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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감독 “평창 대신 두 아이 택한 아내, 아내가 있어 가능했다”
  • 이용 감독 “평창 대신 두 아이 택한 아내, 아내가 있어 가능했다”
  • 이용 감독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아내 김미연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제 아내가 두 아이 엄마가 돼 평창의 꿈을 접었습니다. 아내가 있어 내가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이용(41)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우수지도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무대 위로 올랐다. 사회자가 이유를 묻자 이용 감독은 “제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올라온 이유는 깜짝 이벤트였다”며 “아내가 두 아이가 생겨 평창 꿈을 접고 제 뒷바라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아내가 이런 시상식에 한 번도 서지 못했고,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내가 받은 상이지만 아내가 있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아내에게 돌렸다.이용 감독의 아내는 컬링 선수로 10년을 넘게 활동한 김미연이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컬링의 선구자 중 한명이다. 전국 동계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했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이력도 있다. 선수 시절 경기도체육회 소속 스킵(주장)이었고 2012년 은퇴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로 출전했다.이용 감독과 김미연은 2007년 태릉선수촌에서 만났다. 당시 선수였던 이용 감독이 김미연에게 반해 프로포즈했다. 2009년 결혼에 성공했다. 김미연은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너무 늦기 전에 올림픽의 꿈을 접고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것을 택했다.이용 감독은 “2016년에는 28일, 2017년에는 17일 집에 들어갔다. 2년 동안 집에 들어간 날이 45일이 전부였다”며 “아내 혼자 아이 둘을 모두 키웠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것도 모두 아내가 나를 도와준 덕분이다”라고 거듭 아내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미연도 환한 미소로 “(이벤트에) 정말 깜짝 놀랐다”며 “집에서 자주 볼 수 없지만 시상식에서 멋진 (남편의) 모습을 보니 좋다”고 화답했다.이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불모지’로 불리는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기적을 썼다. 그는 또 한 번의 기적을 쓰려면 국민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용 감독은 “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국민의 관심을 받았고 그래서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성적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시상식에서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이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선수상 비장애인부문에선 최민정(쇼트트랙), 이상호(스노보드), 우수선수상 장애인부문에선 신의현 (노르딕스키)이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단체상은 봅슬레이 남자대표팀(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컬링 여자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받았다. 신인상은 임효준(쇼트트랙), 안세현(수영)이, 공로상은 새러 머리(미국) 감독 및 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클린스포츠상은 쇼트트랙 여자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가져가는 등 총 9개 부문에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2018.03.21 I 조희찬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 프로야구 개막전 잠실경기 시구
  • '빙속여제' 이상화, 프로야구 개막전 잠실경기 시구
  • 두산 베어스 잠실 개막전 시구를 맡게 된 ‘빙속여제’ 이상화.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수확한 ‘빙속여제’ 이상화가 프로야구 잠실구장 공식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두산 베어스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이상화가 시구를 맡는다고 21일 밝혔다.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이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혼신의 레이스를 펼쳐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상화의 시구는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10년과 2014년에도 잠실 마운드에 섰다. 당시 2경기 모두 승리로 이어지며 팬들은 ‘승리 요정’이란 별칭을 붙여줬다.25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이 마운드에 선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멋진 시구를 보여준다는 각오다.개막 2연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개막식 식전행사는 태권도 시범단 ‘놀자(NOLJA)’가 맡았다. ‘놀자’는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팀이다. 기존 전통방식을 벗어나 화려한 동작과 군무를 선보인다.치어리더 팀의 개막 특별 공연도 마련돼 있다. 치어리더 팀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그라운드에서 선보인다. 이후 두산베어스와 삼성 선수들이 1,3루 라인선상에 도열하면 정운찬 KBO 총재가 2018시즌 KBO리그 개막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개막 2연전 동안 1루 내야광장에서 베어스 여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팬들은 시즌 동안 이 여권에 도장을 받으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두산베어스는 지난 2013년부터 베어스 여권을 만들어 베스트여권 콘테스트 등을 통해 기념시구 등 혜택을 주고 있다.개막 2연전 동안 한국타이어 교환권을 비롯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및 한식 레스토랑 ‘계절밥상’ 식사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2018.03.21 I 이석무 기자
  • 中 매체 “한반도 중요한 시기…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해야”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다음 달 1일 개시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이 훈련 계획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1일 다즈강 헤이룽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중국 영자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려면 한국과 미국 양국은 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하거나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 소장은 “중국은 한반도 정세 악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면서 “중국은 북한과 경제 협력, 6자회담을 중재해온 경험을 한반도 평화구축에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 역시 “북한과 미국은 이런 특별한 시기에 행동을 자제해 대화를 위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가운데 환구시보는 이날 오전 다음 달 1일 시작될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사를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삭제된 기사는 관변학자를 인용해 전략무기가 동원되지 않는 다음달 한미훈련은 ‘로키’(low-key)로 진행된다며 이는 북한에 호의를 표시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한미 훈련이 예년과 비교할 때 축소돼 이뤄지는 점을 지적하려 했지만 한미 군사훈련 자체를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돼 검열에 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미래는 역사에서 걸어 나온 것으로 대화와 협상이 검토되는 현 국면에서 각국은 역사에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역사가 입증하듯 북미 간 핵 협의든 6자 회담이든 모두 대화를 통해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대화는 북핵 정세를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협상 해결의 조건을 조성할 수 있어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필요한 길”이라고 언급했다.
