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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페스타'와 함께"…프로미스나인, 다채로운 무대→팬들과 호흡 [2023 W페스타]
- 프로미스나인(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다채로운 매력과 무대로 ‘W콘서트’의 열기를 더했다.프로미스나인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다양성: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Dive into Diversity)’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W콘서트’ 무대를 장식했다.프로미스나인(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날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프로미스나인은 ‘디엠’(DM), ‘#미나우’(#menow)’, ‘위 고’(WE GO) 등 주요 히트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미나우’(#menow)가 수록된 앨범 ‘언록 마이 월드’(Unlock My World)는 프로미스나인의 첫 정규 앨범인 데다 약 1년 만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프로미스나인(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디엠’ 무대를 마친 후 프로미스나인은 “다채로움을 주제로 한 이데일리 ‘W페스타’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사했다.이어 “저희 멤버들도 각자의 색깔과 다양성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있다”며 “그 자체로서 존중을 해주는 게 진정한 다채로움이 아닌가 싶다. ‘W페스타’와 함께 다채로운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시길 바란다”며 ‘W페스타’의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프로미스나인(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관객들은 이른 시간부터 프로미스나인을 보기 위해 응원봉을 들고 행사장을 찾는가 하면 응원법을 외치며 뜨거운 분위기를 즐겼다. 프로미스나인 역시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칼군무로 화답하며 관객과 호흡했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8년 데뷔했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 1집 ‘언록 마이 월드’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1개 지역·국가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 “다채로움, 韓 새 성장동력”…각계각층 한자리에[2023 W페스타]
- [이데일리 이은정 김가은 기자] “다름보다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때 더 다양한 철학과 색깔이 어우러져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 VIP 환담장에서 이같이 참가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성: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 주제처럼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교류하는 장이었다. 이날 환담회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윤석화 배우, 김혜경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김학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현천 SK mySUNI 전문교수 등이 인사를 나누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왼쪽)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다양성: 다름을 넘어 다채로움으로’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이념, 계층, 세대, 다문화 등 사회 각 부문에서 갈수록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 다름이 우리 사회를 다채롭게 빛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단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은 이지선 교수, 양금희 국회의원 등의 여성 명사들과 “다채로움은 요즘 우리 사회에서 젊은 층을 표현하고 필요한 키워드”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양 대표가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과 공동 저자로 낸 ‘히든 히어로스’에 대해 곽 회장,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가 “잘 읽었다”며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 양 대표는 고졸 학력으로 첫 삼성전자 여성 임원을 지낸 반도체 전문가로, 반도체에는 정파가 없다는 신념으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양 대표는 “750만 재외동포들의 자녀들만 해도 9~20살까지 200만명에 달하는데, 저출산률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연대를 통해 ‘다이버시티’(다양성)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며 “대한민국이 성장했고, 우리의 동력으로 힘을 모아 인적 자원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 점을 삼성전자 재직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력 산하 기관을 보면 기관장 52명에서 여성 비율이 ‘제로’이며, 여성의 몫을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성에 눈을 떠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현장에서 “모든 국가와 기업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필수”라며 “과거 남성 중심에서 여성 중심의 ‘소프트 파워’가 한국 경쟁력을 키울 동력이 될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강윤성 영화감독은 “다채로움을 주목한 이번 행사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시각을 나누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송현주 우리은행 부행장은 “여성들을 위한 행사 주제로 다채로움을 정했다는 사실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양성평등이라는 말도 많이 나오는데 의미가 있는 행사다”고 했다. 최동렬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많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나라가 더 진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 밖에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이인영 하나은행 상무, 박효영 안다르 대표, 김운영 IBK기업은행 부행장, 박현주 신한은행 부행장,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형진 국민대 부총장, 전수진 엠파이브바이오 대표,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박선경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 회장, 송주호 음악평론가,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대표, 나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환담회장을 찾아 축하를 전했다.
