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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체납 세금 징수 목표 2252억..역대 최대
  • 서울시, 올해 체납 세금 징수 목표 2252억..역대 최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전년도 체납 세금에 대한 징수목표를 작년보다 427억 원 증가한 2252억 원으로 정하고 강력한 체납징수를 추진한다. 역대 최대 규모 징수목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재활 의지가 있는 영세사업자 등 체납자에 대한 권익보호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시행한다.우선 강력한 체납 징수를 위해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납자 재산은닉 신고포상금을 기존 3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이고, 체납자 가운데 고액 체납자, 사회저명인사, 호화생활자 등에 대해서는 1:1 전담자를 지정해 보다 철저히 밀착 관리한다. 또 체납자의 전자상거래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우수 징수기법을 도입하고, 자치구와 합동징수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장활동 공조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방위적인 체납징수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재활 의지를 가진 영세사업자 등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등 재기를 지원하고, 150만원 미만의 소액 예금 등 실효성 없는 압류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압류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체납관리 종합 추진계획을 시행해 경기침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체납규모를 1조 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전자납부시스템인 ‘E-Tax’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에 은닉재산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올해는 더욱 효과적인 징수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징수기법을 도입해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하지 않는 체납자들에 대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하겠다”며 “아울러 생활이 어려운 영세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불합리한 제도도 개선해 나가는 등 서민 친화적 세정을 구현해 ‘경제민주화도시 서울’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전년도 체납시세 규모[제공=서울시]▶ 관련기사 ◀☞ 5만원 주유시 3만원이 세금..'유류세 인하 효과' 토론회 개최☞ [최인용의 절세 가이드]부동산 무상 임대시 세금 폭탄☞ [최인용 세무사의 절세 가이드]부동산 무상 임대시 세금 폭탄☞ [개성공단 폐쇄]개성공단 입주사들 "퇴직금·세금 어쩌나"☞ 인순이, 세금 탈루 혐의 고발 당해…고발자는 최성수 부인☞ "세금추징 당할라"..부자들 개인금고 구입열풍☞ `라디오스타` 박나래, "최근 CF 10개 촬영해 억대 전세금 갚았다"☞ [동네방네]강남구, 계약원가 심사로 세금 27억 누수 막았다☞ 승용차 세금 또 인하…“정부가 대기업 연말정산 해주나”☞ ‘비정상회담’ 베트남 대표 “수입차, 차량금액 142% 세금”☞ 다국적 기업 세금회피 놓고 美와 유럽 갈등 고조☞ “中, 수출 자원류에 세금 부과…국내업계 수입애로 발생”☞ [알쏭달쏭!세금]싱글세, 미리 더 냈다☞ 소세지, `소득·세금·재정지출` 알 수 있는 세금정보사이트 열렸다
2016.02.15 I 정태선 기자
삭제 앱 재개, T스토어는 빠르고 구글은 늦어..개발업체 하소연
  • 삭제 앱 재개, T스토어는 빠르고 구글은 늦어..개발업체 하소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삭제된 국내 스타트업의 앱(APP)이 국내 앱스토어(T스토어)에서는 재개된 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삭제 조치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똑같은 내용의 소명을 진행했지만, T스토어(원스토어)에선 지난 5일 재개된 반면 구글에선 일주일 이상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들이 한국 앱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따라 채널을 추천해 주는 개인 맞춤형 음악 라디오 서비스 ‘딩가 라디오’가 1월 19일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된 뒤 2월 5일 T스토어에선 재개된 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여전히 심사 중이다.딩가 라디오 앱이 국내외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은 유니버셜레코드, 멜론 등 음반사가 속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해당 서비스가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이라고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딩가를 서비스하는 미디어스코프 측은 저작권법상 해당 서비스가 문제가 없다고 소명했고, T스토어에서만 서비스가 재개됐다.이는 T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같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의 면책 조항을 다룬 저작권법(103조 3항) 덕분이다. 저작권법에선 딩가 측이 정당한 권리에 의한 것임을 소명해 서비스 재개를 요구할 경우 온라인서비스제공자(T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는 재개요구사실 및 재개예정일을 권리주장자(딩가)에 지체 없이 통보하고 예정일에 복제·전송을 재개해야 한다. 이 때 온라인서비스제공자는 저작권 권리 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면책된다.딩가 개발사인 미디어스코프의 금기훈 대표는 “구글 플레이 신규 앱 차트에서 1위를 달리던 딩가가 삭제된 뒤 재개되지 않고 있다. 서비스를 재개한 T스토어보다 한참 늦은 것이며, 구글코리아에도 전담 온라인 사이트가 있지만 구글의 정책 변화를 기다리는 건 피가 마르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저작권법 103조의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 면책 조항은 포털의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적용돼온 것으로 앱을 사고 파는 장터에까지 적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면서 “구글이 앱을 삭제한 뒤 시간을 끄는 것에 대해 신생벤처기업으로서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딩가가 논란이라면 법적으로 따져보고 음반 유통사 주장이 맞다면 합당한 이용료를 적용해 납부하면 되는 것이지, 서비스 판매 자체를 막는 것은 횡포라는 주장이다.딩가 라디오 플레이어딩가는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따라 채널을 추천해 주는 개인 맞춤형 음악 라디오 서비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오디오 신호분석 원천 기술을 이전받았다.매일 1시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기존 여타 서비스 이용료(멜론의 경우 월정액 6000원)의 절반 이하인 월 1700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12월 30일 출시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된 1월 19일까지 12만 명이 다운받아 신규 인기 앱 1위를 달렸다.▶ 관련기사 ◀☞ "저작권 판단 없었는데"...구글 앱스토어 '딩가 라디오' 삭제 논란
2016.02.15 I 김현아 기자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최대 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하며 취약 계층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14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http://job.shinsegae.com)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8일(예정)이며,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4월 중 입사하게 된다.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그 외 지역에서는 지역별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공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까지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133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106명, 경증은 27명이다. 특히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관리자 직급으로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스타벅스는 평생 직장으로서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무 적응을 위해서 장애 유형과 개별 습득 능력에 따른 맞춤 교육,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지적장애인 바리스타는 과정 하나하나를 꼼꼼히 익힐 수 있도록 반복 학습 교육을 받는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는 음료 제조 교육을 강화해 촉각과 후각이 발달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 사원이 평균 주 4회 전국의 장애인 근무 매장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의 애로사항 등을 면담하며 근무 환경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바 있으며, 취업 취약 계층의 적극적 고용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6.02.04 I 함정선 기자
'시그널'X장범준, OST도 역대급
  • '시그널'X장범준, OST도 역대급
