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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섬마을 아이들, 외국인 멘토 함께 서울 나들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 광화문 올레 스퀘어KT(회장 황창규)가 기가 인프라로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가아일랜드 프로젝트 대상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의 초등학생들을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로 초청해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의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25일 오전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멘토링 결연식 행사를 갖고,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하반기 멘토링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2박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하반기 멘토링을 진행할 외국인 멘토와 섬마을 멘티는 결연증서 교환, 친밀감 형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 주변 명소 관람 시간 등을 가졌다.남산하반기 글로벌 멘토링에 참여할 멘티는 임자도의 임자초등학교, 임자남초등학교와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총 4개 학교의 32명의 학생들이며, 멘토로 선발된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32명은 영국, 캐나다, 미국, 헝가리,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19개국에서 온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선발됐다.이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멘티 수준에 맞는 일대일 외국어 회화 지도와 멘토 나라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드림스쿨 화상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매주 2회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외국인 멘토와 섬마을 어린이 멘티들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세계최초 홀로그램 공연장인 ‘klive’를 찾아 케이팝(k-pop) 공연을 관람하고, N서울타워 전망대, 한강유람선 등을 체험하며 멘토와 멘티 간 우정을 나눴다. 특히, 상반기에 활동한 외국인 유학생과 임자도 및 백령도 초등학생들도 이 행사에 함께 초청되어 상반기 멘토링 활동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하반기 멘토링 대상자들을 응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백령도와 임자도에서 진행된 제 2기 글로벌 멘토링 결연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 5개월간 온라인으로 외국어 수업 및 글로벌 문화 수업을 진행해 왔다.KT CSV센터 이선주 상무는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이 ICT를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T와 서울시는 나눔의 선순환과 인재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협력해왔으며,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의 지원으로 멘토들을 선발했다.트릭아트
- 아시아나, 중국 관광업계 사장단과 명동걷기 행사
- 1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열린 중국 관광업계 사장단 명동 걷기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여객본부장(앞열 오른쪽 세번째)과 박원순 서울시장(앞열 오른쪽 다섯번째),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앞열 오른쪽 여섯번째),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국회의원(서울 중구, 앞열 오른쪽 일곱번째) 및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명동걷기 행사를 했다.아시아나항공과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 100명은 16일 오전 중국 여행사 사장단 150명과 언론인 40명, 파워블로거 10명 등 총 200명의 방한단과 명동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020560) 조규영 여객본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국회의원(서울 중구), 하나투어 권희석 부회장,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사장 등이 참석했다.300여명의 참가자들은 함께 ‘아름다운 한국, 매력적인 서울’ 구호를 외치면서 30분간 명동 일대를 돌아봤다. 특히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여행사 사장들에게 상점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일일 가이드 역할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조규영 여객본부장은 “메르스 종식을 널리 알리고자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서울을 찾는 중국인의 73%가 방문할 만큼 대표적인 ‘유커(遊客)’ 인기 관광지인 명동에 예전처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러따오여행사 첸쉬 사장은 “실제 한국에 와보니 마스크를 한 사람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메르스 때문에 한국행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미숙 명동 상인연합 회장(61)은 “상인들도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한단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서울에 머물며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마련한 