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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터, ‘파나소닉 안마의자’ 60% 저렴하게 구입가능
  • 아이포터, ‘파나소닉 안마의자’ 60% 저렴하게 구입가능
  • [뉴미디어팀]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 ‘아이포터’가 한 달여 남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는 구매대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파나소닉 안마의자 구매 이벤트’는 국내에 미출시된 일본 파나소닉 안마의자의 고사양 최신모델(EP-MA85/EP-MA058)을 60% 가량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로, 가격부담에 선뜻 지갑열기가 두려웠던 이들이라면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이번 구매대행 이벤트는 아이포터내에 있는 구매대행몰인 아이스토어(i-Store)를 통해 진행된다. 아이스토어는 아이포터의 미국, 일본, 중국 현지 직영센터에서 MD가 직접 제품을 구매한 뒤 아이포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구매대행 또는 공동구매를 실시하는 특별 서비스이다. 배송대행신청서 작성 없이 손쉽게 일본직구가 가능한 것이 본 서비스의 특징이다.아이스토어 MD는 “한국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파나소닉 안마의자 EP-MA73 모델의 시중가가 950만만원대인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아이스토어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신모델을 해외배송비 및 부가세까지 포함해 약 44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며 “아이포터가 어버이날을 맞아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님께 효도선물을 전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한편, EP-MA73의 후속모델로 나온 EP-MA85는 한국에서 미출시된 모델로 엉덩이, 허리 마사지 기능이 추가되어 온열마사지와 더불어 5종 스트레칭, 전신마사지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과 베이지 2가지가 있으며, 고객 전원 100V를 220V로 전환할 수 있는 승압트렌스(변압기)와 한국어 사용 설명서도 별도 증정된다. 상품 구입 후 15일~20일 이내 자택으로 수령도 가능하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이포터 홈페이지(www.iporter.com/ko/istore)에서 확인 가능하다.아이포터는 지난해 MBC의 자회사인 iMBC와 투자협정을 체결한 기업으로, 2015년 1월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소비자신뢰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기·벤처, 내수침체 탈출구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업체
  • 중기·벤처, 내수침체 탈출구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업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중소·벤처업계가 아마존, 타오바오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극심한 내수 부진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매달 조사하는 경기전망에서 ‘내수부진’은 34개월 연속으로 첫손에 꼽히고 있는경영애로사항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 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환경이 좋아졌다”며 “현지법인 설립 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계가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인프라 부족한 중기에 최적 ‘비타프레시 샤워필터’를 생산하는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별 평점 ‘4.3(5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아마존을 찾는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지난해 9월부터 판매수량이 급증해 현재 월평균 10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해 24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아마존을 통한 매출 외에도 B2B 사업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마존에서의 높은 평점이 B2B 영업을 하는 데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블랙박스 전문기업 피타소프트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이베이의 온라인 판매대행 사업을 통해 6만달러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스마트펜 ‘N2’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네오랩 컨버전스는 이달 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네오랩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방식)인 ‘킥 스타터’에서 35만 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봤다”며 “아마존 입점을 통해 해외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비에스 아이엔씨의 비타프레시 샤워필터의 아마존 홈페이지 리스팅 화면. 제품 평점이 별 4.5개로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정부·관련단체, 중기 해외진출 발벗고 나서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등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세계 각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제품 등록, 홍보, 배송 및 고객 서비스 등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사업. 올해는 기존 쇼핑몰 외에 ‘T몰’(알리바바 운영 쇼핑몰), 11번가 등 지원 채널을 확대하고 미국의 그루폰이나 중국의 메이투안왕 등을 활용, 온라인 공동구매(복수의 소매업자가 공동구매하는 방식)도 추진할 예정이다.조진선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팀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1000개)보다 규모를 확대해 내년 4월까지 1500개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해외 유수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지원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T몰 내 한국상품 판매 1위 입점 쇼핑몰 ‘한국가’도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직구 확대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손을 잡았다. 권준희 한국가 본부장은 “한국가에 입점 또는 입점대기 중인 브랜드는 400여 곳”이라며 “중기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이후 입점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말까지 입점 브랜드가 500곳을 넘고 5월 중에 시행할 국내 종합 인터넷쇼핑몰과 연동이 이뤄질 경우 직·간접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랙박스 제조업체 피타소프트 직원이 이베이 홈페이지에 등재된 제품 판매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김정욱 기자 98luke@.◇마케팅·홍보 등 지속관리 위한 방안 마련아마존, 타오바오처럼 해외 대형 온라인쇼핑몰 입점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칫솔 건조기를 판매하는 A사는 지난해 타오바오에 입점했지만 월 매출이 10만원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A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타오바오에 입점했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타오바오 입점을 철회하고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조이현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타오바오같은 대형 쇼핑몰 입점만으로 일정 매출이 보장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마케팅은 활성화되지 않았고 전문가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판매채널별 특징을 아는 전문가와 각 채널이 제공하는 홍보 도구의 특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쇼핑몰별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베이의 경우 초기에는 제품 등록의 한도(월 500달러 이내 10개 상품만 등록 가능)가 있다. 아마존도 초기 등록할 수 있는 제품 수를 제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계정 획득을 위해서는 현지법인을 설립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현지법인이 있어야 하는 조건은 라쿠텐도 마찬가지다. 타오바오는 짝퉁 제품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상표권 획득에 대한 대책을 필요하다. T몰의 경우 입점을 위해서는 중국 법인, 브랜드 라이선스 등이 필요하고 보증금, 연회비 등의 사용료 지출이 크다.중기·벤처업계는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라 관련 전문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류, 전자상거래 등 관련 종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며 “구직자들도 중소·벤처업계에 지원을 꺼리고 있어 관련 인력 유치가 어렵다”고 전했다.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자체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면 정부나 관련 단체, 인터넷쇼핑몰 전문 지원업체 등이 지원하는 사업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진출지원까지 연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03.24 I 박철근 기자
