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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달 2~8일 휴가…추가 개각·한미일 정상회의 등 국정 고민(종합)
  • 尹, 내달 2~8일 휴가…추가 개각·한미일 정상회의 등 국정 고민(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8일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연이은 해외 순방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온 만큼 재충전도 하면서 향후 국정운영 구상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공식적으로는 2일부터 8일까지 휴가를 잡았다”고 말했다. 휴가 중 일정 기간은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가 위치한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과 공무원의 휴가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기에 휴가를 가라고 (참모진이) 건의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의 연차 일수는 따로 정해져 있진 않으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상의 공무원 재직 기간별 연차일수를 따른다. 규정에 따르면 6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은 1년에 21일의 연차를 받을 수 있다. 공무원은 재직기간이 누적되기 때문에, 26년 간 검찰 생활을 했던 윤 대통령은 최대 21일의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진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워낙 순방 등 격무에 시달렸고, 휴식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대개 대통령의 휴가 계획에 따라 대통령실 직원들 및 공무원들도 휴가 계획을 짜는 관행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다만, 휴가 중에도 윤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는 참석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말미에도 공식행사가 있을 것 같다”며 “휴가로 처리하고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 때에도 거제 저도 등 지방 휴양지와 민생 현장을 찾으려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5일 간 서초동 사저에 머물며 김건희 여사와 연극 관람 등을 했었다. 이달 중 추가 개각을 비롯해 광복절 특사 및 한미일 정상회의 등 중요 현안이 있는 만큼, 온전히 휴식을 취하기보단 국정운영 고민에 시간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2023.07.31 I 권오석 기자
尹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 전수조사…안전 조치에 만전”
  • 尹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 전수조사…안전 조치에 만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발언을 소개하는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경제보다도 안전이 우선적 고려가 돼야 된다”고 강조해 왔다.전수조사 대상은 국토부가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사업자가 발주한 공사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조금 더 넓은 범위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전날 민간 아파트의 경우 2017년을 전후로 무량판(기둥으로만 천장을 받치는 방식) 구조가 보편화돼서 그 이후부터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은 2017년 이후에 설계되고 시공된 아파트들이 조금 문제가 있는 측면들이 있어서 그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물론 앞선 정권에서 설계와 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할 수 있지만 그와 관계없이 우리 정부는 저희가 책임지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정부의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023.07.31 I 박태진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책임자 처벌 위한 특별법 제정돼야"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책임자 처벌 위한 특별법 제정돼야"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이 정부의 책임자들은 이태원 참사와 오송 참사에 대해 사과도 책임도 없다.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있어야 한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게 해달라.”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가 31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2023년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이태원 참사로 숨진 고(故) 박가영씨의 어머니인 최선미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족협의회) 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호소했다. 유족협의회는 이날 2기 운영위원을 선출하고, 올해 하반기 종교·시민단체와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유족협의회는 지난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심판이 기각된 데 안타까움을 표했다.최 부위원장은 “무려 159명 목숨을 앗아간 참사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주무부처 장관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로 돌아왔다”며 “국회가 재발방지의 분명한 축을 세우기 위해 이태원 특별법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진정한 국민의 대변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유연주씨의 아버지인 유형우 부위원장은 “이상민 장관의 탄핵심판에서도 유가족의 증언은 매번 거부됐고, 마지막 변론 기일에 10분 남짓 증언한 것이 전부”라며 “정부와 여당은 지금이라도 유가족들과의 대화에 응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족협의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계획도 발표했다. 