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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아이들, 외국인 멘토 함께 서울 나들이
  • [포토]섬마을 아이들, 외국인 멘토 함께 서울 나들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 광화문 올레 스퀘어KT(회장 황창규)가 기가 인프라로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가아일랜드 프로젝트 대상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의 초등학생들을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로 초청해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의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25일 오전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멘토링 결연식 행사를 갖고,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하반기 멘토링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2박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하반기 멘토링을 진행할 외국인 멘토와 섬마을 멘티는 결연증서 교환, 친밀감 형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 주변 명소 관람 시간 등을 가졌다.남산하반기 글로벌 멘토링에 참여할 멘티는 임자도의 임자초등학교, 임자남초등학교와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총 4개 학교의 32명의 학생들이며, 멘토로 선발된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32명은 영국, 캐나다, 미국, 헝가리,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19개국에서 온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선발됐다.이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멘티 수준에 맞는 일대일 외국어 회화 지도와 멘토 나라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드림스쿨 화상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매주 2회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외국인 멘토와 섬마을 어린이 멘티들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세계최초 홀로그램 공연장인 ‘klive’를 찾아 케이팝(k-pop) 공연을 관람하고, N서울타워 전망대, 한강유람선 등을 체험하며 멘토와 멘티 간 우정을 나눴다. 특히, 상반기에 활동한 외국인 유학생과 임자도 및 백령도 초등학생들도 이 행사에 함께 초청되어 상반기 멘토링 활동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하반기 멘토링 대상자들을 응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백령도와 임자도에서 진행된 제 2기 글로벌 멘토링 결연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 5개월간 온라인으로 외국어 수업 및 글로벌 문화 수업을 진행해 왔다.KT CSV센터 이선주 상무는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이 ICT를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T와 서울시는 나눔의 선순환과 인재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협력해왔으며,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의 지원으로 멘토들을 선발했다.트릭아트
2015.07.27 I 김현아 기자
KRT여행사, '라인강 찬가' 기획전 선봬
  • KRT여행사, '라인강 찬가' 기획전 선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바보KRT에서 라인강 유람을 즐길 수 있는 ‘라인강 찬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라인강 찬가 기획전은 국적기를 이용해 베네룩3국과 프랑스, 독일 등을 관광하는 서유럽 6박7일 코스로 짧은 기간 내 알차게 유럽여행을 할 수 있게 구성된 상품이다.특징은 그동안 패키지상품에서 볼 수 없던 라인강 협곡투어가 포함 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독일 도이체스 에크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인강 투어는 라인강 주변으로 넓게 펼쳐진 포도밭을 볼 수 있을뿐더러 유람선 위에서 와인 또는 맥주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세 나라를 묶어 부르는 명칭인 베네룩에서는 네덜란드의 랜드마크인 잔세스칸스 풍차마을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꼽히는 벨기에의 브뤼셀 그랑팔라스까지 보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했다.이번 기획전은 파리로 입국해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하는 일정으로 이동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데다가 서유럽 5개국을 일주일 동안 알차게 관광하고 오는 코스 구성으로 짧은 기간에 유럽의 다양한 국가들을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상품을 기획한 KRT 유럽팀 담당자는 “전통과 문화가 남아있는 베네룩3국에 프랑스와 독일을 접목시킨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며 “지금이 라인강 협곡투어를 하기 가장 좋은 하이라이트 시즌이기 때문에 유럽 여행객들에게 보다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한국관광공사, 中 관광객 1만 5000명 유치☞ "미래의 관광산업 리더를 모십니다"☞ 관광공사, 중화권 여행업체 대규모 팸투어 실시☞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정창수· 강성재 등 3인 압축☞ 소쿠리패스, 뉴욕 여행 필수품 '패스카드' 판매
2015.07.23 I 강경록 기자
아시아나, 중국 관광업계 사장단과 명동걷기 행사
  • 아시아나, 중국 관광업계 사장단과 명동걷기 행사
  • 1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열린 중국 관광업계 사장단 명동 걷기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여객본부장(앞열 오른쪽 세번째)과 박원순 서울시장(앞열 오른쪽 다섯번째),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앞열 오른쪽 여섯번째),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국회의원(서울 중구, 앞열 오른쪽 일곱번째) 및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명동걷기 행사를 했다.아시아나항공과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 100명은 16일 오전 중국 여행사 사장단 150명과 언론인 40명, 파워블로거 10명 등 총 200명의 방한단과 명동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020560) 조규영 여객본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국회의원(서울 중구), 하나투어 권희석 부회장,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사장 등이 참석했다.300여명의 참가자들은 함께 ‘아름다운 한국, 매력적인 서울’ 구호를 외치면서 30분간 명동 일대를 돌아봤다. 특히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여행사 사장들에게 상점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일일 가이드 역할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조규영 여객본부장은 “메르스 종식을 널리 알리고자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서울을 찾는 중국인의 73%가 방문할 만큼 대표적인 ‘유커(遊客)’ 인기 관광지인 명동에 예전처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러따오여행사 첸쉬 사장은 “실제 한국에 와보니 마스크를 한 사람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메르스 때문에 한국행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미숙 명동 상인연합 회장(61)은 “상인들도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한단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서울에 머물며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마련한 청와대 방문,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등 이벤트에 참석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00명과 지방자치단체 100명, 언론인 50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40명 등 총 390명의 방한단을 2박3일간 초청해 중국에 이어 일본에도 메르스 종식을 알릴 방침이다.1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열린 중국 관광업계 사장단 명동 걷기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여객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네번째),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오른쪽 다섯번째),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국회의원(서울 중구, 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일일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관련기사 ◀☞ 금호아시아나, 특수학교 학생 대상 음악회 개최 '호평'☞ 금호아시아나,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개최☞ 한국방문위 새 위원장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특징주]아시아나항공, 카자흐스탄 신규 취항 소식에 상승세☞ 아시아나, 카자흐 행정수도 '아스타나' 신규 취항☞ 아시아나항공·SR, 업무제휴 협약☞ 아시아나, 메르스 극복 위해 일본 관광업계 초청☞ [카드뉴스]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는?☞ 아시아나, 中 관광업계 사장단 초청…메르스 극복 앞장☞ 아시아나, 베트남 오지 학생들에게 '희망 도서관' 선물☞ 카페베네, 아시아나 회원 `아메리카노 1+1` 행사☞ 아시아나항공, 이탈리아 로마 신규 취항☞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집단소송 문서 못 받아"☞ 매월 문화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금호아시아나 로비
2015.07.16 I 정태선 기자
세월호 中국영기업이 끌어 올린다…제안 기술 문제 없나?
