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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하나금융 ‘AI스타트업 랩’ 개소…AI 반도체 투자 협력, 미래형 매장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ICT 금융 혁신, 신성장 영역 발굴, ESG 경영 등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AI 초협력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430㎡ 규모로 마련된 AI 스타트업 랩은 사무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ICT 금융 혁신, 신성장 영역 발굴, ESG 경영 등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협력이 진행중이다.양사는 지난해 7월 4000억원 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올해부터는 SKT의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AI 초협력’을 목표로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있다.서울 코엑스에 대규모 AI 스타트업 랩 개소SKT와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AI Lab for Startups(이하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을 열었다. 430㎡ 규모로 마련된 AI 스타트업 랩은 사무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AI스타트업 랩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함께 론칭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파트너사나 투자자들과의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강남권에 자리잡았다.SKT와 하나금융그룹은 AI스타트업 랩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AI와 핀테크,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업스테이지 등 15개사 입주AI 스타트업 랩에는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선정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선정기업들이 입주했다. AI 솔루션 B2B 서비스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스테이지, 생성형 AI 기반 3D 데이터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션에이, 태블릿 주문형 입점 플랫폼 티오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했다.입주사에는 스타트업의 사업전략과 서비스 구성 등 사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멘토링부터 회사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특허, 투자, 대외홍보 등에 대한 도움까지 각 기업 맞춤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SKT 실무부서와의 매칭 데이(Matching Day)나 구성원 서포터즈 제도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실제 사업에 연계하거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양사는 청소년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해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과 금융 지식을 함께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SKT AI 기술교육을 추가하는 등 ESG 경영에 AI를 접목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하나증권, 사피온 투자 검토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SK ICT 패밀리 3사(SKT, SK브로드밴드, 11번가)와 하나금융그룹 계열 3사(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는 업종간 고객 데이터 가명결합을 추진하였으며 하반기 중 결합된 고객 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과 신규 AI 데이터 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하나증권은 SKT의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SAPEON)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SKT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OCR(광학문자인식) 모델 개선 등 금융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양사는 온라인 중심으로 변해가는 고객들의 사용 패턴과 매장 방문에 대한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AI 기반의 통신과 금융 서비스가 연계된 공간을 준비 중이다.통신·금융 혜택을 집약한 카드 출시 및 출국 고객 대상 로밍과 환전 혜택을 동시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하나은행의 3D 상설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점이 AI 기술을 통해 융합되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ICT 기반의 금융 혁신을 이루는 데에 SKT와의 사업 분야, ESG 경영 차원 협업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한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가운데)와 수상자들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영림원소프트랩이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한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 총 94개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기업, 대학(원)생, 프리랜서 및 특정 조직에 속하지 않은 일반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팀들이 출품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6개 팀이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6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으며, 기업부문 3팀과 일반부문 3팀 총 6개 팀이 시상대에 올랐다. 심사는 아이디어 혁신성, 시장성, 사업화 의지, 앱 구현 가능성, 제출물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기업부문 △대상은 신입사원 온보딩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한 ㈜아이티나라사람들 소속 아나사(ANASA) 팀이 차지하며 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은 직장 동료와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위고레고 소속 위고레고 팀이 △우수상과 상금 300만 원은 원활한 원격근무를 위한 근태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한 야근몬스터 소속 희 팀이 각각 수상했다.일반부문은 △피드백으로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언론정보학과 소속 도르마무 팀이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어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 원은 익명기반의 소통 플랫폼을 그려낸 한동대 ICT창업학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소속 탈모걸스 팀이 △우수상과 상금 200만 원은 사내 소모임 연결 서비스를 제안한 명지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소속 이상한나라의직장인 팀이 각각 수상했다. 