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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9건

"액상 전자담배 세금 과해…열에 아홉 직장 잃을 것"
  • [인터뷰]"액상 전자담배 세금 과해…열에 아홉 직장 잃을 것"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올해 안에 액상형 전자담배 종사자 열에 아홉은 직장을 잃을 겁니다.”이희승 전자담배 총연합회장.(사진=전자담배총연합회)이희승 전자담배 총연합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액상형 전자담배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한 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는 지난해 수입한 재고를 판매하면서 버티고 있다”며 “재고가 떨어지면 궤멸하게 되는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세금 부과 자체가 부당한가.△아니다. 담배 과세범위를 확대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적용된 세율이 과도하다는 것이다. 액상형 전자담배 30㎖(궐련담배 1보루 상당) 판매 가격이 3만원대인데, 여기에 세금이 5만4000원이 붙는다. 세금이 판매가의 2배에 달한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소비하는 궐련은 소비자 가격이 4만5000원에 불과하다. 세금이 지금처럼 부과되면 소비자 선택을 받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판매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다.-어느 수준이 적정한가.△도매가의 70% 수준이다. 세금이 과한 이유는 궐련 담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궐련 담배와 다르다. 액상마다 니코틴 농도가 다르며, 기기마다의 액상 소모량도 천차만별이다. 이런 터에 액상형 전자담배 세금은 종가세(가격을 기준으로 과세)로 가는 게 합리적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단일하게 과세하다 보니 액상형 전자담배 세금이 과하게 책정된 것이다. 아울러 담배 세금은 죄악세를 기반으로 하니, 덜 해로운 제품(액상형 전자담배)이라면 세금도 덜 부과하는 게 맞다.-외국은 어느 수준인가.△한국 세율은 세계적에서 가장 높다. 액상형 전자담배 1㎖ 당 세금은 국내가 약 1799원인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미국 코네티컷 주는 492원이다. 둘의 차이는 3배가 넘는다. 핀란드와 포르투갈도 400원 초반이다.-액상형 전자담배를 새로 정의할 필요가 있나.△그렇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이다. 그러나 근거가 되는 기존의 담배사업법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시키다 보니 이런 문제가 나오는 것이다. 이 법은 모두 궐련 담배에 기반하고 있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조항 자체가 없어 문제다. 그래서 액상형 담배 사업자는 담배를 제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이런 애로가 해소되지 않으면.△현재는 지난해 수입한 재고를 판매하는데 언젠가는 떨어질 테고 올해 후반이 되면 업계 90%는 궤멸할 것이다. 회원들은 매일 줄어드는 재고를 보면서 흡사 시한부 인생을 사는 듯하다고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다.(연합회 추산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업계는 제조·수입·유통 본사 80여 곳, 소매점 약 4000곳이 있고, 종사자 약 3만명이다.)
2021.05.18 I 전재욱 기자
임영웅 측 "무니코틴이지만 혼란 막고자 과태료 납부"
  • 임영웅 측 "무니코틴이지만 혼란 막고자 과태료 납부" [종합]
  • 임영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를 납부한 가운데, 사용한 것이 무니코틴 액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1일 마포구청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임영웅에 국민건강증진법 9조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말했다.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마포구청의 무니코틴 액상 사용에 대한 소명 요청에 충실히 임했다“면서 ”무니코틴 액상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 사진 등을 제출하고 설명했으며,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 예시와 온라인 상의 무니코틴 액상 제조 방법 등에 대한 링크 등을 제시하고 설명했다. 즉,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했다. 또한 사용한 액상이 관계 법령인 담배사업법, 국민건강증진법,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등에 의거했을 때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님에 대해서도 소명했다“고 전했다.이어 ”이에 대해서 마포구청 관계자도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사용한 액상의 원재료 용기 등에 무니코틴 이라는 표시가 없음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했다“고 과태료를 납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뉴에라프로젝트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며 과태료를 현장에서 납부했다“면서 ”단, 뉴에라프로젝트가 사용한 액상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이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으며 이는 관계 법령에 의거 과태료 부과대상이 아님을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또한 ”본 사안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임영웅앞서 임영웅이 건물 내부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임영웅 님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 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다“면서 ”저희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다.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해명했다.이어 임영웅은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사과했다.이후 임영웅의 사진이 촬영된 곳이 분장실 안에 있는 탈의실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도둑 촬영’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TV조선 측은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DMC디지털큐브의 맞은편 건물인 S-PLEX CENTER에 항의 공문과 ‘불법 촬영 방지’ 협의 공문을 보냈으며 실내 흡연을 도촬한 매체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은 임영웅 소속사 측 입장 전문뉴에라프로젝트는 마포구청의 무니코틴 액상 사용에 대한 소명 요청에 충실히 임했습니다.무니코틴 액상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 사진 등을 제출하고 설명했으며,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 예시와 온라인 상의 무니코틴 액상 제조 방법 등에 대한 링크 등을 제시하고 설명했습니다. 즉,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사용한 액상이 관계 법령인 담배사업법, 국민건강증진법,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등에 의거했을 때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님에 대해서도 소명했습니다.이에 대해서 마포구청 관계자도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용한 액상의 원재료 용기 등에 무니코틴 이라는 표시가 없음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했습니다.이에 대해 뉴에라프로젝트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며 과태료를 현장에서 납부했습니다. 단, 뉴에라프로젝트가 사용한 액상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이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으며 이는 관계 법령에 의거 과태료 부과대상이 아님을 밝힙니다.