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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 "中 가전, 이젠 경계해야 할 때"
  • 조주완 LG전자 CEO "中 가전, 이젠 경계해야 할 때"[IFA 2024]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제는 중국 기업들을 경계해야 합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가 열린 지난 6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디자인 변화나 에너지 효율,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한국을 굉장히 많이 따라왔다”고 중국 기업들을 평가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TV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국을 상당히 추격했다는 것이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미중 갈등으로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들은 유럽 시장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그간 기술력 등 종합적인 경쟁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보다 우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중국은 저렴한 가격 등 가성비가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디자인과 제품 성능 면에서도 위협적이라는 게 조 CEO의 진단이다.조 CEO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의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엄은 고객이 바라볼 때 프리미엄이어야 한다”며 “가격이 낮은 제품일지라도 구매력이 높지 않은 고객 입장에서는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개념을 넓히는 방법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LG 가전이) 프리미엄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부연했다.이는 LG전자가 전개하고 있는 ‘볼륨존’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볼륨존은 프리미엄 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중간 수준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방법이다. 시장 크기가 제한적인 프리미엄 시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LG전자는 현재 프리미엄 수요와 더불어 볼륨존 수요를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 중이다. 볼륨존 가격대의 제품에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유럽 점유율을 키우는 방식이 예상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IFA 2024’ LG전자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최근 LG전자가 내놓은 로봇청소기 ‘로보킹 AI 올인원’에 관해서는 출시가 늦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먼지 흡입과 물청소를 한 번에 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하자 업계 안팎에선 LG전자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 시점은 지난달 15일이다.조 CEO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진출은 다소 늦었으나 제품 자체 스펙은 기존에 시장을 장악하던 중국 기업 로보락과 같거나 그 이상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제 판매를 시작했으니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밀리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LG전자 인도법인 IPO(기업공개)를 두고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현대차 사례를 들면서 “IPO로 자본을 일으켜 커 나가겠다는 비전이 보인다”며 “회사 전체로 볼 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지배력을 올리고 수익을 창출한다면 좋은 호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예비투자 설명서를 제출한 상태다. 조 사장은 인도법인의 IPO를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만 언급했으나 긍정적인 방안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IFA 2024’ LG전자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조 CEO는 인도시장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아주 오랫동안 인도에서 사업을 해왔고 국민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우리 회사의 목표는 인도시장에서 제품을 많이 팔아 점유율을 올리기보다도, 인도에서 ‘내셔널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3배는 더 키워야 하지 않나 싶다”며 “큰 꿈을 안고 해 나가야겠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LG전자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자들을 적극 만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정적인 회사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명해 주가 부양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그는 “성숙사업으로 펑가받는 가전 사업에서 최근 수 년간 10% 이상 성장을 이뤘고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사업구조 밸런스가 좋은데 그간 노출이 되지 않았던 얘기를 적극 하려 한다”고 말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4.09.09 I 김응열 기자
K콘텐츠 보호방안 모색…저작권 국제포럼서 미국·인니 등 공유
  • K콘텐츠 보호방안 모색…저작권 국제포럼서 미국·인니 등 공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국내외 저작권 침해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케이(K)-콘텐츠 저작권 보호 방안을 모색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9일 서울 마포구에서 ‘2024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포럼’(IFCP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자 저작권 침해 대응 관련 저작권법 체계와 국내외 주요 기관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공조 연계망을 확대하는 행사다.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한 장면(사진=tvN 제공).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미국 법무부, 포르투갈 국가사이버범죄수사대를 포함한 해외 법 집행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저작권자, 관련 분야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포럼에서는 이규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한민국의 저작권 보호 체계’에 대한 기조 강연을 한다. 