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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귀를 활용한 '힐링'…주목받는 웹툰·음악플랫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미뤄지고, 집콕족이 크게 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웹툰과 음악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무장한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미생’과 ‘이끼’ 등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품을 내놓았던 윤태호 작가는 ‘어린-남극편’ 연재를 시작했다.전파공학도 출신의 주인공 ‘이온’이 현실을 피해 남극으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위기’, ‘불안’ 등의 단어가 삶을 감싸고 있는 시기이기에 윤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할 메시지는 더욱 선명해 보인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동명의 판타지 소설이 웹툰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다른 차원과 이쪽 세계를 이어 주는 통로 ‘게이트’ 안의 던전에서 마물을 사냥하는 각성자 ‘헌터’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은 E급 헌터인 ‘성진우’이다. 저급 던전에서조차 죽을 고비를 넘겨야 하는 ‘인류 최약 병기로서.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형편에 저급 던전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주인공이 최강 헌터로 각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늘 개성 있는 웹툰으로 주목을 받았던 레진코믹스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이용자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이미지투데이 제공)나윤희 작가의 ‘눈 먼 정원’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다. 전란 속 연인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내는 이 작품은 기억을 잃고 프랑스에 불시착한 남자주인공의 이야기를 기억을 잃기 전 영국에서의 그의 이야기와 교차 전개하며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누로 작가의 ‘노수’는 삶의 끝에 선 노인이 어느 날 이웃집 소년과 친구가 돼 위안을 받다가 그 소년으로 인해 평생을 품고 산 상처와 부딪히게 되면서 슬픔과 혼란 분노를 느끼며 자신의 지나온 시간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양심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노인의 뒷모습이 슬프고도 애처로운 작품이다.눈을 통한 힐링이 웹툰이라면 음악은 귀를 통한 힐링이다.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코로나19 사태에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낄 사용자들을 위해 축 쳐진 기분을 바꿔주는 기분전환 플레이리스트로 △‘마스크 낀 답답함을 잊게 해 줄 노래’ △‘저 세상 텐션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마스크 낀 답답함을 잊게 해 줄 노래’에는 지코의 ‘아무노래’, ITZY(있지)의 ‘WANT IT?’, 가호의 ‘시작’ 등 파워풀한 곡들이 담겼으며, ‘저 세상 텐션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려’에는 에일리 ‘보여줄게’, 소찬휘 ‘티어스(Tears)’ 등의 곡이 담겼다. 이와 함께 위로 콘셉트의 △‘우울한 걱정을 날려줄 긍정 노래’ △‘힘들고 지칠 때 담담한 위로를 주는 노래’ 플레이리스트도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란 ‘Perfect Day’, 볼빨간사춘기 ‘초콜릿’, 제이레빗 ‘Happy Things’ 등 희망찬 메시지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곡들로 채워졌다. NHN 음악 플랫폼 벅스는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힐링 테마를 선택하면 클래식, 재즈, 칠렉스, BGM과 같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수백 곡을 제공한다. ASMR 테마에서는 ‘백색소음 모음’, ‘자연의 소리 모음’, ‘ASMR로 좋은 힐링 뮤직 추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시한다. 코로나 재택근무 테마도 있다. 답답한 집에서 즐기는 댄스 음악, 불안한 마음을 잠재워줄 힐링 음악을 추천한다.벅스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탐색’ 기능이다. 장르/테마 메뉴나 검색창에서 태그()가 붙은 ‘테마’를 선택하면, 단순 결과가 아닌 주제 중심으로 콘텐츠를 보여준다. 기존에는 원하는 메뉴를 하나하나 찾아 들어가야 했다면,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테마에 맞는 음악 콘텐츠를 빠르면서도 다양한 카테고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영향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힐링, 멘붕/불안, 기분전환, 방안에서, 카페, 공부할때 테마가 인기다.
