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서울~강릉 KTX 이용객 10만명 돌파
  • 서울~강릉 KTX 이용객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강릉 KTX 개통 7일째인 28일 누적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은 서울~강릉 KTX 승차권을 10만 번째로 구매한 이용객에게 이 노선 무료 이용권 10매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4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다고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은 강릉역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청량리행 KTX 제 810열차를 탄 유재형 씨(29세, 서울시 송파구)다. 유 씨는 “서울~강릉 KTX를 오늘로 두 번째 이용하는데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당일에 서울과 강릉을 여유 있게 오갈 수 있게 돼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서울~강릉 KTX가 개통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고객들이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강릉 KTX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서울∼강릉 KTX 이용객들에 대한 감사를 이어가기 위해 50만 번째 이용 고객에 대한 축하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28일 서울~강릉 KTX 고객 1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유재형(가운데)씨가 이재성(왼쪽) 수도권동부본부장, 도현철(오른쪽) 청량리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2017.12.28 I 권소현 기자
  • 쇼트트랙 이정수, 스포츠토토빙상단 입단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 선수가 스포츠토토빙상단에 입단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지난 27일 문정동에 위치한 케이토토 스포츠단 사무국에서 이정수 선수와 입단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오는 2018년1월1일부터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선수로 본격적인 훈련과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정수는 “밴쿠버올림픽 이후 공백기와 함께 슬럼프를 겪었을 당시 인연을 맺은 현재 스포츠토토빙상단 송경택 코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었다” 며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아쉽게 출전하지 못하지만,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참가해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송경택 코치는 “이정수는 단순한 스타플레이어라기보다, 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팀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 라며 “이정수의 영입으로 본인의 부활은 물론, 팀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소중한 자산인 이정수 선수의 완벽한 부활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은 물론, 추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국내 빙상의 미래를 위해 더욱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7.12.28 I 정시내 기자
"위안부 문제 해결 안돼"..한일 위안부 합의 어떻게 될까
  • "위안부 문제 해결 안돼"..한일 위안부 합의 어떻게 될까
  •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 회원들이 28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 설립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2·28 한일 합의 무효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청와대 주도로 이뤄진 합의라고 지적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연이어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하면서 외교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새롭게 검토해야 하는 난관에 빠졌다. 양국간 합의를 어떤 수준으로 다뤄야 할지 또 그 시기는 언제쯤이 좋은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외교부가 후속 조치 시점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이라고 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더욱이 평창 올림픽은 여러 부처의 이해관계가 매달린 전국가적인 행사로 외교부가 자칫 올림픽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대일 외교전략을 앞세우기 쉽지 않다.청와대 내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날짜가 흘러나온 것도 외교부로서는 부담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 이후가 되지 않겠느냐는 언론 예상과 달리 정부가 조속하게 입장을 낼 것”이라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 그 때를 넘길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서는 관련 부서 간에 긴밀한 협의가 진행이 되고 있고 돼 나갈 것”이라고 말끝을 흐렸다.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전후해 정부 입장이 정해진다고 해도, 구체적인 방법론은 여전히 남는 문제다. 당장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한 것이냐는 문제를 두고도 입장이 갈리고 있다. 우리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상황에서 합의를 파기하고 재협상에 돌입할 것인지, 합의의 큰 틀은 유지한 채로 일부 수정을 이끌어낼지에 따라 추후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대통령 명의의 국가간 합의나 조약 형태가 아닌 점을 들어 법적 효력이 없는 합의라는 점을 내세워 약속을 깨는 부담은 있지만 합의의 원천 무효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2015년12월28일 합의 당시 기시다 일본 외무상은 위안부 기금 지원에 대해 “배상은 아니다”라며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우리 정부가 지게 될 외교적 결례를 낮추는 차원에서 기존 합의의 틀을 유지하고 이를 보완하는 방법도 대두된다. ‘일본 정부의 위안부 동원 관여와 책임 인정’, ‘일본 총리대신의 사죄’, ‘일본 정부 예산의 기금 지원’ 등의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합의를 수정·보완하는 방식이다.
