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50건

 文대통령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전문
  • [文 100일 회견] 文대통령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전문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100일을 지나오면서 저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과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 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의 가장 큰 힘이다.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이어 60분간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국정전반에 대해 질의응답을 가졌다. 과거와 달리 사전 시나리오 없이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외교안보 △정치 △경제 △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15개가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즉석 질문에도 막힘없는 답변으로 국정전반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사회자(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영찬) :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국민과 소통하고 열린 정부를 지향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늘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국민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입장하시겠습니다. 박수로 환영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동 박수 )대통령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오늘로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 출범은 100일 전이었지만 사실 새 정부는 작년 겨울 촛불 광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이 광장을 가득 채웠지만,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결의로 모아졌습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희망,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출발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100일 동안 국가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실천해 왔습니다. 취임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통합하여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습니다. 5.18 유가족과 가습기 피해자,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국가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을 약속드리고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가 기려야 할 애국임을 확인하고 공감했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도 차질 없이 준비해왔습니다.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습니다. 모든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중단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했던 권력기관들이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의 담금질을 하고 있고, 검찰은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께 머리 숙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물길을 돌렸을 뿐입니다.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과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가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요즘 새 정부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정책을 말씀드리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국민의 삶을 바꾸고 책임지는 정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훈사업의 확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책무입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 국가책임제, 어르신들 기초연금 인상, 아이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아동수당 도입은 국민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국가의 의무입니다. 사람답게 살 권리의 상징인 최저임금 인상, 미래세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모두 국민의 기본권을 위한 정책입니다. 앞서 마련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도 국가 예산의 중심을 사람과 일자리로 바꾸는 중요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변화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정책을 살피겠습니다. 당면한 안보와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자리, 주거, 안전, 의료 같은 기초적인 국민생활 분야에서 국가의 책임을 더 높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지난 100일을 지나오면서 저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반년에 걸쳐 1700만 명이 함께한 평화적인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새 정부 국민 정책제안에도 80만 명 가까운 국민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과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의 가장 큰 힘입니다.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민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일동 박수 ) 사회자 :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기자가 함께 자유롭게 묻고 자유롭게 답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와대와 기자단 간의 질문 주제와 순서만 조율하고 질의내용과 답변 방식은 사전에 정해진 약속이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대통령은 여러분이 어떤 질문을 할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대통령님 긴장되시죠? 질문하실 기자 분들은 손을 들고 호명을 받으면 일어서서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십시오. 여기 현재 250여 명의 내외신 기자 분들이 와 계십니다. 보다 많은 기자 분들께 질문 기회를 드리기 위해 가급적 짧게 질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질의 내용과 순서는 기자단과 협의한 대로 외교?안보분야, 정치 분야, 경제 분야, 사회 분야로 나누어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외교?안보 분야입니다. 질의하실 기자 분 손들어주십시오. 기자 질문 : 먼저 출입기자들 대표해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언론과 더 많은 소통 기회를 가질 것을 기대하면서 첫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엊그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또 북미 간의 긴장상태로 인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또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통령님의 인식은 어떠하신지 또 이를 막기 위해 미국과 어떤 공조, 그리고 어떤 정보 공유하고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통령 : 예, 감사합니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다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한반도 6.25 전쟁으로 인한 그 폐허에서 온 국민이 합심해서 이만큼 나라 다시 일으켜 세웠는데 두 번 다시 전쟁으로 그 모든 것을 다시 잃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전쟁은 기필코 막을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하더라도 결국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는 것은 국제적인 합의입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번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수출의 1/3을 차단하는 유례없는 강력한 경제제재를 결의했습니다. 그 제재에는 15:0 안보리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중국과 러시아도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도 그 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전쟁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강도 높은 제재를 통해서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도록 강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우리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누구도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서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그 모든 옵션에 대해서 사전에 한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동의를 받겠다, 그렇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것은 한-미간의 굳은 합의입니다. 그래서 “전쟁은 없다”라는 말들을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전쟁의 위기를 부추기고 국민들 불안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또 우리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길이다라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사회자 :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다는 대통령님의 약속, 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질문을 받겠습니다. 기자질문 : 지금 우리 정부는 대북정책에 있어서 강력한 제재와 또 대화와 포용, 그 투트랙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요. 대통령께서는 지난달 북한 미사일 도발 이후에 레드라인이라는, 즉 대북정책에 있어서 정책 전환의 기준선이라고도 하죠, 에 대해서 언급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레드라인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대통령 :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하게 되는 것을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북한이 점점 그 레드라인의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단계에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아야 하는, 그 점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함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유엔안보리에서 사상 유례 없는 강도 높은 경제적 제재조치에 대해서 만장일치로 합의를 한 것입니다. 만약에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한다면 북한은 더더욱 강도 높은 제재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북한은 결국 견뎌내지 못할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더 이상 위험한 도박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 세 번째 질문을 받겠습니다.기자질문 : 대통령께서는 최근 광복절 경축사를 비롯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피력해 오셨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문제, 미사일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개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셨는데, 문제는 북한입니다.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든 혹은 인도주의적 차원 문제든 혹은 우발적 충돌을 막을 수 있는 군사적 회담이든, 어떤 회담이나 협상에 대해서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상태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이겁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복안이 있으신지, 그리고 취임 직후에 주변국에 대통령의 특사를 보내신 것처럼 북한에 대통령의 특사를 보내실 의향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대통령 : 남북 간에 대화가 재개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우리가 조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의 단절을 극복해내고 다시 대화를 열어나가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또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선 대화는 대화 자체를 목적으로 둘 수는 없습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여건이 갖춰져야 하고, 또 그 대화가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는 뭔가 담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멈춰야만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대화의 여건이 갖춰진다면 그리고 갖춰진 대화 여건 속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데 또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그때는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회자 : 네 번째 질문 받겠습니다. 한반도 문제는 국내 내신기자들도 관심이 많겠지만 외신기자들도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외신기자 분들 중에서 질문을 한번 받아보죠. 기자질문 : 방금 대통령님께서 미국과 한국은 하나의 목소리로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합의를 이루고 있다, 동의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방금 대통령님께서 한반도에 있어서의 어떤 군사행동도 한국의 동의 없이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행동에 대한 옵션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고, 화염과 분노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에 약간의 다른 보이스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통령님의 의견, 답변 부탁드립니다.대통령 :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한을 핵 포기를 위한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위해서 미국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통해서도 제재를 강구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독자적인 제재까지 더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단호한 결의를 보임으로써 북한을 압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반드시 군사적인 행동을 실행할 의지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한-미간에 충분한 소통이 되고 있고, 또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대통령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질문의 주제를 외교안보에서 정치 분야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정치 분야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기자질문 : 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에 이미 통합정부추진위원회라는 것을 구성을 하셨고요. 아마 협치에 방점을 두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내각이 어느 정도 다 구성이 됐는데 평가가 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드인사다, 보은인사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현 정부 내각 통합정부로 보시는지, 만약에 약간 미흡하다고 보신다면 앞으로 통합정부 어떤 식으로 꾸려나갈 구상을 갖고 계신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통령 : 우선 지금 현 정부의 인사에 대해서 역대 정권을 다 통틀어서 가장 균형인사, 또 탕평인사, 그리고 통합적인 인사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들을 국민들은 내려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부의 입장에서는 또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함께 하는 그런 분들로 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이 시대의 과제가 보수·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또 네 편 내 편 이렇게 편 가르는 정치를 종식하는 통합의 정치, 이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참여정부 때 함께 해 왔던 그리고 또 2012년 대선 때부터 함께 해왔던 많은 동지들이 있지만 그분들을 발탁하는 것은 소수에 그치고, 폭넓게 과거정부에서 중용되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능력이 있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그리고 또 경선과정에서 다른 캠프에 몸 담았던 분들도 다함께 하는 그런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끝날 때까지 그런 자세로 나아가겠습니다. 