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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26th SRE][베스트리포트]“불안한 부동산시장 궁금증 풀어낸 게 통했죠”
- 김가영 수석연구원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후 동 경제대학원 석사를 수료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2004년 NICE신용평가에 입사했다. 건설·통신·음식료·항공 등을 담당했으며 현재 건설업·공기업 평가를 담당한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불안한 부동산 시장 관통하는 궁금증 풀어낸 게 통했죠.”김가영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이 9월 4일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른 건설사 리스크 요인 점검 및 향후 전망’이 26회 SRE 베스트리포트(가장 인상적인 연구보고서)로 선정됐다. 유효응답자 158명 중 3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채권매니저와 크레딧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응답자그룹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시장이 가장 필요한 때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먼저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노출도가 높았다. 당시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개발, SK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009410) 등 건설사들이 줄줄이 채권을 발행하던 시기였던 것도 시장의 관심을 높인 요인이다. 건설사들의 A급 회사채가 2년여만에 시장에 나오고 고금리 매력에 인기를 끌면서 8·2부동산 대책과 개별 건설사들의 리스크 요인을 분석한 보고서가 시장에 제대로 먹힌 셈이다. 김가영 연구원은 “작년부터 주택시장이 이슈였다. 2014년 말부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주택시장에 뛰어들어 공급과잉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건설사들은 2년 주기로 패턴이 그려지는데 해외사업에서 출구를 못찾아 불안한 가운데 국내에서 8·2대책까지 나오면서 주택시장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리스크점검 차원에서 보고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월 2일 ‘실수요자 보호와 단기 투자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열지역에 투기수요 유입 차단 및 실수요 중심의 주택수요 관리 강화가 주된 목적으로 이 과정에서 대출규제, 청약제도 정비 등이 이뤄졌다. 보고서는 이번 대책으로 투기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실수요자의 경우도 주택 구입에 선뜻 나서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 수도권 주변지역,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년 평균 입주물량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입주물량이 지속되겠지만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하반기 이후 공급물량은 올해 하반기 이후 신규 분양에 의존하는데 추가 정부 정책과 시장 반응 등을 살피기 위해 대형 건설사는 신규 분양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고 재건축·재개발도 사업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입주물량이 감소할 거라는 분석이다. 주택 가격 또한 입주물량 급증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이에 보고서는 건설사들의 재무대응 능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출규제에 따른 계약자의 중도금 자체 조달 부담 증가가 궁극적으로 건설회사에 전가돼 선투입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건설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주택·건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브랜드 경쟁력, 기 확보 주택분양 물량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기반이 약한 지방과 이를 거점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 주택전문건설회사들은 첫 전매제한 시행과 투기수요 감소로 영업실적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8·2 대책 여파가 이미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이외에 지방으로 갈수록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는 신규 분양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건설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 자체가 반토막이 나면서 건설사들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서울이나 강남은 가격조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가격 조정이 일어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으로 가계부채가 막히면 선분양을 통한 계약금 중도금이 막히고 이는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며 “자금여력이 있거나 신용도에 문제가 없는 건설사들은 시장에서 조달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사업에서는 선수금을 통해,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선분양후 계약금·중도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는데 해외시장도 신통치 않은데다 국내 주택경기가 얼어붙는다면 리스크가 커질 거라는 소리다. 특히 국내주택시장을 대체할 만한 해외시장에서의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올해 9월말까지 해외수주 물량은 213억달러로 2016년 대비 절반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강남 등 투기과열지역에서 분양하는 회사들보다는 수도권 외곽지역, 분양은 많지만 수급상 문제가 생길수 있는 지역에 분양물량이 많은 건설사들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며 또 “과거 주택을 지속적으로 해오던 곳이 아니라 해외가 막히면서 국내 주택을 공격적으로 하는 건설사들도 문제가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이후 김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자금력이 수주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보다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건설사들이 신용도가 높기 마련이고 신용도가 곧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조달원인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 