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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랩스 WEB2X, 웹3서비스 구축 체험할 수 있는 베타서비스 오픈
  • 씨피랩스 WEB2X, 웹3서비스 구축 체험할 수 있는 베타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3 플랫폼 전문기술기업 씨피랩스(구 코인플러그)는 웹3 서비스 개발의 허들을 낮춰줄 웹3 서비스 구축플랫폼 ‘WEB2X(웹투엑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WEB2X의 베타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는 릴레이 이벤트의 두 번째 이벤트로, 웹3에 대한 개발 없이 연결만으로 웹3 서비스 구축이 가능한 WEB2X의 특징을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참여 가능하며, 개발자들은 관련 코드가 어떻게 실행되는지 편하게 확인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WEB2X는 기업들이나 서비스사업자들이 웹3 개발지식 및 개발자, 인프라 등의 허들로 웹3 시장 진출이나 사업성 테스트를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개발 없이 API 연결만으로 웹3 서비스를 간단하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기업들은 WEB2X를 이용하여 웹3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개발인력의 세팅,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에서부터 스마트컨트랙트 개발 및 감사, 지갑 개발 등에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의 문제를 기존 웹2의 개발언어인 자바스크립트를 통한 API 연결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무엇보다 WEB2X를 이용한다면 그동안 웹3 지갑의 불편한 인증방식을 페이스아이디(Face ID) 패스키(Pass Key)와 같은 편리한 방식으로 바꿀 수 있어 기존 웹2의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서비스 카테고리별 API 패키지 구성으로 웹3에 대한 지식 없이도 원하는 API를 선택 가능하다.WEB2X를 개발한 씨피랩스는 2013년부터 10여 년간 다양한 국가기관 및 기업들의 웹3 메인넷과 서비스들을 개발하며, 웹3 전환과 확장을 주도해 온 기술기업으로, 이번 WEB2X 출시를 통해 다양한 웹2 기업들의 웹3시장 진출을 도와 시장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충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이번 베타서비스 이벤트는 8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WEB2X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씨피랩스는 8월 중순 정식서비스 출시 이전에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나 개발자들이 WEB2X를 간편하고 빠르게 체험해보도록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에 WEB2X 베타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들은 매주 100명씩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며, WEB2X를 체험해 본 사용자들에게는 스탠바이미, 아이패드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씨피랩스 플랫폼 사업팀 관계자는 “WEB2X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의 웹3 시장진출을 주저하게 하던 웹3개발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줄여주는 것이 특장점이며,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부담 없이 웹3 서비스 구축이나 사업성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베타런칭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개발이 아닌 연결을 통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르게 웹3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체험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30 I 이윤정 기자
비빔블, 스트리머 콘텐츠 플랫폼 ‘비커스’ 사전 다운로드 시작... 8월 6일 정식 출시
  • 비빔블, 스트리머 콘텐츠 플랫폼 ‘비커스’ 사전 다운로드 시작... 8월 6일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감 콘텐츠 회사 비빔블은 스트리머 콘텐츠 플랫폼 ‘비커스’ 사전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비커스는 치지직, 아프리카TV(SOOP), 버튜버 등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고민을 해결하는 콘텐츠 서비스다. 고정 콘텐츠 없이 항상 방송 콘텐츠를 고민하는 스트리머들은 비커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미니게임 콘텐츠를 방송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고 다양한 유료 아이템 후원을 받을 수 있다.사전 다운로드 이벤트는 7월 30일 비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버전(윈도우)과 모바일 버전(안드로이드, iOS)을 선택해 미리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총 2000명 사전 가입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는 사전 다운로드 이벤트의 참여 방법은 정식 오픈인 8월 6일까지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오픈 당일 비커스에 접속한 뒤 제공되는 구글 링크를 통해 경품을 받을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비빔블은 사전 다운로드 이벤트 외에도 오픈 일부터 연계되는 SNS 스토리 공유 이벤트, 크리에이터 대항전 이벤트, 다양한 퀘스트 이벤트들을 통해 삼성 갤럭시 버즈3, 네이버 페이 포인트 쿠폰, 문화상품권 등 여러 가지 경품을 제공한다.오는 8월 6일 정식으로 오픈하는 비커스는 기본 제공되는 미니게임 콘텐츠 외에도 스트리머나 시청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스트리머가 아닌 일반 유저들도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들을 플레이할 수 있다.비빔블 관계자는 “스트리머의 콘텐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비커스의 다양한 콘텐츠 추가 및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모두 비커스의 미니게임 콘텐츠에 즐겁게 참여하고 후원하여 양측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비커스는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비커스를 개발한 비빔블은 비커스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공식 인스타그램, 디스코드 서버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및 비커스 크리에이터들의 소식을 차차 게시할 예정이다.
