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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만 화성, 수원 영통과 한 지붕…'반정 아이파크 캐슬' 관심 집중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지난 6월 화성시와 수원시의 경계 조정으로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기존 수원시 망포동에서 화성시 반정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10월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선보일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한층 완화된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게 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반정 아이파크 캐슬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 30794호)이 공포됐다. 시 경계 조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지 수년 만에 수원시와 화성시가 동일 규모의 토지를 맞교환하면서 대통령령 시행일인 7월 24일부로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화성시 반정동으로 편입됐다.이에 따라 경계 조정 지역 내 첫 분양 단지인 반정 아이파크 캐슬의 경우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정돈된 수원시 영통구 및 망포지구 생활권을 고스란히 누리면서 행정구역 상으로는 화성시에 속한 만큼 투기과열지구인 수원시와 달리 조정대상지역 규제만 적용받는다.실제로 반정 아이파크 캐슬과 맞닿은 망포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신도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된데다, 수원에서도 손꼽히는 영통 학원가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근린공원을 비롯해 분당선 망포역,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망포체육문화센터(예정)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반면 1순위 청약 자격, 대출 한도 등 규제는 투기과열지구인 수원시보다 덜하다. 1순위 당첨자 선정 시 전용 85㎡이하의 추첨제 비율이 0%인 수원시와 달리 조정대상지역인 화성시는 25%를 추첨제로 진행한다. 전용 85㎡초과는 추첨제 비율이 무려 70%이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도 10%포인트 완화된 50%이며 재당첨 제한 기간도 수원시보다 3년 짧은 7년이다.반정 아이파크 캐슬 분양 관계자는 “얼마 전 바뀐 행정구역과 관련해 1순위 청약 자격 문의가 많은데, 기존 수원시에 속해 있을 때보다 완화된 조정대상지역 규제가 적용되면서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이라며 “입지 면에서도 망포지구와 인접해 있다 보니 수원 영통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10월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총 2개 단지로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5㎡ 986가구,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56㎡ 총 137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지난해 초 입주를 마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2945가구)와 더불어 앞선 7월 분양을 시작해 단숨에 분양을 마무리 지은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664가구), 10월 분양을 앞둔 당 사업지(2,364가구)까지 총 5973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캐슬 브랜드타운으로 이뤄진다.주변으로도 수원 아이파크 시티 1~9단지(6667가구), 래미안 영통 마크원 1·2단지(1330가구), 힐스테이트 영통(2140가구),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2단지(3236가구),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예정, 1251가구)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향후 이 일대는 2만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고 지상에 차 없는 설계로 주거안전성을 확보했다. 전용 59~156㎡ 총 15개 주택형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 선택이 가능하며 주방 이외에 조리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테라스 세대와 탁 트인 조망이 확보되는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세대도 선보인다.실내는 팬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효율적인 기능 및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일부세대에 적용된다.2022년 12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덕영대로 1176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된다.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 견본주택은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 ‘보험 의무화·맘대로 두면 과태료법 발의'..전동킥보드 업계 촉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의 안전을 강화하는 법률이 발의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전동킥보드가 택시나 전철 같은 대중교통이 책임지지 못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 ‘라스트마일(Last mile)’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킥고잉(올룰로), 씽씽(피유엠피), 라임(라임) 등 20여개 국내외 업체가 뛰어들었다. 킥고잉은 현대차가, 씽씽은 SK가 투자한 회사이고 라임은 미국 회사다.그런데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험 의무화(관할 지자체 등록) △ 거치구역 외 거치금지(위반시 500만원 과태료)△안전요건 적합의무 부여 △지자체 공영 킥보드 사업에 대한 정부의 국가 보조금 지급 근거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다.국토부 역시 지난 달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활성화 및 안전관리 방안 법률 제정계획’을 밝히면서 △보험 가입 의무화 △표준대여약관 고시 △KC마크(안전·보건·환경·품질 분야 국가 단일 마크)가 부착된 장치만 사용 가능 등을 언급해 전동킥보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다.업계는 지난 5월 전동킥보드의 자전거 도로 통행을 허용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국회 통과이후, 자동차·보행자와의 사고가 늘고 업체가 난립하는 만큼 안전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키울 신성장 동력을 꺾는 강한 규제 도입은 우려했다.▲글로벌 전동킥보드 공유업체 라임이 지난해 9월 27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열린 라임코리아의 킥보드 안전교육 프로그램 ‘퍼스트 라이드 서울(First Ride Seoul)’에서 참가자들이 전동킥보드 작동법 및 점검 사항을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전기자전거도 법 적용 가능성..지자체 공영킥보드 지원 근거도홍기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인형 이동수단의 관리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적용범위를 ‘전기 동력을 사용해 승차인원이 1인인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장치’로 규정한다. ‘전동킥보드뿐 아니라 전기자전거도 적용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해당 법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자는 보험을 가입하고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 또, 등록 서류에 적지 않은 이동수단은 영업에 사용할 수 없다. 