폴로 랄프로렌 직구, 아이포터에선 배송비가 ‘무료’
  • 폴로 랄프로렌 직구, 아이포터에선 배송비가 ‘무료’
  • [뉴미디어팀] 해외직구족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폴로 랄프로렌.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 같은 성수기에는 해외직구족이 ‘겟’하고 싶은 브랜드 1위로 꼽힌다. 하지만 의외로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가 아닌 시기에도 할인폭이 큰 상시세일이나 이월상품 할인도 자주 진행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대대적인 할인시즌 못지 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여기에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 아이포터가 제공하는 폴로 랄프로렌 무료배송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아이포터는 아멕스카드로 $100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폴로 랄프로렌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폴로직구, 랄프로렌 직구 마니아를 위한 이번 이벤트는 동종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아이포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아이포터 무료배송 쿠폰($20)은 3월 18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1장씩 지급된다. 아멕스카드 회원이라면 전월 이용 실적과 무관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쿠폰 발급 방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포터 홈페이지(www.iport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아이포터 관계자는 “폴로 랄프로렌 해외직구 상품의 평균 배송비가 $20 이내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 배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아이포터는 미국, 일본, 중국을 아우르는 해외직영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해외직구 배송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소비자신뢰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MBC문화방송의 자회사인 iMBC와 투자협정을 체결하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①카드사 김대리 '직구왕' 되다
  • [성공異야기]①카드사 김대리 '직구왕' 되다
  • 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해외직구’가 이렇게까지 성행할지 몰랐어요. 그랬다면 상표권 등록을 해놨겠죠. 우리나라 소비자가 그만큼 똑똑하다는 겁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만난 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사진·46)는 성공비결을 묻자 그 공을 한국의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돌렸다. 솔직히 회사 이름은 낯설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 ‘몰테일’ 혹은 인터넷 쇼핑몰 솔루션 제공 업체 ‘메이크샵’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몰테일’과 ‘메이크샵’은 전자상거래 대표기업 코리아센터닷컴을 지탱하는 양대 축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의 90%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에 유통 혁명을 불러온 해외직구와 역 직구 물량의 25%가 그의 손을 거친다. 정확히는 몰테일과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닷컴을 통해서다.◇속도가 생명인 IT업계..“실행하라” 코리아센터닷컴은 ‘밀레니엄둥이’다. 2000년 1월. 21세기에 대한 장밋빛 기대와 ‘밀레니엄 버그’같은 불안감이 교차하던 시기에 설립됐다. 김 대표의 이전 직함은 대기업 카드사의 김 대리. 처음에는 인터넷쇼핑몰을 열고 향수를 팔았다. “작은 오퍼상이라도 좋으니 무역 일을 하고 싶었어요. 한 달에 5~10만원만 내면 인터넷에 가게를 낼 수 있다는 한 웹호스팅 회사의 광고를 보고 쇼핑몰을 연 게 시작이었죠. 3일 만에 첫 주문이 들어왔어요.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바로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회사를 차렸습니다.” 김 대표 나이 서른한 살 때다. 상왕십리역 인근 작은 건물, 지하 당구장을 개조한 공간을 여러 회사에서 나눠 쓰는 4평짜리 쪽사무실에서 역사는 시작됐다. 김 대표는 “냉난방도 안 되는 비좁은 공간에서 나까지 직원 셋이 일했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하고 대책없었다”고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그래도 그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았나 싶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김 대표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빠른 결정’이다. 기획서를 쓸 시간에, 시장조사를 할 시간에 자신의 생각을 실행에 옮겼다.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인 ‘메이크샵’을 시작한 것도 향수 쇼핑몰을 열고 불과 한 달이 채 안 됐을 때다. “쇼핑몰 초창기 모델은 상품 이미지가 일렬로 뜬 상태에서 구매 버튼만 달려있는 식이었어요. 제대로 된 쇼핑몰을 만들자 하니 과정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더군요. 다행히 그 즈음 개발자가 합류했고, 마우스로 클릭 몇 번이면 제대로 된 쇼핑몰을 만들 수 있게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 ‘메이크샵’의 모태가 됐어요”◇위기를 기회로..“역직구로 해외진출, 직구로 체인지업” 회사는 시작부터 성공가도를 달렸다. 회사 설립 이듬해인 2001년 6월에는 일본에 현지 법인을, 2004년 11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단독 법인 ‘코리아센터 차이나’를 설립하고 메이크샵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위기는 회사 설립 7년 만에 찾아왔다. ‘메이크샵’의 미국 진출을 꿈꾸며 2007년 400만 달러(지금 환율로 약 45억원)를 투자해 현지에 물류센터를 지으면서부터다. 글로벌 금융 위기를 불러온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진 것. 비싸게 매입한 건물의 가치는 하루가 멀다하고 폭락했으며 매달 대출금 이자에 건물 유지비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환율까지 올라 재정 부담을 더욱 가중시켰다. 위기의 순간, 그가 떠올린 것이 바로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다.“소비가 위축돼 미국의 제품 가격은 날로 떨어지는데 한국에서 같은 제품을 사려면 여전히 비쌌어요. 거기서 착안해 해외 직구 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을 시작하게 된 거죠. 미국에 유학온 학생, 이민자 등이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하던 일을 처음으로 기업화한 겁니다. 다들 사업성이 없다며 말렸어요. 하지만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뭐라도 해야 했거든요.”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일이 직구 사업의 토대가 된 셈이다.◇“성공보다 작지만 의미 있는 사업 보람” 2014년 국내에서 이뤄진 해외 직구 규모는 15억 4000만 달러(1조7500억원)로 2조원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몰테일을 통한 거래만 4500억 원. 회원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몰테일의 매출은 2013년 260억 원에서 지난해 56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사업 시작 5년 만에 14년 된 메이크샵의 매출(320억원)을 뛰어넘었다. 김 대표는 몰테일의 성공 비결로 ‘신뢰’를 꼽았다. “국내 고객이 미국에서 물건을 살 때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이 내가 주문한 물건이 제대로 올까였어요. 그래서 배송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100% 책임을 지고 배상을 하겠다고 했어요. 지금도 500달러까지는 조건없이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조사도, 판매사도 아닌 배송업체가 말이죠. 그렇게 신뢰를 쌓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직구가 활성화되진 못했을 겁니다.”물건이 배송 중 파손 혹은 분실 됐을 때 ‘무조건 보상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보상하고 수거한 물품은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전액 아픈 아이들을 돕는데 쓰고 있다. 김 대표는 스스로 생각하는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꼽으라면 현재에 만족하되 안주하지 않고 긴장하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일을 개선해나간 것”을 들었다. 그는 “‘메이크샵’과 ‘몰테일’ 모두 작지만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고 자평했다. “메이크샵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쇼핑몰이 들어섰어요. 덕분에 사람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지 않고도 싸고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고요. 또 몰테일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 그동안 비싸게 구입해야 했던 해외 물건을 훨씬 싸게 구입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부심이 큽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는…△1969년 대구광역시 출생 △1995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95~1999년 삼성카드 기업금융팀 근무 △1999년 향수전문 인터넷 쇼핑몰 ‘코리아센터’ 운영 △2000년~현재 코리아센터닷컴 대표이사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무실 입구에 전시된 건담 모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건담 모형은 2010년 몰테일 재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직구로 구매한 것으로 5년새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사진=김정욱 기자)
