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60건

작아도 스마트한 조직 만들겠다…R&D 센터도 필요
  • 작아도 스마트한 조직 만들겠다…R&D 센터도 필요
  •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개인정보 정책을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154명 인력에 한해 예산 368억원의 작은 규모이지만, 윤종인 개인정보호보위원회 위원장은 ‘스마트한 조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직의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얘기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해 1년 3개월여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 자체로는 개인임을 식별하기 어려운 가명정보 개념 도입,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제재, 인공지능(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소파 소굿(So far, so good·지금까지는 좋다)`이라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 할 일도 많다고 했다. 데이터 경제 시대에 걸맞는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시스템 구축, 개인정보보호 인프라 확충 같은 일이다. 윤 위원장은 “동일한 생각을 가진 10명과 함께 일하는 것이 다른 생각을 가진 30명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정보위가 많은 일을 해왔지만, 아직 성이 안찬다.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위원장이 강조한 애자일하면서도 스마트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위원회 내 별도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일이다. 개인정보위는 향후 5년간 추진할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로드맵`을 마련해 공개했고, 내년부터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맞춤형 온라인 활동기록 통제 기술,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 개인정보 탐지기술 등을 개발하기 시작한다.윤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게 되려면 내부적으로도 R&D 전담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최근 위원회에서 프랑스의 정보자유국가위원회(크닐·CNIL)를 방문했는데, 크닐 소속의 디지털 혁신 연구소(LINC)를 보고 R&D 조직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언급했다.LINC는 10여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돼 웹 인터페이스 등 데이터 보호 친화적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자체 개발한 `쿠키 비즈(Cookie Viz)`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쿠키 비즈는 개인이 쿠키 동의를 눌렀을 때 개인정보가 얼마나 많은 제3자(사이트)로 전달되는지를 대시보드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크닐에서 관련 기술을 전수해주기로 했다. 윤 위원장은 “크닐의 사례를 잘 스터디해서 R&D 센터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개인정보위에서는 직원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어이 없는 일이 발생했다. 직원의 부주의로 페이스북 대상 집단분쟁조정 신청인 18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외부 위원회에 경위 조사를 맡긴 상태다. 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직원들과 얘기했다. 개인 실수로 치부하면 앞으로도 계속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개인정보나 민감정보를 시스템적으로 걸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암호화를 통해 메일을 보호한다던지 관련 기술을 개발해 이참에 공공기관 전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2021.12.14 I 이후섭 기자
경찰, ‘사이버 도박’ 3104명 검거…한탕주의 빠진 젊은 백수 ‘심각’
  • 경찰, ‘사이버 도박’ 3104명 검거…한탕주의 빠진 젊은 백수 ‘심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이 8개월동안 불법 도박사이트 집중 단속을 통해 3000명이 넘는 도박사범을 검거했다. 검거된 이들은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뤘으며, 무직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불법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3877건을 단속, 3104명을 검거(171명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13개 시도청에 설치·운영 중인 사이버도박 전담수사팀 및 전국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전개했으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도박 프로그램 개발·유통자 등 운영 협력자, 홍보조직, 도박 행위자까지 검거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2.8%로 집계돼 피의자 중 66.4%가 2~30대 젊은층이었으며, 이어 40대 18.0%, 50대 8.3%, 60대 3.1%, 10대 2.2%, 70대 이상 1.9% 순이다. 직업별로는 무직자(26%)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회사원(19%), 자영업자(13%) 순으로 확인됐다. 검거 사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불법 스포츠도박의 비중이 62.4%로 가장 높았으며, 파워볼·사다리게임 등 온라인 게임(28.9%), 카지노(4.4%), 경마·경륜&·경정(4.3%) 등이 뒤를 이었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 및 재테크 열풍에 편승한 주식·가상자산 등 재테크 가장형 도박사이트가 적발되고 가상자산으로 범죄수익을 세탁하는 등 수법이 진화하는 양상도 확인됐다. 자료=경찰청주요 검거사례를 살펴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베트남·중국 등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9000억원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2개를 개설, 운영한 조직원 등 55명을 최근 검거하고, 수도권에 투기한 57억원대 부동산을 동결하는 등 81억2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 조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1조2000억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의 조직원 5명을 국제공조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송환·검거하는 등 국내·외 조직원 13명을 검거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5월 2200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해 47억원 상당 수익을 얻은 가장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세탁한 운영조직 총책 등 10명을 검거했다.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경찰은 범죄수익을 적극적으로 추적해 총 856억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압수했으며, 국세청에 205건을 통보해 신속한 탈루소득 징수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공조가 원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구축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활용해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 21명을 국내로 송환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투자정보’나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을 빙자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수법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불법 사이버도박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통장을 빌려주거나, 수익금을 인출한 협조자, 호기심으로 도박을 한 행위자까지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1.11.24 I 정두리 기자
넘쳐나는 입시정보 믿을만한 곳은?
  • 넘쳐나는 입시정보 믿을만한 곳은?[윤영준의 edu틱!톡!]