  • ‘시그널’ OST 장범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10주년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의 첫 번째 OST ‘회상’이 29일 밤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시그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이어나갈 첫 번째 OST는 산울림의 대표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OST 참여가 전무했던 장범준이 최초로 OST에 전격 참여한 곡이다. 화제작의 첫 OST인만큼 섭외와 제작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곡은 가요계 최고의 음원 강자 장범준만의 보컬색으로 감동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범준이 가창한 ‘회상’은 1982년 발표된 산울림 8집 ‘새야날아’의 타이틀곡으로, 현재까지 세대와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함께 호흡을 맞추어 온 김준석, 박성일 음악감독은 극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회상’의 선곡을 기획초기 단계부터 결정지었을 만큼 ‘시그널’과 ‘회상’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추억에 관한 페이소스가 짙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그널’의 테마를 관통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편곡의 중점을 두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장범준 특유의 말하는 듯 담담한 보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어쿠스틱 악기들을 공간 안에 배치하듯 편곡된 스트링과 브러쉬 드럼, 뮤트 연주 기법의 베이스 사운드와 함께 확장되어가며 드라마틱한 서사감을 형성한다. 스트링 연주로는 융스트링이 참여하였으며 베이스 연주에는 노덕래,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는 편곡으로도 참여한 인디밴드 허핑식의 엉클샘이 참여하였다. ‘시그널’은 지난 23일 2화 방송 이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평균 시청률 7.3%,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 국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미생’, ‘성균관 스캔들’ 등으로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김원석 PD와 ‘싸인’, ‘유령’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손을 잡은 ‘시그널’은 ‘믿고 보는 제작진’의 의기투합과 대한민국 톱 배우들의 명연기가 완전체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 2화 만에 유괴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이어지는 반전, ‘장기 미제 사건 전담팀’이 꾸려지는 과정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촘촘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의 ‘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16.01.29 I 강민정 기자
단체비자 1년간 면제…'유커 모시기' 총력전
  • 단체비자 1년간 면제…'유커 모시기' 총력전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중국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연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에 참석해 “중국인관광객이 더욱 편하게 한국을 관광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광기반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한해 유커(중국인관광객) 800만명 유치를 위해 유커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가 1년간 면제된다. 또 복수비자 대상연령도 60세에서 55세로 낮아진다. 체류기간도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연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커 800만명 유치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커는 600만명. 올해 목표는 이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관계부처와의 협업으로 제도개선, 홍보마케팅 강화,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한국방문의 매력을 높이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수송능력을 확대한다. 2월부터 한중 간 항공 신규 6개 노선(주 18회)을 신설한다. 유커 크루즈관광객 증가에 따라 전용부두도 확충한다. 또 제주·부산 등에서는 크루즈 종합안내센터를 구축하고 기항지 테마관광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한다. 연간 30%씩 급성장하는 중국의 온라인여행시장의 선점을 위해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와 공통마케팅도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을 집중공략한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지역인 우한과 청두에서 상반기 내로 한류관광종합축제인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열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타킷그룹별 맞춤형 마케팅전략도 수립한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사용내역’ ‘중국 국제항공 예약정보’ 등의 자료를 동원해 유커의 방문지역, 소비유형 등을 분석한다. 지역의 전통문화 등 특색있는 대표 콘텐츠를 발굴·상품화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유커의 지방확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백제·신라 유적지 문화체험, 고택·음식 등의 전통문화체험 등이다. 이를 위해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3월부터 ‘K트래블 버스’를 본격 운영하고, 전국 통합 교통카드인 ‘K투어카드’를 활용한 상품개발에도 나선다. 청주와 양양 공항 등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관광불편신고센터(1330)를 각 지자체·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불편사항을 즉시 해소하고, 유커가 즐겨 찾는 음식메뉴와 맛집정보를 담은 ‘맛지도’ 보급을 확대한다. 인천·김포 등 4개 주요 공항에는 지난해 11월부터 배포한 구간별 예상요금 안내카드도 확대 비치한다. 이외에도 중국전담여행사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관리스템’을 개선하고 2월에는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여행사를 퇴출하는 등 단체관광 품질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을 계기로 유커가 더욱 편안하게 한국을 관광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집중발굴하고, 교통·숙박 등 관광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시 찾는 관광한국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중국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연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에 참석해 한류스타 한채영에게 ‘2016 한국관광의 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20일 중국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연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한류스타 한채영에게 ‘2016 한국관광의 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 첫번째),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6.01.21 I 강경록 기자
격오지 최전방 부대 '주치의', 軍 원격의료 5000회 돌파
  • 격오지 최전방 부대 '주치의', 軍 원격의료 5000회 돌파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어디가 불편한가요?”“침 삼킬 때마다 목이 아프고 몸에 열도 좀 나는 것 같습니다”“일단 먼저 환자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고 스코프로 목과 편도선 확인을 해보도록 할께. 의무병은 환자관찰장치를 환자에게 착용시켜줘”의료진이 없는 최전방 격오지 부대 장병이 성남 분당에 위치한 의료종합상황센터 군의관에게 원격진료를 요청한 후 나눈 대화다.국군의무사령부는 20일 격오지부대 군 원격의료 5000회를 기념해 군 원격의료를 포함한 의료종합상황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진료 5000회를 달성한 군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군의관이 없는 격오지부대 장병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하고 항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군 생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군은 2014년 12월 29일 의료종합상황센터와 21사단 2개 휴전선 감시 초소(GP)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1월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대 운영을 위해 총 22억원의 예산(국방부 14억원, 미래창조과학부 8억원)을 투입하고 장비보강 및 인력확충을 실시해 현재 전 군 40개소(육군30, 해군8(해병2), 공군2)를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격오지 부대 장병이 군의관으로부터 원격진료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원격의료, 격오지 부대 주치의 역할 ‘톡톡’원격의료는 그 동안 진료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면서 진료인원에 대한 지속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질병악화를 방지했다. 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동상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건강교육으로 질병 예방에도 기여했다. 