- 트와이스, 해외 차트 점령도 시작…7개 지역 앨범 1위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9일 발매한 스페셜 2집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과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해외 차트 점령에도 나섰다.10일 오전 기준 ‘서머 나잇’은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또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6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일본에서는 ‘서머 나잇’의 신곡들인 ‘댄스 더 나잇 어웨이’와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 음원이 현지 라인뮤직 톱100차트서 1, 2, 3위를 차지하며 차트 줄세우기를 했다.9일 오후 6시 음원과 함께 선보인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88만뷰를 돌파, 전작들인 ‘하트 셰이커(Heart Shaker)’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조회수 추이를 앞당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 중이다. 데뷔곡부터 ‘왓 이즈 러브?’까지 뮤직비디오 8연속 1억뷰 돌파를 기록 트와이스는 첫 서머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9연속 1억뷰 돌파’ 신기록 수립에도 청신호를 켰다.‘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곡이다. 트와이스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아내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자아낸다.‘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국내에서도 1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네이버, 지니, 올레, 소리바다, 벅스 등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 트와이스, 서머송 통했다 '韓·日 등 차트 석권'
-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트와이스(TWICE)가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서머퀸’ 등극을 알렸다. 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공개 2시간만에 주요 차트 정상에 오른 뒤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도 멜론, 엠넷, 네이버, 지니, 올레, 소리바다, 벅스 등 7개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새 앨범 ‘서머 나잇’은 10일 오전 기준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10일 오전 기준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6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신보 ‘서머 나잇’의 신곡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 음원이 현지 라인뮤직 톱100차트서 1, 2, 3위를 차지하며 차트 줄세우기 파워를 과시했다.9일 오후 6시 음원과 함께 선보인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88만뷰를 돌파, 전작들인 ’하트 셰이커(Heart Shaker)‘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조회수 추이를 앞당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중이다. 데뷔곡부터 ’왓 이즈 러브?‘MV에 이르기까지 8연속 1억뷰 돌파를 기록중인 가운데 첫 서머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9연속 1억뷰 돌파‘ 신기록 수립에도 청신호를 켰다.트와이스의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곡이다. 트와이스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아내 청량한 느낌을 자아낸다.또한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선배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아 ’트와이스 X 휘성‘ 조합이 성사된 가운데 휘성 특유의 감각적인 노랫말과 트와이스만의 상큼, 발랄한 에너지가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이뤘다.
- 트와이스 다현·채영·쯔위, 사랑스러운 매력 발산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현, 채영, 쯔위가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컴백 개인 티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다현, 채영, 쯔위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미소를 발산했다.트와이스는 9일 새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과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에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트와이스의 새로운 콘셉트를 기대케 하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3일 나연, 정연, 모모, 4일 사나, 지효, 미나에 이어 5일 0시 JYP 및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현, 채영, 쯔위의 이미지 6장을 선보이고 개인 티저 공개를 완료했다.