지자체장이 정한 거치구역이 아니라면 거치할 수 없고, 위반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자체는 거치구역을 지키지 않은 전동킥보드를 수거해 매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동킥보드는 향후 시행령으로 정해질 안전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지자체가 ‘공영킥보드’ 사업을 할 수 있게 국가 보조금 지급 근거도 마련했다.▲신촌역 근처 횡단보도 앞에 주차된 공유 전동킥보드 (사진=박서빈 기자)거대한 규제될 수도..업계, 규제 영향에 촉각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카테고리 앱 월간 사용자(MAU)는 지난해 4월 3만7294명에서 올해 4월 21만4451명으로, 1년 새 6배가량 늘었다. 지난 5월 법 통과로 전동킥보드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전동킥보드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늘어 안전과 운행기준, 주차 문제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스마트시티의 모빌리티 기반인 퍼스널 모빌리티의 싹을 자르는 수준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법무법인 세종은 “해당 법안은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자의 향후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입법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나를 알아야 다이어트에 성공... 다이어터가 주목하는 세계인의 밥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흔히 살을 빼고 싶다면 ‘아침식사’에 주목하라고들 한다. 아침잠을 깨우고, 하루의 시작을 이끄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다. 부산365mc병원 박초롱 영양사의 도움말로 세계의 아침식사 메뉴를 알아보고 올바른 식단 아이디어에 대해 들어봤다.◇피해요: 영국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다이어트 중이라면 영국식 아침식사의 표준으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는 피하는 게 좋다. 이는 1800년대 빅토리아 시대부터 시작된 역사 깊은 아침식사다. 메뉴는 달걀프라이, 베이컨, 소시지, 블랙푸딩(일종의 영국식 순대), 토마토, 토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메뉴 자체가 칼로리가 높아 한 끼에 1000㎉는 우습게 넘는다.박 영양사는 “이는 과거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농부 등에게는 필요한 칼로리지만, 거의 대부분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에게는 부담이 큰 식사”라며 “구운 토스트, 기름을 많이 사용한 계란요리, 베이컨·소시지 등 고열량 가공육류는 다이어터가 피해야 할 음식”이라고 말했다.영국에서도 건강을 고려해 버터에 구운 달걀프라이를 담백한 수란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이어터에게는 불리한 ‘무거운’ 식사다. 정 생각이 난다면 닭가슴살 저염소시지, 수란 등으로 교체하고 통밀빵의 섭취가 권장된다.◇피해요: 스페인 ‘츄러스 아침식사’흔히 놀이공원에서 챙겨먹는 ‘츄러스’는 사실 스페인의 아침식사다. 막대모양으로 튀겨낸 밀가루는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취향에 따라 계피가루나 설탕을 뿌려 먹는다. 이는 한 줄에 약 400㎉로 고칼로리인 데다가, 튀긴 음식으로 고탄수·고지방 식품이다. 매일 400㎉씩 챙겨 먹을 경우 복부가 두둑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쉽다.단, 또 다른 스페인 전통 아침식사 메뉴인 ‘판 콘 토마테’는 추천할 만하다. 구운 빵에 마늘과 잘 익은 토마토를 문질러 만든 요리다. 통곡물빵에 생토마토와 마늘을 문질러 먹으면 가볍고 건강한 한끼를 대체할 수 있다.◇그럭저럭 OK: 미국식 ‘시리얼’국내서 시리얼은 흔히 ‘아이들 과자’ 정도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는 약 130여년 전 환자들을 위한 건강식으로 출발한 식품이다. 간편하게 우유나 좋아하는 기호식품을 부으면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콘셉트였다. 시리얼 한 그릇에 우유 반 컵을 섞으면 약 200㎉로, 비교적 간단하게 아침을 챙길 수 있다.하지만 시리얼 박스의 성분표를 잘 보고 골라야 한다. 박 영양사는 “설탕 등이 과도하게 첨가된 경우 당분섭취가 의도치 않게 늘어날 수 있다”며 “이는 곧 비만해지기 쉽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리얼을 고를 때에는 되도록 당류를 체크해 당함량이 낮은 제품, 통곡물, 그래놀라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고, 여기에 저지방우유나 그릭요거트 등을 곁들여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더 나은 건강한 한끼가 된다”며 “이때 토핑으로 좋아하는 과일을 소량 더하면 맛도 한층 좋고,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 섭취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다이어터도 OK: 덴마크 ‘스뫼레브뢰’이름도 어려운 덴마크식 가정식 ‘스뫼레브뢰’는 그 자체로 다이어터를 위한 건강한 한 끼다. 호밀빵 위에 얇게 저민 고기, 생선, 채소 등을 올려 먹는 요리로 영양균형이 잘 잡혀 있다. 최근에는 국내서도 ‘오픈 샌드위치’의 일종으로 소개되고 있다.이는 17세기 초 덴마크 농부들이 먹기 시작해, 이후 19세기 산업화 당시 공장 노동자의 점심 도시락 메뉴로 이어지며 현재 덴마크 음식 문화의 일부로 정착됐다. 박 영양사는 “스뫼레브뢰는 주재료가 건강한 식재료인 만큼, 다이어터에게도 부담없다”며 “통곡물 함량이 높은 단단한 호밀빵, 허브, 건강한 단백질이 어우러져 추천할 만하다”고 했다.여기에 덴마크식 오트밀 죽인 ‘그뢰드’, 과일, 갓 내린 커피를 곁들이면 덴마크식 아침식사 완성이다. 특히 귀리로 만든 ‘오트밀’ 역시 다이어터에게는 건강한 탄수화물을 공급해주는 똑똑한 음식이다.◇다이어터도 OK: 샥슈카이스라엘과 아랍 지역의 대표적인 가정식이자 아침식사인 ‘샥슈카’는 ‘에그인 헬’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는 토마토, 고추, 양파 등을 졸인 것에 달걀을 더한 스튜다. 취향에 따라 고기와 채소를 더할 수 있다. 10분 만에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고 영양도 풍부해 따뜻한 아침식사로 제격이다.박 영양사는 “토마토와 계란의 만남은 다이어터에게 좋은 궁합”이라며 “계란의 풍부한 단백질에 익힌 토마토의 영양이 더해져 든든한 고단백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샥슈카를 만드는 일이 귀찮다면 토마토에 달걀을 볶은 ‘토달볶’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아침을 든든하게 챙기면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이다. 서울대 푸드비즈 연구소가 성인 남녀 9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식사는 500kcal 선에서 섭취하면 충분하다. 아침식사를 497㎉정도 섭취한 그룹은 200㎉이하로 아침을 먹는 그룹에 비해 체중을 1.8k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박 영양사는 “아침식사를 포함해 하루 세끼 같은 시간에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폭식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아침식사에 고단백질 음식을 1가지 넣어주어 고단백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면 자연스레 하루 종일 식욕조절과 전체 식사량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아침에 바빠서 식사를 거르기보다, 간편하고 가볍게 위를 채워 점심시간 폭식을 막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아침 식사
