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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05건

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이사에 이국환 COO 내정
  • 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이사에 이국환 COO 내정
  •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CO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배달의민족을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국환 부사장(COO)이 내정됐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 CO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온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정중히 고사했다. CTO 출신으로 최고경영자에 오른 김 대표는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서 업계 1위를 공고히 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CEO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향후 우아한형제들에서 프로덕트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2022.12.15 I 문다애 기자
엔데믹 연말도 '홈파티' 꾸준..레스토랑 간편식 영토 확장 경쟁
  • 엔데믹 연말도 '홈파티' 꾸준..레스토랑 간편식 영토 확장 경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난 약 3년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유행한 ‘홈파티’ 트렌드가 지속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사적 모임과 외부 활동이 늘었지만 고물가 현상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한파 등 계절적인 영향때문이다.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연말연시 모임과 함께 레스토랑 간편식(RMR) 수요도 잇따르고 있다.캐비아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들. (사진=캐비아)14일 통계청 ‘2022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9% 상승한 108.76(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그 중에서도 외식(8.7%)이 석유류(23.7%) 다음으로 많이 오르며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껑충 뛴 외식비와 함께 동절기를 맞아 가족 혹은 지인들과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 시 ‘홈파티’ 약 171만개, ‘홈파티음식’ 11만개 등의 관련 게시물이 나올 정도다.꾸준한 홈파티 수요에 맞춰 식품업계가 음식 준비는 간편하지만 분위기 연출로 좋은 RMR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지역 맛집 등 인기 레스토랑과 협력해 매장에서 선보이는 메뉴와 흡사한 품질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는 150여개 푸드 지식재산권(IP)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모기업 ‘삼원가든’을 비롯해 오마카세 식당 ‘네기다이닝라운지’ 등 한식부터 일식·양식·아시아음식까지 다양한 레스토랑 셰프와 손잡았다. 연남동 ‘독립카츠’, 남영동 ‘유용욱 바비큐 연구소’, 삼성동 ‘모퉁이우’, 용리단길 ‘효뜨’, 서래마을 ‘볼라레’ 등 여러 인기 맛집과 협업해 R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비비고 셰프컬렉션.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097950)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제품군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이달 처음 선보였다. 첫 제품으로 협업한 ‘주옥’은 세계 여행지 맛집 정보를 담은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2스타에 오른 한식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이다. 발효장과 식초를 활용해 사계절을 담아낸 요리로 유명하다.주옥 신창호 셰프와 함께 새우살과 각종 야채로 빚은 굴림만두에 해물 육수와 버섯 고명으로 정갈한 맛을 살린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간장·설탕·정종 등이 들어간 특제 양념으로 만든 항정살 구이에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건해산물 소스와 바지락 육수의 풍미에 생면과 고등어의 식감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인 ‘삼천포 파스타’ 등 총 3종으로 선보였다.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밀키트 전문 브랜드 ‘애슐리 홈레스토랑’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내세워 점점 더 짧은 조리시간을 선호하는 수요 잡기에 나섰다. 최근 출시한 ‘퀵앤이지 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이 대표적이다.메뉴는 ‘애슐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애슐리 쉬림프 바질 생면 파스타’, ‘애슐리 감바스 생면 파스타’로 20초만 데치면 완성되는 숙면을 사용하고 번거로운 재료 손질 과정을 없앴다. 1인용으로 구성해 양에 대한 부담 없이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연말도 가족 혹은 가까운 지인과 집에서 안전하고 근사하게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여러 관련 기업들이 늘어나는 간편식 수요를 잡기 위한 영토 확장에 나서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12.14 I 김범준 기자
"편의점 로봇·드론배달, 사장님·소비자 모두 만족하죠"
  • "편의점 로봇·드론배달, 사장님·소비자 모두 만족하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로봇·드론 배달의 핵심 성과는 회사와 소비자 모두 만족했다는 점입니다.”이윤호 코리아세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혁신팀장은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로봇·드론 배달 서비스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가평군에서 각각 로봇배달, 드론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며 ‘배달 2.0시대’ 선제 대응하고 있다.새로운 배달 시스템의 확산은 점주, 본사,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점주는 배달 주문이 늘어 좋고, 편의점 본사는 가맹점 매출이 증가해 좋다. 소비자는 주문 상품을 제때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로봇·드론배달이 확산하면 사회적 문제가 된 배달비 급등 논란도 피할 수 있다.이윤호(맨 오른쪽) 코리아세븐 DT혁신팀장이 팀원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이 팀장은 “최근 편의점의 퀵커머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배달기사 확보가 어려워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상품이 있어도 배달기사가 늦게 배정되면서 고객의 항의가 많았다”고 했다.세븐일레븐이 주목한 건 실외 로봇배달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편의점에서 배달로봇 3대를 운영, 소기의 성과를 거둔 세븐일레븐은 올해 10월부터 3개 편의점에서 배달로봇 3대를 복수 운영하는 방식으로 테스트 범위를 넓혔다.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부터 경기 가평군 편의점과 펜션을 잇는 드론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팀장은 “도심과 달리 지방 소도시들은 배달기사가 없다 보니 가맹점이 배달 서비스를 꿈꾸지도 못했다”며 “전에 없던 배달 서비스를 누리게 되자 주말마다 드론배달은 10건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룹 차원의 지원이 한 몫했다. 세븐일레븐이 운영 중인 배달로봇·드론은 롯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롯데벤처스가 발굴한 뉴빌리티·타블로항공이 각각 개발했다.협업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 팀장은 “로봇배달은 골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드론배달은 편의점조차 없는 도서 산간 지역에서 안전상비약 배달 등 복지 측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보다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체포동의안’ 노웅래, 동료들에 호소…“저를 버리지 말아주십시오”