다현, 채영, 쯔위 3인방은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비치웨어 패션과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해사한 미소로 눈길을 붙잡았다. 다현은 이국적인 느낌의 헤어스타일과 꽃 장식으로 여름 분위기를 고스란히 자아냈다. 채영은 체리 패턴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쯔위는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포즈로 미모를 발산했다.트와이스는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발표에 앞서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파티걸’, ‘서머걸’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선배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JYP 측은 “한 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지닌 ‘댄스 더 나잇 어웨이’에서 휘성의 노랫말과 트와이스만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트와이스의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에는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포함해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 등 3곡의 신곡과 지난 4월 9일 발표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수록곡 등 총 9트랙이 담긴다. 이중 ‘샷 스루 더 하트’는 트와이스 멤버 모모, 사나, 미나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트와이스의 신곡에 세 멤버가 작사를 담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나연·정연·모모 싱그러운 서머걸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와이스(TWICE) 나연, 정연, 모모가 싱그러운 서머걸로 변신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3일 0시 JYP와 트와이스의 각종 SNS에 트와이스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2차 개별 티저 이미지 공개를 시작했다. 앞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여름밤 해변에서 특별한 파티를 즐기는 듯한 1차 개별 티저 이미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해변에서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비치웨어를 입고 맑은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겼다.2차 개인 티저의 첫 주자 나연, 정연, 모모는 푸르른 바다를 뒤로 하고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각 2장씩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나연은 강렬한 레드 비치웨어와 헤어 꽃 장식으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정연은 사랑스러운 표정과 함께 우월한 비율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모모는 노란색 비치웨어를 소화해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했다.트와이스는 오는 9일 새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과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 등 3곡의 신곡과 지난 4월 9일 발표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수록곡 등 총 9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샷 스루 더 하트’는 트와이스 멤버 모모, 사나, 미나가 작사가로 참여한 수록곡이다. 트와이스의 신곡에 세 멤버가 작사를 담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트와이스가 2018년 ‘서머걸’로 변신하는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휘성이 작사를 맡았다. 그동안 윤하의 ‘비밀번호 486’,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에일리의 ‘헤븐(Heaven)’ 등 빅 히트곡의 작사를 담당한 휘성이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통해서 어떤 노랫말로 트와이스만의 상큼, 발랄한 매력에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다현·채영·쯔위, 핫한 서머걸로 변신
- 트와이스 쯔위(사진=JYP)[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 다현, 채영, 쯔위가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의 개인 티저가 공개됐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30일 0시 JYP와 트와이스의 각종 SNS채널에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비주얼 콘셉트가 담긴 다현, 채영, 쯔위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트와이스는 28일 나연-정연-모모, 29일 사나-지효-미나의 개인 티저에 이어 이번에는 다현-채영-쯔위의 개별 티저를 공개해 9인 9색 반짝이는 매력을 완성했다.세 멤버는 핫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레드빛 파티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다현은 금발의 긴 생머리로 화려한 비주얼을 과시하고 레드&화이트 패션으로 여성미를 발산했다. 