  • 세월호 中국영기업이 끌어 올린다…제안 기술 문제 없나?
  • 선체 바닥에 깔린 철제가 인양용 빔.[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세월호 인양업체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한·중 컨소시엄인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이 15일 최종 선정됐다.상하이 살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작년 매출액은 3220억원으로 잠수사 등 구조 분야 전문인력 14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인양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에 약 1만1000톤급 규모의 선박을 인양한 경험이 있다. 상하이 샐비지는 국내 기업인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구성해 계약금액 751억원을 제시했다. 오션씨엔아이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가 터지자 부산항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바지선인 현대보령호를 급파했지만 언딘 사(社) 바지선 투입으로 대기만 하다가 철수했던 업체다.상하이 살비지는 세월호 하부에 철제빔을 설치해 선체가 아닌 빔을 들어올리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기존 정부가 제안했던 방식과 달라 향후 협상에서 세부적인 안정성 검토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인양점 뚫는 대신 인양용 빔 설치…수심 23m까지 올린후 이동상하이 컨소시엄이 제안한 기술은 지난 4월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태스크포스(기술검토TF) 팀에서 제안한 인양 방식과 큰틀에서는 유사하다. 크레인으로 선체를 들어올려 안전 지대까지 이동한 뒤에 플로팅도크를 이용해 부양한 뒤 완전 인양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상하이 살비지 방법은 외부에 인양용 철제 빔을 따로 설치한다는 점과 수심 23m까지 끌어 올려 수중 이동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제안한 방식과 차이가 있다.세월호 현재 수심 약 44m에서 좌현이 해저면에 닿아 있는 상황이다. 당초 세월호 기술검토 TF는 누워있는 선박을 기준으로 상단에 약 93개의 인양점을 뚤고 와이어를 연결하려고 했다.하지만 이 업체는 세월호 선체 내 탱크와 빈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뒤 선체 하단에 3.5m간격으로 50여개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이후 인양용 빔을 1만t급 크레인 한개에 연결한 후 수심 23m까지 끌어올린 후 약 2㎞ 떨어진 안전지대까지 수중 이동한다. 여기서 대기하고 있던 반잠수식 플로팅도크에 선적한 후 목포신항까지 예인한 뒤 육상으로 최종 인양하는 방식이다.이는 크레인 두 대로 3m가량 들어올려 동거차도 쪽 수심 30m까지 이동한다는 정부 방식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새로운 인양 방식 안전 문제 없나?당초 정부측이 검토한 방식과 차이가 있음에도 정부는 상하이 샐비지의 인양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세월호 선체가 수중에서 1년 정도 있다보니 인양점을 뚫은 뒤 끌어올릴 경우 선체 파손 등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세월호 인양에 컨설팅을 하고 있는 영국 TMC의 스테펜 티어니도 “선체 외벽이 얇고 노후화되서 상단에 인양점을 설치하면 파손우려가 있어 인양용 빔을 이용하는게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하지만 50여개 인양빔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인양빔끼리 충돌하거나 꼬일 가능성, 세월호 선체의 무게중심이 바뀌는 과정에서 선체가 불안해질 가능성 등은 남아 있다.무엇보다 세월호 인양 목적이 남은 시신 수습인데 이와 관련해서 선체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이에 대해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은 “인양빔 방식이 기존 정부가 제안한 방식과 다르지만 가장 안정적이라고 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인양용 빔의 안전성과 시신 수습을 최우선적으로 놓고 최종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15.07.15 I 김상윤 기자
한화갤러리아 연이어 상한가 여의도 부동산시장 태풍
  • 한화갤러리아 연이어 상한가 여의도 부동산시장 태풍
  • 숙박시설 부족한 여의도 오피스텔 분양문의 쇄도 [뉴미디어팀] 여의도에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신규 면세점 '황금티켓'을 획득했다.한화는 여의도에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강 유람선, 국회의사당, KBS방송국 등 주변 관광시설을 하나로 묶어 관광 목걸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향후 중국인 관광객 증가를 반영해 시장규모를 추산할 경우 한국 면세점 시장은 최소 21조원에서 최대 40조원까지 확대될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후보 중 유일하게 방송국(KBS)과 손잡고 한류 콘텐츠를 개발해 ‘한류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다양한 방송 관련 관광상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제금융빌딩(IFC몰) 등 주변 상권 활성화가 될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분양중인  KBS방송국  바로앞 소형오피스텔이 동반 인기상승중이다.다름아닌, 한화갤러리아가 KBS방송국과 한류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인데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수 있는 오피스텔 분양문의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분양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하루만에 평소 분양문의 보다 8-10배가 늘었다고 한다.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9호선 국회의사당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강남, 김포공항을 20분대로 이용 2020년부터는 인천공항까지 환승없이 운행된다. 88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여의도에서 마포로 연결되는 마포대교, 신촌, 홍대 연결로 서강대교, 용산으로 연결되는 원효대교 이용이 편리하다.여의도 오피스텔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32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해 여의도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KBS본관, 국회의사당이 1-3분 거리에 위치해 영상제작 관련기관과 국회관련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직결되는 위치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문의 : 1800-2688
아시아나, 中 관광업계 사장단 초청…메르스 극복 앞장