이정민 유족협의회 위원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 통과를 염원하면서 8월 7일부터 12일까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유가족들이 엽서를 보낼 것이며, 12일에는 시민과 함께 엽서를 쓴다”고 말했다. 또 “오는 22일부터 3일간 4대 종단 종교인들과 시청분향소에서 국회까지 오체투지를 하고 오체투지를 마치면 국회 앞에서 참사 발생 300일 추모제를 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유족협의회는 이태원참사 1주기에도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단이 참여하는 기도회를 연 뒤 서울광장 분향소까지 행진할 전망이다. 이후에는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전국 행진에 나설 계획이다. 유족협의회 2기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기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남인순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본부장 등을 만나기 위해 국회로 향했다. 한편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발의된 법안으로,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해당 특별법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2023.07.31 I 이영민 기자
DL그룹, ‘2023 직원가족 초청행사’ 개최
  • DL그룹, ‘2023 직원가족 초청행사’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그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2023 직원가족 초청행사’를 개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DL㈜와 DL이앤씨, DL건설, DL케미칼, 카본코 등 DL그룹사의 140여 가족, 약 500명이 초청됐다.DL그룹의 한 직원 가족이 디뮤지엄이 마련한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DL그룹)직원가족 초청행사는 DL그룹 직원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 가족들은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간 총 12차례에 나눠 행사에 참여한다.직원 가족들은 우선 드림하우스 갤러리 투어를 체험한다. 드림하우스는 DL이앤씨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꿈꿔왔던 집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집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구현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드림하우스 갤러리를 둘러본 직원 가족들은 다양한 전시·교육 문화 프로그램으로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는 디뮤지엄이 마련한 모듈형 창작키트를 활용해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어 레이저와 마술, 풍선쇼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공연도 관람한다.DL그룹은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자녀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과 가족들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23.07.31 I 신수정 기자
“정용진이 먹태깡 2만봉 풀어”…소식에 달려간 사람들
  • “정용진이 먹태깡 2만봉 풀어”…소식에 달려간 사람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신제품 과자 ‘먹태깡’을 사기 위해 마트 ‘오픈런’이 등장했다.30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과자 먹태깡을 줄을 서서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마트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123개 점포에서 농심 먹태깡 2만개를 한정 판매했다.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로 제한했고, 1봉당 가격은 정가(1700원)보다 20% 낮은 1360원이었다.이날 쉽게 구할 수 없는 먹튀깡을 한정 판매한다는 소식에 이마트 점포 곳곳엔 ‘먹태깡 대기줄’이 늘어섰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해 3월 이마트가 개최한 SPC삼립 포켓몬빵 행사에서도 당시 새벽 2시부터 텐트를 치고 빵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있었다.포켓몬빵은 1인당 3봉지를 살 수 있었지만, 먹태깡은 2봉지만 살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곳곳의 이마트 매장에는 오전부터 ‘금일 농심 먹태깡이 고객님의 성원에 힘입어 조기 품절됐다’는 안내문이 붙었다.3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이마트에서 시민이 농심 먹태깡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출시된 먹태깡은 한 달 새 200만봉 넘게 팔리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제조사인 농심마저 자사 온라인몰에서 아이디당 한 번에 4봉으로 구매를 제한할 정도다. 그런데도 매일 준비된 200박스가 판매 개시 2분 이내에 동이 난다고 한다.지난 19일 이커머스 티몬에서 진행한 먹태깡 판매 행사에서는 한꺼번에 20만명 이상 몰리며 44초만에 16봉지가 든 230상자가 완판됐다.먹태깡은 출시 직후 지난 12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먹어보라”고 추천하면서 화제가 됐다.