채영은 양 갈래 헤어스타일로 깜찍, 발랄함을 드러냈고 축구 유니폼을 원피스로 표현해 힙한 매력을 뽐냈다. 쯔위는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히는 미모와 함께 우아한 성숙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트와이스 다현(사진=JYP)트와이스는 7월 9일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발표를 앞두고 이미지 티저, 트랙리스트 티저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트와이스가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후 3개월여 만에 내놓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지닌 곡으로,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와이스 채영(사진=JYP)2018년 서머걸로 변신한 트와이스의 새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에는 지난 4월 9일 발표한 미니 5집 앨범 수록곡에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와 신곡들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가 추가, 총 9트랙이 수록된다.트와이스의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오는 7월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리병 대신 팩에 조영제 담으니…의료진이 먼저 찾더군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조영제 포장용기를 개발하고 병원 수요에 맞도록 용량을 구분한 것이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 비결이 됐다.”10일 서울 광진구 센트럴메디컬서비스(CMS) 본사에서 만난 김부근 대표는 ‘차별화’만이 강소기업이 거대 기업들을 제칠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CMS는 2006년 지난 11년간 CT용 조영제 분야 한우물만 파면서 지난해에만 매출 250억원을 올린 국내 대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조영제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진단 검사를 받을 때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약품이다. ◇포장용기 및 용량 차별화로 시장서 두각CMS는 현재 CT나 MRI에 사용되는 조영제 복제약(제네릭)인 ‘보노렉스’ 시리즈를 제조하고 있다. ‘보노렉스 300’, ‘보노렉스 350’, ‘보노-아이’ 등이 주력 제품이다. 약품 농도에 따라 숫자로 구분하며 보노-아이의 경우는 국내 유일의 유·소야용 조영제 브랜드다. CMS는 바이엘쉐링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판을 치는 조영제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던 만큼 차별화가 필요했다. 김 대표는 오염에 취약했던 조영제 유리용기 차별화에 주목했다. 1991년부터 글로벌 제약사 한국쉐링에서 영업 현장을 직접 뛰어봤던 김 대표이기에 시장의 틈새를 파악하는 데 수월했다. 김 대표는 “조영제는 빛에 노출되거나 용기가 깨지게 되면 쉽게 오염돼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컸다”며 “또한 2000년대 초중반 당시까지 조영제를 담은 병은 100% 수입산에 의존해 가격이 비쌌고 전반적으로 약품 가격까지 올리는 영향을 줬기 때문에 용기 차별화라는 틈새시장을 노렸다”고 말했다.그동안에는 제약사가 규격화한 150㎖ 용량의 조영제가 주로 쓰였지만 성인 남성의 경우 130㎖ 정도만 사용하면 충분했다. 나머지 20㎖는 사용처가 없어 무의미하게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CMS는 즉시 포장용기를 130㎖로 줄인 제품을 과감히 시장에 내놨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쉐링도 CMS에 이어 130㎖ 제품을 부랴부랴 내놨다. 김 대표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전략을 글로벌 제약사가 뒤쫓는 셈이 된 것”이라며 “엄청난 신기술 개발은 아니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은 것이어서 CMS는 조영제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이후 탄력을 받은 CMS는 햇빛을 완전 차단하는 조영제 2중 포장용기 ‘그린팩’을 개발했다.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이중 구조로 1차 포장한 뒤 알루미늄, 폴리에스테르, 폴리프로필렌 등의 소재를 활용해 2차 용기로 재포장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리병과 비교해서 깨질 염려가 없어 의료진 입장에서도 활용이 용이하고 조영제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그린팩은 2008년 국내 특허 등록 이후 미국, 중국 등 8개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그린팩 특허 기술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을 받아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회사 초창기 자금 압박을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조영제 원가를 낮춘 그린 팩으로 인해 국내 의료보험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아 뿌듯하다”고 말했다.CMS가 개발한 플라스틱팩 조영제 전용용기 ‘그린팩’. (사진=CMS)◇160억 투자해 생산설비 구축… 지능형 MRI 조영제 개발도국내 조영제 시장은 CT용 2000억원, MRI용 500억원 수준으로 