또 저작권 분야 학계 전문가들이 ‘저작권 침해 대응 법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발표한다.해외 법집행기관 참석자들이 ‘해외에서의 저작권 침해 대응’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민간의 저작권 침해 대응과 한계’에 대한 민간 업계 현장 목소리도 듣는다.문체부와 보호원은 매년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적인 협력과 기술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토론회(포럼)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저작권 보호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초청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개별 국가의 법률과 정책만으로는 국가 간 경계를 넘어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K콘텐츠의 매력 확산을 위해 K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국제 협력과 공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김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 고령투자자 위한 전용 상담센터 신설
  • 신한투자증권, 고령투자자 위한 전용 상담센터 신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5세 이상 고령투자자를 위한 전용 상담센터를 신설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시니어 전용 상담센터를 신설해 ‘업무상담’, ‘온라인상담’, ‘투자상담’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상담을 통해 전문 상담원이 고령투자자의 이해도에 맞춰 증권 관련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철저히 반영한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증권 외 애플리케이션 관련 문의 등 기타상담이 가능한 온라인상담,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의 시황과 종목 관련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투자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신한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상품 외부 전문가와 일반고객으로 구성된 ‘S프렌즈 고객자문단’을 운영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VOC(Voice of Customer)협의회’, ‘민원예방협의회’등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고객 불만 사항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여전히 사회의 주력으로 활동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활동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9 I 김응태 기자
SK스페셜티,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 수상
  • SK스페셜티,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 수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스페셜티가 지난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순환경제 선도기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한 친환경 기업을 발굴하여 시상한다.SK스페셜티는 작년 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이번 순환경제 선도기업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환경, 안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그간 SK스페셜티의 자원 순환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추진되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폐기물 순환 이용이다. SK스페셜티는 원심분리기 및 분진 압착 설비를 도입하고 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절대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에 꾸준히 투자했다. 이를 통해, 21년도에 78%에 머물던 폐기물 재활용률을 올해 98%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연간 2만1000여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이다. 회사는 글로벌 목표보다 20년 빠른 2030년까지 RE100과 Net Zero 동시 달성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지속 실행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산업가스 업계 최초로 육불화텅스텐(WF6)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고,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환경성적 표지인증을 확보하여 탄소정보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이고 투명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은 “지속 성장의 필수 요소인 안전, 보건, 환경 분야의 역량 확보를 위해 매출액의 3%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특히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자원순환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 왔다. 회사의 과감한 투자와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환경안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SK스페셜티 본관 사진.(사진=SK스페셜티.)
2024.09.09 I 김성진 기자
포스코미술관, ‘Popping!! 살아있는 책들’ 선보여
  • 포스코미술관, ‘Popping!! 살아있는 책들’ 선보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미술관이 내달 13일까지 ‘Popping, 살아있는 책들’ 기획전을 선보인다.이번 기획전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팝업북 대표 장인들의 작품 250여권을 전시한다. 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팝업북 전시로는 최대 규모로, 800여년에 걸친 팝업북의 역사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해럴드 렌츠가 고안한 ‘팝업북’이라는 용어는 움직이는 요소를 가진 모든 책들을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지만 이전에는 무버블 북(movable book), 토이 북(toy book), 애니메이티드 북(animated book), 액션 북(action book), 매직 픽처북(magic picture book), 시닉북 (Scenic book)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팝업북 역사는 13세기 영국의 수도사 매튜 패리스가 회전하는 원반을 붙여 만든 최초 팝업북 ‘볼 벨(Volvelle)’을 시작으로, 16세기 이전은 주로 의학이나 과학 분야의 교육용으로, 18세기부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활용되는 등 실용적, 교육적, 상업적인 목적으로 다양하게 제작되었다.특히 전시 마지막 코너에서는 직접 펼쳐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의 현대 팝업북 약 100권을 준비해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 손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해 팝업북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서울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별도 예약 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야간 개관으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2024.09.09 I 김경은 기자
