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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사이다로…'눈치없음'이 부러워질 줄이야
  • 고구마가 사이다로…'눈치없음'이 부러워질 줄이야[툰터뷰]
  •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필두로 한 ‘K팝’을 비롯해 ‘K푸드’, ‘K패션’ 등 ‘K’는 한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웹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겨보는 방식의 웹툰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텐츠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이데일리는 또 하나의 ‘K’ 신화를 만들어 갈 국내 웹툰작가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합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살아가면서 ‘눈치’란 참 중요하다.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슬쩍 엄마에게 영어점수가 대폭 오른 성적표를 보여준다거나, 학교나 직장에서 선배가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있을 때 조그마한 초콜릿을 선물한다거나…. 쉽게 말을 꺼내기 힘든 일도 직장 상사의 기분이 어떠냐에 따라 쉽게 혹은 어렵게 해결되기도 한다. 눈치가 있으면 돈을 벌 수는 없어도, 삶이 조금 편리해진다는 데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이미지=네이버웹툰)‘센스제로’의 주인공 윤지호는 어릴 적부터 눈치가 없었다. 친구가 자신의 옷에 물을 쏟아 주변에서 걱정해줄 때도 본인은 해맑아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직장에서 누군가 괜스리 트집을 잡을 때도 눈치가 없어 힘들지 않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차마 꺼내기 힘든 말을 쉽게 꺼내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했다. 눈치가 없지만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뭐든 좋게 해석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눈치없음’에 대한 생각을 뒤집을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다.처음엔 웹툰을 읽는 독자들이 다소 답답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지호의 이런 성격 덕에 사이다 한 캔 마신 것 같은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웹툰을 읽은 독자들이 섣불리 지호처럼 행동하지는 않길 바란다. 지호는 눈치없음 외에 거의 모든 게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캐릭터니까. 만화는 만화로 보자.△주인공 윤지호는 처음엔 그저 남들을 불편하게 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정도의 아이로 그려지지만, 성인이 된 뒤에는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눈치 없음이 본인에게 심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지호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사회’라는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눈치’는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사람이 너무 과도하게 눈치를 보면서 끙끙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그것은 결국 개인 혹은 우리가 소속된 사회의 불안과 예민으로 이어지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던 요즘, 이런 사람이 있다면 혹은 내가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그리게 된 인물이 센스제로 주인공 윤지호입니다.사실 이야기의 흐름상 초반엔 윤지호의 ‘눈치’에 집중되도록 의도하여 그렸지만 ‘지호’라는 캐릭터를 지켜보시면서 ‘눈치 없다’라는 하나의 부정적이고 단편적인 모습보다 지호가 가지고 있는 선하고 긍정적인 마음에 좀 더 독자분들의 이목이 끌렸으면 했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인물이 있나요.1화 에피소드에서 “눈치 없단 소리 많이 듣죠?”라는 말에 해맑게 웃으면서 “어떻게 아셨어요? 그런 말 진짜 많이 들어요!”라고 했던 건 제 지인의 실화입니다. 굉장히 눈치가 없고 해맑은 친구인데, 당시 그 말을 들은 상사분은 황당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친구의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저는 왜인지 그 모습조차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더니 항상 사람 말을 부정적으로 꼬아 듣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말하더라고요. 눈치를 많이 보는 저와는 다른 그 아이의 성격이 굉장히 좋아 보였었는데…. 그 친구도 지금은 사회에 찌들어서인지 눈치를 아주 많이 보며 살아가고 있더군요. 고단한 현실에 눈치 살피며 움츠러든 많은 이들에게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과 높은 자존감을 가진 긍정적인 지호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센스제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게 또 하나의 재미인 것 같은데요, 현재 전체 스토리상 어느 정도 진행되었나요. 기대할 만한 새로운 에피소드나 장치를 준비중이신가요.현재 반 정도 진행된 것 같고 44화(현재 46화까지 연재. 작가의 건강상 이유로 휴재 중이다)를 기점으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주인공들의 과거를 이야기해 볼 예정입니다. 그들의 재밌는 고등학생 시절을 볼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등장인물 중 지호 커플 외에 또 다른 커플 탄생을 기대해도 될지 살짝 귀띔해 주실수 있나요.역시 아무래도 기대되는 건 지호의 오빠 ‘상현’의 러브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처음에는 본인을 개구리의 모습으로 수인화한 ‘구리’가 등장하는 생활 웹툰을 하다가 이후에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저는 만화가가 꿈은 아니었지만 어릴 때부터 만화를 보는 것과 그리는 것 모두 좋아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줄 때조차 일명 ‘만화 편지(친구 디스하는 일상만화)’라는 걸 그려서 주곤 했었지요.그러다 20대가 되고 나서 웹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네이버에 ‘도전 만화’라는 아마추어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제가 그린 만화를 보고 즐겁게 웃어주던 친구들처럼 누군가 제 만화를 보고 재밌어해 준다면 얼마나 즐거울까란 생각이 들어 취미 삼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저의 데뷔작인 ‘구리의 구리구리’입니다.