본 사안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2021.05.12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팹리스 없는 반도체 비메모리 강국 요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팹리스 없는 반도체 비메모리 강국 요원-역세권 용적률 확대 `속 빈 강정`…민간분양은 25%뿐-文대통령, 임·박·노 임명강행 수순-글로벌 금융시장, 인플레 공포 엄슴…亞 중시 흔들-[포토]이스라엘-팔레스타인 7년 만에 무력 충돌 중동 화약고 전운 고조-[사설]브레이크 없는 암호화폐 광풍, 정부는 뒤탈 걱정없나-[사설]11년만의 4%대 성장, 획기적 규제완화에 성패 달렸다△줌인&-“신약개발 명가에서 왔소”…K바이오 이끄는 SK사단-KIEP “올 세계경제 5.9% 성장…`K자형 회복`은 위험요인”△인플레 공포에 亞 증시 흔들-7월까지 변동성 장세…인플레 영향 덜 받는 소재·금융株 담는 게 유리-인플레 우려에 힘받는 한은 금리인상…고용 부진 걸림돌-중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6.8%…42개월 만에 최고△서울도심 주택 공급 적신호-기부채납 갈등에 2.4 대책법안도 무소식…주민 설득이 `최대 관건`-임대·분양 섞은 `소셜믹스`로 민간정비사업도 삐걱-주민동의율 67%…증산 4구역 공공복합개발 1호 `눈앞`△팹리스 없는 반도체 강국-`대규모 펀드` 조성해 R&D 지원…`M&A 활성화`해 기업 덩치 키워야-자유 공모로 다양한 아이디어 받고, 통 크게 지원해야-산업부 “시스템 반도체에 2400억 투입…글로벌 K팹리스 육성”△정치-文, 장관 3인방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국힘 “눈귀 막고 마이웨이 선언”-특정병과 女 장교 `사조직` 정황 軍 수상당국 내사…탈퇴 `러시`-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달 11일 개최…1차 컷오프 도입-이·팔 무력충돌…방한 이스라엘 외교장관 급거 귀국-與 `빅3` 부동산 책임론 공방…계파간 갈등 조짐도-WHO “北 코로나 확진자 한명도 없어”△국제-中 `한자녀 정책 50년` 부메랑…늙어가는 14억 인구 경쟁력 `빨간불`-마윈, 공산당 비판 넉달 만에 등장 디지털위안화 시범사업 참여키로-바이든 “美송유관 해킹, 러시아 정부에 책임”…강경대응 예고△경제-1분기 세수 19조 더 걷었지만…코로나 지출에 나라살림 49조 적자-최저임금위 공익위원 8명 중 7명 유임 勞 “작년 최저 인상률 주도…우려 크다”-AI 위기경보 `심각`→`관심` 하향…달걀값 잡히나△금융-`따로따로페이`론 밀려카드사 간편결제 `동맹`-“금소법에 집단소송제 등 추가해야”-삼성家, 상속세 위해 주식담보대출…일반인보다 금리 높은 이유-하나銀, 넷마블 게임 결합한 금융서비스 선보인다△산업&기업-美 2차 반도체 회의에 삼성 또 불러…“JY 사면해 방미단 포함시켜야”-법원 판결 무시하고 `카젬` 재출금 외국계 기업 투자의욕마저 꺾일라-석화·방산 주요 계열사 호실적에…한화 1분기 웃었다-쌍용차 `E100`에 사활 건다△산업-탈통신 통했다…KT·SKT, 플랫폼 사업 급성장-카드사·화장품기업 “클라우드 일 잘하네”-토종백신 개발사 5곳 “하반기 임상 3상 진입 목표”-실리콘밸리서 왔건만…규제 치여 1년 만에 짐싸는 혁신기업△소비자생활-`최신맥주` 막강 타선으로…정용진포 터뜨릴까-하림 `칼칼라면` 공개-니코틴 없는 액상 전자담배, 담배일까 아닐까-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일반회원도 20% 싸게 산다△경제 인문한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협상에서 감정은 배제 대상 아닌 활용 자산…신뢰가 `YES`를 부른다-시작은 밝게, 지적은 정확하게…백종원의 `만점 협상 스킬`△증권&마켓-SKIET 첫날 26% 급락…`IPO 대어=따상` 공식 깨졌다-“엄선한 펀드·최저 보수” 한화운용, 직판앱 출시-“수익률 1위 비결? 펀더멘털·성장 의지 보고 알짜 찾아요”△증권-야놀자·여기어때, 자본시장 공격행보에 이목집중-삼성운용 `KODEX` 순자산 30조 돌파-윤석열 테마 타고 `우선주`까지 널뛰기-세계 3대 골프용품 테일러메이드, 한국 사모펀드가 인수△부동산-로또 못잖은 청약…서울지역 경쟁률 4년 새 6배 `껑충`-김현준 LH 사장 사전청약 준비 점검-이재명도 “강남까지”…GTX-D 논란 대선판까지 가나-충주기업도시에 `한화 포레나 서충주` 분양△Book-“날 리더로 이끈 건 이건희·잡스와의 대화”-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뉴욕타임스 비결은-전직 관료 5인이 건네는 韓경제 조언△엔터테인먼트-뻔한 `멜로`는 가라-ITZY, 美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첫 진입-역주행 열풍에 프로듀서도 활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믿음 주는 리스크 관리, 차별화한 ETF·연금…운용사 성장 이끄는 `양 날개`-쥐꼬리 수익률 끌어올리려면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시급△오피니언-[목멱칼럼]21세기에 되살아난 `가정맹어호`-[데스크의 눈]공모주 단타치는 외국인투자자-[기자수첩]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이번엔 꼭 통과시켜야-[e갤러리]윤진섭 `무제`△피플-`어려서 괜찮아`라며 안주할까봐…나이 잊고 살아요-구자열 회장 “디지털 혁신·신성장 수출 산업 선도”-KG동부제철, 최고 기술인에 `명장` 수여-KT,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 기술 개발한다-올해 유심작품상에 윤효·문무학·이경자△사회-기소도 못하는 조희연 사건 1호로…與서도 “이러려고 공수처 만들었나”-사상 첫 `피고인 지검장` 위기 맞은 이성윤…거취 주목-`안부 카톡` 1건당 13만원 챙긴 교수 `눈먼 돈` 국립대 학생지도비 줄줄 새-노바백스, 사용신청 연기…백신수급 또 꼬이나-공공기관 신규차량 2023년부터 100% 전기·수소차
2021.05.11 I 이후섭 기자
니코틴 없는 액상 전담은 담배일까 아닐까
  • [뉴스+]니코틴 없는 액상 전담은 담배일까 아닐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최근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금연 건물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의 해명과정에서 임영웅이 사용한 것은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 전자담배였다고 알려졌다. 소속사는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액상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했다.물론 앞으로 실내 사용은 하지 않겠다고도 했고, 임영웅도 사과해 논란은 일단락이 났다. 하지만 의문이 남는다. 니코틴이 없는 액상 전자담배는 과연 담배일까 아닐까. 담배인지 아닌지 판단이 중요한 경우는 두 가지다. 사회적인 통념인 윤리적인 기준과 ‘죄악세’로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담뱃세 부과대상을 따질 때다. 담배세 부과대상은 지난해 말 담배업계의 뜨거운 이슈였다. 기존 담배사업법상 담배에 대한 정의는 ‘연초 잎’에서 추출한 니코틴으로 만든 제품이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반면 액상 전자담배는 글리세린 액상에 각종 향과 니코틴 액을 첨가해 만든다.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대부분 기기에 액상을 직접 넣어 리필하면서 사용하는데, 업체들은 세금부과를 피하기 위해 ‘줄기’나 ‘뿌리’ 추출한 액상 니코틴을 수입해 사용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액상 전자담배는 ‘법에서 정의하는 담배’는 아니었다. 담배 정의에 구멍이 있었던 것. 그래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다만 청소년의 흡연조장 등 윤리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청소년 경고 문구는 넣어 판매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담배세 과세범위가 연초의 잎뿐만 아니라 줄기, 뿌리에서 추출한 니코틴으로 만든 제품으로 확대됐다. 액상 전자담배도 담배의 범위에 들어와 세금이 대폭 오르게 된 것이다.편의점에서 판매하는 CSV 액상 전자담배도 있다.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쥴’ 이 대표적으로 폐쇄형 용기에 액상을 넣어서 판매하는 형태로 카트리지를 구입해 교체하면서 이용하는 제품이다. CSV 타입도 니코틴을 넣지 않은 제품이 있었다. 대신 각종 아로마향과 비타민 등을 넣어 담배와 같은 형태로 흡입은 하지만 담배는 아닌 제품. 하지만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는 비난 여론을 맞으면서 극소량의 니코틴을 넣어 담배제품의 규제 안에서 판매를 한다. 담배의 정의가 확대됐어도 임영웅이 사용한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다. 니코틴 함유 여부가 담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기본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 그래서 금연구역에서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했어도 흡연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 대상도 아니다. 하지만 윤리적인 기준으로는 담배를 태우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기 때문에 니코틴 함유 여부와 상관없이 흡연한 것으로 인식된다.담배업계 관계자는 “담배의 정의나 규제를 세금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애매한 담배제품이 있다”며 “규제 대상이 아니었지만 청소년 대상 경고 문구를 넣은 전자담배 업체나, 일부러 극소량의 니코틴을 넣어 판매하는 CSV 액상 전자담배 제품처럼 사회적으로는 니코틴 포함 여부보다 흡연조장의 위험성을 더 중요하게 판단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21.05.11 I 김보경 기자
임영웅 측 "無니코틴, 담배 아닌 줄".. '1급 발암물질' 비판
