) 1위 1명과 1500m와 5000m(여자 3000m) 기록 합산 순위로 2명을 선발한다.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 등이 여러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메달 유망 종목으로 떠오른 매스스타트의 경우 남녀 각 2명을 선발한다.남자는 5000m 1위 1명 (1순위), 5000m 2위와 팀추월 선발자 중 1명(2순위)을 추천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여자의 경우 우선선발(1순위)된 김보름을 제외한 1명(2순위)을 3000m 1~2위와 팀추월 선발자 중에서 추천을 통해 뽑는다.월드컵에 출전해 올림픽 엔트리를 확보하면 해당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만큼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대한항공), 김보름, 김민석(평촌고), 김민선(서문여고) 등 우리나라 스피드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가 주요 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한 대회인 만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의뢰해 대회 중 도핑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7.10.17 I 이석무 기자
  • 신한카드, 中 페이이지와 충전 선불 서비스 제휴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신한카드는 중국 최초의 PG(Payment Gateway)사인 ‘유한공사 페이이지(PayEase)’와 제휴해 자동 충전형 선불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이날 홍콩에서 페이이지와 제휴조인식을 체결하고 올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페이이지는 1998년 중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중국 베이징시가 대주주로 연간 거래규모가 18조원에 달한다. 중국 내에서 애플페이 독점사업자이기도 하다.지난해 말 기준 연간 9조4000억원에 달하는 중국인들의 한국 내 현금결제 시장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중국 관광객 대상 중소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중국관광객이 국내에서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평창올림픽 시즌에 맞춰 시스템 개발을 앞당겨 올해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중국인 관광객들이 페이이지에 위안화로 충전금액을 입금하면 신한카드로 송금해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구조다. 국내에 입국한 중국관광객이 모바일 카드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가 필요하면 공항 내 신한은행 영업점 등에서 3000원에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모든 온라인 가맹점과 신한FAN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교통기능을 포함한 국내 전 카드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중국 내에서도 애플페이 독점사업자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춘 페이이지와의 제휴를 계기로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신사업 차원의 해외 관광객 비지니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0.17 I 문승관 기자
KT, ‘퀄컴 4G·5G 서밋’에서 5G 필요성 발표
  • KT, ‘퀄컴 4G·5G 서밋’에서 5G 필요성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홍콩 케리 호텔에서 열리는 ‘퀄컴 4G/5G 서밋(Qualcomm 4G/5G Summit)’에 참여해 5G 상용화 방안과 생태계 확장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세계 최대 통신용 집적회로 제조사인 퀄컴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퀄컴 4G/5G 서밋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를 비롯하여 통신 장비 단말 부품 제조사 등 무선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통신 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과, 최신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행사다.지난해 퀄컴 컨퍼런스 발표에 참가한 이용규 상무KT 이용규 네트워크전략담당 상무는 퀄컴 4G/5G 서밋 2일차인 17일 기조연설 세션(Session)에서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통신사업자 대표로서 5G의 필요성과 5G로 변화될 통신 산업에 대해 ‘더욱 현실로 다가온 5G(KT-Closer than ever before to bring 5G into reality)’라는 주제로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원격진료 등 무선통신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초연결 및 초저지연의 특징을 갖는 5G가 필수적”이라며, “5G가 가져올 혁명적인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조기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또한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며, 세계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기반으로 2019년 5G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는 KT만의 5G 상용화 비전을 밝혔다.이번 2017년 퀄컴 4G/5G 서밋에서는 KT 외에도 NTT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가 참여해 밀리미터파 등 5G 표준규격과 관련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5G를 활용한 IoT 기술 등이 발표된다. 삼성전자, LG전자를 포함하여 5G 기술 생태계를 열어가는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엑스포(Expo) 행사도 17일 오후 함께 열린다.퀄컴 4G/5G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KT 네트워크전략담당 이용규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으로 5G의 역할을 강조했다”며, “ICT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5G 기술의 선도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KT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7.10.17 I 김현아 기자
檢, ‘국정원 정치공작’ 의혹 추명호 전 국장 긴급체포(상보)
  • 檢, ‘국정원 정치공작’ 의혹 추명호 전 국장 긴급체포(상보)
