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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포카칩’ 출시 30주년…17억봉 팔렸다
  • 오리온 ‘포카칩’ 출시 30주년…17억봉 팔렸다
  • (사진=오리온)[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리온은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포카칩’이 국내 누적매출액 1조4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1988년 7월 첫 출시 때부터 지난 달까지 30년간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 속에 세운 기록으로 판매 개수로 환산 시 약 17억 봉지에 달한다. 30년 동안 1분에 100봉 이상씩 팔린 셈. 그 동안 사용한 감자의 개수는 약 22억 개에 달하며 이는 10t 트럭 4만 대 분량에 해당한다.포카칩은 ‘초코파이情’과 더불어 오리온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제품이다. 1980년대 후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생감자칩이 ‘스낵의 꽃’이라 불리며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과자로 인기를 모으는데 착안, 국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출시하게 됐다.포카칩은 당시 밀가루로 만든 스낵 위주의 제과시장에서 생감자 본연의 담백한 맛과 특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생감자칩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1994년 감자스낵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2년에는 감자스낵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 ‘국민과자’ 반열에 올랐다.포카칩의 이 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리온은 ‘가장 맛있는 감자칩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생감자칩에 최적화된 원료 감자 품종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해왔다. 현재는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 명과 계약을 맺고 연간 2만t에 달하는 국산 감자를 사용하며 농가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포카칩 특유의 식감과 맛을 내기 위해 최적의 두께로 만드는 제조 기술력도 인기 비결이다. 포카칩의 두께는 평균 1.3mm 안팎으로, 전분 등을 포함한 감자 속 고형분 함량에 따라 0.01mm 단위로 달라진다. 오리온 연구원들은 해마다 감자 작황에 따라 제품의 두께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최고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다.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생감자 스낵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2016년 ‘하오요우취’(好友趣·스윙칩)가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에 올랐다. 베트남에서는 2017년 ‘오스타’ (O’Star·포카칩)’가 현지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오리온은 포카칩 출시 3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리온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오리온 관계자는 “30년간 변함없이 포카칩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고객, 감자농가, 오리온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2 I 강신우 기자
제2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 내달 열린다
  • 제2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 내달 열린다
  • 제2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 포스터(사진=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2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가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린다.이번 콩쿠르는 전국 클래식 애호가들의 음악활동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협력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와 함께 진행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계촌마을에서 문화의 향연을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콩쿠르 참가부문은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성악을 제외한 클래식 기악 앙상블 3중주 이상으로 솔리스트 및 전문 연주단체에서 활동하지 않는 클래식 동호인 3인 이상 구성의 앙상블이면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부는 8월 18일, 일반부는 8월 19일에 본선 경연을 펼친다.시상은 청소년부·일반부 전체 대상 1명, 특별상 1명을 비롯해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각 1명 등 총 8명에게 총상금 800여만 원을 수여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8일까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2018.07.12 I 장병호 기자
내년 3월 '5G상용화' 한다는데...5G폰 출시는 '글쎄'
  • 내년 3월 '5G상용화' 한다는데...5G폰 출시는 '글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20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장담하고 있지만, 5G 단말기 출시 시기는 이보다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단 화웨이보다 뒤처진 국산 통신장비 개발 일정 때문이 아니라, 국민이 5G 서비스를 체감하는 단말기 때문이라도 정부가 ‘세계 최초’라는 말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단말기 출시는 2019년 2분기에 가능하고, 5G 주력 주파수인 3.5GHz 기간망 적용 장비(기지국 장비)는 9~10월까지 개발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삼성 계획대로라면 정부가 목표로 한 2019년 3월에는 핸드셋 형태의 삼성 5G 단말기는 출시가 불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은 올해 초 평창올림픽때 평창규격으로 5G를 시범서비스했을 때도 태블릿 형태로 공급하는데 그쳤다.▲올해 2월 평창 현지 KT 전시장에 전시된 삼성전자가 만든 평창동계올림픽 5G단말기. 퀄컴 칩(X50) 대신 삼성이 만든 5G칩이 들어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일정을 ‘2019년 3월’에서 ‘2019년 이내’ 등으로 늦출지 관심이다.현재까지의 과기정통부 입장은 세계 최초 상용화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나, 17일 황창규 KT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 3사 CEO 회동을 계기로 변화의 가능성도 감지된다.