농심은 가능한 수준에서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출시 초기 하루 약 5만 봉지를 생산했으나 지난 10일부터는 생산량을 30% 늘렸다. 8월 직원들의 휴가철이 끝나면 추가로 15% 더 증산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 7만5000봉지 안팎으로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2023.07.31 I 이로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48곳 문닫자 1546곳 와르르…건설사 줄도산 공포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248곳 문닫자 1546곳 와르르…건설사 줄도산 공포-‘나만 2차전지株 놓칠라’ 롤러코스터 타는 개미들-긴축 신호탄 쏜 일본, 글로벌 머니무브 촉각-펄펄 끓는 한국…온열질환으로 주말 11명 숨져-[사설]이 방통위원장 후보, 공영방송 정상화가 최우선이다-[사설]28년 만에 시동 건 유보통합…보육난 해소 큰 걸음 돼야△ 리스크 커진 2차전지주-황제주 맞나, 롤러코스터급 급등락 코인 뺨치네-2차 전지 광풍 올라탄 새내기 공모주 ‘옥석가리기’ 돌입△ 日 긴축 신호탄-‘엔캐리 자금’ 116주원 日로 되돌아가나…글로벌 금융 시장 긴장-국내 유입 자금 26조원 영향권, 유출 가능성 낮지만 한은엔 골치△ 종합-생계급여 확대로 2조 추가 예산 필요…감세 기조속 재원 마련은 숙제-“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22개월來 최저” 전망-엔데믹 전환 성급했나…코로나 하루 확진자 6만명 우려-8월 국회 보름 넘게 쉬지만 ‘양평·이동관’ 공방은 계속△ 건설사 도미노 부실 공포-만기 코앞 회사채 2조 넘는데 꽉 막힌 PF…결국 고금리 사모채로 내몰려-일성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신평3사 하반기에도 신용등급 줄하향 예고△ 정치-당 지지율 하락 속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巨野 ‘첩첩산중’-통일부 쇄신 밝힌 김영호…개성공단 국제소송전 예고-北 무인기 대응 나선 軍, ‘헬기 장착용 드론건’ 도입키로-尹대통령, 내달 초 짧은 여름휴가 갈 듯…추가 개각 등 정국구상-“수해 참사가 물관리 일원화 탓? 정부, 책임 회피하려는 언어도단”△ 경제·금융-비과세·감면 92% 연장…멀어지는 건전재정-세수는 줄고 유가는 오르고, 정부 ‘유류세 정상화’ 딜레마-상반기 선방한 4대 금융…3분기는 흐림-“하반기 영업 강화…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 글로벌-지구 ‘열대화 시대’ 비상…기업 위험해소비용 늘고, 농업 재배작물 변화-경제 활성화 총력전 나선 中 정부…부동산 완화 이어 소비재 산업 키운다-’세계 최빈국’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美·EU ‘원조 중단’ 경고-“중국, 미군에 악성SW 침투” 대만 공격시 작전교란 의도△ 산업-곳간에 현금 두둑한 현대차·기아, 전기차 가격전쟁·미래차 전환 박차-‘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신임 전경련 회장 내정-실적 곤두박질에…정유사, 버팀목 ‘윤활유’ 더 키운다-권오갑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마라“△ ICT- ‘고객 코인도 자산에 포함하라’ 금감원 지침에 거래소들 난색-사회공헌에 진심인 김범수,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맡는다-[현장에서]삼성의 ‘폴더블 온리원’…완성도에 달렸다-“해외여행비 절약” SKT ‘가족로밍·T멤버십’ 인기△ 중소기업-원어민 교사 못지 않네…AI회화에 빠진 교육업계-한여름 ‘극한 폭염’ 막는다, 페인트업계 열차단 경쟁 치열-“스타트업엔 기술이 생명…IP 보호 지식 갖춰야”-중기 체감경기 나아지나…업황전망 석달 만에 반등△ 소비자생활-아모레퍼시픽 “미용기기 사업 본격화”…자회사 설립-가격 낮추고도…라면 3사 2분기 실적 고공행진-GS25, 삼성과 첫 협업…도어투성수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증권-배터리 방전…다시 반도체의 시간-실적 질주에도 주가는 급제동, 현대차 올라탄 개미들 ‘갑갑’-철강 맏형만 따르라…미소짓는 철강 ETF-‘따따블’ 나올까, 주목받는 코스닥 새내기 둘△ 부동산- 치솟는 분양가에…강남·용산 ‘분상제’ 단지 눈길-LH아파트 또 철근 누락…15개 단지 적발-반등세 탄 서울 집값, 10년 이하 아파트가 견인△ 문화-“오디션 때만 불렀던 ‘황금별’ 제가 그 주인공 될 줄 몰랐어요”-[문화대상 이작품]‘극’으로 풀어낸 베토벤 소나타 클래식 음악 청취 경험 넓혔다-[위클리 핫북]위기의 역사, 경제위기 생로병사 한눈에△ 스포츠-물 만난 한국수영 ‘르네상스 시대’ 활짝-김민재, 뮌헨 데뷔전 ‘공수 맹활약’-우리 아이 골프 선수 시키려만 얼마나 들까?△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행법 20%는 이중규제…철저한 영향분석 통해 졸속입법 막아야-입법영향분석 사업단 본격 가동, 내달 규제법률 분석서 내놓는다△ 오피니언-[한반도 24시]정전체제와 현상유지-[생생확대경]철도 유지보수 업무, 새 시설관리자에 맡겨야-[기고]게임 산업이 잘 안돼서 걱정되시나요△ 오피니언-[목멱칼럼]통화전쟁에 임하는 자세-[데스크의 눈]‘취임 한달’ 장미란 차관에게 건네는 조언-[기자수첩]세계로 가는 K방산, 기술보호 강화 시급하다△ 피플- “열정 북돋우는 韓 공연의 마법, 빨리 다시 경험하고파”-“원격으로 로봇 오류 즉시 수정…고객 만족도 올라갔죠”-보험 영업 노하우요? “정도영업, 전무성, 진심”-“전국 경찰 10만명 동참”…경찰청, 수해 지원금 4.6억 전달-저축은행업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억원 기부-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사회-“손 깨물리고, 머리 들이받히고…특수교사, 맞아도 되는 직업인가요”-“우르릉 하더니 집 흔들려, 전쟁난 줄”…가슴 쓸어내린 주민들-[현장에서]또다시 실종된 ‘노인 무임승차’ 논의-오세훈 “대선보다 서울시장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99%”-한동훈, “野, 김성태 압박으로 타깃 바꿨나”
2023.07.30 I 주미희 기자
"로또 청약은 강남뿐"…분상제 폐지 후 치솟는 분양가
  • "로또 청약은 강남뿐"…분상제 폐지 후 치솟는 분양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1월 정부가 전국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뺀 곳의 분양가 상한 제약이 사라졌다. 정비사업지 조합과 시공사가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앞다퉈 분양가를 인상하면서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는 ‘로또 청약’은 강남과 용산 등 규제지역밖에 없단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민간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일반공급 가구 기준)가 △2021년 1467만원 △2022년 1729만원 △2023년 1908만원(7월 첫째주 기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이 아닌 서울 아파트만 놓고 보면 분양가 상승세는 더 무섭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967만5000원으로 3.3㎡당 약 3193만원 가량이다. 