2018.03.21 I 김인경 기자
11번가, 전국 유명 전통주 모음전 진행
  • 11번가, 전국 유명 전통주 모음전 진행
  • (사진=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11번가X말술클럽 전통주 모음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21일에는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인 전라북도 전주의 ‘이강주’, 22일에는 대통령 설 선물주인 강원도 평창의 ‘오대서주 감자술’, 23~25일에는 ‘막페인(막걸리+샴페인)’ 신조어를 만들어낸 경상남도 양산의 ‘이화백주’를 내놓는다. 서울?경기,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전통주 100여종도 판매한다. 중요 무형문화재인 경기도 김포의 ‘문배주’, 이강주?죽력고와 함께 조선 3대 명주로 꼽히는 경기도 파주의 ‘감홍로’, 백제왕실에서 즐겨 마신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산소곡주’,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 떠먹는 막걸리 ‘술샘 이화주’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판로가 부족했던 소규모 양조장들의 판로 지원은 물론 그간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전국 각지의 전통주를 한자리에 소개하는 이번 기획전은 히스토리 채널의 인문 예능 프로그램 ‘말술클럽’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기획전 내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각 전통주에 얽힌 역사, 제조법 등도 소개한다. 11번가는 현재 ‘전통주’ 카테고리 내 500여종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2017년 7월 이후 거래액 증가율은 월 평균 80%다.인기품목(거래액기준) 1위는 ‘소주’ 였고 이어 ‘약주·청주’, ‘막걸리’, ‘과실주’ 순이었다. ‘소주’ 중에서는 이강주, 안동소주, 문배술이, ‘약주/청주’ 중에서는 한산소곡주, 금산인삼주, 감홍로가, ‘막걸리’ 중에서는 오희, 이화백주, 김포금쌀탁주가, ‘과실주’ 중에서는 매실주, 복분자주, 전통와인 등이 인기를 모았다. 전통주를 찾는 11번가 내 연령대별 구매자 큰 손은 ‘30대’로 전체 거래액 중 43%를 차지한다. 이어 ‘40대’ 34%, ‘50대’ 11%, 20대 8%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0%, 여성이 40%다. 11번가는 전국 각지의 고유한 맛과 스토리를 가진 전통주를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품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승선 SK플래닛 MD영업2그룹장은 “전통주 산업의 온라인판매 채널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주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1 I 함지현 기자
신의현,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정 ‘톱5’ 메달 수상자로
  • 신의현,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정 ‘톱5’ 메달 수상자로
  • 신의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의 첫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38)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정 ‘톱5’ 메달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IPC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80개를 포함해 총 241개의 메달 중 가장 눈에 띈 5명의 메달리스트를 소개하며 신의현을 명단에 올렸다. 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7.5km좌식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신의현의 금메달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때부터 동계패럴림픽 무대를 두들겨 온 한국이 처음 따낸 금메달이다. IPC는 “신의현이 한국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면서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였다”고 배경을 전했다.금메달 13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과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헨리에타 파르카소바(슬로바키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한 중국의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시각장애 부문 5연패를 달성하며 동계패럴림픽 통산 11번째 금메달을 딴 브라이언 맥키버(캐나다)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명장면 ‘톱5’에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 종목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암 수술 후 두 달 만에 평창 대회에 참가해 여자 스노보드 2관왕에 오른 비비안 멘텔-스피(네덜란드)의 금메달 획득 등이 선정됐다.