중도금 뿐만 아니라 건설비도 자체 조달하거나 금융권에 맡길수밖에 없다”며 “부동산시장은 줄어드는데 자금조달 시장은 커지고 리스크 또한 커지기 때문에 분양률이나 입주문제가 없는 사업을 분석할수 있는 능력이 더 요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김 연구원은 “건설사 가운데 신용등급이 올라갈 곳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유지가 가능한지 하락할지 여부를 봐야 한다”며 “내년 민자 SOC도 예산 자체가 4조원 이상 줄어있고 올해 매출을 견인했던 민간토목은 내후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 좋은 건설사는 가지고 있는 물량으로 2년 정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중소지방전문 주택전문 건설사들은 내년부터 문제가 될수 있다”며 “서울시 수급자체가 2019~20년이 되면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재건축이 활발해지면 부동산 시장 조정이 나타날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마켓in][마켓인][26th SRE][베스트리포트]“불안한 부동산시장 궁금증 풀어낸 게 통했죠”
- 김가영 수석연구원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후 동 경제대학원 석사를 수료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2004년 NICE신용평가에 입사했다. 건설·통신·음식료·항공 등을 담당했으며 현재 건설업·공기업 평가를 담당한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불안한 부동산 시장 관통하는 궁금증 풀어낸 게 통했죠.”김가영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이 9월 4일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른 건설사 리스크 요인 점검 및 향후 전망’이 26회 SRE 베스트리포트(가장 인상적인 연구보고서)로 선정됐다. 유효응답자 158명 중 3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채권매니저와 크레딧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응답자그룹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시장이 가장 필요한 때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먼저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노출도가 높았다. 당시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개발, SK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009410) 등 건설사들이 줄줄이 채권을 발행하던 시기였던 것도 시장의 관심을 높인 요인이다. 건설사들의 A급 회사채가 2년여만에 시장에 나오고 고금리 매력에 인기를 끌면서 8·2부동산 대책과 개별 건설사들의 리스크 요인을 분석한 보고서가 시장에 제대로 먹힌 셈이다. 김가영 연구원은 “작년부터 주택시장이 이슈였다. 2014년 말부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주택시장에 뛰어들어 공급과잉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건설사들은 2년 주기로 패턴이 그려지는데 해외사업에서 출구를 못찾아 불안한 가운데 국내에서 8·2대책까지 나오면서 주택시장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리스크점검 차원에서 보고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월 2일 ‘실수요자 보호와 단기 투자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열지역에 투기수요 유입 차단 및 실수요 중심의 주택수요 관리 강화가 주된 목적으로 이 과정에서 대출규제, 청약제도 정비 등이 이뤄졌다. 보고서는 이번 대책으로 투기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실수요자의 경우도 주택 구입에 선뜻 나서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 수도권 주변지역,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년 평균 입주물량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입주물량이 지속되겠지만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하반기 이후 공급물량은 올해 하반기 이후 신규 분양에 의존하는데 추가 정부 정책과 시장 반응 등을 살피기 위해 대형 건설사는 신규 분양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고 재건축·재개발도 사업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입주물량이 감소할 거라는 분석이다. 주택 가격 또한 입주물량 급증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이에 보고서는 건설사들의 재무대응 능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출규제에 따른 계약자의 중도금 자체 조달 부담 증가가 궁극적으로 건설회사에 전가돼 선투입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건설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주택·건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브랜드 경쟁력, 기 확보 주택분양 물량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기반이 약한 지방과 이를 거점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 주택전문건설회사들은 첫 전매제한 시행과 투기수요 감소로 영업실적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8·2 대책 여파가 이미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이외에 지방으로 갈수록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는 신규 분양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건설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 자체가 반토막이 나면서 건설사들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서울이나 강남은 가격조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가격 조정이 일어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으로 가계부채가 막히면 선분양을 통한 계약금 중도금이 막히고 이는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며 “자금여력이 있거나 신용도에 문제가 없는 건설사들은 시장에서 조달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사업에서는 선수금을 통해,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선분양후 계약금·중도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는데 해외시장도 신통치 않은데다 국내 주택경기가 얼어붙는다면 리스크가 커질 거라는 소리다. 