  • ‘체포동의안’ 노웅래, 동료들에 호소…“저를 버리지 말아주십시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민주당 동료 의원들을 향해 “저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노진환 기자)노 의원은 이날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검찰의 부당한 수사에 억울하게 희생양 되지 않도록, 양심껏 살아온 제 삶이 완전히 부정되지 않도록 재판에서 정정당당하게 유무죄를 가릴 수 있도록, 방어권을 보장해 주실 것을 선배 동료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노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요구서는 대검찰청, 법무부를 거쳐 정부 명의로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자신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자 동료 의원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의원은 “날벼락같이 닥친 의혹에 휩싸여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 국회의원 4선 하는 동안 양심껏, 한 번의 구설수도 없이 떳떳하게 의정활동을 해왔는데, 하루아침에 부정청탁을 받고 뇌물 받았다니정말 천부당만부당이다. 이건 개인 비리 결코 아니다”라며 “맹세코 말씀 드리는데 돈 받지 않았다. 검찰의 저에 대한수사는 짜맞추기식 여론몰이 수사다. 압수수색 당시 집에있던 돈은 부정한 돈 아닙니다. 확인되면 명명백백 드러날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노 의원의 자택에서 발견한 현금에 대해선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2년 전 출판 기념회 등 2차례의 출판기념회 축의금과 부친과 장모님 부의금 중 남은 것”이라며 “부친의 뜻에 따라 장학사업에 쓰기 위해, 숨겨두지 않고 장롱에모아둔 것이다. 미처 정리하지 못해 축의금 부의금 봉투째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검찰이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현금은 압수품목도 아닌데 일일이 봉투에서 돈을 다 꺼내서 돈뭉치 돈다발로 만들어 사진을 찍어 언론에 흘려서 저를 부패정치인 인것처럼 낙인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 사업가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한 번은 국회 사무실에 와서 놓고간 쇼핑백에 든 돈을 발견하고 바로 행정비서관을 통해 퀵서비스로 돌려줬다. 돈을 줬다는 사람도 돌려받았다고 확인했다. 그런데도 검찰은 청탁도 하고 돈도 줬다고 무조건 우기고 있다”며 “처음 본 사람에게서 직무연관성이 없는 자재 납품 이권 청탁이 생기면 도와달라며 수천만원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 말대로라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갖고 청탁받고 돈 받았다는 것인데 정말 황당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노 의원은 “저에게 뇌물죄로 뒤집어 씌워 희생양으로 몰아가고 국회를 부패한 집단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검찰이) 언제까지 자기집 안방 드나들 듯 국회 압수수색을 해도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계속 당하고만 있어야 하느냐”며 “검찰 수사 믿을 수 없다. 문제는 이게 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내가 검찰의 무도한 수사에 굴복해 뚫리면, 국회의원이면 누구든 제2, 제3의 의원들이 줄줄이 쓰나미처럼 엮일 것이 눈에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2022.12.13 I 박기주 기자
곤지암 리조트 10일 개장… 전국 최초 '모바일 퀵 패스' 도입
  • 곤지암 리조트 10일 개장… 전국 최초 '모바일 퀵 패스' 도입
  •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오는 10일 개장한다. 곤지암리조트는 올해 전국 스키장 가운데 최초로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예매와 발권, 렌탈, 입장이 가능한 ‘모바일 퀵 패스’를 도입했다. (사진=곤지암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오는 10일 개장한다. 개장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은 평일과 주말 리프트권(대인 기준 2만70000원~8만5000원)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개장 첫 날인 10일은 전체 8면 광폭 슬로프 가운데 하늬(초급)와 휘슬(초중급), 제타2(중급) 3곳만 운영한다. 이후 16일부터는 중급 코스인 제타1와 윈디1·2를 2차 오픈하고 23일부터는 상급 코스 포함 9개 전 슬로프를 운영한다. 단 기상상황에 따라 추가 슬로프 오픈 일정은 바뀔 수 있다. 이용시간은 이달 22일까지는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전 슬로프가 가동되는 23일부터는 새벽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올해 개장에 앞서 슬로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기존 휘슬(초중급) 슬로프에만 있던 웨이브 코스를 게일(상급) 슬로프에도 웨이브 존을 추가했다. 눈썰매장도 종전 10개 레일을 13개로 늘려 동 시간대 이용인원을 250명으로 늘렸다.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스키장 내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퀵 패스’도 전국 스키장 중 최초로 도입했다. 모바일 퀵 패스는 휴대폰상에서 리조트 앱을 통해 리프트, 장비렌탈, 눈썰매장, 스키강습 등 예약부터 결제, 발권, 스키장 출입, 리프트 탑승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다. 모바일 패스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매표소를 들르지 않아도 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동 시간대 이용인원은 지난해 3500명에서 올해 7000명으로 늘렸다. 전국 최초로 시간제 리프트권과 슬로프 정원제를 도입한 곤지암리조트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시간당 이용인원을 종전의 절반 수준인 3500명으로 낮췄었다. 리조트 관계자는 “안전한 스키 문화 정착을 위해 헬멧 착용을 권장하는 ‘안전 헬멧 캠페인’을 시즌 동안 진행한다”며 “장비렌탈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기존 부츠와 플레이트 외에 헬멧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 모바일 앱 개편…"고객 편의정 제고"