- 더 길어진 쇼퍼드리븐 세단 볼보 S90 엑설런스…9900만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주한 스웨덴 야콥 할그렌(Jakob Hallgren) 대사에게 차량 전달식을 갖고, 20일부터 S90 최상위 트림 EXCELLENCE(엑설런스)의 본격 시판에 나섰다.이번 차량 전달식은 서울 성북동의 주한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와 주한 스웨덴 야콥 할그랜 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윤모 대표이사가 야콥 할그렌 대사에게 S90 엑설런스 차량을 전달하고 함께 차를 타서 간단한 차량 설명을 하는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스웨덴이 수교를 맺은 지 60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에 대한 대화를 함께 나눴다.S90 엑설런스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향상시킨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필수 요소인 최고의 공간 경험과 천연소재 및 최고급 가죽, 정교한 기술이 결합된 스웨덴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성의 럭셔리를 완성했다. 특히 실내·외에 자리한 엑설런스 전용 시그니처와 더불어 뒷좌석 접이식 테이블, 마사지 시트, 냉장고, 오레포스(Orrefors) 수공예 크리스털 샴페인 잔과 컵 홀더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슈퍼차저와 터보차저, 전기모터를 결합한 총 405마력의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시스템(AWD)을 탑재해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갖췄다.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오늘날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럭셔리는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실내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S90 엑설런스는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이 집약된 모델로 여유로운 공간과 평온함, 프라이버시 등 최상위 세단에 기대하는 현대적 럭셔리의 모든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S90 엑설런스의 판매가격은 9900만원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쇼퍼드리븐 세단을 지향하는 S90 엑설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라운지 콘솔 컨셉으로 뒷좌석 승객의 거주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기존 S90 대비 전장(5085mm) 120mm, 전고(1450mm) 5mm, 휠베이스(3060mm) 119mm가 늘어난 형태로 차체비율을 조절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여기에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한 4인승 구조로 높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엑설런스 전용 나파 레더 컴포트 시트는 쿠션의 기울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함께 전 좌석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뒷좌석의 경우 앞 좌석과 동일하게 등받이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4방향 전자동 요추 지지대까지 갖췄다. 또한 리어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및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이동 중 업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가죽으로 마감된 2개의 접이식 테이블과 함께 태블릿 PC를 보관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 및 230/110V 전원 콘센트(150W)와 2개의 USB포트를 마련했다. 특히 리어 센터 콘솔에는 고효율 냉각을 제공하는 16리터 냉장고가 내장되어 있으며, LED 조명과 더불어 냉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크리스털 컵 홀더를 탑재해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S90 엑설런스는 바쁜 현대의 일상에서 탑승객들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개인적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려 깊은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위해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 및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외부 소음으로부터 실내 환경을 보호한다. 여기에 대시보드 상단에 자리한 트위터와 뒷좌석에 위치한 에어 서브우퍼(Air Sub-woofer), 양쪽 도어에 자리한 총 19개의 스피커, 1476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D 앰프 등으로 구성된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웅장하면서 자연에 가까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이와 더불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일산화탄소, 이산화 질소와 같은 유해 물질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실내공기청정 시스템(IAQS, Interior Air Quality System)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Clean Zone Interior)적용됐다. 여러 개의 액티브 카본필터와 활성탄층이 꽃가루와 먼지, 배기가스 분진 등의 이물질을 걸러내고 차량 내부의 악취까지 제거해 차량 내부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 여기에 4 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4 Zone Temperature Control)을 통해 각 좌석마다 최적화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S90 엑설런스는 대시보드 및 리어 센터 콘솔에 나무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천연 소재인 리니어 월넛 데코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스웨덴 유리 제조사,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글래스로 제작된 크리스탈 기어레버와 크리스탈 글래스가 탑재된다. 여기에 독창적인 데코 심과 가죽 마감 처리된 4개의 인레인 카펫을 통해 더욱 우아한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또한 20인치 실버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과 크롬 마감 처리된 B/C필러, ‘EXCEELENCE’ 텍스트가 포함된 프론트 휀더 및 도어 몰딩, 후면에 자리한 엑설런스 마크를 통해 외관에서도 스웨디시 럭셔리의 품격을 드러낸다.S90 엑설런스는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평온한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높은 볼보자동차의 안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첨단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시스템이 집약됐다. 특히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차는 물론 자전거 주행자 및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 적용된다. 또한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역시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S90 엑설런스에는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하는 2.0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이는 볼보자동차의 독창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가솔린 엔진의 318마력에 전기모터의 87마력을 더해 405마력에 시스템 총출력을 제공한다. 최대토크는 가솔린 엔진으로 2200-5400rpm 구간에서 40.8kg.m, 전기 모터로는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0-3000rpm) 24.5 kg.m를 발휘하며 출발 후 100km/h까지 가속성능은 4.9초에 불과하다.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스웨덴 할덱스 사의 최첨단 5세대 AW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매칭되어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순수 전기차 모드인 퓨어(Pure) 모드를 선택할 경우 1회 충전 뒤 최대 2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 [IPO 출사표]수젠텍 “혁신 체외진단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될 것”