총 2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CT용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동국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까지 총 14개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2500억원 수준의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CMS는 올해 11%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그만 바이오 벤처기업이지만 용량과 포장용기 차별화로 올해 매출도 280억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CMS는 포장용기뿐만 아니라 조영제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연세의료원, 고려대학교 화학과, 나노 바이오연구원과 함께 개발 중인 ‘지능형 MRI 조영제’가 그것이다. 유방암 진단에서 특별한 암 요소를 찾아내는 작은 크기의 지능형 조영제 소재를 개발해내는 것이 골자다. 김 대표는 “유방암 진단용 나노조영제가 개발되면 암 진단이 더욱 빨라지게 된다”며 “향후 이 기술을 유방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 영역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나노조영소재 개발 및 GMP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과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를 위해 총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오송 등에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영제가 아닌, 새로운 영역의 신사업도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되면 신사업으로 국내 안약 및 렌즈 세정액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9년 3분기 정도면 구체화될 계획으로 국내 6000억원 규모인 국내 세정액 및 안약 시장에서 80% 이상을 잠식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프, 닷지 그리고 군토나?' 국토를 지키는 국군의 차량들은?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자동차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정말 부품 하나 혹은 소리만 들어도 그 차종을 맞추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친구들도 제대로 잘 모르는 자동차가 있다면 아무래도 일반 도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수한 목적을 가진 차량일 것이다.오늘은 바로 우리의 국토를 지키는 국군의 차량들을 살펴보자지휘차량 시장의 스테디셀링 쌍용자동차 듀오국군의 자동차 중 아이코닉한 모델을 꼽는다면 단연 ‘군토나’로 불리는 기아 레토나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레토나는 점차 퇴역 중인 차량인 만큼 ‘과거의 존재’로 기억하는 것이 옳다. 이런 상황에서 국군의 지휘차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이 있다면 바로 쌍용자동차 듀오라 할 수 있다.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터 W로 개발된 쌍용차의 지휘차량은 지난 2012년 12월 첫 공급을 시작했다. 쌍용자동차는 평택 공장에 위치한 출고장에서 공급된 1차 물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차량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지휘 순찰 및 작전 수행 등 용도에 맞게 개조됐으며, 험로 주행에 더욱 원활하도록 오프로드용 휠/타이어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당시 쌍용자동차는 낮은 RPM부터 풍부한 토크를 무기로 앞세운 e-XDi200 LET를 강조하며 국군 지휘차량으로서의 쌍용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W는 국군의 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누적 3,000대에 이르는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한국형 험비를 꿈꾸는 기아 K-151 & K-351강인한 파워트레인과 뛰어난 생존력, 다양한 전술 목적에 따른 우수한 능력은 국군의 전술차가 갖춰야할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기아자동가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한 선행 연구를 해왔고, 이제 그 결실이 맺고 있다.기아자동차의 K-151과 롱 휠 베이스 모델인 K-351은 60%의 등팍 능력과 40%의 횡경사 주행, 도강 능력 1m, 영하 32도에서의 시동 능력, 최고 속도 130km/h 그리고 항속 거리 500km을 갖춘 디젤 차량을 원하는 국군의 기준에 따라 개발된 모델이다.4.9m에서 최대 6m에 이르는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차체는 강인하면서도 미래적인 디자인을 품었으며 5톤에서 최대 5톤에 이르는 육중한 차체를 자랑한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25마력을 내는 V6 3.0L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자동 변속기와 넉넉한 토크에 대응하는 중 변속기를 탑재하여 뛰어난 험로 주파 성능을 갖췄다.