  • 인터파크, 모바일 앱 개편…"고객 편의정 제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파크는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인터파크가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사진=인터파크)인터파크는 서비스별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앱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 신규 앱은 투어·티켓·쇼핑·도서 등 서비스별 퀵 메뉴를 홈 상단에 배치한 독립적인 구조로 구성됐다. 또 기존에는 각 서비스로 이동해야만 가능했던 부문 검색을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바로 검색이 되도록 개선했다.카테고리별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별 홈 화면에는 ‘오늘의 픽’을 새롭게 추가해 최대 6개의 주요 혜택을 보여준다. 또 하단에는 투어 특가, 티켓 랭킹 등을 노출해 할인 혜택과 인기 상품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홈 화면에 라이브커머스를 추가해 상품 안내뿐만 아니라 라이브 콘텐츠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황희정 인터파크 메인서비스실장은 “인터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 검색 기능, 혜택 페이지까지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제고를 최우선에 두고 보다 고도화된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파이스, 16일 한국 상륙
  • 파파이스, 16일 한국 상륙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미국 대표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에 국내 1호점인 강남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파파이스 강남점 외관. (사진=신라교역)지난 1972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설립돼 5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파파이스는 전 세계 중 30곳이 넘는 국가에 38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치킨 브랜드 중 하나다. 신라교역(004970)은 파파이스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파파이스의 국내 복귀를 알렸다.파파이스는 정성을 다하는 조리 방식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국내 소비자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파파이스의 치킨은 최소 12시간 동안 진한 케이준 향신료에 마리네이드한 닭고기를 손으로 직접 반죽한 다음, 파파이스만의 레시피로 천천히 요리하는 차별화된 조리 과정을 거친다. 파파이스의 독특한 정통 루이지애나 스타일 메뉴는 본토 요리에 정통한 글로벌 본사의 전문 셰프팀이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파파이스는 이번 국내 론칭을 통해 2019년 8월 미국에서 출시됐을 당시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 메뉴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치킨 샌드위치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파이스 시그니처 치킨, 비스킷, 케이준 후라이 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파파이스는 메뉴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 역시 보다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매장은 루이지애나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정신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에서나 볼 법한 활기찬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생동감 넘치는 매장은 방문한 고객들이 더욱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입맛을 북돋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라교역 관계자는 “치킨은 한국 QSR 부문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파파이스를 그리워하던 고객들에게 추억의 맛을 제공할 수 있는 것, 또 루이지애나 특유의 맛을 다시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신선한 재료에 더해진 진정한 케이준의 맛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라파엘 오도리지 RB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사 사장은 “파파이스의 한국 재진출은 전 세계 더 많은 고객에게 유명한 루이지애나 치킨을 비롯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또 한국 진출은 우리의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 계획 실행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파파이스는 연내 3호점까지 오픈할 예정이며 추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12.08 I 백주아 기자
삼정KPMG "유통업계, 공간비즈니스·퀵커머스 등 주목"
  • 삼정KPMG "유통업계, 공간비즈니스·퀵커머스 등 주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와 유통산업 전반의 빅블러(Big Blur) 현상 심화로 유통업계에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삼정KPMG는 8일 발간한 보고서 ‘빅블러 시대와 유통업계 Next Business’를 통해 유통업계의 빅블러 현상과 함께 떠오른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공간 비즈니스 △퀵커머스 △로컬 플랫폼을 꼽았다.유통업계 빅블러란 생산자와 소비자, 소기업과 대기업, 온라인과 오프라인, 제품과 서비스 간 경계가 융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빅블러 현상으로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비자 행동이 나타나고, 기술의 발전 및 기업 비즈니스 영역 확장으로 유통·물류·IT·미디어 등 여러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자료=삼정KPMG유통 기업은 오프라인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중이며, 리포지셔닝·피지털 리테일·브랜딩 공간 다변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공간 비즈니스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리포지셔닝 전략은 판매 기능에 집중되어 있던 오프라인 매장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의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전략이다. 리테일 매장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피지털 리테일(Physital retail)’과 기존 유통업에서 음식료(F&B), 호텔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방식도 있다. 이틀 배송, 당일 배송, 새벽 배송으로 치열하게 이어지던 속도 경쟁은 1~2시간 이내로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로 계속되고 있다. 유통 기업은 주요 도심지 및 주거지 인근에 자리잡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여 퀵커머스 경쟁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생활 반경이 주거지 인근으로 축소되고, 비대면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며 로컬 플랫폼도 부상하고 있다. 로컬 플랫폼의 비즈니스 영역은 지역 구인·구직, 단순 정보 교류 중심에서 중고거래, 순환경제, 로컬 이커머스 등 커머스 기능까지 더해지며 점차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중고거래 기반 로컬 플랫폼인 미국 넥스트도어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당근마켓이 중고거래를 시작으로 지역상점 광고, 지역 구인·구직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대표적인 로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삼정KPMG 유통·소비재산업본부 김시우 상무는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가 심화됨에 따라 상황에 맞는 혁신과 발빠른 추진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새롭게 나타나는 유통 트렌드를 예의주시하고, 경쟁우위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08 I 김소연 기자