- 손미진 수젠텍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야 한다. 국내외 회사들이 만든 기존의 체외진단 제품과 달리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명실공히’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11년에 설립한 수젠텍은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이다.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 중소형 병원형 현장진단,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질염, 요실금 등)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다중면역블롯은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등 질환의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다중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이 시스템은 상급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 국내 100여곳의 주요 의료기관과 중국 400여곳의 의료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다중면역블롯은 2013년 케이맥바이오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기업들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해왔다. 수젠텍이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한 후 전자동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중진단 시약까지 직접 개발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과 진단시약을 모두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현장진단 시스템은 중소형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한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이다. 각 제품에 대한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 및 개별국가 인·허가를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퍼스널케어 시스템은 대형 분석장비에서 시행하는 진단을 초소형·저전력의 개인용 진단기기로 구현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는 임신·배란 진단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고, 글로벌 온라인 마켓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체외진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사진=수젠텍)수젠텍은 치매와 결핵, 치주질환 등 혁신형 진단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규모가 크고 수요가 절실한 결핵 진단 제품을 회사 설립의 정체성과 직결시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결핵 진단 방식은 객담(가래)를 검체로 이용해왔다. 하지만 검체의 질과 상태에 따라 진단 결과에 편차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수젠텍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최근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 및 보건당국과 임상시험을 협의 중이다. 손 대표는 “객담을 이용한 소형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한 미국의 세피이드(Cepheid)사가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다국적 진단회사인 다나허(Danaher)에 5조원의 가치로 인수되는 등 혁신적인 결핵 진단제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다”며 “수젠텍도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은 결과,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억4900만원, 영업손실은 46억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젠텍의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180억~21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회사는 오는 7·8일 수요예측과 15·1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IPO 출사표]수젠텍 “혁신 체외진단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될 것”
- 손미진 수젠텍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야 한다. 국내외 회사들이 만든 기존의 체외진단 제품과 달리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명실공히’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11년에 설립한 수젠텍은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이다.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 중소형 병원형 현장진단,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질염, 요실금 등)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다중면역블롯은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등 질환의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다중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이 시스템은 상급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 국내 100여곳의 주요 의료기관과 중국 400여곳의 의료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다중면역블롯은 2013년 케이맥바이오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기업들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해왔다. 수젠텍이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한 후 전자동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중진단 시약까지 직접 개발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과 진단시약을 모두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현장진단 시스템은 중소형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한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이다. 각 제품에 대한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 및 개별국가 인·허가를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퍼스널케어 시스템은 대형 분석장비에서 시행하는 진단을 초소형·저전력의 개인용 진단기기로 구현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는 임신·배란 진단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고, 글로벌 온라인 마켓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체외진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사진=수젠텍)수젠텍은 치매와 결핵, 치주질환 등 혁신형 진단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규모가 크고 수요가 절실한 결핵 진단 제품을 회사 설립의 정체성과 직결시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결핵 진단 방식은 객담(가래)를 검체로 이용해왔다. 