청와대 방문,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등 이벤트에 참석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00명과 지방자치단체 100명, 언론인 50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40명 등 총 390명의 방한단을 2박3일간 초청해 중국에 이어 일본에도 메르스 종식을 알릴 방침이다.1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열린 중국 관광업계 사장단 명동 걷기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여객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네번째),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오른쪽 다섯번째),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국회의원(서울 중구, 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일일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관련기사 ◀☞ 금호아시아나, 특수학교 학생 대상 음악회 개최 '호평'☞ 금호아시아나,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개최☞ 한국방문위 새 위원장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특징주]아시아나항공, 카자흐스탄 신규 취항 소식에 상승세☞ 아시아나, 카자흐 행정수도 '아스타나' 신규 취항☞ 아시아나항공·SR, 업무제휴 협약☞ 아시아나, 메르스 극복 위해 일본 관광업계 초청☞ [카드뉴스]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는?☞ 아시아나, 中 관광업계 사장단 초청…메르스 극복 앞장☞ 아시아나, 베트남 오지 학생들에게 '희망 도서관' 선물☞ 카페베네, 아시아나 회원 `아메리카노 1+1` 행사☞ 아시아나항공, 이탈리아 로마 신규 취항☞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집단소송 문서 못 받아"☞ 매월 문화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금호아시아나 로비
- 한화갤러리아 연이어 상한가 여의도 부동산시장 태풍
- 숙박시설 부족한 여의도 오피스텔 분양문의 쇄도 [뉴미디어팀] 여의도에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신규 면세점 '황금티켓'을 획득했다.한화는 여의도에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강 유람선, 국회의사당, KBS방송국 등 주변 관광시설을 하나로 묶어 관광 목걸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향후 중국인 관광객 증가를 반영해 시장규모를 추산할 경우 한국 면세점 시장은 최소 21조원에서 최대 40조원까지 확대될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후보 중 유일하게 방송국(KBS)과 손잡고 한류 콘텐츠를 개발해 ‘한류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다양한 방송 관련 관광상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제금융빌딩(IFC몰) 등 주변 상권 활성화가 될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분양중인 KBS방송국 바로앞 소형오피스텔이 동반 인기상승중이다.다름아닌, 한화갤러리아가 KBS방송국과 한류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인데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수 있는 오피스텔 분양문의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분양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하루만에 평소 분양문의 보다 8-10배가 늘었다고 한다.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9호선 국회의사당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강남, 김포공항을 20분대로 이용 2020년부터는 인천공항까지 환승없이 운행된다. 88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여의도에서 마포로 연결되는 마포대교, 신촌, 홍대 연결로 서강대교, 용산으로 연결되는 원효대교 이용이 편리하다.여의도 오피스텔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32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해 여의도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KBS본관, 국회의사당이 1-3분 거리에 위치해 영상제작 관련기관과 국회관련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직결되는 위치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문의 : 1800-2688
- 아시아나, 中 관광업계 사장단 초청…메르스 극복 앞장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 파워블로거 등 20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방한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이벤트에 참석한다.또 서울을 찾는 중국인의 73%가 방문할 만큼 대표적인 인기 관광지인 명동에서 걷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의 예약취소가 지속되는 등 국내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에서 중국 관광업계 실무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중국 여행사 사장단의 대규모 방한 계획을 성사시켰다.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하면서 메르스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중국 관광객들이 예전처럼 안심하고 한국을 찾아줄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도시에 32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중국은 전체 여객 매출의 18.9%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베트남 오지 학생들에게 '희망 도서관' 선물☞아시아나항공, 이탈리아 로마 신규 취항☞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집단소송 문서 못 받아"