  • [슈팅스타]임영웅 측 "無니코틴, 담배 아닌 줄".. '1급 발암물질' 비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4일 한 매체는 임영웅이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도중 금연장소인 23층 건물 안에서 흡연했다며 이를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의 실내 흡연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임영웅이 지난해 부산 ‘미스터 트롯’ 콘서트 분장실 의자에 앉아 연기를 뿜으며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당시 미성년자인 정동원이 같은 공간에 있어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졌다. 비판이 이어지자 임영웅은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하지만 사과문에는 어떤 부분을 잘못해 사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는 이른바 ‘만능 사과문’을 내 대중의 실망감을 키웠다. 임영웅 소속사인 뉴에라프로젝트도 이날 재차 입장을 내고 “(임영웅이)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액상을 병행 사용했다”며 이는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내에서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많은 분께 불편과 염려를 끼쳤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가수 임영웅. (사진=뉴에라프로젝트)◇고발당한 임영웅.. 지자체 “현장 단속이 원칙” 실내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9조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임영웅의 실내 흡연에 한 네티즌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마포구청과 부산시 해운대구청에 임영웅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8항을 위반해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에게 동법 제 34조 제3항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포구청에 따르면 임영웅 측 입장대로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액상 담배를 실내에서 필 경우 남에게 피해는 줄 수 있지만 법적으로 단속 대상은 아니다. 해운대구도 한 매체에 “실내 흡연은 현장 단속이 원칙인 만큼 임영웅의 경우 현실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칙상 현장 적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금연 단속원이 나가 적발하는 경우가 단속 대상”이라며 “사진을 찍어 보내주는 것으로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 학계 “임영웅 사과문, 잘못된 정보 줄 수 있다” 비판미성년자인 가수 정동원이 있는 분장실에서 전자담배 피우는 임영웅. 사진=온라인커뮤니티임영웅 측이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학계는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성규 대한금연학회 이사 겸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 센터장(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는 스포츠 경향을 통해 “적절한 사과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니코틴이 없는 액상형 전자담배에도 1급 발암물질이 다수 포함돼 있고 초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나온다”며 “흔히들 수증기가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의대 측은 지난 1월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라도 오래 피우면 장누수증후군이 생기고,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전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장누수증후군은 장 내벽의 세포 사이의 틈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병원균 등이 장에서 빠져나와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 염증성장질환 뿐 아니라 치매, 암, 동맥경화, 간 질환, 당뇨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2019년 미국 휴스턴의 베일러 의과대학 연구팀도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 연기는 폐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결과 담배연기에 노출된 쥐들과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전자담배 연기를 마신 쥐들에서 모두 폐의 손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실내흡연해서 죄송하다 하면 끝날걸 ‘니코틴 없어서 몰랐다’고 변명해서 일이 커진 듯”, “수년째인데 전자담배 피우는데 담배 아니라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다. 당연히 실내에서 안 피고 연초랑 똑같이 흡연구역에서만 핀다. 변명할 걸 해야지”, “미성년자 앞에서 흡연한 것은 사과 안하느냐”, “ 니코틴 없는 전자담배라도 실내에서는 자제했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뉴에라 프로젝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많은 분들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립니다.임영웅 님의 분장실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하였습니다. 빠른 안내를 드렸어야 하나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되어 상황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임영웅 님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습니다. 저희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습니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립니다.2. 저희 스태프들과 임영웅 님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입니다.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 님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해야 했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임영웅 님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과 염려를 끼쳤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5.08 I 정시내 기자
신종담배, 금연에 도움 안돼요
  • 신종담배, 금연에 도움 안돼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금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신종담배가 오히려 금연 의지를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7년 6월 우리나라에서 아이코스를 시작으로 궐련형 전자담배가 출시되었고, 약 1년 만에 전체 담배 판매량의 약 10.5 % 차지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다양한 담배 규제 정책으로 감소하다가, 신종담배 출시 이후 특히 2021년에는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반면 금연 클리닉과 같은 금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줄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기헌 교수팀은 2019년 3월부터 7월 사이에 만 19세 이상의 흡연자 2,831명을 대상으로 신종담배의 사용과 금연 행동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지난 1년간 금연 시도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반담배 흡연자는 55.6% 가,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는 46.7%, 39.6% 가 해당 담배에 대해 금연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흡연자의 금연 시도 비율은 각각 40.8%, 29.4% 로 더 낮았고, 1달 이내 담배를 끊겠다는 비율도 17.4%, 10.1% 로 조사됐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만 피우는 흡연자는 일반담배만 피우는 흡연자에 비해 금연 시도와 의향이 각각 37%,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궐련형 전자담배 단독흡연자는 일반담배 단독흡연자보다 금연시도와 계획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신종담배 유해성에 대한 인식차이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궐련형 전자담배만 피우는 흡연자는 44.8% 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비사용 흡연자는 17.9% 만이 덜 유해하다고 인식했다.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자신의 담배를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담배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는 “신종담배가 덜 유해한 담배 혹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마케팅에 잘못 활용되면서 오히려 흡연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30-40대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많이 사용하는데, 금연이 필요한 이 연령층에서 금연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적다는 것은 문제가 된다. 담배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종류의 담배를 끊는 것이다” 고 말했다.해당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MDPI 에서 발행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에 게재됐다.한편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과거 흡연력과 금연실패의 경험, 현재의 질병력 등을 종합 분석하여 성공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2021.05.07 I 이순용 기자