  •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연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 방법과 명문대생의 시기별 과목별 공부법 코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명문대생 가이드까지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사진=이데일리DB)[김민지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 과거에는 입시에 대한 여러 유용한 정보들은 오프라인에서 선별된 사람들만 알음알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튜브나 각종 포탈에서 너무 많은 정보와 영상이 쏟아지면서 나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만 정리하려고 해도 시간이 부족해졌다. 오늘은 입시정보를 얻는 알짜배기 사이트와 활용법을 정리하여, 독자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입시 초보를 탈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초보부터 고수까지’…가장 기본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사이트다. 대교협은 대학 간 협의체로 대학 입학전형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표준 공통원서접수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대학입시에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을 협의해 결정한다. 발행하는 자료로는 대입 정보 119 등이 있으며 입시에 관련한 기본적인 자료나 정보 등이 가장 많은 사이트다. 최근에는 모든 대학의 수시·정시 입시 결과를 등록하도록 해(등록하지 않은 대학과 학과도 일부 있다) 손쉽게 입시 결과를 파악할 수 있다. 진학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이나 고민이 있다면 온라인 상담(댓글을 통해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심층적인 상담도 할 수 있다. 해당 상담은 모두 무료이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상담을 받아보자. 상담은 대교협 상담 교사단에서 전담하는데 전문성 있는 교사로 선발해 상담을 진행한다.사실 세간에 떠도는 입시정보 대부분은 대교협의 정보를 재가공한 것뿐이다. ‘어디가’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정보만 잘 활용해도 스스로 입시전략을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다.▶입시 포털 ‘수만휘’ ‘오르비’정식명칭은 수능 만점 휘날리며(수만휘), 오르비스 옵티무스(오르비)이다.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대표 입시 포털이다. 수만휘는 수험생의 후기자료를 바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면접이나 논술 후기 자료가 정말 유용하다. 오르비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포털로 상위권 학생이라면 중요한 정보나 자료를 많이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얻을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① 고등학생이라면 ‘수능 만점 휘날리며’집단지성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는 사이트이다. 단, 자료 대부분이 개인 회원이 카페에 가입하고 일정한 승인 절차를 거친 이후 올린 자료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후기 형태의 글을 보고 정보를 얻으면 되는데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입시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걸러낼 수 있겠지만 그런 지식이 없다면 잘못된 정보에 휘둘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수만휘 만의 가장 큰 장점은 후기자료가 다양하게 올라온다는 것이다. 특히 면접이나 논술 시험의 후기 자료가 올라오는데 추후 해당 시험을 보기 전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② 최상위권 학생을 위한 ‘오르비스’ ‘옵티무스’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지금은 상업화돼 입시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 됐다. 전국단위 모의고사 성적 상위권임을 증명하거나 높은 성적 대임을 증명한 회원은 에피옵티무스, 센츄리온 등의 등급을 부여받고 닉네임 색이 바뀐다. 닉네임에 별도의 아이콘이 붙어 다른 회원과 구별하는 시스템과 상위권 대학 합격 사실을 검증받으면 대학교 배지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는 다른 입시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다. 상업화한 만큼 비용을 지급해야 얻을 수 있는 자료도 있지만 시작이 커뮤니티 사이트인 만큼 무료로 올라오는 자료도 꾸준하며 수준도 오르비에서 제공하는 유료자료만큼 높다. 특히 위의 등급제를 통해 개인이 무료로 올리는 자료의 신빙성이나 신뢰도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의·치·한·수·약대’ 라인이나 서울 최상위권 대학을 노린다면 유용한 자료를 많이 얻을 수 있다.▶가장 정확한 입시정보는 각 대학 입학처각 대학 입학처는 가장 신뢰성 있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한다. 전반적인 대학입학 안내에 대한 자료는 해당연도 대입을 시행하기 전년도에 발표하며 수시 모집 요강은 5월, 정시 모집요강은 8월 정도에 발표한다. 만약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종합전형 안내에 대한 자료를 PDF파일로 제공하니 내려받아서 정독하자.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공통된 요소도 있지만 대학이나 학과별로 강조하는 점이 다르다. 이 미묘한 부분을 알려주는 것이 학생부 종합전형 안내자료다. 간혹 대학별로 안내자료를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는 때도 있다. 동영상에 해당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으니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이라면 꼭 보고 글로 정리해두자. 각 대학 입학처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잘 정리하고 분석해 자료화한다면 해당 대학에 한해서는 입시 전문가와 같은 눈높이에서 입시준비가 가능하다.▶교육청별 진로진학정보센터시도별, 교육청별로 진로진학정보센터를 운영한다. 시도별로 비슷한 정보가 공유되고 해당 시도에만 유용한 자료가 올라오기도 하니 자신이 속한 시도별 진로진학정보센터의 진학관련 내용은 확인해 볼 가치가 있다. 또한 시도별 특색있는 자료도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다른 시도의 진로진학정보센터에 접속해서 진학 관련 자료를 살펴보자.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진로진학정보센터의 중요 업무 중 하나가 온·오프라인 상담 진행이다. 각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한 진학전문교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상담은 댓글형태로 오프라인 상담은 방문상담으로 진행하는데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화상상담으로 진행한다.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디테일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하자. 단, 대교협과는 달리 해당 교육청 소속 학교 학생이나 학부모, 혹은 졸업생이어야 상담할 수 있다.▶기타 유용한 사이트위 사이트 이외에도 입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많다. 베리타스알파는 대입관련 카테고리에 입시에 유용한 정보가 많이 올라온다. 유료구독을 하면 더 빨리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무료 정보만으로도 충분하다. 한국대학신문 올댓입시 카테고리에서 입시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에듀진, 에듀동아, 조선에듀도 진학전문 사이트이다. 전형별, 대학별, 학과별 다양한 분석뉴스를 볼 수 있다.