그때까지만 해도 프로로 데뷔하는 건 상상도 못 했고 제가 올린 만화를 지인들과 함께 보며 즐겁게 웃던 것으로 만족하며 지냈는데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쌓이는 회차만큼이나 꽤 많은 사람이 제 만화를 봐주시더라고요. 그때 당시엔 지금도 유명하신 여러 웹툰 작가분들이 데뷔 전 베스트도전(베도) 만화 공간에서 작품을 업로드하고 계셨고, 꽤 많은 분이 베도에 관심이 많았었던 때라 제 만화가 전체 순위에서 꽤 높은 순위에 든다는 걸 알기 시작한 후로 들뜨는 마음이 생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끓어오르는 마음을 가다듬기도 전에 여러 소셜네트워크(SNS)에 제 만화가 떠돌기 시작했고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지인들이 ‘이거 네가 그린 거 아냐?’라며 연락이 왔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웹툰 작가로서의 길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기대는 운이 잘 따라준 덕에 현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센스제로 주인공도 그렇지만, 생활툰인 구리구리에서 작가님도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자존감이 높은 덕분인가요.센스제로의 주인공 지호는 외향적이고 자존감도 높은 인물이지만…. 저는 자존감이 낮은 심지어 내향형 (슈퍼 I)인데 단순히 개그 욕심이 있을 뿐입니다. 망가지는 것 또한 가까운 사람 앞 한정이라 낯선 사람 앞에선 절대 못 하기에 웹툰으로 많이 분출한 듯합니다. 다행히도 저와 같은 코드의 독자분들이 꽤 있었고 즐거워해 주셔서 개그 만화를 그리는 동안 정말 흡족했습니다.△작가님의 개그감각은 타고난 건가요, 아니면 집안 분위기인가요. 결혼소식을 알린 뒤 많은 팬들이 축하와 함께 배신감(?)을 느꼈는데 반응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요.부끄럽습니다만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자만해보자면 개그 감각은 조금 타고난 게 아닌가…. 하하하하.일상툰을 그릴 때 많은 독자분이 왜인지 저를 당연하게도 모태솔로에 매일 집에 누워서 먹는 것만 밝히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결혼 소식을 알리면 엄청나게 놀라시겠지? 실실 웃으며 작업했었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반응이어서 변태같이 모니터 너머로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기쁘기도 했고요.△전작인 ‘지원이들’이나 ‘모노마니아’에서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것 같습니다. 다만 여중이나 여고를 나온 여성이라면 주변에서 목격했을 법한 소재이기도 한데요, 학창시절 겪은 일들을 소재로 다루신 건가요. 해당 소재들을 다루기로 마음먹은 이유는요.저는 하나의 큰 키워드를 주제로 만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난 하마안될거야-자존감, 지원이들-자격지심, 모노마니아- 집착). 웹툰 작가로서 역량을 넓히고 싶은 욕심은 늘 있었기에 밝고 웃긴 개그 일상툰과는 완전히 다른 조금은 부정적일 수 있는 어두운 주제를 다뤄보면 어떨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당연하게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늘 여성으로 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여중 여고를 나오다 보니 주변에 남자보단 여자들이 많은 환경이었기에 더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여성의 심리라고 생각했습니다.△구리작가님의 작품도 해외에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에서의 반응은 국내와 차이가 있나요? 어떤 작가로 남고 싶나요.제가 봤을 땐 국내가 더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센스제로의 ‘지호’의 눈치 없는 캐릭터성이 해외에선 거부감이 드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는데 더 분발하겠습니다. 하하어떤 작가로 남고 싶냐고 물으신다면 작품이 재미가 있었든 아니든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작가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024.09.15 I 김혜미 기자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뮤비 14억뷰…팀 통산 5번째
  •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뮤비 14억뷰…팀 통산 5번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4억회를 넘어섰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블랭핑크의 이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10시 46분께 14억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노래가 공개된 뒤 약 7년 3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는 발매한 지 7년이 더 넘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승 추이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팬심을 확인한 결과다.이로써 블랙핑크는 46개의 역대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14억건 조회수 영상을 총 5편 보유하게 됐다. 앞서 ‘뚜두뚜두 (DDU-DU DDU-DU)’(22억 뷰),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20억 뷰), ‘붐바야’(17억 뷰) 뮤직비디오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안무 영상(16억 뷰)이 조회 수 14억뷰를 달성한 바 있다.‘마지막처럼’은 중독성 있는 신디사이저 음향과 로맨틱한 가사가 특징인 댄스곡이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74개국에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비디오’로 선정됐다.한편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세계 남녀 가수 가운데 가장 많은 9480만명 이상이다.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367억회를 넘겼다.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4억회를 넘어섰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4.09.15 I 김미경 기자
北 19번째 '쓰레기 풍선' 50개 띄워…경기북부·서울에 10여개 낙하