하지만 검체의 질과 상태에 따라 진단 결과에 편차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수젠텍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최근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 및 보건당국과 임상시험을 협의 중이다. 손 대표는 “객담을 이용한 소형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한 미국의 세피이드(Cepheid)사가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다국적 진단회사인 다나허(Danaher)에 5조원의 가치로 인수되는 등 혁신적인 결핵 진단제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다”며 “수젠텍도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은 결과,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억4900만원, 영업손실은 46억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젠텍의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180억~21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회사는 오는 7·8일 수요예측과 15·1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증발한 대기업에 입사한 걸 환영합니다"
- 모바일기술이 몰고 온 ‘증발경제’의 변화. 저자 로버트 터섹은 스마트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진 제품·서비스 중 대표적인 사례로 ‘택시’를 꼽는다.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만으로 가치를 창출한, 무형의 소프트웨어 ‘우버’가 ‘택시증발사건’을 유발했다고(사진=Medium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굴뚝이다. 대형공장에 삐죽이 솟아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두 층짜리 건물지붕 위로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 반듯하게 올린 형태니까. 화룡점정은 ‘목욕탕’ 문양. 욕조 안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이젠 지도에서나 겨우 볼 수 있는 그 사인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내용을 제쳐 두고 책표지를 이렇게 세세히 뜯어보긴 처음이다. 실제 연기가 폴폴 나는 굴뚝사진 위편으로 대문짝 만한 제목까지. ‘증발’이란다. 증발이라. 사람이 ‘실종’되든 혹은 거금이 ‘행방불명’되든 둘 중 하나란 뜻이겠지? 게다가 책의 장정이 말이다. 작고 두툼하고 가벼운 것이 추리소설용이라면 딱 어울릴 법하지 않나. 말하려는 의도를 눈치챘으려나.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는 거다. 추리소설은 웬걸, 심오한 경제서더란 거고. 좀더 구체적으로 모바일경제란 테마 아래서 벌어지는 일, 그중 증발이더란 거다. 그렇다면 뭐가 사라졌다는 건데. 그것도 연기처럼 허무하게 ‘휘리릭!’ 그 단서는 니컬러스 네그로폰테(76)가 던졌다. “음반·영화·신문 그리고 책마저, 조만간 결국 사라질 것이다. 놀랄 일도 아니다. 정작 놀라운 건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부지기수란 점이다.” 풀어보자면 이런 거다. 물질이 디지털미디어에 밀리는 건 너무나 분명한데, 아직도 이런 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보고 있지만 보지는 않는다”는 거다. 네그로폰테. 그가 맞다. 미국 MIT미디어랩 창립자. 25년 전 디지털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디지털이다’(Being Degital)란 저서로 세상을 화들짝 놀라게 했던. 미래사회가 물질의 최소단위인 원자시대에서 정보의 최소단위인 비트시대로 갈 거란 대담한 시나리오가 그의 머리와 손에서 나오지 않았나. “아톰이 아니라 비트를 움직여라”고 선언했더랬다. 그런데 그가 굳이 이 굴뚝연기 아래 새삼 등장한 이유는? 네그로폰테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받는 디지털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저자가 감히 ‘비트’를 건드려서다. 비트를 움직이면 새로운 것이 툭 떨어지더란 그 시절의 차원을 뛰어넘은 게 아닌가. 비트를 움직이니 멀쩡하던 것이 휙 사라지더란 전혀 예상치 못한 그림을 그려놨으니. △모바일이 먹어치운 세상 책은 디지털에 밀려 자취를 감춘 모든 것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이른바 ‘증발경제’라 명명한 그 현상의 핵심원리를 간파하는 동시에 그 증발경제가 몰고 올 변화에 대한 경고. 저자가 짚은 증발의 범위는 소소한 ‘물질’의 수준을 넘어선다. 예컨대 택시. 아마도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증발이 아니었나 싶을 만큼 저자는 ‘택시증발사건’을 ‘우버’란 형태에 빗대 심층 취재한다. “그 많던 택시가 하루아침에 증발해버릴 수도 있다는 걸 누가 짐작이나 했겠느냐”고. 다소 우스꽝스럽지만 이런 식이다. ‘트럭계의 우버’ ‘개 산책 부문의 우버’ ‘세차 부문의 우버’ ‘메시징 부문의 우버’ ‘식료품 배달 부문의 우버’ ‘주류 부문의 우버’ ‘긴급출동 서비스 부문의 우버’ 등등. 분야는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소유를 증발시키는 경쟁에 임하고 있다는 것, 자신의 목표를 공중의 이익으로 포장한다는 것, 모바일앱과 소셜미디어로 팬을 규합하고, 앱 기반 포퓰리즘으로 시 정부를 압박한다는 것. 사실 이 정도는 약한 축에 든다. 도시외곽이 사라지고, 병원 가는 일이 없어지며, 노동이 종말하고, 일자리가 녹아내리고, 국가가 없어진다는데. 산업의 기반이라 할 ‘대기업’도 증발 리스트에 속해 있다. 그들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논지인데. 투자의 기본형태 말이다. 5000억달러의 매출을 위해 500억달러를 기꺼이 잃어주는, 그 본질이 실종될 거란 얘기다. 왜? 의미가 없으니까. 시대별 첨단기술이 어떻게 기존시스템을 무너뜨렸는가. 여기까지는 지극히 일반적인 분석법. 저자의 접근이 독특한 건 이들이 만들어낸 새 세상보다 공중에 날려버린 헌 세상을 들여다봤다는 거다. 초창기 퍼스널컴퓨터 때 도입한 데스크톱 출판부터 암호화폐의 화두를 던진 블록체인에 이르기까지. ‘증발’이란 파격적 개념을 끌어들여서 말이다. “비트는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으니 계속 움직인다”는 묘사까지 꺼내놓고. 게다가 디지털화가 멈추지 않는 이상 증발은 계속될 거란 압박도 잊지 않았다. “허공 위에 세운 정보제국을 지키려면 바람을 계속 불어넣어야 한다”는 거다. 바람이 빠지면 실체가 없어지고 우린 이를 ‘붕괴’라고 말하니까. 결국 비트 하나 옮겨놨더니 시스템이 무너졌다가 다시 생기고, 패러다임이 뒤집힌다는 뜻인데. △정보제국 지키려면 바람 계속 불어넣어야증발경제에서 벌어지는 승자독식은 저자가 적잖이 신경을 쓴 부분이다. 공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것이 디지털세계라면 말이다. ‘기업 한 곳이 수억명에 이르는 이용자의 절대적 선호대상이 될 것’이니. 교과서 같은 그 사례로 페이스북을 소환했다. 특히 CEO 마크 저커버그가 2012년 ‘모바일 퍼스트’를 선언한 이후의 변화에 주목했다. 스마트폰 유저는 이용시간 중 80%를 앱에서 보내고, 그중 20% 이상을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상황. 결과는 바로 매출이 됐다. 채 1년이 지나기 전 모바일 광고매출이 전체 중 절반에 육박했고, 2017년 4분기에는 89%에까지 도달하는. 앱 독재자가 곧 세상의 승자가 되는 증발시대를 이보다 잘 드러낼 그림이 없다는 거다. 증발을 피해 살아남을 방법은 없겠나. 소프트웨어나 모바일이 해치우는 먹이사슬에서의 생존전략 말이다. 답이 없진 않다. 다만 똑 떨어지는 어떤 것을 기대했다면 마음을 고쳐먹는 게 좋겠다. 무엇보다 더 이상 고체처럼 안정된 상태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란 점을 명심하란다. 증발이 좋든 싫든 상관없단 소리다. “증발경제에서 사업을 하려면 애플·구글·아마존 등 인터넷 거인을 공부해야 한다”고. 전통산업이라면 배 이상의 노력이 더 필요할 거고, 눈을 부릅뜨고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살펴야 한다고. 바람이 빠지는지, 연기처럼 날아가는 중인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고. 액체가 기체로 바뀌어 사라지는 가장 보편적인 자연법칙. 그 핵심개념을 데려다 놨지만 저자는 증발이 그저 흔한 라이프사이클이 아니란 점을 누누이 강조한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말이다. 어느 순간 훅 날아가지 않으려면, “증발한 대기업에 입사한 걸 환영합니다”란 소릴 듣지 않으려면.
