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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유엑스엔 갈등 봉합...CGM 상용화 힘 받는다
  • [단독]에스디바이오센서-유엑스엔 갈등 봉합...CGM 상용화 힘 받는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유엑스엔간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을 둘러싸고 벌이던 갈등이 봉합됐다. 소송으로 이어졌던 양사의 다툼이 조기에 종식되면서 유엑스엔의 세계 첫 백금 기반 연속혈당기 측정기(CGM) 상용화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에스디, RCPS 전량 보통주 전환·유엑스엔 BW 75% 원리금 지금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보유한 유엑스엔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102만 2495주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유엑스엔은 이번 결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재무회계기준(IFRS) 상 부채로 계상됐던 200억원이 자본 계정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유엑스엔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BW 계약에 따른 조기상환금 75%를 원리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잔여 BW 25%에 대해서는 1주당 2만 1735원으로 고정하고 향후 3년간 조기상환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양사가 각각 한발씩 물러선 셈이다. 이 덕분에 양사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법적 분쟁도 모두 종식된다. 앞서 2021년 9월 글로벌 진단키트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속혈당기 측정기(CGM) 개발업체 유엑스엔에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RCPS 200억원, BW 180억원, 워런트 20억원어치를 취득하는 투자였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한 수익구조를 당뇨 관련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글로벌 CGM 시장은 2023년 약 89억 달러(약 13조원)에서 연평균 16.5% 성장해 2028년 약 189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당시 유엑스엔 투자에 나선 이유였다. 이 덕분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됐고, 유엑스엔은 보다 경쟁력 있는 AGMS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양사는 BW의 상환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며, 결국 소송전까지 이르렀다. 다행히도 양사 경영진은 법적 다툼이 모두에게 상처만 가져다줄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이번에 극적 협상 타결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경영진 간의 대화를 통해 양사 간 그간의 오해를 풀 수 있었다”며 “이번 협상 타결에 따라 양사는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이번 협상 타결로 자금이 원활히 돌아가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AGMS의 상용화를 위한 본임상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엑스엔)◇첫 상용화 기대 AGMS ‘A1’ 1분기 내 본임상 전망현재 유엑스엔은 AGMS 첫 상용화 기대작인 ‘A1’의 확증임상 개시를 위해 임상시험수탁업체(CRO)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내 A1의 확증임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완료한 탐색임상에서 글로벌 선도 제품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 만큼 이변이 없다면 연내 상용화를 위한 확증임상 종료까지 무난히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유엑스엔에 따르면 A1은 탐색임상에서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가 10.2%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의 덱스컴의 CGM ‘G6’의 마드(9.2 ~ 10.7)와 대등한 수치다. 덱스컴은 CGM을 중심으로 지난해 40억 달러(약 6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코넥스 기업인 유엑스엔은 A1의 상용화 후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현실화되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유엑스엔의 주가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한때 7000원대까지 내려앉았으나, AGMS의 개발 진전에 따라 최근 1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A1을 통해 AGMS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어서 상용화하는 A2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엑스엔 최대주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회사의 지분을 22.16%로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박 대표로 12.50%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엔피성장8호(5.02%), 동유기술투자(3.54%), 이오플로우(294090)(3.16%)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5.01.15 I 유진희 기자
오버워치2X포르쉐 콜라보 '메카',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
  • 오버워치2X포르쉐 콜라보 '메카',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은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 2와 포르쉐의 콜라보로 탄생한 특별한 프로젝트인 오버워치2 D.Va X 포르쉐 시즌 10의 대표 작품 ‘메카’를 글룩의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해 국내외 각종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 현장. (사진=글룩)블리자드와 포르쉐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조형물 전문 제작자의 주도로 제작된 메카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글룩에 따르면, 메카는 높이 2.1m에 달하는 실물 크기의 대형 로봇 조형물로 글룩의 대형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실물로 구현됐다. 이후 메카는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도 전시돼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를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선보인 바 있다.글룩 관계자는 “메카와 같은 대형 로봇 조형물 제작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효율성”이라며 “글룩의 대형 SLA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글룩에 따르면, 산업용 SLA 3D 프린터는 총 30대이상의 장비가 배치된 생산 환경을 통해 대량 및 대형 출력에 최적화돼 대형 로봇 조형물 메카의 제작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홍재옥 글룩 대표는 “메카는 글룩의 3D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대형 구조물과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하면서 3D프린팅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자동차,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은 점점 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I 김아름 기자