국방부에서 40개소 격오지부대 장병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진료 서비스가 대면진료에 비해 만족스러운가’라는 질문에 80%의 장병들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전체만족도 측면에서 89%의 장병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 전방사단 부GP장은 “의무병만 있었던 기존에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고 환자가 GP에서 철수하는 경우도 생겨 임무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원격진료를 실시하고 난 이후 전문의 군의관에 의해 진료를 받기 때문에 적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원격의료는 진료사이트에 와야만 진료 받을 수 있다 보니 야외에서 훈련이나 행군 중에는 이용할 수 없다. 또 주간 뿐 만 아니라 야간훈련 등을 해야 하는 군인들에게는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의무사령부는 지난해 3월 부상 현장에서의 접근성을 확보해 주기 위해 ‘응급환자 신고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응급환자 신고 앱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음성통화, 화상통화, 위치전송이 가능하고 의무사의 의료종합상황센터만이 아니라 전 군에 위치한 군 병원의 응급실과도 원터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다. 훈련이나 행군 등 어느 곳에서나 핸드폰만 연결되면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육군 기준 전 간부의 84%가 설치했을 정도로 응급환자 신고 앱은 군 장병들에게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강원도 전방사단 나모 중위는 산악훈련 중 10m 높이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의 충격으로 거동을 할 수 없었던 나 중위는 갖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군 응급환자 신고 앱을 실행해 당시 응급환자 지원센터(현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상황을 알렸다. 이후 유선으로 환자 의식이 양호하며 머리와 어깨에 출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군의관은 환자의 위치를 전송할 수 있는 ‘내 위치 전송’기능을 통해 정확한 GPS 좌표를 보낼 수 있도록 안내했다. 환자가 앰뷸런스 접근이 어려운 깊은 산중에 있는 것을 확인한 센터는 사고장소에서 가까운 헬기를 요청해 나 중위를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한 후 치료했다.군 의료종합상황센터 모습 [보건복지부 제공]◇의료종합상황센터 개소, 군 의료체계 ‘허브’ 역할한편 지난해 8월 개소한 의료종합상황센터는 군 의료체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켰다. 의료종합상황센터는 전 군의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환자의 긴급후송과 처치를 담당하던 기존 응급환자지원센터의 기능에 더해 원격의료, 감염병감시, 위탁환자관리의 기능이 더해져 약 4배의 인력과 장비를 확충했다.특히 의료종합상황센터는 환자발생시 최초 상황 단계부터 개인별 응급처치 킷을 활용한 초기 응급처치, 응급환자 신고 앱을 활용한 신고, 의무후송항공대의 후송에서 군 병원의 처치로 이어지게 하는 응급처치 시스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 8월 북한 목함지뢰 도발시 부상당한 김정원·하재헌 중사(진)을 비롯해 전방 헬기레펠 훈련 중 낙상해 중태에 빠진 장병 등 총 45건, 47명의 중증 응급 환자 목숨을 구했다. 헬기 이륙부터 환자를 싣고 병원 후송까지 100% 한 시간 이내에 후송 완료해 후송 간 생존율 100%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감염병 감시팀’은 예방의학과 전문의 군의관 등 3명으로 구성돼 결핵, 쯔쯔가무시 등 군내 감염병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감염병 발생시 즉각적인 부대 통보, 역학조사팀 파견의 임무를 수행한다. ‘메르스’(MERS)와 같은 국가 비상사태 시에는 전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각 군병원 및 민간 병원에 요원들을 파견하고 군내 유입 차단과 확산을 방지한다.또 ‘위탁환자관리팀’은 군내 중증 위탁환자 발생시 민간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해 부대 및 보호자를 면담, 제반 규정과 향후 조치, 치료비 관련 정보를 설명하고 안내한다. 황일웅 국군의무사령관(육군 준장)은 “군 원격의료는 의료진이 없는 격오지 부대에서의 환자 처방과 후송 여부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게 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1.20 I 김관용 기자
  • [차이나머니 공습]②`크로스보더` 넘어 `보더리스`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에서 왕성한 식욕을 뽐내온 차이나머니가 한국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을 분기점으로 중국자본은 특정한 업종과 영역만 고집하지 않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간 거래를 뜻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를 뛰어 넘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의 M&A, 즉 ‘보더리스(borderless) 딜’(국경없는 거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첨단IT부터 육아용품까지...中 자본 무차별 공습최근 들어 게임, 정보통신(IT), 반도체, 영화·엔터테인먼트, 화장품·쇼핑, 육아용품까지 중국 `왕서방`의 먹성은 놀라울 정도다. 이렇다보니 국내 주식시장은 그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가 됐고 그 자리를 `차이나 프리미엄`이 대체했다.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사 위주의 국내 쉘컴퍼니(shell company·기존 회사 외형은 그대로 둔 채 기업 성격을 완전히 탈바꿈시킨 업체)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대주주가 바뀔 때 공개 매수를 강제하지 않는 등 유연한 한국 자본시장과 외환 규제로 인해 국내 유망 쉘컴퍼니들은 중국의 좋은 투자처가 되고 있는 것. 중국 게임사인 룽투게임즈가 지난해 4월 국내 온라인 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현 룽투코리아(060240))을 인수한데 이어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회사인 로코조이가 5월 코스닥 무선통신업체 이너스텍(현 로코조이(109960)인터내셔널)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기업이 그들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베드 플랫폼으로서 국내 쉘컴퍼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투자에 따른 자본이득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히고 있다.인구소득 측면에서 소비의 주축이 되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늘어나는 중산층은 가격보다는 제품의 질이나 안전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재의 경우 품질 개선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적절치 않은 만큼 질 좋고 깨끗한 이미지의 한국 소비재 브랜드를 직접 사들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온라인쇼핑몰업체인 주메이와 홍콩 유통업체 뉴월드그룹은 국내 화장품업체 잇츠스킨(226320)에, 중국 의류기업 썬마는 온라인쇼핑 전문업체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에 각각 투자했다.◇中 정책 변화...M&A 전방위 영향 미쳐 중국정부의 정책 변화도 M&A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일PwC 회계법인 중국팀에서 중국 인수·합병(M&A)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중국인 양판씨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아래에서 중국 기업들은 해외 투자에 있어 큰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뜻하는 21세기 신(新)실크로드 프로젝트다. 양판씨는 이어 “지난해 중국 몇몇 기업들에서 신물질, 신기술 관련한 한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는 중국의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2015년)에서 신에너지, 신물질 산업들이 장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 영화산업촉진법(초안)’을 발표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영화산업을 적극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는 오는 2017년 11조원 규모로 세계 1위인 미국 박스오피스를 제치고 새롭게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의 막대한 자본이 한류 열풍을 타고 국내 영화·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 대한 투자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유명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운영사인 소후닷컴은 자회사인 폭스비디오를 통해 지난 2014년 8월 배우 배용준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054780)에 150억원을 투자하며 배씨에 이어 단숨에 이 회사 2대 주주(6.23%·2015년 9월 30일 기준)가 됐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책미디어는 국내 영화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160550))에 투자했고 중국 미디어 그룹인 DMG는 TV방송용 드라마를 주로 제작하는 콘텐츠 전문 업체인 초록뱀(047820)미디어를 품었다. 완다그룹과 레전드홀딩스그룹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덱스터(206560)에, 쑤닝유니버설은 ‘뽀로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과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업체 레드로버(060300)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했다. `1가구 1자녀` 정책 폐기, 자동차 블랙박스 의무장착 추세 확산에 따른 유아관련 업종 및 블랙박스 업체 등도 중국의 투자 수혜를 입고 있다. 브랜드 ‘블루독’ 등을 보유한 유아복업체 서양네트웍스가 홍콩 리앤펑에 팔렸고 국내 최대 육아용품업체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중국 랑즈그룹에 팔렸다. ‘또봇’으로 이름난 완구 제조업체 영실업은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 매각됐고 블랙박스 전문업체 미동전자통신(161570)도 중국계 신세기그룹 산하 펀드에 팔렸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헬스&바이오, 반도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형태의 서비스), 통신 등 분야로도 중국발 M&A 트렌드가 옮겨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O2O 커머스 플랫폼업체 얍(YAP)이 홍콩 뉴월드그룹으로부터 22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 O2O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룽투코리아, 저소득층 위한 온라인 수강권 제공☞롱투코리아, 120억원 단기차입 결정