특히 국내주택시장을 대체할 만한 해외시장에서의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올해 9월말까지 해외수주 물량은 213억달러로 2016년 대비 절반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강남 등 투기과열지역에서 분양하는 회사들보다는 수도권 외곽지역, 분양은 많지만 수급상 문제가 생길수 있는 지역에 분양물량이 많은 건설사들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며 또 “과거 주택을 지속적으로 해오던 곳이 아니라 해외가 막히면서 국내 주택을 공격적으로 하는 건설사들도 문제가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이후 김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자금력이 수주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보다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건설사들이 신용도가 높기 마련이고 신용도가 곧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조달원인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 중도금 뿐만 아니라 건설비도 자체 조달하거나 금융권에 맡길수밖에 없다”며 “부동산시장은 줄어드는데 자금조달 시장은 커지고 리스크 또한 커지기 때문에 분양률이나 입주문제가 없는 사업을 분석할수 있는 능력이 더 요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김 연구원은 “건설사 가운데 신용등급이 올라갈 곳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유지가 가능한지 하락할지 여부를 봐야 한다”며 “내년 민자 SOC도 예산 자체가 4조원 이상 줄어있고 올해 매출을 견인했던 민간토목은 내후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 좋은 건설사는 가지고 있는 물량으로 2년 정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중소지방전문 주택전문 건설사들은 내년부터 문제가 될수 있다”며 “서울시 수급자체가 2019~20년이 되면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재건축이 활발해지면 부동산 시장 조정이 나타날수 있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근로시간 단축 합의 또 결렬…28일 재논의-수능 반영 줄어든 탓…올 결시율 사상 최고-사교육 내몰리는 영유아…기저귀 떼기 전에 알파벳 떼는 두살-[사설]`전병헌 수사` 이후를 지켜보는 까닭-[사설]SNS에 떠도는 누명, 피해자는 어떡하나△줌인&-윤증현 前 기재부 장관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서 대한민국에 화두 던지다-부동산업 대출 10조↑…`8·2 대책` 안 통했다-평창올림픽 때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 `솔솔`△원·달러 환율 날개없는 추락-원화 강세 엎친데 엔저 덮쳐…日과 수출 경쟁, 車·전자 `긴장 모드`-손발 묶인 외환당국, 美 눈치보나-[1면 이어]“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단녀 비율 10%뿐…제도 재검토 필요”△2018학년도 수능-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서 판가름-가채점 성적 좋을 땐 정시 유리-“선배! 수능 대박나세요”-논술 대신 `드론 조종술` 준비로 면접 차별화△[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月 200만원, 테스트 거쳐야 입학…영어유치원, 대학가기만큼 힘드네-`문센` 수업 44%가 영유아 대상…`0세 학생` 수업 받아도 제재 없어△[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30개월 되기 전에 `지능검사` 요청…영재 만들려다 `성장 발달` 망칠라-교재·교구값만 500만원인데…물려받으면 방문교사 지원 안해준대요-어릴땐 노는게 학습…`배움=공부` 아니죠-法놀이터서 법정체험까지…돈 안들이고, 교육효과 만점△정치-휴일연장수당 1.5배 `공감`…일부 반발에 답 못내-“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韓 기업과 협력을”-[현장에서]추락하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합친다고 달라질까-한·중 관계 개선 신호탄…`3불` 우려는 여전△경제·금융-자영업자도 출산급여…저출산 사각지대 없앤다-주말에 여는 우리은행 임추위…`출석률 82%` 중국인 사외이사 배려-뉴욕지점 `과태료 폭탄` 맞은 농협…글로벌전략 `내실다지기`로 선회-[포토]GS25서 생긴 거스름돈 신한은행 통장에 바로 입금△산업&기업-정상궤도 오른 소형전지,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전영현 매직2` 시동-권문식 “가성비보다, 고성능·친환경차로 승부”-현대重, 세계 최대 ESS센터 가동-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배출-고장나면 AS `난감`…`블프 직구`전 AS 확인하세요△2017 이데일리 광고대상-[심사평]김민기 심사위원장…한눈에 통했다, 한장의 드라마-기업PR부문 대상/코웨이 `왜 시루죠?`…`숨 쉬는` 필터 알리려 `콩나물 시루` 등장시켜-기업PR부문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ICT로 미래상 공유하겠다`는 각오 담아-브랜드부문 대상/LG전자 `시그니처 OLED TV`…붙여 보다, TV가 작품이 되는 순간 표현-브랜드부문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오롯이 담은 한병-마케팅부문 대상/현대자동차 `코나`…탐험가 망원경에 포착된 `새로운 SUV`-마케팅부문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깨끗한 맛` 살려주는 깔끔한 비주얼△산업-스시 주세요, 산책 하세요…`페퍼` 음식 주문서 간병까지 척척-움직이는 AI 스피커…KT `기가지니 LTE` 출시-중남미 `ICT 한류` 바람…SKT `티움 모바일` 페루서 개관-삼성전자, 라인프렌즈 손잡고 대만에 `갤노트8 팝업 스토어`△소비자생활-떠나고 싶다, 시바…욕이 아닙니다-홈쇼핑도 `예능 채널` 변신-`평창 롱패딩 열풍`이 탐탁치 않은 패션업계-[Advertorial]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바이오·중기-“중증근무력증 환자, 당뇨병처럼 집에서 관리하는 날 올 것”-항암세포 대량 배양 기술…녹십자랩셀, 美 특허 취득-`고맙다, 갤S8`…IT부품사, 3분기만에 작년 실적 훌쩍-양장본·테마수첩…스마트폰 시대 다이어리 생존법△증권&마켓-원화강세·통상압박 악재…수출주보다 내수주 담아라-질주하는 자동차부품株…올라타?-한 달 수익률 7.8%↑…살아나는 원유펀드△증권-이랜드, 연내 제주 켄싱턴호텔 中업체에 넘긴다-`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는다`…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새 회계기준 도입에 자본확충 속도내는 보험사-미래에셋대우, IB사업 확대 위한 조직개편-616대1…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문화&스포츠-美 뒤흔든 방탄소년단, 싸이 넘어 `1조+α`-워너원·엑소·아이유…역대급 `MMA` 기대해△여행-키다리 나무숲 저편으로…성큼성큼 가을이 간다-전철로 떠나는 `겨울왕국`…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Q스쿨 90홀→144홀로…LPGA `지옥의 관문` 우회로 뚫어라-“장인어른, 저 진짜 캡틴 됐어요”…박철우, 삼성화재 부활 이끌어-스피스, 우승상금 2억원 대회에 11억 초청료 받아-`스켈레톤` 윤성빈 맞수 트레티아코프 평창 못뛴다-`K리그 전설` 신의손…FC안양 골키퍼 코치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행-비스핑 챔프벨트 잃고 3주만에 복귀△사람&나눔-“최저임금 불합리…낡은 노동시장 보호막도 없애야”-암 수술후 복대 맨 채 인명구조…정인근 소방경 `LG 의인상`-“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현대차그룹, 20억원 전달-性평등 기여 `한국 여성의 