  • 北 19번째 '쓰레기 풍선' 50개 띄워…경기북부·서울에 10여개 낙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4일 밤부터 약 50여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전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약 5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면서 “현재까지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경기도 북부와 서울지역에서 1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였다. 군 당국의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밤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지만, 바람 탓에 대부분이 남측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이동했다.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이번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남한으로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다. 또 지난 12일 오전엔 ‘KN-25’ 600㎜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하는가 하면, 13일에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선 접경지역에서 남한을 향해 ‘소음 공격’ 또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도발 유형을 다양화 하는 모습이다.지난 7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인근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15 I 김관용 기자
강도현 차관, 네이버·카카오 방문해 지도앱 '의료서비스' 점검
  • 강도현 차관, 네이버·카카오 방문해 지도앱 '의료서비스' 점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9월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와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방문하여, 추석 연휴 동안 제공될 ‘병원 안내 서비스’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강 차관은 네이버에서는 유봉석 정책/RM 대표와, 카카오에서는 정신아 대표와 만나 추석 연휴 동안의 ‘문 여는 병·의원 안내’와 ‘응급실 운영기관 안내’ 서비스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13일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방문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 사진=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네이버, 카카오와 협업하여 대국민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제공받아, 각자의 지도앱(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해당 기관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용자는 지도앱의 메인화면 상단에 위치한 ‘명절진료’와 ‘응급진료’ 탭을 클릭하여, 내 주변의 ‘추석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 및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명절진료’ 탭에서는 해당 일자에 문을 여는 병·의원을 조회하고, 개별 병원 안내 페이지에서 상세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5일간(9월 14일 ~ 18일) 제공된다. ‘응급진료’ 탭에서는 전국의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9월 13일부터 제공되며 응급의료 안정화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지난 13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추석연휴 지도앱을 이용한 병원 안내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는 강도현 차관. 사진=과기정통부강도현 제2차관은 “유관 부처와 기관, 민간 기업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국민들이 친숙한 지도앱을 통해 비상 진료 병·의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문 여는 병·의원을 몰라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추석연휴 기간 카카오 지도앱을 이용한 병원 안내시스템을 점검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 사진=과기정통부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방문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추석연휴 지도앱을 통한 병원 안내 서비스 점검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네이버 관계자들과 추석연휴 네이버 지도 앱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정보 제공에 대해 논의 중인 강도현 차관. 사진=과기정통부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와 추석연휴 지도앱을 통한 병원 안내 서비스 점검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4.09.15 I 김현아 기자
돌아온 ‘아육대’ 新체육돌 누구?…부상 논란 괜찮을까
  • 돌아온 ‘아육대’ 新체육돌 누구?…부상 논란 괜찮을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연출 채현석, 이하 ‘아육대’)가 16일 월요일 저녁 6시 방송한다. ‘2024 아육대’의 포문을 열 종목은 ‘60m 달리기’. 신(新) 육상돌을 꿈꾸는 아이돌 72명이 모여 경기를 펼친다. MBC에 따르면 첫 출전 아이돌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과거 펜싱, 육상, 야구 등 운동선수였던 아이돌들도 등장해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육상에는 반가운 얼굴 윤여춘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여자 60m 달리기에선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쥴리, ‘케플러’(Kep1er) 샤오팅, 윤여춘 해설위원의 선택을 받은 ‘트리플에스’(tripleS) 니엔 등이 출전한다. 과연 달샤벳 ‘가은’의 7.68초 기록을 뛰어넘는 여돌이 나올지 주목된다.남자 아이돌 60m 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드리핀’(DRIPPIN), ‘앤팀’(&TEAM) 등의 출전으로 육상돌이 세대교체될 전망이다. 6장의 결승 티켓을 두고 펼쳐지는 접전에서 과연 가장 빠른 남자 아이돌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그러나 아육대의 2년 만 부활에 여전히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고질적인 출연자 부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새로운 프로그램 고갈과 시청률 보장으로, 아이돌 소비에 나선 탓이다.2010년 첫 방송 된 ‘아육대’는 방영 이래 MBC의 명절 효자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아육대’ 개최 여부는 물론, 출연하는 아이돌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육상 중심에서 리듬체조에 이르기까지 종목도 다변화됐지만, 출연자들의 연이은 부상과 현장 녹화 관객들의 부실 대응 문제 등으로 휴지기를 갖다가 2년 만에 컴백하는 것이다.