2021.11.20 I 문승관 기자
(영상)농협·신협 등에 잠자는 예·적금 2조원...“제발 찾아가세요”
  • (영상)농협·신협 등에 잠자는 예·적금 2조원...“제발 찾아가세요”
  • 4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 잠자고 있는 예금과 적금이 무려 2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금융당국이 주인 찾아주기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업권내 휴면 계좌 및 장기 미거래 계좌의 예적금 규모는 1조6320억원.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도 2574억원에 달합니다. 즉 3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는 계좌의 예적금과 조합원이 조합 탈퇴 후 환급받아야 할 출자금 일부 및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이 1조9000억원 가량 쌓여있다는 얘기입니다. 금융당국과 해당 금융기관이 내일부터 7주간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간소하게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나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포털’ 사이트에서 자산을 조회한 후 자산이 있는 경우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이나 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기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금액을 초과할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상호금융업권 특성상 농·어업인이나 중·장년층 이상의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조합 영업점마다 관련 캠페인을 안내하는 전담 직원을 지정해 소외계층의 어려움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조남희 금융소비자원장]상호신용금고의 경우는 특판예금이라든지 일종의 금융 이자가 많다는 이유로 가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제대로 자신들의 예금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이 부족하기에 만기 관리가 잘 안 되는 게 현실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휴면 예금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방안이 필요합니다.”당국은 금융소비자에게 우편, 이메일, SMS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산 조회와 환급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계좌의 만기 관리 등 기본적인 금융 거래에 있어 소비자가 금융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관리, 적극적인 홍보가 지속돼야겠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2021.11.04 I 이지혜 기자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 ‘Hying’ 시범서비스
  •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 ‘Hying’ 시범서비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민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쉽게 수소충전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27일부터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Hying, 하잉)의 베타버전(시험용)을 배포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내달말까지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수소차 이용자가 앱의 주요기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의견을 접수해 12월에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시스템이 없어 수소차 이용자는 영업ㆍ고장정보, 충전 대기시간 등의 필요정보를 사용자 제보에 의존하는 등 수소충전소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산업부는 수소법 제34조에 따라 지정된 수소유통전담기관(한국가스공사)을 통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78개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각 충전소에 설치한 판매관리시스템(POS) 등을 통해 충전소 운영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전담기관의 연계서버에 전송돼 전용 앱에 제공하는 구조다. 앱 이름 Hying(하잉)은 수소 영문 Hydrogen의 Hy와 ing를 결합해 ‘수소차 이용을 통한 수소 경제로 전환 중’이라는 의미와 국민 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수소에너지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앱의 주요기능은 영업·고장정보, 대기차량수, 충전가능량 등의 실시간 정보 서비스와 내주면 가까운 충전소 위치안내, 출발·도착지 경로 상 충전소 검색, 충전소별 판매가격, 할인정보 제공 등의 사용자 편의 서비스가 있다. 각 충전소의 판매관리시스템(POS)에서 전송하는 실제 운전정보를 통해 영업·유지보수 상황과 충전 대기시간의 실시간 확인을 할 수 있어 혼선을 줄이고 원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시험 테스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하잉’을 내려받거나 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의견을 준 이용자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와 기능을 추가한 후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포털사이트 등에도 실시간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I 문승관 기자
가온차트, '음원 사재기' 검증법 찾았다
  • 가온차트, '음원 사재기' 검증법 찾았다
  • (사진=가온차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온차트에서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가온차트는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등 국내 음원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 틱톡 등 해외사업자에게도 직접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K팝 관련 음원 순위에 관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자료를 수집한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거의 모든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의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는 만큼, 각 서비스사의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가온차트 총괄 기획자인 최광호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언급된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해 보았지만 실제로 음원사재기가 있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곡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의 음원 사재기 검증 방법으로는 의심할 만한 정황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가온차트 측은 새로운 검증의 방법으로 사재기 의심 음원 이용자와 인접 순위에 있는 인기가수 음원 이용자가 얼마나 겹치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 음원차트 상위에 있는 곡, 예를 들어 1위와 2위곡은 상당수의 이용자가 겹치는 특성이 드러난다. 높은 순위의 곡임에도 주변 순위곡과 이용자의 상관관계가 도출되지 않으면 사재기 의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가온차트 측은 “이러한 방법으로 각 음원사이트 내 사재기 전담 부서에서 다시 조사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10.22 I 윤기백 기자
호텔패스, 하와이 호텔 '예약확정 서비스' 실시
  • 호텔패스, 하와이 호텔 '예약확정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패스’는 하와이호텔 ‘예약 확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전했다.(사진제공=호텔패스)호텔패스는 10월 신혼 여행객들의 하와이 호텔예약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 허니문 여행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호텔은 대부분 고급호텔들로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와이키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등이 있다.호텔패스는 하와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 호텔과 직계약 시스템을 연동하여 즉각적인 예약확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원만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전담 예약 직원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호텔패스 관계자는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사의 예약 확정 시스템을 통해 허니문 인기 고급호텔을 예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어 “하와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호텔도 최근 다이렉트 예약 서비스를 정비해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원활한 객실확보와 예약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해외여행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20 I 이윤정 기자
트럭시위에 놀란 스타벅스 “1600명 채용확대·임금체계 개선”
  • 트럭시위에 놀란 스타벅스 “1600명 채용확대·임금체계 개선”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과도한 프로모션에 인력난을 호소하는 매장 직원(파트너)들의 트럭시위 이후 채용 확대와 임금체계·근무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순회중인 스타벅스 트럭 시위 모습(사진=이데일리 DB)1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바리스타 채용을 확대한다.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는 상시 채용 외에도 전국 단위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의 채용 규모는 1600여명으로 신세계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지원할 수 있다.매장 관리자와 바리스타의 임금체계 개선도 검토중이다. △바리스타의 근속과 업무역량을 고려한 시급 차등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인센티브 운영 기준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전사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해 프로모션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계절별 프로모션이나 신제품 론칭 시 시간대 및 매장 규모에 따른 세부적인 방문 고객 수·매출 예상 등이 코로나 확산 등 대내외 변수로 정확하지 못해 매장 파트너들의 혼선과 업무가 과중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TF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TF는 이벤트 기획 단계부터 매장 파트너들의 예상되는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교화된 매출 예측, 이원화된 순차적 공지 통한 운영 적확성 함양, 애로사항 발생시 실시간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파트너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 위상도 더욱 강화된다. 지역별로 선출된 60명의 대표 파트너 규모를 늘려 전국 매장 파트너의 소통 창구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즉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전사적인 권한과 예산을 대폭 증대할 방침이다.매장 내에 사무 업무 및 파트너들의 휴게 공간 역할을 하는 백룸(Back Room) 리뉴얼 작업도 적극적으로 가속화한다.스타벅스는 2019년부터 신규 매장에 새로운 휴게공간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매장은 2020년부터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적용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신규점과 리뉴얼 매장을 포함해 새로운 휴게 공간이 조성된 매장은 전체의 35% 정도인 560여개 매장이다. 이 곳에는 파트너 전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소파, 테이블 등이 비치됐다. 스타벅스는 나머지 매장에 대한 휴게 공간 개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전체 매장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중으로 모든 매장의 휴게 공간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매장 공간 구조상 휴게 공간 확장이 어려울 경우는 건물 내 별도 장소를 통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10월중 조직개편을 통해 채용을 전담하는 ‘인재확보팀’ 및 매장 환경을 전담하는 ‘F&E팀’(Facility and Equipment)을 신설해 휴게 공간 개선에 집중하는 등 파트너 근무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1.10.17 I 김보경 기자
LG화학·삼성SDS·아모레퍼시픽이 ‘픽’한 디지털 혁신 비법은?