뉴에라, 흡연·노마스크 논란 입장 밝혀…임영웅 "반성하겠다"
  • 뉴에라, 흡연·노마스크 논란 입장 밝혀…임영웅 "반성하겠다"[종합]
  • 임영웅[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임영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임영웅의 분장실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했다”며 금연구역 흡연 및 노마스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금연구역 흡연 논란에 대해 “임영웅은 수 년 전 연초를 끊은 뒤 사용한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해왔다”며 “저희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다.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서는 “저희 스태프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라며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돼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다”고 알렸다. 임영웅 측이 금연구역 흡연에 대해서는 사과를,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서는 해명을 한 것이다.그러면서 소속사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임영웅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염려를 끼쳤다”고 사과하며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임영웅도 팬카페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임영웅은 5일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직접 사과했다.이어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임영웅은 최근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했다는 의혹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지자체 민원까지 제기돼 논란이 확산됐다.임영웅은 지난해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뽕숭아학당’ 외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하고 있다.◇뉴에라프로젝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많은 분들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립니다.임영웅 님의 분장실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하였습니다. 빠른 안내를 드렸어야 하나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되어 상황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임영웅 님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 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습니다. 저희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습니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립니다.2. 저희 스탭들과 임영웅 님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입니다.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 님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임영웅 님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과 염려를 끼쳤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임영웅 입장문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감사합니다.임영웅 올림.
2021.05.05 I 박미애 기자
하카코리아,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POD 신규 4종 출시 예정
  • 하카코리아,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POD 신규 4종 출시 예정
  • (사진제공=하카코리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가 자사 액상형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의 신규 POD 4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하카코리아는 하카시그니처의 전용 POD을 블랙라벨과 화이트라벨로 나누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 블랙라벨은 △서든리프 △이스턴 리프 △골드 리치 △아이스망고 △아이스멜론 △핑크베리 △글레시어 민트 △글레시어 G. 민트 △다크멘솔 등 총 9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화이트라벨은 △레비타 △콜드 브루 △썬라이즈 △아이스프레소 △알로 △스윗 썸머 △샤인퍼플 △미들 리프 등 총 8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POD은 블랙라벨 1종, 화이트라벨 3종으로,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하카시그니처는 차세대 히팅 시스템이 적용된 CSV(Closed System Vaporizer, 폐쇄형 시스템) 전자담배로, 국내 최초 블랙 세라믹 코일과 메탈 필름의 혁신기술로 별도의 리필 없이 액상 카트리지 교환이 가능하다. 낮은 전력에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데, 국내 최저 전력인 6W을 채택해 유해성분을 줄였고, 유리섬유 코일 방식을 탈피해 더욱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예열이 필요없는 제로 히팅 시스템을 채택했다. FEELM 히팅 시스템은 히팅 필름과 액상 사이의 표면 접촉을 크게 증가시켜 정확하고 일정한 온도를 제어하여 유해물질(HPHC-harmful and petentially harmful constituents)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연속 사용 자동 보호 시스템을 적용하고, 매장에서 간편하게 부품을 교체해주는 외부 부품 교체 시스템, 환경 친화적인 원료 사용, 주기적인 유해성 관련 데이터 제공 등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하카시그니처는 현재 △블랙 △레드 △핑크 △옐로우 △퍼플 △다크그린 △블루 △다크브라운 색상의 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C-TYPE으로 배터리 충전타입을 변경하여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카코리아의 제품은 스마트스토어 및 하카 전자담배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04.30 I 이윤정 기자
서울 남학생 비흡연율 1위…학생 금연 프로그램 확대