  •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무차별적인 국내 정치공작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인 추명호 전 국장을 17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각종 공작활동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명호 전 국장이 17일 긴급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전날 오전부터 추 전 국장을 소환조사하던 중 오늘 오전 2시 10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과 정치관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18일쯤 추 전 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그는 2차장 산하 부서에서 근무할 때 무차별적인 여·야 정치인 공격과 문화·연예계 인사 대상 블랙리스트 작성, 사법부 공격 등 각종 정치공작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특히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 작성 등 박 시장에 대한 정치공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추 전 국장은 이와 함께 이른바 국정원 내 ‘우병우 라인’의 핵심으로 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각종 정보를 비선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우리은행장 등을 사찰하고 이를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의혹이 있다. 국정원 개혁위는 이를 근거로 추 전 국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을 국정원에 권고했다.그는 국정원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해 작성한 첩보들을 묵살해 최씨를 비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국정원은 2014년 8월 추 전 국장 부임 뒤 최순실·미르재단 등 관련 첩보를 170건 작성했지만 추 전 국장은 추가 첩보를 지시하거나 당시 원장에게 정식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첩보를 수집한 직원들을 지방 전출시키는 등 불이익을 줬다.
2017.10.17 I 이승현 기자
관광기념품 플리마켓, 20일부터 3일간 명동서 열려
  • 관광기념품 플리마켓, 20일부터 3일간 명동서 열려
  • 올해 7월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관광기념품 플리마켓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관광기념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우수한 국내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관광기념품 플리마켓’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관광정보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원래 쓰지 않는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벼룩시장’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컨텐츠의 자유로운 전시, 교환, 매매 등이 이뤄지는 소통공간으로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선물하기 좋은 날, 선물사기 좋은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과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및 전국 박물관 기념품샵에 입점 판매중인 우수 기념품 등을 평균 1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기념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도 함께 전시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홍보대사인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과 인기 TV 토크쇼 ‘비정상 회담’에 출연중인 다리오 리(독일),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등이 행사장을 찾아 관광기념품 홍보에 힘을 보탠다. 안득표 한국관광공사 인프라전략팀장은 “최근 관광기념품 시장의 영역은 매우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패션 의류, 화장품, 가공식품 등 관광객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면서도 그 안에서 우리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 특색 있는 관광기념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제20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 43점에 대한 시상식은 2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한다.
2017.10.17 I 강경록 기자
“MB국정원, DJ 노벨상 취소 청원 계획 원세훈에 보고”(종합)
  • “MB국정원, DJ 노벨상 취소 청원 계획 원세훈에 보고”(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명박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취소 청원 의혹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국정원 개혁위원회는 16일 산하 적폐청산 TF 추가조사를 토대로 “지난 2010년 3월 심리전단은 ‘자유주의 진보연합’을 조정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2000.12) 취소 요구서한을 노벨위원회 위원장에게 발송한다는 계획을 원세훈 전 원장 등 지휘부에 친전 형태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자유주의 진보연합’ 대표 명의로 도널드 커크 전 IHT 특파원이 저서 배반당한 한국(Korea Betrayed)에서 주장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부당성을 인용하면서 수상 취소를 요구하는 서한을 작성해 게이르 룬데스타트노벨위원회 위원장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책자 번역비와 발송비 등 총 300만원의 국정원 예산을 집행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개혁위가 공개한 ‘김대중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취소되어야 합니다’는 제목의 최진학 자유주의진보연합 대표 명의의 서한에는 “김대중씨의 노벨상 수상은 부적합했다”며 “그가 노벨상을 받은 계기는 2000년 6월에 성사됐던 남북 정상회담이었지만 이는 북한 독재자 김정일에게 천문학적인 뒷돈을 주고 이뤄낸 정치적 쇼였다는 것이 이미 드러난 사실”이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다. 국정원 개혁위는 이와함께 추명호 전 국장의 민간인·공무원 사찰 지시 혐의에 대해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국정원 개혁위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2016년 7월말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에 대한 동향을, 2016년 6월말 우리은행장의 비리첩보를 집중 수집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 2016년 설 연휴에는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동향 보고서 작성도 지시했다. 아울러 2016년 3월 4일 세종시 근무 직원에게 문체부 간부 8명의 명단을 불러주면서 이들의 세평을 작성·보고할 것도 지시했다. 아울러 2014년 8월 추 전 국장 부임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의 단초가 되는 첩보가 다수 수집됐지만 추가첩보 수집 지시나 원장 등에 정식 보고 없이 첩보를 수집한 직원들을 근무불량 등의 사유로 지방으로 전출시키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2017.10.16 I 김성곤 기자