2017.12.28 I 김영환 기자
재협상 요구 현실화 땐..평창올림픽 '불똥'+대북공조 '균열' 불가피
  • 재협상 요구 현실화 땐..평창올림픽 '불똥'+대북공조 '균열' 불가피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제천서울병원을 방문, 침통한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위안부 TF 조사 결과와 관련해 전한 입장문에서 ‘위안부 12.28 합의’ 재협상을 강하게 시사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2.28)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맞받으면서 한일 관계는 다시 살얼음판 위에 올라섰다. 일본은 물론 미국 등 우방국 조야에선 한일 관계 악화를 넘어 국제 대북공조의 균열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40일 남짓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래저래 문 대통령으로선 외교안보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 셈이 됐다.◇평창 불똥 불가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어조부터 단호했다. “정치적 합의” “비공개 합의” “중대한 흠결” 등 파괴력 있는 단어들을 골랐다. “위안부 문제가 본질이고, 나머지가 본질일 수 없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에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재협상’이나 ‘합의 파기’ 수순을 밟을 것임을 강하게 암시했다. 당장 일본의 반발은 컸다. 일본 언론들은 문재인정부가 합의를 뒤집을 경우 한·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할 것이라는 경고성 전망을 잇달아 내놨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한국정부의 추가 조치 요구 등에 일절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썼다. NHK 방송은 고노 다로 외무상이 “‘전 정권이 한 것은 모른다’고 한다면 앞으로 한·일 간에는 어떤 것도 합의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노 외무상이 “비공개를 전제로 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고 적었다. 양 정상은 지난 7월 독일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 복원에 합의한 후 추진했던 문 대통령의 다음달 일본 방문은 어려워진 모양새다. 일본 정부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아베 총리와 고노 외무상의 평창올림픽 계기 방한도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위안부 TF의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된 대통령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북공조, 美도 우려메시지 발신 시기가 문제라는 평가도 많다. 미국 측의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위안부 합의가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의 중재 하에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냉랭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장 미국 측이 평창올림픽 참석자의 격을 낮출 수도 있다. 미국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을 평창올림픽에 참석시킬 예정인데, 우리 정부는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의 방한을 원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공조에 균열이 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야권은 “북핵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한미일 안보협력”이라며 “외교적 합의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때에는 전략적인 타이밍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가장 나쁜 타이밍을 선택했다”(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고 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전날(27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발표하기 직전 관련 내용을 미국 측에 통보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에는 관련 내용을 설명하거나 정상 간 통화 계획은 “없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게 청와대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저는 한일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딛고 진정한 마음의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저는 역사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한일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회복해나갈 것”이라고만 했다. ◇文정부, 위안부 문제를 국내 정치용으로 봐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를 ‘외교’보다는 ‘국내 정치용’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야권에선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본다. ‘내가 하면 로맨스(국익), 남이 하면 불륜(적폐)’이라는 것이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한일 외교문서는 비공개 조항까지 탈탈 털어가며 공개하고 있다. 전 정부 적폐 몰아가기에 혈안이 돼 외교와 국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베 정권이 93년 고노담화, 95년에 무라야마담화를 부정할 때 강력 반발했던 우리 정부가 오히려 양국 간 합의를 너무 쉽게 휴짓조각으로 만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문 대통령은 불과 4개월전인 올 8월 청와대에서 한일 의원연맹 일본 측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의 공동선언의 취지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가 DJ·오부치의 공동선언을 (일본 측에) 지키라 할 수 있겠는가. 외교적 보폭을 스스로 줄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2017.12.28 I 이준기 기자
위너·서강준·타일러, 경기도서 성화 봉송 주자 나선다
  • 위너·서강준·타일러, 경기도서 성화 봉송 주자 나선다
  • 서강준, 이태환, 강태오, 유일, 공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수도권에 상륙한다.지난 11월 1일 인천에서 출발한 성화는 제주, 부산, 경남, 전라, 충청, 경북을 지나는 65일간의 여정을 거친 뒤 내년 1월 5일 수원에 도착한다. 이후 6일 용인, 8일 성남을 지나게 된다.2018년 새해에 이뤄지는 경기 지역 성화봉송에는 남현희, 전기영, 김건우 등 스포츠 스타는 물론 아이돌그룹 ‘위너’의 김진우·이승훈, 방송인 타일러 라쉬,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 개그우먼 김신영 등 연예계 스타들도 성화봉송에 나설 예정이다.경기도에서 이뤄지는 성화 봉송 첫 날인 5일 수원에서는 아이돌그룹 위너의 김진우·이승훈이 주자로 참여한다. 김진우와 이승훈은 수원터미널 인근에서 성화 봉송을 펼친다.방송인 타일러는 6일 용인에서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타일러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번 성화봉송을 통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인 친환경 올림픽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6일 용인에서눈 하계 올림픽을 빛낸 ‘유도 전설’ 전기영과 ‘엄마 검객’ 남현희도 성화봉송에 나선다. 전기영은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남자 유도 86kg급 금메달리스트다. 국내 최초 유도연맹이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뤘다.남현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개인전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올림픽 스타는 성화봉송을 통해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메달의 기운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8일 성남 역시 연예 스타와 스포츠 스타가 하나가 돼 성화봉송을 한다. ‘로맨틱 눈빛’ 서강준과 그가 속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공명, 이태환, 강태오, 유일이 다 함께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모습을 보인다. 개그우먼 김신영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10종 은메달리스트 김건우도 성화봉송을 통해 희망의 불꽃을 전한다.한편,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로 함께해 온 올림픽 후원사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는 ‘평화’와 ‘스포츠 정신’의 상징인 올림픽 성화봉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다.