  • 서울 남학생 비흡연율 1위…학생 금연 프로그램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서울 학생의 건강 보호를 위한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사업과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제1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2016∼2020)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현재 흡연율 ‘낮음’ 기준으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지역이 남·여 전체학생 기준 2위를 기록했다. 남학생 기준으로는 1위, 여학생 기준으로는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지역 흡연율은 2019년 5.7%에서 2020년 3.4%로 2.3%p가 감소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8.2%에서 2020년 4.2%로 4%p가 감소했으며 여학생의 경우 2019년 3.1%에서 2020년 2.5%로 0.6%p 감소했다. 서울지역 청소년 흡연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등교일수 감소, 또래 집단생활의 감소, 생활반경의 축소 등 코로나19에 따른 청소년 사회환경 요소가 변화한 영향으로 교육청은 추정했다.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제2기 학교 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2021∼2025)이 시작되는 2021년에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 사업을 운영한다. 낮아진 흡연율이 증가하지 않도록 금연 전문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 심화과정 개발 및 단독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강화 등 금연지원사업에 집중한다. 또한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학생·학부모·학교 대상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여학생 흡연율 감소방안 및 코로나19와 청소년 흡연율의 상관관계 세부 분석을 통해 최신 동향과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학생 금연지원 사업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1대1 금연상담을 강화하며 톡톡(TalkToc) 금연 상담실을 설치해 비대면 상담 환경 기반을 구축했다. 학교 흡연예방을 위해 새롭게 ‘학생 참여형 흡연예방 서포터즈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흡연예방 및 금연 창작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금연 캐릭터를 공모하고 이모티콘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 흡연예방 전문강사 인력풀’을 운영하고 ‘체험형 흡연예방 교구대여 및 자료 보급’ 등 사업도 추진한다.박상근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 원장은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건강한 서울 학생’과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4.20 I 오희나 기자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마약류 33% 증가…범행 지능화
  •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마약류 33% 증가…범행 지능화
  • 식품 통조림 속에 숨겨진 마약. (사진 = 인천본부세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해 초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하다가 적발된 마약류가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본부세관은 올 1분기(1~3월)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된 마약류 99㎏(189건)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발된 74㎏(177건)보다 33%(25㎏) 늘었다.세관은 이 중 3㎏을 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6명(외국인 2명 포함)을 구속하고 10명(외국인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세관은 나머지 96㎏ 밀수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적발된 전체 마약 99㎏ 중 특송화물과 우편으로 반입된 것은 9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동일한 방식으로 밀수입된 57㎏보다 68%(39㎏) 늘었다.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여행 인구가 감소하고 해외 직접구입이 성행하면서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를 집중 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마약사범들의 범행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사범들은 다크웹과 보안메신저를 이용해 주문하고 가상화폐 전문브로커를 통해 물품 대금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입된 마약은 퀵서비스로 여러 단계를 거쳐 구입자에게 전달했다. 세관 검사에 대비한 은닉수법도 다양해졌다. 마약을 축하카드 속에 얇게 펴 넣어 편지처럼 보내거나 진공 포장해 식품 통조림 속에 넣기도 했다. 종이상자 골판지 사이에 펼쳐 넣어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세관 관계자는 “첨단장비와 마약탐지견, 위험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한 수입물품 검사와 통신추적,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동원해 마약류 밀수 단속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외국에서 합법화된 대마류(전자담배용 액상대마, CBD 오일 등)와 일반 의약품처럼 통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거통편, 로라제팜 등) 등이 무분별하게 반입되고 있다”며 “이러한 마약류도 국내로 반입하는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2021.04.12 I 이종일 기자
'대세는 노담', 청소년 흡연율 꾸준히 떨어져…음주율 역시 하락
  • '대세는 노담', 청소년 흡연율 꾸준히 떨어져…음주율 역시 하락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청소년의 흡연, 음주 등 비율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 청소년의 흡연율은 5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질병관리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시작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도입돼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자료=질병관리청)우선 일반담배(궐련) 흡연율은 지난 2019년에 비해 남자는 남자 9.3%에서 6.0%, 여자는 3.8%에서 2.7% 등 감소했다. 특히 남자는 2015년 11.9%에서 5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게 눈에 띄었다. 전자담배(액상형) 사용률 역시 △남자 4.7%→2.7% △여자는 1.5%→1.1% 등 줄었다.음주율도 감소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해 남자는 16.9%에서 12.1%, 여자는 13.0%에서 9.1%로 줄었다.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기준 소주 5잔, 여자 기준 3잔인 중등도 이상 위험음주율도 △남자 8.2%→5.6% △여자 7.5%→4.8%로 줄었다.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담배 또는 술 구매를 시도한 학생 중 살 수 있었던 구매 용이성도 2019년과 비교해 △담배 69.0%→67.0% △술 66.2%→63.5% 등으로 줄었다. 특히 중학생 구매용이성은 △담배 51.2%→39.4% △술 46.6%→36.1% 등 10%포인트 이상 크게 줄었다.(자료=질병관리청)신체활동과 관련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그결과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자 21.5%→19.9% △여자 7.3%→7.7%로 지난 2019년 대비 남학생은 소폭 감소, 여학생은 7%대를 유지했다.주중 학습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2019년 467.4분에서 416.4분으로 약 50분 줄었다. 반면, 주중과 주말 학습목적 이외 앉아서 보낸 시간은 △주중 167.3분→ 229.7분 △주말 284.1분→324.7분 등 늘었다.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9년 35.7%에서 37.3%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여학생(39.2%)이 남학생(35.5%)보다 결식률이 더 높았다.주3회 이상 단맛음료 섭취율은 50.4%에서 45.8%로, 탄산음료 섭취율 37.0%에서 35.5%로 감소했지만 질병청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판단했다.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2019년 25.5%에서 25.4%로 비슷했다.정신건강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우울감 경험·수면 충족감은 개선됐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4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9년과 비교해 남자는 31.7%에서 28.1%, 여자는 48.8%에서 40.7%로 줄었다. 우울감 경험률도 2019년에 비해 줄었다. 여자의 우울감 경험률(34.6%→30.7%)아 남자(22.2%→20.1%)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정은경 질병청장은 “2020년 조사에서 청소년의 흡연, 음주지표가 개선됐고 신체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건강행태 변화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21.03.30 I 박경훈 기자
하카코리아,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할인 이벤트