분양가격지수는 157.8을 기록했다.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77% 상승, 전년 같은 달 대비 13.16% 상승한 것이다. 개별 단지 분양가를 기준으로 보면 강북권에서 강남권 아파트 분양가를 뛰어넘는 단지도 나왔다. 1063세대 규모의 서울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4050만원으로 책정돼 1265가구 규모의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분양가 3582만원 보다 더 비싸다. 단지의 규모 차이가 있긴 하지만 분상제가 적용되는 지역 대비 그렇지 않은 강북권 신축 단지가 더 비싸게 책정된 것이다. 최근 공급된 서울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 분양가(3.3m²당 3588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가 자체는 높지만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로또’ 청약도 분상제가 적용되는 규제지역에 실수요자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65가구(특별공급 25가구 제외) 모집에 1만575명이 몰려 평균 16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11가구 모집에 5771명이 청약해 524.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곳은 3.3㎡당 4500만원에 달해 국민평형인 84㎡가 16억원을 웃돈다. 고분양가임에도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단지보다 싸다는 인식 때문이다. 인근 단지인 용산센트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면적 92㎡ 매매가가 28~29억원대에 나와 있음을 고려하면 5억원의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된다.용산 이외에도 분상제 적용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9개 단지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신축 아파트 물량이 귀했던 강남권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청담 르엘(청담동), 디에이치대치 에델루이(대치동), 래미안 레벤투스(도곡동)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서초구는 래미안 원펜타스(반포동), 신반포메이플자이(잠원동), 래미안 원페를라, 아크로 리츠카운티(방배동)등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세에도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로 되면서 가격 수용 폭이 넓어진 데다 추첨제 물량 증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이나 가수요의 청약 문턱이 낮아졌다”며 “다만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이를 상쇄할만한 매력이 큰 아파트로의 선별청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30 I 이윤화 기자
지지율 40% 돌파할까..尹 여름휴가서 정국구상
  • 지지율 40% 돌파할까..尹 여름휴가서 정국구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8월 첫주 짧은 여름휴가를 보내며 개각·참모진 개편 등 정국 구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4주만에 지지율이 반등한 만큼 추가 개각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뒤 떠나기 전 부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0일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논의해 31일 휴가 일정을 최종 확정지을 전망이다. 당초 작년과 마찬가지로 5일간 휴가를 계획했지만 갑작스러운 수해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현안이 많아 휴가일정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당장 31일에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있고, 다음 달 1일엔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윤 대통령 휴가는 8월 주 후반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날 경우 장소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저도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휴가 중에는 추가 개각과 참모진 개편을 준비하고 8·15 특별사면,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구상하며 재충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작년 휴가 이후 김은혜 수석으로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국정기획수석 자리를 신설해 이관섭 수석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4주만에 반등한 지지율을 40%대로 재차 끌어올리기 위해 휴가기간 정국 모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알앤써치에 따르면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4%포인트(p) 상승한 38.0%로 집계됐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마지막 주 43.6%를 기록한 이후 40.5%(7월 첫째주)→39.8%(7월 둘째주)→35.6%(7월 셋째주) 등 3주 연속 하락추세를 보이다 반등한 것이다. 부정평가도 하락했다. 직전 조사에서 62%를 기록했던 부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3.4%p 하락한 58.6%로 나타났다.8월에는 한미일정상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가능성 등 굵직한 외교안보 이슈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지지도도 민감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더불어 윤 대통령이 이번 장관급 인선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쥘지, 강 대 강 대치에 휘말려 국정 동력 확보의 의미가 퇴색할지도 관건이다.