2024.09.15 I 김미경 기자
"연휴 중 오늘 고속도로 가장 혼잡" 서울→부산 7시간 10분
  • "연휴 중 오늘 고속도로 가장 혼잡" 서울→부산 7시간 10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귀성 행렬로 정체 중이다.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이날 오전 9시 서울 요금소 출발(승용차) 기준으로 집계한 주요도로 소요 예상시간을 보면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으로 예상됐다.(자료=한국도로공사)반대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었다.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 방향이 최대 혼잡을 겪을 것인 반면 귀경 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귀성 방향은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 정점을 기록한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 시작해 오후 4∼5시 최대를 기록하고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9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후 12시에 동탄분기점(IC)~남사 진위 및 목천~남이IC에서 최대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혼잡이란 속도가 시속 80km 미만임을 뜻한다.귀성 방향의 주요 노선 교통혼잡 예상 구간은 다음과 같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오후 3시 마성~양지 및 덕평~여주IC, 만종IC~새말에서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오후 4시 서평택IC~송악, 서산~해미에서 혼잡이 가장 극심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오후 1시 하남IC~동서울, 마장IC~남이천, 오창~남이IC에서 최대 혼잡을 보일 전망이다.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오후 1시 덕소 삼패~화도IC, 설악~강촌에서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2024.09.15 I 김성수 기자
“추석 연휴 9일 쉰다는데”…중기·소상공인, 명절도 ‘빈부격차’
  • “추석 연휴 9일 쉰다는데”…중기·소상공인, 명절도 ‘빈부격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경기 안산에서 기계장비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추석 상여금 지급에 대해 “언감생심”이라고 잘라 말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일감이 줄어 어려운 상황에서 명절 상여금은 꿈도 꾸지 못한다는 하소연이다. A씨는 “일이 있다면 추석 연휴를 전부 반납하고 공장을 돌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추석을 앞둔 중소기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매출이 줄고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석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빠듯한 사정에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면 대기업을 중심으로는 최장 9일간의 휴가와 상여금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사진=게티이미지)15일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25.7%)은 이번 추석 연휴에 개인 연차를 활용해 9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뒤 평일인 19일 또는 20일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는 직장인(17.1%)까지 포함하면 42.7%가 추석에 연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추석 연휴에 연차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대기업에 속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기업이 60.7%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50.2%) △공공기관 및 공기업(40.0%) △중소기업(37.5%) 순으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연차 사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추석 상여금 역시 기업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인크루트 조사에서 추석 상여금 평균은 83만 8000원이었으나 기업 규모에 따라 93만 4000원의 격차가 벌어졌다. △대기업(평균 146만원) △중견기업(평균 74만 3000원) △중소기업(평균 52만 6000원) 순이다. 중소기업들은 상여금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3%로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매출부진, 원·부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자금 사정 악화가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지난해 추석보다 곤란하다는 응답은 25.6%로 나타났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8.4%를 차지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상공인·자영업자 사이에는 추석 연휴에도 생업에 매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알바천국이 최근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85.4%)이 추석 연휴에도 영업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에 실시한 동일 조사(79.7%)보다 5.7%포인트 높은 수치다. 연휴를 반납한 채 생업에 매달리면서도 매출에 대한 기대감은 낮게 나타났다. 추석 연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47.6%로 지난해 동일 조사(51.1%)보다 소폭 하락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해석된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만성적인 내수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4곳 중 1곳 이상의 중소기업이 추석 명절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내수 활성화, 납품대금연동제 의무 도입 등 중소기업이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5 I 김경은 기자
연휴 셋째 날인 내일, 낮 최고 35도…천둥·돌풍 동반한 소나기
  • 연휴 셋째 날인 내일, 낮 최고 35도…천둥·돌풍 동반한 소나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이자 월요일인 내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제주시 지역에 69일째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 15일 아침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소나기는 경기내륙, 강원영서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5∼60㎜ 정도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5∼16일 이틀간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20∼60㎜(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80㎜ 이상), 강원영서중·북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제주도 30∼80㎜(많은 곳 울산, 제주도 중산간 100㎜ 이상, 제주도 산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비와 소나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다. 특히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4.0m, 남해 1.0∼4.0m일 전망이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카카오쇼핑라이브, ‘추석 연휴 특별 기획전’ 오픈
  • 카카오쇼핑라이브, ‘추석 연휴 특별 기획전’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대표이사 정신아)의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기획전’을 오픈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4일간 별도의 라이브 방송 없이 세 가지 특별 기획전을 동시에 진행하며, 각 기획전에서 쇼핑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각 기획전의 구매 고객에게는 결제 건별로 5%의 쇼핑 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기획전 별 최대 1만 원, 총 3만 원까지 쇼핑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매일 다른 기획전에서 쇼핑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추석 막바지 선물 기획전’에서는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필름,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등 인기 선물 아이템을 포함하여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힐리머 종아리 마사지기 등 23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S/S 시즌오프 기획전’에서는 불리와 사봉의 바디제품, 이롬의 두유 등 유통기한 임박 상품과 다양한 카테고리의 지난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MD 픽 기획전’에서는 뷰티, 패션, 식품, 가전, 리빙 등 카쇼라 MD가 추천하는 인기 브랜드 80여 가지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카카오쇼핑라이브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위시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도 함께 구성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알뜰한 소비를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15 I 김현아 기자
KISDI 강하연 연구위원,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 공동의장 선출
  • KISDI 강하연 연구위원,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 공동의장 선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Working Group, 이하 ‘TEL’) 제69차 정례회의(9월 8~1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주요 직책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강하연 KISDI 연구위원이번 회의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강하연 연구위원이 호주의 인프라·교통·지역개발·통신·예술부 클레어 스프링과 함께 TEL 공동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TEL 산하 운영그룹인 적합성평가 및 상호운용성 운영그룹(CISG)의 부간사에는 국립전파연구원 장주동 연구사가 선출됐다.의장단은 향후 2년 동안 APEC TEL 정례회의와 고위급관료회의(SOM) 등에서 정보통신 분야 논의를 주도하며, 2025년 APEC 디지털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이번 의장단 진출로 한국이 APEC 내 정보통신 분야에서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라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APEC은 1989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회원국 간 정보통신 정책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의체이다. TEL은 ICT 개발 및 정책운영그룹, 보안 및 신뢰 운영그룹, 적합성평가 및 상호운용성 운영그룹 등 3개 운영그룹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강하연 연구위원은 캐나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국제관계학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국제정치 전공)를 취득하였다. 2024년부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디어정책연구실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02023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국제협력연구본부 본부장과 다자협력연구실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92021년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 위원, 2019~2022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강 연구위원의 연구 분야는 디지털 통상(전자상거래, 통신서비스 분야 규범) 및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국제협력 연구다.