국민들 입장에선 LTE로도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운데 국산 장비·단말기 개발 일정도 맞지 않는다면, ‘세계 최초’ 상용화로 화웨이 등 외국기업에 신기술 테스트베드 자리만 내줄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통신사 관계자는 “삼성이 9~10월까지 3.5GHz 주대역 상용 장비를 내놓는다 해도 장비 개발을 마친 화웨이와 비교 시 안정성이나 가격에서 밀릴 수 있다”며 “삼성 장비로 2019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해도 수년 내에 업그레이드된 삼성 장비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통신사들은 당장 5G 상용화 때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수 천식의 장비를 사야 하는데, 삼성이 9월 이후 내놓을 장비로는 전력 효율화 문제 등이 있어 얼마 되지 않아 새 장비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 수천 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 도입을 공식화한 LG유플러스가 1만식 정도의 화웨이 장비 구매를 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SK텔레콤과 KT도 긴장하는 상황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5G 상용화, ‘세계 최초’에 얽매이지말아야 정부가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갖고 국내 5G 산업 생태계를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 시점을 2019년 3월로 했을 때만해도 3월이냐, 6월이냐는 큰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언제부터인지 2019년 3월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모양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국산 5G 장비·단말기 생태계를 위한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최초 상용화 일정을 늦출지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기자단 워크숍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다는 것은 서비스가 나와야 하는데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은 단말기이고 그 단말기는 통신 장비에 접속된다”며 “결국 우리 산업이니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로) 나가는데 그런 의미가 희석된다면 (세계 최초) 의미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하지만 동시에 “(내년 3월 상용화하려면) 단말은 나와야 하는데. 쏟아져 나올 필요도 없다”고 말해, 국민이 잘 안 쓰는 태블릿형 5G 단말기로도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2018.07.12 I 김현아 기자
칸 국제 광고제 수상 '현대차 파빌리온', 서울에서 만난다
  • 칸 국제 광고제 수상 '현대차 파빌리온', 서울에서 만난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전시됐던 현대차 파빌리온 전경[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005380)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브랜드 홍보관인 ‘현대차 파빌리온’을 이달 20일부터 서울에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현대차 파빌리온은 지난달 ‘2018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 디자인 부문 본상인 ‘동사자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최초로 본상을 받은 것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 더욱 뜻깊다”라고 강조했다.현대차 파빌리온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운영한 현대자동차 브랜드 홍보관이다. 자동차 회사가 차량 전시 없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표현함으로써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을 제시해 방문객들은 물론 국내외 주요 미디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현대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선보였던 현대차 파빌리온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올림픽 후원사 중 유일하게 이달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송원 아트센터에서 현대차 파빌리온을 재구현할 계획이다. 전시명은 ‘The Seed of New Society(미래의 씨앗’ 展(전)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시관은 빛 흡수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 수소의 기원이 되는 우주를 표현하고, 별을 나타내는 LED 램프와 수소의 씨앗을 형상화한 물방울 등으로 연출했다. 관람객은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각각의 테마 공간을 통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해 수소 사회가 가져올 평등하고 자유로운 모빌리티의 미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꼽히는 칸 광고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 파빌리온을 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무료로 전시한다”라며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07.11 I 이소현 기자
 DMZ·명품숲·벤처 등…지역관광 키운다
  • [국가관광전략회의] DMZ·명품숲·벤처 등…지역관광 키운다
  • 지역관광 거점 조성 계획(자료=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지역 관광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비무장지대(DMZ) 등 국제적인 지역관광 거점을 조성해 관광 목적지를 다양화하고, 명품 숲 50선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관광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역관광 서비스와 인프라 개선 등 지역주도 관광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의 관광역량을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확충을 위해 관광 창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용지표 악화와 지역 기반 산업 침체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런 방침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정부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과 해양레저관광 추진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은 영상회의로 연결했다.