  • 하카코리아,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가 ‘하카시그니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7일 하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카시그니처’ POD 2팩을 구매하면 권장 소비자가 7만8000원인 하카시그니처 기기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이벤트는 재고소진 시까지 진행한다.하카시그니처는 국내 최초로 블랙 세라믹 코일과 메탈 필름의 혁신기술이 도입된 제품으로, 차세대 히팅 시스템을 적용한 CSV(Closed System Vaporizer, 폐쇄형 시스템) 액상형 전자담배다.사진=하카코리아하카시그니처는 별도의 리필 없이도 액상 카트리지를 교체할 수 있다. 특히 국내 CSV 전자담배 단일 제품 중 블랙라벨군 9종, 화이트라벨군 8종으로 최다 팟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기존의 하카시그니처 블랙 및 핑크와 더불어 한정판 색상인 다크브라운, 다크그린, 옐로우, 레드, 퍼플, 블루 등 6종을 추가해 다양한 선택 옵션을 마련했다.하카코리아 관계자는 “하카시그니처 C-Type 출시를 기념해 진행했던 이벤트 이후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각 매장 재고 보유 현황에 따라 이벤트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하카 고객 서비스 센터 카카오 채널에서 쿠폰을 발급받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1.03.17 I 박지혜 기자
SNS에 '대마 흡입' 영상 올리고 판매한 30대 실형
  • SNS에 '대마 흡입' 영상 올리고 판매한 30대 실형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마를 흡입하는 영상을 올리고 판매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SNS에 마약 판매 채널을 운영하면서 모두 9차례에 걸쳐 불특정 다수에게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해당 채널에 대마를 직접 태워 흡입하거나 품질을 인증하는 영상과 가상화폐 거래 방법을 올리는 수법으로 구매자들을 모집했다.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판매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은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고 구매자에게 알려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씨는 판매 대가로 받은 비트코인을 환전하는 방법으로 456만원을 받아 챙겼다.앞서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1749만원 상당의 대마 260g과 720만원 상당의 전자담배용 대마 액상 카트리지 90개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기간 9차례에 걸쳐 대마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가 “피고인은 단순히 대마를 흡입하거나 소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시중에 유통해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선고하자 A씨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그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말미암아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하고,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은 수수한 대마 중 일부만 매매했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거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1.02.16 I 이재길 기자
'3년새 매출 10배'…전자담배 시장 급성장에 中스모얼 웃었다
  • '3년새 매출 10배'…전자담배 시장 급성장에 中스모얼 웃었다
  • [선전(광둥성)=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전세계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모얼은 가장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세계 최대 전자담배 기기 생산업체인 스모얼의 매출은 2016년 약 7억위안에서 매년 빠르게 성장해 2019년 76억위안(약 1조3000억원)으로 3년새 1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7월 상장한 스모얼의 주가는 공모가(12.40홍콩달러) 대비 6배 넘게 오른 상태다. 블룸버그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스모얼의 창업자인 천즈핑 회장의 순자산은 142억달러(15조8000억원)에 달한다. 스모얼의 기술 사업부인 필름(FEELM) 한지윈(韓記云) 총경리는 “우리의 핵심 경쟁력은 도자기를 모티브로 한 전자 안개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이라며 “보다 정확하고 똑똑하게 온도를 가열해 풍부한 수증기가 발생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스모얼은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모얼의 R&D 투자금은 2016년 14800만위안에서 2019년 277400만위안으로 늘었다. 스모얼은 중국 대표 전자담배 브랜인드인 RELX와 Yooz 등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중국 정부가 1년 전 전자담배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 이후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어떤 브랜드가 성장해도 스모얼 매출은 늘어나는 구조다. 한지윈(韓記云) 스모얼 총경리. 사진=신정은 기자특히 스모얼은 중국 뿐 아니라 한국 등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담배 시장은 2019년 기준 367억달러에서 2024년 1115억달러(약 12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25%에 달한다.국내에서는 하카코리아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정부 규제로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자체가 위축됐지만 여전히 스모얼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한 총경리는 “한국에도 우리 고객이 있다”며 “아주 큰 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이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도 높다”며 “그러나 세금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전자담배에 붙는 세금을 일반 담배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총경리는 “그래도 소비자들은 일반 담배처럼 이미 습관적으로 전자담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며 “더 많은 비용을 낼 수 있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경리는 한국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선두 브랜드에는 좋은 일. 정부의 관리가 강화되면 업종 개편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라면서 “결국 품질이 나쁘든 그저 돈만 벌려고 하는 기업은 퇴출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스모얼의 기술 사업부인 필름(FEELM) 연구센터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
2021.02.08 I 신정은 기자
전세계 전자담배 기기 90% 생산하는 中…가성비 앞세워 韓시장 노크
  • 전세계 전자담배 기기 90% 생산하는 中…가성비 앞세워 韓시장 노크
  • 스모얼 공장에서 직원들이 소독하고 있다. 사진=스모얼 제공[선전(광둥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김무연 기자] ‘전세계 전자담배 기기의 90%는 중국 선전에서 만들어진다’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며 화웨이, 텐센트 등 수많은 IT 기업을 탄생시킨 선전은 거대 전자담배 기기 생산 도시이기도 했다. 중국은 흡연자수 약 3억5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 담배 시장인 동시에 세계 최대 전자담배 기기 생산국이다. 특히 선전 지역은 전세계 전자담배 기기의 약 90%를 생산해 내고 있다. 선전에 위치한 중국 전자담배 기기업계의 큰 손인 스모얼(思摩爾·SMOORE·옛 마이커웨이얼)의 공장과 연구실을 방문했다. 스모얼은 전세계 전자담배 기기 시장의 16.5%(2019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1위 기업이다. 중국 최대 전자담배 브랜드인 릴렉스(RELX) 등도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7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스모얼의 시가총액은 현재 4281억홍콩달러(약 60조원) 수준에 달한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자담배 기기는 주로 OEM(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공급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산국을 파악하기 어렵다. 미국 전자담배 기기의 80% 이상이 중국 OEM으로 생산되고 있을 정도니 우리가 흔히 아는 전자담배 기기는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모얼 공장의 (좌측) 반자동화 라인과 (우측) 자동화 라인 비교. 