2024.09.15 I 김현아 기자
“중동 사로잡자”…UAE·사우디행 준비로 분주한 자본시장
  • [마켓인]“중동 사로잡자”…UAE·사우디행 준비로 분주한 자본시장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중동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사뿐 아니라 정부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들이 오는 10월과 11월 중동에서 줄줄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우리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투자 유치 및 협력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이번 행사 이후 어떤 국내 기업이 중동 현지에서 성과를 내게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사진=자이텍스)14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VC)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자본시장 주체들이 UAE 자이텍스(GITEX)와 사우디 비반(BIBAN)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중동판 CES라 불리는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자이텍스·GITEX)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올해 자이텍스는 UAE 두바이에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에서 주로 다뤄지는 주제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5G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혁신 등 첨단 기술이다. 전 세계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부스를 차려 자사 기술을 홍보하고,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메인 스피커로 나설 예정이다.이들뿐 아니라 글로벌 IB 업계 관계자들이 총 집결할 예정이어서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자이텍스 행사 기간에 열리는 스타트업 중심 이벤트 ‘익스팬드 노스 스타’에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교류하는 플랫폼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1조달러(약 1330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1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해당 행사에 방문했다.자이텍스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할 계획인 국내 한 스타트업 대표는 “UAE와 사우디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트업·혁신기술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 세계서 방문하는 규모가 가장 큰 행사인 자이텍스에 참가하면 투자와 협력 기회가 더 많을 거라 생각했다”며 참가 계기를 밝혔다.이외에도 사우디 리야드에서는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사우디 중소기업청 몬샤아트 주관 행사로, 지난해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된 만큼 자이텍스보다는 아직 규모가 작다. 다만 글로벌 운용사나 사우디 중소·공기업, 정부기관 참가자가 많은 행사로 알려져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투자 유치나 협력의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사우디 비반은 국내 관계자들이 특히 관심 두는 행사다. 국내 참가 기업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돼서다. 앞서 7월 중기부는 한-사우디 중소벤처분야 교류 동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우디 상무부에 정책협의체를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 스타트업 행사에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등 스타트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중기부는 7월 중순까지 비반에 참가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10여 곳의 참석이 확정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측 관계자들을 통해 참가하면 아무래도 행사가 끝난 뒤에도 현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시 ‘신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 참석을 계기로 사우디 진출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9.15 I 박소영 기자
분당 야탑 목련마을 43명 몰려, 감정가 5.2억…낙찰가는
  • 분당 야탑 목련마을 43명 몰려, 감정가 5.2억…낙찰가는[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구로구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110동 3층(전용 60㎡)이 6억 3999만 9999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 601동 10층(전용 60㎡)으로 43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중구 동광동 3가 14의 숙박시설(건물면적 3144㎡, 토지면적 589.4㎡)으로 73억원에 주인을 찾았다.9월 2주차(9월 9~13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672건으로 이중 3291건(낙찰률 24.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30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7.9%,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672건이 진행돼 205건(낙찰률 30.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572억원, 낙찰가율은 77.1%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16건이 진행돼 6건(낙찰률 37.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86억원, 낙찰가율은 91.0%로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구로구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110동 3층(전용 60㎡)이 감정가 7억 1400만원, 낙찰가 6억 3999만 9999원(낙찰가율 89.6%)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3명이었다.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우성 201동 12층(전용 80㎡)은 감정가 6억 600만원, 낙찰가 5억 9570만원(낙찰가율 98.3%)를 나타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 10동 11층(전용 51㎡)은 감정가 6억 1000만원, 낙찰가 5억 370만원(낙찰가율 82.6%)을 보였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신세계 7층(전용 85㎡)은 5억 333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47 목련마을 601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47 목련마을 601동 10층(전용 60㎡)으로 43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5억 2200만원, 낙찰가는 5억 3788만 9900원(낙찰가율 103.0%)이었다.야탑고등학교 북동측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272세대 5개동 아파트로 총 15층 중 10층,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공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대형 근린공원이 단지에 인접해 있어 녹지환경이 좋다. 