지역탕평, 국민통합, 이런 인사의 기조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정치 분야 두 번째 질문입니다. 기자질문 : 대통령께서는 최근에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 많은 부분이 무너졌다, 그중에서 특히 언론, 그중에서도 공영방송이 참담하게 무너졌다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많은 기자들이 해직됐다가 복직됐고, 또 아직 복직되지 못한 기자들도 많습니다. 정권에 상관없이 공영방송 또는 공적인 소유구조를 가진 언론의 공공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대통령 : 우선 언론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언론이 자율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의 경우에 기본적으로 지난정부 동안 공영방송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는 그런 노력들이 있었고, 그게 실제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는 공영방송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했던 정권도 나쁘지만, 그렇게 장악당한 언론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언론의 공공성 확보와 언론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한 노력들은 언론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지만, 적어도 문재인 정부는 언론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라는 것을 확실히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예 지배구조 개선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서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방안을 입법을 통해서 강구를 하겠습니다. 지금 이미 국회에 그런 법안들이 계류되고 있는데, 그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 정부도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사회자 : 세 번째 질문 받겠습니다.기자질문 : 새 정부의 국정과제 1번이 이른바 적폐의 완전하고 철저한 청산인데요. 지금 각 부처별로 진행 중이거나 또 앞으로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가장 우선순위의 적폐청산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이른바 적폐 청산을 위해서 기한은 예를 들어 내년까지 또는 임기 말까지 이런 식으로 어떤 기한을 설정해 놓은 게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 제가 생각하는 적폐청산은 우리 사회를 아주 불공정하게, 불평등하게 만들었던 많은 반칙과 특권들을 일소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특정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 또 특정세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이런 것이 적폐청산의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1∼2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정부 임기 내내 계속되어야 할 노력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번 정부 5년으로 다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제도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 정권을 통해서 이 노력이 계속되어서 그것이 하나의 제도화되고 또 관행화되고 문화로까지도 그렇게 발전되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회자 : 지역지에서도 한번 질문을 받아보겠습니다. 지역지 기자 분께서 질문하시고 싶으신 분은 손을 들어주십시오. 기자질문 : 대통령님께서는 지난번에 공약도 있었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지방분권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 아직 1년도 남지 않았는데 구체적인 논의나 이런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혹시 로드맵이나 종합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실질적으로 지방분권이 되기 위해서는 자치재정권이 보장되어야 된다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8:2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3에서 6:4까지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아직 논의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답변을 말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통령 :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을 하겠다는 그 약속에 변함이 없습니다. 개헌 추진은 두 가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지금 하고 있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국민주권적인 개헌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부도, 대통령도 그것을 받아들여서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회의 개헌특위에서 충분히 국민주권적인 개헌방안이 마련되지 않거나 제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때는 정부가 그때까지의 국회의 개헌특위의 논의사항들을 이어받아서 국회와 협의하면서 자체적으로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개헌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회의 개헌특위를 통해서든 또 대통령이 별도의 정부 산하 개헌특위를 통해서 하든 어쨌든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개헌을 하겠다는 것은 틀림없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최소한도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그리고 국민기본권 확대를 위한 개헌에는 우리가 합의하지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앙권력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개헌에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말씀드린 지방분권 개헌, 국민기본권 강화를 위한 개헌 부분은 이미 충분한 공감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내년 지방선거시기에 그때까지 합의되는 과제만큼은 반드시 개헌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제 속에서 아까 지방분권의 강화, 또 그 속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분권의 강화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부는 지방분권 개헌을 이루기 전에도 현행법 체계 속에서 할 수 있는 지방자치분권의 강화 조치들은 또 정부 스스로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자 : 질문을 세 번째 경제 분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경제 분야와 관련되어서 질문해 주실 분 손을 들어주십시오. 기자질문 : 대통령님, 떨리지 않으십니까? ( 일동 웃음 ) 저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 지금도 떨리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시면 훨씬 더 많은 질문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국민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세금 문제를 여쭈어보고 싶은데, 대통령님께서는 소득주도성장론 펴고 계시고 특히 가처분소득을 늘려주는 정책을 많이 펴고 계십니다. 공무원 증원도 그럴 것이고 건강보험 개편도 그런 취지일 것이고요. 그리고 기초연금 문제도 있고. 그런데 그렇게 하자면 지금 내놓으신 세제개편안 이외에 추가적으로 세원 기반을 더 늘리는 그런 세제개편, 증세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것이 불가피하게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지적들도 있는데 증세든 세제개편이든 이 세금 문제에 대한 5년 동안의 로드맵이라든지 대통령님의 구상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통령 : 정부는 이미 아주 초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 그리고 초고소득자에 대한 과세강화 방침을 이미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조세의 공평성이나 또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득재분배 기능을 위해서라든지 또는 앞으로 더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그런 방안이든 추가적인 증세의 필요성에 대해서 국민들의 공론이 모아진다면, 그리고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정부도 그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지금 정부가 발표한 여러 가지 복지정책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증세 방안만으로 충분히 재원 감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 재원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증세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증세를 통한 세수 확대만이 유일한 재원대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기존의 재정지출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서 세출을 절감하는 것이 또 못지않게 중요하고요. 또 증세를 통한 세수 확대뿐만 아니라 또 자연적인 세수 확대, 여러 가지 기존의 세법 하에서도 과세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또 많은 세수 확대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정부가 밝히고 있는 증세 방안들은 정부에게 필요한 재원조달에 딱 맞추어서 맞춤형으로 결정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재원대책 없이 계속해서 무슨 산타클로스 같은 정책만 내놓은 것이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하는데, 하나하나 꼼꼼하게 재원대책을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전부 설계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곧 내년도 예산안이 발표될 텐데 그 예산안을 보시면 얼마의 재정지출이 늘어나고 그 늘어나는 재정지출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 정부가 재원을 마련할 방침인지 하는 것을 전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회자 : 대통령님께서 산타클로스 정책 아니냐라고 이야기하신 것은 오늘 아침 모 일간지 조간에 나온 제목을 보신 것 같은데요. ( 일동 웃음 ) 대통령께서 이렇게 아침마다 열심히 신문, 방송, 다 보시고 계시다는 것 확인하셨죠? 그러면 다음 순서는 경제 분야에서 한 번 더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질문 : 취임 100일 축하드립니다, 대통령님. ( 일동 웃음 ) 아까 말씀하신 것의 같은 맥락에서 좀 더 여쭈어보는데요. 기본적으로 퍼주기 복지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거기의 가장 큰 밑바탕에는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성장전략이 없는 게 아닌가, 그런 문제가 있고요. 이것은 아까 앞 질문에서 듣고 싶었던 것이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결국 부동산입니다. 8.2 부동산대책을 통해서 투기세력에 대한 경고메시지는 날렸지만 실질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우리 서민들, 국민들은 그림의 떡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생각하는 부동산 정책 로드맵, 아울러 여기에 포함해서 부동산 보유세 인상까지도 검토하시는지 한번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통령 : 실수요자들이 주거를 가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또 지난 정부 동안 우리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 전세, 또는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의 부담에서 서민들이, 우리 젊은 사람들이 해방되기 위해서도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역대, 가지 않았던 가장 강력한 대책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부동산 가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시간이 지난 뒤에 또다시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많이 넣어두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보유세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평과세라든지 소득재분배라든지 또는 더 추가적인 복지재원의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정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기왕에 발표된 대책으로 저는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에 대해서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서민들에게, 또는 신혼부부에게,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이런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구할 수 있고 또는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그런 주거복지 정책을 충분히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준비, 젊은 층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준비에 대해서 지금 많은 정책이 준비되고 있고 곧 아마 그런 정책들이 발표되고 시행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다시 외신으로 한번 넘어가보겠습니다. 기자질문 : 감사합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 하나 여쭈어보고 싶은데. 이번에 광복절 연설에서 대통령님께서는 위안부 문제, 그리고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명예회복, 그리고 보상 등 국제사회 원칙을 지킬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 한국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행동을 생각하시는지, 특히 대통령님도 잘 아시는 대로 강제징용 문제는 과거 노무현정부 때 이 문제는 한일기본조약에서 해결된 문제이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한국정부가 하는 것이다라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 우선 말씀하신 것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부분은 한일회담 당시 말하자면 알지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말하자면 그 회담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위안부 문제가 알려지고 사회문제가 된 것은 한일회담 훨씬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안부 문제가 한일회담으로 다 해결되었다라는 것은 그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봅니다. 강제징용자의 문제도 양국 간의 합의가 개개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양국 간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징용 당한 강제징용자 개인이 미쓰비시 등을 비롯한 상대 회사를 상대로 가지는 민사적인 권리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라는 것이 한국의 헌법재판소나 한국 대법원의 판례입니다. 정부는 그런 입장에서 과거사 문제를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런 과거사 문제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과거사 문제는 과거사 문제대로, 또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한 한-일간의 협력은 그 협력대로 별개로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번 제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외교부에서 자체적으로 T/F를 구성해서 그 합의의 경위라든지 그 합의에 대한 평가, 이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작업이 끝나는 대로 외교부가 그에 대한 방침을 정할 것입니다. 사회자 : 지역지에 한 번 더 질문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질문 : 지역과 관련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지난 대선기간 동안의 공약들을 정리한 100대 국정과제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지역공약과 관련돼서는 별도의 T/F팀을 구성해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밝히겠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아직까지 T/F팀 구성과 운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고, 그러다보니까 지역공약들이 언제, 또 어떤 절차를 거쳐서 진행이 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원전문제라든가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사안들은 국가적인 아젠다이면서 또 동시에 지역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들인데요. 