  • LG화학·삼성SDS·아모레퍼시픽이 ‘픽’한 디지털 혁신 비법은?
  • 세일즈포스 코리아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IT 콘퍼런스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1’에 김병진(왼쪽) 삼성SDS 전무가 참석해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화학과 삼성SDS, 아모레퍼시픽. 이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고착됐던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과 마케팅 시스템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었을까.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을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자 비법으로 꼽았다. 세일즈포스 코리아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IT 콘퍼런스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1’에 참가한 세 기업은 세계 1위 기업용 고객관계관리(CRM)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솔루션을 채택하게 된 배경과 디지털 혁신 사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하게 공유했다.◇LG화학, 자체 개발 실패 경험..세일즈포스로 극복LG화학은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DX)을 준비하고 대대적으로 전담 부서를 조직했지만, 과거 CRM과 유사한 기능을 자체 시스템으로 개발했다가 실패한 경험 때문에 직원들의 심리적인 저항에 부딪히는 어려움을 겪었다. 혼자만의 노력보단 외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LG화학은 글로벌 화학기업 톱10 중 절반이 사용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로 시선을 옮기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문원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DX추진부문장은 “무차별적인 DX 투자는 약보단 독이라 판단했고,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효율성은 극대화하는 선택적인 투자가 적절하다고 봤다”며 “이러한 지향점에 따라 성공적인 디지털 CRM 도입과 내부 직원들의 부정적인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검증된 솔루션으로 선택한 것이 세일즈포스”라고 설명했다.LG화학은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약 500개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6월 ‘LG켐온’이라는 웹사이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과거에는 고객사가 이메일로 등록하고, 대면으로 영업 담당자를 만난 뒤 전화로 주문 문의를 했다면, 이제는 켐온 플랫폼 한 곳에서 모든 구매 여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화학제품 특성상 다양한 컬러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 켐온은 직관적인 컬러 탐색 기능과 함께 고객이 올린 이미지에서 컬러를 추출해 조회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듯한 경험을 기업 간 거래(B2B)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문 부문장은 “올 11월에는 전 사업부, 전 영역으로 해당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며, 추후 해외법인과 이커머스 단계로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며 “LG화학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산업에서 새로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LG켐온 플랫폼. 세일즈포스 코리아 제공◇삼성SDS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수주 영업 탈피”삼성SDS는 올해 5월부터 ‘마이세일즈’라는 이름의 디지털 CRM을 도입했다. 김병진 삼성SDS 전무는 개인의 역량에만 의지하던 고객(리드) 관리를 전사적으로 통합해 수주 경쟁력이 올라간 점을 세일즈포스를 만나 이룬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로 꼽았다. 김 전무는 “과거에는 영업 담당자들이 사업 기회가 있으면 전부 혼자만 알고 있었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오픈해 진행하니까 인력 준비도 늦어지고, 타사보다 한발 늦게 수주를 준비하는 등 고객에게 양질의 제안을 적시에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세일즈포스의 장점은 이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한국기업의 특성상 연구개발과 생산 대비 영업과 마케팅 등 프론트오피스에 대한 투자가 적었다”며 “이제는 글로벌화되면서 물건을 제때 판매하는 것이 연구개발과 생산 못지않게 중요해지면서 투자도 늘었다”고 세일즈포스의 도입 배경을 밝혔다.그 결과 삼성SDS는 하나의 플랫폼 내 부서간 협력을 통해 더 완성도 있는 수주 제안을 준비할 수 있게 됐고,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김 전무는 “앞으로는 우리가 얻은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다양한 장점을 고객사들에도 전파하면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세일즈포스 전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아모레 “급변하는 시장 대응, 데이터와 AI가 핵심”기업과 소비자 거래(B2C)가 주를 이루는 아모레퍼시픽은 일반 고객 입장에서 더욱 직관적인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세일즈포스와 협업한 지 만 2년째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는 “오프라인 스토어와 백화점, 면세점에서 이제는 웹과 모바일, 나아가 메타버스까지 채널이 다양해졌다”며 “고객 접점 역시 TV나 잡지처럼 일방적으로 소통하던 것에서 SNS로 상호 소통이 일어나고 있다”고 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그는 “고객들도 이미 정보가 충분하고 시장에 경쟁자도 많다”며 “좋은 물건을 만들어서 잘 팔기만 하면 됐던 공급자 중심에서, 이제는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가치를 전해줘야 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주권이 넘어갔다”고 분석했다.아모레퍼시픽이 세일즈포스와 구축한 ‘아모레몰’에서는 고객이 상품 탐색은 물론 카메라로 피부 진단도 가능하다. 영업사원은 고객이 아모레몰에서 활동한 이력과 함께 인공지능(AI)이 추천해주는 각종 마케팅 프로그램을 파악해 플랫폼 안에서 맞춤형 실시간 상담을 해준다. 활동이 뜸해진 고객이 발생하면 AI가 이탈 확률을 감지해주고, 미리 설계해놓은 캠페인을 안내해주는 등 다각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홍 CDTO는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기업 오퍼레이션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가 고객과 만나는 접점의 변화에서 잘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0.13 I 노재웅 기자
농약 해외서 직구한다? “국내 배송 금지 대책 필요”
  • 농약 해외서 직구한다? “국내 배송 금지 대책 필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농민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농약 수입을 단속하고 있음에도 손쉽게 해외 직구를 통해 농약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 제초제. (이미지=윤재갑 의원실)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국 해외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라운드 업’이라는 농약을 구매한 결과 구매과정에서 관세청이나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재 없이 택배로 농약을 수령했다.현행 농약관리법 제23조 제5항에 따르면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해외 농약 직접 구매 등을 막기 위해 관세청·네이버(035420) 등과 협조해 농약 휴대 반입 금지, 해외직구 통관 금지, 쇼핑몰 모니터링 및 판매금지 요청 등을 시행 중이다.윤 의원실이 구매한 농약은 잡초뿐 아니라 토양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는 부작용이 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명적인 발암물질로 발표해 세계적으로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제초제다.윤 의원실에 따르면 농진청의 지난 5년간 온라인 불법 구매 적발은 30건, 해외 불법 구매 적발은 16건에 그쳤다. 농진청의 전담 인력은 팀장·주무관 등 2명에 불과하다. 지자체 공무원이나 특별사법경찰이 협조하지만 2명의 인력으로 온라인 구매 단속, 해외직구 단속, 쇼핑몰 모니터링, 국내 농약 불법 유통까지 단속까지 맡기에는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다.윤 국회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농약은 농민은 물론 국민의 식탁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농진청은 국내 쇼핑몰 해외 농약 검색 차단과 해외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농약의 한국 배송 금지 협조 등 제도 개선과 인력 보강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허태웅 농진청장은 “(한국 배송 금지 등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미지=윤재갑 의원실)
2021.10.08 I 이명철 기자
 12∼17세 청소년·임산부 내달부터 접종...부작용 가능성은?