생각대로 거제점, 라이더 복지제도 도입 및 지역 봉사로 상생 경영 혁신
  • 생각대로 거제점, 라이더 복지제도 도입 및 지역 봉사로 상생 경영 혁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브랜드 ‘생각대로’ 거제점(사업자명: 대신맨퀵서비스)이 배달대행 지역사업자의 경영 혁신을 목표로 상생 경영에 나섰다.2000년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진 대표는 부산 까르푸와 신세계 등에서 유통업과 신선식품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프로모션 전략 구성, 직원 교육 및 관리 등의 직무를 경험했다. 유통과 물류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배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한 그는 2011년 자신만의 경영 감각을 살려 지역 배달대행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계약 가맹점주를 위해서 사내 디자인팀을 두고 SNS 광고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가맹점주들을 도왔던 일이 현재는 거제점의 대표 가맹점 지원 서비스로 자리잡았다.자사 소속 라이더를 위해서는 장기근속 인센티브제 도입, 야간수당 지급, 유류비 지원 등 라이더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 매달 우수 라이더를 선정해 포상하고 생일 라이더에게는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사내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매주 1회 신규 라이더 온보딩 교육과 업무 대응 메뉴얼 교육도 병행한다.진 대표의 이러한 상생 경영 철학은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로도 이어졌다. 고사장이 멀고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아 수능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해 2016년부터 6년째 수험생 오토바이 수송봉사를 진행한다.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라이더들이 보람을 느끼며 봉사 참여 라이더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그 결과 2011년 옥포에 한정해 시작한 사업이 점차 대상 지역을 넓혀 현재 생각대로 거제점은 거제 전 지역의 배달대행을 수행하고 있다.진현수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 배달시장이 급성장하며 지역사업자(지점)들의 경영 의식과 라이더들의 프로 의식 또한 진일보했다. 생각대로 거제 대신맨점은 특히 장기 근속 베테랑 라이더분들이 많고 모두가 직업적 자부심이 있다는 점이 대표로서 자랑스럽다”며 “단순 배달대행이 아닌 ‘상생 경영’으로 지역 배달대행사의 경영을 혁신하는데 일조하고 ‘라이더가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힘을 쏟고 싶다”고 전했다.생각대로 운영사 로지올은 “불과 2~3년 새 지역사업자들의 경영 방식이 체계화·전문화되고 있으며 사회 기여 의지를 가진 사업자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 로지올은 이러한 지역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생각대로가 업계에서 긍정적 변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이윤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선한 영향력 발휘한 '도로 위 히어로즈' 찾는다
  • 카카오모빌리티, 선한 영향력 발휘한 '도로 위 히어로즈' 찾는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도로 위 히어로즈'를 공모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도로 위 히어로즈’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31일까지 ‘도로 위 히어로즈’ 웹페이지를 통해 투철한 직업정신과 희생정신을 갖고 노력해 온 택시 기사들의 사례를 접수한다.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총 10여 명의 택시 기사를 선정하고, 내년 1월 말 시상식에서 소정의 포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수상자들의 선행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자발적인 선행 실천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들의 위상을 높인 카카오 T 벤티 운행 기사 2인에 대해 표창한 바 있다. 승객이 심정지 징후를 보이자 119 신고 후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승객의 생명을 살린 기사 1인과 승객의 수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신고해 경찰 수사 당국의 마약 범죄 수사에 기여한 기사 1인을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정식 신설한 만큼, 더 많은 택시 기사들의 선행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모든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기사들을 선정해 표창해, 택시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등 보다 선진적인 택시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향후 택시 이외에도 대리운전, 퀵 배송 등 다양한 부문의 모빌리티 종사자를 대상으로 ‘도로 위 히어로즈’를 선정해 나가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모빌리티 서비스 현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하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많은 택시 기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도로 위 히어로즈’들과 함께 모빌리티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택시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01 I 문다애 기자
쉴 곳 없는 배달라이더 위해 서울 20곳서 찾아가는 '쉼터'
  • 쉴 곳 없는 배달라이더 위해 서울 20곳서 찾아가는 '쉼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배달라이더 A씨는 쉴 새 없는 점심시간 배달이 끝나면 이면도로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인도 한편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린다. 다음 콜이 언제 올지 몰라 카페나 식당에 들어가는 것도 마땅치 않아서 일하는 동안 쉴 수 있는 방법은 이게 전부다. 하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추워져 이마저도 힘들어지고 있어 앞으론 어디서 쉬어야 할지 걱정이다.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 내부 모습(사진=서울시)서울시가 이처럼 일하는 도중 잠시 짬이 나도 마땅히 쉴 곳이 없었던 배달라이더, 퀵서비스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배달라이더나 퀵서비스기사들은 콜대기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은 경우가 많아 일부러 건물 내 쉼터를 찾아가거나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카페나 식당 등에 들어가 쉬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이런 현장의 상황과 요구를 반영해 서울시가 캠핑카를 개조한 움직이는 쉼터를 이동노동자가 밀집한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기로 했다.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는 연말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종로 마로니에 공원, 왕십리역 인근 등 주간 시간대 배달, 배송주문이 몰리는 20여 곳에 우선 설치·운영한다.쉼터 운영방식은 캠핑카를 개조한 3대의 차량이 정해진 장소를 3일~5일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장소별 방문기간은 주변 이동노동자 밀집도에 따라 정하며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다.