정부는 최근 국내여행 증가와 방한 시장 회복 등 관광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여행수요 증가가 국내 지역으로 퍼지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4년간 관광수지 적자는 2014년 17억 6000만 달러, 2015년 64억 4000만 달러, 2016년 64억 9000만 달러, 2017년 137억 5000만 달러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고용지표 악화, 지역 기반 산업 침체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회복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내실 있는 지역관광정책의 추진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관점의 지원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주도형’ 관광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지역특화 콘텐츠 확충 계획(자료=문체부)정부는 비무장지대(DMZ) 등 국제적인 지역관광 거점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뿐만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 유일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인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비무장지대(DMZ) 문화관광축제, 걷기여행길 등을 조성해 세계인이 널리 찾는 평화 관광지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 명성을 활용한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전지훈련단 유치 등을 통해 강원지역을 ‘겨울·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여기에 웰니스·의료, 마이스(MICE), 마리나·크루즈 등 고부가 관광자원과 시설을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고부가관광 지역 클러스터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지역 특화콘텐츠도 적극 발굴한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섬·바다·갯벌·어항 등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해양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고 싶은 33섬’ 등 대표적인 관광섬으로 육성한다. 또 영암·해남기업 도시를 ‘스마트시티형 관광레저도시’로,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남해안 관광루트’도 함께 조성한다. 여기에 국가중요농업유산, 명품숲 50선 등 농촌·숲·산림을 활용한 생태·휴양·체험 관광지 개발, 역사·문화를 활용해 한국만의 고급 관광소재인 ‘코리아유니크’ 등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지역주도 관광산업 계획안(자료=문체부)‘한국형 DMO(지역관광추진기구·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설립도 적극 지원한다. 기존의 중앙 정부 주도 관광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정부 주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역량 있는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경쟁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또 관광객이 쉽게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등을 활성화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속 추진 등 지역 교통망을 확충한다. 여기에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을 대폭 확대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도 적극 추진한다.관광벤처 기업 육성 등 통해 지역관광 일자리를 늘린다. 이에 정부는 지역 관광산업 혁신전략을 마련해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먼저, 지역에 있는 관광벤처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소재 청년기업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하고, 해양벤처 등 분야별 벤처창업도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일자리 공모사업 등 산·관·학 공동으로 지역관광혁신 및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금기형 문체부 국내관광정책국장은 “정부는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 관점의 지원,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주도형’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관광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07.11 I 강경록 기자
위너 이승훈, ‘댄싱하이’ 코치 합류...KBSxYG
  • [단독]위너 이승훈, ‘댄싱하이’ 코치 합류...KBSxYG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위너 이승훈이 ‘댄싱하이’ 코치로 합류한다. 11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훈은 KBS2 댄스 배틀 프로그램 ‘댄싱하이’ 코치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춤을 통해 주목 받은 이력과 현역 아이돌 멤버의 무대 경험을 살려 참가자들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며 “KBS와 YG엔터테인먼트의 컬래버레이션이란 점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승훈은 위너에서 퍼포먼스의 중심을 맡고 있다. 2014년 발매된 위너의 데뷔 앨범 ‘2014 S/S’ 타이틀곡 ‘공허해’ 등의 안무를 시작으로 꾸준히 안무 일부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1’(2011) TOP4 출신으로 당시에도 춤이 그의 주특기였다.그의 입담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MBC ‘라디오 스타’를 비롯해 지난해 tvN ‘꽃보다 위너’ 등에서 활약하며 순발력과 재치를 보여줬다.‘댄싱하이’는 최고의 10대 춤꾼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대들의 댄스 배틀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얘기를 전한다는 목표다. 이승훈 외에도 트와이스 ‘TT’와 선미의 ‘가시나’ 등의 안무를 맡은 리아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도깨비 난장’ 무대를 선보인 안무팀 저스트 절크가 댄스 코치로 함께 한다.현재 이메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으며 오는 9월 방송한다.
2018.07.11 I 김윤지 기자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 키즈펜션 어디가 좋을까?
  •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 키즈펜션 어디가 좋을까?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폭우 성 장마의 끝자락, 여름은 걸음마를 걷기 전부터 내달리기 시작한다. 짙은 녹색의 가로수도 여름옷을 입고, 아무런 사심 없이 사람에게 시원한 그늘을 내어준다. 도심 속 가로수의 역할처럼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며, 누군가에게 그 옆을 내어주는 곳, 고향이 그랬고, 가족이 그렇다. 특별한 여름, 이번만큼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행지로 휴가를 계획해보자. 럭셔리 풀빌라펜션도 좋겠지만, 산, 나무, 목조주택, 잔디정원, 야생화 꽃, 동물, 카페가 있는 여유로운 키즈펜션, 자연속에서 같이 놀고,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밀착 펜션으로 떠나보자.◇두타산 전망, 평창 펜션 에스뜨레야펜션 강원도 평창에서 정선가는 방향, 에스뜨레야펜션은 두타산 전망과 마주할 만큼 높은 지대에 단독 별장형 펜션동이 나란히 이어져 있다. 어느 곳에서 밖을 보더라도 대자연이 둘러싸여, 세상의 모든 시름을 산이 막아주듯, 평온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객실마다 개별 데크가 있다. 동과 동 사이 미니카페 3곳은 단란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6개의 독채 형 펜션은 모두 복층 형태로 가족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언제 느껴 보았던 여유로움인가?” 차 한잔을 들고, 잔디정원을 거닐어도 좋겠다. 