- '어디로 갈까' 고민 끝...여행박사 '여름휴가 상품모음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7~8월 여름휴가가 코앞이다. 5만원 이상 할인율이 적용되는 조기 예약 이벤트는 6월 중순에 일찌감치 마감돼 버렸다. 여름 휴가를 위한 두 번째 예약 전쟁을 놓치지 않으려면 인기 여행지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인기 여행지일수록 여행사마다 전세기 증편 등으로 연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때문이다. ▲취향 1. 끈적한 무더위가 싫다면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가 매력적인 홋카이도가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보랏빛으로 물든 후라노 꽃밭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홋카이도 특산품 오르골은 모양도 정교하지만 차분한 음색이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여름 더위가 싫은 이유의 반은 습한 날씨에서 오는 불쾌지수. 선선한 바람이 부는 마일드 세븐언덕과 오타루 운하를 거닐다 보면 꿉꿉한 더위가 날아가고 상쾌해진다. 유황성분이 가득한 일본 최고의 온천에 몸을 맡기고 자연이 주는 위로에 몸을 맡겨 보자. 여행박사 3박4일 홋카이도 패키지는 조잔케이 온천호텔에서 묵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티웨이항공, 호텔 숙박과 식사, 가이드 포함해 74만9000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246 ▲취향 2. 이럴 때나 결단코 유럽여행시기상 여름은 학생들에겐 방학이, 직장인들에겐 연중 가장 긴 휴가가 주어지는 때다. 일생 일대유럽여행의 로망을 풀어 보려면 여행박사의 ‘서유럽 5개국 10일’ 상품을 주목하자. 그림엽서에서 본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의 곳곳을 내 발로 딛고 사진에 몽땅 담아올 수 있다. 실상 여름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개개인이 배낭여행을 하기에는 변수가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유럽의 핵심 여행지를 안전하게 돌아보기에는 가격이나 편리함에서 패키지여행을 따라올 수 없다. 전문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 역시 유럽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게 해준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호텔, 식사 외에도 세느강 유람선과 베네치아 곤돌라,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관람료를 포함시켜 227만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133.▲취향 3. 여름엔 역시 바다가 최고야이열치열이라고 했다. 여름은 더워서 더 즐겁다. 뜨겁게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고 싶다면 동남아 바다로 향해 보자. 올 여름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필리핀 보라카이. 파란 하늘과 투명하게 찰랑거리는 바다는 파라다이스와 다름없다. 하루 해가 짧을 정도로 해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가 짜릿하다. 보라카이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여행 상식. 선셋 세일링보트는 오후 5시가 매직아워라서 이 때 타야 가장 근사한 노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전으로 제공되는 망고쉐이크는 우유를 빼야 덜 느끼하다. 전신 마사지로 스트레스까지 싹 날리고 오는 것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여행박사가 3박5일 보라카이 패키지를 56만8400원부터 준비했다. 필리핀항공, 솔마리나 리조트, 식사, 가이드 안내 등이 포함돼 있다. (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210마지막으로 놓칠 수 없는 여행 팁.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여행박사 페이나우(Paynow) 이벤트를 활용해 보자 페이나우 앱을 설치하고 국내외 여행상품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명 한정으로 즉시 3만원이 할인된다. 번거롭게 PC를 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여행상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으니 세상 참 편해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박사 홈페이지(www.tourbak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e주말] 일본여행 싸게 가는 '꿀팁'☞ [e주말] 야생화의 보고 '영천의 진산' 트레킹☞ [e주말] 선운산 숲길에서 숨은 꽃을 만나다☞ [e주말] 신선 논 강선계곡에서 만난 천상의 화원☞ [e주말] 쪽동백 융단 밟고 족도리풀 눈맞추는 꽃길
- [황금티켓 잡아라]④이랜드, 프로가 뭉쳤다..年100만 모객 자신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7개 대기업이 뛰어든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전에서 이랜드그룹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유력한 후보’라기 보다는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로 더 많이 소개된다. 입지와 전력, 전략 등이 그 어떤 기업과도 비교 불가다.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으니 실력은 확인된 바 없다. 이러한 단점을 상쇄한 것은 외국기업과의 파트너십이다. 중국 최대 여행사 완다, 세계 최대 면세점 듀프리가 후원을 약속했다.