2016.01.03 I 이연호 기자
  • [마켓in][차이나머니 공습]②`크로스보더` 넘어 `보더리스`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에서 왕성한 식욕을 뽐내온 차이나머니가 한국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을 분기점으로 중국자본은 특정한 업종과 영역만 고집하지 않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간 거래를 뜻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를 뛰어 넘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의 M&A, 즉 ‘보더리스(borderless) 딜’(국경없는 거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첨단IT부터 육아용품까지...中 자본 무차별 공습최근 들어 게임, 정보통신(IT), 반도체, 영화·엔터테인먼트, 화장품·쇼핑, 육아용품까지 중국 `왕서방`의 먹성은 놀라울 정도다. 이렇다보니 국내 주식시장은 그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가 됐고 그 자리를 `차이나 프리미엄`이 대체했다.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사 위주의 국내 쉘컴퍼니(shell company·기존 회사 외형은 그대로 둔 채 기업 성격을 완전히 탈바꿈시킨 업체)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대주주가 바뀔 때 공개 매수를 강제하지 않는 등 유연한 한국 자본시장과 외환 규제로 인해 국내 유망 쉘컴퍼니들은 중국의 좋은 투자처가 되고 있는 것. 중국 게임사인 룽투게임즈가 지난해 4월 국내 온라인 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현 룽투코리아(060240))을 인수한데 이어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회사인 로코조이가 5월 코스닥 무선통신업체 이너스텍(현 로코조이(109960)인터내셔널)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기업이 그들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베드 플랫폼으로서 국내 쉘컴퍼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투자에 따른 자본이득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히고 있다.인구소득 측면에서 소비의 주축이 되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늘어나는 중산층은 가격보다는 제품의 질이나 안전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재의 경우 품질 개선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적절치 않은 만큼 질 좋고 깨끗한 이미지의 한국 소비재 브랜드를 직접 사들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온라인쇼핑몰업체인 주메이와 홍콩 유통업체 뉴월드그룹은 국내 화장품업체 잇츠스킨(226320)에, 중국 의류기업 썬마는 온라인쇼핑 전문업체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에 각각 투자했다.◇中 정책 변화...M&A 전방위 영향 미쳐 중국정부의 정책 변화도 M&A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일PwC 회계법인 중국팀에서 중국 인수·합병(M&A)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중국인 양판씨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아래에서 중국 기업들은 해외 투자에 있어 큰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뜻하는 21세기 신(新)실크로드 프로젝트다. 양판씨는 이어 “지난해 중국 몇몇 기업들에서 신물질, 신기술 관련한 한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는 중국의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2015년)에서 신에너지, 신물질 산업들이 장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 영화산업촉진법(초안)’을 발표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영화산업을 적극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는 오는 2017년 11조원 규모로 세계 1위인 미국 박스오피스를 제치고 새롭게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의 막대한 자본이 한류 열풍을 타고 국내 영화·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 대한 투자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유명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운영사인 소후닷컴은 자회사인 폭스비디오를 통해 지난 2014년 8월 배우 배용준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054780)에 150억원을 투자하며 배씨에 이어 단숨에 이 회사 2대 주주(6.23%·2015년 9월 30일 기준)가 됐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책미디어는 국내 영화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160550))에 투자했고 중국 미디어 그룹인 DMG는 TV방송용 드라마를 주로 제작하는 콘텐츠 전문 업체인 초록뱀(047820)미디어를 품었다. 완다그룹과 레전드홀딩스그룹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덱스터(206560)에, 쑤닝유니버설은 ‘뽀로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과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업체 레드로버(060300)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했다. `1가구 1자녀` 정책 폐기, 자동차 블랙박스 의무장착 추세 확산에 따른 유아관련 업종 및 블랙박스 업체 등도 중국의 투자 수혜를 입고 있다. 브랜드 ‘블루독’ 등을 보유한 유아복업체 서양네트웍스가 홍콩 리앤펑에 팔렸고 국내 최대 육아용품업체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중국 랑즈그룹에 팔렸다. ‘또봇’으로 이름난 완구 제조업체 영실업은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 매각됐고 블랙박스 전문업체 미동전자통신(161570)도 중국계 신세기그룹 산하 펀드에 팔렸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헬스&바이오, 반도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형태의 서비스), 통신 등 분야로도 중국발 M&A 트렌드가 옮겨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O2O 커머스 플랫폼업체 얍(YAP)이 홍콩 뉴월드그룹으로부터 22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 O2O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룽투코리아, 저소득층 위한 온라인 수강권 제공☞롱투코리아, 120억원 단기차입 결정
2016.01.03 I 이연호 기자
  • `소라넷` 무너질까..변태 성행위부터 테라바이트 분량 유포까지 척결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찰이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에 본격 나섰다.경찰청은 이달 중순 본청 사이버안전국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문요원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30일 밝혔다.앞서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달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라넷을 비롯한 대형 음란사이트에 강력 수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경찰은 수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라넷 운영진이 주요 카페와 게시판을 자체적으로 폐지해 한 달여간 소라넷 주요 음란카페 1100여 개가 폐쇄됐다고 전했다.그러나 경찰은 유사 사이트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고 소라넷과 같은 대형 ‘음란포털’ 카페 운영자와 게시자, 운영자의 인적사항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대대적인 음란사이트 척결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한편,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미성년자와 변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통해 방영한 오모(24)씨 등 20대 BJ(Broadcasting Jockey: 인터넷방송 진행자)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당일 자정께 해당 사이트에서 이런 내용의 방송을 한다고 광고를 한 뒤 자신에게 유료 아이템을 보낸 380여명에게만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7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또 ‘소라넷’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음란 동영상 50여 건을 올린 혐의로 이모(42)씨도 불구속 입건됐다. 이씨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은 5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아울러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각각 80기가 바이트, 4테라바이트 분량의 음란물 수만건을 해당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신모(51)씨와 문모(33)씨를 입건했다고 전했다.