  • [밑줄 쫙!] 12∼17세 청소년·임산부 내달부터 접종...부작용 가능성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12∼17세·임산부 내달부터 접종...고위험군 부스터 샷 시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 일정의 마지막 그룹인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접종이 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에요.이들 연령층은 지난 7월 초부터 이어진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8월에만 3050명, 임산부는 173명이 감염됐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작년 1월 20일부터 올해 8월까지 인구 10만 명당 158명꼴로 가임기 여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감염 시 위중증율은 6배나 높습니다.정부는 그간 청소년(12~17세)과 임산부에 대해서는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접종대상에서 보류했다가 지난달 25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서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도 접종대상에 포함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식약처 허가를 통해 12세 이상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도 시행됩니다. ‘부스터 샷’이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일정 시점 후 효과 보강을 위해 추가 접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고 기본 접종 후 효과가 감소하며 돌파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어요. 정부는 4분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등 감염에 취약한 369명에게 추가접종 후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 간격도 4~5주로 단축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됩니다. 정부는 접종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에요.다음 달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는 6주에서 5주로, 11월 8일∼11월 14일 대상자는 6주에서 4주로 각각 단축됩니다. 만약 조정된 날짜에 접종하기 어렵다면 10월 1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10월부터 새로 1차 접종을 받는 사람은 당초의 권고대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26일 신규확진 2383명, 일요일 기준 최다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83명으로 일요일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을 나타냈습니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일요일(19일)의 1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습니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전날(2770명)보다 387명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에요.지역발생 확진자(2356명) 가운데 수도권은 총 1673명(71.0%)입니다.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다 1600명대로 내려왔어요. 다만 비수도권 비중이 그간 20%대 초중반을 오가다가 이날 29%로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방역당국은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요.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방역 수위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서 출자금 대비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논란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두 번째, 국민의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6년 퇴직금 50억...뇌물의혹도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성격이 결국 검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곽 의원 아들과 화천대유 측은 50억원이 성과급과 위로금을 포함한 금액이라며 정당하게 지급됐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뇌물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요.다만 뇌물 혐의가 성립하려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 관계 등이 입증돼야 해 수사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국민의힘은 초반 대장지구 특혜 논란의 중심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있다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으로 정치적 압박에 힘을 잃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 지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역공에 나서며 모든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자며 되치기를 시도했어요.이 지사는 전날 SNS에 "50억원은 박근혜 정부와 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곽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이에 곽 의원은 자신을 고발한 이 지사 측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27일 SNS에 올린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은 이재명 후보임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후보의 이번 고발은 무고죄에 해당하는 것 같다"며 "향후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추가로 곽 의원이 과거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들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정치자금법상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상한액은 1년에 500만원입니다. 이들은 각자 상한 금액을 곽 의원에게 후원한 셈이에요. 곽 의원을 제외한 다른 국회의원에게 후원한 기록은 없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오늘 경찰 출석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배당을 챙겨 특혜 논란이 제기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이 회사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할 예정이에요.김씨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정치권 로비)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초호화 법률고문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대해서는 “그분이 산재를 당했다. 프라이버시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검찰은 실제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어떤 업무를 했고, 어떤 산업재해를 입었는지 등을 따져 50억원의 성격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사진=이데일리)세 번째, 카드 초과사용액 10% 캐시백 제도 내달 시행기획재정부가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 시행방안을 27일 발표했습니다.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소비 전반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에요.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줍니다.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외국인도 포함됩니다.시행 기간은 내달부터 두 달로 1인당 월 최대 10만원, 총 20만원의 캐시백이 가능합니다.카드 캐시백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됩니다.10월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연동해 5부제로(1·6년생 1일, 2·7년생 5일, 3·8년생 6일, 4·9년생 7일, 5·0년생 8일) 운영하고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할 수 있어요.신청 시기와 상관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되며, 캐시백이 발생할 경우 다음 달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됩니다. 내년 6월 말까지 사실상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대형 마트·대형 온라인몰 제외...배달앱·스타벅스는 가능코로나19 상황에서 부진한 대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제도라는 점을 고려해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일부 업종·품목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민 88%에 지급한 상생국민지원금 사용처는 대부분 캐시백 대상에 해당합니다.△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전자판매점 △면세점은 제외됩니다. 명품전문매장과 신차 구입, 유흥업 사용액도 대상에서 배제했습니다.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이므로 해외 카드사용과 계좌이체 등 현금결제, 간편결제(은행계좌 연동)도 배제됩니다.연회비나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요.대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GS수퍼마켓 등 중대형(기업형) 슈퍼마켓 △영화관 △대형 병원·서점·학원 △스타벅스·이케아 등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대상에 포함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운영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에요.온라인 거래에도 폭넓게 적용됩니다. 여행·관광·전시·공연·문화·스포츠 등 전문 온라인몰에서 사용액은 캐시백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야놀자·노랑풍선 등 여행·숙박 사이트 △예스24 △한샘몰 △마켓컬리 등에서 결제한 금액도 인정됩니다.