국립합창단, 브루크너·엘가·드로브자크 등 낭만주의 거장 조명
  • 국립합창단, 브루크너·엘가·드로브자크 등 낭만주의 거장 조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합창단은 ‘로맨틱 비르투오소’(Romantic Virtuoso, 낭만주의 거장의 합창음악)를 주제로 한 2025년 시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15일 공개했다.국립합창단 공연 장면. (사진=국립합창단)브루크너, 엘가, 드로브자크 등 낭만주의 거장의 음악을 올해 무대에 올린다. 낭만주의는 음악 역사상 가장 감성적이고 풍성한 시기로 평가받는다.오는 4월 15일 찬미가 ‘테 데움’(Te Deum)으로 문을 연다. 브루크너, 엘가, 드보르자크 등 세 거장이 각기 다른 해석한 음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다.7월에는 푸치니의 ‘미사 글로리아’를 선보인다. 푸치니 초기 음악으로 전통적인 교회 음악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오페라 스타일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9월엔 드보르자크의 ‘스타바트 마테르’, 10월엔 리스트의 ‘미사 솔렘니스’를 각각 공연한다. 소프라노 임세경, 황수미, 베이스 양준모, 테너 손지훈 등이 국립합창단 2025년 정기 공연에 출연한다.민인기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은 “2025년 정기연주회는 낭만주의 음악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국립합창단의 예술적 깊이와 품격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낭만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사랑과 희망 그리고 인간의 내면적 열정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15 I 장병호 기자
트럼프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은 핵보유국…동맹국과 함께 대응"
  • 트럼프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은 핵보유국…동맹국과 함께 대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하며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방장관 지명자인 피트 헤이세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헤그세스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대에 대한 집중, 증대되는 사이버 역량은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나아가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헤그세스 지명자는 “그러한 위협은 미군이 주둔한 미국의 가까운 동맹들과 북한이 거리상 가깝다는 점에서 특별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북 방어력 강화를 위한 구상도 제시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핵무기와 미사일 보유고 확장을 막기 위한 노력에 더해 미사일 방어 시스템, 특히 미국 본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년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핵 역량을 대거 확대하고, 현대환 점을 환기 시키며 “북한은 핵무기 보유고를 확장하고 있으며, 핵탄두 소형화 및 이동식 발사 시스템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우주 역량에 대해서도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헤그세스 지명자는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는 미국의 억지력을 재확립하겠다면서 “인도태평양에서 공산당이 이끄는 중국의 공세를 억지하기 위해 우방, 동맹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미네소타에서 태어난 헤그세스 지명자는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학부 졸업후 월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에서 애널리스트를 지낸 그는 주방위군으로 쿠바 관타나모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 친트럼프 성향의 보수 매체 폭스뉴스에서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 성폭행 의혹이 있고, 재향군인 단체장 시절 재정 관리 문제와 과도한 음주로 물의를 일으켰다는 의혹 등으로 인해 공화당 내에서조차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CNN은 “헤스세스 지명자가 이날 자신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고 인정했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인준 청문회에서 자신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직면하자 도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워싱턴포스트는 “헤그세스 지명자에 대해 민주당은 과거 발언을 반복적으로 인용하고, 공화당은 그에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견해를 제공하는 등 격렬한 수사적 공방이 벌어졌다”며 “이날 청문회는 아마도 앞으로 있을 인준 청문회의 예고편일 수 있다”고 짚었다.
2025.01.15 I 양지윤 기자
권영세 “尹체포영장 집행, 명백한 범죄…형사적 책임도 물을 것”
  • 권영세 “尹체포영장 집행, 명백한 범죄…형사적 책임도 물을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불법적인 집행으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영장 집행에 대한 형사적 책임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권 비대위원장은 “불법적인 영장인 만큼 그것을 강제 집행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영장의 불법적인 집행이니까 당장 중단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면 전적으로 공수처와 경찰의 책임이니까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의 책임을 물을 생각이다. 형사적인 책임도 당연히 다 포함된다”고 덧붙였다.권 비대위원장은 불법적인 영장 집행에 대해 “공수처가 수사 권한도 없으면서 영장을 청구해서 받았고, 그것도 권한이 없는 법원(서울서부지법)에서 받았다”며 “그리고 수색할 수 없는 지역을 가서 수색하고 체포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번 (체포영장의) 문제점을 생각하고 뺀 만큼,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서 체포하는 부분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이는 1차 체포영장과 달리 이번 영장에는 ‘군사·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나 물건은 책임자나 공무소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제110조·111조의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적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한 말이다.