2015.03.18 I 최은영 기자
"전자결제서비스, 새로운 가치에 주목해야"
  • [IFC 2015 상하이]"전자결제서비스, 새로운 가치에 주목해야"
  • ▲김관승 KG이니시스 대표가 6일 중국 상하이(上海) 푸시(浦西)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국제금융컨퍼런스(IFC) 세션2에서 ‘핀테크 시대의 PG사의 도전과 과제’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상하이=이데일리 특별취재팀] “페이팔에서는 통계학박사 400여 명이 이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김관승 KG이니시스 대표가 6일 오전 중국 상하이(上海) 푸시(浦西)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4회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핀테크 시대 PG사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 PG(Payment Gateway) 회사들은 신용카드 번호를 저장할 수 없어 이용자들이 결제 때마다 카드정보를 입력하는 불편함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알리바바나 페이팔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는데 이와는 다른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는 신용카드가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대신 선불카드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제 승인”이라며 “한국이 공인인증서나 ISP, 안심클릭 등 공급자 중심의 승인 시스템에 머물렀던 반면 페이팔은 원클릭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온라인 사업자들이 수요를 구매로 연결시키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구매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카드사 결제창을 따라가다 결제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PG사가 결제대행업체 이외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김 대표는 “알리페이나 페이팔이 간편결제 방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페이팔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에 인수되면서부터였다”고 진단했다.그는 “비대면 거래가 늘어날수록 누군가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 영역이 확장되는 측면이 있다”며 “아마존이 드론 배송을 시행하고 알리페이가 물류센터를 구축·확장하는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빅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김 대표는 “통신사나 카드사에서 이용자의 구매행동 패턴변화를 모아 빅 데이터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본인이 잘 모르는 잠재적 소비욕구를 깨우는 방식이 인공지능(AI)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안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편리함을 추구하면 보안을 희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술발전이 편리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모바일 쇼핑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3년 6조 5590억원이던 모바일 쇼핑 거래금액은 2014년 14조 8090억원으로 늘었다. 1년만에 126% 성장한 셈이다.
2015.03.06 I 김경은 기자
동원F&B, 中 역직구족 잡는다..'동원몰 차이나' 오픈
  • 동원F&B, 中 역직구족 잡는다..'동원몰 차이나' 오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원F&B(049770)는 중국 해외 직구족을 겨냥한 ‘동원몰 차이나’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시장은 582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절반이 중국인이다. ‘하이타오족’으로 불리는 중국 해외직구족은 2013년 말 기준 1800만명에 이르며, 2018년까지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동원F&B는 이같은 시장을 노려 한국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중국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준비했다. 한국 여행 시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김을 비롯해 참치캔, 화장품, 생활용품 등 1500여 가지 종류의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판매한다. 동원몰 차이나를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은 배송대행 신청 등의 번거로운 절차없이 원하는 한국 상품들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강용수 동원F&B 온라인사업부 상무는 “지금까지 한국의 역직구 상품은 주로 화장품과 패션상품이 중심이었지만, 한국 식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점차 식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온라인 직구 시장에서 식품 한류 바람을 일으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몰 차이나는 오픈을 기념해 이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총 300명을 대상으로 참치캔, 양반김, 천지인 홍삼정 등 동원F&B의 인기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련기사 ◀☞동원F&B, 슈퍼푸드 '퀴노아' 담은 즉석밥 출시
2015.03.03 I 함정선 기자
  • 요우커 다음은 하이타오…화장품株 새 좌판 깔린다(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600만명의 요우커에 한정됐던 한국 제품 구매자가 역직구를 통해 12억 인구로 확대되면 중국 좌판이 하나 더 깔리는 셈이다”중국 소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승승장구해온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주가 중국의 하이타오족(海淘)에 힘입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규제에서 자유롭고 고정비 부담이 없는데다 직구족 자체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차원이 다른 소비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10일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 직구 시장은 분유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작년 말 기준 약 28조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보급률이 45%에 불과한데도 해외 직구 규모는 우리나라에 비해 약 13배에 달한다. 앞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고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향상되면 해외 직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는 오는 2018년까지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은 연평균 60%씩 성장해 약 18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수년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직구시장이 될 것이 확실시 된다. 중국 해외직구 중 한국 비중은 아직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내 역직구를 이용하는 해외 소비자 절반 가량이 중국 소비자인데다 이들의 구매 단가도 높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다른 해외 소비자에 비해 약 3배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시장에 있어서 중국 해외직구 확대는 요우커에 이어 또 다른 큰 시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최대 수혜자는 일단 화장품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 역직구 쇼핑몰에서 중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화장품, 패션잡화, 의류 등으로 면세점이나 백화점에서와 비슷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이미 역직구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LG생활건강은 작년 10월 말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글로벌 입점 기념 기획세트를 내놓은 결과 5000개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해외 직구는 까다로운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를 거칠 필요가 없고 신제품 판매가 가능하며 소비자 반응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며 “중국인들의 해외 직구 확대 최대 수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화장품 업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최근 300만원에 바짝 다가섰지만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345만원으로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중 가장 높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이트레이드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 목표가로 85만원을 부른 상태다. 현 68만원대 주가에 비하면 25%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롯데닷컴, 인터파크INT(10879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등 중국 하이타오족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유통업체도 주목받고 있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해외직구 활성화에 따라 국내 유통업체와 소비재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결제와 물류망을 확보한 대형 유통업체, 브랜드력이 있는 소비재업체가 유리하고 배송대행이나 창고 비즈니스는 신사업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드라마 新흥행공식 "아모레 모델 잡아라"..광고주 전폭지원☞中 역직구 급성장…소비수혜株 이끌 하이타오☞[지난주 특징주]②아모레퍼시픽, 연일 신고가…거침없는 질주