2021.09.28 I 박수빈 기자
10월부터 카드 캐시백…`배민은 되고 쿠팡은 안 된다`
  • [Q&A]10월부터 카드 캐시백…`배민은 되고 쿠팡은 안 된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민간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3000명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방역 상황을 고려해 배달앱을 포함해 여행, 문화 등 전문 온라인몰과 중소규모 온라인몰 역시 사용 대상에 포함된다.서울의 한 이마트 내 입점한 스타벅스 매장.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카드 캐시백 사업에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배민 등 전문온라인몰이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27일 ‘상생소비지원금 시행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1인당 월 10만원까지 초과분의 10%를 환급해 준다.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시행하며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카드 캐시백 사업 주요 계획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캐시백 사업이 무엇이고 언제부터 시행되는가△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을 위해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많이 쓰면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인 사람의 10월 카드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을 공제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이 지급된다.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시행 예정이다. 재원(캐시백 예산 7000억원)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환급은 언제부터 받으며, 어떻게 쓸 수 있나△사용일 다음달 기준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환급된 현금성 충전금은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고, 국민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카드 결제시 우선적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캐시백 사용처에 대한 제약은 없으며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효기간이 내년 6월 30일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캐시백은 소멸된다.-어디에서 카드를 사용해야 실적으로 인정되는가△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분 중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정된다. 제외되는 업종에는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 포함), 복합 쇼핑몰, 면세점, 대형 전자전문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홈쇼핑, 유흥업종, 사행업종, 신규 자동차 구입, 명품전문매장, 실외골프장, 연회비 등 비소비성 지출 등이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내 입점한 임대매장으로, 자신의 명의로 판매를 하는 매장에서의 실적은 포함된다.사용처 제한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재난지원금 기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와 대형 백화점은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용을 제한했다. 또 지난해 제외 대상에서 누락된 애플 매장, 명품매장도 추가적으로 제한됐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도 사용이 제한되는가.△중대형 SSM의 경우 약 27%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해당하는 가맹점 형태라는 것과 상반기 매출 등 특수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홈플러스에서 사용한 금액은 실적에 인정되지 않지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한 것은 인정되는 식이다.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쓴 금액도 인정된다.-온라인몰 중에서 사용이 허용되는 곳은 어디인가.△여행·관광·전시·문화·공연·스포츠 등 전문 온라인몰과 중소규모 온라인몰에서의 결제액은 실적적립이 가능하다. 노랑풍선, 예스24, 티켓링크, 한샘몰, 배달의 민족, 마켓컬리, 야놀자 등이 전문 온라인몰에 포함된다.중소규모 온라인몰은 지자체 및 영세 온라인 업체가 실적으로 인정된다. 지역 농수산물이나 의류 등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이 포함된다. 쿠팡, 11번가, SSG, 인터파크 등 대형 종합 온라인몰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신청 자격과 방법은 어떻게 되나.△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만 19세 이상 성인이고 올해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다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소비 증진 목적이므로 외국인 등록번호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카드의 2분기 사용실적이 있는 외국인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전담카드사에서 자사고객에 대해 2분기 실적 등 신청자격을 확인한 뒤 대상자에게 신청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직접 신청자격을 확인할 수도 있다.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데, 첫 1주일 간은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된다. 1일(금)에는 뒷자리가 1, 6인 이들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9개 카드사 홈페이지·모바일앱과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2021.09.27 I 공지유 기자
권덕철 장관, 자립준비청년 간담회 및 현장방문
  • 권덕철 장관, 자립준비청년 간담회 및 현장방문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충남 아산에 있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오는 18일 ‘청년의 날’을 맞아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서 권 장관은 지난 7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들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충남 아산에 있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 보건복지부)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자립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잘 갖춰진 자립지원전담기관이 각 시도에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청년들에게 서비스가 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자립지원 제도 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권 장관은 “공적 보호체계에서 사회로 나온 청년의 자립은 한 가지의 지원책만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분야의 지원과 함께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립준비청년 여러분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해 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내년 자립지원전담기관 운영확대도 지자체와 협력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권덕철(왼쪽에서 두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충남 천안에 있는 단국대천안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사진= 보건복지부)권 장관은 이와 함께 충남 천안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천안 단국대병원을 방문하여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그는 “추석 명절 연휴에도 응급의료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의 남다른 헌신이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고 있다”라며 현장 의료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복지부는 추석 연휴(9월 18일~9월 22일)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18일부터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이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과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1.09.15 I 박철근 기자
'미래 캐시카우로'…LG 전장사업, 대대적 인력 확보 나섰다