2025.01.15 I 박민 기자
‘한-아세안 관광협력: 인적 연계성 강화’ 아세안 관광 포럼 2025에서 발표
  • ‘한-아세안 관광협력: 인적 연계성 강화’ 아세안 관광 포럼 2025에서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2025년 1월 16일 말레이시아에서 ‘한-아세안 관광협력: 인적 연계성 강화’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해당 보고서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협력해 도출한 결과물로, 한국과 아세안 간 관광 협력을 심화하고 두 지역 간 관광 흐름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아세안 관광 포럼 2025 기간(1월 15~20일) 중 제24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ASEAN Plus Three Tourism Minister‘s Meeting)와 아세안 관광 컨퍼런스(ASEAN Tourism Conference)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동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관광 흐름의 현황을 분석하고, 여행자 선호도 변화, 환경적 및 문화적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 등 관광 산업을 정의하는 주요 사안들을 다뤘다. 구체적으로 관광 산업은 2023년 기준, 아세안 지역에서 지역 GDP의 8.3%를 차지하며 4,0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한국에서는 GDP의 3.8%, 약 130만 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세안과 한국에서 관광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관광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울러, 관광 산업의 성장 기회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 과제에 대한 분석과 함께 한국과 아세안 간 관광 협력 증진을 위한 정책적 제언도 담았다.1월 16일 열리는 ’아세안 관광 컨퍼런스‘는 아세안 관광 포럼 2025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광 산업의 동향(초지역적 관광 교류, 지속 가능한 관광, 온라인 여행사의 역할, 인공지능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 포럼은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이 매년 개최해 아세안 국가들의 관광 성과와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서, 올해는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앞서 2024년 11월 7일 한-아세안센터 주최로 개최된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에서 동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 일부 발표된 바 있다.이번 연구 사업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 관광을 통한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해 한-아세안센터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본 연구는 양 지역 간 관광 산업의 경제적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는 통찰력 있는 분석을 시사하며,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문화 교류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보고서 전문과 주요 내용은 한-아세안센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I 이윤정 기자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도와드려요"
  •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도와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영여건 악화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 규모를 지난해 4000억원에서 올해 6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업체당 대출한도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전시는 2년간 2.7%의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소비위축으로 피해가 큰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접 5대 업종 소상공인이다. 또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경영위기극복 특례보증 3000억원을 신설했다.특례보증은 대전시 75억원, 6개 은행 125억원(하나 50억원·국민 25억원·카카오 20억원·신한 10억원·우리 10억원·농협 10억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한 자금으로 매출액이 적거나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에게도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신청 방법은 보증드림 어플 또는 은행 어플(국민, 신한, 우리, 카카오뱅크, 하나)을 통한 비대면 신청이 원칙이지만 디지털 이용 약자에 한해 은행 영업점을 통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일반 소상공인 대상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 초저금리 특별자금 3000억원도 지속 운영한다. 업체당 대출한도와 이차보전은 특례보증과 동일하나, 월별 공고되는 자금 규모에 따라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한다.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특례보증을 포함한 이번 초저금리 특별자금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I 박진환 기자
대한변협회장 선거 2파전…후보간 '흑색선전' 공방
  • 대한변협회장 선거 2파전…후보간 '흑색선전' 공방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후보간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다.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욱(왼쪽) 후보와 안병희 후보. (사진=이데일리 이영훈·방인권 기자)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병희(63·군법무관시험 7회) 후보는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후보가 전날 낸 성명서를 언급하며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후보는 전날 ‘안병희 후보에게 건설적인 논의와 선의의 경쟁을 제안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안 후보의 첫 행보가 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 후보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흑색선전의 사전적 정의는 ‘사실무근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어 상대편을 모략하고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는 정치적 술책’”이라며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은 김정욱 후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안 후보는 “(김 후보의 주장과 같이) 허위사실이 기재된 문자를 발송한 사실이 없다”며 “문자 메시지에는 ‘특정세력의 협회 사유화’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은 사실이나 이것을 사실 무근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역임한 김 후보를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서울변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본인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만을 임원으로 등용했고, 특히 이른바 ‘네트워크 로펌’의 경영자를 서울회의 부회장으로 임명한 것은 그 전형적인 예”라고 했다. 