성공적인 실행 가능성에 또 다른 의문이 제기된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 면세점 고객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요우커’라고 부르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이랜드는 입찰전에 나선 기업들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비재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이랜드 면세점’을 둘러싼 여러 의문을 기대감으로 돌려놓고 있다. ◇서울면세점 심사 ‘3대 쟁점’ 모두 충족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서울 면세점의 주요 쟁점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최적 수요지론, 독과점방지론, 서울균형발전론이 이에 해당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동대문 등은 수요지론에서 우세하지만 반면 관광버스 주차난 등 교통 혼잡이 풀어야 할 숙제다. 국내 면세점 사업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롯데와 호텔신라(008770)는 경영 능력에서는 단연 앞서지만 독과점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다. 강남 무역센터점과 여의도 63빌딩을 각각 후보지로 정한 현대백화점(069960)과 한화(000880) 등은 강북 도심지 사대문 안에 쏠려 있는 관광객을 분산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최적 수요지론과 반대로 현재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관세청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특이한 점은 이랜드 면세점은 이러한 쟁점에서 모두 절묘하게 비껴나 있다는 사실이다. 이랜드가 면세점 후보지로 정한 곳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늘고 있는 홍대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다. 즉 수요가 있는 곳이면서 교통문제에서 자유롭고, 서부권 유일 면세점으로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또 신규 사업자로 독과점 해소라는 명분을 충족한다는 점 등이 최종 평가에서 득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영능력은 앞서 언급했듯 글로벌 회사들과 손을 잡으며 단점을 보완했다. 그중 듀프리는 2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1위 면세기업(점유율 25%)이다. 듀프리는 이랜드가 면세점 특허권을 따낼 경우, 전문 인력을 파견해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면세점의 핵심 콘텐츠인 글로벌 명품과 화장품을 공급한다. ◇완다와 합작여행사 설립..VIP 고객 유치해 시장 확대 ‘이랜드 면세점’은 기존에 형성된 시장 나눠 먹기가 아닌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여러 계획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 완다여행사와의 협업이다.완다여행사는 이랜드와 함께 한국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연간 100만명 이상의 중국 VIP 고객을 이랜드 면세점에 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합작 여행사를 설립하는데, 이는 면세점 유치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하는 것으로 이달 중 회사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완다그룹 여행사는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전역에 1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 9개 지사를 추가 개설할 예정으로 그렇게 되면 운영하는 여행사는 20개로 늘어난다. 이랜드는 완다여행사와의 협업으로 “기존 저가 쇼핑 관광으로 인식되어온 한국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다시 끌어들임과 동시에 추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이랜드 면세점뿐 아니라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강유람선·호텔(켄싱턴 등)·스키장(베어스타운)·쇼핑(NC백화점·뉴코아 등)·음식(애슐리·자연별곡 등) 등 관광 콘텐츠를 높이 평가해 제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신규 수요 확대. 이랜드의 이러한 전략은 최근 중동에서 날아든 메르스가 한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으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 한국방문을 줄줄이 취소하면서 면세점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 이랜드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끌어올 수 있는 면세점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해진 셈이다. 노종호 이랜드면세점 대표는 “예정지를 홍대로 정한 것부터 전략 등 어떤 것도 기존 업체들과 나눠먹기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입찰을 준비해왔다”라면서 “홍대는 한국 젊은이들의 놀이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이면서 저녁이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홍대-이대-신촌’과 한강은 물론 K-컬처의 허브인 상암동,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 송도, 인천공항까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서부권 관광벨트, 더 나아가 문화벨트로 개발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시내면세점 경쟁은 뜨거운데…차가운 면세점 주가☞호텔신라, '투명회계' 우수 기업..대상 수상☞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선정