이동채 전 회장 “혁신으로 캐즘 돌파”…에코프로, 인니서 통합 양극재 사업
  • 이동채 전 회장 “혁신으로 캐즘 돌파”…에코프로, 인니서 통합 양극재 사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손잡고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한다. 동시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전구체에 이어 제련업에 본격 진출한다.에코프로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GEM 허개화 회장과 최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임직원들에게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것으로, 에코프로그룹은 이를 통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전구체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가운데)이 허개화 GEM 회장(오른쪽), 왕민 GEM 부회장(왼쪽)과 에코프로 본사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에코프로그룹.)이 전 회장은 “파괴적 혁신 없이 현재의 캐즘을 돌파할 수 없다. 지난 10년과 GEM과 맺어온 돈독한 신뢰를 기반으로 제련, 전구체, 양극소재를 아우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허 GEM 회장은 “이 전 회장, 에코프로와 10년 동안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배터리 소재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 몸이 되기로 했다”면서 “하이니켈 분야의 세계적 강자인 에코프로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에코프로 회장은 “과잉 캐파로 인한 캐즘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에코프로도 현재에 안주 하다가는 3~4년 뒤에는 사라질 수 있다” 며 “GEM과 함께 구축하는 통합 밸류 체인이 배터리 캐즘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와 관련 GEM과 실무작업을 추진할 TF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내에 사업구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에코프로 그룹에서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이 전 에코프로 회장과 허 회장은 GEM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그린에코니켈’ 사업을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제련업 진출과 IRA 부합하는 니켈 자원 확보를 지원키로 합의했다.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로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약 150억 원을 투자해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한 바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비 중국산 전구체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GEM이 보유한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 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제련과 전구체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기업이 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나오는 전구체는 미국의 IRA 규정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에코프로와 GEM은 지난 10년 동안 2인3각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에코프로는 2015년 NCA 전구체 기술을 GEM에 전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시 지분투자, 에코프로씨앤지와의 리사이클 기술협력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해왔다.GEM은 2001년 설립된 중국 1위의 리사이클 업체로서 연간 30만 톤의 전구체 생산 캐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1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니켈 제련소를 운영 중에 있다.한편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이동채 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4.09.09 I 김성진 기자
오타니, 시즌 46호 홈런 '쾅!'...'50-50' 4홈런 4도루만 남았다
  • 오타니, 시즌 46호 홈런 '쾅!'...'50-50' 4홈런 4도루만 남았다
  • 시즌 46호 홈런을 때린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50홈런-50도루’ 대기록에 각각 4개만 남겨뒀다.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도루도 46개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정규시즌 남은 19경기에서 홈런 4개,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MLB 역사상 40홈런-40도루는 올해 오타니를 포함해 6명이 기록한 바 있다.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6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가 오타니 이전에 40-40을 달성했다.이미 오타니가 달성한 46홈런46도루도 MLB 사상 최초 기록이다. 아울러 46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앞서 오타니는 LA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에 46홈런을 때린 바 있다.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해 시즌 47호 도루를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폭이 컸던 탓에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태너 바이비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하지만 오타니는 앞선 주루사의 아쉬움을 홈런으로 만회했다.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이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87.8㎞, 비거리 137.2m의 대형 홈런이었다.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4-0으로 누르고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다저스 우완 선발 잭 플레허티는 7⅓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6패)째를 기록했다.
