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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병 700기 탄생…23개 군사특기로 나눠 임무 수행
  • 해군병 700기 탄생…23개 군사특기로 나눠 임무 수행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필승해군’의 역사를 계승할 해군병 700기가 탄생했다. 1588명의 700기 해군병들은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은 후 각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은 7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0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해군은 1946년 2월 신병교육대를 설치하고 신병 1기 교육훈련을 시작한 이후 700기 수료까지 78년간 총 35만 5000여 명의 해군병을 양성했다.지난 2월 5일 입영한 700기는 정신전력교육, 체력단련, 야전교육, 전투행군, 소형고무보트(IBS) 훈련, 전투수영 등 5주간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해군병으로 거듭났다.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훈시에서 “여러분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렀고, 어떠한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바다사나이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내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엄현식 이병(갑판)은 수료소감문 낭독을 통해 “5주간의 훈련으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 뜨거운 애국심을 길렀다”면서 “700기라는 행운의 기수답게 선배 전우들이 걸어온 찬란한 조국 해양수호의 역사를 멋지게 이어나가자”고 동기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3월 1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700기 해군병들이 700기 탄생을 기념해 ‘700’ 이란 숫자를 만들고 경례하고 있다. (사진=해군)해군의 신병 교육은 1946년 2월 15일 신병교육대 설치와 함께 신병 1기 705명이 입대하면서 시작됐다. 신병 1기는 3개월 간의 양성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초창기 신병교육은 해군체조, 구보, 제식교련, 소단위 부대 전투훈련, 갑판소제, 결색 등의 과목으로 이뤄졌다. 신병 1기는 갑판과, 기관과, 통신과로 분류돼 배치됐다. 초창기 13주이던 훈련 기간은 12주(1965년), 8주(1975년), 6주(1991년), 4주(1993년)로 점차 짧아졌으나, 1995년 다시 6주로 늘어났다. 이후 2007년 4주, 2010년 5주, 2015년 6주로 조정됐던 양성교육 기간은 2023년 입대한 해군병 692기부터 다시 5주로 단축돼 운영되고 있다. 5주간의 훈련은 입영주, 군인화, 해군화 3단계로 구성돼 정신전력 강화, 군인기본자세 확립, 기초군사지식 습득 및 전투기술 습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1949년 입대한 신병 13기 1500여 명 중 300명은 같은 해 4월 해병대가 창설됨에 따라 해병대로 편입됐다. 1952년 5월 해병훈련소가 창설되기 전까지 해병대 병 교육은 해군에서 신병 교육 후 해병대에서 보수교육을 수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군 신병 교육을 담당하는 신병교육대는 1952년 신병훈련소, 1987년 기초군사학교를 거쳐 2009년 기초군사교육단으로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해군병의 군사특기는 총 23개로 갑판, 조타, 전탐, 보수, 추진기관, 전기, 화생방, 특전, 잠수, 항공, 정보, 통정, 군사경찰, 정보통신(전산, 통신), 전자전, 무장, 조리, 보급, 공병, 수송, 문화홍보, 군악, 의무로 분류된다. 해군은 함정근무 병사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함정근무 의무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조정해 2023년 6월 입대한 해군병 692기부터 적용했다. 해군병은 함정에서 4개월 근무 후 개인의 희망에 따라 육상부대로 재배속 될 수 있다. 함정근무를 계속하는 병사들은 5개월 차부터 월 3일의 보상휴가를 받을 수 있다. 함정근무 중 만기 전역하는 병사는 전역 전 휴가 후 복귀없이 유선신고를 통해 전역하는 ‘미래준비 휴가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함정에서 계속 복무를 희망하는 병사는 조기 진급 심의대상에도 포함되어 일병→상병 진급은 최대 2개월, 상병→병장 진급은 최대 1개월 단축이 가능하다.특히 해군은 2022년 휴대전화 사용 지침을 개선해 함정 근무자는 항해 중 유심(USIM)을 제거한 상태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 저궤도 상용 위성통신을 활용해 작전보안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024.03.07 I 김관용 기자
野 김성환 "이해찬 전 총리도 선대위 합류 가능"
  • 野 김성환 "이해찬 전 총리도 선대위 합류 가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이번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에 이해찬 전 총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당내 공동 선대위원장 중 한 명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분과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5/뉴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이 전 총리의 선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사를 정중앙으로 관통했고 지난 4년 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끈 중심”이라며 “그런 면에서 회자가 되는 것 같고, 당이 선대위를 어떻게 꾸릴지 주말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례에 비춰보면 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이 여러 분 계셨다”면서 “그분 중에 한 분으로 참여해 여러 분들과 함께 역할을 좀 나누고 당의 총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사견을 전제로 “여러 분들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해 참여해주는 게 좋지 않나”라면서 “임종석 전 실장도 윤석열 검사 독재 심판 총선에 일정하게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려야 한다”고 했다. 최근 공식 출범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김 의원은 지역구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비례대표선거에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말하기 어려운 지점을 과감히 얘기하겠다고 표현했는데, 그런 면에서 지역구 선거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다만 비례 선거에서는 일정한 경쟁이 불가피하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민주당이 참여하고 있는 비례연합에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해야한다”고 했다.