2023.07.30 I 윤정훈 기자
北 무인기 대응 강화…軍, '헬기 장착 드론건' 도입 추진
  • 北 무인기 대응 강화…軍, '헬기 장착 드론건' 도입 추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의 무인기 침투에 영공(領空)이 뚫렸던 우리 군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헬기 장착용 드론건’을 도입한다. 드론건은 전파 방해와 위성항법체계(GPS) 수신신호를 교란해서 무인기의 정상적 비행을 어렵게 하는 장비다.지난 3월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 제주기지에서 열린 자폭용 드론 테러 군관 복합 대응훈련에서 안티 드론건으로 드론을 공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내 방산·일반 업체를 대상으로 ‘휴대용 드론건’ 사업 예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무인기 대응을 위해 헬기에 장착할 수 있는 드론건을 장착하는 사업이다. 군이 헬기용 드론건을 도입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 5대에 영공이 뚫리면서 방공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당시 북한 무인기는 용산 대통령실 상공까지 침투했지만 우리 군은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공군이 무인기에 대응하려 띄운 KA-1(전술통제기)이 추락하기도 했다.당시 군은 전투기·헬기 등 공중전력 20여대를 투입해 총 5시간여에 걸쳐 작전을 펼쳤음에도 단 1대도 격추 또는 포획하지 못했다. 당시 군은 격추를 시도할 수도 있었지만, 지상의 민간 피해 우려로 사격을 감행하지 못했다.이후 군 당국은 직접 무인기를 파괴하는 ‘하드 킬’ 방식의 한계를 파악하고, 드론 조종신호를 교란하는 ‘소프트 킬’ 방식에 주목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이 헬기 장착용 드론건 개발을 상당 수준 개발한 만큼, 구매 계약이 진행되면 실제 전력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세계적으로도 ‘안티 드론’ 기술이 조명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도 드론이 정찰과 공격의 주요 수단으로 떠오른 만큼 각국은 드론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북한도 지난 27일 전승절 70주년 열병식 행사 등에서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과 공격형 무인기 ‘샛별-9형’을 선보이며 무인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방사청은 내달 8일까지 총 485억원 규모의 ‘중요지역 대(對)드론 통합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과 정부 기관을 노린 적의 무인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방어체계는 역시 소프트 킬 기술이 사용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리 군은 레이저 대공무기를 포함해 북한 무인기 대응 전력 확보 및 연구에 2027년까지 5년간 56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023.07.30 I 윤정훈 기자
윤 대통령, 8월 첫주 짧은 여름휴가 검토…정국구상 할 듯
  • 윤 대통령, 8월 첫주 짧은 여름휴가 검토…정국구상 할 듯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짧은 여름휴가를 보내며 개각·참모진 개편 등 정국 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붕장어를 잡아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30일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논의해 31일 휴가 일정을 최종 확정지을 전망이다. 당초 작년과 마찬가지로 5일간 휴가를 계획했지만 갑작스러운 수해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현안이 많아 휴가일정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당장 31일에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있고, 다음 달 1일엔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윤 대통령 휴가는 8월 주 후반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휴가 중에는 추가 개각과 참모진 개편을 준비하고 8·15 특별사면,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구상하며 재충전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날 경우 장소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저도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윤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에 머무르며, 연극 공연을 봤다.양당 대표도 이번 주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국회는 휴지기에 돌입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휴가를 냈다. 휴가 기간 중 가족들과 베트남 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수도권 근교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2023.07.30 I 윤정훈 기자
野, 이동관 인청 보이콧 검토…與 “정쟁 일삼겠다는 선포”
  • 野, 이동관 인청 보이콧 검토…與 “정쟁 일삼겠다는 선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회 보이콧 검토를 하는 것과 관련, “(민주당이) 어린아이 떼쓰듯 그저 본인 당의 코드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이유만으로 대놓고 정쟁 판으로 몰고 가자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직격했다. 김민수 국민의힌 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이 내정되기 전부터 온갖 억측과 의혹 제기를 일삼더니 이제는 대놓고 인사청문회를 못하겠다고 떼를 쓰고 있다”며 “행정부 견제라는 입법부의 의무이자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를 거부하는 것은 할 일을 팽개치고 정쟁만 일삼겠다는 선포와도 같다”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수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출장을 갔던 민주당 의원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민생은 뒷전이고 오직 선전·선동만 일삼고, 전국이 수재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외유성 출장이나 즐기는 민주당이 어떻게 공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민주당의 근본이 무너졌는데 전·현직 대표(이낙연·이재명)가 만나든, 혁신위가 방책을 내놓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과 의무를 계속 무시한 채 길바닥 선동 정치, 거짓 왜곡 정치만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를 후진시켰다는 오명 속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기본 책무까지 저버리며 국민을 배신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7.30 I 김기덕 기자