2018.03.21 I 조희찬 기자
아시아·중동인도 '봄꽃엔딩', 1만5천명 몰려온다
  • 아시아·중동인도 '봄꽃엔딩', 1만5천명 몰려온다
  • 지난해 4월 한국 봄꽃 관광지와 축제 등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여행업자 및 언론인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시아·중동지역의 관광객들이 한국의 봄꽃을 즐기기 위해 방한한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아시아 중동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봄꽃을 소재로 4~5월 2개월간 약 1만 5000여 명이 방한한다고 21일 밝혔다.공사 아시아 및 중동지역 10개 해외지사와 현지 여행사는 지난 1월부터 한국의 봄꽃을 소재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집중 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에 현재까지 약 1만 5000여 명이 방한 상품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태국 방콕시자는 봄꽃 테마 10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는 여의도 벚꽃축제를 비롯해 딸기체험 등으로 구성한 150만 원 상당의 고가 상품 등을 포함했다. 지금까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8000여 명을 모객했다. 4월 중순에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에 참가해, 겨울의 여운과 봄꽃을 함께 만끽한다. 이 상품은 2013년 처음 출시해 매년 600명 이상을 꾸준히 모객한 인기 상품이다. 이 웅 방콕지사장은 “계절 변화가 거의 없는 태국 국민에게 봄꽃처럼 뚜렷한 사계절을 보여주는 상품은 매우 매력적이다. 4월 초부터 중순까지 태국의 휴가시즌인 ‘송끄란’ 기간과 맞물려 방한객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올해 처음 봄꽃상품을 대대적으로 판촉 중인 베트남 하노이지사는 현지 15개 여행사에서 50개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현재 약 5000명을 유치했고, 싱가포르지사는 봄꽃을 주제로 현지 13개 여행사와 함께 상품을 판매해 약 1000명이 방한 예정이다. 특히 한국 미식체험과 함께 벚꽃축제 등을 7박 8일간 돌아보는 상품은 가격이 1인당 4백만 원에 이르는 고가상품이지만 현지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지사는 29개 여행사가 봄꽃 방한상품을 판매하여 현재까지 380여 명을 모객 중이다. 필리핀 마닐라지사도 ‘오! 스프링 코리아 2018’ 등 6개의 봄꽃상품을 출시해 현재 670여 명을 유치했다.여기에 한국 봄꽃 상품에 대한 여행 인지도가 낮은 중동, 터키,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도 공사는 상품 개발해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지사에서 개발한 2개의 봄꽃상품은 전년 대비 20%가 넘는 상품 문의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스탄불지사 또한 터키 10개, 이스라엘 2개, 세르비아 1개 등 봄꽃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800명을 모객중이다. 이재상 이스탄불 지사장은 “이스라엘에서 판매되고 있는 2개의 봄꽃상품은 13박 14일 동안 경주, 진주, 부산, 제주의 꽃축제를 돌아보는 상품으로 50명이 모객 확정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했다.공사 김성훈 아시아중동팀장은 “공사 해외지사별 여행 성수기와 지역 선호도에 따라 봄꽃상품을 구성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봄꽃 개화 시기는 물론 상품정보를 홍보하고 있다. 봄꽃에 대한 포스팅은 다른 관광 정보에 비해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며, ‘좋아요’ 수가 2~3만에 달하는 지사들도 다수 있다”라면서 “봄꽃은 겨울철 눈과 함께 아시아 및 중동시장에서 한국의 계절상품으로 매우 경쟁력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2018.03.21 I 강경록 기자
경강선 KTX, 평창올림픽 기간 106만명 운송 '무사고'
  • 경강선 KTX, 평창올림픽 기간 106만명 운송 '무사고'
  • 기간·구간별 경강선 KTX 운행횟수(자료: 코레일)[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강선 KTX가 평창동계올림픽기간 동안 4100여회 이상 운행하면서 100만명 넘는 승객을 단 1건의 사고 없이 실어날랐다.코레일은 오는 22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철도 특별수송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마치고 경강선 KTX가 평상시 운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경강선 KTX는 올림픽 기간 4135회를 운행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이방카 백악관 상임고문과 같은 정상급 외빈 등 106만여명의 관람객을 단 1건의 사고 없이 수송했다. 경강선 KTX 개통 이후 평상시 승객은 하루 1만3000여명이었지만 열차 운행 증편과 임시열차 투입이 이뤄진 올림픽(2월9~25일) 기간에는 하루 3만5000여명, 패럴림픽(3월9~18일) 기간에는 하루 1만5000여명이 이용했다. 한편 패럴림픽 특별 수송기간(3월1~22일)에는 장애인들의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휠체어석은 5석에서 15석으로 10석 늘리고, 출발 20분전까지 장애인만 예매할 수 있는 전용 좌석을 열차마다 60석 지정 운영했다. 그 결과 이 기간 동안 평상시보다 약 2배 많은 장애인들이 경강선 KTX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IOC에서 평창올림픽의 대표 유산으로 KTX를 꼽을 정도로 이번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진 세계 최고수준의 고속철도 운영능력을 세계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경강선 KTX를 타고 빠르고 편안하게 강원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강선 KTX 모습. 코레일 제공.