2024.03.07 I 김유성 기자
이낙연신당, 홍영표·설훈과 연대 시사…돌풍 일으킬까
  • 이낙연신당, 홍영표·설훈과 연대 시사…돌풍 일으킬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미래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홍영표·설훈 의원이 이끄는 민주연대(가칭)과 연대해 총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현역 의원을 규합해 세를 확대하고 낮은 지지율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에 (새로운미래에) 추가 합류하는 의원이나 정치인과 전체적인 공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민주당 탈당 의원들과) 통합, 협력에 관련해서 어제와 오늘 얘기를 진행하고 내일쯤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미래가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 비명(비이재명)계 설훈·홍영표 의원이 출범을 예고한 민주연대다.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홍영표 의원은 탈당 후 민주연대를 구성해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날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한 홍영표 의원은 새로운미래와 연합전선 구축을 시사했다. 그는 “지금 많은 후보가 원칙 없는 사당화를 위한 불공정 경선에 분노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진짜 민주정당이 필요하다. 흩어진 사람들을 모아, 해야 할 과제를 하나하나 다시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민주연대가 함께 만나고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 지어서, 적어도 다음 주 초에는 진로나 해야 할 일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도 전날 경기 부천시을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새로운미래와 협의를 통해 추후 민주연대로 다들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가 손을 잡을 경우 4명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연대를 구성하는 홍영표·설훈 의원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측 김종민·박영순 의원 등 4명이 이낙연 공동대표와 함께 주축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의 통합을 바탕으로 지지부진한 지지율을 타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를 통해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전화면접조사, 응답률 12.8%,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에서 새로운미래의 비례투표 지지율은 2%를 기록했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출범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15%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새로운미래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선 진보 정당으로서 선명성이 부각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새로운미래는 진보 지지층의 표심을 얻어야 하는 정당인데, 최근 지지층 다수가 선명성이 강한 조국혁신당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새로운미래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선 정치공학적으로 더 많은 탈당 의원들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게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06 I 김응태 기자
민주당 ‘탈당파’ 연대 시동…‘이낙연 신당’ 돌풍 일으킬까
  • 민주당 ‘탈당파’ 연대 시동…‘이낙연 신당’ 돌풍 일으킬까
  • [이데일리 이수빈 김응태 기자] 공천에 불복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가 6일 세력 규합에 나섰다. 총선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연합 논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당장 민주당 ‘탈당파’가 한자리수에 그쳐 집단 반발 우려는 사그라졌지만 이들의 구심점이 될 ‘이낙연 신당’은 추가 이탈자를 기다리며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김종민(오른쪽에서 두번째)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민주당 떠나는 홍영표 “여기는 ‘가짜 민주당’”민주당에서 4선을 지낸 ‘친문(親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홍 의원은 자신이 현역으로 있는 인천 부평구을이 전략공천 지역구로 결정되며 공천배제(컷오프) 된 것에 반발해 탈당을 결정했다.홍 의원은 “이번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며 “어떠한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그간 민주당 공천을 두고 제기된 문제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비선에서 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배제 여론조사, 멀쩡한 지역에 대한 이유 없는 전략지역구 지정, 급기야 경선 배제까지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라며 “지금 많은 후보들이 원칙 없는 사당화를 위한 불공정 경선에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의원은 이 대표가 당권을 잡은 민주당을 ‘가짜 민주당’이라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와 이재명 당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거대 양당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진짜 민주정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7일부터 본격적으로 민주당 탈당파인 김종민, 박영순, 설훈 의원과 함께 함께 ‘민주연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민주연대가 함께 만나고 일정을 확정 지어 적어도 다음주 초에는 진로나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설 의원도 전날 경기 부천시을 출마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새로운미래와 협의를 통해 추후 민주연대로 다들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이낙연 신당’, 탈당파 합류에 지지율 반등 주목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탈당파가 모일 구심점이 됐다. 홍 의원과 설 의원이 추가 합류할 경우, 새로운미래는 또다른 제3지대인 개혁신당처럼 4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하게 된다.홍 의원의 탈당으로 이날까지 민주당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의원은 김영주, 이수진(동작), 박영순, 이상헌, 설훈 의원 등 총 6명이 됐다. 이중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이상헌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민주연대’는 소수에 그쳤다. 민주연대가 의미있는 세력화에 성공하려면 민주당 이탈자를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 민주연대 주축인 설 의원은 최대 10명 이상, 최소 6~7명의 의원을 확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새로운미래는 민주당 탈당파들과의 연대로 지지율 상승까지 기대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를 통해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전화면접조사, 응답률 12.8%,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에서 새로운미래의 비례투표 지지율은 2%를 기록했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출범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15%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에 (새로운미래에) 추가 합류하는 의원이나 정치인과 전체적인 공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민주당 탈당 의원들과) 통합, 협력에 관련해서 어제와 오늘 얘기를 진행하고 내일쯤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06 I 이수빈 기자
조국신당 비례투표 15%…'지역구' 민주 39%·국민의힘 35%