KT, e스포츠 팬들 위한 단체 관람 ‘뷰잉파티 with Y’ 개최
  • KT, e스포츠 팬들 위한 단체 관람 ‘뷰잉파티 with Y’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는 2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kt 롤스터 팬 170여 명을 초청하여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kt 롤스터 VS T1’의 서머 시즌 2Round 경기를 관전하는 ‘뷰잉 파티(Viewing party) with 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KT(030200)가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열었다. e스포츠를 즐기는 20대 고객을 위해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을 응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다.2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kt 롤스터 팬 17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e스포츠 경기 단체관람 이벤트 ‘뷰잉 파티(Viewing party) with Y’가 진행됐다.뷰잉 파티(Viewing Party)는 퍼블릭 뷰잉(Public Viewing) 권리를 활용하여 경기장 외의 장소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하는 이벤트다. ‘Y’는 KT 20대 전용 서비스로,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대표적인 라이벌 ‘kt 롤스터 VS T1’의 서머 시즌 2Round 경기를 CGV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고 팬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팬들에게는 치어풀 등의 특별 응원 키트 제공과 함께 kt 롤스터 선수단 일러스트로 구성된 포토존 마련 등 특별한 e스포츠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e스포츠 문화에 높은 관심도과 참여도를 보이는 20대 고객들을 위해 ‘뷰잉 파티’를 마련했다”면서 “고객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3.07.30 I 김현아 기자
서울 관악서 고양이 3마리, AI 의사환축…민간 보호소 방역 강화
  • 서울 관악서 고양이 3마리, AI 의사환축…민간 보호소 방역 강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5일 만에 서울 지역에서만 5건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고양이 감염 또는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6월 폴란드에서 고양이 29마리가 AI에 감염돼 집단 페사한 전례가 있어 서울시는 당국과 함께 방역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관악구에 있는 민간 동물보호 장소의 고양이 10마리 중 3마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확인됐다. 의사환축이란 가축방역관이 임상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렸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동물 또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동물을 말한다.해당 고양이 중 1마리는 지난 23일부터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이 있어 동물병원에 왔고, 진료 중에 폐사했다. 이후 동물병원장이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H5형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즉시 해당 시설을 세척·소독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25일에는 용산 동물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서울지역에서 5일 만에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고양이가 5마리나 발견되자, 시는 25개 전 자치구에 방역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앞서 지난 25일 시·구 동물보호시설에 있는 고양이 102마리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조류인플루엔자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 보호시설에 대한 현황을 신속히 파악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동물보호 민간단체, 고양이 보호 모임 등에 동물보호소나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면 관할 자치구 또는 시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가정 내에서 고양이나 새를 키우는 경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며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동물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막기 위해선 동물 관련 시설 등에서 동물을 돌볼 때 마스크, 장갑 등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동물을 만지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만일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설 및 지역 등에 방문해 동물과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2023.07.30 I 송승현 기자
돌아온 '추자현-우효광' 럭셔리 러브하우스는 어디?