  • 아시아나, 中 관광업계 사장단 초청…메르스 극복 앞장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 파워블로거 등 20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방한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이벤트에 참석한다.또 서울을 찾는 중국인의 73%가 방문할 만큼 대표적인 인기 관광지인 명동에서 걷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의 예약취소가 지속되는 등 국내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에서 중국 관광업계 실무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중국 여행사 사장단의 대규모 방한 계획을 성사시켰다.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하면서 메르스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중국 관광객들이 예전처럼 안심하고 한국을 찾아줄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도시에 32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중국은 전체 여객 매출의 18.9%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베트남 오지 학생들에게 '희망 도서관' 선물☞아시아나항공, 이탈리아 로마 신규 취항☞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집단소송 문서 못 받아"
2015.07.05 I 이재호 기자
'어디로 갈까' 고민 끝...여행박사 '여름휴가 상품모음전'
  • '어디로 갈까' 고민 끝...여행박사 '여름휴가 상품모음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7~8월 여름휴가가 코앞이다. 5만원 이상 할인율이 적용되는 조기 예약 이벤트는 6월 중순에 일찌감치 마감돼 버렸다. 여름 휴가를 위한 두 번째 예약 전쟁을 놓치지 않으려면 인기 여행지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인기 여행지일수록 여행사마다 전세기 증편 등으로 연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때문이다. ▲취향 1. 끈적한 무더위가 싫다면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가 매력적인 홋카이도가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보랏빛으로 물든 후라노 꽃밭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홋카이도 특산품 오르골은 모양도 정교하지만 차분한 음색이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여름 더위가 싫은 이유의 반은 습한 날씨에서 오는 불쾌지수. 선선한 바람이 부는 마일드 세븐언덕과 오타루 운하를 거닐다 보면 꿉꿉한 더위가 날아가고 상쾌해진다. 유황성분이 가득한 일본 최고의 온천에 몸을 맡기고 자연이 주는 위로에 몸을 맡겨 보자. 여행박사 3박4일 홋카이도 패키지는 조잔케이 온천호텔에서 묵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티웨이항공, 호텔 숙박과 식사, 가이드 포함해 74만9000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246 ▲취향 2. 이럴 때나 결단코 유럽여행시기상 여름은 학생들에겐 방학이, 직장인들에겐 연중 가장 긴 휴가가 주어지는 때다. 일생 일대유럽여행의 로망을 풀어 보려면 여행박사의 ‘서유럽 5개국 10일’ 상품을 주목하자. 그림엽서에서 본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의 곳곳을 내 발로 딛고 사진에 몽땅 담아올 수 있다. 실상 여름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개개인이 배낭여행을 하기에는 변수가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유럽의 핵심 여행지를 안전하게 돌아보기에는 가격이나 편리함에서 패키지여행을 따라올 수 없다. 전문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 역시 유럽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게 해준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호텔, 식사 외에도 세느강 유람선과 베네치아 곤돌라,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관람료를 포함시켜 227만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133.▲취향 3. 여름엔 역시 바다가 최고야이열치열이라고 했다. 여름은 더워서 더 즐겁다. 뜨겁게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고 싶다면 동남아 바다로 향해 보자. 올 여름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필리핀 보라카이. 파란 하늘과 투명하게 찰랑거리는 바다는 파라다이스와 다름없다. 하루 해가 짧을 정도로 해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가 짜릿하다. 보라카이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여행 상식. 선셋 세일링보트는 오후 5시가 매직아워라서 이 때 타야 가장 근사한 노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전으로 제공되는 망고쉐이크는 우유를 빼야 덜 느끼하다. 전신 마사지로 스트레스까지 싹 날리고 오는 것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여행박사가 3박5일 보라카이 패키지를 56만8400원부터 준비했다. 필리핀항공, 솔마리나 리조트, 식사, 가이드 안내 등이 포함돼 있다. (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210마지막으로 놓칠 수 없는 여행 팁.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여행박사 페이나우(Paynow) 이벤트를 활용해 보자 페이나우 앱을 설치하고 국내외 여행상품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명 한정으로 즉시 3만원이 할인된다. 번거롭게 PC를 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여행상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으니 세상 참 편해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박사 홈페이지(www.tourbak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e주말] 일본여행 싸게 가는 '꿀팁'☞ [e주말] 야생화의 보고 '영천의 진산' 트레킹☞ [e주말] 선운산 숲길에서 숨은 꽃을 만나다☞ [e주말] 신선 논 강선계곡에서 만난 천상의 화원☞ [e주말] 쪽동백 융단 밟고 족도리풀 눈맞추는 꽃길
2015.06.27 I 강경록 기자
④이랜드, 프로가 뭉쳤다..年100만 모객 자신
  • [황금티켓 잡아라]④이랜드, 프로가 뭉쳤다..年100만 모객 자신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7개 대기업이 뛰어든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전에서 이랜드그룹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유력한 후보’라기 보다는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로 더 많이 소개된다. 입지와 전력, 전략 등이 그 어떤 기업과도 비교 불가다.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으니 실력은 확인된 바 없다. 이러한 단점을 상쇄한 것은 외국기업과의 파트너십이다. 중국 최대 여행사 완다, 세계 최대 면세점 듀프리가 후원을 약속했다.성공적인 실행 가능성에 또 다른 의문이 제기된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 면세점 고객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요우커’라고 부르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이랜드는 입찰전에 나선 기업들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비재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이랜드 면세점’을 둘러싼 여러 의문을 기대감으로 돌려놓고 있다. ◇서울면세점 심사 ‘3대 쟁점’ 모두 충족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서울 면세점의 주요 쟁점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최적 수요지론, 독과점방지론, 서울균형발전론이 이에 해당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동대문 등은 수요지론에서 우세하지만 반면 관광버스 주차난 등 교통 혼잡이 풀어야 할 숙제다. 