또 “안 후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변협을 상대로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이 타당하다고 주장 또는 발언한 사실이 없다”며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았는데, 무슨 회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주장은 김 후보가 주도한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징계와 관련해 자신의 아픈 부분을 덮기 위한 ‘정치적 술책’이라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의 이번 도발이 정책 논쟁을 피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김 후보는 전날 성명서에서 서울변회의 특정 세력 구성 의혹에 대해 “제96대, 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상임이사는 사법연수원 18기부터 변호사시험 11회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고, 전 회원의 유의미한 집단별 분포와 거의 똑같은 비율로 임명됐다”며 “안 후보의 흑색선전은 2년 전 해명을 통해 거짓으로 판명된 바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변협회장 선거는 금태섭(58·사법연수원 24기) 후보까지 총 3파전으로 진행됐으나, 지난 13일 금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하면서 2파전으로 압축됐다. 조기투표는 오는 17일, 본 투표는 오는 20일에 실시한다. 대한변호사협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5.01.15 I 최오현 기자
삼성, 명절 내수 활성화 앞장…협력사 대금 5600억 조기지급
  • 삼성, 명절 내수 활성화 앞장…협력사 대금 5600억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 17개 관계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상품을 구매하며 소비 확대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협력사들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56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관계사 임직원은 온라인 장터에서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과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자매마을 상품 등을 구매해 국내 소비 확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생명(032830)을 포함한 15개 상장사 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총 17개 회사다. 삼성 관계사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사내 게시판·지자체 쇼핑몰·소상공인 직거래 몰 등에서 온라인 장터를 지속할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명절마다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직원들이 구매한 상품 총액 규모는 약 28억원에 달한다. 매년 농어촌 수익 증대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삼성전자가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한 스마트공장 업체 60개 이상이 참여했다. 홍삼액, 배도라지 농축액, 돌미역, 떡국 떡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물품대금 지급 최대 3주 앞당겨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아울러 삼성은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역시 계획했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5600억원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028050), 삼성중공업(010140), 제일기획(030000),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2011년부터 물품 대금을 월 3~4회 주기로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은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해 3200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선정된다. 수년에 걸쳐 △제조혁신 노하우 전수 △미활용 특허 무상 개방 △AI시스템 접목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때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가 예치 이자와 감면 금리를 활용해 최대 20억원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도입해 협력회사가 경영난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2025.01.15 I 김소연 기자
'써니데이' 최다니엘·정혜인, 극과 극 반전 스틸…첫사랑 케미 기대
  • '써니데이' 최다니엘·정혜인, 극과 극 반전 스틸…첫사랑 케미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써니데이’가 2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주연을 맡은 최다니엘과 정혜인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 분)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 분)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다.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배우 최다니엘이 7년 만에 ‘써니데이’로 스크린에 컴백해 화제다. 최다니엘은 2005년 KBS ‘황금사과’로 배우 데뷔했고, MBC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시라노; 연애조작단’, ‘공모자들’, ‘열한시’, ‘악의 연대기’, ‘치외법권’, ‘비스트’ 등 스크린을 통해 로맨스부터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불문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 매력을 발산했다. 