- "63빌딩, 면세점 최적지"..'한강 르네상스' 기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지난달 31일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63빌딩은 그동안 ‘서울 최고층 빌딩’, ‘한강의 기적’ 등 여러 애칭으로 서울을 대표해왔으며 이제 두번째 ‘한강의 기적’을 준비중이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63빌딩은 지난 1985년 5월 31일 88 서울올림픽을 3년 앞둔 시점에 완공돼 지금까지 한국의 발전과 도약을 상징해왔다. 개관 당시 높이249m(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로 초고층 빌딩 내에 수족관, 국내 최초 아이맥스 영화관, 전망대를 갖췄다. 상주인원은 3800명이며 유동인구는 평일 1만명, 주말 최대 2만명이다.국내 시공기술로 초속 4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황금색의 반사유리는 63빌딩 외경을 기온과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여준다.63빌딩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내년 4월까지 11년2개월에 걸쳐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마지막 단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시대의 흐름과 발맞춰 63빌딩이 위치한 여의도 상권은 변화하고 있다. 지난 5년간 63빌딩·여의도·영등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연평균 1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시내 관광객 증가율인 13% 보다 높은 수치다. 여의도는 한강 유람선, 노량진 수산시장, IFC몰, 국회 의사당,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세계 불꽃축제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및 축제들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한화그룹은 올해 진행중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서 한화갤러리아의 시내면세점 사업 부지로 63빌딩을 선정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시내면세점이 63빌딩에 오픈될 경우 63빌딩이 갖는 교통 주차 및 관광 인프라 강점을 내세워 기존 도심으로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그룹은 서울의 획일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만사항 해소를 위해 한강유람선, 한류스타 초청콘서트, 에코(힐링)투어, 노량진 수산시장 투어, 여의도 봄꽃 축제 등 13개의 신규관광 진흥 프로그램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3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한 63빌딩이 이제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며 “63빌딩은 국내 관광 콘텐츠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그룹은 63빌딩 3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63스퀘어 페이스북에서는 6월 8~30일 63빌딩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63스퀘어 홈페이지(www.63.co.kr)에서는 ‘63빌딩 추억의 사진전’을 6월 12~30일 진행한다. 63빌딩 내 고급 레스토랑들도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특별 할인 혜택, 응모권 추첨 행사 등을 제공한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전경. 한화그룹 제공.▶ 관련기사 ◀☞ ㈜한화,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정화활동 실시☞ [특징주]한화화인케미칼, 화학주 강세 속 상한가☞ 한화케미칼, 올해 2·3분기 호실적 지속..'매수'-교보☞ 바스프-한화, TDI 시장서 신경전☞ 한화그룹, 대전 현충원 찾아 호국영령 참배☞ [특징주]한화케미칼,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포토] `대표가 직접`..한화,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서 제출☞ 김승연 한화 회장, 차명주식 둘러싼 세금 소송 최종 승소☞ 한화그룹, 충북에 태양광 공장 짓는다.."국내산업 육성 앞장"☞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 류두형 한화첨단소재 전무 내정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2일(오전)
- ◆오늘의 주요일정-6월2일◇경제·금융-08:00 한은, 2015년 4월 국제수지(잠정)-14:00 금융위,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은행연합회)(오전)농식품부,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대책 발표(오전) 통계청, 2015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오전)기재부, 2015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정치·사회-10:00 국무회의-11:00 서울시, 3대 생활공해 개선 대책 발표 기자설명회 (신청사 2층 브리핑룸)XML◇문화·연예-11:00 ‘여우락페스티벌’ 기자간담회 & 쇼케이스(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11:00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메가박스 동대문)◆현재 포털 주요이슈◇‘국회법 개정안’ 위헌 논란* 朴 “개정 국회법, 받아들일 수 없다”..여론전 본격화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시사◇‘메르스’ 초기 대응 논란* 메르스 사망자 2명 발생, 3차 감염자도 나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2명이나 발생해◇황교안 총리 후보자 ‘검증’ 착수* 여야, 8~10일 황교안 인사청문회 개최합의 -여야는 1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오는 8~10일까지 3일간 열기로 합의◇시내면세점 입찰 마감* [막 오른 면세점 대전]심사위원회는 무엇을 보나 -1일 서울과 제주 신규 시내면세점 쟁탈전이 넉 달 간의 몸 풀기를 끝내고 입찰 서류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메르스 사망* 메르스 관계장관회의 긴급소집..범정부 대책 논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 환자수는 6명이 늘어 25명이 됐으며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나와◇롤점검* 롤점검, 5.10 패치로 신규 챔피언 ‘에코’ 등장할까 -리그오브레전드(LOL·롤)가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게임 서버의 안정화 및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롤점검에 들어가◇빅뱅 뱅뱅뱅* 빅뱅, 컴백 포스터 보니.. ‘핑크+레드’ 파격 헤어스타일 변신 -그룹 빅뱅의 신곡 ‘뱅뱅뱅’이 발표와 함께 인기몰이를 시작한 가운데 멤버 탑의 화보에도 네티즌의 눈길이 몰려◇양쯔강* 中 양쯔강서 400여명 태운 선박 침몰…7명 구조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서 관광객 447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