국내 면세점 사업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롯데와 호텔신라(008770)는 경영 능력에서는 단연 앞서지만 독과점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다. 강남 무역센터점과 여의도 63빌딩을 각각 후보지로 정한 현대백화점(069960)과 한화(000880) 등은 강북 도심지 사대문 안에 쏠려 있는 관광객을 분산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최적 수요지론과 반대로 현재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관세청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특이한 점은 이랜드 면세점은 이러한 쟁점에서 모두 절묘하게 비껴나 있다는 사실이다. 이랜드가 면세점 후보지로 정한 곳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늘고 있는 홍대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다. 즉 수요가 있는 곳이면서 교통문제에서 자유롭고, 서부권 유일 면세점으로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또 신규 사업자로 독과점 해소라는 명분을 충족한다는 점 등이 최종 평가에서 득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영능력은 앞서 언급했듯 글로벌 회사들과 손을 잡으며 단점을 보완했다. 그중 듀프리는 2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1위 면세기업(점유율 25%)이다. 듀프리는 이랜드가 면세점 특허권을 따낼 경우, 전문 인력을 파견해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면세점의 핵심 콘텐츠인 글로벌 명품과 화장품을 공급한다. ◇완다와 합작여행사 설립..VIP 고객 유치해 시장 확대 ‘이랜드 면세점’은 기존에 형성된 시장 나눠 먹기가 아닌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여러 계획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 완다여행사와의 협업이다.완다여행사는 이랜드와 함께 한국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연간 100만명 이상의 중국 VIP 고객을 이랜드 면세점에 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합작 여행사를 설립하는데, 이는 면세점 유치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하는 것으로 이달 중 회사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완다그룹 여행사는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전역에 1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 9개 지사를 추가 개설할 예정으로 그렇게 되면 운영하는 여행사는 20개로 늘어난다. 이랜드는 완다여행사와의 협업으로 “기존 저가 쇼핑 관광으로 인식되어온 한국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다시 끌어들임과 동시에 추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이랜드 면세점뿐 아니라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강유람선·호텔(켄싱턴 등)·스키장(베어스타운)·쇼핑(NC백화점·뉴코아 등)·음식(애슐리·자연별곡 등) 등 관광 콘텐츠를 높이 평가해 제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신규 수요 확대. 이랜드의 이러한 전략은 최근 중동에서 날아든 메르스가 한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으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 한국방문을 줄줄이 취소하면서 면세점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 이랜드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끌어올 수 있는 면세점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해진 셈이다. 노종호 이랜드면세점 대표는 “예정지를 홍대로 정한 것부터 전략 등 어떤 것도 기존 업체들과 나눠먹기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입찰을 준비해왔다”라면서 “홍대는 한국 젊은이들의 놀이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이면서 저녁이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홍대-이대-신촌’과 한강은 물론 K-컬처의 허브인 상암동,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 송도, 인천공항까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서부권 관광벨트, 더 나아가 문화벨트로 개발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시내면세점 경쟁은 뜨거운데…차가운 면세점 주가☞호텔신라, '투명회계' 우수 기업..대상 수상☞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선정
2015.06.17 I 최은영 기자
 동굴 속 흐르는 강따라 '원시로의 여행'
  • [여행] 동굴 속 흐르는 강따라 '원시로의 여행'
  • 필리핀 팔라완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지하강 국립공원. 총 8.2km에 이르는 이 천연 수중동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이다(사진=하나투어).[팔라완(필리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제 곧 여름 휴가철이다. 어디로 갈까. 똑같은 고민은 매년 반복된다. 만약 필리핀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팔라완’이 제격이다.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곳은 세부와 보라카. 마치 제주도에 온 듯 한국사람이 넘쳐난다. 수도 마닐라에서 서쪽으로 약 600㎞ 떨어진 팔라완은 다르다.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기 어려울 정도다. 팔라완은 시간이 멈춰진 듯 하늘, 바다, 구름, 파도마저 한적하게 느껴지는 필리핀이 자랑하는 비경이다. 세부나 보라카이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태초의 자연환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유난스럽게 사진을 찍기보다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힐링과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에코여행을 꿈꾼다면 최적지다. 단언컨대 팔라완은 필리핀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북두칠성·남십자성 아래 반딧불 반짝반짝 팔라완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팔라완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인근 이와힉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반딧불투어’다. 수만그루의 맹그로브나무가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둠이 내리고 나서다. 사랑 고백이나 프로포즈를 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넘쳐난다. 과연 팔라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어둠이 내린 뒤 3인용 패들보트를 타고 강 하류로 천천히 이동하자 밤하늘은 거짓말 같은 광경을 만들어낸다. 은하수가 이런 것일까. 정말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별이 많다. 북두칠성과 남십자성도 한눈에 들어온다. 