전화`…29회 아산상 대상-짠내투어 김생민 “첫 야외예능, 오래하고 싶어요”-[포토]여가부 `2017 한국PR대상` 수상-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외환위기 악몽 치료법-[목멱칼럼]산업안전 기본부터 지켜야-[기자수첩]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일 순 없다-[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부동산-힘배는 뉴스테이, 힘받는 행복주택…文정부, 임대주택정책 대폭 손질-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세번째 도전도 실패-강남 재건축 막판 속도전…연내 관리처분총회 잇따라△사회-매년 산재로 1842명 사망…원도급이 하도급 직원 안전까지 책임져야-“포항 지진 발생깊이 3~7㎞…단층 움직임, 경주와 달라”-`아동학대는 가족문제→사회문제`…국민인식 변화-`홈캐스트 주가조작` 수사기록 빼돌린 檢수사관 체포-`희망 2018 나눔 모금`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포토]“잊지 않겠습니다”…연평도 포격전 7주기 폭설 속 추모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자식 대신 PEF에 회사 넘기는 오너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자식 대신 PEF(사모투자펀드)에 회사 넘기는 오너-“이 시대 기업가는 SK영화를 현실로 만드는 사람”-“女 고위공무원 10%”…의무할당 못 채우면 페널티-[2017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현대·SK건설 국토부장관賞-[사설] 자꾸 궁지로 내몰리는 ‘테러지원국 북한’-[사설] 청년층 일자리가 위협받는 사회△줌인&-증권사 IB 주무르는 ‘건대 부동산대학원 인맥’-美,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9년 만에-韓 중·고생 문제해결력, OECD 국가 중 4위△기업 대신 현찰 물려주는 오너들-세금부담·휴계불안·업황부진 ‘3중고’에…가업승계 포기 중견·중기인 늘어-“PEF에 비싸게 팔았다더라”…오너 유혹하는 ‘대박 사례’-[1면 이어] 자식 대신 PEF에 회사 넘기는 오너△IMF외환위기 20년-“경제 활력 도는 지금이 구조개혁 적기…골든타임 1~3년 남았다”-외환보유액 18배, 국가신용등급 최고…저성장·청년실업은 ‘숙제’-맷집 좋아진 외환시장…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넘겨-20년 전 창업해 승승장구…박광회 르호봇 회장△IMF외완위기 20년-“韓경제는 끓는 냄비 속 개구리…국제기준 맞춰 ‘제도·관행’ 바꿔야”-삼성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30대 기업 중 19곳 물갈이-1300兆 가계부채 여전히 시한폭탄…“위험관리 시스템 정비해야”-[프랜차이즈 전성시대 활짝] 거리 내몰린 가장들 ‘창업 붐’, 20년간 100조 시장 일궈△정치-文 정부 1기 내각 195일만에 완성…야당과 협치는 파열음-작년 국내 전체기업 매출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국민의당, 결론없는 끝장토론…감정의 골만 깊어져-JSA 귀순 北 군인 의식 회복…TV로 한국영화 시청△2017 IT 컨버전스 포럼-“4차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만드는 건 ICT…산업 생태계 리모데링 하자”-내 말 알아듣는 똑똑한 AI 스피커…생활 속 개인비서로 키울 것△2017 IT 컨버전스 포럼-“외국에 서버 있으면 ‘19금’ 예외…국경 없는 IT서비스, 규제 정비 급해”-“블록체인 발전 빨라, 2년 뒤 혁신금융모델 나올 것”- 개막 두 시간 전부터 줄서고 자리 모자라 간이의자…동장군 녹인 열공 열기△금융-‘합병설’ 중견 조선사…STX조선 일단 연명, 성동조선은 안갯속-[Advertorial] 신협 -임기 스타트 허인 ‘고객·디지털·비용 효율화’ 강조-금감원 출범 18년 만에…임원회의 月→火요일로 바꾼 까닭△산업&기업-인원 40여명, 계열사 간 사업조율…삼성전자 ‘미니 컨트롤타워’ 윤관-대표 연봉 절반 ‘싹둑’…쇄신 강화 나선 KAI-현대모비스 “핸들 놓고도 후진 OK”-“물 많이 고여야 큰 배 뜬다”…박진수 상생협력론-벤츠, 청담동에 세계 첫 ‘디지털 쇼룸’-카톡 점유율 95%, 40대가 최다 사용-[포토] 4천만원대 ‘New 푸조 5008 SUV’△소비자생활-“부산서 새벽 2시 출발해 서울 왔어요”…릴, 20분 만에 동나-CU 이란에 1호 매장 오픈, 편의점 업계 첫 글로벌 진출- 동시접속 4800콜, 시청률 평소 6배…‘슈주 패딩’ 안방 광풍-롯데주류 ‘피츠 슈퍼클리어’ 中 상하이 진출△중소기업·벤처-중기부 초대장관 홍종학 과제는…中企·소상공인 ‘협조 끌어내기’ 관건-‘보일러·에어컨 무료 점검 받으세요’ 포항지진 피해돕기 나선 中企-사드 해빙무드에…中企, 中공략 다시 불붙었네△2017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주택부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파위례’-고품격 주거 대상,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상생 경영 대상, GS건설 ‘자이 CEO 포럼’-주거 혁신 대상,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신시장 개척 대상,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심사평] 하기주 대한건축학회 회장 “지속 가능성, 첨단성에 건설산업 미래 확인”△2017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해외건설 부분, 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주상복합 대상, 대우건설 ‘위례역 푸르지오’-공생발전 대상, 대림산업 ‘공정거래 협약식’-단지조경 대상, 현대산업개발 ‘포천 아이파크’-오피스텔 대상, 대보건설 ‘G밸리 하우스디 어반’△증권&마켓-배당株 계절 돌아왔지만…펀드 수익율은 1%대-[Advertorial] 삼성증권 “4차산업 투자기회 찾아라”-‘평창 롱 패딩’ 대박…제조사 신성통상 주가 고공행진△증권-‘휴지조각’ 티쥬진, 복덩이 됐네…큐캐피탈 ‘3억→110억’ 잭팟-삼양패키징 일반 공모청약 최종경쟁률 2.74대 1 ‘부진’-내달 코스닥 활성화대책…稅혜택 ‘소장펀드’ 담길까-‘無공장 화장품 제조’ 발판으로 플랫폼사업 키울것△IR라운지-자산관리 수익 뛰고, 자회사 실적 날고…올해 영업이익 50% ‘하이킥’-금융주치의·PB매니저…10세까지 ‘건강한 재무’ 솔루션 제공-계열사 시너지 ‘쏠쏠’, 1년 만에 주가 43%↑△BOOK-대만카스테라를 죽인 건 ‘의심방송’?-‘쇼팽의 에튀드’ 조성진도 노역으로 느꼈을까-엎치락뒤치락…과학자의 ‘블랙홀 설전’-4차 산업혁명시대 패권 쥘 자는 누구-[200자 책꽂이] 대한민국 국가전략 2018-[200자 책꽂이] 콘텐츠로 창업하라-[200자 책꽂이] 조선붕당실록-[200자 책꽂이] 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200자 책꽂이]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200자 책꽂이] 일하는 문장들-[200자 책꽂이] 가정 훈육 백과사전-[200자 책꽂이] 자주 혼자인 당신에게△스포츠-LPGA 언니들 ‘3연승 막지마’ VS KLPGA 동생들 ‘삼세번은 안져요’-“짐 풀자마자 신인처럼 연습”…최진호, 내일 유럽무대 데뷔전-이재성·김민재 ‘신태용호’ 승선…국내파 마지막 시험무대-‘4년 80억’ 같은 조건인데…강민호, 롯데 떠나 삼성행-‘제2의 이재학 나올까’…내일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사람&나눔-[머리] 김정태 하나금흉 회장 ‘유엔청소년환경총회’ 후원-코스콤 신임사장에 정지적 내정, 출범 40년만에 첫 내부출신…금융·IT 전문성 인정-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 e상황판 내년 1월 설치”-소녀시대 서현 “SM의 딸로 책임감 갖고 살겠다”-국민대 ‘클라우드 프로그래밍 월드컵 1위’-금투업계 ‘사랑의 김치 페어’ 김장담아 소외 이웃에 전달-“포항 지진피해 아동에 써달라” 배우 박신혜, 