판교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수인분당선 야탑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상탑초등학교와 야탑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신축 아파트 위주로 낙찰가율이 급등하면서 구축 아파트로도 번져가는 모양새다”고 말했다.이어 “본건 역시 시세가 감정가격 이상에 형성되면서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섰다. 특히 1회 유찰로 감정가격의 30%가 저감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수요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부산 중구 동광동 3가 14의 숙박시설.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중구 동광동 3가 14의 숙박시설(건물면적 3144㎡, 토지면적 589.4㎡)으로 73억원(낙찰가율 73.9%)에 주인을 찾았다. 감정가는 98억 8121만 4900원이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부산 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은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업무시설과 근린시설이 집중돼 있다. 좌측에는 관광지인 부산타원가 위치해 있다. 건물은 총 8층이며, 객실은 총 54개로 조사됐다.이 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된다. 숙박시설의 가치는 운영 수익률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관광수요 감소 등으로 숙박시설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용객에 대한 조사와 수익률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또 숙박시설을 낙찰받을 경우 영업허가를 득해야 하는데, 기존 소유자에 대한 숙박업 허가권을 승계받지 못할 경우, 신규 허가가 가능한가에 대한 사전 조사도 필수다. 입찰 당시 1명이 참여했지만, 근저당권을 승계받은 유동화회사가 자산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낙찰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24.09.15 I 박경훈 기자
지갑 얇아진 추석…고물가 부담 덜어줄 '손목닥터 9988'
  • 지갑 얇아진 추석…고물가 부담 덜어줄 '손목닥터 9988'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담소와 시간을 나눌 생각에 미소가 번지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고향집에 들고 갈 명절 선물과 조카들 용돈을 생각하니 골치가 아프다.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에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자 ‘짠물 소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길어지자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려는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자 또한 예외는 아니다. 가장 아끼기 쉬운 식비부터 하나하나 ‘짠돌이’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다 문득 걷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만보기 앱테크’로 지출을 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서로 다른 취재 현장으로 이동할 일이 많은 직업 특성상 별다른 품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돈을 벌 좋은 방안이었다.◇포인트 후하고 현금화 쉬운 ‘손목닥터 9988’걷기 앱테크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서비스들은 ‘토스 만보기’와 ‘캐시워크’다. 그러나 성에 차지 않았다. 토스의 경우 구독 서비스인 ‘토스 프라임’을 이용해야 포인트를 수수료 없이 현금화할 수 있고, 캐시워크는 현금화보다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실제 현금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포인트를 쓸 수 있는 앱테크를 원했다.서울시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 9988’ 이용화면(사진=김가은 기자)이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는 바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 9988’이었다. 지난 2021년 서울시가 출시한 손목닥터는 스마트폰 앱이나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와 함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앱이다. 실제로 써본 결과 다른 서비스들보다 포인트 지급이 후할 뿐만 아니라 사용하기에도 더할 나위없이 편리했다.포인트의 경우 가입만 해도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는 앱 출석 체크부터 건강관리 목표 설정 등 필요한 절차를 밟을 때마다 1000포인트씩 지급한다. 심지어 앱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연결하기만 해도 1000포인트를 퍼준다.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시작부터 의욕이 솟구쳤다. 이후에는 하루에 8000보 이상을 걸으면 200포인트를 얻었다. 건강퀴즈나 설문조사 등 중간 이벤트에 참여하면 약 2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가장 좋은 점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손목닥터에서 쌓은 포인트를 서울시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인 ‘서울페이 플러스’ 앱에서 현금화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식당, 편의점, 마트 등 약 26만곳에 달하는 서울페이 가맹점은 물론, 온라인의 경우 G마켓, 쿠팡, 배달의 민족 등 흔히 쓰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과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사과 한 알에 느껴진 뿌듯함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손목닥터 누적 가입자는 100만명이다. 올해 말까지 약 150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산은 약 118억원이 편성돼 있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걸음 수 외에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와 연계해 많이 걷는 사람에게는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손목닥터 9988’로 쌓은 포인트를 서울페이로 옮겨 동네 마트에서 사과 한 알을 샀다(사진=김가은 기자)동네 마트에서 사과를 결제한 화면(사진=김가은 기자)일주일 간 서울시 곳곳을 걸어다닌 기자는 그간 모은 포인트로 ‘금사과’를 사먹었다. 자취생이 가장 챙겨먹기 쉽지 않은 과일을 그저 걸은 것만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마트 계산대 앞에서 혹시나 결제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을까 싶어 지갑 속 카드에 손가락을 걸치고 있었지만 바코드를 찍자마자 약 2초만에 결제가 끝났다. 집에 도착해 발품 팔아 구매한 사과를 씹어먹으며 뿌듯함을 만끽했다. 월급 외에 또다른 수입원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부터 한달 용돈으로는 학업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학생, 생활비 중 치약이나 과일처럼 소소한 지출이 아까운 사람들에게 손목닥터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9.15 I 김가은 기자
法 "형식적 과점주주라도 업무 관여했다면 2차 납세의무 있어"