대통령님께서는 이러한 지역공약, 또 현안들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통령 : 지금 우리 정부는 인수위 과정 없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고 있는데, 너무 급하게 재촉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과제 100대 과제를 선정했을 뿐이고, 말씀하신대로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T/F를 구성해서 하나하나 다듬어가야 할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 우선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잘 될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사회자 : 어느덧 시간이 5분도 채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 질문을 한 2개 정도만 더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회 분야로는 이미 방금 질문에서 넘어왔고요. 좀 더 자유롭게 2개 정도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기자지룬 : 저희가 FTA에 대해서 말을 안 할 수가 없어요. 한-미 FTA에 대해서 일단 어떠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한-미 FTA는 우리의 한미동맹에 굉장히 중요한 징표가 되는데, 그런 맥락에 있어서 미국의 어떻게 보면 군사적 옵션에 대해서 연결을 안 지을 수가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북한 문제와 오늘날의 북한 문제의 결정적인 차이는 북한이 ICBM이라는 기술적인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우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쟁의 rules of engagement에 따라서 미국이 굳이 한국하고 협의를 안 해도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군사적인 결정을 내릴 지에 대한 권리가 발생이 됐기 때문에 그런 것과 또 FTA와 이런 것이 우리 한미동맹의 질적인 양적인 측면에 훼손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대통령님께서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실지 양적으로 아울러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는 기본적으로 가장 중심적인 당사자, 또 가장 큰 이해관계자는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나 북-미간의 문제이기도 하죠. 그래서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적인 행위를 할 경우, 또 더 나아가서 북한이 미국에 대해서 공격적인 행위를 할 경우, 그에 대해서 미국이 적절한 조치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반도 바깥이라면 모르되, 적어도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만큼은 우리 한국이 결정해야 하고, 또 한국의 동의가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설령 미국이 한반도 바깥에서 뭔가 군사적인 행동을 취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남북관계에 긴장을 높여주고 그럴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아마 사전에 한국과도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그렇게 확신합니다. 그것이 한미동맹의 정신이라고 믿습니다. 미국의 FTA 개정 협상요구에 대해서는 우리도 그 점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에서 통상교섭본부로 격상하고, 또 통상교섭본부장을 우리 대내적으로는 차관급, 대외적으로는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조치까지 미리 취해두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 당당하게 협상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상무부 쪽의 조사결과에 의하더라도 한-미 FTA는 한-미 양국에게 모두 호혜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이후의 세계의 교역량이 12%가 줄어들었는데,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그 5년간 한-미간의 교역량은 오히려 12% 늘어났습니다. 한국의 수입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미국의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무역위원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미 FTA가 없었더라면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더 크게 늘어났을 것이다, 한-미 FTA에 의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많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겼다, 그렇게 미국 스스로도 그런 연구 자료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상품교역에서는 많은 흑자를 보고 있지만, 거꾸로 서비스교역에서는 우리가 또 많은 적자를 보고 있고, 대미 투자액도 우리가 훨씬 많습니다. 이런 점들을 충분히 제시하면서 미국과 국익의 균형을 지켜내는 당당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또 기본적으로 그 협상에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또 그 협상결과에 대해서 국회의 비준동의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FTA 개정 협상요구에 대해서 당장 무언가 큰일이 나는 듯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사회자 : 이제 정말 마지막 질문인데요. ( 일동 웃음 ) 인터넷신문 쪽에도 한번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질문 : 겨우 하게 됐습니다. ( 일동 웃음 ) 노동 분야에 관련한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복수노조가 시행된 지 한 8년 정도가 지났는데 여전히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0% 정도로 OECD 최하위권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아직도 사용자 쪽이 노조설립을 막는다거나 설립되어 있는 노조를 파괴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삼성 S그룹 노조전략문건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동안 여태까지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노동문제, 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공권력의 역할이 미진한 게 아니냐 하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그리고 미조직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노조조직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는데 여기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대통령 : 우리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 중 하나가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되려면 정부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그런 정책들을 더 전향적으로 펼쳐야 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단합된 힘으로 자신들의 권익을 키워나가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노동자 조직률을 높여나가는 것은 중요하고요. 노동조합 조직률을 높여나가겠다고 하는 것이 저의 지난 대선공약이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노동조합 조직률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노동조합도 좀 더 대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식의 노력들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의 결성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사용자 측의 부당노동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로 단속하고 처벌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고를 해 드립니다. 사회자 : 이제 더 이상 손드셔도 소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많은 이야기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한 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기자질문 : 사실 앞에서 기자님들께서 많은 질문을 해 주셨는데 이 질문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울산의 경우에 원전문제가 지금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통령님께서 탈원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울산 신고리 5, 6호기에 대해서 현재 공론화위원회에서 여러 가지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서는 후보시절에 탈원전에 대해서는 분명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공론화위원회 관련해서 여쭙고자 하는데요. 대통령님께서 소위 국가의 국책사업에 대해서 직접 탈원전을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이 문제를 직접 산자부나 대통령님께서 이 문제를 직접 주도적으로 해 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공론화위원회에 대해서 제가 불신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도출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문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님께서 소상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통령 : 공론조사라는 절차 없이 탈원전의 기조에 맞춰서 백지화해야 되는 것 아니냐, 지금 그 말씀이십니까? 기자질문 : 대통령님께서 그 문제를 거시적으로 좀 더 검토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대통령 : 우선 탈원전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조금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은 급격하지 않습니다. 지금 유럽 등선진국들의 탈원전 정책은 굉장히 빠릅니다. 수년 내에 원전을 멈추겠다는 식의 계획들인데 저는 지금 가동되고 있는 원전의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원전의 문을 닫아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근래에 가동이 된 원전이나 또 지금 건설 중에 있는 원전은 설계 수명이 60년입니다. 적어도 탈원전에 이르는 데는 6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 시간 동안 원전이 서서히 하나씩 줄어나가고 또 그에 대해서 LNG라든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대체에너지를 마련해 나가는 것은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전기요금에 아주 대폭적인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일도 아닙니다. 이렇게 탈원전 계획을 해 나가더라도 지금 현재 이 정부, 우리 정부 기간 동안에 3기의 원전이 추가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로 가동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서 줄어드는 원전은 지난번에 가동을 멈춘 고리1호기와 앞으로 가동 중단이 가능한 월성1호기 정도입니다. 2030년에 가더라도 원전이 차지하는 우리 전력비중이 20%가 넘습니다. 그것만 해도 우리는 세계적으로 원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주 점진적으로 그렇게 이루어지는 정책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신고리 5, 6호기의 경우에는 당초 저의 공약은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6월 건설 승인이 이뤄지고 난 이후에 꽤 공정률이 이루어져서 거기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중단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매몰비용도 또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당초 제 공약대로 백지화를 밀어붙이지 않고 백지화하는 것이 옳을 것이냐 안 그러면 이미 그만큼 비용이 지출됐기 때문에 신고리 5, 6호기 공사를 계속해야 될 것인가 이 부분을 공론조사를 통해서 결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공론조사를 통한 사회적 합의 결과에 따르겠다는 것인데, 저는 아주 적절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공론조사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합리적인 결정을 얻어낼 수 있다면 앞으로 유사한 많은 갈등사안에 대해서도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중요한 모델로 그렇게 삼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자 : 예, 아쉽지만 오늘 행사를 마쳐야 될 때가 됐습니다. 함께해 주신 기자 여러분, 그리고 방송을 통해 시청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는 더욱 열린 마음으로 언론과 국민과 소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것으로 오늘 모든 순서를 마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퇴장하시겠습니다. ( 일동 박수 )재인대통령께서 퇴장하고 계십니다. 기자 여러분,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을 더욱 잘 이끌어달라는 뜻으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 일동 박수 )문재인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국민을 섬기며 나라다운 나라, 원칙이 똑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국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08.17 I 김성곤 기자
경찰, 삼성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 압수수색…관계자 줄소환 예고(종합)
  • 경찰, 삼성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 압수수색…관계자 줄소환 예고(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대기업 오너들의 자택공사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삼성그룹 일가 자택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수사에 착수한지 세 달만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오전 서울 한남동 소재 삼성그룹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에 7명의 수사관들을 투입해 업무상 횡령 및 조세범처벌법위반(세금계산서 미발급)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현재 본청 수사관들은 삼성 오너 일가 자택 공사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7일 서울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경찰청 특수수사과 직원들이 자택 공사 및 회계 관련 자료를 차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은 삼성 측이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 소유 주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공사업체에 세금계산서 발급 없이 차명계좌로 발행한 수표 등으로 대금을 지급한 혐의를 포착해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에는 삼성 측 관계자가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경찰은 삼성 측 관계자가 공사업체를 상대로 이같은 행위를 했다면 업무상 횡령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 등의 소유 주택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 총 100억원이 넘는 공사 비용을 삼성 계열사 직원이 매번 일련번호와 발급은행이 다른 수표로 업체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공사비 지출에 관여한 회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일부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업체의 세무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대기업들이 회사 자금을 빼돌려 공사비로 쓰는 등 비위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해서도 회사 자금이 공사비로 유용된 정황을 포착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삼성 측은 경찰의 오너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 압수수색과 관련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2017.08.07 I 이연호 기자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개통 앞두고 KTX신설역 주변 분양물량 관심