5000만원 기부-손보업계 최고 컨설턴드 ‘블루리본’ 326명 선발-[포토] 산업銀·국가과학기술硏 ‘업무 협약’-[포토] 은행聯, 베트남 초등학교 건립 지원-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특파원의눈] 레이쥔을 꿈꾸는 中 청년-[기자수첩] 유암코가 손가락질 받는 이유-[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사회·부동산-김승연 회장 “아버지로서 책임 통감, 사과드린다”-‘월급 200만원…저는 9급 변호사입니다“-서울~강릉 KTX요금 편도 2만 7600원, 평창올림픽 기간땐 日 5회 운행-1년차 신입사원도 11일 휴가간다-’서울로 7017‘ 서울역 옥상과 연결-[포토]‘AI때문에…문닫은 순천만 습지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좋은 일자리 늘린 이들, 업어줘야 할 기업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좋은 일자리 늘린 이들, 업어줘야 할 기업입니다(2017 일자리 창출 대상)-개헌 논의 ‘도돌이표’ -비과세 해외펀드로 자금 몰린다-“오는 30일께 금리 올릴 듯”-[사설]내진설계 기준 강화할 필요 없을까-[사설]고용기피 불러온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줌인&-‘TK맹주’ 최경환 한때 ‘만사경통’이었는데...檢 칼끝 앞에-농축수산물 선물 5만원→10만원 이낙연 총리 청탁금지법 개정 추진 △종합-8.2 규제 이겨낸 ‘똘똘한 한채’...역세권 아파트 올해 1억~5억 뛰었다-1100원 무너진 원·달러 환율 당분간 1달러=1090원대 박스권 -국회 4차산업혁명 특위 위원장에 김성식 의원 유력 △개헌 논의 ‘도돌이표’-“4년 중임제” vs “이원집정부제”..여야, 권력구조 개편 논의 ‘평행선’-文 ‘지방분권’ 의지 확고..국회 합의 무산 땐 정부안 강행할 수도 -“개헌 핵심은 권력구조 개편..文대통령 개입하지 말라”-기본권 주체 국민→사람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공감대’△정치-靑, 또 인사문제에 발목…‘친문’카드 꺼내나-국민의당, 분당 위기에…고심 깊어지는 與-[국산무기 희비]날개 펴는 ‘수리온’ 양산 멈춘 ‘K2 전차’ △경제-경기·부채·미국 인상요건 모두 충족..“금리 올릴 수밖에”-유가 오르자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다시 고개-日고령화 탓…경제 성장에도 실질임금 줄어△금융-정권 바뀌니…朴정부 정책 지원 은행상품 ‘찬밥신세’-‘휴, 법원은 지켰다’…기관영업 경쟁서 한숨 돌린 신한銀-“사이버 명예훼손 피해 보장 보험 필요”△산업&기업 -그룹 컨트롤타워 강화, 총괄홍보조직 신설...한화 ‘시너지 경영’ 속도낸다-2대 주주에 막혀…제주항공, 올렸던 국내선 항공료 다시 내려 -연말 대목 블랙프라이데이 임박…전자업계 ‘OLED 잔상’ 제거작전-대한항공-델타 ‘태평양 공동운항’ 美 최종승인△산업-유료웹툰 깡그리 복사해 공유..불법에 우는 韓 만화-LGU+, 유튜브 디지털 광고 1억뷰 돌파-수능연기·강추위에도…22만명 몰린 지스타-KT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 의장단 참여 △소비자생활-‘평창 롱패딩’ 너 뭐니-고든램지 “카스, 한식과 완벽한 조화”-[1호점을 찾아서]‘가격파괴’ 처음 내건 한국 대형마트의 효시/이마트 창동점△중소기업·벤처-스마트폰·시장포화에…내비 ‘빅3’ 세갈래 생존 길찾기-“바이오의약품 심사기간 줄여 조기 출시방안 찾겠다”-“중소기업 기술개발 첫단계부터 도와드려요”-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靑 이르면 주내 임명할 듯△2017 일자리 창출 대상-나이·학력·성별·출신…뽑을 사람은 안 가리고 -고용문화의 새 희망, 타성 벗어난 기업서 찾았다△2017 일자리 창출 대상-자녀 돌봄휴직, 남녀 공정평가…뽑은 사람은 소중하게-취업자수 파란불이지만 증가폭 둔화…비정규직·청년실업은 빨간불 여전-“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려면…靑, 기업과도 대화하라”△화통토크-한국경제 미래달린 4차 산업혁명…규제철폐 아닌 ‘규제 리셋’해야유병규 산업연구원장 -“경제 회복세 지금이 구조 개혁 골든타임”△증권&마켓-“이 주식 더 사지는 마시오”…‘중립 의견’ 늘리는 증권사-‘중국·4차산업혁명’…비과세 해외펀드 투자 키워드 -수급·실적·정책 3박자 800선 넘보는 코스닥△증권-“항공기금융서 인프라투자까지…진화에 맞춰 공부하죠”딜메이커 류명현 광장 변호사 -아주IB, 美바이오벤처투자 ‘1000억 펀드’ 추진-큰손 전용 비상장주식 플랫폼서 거래 벤처캐피털·PEF에 성과보수 더 준다△문화&스포츠-중국 ‘얼음공주’가 던진 수수께끼 못 풀면 죽음…풀면 사랑이어라오페라 투란도트 연습현장 가보니 -‘국민 꽃할배’ 이순재·신구 “연극작품이 좋아 덤볐죠”△스포츠-‘괴물막내’ 최혜진 “왕중왕으로 프로 첫승 신고했어요”-신지애 ‘뒤집기’로 JLPGA 시즌 2승-‘명가’ 삼성화재 되살린 황동일 “간절함으로 매일 밤 토스 연습”-윤성빈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 제쳤다-최민정 월드컵 4차대회 쇼트트랙 2관왕△사람&나눔-“서해순은 긴장한 탓일까?…말·표정 보면 알죠”-‘호암’ 이병철 회장 30주기 제사 이재현 회장, 5년만에 장손으로 주재-신동빈 회장, 평창올림픽 글로벌 홍보 ‘동분서주’-기획부동산, 보물선 인양…테헤란로에 들끓는 파리떼-포스코대우, 우즈베크 백내장 환자 200여명 수술 지원 △오피니언-수능 연기보다 중요한 대입제도 개선 -가격경쟁터로 변색된 미술시장-위로보다 중요한 약속이행 △부동산-중소형 청약가점제 확대에…당첨확률 높은 90㎡형대 인기 ‘쑥’-세종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올해 11% 뛰어-전국 11개 단지 5400가구 분양…수도권서 4000가구 넘어 -도쿄집 팔아 1억원 보태며 서울서 아파트 살 수 있어△사회-서울시 택시·상수도·주차장요금 내년에 오를 듯 -포항 지진피해 160가구 LH임대주택 무상 지원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형선고 받을까-‘오십견’ 환자 10명중 8명 50대이상-여친 무시했다고 친구 살해 法, 30대 남성에 징역 20년
- 최흥식 "조직개편 방점 소비자보호 강화"(종합)
- [이데일리 문승관 김경은 기자] “은행, 증권, 보험 등 권역에 얽매이지 않은 채 감독 목적(금융회사 건전성, 금융시장 질서, 소비자보호)과 감독 기능(인허가, 검사, 제재)에 적합한 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를 포함한 금감원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다음 달 말께 단행하겠다.”최흥식(사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의 방점을 소비자보호 강화에 두겠다고 분명히 밝혔다.◇임원 전원 물갈이…내주 발표최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는 끊임없이 시장에 푸시(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에서 소비자보호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소비자보호는 건전성 감독보다 훨씬 고급 인력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간다”며 “(소비자보호와 건전성 감독으로) 나누면 금융회사들은 (검사 부담에) 힘들어할 것”이라고 반대 뜻을 거듭 강조했다.최 원장은 “이날 인사검증이 끝난 수석부원장과 부원장 등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고 부원장보 인사 검증도 마무리 단계”라며 “다음 주쯤 정식 인사발령을 내고 금감원이 정상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최 원장은 1999년 금감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현직 임원 전원을 교체하는 ‘물갈이’ 인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내달 말쯤 외부 용역을 의뢰한 조직개편안을 반영해 연내에는 감독기능과 목적에 맞는 감독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현재 인사조직문화혁신, 검사 감독 제재 프로세스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권익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최 원장은 임원 인사에 대해 “거의 다 내 의견이 반영됐다”며 청와대나 정치권 등 외부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유광렬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다. 