- 트럼프 면전서 '아메리칸 퍼스트' 경고한 마크롱…"오래된 악령 되살아나"
-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차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 각국 정상들이 참여했다. 왼쪽부터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리짓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늘날 오래된 악령이 혼돈과 죽음의 씨앗을 뿌리려고 되살아나고 있다”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가주의(자국 우선주의)의 위험을 경고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제일주의)를 외치는 럼프 대통령의 방식이 분열과 갈등, 더 나아가 전쟁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서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국가정상들이 참여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중간선거 이후 첫 해외 일정인 트럼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등 66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표로 기념사에 나선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대전 이후에는 모두들 평화를 맹세했으나 국가주의나 전체주의가 다시 새로운 전쟁(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며 “역사는 때로 조상들의 피로 맺은 평화의 유산을 뒤엎고 비극적인 패턴을 반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애국주의는 국가주의의 정반대에 있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우리의 이익이 제일 먼저’라고 말하는 것은 한 국가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 그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그래서 가장 소중한 그 나라의 가치를 깡그리 지워버리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즈(NYT)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설을 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은 굳어 있었으며 연설 후 간단한 박수를 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기념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떠나기 직전 트위터를 통해 “마크롱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독자군 창설) 발언은 아주 모욕적(very insulting)”이라며 “유럽은 먼저 미국이 엄청나게 많이 보조해주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분담금부터 공평하게 내야 한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는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만 참석하고 자리를 떴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리를 떠난 후 이어진 평화포럼에서도 세계 정상들이 세계는 다국가주의로 돌아가야 한다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메크켈 독일 총리는 평화포럼 개막 연설에서 “국제적인 협력이 의문시되고 국가주의적인 편협한 사고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오늘날 대부분 도전은 한 나라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다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역시 최근 무역갈등이 발발하고 있는 것이 “정치의 극단화”라며 “빈곤이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은 다국간주의”라고 강조했다.
- 美기술주, 조정? 약세?..애플·인텔이 '향방' 가른다
- 사진=A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폭락은 그간 ‘상승 동력’의 핵심축이었던 기술주가 무너진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실적 자체는 양호한 편이지만, 향후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내년 실적을 안심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한 탓이다. 그 배경엔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의 가파른 긴축 기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효과 둔화 등 내부적 요인부터 이탈리아의 적자 예산안, 사우디 언론인 사망 사건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복합적 악재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은 갈수록 격화하고 장기화하는 ‘무역전쟁’ 때문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무역전쟁 여파가 증시의 ‘버팀목’인 기술주로까지 퍼지면서 뉴욕증시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흔들리는 FAANG..뉴욕증시 직격탄 핵심 기술주들은 이날 속절없이 주저앉았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이른바 ‘팡’(FAANG)의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까지 쏟아졌다. 대장주 애플은 3.42%, 아마존은 5.91%씩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9.40% 폭락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도 각각 5.20%와 5.41% 내렸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3%(329.14포인트) 폭락했다. 2011년 8월18일 이후 7년여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이달에만 11.7% 떨어졌다. 2016년 2월 이후 2년8개월만에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영역’에 진입한 것이다.전문가들은 기술주를 흔드는 산적한 악재 중 최대 위협은 ‘무역전쟁’이라고 입을 모은다. 투자은행 B.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통화정책을 쓸지보다 중국 관세문제에 대해 훨씬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FTSE 러셀의 알렉스 영 글로벌담당 이사도 미·중 무역전쟁을 언급,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에 대한 전망이 암울하다”며 기술주의 추가 하락을 예고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주의 수익성장이 고점에 다다랐다”며 “앞으로 실적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나아가 “역사적으로 보면, 고점은 대략 침체기가 오기 2년전에 나온다”고 했다. 월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2020년 미 경제 절벽’ 우려에 따른 추론으로, 기술주가 고점에서 이제 막 내림세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의 제리 바라크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이곳저곳에서 공포 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애플·인텔, 기술주의 ‘변곡 포인트’반면, 아직 약세장의 길목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B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현 침체는 흔한 조정(correction)으로 보인다”며 “강세장 속에서의 조정 영역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출신의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올리리도 “이날 주가 하락은 흔한 포지션 조정일 뿐”이라며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때 욕심을 가지라고 했다. 나는 오늘도 매수했다”고 했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젬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 세계적인 위험회피 현상 중 하나”라며 “악재들이 산재해 있지만, 미 경제가 완전히 망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했다.전문가들은 향후 뉴욕증시의 향배를 가를 기업으로 ‘애플’과 ‘인텔’을 꼽는다. CNBC방송은 파이퍼제프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시장테크니션을 인용해 “인텔이 기술주의 주요 변곡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인텔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상승 반전할지, 아니면 하락세를 이어갈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순한 실적 수치보다 10나노미터(㎚) 칩에 대한 인텔의 설명과 해당 분야 경쟁에 대한 언급이 훨씬 중요하다는 게 존슨 테크니션의 설명이다. 시장에선 지난 3개월 다우지수가 1% 하락할 때 14%나 오른 대장주 애플의 실적 전망이 기술주를 비롯한 증시 전체의 방향타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애플의 실적발표는 각각 25일과 내달 1일 예정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나는 나다’ 함부로 나를 재단하지 말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나는 나다’함부로 나를 재단하지 말라-경쟁사 못따라올 기술 확보로 ‘슈퍼사이클’오자 노다지 캐-출퇴근 사고 산재 인정했는데…보험금 신청은 예상치 10%도 안돼△줌인&-“정치 안한다”못박았지만…정치가 그를 놔둘까-사우디發 악재, 유가 다시 불붙이나-질병관리본부, 오늘 ‘메르스 상황 종료’선언△삼성전자‘초격차 전략’10년-“중국?