2015.02.10 I 권소현 기자
中 역직구 급성장…소비수혜株 이끌 하이타오
  • 中 역직구 급성장…소비수혜株 이끌 하이타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600만명의 요우커에 한정됐던 한국 제품 구매자가 역직구를 통해 12억 인구로 확대된다”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요우커를 이을 다음 소비주체로 역직구족을 뜻하는 하이타오족(海淘)이 뜨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국내 소비재 기업과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 직구 시장은 분유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작년 말 기준 약 28조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보급률이 45%에 불과한데도 해외 직구 규모는 우리나라에 비해 약 13배에 달한다. 앞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고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향상되면 해외 직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는 오는 2018년까지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은 연평균 60%씩 성장해 약 18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직구시장이 되기까지 몇 년 안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외직구 대상국 중 한국의 비중은 아직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내 역직구를 이용하는 해외 소비자 절반 가량이 중국 소비자인데다 이들의 구매 단가도 높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다른 해외 소비자에 비해 약 3배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시장에 있어서 중국 해외직구 확대는 요우커에 이어 또 다른 큰 장이 열리는 셈이다. 오린아, 정하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해외직구 활성화에 따라 국내 유통업체와 소비재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결제와 물류망을 확보한 대형 유통업체, 브랜드력이 있는 소비재업체가 유리하고 배송대행이나 창고 비즈니스는 신사업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 중에서도 중국 내 성장성이 크고 중국인들의 국내 쇼핑 품목 및 역직구 구매 품목 1위인 화장품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역직구 쇼핑몰에서 중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화장품, 패션잡화, 의류 등으로 면세점이나 백화점에서와 비슷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45만원, 85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유통업체 가운데 발 빠르게 역직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CJ오쇼핑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 관련기사 ◀☞[지난주 특징주]②아모레퍼시픽, 연일 신고가…거침없는 질주☞아모레, '막을 자가 없다' 또 신고가…300만원 '눈 앞'☞[특징주]아모레퍼시픽 또 신고가…300만원에 바짝
2015.02.10 I 권소현 기자
해외직구도 중국이 대세…중국發 글로벌 온라인쇼핑시장 '활활'
  • 해외직구도 중국이 대세…중국發 글로벌 온라인쇼핑시장 '활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한민국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해외직구 열풍 속에 알리익스프레스·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쇼핑시장이 국내 해외직구 시장에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그 바탕에는 빠르고 간편한 결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전처럼 환전을 해서 판매자에게 직접 돈을 건네주는 방식이 아닌 클릭 몇 번으로 국경을넘어 쉽게 값을 치룰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10대 직구사이트 분석해봤더니…‘알리’ 4위 ‘타오바오’ 9위 입성 그래픽 = 이미나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말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인기 쇼핑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온라인 쇼핑몰은 2013년과 마찬가지로 아이허브, 그 뒤를 이어 몰테일, 랄프로랜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가 각각 4위와 9위로 중국쇼핑몰이 처음으로 10위권에 입성했다는 점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최대 쇼핑업계 할인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중국 쇼핑몰을 활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중국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계열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매출이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중국 사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낮은 상품가격이다. 국내 판매가의 최대 8분의 1에서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유명 브랜드의 경우에도 국내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배송기간이 빠르면 5일이내다. 중국 우체국을 이용하면 배송료가 공짜인 경우도 많다.배송대행업체 몰테일 관계자는 “초기에는 소수 직구족을 중심으로 유아용품, 의류, 신발 등 패션 잡화 위주의 구매가 대부분이었다면, 해외직구가 대중화되면서 패션잡화 이외에도 전자제품, 영양제,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점을 바탕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2년 5억2278만원였던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의 매출액은 2013년 19억4251만, 2014년에는 57억8780만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플랫폼 기반으로 中핀테크 확대…나비의 날개짓, 폭풍으로 바뀔 수도 온라인시장 뿐만이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온라인결제시스템 ‘알리페이’도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 아직 알리페이는 중국 소비자만을 겨냥하고 있지만 발 빠른 한국인들은 온라인 카페 등을 이용해 정보를 교류하며 알리페이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13억 인구를 대상으로 물건을 팔려는 한국 온라인쇼핑 판매자들은 더욱 분주하다. 이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물건을 팔고 그 대금을 ‘알리페이’로 지급받아 여유자금을 ‘위어바오’(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자산운용서비스)를 통해 운용하는 세상이 올 가능성을 상상할 수도 있다.
2015.01.07 I 정다슬 기자
몰테일 가입자 100만 명 돌파..직구시대 활짝
  • 몰테일 가입자 100만 명 돌파..직구시대 활짝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지난해 유통업계 최대 화두였던 해외직구의 성장세가 이용자 수 증가로 확인됐다.2014년 몰테일 최고 인기 품목으로 선정된 폴로 패딩 점퍼.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은 2014년 누적 가입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몰테일 신규 가입자수는 약 34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몰테일의 가입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건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5년 만이다. 지난해 몰테일 배송대행신청건수는 약 164만건으로 전년대비 1.5배 이상 신장했다. 몰테일은 이와 더불어 2014년 해외직구 인기품목 10가지를 공개했다. 폴로 패딩 점퍼가 1위에 올랐으며 나인웨스트 부츠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폴로 패딩 점퍼는 랄프로렌 공식 홈페이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쇼핑 시즌마다 60% 이상 세일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겨울왕국’ 신드롬에 힘입어 ‘디즈니 겨울왕국 인형’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가방, 시계, 전자제품 등 10~20만 원 사이의 패션 잡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몰테일은 전했다. 몰테일은 “이밖에 주로 미국에 집중됐던 해외직구 수요가 중국, 일본, 독일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가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예년과 다른 변화다”라고 설명했다.