  •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개통 앞두고 KTX신설역 주변 분양물량 관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연말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원주, 평창, 인천 등 KTX 신설역 주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KTX가 개통되면 현재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5시간47분(무궁화호 기준)이 소요되는 거리가 1시간28분(1개역 정차 기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원주~강릉 간 120.7㎞ 복선전철이 시범운행에 들어간 데 이어 KTX고속철도 지난 3일부터 종합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원주~강릉간 KTX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는 경기지역보다 서울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범수도권으로 탈바꿈하게 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특히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원주시는 청량리까지 30분, 인천까지 50분으로, 경기도 외곽지역보다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더욱 단축된다.실제로 고속전철 개통으로 서울 주요 도심권 이동이 수월해지면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개통한 수서~평택 간 수도권 고속철도(SRT)의 경우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동탄2신도시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A 분양가는 지난 2012년 8월 분양 당시 3억4200만원이었으나 지난 6월 5억83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한 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2억41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여기에 강원도는 판교~여주선의 연장선으로 인천~광명~판교~원주~강릉을 연결하는 여주~원주선이 오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 앞으로 강원도에서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을 비롯해 경기 남부권, 인천공항 등으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건설사들도 새롭게 범수도권 생활권에 속하게 되는 인천-강릉 간 고속철도 라인에 위치한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반도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서 2개 블록에서 총 1342가구를 분양한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총 6개동 전용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59~84㎡ 794가구로 각각 조성된다. 단지는 연말 개통예정인 KTX 서원주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대우산업개발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평창 이안’ 전용면적 59~84㎡ 총 285가구 중 10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인근에 평창군청과 평창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철도 영종역 인근에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4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화성산업은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전용 73~84㎡ 657가구를 분양 중이다.
2017.08.07 I 이진철 기자
마당엔 텃밭, 옥상엔 수영장까지…'내 집 짓고' 살어리랏다
  • [로또 된 단독주택]마당엔 텃밭, 옥상엔 수영장까지…'내 집 짓고' 살어리랏다
  • △봄하우스플랜이 설계·시공한 경기도 양평 한 주택.[월간 전원속의 내집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영국의 시인이자 비평가 T.S엘리엇은 “집은 한 사람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 역시 ‘공간의 시학’에서 집은 “우리의 최초의 세계”이고 “하나의 우주”라고 역설한 바 있다. 굳이 거장들의 격언을 빌리지 않더라도 자신이 직접 꾸민 아기자기한 마당과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 아이들의 아지트가 될 옥상정원과 다락방이 있는 나만의 집을 한번쯤은 꿈꿔본다.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은 오랫동안 사랑받던 주거 형태였지만 1980년대 아파트가 등장한 이후부터 인기가 사그라졌다. 2000년대 들어 주상복합아파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또다시 밀렸지만 2010년대 이후 테라스하우스·타운하우스 등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 단독주택은 가격이 안오른다?… 고정관념 깨져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빠져나와 서판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운중로 오른편 금토산 기슭에 ‘한국의 비벌리힐스’를 표방하는 서판교 운중동 단독주택 단지가 나온다. 서판교 산운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월든힐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판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서 타운하우스라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국제현상 공모를 통해 설계했다. B5-1블록은 페카 헬린(핀란드), B5-2블록은 야마모토 리겐(일본),B5-3블록은 마크 맥(미국) 등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에 참여했다.판교 월든힐스는 지난 2010년 분양 당시만 해도 일부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입주 후 수억원의 웃돈이 붙으면서 단독주택은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산운마을3단지 월든힐스 전용면적 143㎡형은 지난 4월 13억원에 팔렸다. 분양가가 9억원 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입주 후 3억~4억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판교 월든힐스는 공용 데크 주변에 여러 개의 주동 클러스터를 배치하고 중정(中庭) 공간을 도입해 마치 상자를 쌓아놓은 듯 기하학적인 건축이 눈에 띈다.[LH 제공]△판교 월든힐스는 국내 기존 공동주택 단지에서 시도되지 않은 원색(파랑·주황·노랑)의 색상을 띤 ‘돌출 발코니’가 리듬감 있게 배열된 파격 디자인을 채택했다.[LH 제공]◇ 수도권 신도시 30~40대 젊은층 구매 나서1970년대만 해도 서울 부촌인 종로구 평창동과 성북구 성북동이 고급 단독주택의 대명사였다면 2000년대의 청담동(강남구)과 한남동(용산구)을 거쳐 이제는 경기도 판교·김포 등 수도권 신도시가 새로운 단독주택 인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요즘 공급되는 타운하우스 또는 블록형 단독주택은 시골로 내려가면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서울로 출퇴근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신도시 생활을 누리기를 원하는 수요층이 주 타겟층이다. 특히 그동안 주요 고객이었던 중년층을 벗어나 젊은 30~40대 연령층도 단독주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GS건설이 지난 2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분양한 ‘자이 더 빌리지’의 경우 총 525가구 중 30~40대 계약자가 67%를 차지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개별정원·테라스·다락방 등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단독주택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타운하우스가 속속 공급되면서 단독주택은 수십억원은 줘야 살 수 있다는 고정관념도 많이 깨졌다”고 말했다.◇ 특색있는 외관·서비스공간 경쟁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선보인 타운하우스는 정원이 딸린 1~3층의 단독주택이 모여 방범·커뮤니티시설을 공유하거나 3~4층 이내 저층 연립주택으로 짓기 때문에 특색있는 외관 설계와 서비스 공간의 제공이 가능하다.태영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짓는 ‘LAFIANO(라피아노)’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넓은 테라스가 곳곳에 설계되고, 열린 지하공간인 썬큰도 마련된다. 여기에 카페 영화관 등 프라이빗한 스페이스로 꾸밀 수 있는 아지트 느낌의 베이스먼트, 햇살과 바람이 찾아드는 중정(中庭·건물 안이나 안채와 바깥채 사이의 뜰), 여름에는 아이들의 수영장, 어른들의 썬베드, 겨울에는 눈썰매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옥상정원을 특화시설로 제공한다. 라피아노는 땅콩집, 무이동(無二同)으로 잘 알려진 신진 건축사 조성욱 소장이 설계를 맡고, 희림건축의 중견 건축사 김우일 부사장이 자문에 참여했다. 라피아노 분양 관계자는 “유명 건축가들과 협업을 통해 찍어낸 것 같은 똑같은 평면이 아닌 독창적인 설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라피아노 설계 스케치
2017.08.01 I 이진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공익법무관 신규 임용 <송무 담당> △법무부 대변인실 이승일 △〃 법무심의관실 김주현 김준영 최 웅 최한솔 △〃 법무과 강태승 박성준 박찬호 안태민 △〃 국제법무과 김동현 우한얼 정다움 △〃 국가송무과 강송욱 공현진 권재현(근로복지공단(대구) 파견) 김규형(우정사업본부 파견) 김병준(교육부 파견) 김재홍(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김준수(고용노동부 파견) 배용완(법원행정처 파견) 서의영(외교부 파견) 신성환(교원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왕윤(금융위원회 파견) 윤선웅(서울지방국세청 파견) 이상욱 이상호(서울지방보훈청 파견) 이종우(중앙노동위원회 파견) 이준원(북부지방산림청 파견) 이한결(금융위원회 파견) 이홍명 장윤영(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장시원(해양수산부 파견) 전영준(법원행정처 파견) 정승기(근로복지공단(대전) 파견) 정태식 정호선 정호영(행정자치부 파견) 최지용(외교부 파견) 함재항 △〃 통일법무과 남윤표 △〃 상사법무과 장한세 △〃 법조인력과 김종윤 이종진 임재영 △〃 검찰과 정해빈 △〃 형사법제과 김윤우 △ 〃 국제형사과 위제강 △〃 법질서선진화과 황동준 △ 〃 감찰담당관실 한용현 △〃 보안과 김윤수 △〃 난민과 노성건 △ 〃 출입국심사과 방민우 △〃 국적과 류남구 △치료감호소 남강희 △구지방교정청 태승모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김부조 박정태 서상훈 서영 이경호 이의석 하헌휘 한종현 황승종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진재인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차재목 △법무연수원 성하빈(용인분원 근무) △대검찰청 구지훈 김동재 박정훈 신창민 이충언 △서울고등검찰청 김연각 김민규 임종찬 민준기(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파견) 박민규 박상도 박진수 백인혁 신재우 안상철 이대연 이여진 이온교 이윤수 이준태 이창민 정광욱 진지헌 최호준 △대전고등검찰청 김성래 김지수 민경준 △ 부산고등검찰청 김승선 이재욱 전종현 △의정부지방검찰청 박훈석 최진영 △인천지방검찰청 김성표 민경원 손명성 △수원지방검찰청 김병규 △울산지방검찰청 김동민 △창원지방검찰청 임효승 <구조 담당> △법무부 인권정책과 최동원 이영광 △〃 인권구조과 박준성 △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임병진 △의정부지방검찰청 박경선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김병현 △〃 평택지청 김위정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백창협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김법경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황지환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권기혁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이용우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김진홍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김민우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나기업△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김경연 송경재(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신기현(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파견) 하주영(양육비이행관리원 파견) △〃 법문화교육센터 이재승 △〃 서울중앙지부 서정규 박상우 박세준 이형주 △〃 서울동부지부 고흥규 권순재 △〃 서울서부지부 홍정훈 위광복 △〃 의정부지부 고양출장소 김종균 △〃 인천지부 노희철 이순공 △〃 수원지부 김덕현 △〃 수원지부 여주출장소 정상은 △ 〃 수원지부 평택출장소 심석래 △〃 수원지부 안양출장소 강석훈 △〃 수원지부 용인지소 정광윤 △〃 수원지부 오산지소 이호동 △ 〃 춘천지부 장호원 △〃 춘천지부 강릉출장소 윤현수 △〃 대전지부 한창훈 △〃 청주지부 이민우 △〃 대구지부 강상택 △〃 대구지부 대구서부출장소 박현철 △〃 부산지부 이선균 정대식 △〃 부산지부 서부출장소 손현태 △〃 울산지부 양어진 △〃 창원지부 김상현 △〃 창원지부 김해지소 김경돈 △〃 광주지부 박광현 △〃 전주지부 김정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김동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배상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나호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상욱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세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황인욱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조영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하동균○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전담직무대리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진석 △정책기획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은희 △학생복지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정종철 △대학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은옥 △학술장학지원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성수 △지방교육지원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신익현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강영순 ○해양수산부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장관정책보좌관 김병운 ◇전보 <과장급>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강정구○농림축산식품부 ◇승진 <과장직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김신재 ◇전보 <과장급> △식품산업정책실 창조농식품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덕민○금융위원회 ◇전보 △조직혁신기획단장 강영수 △위원장 비서관 선욱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유재훈 △자본시장조사단장 최유삼 △금융시장분석과장 변제호 △기업구조개선과장 김성조 △구조조정지원팀장 신장수 △ 은행과장 박광 △전자금융과장 주홍민 △신용정보팀장 이한진 △공정시장과장 손영채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김홍식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손성은 ◇파견 △한국금융연구원 윤영은 △자본시장연구원 김진홍 △한국은행 김연준 ○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은정○기상청 ◇전보 <4급 과장급> △청장실 이은정 △창조행정담당관 전재목 △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 △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정종운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신언성○KEB하나은행 <지점장> △세종로 권태곤 △약수 김민태 △목동역 김삼환 △교하 김선태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연준 △문수로 김우환 △서초동 김인기 △영등포금융센터 김종민 △가락동 겸 가락 김진국 △반포중앙 김창현 △신천역 겸 잠실 김춘열 △방배금융센터 류승기 △일산백마 문승선 △전경련 겸 하나금융투자센터 민명기 △남가좌동 박순호 △부천상동 박영환 △동래 겸 온천동 박재목 △창신동 박조미 △ 수원서문 박주용 △송도금융센터 백승악 △구로상가 서준호 △압구정 성경록 △안산 겸 안산중앙 성재창 △응암역 겸 응암동 송일준 △종로 신미현 △메트로자이 신성훈 △화곡역 안방수 △청량리 겸 청량리역 안병희 △상무중앙로 겸 상무 오명석 △부천 유근흥 △풍덕천 이경하 △도산대로 겸 학동 이기용 △문정래미안 이동국 △구의역 이동직 △서귀포 이병승 △공주 이용록 △시흥남 겸 시흥동 이용현 △사당동 이욱 △운정 이재우 △노량진 이재우 △이매동 이재원 △매봉 이지현 △호평 이진우 △영주 이현직 △가스공사 이희창 △화정 겸 화정역 임상진 △압구정중앙 겸 동압구정 임영노 △청계4가 임희철 △매탄 정성진 △다대동 정순부 △영업1부PB센터 겸 영업부PB센터 정원기 △구로디지털단지 겸 구로디지털중앙 정인호 △봉선동 조영주 △도당동 조원철 △혜화동 주진숙 △논산 겸 논산지원 지우진 △전농동 최문형 △한남중앙 겸 한남1동 최선종 △판교중앙 한병철 △신제주 현권수 △방배본동 홍성혁 <지점장 겸 RM> △강남역금융센터 겸 삼성타운 강재신 △목포하당 겸 목포 고병운 △김포 겸 김포대로 김상수 △주엽역 겸 주엽동 김학석 △성수중앙 겸 성수역 김현찬 △여의도금융센터 겸 증권타운 박경신 △부평 겸 부평중앙 박종렬 △용인 배승용 △성서 겸 성서기업센터 배종필 △충무동 손진 △오산 유용무 △을지로 이민석 △사상중앙 겸 사상 이병직 △당산동 이병현 △인천금융센터 이창환 △신림동 겸 신림역 이한주 △평촌스마트 전봉구 △전주 겸 전주중앙 전태평 △ 범계역 겸 평촌 정규원 △가산디지털 겸 가산디지털3단지 주건영 △청주 겸 청주중앙 최용섭 △창원 겸 창원기업센터 최장민 △수서역 한일석 △평촌역 강성문 △수원금융센터 박찬후 △경수기업센터 배윤식 △반월기업센터 배준원 △신촌 심우창 △김포구래 안승건 △이수역 양철진 △시화기업센터 이재호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하송암 <센터장> △강남WM센터(Club 1 PB센터) 이재철 △방배서래골드클럽 장정옥 △강남PB센터 김성호<개설준비위원장>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노승규 △한남1동골드클럽 유보영 ○BC카드 ◇승진 <부문장> △영업부문장 김진철(전무 승진) <본부장> △가맹점본부장 박상범 △글로벌본부장 임남훈 <실장> △사업전략실장 전지환 ◇전보 <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장길동(상무)○국토연구원 △부원장 이상준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차미숙 △도시연구본부장 김명수 △주택·토지연구본부장 강미나 △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이백진 △국토정보연구본부장 임은선 △기획경영본부장 김태환 △국토계획평가센터장 이순자 △지역경제연구센터장 변필성 △ 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이현주 △도시재생연구센터장 서민호 △ 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장 이병재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변세일 △건설경제연구센터장 김민철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김종학 △국토정보분석센터장 이영주