정원 주변에는 야생화 꽃이 즐비하다. 운영자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원에서, 흔들 그네에서, 잠깐의 평온함, “참 이게 사는 맛인데”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구수한 입담의 소유자, 바리스타 자격증에, 수제꽃차를 직접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는 넉넉한 인심,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는 운영자에게 있다. 올여름 가족 여행지로 편안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에스뜨레야펜션을 새로운 힐링 아지트로 찜해도 좋겠다. ◇트리하우스 횡성펜션 동화속오두막어떤 방에서 어떤 꿈을 꿀까? 동화속 오두막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화책 속 주인공이 되고 싶어진다. 예쁜 공주 옷을 입고, 작은 인형을 들고, 공주풍 침대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되어보는 꿈, 여자라면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로망이다. 우리 아이가 그랬고, 예전에 나 역시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다. 횡성 웰리힐리파크 슬로프 전망 맞은편, 소나무 숲 사이로 작은 집들이 층을 이루고 있다. 데크로 연결되어 있는 트리하우스 동화속오두막펜션이다. 평소 아이가 좋아했던 동화 속 세상, 객실 안은 파스텔톤의 복층형, 원룸으로 동심으로 빠져들기 좋은 곳이다. 어느 곳에 머물더라도 설레는 건, 가족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넓은 데크에서 아빠는 실력 발휘를 하며 고기를 굽고, 멋진 상차림은 엄마가, 아이는 사진사가 되어본다. 행복한 모습은 실시간으로 남겨야 제맛이기에. 조명은 켜지고, 바비큐 파티는 맛있는 시간으로 솜사탕처럼 달콤해진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소나무는 솔향을 내 뿜어 상큼함을 더해준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카페에 있는 드럼도 연주해보자. 몸이 기억하고,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행복한 여행, 동화 같은 하루, 이곳에서 완성해보자.◇서울 근교 양평 동물 체험펜션개구쟁이 우리 아이, 맘껏 뛰어놀만한 라고 체험펜션,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거북이에게 과일주기, 비단뱀 만져보고, 목도리 만들어보기, 새장 속 앵무새도 “안녕”이라고 인사를 한다. 강아지는 잔디정원에서 뛰어다니다, 짧은 다리로 계단을 오르기 힘겨워하며 포기를 한다. 다시 뒤로 돌아보며,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와 부비부비, 같이 놀자고 몸으로 말을 건넨다. 잉잉~ 겁먹은 아이도 점점 동물과 가까워지고, 앵무새와 짧은 대화를 주고받게 되는 곳이다. 카페에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과일과 미숫가루, 통팥이 들어간 특제 팥빙수를 먹을 수 있다. 시원한 그늘 아래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흑 천위 카누를 즐기는 사람을 구경한다. 느티나무 아래 수영장은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 장소가 된다. 미끄럼틀을 타고 물속으로 입수, 입술이 파래질 때까지 지칠 줄 모르고 논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7월 중순부터 수영장과 잔디정원에 낭만 아이템 에어배드가 놓여진다. 저녁이 될 무렵 여행자들은 행복한 저녁 만찬이 시작된다. 각자의 메뉴로 먹거리가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여행의 즐거움도, 그날의 행복한 한 상처럼 풍요로워지는 곳, 한곳에 머물며, 여행하기 좋은 펜션, 원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전철로 이용하기 편리한 곳, 유모차 엄마들의 모임장소로 주목받는 곳, 양평 펜션이다.
2018.07.10 I 심보배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
  •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
  •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제20회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받게 됐다.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제20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하 단일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재단측은 “단일팀은 얼어붙고 메마른 남북관계를 녹이고 일촉즉발의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실현했다”고 선정 이유와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올 초까지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전쟁위기설로 차갑게 얼어붙어 있었다. 대전환의 계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이었다. 험악했던 정세를 반전시킨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낸 남북관계의 진전이었다.평화올림픽의 상징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 북측 선수 12명이 합류해 총 35명(남측 23명, 북측 12명)의 단일팀을 꾸렸다.단일팀 경기 성적은 5전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단일팀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AFP통신은 “단일팀이 남북한을 위한 역사를 만들었다. 두 코리아 간 화해를 위한 이례적인 순간을 끌어냈다”고 전했고, 중국의 신화통신도 “경기는 졌지만, 평화가 이겼다”고 보도했다.단일팀 남측 한수진 선수(포워드)는 “처음엔 걱정이 앞섰다. 대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낯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한수진은 “첫 만남은 서먹했고 말을 트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젊음과 하키란 공통점이 있는 우리는 금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이어 “돌아가는 날 언니들 울지 말라며 씩씩하게 격려해주며 손 흔들었던 북쪽의 동생들이 많이 그립다. 평양에 오면 옥류관 냉면 100그룻 사주겠다던 (황)충금이가 머지 않은 장래에 약속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북으로 떠난 동생들이 남아 있는 언니들에게 보내준 큰 선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07.10 I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AG선수단 "金 65개 이상-6회 연속 종합 2위 목표"
  • 대한민국 AG선수단 "金 65개 이상-6회 연속 종합 2위 목표"