금감원 임원 인사는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카드론 금리 인하·은행 고배당 자제 최 원장은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받는 카드론 금리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조달금리는 2%인데 카드론 금리는 14%”라며 “10%포인트 넘는 갭(격차)이 있는데 이게 제대로 된 건지 체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가격 변수에 개입하겠다는 게 아니라, 가격을 결정할 때 콘트롤하는 시스템이 잘 됐는지 따져보는 것”이라며 “가산금리, 마진, 경영관리비용 등을 고려해 (금리가) 얼마로 나오는지 따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인 실손 가입자가 단체 실손에 가입하면 퇴직 이후 개인 실손 보험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선택권도 주기로 했다. 단체·개인 실손의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단체 실손 가입자에게 퇴직 후 보장 공백이 생기고 재직 중 단체·개인 실손이 중복되는 불합리한 점 때문이다.실손 가입자가 고령이 되면 별도의 청약이나 인수 심사 없이 노후실손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키로 했다.초대형 IB(투자은행)의 여·수신 업무는 은행권 반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 원장은 “증권사도 투자업무를 많이 하기 위해서는 CP(기업어음) 발행과 수신행위를 통해 일부 대출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이 자산운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은행권에 고배당 자제도 요청했다. 최 원장은 “영업실적이 개선된 은행의 자본확충을 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은행들이 가계·담보대출 위주의 손쉬운 영업 관행에 치우쳐 은행 본연의 자금 중개 역할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중·저신용자와 같은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금융권 특혜 채용 의혹과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어수선한 금융권에 내부 통제 강화도 주문했다. 최 원장은 “연말·연초 최고경영자(CEO) 교체기에 금융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내부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사고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나 금융소비자 피해 등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 안갯 속 부동산 시장… 교통호재 확실한 분양 단지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주택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눈치싸움이 장기화되면서 아파트 매매거래는 뚝 끊어진 상황이지만, 분양 시장은 예비 청약자들이 넘쳐나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화된 청약 제도로 실수요자의 분양 당첨 확률이 높아지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면 풍부한 교통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2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3145건(30일 기준) 전달인 9월(8367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에 이어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해 주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여기에 다음달 임대주택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이 나올 예정이여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반면 분양시장에는 강화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막차 수요가 몰리며 대목을 맞고 있다. 실제 지난주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공급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입장에만 1시간 이상이 걸리는 등 사흘 동안 3만2000명이 몰렸다. 올해 분양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온’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4만2000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환경 속에서 실수요자 사이에서 실거주를 고려한 입지를 가진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통호재 및 입지가 우수한 곳은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말 분양이 집중되면서 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라면 다양한 물량 속 골라서 청약할 수 있다.두산건설은 오는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6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홍은동과 홍제동 일대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여기에 2023년 연신내역에는 GTX(수도권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물량은 202가구다. 주식회사 신안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평택고덕 A-16블록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613가구(전용면적 84~96㎡)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서고속철(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전철로 한정거장 거리에 있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금성백조는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에서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내년 11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단지에서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다. 구래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서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조성된다.