2017.07.23 I 한정선 기자
국토부, 1조2465억 추경예산 편성.."주거약자 지원 강화"
  • 국토부, 1조2465억 추경예산 편성.."주거약자 지원 강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7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총 1조2465억원이다. 이 가운데 88.5%에 해당하는 1조1037억원이 서민 주거안정 지원에 투입된다.청년 임대 2700호와 신혼부부 임대 2000호를 신규 공급하고, 국민임대와 영구임대주택도 각각 5600호와 1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급여 수급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해 주거급여 수급 대상도 확대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세대출 자금도 5200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노후공공임대주택시설개선 사업에 300억원이 증액됐다.국민의 안전강화를 위해서는 711억원, 일자리 창출 관련 611억원이 예산에 반영됐다.전국 지하철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를 강화된 안전기준에 맞게 개량하고, 특·광역시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3차원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도 추진한다.도시재생 뉴딜 관련 5개 사업을 새롭게 편성해 지역 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민간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법률·기술 등 사업타당성 검토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그 밖에 가뭄 등에 대비한 보령댐 도수로 운영비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경관개선 비용이 반영됐고, 이동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이동 편의시설 지원을 추가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경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사업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07.22 I 성문재 기자
표결만 남은 文정부 첫 추경..11조332억원 예결위 통과
  • 표결만 남은 文정부 첫 추경..11조332억원 예결위 통과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2일 새벽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문재인정부의 첫번째 추경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지 45일만이다.예결위는 22일 새벽 전체회의를 열어 2017년 추경예산을 11조332억1200만원으로 확정했다. 정부가 제출한 11조1868억원에서 1536억5500만원 줄어든 액수다.심사를 거친 주요 증감액을 살펴보면, 논란이 됐던 공무원 증원 채용·교육비 8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해당 예산은 지난해 편성해둔 2017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했다. 여야는 당초 2875명을 늘리기로 했지만 예산조정소소위를 거쳐 300명을 더 줄인 2575명 증원에 합의했다.이외에도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의 중소기업 모태출자 6000억원이 삭감됐다.예결위는 대신 가뭄대책 예산 1027억원, 평창동계올림픽 예산 532억원,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300억원, 장애인활동지원 204억원을 증액했다.증액과 감액을 상계한 순삭감액은 1조원 가량이다. 예결위는 이중 7000억원을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농특회계 재원보전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이날 예결위에서 의결된 추경예산은 22일 오전 9시 30분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7.07.22 I 조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朴낙하산 하산하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朴낙하산 하산하라”-“초고속 성장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 선봉”-한화·두산 면세점 OUT 되나-삼성그룹 시총 500兆 돌파-[사설]이 참에 면세점 특허제 폐지해야-[사설]서울대 총장의 분별력 잃은 `사과 표명`△줌인&-[Zoom In]`박정희 탄생 100주년 우표` 발행 논란-`도시바 인수` 혼전 속으로…SK하이닉스 우선협상 `흔들`-삼성 시총 중 `전자 비중 22%` 넘어△노조發 공공기관 낙하산 퇴출 바람-MB 해외자원 개발, 朴 성과연봉제 정조준…공공기관장 물갈이 앞당기나-靑 “이르면 내주 기관장 인사 임기만료·공석 우선으로 추진”-해외자원 개발 맡은 공기업 3사 허리띠 졸랐지만 정상화 `먼 길`△`면세점 꼼수 선정` 후폭풍-한화·두산, 적자에 특혜의혹까지 덮쳐…면세점사업 자진철수하나-결국 들통난 `밀실 심사` `특허제 폐지론` 급부상-졸지에 피해자 된 롯데…명예 회복 소송하나△종합-`宋·趙 대치정국`…文·與野 지도부 회동에 달려-[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김판석 인사혁신처장, 인사행정 전문가…참여정부 자문위원 지내-[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약사 경력 기반 정치·사회 참여활동 활발-[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황수경 통계청장, 개혁적 노동경제학자…실업률 지표 보완 힘써-[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주택·토지정책에 정통…국토부 관료 출신-[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국정과제 관리·평가 탁월…새만금사업 실무 경험-[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국무조정실 주요 보직 거쳐 기획조정 능력 뛰어나-외교관 또 성폭행 혐의…강경한 강경화-盧재단 재정비…전해철 등 참여정부 인사 수혈△정치-`화성-12` `북극성-2` 헷갈려…軍, 3차례 北 미사일 도발 파악 못해-北 매체 “文 베를린 구상, 행동으로 보여라”-안철수 “모든 것 내려놓고 반성·성찰의 시간 가질 것”-하루밖에 없는데…추경협상 진전없는 與△경제-박승 “文, 증세없는 복지 불가능” 쓴소리-[위기의 고용, 길잃은 자영업자]억지로 노는 청년들-[위기의 고용, 길잃은 자영업자]장사 해봐도 답 없네△금융-`대장주 복귀` KB금융 웃고…`민영화 숙제` 우리은행 울고-신분증 분실하셨나요 은행 대신 `파인` 접속-일본계 저축은행 자산 10조 돌파-P2P금융협회 “모아펀딩 첫 제명”△산업&기업-끝없는 치킨게임에…번 돈 3분의2, 설비에 쏟아붓는 반·디-한국, 반도체 장비시장 왕좌 오른다-옵션 불만 반영했더니…G4 렉스턴 `질주`-IoT 생산 지멘스공장, AI로 가는 벤츠…독일이 꿈꾸는 `제2 라인강의 기적`-페북 `SNS마케팅 노하우` 韓 스타트업 400곳에 전수△소비자생활·IT-KT, 터널서도 끊김없는 `LTE+위성 TV` 내놨다-BHC치킨, 그릴에 구운 `붐바스틱` 승부수-날씨 더운데 한 곳서 쇼핑을…`신발 멀티숍` 나홀로 성장세△중소기업·제약-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시판 허가-新창업사관학교, 졸업생 69% 창업-제약사 `황금알 낳을 알짜 자회사` 키우기 올인△제4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의료 한류` 이끈 병원·기업 14곳 영예-[복지부장관상]김포공항우리들병원, 외국인 환자 1만3000명 유치 해외의사에 척추치료법 교육-[복지부장관상]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뇌혈관 치료에 특화 다인실도 유리 칸막이-[식약처장상]성운파마코피아, 발효·합성융합기술 강점 미생물 활용 치료제 개발-[식약처장상]센트럴메디컬서비스, 자동 주입하는 조영제…안전·신속 CT 검사 도와△자동차-[타봤습니다]현대차 코나, 177마력 시원한 가속력에 고급차용 HUD 장착…앞만 보고 달렸다-i30·코나 타고 휴가 가요~ 여름맞이 5박6일 시승 이벤트△라이프&스타일-여행 가서 언제 다 해봐?…난 딱 하나만 파-`국내 발길 닿는 대로` 작은여행 대세△증권&마켓-덜 오른 종목을 찾아서…`하이에나` 外人 투자자-파랗게 물든 면세점株, 퍼렇게 멍든 투심-“돈 들여 유지해봐야 실익없다”…삼성운용, 홍콩ETF 11개 중 6개 상장폐지△증권-힘스·KPS, 상장 추진 아주IB투자 회수 나서-기업 신용등급 조정 1년새 절반 줄었다-상장사 상반기 M&A 154건…1년새 4%↑-유암코, 오리엔탈정공 본입찰 참여△문화&스포츠-[문화대상 이 작품]국악앙상블 불세출 `풍류도시`, 가야금과 아쟁의 소리배틀…`동해안 굿` 재해석 얼씨구~-백조된 취미발레 오리 날다△스포츠-한국대표 이정은6·최혜진 “미국 정복 깜짝쇼 보세요”-MLB 올스타전 주인공은 `대타` 카노-`전반기 30홈런` 최정…이승엽 한 시즌 최다홈런 넘본다-김남일·차두리, 신태용호 코칭스태프 합류-`37세` 비너스 윌리엄스, 윔블던 최고령 4강△사람&나눔-제니퍼 리 모건 그린피스 사무총장 “文장부 탈원전 정책에 솔직히 연대하고 싶어”-영공 지키는 `골든아이`…이원화·이태균 대위 최우수 방공통제사-6·25 전쟁때 80회 출격 윤자중 전 공군총장 별세-박희덕 세마트랜스링크 대표 “신선식품 배달 시장, 성장 잠재력 커”-송강호 “광주비극 제대로 전달했는지 두려워”-우리銀 “올해 600명 채용…비정규직 단계적 없애”-걸스데이, 평창올림픽 `패션크루 프렌즈` 홍보대사에△오피니언-[목멱칼럼]`옥자`가 보고싶다-[데스크의 눈]지배구조 개선이 규제라는 사람들-[기자수첩]네이버 게임사업 재도전에 거는 기대△부동산-층·향 따라 집값 수억원 차이…강남 재건축 `동·호수 배정` 갈등-“하반기 집값은 0.3%↑ 전셋값은 0.2% 오를 것”-`규제 무풍` 재개발…하반기 수도권서 9400가구 쏟아진다-“잔금대출 못받아서…” 아파트 미입주자 27% 달해△사회-말문 연 정유라 작심 증언…“삼성이 `말 세탁` 몰랐을리 없다”-돌아온 복날…`개고기 논쟁`에도 개고기 찾는 발길 이어져-고검·검사장급 `인사태풍` 예고-재벌 손자에게 `학교폭력 면죄부`…숭의초 교장·교감 해임 요구-檢 이준서·이유미 동시 소환 `제보조작` 윗선 개입 밝힐까
2017.07.12 I 이후섭 기자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항공편 결항 등 전국서 피해 속출(종합)
  •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항공편 결항 등 전국서 피해 속출(종합)
  • 장마전선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10일 오전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의 한 축사 옆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축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6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린 폭우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양평 93.5mm, 포천 92.0mm, 강원도 양주 90.5mm, 경기도 광명 90.5mm, 서울 87.0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 297.0mm, 강원 철원 228.0mm, 전남 고흥 224.9mm, 서울 204.5mm, 충남 서산 127.6mm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서울, 인천(강화 제외), 세종, 경기(파주, 연천, 김포 제외), 강원도 춘천·원주·영월·화천·철원·횡성·정선·평창·홍천·양구, 충북 음성·진천, 충남 천안·공주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우로 이날 오후 4시 한강에선 팔당댐(초당 3115t)과 청평댐(644t), 의암댐(348t), 춘천댐(248t)이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균 42.7%로 예년의 39.9%에 비해 높은 편이다.폭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도 잇따랐다.10일 경기 안양 6동, 부천 3동, 수원 1동 등 주택 10동이 일시침수됐다. 또 서울 구로의 옹벽이 무너져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기상악화로 대피 중이던 탐방객 A씨(60·여)가 낙뢰로 사망하고 B씨(46·남)가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도로가 침하됐고 KTX 광명역사 지하1층 통신실과 웨딩홀이 침수되기도 했다. 6일부터 내린 폭우로 충남 지역 550곳과 전북 지역 1021곳 등 모두 1576동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된 상태다. 이들 지역에선 62ha(약 18만 7550평) 규모의 농경지도 물에 잠겼다. 충남 논산에선 닭 65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 연천, 안성 세종 등 5개소에서 사면의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현재 청계천 산책로, 청주 무심천 등 도로 2개소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로 129개소의 출입도 통제됐다. 김포~제주 1개 노선, 김해~푸동·심양·타이페이 3개 노선 등 6개 노선 항공기 24편이 결항됐다. 대천~외연도 1항로, 군산~계야도 5항로 등 12항로 18척의 여객선도 운행도 중단됐다. 안전처는 지난 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물이 불어난 하천과 계곡, 하상도로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인명피해 우려지역 2347개소와 재해취약 지역 5937개소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기상청은 11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50~100㎜(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북부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안전처와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7.10 I 한정선 기자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양계장 폐사 등 전국서 피해 속출
  •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양계장 폐사 등 전국서 피해 속출
  • 장맛비가 내리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 앞 도로에 난 구멍이 철판으로 덮혀 있다. 이곳은 지난 9일 오후 내린 폭우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6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린 폭우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에 106.5㎜, 부천 84.0㎜의 비가 내렸다. 이어 △고양 83.0㎜ △파주 80.5㎜ △인천 67.0㎜ △안성 61.5㎜ △대전 4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다만 10일 오전 인천 옹진군과 강화군, 서해5도, 경기도 가평·남양주·구리·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 등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에는 강원도 춘천·화천·철원으로, 밤에는 충북 제천·음성·충주, 충남 당진·서산·태안, 강원 정선·평창·홍천 평지·횡성·원주·영월, 경기 여주·화성·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평택·오산·수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우로 이날 오전 5시 한강에선 팔당댐(초당 1014t)과 춘천댐(232t), 청평댐(661t), 의암댐(304t)이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균 42.7%로 예년의 39.9%에 비해 높은 편이다.폭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도 잇따랐다.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기상악화로 대피 중이던 탐방객 A씨(60·여)가 낙뢰로 사망하고 B씨(46·남)가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전남 8동, 인천 9동 등 전국의 주택 21동이 침수됐다. 또 충남 지역 550곳과 전북 지역 1021곳 등 모두 1576동의 비닐하우스가 이번 폭우로 침수된 상태다. 이들 지역에선 62ha(약 18만 7550평) 규모의 농경지도 물에 잠겼다. 충남 논산에선 닭 65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 연천, 안성 세종 등에서 사면의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현재 청계천 산책로, 청주 무심천 등 도로 3개소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로 96개소의 출입도 통제했다. 