2017.12.28 I 이석무 기자
평창올림픽 '저탄소 올림픽 실현'을 위해 탄소상쇄기금 모금
  • 평창올림픽 '저탄소 올림픽 실현'을 위해 탄소상쇄기금 모금
  • 탄소상쇄기금 모집 웹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저탄소 올림픽’ 실현을 위해 탄소상쇄기금 모금에 나선다.평창조직위는 28일 “성공적인 저탄소 올림픽 실현을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월25일까지 참가자와 관중, 국가·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탄소상쇄기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탄소상쇄기금 모금은 대회 준비와 운영 기간 예상되는 총 온실가스 159만6000톤 중 선수와 관중 등의 이동·숙박 부문에서 50만톤(전체 예상배출량의 31.3%)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라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기금 모금은 전용 웹페이지(www.pyeongchang2018-carbonfund.com)를 통한 사전 모금과 현장 모금을 병행되며, 기금 모금 프로그램 개발에는 조직위,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모금액은 개인별 교통수단, 이동 거리와 전기, 수도, 난방 등 숙박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근거해 산정, 최근 3개월 유럽 탄소배출권 거래금액 평균 가격(톤당 7.6유로(약 1만원))을 적용했다.온라인 사전모금은 국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1~21일까지 전용 웹페이지에서 주요 5개 통화(달러, 유로, 위안, 엔, 원)로 계좌 송금이 가능하다. 현장 모금은 개인 또는 국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 1월23일부터 2월25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환경홍보관 내 모금 부스에서 진행한다. 기금은 전액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평창올림픽 탄소상쇄에 활용된다. 모금활동이 끝나면 모금액과 탄소배출권 구매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7.12.28 I 주영로 기자
‘D-43’ 평창동계올림픽…정부, 사이버위협 대응준비 점검
  • ‘D-43’ 평창동계올림픽…정부, 사이버위협 대응준비 점검
  •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 구성도(사진 =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4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기정통부 등 유관기관이 사이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정부가 사이버 안전을 강조한 이유는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기간 중 DDos(분산서비스) 공격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구성된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CERT)’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 및 민간 보안전문가 700명으로 구성된 대응팀은 보안·관제, 침해대응 및 보안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 FIRST(국제침해사고대응팀·Forum of Incident Response Team) 등 해외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 침해 대응팀과 협력해 홈페이지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 여부, DDoS 공격, 위변조, 접속 상태 등 이상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남은 올림픽 준비기간 사이버 안전 관련 취약점 사전점검 및 예방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대회기간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2017.12.28 I 조용석 기자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UHD로 보려면?..3가지 방법
  •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UHD로 보려면?..3가지 방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7년이 저물고 나면 오랫동안 기다리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원년이 밝는다. 내년 2월 9일부터 시작되는 평창올림픽에서 화려한 개·폐막식과 피겨스케이팅, 컬링 등을 초고화질(UHD)로 집안에서 편하게 즐길 순 없을까.수도권에 이어 광역시와 강원 지역에서도 지상파 UHD 방송이 가능하도록 커버리지(도발범위)를 확보했지만, 정작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해당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다소 복잡한 방법을 거쳐야 평창동계올림픽 UHD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지상파 방송사들은 15개 종목 중 6~7개를 UHD 화질로 보여줄 수 있는 4K 카메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나,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유료방송(케이블TV·IPTV·위성방송)에는 재송신하지 않아 3000만 가구가 넘는유료방송 가입자들 중 고가의 UHD TV를 갖고 있더라도 1만~2만 원 하는 별도의 안테나를 달아야 한다.다음은 평창올림픽을 UHD로 즐기는 3가지 방법이다.①2017년 3월이후 출시된 UHD TV를 사는 경우수도권, 광역시,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평창올림픽을 생생하게 즐기려면 70만~500만 원(43인치에서 65인치까지) 정도 들여 미국식 TV(ATSC 3.0방식)을 새로 구매해야 한다. TV를 샀다면 UHF 안테나를 연결하고 리모콘으로 채널자동재설정을 하면 UHD 올림픽 중계를 볼 수 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UHD TV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들은 HD중계와 UHD중계를 따로 하는데 4K 카메라로 찍지 않는 영상들은 HD로 볼 수 있다”며 “UHD TV에선 HD영상도 컨버터해 들어오기 때문에 화질이 더 좋다”고 말했다.②2017년 전에 출시된 UHD TV라면 전용 셋톱박스 사야하지만 만약 우리 집이 2017년 3월 이전에 출시된 유럽식 UHD TV를 갖고 있다면, 6만9000원 가량 하는 전용 수신장치(셋톱박스)를 사서 연결해야 지상파 올림픽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림픽을 기념해 3만9000원으로 셋톱박스 가격 인하 이벤트를 1월 말까지 한다.하지만 정부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UHD TV 수상기를 보유한 가구는 올해 여름 기준 0.1% 정도에 불과하다. ③유료방송 가입자들은 별도 안테나 달아야지상파를 직접 수신하지 않고 케이블TV나 IPTV, 위성방송에 가입한 대다수 가정은 UHD TV가 있더라도 지상파 UHD 중계를 그냥 보기 어렵다. 1,2만 원 정도 하는 직접수신 안테나를 사서 직수신해야 볼 수 있다. 지상파방송사들이 UHD 방송을 유료방송에 재전송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계 관계자는 “올림픽 같은 국가관심행사를 신기술인 UHD로 중계하면서 이를 대다수 국민이 볼 수 없게 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놓지 않으려는 지상파방송사들의 이기심때문이나 방송의 공익성이나 공공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무료인 지상파 UHD의 전국 조기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주파수 조기 배분을 요구해 왔지만, 내년이 돼야 전체 프로그램 제작의 10% 정도를 UHD로 제작한다.
2017.12.28 I 김현아 기자