李총리,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 참석차 그리스 방문
  • 李총리,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 참석차 그리스 방문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24일(현지시간)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참석한다. 올림픽을 평화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16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22일부터 26일까지 취임 후 첫 순방행사로 그리스·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올림픽 성화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약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찾게 된다. 성화는 24일 채화된 뒤 약 일주일 동안 그리스를 돌다가 11월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을 누빈다.이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을 만나 ‘평화 올림픽’ 개최를 위한 IOC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2~24일 그리스 방문 기간에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 예방, 치프라스 총리와 회담, 한-그리스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치프라스 총리와 회담에서 해운·조선, 교통·인프라, 전자정부, 농업,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 총리는 24~26일에는 불가리아를 공식방문한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2015년 5월 당시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이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루멘 라데프 대통령 예방, 보리소프 총리와의 회담, 글라브체프 국회의장 주최 만찬, 한-불가리아 상공회의소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양국 협력관계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이 총리는 보리소프 총리와 회담에서 이미 우리 기업들이 투자 진출한 태양광·유기농 분야 사업의 원활한 이행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및 ICT(정보통신기술), 전자정부, 농업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와 다양한 신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2017.10.16 I 피용익 기자
한국, 11개월만에 'AI 청정국' 지위 회복…그러나 유지는 '살얼음판'(상보)
  • 한국, 11개월만에 'AI 청정국' 지위 회복…그러나 유지는 '살얼음판'(상보)
  • △지난 13일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월호 상류에서 긴급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11개월 만에 조류 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철새 분변에서 다시 AI 항원이 검출돼 지위 상실이 시간 문제라는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이 지난 13일부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동물위생규약 조건을 충족해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고 16일 밝혔다.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려면 최종 살처분 후 3개월간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바이러스가 돌아다닌다는 증거도 없다는 점을 자료를 통해 OIE에 입증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청정국 지위는 조건을 만족하면 해당 국가가 스스로 지위 회복을 선언하고 OIE에 관련 자료를 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앞서 지난 7월 13일 전북 완주군 사육 농장에서 AI H5 항체가 발견돼 가금류 1136마리를 매몰 처분한 이후 석 달간 AI 추가 발생이 없었고, 전국 가금류 농장 4380곳과 전통시장 237곳을 대상으로 한 고병원성 AI 검사에서도 항원 및 항체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이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8월 AI 청정국 지위 회복을 선언했다가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지위를 상실했었다. 이후 올해 6월까지 무려 3800만여 마리를 살처분하는 최악의 AI 사태를 겪고 청정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러나 간신히 회복한 AI 청정국 지위를 조만간 다시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 10일 서울과 경기 안성·화성시, 충남 서산시 등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또다시 검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항원의 고병원성 판정 여부는 이르면 16일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 철새 분변 등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되더라도 가금 농가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언제든지 고병원성 AI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이달부터 시행 중인 AI 특별 방역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취임 100일 기념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이 지난 13일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지만, 철새가 대거 날아오면서 최근 야생 조류 분변에서 다시 AI 균이 발견됐다”면서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AI와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6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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