  • 10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사격의 진종오, 여자배구의 김연경 등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 달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65개 이상,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라는 목표를 내걸었다.대한체육회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 개막해 9월 2일 폐막한다.한국 선수단은 40개 종목, 465개 세부경기가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브릿지 종목을 제외한 39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960명을 파견한다.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 등 총 208개의 메달을 획득해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연속 종합 2위를 이루겠다는 각오다.태권도(9개), 양궁·펜싱(이상 7개), 유도(5개), 사이클(4개) 등 전통적인 효자종목에서 금메달 39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야구, 축구, 골프, 핸드볼 등 구기 종목과 육상, 수영, 역도 등 기초종목에서 금메달 20개 이상을 노린다. 여기에 카누, 드래곤보트 등 단일팀이 출전하는 종목에서 금메달 1~2개를 바라고 있다.특히 대한체육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의 2위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그동안 일부 종목에서 아시안게임에 2진급 대표를 출전시켜왔다.하지만 이번에는 자국에서 열리는 2020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예멤버를 내세워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강세 종목인 양궁, 사이클, 유도, 볼링, 레슬링 등에서 일본과의 치열한 메달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아시안게임은 남북 단일팀도 참가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두 번째로 출범하는 남북단일팀은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북한 선수단 30명(임원 4명·선수 26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단일팀은 ‘코리아’(COR)라는 이름으로 메달 경쟁에 참가한다.또한 남북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한반도기를 들고 역대 개회식에 공동입장 한다. 남북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동입장하는 것은 이번이 11번째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북측 카누 선수들이 이번 주말에 내려와 우리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했다”며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를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 공동입장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거듭 요청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체육회 부회장인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이 맡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선수단 지원단장을 맡은 경험이 있는 김 선수단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도록 든든한 보호자로서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은 8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8.07.10 I 이석무 기자
"여름방학, 체험하면서 꿈 키워요"…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여름방학, 체험하면서 꿈 키워요"…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과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1500여 개 청소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생태체험, 가족캠프, 우주과학캠프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수련관·문화의집 등 지역 청소년수련시설에서도 문화예술체험·국토탐방·역사탐험·직업체험 등을 실시한다. 중앙수련원(충남 천안)은 ‘생생한 생태체험 캠프’, ‘생존수영’ 등을 제공하고, 평창수련원(강원 평창)은 2박3일간 가족과 야외체험 활동을 함께하는 ‘청소년아웃도어페스티벌’,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을 익히는 ‘생존탐험캠프’ 등을 운영한다. 특성화센터인 우주센터(전남 고흥)와 해양센터(경북 영덕)는 우주와 농생명·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개발연구원 등 20개 공공기관도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각 기관의 주요업무와 연계해 경제교육(한국개발연구원 ‘청소년경제교실’), 예술·문화캠프(경기창작센터 ‘반짝반짝 예술캠프’), 역사탐험(독립기념관 ‘우리가족 역사탐험대’), 산림치유(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숲으로’) 등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전국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진로캠프, 청소년교류, 수상안전, 자원봉사, 코딩프로그램 등의 체험거리를 제공한다.여름방학 활동프로그램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시스템’에서 지역별, 활동영역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포털검색사이트 ‘네이버’에서도 검색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지역명+청소년활동(또는 봉사활동)’으로 검색하면 지역별 이용 가능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2018.07.10 I 안혜신 기자
10주년 맞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10일 개막
  • 10주년 맞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10일 개막
  • 지난해 열린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현장(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들과 국내외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18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한다.‘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해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키우고 한국어 교육자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101개 세종학당 교원과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한국어 교육 전문가 등 44개국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어로 빚은 꿈,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교원 연수, 문화 체험 등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1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배우 안성기가 참여한 ‘당신은 한국어 홍보대사’라는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한다.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한국문화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오후에 진행하는 문화포럼에서는 tvN ‘어쩌다 어른’의 인기 강사 최진기와 7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천재 조승연 작가가 각각 ‘소통의 언어로서의 한국어, 4차 산업혁명이 답하다’ ‘언어와 소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지의 우수 세종학당 운영기관장(대학 총장·부총장)을 처음으로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학당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터키 앙카라대학교 총장, 몽골국립대학교 부총장 등 총 20여 명의 대학 관계자가 함께 한다.이어 11일부터 3일간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교원 재교육과 세종학당 운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분과별로 △누리-세종학당 콘텐츠 활용 문화교육 △전통문화 교수법 △문화교육 컨설팅 등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 연수가 이어진다. 전통문화 체험과 난타 관람 등 문화 체험 활동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13개국 16개소의 신규 세종학당 지정서 전달식과 폐회식으로 막을 내린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번 행사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8.07.10 I 장병호 기자