사양에 따라 네 명에서 최대 8명 혹은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K-151 & K-351 실전 배치 시작과 함께 지휘 차량, 기갑 수색, 현궁 탑재, 카고 트럭 버전, 관측 전용, 캡 샤시 트럭, 통신 전담, 정비차 등 다양한 형태의 바리에이션 모델을 제작해 군의 다양한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K-151 & K-351의 경우 민수(일반 판매) 버전의 제작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그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되는 차량이다.국군의 아이콘과 같은 K-511 & K-711운전병을 다녀온 지인들의 군대 이야기 중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있다면 바로 ‘두돈 반(K-511)과 ‘오돈(K-711)’ 트럭과의 기억이라 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80년대 군 복무를 했던 삼촌들도 기억하는 차량이 바로 이 K-511과 K-711를 모두 경험한 만큼 아무 오랜 시간을 이어온 차량이다.7m에 육박하는 거대한 체격과 5,800kg에 이르는 무게를 이끌기 위한 7.3L 디젤 엔진은 단 160마력과 55.0kg.m의 토크를 낸다. 지금의 기준으로서는 ‘퇴출 0 순위의 출력이며 또 차량의 수동도 거의 다 소진된 차량이다.카고 트럭을 시작하여 정비샵밴, 유조차, 포병사격지휘 통제, 등 다양한 바디 타입이 제공된다. 최근에는 메가 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 K-511과 K-711의 공백을 잠시 매꾸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중형 전술차기아자동차의 자체 선행개발로 개발된 신형 중형 전술차량으로 향후 K-511과 -711을 대체하는 차량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사양에 따면 최고 출력 420마력을 내는 파워트레인과 8m가 넘는 긴 전장을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우수한 수송 능력을 자랑할 계획이다.효과적인 무기 운용체계를 위한 K-239육군의 주력 다연장 로켓인 ‘천무’는미국 M270 MLRS의 국산화 버전으로 뛰어난 화력과 운용 효율성 그리고 간결한 사용성을 자랑한다. 게다가M270 MLRS와 달리수명주기 비용, 운용비용, 획득비용 절감을 고려해 차륜형 차체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식 명칭, K-239가 등장하게 됐다.K-239는 다연장 로켓의 발사 시스템을 지지하기 위해 8개의 바퀴를 적용했으며 실제 군용차량 중에서는 ‘대형 전술차’로 분류된다. 참고로 K-239의 플랫폼은 다른 차량과 달리 ‘순수하게’ 천무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세대 교체의 교두보 타타대우 노부스 & 현대 엑시언트군용차량이라고 한다면 위에 설명된 것처럼 아주 막강한 이미지, 그리고 험로 주행을 위해 설계부터 전용 설계를 따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군 환경에서는 일반적인 양산 차량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 좋은 예가 바로 타타대우의 노부스와 현대의 엑시언트라 할 수 있다.사실 노부스, 엑시언트의 군용 차량 데뷔는 썩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군 전술차량이 노후화되는 것에 미리 대응하지 못하며, 차세대 전술차가 등장하는 그 사이를 채우기 위해 투입된 것이 주된 이유기 때문이다.노부스와 엑시언트 모두 두돈반으로 불리는 2½톤 트럭 및 K-811, K-911과 같은 군용 운송차의 노후화에 대응하는 모델로서 노부스는 대우의 차세대 트럭의 후속 모델로서 이미 이전부터 소방서와 같은 관공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군용으로 차출된 후에는 육군의 경우 운송에 집중을 했다면 공군에서는 8.5톤 모델을 거대한 버스형태로 개조하여 운용하고 있다.한편 현대자동차가 완전 독자 개발, 독자 생산하는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역시 군 부대에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대형 트럭인 만큼 그 주 목적은운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군 부대 인근을 다니게 되면 푸른색으로 칠해진 노부스와 엑시언트를 쉽게 만날 수 있다.
- '낡은 주거지' 회현동, 북촌·서촌 이은 ‘남촌’으로 탈바꿈한다(종합)
- △서울 중구 회현동1가에 있는 회현제2시민아파트 전경.[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의 마지막 시민 아파트인 회현제2시민 아파트. 1970년 5월 준공된 후 47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모습은 외벽 곳곳에 균열이 가고 페인트칠이 벗겨져 있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건물 안전에 문제가 있어 2006년 철거 결정이 내려졌지만 보상금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입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면서 11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서 있다.이 회현 제2시민아파트가 문화예술인들의 주거지이자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회현제2시민아파트 뿐만 아니라 500년 역사의 ‘은행나무’, 표암 강세황의 집터, 남산공원 등 중구 회현동 일대의 숨은 명소들을 발굴해 북촌(北村)·서촌(西村)을 잇는 서울 도심으로 대표하는 남촌(南村)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6일 회현동 일대 50만㎡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2018년까지 추진하는 ‘남촌재생플랜’을 발표했다. 총 158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총 3개 부분, 15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서울로 7017과 연계될 남산재생플랜 5대 거점 보행 네트워크 [그림=서울시 제공]먼저 △500년 역사의 ‘회현 은행나무’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의 집터 △회현제2시민아파트 △근현대건축자산 밀집지역 △소파로 아래 ‘남산공원’을 5대 거점으로 재생한다. 