머나먼 이국땅의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이 자연스럽게 생각날 정도다. 별빛에 넋을 놓고 있을 때쯤이면 가이드가 “라이트! 레프트!”를 외친다. 강 양편의 맹그로브숲에는 반딧불 향연이 시작됐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운이 좋으면 수천마리의 반딧불을 만들어내는 ‘크리스마스트리’도 감상할 수 있다. 노를 젓거나 강물에 손을 담그면 형광색 불빛을 뿜어내는 생체 발광 플랑크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워낙 환상적인 빛을 자랑해 반딧불투어가 끝날 때까지 강물에서 손을 빼기가 힘들다. 필리핀 팔라완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위치한 지하강 국립공원 전경(사진=하나투어).◇지하강 동굴서 박쥐 오줌 맞으면 ‘로또 대박’팔라완 여행의 백미는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위치한 지하강 국립공원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팔라완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들르는 곳이다. 2000만년 전 시간여행이 주는 신비로움이 압권이다. 석회암지대에 형성된 거대한 천연 수중동굴은 총 8.2㎞에 달한다. 아쉽지만 관광객은 왕복 1시간 정도로 1.5㎞ 구간만 둘러볼 수 있다.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서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사방비치. 나무로 만든 필리핀 전통배인 방카보트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지하강 입구에 도착한다. 사전예약이 없으면 투어에 참가할 수 없다. 주정부에서 생태계 보호를 위해 관람인원을 하루 최대 1200명으로 제한했기 때문. 아름다운 석회암 절벽과 숲으로 둘러싸인 입구는 화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내부는 깜깜함 어둠이다. 탄성은 뱃사공이 조명을 비출 때마다 터진다. 석회담 종유석과 석순으로 이뤄진 각양각색의 암석은 대자연의 경이를 느끼게 한다. 무수한 세월을 견딘 예술작품이다. 또 다른 ‘작품’은 동굴 곳곳에 셀 수 없이 날아다니는 박쥐다. 무섭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행운의 상징이다. 지하강 투어 도중 박쥐의 오줌을 맞으면 엄청난 행운이 따른다고 한다. 만약 여기서 박쥐오줌을 맞은 한국 관광객이라면 로또대박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필리핀 팔라완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위치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지하강’ 입구(사진=하나투어).◇팔라완 바다의 진수 ‘혼다베이 호핑투어’푸에프토 프린세사 사방비치 선착장에서 30분 가량 배를 타고 나가면 10여개의 크고작은 섬을 만날 수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푸른 바다와 고운 백사장은 기본이다. 판단섬, 스네이크섬, 카오리섬 등 3~4개의 섬을 돌며 각각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림 같은 해변 너머로 뭉게구름은 손에 잡힐 듯 널려 있다. 사진을 찍으면 아마추어라도 작품사진을 만들어낼 정도로 풍광은 예술이다. 그늘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있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섬으로 가는 도중에는 호핑투어도 즐길 수 있다. 호핑투어는 필리핀 전통배인 방카를 타고 스노클링이나 낚시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 팔라완은 사실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다. 필리핀의 다른 지역과 달리 태풍의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산호초 군락으로 유명한 바지선 팜바토 리프에 들르면 해양 다큐멘터리에서나 봤을 법한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난다. 투명한 유리같은 바닷속에서 스노클링으로 다양한 산호와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다. 친구처럼 다가오는 물고기 역시 색다른 경험이다. 팔라완 혼다베이 호핑투어의 중심지인 카오리섬.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예술이다(사진=하나투어).◇“나도야 병만족장”…카누 타고 ‘맹그로브숲’ 감상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 산카를로스강에서는 공정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산카를로스강에서 새 모양의 작은 유람선은 원주민이 운영한다. 서툰 영어지만 이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을 해준다. 망고주스와 강바람에 가슴 속까지 시원하고 수박만한 크기의 맹그로브 씨앗으로 퍼즐을 맞추는 것도 잔재미다. 유람선 운영 등 관광수입은 원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맹그로브숲 보호 등 생태계 보존에 쓰인단다. 작은 유람선을 타고 1㎞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서 맹그로브숲을 감상할 수 있다. 맹그로브나무는 열대와 아열대의 개펄에서 자라는 생명의 나무로 지구의 허파역할을 한다. 강 양쪽에 다양한 맹그로브 나무를 좀더 가까이 감상하려면 패들보트를 직접 타볼 수도 있다. 직접 노를 저어가다 보면 TV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장이 카누를 타고 강을 오르내리는 기분도 느껴볼 수 있다. 팔라완 원주민이 운영하는 ‘맹그로브 리버크루즈 투어’에선 공정여행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다. 유람선 운영 등 관광수입은 원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맹그로브숲 보호 등 생태계 보존에 쓰인다(사진=하나투어).◇여행메모△가는길=국내서 필라완을 연결하는 직항은 아직 없다. 마닐라를 경유해서 가는 게 일반적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마닐라까지 4시간. 그곳에서 팔라완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는 필리핀 국내선으로 1시간을 더 이동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국내선 이동에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 1983년 마르코스대통령 시절 아키노 전 상원의원이 마닐라공항에서 암살당하면서 필리핀 공항의 수속과 검색은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연착에 대비해 책이나 음악을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지하강 인근의 사방비치까지는 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린다. △머물곳= 푸에르토 프린세사 도심의 아지자 파라다이스호텔이나 지하강 인근 쉐리단 비치 리조트가 적합하다. 전자제품은 110V를 주로 쓴다. 220V용 멀티탭을 호텔에서 빌려주기도 하지만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호텔이나 상점의 경우 신용카드나 달러를 잘 받지 않아 필리핀 화페인 페소를 넉넉히 환전해가는 것도 필수다. △여행상품=팔라완은 국내에 덜 알려져 있어 패키지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는 많지 않다. 하나투어는 팔라완의 지하강투어와 혼다베이 호핑투어 일정 등이 포함된 ‘마닐라·팔라완 5일’을 선보이고 있다. 팔라완을 대표하는 쉐리단 리조트 숙박과 리조트식, 무동력 해양스포츠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근의 대표적인 숙소인 ‘쉐리단 리조트’ 앞 사방비치 풍경(사진=하나투어)필리핀 팔라완▶ 관련기사 ◀☞ [여행+] 화산재찜질·유황온천욕으로 '이열치열'
2015.06.16 I 김성곤 기자
황용득 대표 "언제까지 도심관광만 내놓을 건가요?"