  • 삼성그룹, 21년 만에 빙상경기연맹과 사실상 결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그룹이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결별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말 빙상연맹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가대표 선수 폭행, 선수 및 지도자 선발 비리, 대표팀 경기복 선정 과정 등 여러가지 문제를 드러낸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체육회에 권고했다.이런 상황에서 김상항(63) 빙상연맹 회장이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난 21년 동안 빙상연맹을 후원해온 삼성그룹도 연맹과 사실상 결별하게 됐다.빙상연맹 관계자는 9일 “지난 3일 김상항 회장이 연맹 사무처에 사표를 내면서 후원사인 삼성도 함께 연맹 후원을 끝냈다”며 “비록 삼성이 후원을 끝냈지만 올해 예정된 지원액인 17억원은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은 지난 1997년부터 빙상연맹을 후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후원을 이어왔다. 하지만 문체부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논란 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함께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빙상연맹 특정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련자 징계 요구 28건(중복 포함, 징계요구자는 18명), 부당 지급 환수 1건, 수사 의뢰 2건, 기관 경고 3건, 개선 요구 7건, 권고 3건(징계 권고 포함), 관련 사항 통보 5건 등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내렸다.심지어 문체부는 빙상연맹이 근거에도 없는 상임이사회를 운영해 특정 인물이 빙상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며 관리단체 지정까지 권고했다.여기에 빙상연맹 집행부에 반대하는 빙상인들이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과 삼성의 후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삼성생명 사장 출신의 김상항 회장은 결국 취임 2년 만에 스스로 물러 났다.대한체육회가는,는빙상연맹 정상화를 위한 ‘빙상연맹 개선위원회’를 만들어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사회 일정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빙상연맹 관계자는 “관리단체 지정 여부가 아시안게임 뒤로 미뤄졌지만, 그동안에 빙상연맹을 잘 이끌어줄 새로운 회장과 후원사가 들어온다면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의 고민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I 이석무 기자
삼성, 빙상연맹 재정 후원 중단..삼성생명 출신 회장 사임
  • 삼성, 빙상연맹 재정 후원 중단..삼성생명 출신 회장 사임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 21년간 재정 후원을 해온 삼성과 결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여러 문제점을 노출한 빙상연맹을 특정 감사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에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했고, 김상항 빙상연맹 회장이 사임하면서 회장사를 맡아온 삼성도 지원을 끝냈다.빙상연맹 관계자는 9일 “지난 3일 김상항 회장이 연맹 사무처에 사표를 내면서 후원사인 삼성도 함께 연맹 후원을 끝냈다”며 “다만 삼성이 올해 예정된 지원액인 17억원은 납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빙상연맹은 1997년부터 삼성의 재정 후원을 받아왔으며 작년부터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전자(005930)가 후원을 해왔다. 김상항 전 협회장은 삼성생명(032830) 사장 출신이다.한편 대한체육회가 9일 열린 이사회에서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를 아시안게임 종료 이후로 연기하면서 빙상연맹 차기 회장 및 후원사 선임 일정이 다소 미뤄지게 됐다.빙상연맹 관계자는 “애초 오는 11일 연맹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거 일정을 검토하려고 했지만 대한체육회가 빙상연맹 정상화를 위한 ‘빙상연맹 개선위원회’를 만들어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사회 일정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며 “대한체육회와 대화를 더 나눠보고 연맹 이사회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9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07.09 I 성문재 기자
  • 예보, 부실저축은행 담보 미술품 무료 전시회 및 경매 실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0~19일 과거 부실저축은행 대출 담보 등으로 취득한 국내외 미술품 314점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전시장 세 곳(종로구 소재 서울옥션 본사, 경기도 성남시 소재 토마토저축은행, 양주시 소재 서울옥션 수장고)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경매에는 대중매체 속 이미지의 재해석으로 유명한 미국 사진작가이자 화가인 리처드 프린스의 ‘Fireman and the drunk(1억8000만원)’를 비롯해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이라고 불리는 위에 민준의 ‘Life-10(1억3000만원)’ 등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에서부터 가격부담이 작은 민속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 및 경매에는 ‘모두가 즐기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주요 출품작들이 전시될 평창동 서울옥션에서는 주말(14일, 15일)에 스페셜리스트 투어(작품설명회) 프로그램(1일 2회)을 운영한다. 사전 선착순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종로구 평창동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시장내 카페의 식음료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관람객에게 또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경매를 진행하는 서울옥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의 일환으로 경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취약계층 지원, 장학 사업 등에 사용키로 했다. 18~19일 양일간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경매도 진행된다.