브라운관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오늘도 지송합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치며 사랑받았다. ‘써니데이’에서 최다니엘은 로스쿨을 때려치우고 고향 완도에 틀어박혀 사는 첫사랑 순정남 ‘조동필’ 역을 맡아 로코 장인의 훈훈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다니엘이 맡은 ‘조동필’은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할 정도로 동네의 자랑이었던 인물이다. 하지만 부모님이 조업 중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자 다니던 로스쿨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조동필’은 부모님 곁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고향에서 꿈을 잃고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어린 시절 동네 동생이자 첫사랑 ‘오선희’가 돌아오고, 사랑하는 고향의 무분별한 개발사업 앞에 다시 한번 잊고 지냈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인물이다.최다니엘은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내면에는 부모님에 대한 아픔을 지닌 ‘조동필’ 캐릭터에 현실성을 불어넣는 감정 연기를 펼쳐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무리한 리조트 개발로부터 고향을 지키려는 모습부터 이혼 소송 중인 ‘오선희’를 위로하고 새로 시작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든든한 오빠의 모습 그리고 자신도 잊고 있었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형 캐릭터 ‘조동필’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이창무 감독은 “최다니엘 배우는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제작진과 합숙생활을 하며 진짜 섬주민처럼 살아가고 캐릭터 연구를 했다”라고 칭찬했다. 정혜인은 2009년 ‘여고괴담 5’로 첫 스크린에 데뷔했고, KBS ‘저글러스’에서 쇼트 컷 헤어 스타일과 매력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OCN ‘루갈’에서는 전직 강력계 형사 ‘송미나’ 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혜인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월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맑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정혜인은 ‘써니데이’에서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줬던 개성 강한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혜인이 맡은 ‘오선희’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로 완도를 평정하고, 배우가 돼 대한민국까지 사로잡은 슈퍼스타이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투자회사 대표 ‘강성기’와 화려하게 결혼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 대신 이혼 소송을 하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첫사랑 ‘조동필’을 만나며 용기를 얻는다.정혜인은 배우로서 화려한 삶 뒤의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로 힘들어하는 상황에 놓인 ‘오선희’ 캐릭터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특히 첫사랑 ‘조동필’과 어린 시절 친구들을 만나 서서히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오선희’의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창무 감독은 “정혜인 배우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봤던 것 같다. 강인하지만 현실에 힘들어하는 여린 배우로 정혜인 배우를 무조건 캐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당시의 마음을 전했으며, 촬영 기간 동안 ‘오선희’ 캐릭터에 진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던 정혜인에 극찬을 표했다. 2월 극장가를 접수할 최다니엘, 정혜인 주연의 리스타트 해피 무비 ‘써니데이’는 2025년 2월 19일 개봉한다.
2025.01.15 I 김보영 기자
  • ‘노화된 면역세포’가 노인 장기 기능 저하의 주범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선 ‘면역체계’를 젊게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발표된 연구라 더욱 주목된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 이영경·김영화 연구교수, 김동준 의과대학생)과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는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즉, 노화된 면역세포의 축적이 노인 장기 기능 저하의 주된 원인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노인과 젊은 사람의 정상 조직을 비교한 결과, 장기 내 면역세포에서 노화세포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이러한 증가가 노인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을 규명했다.노인은 노화로 인해 여러 신체적 변화를 겪는 데, 이 중에는 설사와 변비가 잦아지는 증상, 소화불량 등이 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노화가 일어난 면역 T세포에서 분비된 ‘Granzyme A’가 소화기관에서 상피세포(영양소·수분 흡수 역할)의 사멸 및 기능 저하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연구팀은 우리 몸 장기에서 실질세포의 노화보다 면역세포의 노화가 노인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 면역체계를 젊게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면역체계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노화 면역세포를 면역체계에서 제거하거나 노화 면역세포를 다시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전략 등을 제시했다.박태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체 노화 과정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노인 장기 기능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최용원 교수는 “항노화 치료 전략에서 ‘노화 면역세포 제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이번 연구가 항노화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IF 9.5) 12월 온라인판에 ‘Distribution and impact of p16INK4A+ senescent cells in elderly tissues: a focus on senescent immune cell and epithelial dysfunction(노인 조직에서 노화 세포의 분포와 영향: 노화 면역세포와 상피세포 기능 저하를 중심으로)’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원천기술개발사업과 보건복지부 글로벌의사과학자 신진의사과학자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수행됐다.