- 서울시민 에너지 5%만 절감해도 1만원 상당 혜택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민은 6개월간의 에너지사용량을 직전 2년 동기대비 5%만 줄여도 1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체회원의 경우 10% 이상 에너지 절감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에코마일리지 기준 조정 및 혜택을 신설·확대해 내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으로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수도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약 157만 3000명이(전체 시민의 15%)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앞으로 마일리지 지급 절감 기준이 바뀐다. 기존에는 10% 이상 절감 시 최대 5만 마일리지를 지급했지만, 오는 1일부터 5%(1만), 10%(3만), 15%(5만) 등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를 통해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가 현재 7만명에서 12만명으로 5만명(40%) 늘어날 전망이다.시는 또, 사용량이 가장 많은 에너지원인 ‘전기’의 지속적인 절감을 위해 지금까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2개를 지정해 절감된 양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전기’는 필수지정하고, 나머지 한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 회원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63스퀘어 이용권 최대 63% 할인 △한강 일반유람선 동반 3명까지 20% 할인 △우리은행 적금 0.2% 우대금리 적용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단체회원 대상으로는 현재 상·하반기 평가를 통해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한 경우 200만~400만원 규모로 지원(에너지 효율화 사업)하던 인센티브를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가족회원 대상 1박2일 에너지절약 체험 캠프 오는 7월 첫 운영 △난방에너지 절감 우수단체 선정·신설해 인센티브 추가 지급 △인센티브로 에너지빈곤층 기부안 신설 등을 진행한다. 마일리지(1점=1원)는 아파트관리비, 병원진료비, 지방세 납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1인 CO2 1톤 줄이기 서약’에 동참한 에코마일리지 회원에게 1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최영수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더 많은 시민이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생활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 여름 국내선 '전주', 해외는 '괌'으로 떠난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올해 바캉스 여행지로 국내에선 전라북도 ‘전주’, 국외에선 ‘괌’이 최고 인기지역으로 떠올랐다.21일 이커머스기업 쿠팡(www.coupang.com)에 따르면 지난 3∼16일 판매된 6월부터 8월까지 출발상품 현황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국내 인기 여행지로선 제주가 부동의 1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전주(1위), 부산(2위), 거제(3위)가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전주는 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 등을 포함해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갖춘 여행지라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최근 언론매체 등에서 주목받으며 여름 대표 여행지로 올랐다.국내 여행은 패키지여행보다 자유 여행 선호가 뚜렷했으며, 전주 한옥마을 당일 셔틀버스 이용권, 서울·부산 KTX 왕복 자유여행, 거제 유람선 탑승권 등 자유여행 상품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쿠팡은 전했다.국외 여행지로선 괌이 판매 순위 1위였다. 괌은 여행객 수요보다 객실 공급이 부족한 편이어서 성수기 전인 5월에 6∼8월 여행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괌 다음으로 사이판, 홍콩, 방콕, 유럽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여행 상품 구매 때 연령별, 성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20대 남성과 여성은 일본·홍콩 등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가격 대비 즐길 거리가 다양한 근거리 여행지를, 대개 자녀가 있는 30대 여성과 30~40대 남성은 괌·사이판 등 휴양지를 선호했다. 40∼50대 여성과 50대 남성은 베이징(北京) 온천 패키지 등 가깝고 이동하기 편하면서도 자연경관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중국 여행에 몰렸다. 여행상품 구매자를 보면 30대 여성이 29%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21%), 40대 여성(13%), 30대 남성(13%), 40대 남성(10%)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