2015.01.06 I 최은영 기자
  • 에어베이, 中워시한과 역직구물류 계약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역직구물류 국내 벤처인 에어베이(대표이사 김성일)가 중국의 해외직구 전문기업인 워시한 인터내셔널(Woxihuan international, 이하 워시한)과 한국상품을 구매하는 중국내 해외직구족을 대상으로 한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에어베이는 최근 급증하는 역직구(해외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상품을 직접구매하는 구매행태) 시장에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3월 출범한 국제물류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여년의 국제물류 노하우(know-how)를 지닌 맨파워(man power), 중국내 다양한 운송 루트, 자체 개발한 물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9월, 워시한의 물류파트너로 선정됐다. 그동안 워시한의 주문관리시스템과 에어베이 물류시스템을 연동하는 과정을 거쳐 금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에어베이는 워시한이 중국 내에서 추진하는 알리바바 티몰(Tmall)을 필두로 다양한 온오프라인(on/off line)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한국상품에 대한 중국향 B2C, B2B 물류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게 된다.이 회사의 김성일 대표는 “에어베이가 제공하는 역직구 물류서비스는 단순한 배송서비스의 차원의 물류가 아니라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구들을 에어베이의 물류시스템에서 수용하여 구매자 및 판매자는 물론 국내외 물류운송 파트너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통합IT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역직구 시장의 물류서비스를 토종 한국 기업이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수출 증대에 일조하게 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에어베이는 설립초기부터 자체 R&D센터를 운영하여 개발해온 전자상거래형 물류시스템 ALIS(Airbay Logistics System)의 기술성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9월에는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무역협회가 추진중인 KMALL24의 중국 물류대행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중이거나 준비중인 갤러리아몰 등 백화점, 화장품전문 유통기업, 타오바오 셀러 등은 물론 중국향 전자상거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특송업체들의 역직구 물류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이 회사의 관계자는 “최근 해외직구 열풍으로 유통업체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져 역직구 물류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에어베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역직구물류 전문회사로서 한국상품으로 구매하는 해외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 밝혔다.워시한은 중국의 패션유통 대기업인 노보그룹(NOVO)과 중국 최대의 패션미디어 그룹인 트랜즈 미디어 그룹(Trends Media Group)이 참여하고, 중국의 국부펀드인 신다 바이아웃 펀드(CINDA Buyout Fund)가 직접투자해 설립한 중국 내 해외직구전문 유통기업이다. 지난 해 한국에 자회사인 워시한코리아를 설립하고, 우수한 품질의 한국상품들을 소싱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중국 신다은행, 한국진출…중국내 해외직구 쇼핑몰 겨냥
2015.01.05 I 김현아 기자
③골치아픈 '관세' 이정도는 알아두자
  • [직구완전정복]③골치아픈 '관세' 이정도는 알아두자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직구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분야는 바로 관·부과세다. 직구족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카페에는 ‘관세 사고’에 대한 경험담이 넘친다. 이를 대신 계산해주는 게시물도 있다. 품목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는데다가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나라별로 협정관세율이 차이 나기 때문이다. 기본 관세율은 어느 국가나 똑같다. 보통 관세는 8%, 부가세는 10%다. 부가세는 물건 가격에 관세를 포함해 10%를 매기기 때문에 통상 18.8%의 세금을 내게 된다. 물론 품목과 원산지에 따라 관세 차이가 난다. 흔히 말하는 ‘관세 폭탄’을 맞지 않기 위해서는 직구 전 관세청에 들어가 ‘품목번호(HSK, 수출입 물품 부호체계)’를 확인해야 한다. 관세 계산을 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구분해야 할 것은 내가 살 물건이 목록통관 품목인지, 일반통관인지다. 목록통관은 정식 수입신고를 하지 않아도 송수하인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물품명, 가격, 중량이 기재된 송장만으로 통관이 가능한 간단한 절차를 말한다. 목록통관 품목의 경우 현지 물건 가격, 현지내 운송비, 현지 세금까지만 포함해 100달러까지 과세를 매기지 않는다. 이 기준은 미국(200달러)을 제외한 일본, 중국, 독일 등 여타 국가들이 모두 동일하다. 또 목록통관은 현지 배송비까지만 과세 기준으로 잡기 때문에 달러로 계산한다.관세청은 지난 6월16일부터 목록통관 대상을 일부 식품 및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해 직구족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영양제, 식품류 등이 포함되는 일반통관 품목은 현지 물품가격, 현지 배송비, 현지 내 세금, 선편요금(한국까지 도착하는 요금)까지를 다 합쳐서 한화로 환산했을 때 15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물론 농림수축산물 같은 경우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미리 관세청에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한다. 또 한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일반통관과 목록통관 물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관세 범위가 좁은 일반통관을 기준으로 해서 적용된다는 점이다. 만일 미국에서 의류(목록통관)와 식품(일반통관)을 함께 주문했다면 면세 범위는 200달러가 아닌 한화 15만원이 기준이 된다. 김인하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 아이포터 온라인 운영 담당자는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일반통관과 목록통관 물품을 구분하지 못해 세금 폭탄을 맞는다. 기본적으로 품목 분류에 따른 세금을 알아두고 현지 주(州)별 세율 등도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12.30 I 염지현 기자
②이 나라에선 이 물건..上品 찾아 광클 '쇼핑지도'
  • [직구완전정복]②이 나라에선 이 물건..上品 찾아 광클 '쇼핑지도'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안 하면 안 했지 한 번 발을 디디면 헤어날 수 없다는 해외 직구. 품목은 건강식품, 의약품에서 의류, 화장품, IT기기, 가전제품으로, 지역은 미국에서 유럽, 아시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양질의 제품을 국내에서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과거 해외여행을 갈 때 그 나라에만 있는, 혹은 그 나라에서만 특별히 싸게 파는 옷과 가방 등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팔아본 사람들에겐 해외 직구의 즐거움이 곱절로 크다. 직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직구로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다. 한국보다 싸다고 덥석 물었다가 나라 별로 다른 관세와 부가세, 배송비를 내고 나니 국내에서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실패담은 직구 입문자들 사이 고정 레퍼토리다. 품목에 따라 국내에서 구매 대행으로 사는 것이 오히려 저렴할 때도 있다. 이것저것 따지자니 머리가 아플 때에는 앞서 직구의 세계에 뛰어든 선배들의 쇼핑 패턴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이 방법이다. 국내 최대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의뢰해 국가별 직구 대표 상품을 알아봤다.