찾아가는 쉼터는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캠핑카를 개조했다. 최대한 많은 노동자가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내부에 테이블과 쇼파를 설치하고 외부창을 열어 바(bar)를 만들어 따뜻한 커피와 차, 간단한 다과 등을 이동노동자들에게 제공한다.특히 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이륜차가 주요 업무수단인 이동노동자들이 쉼터 주변에 잠시 주차하고 편안한 휴식을 갖도록 주차공간도 확보해 방문의 편의성을 높였고 이동노동자들이 많이 오가는 동선 내 쉼터를 설치해 접근성도 개선했다.현재, 서울시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외에도 △서초 △합정 △북창 △녹번 △상암 등 5곳에 건물 내 설치된 ‘휴(休)이동노동자쉼터’도 운영하고 있다.휴 이동노동자쉼터는 건물 내부에 조성돼 있으며 누구나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과 컴퓨터, 안마의자, 혈압측정기, 휴대폰 충전기 등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콜대기 시간이 휴식의 전부인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의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직접 찾아가는 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찾아가는 쉼터를 비롯한 다양한 노동환경 개선책을 마련해 취약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3 I 김은비 기자
스키 예매, 렌탈, 발권, 출입, 리프트까지…모바일로 모든게 ‘OK’
  • 스키 예매, 렌탈, 발권, 출입, 리프트까지…모바일로 모든게 ‘OK’
  •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가 다음달 10일 ‘2023 시즌 오픈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년이라는 코로나19 터널을 지나 드디어 엔데믹 이후 첫 스키 시즌이 돌아온다. 가장 먼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포문을 연다.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빠른 다음달 10일을 개장을 목표로 ‘2023 스키장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고 22일 밝혔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최대 스키장으로 12만 3000평(40만 3927㎡)의 슬로프 면적에 총 연장 6.8km, 최대폭 154m의 총 8면의 광폭 슬로프와 시간당 1만 5000명을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최신 초고속 리프트, 무선 원격제어 제설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스키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간제 리프트권’을 비롯해 동 시간대 이용 고객수를 제한하는 ‘슬로프 정원제’와 ‘온라인 예매제’도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스키장 중 한 곳으로 자리잡았다.곤지암리조트가 ‘2223 스키 시즌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를 오픈하며 획기적으로 기다림을 최소화하는 원스탑 스키 이용을 제공한다.올 시즌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의 특징은 더 스마트해졌다는 점이다. 올해부터 곤지암리조트 스키어들은 핸드폰 하나로 모든 여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스키장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는 추운 현장 매표소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스키 예매, 결제, 장비 렌탈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발권, 스키장 출입, 리프트 탑승까지 휴대폰 하나로 원스톱 이용이 가능해져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모바일 리프트권을 발권한 스키어들은 스키장 입장시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 인식을 통하여 별도의 절차 없이도 게이트 통과 및 리프트 탑승이 가능하여 기존의 RFID 카드 태깅 방식보다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스키어들이 추운 야외 매표소에서 매표와 발권을 위해 긴 줄을 대기하고, 혼잡한 렌탈샵에서 수기로 장비 정보를 기록하며, 스키 아카데미를 직접 찾아 강습 예약을 진행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스키장 도착 전에 휴대폰을 통한 예매, 결제, 발권, 렌탈, 입장까지 모두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절차와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스키어들의 수고로움과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곤지암리조트의 ‘2223 스키시즌에는 더욱 쾌적하고 여유롭게 프리미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2022.11.22 I 강경록 기자
발란, 발란 익스프레스 론칭 7개월 주문액 2000억원 달성
  • 발란, 발란 익스프레스 론칭 7개월 주문액 2000억원 달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발란이 발란 익스프레스 서비스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주문 금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발란, 발란 익스프레스 론칭 7개월 만에 주문액 2천억원 달성. (사진=발란)발란이 지난 3월 론칭한 ‘발란 익스프레스’는 고객이 오후 1시 전까지 결제하면 당일 밤에 받아볼 수 있는 ‘오늘도착’과 당일 출고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매월 평균 4000여건씩 추가되는 발란 익스프레스 전용 서비스 상품을 통해 다양한 럭셔리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배송 경험을 누릴 수 있다.4월부터 10월까지 발란 익스프레스의 총 주문 건수는 약 45만건(전체 주문 95만건의 47%), 누적 주문 금액은 약 2000억원을 달성했다. 그중 5월의 주문 건수와 주문 금액이 가장 높았으며 각각 약 9만4000건과 439억원을 기록했다. 5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본인이 원하던 상품을 용이하게 찾는 등 럭셔리 쇼핑을 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구매 시 당일 출발하는 ‘오늘출발’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경기(12만3000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8만5000건) △인천(2만6000건) △부산(2만3000건) △대구(1만7000건)로 나타났다. 발란 익스프레스 배너. (사진=발란)이용자 연령은 20·30세대가 전체 주문자의 48%를 차지했으며, 20대 주문 건수가 10만9000건으로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였다. 뒤이어 30대와 40대가 각각 10만1000건, 7만9000건을 기록해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럭셔리 상품도 빠르게 배송 받는 경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테고리에서는 여성, 남성, 골프 순으로 많은 주문 건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남성은 의류를, 여성은 가방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란이 3월 프리미엄 골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골프 전문관을 론칭한 가운데 ‘골프 성수기’라 불리는 2분기 주문 건수가 3분기 대비 31% 높은 9만건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최형준 발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란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럭셔리 쇼핑의 배송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첫 출발이었으며, 숨은 고객의 니즈를 발굴하면서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발란은 퀵 커머스의 물류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럭셔리 고객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22 I 백주아 기자