2015.12.30 I 박지혜 기자
  • 내 아이의 치료비 마련은 어린이, 태아보험으로
  • [이데일리 보험]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특히 산모가 고혈압, 임신성 당뇨를 겪는 경우 저체중아와 선천이상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로 이에 인큐베이터 이용과 선천이상으로 인한 수술과 입원 치료 시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태아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태아보험은 출생 직후에는 인큐베이터 이용과 선천이상에 대한 보장, 황달 등의 주산기 질환에 대한 보장을 하고 성장과정 중에는 각종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장을 한다.게다가 임신 중 한 번의 가입으로 30~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임산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만 임신 중 입원 또는 통원이력이 있을 경우와 정기검사 중 태아나 산모에 대한 의사의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일정기간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기집이 보이는 시기에 바로 가입을 하는 것이 계약자에게 유리하다. 특히 인큐베이터 이용과 선천이상 수술, 입원 등을 보장하는 태아 관련 특약은 임신 22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어린이, 태아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현대해상‘굿앤굿어린이CI보험’, KB손해 ‘희망플러스자녀보험’’, 메리츠화재‘내맘같어린이보험’, 동부화재‘프로미라이프우리아이첫보험’, 삼성화재‘다이렉트자녀보험’, 흥국화재‘더든든한자녀사랑보험’ 동양생명 ‘꿈나무보장보험’ 등 여러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에 대한 장단점을 안내하고 있어 내 아이의 보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이후에도 계약자들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태아등재와 보상 청구를 대행하는 전담부서도 운영해 계약자의 불편을 덜어준다. 내 아이를 위해 가입하는 첫 보험, 어린이, 태아보험 비교사이트를 통해 여러 상품들을 꼼꼼하게 비교한 후 알뜰하고 깐깐하게 선택하도록 하자. ☞ 전문가 상담신청 하러가기
2015.12.04 I 보험팀 기자
  • SKT-SGI서울보증, 에너지효율화사업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과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김상택, www.sgic.co.kr)은 에너지효율화사업(이하 Cloud EMS)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SK텔레콤 Cloud EMS 상품 전담 채널 운영, 심사과정 간소화, 표준 프로세스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SK텔레콤 Cloud EMS는 대형빌딩, 백화점, 병원 등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수집한다. 분석된 데이터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회·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현재 전국 50개 사이트에 적용되어 매년 약 2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SGI서울보증은 SK텔레콤과 Cloud EMS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에 대해 전담 채널 운영과 함께 사전심사 및 청약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보험증권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발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보증보험 가입대상 확대를 위해 심사 및 증권발급 기준을 표준화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Cloud EMS 도입 기업의 초기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이 사업금액을 선투자하고 추후 일정기간 동안 할부 거래를 통해 사업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채권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Cloud EMS 도입 기업은 SGI서울보증과 지급이행보증을 체결하고 있다.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과 SGI서울보증은 에너지효율화사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프로세스 제공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Cloud EMS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병세 SGI서울보증 영업총괄 전무이사는 ”SGI서울보증과 SK텔레콤간 통신사업에서 다년간 축적된 상호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기업솔루션 분야에서도 공동마케팅을 통해 상호 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효과로 부진 해소…'매수'-유안타☞SK텔레콤 VoLTE상용화..노트북 통화수신 서비스☞[주간추천주]하나금융투자
2015.11.23 I 김유성 기자
잠자고 있는 주식·투자잔고 5800억원 찾아가세요
  • 잠자고 있는 주식·투자잔고 5800억원 찾아가세요
  • 표=금융감독원[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장기간 매매나 입출금이 없는 휴면성 증권계좌나 찾아가지 않는 미수령 주식이 약 5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누구나 휴면성 증권계좌의 존재와 잔액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금융투자재산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핵 개혁과제 중 하나로 잠자고 있는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3일부터 누구든지 32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휴면성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 존재여부 및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9월말 기준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와 명의개서 대행기관에서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5767억원 수준이다. 32개 증권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잔액은 4965억이고 예탁결제원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에 보관된 미수령 주식은 802억원이다. 휴면성 증권계좌란 규정에서 따로 개념을 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통상 6개월간 매매나 입출금이 없는 계좌로 평가액 10만원 이하 계좌 또는 평가액 1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인 반송계좌를 말한다. 미수령 주식은 무상증자, 주식배당 사실을 주주가 이사 등의 사유로 통지받지 못했거나 상속인이 상속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않고 있는 주식이다. 이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금융감독원은 32개 증권사와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투자협회와 예탁결제원 및 각 증권사 휴면성 증권계좌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을 지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조국환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장은 “금감원은 12월 말까지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대캠페인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11.22 I 송이라 기자
  • '전문대학원 입시교육' 메가엠디, 12월 코스닥 상장 예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내 1위 전문대학·대학원 입시교육기관 메가엠디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메가엠디는 메가스터디(072870)의 대표적인 자회사로 2014년 기준 약학전문대학 및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교육 시장의 58.5%를 점유하고 있다. 메가엠디는 단과강좌 위주로 획일적이던 전문대학·대학원 입시교육에서 업계 최초로 종합반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용 교육관과 기숙형 캠퍼스에 전담 강사진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전문대학·전문대학원 입시교육시장은 2004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형성됐으며, 2008년 법학적성시험과 2010년 약학입문자격시험이 실시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엠디는 201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44.3%에 달했다. 전체 매출에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부문의 비중이 63%를 차지하는데, 메가엠디 수강생들의 약학대학 합격자 점유율이 2014년 기준 96%에 달할 정도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임수아 메가엠디 대표이사는 “전국 17개 직영 캠퍼스와 3개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구축한 전문직 교육시장에서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확대 재원을 확보하고, 신규 성인 교육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국내 성인교육 시장 1위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가엠디는 이번 상장을 위해 537만2464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주식수는 2040만1568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600원~46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93억원~247억원 규모다.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며,12월 하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메가스터디, 메가엠디 상장위해 70만여주 구주매출☞메가스터디 "메가엠디, 코스닥 상장위해 126억 규모 유증"