안전처는 지난 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물이 불어난 하천과 계곡, 하상도로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인명피해 우려지역 2349개소와 재해취약 지역 4835개소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기상청은 11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50~100㎜(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북부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안전처와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7.10 I 한정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임은정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권명길○국가보훈처 ◇전보 <과장급>△운영지원과장 이향숙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생물의약품연구과장 김성순 △독성평가연구부 첨단분석팀장 강호일 △혈액제제검정과장 정자영 △바이오생약심사부 생물제제과장 백선영○기상청 ◇승진 <4급(과장급)>△수치모델링센터 수치자료응용과장 이용희 ○특허청 ◇전보 <과장급>△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 양재석 △국제출원과장 문창진 △정보기술융합심사과장 정성중 △특허심판원 심판관 조명선·이영민 ○통계청 ◇전보 <과장급>△빅데이터통계과장 김혜련 △경인청 사회조사 과장 정남수 △호남청 조사지원과장 최관봉 △호남청 경제조사과장 안재학 △호남청 사회조사과장 정명자 △호남청 목포사무소장 임철규 ○방위사업청 ◇전보 <과장급>△절충교역과장 서기관 최진용 ○병무청 ◇전보 <국장급>△입영동원국장 홍승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승진 <지방소방정(소방서장급)>△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 오정일 △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한정희 △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김명호 △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강동만 △119특수구조단장 최성희 ◇전보 △성동소방서장 김성회 △성북소방서장 민춘기 △은평소방서장 정재후 △마포소방서장 박순일 △중랑소방서장 현진수○서울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안전환경연구실 조항문 △도시공간연구실 양재섭 △도시공간연구실 이주일 <연구위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유경상 <일반직 1급> △기획조정본부 소통협력팀장 박광주 <일반직 2급> △기획조정본부 경영지원팀 김용섭 △기획조정본부 경영지원팀 주형태 <전문직 1급> △도시정보센터 도시자료분석팀장 이정호 <전문직 2급> △도시정보센터 정보서비스팀 강창구 △도시정보센터 정보서비스팀 고주형 ◇보직발령 △기획조정본부장 유기영 △기획조정본부 전략연구실장 정병순 △도시사회연구실장 이혜숙 △시민경제연구실장 김묵한 △안전환경연구실장 신상영 △도시공간연구실장 김상일 △도시정보센터장 조권중○한국수력원자력 ◇보직 이동 △홍보실장 조석진 △지역상생협력처장 한장희 △발전처장 이재동 △원전수출처장 박인식 △한빛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류명석 △월성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부성준 △월성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김준석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1건설소장 민경수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2건설소장 양준영 △새울원자력본부 제1건설소장 정지환 △한강수력본부장 이형구 △삼랑진양수발전소장 조현배 △산청양수발전소장 임도빈 △양양양수발전소장 손병오 △아부다비지사 바라카제1발전소장 김지인 ○공무원연금공단 ◇승진 <1급>△정보지원실장 구민도 ◇전보 <1급>△연금운영실장 김춘형 △재해보상실장 황우일 △전략홍보실장 여환희○주택금융공사 ◇전보 <지역본부장>△수도권동부 박금석 △동남권 류기윤 <부장>△기획조정실 오택균 △재무관리부 손진국 △고객만족부 정훈모 △경영혁신부 우병국 △유동화자산부 박형규 △신탁자산부 류숙현 △주택보증부 윤정한 △주택연금부 권오훈 △채권관리부 양희만 △IT전략안전부 양기범 <지사장>△서울남부 조생현 △서울동부 이주용 △대구 임호빈 △인천 이화균 △경기남부 안홍찬△전북 김남혁 ○코스콤 <임원·본부장>△전무 신재룡 △상무(영업본부장) 엄재욱 △금융본부장 이순모○과학기술인공제회 <본부장>△경영기획본부장(회원지원본부장 겸직) 조상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승진 <1급>△춘천지사장 이영신 △부산북부지사장 최현규 △울산남부지사 윤경식 △김해지사장 김태용 △대구중부지사장 현양수 △포항남부지사장 정윤균 △구미지사장 김후식 △익산지사장 황휘연 △인천남부지사장 백남복 △인천서부지사장 서범식 <2급>△정보관리실 징수정보부장 백석진 △자격부과실 부과부장 이상필 △보험급여실 의료복지부장 강창구 △동대문지사 박정미 △강남북부지사 김진규 △송파지사 권순자 △춘천지사 이상권 △부산중부지사 최창종 △부산진구지사 최만림 △부산진구지사 박인숙 △울산중부지사 곽기준 △창원중부지사 배숙련 △김해지사 이점렬 △김해지사 박원훈 △김해지사 최승진 △양산지사 정정모 △포항남부지사 강춘형 △경주지사 윤중호 △칠곡지사 이창훈 △광주동부지사 김진 △광주서부지사 문정욱 △군산지사 남궁학 △군산지사 박영임 △익산지사 안재철 △제주지사 전병희 △제주지사 이동주 △청주서부지사 안병이 △인천중부지사 정호균 △인천남동지사 신영숙 △인천부평지사 이충구 △인천서부지사 박남명 △성남북부지사 이천구 △부천북부지사 김국환 △광명지사 김경란 △안산지사 박영욱 △남양주가평지사 송영 △남양주가평지사 정효순 △김포지사 변영심 △경기광주지사 백남성 ◇전보 <1급>△업무혁신추진단장 김재훈 △용산지사장 원인명 △구로지사장 김창순 △서초남부지사장 변창구 △강남동부지사장 최동훈 △경주지사장 박태근 △창원중부지사장 이갑성 △순천곡성지사장 송한종 △인천남동지사장 조성희 △수원동부지사장 이종문 <상위직(1급)>△비서실장 이정수 △경산청도지사장 경선미 △광주북부지사장 안정숙 <2급>△홍천지사장 김덕호 △부산연제지사장 김일 △거창지사장 황행진 △포항북부지사장 정정교 △상주지사장 박영철 △문경예천지사장 김맹범 △울진영덕지사장 이상천 △부안고창지사장 최철원 △서산태안지사장 김경식 △기획조정실 기획부장 김은호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황희식 △기획조정실 일자리창출팀장 박윤근 △법무지원실 이의신청사무부장 안성학 △부과체계개편실무지원단 전산개발팀장 이효성 △통합징수실 체납징수부장 서경숙 △보험급여실 약가협상부장 이영희 △의료기관관리지원단 기획관리팀장 류준식 △의료기관관리지원단 인가지원팀장 김연미 △요양급여실 인정관리부장 양경철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행정부장 권영성 △서울요양원 사무국장 이진 △서울지역본부 장기요양1부장 민영미 △중구지사 유익환 △성동지사 이현우 △성북지사 홍진호 △성북지사 전옥분 △성북지사 김도훈 △은평지사 송헌일 △강서지사 김종명 △구로지사 임승임 △금천지사 고영천 △동작지사 윤은상 △서초남부지사 김경애 △서초남부지사 구자성 △강동지사 최학선 △부산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이영준 △부산지역본부 고객상담부장 황호진 △부산지역본부 징수부장 이영진 △대구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박용규 △대구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박종관 △대구중부지사 권홍진 △대구북부지사 정영화 △광주지역본부 고객상담부장 정승택 △광주지역본부 자격부과부장 이종옥 △광주북부지사 마승렬 △순천곡성지사 김종선 △대전유성지사 정용석 △청주동부지사 서동신 △천안지사 이관묵 △경인지역본부 징수부장 한석구 △인천서부지사 하성조 △부천북부지사 구본세 <상위직(2급) 전보> △급여보장실 산정특례확대추진팀장 양효숙 △강북지사 정경하 △창원마산지사 김준홍 △진주산청지사 김세열 △포항남부지사 주연희 △광주북부지사 나방균 △전주남부지사 박진호 △군산지사 조용만 △천안지사 김정은 △인천서부지사 유문식 △부천북부지사 엄대옥 △고양덕양지사 진윤희 △고양덕양지사 박예경 △남양주가평지사 박성락 △화성지사 이영호○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김영수 △연구관리처 연구운영실장 강정미 △독도연구소 독도동해연구실장 겸 독도체험관장 김종근○한국장애인개발원 ◇승급 <1급>△경영지원부장 오남주 <2급>△미래전략부장 최웅선 <3급>△미래전략부 장애등급제개편지원TFT팀장 김경란 △이룸센터관리부장 고귀염 △우선구매지원부장 김교형 <4급>△미래전략팀장 박지연 △인사총무팀장 이진숙 △사업평가팀장 문용준 △미래전략팀 김지혜 △이룸센터관리부 송창섭 <5급>△우선구매심사팀장 문지은 △인사총무팀 이유미 △인사총무팀 김성진 △직업재활팀 김미현 △사업평가팀 박제현 △판로지원팀 장주연○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실 비서팀장(겸 미래전략팀장) 유주현 △경영기획실 경영총괄팀장 김연민 △감사성과관리팀장 윤용일 △홍보협력팀장 서주현 △총무부 인사팀장 이주형 △지역지식재산실 사업기획팀장 이보람 △지식재산진흥실 발명진흥팀장 강호 △지식재산경영지원실 평가지원팀장 김종철 △지식재산인력양성실 산학인력양성팀장 정정숙 △인력양성기반팀장 이태원 △미래인재실 발명교육기반팀장 김종현 △창의인재육성팀장 민선홍 △지식재산사이버교육원 교육운영팀장 김현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융복합대학장 권길헌 △산학협력단장 현창희 △연구처장 구재형 △로봇공학전공 책임교수 박석호 △상담·경력개발센터장 이창훈 △창업도약지원팀장 이성인 ○LG히다찌 ◇승진 △상무 이석희. ○현대해상 ◇전보 <부장>△총무부장 이철우 △비상계획부장 이동철 △대구대인보상부장 도종호 △방카영업2부장 방광섭 △중부AM사업부장 최영수 △대구AM사업부장 이동엽 △의정부사업부장 권용재 △성남사업부장 김기훈 △울산사업부장 이승민 △동대구사업부장 안효진○현대HDS △대표이사 최철식 ○녹십자 △부사장 이민택 △상무 이우진○녹십자홀딩스 △상무 서원규○하나금융투자 ◇승진 <전무>△Sales & Trading 그룹장 홍용재 <상무>△부동산금융본부장 이상우 <상무대우>△기관영업솔루션실장 정승문 △명동금융센터장 양영섭 △반포지점장 진미경 ◇신규 선임 <부서장>△부동산금융실장 김영근 △부동산PF실장 강석범 △채권상품팀장 강양수 △선물영업팀장 이상훈 △서초지점장 박경희 △범어동지점장 윤종혁 ◇전보 <부서장>△멀티에셋운용팀장 신동현 △신촌지점장 배경만 △신림역지점장 황범연○한화생명 <지역단장>△서울 서부원 △명동 이진수 △서초 김중창 △강릉 임병욱 △분당 이승일 △강원 이도형 △강서 이종인 △평택 김태완 △부평 조용석 △남인천 이미숙 △무등 옹성만 △포항 강경호 △신울산 김은석 △수성 이승제 △경남 박 신 △부산김해 차동주 △동수원 김정준 △GFP서울 장원석○단국대 △경영대학원장 오재인 △행정법무대학원장 하갑래 △교육대학원장 심상신 △부동산·건설대학원장 김현수 △사회과학대학장 강내원 △건축대학장 민경원 △예술디자인대학장 이창욱 △외국어대학장 마상영 △공공인재대학장 김호 △자연과학대학장 문명진 △생명자원과학대학장 이동진 △약학대학장 서동완 △기획실장 박범조 △교무처장 송동섭 △입학처장 유정석 △국제처장 심재우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손승우 △율곡기념도서관장 정진명○이화여대 △교육혁신단장 정문종 △양자나노과학연구소장 안드레아스 하인리히○명지대 △자연캠퍼스 학술정보봉사팀장 남충현 △자연캠퍼스 학생경력개발처 학생복지봉사팀장 라종복 △예술체육대학 교학팀장 김일제 △사무지원처 인문캠퍼스 비상계획팀장 신석주○가천대 △학생복지처장 박상용 △입학처장 이재희 △교무처장 박종현 △학사처장 겸 ACE사업단장 이영미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겸 게임대학원장 황보택근 △기획처장 채재은 △총무처장 임영찬 △대외협력처장 이희성 △국제교류처장 최경진 △취업진로처장 한기태 △기획부처장 조성준 △학생복지부처장 김성철 △학사부처장 박은영 △총무부처장 한종호 △대학원장 강민식 △경영대학원장 윤태화 △보건대학원장 임정수 △특수치료대학원장 송양민 △교육대학원장 조석훈 △사회정책대학원장 이희선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대학장 정동규 △경영대학장 최도성 △사회과학대학장 양승현 △인문대학장 신재홍 △법과대학장 서완석 △공과대학장 겸 산업·환경대학원장 하태웅 △바이오나노대학장 안성수 △IT대학장 김경환 △한의과대학장 김연섭 △예술대학장 겸 스포츠문화대학원장 김광군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박이병 △약학대학장 유봉규 △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 조경숙 △보건과학대학장 노연홍 △신문방송국장 오대영 △전산정보원장 이영호 △중앙도서관장 홍준희 △산학협력부단장 정윤재○비즈니스플러스 △대표이사 윤경용 △광고마케팅국 부장 김의재 ○중앙미디어그룹 ◇중앙일보 <보임>△브랜드실장 오준식 △수석논설위원 홍승일 △논설위원 김환영·서경호 △군사안보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김민석 △국제전문기자 채인택 △제작1담당 조주환 △제작2담당 겸 경제연구소장 김광기 △편집에디터 이혁찬 △심의실장 홍병기 △신문편집데스크 장동환 △디지털편집데스크 이진수 △정치 부데스크 신용호△디지털컨버전스팀장 육근영 △뉴스서비스팀장 변상민 △모바일서비스팀장 이해린 △버티컬서비스팀장 이의철 △UX비즈니스팀장 안미연 △마케팅팀장 조주환(전 JTBC 홍보마케팅팀) ◇중앙M&C <보임>△경영총괄 겸 마케팅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 김맹호 △광고사업본부장 김도희 △수도권지사장 박민규 △경영기획팀장 김석홍 △사업지원팀장 송태범 ◇중앙일보플러스 <보임>△시사지부문장 겸 월간중앙 편집장 김홍균 △신문섹션부문장 겸 뉴스위크 편집장 서정현 △디자인디렉터 겸 제작지원부문장 이선정 △사진팀장 김현동 ◇휘닉스중앙 <보임>△홍보마케팅팀장 김종학 △올림픽준비팀장 견정필 ◇휘닉스평창 <보임>△스포츠운영팀장 이봉천 ◇JTBC <보임>△홍보팀장 정지원 △마케팅팀장 한정은 △방송법무팀장 김종우 △브랜드팀장 김혜진 ◇JTBC 콘텐트허브 <보임>△경영지원팀장 강근식 ◇JTBC 플러스 <보임>△인스타일편집팀장 박해미 ◇메가박스 <보임>△마케팅팀장 성기범
2017.07.02 I 이지현 기자
'제각각 주택시장' 서울·강원 뜨겁고vs제주·경북 차갑고(종합)
  • '제각각 주택시장' 서울·강원 뜨겁고vs제주·경북 차갑고(종합)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역별로 주택시장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권은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수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일괄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적용하기보다 지역별 맞춤형 과제를 내놓고 서민과 청년층 주거가 안정될 수 있도록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재개발·재건축 많았던 서울·올림픽 앞둔 강원↑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 주택분양·매매시장이 확장(회복·호황기) 국면에 있다고 평가 받았다. 이는 한은 본부와 지역본부 15개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 주택시장 전문가 9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특히 서울의 주택시장은 집값 상승 폭이나 주택시장 심리 모두 ‘다소’ 나아진 수도권과 달리 개선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 재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집값을 끌어올렸다는 응답이 40%가량을 기록했다. 이런 평가는 실제 집값 상승 흐름과도 일치했다. 5월 말 기준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0.3% 오르는 동안 수도권은 0.5%, 지방은 0.2%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1.0%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원권 주택시장 역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반시설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상황이 나아진 데다 올림픽 관련 지역 개발 기대도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나머지 지역 주택시장 분위기는 상반됐다. 충청권은 세종을 제외하면 수축(후퇴·침체기) 국면에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동남·대경·제주권 또한 마찬가지였다. 주택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이 매맷값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지역은 제주권이었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집값 오름세도 둔해졌다. 한은은 “제주권 집값 수준에 대한 부담이 높아졌다”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 역시 투자 수요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하반기(7~12월) 주택시장 전망의 경우 수도권 분양시장과 강원권 매매시장을 제외하고 위축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다. 김병조 한은 지역경제팀장은 “실수요 위주로 형성된 매매시장은 시중금리 상승,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 예고 등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본 반면, 분양시장은 투자수요까지 함께 몰리면서 부동자금이 여전히 흘러갈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부동산 대책,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해야”이번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지역별 주택시장이 차별화하는 만큼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했다. 주택 매맷값이 빠르게 오르는 지역엔 시장 과열을 막을 수 있는 미시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것. 이는 정부가 내놓은 6·19 부동산대책과 궤를 같이 한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수도권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종료 △신규분양 주택 관련 전매제한 지역 확대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서민·청년층의 주거가 안정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공급물량이 크게 늘면서 주택매매시장이 부진해진 지역의 경우 미분양주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하는 동시에 업계의 자율적 공급물량 조절, 옛 도심 활성화 사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2017.06.26 I 경계영 기자
 여기가 우리나라라고? 해외같은 여행지 2
  • [카드뉴스] 여기가 우리나라라고? 해외같은 여행지 2
  • [이데일리 그래픽 유하연]독일마을(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64-7 (삼동면)/문의 : 055-860-3540|관광안내 1588-3415)35여 동이 모여 있는 독일식 주택의 주홍빛 물결. 독일마을은 매년 10월이면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 옥토버페스트‘ 1810년부터 지금까지 뮌헨 서부 테레지엔비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민속축제이다. 삼양대관령목장(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문의 : 033-335-5044~5)푸른 초원 위를 무리 지어 다니는 소 떼와 양 떼, 언덕 위 하얀 풍력 발전기가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목가적인 분위기의 동양 최대 목장. 개인의 출입을 금지했으나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2001년부터 목장 일부를 관광지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인천 중구 선린동 , 북성동 일대/문의 : 032-777-1330)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 차이나타운과 주변지역은 개항기의 이국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인천의 중요한 문화와 관광자원입니다.구봉산 전망대 산토리니(강원도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97 (동면)/문의 : 033-242-3010)춘천 산토리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전망 좋은 카페로 유명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규모 웨딩과 연회가 치뤄지는 예쁜 야외 잔디밭, 포토존으로 유명한 소원의 종탑이 설치되어 있으며, 춘천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어 전망이 매우 좋다.