2018.03.21 I 성문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관 이용규 △하천계획과장 강성습○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 제품시장관리과장 장혁조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 생활제품안전과장 김용태○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병규 <국장급> △조세총괄정책관 임재현 △소득법인세정책관 이상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정보통신산업과장 홍성완 △전파방송관리과장 박태완○예금보험공사 ◇임원 신규임용 △상임이사 손형수○한국감정원 ◇1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정상규 ◇2급 승진 △비서팀장 남형우 △기획총괄부장 박영래○한국거래소 ◇부서장 신규(재) 보임 △경영지원본부 인덱스사업부장 황우경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시장마케팅실장 정규일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장 이근영 △코스닥시장본부 성장기업부장 이효정 △파생상품시장본부 글로벌파생시장부장 박찬수 △파생상품시장본부 장내청산결제부장 최재웅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부장 정석호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이인수 ◇부서장 전보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송영훈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채현주 △경영지원본부 총무부장 김용상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정지헌 △경영지원본부 IT전략부장 김대영 △경영지원본부 IT관리부장 정근영 △경영지원본부 해외사업부장 변광덕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문용운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부장 박승배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공도현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부장 윤기준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실장 김재향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장 김기경 △코스닥시장본부 기술기업상장부장 이호성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장 김영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제도부장 서충열 △시장감시본부 투자자보호부장 김윤생 △시장감시본부 심리부장 조영철 △시장감시본부 특별심리실장 김경학 △시장감시본부 감리부장 황의천 △감사위원회 감사실장 김인우○코레일 [본사] <미래혁신실> △미래기획처장 양태훈 <홍보문화실> △언론홍보처장 양광열 △문화홍보처장 박진홍 <안전혁신본부> △안전관리처장 유종복 △환경경영처장 유경종 △관제실장 최병규 <감사실> △종합감사처장 이두형 △경영감사처장 전장호 <기획조정실> △경영평가처장 김경재 <인재경영실> △총무처장 김영진 △인사기획처장 한인숙 △노사협력처장 김명환 △복지후생처장 정영배 <재무경영실> △재무처장 신동진 △자금처장 정세훈 △계약협력처장 노춘호 <스마트철도사업단> △스마트기획처장 박현정 △IT신기술개발처장 정경우 <해외남북철도사업단> △해외사업처장 강석철 <여객사업본부> △관광사업처장 윤재훈 <열차운영단> △수송운영처장 조민영 △열차서비스처장 안종기 <물류사업본부> △물류계획처장 박두호 △물류마케팅처장 신상철 △물류개발처장 서병섭 <광역철도본부> △광역마케팅처장 도현철 △광역운영처장 백승진 <사업개발본부> △사업기획처장 원형민 △역세권개발처장 박진성 <차량기술단> △차량계획처장 김광수 △고속차량처장 백종길 △전동차량처장 정진태 <시설기술단> △시설계획처장 이방우 <전기기술단> △전기계획처장 손명철 △통신처장 유서혁 △신호제어처장 안태수 [지역본부] <서울본부> △경영인사처장 한병근 △서울역장 이규영 △수색역장 차순형 △대곡역장 박홍균 △용산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장 정문영 △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정도현 △서울차량사업소장 최성호 △수색전기사업소장 라현수 <수도권서부본부> △경영인사처장 이두희 △승무처장 배진호 △차량처장 이진형 △광명역장 장미경 △수원역장 김영오 △안양역장 김진섭 △부천역장 김상길 △부평역장 하홍길 △구로열차승무사업소장 김영효 △구로승무사업소장 오종업 △안산승무사업소장 한범구 △구로차량사업소장 유근종 △시흥차량사업소장 정철순 △수원전기사업소장 전덕진 <수도권동부본부> △차량처장 김현식 △시설처장 최충열 △전기처장 김태락 △청량리역장 김명철 △원주역장 이재오 △광운대역장 김장현 △죽전역장 설평환 △춘천역장 이인규 △양평역장 정오연 △수서역장 이상운 △경기광주역장 임상규 △청량리열차승무사업소장 김동석 △성북승무사업소장 문경윤 △평내차량사업소장 최경신 △청량리전기사업소장 권오준 <강원본부> △경영인사처장 김시섭 △안전환경처장 구자권 △영업처장 강성욱 △시설처장 최형수 △평창역장 이은규 <충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엄희용 △안전환경처장 전중근 △영업처장 김희덕 △차량처장 홍준표 △전기처장 박채옥 △제천역장 엄상흠 △민둥산역장 김진석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장 정찬일 △제천차량사업소장 김종고 △제천전기사업소장 임영민 <대전충남본부> △경영인사처장 