허창수 "2018년, 세계경제 전환점…기업가정신 발휘할 때"
  • 허창수 "2018년, 세계경제 전환점…기업가정신 발휘할 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2018년을 세계경제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정신이 왕성하게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8일 2018년도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경제 신 ‘3고(高)’, 동계올림픽 개최 등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워져 2018년은 변화의 파고가 과거 어느 해보다 높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에겐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하나가 된다면 올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음은 허창수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경제와 국민 여러분 가정에 온기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으며, 북핵문제와 통상이슈 등으로 대외 리스크가 높았습니다.그 가운데 우리 경제는 각고의 노력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도 반도체 등 일부 수출산업의 선전이 예상됩니다.그러나 올해 우리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긴축 기조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려됩니다. 내수시장의 상황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생산가능인구의 본격적인 감소와 함께 유가·금리·원화 모두가 강세를 보이는 신(新)3고(高)가 경제복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그러한 가운데 여러 나라에서 고조되고 있는 보호주의 물결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혁신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혁신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됐습니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2018년은 세계경제에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정신이 왕성하게 발휘되어야 합니다.국내 정책들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국회와 정부에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가일층 분발하여 경쟁의 격화와 보호주의라는 큰 파도를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30년 만의 올림픽이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도전정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도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잘 준비하여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2018년은 변화의 파고가 과거 어느 해보다 높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경제 新3高와 동계올림픽 개최 등,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워질 것입니다. 변화는 위기일 수 있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습니다. 모든 경제주체가 하나가 된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18년 새해 국민 여러분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17.12.28 I 경계영 기자
日아베 "위안부 합의, 1mm도 움직이지 않을 것"
  • 日아베 "위안부 합의, 1mm도 움직이지 않을 것"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외교부 산하 태스크포스(TF)의 위안부 합의 검증 보고서 발표와 관련, “합의는 1㎜도 움직이지 않는다”며 재협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주변 인사들에게 “한국 정부의 위안부 관련 추가 조치 요구에도 일절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TF는 2015년 12월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가 비공개 고위급 협의를 통해 피해자가 아닌 정부 입장에서 타결한 ‘이면 합의’라고 결론지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은 TF 발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계속해서 한국에 대해 끈질기게 합의를 착실히 이행토록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TF 발표 이후엔 “위안부 합의 변경시도시 한일 관계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외무상 명의 담화가 발표됐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 조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의식하고 있는데다, 평창 동계올림픽 초청에 답을 내놔야 하는 상황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올해 1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과 관련해선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3개월 동안 일시 귀국시키는 등 강경 조치로 대응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엔 ‘위안부의 날’ 제정 등 자국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한일 정상 간 대화 유지를 우선시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총리 관저와 외무성이 표면상으로는 조용히 사태를 주시하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국가간의 합의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다”는 한 외무성 고위 관료의 불만을 전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 부장관도 전날 기자들에게 “북한 상황을 감안하면 한일 양국이 긴밀히 연대해야 한다. 한국이 이를 인식하고 있길 바란다”며 “양국의 합의 이행을 어렵게 하는 내용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날 아베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을 촉구하며 TF 발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문재인 정권이 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면 한국의 신용은 떨어질 것”이라며 “소녀상 철거를 위한 구체적 노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베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NHK는 “‘전 정권이 한 것은 모른다’라고 한다면 앞으로 한일간에는 어떤 것도 합의하기 힘들다”는 고노 다로 외무상의 발언을 소개했다. 오만을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비공개를 전제로 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합의를 변경하려 한다면 한일은 관리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고 강경화 외무상에게 직접 말했다”고 전했다.
2017.12.28 I 방성훈 기자