국내 직구족들이 즐겨 찾는 미국의 인터넷쇼핑몰 아마존닷컴 캡처.◇미국, 의류·잡화의 천국미국은 직구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관문이다. 전체 배송대행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별 이용 빈도가 높다. 특히 의류, 잡화 품목이 인기다. 갭, 폴로, 크록스, 레베카 밍코프, 나인 웨스트, 코치 등 미국 기반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11.28~12.1)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폴로 패딩 점퍼, 나인웨스트 롱부츠, 디케이엔와이(DKNY) 패딩 점퍼,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 다이슨 무선 청소기 순으로 조사됐다.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는 갭 로고 맨투맨 티셔츠,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 핏플랍 샌들 등이 있다.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국내 시판가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국은 패션에 관심 많은 여성, 자녀에게 질 좋은 브랜드 의류를 입히고 싶은 엄마들이 특히 선호한다.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독일, 혼수품 장만에 그만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겐 독일만한 쇼핑지가 없다. 캡슐커피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머신, 전기레인지 등 생활가전의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성능에 디자인 좋기로 유명한 고가의 독일산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네스프레소 웰컴팩(150개)은 직구로 사면 8만원대(국내 가격 14~16만원)이고, 국내에서 270만원대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지멘스 전기레인지(ET675FN17E)는 6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독일 아마존이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일본, 미용·캐릭터 상품 우세주로 일본 아마존이나 인터넷 오픈마켓 라쿠텐을 통하는데 헤어 제품이나 피규어, 장난감 등 취미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무코타, 하오니코 등 국내 고급 미용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본 헤어크리닉 제품이 인기다. 이런 클리닉 제품은 고급 미용실에서 1회 시술비만 10만원 선에 달한다. 일본 직구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같은 가격으로 평균 30~50회 이상 시술이 가능하다.샤오미 보조배터리(10400mAh)◇중국, 값싼 배터리에 태블릿 PC로 남성 소비자 유혹중국 직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소비자들은 타오바오, 티몰을 이용하며 의류, 구스다운 침구, 전자기기 등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한다. 구스다운 침구는 국내 보다 최소 1/3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몰테일 관계자는 “최근에는 남성 직구 이용자가 늘면서 샤오미 배터리, 이어폰, 태블릿 PC, 휴대폰케이스 등 가성비 좋은 전자제품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2014.12.30 I 최은영 기자
"60대 할아버지·할머니도 해외직구 문의 폭주"
  • [르포]"60대 할아버지·할머니도 해외직구 문의 폭주"
  • 지난 21일 아이포터 창고에 뉴저지주(州)로부터 한국 배송을 기다리는 직구 물건들이 쌓여있다.[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낚시 떡밥, 강아지 옷, 양초 받침부터 과자, 비누, 커피머신까지….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를 일주일 앞둔 지난 21일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 ‘아이포터’ 창고에 쌓여 있는 물품들은 다양했다. 오후 4시쯤 고객대응(CS) 부서 벽면에 걸린 전체 콜 현황판은 680을 가리키고 있었다. 8명의 부서원들이 오전 10시부터 전화를 받고, 통화를 건 수였다. “고객님, 직구는 저희 사이트부터 가입하시고, 배대지(배송대행지) 주소를 받으셔야지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CS(고객 대응)부서 직원들이 21일 구로 디지털단지 내 아이포터 본사에서 하루 700통 이상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미국 의류 사이즈는 한국 사이즈로 어떻게 되는지, 물건이 언제 도착하는지, 배송대행지별 차이점은 뭔지 등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강아름 아이포터 글로벌 EC사업부 본부장은 “하루 평균 1000건이던 신청 건수가 11월을 기준으로 1700건으로 뛰었다”며 “작년 블프 때도 주문이 3~4배 올라갔는데 올해는 직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져서 20명의 한국 사무소 직원들이 초긴장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도 직원들은 미국 아마존과 중국 바오바오몰의 24시간 채팅룸을 이용해 한국 소비자들의 문의를 접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60대도 직구 문의..“커뮤니티 가입은 필수”지난 2012년 4월 0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아이포터는 현재 회원수가 20만명에 이른다. 11월 들어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700~8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회원이 많아지자 직구가 뭔지부터 알려달라는 요청도 늘어났다. 한달에 한 번씩 15명 가량의 회원들을 초청해 직구 강의를 하던 아이포터는 밀려드는 고객을 감당하지 못해 두 달 전부터는 원격 조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인하 온라인 운영팀 담당자는 “스페이스바나 엔터키를 모르시는 60대 할아버지·할머니 분들도 최근 들어 전화로 직구를 알려달라고 요청을 하신다”며 “인터넷이나 영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원격 조정 서비스를 만들어 직접 물건을 신청해드리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과거 아기 용품을 구입하려는 주부층 회원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엔 30~40대 남성을 비롯해 장년층까지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만큼 국내로 들어오는 물건도 다양해졌다. 예전에 의류나 잡화에 한정됐던 해외 직구는 아이포터 직원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밀려드는 고객 주문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최근 들어 75인치 이상 TV, 아이폰 등 전자기기부터 낚시용품, 반려 동물 용품, 도자기 등으로 확대됐다.강 본부장은 “3주 전 중국 타오바오몰에서 샤오미 태블릿 PC를 세일할 때는 30~40대 남성들의 회원가입이 많았다. 남성들이 직구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우리쪽에서도 처음 알았다”며 “직구족들의 경험이 쌓이자 주문하는 물건의 종류와 규모도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구매대형업체들은 해외 직구를 할 때 꼭 기억해야할 점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을 1순위로 꼽았다. 직구에 필요한 세세한 정보들을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본부장은 “사실 미국에서 물건이 가장 쌀 때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라, 그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이고, 연말 떨이로 물건을 소진하는 ‘라스트 데이 세일’(12월 31일) 등의 할인율이 더 큰 데, 이런 세밀한 정보는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담당자 역시 “컵 등을 주문하고 물건이 창고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무게가 얼마나 되느냐, 이런 질문을 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며 “우리도 받아서 재보고 물류센터별로 세금을 적용해봐야 알 수 있는데, 커뮤니티에서는 미리 구입해본 경험담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2014.11.25 I 염지현 기자
요즘 뜨는 해외 직구 상품은 뭐?