- 청약제도 개편 후 달라진 3가지..특별공급↑ 경쟁률·당첨가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특별공급 소진율은 높아지고, 당첨가점 커트라인은 낮아지고….’요즘 아파트 청약시장의 주요 특징이다. 지난 9월 20일 청약제도 개편 이후 나타난 변화상이기도 하다. 1순위 자격 요건 강화와 가점제 적용 확대를 골자로 한 청약제도 개편으로 서울 주요 분양 단지의 청약경쟁률과 당첨가점 커트라인은 크게 낮아졌다.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수요자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특별공급 소진율은 예전보다 높아졌다.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들이 사실상 유일한 당첨 통로인 특별공급에 매달린 결과로 풀이된다.◇가점 낮은 신혼부부, 한정된 특별공급 놓고 경쟁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특별공급은 청약제도 개편 후 수요자들에게서 부쩍 인기를 끌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이 100% 청약가점제 적용을 받게 되면서 특별공급은 부양가족 수가 적고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신혼부부가 당첨받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가 됐기 때문이다. 일단 자격 요건만 갖춘다면 당첨 확률이 일반공급보다 높다. 다만 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기간 5년 이내이면서 자녀가 있어야 한다. 월평균 소득 조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소득의 100% 이하다. 청약통장은 1순위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경합 시에는 혼인 기간이 짧고 자녀 수가 많은 사람에 우선권을 준다.개편된 청약제도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서대문구 가재율뉴타운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경우 지난달 17일 특별공급 접수 결과 159가구 모집에 133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지난주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역시 46가구 특별공급에서 36명이 당첨의 기쁨을 안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비강남권에서 80% 수준의 특별공급 소진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강남권에서도 특별공급 소진율이 70~80%에 달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경쟁률 떨어진 순위내 청약…당첨 커트라인도 낮아져청약경쟁률은 제도 개편 이후 오히려 떨어졌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5.1대 1로 두달 전 분양한 바로 옆 단지 ‘DMC에코자이’(19.75대 1)에 못미쳤다. 올해 2~3분기에 분양한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 중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1.3대 1)를 제외하면 모두 루센티아보다 경쟁이 치열했다.청약가점제 확대로 1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1순위 청약 기회가 없어진데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로 기존 주택담보대출 보유자가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는 점도 이같은 청약경쟁률 하락에 한몫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무주택 실수요자라도 중도금대출이 어려워진 것은 마찬가지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서울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제한되고 있다.청약경쟁률 하락은 당첨가점 커트라인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용 84㎡ 기준 래미안 DMC 루센티아 당첨가점 커트라인은 A·C타입 54점, E타입 44점, B타입 41점, D타입 37점으로 나타났다. 입지에서 차이가 없는 DMC에코자이가 A타입 54점, B타입 50점, C타입 49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청약제도 개편 이후 당첨 커트라인이 5~10점 정도 떨어진 셈이다. 올 2~3분기 분양한 서울 내 다른 단지들과 비교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제도 개편 후 예비당첨자도 가점순으로 결정하고 있는 만큼 일부 부적격 당첨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가점이 37점 이하라도 당첨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용 85㎡ 이하 청약가점제 100% 적용으로 기존 주택 보유자들의 추첨 물량 청약이 불가능해지고 무주택 실수요자들만 청약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률이 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청약자 숫자 감소가 당첨가점 커트라인 하락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8·2 대책과 청약제도 개편 이후 분양시장은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무주택 ‘현금부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투기 기회를 만들어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금부자들은 경쟁자가 대거 사라진 청약시장에서 향후 시세 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알짜 단지를 중심으로 언제든 아파트 쇼핑에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기를 막고 실수요자들에게 청약의 문을 넓혀주려던 정책이 의도와는 달리 실수요자들의 당첨을 어렵게 하고 부자들의 입맛에 맞게 재편될 우려가 커진 것이다.함 센터장은 “현금부자에게 유리해진 것은 분양시장만의 얘기가 아니라 기존 주택시장, 경매시장에도 적용된다”며 “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자금 여력이 부족한 경쟁자들이 사라진 시장에서 현금부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용어설명특별공급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일반공급보다 우선해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분양 물량의 10~20%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등에게 배정된다.