2024.09.09 I 이석무 기자
삐아, 9일 '오버 글레이즈 FW 넛츠 시럽 에디션' 3종 지그재그 단독 출시
  • 삐아, 9일 '오버 글레이즈 FW 넛츠 시럽 에디션' 3종 지그재그 단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삐아(BBIA)는 오는 9월 9일 지그재그에서 ‘오버 글레이즈 FW 넛츠 시럽 에디션’을 단독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오버 글레이즈는 2024년 4월, 인기 크리에이터 ‘제이미포유’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총 5가지 컬러(△01 피치당 △02 피그당 △03 포도당 △04 체리당 △05 자몽당)로 출시했으며, 쿨톤을 위한 글로우 오버립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유의 탱글하고 쫀쫀한 광감으로 지그재그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에 가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되는 ‘오버 글레이즈 넛츠 시럽 에디션’은 기존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웜톤과 뉴트럴 톤에 적합한 3가지 색상 (△06 땅콩당 △07 호두당 △08 대추당) 출시한다. 이 컬러들은 고소한 견과류 시럽의 느낌을 재현하며, 웜톤과 뉴트럴 톤을 위한 오버립 글로스의 새로운 매력을 더해줄 예정이다.또한, 삐아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디저트 브랜드 ‘원형들’과 협업하여 넛츠 시럽을 테마로 제작한 ‘삐아x원형들 케이크’ 와 함께 스페셜 굿즈 3종(△2025년 달력 포스터 △티코스터 △스티커팩)을 선보인다. 케이크와 스페셜 굿즈는 지그재그에서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오버 글레이즈 FW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삐아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지그재그에서 진행되는 ‘오버 글레이즈 FW 쇼케이스 프로모션’에서는 오버 글레이즈 FW 단품은 최대 32% 할인, FW 신제품 3종 세트는 최대 45%의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굿즈 3종(25년 달력 포스터, 티코스터, 스티커팩) 의 랜덤 증정 혜택과 라스트 블러쉬 등의 본품 증정 혜택까지 포함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한편, 9월 10일 오후 8시에는 ‘제이미포유’와 함께하는 지그재그 라이브 방송이 열리며, 단품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3종 세트를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방송 중에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삐아X원형들 콜라보 스페셜 케이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삐아의 관계자는 “이번 오버 글레이즈 FW 컬렉션과 디저트 브랜드 ‘원형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신제품 ‘오버 글레이즈 FW 넛츠 시럽 에디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9.09 I 이윤정 기자
백년소상공인, 지역 철도역사 내 입점 추진
  • 백년소상공인, 지역 철도역사 내 입점 추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백년소상공인은 코레일유통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철도역사 내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 상품 입점이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일 코레일유통 서울본부에서 희망 업체별 편의점MD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일 오후 코레일유통 서울본부에서 코레일유통 주식회사와 ‘백년소상공인 스토리웨이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토리웨이 입점 조건, 납품 방법 등 입점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코레일유통 MD 주관의 품평회를 개최해 참석한 소상공인 상품의 적합성, 입점 시 개선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소진공과 코레일유통은 협업체계를 확대해 스토리웨이 내 백년가게 밀키트 판매를 비롯해 △중소기업명품마루 내 소공인 우수 제품존 조성 △철도역사 내 단기매장 운영 △상생물류를 통한 소상공인 상품 판로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7월 협약을 시작으로 소진공과 코레일유통이 협력하여 금일 입점 설명회를 추진했다”면서 “양 기관의 협력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소진공은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스토리웨이에 입점을 희망하는 백년소상공인을 모집하고 같은달 27일 코레일유통과의 합동 평가를 통해 스토리웨이에 우선 입점할 후보군 10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이번 설명회는 양 기관이 지난 7월 맺은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철도역사 내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 상품 입점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다.