  • 요즘 뜨는 해외 직구 상품은 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28일)가 다가오면서 해외 직구족들도 바빠지고 있다. 해외 업체의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이 빠질 뿐 아니라, 새해가 오기 전에 올해 재고를 털고 가기 위해 최대 90%에 달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연말에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미국 뿐 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사는 것에 비해 각 나라의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 하는 것이 저렴한 품목들을 미리 알아두면 연말 쇼핑 시즌에 유용하다. 국내 최대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배송대행을 주문한 상품을 중심으로 각 국가별 최근 인기 상품을 알아봤다. 먼저 전체 배송대행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상품 중에서는 의류, 잡화, 유아동 제품이 인기다.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갭 로고 맨투맨티의 직구 가격은 2만원 중반대로 국내 판매가격(5만원대)의 절반 수준이다.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도 국내 가격(20만~30만원대)보다 직구 가격이(10만원 중반대) 50% 이상 싸다. 이밖에도 폴로, 크록스 등 미국 브랜드 제품이 주로 세일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아마존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국내 소비자 가격의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캡슐커피, 에스프레소 머신, 전기레인지 등 생활 가전과 주방용품을 많이 샀다. 네스프레소 웰컴팩 (200~250개)은 직구로 사면 12만원대(국내 가격 22만원대)이고, 국내에서 200만원대 중후반에 판매되는 지멘스 전기레인지 (ET675FN17E)는 7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무코타, 하오니코 등 고급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헤어클리닉 제품이 국내에 비해 저렴하다. 하오니코 라메라메 3단계 제품은 일본 쇼핑몰에서 사면 14만원대로 국내가격의 4분의 1 수준이다. 샤오미 보조배터리(10400mAh)중국 직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소비자들은 타오바오, 티몰을 이용하며 의류, 구스다운 침구, 전자기기 등 실용성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국내 판매가 2만원 후반대인 샤오미 보조배터리(10400mAh)는 1만원대에, 30만~40만원대의 구스 다운 침구는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대체로 해외 직구 인기상품은 연간 크게 변동이 없다”며 “국내 가격과 직구 가격의 차이는 시기, 핫딜(특가행사), 이벤트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구매하기 전 잘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11.22 I 장영은 기자
진에어-이하넥스 제휴..해외직구 배송료 15% 할인 혜택
  • 진에어-이하넥스 제휴..해외직구 배송료 15% 할인 혜택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해외 직구가 활발한 연말 시즌을 맞아 진에어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eHanEx)의 해외 운송료를 15% 할인해주는 혜택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하넥스는 한진(002320)이 운영하는 해외 배송·구매 대행업체다.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이 한진 이하넥스를 통해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진에어 할인 쿠폰 코드 ‘JINAIR15’를 이하넥스 홈페이지 내 관련 페이지에 등록해 해외운송료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 등 대대적인 할인 행사 시즌을 맞아 해외 직구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진에어를 통해 합리적인 항공 운임뿐만 아니라 생활 속 각종 혜택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에어는 이하넥스와 제휴해 지난 6월부터 진에어 회원에게 이하넥스 해외 운송료를 5% 상시 할인해주는 행사를 별도 진행하고 있다.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 [특징주]홈쇼핑株, 반등..'역직구 사업 본격화'☞ 국내 막힌 홈쇼핑, `역직구 시장`서 새 먹거리 찾는다☞ 옥션, 해외직구 인기상품 최대 70% 할인☞ G마켓, `슈퍼블랙세일 II`..해외직구상품 최대 67% 할인☞ [특징주]인터파크INT, 반등..중국 직구시장 성장 수혜☞ CJ오쇼핑, 中 역직구족 본격 공략 나서☞ 해외직구 2조원 시대..유통주 내에서도 희비☞ 패션업계도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 잡겠다"☞ "中 따마 공략"..패션업계도 逆직구몰 추진
2014.11.19 I 성문재 기자
이재석 심플렉스 대표 "한국 스타일 전도사 되겠다"
  • [성공異야기]이재석 심플렉스 대표 "한국 스타일 전도사 되겠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중국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 준비에 한창이다. 중국 젊은이들에겐 ‘솔로의 날’로 불리는 이날은 중국 최대의 쇼핑 시즌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협력해 ‘역직구’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에겐 ‘대목’인 셈이다. 지난 해 11월 11일 하루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거래된 액수가 약 6조3000억원이 넘었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에는 온라인쇼핑몰 거래량이 10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중 8조5000억원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결제될 것으로 전망했다.심플렉스인터넷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쇼핑몰 웹사이트 구축부터 운영, 배송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서버 임대 뿐 아니라 마케팅 대행과 해외 진출시 현지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현재 알리바바는 ‘글로벌티몰’이라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쇼핑몰들이 카페24를 통해 입점할 경우 약 2500만원의 보증금과 500만~1000만원 상당의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이 대표는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좋은 판매자를 유치하고 싶어하는데 한국의 좋은 제품을 카페24가 선택해서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11일을 기점으로 국내 쇼핑몰들의 중국 시장 성공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 사진=심플렉스 인터넷◇“성공비결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인터넷 시장에 대한 확신“포항공대(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개인용 컴퓨터(PC) 통신에 주목했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인터넷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포스텍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심플렉스인터넷을 만든 이유다. 처음에는 채팅 포털 서비스와 증권방송 사이트를 제공하다 인터넷 자원을 임대해 주는 호스팅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쇼핑몰센터와 디자인센터, 홈페이지 제작센터, 마케팅센터까지 개설하면서 종합 인터넷 호스팅 기업으로 발돋움했다.이에 따라 지난 2006년 79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액은 지난 해 61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매출 8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직원 수도 750여명에 달한다. 명실상부한 호스팅 업계 1위 업체다.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사라져갔던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다. “저는 인터넷 비즈니스는 반드시 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희일비 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과 시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서비스와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이 대표는 성공적으로 15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타이밍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욕심 때문에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나빠지는데 따라 기업들이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행동도 느려졌다”면서 “투자를 유치할 때도 최고의 조건을 맞추려다 보니 투자 적기를 놓치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인터넷 호스팅 넘어 쇼핑몰 사업으로 재2의 도약인터넷 호스팅 사업으로 성공 반열에 오른 이 대표는 쇼핑몰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 대표는 “땅이 있으면 건물을 짓고 싶듯, IT 인프라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접점을 찾다 쇼핑몰 사업을 선택했다”면서 “특히 해외 비즈니스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이상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 2008년 필리핀과 중국에 해외지사를 설립했으며, 2011년 미국 지사, 2012년 일본 지사 등 총 6개의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심플렉스인터넷은 과거보다 성장률이 정체됐지만,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국내 사업에서 쌓아온 브랜드와 자본을 미래 성장을 위해 해외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재석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쇼핑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쇼핑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심플렉스인터넷 제공그래서 이 대표는 요즘 퇴근 후에 영어공부 삼매경이다. 