  • [누구집]돌아온 '추자현-우효광' 럭셔리 러브하우스는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SBS ‘동상이몽2-나는 내 운명’에 4년 만에 돌아오면서 결혼생활을 공개한 가운데 넓직한 거실과 테라스를 겸비한 보금자리에도 관심이 쏠렸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러브하우스는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럭셔리 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쳐.업계에 따르면 추자현 우효광의 러브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일원의 ‘한남더힐’로 전해졌다. 한남더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동, 전용면적 59~240㎡ 등 소형 평수부터 대형 평수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됐으며 총 600가구 규모다.최근 매매가는 반등추세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59㎡가 31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동일면적 가운데 사상 최고가다. 한남더힐 대형평형인 240㎡는 지난달 10일 110억원에 거래돼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으며 2014년부터 2020년에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1위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56% 수준이다. 지난 10일엔 전세 9억원에 계약돼 직전 최고가 20억원에 비해 크게 하락한 거래가 나오기도 했다.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575~675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한남더힐은 부동산 경기가 불투명했던 2009년 분양가를 제한하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고 민간 임대주택으로 사업승인을 받아 입주자를 모집했다. 2011년 1월 입주 후 2년 6개월이 지난 뒤 분양 전환했다. 한남더힐 59㎡의 분양가격은 7억9000만~8억3000만원 수준이었다.단지 커뮤니티시설은 다양하다. 1층에 스크린골프장·수영장 등과 2층에는 카페·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있다. 교통편의성 역시 만족스럽다.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수도권 전철 3호선 옥수역·6호선 한강진역이 인근에 있으며 한남대교를 통해 강남으로, 남산1호터널을 통해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 등이 많고 바로 뒤 매봉산이 있어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2023.07.30 I 신수정 기자
장관급 인선으로 국정 드라이브 거는 尹
  • 장관급 인선으로 국정 드라이브 거는 尹[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발표를 통해 국정 운영에 다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새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명하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하면서다.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야당의 반발에도 지난 28일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지명하고, 김 장관의 임명도 강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 국정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내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여세를 몰아 같은 날 김 장관의 임명도 재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증가와 처가의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지율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은 지난 25일 공개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소추 재판 결과였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것이다. 헌재는 “이태원 참사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에 의해 발생하고 확대된 것이 아니다”며 “종래 재난안전법령상 주최자 없는 축제의 안전관리 및 매뉴얼의 명확한 근거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고 각 정부기관이 대규모 재난에 대한 통합 대응 역량을 기르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피청구인(이 장관)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장관은 이날 헌재 결정으로 행안부 장관직에 즉시 복귀해 수해 복구 및 재난대응체계 재정비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69일 만이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지 167일 만이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오른쪽 두번째)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이 이 장관 탄핵 재판 계기로 역공의 기회를 잡았다는 해석도 나왔다. 거야(巨野) 책임론을 부각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국정과제 이행과 몰입을 독려하는 차원의 추가 개각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인선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다음 달 광복절 특별사면과 한미일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로 국정동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으로 대통령실을 포함한 여권과 야권 간 대치 수위는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자칫 여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데 있다.그도 그럴 것이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급 후보자를 임명한 사례는 김영호 장관까지 총 15차례에 이른다. 윤 대통령이 이번 장관급 인선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쥘지, 강 대 강 대치에 휘말려 국정 동력 확보의 의미가 퇴색할지, 정치권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3.07.30 I 박태진 기자
이동관 인선 장외 설전…與 "방송생태계 혁신" vs 野 "갑질 학부모"
  • 이동관 인선 장외 설전…與 "방송생태계 혁신" vs 野 "갑질 학부모"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여야 장외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반송생태계를 혁신할 인물로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갑질 악성민원 학부모’의 전형이라며 공직자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지명은 이 후보자가 우리 방송 생태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경험과 의지를 모두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의 이 후보자 인선 비판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검증하면 된다”며 “시작도 하기 전에 답을 정해놓고 발목잡기에 ‘올인’하는 민주당은 이대로 나라를 멈추고 싶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또한 윤 대변인은 “민주당이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이유가 온갖 억측을 전제로 나온 ‘방송장악을 위한 임명’이라고 하지만, 그 주장 자체가 자기모순”이라며 “문재인 정권 하수인 역할을 하며 종편 평가점수까지 조작했던 한상혁 전 위원장이야말로 최악의 방송장악 장본인 아니었나”라고 비판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학폭’ 자녀를 위해 외압을 행사한 ‘갑질 악성민원 학부모’의 전형”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강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학폭 자녀를 위해 학교에 구체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2012년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자가 아들이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 이사장에게 전화한 것이 외압을 행사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이 후보자는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당시 공직을 이미 떠난 민간인 신분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후보자의 행태가 바로 ‘갑질 학부모’의 전형이자 교사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갈 수 있는 악성민원의 전형”이라며 “이를 은폐하고자 거짓해명을 하는 등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강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그 어떤 기본적 자질조차 갖추지 못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구 교사의 죽음에 일말의 감정이라도 느낀다면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2023.07.29 I 하상렬 기자