  • '미래 캐시카우로'…LG 전장사업, 대대적 인력 확보 나섰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 VS사업본부가 하반기 흑자전환과 사상 첫 분기 매출 2조원 돌파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엘지마그나가 전기차 구동장치, ZKW가 자동차용 조명을 전담하면서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분야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자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LG전자 전장사업 VS사업본부, 글로벌 웹사이트 오픈(사진=LG전자)◇LG전자, 인포테인먼트 분야 보강나서…올해 임직원 5000명 넘을까19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LG전자 VS사업본부는 4600명이다. 전년 동기(4461명) 대비 139명(3.1%) 늘어난 숫자다. 이 기간 LG전자 전체 임직원 수가 1676명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VS사업본부만큼은 꾸준히 인재를 늘리고 있는 셈이다. 2013년 VS사업본부의 전신인 VC사업본부 신설 당시 임직원 수는 3000명이 되지 않았다. 이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2018년 VS사업본부 임직원 수는 3910명으로 늘었고, 3년 만에 7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그룹의 전자·부품 개발 능력을 응집해 전장사업을 미래 ‘캐시카우(cash cow·현금원)’로 키우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LG전자는 지금도 전장사업 부문에서 상시 채용을 통해 대대적 인력 채용을 하고 있다.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SW 영역을 중심으로 대대적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30일이다. 채용 직군은 △전장 클러스터 HMI △개발 공정 △차량 진단 △커넥티트카 서비스 △시스템 및 프레임워크 △5G 모뎀 프로토콜 △오디오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카메라 개발 등 17개 SW 개발 직군이다. 전장 분야의 시스템, 오디오, 서비스, 진단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대규모 채용이다. 정확한 채용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직군 수만 놓고 봤을 때 2013년 사업본부 출범 초기를 제외하고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VS사업본부 임직원 수가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전장사업 재편에 따라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부문을 전담한다. 지난달 1일부로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인터내셔널이 합작 설립한 엘지 마그나가 전기차 구동장치를 전담하면서 본격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규모 인력 채용은 그 경쟁력을 확대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차량용 조명 준야는 ZKW가 전담해 역량을 강화한다. ◇‘인포테인먼트’ 전담 VS사업본부, 3분기 2조원 돌파하나 LG전자 VS사업본부의 올 2분기 매출은 1조884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과 전기차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LG전자 VS사업본부가 올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전장사업의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업계는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20년 4분기 1조9150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첫 2조원 돌파를 유력하게 점친다. 또 4분기부터는 첫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LG전자 텔레매틱스 모듈의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4.8%로 전년 동기 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시장점유율도 10.6%로 4.9% 포인트 늘었다. LG전자도 올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VS사업본부 매출의 3분의 2를 담당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도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지난 2분기와 비교해 개선되면서 매출 2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8조원에 달하는 매출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2021.08.19 I 배진솔 기자
오세훈 “문제는 백신 확보…각국에 전담대사 임명해야”
  • 오세훈 “문제는 백신 확보…각국에 전담대사 임명해야”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평균보다 낮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에 백신확보를 위한 전담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오 시장은 국내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는 이유로 정부의 초기 백신확보 실패로 인한 낮은 백신 접종률을 꼽았다. 실제로 영국 옥스포드대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은 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전 세계 평균인 15.3%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오 시장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방역지침을 적용함과 동시에 철저한 방역과 검사,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 기세를 볼 때 국민들에게 참고 견디며 묵묵히 따라달라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고통을 인내해달라는 방역지침만 강조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백신 확보”라며 “백신접종 완료율이 53.7%에 달한 독일은 유통기한이 2개월 이상 남은 잔여 백신을 회수해 해외무상 제공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역시 백신접종 완료율이 50%에 달하면서 유통기한 만료로 폐기한 백신이 약 100만회분으로 잔여 모더나 백신을 멕시코에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부족한 백신 확보를 위해서 우리 모두 외교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백신 확보를 위한 전담 대사를 임명해 독일, 미국, 영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국에 파견해 백신 스와프 협정 체결은 물론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정부의 외교력 부재로 인한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원활한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에 협조하는 시민, 특히 막대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께 보답하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3 I 김기덕 기자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입점 초읽기…“IPO 발판 마련”
  •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입점 초읽기…“IPO 발판 마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1번가가 이달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11번가의 모기업인 SK텔레콤이 아마존과 지분투자 약정을 맺은 뒤 9개월만의 가시적인 성과다.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11일 SK텔레콤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8월말 경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조만간 아마존과 함께 해외 직구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과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11번가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킬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아마존과 협력 내용은 이달말 기자 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사이트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해외직구 수요가 큰 상품을 11번가가 국내 물류창고에 직매입해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지분 참여 약정을 맺었다. 이후 11번가는 직매입과 물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아마존과 협업을 준비해왔다.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오는 2023년까지 IPO를 한다는 계획이다.이커머스 업계는 아마존을 등에 업은 11번가가 네이버·쿠팡·신세계의 3강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작년 기준 11번가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6% 수준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관련해 지난 6월 “SKT 포인트로 무료배송을 강력히 연결하는 멤버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11번가는 올해 2분기 매출 1329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11번가)
2021.08.11 I 윤정훈 기자