2017.05.21 I 유하연 기자
KT,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빌딩에 IoT 솔루션 구축
  • KT,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빌딩에 IoT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회장 황창규)가 최근 인천광역시 송도의 복합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적용한 것을 계기로 스마트빌딩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KT는 ‘트리플 스트리트’에 사물인터넷(IoT)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건물 통합관제, 스마트 주차관리스템, 긴급 비상벨 솔루션 등을 구축했다. 입주기업들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을 지원한다.먼저 ‘트리플 스트리트’에 건물 통합관제 솔루션을 적용하여 화재, 방범, 전력, 안전 등 시설관리에 필요한 전반의 사항들을 관제실에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분산된 시설의 자산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관리 업무의 표준화 및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주요 시설장비에 QR코드를 부착해 시설물 관리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장비의 점검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카메라 영상인식 기반의 주차유도 및 방문객들을 위한 무인 주차유도도 가능해 주차공간을 찾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주차를 한 다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주차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CCTV, 시설안내가 가능한 대형 키오스크, 주차장 및 여자화장실에 긴급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ICT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외에도 마곡 보타닉비즈타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정보통신공사, 동대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IBS 구축사업, 평창올림픽 국제방송센터 ICT 구축사업, 시화 멀티테크노벨리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 ICT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들을 대상으로 KT가 보유중인 홈 IoT, 안전/보안, 에너지, 건강, 시설관제 분야에서 20여종의 세부 IoT 솔루션을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아파트 단지에는 IoT를 활용한 공기질 측정 단말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실시간으로 단지 내 공기질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시화멀티테크노벨리 스마트시티 구축사업과 같은 시설통합관제 분야에서는 화재, 검침, 전력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김준근 KT 기가IoT사업단장은 “트리플스트리트 같은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 특화된 IoT 솔루션을 확대 적용 할 것”이라며, “주거공간을 비롯한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고객 공간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7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창업 5년 만에…M&A 1兆 베팅한 벤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다음은 18일(19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 -창업 5년 만에…M&A 1兆 베팅한 벤처-“새정부, 수도권 규제 풀어 도시경쟁력 높여야”-올해 경제성장률 봄바람 ‘솔솔’-[사설]대구의 문재인, 호남의 안철수△줌인&-우후죽순 인형뽑기방의 경제학 팍팍한 세상 천원의 위로-한복 입고 익선동<북촌> 찾는 2030 아날로그 소비 부활 이끌었다-좁아지는 취업문…올 신규채용 6.6% 감소△종합 -임종룡 “대우조선 내실 다져 내년 이후 매각…조선 빅2 체제로”-펜스 美부통령 한·미 FTA 언급 속내는 법률·의료서비스 시장 규제 타깃 전면 재협상 아닌 개선에 무게 둬△2017 부동산포럼-“노후주택 방치땐 사회문제 불보듯…도시재생에 민간참여 길 넓혀야”-[이모저모]주거 안정 방법 놓고 패널들 ‘썰전’△5·9 대선 D-20-“실탄 최대한 확보하라”…민주당 펀딩, 한국당·국민의당 대출 ‘총동원령’-洪 잘해야 ‘본전’, 劉 밑지면 ‘파산’-文 중도·보수에 러브콜?-‘어르신 30만원 드릴게 표 주세요’…문·안 ‘票퓰리즘’-“최순실 없는 나라, 공동구매하세요”…‘문재인 1번가’ 빅히트-홍준표, 울산·부산 표심몰이 “文 당선땐 김정은 대통령 되는 것”-유승민, 파주·김포·의정부 훑기 “安 당선땐 박지원, 최순실 될 수도”-문재인·안철수 호남 찾아 지지 호소 호남표 60% 얻으면 ‘대권’△경제-KDI도 성장률 전망치 높여…‘문재인標 장미추경’ 공염불 되나-글로벌 고용 훈풍…한국만 비켜 갔네-‘암행어사 납시오’…세종 관가 초긴장 모드△금융-“200만 외국인 고객 모셔라”…은행들 글로벌 서비스 경쟁-주택연금 가입 사상 최대 최고령 111세 가입자도-케이뱅크 20만 고객, 입출금예금이 절반…수익성 청신호△산업&기업-‘권오준 2기’ 첫 성적표 A+-미세먼지 잡는 ‘청정 가전·車’ 신바람-3D 낸드 경쟁 후끈…내년 ‘100단’까지 간다-파워·경제성까지…‘올 뉴 모닝’ 터보·LPI 출시-정성립 “분골쇄신…올해 흑자전환”△산업-갤S8 예약판매 100만 4000대…갤S7의 5배 ‘신기록’-SK(주) C&C·쌍용자동차 200억대 IT아웃소싱 계약-안심펀드 조성, 보험가입…‘P2P금융투자’ 맘 놓으세요-알뜰폰 가입자 6년 만에 700만명△소비자생활-참이슬 1조원어치 서민 삶 달랬다…1인당 42병꼴 마셔-CJ오쇼핑 화장품 ‘셉’ 독립 브랜드로 키운다-계란·양파·마늘값 껑충…밥상 물가 비상-CU “편의점서 맥덕 위한 수제맥주 맛보세요”△중소기업·벤처-1600℃서 9번 구운 죽염…이제 세계인 건강 챙겨야죠 김윤세 안산가 회장-클릭 두번으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 글로벌 출시-中企 정책자금은 퍼주기 아닌 ‘동아줄’-이지웰페어, 제주에 ‘전기車 시승센터’ 운영△중권&마켓-정책·IPO·M&A ‘삼박자’…게임株 손이 가네-매각 성사 기대감 삼부토건 30% 쑥-아파트 집들이 봇물 한샘 52주 신고가-리니지2레볼루션 中·日 수출…M&A에 5조원 투자△마켓in-이병기 태평양 변호사 ‘구조조정은 타이밍’…존망 기로에 섰던 웅진 살려내-경찰공제회 수납액 933억원 회원납입금 10만원 인상 효과-[PEF포트폴리오]IMM PE의 태림포장 16개 계열사 절반 줄여 실적 개선 골판지업체 추가 인수도 적극 검토△IR라운지-메리츠종금증권, 해외부동산·항공기 투자 ‘알짜 수익’ 발굴…‘순익 No. 1’우뚝-박태동 메리츠증권 글로벌 트레이딩 상무, 트레이딩 원칙…리스크 양보다 돌아오는 이익에 주목-캐피탈 품은 메리츠證, 대형IB 성큼△재테크-잘 키운 화분 하나…열 통장 안 부럽다-문턱 낮춘 상속신탁-목표수익 안 나면 수수료 깎아 드려요…‘착한 금융상품’ 출시 붐△문화&-[명사의 서가]최재식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애독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멋진 노년이란 ‘여유’ 묻어나는 것-최 이사장 추천도서 꿈 향한 끝없는 노력 그 아름다운 ‘飛上’△Book-대통령의 조건, 눈먼 ‘콩깍지 투표’는 백전백‘꽝’-미국 랠리에 올라타라, ‘버럭 트럼프’에 가려진 ‘저평가 우량주 미국’-무라카미하루키는 어렵다 “버터냄새 소설” 욕먹던 하루키의 반전-예방접종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 당신이 몰랐던 백신의 불편한 진실△스포츠-KLPGA 삼천리 오픈 2위 박결, 준우승으로 부담감 덜어…이제 ‘외모 악플’ 줄겠죠-류, 오늘 세번째 등판 좌타자 슬러거 이겨야 괴물 본색 되찾는다-‘양신’ 1299득점까지 +3 이승엽, 최다득점 눈앞-5경기 연속 홈런…‘한국산 공룡’ 테임즈, MLB정복-LPGA 롯데챔피언십 준우승 장수연 세계랭킹 52위로 점프△People&-피아니스트 백건우 10년 만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도전 베토벤 늘 새로워…윤정희는 엄한 비평가-1400만 예비역 모여라…‘병장전우회’ 출범-위작 논란 ‘미인도’ 27년 만에 공개-KEB하나은행,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이영애, 저소득층 산모에 또 사랑 나눔-서부발전, 中에너지사와 협약 발전설비 운영·정비기술공유△오피니언-[목멱칼럼]아직도…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특파원의 눈]공유자전거 물결서 본 ‘中 저력’-[기자수첩]대우조선, 반드시 살아서 배로 갚아라△사회·부동산-벤젠, 기준치 160배…용산미군기지 오염 ‘뒷북 공개’-명품인줄 알았는데 싸구려…온라인몰 ‘랜덤박스’ 주의보-이사철 맞아 ‘3월 주택시장’ 기지개 주택 매매 거래량 한달새 22%5 늘어-“판사 블랙리스트 없다”…법원 자체 조사-아파트 분양가 1년새 5.7% 오르고-청소년 62% “혼전 동거 OK”
2017.04.18 I 문승관 기자
최태원 회장 등 그룹 총수들 한남동 왜 선호하나
  • 최태원 회장 등 그룹 총수들 한남동 왜 선호하나
  • 이건희(왼쪽부터)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입한 서울 한남동 저택 주변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이미 터를 잡고 있다. 최 회장과 담장을 바로 맞대고 있는 앞집은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의 자택이다. 한남동 고급 주택가 지역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02년 면적 1682㎡의 토지와 지상 1~2층, 지하 1~3층 규모의 현재 집을 LG전자(066570)와 함께 매입했다. 이듬해 LG전자 지분 62.5%를 사들여 구 회장이 온전한 소유자가 됐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구 회장은 당시 총 70억원에 해당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동산 중개사는 “구 회장 저택 위치는 주택가 한복판으로 상당히 좋은 자리”라며 “고객들이 특히 그 인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004170) 회장 등도 한남동에 거처를 두고있다. 정 회장은 1974년 한남동 유엔빌리지 인근 단독주택을 매입한 이후 추가로 인근 부동산을 사들여 자녀들에게 증여했다.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물론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아버지 자택 주변에 모여 살고 있다. 범삼성가 집안은 한남동 북쪽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1970년 현재 리움미술관 인근에 단독주택을 보유하며 거주하다 2004년 이태원동에 주택을 신축한 이후 거처를 옮겼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2000년에 리움미술관 옆 주택을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부터 매입했으며 이태원동에도 별도로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건희 회장의 동생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그랜드하얏트호텔 아래편에 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각각 주택을 지어 살고 있다. 그밖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등도 한남동에 거처를 두고 있다.서울 용산구 한남동은 성북구 성북동, 종로구 평창동과 함께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힌다. 과거 재벌 1세대들은 성북동을 선호했지만 강남권이 개발되면서 교통 편의성 등이 우수한 한남동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한남동 고급주택가 지역은 완만한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조망이 좋다”며 “부르는 게 값이지만 특히 4~5년전부터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남동은 특히 풍수지리적으로 남산을 뒤로 두고 한강을 앞에 마주하고 있어 배산임수의 탁월한 입지가 자랑이다. 지명도 한강과 남산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도심인 광화문·시청은 물론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접한 이태원동 역시 입지조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전국 최고가 주택 10곳 가운데 7곳이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 소재 주택이었다.