물론 통역사가 업무를 거들어 주긴 하지만 해외 파트너와 심도있는 대화를 이어나가려면 원활한 외국어가 필수이기 때문. 그는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 지인들이 있어야 하고 지인은 언어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최근 케이팝(K-POP)과 케이컬처(K-Culture)를 넘어 케이스타일(K-Style)로까지 한류 열풍이 확산하며 국내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류라는 사회적 큰 흐름을 타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적기라고 판단됩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더 많은 고객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심플렉스인터넷은 해외 쇼핑몰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팔, 엑심베이 등의 해외 결제 방식을 적용해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결제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상품 서비스를 위한 IT인프라와 언어 서비스, 배송 및 고객만족(CS) 대행 서비스, 국가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마케팅 서비스까지 지원한다.특히 아마존, 라쿠텐, 알리바바 등 해외 오픈마켓 입점도 대행하고 있어 인력과 자본없이도 국내 쇼핑몰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객의 의지만 있다면 해외 쇼핑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 대표의 철학이다. ◇“쇼핑몰 역직구 시장 개척자 될 것”현재 카페24를 통해 만들어진 쇼핑몰은 75만개 정도로 70~80% 가량이 패션 분야 몰이다. 해외 전용몰은 영국, 중국, 일본 등을 합쳐 2만여개 가까이 된다. 또한 카페24는 영세 패션몰(소호몰)의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독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몰 구축 체계도 갖췄다. 이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IT인프라와 온라인 쇼핑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해외 시장보다 한 단계 높기 때문에 한국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성을 살려 해외 역직구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난 6년동안 해외 현지 법인과 연계해 검증한 국가별 최적화 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문 쇼핑몰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1968년 생으로 대구 경신고등학교와 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 대표는 한국코트렐 연구원을 거쳐 한국네트워크비즈니스컨설팅을 설립했다. 이후 포스텍기술투자를 유치해 1999년 심플렉스인터넷을 창업했으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2014.10.29 I 김관용 기자
가속화되는 엔저현상 속 기회 잡는 일본구매대행 인기
  • 가속화되는 엔저현상 속 기회 잡는 일본구매대행 인기
  • [e-비즈니스팀] 서서히 증가하고 있던 해외직구족의 움직임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해외직구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를 비롯해 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시작, 그리고 일본의 엔저현상의 가속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외부환경이 갖춰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엔저현상으로 인한 해외직구족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일본제품 외에 다른 수입제품도 다른 곳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해외직구에서도 제품 구입가격과 국제배송료를 합쳐 한화 15만원 이하이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한 알뜰구매족들에게는 가까운 일본을 이용하면 배송료 및 배송기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다.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일본시장을 겨냥한 일본배송대행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피해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팬인사이트(대표 장준혁, www.jinsight.co.kr) 측은 "이용후기나 기업의 연혁 등을 살펴 믿음이 가는 일본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일본야후 옥션을 이용할 경우 현지배송료가 1,000엔 이상이거나 출품자 정보에 마이너스 평가가 10 이상일 경우, 그리고 상품배송지가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경우의 입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지난 7년간 일본구매대행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팬인사이트'는 일본라쿠텐, 일본옥션, 일본야후 등과 제휴를 맺은 후, 번역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본어를 몰라도 국내와 똑같이 쇼핑이 가능토록 한 안전한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또한 재팬인사이트는 묶음배송이 가능해 여러 건의 물건도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을 뿐더러 이 모든 과정은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재팬인사이트는 일본구매대행 300만 건 돌파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회원에게는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쿠폰을, 두 번 이상 구매한 단골회원에게는 조건 없이 5천원 구매쿠폰을 증정하며, 이 외에도 구매금액별 추가 적립(5만엔 이상 구입 시 재구매 사용쿠폰 5천원, 10만엔 이상 구입 시 만원, 50만엔 이상 구입 시 10만원)해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재팬인사이트 및 일본구매대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070-8600-80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외직구 아이포터, TV직구 고객에 무료배송 ‘파격’
  • 해외직구 아이포터, TV직구 고객에 무료배송 ‘파격’
  • [e-비즈니스팀] 해외 인터넷 쇼핑몰 상품을 국내에서 직접 구매하는 해외 직구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직구 구매 상품은 의류, 잡화류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유명 가전제품과 TV를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 아이포터 관계자는 “해외직구로 TV를 구매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55인치 LED TV의 국내 판매가는 100만원대 후반부터  220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는데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LED 스마트 TV 동일 브랜드 제품을 10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관세와 부가세, 배송료를 모두 지불하여도 50만원 이상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해외직구 TV구매건이 증가하자, 아이포터는 TV 무료 배송 공동구매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포터에 따르면 티비 무료배송은 해외배송대행 업계 최초이다.이번 아이포터 TV 공동구매에서는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티비직구 상품인 LG 60인치와 삼성 55인치 스마트 TV 가 각 50대 씩 총 100대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LG 60인치 스마트 TV의 경우 $1,199.99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5만원 정도이며 삼성 55인치 스마트 TV는 $1,397.99 약 14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TV의 경우 해외직구로 구매하게 되면 상품이 크고 무겁기 때문에 배송비만 $100 이상이니 비싼 배송료와 상품의 파손이 염려 되어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은데, 이번 해외배송비 완전 무료 혜택을 이용하면 배송 중에 파손 될 경우에도 전액환불 및 파손 A/S까지 통큰보상제 혜택으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이포터 측의 설명이다.한편, 아이포터는 이번 TV해외직구 공동구매를 시작으로 배송대행 업계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센터 (미국, 중국, 일본) 선편 배송서비스를 오픈 했다. 아이포터는 선편 배송의 경우에는 항공배송보다 배송기간은 길지만 훨씬 저렴한 배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폭파 위험이 있어 항공편으로 배송이 불가했던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 배송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포터 이용회원들에 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포터 EC사업부 강아름 팀장은 “전 센터 항공배송부터 선편배송서비스까지 오픈 하게 되어 최상의 해외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TV무료배송 이벤트는 아이포터의 ‘사장님이 미쳤어요’ 이벤트 시리즈의 1탄이다. 선편배송 50%할인, 무료배송 등 2탄, 3탄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TV 무료배송이벤트와 새롭게 선보인 선편배송서비스는 아이포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포터 TV무료배송 이벤트 : www.iporter.com/ko/community/event-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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