회현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우리은행, SK리더스뷰, 호텔렉스,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일대는 보행중심 통합광장으로 조성되며 표암 강세황 집터는 남촌 문화를 담는 기념공간으로 재생된다. 20세기 초 건축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지원시설을 설치하고 옛 골목길은 담장·벽면을 개선하고 CCTV 설치 등을 통해 정비한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주거+창작’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입주민과의 보상금 문제와 관련해서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입주민들이 계속 회현제2시민아파트에 살길 원한다면 계속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것까지 고려하는 방향까지 포함해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회현제2시민아파트에는 77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산공원은 회현제2시민아파트와 남산공원을 잇는 산책로와 잠두봉 전망쉼터, 생태숲 놀이터로 탈바꿈해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이렇게 조성된 5대 거점을 잇는 남촌의 옛길을 촘촘히 되살려 서울로 7017부터 남산까지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주민·상인이 주도적으로 ‘남촌’의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작업도 함께 해나간다. 옛길과 건축자산을 활용한 ‘탐방로 조성’, 남산 백범광장, 은행나무 축제와 연계한 ‘남촌 축제 상설화’ 등이 그것이다. 남주북병(南酒北餠·남산에서 빚은 술이 맛이 좋고 북부에서 지은 떡이 맛이 좋다)의 옛말에 따라 남촌 전통주 브랜드 개발, 게스트하우스 통합운영 등 남촌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원도 앵커시설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15개 세부사업 중 올해는 도시재생 붐업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근현대건축자산 밀집 지역 내에 도시재생지원시설인 ‘남촌 앵커시설’(회현동1가 100-116) 설치, 남산공원 생태 숲 놀이터(회현동1가 산 1-16, 1만 7872㎡)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회현동 뿐만 아니라 서계동·중림동·서계동·남대문시장·서울역 등 5개 권역(195만㎡)을 아우르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6월), 시의회 의견청취(8월), 도시재생위원회 심의(10월) 등 과정을 거쳐 12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촌재생플랜을 현재 진행 중인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중구 예장동 4-1 일대), ‘애니타운 마스터플랜’(퇴계로 20길 일대)과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진 본부장은 “회현동 일대는 그동안 남산때문에 고도제한이 걸려있어 전체적인 정비사업이 이뤄지지 않은채 노후화됐다”며 “서울시가 재정을 투입해 주도적으로 재생사업을 주도하면 이 일대 전체의 정비는 물론이고 지역 정체성도 회복되면서 주민들의 자부심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민과 함께하는 남촌재생플랜을 통해 회현동이 북촌과는 또 다른 특색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낡은 주거지' 회현동, 북촌·서촌 이은 ‘남촌’으로 탈바꿈한다
- △서울 중구 회현동1가에 있는 회현제2시민아파트 전경.[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의 마지막 시민 아파트인 회현제2시민 아파트. 1970년 5월 준공된 후 47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모습은 외벽 곳곳에 균열이 가고 페인트칠이 벗겨져 있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건물 안전에 문제가 있어 2006년 철거 결정이 내려졌지만 11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서 있다.이 회현 제2시민아파트가 문화예술인들의 주거지이자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회현제2시민아파트 뿐만 아니라 500년 역사의 ‘은행나무’, 표암 강세황의 집터, 남산공원 등 중구 회현동 일대의 숨은 명소들을 발굴해 북촌(北村)·서촌(西村)을 잇는 서울 도심으로 대표하는 남촌(南村)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6일 회현동 일대 50만㎡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2018년까지 추진하는 ‘남촌재생플랜’을 발표했다. 총 158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총 3개 부분, 15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서울로 7017과 연계될 남산재생플랜 5대 거점 보행 네트워크 [그림=서울시 제공]먼저 △500년 역사의 ‘회현 은행나무’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의 집터 △회현제2시민아파트 △근현대건축자산 밀집지역 △소파로 아래 ‘남산공원’을 5대 거점으로 재생한다. 