- 부동산 규제 아랑곳없는 '부산·대구·세종' 청약경쟁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에는 수도권보다 지방광역시의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부산, 대구, 세종은 유난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무색케 했다.2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회사 리얼투데이가 올들어 9월까지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76대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광역시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인 99.77대 1, 부산광역시는 58.35대 1, 세종특별자치시 54.36대 1로 조사됐다. 이어 △광주광역시(24.10대 1) △대전광역시(22.97대 1) △서울특별시(14.81대 1) 순이었다. 한 자리 수 경쟁률은 △전라북도(6.93대1) △경기도(6.50대 1) △경상남도(6.41대 1) △울산광역시(6.17대 1) △강원도(5.24대1) △인천광역시(3.67대1) △제주특별자치도(2.85대 1) △경상북도(2.65대1) △전라남도(1.93대1) △충청북도(1.53대1) △충청남도(0.56대1) 등이었다.사업지별 청약 경쟁률도 상위권은 부산과 대구 등 지방광역시 차지였다. 지난 7월 부산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E3’는 평균청약 경쟁률이 455.04대1로 가장 높았다. 대구의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280.0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 3자리수 단지 총 17곳 중 지방광역시를 제외한 곳으로는 서울 서초구에 공급된 ‘신반포센트럴자이’가 유일하다.이처럼 지방광역시가 서울보다 분양 시장의 열기가 더 뜨거운 이유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전매제한이 가능하다는 점,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의 거주기간이 짧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최근까지 발표된 부동산 대책을 살펴보면 8.2대책 및 후속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비수도권 지역은 세종시, 대구 수성구만 해당되며 조정대상지역도 부산 7개구와 세종시로 한정되어 있다. 여기에 지방 민간택지에는 전매제한기간이 사실상 없다는 이유도 분양권 시장과 청약시장 활성화를 불러왔다.하지만 10.24가계부채종합대책이 발표되고 11월10일 이후 지방광역시에서도 전매제한이 적용되는 등 분양 시장의 환경이 바뀔 예정이어서 앞으로 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청약제도와 전매제한이 엄격해지면 주택 수요자들이 청약 통장을 쓸 때 이전보다 더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다”면서 “올해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현저히 낮고 미달되는 곳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소위 ‘되는 곳은 되고, 안되는 곳은 안되는’ 청약 양극화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당장 11월10일부터 전매제한 강화를 앞둔 가운데 지방광역시에 새로 공급되는 분양 물량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한 ‘서면 아이파크’를 11월초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44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2~84㎡ 1225가구다. 지하 3층~ 지상 30층, 27개 동 규모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은 광주 동구 계림동에서 ‘광주 그랜드센트럴’을 선보인다. 계림8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4층 19개 동, 총 2336가구,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19㎡ 1739가구이다.한신공영(004960)은 세종시 나성동에서 주상복합단지 ‘2-4생활권 한신더휴(H01, H02블록, 가칭)’를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블록의 총 1031가구 규모다. 이 일대는 고층 주상복합단지들이 들어서 세종시의 랜드마크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리얼투데이 제공
- '대출 증가-집값 상승' 무엇이 먼저?.. 헷갈리는 정부 분석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2년간 저금리 기조와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집값이 급등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도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는 집값이 올라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인지, 가계대출 증가가 집값 상승을 이끈 것인지 애매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닭(대출 증가)이 먼저인지, 달걀(집값 상승)이 먼저인지 헷갈리는 상황이다.◇낮은 이자비용→전셋값 상승→주택매입 증가→가계부채 증가정부는 지난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 자료에서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을 저금리 지속에 따른 주택 매입 수요 확대로 지목했다. 낮은 이자로 차입 비용이 감소한 반면 전셋값 상승으로 주거비는 상승하면서 임차가구의 주택매입 전환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지난 2015년 118조원, 2016년 139조원 등 최근 2년간 대폭 늘었다. 2007~2014년 연평균 증가액 60조원의 2배를 넘나드는 증가폭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면서 실물자산도 급증했다. 지난 2014년 3조1000억원에서 2016년 3조4000억원으로 10% 가까이 늘었다.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저금리가 지속된 여파로 차입비용은 줄었지만 전셋값이 꾸준히 오른 탓에 주택 매입수요는 확대됐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3월까지 전세를 살다 자가로 전환하면서 늘어난 가계부채 규모가 21조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가계부채 총 증가분 125조원의 1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집단대출 잔액 및 증감 규모(단위: 조원, 자료: 금융감독원)*국내은행 취급분, 전년대비 증감 기준◇ 주택규제 완화→집값 상승 기대감→집단대출 증가→주택시장 활성화여기까지 보면 대출증가로 인한 집값 상승이 맞지만 이전 정부의 주택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를 보면 해석이 달라진다. 앞서 2~3년 전 박근혜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을 펼친 것이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2014년 9월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청약제도를 간소화했다. 2015년 7월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했다. 당시 이같은 주택 관련 규제 완화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커졌고 주택 거래 등 시장이 활성화했다는 것이 문재인정부의 판단이다. 같은 기간 분양시장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집단대출 역시 크게 늘었다. 2014년까지 100조원 안팎에 머물던 집단대출 잔액은 2015년 110조원, 2016년 130조원을 찍고 지난 6월말에는 137조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가계대출을 활용한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도 늘어났다. 상가 등 비(非)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013년말 247조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329조9000억원으로 82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인구 구조적으로는 적극 차입계층인 35~59세 인구가 2010년 이후 2000만명을 넘어설 만큼 늘어났고 노후 대비 자영업 진출, 60세 이상 임대주택 투자 등이 확대됐다.우리나라 가계부채 1388조원 가운데 54%(744조원)는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일반 주담대 501조원, 집단대출 137조원, 정책모기지 109조원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가계부채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부동산 문제는 두 번에 걸친 부동산 대책으로 나름대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대내 리스크 관리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의 과열을 막으려면 저금리 지속으로 시중에 넘치는 유동자금을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단위: 조원, %, 자료: 한국은행, 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