김경식 △안전환경처장 정중규 △영업처장 김상고 △차량처장 김천곤 △대전역장 윤병용 △서대전역장 임재연 △공주역장 직무대리 최미숙 △대전차량사업소장 김용한 △대전전기사업소장 오찬영 △천안전기사업소장 한상은 <전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이동근 △영업처장 고범석 △차량처장 윤중하 △익산역장 김현구 △정읍역장 장현호 △남원역장 탁거상 △익산열차승무사업소장 김홍식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장 이용준 △익산차량사업소장 이내홍 △익산전기사업소장 오태근 <광주본부> △경영인사처장 박정형 △광주송정역장 김병기 △나주역장 박흥수 △목포역장 김성모 △광주전기사업소장 박기준 <전남본부> △경영인사처장 김득수 △영업처장 박주봉 △차량처장 김인태 △전기처장 조철희 △순천역장 이계종 △여수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장 호의성 △순천기관차승무사업소장 유형일 <경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소천열 △안전환경처장 김태길 △영업처장 이응대 △전기처장 류영태 △점촌역장 김동섭 △영주열차승무사업소장 임병래 △영주차량사업소장 이종선 <대구본부> △경영인사처장 김종현 △안전환경처장 임석규 △영업처장 이세형 △동대구역장 이우현 △신경주역장 박정희 △포항역장 권용규 △김천(구미)역장 김성학 △구미역장 이옥주 △경산역장 이수건 △대구열차승무사업소장 심병준 △대구기관차승무사업소장 손명진 △대구전기사업소장 신영식 <부산경남본부> △안전환경처장 이상수 △영업처장 김진태 △승무처장 최영덕 △차량처장 이덕구 △전기처장 강영진 △부산역장 서성기 △구포역장 이승혜 △마산역장 김민규 △밀양역장 최경수 △부산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장 이규명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장 배영규 △마산전기사업소장 김교승 [부속기관] <부속기관장> △철도교통관제센터장 이종후 △IT운영센터장 박현규 △중부권물류사업단장 김태형 △충청권물류사업단장 김환근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장 곽영기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이영형 △경주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이성형 △정읍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김광유 <인재개발원> △인재개발처장 한영철 △서비스아카데미센터장 박영자 △서울분원장 김진국 △부산분원장 도태득 △영주분원장 김승태 <연구원> △연구계획처장 이민성 △스마트경영연구처장 인태명 △융합기술연구처장 성순욱 △엔지니어링센터장 정재형 <중부권물류사업단> △제천조차장역장 한승일 <영남권물류사업단> △부산신항역장 강병인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품질안전처장 남시호 △고속차량운영센터장 강기석 △고속차량기계정비센터장 차재동 <대전철도차량정비단> △경영인사처장 박찬조 △전기차량정비센터장 허연 △디젤차량정비센터장 박종현 △여객차량정비센터장 김연수 △물류차량정비센터장 권병구 <부산철도차량정비단> △경영인사처장 정의주 △품질안전처장 김희만 △고속차량운영센터장 류영수 △디젤차량운영센터장 박해근 <호남철도차량정비단> △고속차량정비센터장 김재국 <시설장비사무소> △전남장비사업소장 최회창 ○대우건설 △사업총괄 폐지 △토목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성기 상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박상훈 상무 △조달본부장 직무대리 김성환 상무 △기술연구원장 직무대리 유희찬 전문위원 △품질안전실장 직무대리 백종완 상무○신영증권 <승진> ◇이사선임 △신탁사업부 오영표 △FICC파생운용부 전윤구 △영업부 이정환 △채권운용부 이용규○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보직 △기획조정실장 심계식 △경영정책실 부실장 겸 의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이봉재 △협진진료처장 김강일 △척추센터장 김용찬 △적정관리실장 겸 산부인과장 이종민 ◇ 의대병원 △심장혈관내과장 손일석 △내분비내과장 정인경 △신장내과장 문주영 △외과장 송정윤 △정형외과장 이재훈 △소아청소년과장 윤경림 △모자보건센터장(직무대행) 정성훈 △안과장 문상웅 △영상의학과장 류창우 △마취통증의학과장 강종만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겸 기획조정실 부실장 장규태 △침구과장 백용현 ○파이낸셜뉴스 △국제부 부장대우(베이징 특파원) 조창원 △건설부동산부장(직무대행) 윤경현 △블록체인부장(마켓포커스 부장 겸직) 장태민 △국제업무실 부국장 박종우
2018.03.20 I 권오석 기자
조용필·레드벨벳 등, 평양 공연 출연 확정 "세대 아우른다"
  • 조용필·레드벨벳 등, 평양 공연 출연 확정 "세대 아우른다"
  •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예술단이 평양 무대에 선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와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앞서 평창 겨울올림픽을 기념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과 함께 무대에 섰던 가수 서현도 이번 북한 공연에 함께한다. 남한의 가수들이 평양에서 공연하는 것은 2003년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가왕 조용필부터 실력파 가수 백지영·알리,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평양 무대에서 어떤 노래를 부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한다. 남측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전점검단을 평양에 보내 무대 설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다음은 남북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합의문.남과 북은 2018년 3월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1. 남측은 16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2.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한다.3.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 사전점검단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4.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5.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하여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