2017.04.06 I 성문재 기자
최태원 회장, 한남동 저택 구입..'4대 그룹 총수 다 모였네'
  • [단독]최태원 회장, 한남동 저택 구입..'4대 그룹 총수 다 모였네'
  •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최태원 SK 회장 저택 정문 모습. 사진=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이재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계 총수들의 주택이 대거 운집해있는 한남동 단독주택을 170억원에 매입했다. 작년 2월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9개월 만에 소유권을 이전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인 제이하우스에서 살고 있었다.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작년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연면적 886.71㎡의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970㎡(약 293평)의 토지 4개 필지에 걸쳐있는 주택으로 등기부등본상 지상 1~2층, 지하 1~3층으로 구분돼 있다. 한남동 주택가의 경사진 실제 지형을 감안해 정문 반대편 주차장 입구에서 바라보면 지상 1~5층 건물과 마찬가지다. 현행법상 주차장을 제외한 건축물 연면적이 331㎡(약 100평)를 넘고 대지면적이 662㎡(약 200평)를 초과하면 호화주택으로 분류된다. 최 회장의 매입가는 토지 기준 3.3㎡당 578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최소 30% 정도 높은 편이다. 현재 한남동의 중심인 하얏트호텔 아래쪽 고급주택가 지역의 부동산 거래 시세는 3.3㎡당 4000만~45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들은 간혹 시세 이상을 부르는 매도자도 있지만 대체로 5000만원을 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한남동에서 20여년간 부동산 중개업을 한 A씨는 “한남동 고급주택 매물은 가격을 일률적으로 보기 어렵다”며 “다만 매물 자체가 귀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면 비싸게라도 주고 사는 것이고 파는 사람은 돈이 급하면 좀 싸게 내놓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이 저택을 구매한 시점은 동거인 김희영 씨가 처음 공개된 이후 떠들썩했던 2월이다. 매매계약 한 달 전에는 큰어머니인 노순애 여사가 별세해 빈소를 지켰고 실제 계약을 체결한 즈음에는 SK(034730)㈜ 등기이사 복귀를 결정했다. 실제 소유권 이전 등기는 계약 체결 9개월 뒤인 작년 11월에 완료됐다. 계약 시점과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이 차이가 나는 것은 최 회장이 잔금을 분할해서 냈거나 인테리어 공사 기간, 보유 세금 납부 문제 등을 고려헤 매도인과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SK그룹 고위 관계자는 “현재 최태원 회장이 새로 구매한 한남동 주택에서 살고 있는 것은 맞다”며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라 추가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거주하고 있다.최태원 SK 회장 저택 정문 반대편 주차장 입구쪽 모습. 사진= 성문재 기자.
2017.04.06 I 성문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주택도시보증공사 ◇ 승진 <임원> △상임이사 김기돈 <부서장> △강희철 △김종서 △김준현 △김진욱 △노찬현 △이철완 △임공수 △정태선 △최종운 <팀장> △김선희 △김성오 △김성탁 △김기회 △남은진 △박광배 △박정민 △박종명 △성종환 △안승준 △양귀호 △양윤선 △유병헌 △이영근 △이용승 △이중용 △이창훈 △전인석 ○한국가스공사 ◇ 임명 △기술부사장 김영두 ○한국관광공사 ◇ 파견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홍명진 ○한국석유공사 <상임이사> △비축사업본부장 문병찬 <처·실장> △유통사업처장 이준범 △석유정보센터장 구자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 전보 △교육본부 본부장 임현묵 △개발협력본부 본부장 윤병순 ◇ 승진 △과학문화본부 본부장 김귀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승진 △선임연구위원 박기환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 교무처장 김낙철 △고전번역연구소장 서정문 △고전문헌번역실장 이기찬 △역사문헌번역실장 김태훈 △출판콘텐츠실장 한문희 △역사문헌번역실 승정원일기번역팀장 하현주 △기획홍보실장 박재영 △고전정보센터장 백한기 ○새마을금고중앙회 ◇ 승진 <본부장> △검사부 본부장 이용우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류두희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황국현 ◇ 전보 <본부장> △홍보실 본부장 김동욱 △감사실 본부장 이재경 △기획관리실 본부장 안보기 △MG금융경제연구소장 조홍래 △전산정보부 본부장 황길현 △경영지원부 본부장 김형수 △공제마케팅 본부장 이종복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이정우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신준섭 △울산경남지역본부 본부장 박해주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이성룡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이재건 △경북지역본부 본부장 이현 ○SBI저축은행 ◇ 승진 <임원> △전무 김문석 △상무 유현국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박성열 △예술디자인대학장 송기형 △산학협력단 공동기기원장 정일민○경희대 △사회과학연구원장 박종민 ○한겨레신문사 △씨네21(주) 대표이사 배경록○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정규재 △논설위원실장 이학영 △편집국장 현승윤 △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국장 유근석 △제작국장 김상철 △편집국 편집위원 정영민○한경닷컴 △대표이사 고광철○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손희식 △편집위원 심재문 ○한경BP △대표이사 한경준○iMBC △대표이사 사장 정용준 △iMBC 이사 천복용
2017.03.30 I 박태진 기자
 봄 마중가는 길...걷고, 걷고 또 걷다
  • [e주말] 봄 마중가는 길...걷고, 걷고 또 걷다
  •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월, 간혹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다. 마지막 겨울을 즐기는 동시에 봄을 맞는 사람들로 본격적인 나들이를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다. 집 근처 공원이나 국립공원, 도립공원을 거닐다보면 겨우내 웅크렸던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 추천 걷기여행길로 봄을 맞이하는 공원 10곳을 선정했다.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숲길 (서울 강서구)= 강서둘레길은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잇는 길로 3개 코스로 나눠진다. 개화산 근린공원에 조성된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 숲길은 조망도 좋고 산의 오르내림도 완만하여 어린아이나 노약자도 걷기 무난한 길이다. 이 길은 생태 및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방화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 심씨 사당,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진다. 방화근린공원~개화산 약사사~정상 전망대~호국충혼비~풍산심씨사당~방화근린공원. 거리는 3.35㎞. 난이도는 보통이다. ◇대구올레 6코스 단산지가는길 (대구 동구)= 불로동 고분공원과 봉무공원 그리고 단산저수지를 한 바퀴 순환하는 나들이 코스이다. 이 길 위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불로동 고분군 211기의 고분이 복원되어 있다. 매년 봄이면 푸른 고분을 배경으로 꽃들이 만개하여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고분군을 한 바퀴 돌아 굴다리를 지나면 봉무공원에 도착한다.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야영장·나비생태원·나비생태학습관 등이 자리해있다.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는 못을 한 바퀴 두르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흙길을 걷고 싶은 나들이객에게 그만이다. 불로동 고분군 공영주차장~고분군 한 바퀴~경부고속도로 굴다리~영신초중고교~봉무공원~단산지~만보산책로~봉무동 마을길~봉무정. 거리는 6km.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솔마루길 1, 2코스 (울산 남구)= 솔마루길 1, 2코스는 울산의 대표 공원인 선암공원과 울산대공원을 만나는 도심 산책길이다. 산과 산, 산과 강,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 쉬는 ‘울산의 생태통로’ 솔마루길은 선암호수공원에서 수변산책로를 만나고 울산대공원에서는 호젓한 솔숲길을 만난다. 솔마루길은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총 12km의 “도심순환산책로”로 반나절이면 전 코스를 걸어볼 수 있다. 선암호수공원~신선정~활고개교차로~대공원 동문~66삼거리~문수국제양궁장. 거리는 6.4km.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난이도는 보통이다. ◇경기옛길 영남길 1코스 (경기도 성남시)판교신도시로 굽이치는 금토천을 따라 판교박물관, 판교생태학습원, 판교테크노공원 등 판교신도시에 조성된 공원을 차례로 만나는 길이다. 달래내고개길은 영남길 노선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인 달래내고개를 넘어 판교를 지나는 길이다. 길의 시작부터 달래내고개의 전설과 함께 한양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천림산 봉수지를 만날 수 있고, 청계산 숲길을 지나면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였던 판교의 유적지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판교박물관을 지나게 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백현동의 주택지를 지나면 소각장을 전망대로 바꾼 판교크린타워를 볼 수 있고 이어지는 시원한 풍광이 일품인 탄천길을 따라가면 판교역에 도착하게 된다. 성남시 청계산 옛골~판교역 입구(개나리교). 거리는 10.2km.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가량. 난이도는 보통이다. ◇오대산선재길 (강원도 평창군)=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이자 아름다운 숲길로 유명한 월정사전나무숲길을 지나 천년 고찰 월정사를 만나고 시작되는 오대산선재길은 오대천과 동행하며 오대천을 여러 번 건너가고 건너오면서 숲길과 물길을 번갈아 걷게 되는데, 길의 표정이 다양하여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오대천 길이 끝나면 문수동자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와의 일화가 전해지는 상원사를 만나고 걷기도 마치게 된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매표소 버스정류장~월정사 일주문~월정사 경내~선재길 입구 회사거리~오대산장~상원사 입구~상원사. 거리는 10.7km. 소요시간은 3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칠갑산솔바람길(사진=한국관광공사)◇소백산자락길 6자락 (충북 단양군)= 소백산자락길은 소백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12자락이 이어지는 길이다. 소백산자락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국내 대표 임도길이자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길이다. 산책로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 다닌다. 산길을 걸으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강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운치를 보태는 6자락은, 임산물 채취체험을 겸할 수 있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하면서 붙여진 온달산성의 역사탐방과 온달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고드너머재∼방터∼소백산 화전민촌∼온달산성∼최가동∼온달관광지∼영춘면사무소. 거리는 13.8km. 소요시간은 4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칠갑산솔바람길 1코스 산장로 (충청남도 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에 있는 칠갑산솔바람길은 칠갑산 정상을 오르는 길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길이 시작되는 곳은 30여 년 전 대치터널 개통 전에 청양, 보령, 홍성과 공주, 대전을 왕래하는 주민과 완행버스가 이용하던 옛길로 지금은 걷기 좋은 길로 변하였다. 또한 출발점인 한치고개와 칠갑산 정상의 고도차가 크지 않고, 아늑하고 편안한 길로 조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칠갑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산행이 가능하도록 야간 조명등도 설치되어 있다. 칠갑산 터널 주차장~칠갑광장~최익현선생 동상~칠갑산 천문대~자비정~칠갑산 정상~하산~칠갑광장~옛길~먹거리촌~칠갑산 터널 주차장. 거리는 9km. 소요시간은 3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 ◇금오도 비렁길 3코스 (전라남도 여수시)= 동백나무와 울창한 숲은 하늘을 가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리만치 낭만과 신비로움을 더하고, 깎아 놓은 듯 한 기암괴석과 눈부신 해안길이 ‘비렁길’의 이름값이라도 하듯, 하나하나 곳곳이 절경이다. 매봉전망대에 서면 내 몸이 바다로 곤두박질 칠 것 같은 아찔함에 소름마저 돋는 코스이다. 특히 3월은 동백이 만개하여 환상적인 동백터널을 걷게 된다.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거리는 3.5km. 소요시간은 1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 ◇경주 남산둘레길 동남산 가는 길(경상북도 경주시)= 신라 천 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남산 둘레길. 동남산 가는 길은 월성 서쪽 끝에 위치하며 남천을 가로지르는 월정교에서 불곡석불좌상, 보리사, 통일전, 염불사지 등 동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로 신라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유적지이자 후손에게는 최고의 역사공원을 만나는 길이다. 월정교~상서장~고청 기념사업관~불곡마애여래좌상~옥룡암~탑곡마애불상군~미륵곡석조여래좌상~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화랑교육원~헌강왕릉~정강왕릉~통일전~서출지~남산리절터~염불사지. 거리는 8km. 소요시간은 3시간. 난이도는 쉬운편이다.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등대길 (경상남도 통영시)= 명불허전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 푸른 숲 탐방, 비경, 관세역사관, 해안절벽, 상괭이, 바다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너무도 많은 이 길을 가보지 않고는 이 길의 매력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등대길에서 만나는 그림 같은 풍광은 배 멀미마저 날려준다. 소매물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망태봉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등대섬 풍광을 만나게 된다. 소매물도 마을~분교~소매물도 등대~남매바위~소매물도 마을. 거리는 4.4km. 소요시간은 2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 오대산전재길 월정사(사진=한국관광공사)
2017.03.05 I 강경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