  • 中매체 위안부TF 발표 집중 보도…"이면 합의에 韓 사회 분노"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언론들도 일제히 우리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보고서 발표에서 밝혀진 이면 합의 내용을 집중보도했다. 28일 중국 중앙(CC)TV는 아침 주요뉴스로 위안부 합의 TF 발표내용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민들의 집회를 보도하며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점에 한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CCTV는 한국 내에서 위안부 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 역시 “위안부 합의 TF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한국에서 강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올해만 8명의 한국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난 점을 들며 매주 수요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 참가자들이 일본의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미국의 압력에 의한 외교 참사”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갈등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구시보는 이 TF보고서에 대해 일본은 합의를 파기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이 한국 정부에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환구시보는 “만일 한국이 합의를 파기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강경화 외교부장관 직속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는 지난 2015년 12월 발표된 한일위안부 합의에서 사실상 이면 합의가 있었다는 내용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요구대로 위안부 관련 단체를 설득하고 소녀상 문제 해결에 한다는 데 합의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2015년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협상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해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는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노 다로 외무상 역시 “전 정권이 한 일을 모른다고 하면 앞으로 한국과 일본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며 “비공개를 전제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2017.12.28 I 김인경 기자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 스포츠, 짜릿한 스릴만큼 부상 위험 높아
  •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 스포츠, 짜릿한 스릴만큼 부상 위험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있는 요즘 겨울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되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하면 스키장을 찾는 인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추운 야외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는 짜릿한 스릴과 즐거움만큼 부상 위험이 높다. 스포츠 안전재단의 스포츠 안전사고실태조사(2016년)에 따르면 동계 스포츠 가운데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 중 64.6%가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진=연합뉴스/비발디파크)◇겨울 스포츠 무리하게 즐기다 ‘십자인대 파열’ ‘척추 골절’ 위험!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근육과 관절이 경직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동계 스포츠는 부상의 위험이 늘 함께 한다. 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이 가파른 설원이나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운동은 점프나 방향 전환 등 무리한 행동으로 충돌과 낙상의 부상 위험이 크다. 대부분의 경우 부상은 가벼운 찰과상이나 타박상 정도지만, 심한 경우 인대나 관절 손상, 척추 골절 등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겨울은 척추·관절 부상이 증가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스키와 스노보드의 경우 무릎 부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 넘어질 경우 가장 먼저 땅에 닿는 부위가 무릎이며,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무릎이 뒤틀리면서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혀 넘어지는 경우 수직 방향으로 넘어지면서 엉덩이 뼈에 금이 가거나 척추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넘어진 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휴식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무릎 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초기에는 부종과 무릎 통증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에 방치되기가 쉽다. 하지만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불안정한 느낌이 남아있을 수 있다. 이 상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연골판 손상 및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중 십자인대파열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어떠한 운동이든 준비운동은 기본이지만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높은 계절인 만큼 본 운동 전 15분 정도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으면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들고 근육은 경직되는데 그때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늘려 몸의 유연성을 높여주므로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운동 후 정리운동으로 흥분된 신체를 안정시키고 몸을 정상화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송동익 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상대방과 충돌하거나 넘어지는 부상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가벼운 부상이라도 통증이 있다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넘어진 후 크게 아프지 않더라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더 큰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운동 전·후 운동을 잘 하지 않는데, 이것만 잘해도 스포츠손상을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7.12.28 I 이순용 기자
이승철, 2017년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
  • 이승철, 2017년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