  • 조국신당 비례투표 15%…'지역구' 민주 39%·국민의힘 35%[엠브레인퍼블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2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39%를 기록해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유권자(35%) 대비 우세했다. 비례투표에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5%를 기록해, 거대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은 YTN의 의뢰를 통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역구 투표 정당으로 민주당 39%, 국민의힘 35%,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없다 16%, 모름 ·무응답 7% 등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비례투표에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2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15%를 기록했다. 이외에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2%, 없다 19%, 모름·무응답 5% 등으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6% 등으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무정당 14% 등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2024.03.06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3401명 늘려달라” 대학본부 의대 확대 경젱…의대교수는 삭발·성명 등 반발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다-‘트럼프發 폭풍 대비하라’…최태원 회장, SK그룹 美컨트롤타워 설치-[사설] 올해도 세수펑크 경고등, 정치권 감세공약 자제해야-[사설] 의대정원 갈등에 묻힌 비대면 진료 논의, 멈출 일인가△트럼프 2.0 시대 대비 분주-삼성·현대차, 외교통 전진배치…포스코, 컨트롤타워 워싱턴DC로-대미 로비자금 13% 늘린 日…‘트럼프 전담팀’ 꾸린 캐나다-“트럼트 출마 문제없다” 대권 길 터준 美 대법△청년·고령화 정책-경기 부양책엔 선 그으면서도 올해 5% 성장 제시…목표 달성 ‘물음표’-미국·대만 의식…中 국방예산 3년째 7%대 증액-‘시진핑’ 16회나 언급한 리창 총리…“충실한 행동가 될 것”△70년 묵은 형법 바꾸자-연봉 5800만원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국가장학금 150만명으로 확대-간병으로 인한 GDP 손실 최대 3.6% ‘외국인 돌봄 인력’으로 비용 낮춰야△종합-“사기건수만큼 형량 합산한 처벌 필요…주거내 구금 방안도 검토”-두차례 좌절 맛본 형법 전면개정…총선 후 재추진△종합-“의대 규모 커지면 대학도 발전”…우수 인재 유치 ‘경쟁 심리’도-국민소득 3만 3000달러대로…1년 만에 대만 재역전-정책정보 통합검색에 컨설팅까지 AI 기반 ‘정책플랫폼’ 나왔다-“파월 입 연다”…날개 단 비트코인·금값△정치-野출신·친박 가리지 않고 등용…공천 퍼즐 완성 앞둔 與-천안 이어 청주 방문한 한동훈 이틀째 ‘스윙보터’ 충청 공략-대통령실 “혁신선도 R&D 예산 대폭 확대”△정치-빨간점퍼 김영주에 “0점” 조국 만나 “연대”…이재명, 공천파동 정면돌파-카이스트 교수 vs 스타 영어강사…5선 안민석 빠진 오산, ‘굴러온 돌’들의 전쟁-“70여년 안보 족쇄 의정부, 힘 있게 풀어낼 것”-“과학의 힘으로, 유성 경제·복지 부흥 이끈다”△경제-“金징어·高등어 막아라” 비축물량 풀고 반값할인-설 연휴 맞아 해외여행 수요 쑥 1월 온라인쇼핑 20조 ‘역대 최대’-조선3사·정부 “초격차 기술 확보”…5년간 9조 투자 -텀블러 온도 최대 17도 차…보온·보냉 ‘써모스’가 뛰어나 △금융-혜택 줄고 연회비 부담…불황에 잘리는 신용카드-“홍콩ELS 일괄배상은 없다”-건전성 높여라…저축은행 부실채권 매각 ‘본격화’-JB 금융, 사외이사 2명 추가…얼라인·OK저축은행 추천△산업 -“현대重 임원도 개입” vs “한화오션 억지 주장”-주총 2주 앞두고…고려아연·영풍 갈등 최고조-한국타이어, 재활용 PET로 만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국내 첫 출시-정부 “한국형 아이멕‘ 설립 추진 삼성·SK 추진위원회 이끈다-중고차 시장 불황에도…모닝·아반떼는 ‘불티’△ICT-네이버, 세계 첫 웹 기반 로봇OS 공개…로봇 대중화 앞당긴다-디도스에 맥 못추는 e스포츠-앤트로픽 AI챗봇, GPT-4보다 똑똑하네-상온 초전도체 또 가짜?…과학계 “달라진 게 없다”△소비자생활-신세계푸드,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지난해 유통가 ‘정치후원금’보니…김호연은 서병수, 신동익은 정진석 -“스타로폼보다 싸고…재활용 가능한 보랭박스”-“아파트 층간소음 잡는다”…삼표산업, 고성능 모르타르 개발△증권-황소장 못 올라탄 저평가주, 지금이 ‘줍줍’ 기회-“고점 논란? 모든 테마 관통하는 ‘반도체’ 꼭 담아야”-벚꽃 피는 계절 고배당주 끌리네 △증권-“저PBR株 계속간다” 올해만 11兆 쓸어담은 외인-윤병윤·유찬형·사재훈 NH투자증권 ‘3파전’-실물 공개 안고 내부자 매도까지…들썩이던 초전도체株‘먹튀’ 주의보-美 빅테크 투자·배당 한번에…미래에셋 ETF, 순자산 1100억 돌파△부동산-착공 기약없는 서부선·위례신사선…뿔난 주민들 거리로-싱가포르 채권 발행한 대우건설 자금조달 성공 -“잠실 아파트 호가보다 2000만원 높여 매매”-부부간 중복청약 허용…공공분양 신생아특별공급 신설 △건강-전체 절체 필요한 방광암 환자…요루 대신 보행 편한 인공방광 선택 가능-냄새 못 맡거나 잠꼬대 심하다면 파틴슨병 의심을 -식습관 서구화에 급증한 대장암…전이 잘돼 빠른 수술이 가장 중요 △문화-탈고까지 30년…한민족의 귀소본능에 대하여-신원 밝혀 가족 품으로…‘뼈’의 매력에 푹-범죄공화국 韓, 분노 유발하는 형량…왜△MICE-日국민 10명 중 7명 “엑스포는 불필요한 이벤트”-지난해 총60건 사상 최대 유치…올해도 부산 마이스 저력 입증할 것-STO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김만기 전 숙명여대 겸임교수 -스페인 전시컨벤션 전문회사와 용인특례시 업무협약 체결-레고랜드·춘천시 손잡고 마임축제 등 지역 활성화 공헌△오피니언-디지털 대전환기, 정보력이 승패 가른다-한미약품 갈등 ‘해피엔딩’ 되려면-중처법 2년…아직 부족한 건설사 안전 투자-이강원 ‘누빔선을 따라’△피플-직접 현장 목소리 듣고 맞춤 영업…정석만이 필승전략-‘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음악흐름 바꾸는 지휘, 마법같아”-청소년·청년 마약 예방 치유 운동 ‘은구’ 출범-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취임-OK 배정장학재단 ‘나눔의 선순환’ 주목-SBI 저축은행 여의도·강남 금융센터 오픈-이미경,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 선정-넷 아트 선구자 ‘슈리칭’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사회-아이템 욕심냈다가…‘게임사기’에 우는 어른들-학폭 가해 기록, 졸업해도 4년간 남는다-서울교통公 ‘경영 효율화’ 구내식당 등 전면 외주화-미복귀 전공의 7000여명 먼허정지 수순 -‘외국계 IB 불법 공매도’ 팔걷은 檢-노소영 “비서가 26억 빼돌려” 경찰에 고소
2024.03.05 I 이영민 기자
공천파동에 정면돌파 나선 이재명…조국 만나 "같이 승리해야"
  • 공천파동에 정면돌파 나선 이재명…조국 만나 "같이 승리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공천 파동’에 대해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공천 배제(컷오프)된 기동민 의원도 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며 ‘비명(非이재명)계’ 집단 반발이라는 악재를 일부 떨쳐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간 제기된 ‘사천’(私薦) 논란도 조목조목 반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천 논란과 김영주 부의장의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사진=노진환 기자)◇이재명, 종로에 이어 김영주 떠난 영등포로이 대표는 전날(4일) 서울 종로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를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역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이 대표는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상대 후보로 김 부의장이 확정됐다고 한다. 오히려 잘된 것 같다”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하지만, 저는 이미 승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김 부의장에 대한) 평가제도를 두고 말들이 꽤 많은데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공천하고 있다”며 “소위 공직자윤리항목 중 5대 비리에 해당하면 50점을 감점하게 돼 있고, 안타깝게도 거기에 해당된다는 판단 때문에 50점이 감점되면서 공직자윤리점수가 0점이 됐다”며 김 부의장의 문제를 거듭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도 열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군을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을 컷오프하고 권향엽 예비후보를 추천한 것이 ‘사천’이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권 후보는 이 대표 대선 후보 캠프에서 부인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부실장을 역임했다.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다”며 “권 후보는 민주당에서 근 30년을 근무한 당직자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비서관”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이밖에 계파공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그는 “제 측근 중 공천 받은 사람이 누가 있나. 