사진=스모얼◇자동화 라인에서 한시간에 6000개 쏟아져 스모얼 선전 공장은 마치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장을 연상케 했다.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선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손소독까지 마쳐야 했다. 손 닦는 물도 정화수만 사용하고, 방진복도 작업에 따라 색이 다르다. 사람의 몸으로 직접 흡입하는 담배 기기를 생산하는 곳이어서 위생이 중요하다는 게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진복을 입고 온몸을 바람과 적외선으로 소독하고 나니 입장이 허락됐다. 3층 반자동화 라인은 직원들이 가득했다. 손가락 만한 자그마한 기기인데도 납땜부터 조립까지 수십개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만 약 2000명에 달한다. 4층에 위치한 자동화 라인은 직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같은 일을 하지만 모두 기계가 한다. 모든 공정에 부품을 수급하는 통로를 만들어 기계를 멈추지 않고도 계속해서 원자재를 보충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반자동화 라인보다 인력을 84% 줄일 수 있고, 같은 시간 안에 생산효율은 500% 높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1시간에 6000개의 전자담배 기기가 세상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스모얼 연구실 앞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자동화 라인에는 모두 9개의 검사 공정이 있다. 매 공정은 기계가 자동으로 완성하며 검사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업로드 된다. 데이터가 하나라도 다르면 ‘불량품’으로 분류된다. 단 한 번에 불량 없이 생산되는 비율을 의미하는 ‘초기통과수율(FPY)’은 98%에 이르고, 전체 수율은 99.9%라라는 게 스모얼의 설명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기기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50개국으로 수출된다.스모얼 기술 사업부인 FEELM 연구 센터에는 10여개 전문 실험실이 있었다. 영하 20도 한파와 영상 60도의 무더위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력 테스트를 비롯해 세포 분석, 원소 분석, 임상시험 등 생명 공학과 같은 연구도 한다. 레이구이린 R&D 고급경리는 “스모얼이 만드는 안개화 기기는 전자 담배 뿐 아니라 의료기기에도 사용되고 있어 연구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스모얼은 중국 뿐 아니라 미국에도 연구센터를 설립해, 현재 700여명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획득한 특허만 해도 2000건에 달한다. 스모얼 기술 사업부인 필름(FEELM)의 연구실 내부. 사진=스모얼 제공◇가성비 앞세워 국내 전자담배 기기시장 잠식 국내에서도 중국산 전자담배 기기는 점차 세를 확장하고 있다. 실제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억2100만 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중국 전자담배 기기 수입액은 2018년 2억6800만 달러로 3년만에 두배 이상 급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는 아이코스나 릴의 전용 궐련과 호환이 가능한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세다. 10만원을 훌쩍 넘는 기기값이 부담스러운 흡연자들에게 3만~6만원대인 중국산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는 가성비 측면에서 매력적이란 분석이다.특히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스모얼은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회사인 ‘하카코리아’에 전자담배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칵스’ 또한 지난 9월 한국 시장에 발을 디뎠었고, 릴렉스도 11월 신제품 인피티니를 한국에서 론칭했다. 다만 중국산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의 한국 정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부가 안전을 이유로 2019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데다 담배 잎이 아닌 뿌리나 줄기에서 니코틴을 추출한 액상형 제품도 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액상 단가가 오르고 있어서다. 한지윈(韓紀云) 스모얼 FEELM 총경리는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높아진 세금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고도 편리성 등으로 계속해서 전자담배를 이용할 것이라고 본다”이라고 말했다.
2021.02.07 I 신정은 기자
  •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니코틴 의존도 때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흡연자들은 새해가 되면 ‘금연’이라는 목표를 세우며 금연을 결심한다. 금연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금단 증상에 괴로워하며 며칠 만에 포기하고 만다. 금연은 쉬운 일이 아니다. 1년간 금연성공률은 5%미만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왜 ‘금연’은 어려울까.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의 도움말로 금연이 힘든 이유와 건강하게 금연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Q.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금연에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니코틴 의존도 때문이다. 니코틴 의존도란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이 뇌에 작용하여 도파민 및 기타 뇌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중독이 발생한다. 니코틴 의존도가 있는 흡연자가 금연하면 금단증상이 발생하는 데 다음과 같다. 금연 후 나타나는 금단증상은 기침, 가래, 갈증, 인후염, 짜증, 두통, 집중력 장애, 불안, 불면, 배변장애, 졸음, 식욕증가, 우울 등이 있다. 여러 금단 증상 중 우울 및 집중력 장애 등의 증상은 4주 이내에 정상수준으로 회복하지만, 흡연에 대한 갈망과 같은 금단 증상은 상당 기간 지속되며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Q. 금연을 위해 가장 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무엇인가? 금연을 결심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연일 정하고 효과적인 금연방법을 찾는 것이다. 금연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금연약물, 인지행동요법, 니코틴 대체재 등 금연효과가 입증된 방법도 있지만 금연침, 전자담배 등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방법이 금연법으로 알려져 있고 흡연자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입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며 이로 인해 흡연자들이 금연시도를 두려워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가장 입증된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할 수 있도록 좋은 정보를 찾아야 한다. Q. 금단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금단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지행동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양한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산책하기, 운동하기, 심호흡으로 긴장을 이완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즐거운 추억 생각하기, 물 많이 마시기 등이 도움이 되는데 목과 혀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물 마시기, 양치질 등이 도움이 되고 소화장애를 줄이기 위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따끔거리는 부위에 맛사지하기 등도 도움이 된다. 가장 힘들어하는 흡연욕구를 다스리기 위해서 심호흡이나 스트레칭 등도 도움이 되는데 흡연욕구를 다스리는 다음과 같은 4D 방법이 추천된다. 1. Delay(지연하기): 몇 분만 지나면 흡연욕구가 사라지므로 이때 간단한 간식 등으로 시간이 지나가도록 한다. 2. Drink water(물마시기): 흡연욕구를 줄이고 니코틴 농도를 낮춰준다. 3. Do something different(다른 생각하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분산하기 위해 산책하기 등을 이용한다.4. Deep breathing(심호흡하기) Q.