  • 사진=진엔원뮤직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승철이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오는 12월31일 오후 11시30분~11시45분 대구 공평 네거리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구간으로 이어지는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를 맡는다”고 28일 밝혔다.이승철은 이날 토리노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한 진선유 전 국가대표 선수의 성화를 넘겨 받은 뒤 2017년 성화 봉송의 마지막 행선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향하게 된다.그동안 전국 투어 일정으로 바쁜 하반기를 보냈던 이승철은 오는 12월31일 전국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인 ‘머니백’ 콘서트가 대구에서 개최되고, 때마침 성화가 대구 지역을 찾게 됐다. 이승철은 대구 엑스코에서 수천여명의 팬들과 연말 콘서트를 끝낸 직후 곧장 행사장으로 달려가 성화봉송단에 합류할 계획이다.이승철은 “성화 봉송 주자로 처음 참가하는 것이어서 더욱 영광스럽고 뜻깊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성화의 슬로건처럼 내년에는 모두가 빛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화를 정성껏 봉송하겠다”고 말했다.이승철은 성화 봉송을 마무리 한 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타종 행사에도 참석,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2018년 새해를 연다. 이후 2018년 새해 맞이 무료 축하 공연도 즉석에서 펼치며 2018년 무술년 한 해의 풍요로움을 염원할 계획이다.이승철의 소속사는 “2017년 한 해를 성화 봉송으로 마무리하고, 2018년 새해를 타종과 무료 축하 공연으로 여는 등 뜻깊은 송구영신을 맞게 됐다”면서 “2018년 새해에는 모두가 뜻깊은 한 해를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2017년의 마지막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보내는 성화는, 새해에 포항으로 이동해 호미곶 해돋이를 시작으로 2018년의 시작을 연다. 이후 경주 등을 거쳐 1월5일부터 경기도 수원으로 이어진다.
2017.12.28 I 김윤지 기자
초강력 규제책에도 서울·세종 집값 급등
  • [2017 부동산 결산]초강력 규제책에도 서울·세종 집값 급등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6·19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8·2 대책,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11·29 주거복지 로드맵, 12·13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등 거의 매달 집값 안정 대책이 잇따랐음에도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올랐다. 한해를 결산하며 주택, 수익형 부동산, 경매, 토지 등 각 분야별로 시장을 결산해본다. [편집자주]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새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올한해 가격이 급상승했다. 올해 말까지 유예가 적용되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단지들이 사업 진행을 서두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저금리를 이용한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인 뒤 이를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내는 것)와 실수요가 맞물리며 일반 아파트의 매맷값 상승폭도 컸다. ◇매매시장: 고강도 규제책에도 우상향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고자 조정대상지역 선정 및 전매제한 기간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6·19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미 달아오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서울, 세종 등을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을 담은 8·2 대책 발표 이후에야 가파른 상승세가 멈췄다. 이때부터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4.05%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10.74% 오르며 유일하게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에도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공약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둔촌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 사업 진척이 빨라진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을 이끌면서 8.35% 뛰었다. 경기는 서울과 인접한 하남, 과천, 구리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2.40% 올랐다. 부산과 인천이 각각 2.38%, 2.11%로 뒤를 이었다. 2016년 한해 공급과잉으로 약세를 보였던 대구는 8·2 대책에 대한 풍선효과로 2.05% 상승했고 강원은 속초, 강릉 등 평창 동계 올림픽 효과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반면 주요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시장은 침체에 빠졌다. 경상권과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작년에 이어 하락장이 이어졌다. 경남은 조선·중공업 등 지역기반 산업 침체가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거제, 창원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1.71%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경북도 공급과잉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1.61% 떨어졌다. 충청은 분양 호황기 때 공급된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한 탓에 매물이 쌓이며 매매가격에 부담이 됐다. 충북이 1.15%, 충남이 0.79% 하락했다. ◇전세시장: 대규모 입주에 안정..수도권 변동률도 5년래 최저전세가격은 올한해 전국이 1.4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최근 2~3년간 호황기 때 분양한 약 38만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공급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가 많았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도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8%로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가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이주로, 서대문구는 인접 재개발 이주 수요로 전셋값 상승이 컸다. 이어 인천(2.23%), 강원(2.03%), 제주(1.80%)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세종시(-9.45%)는 전셋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매매시장과 탈동조화 현상을 보인 것이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올해만 1만4000여 가구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세입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도 지역 경기 침체와 공급과잉 영향으로 전셋값이 2.46% 하락했고 충남은 천안, 아산 아파트의 전셋값이 하향 조정되면서 1.45% 떨어졌다.