2018.07.09 I 김경은 기자
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 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건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5일부터 2박 3일 동안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봉사단은 한화건설 직원 1명과 대학생 봉사단 2명이 한 팀을 구성해 청소년에게 건축가의 꿈을 심어주려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엔 한화건설과 재단 임직원,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대학생 봉사단 20여명이 참석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마련된 발대식에선 건축 꿈나무 육성을 위한 워크숍, 나눔교육, 멘토링과 함께 건축 관련 직업·직무 소개, 설계실습 등이 진행됐다. 봉사단은 7~8월 서울시내 20여개 중학교를 방문해 건설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우수한 팀엔 총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2013년부터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인 건축 꿈나무 여행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엔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화건설은 5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건축 꿈나무 여행 봉사단’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후원금 1억원을 약속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건설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산업인 만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 봉사단과 청소년 등 미래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일 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2018.07.09 I 경계영 기자
'안경선배' 김은정, 7일 스케이트 코치와 결혼
  • '안경선배' 김은정, 7일 스케이트 코치와 결혼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컬링 여자대표팀 ‘팀킴’의 스킵 김은정이 7일 5년 동안 사귀어 온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사진은 김은정이 자신의 SNS 올린 결혼식 장면. (사진=김은정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타이자 컬링 여자대표팀의 스킵(주장) 김은정(28)이 결혼했다. 김은정은 7일 대구미술관 웨딩홀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대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5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으며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주역들이 모두 결혼식장에 함께 했다. 김영미와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선수가 축가를 불러 둘의 행복한 출발을 축하했다. 김은정은 이날 결혼 소식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팀킴’으로 함께 했던 5명이 대기실에 모여 활짝 웃는 모습과 동료들의 축가 영상 그리고 웨딩드레스 등을 입은 모습을 올렸다. 특히 안경을 벗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늘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경기에 집중해 ‘안경 선배’로 불렸다. 경기 중에는 ‘영미야~’라고 외치며 승리를 이끌어 내 화제가 됐다. 또 5명의 대표팀은 모두 ‘김씨’인데다 경북 의성군청 소속으로 ‘마늘소녀’로 불렸고, 5명은 서로 친구이자 고향 선후배 사이로 ‘컬벤저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국민적 인기를 얻은 팀킴은 가전제품 등의 CF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올림픽에선 결승에서 스웨덴에 져 은메달에 만족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낸 영웅 중 하나로 ‘팀킴’을 꼽았다. 김은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팀킴’ 선수들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김은정 인스타그램)
2018.07.08 I 주영로 기자
'역시즌 마케팅' 롯데vs'생활가전' 신세계…'빅2' 백화점 여름 승부수
  • '역시즌 마케팅' 롯데vs'생활가전' 신세계…'빅2' 백화점 여름 승부수
  • 한 고객이 매장에서 겨울용 롱패딩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백화점 업계 ‘빅2’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정기 세일 기간을 맞아 서로 다른 전략으로 고객 몰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패션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하는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가전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 기간 ‘역시즌 마케팅’을 진행한다. 역시즌 마케팅이란 겨울 시즌에 여름 상품을, 여름 시즌에 겨울 상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제철 시즌 대비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알뜰 쇼핑객의 관심을 끌면서 ‘반짝 매출 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역시즌 마케팅 행사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본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6월21~25일) 약 15.3%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주력 모델은 지난해 열풍을 일으키며 높은 인기를 누린 롱패딩이다. 각 업체에서 수차례 재생산에 나섰지만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정도였다. 롯데백화점이 기획한 ‘평창패딩’은 준비한 3만장이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올해도 롱패딩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롯데백화점은 주력 모델로 롱패딩을 앞세웠다. 행사 기간 2018 F/W 벤치 파카를 정상가 대비 10~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블랙야크 L브라키2 벤치다운을 29만원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카이만 벤치다운을 29만9000원에, 밀레 베릴 벤치 파카를 19만9800원에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 매장에 전시돼 있는 생활가전 제품들. (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생활가전에 꽂혔다. 올해 처음 여름 정기 세일에 생활가전을 전면 배치했다. 기후 변화로 몇년 전부터 미세먼지가 연중 내내 지속되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청정 가전이 냉방 가전과 함께 세일 행사의 양대 축으로 떠올랐다. 가전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계절에 따라 수요의 영향을 받던 가전제품이 연중 구매 상품으로 바뀌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생활 장르의 올해 상반기(1~6월) 매출 신장률은 14.6%다. 특히 다이슨, 발뮤다 등 공기 청정 기능과 냉방 기능을 겸비한 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가전 장르가 20.2%의 신장률을 보이며 생활 장르 전체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환경 변화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청정 가전의 성장도 눈부시다. 올 상반기 기준 신세계몰에서 공기청정기는 전년 보다 14.8%, 스타일러·건조기는 169.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49만8000원), 보네이도 서큘레이터(23만9000원), 카모메 최저 소음 선풍기(32만9000원) 등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정기 이벤트인 세일 기간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아이템을 준비하기 마련”이라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마케팅 측면에서 서로 다른 아이템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07 I 송주오 기자
통일부 “통일농구 성공..판문점 선언 이행 속도 기대”
  • 통일부 “통일농구 성공..판문점 선언 이행 속도 기대”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6일 “이번 통일농구대회의 성공을 통해서 남북체육 교류의 문이 더욱 활짝 열렸다”고 평가했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통일농구대회 성공을 통해서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두 정상의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에 이행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라며 “평창에서 스포츠로 하나 되었던 남북이 이번에 평양에서 다시금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남북통일농구대회는 지난 2003년 이후 약 15년만에 개최됐다.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은 남북 스포츠 교류로 앞으로도 남북은 스포츠 교류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밤 늦게 체육 실무 협의가 진행되면서 남측에서 열리는 탁구대회와 사격대회에 북한의 참가가 논의됐다.이 부대변인은 “어제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고려호텔에서 면담을 했는데 그때 북측에서 먼저 제안을 해서 (체육 실무 협의가) 결정됐다”며 “7월 17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 코리아 오픈 국제탁구대회 그리고 8월 31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이 참가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됐다”고 밝혔다.