2018.03.20 I 정시내 기자
“저가항공 잘 나가는데”…대형항공株 반등할까
  • “저가항공 잘 나가는데”…대형항공株 반등할까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LCC 관련주는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형항공사 주가는 정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여행 수요 증가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투심은 여전히 차갑게 식어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지난 1월말 종가기준 3만8550원까지 오른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보이며 이날까지 14.65%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같은 기간 12.20% 하락했다. 반면, LCC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제주항공(089590)은 9.20%, 티웨이홀딩스(004870)는 8.56% 올랐다.FSC와 LCC 사이에 주가 희비가 갈린 것은 무엇보다 여객 실적의 차이에 기인하고 있다. 국제선 수송여객 실적에서 LCC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FSC는 감소했다. 지난해 LCC의 국제선 수송여객은 2030만2100명으로 전년보다 41.9% 증가했지만 FSC는 1.9% 감소했다. 대형항공사의 고질적 재무구조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 또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점은 유가 상승 국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특히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부진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형항공사의 주가 하락은 한국 항공여객 시장의 업황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주춤하면서 항공사들의 저단가 환승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입국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기업별로 대한항공의 경우 작년 4분기 국제여객 실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LA호텔과 항공우주 등 비주력 사업부문에서 50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났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재무부담도 걸림돌이 됐다.이에 따라 FSC 주가의 하락 추세는 3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싸늘한 분위기다. 하지만 업황 호전을 통해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차세대 여객기 도입과 해외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활발한 경영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7년 만에 배당 지급을 결정해 재무구조 개선 신호를 보였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2010년에 이어 7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며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받아 온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여객과 화물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과 함께 원화 강세 속에 영업이익 올해 1조200억원, 내년 1조18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CJ대한통운 지분과 서울 광화문 사옥 매각에 나섰다. 또 에어부산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방미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화문 사옥 매각 추진 등 본격적인 재무 안정화 작업에 착수한 모습”이라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회계기준 변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도가능 증권매각, 영구채발행, 우량계열사 기업공개(IPO) 등 기타노력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노선 역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년도 호조를 보인 동남아, 일본, 구주노선 등이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미주 노선의 탑승률 확보전략으로 운임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견조한 수송 증가로 외형성장은 유효하다”고 했다.