2017.12.28 I 성문재 기자
'라디오스타' 한현민 "영어 전혀 못한다"
  • '라디오스타' 한현민 "영어 전혀 못한다"
  • 한현민.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모델 한현민이 “영어를 전혀 못한다”고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2018~ 가즈아~!’ 특집으로 개그맨 김수용, 모모랜드 주이, 모델 한현민, JBJ 권현빈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현민은 “안녕하세요. 순댓국보다 얼큰한 남자 한현민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하얀 거 좋아해요 빨간 거 좋아해요”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당연히 빨간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무역회사에 다니다가 아버지와 만났다. 어머니가 영국계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어머니는 100% 한국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어를 쓰지 못한다는 한현민. 그는 “나이지리아는 영어가 공용어다. 아빠도 한국어를 못하셔서 엄마가 중간에서 통역을 해주신다. 영어가 정말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문화 차이 때문에 혼이 난적도 있다며 “내가 왼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밥을 먹으면 아버지가 혼을 내신다. 나이지리아는 오른손으로 식사를 하고 왼손은 볼일을 볼 때 쓴다고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현민은 국내 1호 혼혈 모델이다. 그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화봉송주자로까지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7.12.28 I 정시내 기자
맥도날드, 평창 동계 올림픽·황금 개띠 해 맞아 ‘행운버거’ 출시
  • 맥도날드, 평창 동계 올림픽·황금 개띠 해 맞아 ‘행운버거’ 출시
  • (사진=맥도날드)[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맥도날드는 오는 30일 ‘행운버거’를 출시하고 다음달 25일까지 한정 판매한다.28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행운버거는 맥도날드가 고객들에게 새해의 행운을 가져다 주길 희망하며 2013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출시해온 메뉴다. 올해는 골드와 레드 두 가지 맛으로 출시한다. ‘행운버거 골드’는 쇠고기 패티에 갈릭 소스를 더해 떡갈비를 연상시키는 메뉴다. ‘행운버거 레드’는 쇠고기 패티에 토마토 칠리 소스를 더해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맥도날드는 행운버거 출시와 함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도 선보인다. 돌돌 말린 모양인 컬리 후라이는 통감자로 만들어졌다. 컬리 후라이는 행운버거 판매 시즌에만 맛 볼 수 있다.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레드 단품 가격은 각각 4600원이고 세트 가격은 5900원이다. 행운버거 세트의 사이드로는 컬리 후라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올해에는 행운버거 출시와 함께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특별 제작된 2018 평창 에디션 코카콜라 컵이 함께 출시된다. 올림픽 공식 후원 레스토랑인 맥도날드에서만 판매되는 코카콜라 컵은 5개의 각기 다른 패턴으로 한정 제작된다. 5개의 디자인 중 첫 3종은 12월 30일, 다른 2종은 1월 4일에 출시된다. 행운버거 시즌 동안 판매되는 코카콜라 컵은 세트메뉴 구매 시 12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세트메뉴 1개당 컵 1개만 구매할 수 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올해 행운버거는 맥도날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금빛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맥도날드 행운버거와 함께 다가오는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28 I 함지현 기자
美 ABC 방송 10대 국제뉴스 1위에 '北核 긴장고조'
  • 美 ABC 방송 10대 국제뉴스 1위에 '北核 긴장고조'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ABC방송이 2017년 10대 국제뉴스 중 첫번째를 북한의 핵 위협을 선정했다.그 중에서도 지난달 정상 발사 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추정케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의 발사 소식은 긴장을 최고조에 올려놓았다고 이 방송은 평가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리틀 로켓맨’ 발언에 맞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 미치광이’로 표현했고, 그때 쓴 ‘도터드’(dotard·망령난 늙은이)란 단어는 미국 여러 사전에서 올해의 단어 후보로 꼽을 정도로 화제를 뿌렸다고 전했다.두 번째 뉴스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역할이 변했다는 점이라고 ABC는 말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철수,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 선언이 이를 대변한다고 했다.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임 성공으로 시 주석이 세계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점,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을 재평가하게 한 미얀마의 로힝야 인종청소, 사우디아라비아 군과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의 대립 속에 인도적 위기에 처한 예멘 사태를 주요 뉴스로 꼽았다.또 수니파 무장단체 ISIS(이슬람국가)는 영토를 잃었지만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가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킨 사실을 주지시켰다.ABC는 내년에 가장 먼저 다가오는 빅 이벤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꼽았으며 올림픽 안전 문제를 거론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발언은 논란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2017.12.28 I 차예지 기자
이랜드파크, '코코몽 키즈랜드' 사업 정리한다