출품된 공모작을 분석한 결과 아이디어는 ‘근태관리’, ‘동료 찾기(점심식사, 취미생활, 공부 등)’, ‘소통과 공유’, ‘아이디어 제시방법’, ‘업무효율 증진’, ‘온보딩(신규 사원이 조직에 수월히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절차 등을 안내, 교육하는 과정)’, ‘자기계발’, ‘회사생활 전반’ 등 총 10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그 중 ‘소통과 공유’가 25개작, ‘업무효율 증진’이 21개작, ‘동료 찾기’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19개작으로 전체 공모작의 약 70%를 차지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으로 당사의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많은 기업들이 플렉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해 현 세대가 공감하는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 U+ 대표 캐릭터 '무너' 오프라인서 고객 만난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무너의 아무너케 팝업스토어’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총 50개 이상의 무너 굿즈를 판매한다. 특히 와디즈, 배틀그라운드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콜라보 굿즈도 출시 전 미리 만날 수 있다.다음 달 펀딩 오픈 예정인 와디즈 콜라보 굿즈는 트럼프카드, 다이어리, 휴대용 가글, 셀카 그립, 비건 핸드워시 총 5종으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다음 달 출시되는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키링 ‘삼뚝무너’도 전시된다.LG유플러스 고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타사 고객은 틈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무너 커뮤니티 ‘무너41’에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틈에 설치된 ‘시현하다’ 포토박스 촬영권이 제공된다.팝업스토어에 마련된 게임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대왕무너 고리 던지기 게임’, ‘무너 종치기 게임’, ‘트럼프카드 뒤집기’, ‘인형뽑기’ 등이 진행되며, 참여시 받는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무너 스티커, 위글위글 레디백 세트, 홀맨 무드등, 아이헤이트먼데이 에코백, 아이헤이트먼데이 양말’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또한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무너, ‘홀맨’, ‘아지’ 등으로 구성된 ‘무너크루’를 소개할 계획이다.부스는 무너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과 굿즈로 구성될 예정이며 무너크루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존’, 무너의 오피스 일상을 콘셉트로 꾸민 ‘오피스존’, 고객 미팅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미팅&힐링존’ 3가지로 구성된다.부스 방문 고객은 다양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11, 14, 16시에 홀맨 무드등, 에코백, 양말 등을 제공하는 ‘룰렛이벤트’와 함께 ‘행운의 무너부적 만들기’, ‘스탬프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향후 LG유플러스는 8월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3 물총축제 - 워터건 페스티벌’에 크래프톤사의 ‘배틀그라운드 span’와 함께 참여해 대형 무너 조형물을 설치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9월에는 e스포츠 게임단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무너 콜라보 콘텐츠, 상품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이 직접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LG유플러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성료..본선 경쟁률 40대1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7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이번 경진대회는 40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 통과자 100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4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의 상금 규모는 총 1억6000만원으로 국내 최대다. 최종 본선 결과 학생부 구재현(KAIST 전산학과) 씨, 일반부 한동규(삼성전자) 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됐다.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금상(1등)에게 부상으로 자동차, 은상과 동상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이 밖에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이 수여된다. 동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역대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틀어 최다 본선 진출자를 배출한 대학교는 서울대였다. 올해 본선에 오른 실력자 5명 중 1명(학생부 14명, 일반부 6명)이 서울대 재학 혹은 출신이었다. 서울대 출신 본선 진출자는 2021년부터 3년간 총 47명이었다.2위는 KAIST가 차지했다. 지난해는 15명(학생부 8, 일반부 7)으로 가장 많은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는 등 3년간 총 39명이 본선 무대를 밟아 서울대의 아성을 위협했다. 고려대(27명) 출신 참가자들도 꾸준한 활약으로 3위에 올랐고 연세대(14명), 한양대(14명), 성균관대(11명), 숭실대(11명)가 뒤를 이었다.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SW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SW 우수 인재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가 SW 역량 강화에 매진하는 이유는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의 핵심이 SW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널리 알리고자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입상자들을 시상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 상반기 고용 호조세 지속될까…하반기 경기 진단 변화 촉각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예상 밖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고용 시장의 상반기 최종 성적표가 내주 공개된다. 최근 5개월째 이어진 정부의 경기 둔화 진단에 하반기 들어 변화가 생길 지도 주목된다.