국힘 "'명낙회동', 반성 없이 남 탓…혁신할 사람 없다"
  • 국힘 "'명낙회동', 반성 없이 남 탓…혁신할 사람 없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당 대표가 만난 이른바 ‘명낙회동’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8일 저녁에 열린 만찬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총선 승리와 당 혁신방안에 대해선 한 침대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육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며 “현 당대표와 전 당대표 모두 민주당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고 있는 걸 보니, 둘 중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앞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28일) 서올 종로구 한 식당에서 비동개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이 단합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장 원내대변인은 “국민 삶과 국가 미래를 내팽개치고 무책임한 선전·선동에 몰두하고,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의회 폭거를 자행하며 국정을 발목 잡는 것은 민주당”이라며 “미래세대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표를 얻기 위해 나랏빚으로 마구 퍼줄 생각만 하고 북한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을 뒤집는 것에 혈안이 된 집단에 가스라이팅 돼 옴짝달싹 못하는 게 민주당”이라고 맹비난했다.환규환 수석부대변인도 “말뿐인 ‘단합’과 ‘혁신’만 오고 간 명낙회동”이라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논평했다. 그는 “고작 이런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하려고 그동안 그렇게 변죽을 울렸냐”며 “결국 반성이나 혁신 의짇조 없는, 국민 눈치에 등 떠밀린 회동이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거대 의석을 준 국민 뜻을 저버린채 무능과 비리, 정쟁에만 매몰된 지금의 민주당이 된 데에는 두 전·현직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이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하겠다는 뜻을 보였다”며 “국민의힘이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어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강 대변인은 최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힘 전·현직 대표가 어떤 관계냐”라며 “전 대표는 골프를 쳐서 징계를, 현 대표는 용산(대통령실) 그늘에 가려져 드러나는 존재감이라곤 아들의 코인 논란 뿐”이라고 했다.
2023.07.29 I 하상렬 기자
2개월 연속 2%대 물가상승률 나올까…세수결손 추이 주목
  • 2개월 연속 2%대 물가상승률 나올까…세수결손 추이 주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이 이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발표한다. 지난달 2%대까지 떨어졌던 지표가 이달까지 둔화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올해 내내 ‘세수펑크’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6월 국세수입 동향도 공개된다.‘맥주·탁주 종량세 물가 연동제’ 폐지를 앞둔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주류를 고르고 있다. 정부는 이달 하순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폐지하는 주세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2023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 흑해협정 중단 등으로 밥상물가 상방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2%대까지 끌어내린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유지될 수 있을 지에 시선이 쏠린다.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2.7% 올라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 5.2%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로 하락세가 뚜렷하다.최근 전국적인 폭우로 농가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며 그간 안정세를 보였던 농축산물의 가격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에 대해 러시아가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제 곡물가격도 출렁이고 있다. 다만 정부는 이런 일시적 변수가 전체적 기조를 흔들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세에 기인해 6.3%까지 치솟으며 정점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석유류 중심의 기저효과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도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지난해 5월(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오는 31일에는 ‘2023년 6월 국세수입동향’이 공개된다. 올 5월까지 국세는 전년동기대비 36조4000억원 덜 걷혀 올해 전체 세수는 예상보다 40조원 이상 모자랄 거라는 ‘세수펑크’ 전망이 지속됐다. 다만 감소 폭 자체는 4월(-9조9000억원)에 비해 한풀 꺾인 만큼 6월에도 이런 추이가 이어질 지 관심이다.세수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법인세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여파로 올 1~5월 법인세수는 1년 전보다 17조3000억원 줄었다. 전체 감소 폭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재부는 7월 세수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더라도 최근의 감소폭을 유지하거나 그보다 소폭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가 늘어나면 7월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이 늘어날 수도 있고 양도세도 부동산 거래 결과에 따라 증가할 여지가 있다”면서 “자산시장 세수도 여전히 좋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법인세는 중간예납이 들어오는 8월 전까지 지금보다 세수 감소 폭이 더 커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25일 오후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31일(월)-△1일(화)10:00 국무회의(1차관, 용산)△2일(수)-△3일(목)-△4일(금)15:00 외국인 이민정책 간담회(1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31일(월)11:30 2023년 6월 국세수입동향12:00 월간 기업통계등록부(SBR) 서비스 개시△1일(화)12:00 2023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2일(수)08:00 2023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3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10:302023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선정11:00 ‘공공기관 복리후생 제도 운영현황 점검’ 결과△3일(목)-△4일(금)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3. 7)16:00 1차관, 이민정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2023.07.29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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