국제특허출원, 인터넷 웹출원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 국제특허출원, 인터넷 웹출원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내년 7월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출원의 경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직접 출원서를 작성·제출하는 방식의 ‘인터넷 웹출원(ePCT)’으로 일원화된다고 10일 밝혔다. 특허협력조약(PCT)은 여러 국가에 각각 특허 출원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체결한 국제조약으로 한번의 출원으로 다수 가입국에 직접 출원하는 효과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다만 PCT를 통하지 않고, 개별국에 직접 출원하는 경우 해당 국가 지원 방식을 사용한다. 그간 PCT 출원은 2가지 전자출원 방식을 사용해왔다. WIPO가 제공하는 전자출원 SW(PCT-SAFE)를 활용하거나, WIPO 웹사이트(ePCT)에 접속해 출원서류를 작성·제출하는 방식이다. 이 중 전자출원 SW 방식은 사용자들이 SW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반면 인터넷 웹출원은 최신 개정 법·제도나 개선기능이 실시간으로 반영된 웹화면에서 바로 출원서 제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사용률이 계속 증가했다.이에 사용자 편의성과 출원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WIPO는 인터넷 웹출원으로 방식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7월부터 기존 전자출원 SW에 대한 갱신은 중단된다. 특허청은 기존 SW 사용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이 웹출원 방식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WIPO와 특별 프로그램 도입에 합의했다. WIPO에서 직접 한국인 ePCT 전문가를 채용해 우리나라 고객들만을 위한 인터넷 웹출원 사용 방법 안내, PCT 관련 법·제도 변경사항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전담 지원하기로 했다. 근무지도 고객들이 많은 서울 강남 소재 특허청 서울사무소에 마련하고, 채용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상담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WIPO가 SW 갱신 종료 결정과 동시에 인터넷 웹출원 방식 사용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 상담전문가를 배치하기로 한 것은 PCT 핵심 파트너로서 한국 특허청과 출원인들의 위상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면서 “기존 SW 사용자들이 보다 빨리 인터넷 웹출원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이나 기능 개선 등을 위한 WIPO와의 협력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0 I 박진환 기자
숭실사이버대, 2021학년도 2학기 군위탁전형 신·편입생 추가모집
  • 숭실사이버대, 2021학년도 2학기 군위탁전형 신·편입생 추가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가 오는 18일까지 2021년도 2학기 군위탁전형 신·편입생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숭실사이버대학교는 군인·군무원의 자기계발 및 역량 강화를 돕는 ‘군위탁 제도’를 통해 군인에게 최적화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군위탁제도란 부사관, 장교(직업군인) 및 군무원으로 복무 중인 자가 ‘학 군 제휴’에 의거 입학하는 제도로 군 국비 위탁생(교육부장관으로 부터 국비위탁생으로 선발된 군인)과 군 자비 위탁생(교육부장관으로 부터 취학추천을 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한다.현재 2021학년도 2학기 신입생,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학교의 군위탁전형은 군 위탁생을 대상으로 전형료와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등록금의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전형으로 각 군(軍)에 복무중인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신입학과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시 교육부장관 추천서와 군복무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재학 중 국가장학금의 이중 혜택까지 함께 지원받을 수 있어 학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과 최첨단 모바일LMS를 구축하여 100% PC와 스마트폰으로 강의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하다. 더불어 졸업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허흥무 숭실사이버대 미래군인재학습센터장은 “훈련 등으로 학습이 어려울 때에는 유고출석제도를 도입하였고 군자산관리나 리더십 및 상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량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 하고 있다”며 “특히 군인 전담 교수제도를 마련하여 졸업 이후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멘토링 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군위탁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군에 최적화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2학기 추가모집 지원신청 방법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입학지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며, 24일 오전 10시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전형, 입학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사이트 내 입시안내문을 참조하거나 입학 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1.08.09 I 이윤정 기자
구자열 무협회장 "현장 대응·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할 것"
  • 구자열 무협회장 "현장 대응·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할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계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29일 협회 창립 75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념식에서 “취임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대전, 광주, 부산을 방문했고, 특히 수출 물류 중심인 부산은 두 번 방문했다”며 “해상운임 급등으로 무역업계 애로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LS그룹 회장인 구 회장은 제31대 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협회는 16년 만에 기업총수를 수장으로 맞았다. 구 회장은 “주요 물류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부족하지만 물류비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통해 1차로 362개사를 지원했다”며 “무역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지역 방문은 하반기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 회장은 지방 중소무역업계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원부자재 구입비 등 수출 부대비용이 급등하면서 무역진흥자금의 융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금리를 최대 0.75%p까지 인하하도록 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구 회장 취임 이후 협회는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합동 원팀(One team)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동 무역센터에 설치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와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는 정부 파견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무역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출장 기업인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은 원팀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이와 함께 구 회장은 “무역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리딩 기관으로 변모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4대 분야, 10대 중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협회는 이를 위해 회원 서비스를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포털사이트 ‘지식iN’ 형태의 온라인 무역상담 사이트를 새롭게 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무역센터 맵을 구축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7만 여 회원사 지원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회원사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무역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무역센터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혁신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운영하고 기업들이 신규 서비스와 제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상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코엑스에 ‘크리에이터스 랩’(Creators’ Lab)을 운영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기로 했다. 향후 3년간 270명의 신규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가와 디지털 전문가도 육성한다.이 외에도 무역업계를 위한 미래 무역전략을 제시하고 서비스무역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무역 저변 강화를 위해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로 규정돼 있는 서비스 수출 인정범위를 확대하며 서비스무역의 통계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기로 했다.협회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진출 애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어-셀러 매칭시스템 등을 도입한다.구 회장은 “협회가 무역업계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조타수가 돼야 우리 무역도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협회도 하반기 중 디지털혁신 전담부서 신설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통해 회원사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29 I 최영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