누가 단수 추천을 받았냐”고 따져 물으며 “오히려 이재명 측근이란 이유로, 가깝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고 컷오프 받은 사람이 훨씬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컷오프’ 기동민은 잔류…홍영표는 거취 고민탈당 가능성이 점쳐졌던 임 전 실장이 민주당에 잔류하며 당의 공천 갈등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날 금품 수수 혐의로 컷오프된 기동민 의원도 잔류를 결정했다.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30여년을 민주당에 뿌리내리고 이 속에서 당과 함께 성장해 온 사람”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당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며 “정통 민주당으로 재건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현역 의원 하위 10%에 속한 것에 더해 아예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한 홍영표 의원은 6일 본인의 거취를 밝힐 계획이다.홍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탈당하는 것은 한번도, 꿈속에서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제가 이 당에서 어떤 역할이 있을까 고민하는 벼랑 끝까지 밀려온 것”이라며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은 제 입장을 정확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조국 만나 총선 연대 강조한 李 “같이 승리해야”한편 이날 이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4·10 총선에서의 연대를 강조했다.조 대표는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며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 등의 아젠다를 내세웠다. 이어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실망한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까지 끌어오고, 전국의 지역구에서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여 승리하길 바란다”고 역할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한다”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 대화에서도 “같이 승리해야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2024.03.05 I 이수빈 기자
세계 2위 中국방비 사상 첫 300조원 돌파…·한국의 5배
  • 세계 2위 中국방비 사상 첫 300조원 돌파…·한국의 5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대비 7.2% 증액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각국이 국방비를 늘리는 추세인 데다, 미중 갈등 속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악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J-20 스텔스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재정부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에서 올해 국방비 지출을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1조 6700억위안(약 309조원)으로 보고했다. 세계 1위인 미국(8860억달러·약 1183조원)의 약 4분의 1 규모로, 한국(59조 6000억원)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금액이다. 중국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국방비를 연평균 15% 늘리며 연간 지출 기준 세계 2위로 올라섰고, 이후에도 꾸준히 국방비를 늘려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중국의 국방예산 평균 증가율은 최소 6.6%로 추산된다. 2016년 이후 증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2027년 건군 100주년 분투 목표’를 세운 2020년(6.6%) 이후 2021년 6.8%, 2022년 7.1%, 2023년 7.2% 등 증가율이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3년은 연속 7%를 넘어섰다.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영토분쟁 등으로 군사·안보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대만 통일을 위한 군사력 증강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방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리창 중국 총리의 대만 관련 정부 업무보고에서 양안이 ‘피로 연결됐다’는 기존 문구가 사라지고, ‘조국 평화 통일 과정’이란 표현도 ‘조국 통일 대업’으로 대체됐다.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가 중국의 위기의식을 고조시켜 국방비 증액으로 이어졌다는 견해도 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항공모함, 우주항공 등 첨단 군사기술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점, 무기 교체 등 군사장비 현대화 계획도 국방비 증대 이유로 꼽혔다. 국제사회에선 중국이 국방비를 과도하게 지출해 군비 경쟁을 부추기고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하지만 중국은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하면 증액 규모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군사학술연구소의 장쥔서 연구원은 “중국의 국방예산은 9년째 한자릿수 증가율로 억제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이 다른 국가들과 군비 경쟁을 벌일 의사가 없음을 의미하며, 방어적 국방정책 및 군사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고된 국방예산에는 연구·개발(R&D) 지출이 포함되지 않았을 뿐더러, 지방정부도 국방비 지출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며 실제 국방예산은 공개된 금액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2024.03.05 I 방성훈 기자
함성득 “조국 사태 없었다면 文정권 재창출도 가능”
  • 함성득 “조국 사태 없었다면 文정권 재창출도 가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이 바뀔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국내 대통령학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 5일 “문 전 대통령이 당시 조국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지 않았다면 (현 윤석열 정부가 아닌) 진보 정권의 재창출이 가능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 전 장관의 임명을 계기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문 전 대통령이 갈등이 촉발, 현재와 같은 정치 구도가 마련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함 원장이 이달 출간한 ‘위기의 대통령’에 이같은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지난 2019년 조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배경이 설명돼 있다. 함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실패한 출발점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라고 봤다. 그는 본인 저서에서 “조국을 장관에 임명하지 않았으면 문재인 대통령은 나름 견고한 지지율을 기초로 집권 후반부를 제대로 마무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할 기회를 얻었을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 애정이 있고 도리를 생각해 온 윤석열의 검찰과 대치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련 저서에는 조국 사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만난 일화도 공개돼 있다. 2019년 9월 6일 당시 윤 검찰총장은 문 대통령을 단독으로 만났다. 조국 수사를 놓고 문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단독으로 만나 논의한 내용은 그동안 언론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당시 문 대통령이 윤 총장과 독대를 통해 ‘조국 수사’를 용인했다고 책에서는 기술돼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이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통해 자진 사퇴를 요구했지만, 친문계 핵심들이 당정협의를 통해 임명을 건의해 결국 9월 9일 조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는게 함 교수의 주장이다. 함 교수는 1997년 고려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대통령학’ 강좌를 개설했다. 국내에서 정치와 대통령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명성을 쌓아 왔다. 저자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등 역대 대통령을 직접 만나면서 관찰한 경험을 축적해 연구 중이다. 현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겸 정치법학과 교수, 한국대통령학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24.03.05 I 김기덕 기자