2015.11.16 I 박기주 기자
  • 카카오, 제주창조경제혁신터 기술 지원 확대..제주지역 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카카오(035720)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 지역에 대한 기술지원과 이를 기반으로한 사업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스타트업과 제주지역 내 파트너사들이 사업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클라우드 서버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서버를 지역 파트너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앱로그 분석 등 기본적인 파트너 API와 SSL(웹보안 인증서) 터널링 기능이 포함된 지도 API도 제공한다. 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API 를 통해서 지역 파트너들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이 밖에도 카카오가 최근 개발한 고음질 음성합성 API도 제공된다. 카카오의 고음질 음성합성 API는 문자, 메시지, 동화 등을 읽어줄 수 있을만큼 고도화된 서비스다.카카오는 기술지원 외에도 제주지역 신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해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로 했다.카카오는 농산물 O2O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과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조직, 제주지역사업 지원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사내 공모전을 개최한바 있다.카카오가 전담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 9월 입주기업 9곳의 입주를 마무리했다. 특허, 법률, 세무 등의 이슈를 해결해주는 원스톱센터의 운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제주와 전국단위 네트워크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작업들도 가시화하고 있다.제주창조경제혁신터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는 다양한 IT기업의 이주와 문화이민자들의 체류, 중국관광객 증가 등으로 천혜의 자연 자산 위에 사람이라는 자산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인 카카오가 지역 파트너들과 더욱 많은 협업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680선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주식매입자금! 연2.6% 초유의 금리이벤트 시행☞다음웹툰, 웹사이트 전면 개편
2015.10.22 I 김관용 기자
  • "내 아이 분유, 공장 직접 보자"..남양유업, 생산라인 공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세종공장 조제분유 생산라인과 중앙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는 ‘남양맘스 태교여행’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남양유업이 코레일, 관광공사, 세종시 등과 함께 만든 이번 이벤트는 남양아이 사이트(http://namyangi.com)에서 신청한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회사의 분유 제조기술과 노하우가 녹아있는 기업의 심장부로, 작년 초 500억원을 투자해 품질안전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설비를 도입했다. 이 중 ‘스마트 MSD 설비’는 아기 소화 흡수에 중요한 용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분유 제품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비맘들은 조제 분유의 생산라인과 중앙연구소 식품안전센터 견학을 통해 분유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임신부 전담 숲인 ‘해설사’와 금강 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람하고, 세종시 전통시장을 둘러 보며 쇼핑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이번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남양유업 분유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분유는 아기의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100%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상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분유 공장 견학을 원하는 사람은 남양아이 사이트 이벤트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음 견학 일정은 28일이다.
2015.10.21 I 함정선 기자
 음식점으로 오래가려면 PEST 분석부터 하라
  • [현성운의 창업 칼럼] 음식점으로 오래가려면 PEST 분석부터 하라
  • [이데일리 창업]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공포가 한국을 강타했다. 작년 4월 16일 세월호의 여파로 내수경기가 휘청였는데 또 한 번 들이닥친 메르스 풍랑으로 음식점 사장님들의 얼굴은 일 년 내내 먹구름이었다. - 외식산업 경기동향 - * 출처 : 한국외식산업정보포털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외식업 경기지수가 전 분기 대비 2.56p 감소했다. 메르스로 인해서는 12.57p나 감소했는데 센 놈 보내니 더 센 놈이 온 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때라면 음식점 창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정 해야겠다면 반드시 환경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환경분석을 통해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창업자에게만 해당되지는 않는다. 메르스가 터지고 얼마 후였다. 명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하소연을 했다. “메르스 때문에 우리 집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어요. 정말 죽을 맛이에요” 당연히 그럴 것이다. 메르스 공포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이와 연계된 여행사, 호텔, 성형외과, 음식점까지 줄줄이 직격타를 맞았다.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들의 천국인 명동이라면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직원 교육이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 드렸다. 그로부터 약 50일 후 택시타고 명동을 지나갈 때였다. “예전엔 길에 관광버스가 너무 많아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는데 메르스가 터지니 관광버스가 한 대도 보이지 않는 게 꼭 유령도시 같더라고요. 요즘은 몇 대씩 보이는걸 보니 중국인들이 다시들 오나봅니다” 택시 기사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사장님 생각이 떠올랐다. 당연히 사장님 매출도 회복되었겠지 라는 생각에 여쭤봤더니 다행히 매출이 회복되는 추세라고 한다. 상황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르다. 환경의 변화와 흐름을 알고 있다면 적어도 손 놓고 오지 않는 고객만을 탓하는 바보짓은 안하게 된다. [외부환경 부터 분석하라] PEST분석은 시장조사나 전략 수립에 있어 거시적 관점에서 외부환경을 파악하는 방법인데 정치적(Political), 경제적(Economic), 사회적(Social), 기술적(Technological) 동향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 이 4가지 요인이 현재 자신이 구상중 이거나 진행 중인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사업 포지셔닝, 사업방향 등을 수립할 수 있다. - 건강밥집 창업을 위한 음식점 거시환경분석(PEST)의 예 - 위의 예는 건강밥집 창업을 준비 중인 H가 분석한 내용이다. 음식점 창업에 앞서 정치, 경제, 사회, 기술적 환경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현황 파악에서 그치면 안 된다. 이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자신의 기회와 위협 요소를 파악한 뒤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해야 한다. 아니다 싶으면 시작하지 말고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만 음식점으로 오래갈 수 있다. [손쉽게 PEST 분석하는 방법] 음식점 사장님들이 손쉽게 PEST 분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식품.외식산업 통계 사이트 활용 * 출처 : 식품.외식산업 통계 사이트 해당 사이트 http://www.atfis.or.kr 에 접속하면 ‘식품산업통계정보’와 ‘한국외식산업정보’를 볼 수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에 대한 동향 및 추이에 관한 통계를 볼 수 있고 한국외식산업정보에는 외식산업 경기 동향, 외식 트렌드, 외식관련 최신 뉴스 등을 볼 수 있어 음식점 창업이나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 시 매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이다. 2. 