- 보고 듣고 즐기며…갈등사회 처방전 ‘다양성’ 탐구[2023 W페스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보고 듣고 즐기는 축제’로 확 바뀐 W페스타가 26일 열린다.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다양성: 다름을 넘어 다채로움으로’이란 주제만큼 다양한 연사의 강연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청중들을 만난다. 여성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강연과 토론을 통해 다뤄온 W페스타는 10주년을 맞아 청중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탈바꿈 한 뒤 올해도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즐거운 지식 향유의 장으로 찾아왔다.◇갈등 커지는 사회…서로 다름 이해하는 장올해 W페스타는 이념, 계층, 세대, 다문화 등 사회 각 부문에서 갈수록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 다름이 우리 사회를 다채롭게 빛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단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교통사고로 수십 차례의 수술을 겪는 속에서도 모교의 교수로 복귀해 대중에 희망을 전하고 있는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와 ‘삼성 고졸신화’의 역사를 쓰고 정치권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재외 동포를 미래 인재로 포용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강연과 대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공존을 이야기한다. 대담은 매일 출근길 라디오를 통해 날카로운 질문으로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전해주는 김현정 CBS PD가 맡는다. 대기업 첫 여성 임원을 지내며 공고한 유리천장 속 커리어를 일궈온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도 강연자로 나서 다양성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뇌과학자로 유명한 장동선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뇌과학적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힘이 될 수 있는지 얘기해줄 예정이다.이외에도 기업 내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제네럴모터스, 유한킴벌리 등 기업들의 노력을 살펴보고, 성인 친구 입양, 동성부부 출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족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대 간 소통의 장에선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활동하는 김아영 배우,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대의 아이콘들이 서로 다른 세대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예정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W콘서트·W부스, 듣는 포럼 넘어 즐기는 축제로강연과 토크쇼 사이 사이에는 W페스타의 열기를 더해 줄 ‘W콘서트’가 진행된다. 밝고 청량한 리듬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8인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과 따스하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가을의 색과 어우러지는 가수 이무진의 노래가 청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강연장 외부에는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W부스도 마련된다.참여자들은 개인 맞춤형 힐링비트를 제공하는 스트레스솔루션의 스트레스 관리, 코코리색채연구소의 나에게 맞는 색깔 찾기, 모스트엑스의 고주파 뷰티 기기 루킨스, 샤론델의 비즈 공예, 포토 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스페인 초콜릿 판크라시오, 트렌디한 주류를 만드는 부루구루의 하이볼, 할리스의 커피 등도 즐길 수 있다.
- [단독]필리핀 가사도우미 1평 남짓 고시원 살게 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외국인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 제도 시범 운영에 맞춰 이르면 연말 입국하는 100명의 가사도우미들이 1평(3.3㎡) 남짓 고시원에 거주하게 된다. 열악한 거주 환경은 물론, 성범죄 피해 등 여성이 취약한 위급 상황이 발생해도 앱으로만 신고가 가능하게 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이 영유아 이불 등 상품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고용노동부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말 도입 예정인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 국내에서 묵는 숙소는 1평 규모의 고시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이르면 연말쯤 강남구에 70명, 성동구에 30명이 도입된다. 강남구는 홈스토리생활, 성동구는 휴브리스가 각각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송출국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가사관리사 자격시험이 있는 필리핀이 유력하다. 필리핀과 협의가 마무리되면 20~30대 여성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연말부터 들어올 전망이다.문제는 이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점이다. 홈스토리생활, 휴브리스의 사업 계획안을 보면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의 숙소는 일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고시원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숙소 비용은 외국인 근로자가 내야 하는 만큼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밥, 김치, 라면 등이 무료 제공된다는 점도 고시원을 숙소로 선정한 이유다. 하지만 열악한 처우가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조혁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가사서비스는 근로자의 상황이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1평 남짓 좁은 공간에서 저임금 생활이 고착화하면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 버티지 못하고, 불법 체류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인권 보호 방안도 부실하다는 평가다. 업체들은 자사 앱을 통해 외국인 가사관리자에게 업무 범위를 제공하고, 부당한 업무 지시는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희롱 등 성범죄가 발생한 경우에도 앱을 통해 신고하도록 했다. 최영미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은 “가사관리사는 설거지, 청소 등 업무 특성상 휴대폰을 항상 소지하고 일을 할 수 없다”며 “특히 성범죄가 발생할 위험이큰 상황에서도 앱으로 신고하게 한 것은 현실을 모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히지만 이 예산은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숙소비, 교통비 지원 등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예산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통역비 등에 쓰일 것”이라며 “가사도우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다른 업종의 외국인 근로자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계획안이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면서 “서울시와 협의해 숙소 지원과 인권보호 방안 등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노웅래 의원은 “충분한 검토 없이 제도를 성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한 달 100만원이면 된다는 식의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가 나오는 것” 이라며 “시범사업도 하기 전부터 실효성과 인권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서울시와 노동부의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31일 오전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 시범사업 관련 공청회에서 공청회를 규탄하는 개인 및 단체 관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상화,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참가…융복합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상화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전시 부스 현장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대표 정범준)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AdAsia 2023 Seoul)’ 행사에 참가한다.‘애드아시아’는 광고,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고 마케팅 축제로, 6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상화는 ‘비즈 쇼케이스’ 전시 부스에 참여하여 관람객들에게 로봇 어트랙션 솔루션 중 소형 1인승 버전인 ‘Flying jet G1’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AI·로봇 자동 촬영/편집 스튜디오 딥아이(DEEPEYE)’와 같은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정범준 상화 대표는 “이번 애드아시아의 주제인 ‘변화, 놀이, 연결(Transform, Play, Connect)’은 상화의 솔루션과도 잘 부합하며, 로봇 기술과 뉴미디어, 실감형 콘텐츠 등을 융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상화는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놀로지의 융복합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기술 중심 미디어 콘텐츠, 상업 영상, 전시관 및 홍보관, 로보틱스 및 로봇 융복합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하는 회사다.