2018.03.20 I 윤필호 기자
대한항공,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 후원
  • 대한항공,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 후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 차준환 선수를 대한항공이 응원합니다.”대한항공(003490)은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1년 동안 차준환 선수가 국제 대회 및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승민 국제올림픽기구(IOC) 선수위원과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성현 골프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차준환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피겨 유망주다. 2016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위 선양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향후 올림픽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통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이 후원 선수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조원태(오른쪽) 대한항공 사장과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후원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2018.03.20 I 피용익 기자
MBC 다큐에 등장한 현대차 '넥쏘', 1회 충전으로 609km 주행
  • MBC 다큐에 등장한 현대차 '넥쏘', 1회 충전으로 609km 주행
  • MBC 특집 다큐 ‘두 남자의 평창 에코로드’ 에 등장한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MBC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자동차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자동차 모델이 등장하면 운행 편의성과 승차감, 디자인 등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더욱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자동차가 출시된다면 그 궁금증은 더욱 배가될 것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지난 19일 방송된 MBC 특집 다큐멘터리 ‘두 남자의 평창 에코로드’(이하 ‘에코로드’)에 등장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에코로드’는 방송인 오상진과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가 탄소배출 제로,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으로 여행을 떠나 ‘두 남자’가 여행 중 먹고, 자고, 느끼고, 경험하는 모습을 관찰 다큐 형식으로 담담하게 그렸다.특히 오상진이 넥쏘에 탑승해 음성검색으로 목적지를 설정한 뒤 직접 운전하며 수소전기차 특유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일반인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동승한 정지훈 교수 역시 수준 높은 주행성능과 안전성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저탄소와 매연 없는 미래 자동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BC 특집 다큐 ‘두 남자의 평창 에코로드’ 에 등장한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MBC 방송 캡처)이들은 또한 현대자동차 방문해 자율주행모드를 직접 경험해 보고 보행자나 장애물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며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하는 첨단기술력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평창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자율주행 시승 장면과 짧은 충전으로도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넥쏘의 충전장면 등도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이 밖에도 두 남자는 이번 여행의 이동수단인 수소전기차 넥쏘를 체험하는 것 외에도 저탄소 친환경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미션을 실행했다. 실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이고,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확인하기도 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환경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난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새로운 수소전기차 현대 넥쏘의 실제 주행 모습과 첨단 기능을 선보이며 친환경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 고 밝혔다.한편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609km에 달하는 넥쏘는 5분 이내로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환산 시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미래차답게 차선을 바꿀 때 주행 방향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블라인드 스팟 뷰 모니터(BVM)와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등을 탑재했다.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6890만~7220만원이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3390만~39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MBC 특집 다큐 ‘두 남자의 평창 에코로드’ 에 등장한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MBC 방송 캡처)
2018.03.20 I 김민정 기자
롯데하이마트, 강원지역 아동복지시설에 TV 45대 기증
  • 롯데하이마트, 강원지역 아동복지시설에 TV 45대 기증
  • (사진=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20일 아동복지시설에 5000만원 상당의 학습용 TV를 기증했다. 학습용 TV는 강원지역 아동복지시설 45곳에 전달되며 방과후 교육시간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은 롯데하이마트 선용훈 강원지사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창수 강원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서 진행됐다.이번에 전달하는 49형 TV 45대는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41일간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기간 동안 삼성 ‘평창에디션 TV’ 판매액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가전제품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을 돕는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소외 아동, 미혼모,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금까지 2억 6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전국 6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신학기를 맞아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2월에는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과학관 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8.03.20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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