  • [마켓인]이랜드파크, '코코몽 키즈랜드' 사업 정리한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랜드파크가 ‘코코몽 키즈랜드’ 사업을 정리한다. 사내 비주력 사업을 계열사에 넘기고 외식, 호텔 등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오는 31일 계열사 올리브스튜디오에 테마카페 사업 무문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는 ‘코코몽 키즈랜드’라는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사업부문으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키즈산업 성장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높은데도 이랜드파크가 키즈카페 사업을 접은 이유는 적자 기조를 보이고 있는 주력 사업에 더욱 집중해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에서 호텔·리조트 사업과 외식사업을 맡고있는 계열사다. 하지만 최근 ‘에슐리’를 비롯한 외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늦춰지고 있고, 호텔·리조트 사업은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한 나머지 경쟁력 부족으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5년 186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도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33.6%에서 379.9%로 급증했다. 이러한 비우호적 환경을 바꾸기 위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기로 한 것.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키즈카페 사업이 이랜드파크 주력 사업과는 잘 맞지 않다는 판단에 계열사에 넘기기로 결정했다”며 “주력인 외식과 호텔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이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랜드파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호텔과 리조트를 매각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켄싱턴제주호텔의 경우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매각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이다. 당초 매물로 내놓았던 평창 켄싱턴플로라와 포천 베어스타운의 매각 계획은 중단했지만 적당한 매수자가 나타난다면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강원도 인흥리 골프장 부지와 부산 민락 부지도 매각했다. 한편 이랜드파크 키즈카페 사업을 넘겨 받은 올리브스튜디오는 이랜드그룹의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지분 98.1%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로 에니메이션의 제작과 배급·라이선스 사업을 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리브스튜디오가 캐릭터 개발뿐 아니라 오프라인 사업까지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며 “기존 사업과 함께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8 I 박기주 기자
이랜드파크, '코코몽 키즈랜드' 사업 정리한다
  • [마켓인]이랜드파크, '코코몽 키즈랜드' 사업 정리한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랜드파크가 ‘코코몽 키즈랜드’ 사업을 정리한다. 사내 비주력 사업을 계열사에 넘기고 외식, 호텔 등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오는 31일 계열사 올리브스튜디오에 테마카페 사업 무문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는 ‘코코몽 키즈랜드’라는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사업부문으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키즈산업 성장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높은데도 이랜드파크가 키즈카페 사업을 접은 이유는 적자 기조를 보이고 있는 주력 사업에 더욱 집중해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에서 호텔·리조트 사업과 외식사업을 맡고있는 계열사다. 하지만 최근 ‘에슐리’를 비롯한 외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늦춰지고 있고, 호텔·리조트 사업은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한 나머지 경쟁력 부족으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5년 186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도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33.6%에서 379.9%로 급증했다. 이러한 비우호적 환경을 바꾸기 위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기로 한 것.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키즈카페 사업이 이랜드파크 주력 사업과는 잘 맞지 않다는 판단에 계열사에 넘기기로 결정했다”며 “주력인 외식과 호텔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이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랜드파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호텔과 리조트를 매각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켄싱턴제주호텔의 경우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매각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이다. 당초 매물로 내놓았던 평창 켄싱턴플로라와 포천 베어스타운의 매각 계획은 중단했지만 적당한 매수자가 나타난다면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강원도 인흥리 골프장 부지와 부산 민락 부지도 매각했다. 한편 이랜드파크 키즈카페 사업을 넘겨 받은 올리브스튜디오는 이랜드그룹의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지분 98.1%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로 에니메이션의 제작과 배급·라이선스 사업을 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리브스튜디오가 캐릭터 개발뿐 아니라 오프라인 사업까지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며 “기존 사업과 함께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8 I 박기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