2024.09.09 I 김영환 기자
인천 잉크콘서트, 2만5천명 몰려 성황
  • 인천 잉크콘서트, 2만5천명 몰려 성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잉크(INK, Incheon K-POP) 콘서트에 외국인 1만2000명 등 전체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 성황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7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잉크콘서트에서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이돌 그룹 있지(ITZY)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했고 티아이오티(TIOT), 에잇턴(8TURN), 유니스(UNIS), 트리플에스(tripleS), 비비업(VVUP) 등이 출연해 관람객에서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핵심 출연진(헤드라이너)은 라이즈(RIIZE)가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사전 부대행사로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팀 홀리뱅 크루가 출연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K-컬처 팝업 스토어’ 등이 진행됐다.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일부 출연진(파우, 티아이오티)과의 ‘미니 팬미팅’을 통해 100명의 팬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추후 네이버TV ‘ALL THE K-POP’ 채널에서 클립영상으로 볼 수 있다. MBC M채널에서는 20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시 관계자는 “15회를 맞이한 잉크 콘서트가 많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하나 돼 즐기는 성공적인 한류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종일 기자
이재명, 여야의정 협의체 지원 다짐…"의료대란 해결 마중물"
  • 이재명, 여야의정 협의체 지원 다짐…"의료대란 해결 마중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의료대란 위기를 해소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겪지 않도록, 의사들이 하루 빨리 병원에 복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7개월간 수차례 지적돼온 문제를 정부가 허심탄회하게 인정하고 폭넓게 개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치킨게임으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여야의정 협의체가 의료대란 위기를 해소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도 자존심보다는 국민 생명을 지킨다는 자세로 이 문제에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의료개혁 정책 실패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을 초래해 놓고는 정부가 계속 무리수만 두고 있다”면서 “정부가 위급한 응급실에 대통령실 비서관을 파견한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원대복귀한 군의관들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한다”고 개탄했다. 그는 “병원에서 의사를 내쫓은 것도 모자라서 군대 군의관까지 다 내쫓을 심산인지 참 걱정된다”면서 “이성을 찾아야 한다, 유연한 자세로 대화하고 서로 양보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도 정부는 한동훈 대표가 말한 여야 의정협의체로 책임을 떠넘기기만 했을 뿐 ‘지금 현재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이 없다”면서 “이랬다 저랬다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왔다갔다 하면서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09.09 I 김유성 기자
와디브, '악기'에 돈 몰린다…영화·음악 펀딩 2.5배 증가
  • 와디브, '악기'에 돈 몰린다…영화·음악 펀딩 2.5배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타가 최근 펀딩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최근 취미 분야 펀딩에서 ‘악기’ 프로젝트가 연이어 성공하며 영화·음악 카테고리가 2분기 주 평균 거래액 대비 367%가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휴가철인 7~8월 영화·음악 카테고리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한 900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악기·음악 비중이 68%로 가장 많았고 공연·페스티벌(20%), 영화(13%)가 뒤를 이었다.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악기 업계는 실적이 악화했지만 스마트 기타 등 마니아층을 보유한 고급 악기는 시장 반응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펀딩 플랫폼에서 인기다. 특히 8월 29일 사전 주문을 시작한 ‘라바 스마트 기타’는 오픈 30분 만에 1억원을 돌파하며 와디즈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00만~200만 원대 고가의 스마트 기타에 300여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현재는 목표 대시 4261%인 2억원 펀딩을 돌파했다. 라바 스마트 기타는 튜닝부터 악보, 드럼 세션과 같은 효과가 내장돼 있어 혼자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78개국 유저를 보유한 라바 뮤직이 와디즈에서 국내 정식 출시를 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라바 스마트 기타를 출시한 이찬 존버드 대표는 “세계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 카본 기타를 개발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기에 자신 있게 선보였는데 와디즈를 통해 한국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악기, 음악 등 취미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는 만큼 크리에이티브 분야 펀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유통 채널로 도전하고 싶은 악기 분야 메이커와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최정희 기자
"캠핑 감성 입었다" 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 선봬
  • "캠핑 감성 입었다" 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가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컨테이너’와 협업한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을 9일 정식 출시한다.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 정식 출시 (사진=KT&G)제품은 지난 8월 26일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온라인몰인 ‘릴 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편의점에서 사전 예약 형태로 판매되어 왔으며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전국 약 3700여 개소로 판매처를 확대하게 됐다.이번 한정판 릴 하이브리드 3.0은 카고컨테이너를 대표하는 ‘샌드 베이지’와 ‘와일드 카키’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구입 시 동일한 색상의 카고컨테이너 미니 랜턴과 캠핑용 고리(카라비너)가 제공된다.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만 9000원이다.‘릴 하이브리드 3.0’은 하나의 기기로 3가지 유형의 흡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가지 흡연 유형은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와 예열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이다. 툭히 ‘일시정지’ 기능이 있어, 한 개비의 스틱을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없이 디바이스 사용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카고컨테이너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의 판매처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한전진 기자