회현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우리은행, SK리더스뷰, 호텔렉스,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일대는 보행중심 통합광장으로 조성되며 표암 강세황 집터는 남촌 문화를 담는 기념공간으로 재생된다. 20세기 초 건축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지원시설을 설치하고 옛 골목길은 담장·벽면을 개선하고 CCTV 설치 등을 통해 정비한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주거+창작’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서울시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산공원은 회현제2시민아파트와 남산공원을 잇는 산책로와 잠두봉 전망쉼터, 생태숲 놀이터로 탈바꿈해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이렇게 조성된 5대 거점을 잇는 남촌의 옛길을 촘촘히 되살려 서울로 7017부터 남산까지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주민·상인이 주도적으로 ‘남촌’의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작업도 함께 해나간다. 옛길과 건축자산을 활용한 ‘탐방로 조성’, 남산 백범광장, 은행나무 축제와 연계한 ‘남촌 축제 상설화’ 등이 그것이다. 남주북병(南酒北餠·남산에서 빚은 술이 맛이 좋고 북부에서 지은 떡이 맛이 좋다)의 옛말에 따라 남촌 전통주 브랜드 개발, 게스트하우스 통합운영 등 남촌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원도 앵커시설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15개 세부사업 중 올해는 도시재생 붐업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근현대건축자산 밀집 지역 내에 도시재생지원시설인 ‘남촌 앵커시설’(회현동1가 100-116) 설치, 남산공원 생태 숲 놀이터(회현동1가 산 1-16, 1만 7872㎡)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남촌재생플랜을 현재 진행 중인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중구 예장동 4-1 일대), ‘애니타운 마스터플랜’(퇴계로 20길 일대)과 연계시키겠다는 계획이다.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남촌재생플랜을 통해 회현동이 북촌과는 또 다른 특색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게으른 차주가 돈 번다? 이상한 중고차 시장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닦고 기름칠하고, 나만의 차로 만들기 위해 튜닝하고 이렇게 차에 부지런히 공을 들인 차주보다 게으른 차주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더 돈을 번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이지?최장우씨(41)는 사업이 잘돼 수입차로 갈아타기 위해 타던 차를 판매하던 중 생각보다 높은 시세가 책정돼 깜짝 놀랐다. 사업이 너무 바빠 차에 신경을 못 쓴 점이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된 것.중고자동차시세를 결정짓는 요인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차량의 성능, 상태, 주행거리 등 이것저것 따질 게 많다.기아차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프로씨드, 카렌스, 씨드, 씨드 SW 4 < 기아차 제공 > 해당 기사와 무관함내 게으름이 내차 몸값에 도움이 된다?자동차를 구매할 때부터 후에 되팔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적인 차량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높은 가격으로 타던 차를 팔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계획이 귀찮다고 느껴지는 운전자는 부지런한 것 보다는 게으른 것이 더 도움이 되기도 한다. ◆ 튜닝? 순정상태가 최고부지런히 나만의 개성과 정성이 가미된 튜닝이지만, 중고차로 되팔 때는 불리하다. 수리 여부에 민감한 중고차의 경우 사제부품은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순정 차량보다 고장 및 위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김인숙 팀장은 “일반적으로 딜러들은 중고차매입 시 튜닝에 들어간 가치를 그대로 측정하지 않는다”며 “중고차시세에 감가요인이 되지 않으려면 될 수 있으면 순정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 수리? 그대로도 좋다중고차판매를 결심하면 여기저기 흠집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여기서도 부지런함이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사고로 인한 수리를 제외한 일상 흠집이나 찌그러짐 등은 도색과 판금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이 수리하지 않고 팔아도 딜러가 감가하는 가격이나 개인이 부담하는 수리비는 비슷한 수준이다. 즉, 무조건 깨끗하게 수리하거나 정비된 상태로 차를 파는 것이 이익은 아니라는 것.◆ 대차도 방법어차피 중고차를 살 생각이라면 대차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한 명의 중고차 딜러에게 판매와 구매을 동시에 하는 것을 대차라고 하는데, 판매가격과 구매가격에서 에누리와 추가혜택 등이 가능해진다. ▶ 관련기사 ◀☞ 중고차도 젊어야 팔린다☞ 수입중고차 디젤 인기.. 매물 4대중 1대는 디젤車☞ `모닝` 높은 잔존가치..중고차 시장에서 재조명☞ 현대차, 싼타페 성능·외관튜닝 '튜익스 팩' 출시☞ 캠핑족 유혹하는 `캠핑카` 이젠 떠나볼까☞ 캠핑족 설레게 하는 `스타렉스 캠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