  • [황금티켓 잡아라]황용득 대표 "언제까지 도심관광만 내놓을 건가요?"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공항이랑 가깝습니다. 차도 안 막혀요. 넓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한강 주변엔 볼거리가 얼마나 많습니까?”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여의도를 선정한 이유를 묻자 쉼 없이 말을 이어갔다. ‘63빌딩에 면세점이 들어서야 서울 서남부권 관광 산업이 발전한다’는 주장을 펼 때는 여의도의 잠재된 관광 자원에 대해 꼼꼼하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지난 12일 기자와 만난 황 대표는 의욕에 넘쳤다. 그는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여의도에 글로벌 수준의 대형 면세점이 필요하다”고 힘주며 말했다. 황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복잡한 도심 속 유명 관광지만 돌아보고 가는 것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최근 3년간 20% 수준으로 떨어진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율도 획일적인 도심형 관광 상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황 대표가 제시한 해법은 관광 자원이 풍부한 여의도 같은 비 도심권 지역을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것이다.그는 “여의도 지역은 한강유람선, 불꽃축제, 노량진 수산시장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63빌딩에 세계적 수준의 면세점이 들어서면 주변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며 여의도가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한화갤러리아의 풍부한 유통사업 경험도 서울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화점 사업을 펼치던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며 면세점 사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제주공항 한화 면세점은 사업 첫해 흑자를 올리며 국내 면세 사업자 중 최단기간 수익을 낸 기록도 가지고 있다.황 대표는 중소기업,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면 1개층 전체를 중소기업 전용관으로 만들고, 면세점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그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통해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 문화 전환점을 만들 계획”이라며 “아울러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는 모범 면세 사업자로서의 역할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용득 대표 이사는..1978년 한화기계(현. 한화테크엠)에 입사 한 후 30년 가까이 한 직장을 다닌 정통 한화맨이다. 10년간의 한화그룹 도쿄지사 업무를 마치고 한화국토개발(현 플라자호텔) 해외사업담당 임원을 맡으며 호텔·유통산업과 연을 맺었다.2000년 들어 한화개발(현 한화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한화역사 대표이사를 등을 거치며 한화그룹 내 유통사업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12월 한화갤러리아 대표로 취임한 뒤 시내면세점 입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2015.06.15 I 민재용 기자
③한화 "한강 낀 여의도, 新관광지로 개발"
  • [황금티켓 잡아라]③한화 "한강 낀 여의도, 新관광지로 개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P씨가 한화갤러리아의 여의도 63빌딩 면세점에 들어서기까지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여의도가 공항에서 가까운 서울의 관문인 데다 도심처럼 교통 상황이 복잡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대형버스 1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면세점 입장 시간을 앞당겨 줬다. 1만㎡ 규모의 넓은 면세점에서 아름다운 한강 경치를 내려다 보면 쇼핑한 경험은 P씨가 한국여행 중 얻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서울 시내면세사업권을 따냈을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다. 한화 측은 “서울시내 미래 면세점의 모습은 철저히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 서서 고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한화가 도심이 아닌 여의도를 면세 사업 후보지로 선택한 것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가 강하다.한화는 한강을 끼고 있는 여의도를 새로운 관광·쇼핑 명소로 발전시켜 획일적인 도심 관광에 치우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여의도 르네상스’로 이름 붙여진 이 계획은 63빌딩이 중심이다. 한화는 2000억원을 투자해 63빌딩에 1만㎡ 규모의 대형 면세점을 만든다. 또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빌딩 내 내부 관광시설도 새롭게 꾸며 63빌딩을 여의도 관광 르네상스의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여의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과도 연계한다. 한화는 한강유람선, 세계불꽃축제, 노량진 수산시장 투어 등 13개 신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도 같은 한강과 여의도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수 밖에 없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여의도 63빌딩 면세점은 도심권에 몰려 있는 서울 관광명소를 서남권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믿을 수 있는 면세 사업자무차입 경영 등 안정적 재무 구조도 한화가 면세사업 운영자로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관세청은 15년만에 서울에 신규 면세점을 내주기로 하면서 ‘경쟁력 있는 대규모 면세점 유치’를 주요한 과제로 꼽았다. 즉 면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재무상태가 양호한 운영자를 선정하겠다는 의미다.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무차입 경영뿐 아니라 경쟁사에 비해서 낮은 부채비율(44%)과 높은 자기자본비율(70%)을 기록하며 안정적 재무 구조를 확보한 상태다. 또 우수한 재무구조와 한화그룹의 높은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준비된 사업자임을 인정받았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과 면세점 운영을 통해 풍부한 유통사업 노하우도 이미 갖췄다”며 “글로벌 수준의 대형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관리역량과 양호한 재무 구조를 보유한 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지역사회· 중기와 상생하는 면세점지역사회,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한화가 운영하려는 면세점의 중요 가치 중 하나다.한화는 63빌딩 면세점의 1개 층 전체를 100개 이상의 국내 중소ㆍ중견 브랜드가 입점한 전용관으로 만들기로 했다.또 중소ㆍ중견 브랜드가 차지하는 판매 공간을 전체 면세점 면적의 34%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전체 면세점 매출의 30% 정도가 중소·중견 브랜드에서 나오게 할 계획이다.면세점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 한화는 영등포구와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면세점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등포구 대림동에 거주하는 중국인 교포들에게 이익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한화 관계자는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의 5% 수준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비로 이미 사용 중”이라면서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면세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6.15 I 민재용 기자