상화는 CES, MWC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며, 최근에는 로보틱스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딥아이(DEEPEYE) 스튜디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비용 및 시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고객들이 부담 없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 LX세미콘, 반도체대전서 차량·가전용 시스템반도체 선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X세미콘은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3’에 참가해 차량 및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 등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동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LX세미콘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 SEDEX 2023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IC를 비롯해 차량용,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LX세미콘의 반도체 기술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LX세미콘)LX세미콘(108320)은 최근 차량 및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 등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투자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X세미콘은 이번 전시를 통해 TV,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 자동차와 가전으로 확대하고 있는 LX세미콘의 반도체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LX세미콘’을 컨셉으로 꾸며진 전시부스 곳곳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해 관람객들이 제품에 적용된 반도체들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이프스타일 존에는 TV, 모니터, 모바일 등의 화면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IC를 비롯 제품에 맞춰 적정한 전압을 공급하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MCU) 등을 전시한다.오토모티브 존에서는 전기차 인버터 모듈,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모듈 등에 적용되는 전력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다. 또 전력반도체가 전력 변환 시 발생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방열기판 기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램프 센서, 액셀러레이터 페달 센서 등 센서반도체와 파워윈도우 등에 사용되는 차량용 MCU 등을 보여준다.테크놀로지 존에서는 디스플레이의 정보와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소개한다. ESG 존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ESG 경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 과제와 추진 로드맵 등을 공개한다. LX세미콘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에너지 설비 고효율화, 친환경 차량 전환, 저탄소 설비 전환 등도 병행추진 예정이다.손보익 LX세미콘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 [르포]전시장이 혁신가전 감상하는 갤러리로…한국전자전 가보니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글로벌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전자기업들이) 향후 세계시장을 선도하거나 도태되느냐가 결정되는 갈림길에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한발 앞서 대응하고 발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한국전자전(KES 2023)을 찾아 업체 관계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올해 한국전자전에는 한국·미국·일본·독일·중국 등 10개국 480개사가 참여해 모빌리티·메타버스 등 전자업계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뉴스1)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은 24일 개막한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 등 대변혁기에 전자·정보기술(IT)산업이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 진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초격차 기술을 수성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다. KE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전자전은 한국판 소비자가전전시회(CES)라고 불린다. 올해 한국·미국·일본·독일·중국 등 10개국 480개사가 참가해 AI와 IoT(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과 생태계를 선보였다.KES 2023(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 전경. (사진=삼성전자)우리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대규모 전시를 통해 혁신기술 및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삼성전자는 에너지, 펫 케어, 게임, 헬스 등 주요 테마로 혁신적인 가전, 모바일 제품과 함께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 공간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타운을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 구성했다.스마트 홈의 ‘현관’에서는 전기 요금 절감 노하우를 소개하며 ‘거실’에서는 스마트한 펫 케어 팁을 제공한다. ‘홈카메라 360’과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통해 가족들이 외출 시 반려 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음악이나 백색소음을 원격 재생하여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KES 2023(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의 펫 케어존에서 관람객들이 반려동물을 더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와 함께 ‘산책 기록’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또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부터 누진 구간 관리, 예상 전기 요금을 한눈에 확인하고 ‘AI 절약모드’와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로 에너지 및 탄소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이날 한종희 부회장은 같이 전시장을 관람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의 “애플, LG전자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연결성)가 더 나은 거죠?”라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며 스마트싱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1년에 5억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출시하는데 이게 모두 연결된다”며 초연결성을 언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한국전자전(KES 2023)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취미’를 테마로 하는 공간에서는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별도의 콘솔 없이도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들을 연동해 △삼성 멀티 컨트롤 △세컨드 스크린 △퀵쉐어 등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도 가능하다.‘주방’에서는 가전과 식품을 연결하는 가전식 레스토랑 콘셉트의 쇼핑 플랫폼 삼성닷컴의 e식품관을 만날 수 있다.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 등 스마트한 쿠킹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KES 2023(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의 게임존에서 관람객들이 콘솔 없이 다양한 인기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LG전자가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의 핵심가치를 조형물과 브랜드 영상 등으로 선보였다. (사진=LG전자)관람객들은 LG 갤러리 중앙에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등을 포함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은 바닥 아래 물이 천정에서 쏟아지는 빛과 제품을 거울처럼 반사해 LG 시그니처 제품이 설치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느끼게 한다.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예술적인 디자인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Z세대를 겨냥한 공간도 마련했다. 다양한 컬러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신발, 피규어 등 소품과 함께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은 무드업 냉장고 색상을 취향에 맞게 직접 바꿔볼 수 있다.LG전자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도 체험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와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올해 전시를 처음 찾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은 이날 오후 ‘CES 2024’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샤피로 회장은 “KES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전시에 참여한 기업들의 숫자”라며 “한국은 매우 인상적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일구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