구글 알리미 활용 * 출처 : 구글 알리미 자신의 업종과 관련된 디테일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관심 키워드를 등록한 뒤 해당 내용을 개인 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구글 알리미(https://www.google.co.kr/alerts)가 좋다. 쇠고기,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광우병, 구제역 등을 관심 키워드로 등록한 뒤 관련 내용을 메일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주의사항은 이런 내용을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의 H가 했던 것처럼 각각의 내용을 정치, 경제, 사회, 기술 영역에 맞춰 주기적으로 정리한 뒤 이를 위한 나만의 장, 단기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살아남은 종은 강한 종도 아니고,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라는 찰스 다윈의 말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해야만 오랫동안 성업할 수 있을 것이다. 현성운 - 외식 CEO 아카데미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교육 컨설팅 회사인 외식 CEO 아카데미 대표이다. 14년간의 외식업 경력을 바탕으로 외식 칼럼니스트, 외식업중앙회 전담교수를 겸하고 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sungwunhyun
2015.10.21 I 창업팀 기자
  • 사회보장정보원, 이랜드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사회보장정보원은 이랜드재단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지자체의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발굴한 위기가정 사례와 이랜드재단의 인큐베이팅 사업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함이다. 정보원은 ‘희망복지지원단 중앙지원센터’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229개 지자체의 지역단위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전담조직인 ‘희망복지지원단’에 컨설팅·교육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랜드재단의 인큐베이팅사업은 홀로서기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위기가정 및 열악한 미자립시설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자체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발굴한 사례를 이랜드 인큐베이팅 사이트(www.incubationg.or.kr) 및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알리고 국민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의 지원액은 1가구당 최대 700만원 이내, 연간 3억원 규모다. 선정된 가정은 치료비, 주거비, 생계비, 교육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원희목 원장은 “희망복지지원단이 발굴한 대상자와 이랜드재단의 민간자원이 연계되고, 그 위에 국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보태짐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함께 하는 복지’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5.09.22 I 김기덕 기자
"뽐뿌 사태 재발 막는다..기업 정보보호 현황공시 도입"
  • "뽐뿌 사태 재발 막는다..기업 정보보호 현황공시 도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뽐뿌 해킹 사태 재발 막겠다.”정보보호산업의 오랜 숙원인 정보보호산업 진흥법이 12월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사이버 방위산업이자 미래 신성장산업인 정보보호 산업을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제정 공청회를 열어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보호제품 및 서비스에 적정 대가를 지급하게 된 부분과 기업 공시 부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홍진배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 과장은 “지난주 ‘뽐뿌’사이트가 해킹 사고가 났다”고 언급하며 “온라인에서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이트와 사업자가 있지만 어떻개 관리하고 있는지 이용자,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용자가 공시를 하라고 요구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부가 KISA를 통해 일일 250만개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홍 과장은 “국내는 보안 듭급제가 적용돼 있지 않다”며 “이번 시행령을 통해 어느 정도 정보보호 준비가 돼 있는지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보안투자, 인력관리체계 등 기업 등의 정보보호 준비노력(Readiness)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준비도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경쟁적인 정보보호 투자 촉진을 위해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 인력, 관련인증 취득사항 등을 상장법인 공시 등에 포함해 기업이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상장기업의 경우 공시를 통해, 비상장기업은 별도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 과장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자사 정보보호 투자나 인력현황, 정보보호 관련 인증 등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공시를 한 기업들에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기 위한 수수료를 30% 감면해 주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경오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는 “정보보호공시의 경우 투자를 활성화하고 인력 배치를 효율적으로 하라는 의미일수 있지만 반대로 관련 투자나 인력이 적은 곳은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호 네이버 정보보호실 이사(CISO)는 “기업들이 이미 공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보안 부분은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시스템은 없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춘식 서울여대 교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투자 유도를 위해서라도 보안현황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필요하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과장은 “정보보호공시는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수준이 낮은데도 굳이 공시할 필요는 없다”며 “정보보호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알리는 대외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업계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평가하며 정보보안산업의 생태계가 선순환되기 위한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행령에 따르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대가 정상화를 위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대가 기준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유지관리비’와 별도로 사후 대응 중심의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보안성 지속 서비스’의 적정한 대가 지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수요를 예측해 투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의 구매수요정보도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호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정보보호산업이 SW산업진흥법의 지배를 받으면서 차별화하기 어려웠는데 SW와 정보보호산업은 구분돼야된다”면서 “아무리 좋은 SW 제품을 납품해도 해킹 등의 공격은 이후 발생한다. 이 부분을 막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법에 의해 대가가 규정됐다는 것은 그동안 정보보호 대가가 적정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홍진배 과장은 “정보보호산업이 예측가능한 시장으로 들어서면서 기업의 체질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는 5년마다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융합 신시장 창출,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미래부는 오는 10월7일까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세칙에 대한 입법예고를 한 뒤, 공청회와 규제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23일께 최종 공포할 계획이다.