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것은 괜찮은가? WHO에서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최근 몇몇 연구에서 의사가 처방한 액상형 전자담배가 금연 교육과 함께 제공할 때 금연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이때 대상자들은 전자담배를 중단하지 못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 사용한 것은 액상형 전자담배이며 궐련형 전자담배가 아니었다. 따라서 아직은 액상형전자담배를 금연을 목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고 특히나 처방되지 않고 자의에 의해 사용하는 것의 효과는 거의 없는 편이다. 최근 전자담배를 이용한 흡연자들은 둘 다를 끊지 못해서 이중사용자, 삼중사용자들이 발생하고 이들의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므로 금연을 목적으로 전자담배 사용은 위험할 수 있다. Q. 동시에 금주를 할 경우 금연에 도움이 되는가? 알코올과 니코틴은 둘 다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이며 뇌안에서 같은 중독 기전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금연하는 동안 음주를 하게 되면 판단력과 자제력이 없어져서 흡연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동시에 금주와 금연을 하는 것은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며 이후 술을 다시 마시지 않도록 하여 금연과 금주 모두 성공하게 된다는 연구도 있다. Q. 금연을 위해 전문의와의 상담이 도움이 되는가? 금연하는 사람 중 일부는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치 않다. 하지만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서 금단증상이 심하거나 여러 번 금연 시도에도 불구하고 금연에 실패한 경우, 금연을 위해 필요한 인지행동요법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해 주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 또는 껌, 사탕, 패치 형태의 니코틴 제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금연 상담과 약물에 대해 잘 이해하고 금연에 대해 잘 상담해줄 수 있는 금연클리닉 의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2021.01.09 I 이순용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C-TYPE’ 할인 이벤트 연장
  • 액상형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C-TYPE’ 할인 이벤트 연장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가 자사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의 C-TYPE 출시와 함께 진행했던 출시 기념 이벤트가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카시그니처’ POD 3팩 구매 시, 권장 소비자가 78,000원인 하카시그니처 배터리를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할인 행사는 2021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쿠폰 발급 기간도 10일까지 가능하다. 각 매장 재고 보유 현황에 따라 이벤트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폰은 하카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1인 2매까지 가능한 쿠폰을 발급받고, 하카 판매점에서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하카시그니처는 국내 최초 블랙 세라믹 코일과 메탈 필름의 혁신기술로 차세대 히팅 시스템을 적용한 CSV(Closed System Vaporizer, 폐쇄형 시스템) 전자담배로 별도의 리필 없이 액상 카트리지를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국내 CSV 전자담배 단일 제품 중 블랙라벨군 9종, 화이트라벨군 8종으로 최다 팟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하카시그니처 블랙과 핑크와 함께 한정판 색상 다크브라운, 다크그린, 옐로우, 레드, 퍼플, 블루 등 6종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카코리아 관계자는 “하카시그니처의 C-Type 출시를 기념해 진행했던 이벤트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뜨거운 반응을 보여 추가적으로 1월 10일까지 연장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2020.12.31 I 정시내 기자
하카코리아, 하카시그니처 ‘C-type’ 한정판 블루 색상 출시
  • 하카코리아, 하카시그니처 ‘C-type’ 한정판 블루 색상 출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하카코리아가 자사 액상형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인 ‘C-type’의 한정판 5종 컬러 출시에 이어 블루 컬러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사진=하카코리아 제공)하카시그니처인 ‘C-type’은 기본 블랙, 핑크 색상과 함께 다크브라운, 다크그린, 옐로우, 레드, 퍼플로 구성된 한정판 5종 컬러 출시에 이어 블루 색상이 더해져 라인업이 완성됐다.국내 최초 블랙 세라믹 코일과 메탈 필름의 혁신 기술로 차세대 히팅 시스템이 적용된 ‘C-type’은 저온 히팅으로 풍부한 맛을 선사하며, 6W의 낮은 전력에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CSV(Closed System Vaporizer, 폐쇄형 시스템) 방식으로 별도의 리필 없이 액상 카트리지 교체가 가능하고 위생적이며 냄새가 적어 기존 전자담배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흡연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하카코리아는 ‘C-type’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카시그니처의 POD 3팩을 구매하면 권장소비자가 7만8000원인 하카시그니처를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 쿠폰은 홈페이지 로그인 후 ‘하카시그니처 이벤트 쿠폰 발급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 발급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매장은 ‘하카시그니처 판매점 찾아보기’에서 찾을 수 있다. 쿠폰은 1인 2회까지만 발급 가능하며, 발행 후 14일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효력이 상실된다.
2020.12.22 I 장구슬 기자
담뱃갑 경고 그림 ‘더 강해졌다’…2년 만에 교체
  • 담뱃갑 경고 그림 ‘더 강해졌다’…2년 만에 교체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담뱃갑 경고그림이 오는 23일부터 대폭 바뀐다. 새로운 경고 그림이 부착된 담배는 내년 1월 말부터 판매된다. 제3기 담뱃갑 경고그림·문구. (사진=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 2018년 12월23일부터 사용해 온 현행 제2기 경고그림·문구의 사용을 오는 22일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은 24개월마다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를 새로 고시하도록 한다. 동일한 그림을 계속 사용할 때 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2기 경고그림 12종 중 폐암·구강암·심장질환·뇌졸중·간접흡연·임산부 흡연·조기 사망·치아 변색·액상형 전자담배를 주제로 하는 그림 9종을 흡연의 폐해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그림으로 변경한다. 다만 후두암·성기능장애·궐련형 전자담배 등 3종은 효과성과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존 그림을 유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전자담배를 액상형과 궐련형으로 구분하고, 액상형 전자담배 가로형과 원기둥형, 궐련형 전자담배 세로형에 대한 경고 표기 방법도 신설했다. 또 담뱃갑의 좁은 면적을 반영해 ‘폐암 위험 최대 26배! 피우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폐암 위험, 최대 26배!’로 바꿨다.경고그림 및 문구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같은 그림을 계속 사용할 경우 경고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3기 경고그림·문구는 2022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복지부는 “주기적인 경고그림 교체 외에도 향후 담뱃갑 앞·뒷면의 표기 비율을 현행 50%에서 75%로 확대하고, 담뱃갑에 의한 광고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담뱃갑 색상 및 디자인 등을 규격화하는 표준담뱃갑(Plain Packaging) 제도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담배 제조·수입업자는 이달 23일부터 담배 제조장 또는 보세구역에서 반출하는 담배에 새로운 경고그림·문구를 적용해야 한다. 새 그림을 넣은 담배는 내년 1월 말부터 시중에 판매될 전망이다.
2020.12.21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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