이재명·조국 회동…"尹정권 심판" 한 목소리
  • 이재명·조국 회동…"尹정권 심판" 한 목소리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2024.3.5/뉴스1이 대표를 만난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며 “4월 총선은 범민주진보진영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의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이 의지는 있지만 조심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고 했다. 예컨대 예산처 독립, 신혼부부 공공주택 제공 등이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실망한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까지 끌어오고 전국의 지역구에 일대일 구도로 승리하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우리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에 화답한 이 대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또 심판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정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을 모아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4.03.05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조국과 만난다…연대 가능성 주목
  • 이재명, 조국과 만난다…연대 가능성 주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만난다.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친 조 대표가 이날 오전 취임 인사 차 이 대표를 찾아 국회를 찾는 것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시장을 방문해, 고층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이번 만남을 계기로 총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선거 연대 방침을 논의할지 주목된다. 그간 민주당은 원내정당 활동으로 연대 범위를 좁히며 조국 대표와의 연대에 선을 그어왔다.반면 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연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지난달 29일 원주시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범진보 진영 승리를 위해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고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와의 만남 이후 이 대표는 영등포갑 지역을 찾는다. 이 지역은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다. 이곳 출마를 확정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에 대한 지원 사격 의미가 있다. 영등포갑은 준공업지역이 많은 곳으로 여의도가 포함된 영등포을보다 야당세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1987년 개헌 이후 줄곧 민주당이 당선 의원을 배출해왔다. 다만 노무현·이명박 정부가 걸쳐있던 17~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이 지역을 석권했다. 19대부터 김영주 의원이 당선되기 시작해 지난 21대까지 영등포갑에서만 3선을 했다.
2024.03.05 I 김유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일 이재명 대표 만난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일 이재명 대표 만난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취임 인사를 나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대표는 오는 5일 오전 11시30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만난다. 이어 오후에는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와 정호진·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를 만날 예정이다.앞서 조 대표는 민주당과 지역구 후보 경쟁을 피하고 비례대표 후보에 집중해 협력 관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난 3일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조국혁신당은 오물로 뒤덮인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독재를 조기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검찰독재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거리를 뒀다. 이 대표는 “원내 정당 중심으로 시민 사회 세력까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앞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조국 신당’에 대해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조 대표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과 용산구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삼의사 묘역을 연이어 참배했다. 조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조국혁신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2024.03.04 I 성주원 기자
총선에 뛰는 IT 영입 인재는?…·이창한·이해민·이재성·최수진
  • 총선에 뛰는 IT 영입 인재는?…·이창한·이해민·이재성·최수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치권은 ‘운동권 청산’과 ‘검찰독재 종식’을 두고 논쟁하고 있지만, 미래 기술 분야에서 신산업을 육성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의 좋은 일자리가 사라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올해 총선에서는 숫자는 많지 않지만 IT 분야에서 전문가로 영입된 인재들이 있다. 이창한(개혁신당), 이해민(조국혁신당), 이재성(더불어민주당)씨가 주인공이다. 여기에 과학 분야 최수진(국민의힘)씨도 바이오 전문가로 꼽힌다.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개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은 특허청,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친 공무원 출신으로 미래부 기조실장을 역임한 뒤 3년동안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출마를 결정하면서 인근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신으로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창한 전 부회장의 역할이 주목받는 대목이다.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 2호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오픈서베이 제공)조국혁신당 인재 영입 2호인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 Product Manager)로 일했고, 오픈서베이는 지난 2월 퇴사했다.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해민 전 CPO는 4일 인재영입식에서 “AI의 시대,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말했다. 과학과 IT기술생태계 육성, 공공 데이터 개방, 청년과학자 지원 등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인사인 이재성 전 새솔테크 전 대표(전 엔씨소프트 전무)더불어민주당 인재2호로 영입된 이재성 새솔테크 전 대표는 CJ인터넷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을 거친 IT기업인이다. ‘소년의집학원 창의교육센터’ 설립과정에 참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회 공헌 사업을 하면서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취업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서울·수도권으로 향하는 부산 청년들의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시애틀은 과거 보잉이 주도하는 제조업 도시였지만, 지금은 전세계 IT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다. 부산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국민의힘에서 과학, 바이오분야 인재로 영입된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제약·바이오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대웅제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신산업MD 등을 역임했고, 화학·에너지 전문 기업 OCI 부사장을 거쳐 국내 최초 단백질 구조기업 파르노스에 합류했다.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영입식에서 “성공한 경제인은 여러 의미가 있다.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04 I 김현아 기자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최고제품책임자), 조국혁신당 합류