  • 中유람선 사고 나흘째, 지속되는 폭우에 구조 어려움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가 침몰한 지 4일로 나흘째를 맞았지만, 계속되는 폭우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망자도 65명으로 늘었다.4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밤 강물 위로 드러난 선박 바닥에 가로 55㎝, 세로 60㎝ 크기의 구멍을 뚫고 잠수부들을 투입했으나 숨진 시산 39구를 발견해 인양하는데 그쳤다. 이에 사망자 숫자는 65명으로 증가했다. 모두 456명(교통운수부 집계 기준)이 타고 있던 사고 선박에서 구조된 사람은 14명으로 늘지 않고 있다.중국 당국은 선내에 다수의 ‘에어포켓’(공기층)이 존재할 가능성에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가 급격히 전복됐기 때문에 일부 공간에 에어포켓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국은 이 에어포켓이 존재하는 구역을 절개하면 승객들의 생존력을 급격히 떨어트리게 될 뿐만 아니라 배 안에 남은 부력마저 없어질 가능성이 있어 3곳가량에 구멍을 뚫어 구조대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체를 세워 인양하는 구조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지만 폭우가 계속되면서 수색과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오잉제(肖英傑) 상하이 하이쉬(海事)대학 교수는 “15m가 되는 침몰 지역의 수심은 대형 구조장치를 배치하기에는 얕지만, 구조대원들에게는 깊은 수심”이라면서 “게다가 수심 아래쪽에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인양장치로 빨리 선체를 바로잡지 못하면 선박 내 희박한 공기와 낮은 수온에 사람이 살아남을 확률은 줄어든다”며 “에어쿠션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생존 가능 시간을 놓치지 말고 신중한 구조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06.04 I 김경민 기자
"63빌딩, 면세점 최적지"..'한강 르네상스' 기대
  • "63빌딩, 면세점 최적지"..'한강 르네상스' 기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지난달 31일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63빌딩은 그동안 ‘서울 최고층 빌딩’, ‘한강의 기적’ 등 여러 애칭으로 서울을 대표해왔으며 이제 두번째 ‘한강의 기적’을 준비중이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63빌딩은 지난 1985년 5월 31일 88 서울올림픽을 3년 앞둔 시점에 완공돼 지금까지 한국의 발전과 도약을 상징해왔다. 개관 당시 높이249m(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로 초고층 빌딩 내에 수족관, 국내 최초 아이맥스 영화관, 전망대를 갖췄다. 상주인원은 3800명이며 유동인구는 평일 1만명, 주말 최대 2만명이다.국내 시공기술로 초속 4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황금색의 반사유리는 63빌딩 외경을 기온과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여준다.63빌딩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내년 4월까지 11년2개월에 걸쳐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마지막 단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시대의 흐름과 발맞춰 63빌딩이 위치한 여의도 상권은 변화하고 있다. 지난 5년간 63빌딩·여의도·영등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연평균 1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시내 관광객 증가율인 13% 보다 높은 수치다. 여의도는 한강 유람선, 노량진 수산시장, IFC몰, 국회 의사당,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세계 불꽃축제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및 축제들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한화그룹은 올해 진행중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서 한화갤러리아의 시내면세점 사업 부지로 63빌딩을 선정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시내면세점이 63빌딩에 오픈될 경우 63빌딩이 갖는 교통 주차 및 관광 인프라 강점을 내세워 기존 도심으로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그룹은 서울의 획일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만사항 해소를 위해 한강유람선, 한류스타 초청콘서트, 에코(힐링)투어, 노량진 수산시장 투어, 여의도 봄꽃 축제 등 13개의 신규관광 진흥 프로그램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3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한 63빌딩이 이제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며 “63빌딩은 국내 관광 콘텐츠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그룹은 63빌딩 3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63스퀘어 페이스북에서는 6월 8~30일 63빌딩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63스퀘어 홈페이지(www.63.co.kr)에서는 ‘63빌딩 추억의 사진전’을 6월 12~30일 진행한다. 63빌딩 내 고급 레스토랑들도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특별 할인 혜택, 응모권 추첨 행사 등을 제공한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전경. 한화그룹 제공.▶ 관련기사 ◀☞ ㈜한화,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정화활동 실시☞ [특징주]한화화인케미칼, 화학주 강세 속 상한가☞ 한화케미칼, 올해 2·3분기 호실적 지속..'매수'-교보☞ 바스프-한화, TDI 시장서 신경전☞ 한화그룹, 대전 현충원 찾아 호국영령 참배☞ [특징주]한화케미칼,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포토] `대표가 직접`..한화,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서 제출☞ 김승연 한화 회장, 차명주식 둘러싼 세금 소송 최종 승소☞ 한화그룹, 충북에 태양광 공장 짓는다.."국내산업 육성 앞장"☞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 류두형 한화첨단소재 전무 내정
2015.06.03 I 성문재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2일(오전)