  • 法 "형식적 과점주주라도 업무 관여했다면 2차 납세의무 있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주주명부에 형식적으로 등재돼 있더라도 실제 회사 운영에 관여했다면 제2차 납세의무를 질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철근콘크리트 전문 건설업체 B사의 주주로 등재된 A씨가 송파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원천징수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2008년 설립된 B사는 2017년부터 부가가치세 등을 체납했고, 2020년 6월 폐업했다. 송파세무서는 A씨가 B사 발행주식의 51.22%(1만500주)를 보유한 과점주주로 판단하고, 2020년 1월 귀속분 근로소득세 약 309만 원 중 158만여원에 대해 납부통지를 했다.국세기본법 제39조(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 제2호 등에 따르면 법인의 재산으로 국세 및 강제징수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소유지분율이 50%를 초과하면서 그 법인의 경영에 대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과점주주) 등이 그 부족한 금액에 대해 일정한 한도로 제2차 납세의무를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A씨는 자신의 형인 C씨의 부탁으로 명의를 빌려줬을 뿐 본인은 실제 주주가 아니며 회사 경영에 참여하거나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원천징수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2016년 4월부터 B사 폐업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돼 있었고, 사내이사로 재직하며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는 등 업무에 관여한 점을 들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가 B사의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고 회사 업무에도 관여했다고 판단해 납세의무자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재판부는 “주주명부에 적법하게 주주로 기재된 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회사에 대한 관계에서 주식에 관한 의결권 등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A씨는 B사 주식 양수대금을 C씨가 모두 부담했다고 주장하지만, 증거에 따르면 A씨가 주식 양수대금의 일부를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09.15 I 성주원 기자
“목돈 우선 여기 어때요”…고금리 예·적금 상품 총집합
  • “목돈 우선 여기 어때요”…고금리 예·적금 상품 총집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요즘 목돈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에 빠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에 목돈을 맡기고 싶은 게 인지상정. 그래서 관심을 가질만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모아봤습니다.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화폐 공급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떨어지는 예금금리 속 고금리 예금 상품은시중은행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가 기준금리(3.5%)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먼저 파킹통장입니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Hi통장’은 기본금리 0.10%를 포함해 최고 4% 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대조건으로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3.4%포인트, SC제일은행 제휴 채널 신규 고객 0.1%포인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가입 제한조건이나 가입대상 제한도 없습니다.하나은행의 파킹통장 ‘달달하나통장’은 판매한도 30만좌가 출시 5개월만에 완판되면서 최근 20만좌를 추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급여이체 시 최대 연 3.0%의 금리(2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급여이체 첫거래 고객에게는 대출이자 캐시백 쿠폰과 커피·편의점·배달앱 쿠폰 등으로 구성된 생활쿠폰도 제공됩니다.특색있는 혜택을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입출금 거래시 혜택을 주는 ‘입출금통장 3.0’도 선보였습니다. 입출금통장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즉시 현금(블루카드)이나 체크카드 캐시백 쿠폰(골드카드)이 담긴 리워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 카드에는 최대 1000원 현금이나 최대 1만원 캐시백 쿠폰이 들어있습니다.정기예금 중에서는 단리방식, 1년 만기 조건으로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람기부예금’이 최고금리 3.80%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3%입니다. 우대조건은 고향사랑기부금 납부고객 0.5%포인트, 만 65세 이상 고령자 0.1%포인트, 만 19~34세 MZ고객 0.1%포인트 등이 있습니다.정기적금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언제든 적금’이 있습니다. 이 적금은 7월 판매를 시작해 출시 19일만에 20만좌가 완판되면서 20만좌를 추가 판매했습니다. 40만좌가 모두 판매되면서 최근 10만좌를 추가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 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도 1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상품인 ‘KB스타적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2.0%며 최고 연 6.0%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금리는 연 8.0%입니다. 우대금리는 최근 6개월 동안 상품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 연 3.0%포인트,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포인트 등입니다.◇저축은행부터 상호금융까지 선택지 다양2금융권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선택지는 더 다양해집니다.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은 기본금리 1%를 포함해 7%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우대조건은 없고, 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고금리를 적용합니다. 50만원 초과 시 연 3.3%, 1억 초과 시 1.0% 금리를 적용합니다. OK저축은행 보통예금 미보유자에 한해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우리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이 연 4%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본금리 4%에 별도 우대건이 없고 가입대상 제한도 없습니다. 조은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도 연 4%를 금리를 적용합니다. 별도 우대조건이 없는 특판 상품으로 20억 한도 소진 시 마감됩니다. 가입대상은 저축은행 계좌 조회 앱인 ’SB톡톡‘ 이용 고객입니다.신한저축은행의 ’청포도 청년적금‘ 상품의 최고금리는 5.00%입니다. 기본금리는 4.00%입니다. 우대조건은 △상품서비스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 시 0.1%포인트 △계약기간 총 월불입금 횟수의 2분의 1 이상을 당사 입출금계좌에서 이체하여 불입하는 경우 0.3%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만19~39세의 청년이며 최고 납입 한도는 30만원입니다.신협중앙회는 신한카드와 연계해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기본금리 3.5%에 우대금리를 4.5%를 추가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입니다. 최대 월 60만원을 저축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상품과 월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상품 등 두가지입니다. 우대금리는 4%포인트와 0.5%포인트로 나눠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제공됩니다.