따라와봐”…‘AI·자율차’미래수요 선점한 삼성의 자신감-저사양 D램·낸드 양산 돌입…가격 경쟁 나선 中-車전장·AI서 ‘초격차’잇는다…공격적 투자 나서△집값 잡으려다 전셋값 놓친 정부-서울 전셋값, 대단지 입주해도 오름세…‘실거주 요건 강화’가 상승 부추겨-실거주 요건 규제 비켜간 경기·인천…새 아파트 공급 과잉에 전셋값 하락△2018국정감사-‘엉터리 설계’출퇴근 산재제도…4000억 준비했는데 받아간 건 320억뿐-“감사서 비리 밝혀도 횡령죄 고발 못해”…원장 쌈짓돈 된 유치원비, 이유 있었네-“통계주도 성장 위한 코드 청장” vs “직책에 맞는 전문성 갖춰”△제7회 이데일리 WFESTA-유명 패널 한자리에 모여…이 시대의 여성을 말하다-1980년대 미국과 닮은 한국의 현실, 연대가 바꿀 것△탈코르셋, 美의 기준을 바꾸다-“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타인의 시선’벗어던진 그녀들-‘S라인 감옥’에 갇혀있진 않나요…내 몸과 화해하세요△정치-文“EU핵심국 佛, 한반도평화 지지해달라”…마크롱“건설적 역할 수행”-北‘NLL인정’놓고…文대통령 발언 따라 입장 바꾼 軍-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11월말~12월초△경제-①환율조작국②中 GDP③연준④한은 금통위…4가지 빅이벤트에 쏠린 눈-김상조“정당 절차”野“월권이다”-高유가에…건설·선박업종은 웃었다△금융-인터넷은행 버금가는 ‘모바일 플랫폼’연내 내놓을 것-금리 오르고, 은행 조이고…더 높아지는 주담대 문턱-KB금융 리브메이트, 2년만에 싹 바뀐다△산업&기업-SKT·삼성‘5G퍼스트콜’성공…상용화 눈앞-고유가·환율에…항공업계 ‘저공비행’우려-100대 기업 여성임원…올해 처음 200명 돌파△산업-佛, 수소차 셀프충전 OK…韓, 충전소 터조차 잡기 힘들어-‘옥수수’서 좋아하는 아이돌 음악 ‘보세요’-KT‘스마트폰 주문부터 개통까지 15분이면 끝’△소비자생활-동물원료·거위털 안 써…‘착한 화장품·패딩’만듭니다-점주“보장기간 늘려 본사의 과당출점 막아야”…본사“일시적 지원…점주들 도덕적 해이 우려”△건강-풀리지 않는 피로…‘간 다이어트’하세요-난공불락 췌장암, 예방·조기검진만이 살길△증권&마켓-상장사 128곳 3분기 실적전망 ‘뚝’…증시 찬바람-저가 매수세 업고…편의점株 석달 만에 웃었다-“내년 코스피 지수 올라도 2500선”△증권-보험대리점 IPO부진에…투자자 PEF·VC ‘울상’-9개월 만에…외국인 국내채권 순유출 전환-카카오, 바로투자證 핵심IB부문에 무관심한 까닭△문화&스포츠-여신의 우아함과 왕자의 유쾌함…발레를 秋다-예쁨 내려놓고 욕설·흡연 연기…한지민, 이거 실화냐-가을 타는 극장가…韓영화가 살렸네△스포츠-역동적인 스윙 VS 예리한 임팩트-한번만 져도 탈락KIA…‘토종 에이스’양현종이 구원하나-우루과이전서 실수한 김영권…미워도 다시 한번?△사람&나눔-“위안부 문제, 정치色 쏙 빼고 당시 소녀의 아픔 담았죠”-“여보 잘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부동산-주민 반발에…서울시 공공주택 공급지 ‘통합발표’안한다-‘임대차 기간 2년→1년’쪼개기 계약으로…매년 임대료 올리는 ‘꼼수 등록임대’고개-세종시 아파트‘비자격자 공급’막는다△사회-아이 맡긴 죄…교사 도시락까지 챙기는 부모들-MB정부 경찰 ‘댓글 공작’3.7만건…‘정부·軍비판’네티즌 불법 감청도-‘횡령·사기’조양호 회장 법정으로…‘물컵 갑질’조현민 업무방해 무혐의
- 27%만이 '트럼프 신뢰"…푸틴·시진핑보다 낮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존슨시티에서 지원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퓨연구재단(Pew Research Center)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25개국 900여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과 비교해 악화됐다.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에게 미국은 러시아(26%)에 이어 가장 호감이 낮은 나라였다. 독일인 응답자 30%만이 미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5%포인트 떨어진 수치였다 프랑스와 캐나다에서도 각각 38%, 39%의 응답자만 미국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에 비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이 줄어들었다. 멕시코는 32%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미국에 대해 호감이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 필리핀, 한국으로 모두 80% 이상이 미국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25개국을 통틀어 종합하면 응답자의 50%는 미국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고 43%는 부정적이었다.25개국 응답자 중 27%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각각 30%, 34%의 지지도를 얻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응답자의 52%이 신뢰하고 있다고 답해 유일하게 절반 이상의 지지도를 얻은 지도자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의 지지도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낮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63%의 응답자가 미국이 주도권을 잡는 편이 좋다고 답했으며 중국이 그 역할을 맡는 편이 좋다고 답한 이는 19%에 그쳤다.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 등에서 는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들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입장을 반영해 25개국 중 19개국이 미국이 국제질서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 돈 새는 노후 아파트… 관리비 걱정없는 새 아파트 이사갈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난방비 등이 포함된 아파트 관리비는 ‘제2의 월세’라고 불릴 정도로 주거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더욱이 준공된 지 오래된 노후 아파트일 수록 관리비가 비싼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탑재해 관리비가 저렴한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2012년 입주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 센트레빌2차’의 올 5월 기준 ㎡당 단지 평균 공용관리비는 864원이었다. 이 아파트 인근에서 지난 1988년 입주한 ‘흑석한강 현대’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공용관리비는 1229원으로 40% 이상 더 비싼 편이다. 또 지난 5월 기준 전국 평균 공용관리비(㎡당)는 1021원, 서울 평균 1219원(㎡당)임을 감안하면 신축 아파트의 공용관리비가 훨씬 더 저렴한 편이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1984년 입주한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 아파트는 지난 7월 기준 단지 평균 공용관리비(㎡당)는 955원이었다. 반면 2013년 입주한 대연 힐스테이트푸르지오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776원을 기록했다. 입주민들의 사용 습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신축 아파트와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개별관리비 역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에어컨이나 난방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과 겨울에 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는 복층유리나 PVC창호를 사용해서 단열성이 높아 오래된 아파트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며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이 관리비에 차지하는 액수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이 관리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에 분양 중인 아파트들은 난방비 절감, 에너지 절약 등이 적용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연산’의 경우, 최근 수요자들의 계약문의와 함께 관리비 절감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이 아파트는 최고급 시스템 이중창 창호를 적용하고, 자외선과 복사열을 차단하고 내부열 유출을 방지하는 더블 로이유리를 설치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이 수요자층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가구 규모로 공급됐다.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가구가 일반 분양중이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분양 중인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 퍼스트뷰’는 지하주차장 LED등, 태양광 시스템, 옥외보안등 LED 조명,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절수형 페달밸브와 각방 온도조절 시스템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설계를 구비했다. 단지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주상 5블록에 들어서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134~200㎡, 총 13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양이 경기도 성남시 증워구 금광동에서 분양 중인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는 대기전력 차단설비, 지하주차장 LED등,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40~74㎡ 총 711가구 중 25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 올 여름 분양 앞둔 학세권 단지는 어디?