"손만 대도 운전자가 원하는 메뉴 척척"…현대모비스, '퀵메뉴 셀렉션' 개발
  • "손만 대도 운전자가 원하는 메뉴 척척"…현대모비스, '퀵메뉴 셀렉션' 개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운전 시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운전자의 취향을 반영해 화면에 표시하는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새 기술이 개발됐다.현대모비스(012330)는 근접인식 반응형 팝업 디스플레이 ‘퀵메뉴 셀렉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뉴 프리 인포메이션’(Menu Pre Information)으로도 불리는 이 기술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근접 센서를 적용, 번거로운 터치스크린 중복 조작을 최소화해 자주 쓰는 메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다.퀵메뉴 셀렉션은 사용자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접근하면 사용 빈도가 높은 세부 메뉴를 자동으로 팝업해 준다. 손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디스플레이와 일체화된 근접 센서가 감응하는 방식이다. 또한 메뉴를 넘기는 제스처만으로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적외선(IR) 센서를 차량 내 위치 센싱에 적용한 세계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퀵메뉴 셀렉션은 시간차 발광 센싱 기술을 활용해 센서 수량을 최소화하고, 손 모양과 방향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식 알고리즘에 기반한 자동 캘리브레이션(화면 보정) 기능을 적용했다.퀵메뉴 셀렉션은 확장된 메뉴와 제스처 기능을 활용해 여러 번 터치스크린을 조작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전망이다. 기존 터치형 디스플레이가 실제 원하는 메뉴를 누르기 전까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면 퀵메뉴 셀렉션을 통해서는 터치 조작 전 접근 방향, 접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현대모비스는 차량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일 폭스바겐이 주최하는 국제부품박람회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인 룩소프트(Luxoft)와 협업해 차세대 IV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모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S)은 디지털 클러스터, AR-HUD(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로 이뤄진 총 6개 화면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미래차 플랫폼이다. 가상 개인비서나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현대모비스는 향후 자체 연구개발 기술의 내재화·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와의 SW 협업 등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2.11.17 I 송승현 기자
신한은행, 비대면 신규 기업대출 2만건 돌파
  • 신한은행, 비대면 신규 기업대출 2만건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디지털 SOHO(소호·소규모자영업)영업부를 통해 비대면 SOHO 기업대출 신규가 2만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월 개점한 디지털 SOHO영업부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 개인사업자 고객 중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및 신한은행의 비대면 SOHO대출(쏠편한 사업자 대출, 신한 퀵정산 대출, 땡겨요 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된 고객 관리 및 전담 직원에 의한 맞춤형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사업자 고객이 은행 또는 보증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뱅킹,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특히 디지털 SOHO영업부는 이달 15일 기준 은행 전체 비대면 보증서 신규 대출 중 약 74% 이상을 처리해 기존 오프라인 영업점의 업무량을 크게 경감시켰다. 디지털 SOHO영업부 전담 고객을 기존 수도권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 및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규 가능한 상품 커버리지도 늘릴 계획이다.아울러 향후 지역보증재단 등과의 협업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증서 대출 신규 및 연기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개인사업자들이 쉽게 은행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SOHO영업부를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은행 업무 편의성을 제공하고 영업점 직원에게는 업무량을 경감시켜 고객과 직원 모두를 만족 시켰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개인사업자 경영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KT, 더존비즈온 등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6 I 정두리 기자
'10만 대 출고 대기' 그랜저 출시…국내 세단 자존심 세운다
  • '10만 대 출고 대기' 그랜저 출시…국내 세단 자존심 세운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프리미엄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2016년 6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완전변경 신차다. 7세대 그랜저는 일명 ‘각(角) 그랜저’라고 불리며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감성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는 사전 대기 고객이 이미 10만명을 웃돈다고 밝혔다. 그랜저가 하락세인 국내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가 14일 오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돼 있다. 7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디 올 뉴 그랜저는 ▲ 2.5리터 GDI 가솔린 ▲ 3.5리터 GDI 가솔린 ▲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 3.5리터 LPG 등 4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사진=이영훈 기자)◇헤리티지 반영한 디자인…“기존 그랜저와 차원 다른 경험 제공”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랜저는 이전 모델 대비 45mm 길어진 5035mm의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50mm를 늘려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一’자로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단절감 없는 일체형 구조로 개발됐다. 고급스럽고 강건한 이미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그랜저의 실내는 군더더기가 없어 깔끔한 가운데 버튼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중앙 하단엔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가 부착됐다.