2024.09.15 I 최정훈 기자
쏟아지는 AI인프라 테마형…원자재로 확대
  • [ETF언박싱]쏟아지는 AI인프라 테마형…원자재로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시장의 모멘텀이 커지면서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는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쏟아지고 있다. AI 구동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이를 위한 전력을 넘어 원자재의 투자 비중을 넓힌 상품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일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전력 및 에너지, 데이터센터, 원자재 및 에너지원 관련 글로벌 AI인프라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대신자산운용이 국내 AI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DASHIN343 AI반도체&인프라액티브’를 출시했고, 7월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AI인프라액티브’를 상장했다. 뒤이어 글로벌 AI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줄이어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전력인프라’,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AI인프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 등이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의 투자 비중을 보면 아리스타네트웍스, 이튼, 트레인테크놀로지, 프리포트맥모란, 서던코퍼 등의 순으로 높다.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ETF 가운데 유일하게 구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원자재 투자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원자재 마이너 등 관련 기업의 비중은 20% 이상이다. 구리와 우라늄과 같은 원자재가 AI인프라의 필수 요소로, AI 데이터센터의 성장과 함께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다른 AI 전력 테마의 ETF들과 비교해볼 경우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투자 분산이 이루어져 있으며 운용역의 재량 하에 액티브 운용이 진행된다는 부분이 큰 차이점”이라고 평가했다. 총 보수는 연 0.49%다. 미국 유타주 이글마운틴에 새로 완공된 메타의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형 전력 송전선이 펼쳐져 있따. (사진=AFP)
2024.09.15 I 원다연 기자
"부동산 잘 안다"는 지석진…투자 안목은 '글쎄'
  • "부동산 잘 안다"는 지석진…투자 안목은 '글쎄'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이 연일 들썩이면서 연예계에서 투자 성공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그맨 지석진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실제 투자 성적과 안목은 어떤지 궁금증이 커집니다.개그맨 지석진과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아파트 전경 (사진=애드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유재석은 지석진을 겨냥해 “어저께 나랑 통화하면서 아파트 이야기를 무지하게 했다”고 면박을 줬습니다. 실제로 지석진은 방송 중에도 부동산 관련 화제를 자주 꺼내고 “부동산 쪽은 내가 정확히 안다”며 자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석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롯데캐슬갤럭시1차’ 52평형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13억 5000만원으로 매입했고 부부 공동명의입니다. 롯데캐슬갤럭시1차 52평은 지난 6월 29억 8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지석진은 8년 만에 16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특히 롯데캐슬갤럭시는 고급화 단지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세는 더욱 뛸 것으로 기대됩니다.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다만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지석진은 올해 초 런닝맨 방송 중 “옛날에 용산에서 60평 아파트가 평당 900만원에 나왔다, 정말 획기적인 가격이었다”며 씁쓸하게 회고했습니다. 유재석이 “그래서 집을 샀느냐”고 재차 묻자 지석진은 “못 샀다고 인마”라고 발끈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습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의 평당 매매평균가격은 꾸준히 올라 지난달 기준 678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석진이 당시 용산 아파트를 매입했다면 약 7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도 있던 셈입니다.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또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는 성동구 성수동에 집을 구하려다 지석진의 만류로 취소했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현재 성동구는 마포구, 용산구와 함께 서울에서 집값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지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라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9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성동구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41% 올랐습니다. 이는 0.44% 오른 서초구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6% 이상 뛰며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직주근접성, 한강 접근성에 힘입어 성수동 일대는 고급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고, 여기에 왕십리 뉴타운 등도 들어서며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입니다.한편 이광수의 불평에 지석진은 “그때 나도 오래 살던 성수동 집을 팔았다“며 쓴웃음을 지었고, 동석하고 있던 개그맨 양세찬은 “부동산은 무조건 석진 형 반대로 가야 한다”고 혹평했습니다.
2024.09.15 I 이배운 기자
베테랑2, 개봉 이틀 120만 관객 돌파…추석특수 잡았다
  • 베테랑2, 개봉 이틀 120만 관객 돌파…추석특수 잡았다
  • 영화 ‘베테랑2’ 포스터. CJ ENM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베테랑2’가 개봉 이틀째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14일 하루 동안 75만512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27만1170명이다.이는 2024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파묘’가 기록한 3일,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4일차 보다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4’와 타이의 기록이다. 또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이 개봉 3일차에 100만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앞당긴 것이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9년만의 속편이다.업계에선 정해인의 합류와 베테랑 특유의 액현과 유머로, ‘베테랑2’의 추석 연휴 흥행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한편 2위는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으로 14일 2만7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만4767명이다. 3위는 ‘사랑의 하츄핑’으로 이날 1만8000여 명의 관객이 봤고 누적관객 수 97만2426명을 기록했다.
2024.09.15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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