2018.07.06 I 김영환 기자
서울체고, 제18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자고등부문 우승
  • 서울체고, 제18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자고등부문 우승
  • 서울체고 컬링팀(이재범, 정준재, 최다운, 양원제, 김승주)[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제18회 회장배 전국컬링 대회’가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컬링센터에서 지난달 27일 막을 내렸다.전국규모의 승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총 49팀이 출전했으며, 약 5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고등부문 컬링에서는 서울체고가 우승을 차지했다.박만 코치가 이끄는 서울체고(이재범, 정준재, 최다운, 양원제, 김승주)는 예선경기를 모두 이기고 준결승에서 춘천기계공고팀을 만나 8대 3으로 꺾은 뒤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서울체고는 의정부고를 만나 연장전 접전 끝에 6대 5로 우승했다.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서울체고는 작년 국가대표후보 선수로 선발된 데 이어 올해도 태극마크를 달고 해외 전지훈련에 참여하게 됐다.이 대회는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빙상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스포노믹스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빙상스포츠 메카로서 올림픽 빙상 붐을 이어가기 위해 회장배 전국컬링선수권을 비롯해 한중일 컬링·아이스하키대회(8월), 전국동호인 컬링대회(9월),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11월) 등 각종 국내외 빙상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2018.07.06 I 박지혜 기자
여름부터 불붙은 롱패딩 대전…시장 선점 나선다
  • 여름부터 불붙은 롱패딩 대전…시장 선점 나선다
  • 패션업계가 롱패딩 선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밀레와 코오롱스포츠, 탑텐과 블랙야크 롱패딩 신제품. (사진=각사)[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패션업계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롱패딩(벤치 파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판매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업계부터 스포츠 브랜드,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까지 다양한 업계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5일 신성통상에 따르면 자사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은 한 계절 앞당긴 여름에 롱패딩을 출시하고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평창 롱패딩’을 만든 신성통상은 올겨울에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름부터 움직였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폴라리스 롱패딩’은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보온성이 뛰어난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겉면에는 방수와 방풍 기능성 원단을 적용해 비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밑단에는 옆 트임을 적용해 활동하기에 편리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롱패딩 신제품인 ‘베릴 벤치 파카’를 출시했다. 베릴 벤치파카는 지난해 인기 상품을 보완한 신제품으로 탁월한 보온성과 넉넉한 품을 자랑한다.무릎을 덮는 긴 기장에 보온 효과가 뛰어난 오리털(덕 다운)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겉감에는 경량 폴리 방풍 소재가 적용돼 차가운 바람은 막고 다운이 머금은 따뜻한 공기를 외부에 뺏기지 않아 보온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팔 부위에 부착된 와펜 장식을 탈부착 가능하게끔 제작해 취향에 따라 디자인 요소를 더하거나 뺄 수 있다. 또 밑단을 터서 활동하기에도 편리하다.코오롱스포츠는 이달 31일까지 ‘튜브롱’ 다운재킷을 8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선판매 프로모션 ‘2018 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튜브롱 다운재킷은 겉감과 안감을 동시에 만드는 방식의 튜브 소재를 사용했다. 또 솜털 비율이 90% 이상인 거위털(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갖췄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긴 기장과 턱선이 높은 후드 탈부착형 스타일을 적용해 보온 효과를 한층 높였다. 블랙야크는 깔끔한 디자인의 롱패딩 신상품 ‘BN히트 벤치다운’을 한 시즌 앞서 출시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기장에 친환경 다운 인증마크인 RDS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한겨울에도 매우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부피가 커서 보관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접어서 거치할 수 있는 ‘팩미(PACK ME)’ 기능을 더했다. 스포츠 브랜드도 롱패딩 출시에 가세했다. LS네트웍스(000680)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는 롱패딩 3종을 출시하고 8월 3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면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판촉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품은 ‘벤치 다운 재킷’ 2종과 ‘벤치 패딩 재킷’ 1종이다. 특히 벤치 다운재킷은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이 롱패딩은 바람을 막고 땀을 내보내는 기능이 돋보이는 소재로 겨울철 날씨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과 로고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업계가 탁월한 보온성에 유행을 탄 롱패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서 겨울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라며 “업체마다 디자인과 기장을 다양하게 구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라고 분석했다.
2018.07.06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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