‘국민 세단’으로 불리는 모델인 만큼 헤리티지를 떠올리는 요소도 반영했다. 이지헌 현대외장디자인2 팀장은 “1세대 그랜저의 상징과도 같은 오페라 글래스,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 등을 미래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에 반영했다”며 “또한 진화한 타원형 엠블럼(2세대 최초 타원형 엠블럼, 7세대 알루미늄 엠블럼), 프레임리스 도어(3세대 그랜저) 등 과거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 요소는 역대 그랜저의 계보를 잇는 매개체로 상징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OTA 확대…소음 저감·승객 편안함 강조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과 다른 모빌리티 시대 차량임을 강조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를 기존 핵심부품 뿐만 아니라 주요 편의기능까지 대폭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빌트인 캠 2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채로운 첨단 기술들이 탑재됐다. 소음 저감에 신경 쓴 장치들도 돋보인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등을 적용했다. 탑승객의 편안함을 위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 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 등 혁신 기술도 포함했다.그랜저는 국내에서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 원 △하이브리드 4376만 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그랜저만의 브랜드를 믿고 기다려준 수많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랜저의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4 I 손의연 기자
'돌아온 국민 세단' 그랜저, 어떤 첨단 기술 적용됐나
  • '돌아온 국민 세단' 그랜저, 어떤 첨단 기술 적용됐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프리미엄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최초 출시 (사진=현대차)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로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현대차는 그랜저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를 기존 핵심부품 뿐만 아니라 주요 편의기능까지 대폭 확대했다.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차량을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잔존가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그랜저는 이를 포함해 △빌트인 캠 2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된 빌트인 캠 2는 △초고화질 QHD 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음성녹음 △대용량 외장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지원 △블루링크 앱을 통한 손쉬운 영상 확인 △내장 Wi-Fi를 통한 스마트폰 영상 확인 등 다양한 기능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최초 출시 (사진=현대차)디지털 키 2는 운전자가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을 지니고 차량으로 다가서면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돌출되며 탑승을 편리하게 도와주고, 시동도 걸 수 있다. 운전자 프로필과 연계한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또한 지문 인증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전 등록된 지문을 인증하는 것만으로도 출입부터 시동까지 가능하고, 카페이 전자결제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키 2와 마찬가지로 운전자 프로필 연계도 지원한다.그랜저는 진보된 사운드 경험도 제공하고자 했다.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적용된 ‘사운드 트루’ 기술은 손실 압축된 저음질의 미디어 소스를 고음질로 변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BOSE의 최신 서라운드 기술인 ‘센터포인트 360’은 진화된 사운드 튜닝 알고리즘인 PSR(Perceptual Sound Rendering)을 통해 실감나는 사운드로 구현돼 보다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한 차원 높은 기술로 완성된 정숙성과 거주성 또한 그랜저만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요소다.그랜저는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 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E-Motion Drive) 등 탑승객을 고려한 혁신 기술을 총망라했다.그랜저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계측해 실시간으로 역위상의 음파를 생성해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ANC-R과 전 사양에 흡음타이어와 분리형 카페트를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투과음과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또한 프레임리스 도어 주변 윈드 노이즈를 차단해주는 3중 실링 구조를 적용하고, 오페라 글라스를 포함한 전 석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장착했으며, A필라에 위치한 픽스드 글라스(고정창) 두께를 6mm로 증대하는 등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은 높은 정숙성을 완성해냈다.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의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탑재했다.이 외에도 스트레칭 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운전석 릴렉스 컴포트 시트는 복잡한 일상 속의 피로를 저감시킨다. 원터치 스위치 작동만으로 최대 8도까지 눕혀지는 2열시트 리클라이닝 기능과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여유 있고 안락한 이동을 가능케 한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최초 출시. 디 올 뉴 그랜저 론칭 행사서 발표중인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사진=현대차)
2022.11.14 I 손의연 기자
삼일회계법인, 탄소배출량 절감 위해 '전자인증제' 전면도입