  •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최고제품책임자), 조국혁신당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조국혁신당은 서울 동작구 소재 ‘아트나인’에서 이해민 씨를 조국혁신 영입인재 2호로 영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해민씨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 Product Manager)로 일했고, 오픈서베이에서 활동하다 퇴직처리 중이다.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 (사진=오픈서베이 제공)그는 휴직 이후 현재 퇴직처리 중이다.조국 대표는 영입인재 2호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결정한 데 대해 “AI의 시대다. 과학기술 분야는 무너져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갈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당장 검찰독재체제의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무너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구글에서 15년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쌓았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온 IT 전문가 이해민 씨를 2호 영입인재이자 첫번째 여성 인재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예산 정상화부터 하겠다이해민 씨는 “AI의 시대,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조국혁신당에서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했다.이어 “과학기술계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카르텔’ 담론과 연구개발 예산의 대폭 삭감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에서 가능했던 참사“ 라며, 선진국은 선진국에 맞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은 그대로 풍력발전기술이 된다. 배터리도 세계 최고이고, 해저케이블과 전선도 잘 만든다. 태양광도 세계적인 업체가 있다. 이런 최고의 배경을 가지고 RE100에 대응을 못해 수출길이 막히고 있는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이라며 “조만간 과학과 IT/기술생태계 육성, 공공 데이터 개방, 청년과학자 지원 등 과학과 기술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웅, 노상범 등도 지지한편 이날 행사는 박태웅 한빛미디어의장과 노상범 전 홍익인터넷 대표 등이 준비했다.박태웅 한빛미디어의장은 “오랫동안 이해민씨를 봐왔다, IT 업계에선 오래전부터 전설적인 ‘일잘러‘로 소문난 그가 첫번째 여성 영입인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꼭 추천의 말을 하게 해달라고 자청했다”고 소개했다.이해민 씨는1973년생, 박희민 상명대 컴퓨터공학 교수와 1녀 1남, 서강대 전자계산학과 학사·석사, UC Irvine 박사과정 (중단) 경력 사항2022년~2024년 2월 오픈서베이 CPO2018년 ~ 2022년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2007년~2017년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1998년~2000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
2024.03.04 I 김현아 기자
與윤재옥 "더불어민주연합, 종북·괴담선동 세력 연합 '트로이목마"
  • 與윤재옥 "더불어민주연합, 종북·괴담선동 세력 연합 '트로이목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 “종북 세력과 괴담 선동 세력 등 민의의 정당에 발을 디디기 부적절한 인물 연합으로 만들어진 트로이목마”라고 비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태생부터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이 야합으로 기형적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수를 확대하려는 표리부동의 산물”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 같은 위성정당은) 국민·국가를 위한 공통의 비전이나 정강·정책은 없이 정부 타도만을 목적으로 둔 정쟁 지향집단”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친명횡재 비명횡사’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지역구 공천에서 국민의 냉소를 자아냈는데 비례 공천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길지 우려된다”면서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자는 반미·반대한민국 세력,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을 대한민국 국회에 끌어들일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국 신당이 주요 정강 중 하나로 대학 입시, 채용 분야에서의 기회 균등을 내세웠다”며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1심, 2심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것을 아는 국민 입장에서는 이 상황이 마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비례 공천은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인재상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며 “지금 민주당과 야권의 상황을 보면 22대 국회가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또 정쟁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게 된다”고 말했다.
2024.03.04 I 이윤화 기자
"尹사단, 하나회" 법무부, 이성윤 해임 징계…'3년간 개업 불가'
  • "尹사단, 하나회" 법무부, 이성윤 해임 징계…'3년간 개업 불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 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을 ‘전두환 하나회’에 빗대 비판한 이성윤(61·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로부터 최고 수위 징계인 해임 처분을 받았다. 해임 처분을 받더라도 총선 출마에 제약은 없지만 3년간 변호사 등록은 금지된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사진=뉴시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징계법상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5단계로 나뉘는데 해임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1~11월 조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총 8차례에 걸쳐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저해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조 전 장관과 부적절하게 교류해 검사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검사징계위에 회부됐다.또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51·27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당시 검사장) 감찰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에 무단 제공한 혐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 등도 받았다. 다만 김 전 차관 출국 금지 의혹에 대한 수사 무마 혐의는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이번 징계 이유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이 연구위원은 해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차 징계위 당일 “어떤 결론에 이르든 그 징계는 원천 무효”라고 말했다. 앞서 1차 징계위 직후에는 일부 징계위원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는 취지로 기피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 등록이 금지된다. 하지만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에는 제약이 없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1월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된 뒤 전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선을 치르고 있다.이 위원의 변호인 측은 “아직 법무부로부터 공식·비공식 방법으로 결과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해임은 말도 안 되는 처분이고 부당하므로 행정소송 의지가 확고하다”고 소송전을 예고했다.