2025.01.15 I 이순용 기자
㈜반장프렌즈, 단기 알바 실시간 매칭 플랫폼 ‘알바프리’ 론칭
  • ㈜반장프렌즈, 단기 알바 실시간 매칭 플랫폼 ‘알바프리’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장프렌즈는 실시간 알바 매칭 플랫폼 ‘알바프리’를 공식 론칭하고,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알바생과 사장님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알바프리’는 위치기반 실시간 단기 알바 매칭 플랫폼으로, 당일 알바가 필요한 사장님이 구인 공고를 올리면 해당 사업장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구직 희망자에게 자동으로 알람이 발송돼 단기 일자리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장님이라면 손님이 갑자기 늘어 단기 알바가 필요할 때, 기존 알바생이 불가피하게 일을 못 하게 됐을 때 등 급하게 알바생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알바생은 잠깐 남는 시간을 활용해 용돈을 벌고 싶을 때, 매일 고정적인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 알바프리를 이용해 단기 일자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미리 지원서를 등록해 두고,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상태를 ‘출근’으로 바꾸면 위치기반으로 자동 알림이 뜬다. 알바프리는 앱 기반 서비스로,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알바생은 앱 다운로드 후 지원서 작성만 해도 선착순 2,00명에게 올리브영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우수 지원서 작성자 100명을 선정해 올리브영 1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장님도 앱 다운로드 후 사업장 등록을 진행하면 CU편의점 1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런칭 이벤트로 가입 후 1개월간 번쩍콜(번쩍알바를 채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록 및 지원서 무제한 보기가 가능한 ‘알프패스’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 중이다. 이 밖에도 알바생이 ‘번쩍알바’ 등록 후 알바를 완료하면 올리브영 2만 원 상품권(1인 최대 2회)을 지급한다. 또한 추천자와 가입한 친구 모두에게 CU편의점 2000원 상품권(1인 최대 25명까지 추천 가능)을 증정하는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5.01.15 I 이윤정 기자
알뜰폰 도매대가 52% 낮춘다…'20GB 1만원대' 5G 요금제 가능
  • 알뜰폰 도매대가 52% 낮춘다…'20GB 1만원대' 5G 요금제 가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알뜰폰 육성을 통신 시장 경쟁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고, 알뜰폰 도매대가를 기존 대비 최대 52% 낮춰 요금 경쟁력을 높여주기로 했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 망을 빌리면서 지불하는 비용으로, 알뜰폰의 원가인 도매대를 인하해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1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카능케 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유로운 요금제 설계가 가능한 풀 MVNO가 출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설비투자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뉴스1)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렴하면서 신뢰성 있는 통신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후생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먼저 알뜰폰의 요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매대가를 낮춘다. 도매제공 대가 산정에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도입해 종량제 데이터 도매대가를 현재 메가바이트(MB) 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 낮출 예정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큰 폭의 데이터 도매대가 인하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알뜰폰사가 사용할 데이터를 대량으로 구매 시 할인받는 혜택도 확대해, 1년에 5만 테라바이트(TB) 이상 선구매(SKT 기준)하면 도매대가의 2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도매대가 인하가 본격 적용되면, 이동통신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20~3GB 구간대까지 알뜰폰 ‘자체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1만원대 20기가 5G 요금제까지 출시되게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이통사처럼 이용자 맞춤형 요금제를 자유롭게 출시할 수 있는 풀 MVNO가 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풀 MVNO는 기지국 등 통신망은 이통사로에서 빌리지만, 교환기·고객관리 시스템 등 자체 설비를 갖춰 독자적인 요금 설계가 가능한 사업자다.이통사와 풀 MVNO를 추진하는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연동을 의무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풀 MVNO의 설비투자를 위한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풀 MVNO가 모든 이동통신사와 안정적으로 설비를 연동할 수 있도록 풀 MVNO에 대해서는 이통 3사를 모두 도매제공의무사업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SKT만 도매제공의무사업자로 지정돼 있다.이외에도 알뜰폰 요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에도 데이터를 제한된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QoS)을 기존 400Kbps에 더해 1Mbps를 추가하고 해외로밍 상품도 현재 1종에서 4종으로 늘린다. 또 알뜰폰사들이 자체 요금제를 설계하고자 할 때 운영상 제약이 발생하지 않게 도매제공하는 이동통신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이동통신사와 알뜰폰사 간 도매제공 협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알뜰폰 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알뜰폰 부정개통 등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알뜰폰 사업자에게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의무화하고,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도 신고하도록 해 알뜰폰사의 정보보호 체계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아울러 알뜰폰 시장에 진입하려는 신규사업자가 충분한 재정 역량을 갖추도록 자본금 기준을 기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한다. 기간통신사업 등록 시 이용자 보호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해 정보보호나 고객서비스 역량이 부실한 사업자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마다 달리 운영되는 해지 절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알뜰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이동통신사로 하여금 분실신고, 사용량 조회 등 알뜰폰사에게 제공하는 고객서비스 기능을 확대하여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도록 지원한다.