  • 삼일회계법인, 탄소배출량 절감 위해 '전자인증제' 전면도입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일회계법인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넷제로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전자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11월부터 외부감사 계약을 포함한 모든 계약서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기업 간 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날인을 하기 위해 계약의 내용을 담은 계약서를 각각 종이에 인쇄한 후, 우편이나 퀵 서비스를 통해 주고받는다. 이 과정에서 평균 3~4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이동 수단 이용, 인쇄물 출력 등을 통해 상당한 양의 탄소배출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삼일은 새로 도입한 전자인증제도를 활용하면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는 과정 대부분이 전자문서와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탄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전자인증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대부분의 고객사의 상황을 고려해 고객사의 선호에 따라 전자인증과 기존 실물 날인을 모두 유지할 계획이다. 전자인증제도 사용 기업이 점차 늘어나면 탄소 절감효과도 커지고 진정한 의미의 ‘페이퍼리스’ 사무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삼일은 기대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자서명법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에 의해 전자인증된 계약서는 법률적으로 유효한 계약서로 인정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넷제로 리더인 스티븐강 파트너는 “이미 외국계 기업 등 해외에서는 전자인증제도가 매우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가는 방법은 각 산업의 특색에 따라 다른데,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계법인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일이 회계법인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외부감사계약을 체결하는데 그 수가 한 해에 약 1500여 건에 달한다. 이 중에서 1000건의 계약이 전자인증제도를 활용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밖에도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회계법인은 PwC 글로벌과 함께 ‘넷제로 2030’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매년 4.3%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선언했다. 2021년 9월에는 시행 계획을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를 통해 승인받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K-RE100 인증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11.11 I 김소연 기자
에픽게임즈, ‘지스타 2022’ 참가…디지털 창작생태계 선봬
  • 에픽게임즈, ‘지스타 2022’ 참가…디지털 창작생태계 선봬
  • 에픽게임즈 지스타 2022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에픽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픽게임즈는 오는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에픽게임즈 부스에서는 자사 언리얼 엔진의 창작 세계는 물론, 메타휴먼, 퀵셀, 트윈모션 등 폭넓은 제품군을 전시한다. 인기 게임 ‘폴가이즈’와 ‘포트나이트’도 플레이해볼 수 있다.특히 에픽게임즈는 지난 4월 출시된 ‘언리얼 엔진5’만의 특장점인 나나이트, 루멘, 대규모 월드, 모델링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샘플 프로젝트를 전시한다.샘플 프로젝트로는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 5 익스피어리언스’ 테크 데모내 사실적 도시를 직접 구축해볼 수 있는 ‘도시 샘플’, 샘플 게임 플레이 ‘라이라 스타터 게임’ 등이 있다. 또 ‘미어캣’ 샘플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카메라 세팅과 시퀀서 노하우, 생동감 있는 캐릭터 등 고퀄리티 영상 제작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메타휴먼과 트윈모션도 체험할 수 있다. 메타휴먼은 고퀄리티 디지털 휴먼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완벽한 프레임워크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메타휴먼을 사용해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단 몇 분 만에 제작해 볼 수 있다.다양한 산업에서 몰입적인 리얼타임 3D 경험을 제공하는 시각화 툴 트윈모션도 전시된다. 관람객은 실제 도시인 시카고를 모델로 제작된 트윈모션의 ‘시카고 샘플 프로젝트’ 속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리얼타임 3D로 구현되는 트윈모션의 손쉬운 시각화를 확인할 수 있다.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은 누구나 고퀄리티의 리얼타임 3D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창작을 위한 다양한 툴과 서비스를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3년 만에 정상화된 지스타에서 미래의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에픽의 개방적이고 진보된 다양한 제품군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11.10 I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 전략' 속속 성과…'신선·MZ세대' 키워드
  •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 전략' 속속 성과…'신선·MZ세대' 키워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강화 전략으로 선보인 ‘마트직송’과 ‘즉시배송’ 서비스가 최근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홈플러스 ‘오늘밤 마트직송’ 운영 현황.(자료=홈플러스)먼저 홈플러스 온라인 당일배송 서비스 ‘마트직송’는 지난 9월 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주문건수는 17% 늘었다. 마트직송은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출발해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당일배송 하는 서비스다. 대형마트의 강점인 축·수산 등 신선식품은 물론 기저귀 등 생필품 관련 수요가 높았고, 특히 외식비·배달비 인상으로 마트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델리 매출이 78% 증가했다.특히 마트직송 세부 서비스인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의 같은 기간 매출, 주문건수 신장률은 더욱 높았다. 오늘밤 마트직송은 영등포·영통·칠곡·수성·남현점 등 5개 점포에서 운영 중으로, 오후 7시 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당일 밤 12시 전에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신장했고, 주문 건수는 47% 증가한 성과를 냈다.남현점의 성과가 높았다. 지난 9월부터 오늘밤 마트직송을 선보인 남현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65%, 주문 건수가 73% 급등했다. 2030 세대 비중이 무려 40%에 달했으며, 홈플러스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년 인구 비중을 자랑하는 관악구에 위치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잠실점과 경남 김해점에서도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국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1시간 즉시배송’도 성장세다.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평균 1시간 이내 배송하는 강점을 앞세워 매출은 73% 증가했고, 주문 건수는 58% 늘었다. ‘1시간 즉시배송’에서 매출이 높은 인기 품목은 육류·과일·채소 순으로 신선식품이 차지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 이사는 “마트직송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고려해 오늘밤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다양한 배송 패러다임을 선보인 것이 호실적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배송 서비스에서 축산·과일·채소 등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쇼핑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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