2024.03.04 I 백주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오늘 복귀 안하면 행정·사법처분…의·정 치킨게임 격화-‘금사과’ 쇼크에…2월 물가 다시 3%대 유력-中 양회 오늘 개막…경제성장률 5% 목표, 재정 확대 만지작△종합-[사설]중국에 뒤진 과학기술, 특단 대책 세워야-[사설]기득권 포기 말로만…이래도 정치 혁신인가-부산 분구에 與 활짝…평택·화성은 野 유리△의사 집단행동-정부 “돌아와 달라” 마지막 호소…의협 “증원 원점 재논의” 거리로-“의대 증원, 의료개혁 첫 단추…의·정 토론장 나와야”-오늘 의대 증원신청 마감일…40개大 증원 규모 주목△종합-스마트폰도 노트북도 통신도…한목소리 ‘AI’ 외쳤다-파격 부양책, 차기 외교수장…中 양회 4대 관전 포인트-“올해 물가상승률 상고하저 3월 고점 찍고 서서히 둔화-“냉장고 부품 결함” 美서 집단소송 추진에…LG “일방적 주장”△투기판 전락한 IPO 시장-상장 하루새 따따블-하한가, ‘단타’ 자초…“공모주 장기보유 유도해야”-기업평가해야 할 기관도 ‘공모주 물량 쟁탈’ 혈안-‘제2 파두 쇼크’ 없다…기업가치·공모가 기준 손본다△정치-쌍특검 리스크 털어낸 與…‘현역 물갈이 공천’ 본격 시동-조국혁신당, 野 지지층 결집 기류 비례정당 여론조사서 ‘깜짝 2위’-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 北 무력도발 예의주시△정치-임종석 이어 홍영표·설훈도 이낙연과 접촉…‘반명 민주 연재’ 급물살-‘평균연령 34세’ 가장 젊은 선거구…이준석-공영운 빅매치-“정체된 광진, 명품 주거도시 만들 것”-“지역주의 타파가 곧 대구 발전”-천안→청주→수원…한동훈, 험지 지원사격△경제-같은 와우회원인데…동일 상품, 다른 가격 왜-“둘째는 없다”-부영이 쏜 출산지원금 세제 지원 발표 앞두고 고심 깊어진 기재부-주4일제 논의하는 노동·시민단체 네트워크 출범△금융-“예금보호한도 1억으로”…총선 앞 논의 재점화-하나·우리銀, 무보에 700억 특별출연-간편함이 경쟁력…펫보험, 제휴병원 선점경쟁 치열-9만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셀프주유 초과결제 주의보△글로벌-中전기차 견제…美, 125% 폭탄관세 추진-美 파월 입·中 양회에 쏠린 눈-변화 더딘 美가전시장도 에너지효율 대세-美, 팔레스타인에 3만 8000명 분 식량 공중 지원-후티 공격 받은 화물선 침몰 비료 유출로 홍해 환경재앙△산업-“시장가격 왜곡”vs“원가 올라 수익 타격” 중국산 열연 ‘반덤핑 제소’ 놓고 팽팽-포스코 사외이사 겨냥한 국민연금 출범 앞둔 장인화號, 앞으로 2주가 고비-“테슬라 나와라”…아이오닉6, 美서 2년 연속 연비 효율 1위-SSD 영업 드라이브…삼성 ‘낸드의 봄’ 앞당긴다-LG엔솔 ‘가볍게’ SK온 ‘빠르게’…혁신기술 뽐낸다△ICT-트위치 韓 철수는 ‘망 이용료’ 탓?…“10배 비싸”vs“인접국과 비슷”-SW국장에 행안부 출신…ICT 융합 기대감-삼성 갤럭시북4, 출시 9주 만에 10만대 판매기록 달성△중소기업-중처법 덕에 안전의식 높아져…추가 유예 안돼-오늘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중기·스타트업 ‘새판’ 짠다…수장 대거 교체-한·UAE 장관급 협의체 시동…제2의 중동붐 기대감△소비자생활-커지는 ‘코코아값 쇼크’…“재고 바닥” 가나초콜릿 비상-GS25 디저트 또 대박 ‘찰깨크림빵’ 매출 1위-명품 부티크·이커머스 제휴 늘리니…흑자전환 결실-‘멍소주’부터 ‘독플릭스’까지…유통가 “펫팸족 잡아라”△증권-일학 개미도 반도체 팠다-상승 모멘텀 없는 증시 당분간 박스권 이어질 듯-2030년 코스피 1만도 가능…5년 이상 바라보는 투자해야-코스피 4→2년, 코스닥 3→2심제로…상폐 절차 단축 추진-순환매 장세…반도체·방산·바이오 웃었다△부동산-헬기보다 조용하고 강한 바람에도 안정적인 ‘에어택시’-올해 서울 아파트 3.8만가구 집들이-공사장 인부 일당 10년새 두 배 껑충 원전 전문 용접공은 5000원 ‘찔끔’-‘부동산 한파’로 작년 건설수주 19% 뚝…수도권 감소폭 더 커△문화-젊음, 도전의 터전…’추억 포에버~’-인류애 넘치는 열린 공동체의 힘△스포츠-‘지도자 어머니 DNA’ 서민규, 男피겨 새역사-55일 美전지훈련 끝내고 온 박결 “14개 클럽 전부 훈련…정상 도전”-두달 만에 ‘포효’…손흥민, ‘마음의 짐’ 덜었다-시드 잃었던 이미향, HSBC 공동 3위-송가은, 日골프 데뷔전 8위△오피니언-[기고]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특화지역-[금융시장 돋보기]일본의 자본시장 개혁-[생생확대경]공천 잡음 커진 총선…국민 무관심도 커진다△오피니언-[목멱칼럼]‘산업안전 선진국’ 영국의 비결-[생생확대경]여야 금융공약, 지키지 않길 권한다-[e갤러리]최혜란 ‘재배치 12’-[기자수첩]尹 대통령이 직접 의·정대화 물꼬 터야△피플-G20회의 간 최상목…“민간주도 혁신 ‘역동경제’ 필요”-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기메 문학상 영예-주한 교황 대사에 조반니 가스파리 임명-김후곤 “KT 준법경영 자리잡도록 최선”-DB손보,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로-‘손자병법’ 오현경 별세…연극계 추모-‘한국 합창계 대부’ 나영수 교수 별세-황태현 신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장 연임△사회-엄상필·신숙희 대법관 취임…전원합의체 ‘보수·중도’ 성향 강화-“난 의새, 쉬면서 다이어트” 챌린지에…환자들 “장난하나” 분노-코앞 개강 추가모집에도 2008명 못채워…열에 여덟 지방대-‘초딩 촉법소년’ 코로나 전보다 2.3배 늘어-부고·결혼·택배문자까지…경찰, 피싱범죄 특별단속 실시
2024.03.03 I 김응열 기자
조국혁신당 대표로 올라선 조국…팬덤 업고 비례정당 2위
  • 조국혁신당 대표로 올라선 조국…팬덤 업고 비례정당 2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제3지대 신당 중에서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조국혁신당이 정식 출범하면서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잡음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다 신당 창당 컨벤션 효과가 겹치자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서기도 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조국혁신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당대표로 추대했다.조 대표는 이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조국혁신당은 오물로 뒤덮인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독재를 조기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저는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 조국혁신당은 국가권력의 무책임과 무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 대표는 20일간 전국 6개 지역에서 당원 5만 7000여 명을 끌어모아 조국혁신당을 창당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보다 창당이 늦었지만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통합 후 결별로 인한 상처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결집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조국혁신당은 꾸준히 지지율이 올랐다.