검찰총장 "부적절 처신 곧 처벌 대상 아냐…배우자 법령 보완해야"
  • 검찰총장 "부적절 처신 곧 처벌 대상 아냐…배우자 법령 보완해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이원석(55·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이 9일 “현명하지 못한 처신, 부적절한 처신, 바람직하지 못한 처신이 곧바로 법률상 형사처벌 대상이 되거나 범죄 혐의로 인정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이원석 검찰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통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결론이 국민 법 감정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도 언론을 통해 김 여사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언급했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수심위는 지난 6일 약 5시간에 걸친 비공개회의 끝에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이 총장은 “수심위는 전원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위원회로서 저는 구성부터 운영 및 결정, 공보까지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며 “수심위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도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검찰의 결론만이 아닌 외부 민간 전문가들의 숙의를 거쳐야겠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수심위 결정이 난 뒤 정치권에서는 구성의 독립성을 지적하며 절차 폐지를 주장했다. 이같은 의견에 대해 이 총장은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치고 나서 내 결론과 뜻과 맞지 않다고 절차를 없앤다면 법치주의나 수사를 진행하고 처분하는 과정과 절차 등 미리 정해둔 절차는 의미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다만 이 총장은 “이 기회에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해서 법령을 정확하게 보완하고 미비한 점을 정비해서 더 이상 사회적 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입법을 충실하게 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만일 수사 과정과 절차에 있어서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그것은 모두 검찰총장인 저의 지혜가 부족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9 I 송승현 기자
6만달러선 무너진 비트코인…옅어진 '빅컷' 기대감
  • 6만달러선 무너진 비트코인…옅어진 '빅컷' 기대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 내에 퍼지면서 증시는 물론 가상자산 시장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이 이뤄질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향후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2% 상승한 5만489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2% 상승한 2298달러에, 리플은 0.76% 상승한 0.52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444만5000원, 이더리움이 311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7.3원이다.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한번에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할 것이라 기대했다.그러나 지난 주말 발표된 8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4.3%에서 4.2%로 떨어지면서 빅컷이 아닌 ‘베이비컷(기준금리 0.25%p 인하)’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70%로 반영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 효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은 “비트코인은 2016년 반감기 547일 전에 바닥을 쳤지만 2016년 반감기 518일 후에 강세장에서 정점을 찍었다”며 “올해도 비트코인은 반감기 517일 전에 바닥을 쳤지만 약 549일 후에 강세장에서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시기는 내년 10월 경이다.
2024.09.09 I 김가은 기자
'안녕, 할부지' 북미·유럽 등 해외 개봉 확정…감동의 여운, 한국 넘어 글로벌까지
  • '안녕, 할부지' 북미·유럽 등 해외 개봉 확정…감동의 여운, 한국 넘어 글로벌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가 감동 공감 입소문으로 주말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 개봉까지 확정해 눈길을 끈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9일(월) 오전 7시 기준, ‘안녕, 할부지’가 누적 관객 수 15만 1210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바오패밀리의 귀여운 모습과 감동 스토리가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 관객들의 발길까지 이끌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개봉 1주 차 누적 관객 6만 8848명), ‘워낭소리’(개봉 1주 차 누적 관객 7020명)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를 넘어서는 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워낭소리’가 감동 입소문의 장기 흥행으로 기록적인 성과를 남겼던 만큼, 입소문 호평이 줄을 잇는 ‘안녕, 할부지’의 흥행 추이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친구, 연인, 가족을 넘나드는 감동 입소문으로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은 ‘안녕, 할부지’의 흥행 열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의 개봉 확정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9월 26일 싱가포르, 10월 11일 베트남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고,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홍콩, 마카오, CIS/발틱 등 연이은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 개봉 소식은 국민 판다로 불리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와 바오패밀리의 글로벌 무비 스타 등극을 예고하는 것이라 더욱 기대를 높인다. 감성 공감의 호평 세례와 함께 손수건과 휴지 필참이라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이 쏟아지고 있는 ‘안녕, 할부지’는 남녀노소 불문,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추석 극장가의 흥행몰이를 기대케 한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9.0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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