-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일명 ‘학세권’ 단지는 전통적으로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하고 있어 이달 분양을 앞둔 학세권 단지에도 주거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학세권 단지는 인근 학교에 진학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매매, 전세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장점으로 신규 분양한 학세권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서해건설이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은 총 99가구(특별공급 29가구 포함) 모집에 총 1518명이 접수해 평균 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바로 옆에 방일초가 있고 방배초, 이수중,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서초고 등도 인근에 있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지난 5월 포스코컨소시엄이 경기도 안양에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호원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5만 8690명이 몰리며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시설 등 단속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도 갖춰지는 경우가 많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최근 30·40세대가 분양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경기도 성남에서는 (주)한양이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711가구(전용 40~74㎡)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하원초, 대원중, 금광중, 숭신여중, 숭신여고 등 초·중·고교가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노원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062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물량은 92가구다. 단지 주변 1km 이내에 15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온곡초·중, 청원초·중·고, 상계초, 노원고 등 다수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부산에선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전용 59~114㎡ 총 385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48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인근에는 온천초, 동래중, 유락여중, 부산중앙여고, 동래고 등이 있다.호반건설산업은 경상북도 경산진량 선화지구 1블록에서 ‘경산 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진량초·고교와 신상중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한 교통, 편의시설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전용 59~84㎡ 총 549가구 규모다.
- 청약흥행·시세상승 기대 '풍수지리 명당' 주택..올해 분양단지는?
- 더펜트하우스 수성 투시도. 삼도주택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변이 산과 물로 이뤄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풍수지리학적 ‘명당’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풍수지리가 절대적인 선택의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이왕이면 더 좋은 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땅에서 분양한 단지는 청약 성적은 물론 시세 상승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17㎡(36~38층 기준)의 경우 지난 2011년 분양 당시 40억8490만원에 분양한 것이 올해 2월 48억원(36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용마음수(龍馬飮水·용과 말이 만나서 물을 마시는 형국)’의 지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작년 7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854가구 모집에 1만1437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경쟁률 13.39대 1을 기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들어선 이 단지는 단지 북쪽으로 수목이 울창한 안산이 감싸안고 있고 남쪽으로는 탄천지류인 쇳골천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지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일수록 풍수지리나 명당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서울 한남동, 성북동 등 풍수지리에서 명당으로 보는 지역들에 재벌가와 정치인들이 몰려 있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를 갖춘 곳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적지 않다. 서울 한남동에서는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태를 한 배산임수와 영구음수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나인원 한남’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최고 9층짜리 최고급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단지인 ‘꿈의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총 171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동측으로는 우이천이 위치하고 주변으로 초안산, 오패산 등이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시행사 랜드마크알이디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원에서 ‘더 포레 드 루미에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4개동, 전용면적 127~175㎡, 총 29가구로 구성된다. 구미동은 고급 타운하우스가 밀집해 있고 뒤로는 불곡산, 앞으로는 탄천이 흐른다. 주변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 한방병원, 홈플러스, 이마트,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구에서는 삼도주택㈜이 대구 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고 인기지역인 수성구 파동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이달 분양한다.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다. 17개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는 신천이 흐르고 뒤로는 법니산이 위치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가구에서 앞산 조망이 가능하고 넓은 테라스와 알파룸 등이 제공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교가 위치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스크린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파티홀, 놀이마당 등이 들어선다.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나들목)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시내와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중흥건설 계열사인 중봉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는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665가구다. 단지 뒤쪽에는 봉화산이, 앞쪽에는 감천만이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을숙도대로, 서포로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홈플러스 장림점, 롯데마트 사하점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파출소, 우체국, 소방서 등 공공시설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다. 단지 동쪽으로 천이 흐르고 있고, 팔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풍수지리적으로 우수한 입지 갖춘 분양 단지 리스트(자료: 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