지난 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2월말 정기조사(2월 27일~29일) 결과에서는 비례대표 투표를 어느 당에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22%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3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민주개혁진보연합’ 지지율은 8%에 그쳤다. 다음으로 개혁신당이 5%,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이 각 4%였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조사를 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민주당에서 2주 연속 공천파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조국혁신당 약진에 영향을 줬다. 민주당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 전 원내대표의 컷오프(공천배제)로 내홍이 격화된 상황이다. 당내 잡음에 피로함을 느낀 민주당 지지자들이 ‘5월 광주 하늘보다 더 선명한 파란색’을 내세우는 조국혁신당으로 눈길을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평 변호사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혁신당은 한국 정계를 흔들며 야권의 정치적 구심점의 하나를 이룰 것”이라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의원에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다만 조국혁신당의 지지세가 실제 표심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정봉주, 손혜원 전 의원이 창당한 열린민주당은 비례 전문 정당으로 뚜렷한 진보색을 띠며 여론조사에서도 10%대 지지율을 보였지만, 정작 총선 당시에는 득표율 5.42%로 3석을 얻는데 그쳤다.
2024.03.03 I 김혜선 기자
야권, 오늘 더불어민주연합 공식 창당...조국혁신당도 출범
  • 야권, 오늘 더불어민주연합 공식 창당...조국혁신당도 출범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3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가칭)’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혁신당’도 이날 정식 창당한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날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4월 총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더불어민주연합은 지역구 의원을 내지 않고 비례대표를 전문으로 내는 정당으로,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이 각각 추천하는 후보자 외에 4인의 비례대표를 국민후보로 추천받아 후보자 명부에 배치할 계획이다.조 전 장관 역시 이날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조국혁신당’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고 영입인재 2호와 총선공약을 차례로 발표한다.앞서 조 전 장관 측은 신당의 공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하고 당색을 ‘트루 블루’로 정했다고 밝혔다. ‘코발트 블루’와 ‘딥 블루’ 색상도 같이 쓴다. 트루 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코발트 블루는 백두산 천지를, 딥 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조국혁신당의 후원회장에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노무현재단 등에서 활동한 배우 문성근(71)이 나섰다. 문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혁신당 홈피, 여기에서 입당하실 수 있습니다”며 입당 링크를 함께 공유했다. 문씨와 함께 소설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 작가(81)도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
2024.03.03 I 김혜선 기자
“하얼빈 임시정부? 제정신이냐”…논란 부른 행안부 '3·1절 홍보물'
  • “하얼빈 임시정부? 제정신이냐”…논란 부른 행안부 '3·1절 홍보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가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다는 지적에 서둘러 내렸다. 행정안전부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낸 홍보물에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사진=행안부 공식 SNS 캡처)행안부는 지난달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3·1절을 맞아 뜻깊은 명소를 추천한다”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게재했다.그중 3·1운동에 대해 “1919년 3월 1일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과 동시에 만주, 한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대규모 항일 독립운동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홍보물 배경에는 3·1운동과는 전혀 무관한 훈민정음 서문을 올렸다.하지만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시작됐다. 또 하얼빈에는 임시정부가 머문 적이 없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1919년 4월 11일에 수립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정치권에서도 행안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노무현 정부 당시 행안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도대체 제정신들이냐”며 “전직 장관으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개혁당 인재영입 위원장도 “처음에는 가짜라고 생각했다. 정신 나간 것 아닌가”라며 어이없어했다.또 “AI가 만든 줄 알았다” “몰랐다고 해도 일부러 그랬다고 해도 문제다” “훈민정음과 3·1절이 뭔 관계 있는지 뜬금없다”는 등 비난이 이어졌다.평소 우리 문화 알림이 및 지킴이를 자처한 성신여대 교수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이 기폭제가 돼 그해 4에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것이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정부도 1919년 4월 11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행안부는 SNS 관리하는 업체 핑계는 더이상 대지 말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강조했다.논란이 커지자 행안부는 해당 홍보물을 내리고 “역사적 오류를 확인하고 삭제했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3.02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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