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가 기업 채용 정보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2일 ‘2023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 월별 취업자 수는 △1월 41만1000명 △2월 31만2000명 △3월 46만9000명 △4월 35만4000명 △5월 35만1000명 등 30만~40만명 사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자수 증가 예상치를 32만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상반기의 견조한 고용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작년(28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10만명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고용 호황의 기저효과와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한 경기 위축이 동시에 찾아올 거라는 암울한 전망에서 비롯됐다.그러나 올해 고용은 대면서비스, 보건복지업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지표인 지난 5월에는 15세 이상 고용률(63.5%)과 경제활동참가율(63.5%)이 모두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69.9%)도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였다. 반면 실업률은 2.7%로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5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 경제의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4일 공개되는 기재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그린북에서는 경기 둔화 표현이 5개월째 내리 등장했으나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경제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고용의 증가세가 견조하다는 이유에서였다.최근에는 경기 위축의 주요 원인이었던 수출이 저점을 벗어났다고 시사하는 지표들이 등장하고 있다. 6월 들어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올해 중 가장 컸다. 정부는 IT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하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5월 22일 수출입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10일(월)14:00 지방시대위원회(장관, 세종 KT&G)△1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제3차 원스톱 수출 119(1차관, 오송 충북 C&V센터)14:00 대학교육 간담회(장관, 서울청사)△12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7:30 대한상의 제주포럼(장관, 제주 해비치)△13일(목)10:00 대한노인회 간담회(장관, 비공개)10: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2차관, 국회)10:30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1차관, 전북도청)△14일(금)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국립예술단체 간담회(장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0일(월)11:00 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11일(화)11:00 제3차 오송 산단 「원스톱 수출 119」 개최12:00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15:30 추경호 부총리, 대학교육 간담회 개최△13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08:00 2023년 6월 고용동향09:00 2023년 6월 고용동향 분석09:00 「외국환거래법」 및 「외국환거래법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14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7월호) 발간12:00 2022년 국제인구이동14:00 추경호 부총리, 대한 노인회 간담회 개최17:00 ’23.7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4일(금)10:00 2023년 7월 최근 경제동향11:00 녹색기후기금(GCF) 제36차 이사회 결과14:00 추경호 부총리, 국립문화예술단체 간담회 개최
- GTX 개통 앞두고 곳곳 개발…서울역 일대 '환골탈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역 일대가 ‘격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뜬다. 메리츠화재 서울사옥은 내년 3월경 완공되며, 내년 5월 말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이 완전히 철거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과 주변 건물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디앤디는 서울역 일대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연내 착공 ‘눈앞’8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GTX-A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 주변에 개발사업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초 업무보고에서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4월,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우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건축허가를 접수해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건축허가 접수 후 인허가가 나오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린다. 또한 건축허가가 나온 후에도 착공 준비를 하는 데 1~2개월 소요된다. 연내 착공에 이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이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사다.◇ 메리츠 신사옥, 내년 3월 완공…호암아트홀, 내년 철거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며, 내년 3월 23일 완공 예정이다. (자료=업계)사업이 끝나면 서울 중구 봉래동 1가 57-2번지 일대 2804.2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79㎡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서소문빌딩)은 내년 5월 말 완전히 철거된다. 이 곳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위치해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21만3967.66㎡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 개발이 끝나면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이 모두 이전해올 예정이다. 또한 새 건물에는 콘서트홀도 생긴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 및 광장이 계획돼 있고, 공중 4개층(지상 5~8층)에는 대규모 콘서트홀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강북 문화거점으로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료=업계)◇ 이지스 ‘힐튼호텔 개발’ 인허가 진행중…중구청도 협의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힐튼호텔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서울로타워, 메트로타워는 중도금·잔금 납부가 남아있어서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힐튼호텔만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와이디427PFV는 힐튼호텔을 철거한 후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중구에 이 사업 관련 최초 정비계획을 제안했으며, 지난 3월 시구 합동보고회가 열렸다. 