과기정통부는 도매대가 제도가 사전규제에서 사후 규제로 전환됨에 따라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의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부당한 도매제공 협정이 신고되면 이를 반려하거나 시정 명령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판단기준을 담아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올해 3월말부터 알뜰폰 도매대가 규제 체계가 정부가 도매대가를 검증하는 사전규제 방식에서 사업자 간 자율협상 후 신고하는 사후규제 방식으로 전환된다.또한 알뜰폰 시장 이통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영향력을 줄여가기 위해 이통 자회사와 독립계 대?중견기업 간에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차등화된 규제 적용을 검토해가되,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입법 상황에 맞춰 이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알뜰폰만의 저렴하고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되고, 풀 MVNO 등장 여건이 조성되며, 알뜰폰 부정개통으로 인한 피해가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알뜰폰이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에 적극 기여하고, 국민이 걱정 없이 알뜰폰을 믿고 쓸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5.01.15 I 임유경 기자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10만개 판매 돌파
  •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10만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라인이 판매 수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라인 무신사 뷰티어워즈 수상 (사진=아모레퍼시픽)지난해 8월 출시한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라인은 첫 선을 보인 무신사 쇼케이스에서 종합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올리브영에서도 헤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흐름을 이어 작년 12월에 무신사 2024 뷰티 어워즈를 수상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수상 기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선보였다. 이런 인기에 미쟝센 매직 라인은 출시 6개월 만인 올해 1월 판매 수량 10만개를 돌파했다.미쟝센 매직 라인은 손상 케어는 물론 곱슬모를 차분하고 매끈하게 연출하도록 돕는다. 사계절 쓰기 좋은 가벼운 제형으로 샴푸, 트리트먼트, 세럼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전 제품에 적용된 오로라 플랫 성분이 더욱 매끈하고 윤기나는 글로시한 모발 연출을 돕는다.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라인은 올해부터 네이버,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네이버와 무신사에서는 3스텝 케어 3종 구매 시 하트 브러쉬와 트리트먼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도로 드러눕고 오열…‘尹 체포’ 막겠다는 지지자들의 비명
  • 도로 드러눕고 오열…‘尹 체포’ 막겠다는 지지자들의 비명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들어선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격앙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자들은 왕복 8차선 도로에 드러누워 윤 대통령 체포를 온 몸으로 막는 등 돌발 행동을 일으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소동이 일었다. 반면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해 온 탄핵·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곧 관저를 나온다는 소식에 한남동 관저 앞 지지자 집회는 눈물바다가 됐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 사진=뉴시스15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대통령 공관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로 일대는 이날 오전 6시 53분부터 통제됐다.그러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사실상 이뤄지고 있고, 윤 대통령이 곧 공관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나왔다. 이로 인해 한남대교를 건너기 위해 이동 중이던 버스 등 출근길 차량 등이 통행에 애를 먹었다.이후 지지자들은 4인 1조를 이룬 경찰 기동대에 의해 끌려 나갔다. 지지자들 30여명은 한남초 앞 대로변에 드러누워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거부하며 “안돼” “이재명을 데려가”라고 외치거나 “윤석열”을 연호했다. 루터교회 앞에선 밤새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열어온 지지자들이 뉴스를 보며 손을 모아 기도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부는 오열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과 공수처는 불법 체포를 즉각 중단하라” “국민이 무섭지도 않냐”고 외치는 등 반발했고 관저 방향으로 이동하려다 저지당하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앞서 6시 30분쯤에는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던 중년 여성 1명이 쓰러져 소방당국의 처치를 받기도 했다. 최근 심장 수술을 받은 해당 여성은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더불어 한 남성 지지자는 경찰에 밟혔다고 주장했으나 구조대원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돌아갔다.용산구청은 이날 오전 안내 문자를 보내 “현재 한강진역 인근 대규모 집회로 인해 한남대로 양방향 통제 중이니 인근 통행 시 우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반면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해 온 탄핵·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뉴스 중계를 지켜보던 참가자들은 경찰이 관저 내 저지선을 뚫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공수처·경찰 잘한다”며 반겼고, 관저에서 경찰·공수처 차량이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이도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수와 진보 단체 집회 참가자 사이에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윤석열의 변호인 격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59분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은 부득이 오늘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시기로 결정했다. 새벽부터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체포집행을 하겠다고 관저 구내로까지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에 경호처와 경찰간에 물리적 충돌이 생기면 심각한 불상사가 뻔히 예상되므로 대통령으로서 그런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는 심정에서 공수처의 이번 수사나 체포시도가 명백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결단을 하신 것”이라며 “공수처와 경찰이 먼저 관저에서 철수하면 경호 이동 준비가 되는대로 공수처로 출발 예정이다. 오늘 오전 안에는 공수처에 도착하게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2025.01.15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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