2015.09.15 I 오희나 기자
네이버-한화-GS,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속도 낸다
  • 네이버-한화-GS,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지원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화(000880)가 지원하는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GS(078930)가 지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원은 ‘17년까지 빅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30개를 육성하고, 모바일 기반 중소상공인 성공사례 5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9월중 빅데이터 포털 1단계 운영을 개시하고 케이클라우드(K-Crowd) 구축도 완료한다.충남은 ‘17년까지 태양광 유망벤처 25개를 육성하고, 명품 농수산품 15건 개발, 해외진출 100개사 지원 계획을 내놨다. 서산 태양광 벤처단지 및 죽도 에너지 자립섬 시범사업 공사는 연내 완공한다.전남은 ‘17년까지 35개 바이오화학 중소·창업기업을 키우고, 125개 농수산식품 및 50개 관광상품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벤처 창업경진대회를 추진중이며(농림부 공동),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도 내년에 완공한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악수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운영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강원·충남·전남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방안이 확정됐다. 회의에는 정부(미래부 장관, 산업부 2차관 등), 지자체(강원·충남·전남부지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담기업(네이버, 한화, GS) 등이 참석했다.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8월 10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스마트토이 정태연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네이버 제공◇강원, 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에 역점…빅데이터 포털과 크라우스 소싱 추진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데이터 기반 창조경제 인프라 구축 및 창업 활성화와 ②ICT를 활용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빅데이터 포털(민·관 보유 데이터 공유·활용)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향후 3년간 ICT/빅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30개를 발굴·육성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해 3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계획이다.빅데이터 포털은 (1단계) 네이버데이터 활용(‘15.8) → (2단계) 공공데이터 수집·시각화(’15.12) → (3단계) 공공-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 기능(‘16)으로 추진된다. 지금은 빅데이터 포털 1단계 시범 운영( http://labspace.naver.com/data/) 중인데, 9월 중 빅데이터 창업 클럽 빅토리(BIGTORY)를 통해 1기 40명을 모집하고,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케이클라우드(K-Crowd, K-Crowd 공식 사이트 : http://kcrowd.kr/)’의 구축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 센터장은 “공공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여 빅데이터 포털의 기능을 확충하고, 한국DB진흥원의 ‘DB(데이터베이스)스토어’와의 연계를 추진하겠다”면서 “강원도 및 네이버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창업 희망자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ICT를 활용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도 추진된다. 특히 스마트 O2O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관광·헬스케어·농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3년간 중소상공업체 대상 스마트 O2O를 통해 성공사례 500개를 발굴하고, e-커머스 분야 청년 창업가 30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강원센터는 O2O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500여명 참여)해서 138개 업체의 모바일 홈페이지와 컨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이버-강원도-관광공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여 강원도 관광자원 정보를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고(GO)’ 개발을 진행 중이다.또한 ‘e-커머스 드림 청년장사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원대 내 ‘창업스쿨’을 학과 과정(학점제)으로 개설했다.앞으로는 연 1000명을 목표로 O2O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모바일 관광 큐레이션 서비스 ‘GO’를 연내에 개발완료하고, 2018 동계올림픽 활용을 위해 다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또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기획(ISP)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9월 중 유관기관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전담팀(TFT)을 구성할 예정이다. 전담팀에는 네이버, 혁신센터, 한림대병원, 강원발전연구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이 참여한다.강원대 평생교육대학원에 스마트팜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6차 산업 인증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 교육을 지원할 계획(‘15년하)도 내놨다.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그룹 제공◇충남,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에 올인이병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②농수산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화 ③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태양광 클러스터를 통해 향후 3년간 태양광 제품 아이디어 75건 이상을 사업화하고, 태양광 관련 유망벤처를 25개 이상 육성해 나간다. 죽도 실증사업은 지역 중소 6개 업체가 참여중으로 지난 7월 공사를 착공(‘15년말 완료예정)한다. 이는 충남 홍성군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기존 디젤발전소 →100% 신재생에너지)하는 것으로, 212.5kW급, 사업비는 25억원(정부&지자체 40%, 한화 60%)이다.서산 벤처단지도 ‘16.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 중이며, 지역대학(공주대)에 태양광 응용제품 디자인 실기과정 학과를 개설(‘15.9)하고 사업화를 위한 솔라 win-win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15.6, 100억원, 한화)농수산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올해 명품화 사업 지원대상으로 5개 품목을 선정해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5개 품목은 농가애, 자연사랑, 궁골, 일대고춧가루, 사과와인 등이다. 또한 갤러리아 아름드리 숍 매장을 개설(‘15.5)해 20개 브랜드 8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15.8.20 기준 매출액 236백만원)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서는 Dream-Plus GEP 프로그램(한화)을 통해 총 100개 이상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무역존 구축(코트라, 무역협회, ㈜한화 파견)을 완료했고, 무역존을 통해 전국 17개 센터와 연계하여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GEP 프로그램 지원 업체 선발(연3회)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 덕충동 GS칼텍스 밸류센터에 들어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GS그룹 제공◇전남, 농수산 벤처 창업 및 웰빙 관광 추진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농수산 벤처 창업 및 웰빙관광 산업 육성, ②친환경 바이오화학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농수산과 웰빙관광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지에스(GS)의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케이푸드(K-Food)와 케이투어(K-투어)의 판로개척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3년간 125개사의 우수한 농수산 식품과 50개사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것이다.전남도와 지에스(GS) 공동으로 품평회·공모전 등을 개최해 지역 우수 농수산품을 선정, 유통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농수산 제품 3개를 국내와 중국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 인도네시아 방영을 준비 중이다.센터내에 농식품 벤처·창업특화센터를 설치(‘15.6)했으며, 3개 관광상품은 센터가 이행보증증권과 수수료를 지원하고 지에스(GS)홈쇼핑은 입점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해조류를 활용한 고기능성 소재개발을 위한 후보자원 10종을 발굴했으며(‘15.7), 시범사업단을 구성해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는 지에스(GS) 유통 전문가가 중소·벤처창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에스(GS) 유통망의 취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스마트 염전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내에 2천평 규모의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포함돼 있다.친환경 바이오화학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는 바이오추출물(친환경 비료농약환경개선제 등) 분야를, 중·장기적으로 바이오화학(바이오 부탄올·폴리머) 분야의 육성을 통해 유망 벤처 35개사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바이오추출물(패각 등)을 활용한 제작사인 드림라인社를 발굴해 항균제품 인증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에스(GS)홈쇼핑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검토 중이다.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와 바이오폴리머 파일럿 플랜트를 준비 중인데,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는 ‘16년 4사분기 준공 예정(300톤/년, 약 500억 투자)이고 바이오폴리머 파일럿 플랜트는 ‘16년 10월 준공 예정(100톤/년, 약 50억 투자)이다.전북센터는 바이오메스 원료 전문기업의 전처리 기술을 지원하고 친환경 포장재, 자동차 부품소재 등 응용제품 벤처·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악수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2015.08.31 I 김현아 기자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또 있다.. 작년 여름 3곳서 촬영"
  •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또 있다.. 작년 여름 3곳서 촬영"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이 기존에 유포된 것 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처음 해외에 서버를 둔 A성인사이트에 유포된 몰카 동영상은 총 2개로, 국내 워터파크 3곳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2개의 동영상에서 날짜는 ‘2016년 8월 18일, 28일, 29일’로, 카메라 시간 설정이 잘못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현재 A싸이트는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해당 기사와 무관함해당 동영상의 유포자는 지난해 여름께 국내 워터파크 3곳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2개로 편집해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경찰은 총 21명으로 구성된 전담을 꾸리고, 동영상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해 촬영자까지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앞서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인터넷에 떠도는 몰카 동영상에 대한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총 길이 9분 41초짜리 동영상에는 표기된 시간을 기준으로 ‘4시 42분 26초’ 전후에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든 상태로 거울에 비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경찰은 이 여성이 촬영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여성의 신원이나 유포 경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2015.08.22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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