  • ◆오늘의 주요일정-6월2일◇경제·금융-08:00 한은, 2015년 4월 국제수지(잠정)-14:00 금융위,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은행연합회)(오전)농식품부,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대책 발표(오전) 통계청, 2015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오전)기재부, 2015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정치·사회-10:00 국무회의-11:00 서울시, 3대 생활공해 개선 대책 발표 기자설명회 (신청사 2층 브리핑룸)XML◇문화·연예-11:00 ‘여우락페스티벌’ 기자간담회 & 쇼케이스(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11:00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메가박스 동대문)◆현재 포털 주요이슈◇‘국회법 개정안’ 위헌 논란* 朴 “개정 국회법, 받아들일 수 없다”..여론전 본격화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시사◇‘메르스’ 초기 대응 논란* 메르스 사망자 2명 발생, 3차 감염자도 나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2명이나 발생해◇황교안 총리 후보자 ‘검증’ 착수* 여야, 8~10일 황교안 인사청문회 개최합의 -여야는 1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오는 8~10일까지 3일간 열기로 합의◇시내면세점 입찰 마감* [막 오른 면세점 대전]심사위원회는 무엇을 보나 -1일 서울과 제주 신규 시내면세점 쟁탈전이 넉 달 간의 몸 풀기를 끝내고 입찰 서류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메르스 사망* 메르스 관계장관회의 긴급소집..범정부 대책 논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 환자수는 6명이 늘어 25명이 됐으며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나와◇롤점검* 롤점검, 5.10 패치로 신규 챔피언 ‘에코’ 등장할까 -리그오브레전드(LOL·롤)가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게임 서버의 안정화 및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롤점검에 들어가◇빅뱅 뱅뱅뱅* 빅뱅, 컴백 포스터 보니.. ‘핑크+레드’ 파격 헤어스타일 변신 -그룹 빅뱅의 신곡 ‘뱅뱅뱅’이 발표와 함께 인기몰이를 시작한 가운데 멤버 탑의 화보에도 네티즌의 눈길이 몰려◇양쯔강* 中 양쯔강서 400여명 태운 선박 침몰…7명 구조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서 관광객 447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
2015.06.02 I 정재호 기자
  • 서울시민 에너지 5%만 절감해도 1만원 상당 혜택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민은 6개월간의 에너지사용량을 직전 2년 동기대비 5%만 줄여도 1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체회원의 경우 10% 이상 에너지 절감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에코마일리지 기준 조정 및 혜택을 신설·확대해 내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으로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수도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약 157만 3000명이(전체 시민의 15%)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앞으로 마일리지 지급 절감 기준이 바뀐다. 기존에는 10% 이상 절감 시 최대 5만 마일리지를 지급했지만, 오는 1일부터 5%(1만), 10%(3만), 15%(5만) 등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를 통해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가 현재 7만명에서 12만명으로 5만명(40%) 늘어날 전망이다.시는 또, 사용량이 가장 많은 에너지원인 ‘전기’의 지속적인 절감을 위해 지금까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2개를 지정해 절감된 양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전기’는 필수지정하고, 나머지 한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 회원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63스퀘어 이용권 최대 63% 할인 △한강 일반유람선 동반 3명까지 20% 할인 △우리은행 적금 0.2% 우대금리 적용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단체회원 대상으로는 현재 상·하반기 평가를 통해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한 경우 200만~400만원 규모로 지원(에너지 효율화 사업)하던 인센티브를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가족회원 대상 1박2일 에너지절약 체험 캠프 오는 7월 첫 운영 △난방에너지 절감 우수단체 선정·신설해 인센티브 추가 지급 △인센티브로 에너지빈곤층 기부안 신설 등을 진행한다. 마일리지(1점=1원)는 아파트관리비, 병원진료비, 지방세 납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1인 CO2 1톤 줄이기 서약’에 동참한 에코마일리지 회원에게 1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최영수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더 많은 시민이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생활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5.28 I 유재희 기자
"올 여름 국내선 '전주', 해외는 '괌'으로 떠난다"
  • "올 여름 국내선 '전주', 해외는 '괌'으로 떠난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올해 바캉스 여행지로 국내에선 전라북도 ‘전주’, 국외에선 ‘괌’이 최고 인기지역으로 떠올랐다.21일 이커머스기업 쿠팡(www.coupang.com)에 따르면 지난 3∼16일 판매된 6월부터 8월까지 출발상품 현황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국내 인기 여행지로선 제주가 부동의 1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전주(1위), 부산(2위), 거제(3위)가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전주는 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 등을 포함해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갖춘 여행지라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최근 언론매체 등에서 주목받으며 여름 대표 여행지로 올랐다.국내 여행은 패키지여행보다 자유 여행 선호가 뚜렷했으며, 전주 한옥마을 당일 셔틀버스 이용권, 서울·부산 KTX 왕복 자유여행, 거제 유람선 탑승권 등 자유여행 상품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쿠팡은 전했다.국외 여행지로선 괌이 판매 순위 1위였다. 괌은 여행객 수요보다 객실 공급이 부족한 편이어서 성수기 전인 5월에 6∼8월 여행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괌 다음으로 사이판, 홍콩, 방콕, 유럽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여행 상품 구매 때 연령별, 성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20대 남성과 여성은 일본·홍콩 등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가격 대비 즐길 거리가 다양한 근거리 여행지를, 대개 자녀가 있는 30대 여성과 30~40대 남성은 괌·사이판 등 휴양지를 선호했다. 40∼50대 여성과 50대 남성은 베이징(北京) 온천 패키지 등 가깝고 이동하기 편하면서도 자연경관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중국 여행에 몰렸다. 여행상품 구매자를 보면 30대 여성이 29%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21%), 40대 여성(13%), 30대 남성(13%), 40대 남성(10%) 등의 순이다.
2015.05.21 I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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