토지주가 기존 호텔을 허물고 다른 용도의 건물을 새로 지으려면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토지주들이 내놓은 계획에 대해 시·구 관계자들이 논의한 것이다. 다만 힐튼호텔은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아서 건축계와 시민사회가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설계자인 건축가 김종성 서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예대표는 알루미늄 소재로 된 ‘커튼월 외벽’과 브론즈·대리석 등 3~4가지 재료로 마감한 ‘아트리움’이 보존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디427PFV 측은 보완할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한 중구청이 관련 부서 협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요청을 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하고 결정고시를 하는 순서다. ◇ SK디앤디, 오피스 개발 추진…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SK디앤디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원 4592.50㎡(약 1389평) 토지를 매입해서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3268.24㎡(1만9138.6평)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곳은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제3지구(봉래3지구)에 해당한다. SK디앤디가 지분 49%를 보유한 디디아이브이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DDIVC1호리츠)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다. DDIVC1호리츠 구조 (자료=투자설명서 일부 캡처)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DIVC1호리츠는 작년 9월에 이어 올해 2~3월 사업소재지 내 일부 토지매입에 나섰다. 사업 단계별로는 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을 한 다음 오는 2027년 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DDIVC1호리츠는 자기자본 1169억원를 투입한다. 또한 브릿지론으로 △트랜치A 2329억9200만원(내년 5월 31일 상환) △트랜치B 300억원(내년 5월 31일 상환)을 조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로 4385억원(2027년 1월 31일 상환)을 조달할 계획이다.준공 후 담보대출(장기차입금)로는 4435억원(2028년 1월 31일)을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 및 처분업무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위탁하며, 현금 및 유가증권은 이사회에서 운용방침을 정해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가 대상으로 명도를 진행 중”이라며 “소유주 대부분이 개인”이라고 말했다.
- LH, 위례 복정역세권 민간사업자 공모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을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3필지(위치도)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은 22만㎡ 규모의 복합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3필지로 구성돼있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에 연접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비 약 10조원이 투입돼 연면적 100만㎡(코엑스의 약 2.2배)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지는 복정역세권 내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 9만㎡ 규모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용지 2필지는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업무,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의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은 총 3조 2000억 원이며, 사업신청자는 각 블록별 토지가격을 공급(예정)가격 이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LH는 공모 방향을 ‘일자리 도시 구현’으로 수립하고, 자생적 순환구조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하고자 사업계획 및 토지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모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한다. 특히 대규모 앵커기업과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평가항목에 주요하게 반영했다.신청 자격은 단독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이상으로 총 15개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종합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1개사 이상 포함하되, 3개사 이하로 제한한다.공모 일정은 7일 공고를 시작으로 17일 사업설명회, 21일 참가의향서 접수, 27일 서면질의 접수, 17일 사업신청서 접수,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 진행하고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5년 말에 착공해 20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진매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 참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APCCMI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CCMI 2023은 감염전문의사, 임상미생물학자, 감염관리전문가, 항균제 치료 및 감염진단, 백신연구 및 상용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태 지역의 임생미생물학과 감염학 분야의 주요학술행사다. 아태 지역 내 주요 도시인 베이징, 쿠알라룸푸르, 멜버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21년,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APCCMI에는 총 37개국에서 약 1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진매트릭스는 이번 행사에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을 선보이며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주요 전시 품목은 결핵 및 비결핵항산균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TB/NTM-5), 29종 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HPV29), 27종 호흡기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RV), 12종 성매개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STI-12)이다.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는 “네오플렉스제품군의 차별화된 다중 진단 성능과 정확성을 강점으로 하여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규모의 다양한 분자진단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매출을 신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