2024.07.30 I 이윤정 기자
'공모주·단기알바' 피싱문자 기승…오픈채팅방도 조심해야
  • '공모주·단기알바' 피싱문자 기승…오픈채팅방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올해 2분기에는 공모주·단기 알바·정부 지원금 등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문자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를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로 유인한 피싱문자는 10건 중 3건 이상으로 조사됐다.안랩이 30일 공개한 ‘2분기 피싱문자 공격 키워드 통계’ 자료(사진=안랩)안랩(053800)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스미싱(피싱문자) 위협 통계 및 분석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분기 동안 안랩이 머신러닝 시스템에 기반해 발송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다.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피싱문자 공격 사례에는 △공모주 사칭(31.8%) △단기 알바 위장(18.3%) △기관 사칭(12.6%) △카드사 사칭(11.6%) △부고 위장(9.2%) △정부 지원금 위장(8.6%) △가족 사칭(4.2%) △허위 결제 위장(3.4%) △기타(0.3%) 등이 포함됐다.특히 공모주 사칭 문자 건수는 직전 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와 관련 안랩 측은 연초부터 이어진 대형 공모주 흥행 이슈를 공격자가 피싱에 악용한 것이라고 봤다. 공모주 사칭에 자주 활용된 키워드는 ‘사전 청약’, ‘고수익’, ‘선착순 모집’ 등이었다.또한, 피싱문자 공격자가 사칭한 산업군은 △정부 기관(23.0%) △금융(16.8%) △쇼핑몰(5.1%) △택배(0.4%)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정부 기관 사칭의 경우,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과태료부터 해외택배 관세 부과, 교통 범칙금, 건강검진 안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위장했다. 금융 산업군의 경우 특정 조직을 사칭하지 않고 ‘시중은행’, ‘제1금융권’과 같이 포괄적인 키워드를 사용한 사례가 많았다는 게 안랩 측 분석이다.사이버 공격자가 2분기 피싱문자를 통해 이용자를 유도한 경로 비중(사진=안랩)공격자는 피해자를 피싱 사이트,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사이트 등으로 유인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39.6%), 악성 인터넷 주소(URL·27.3%), 전화(27.1%) 등 경로를 사용했다. 해당 세 가지 방식을 합치면 전체의 94%에 이른다.이 가운데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유도한 피싱문자의 비중은 지난 1분기(6.1%)에 비해 33.5%포인트(p) 증가했다. 공격자는 이용자를 모바일 메신저의 오픈채팅방 등으로 유인한 후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얻고 이후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식의 수법을 썼다.안랩은 피싱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자·메신저 앱 내 URL 실행 금지 △의심 가는 전화번호의 평판 확인 △업무와 일상에 불필요할 경우 국제발신 문자 수신 차단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모바일 메신저 오픈채팅방 주의 △스마트폰 보안 제품 설치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랩 관계자는 “2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 공모주 사칭 유형처럼 공격자는 사용자가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사회·경제적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용자를 현혹하기 위해 수법 또한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새롭게 유행하는 피싱 문자 사례를 숙지하고 있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I 최연두 기자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 초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 초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가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 초연 캐스팅 라인업을 30일 공개했다. ‘이터니티’는 우주의 탄생과 인간의 삶을 엮어 존재의 의미에 대한 가치를 묻는 작품이다. 각각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블루닷과 카이퍼, 그들 곁에 항상 존재하는 신비한 존재 머머의 이야기를 그린다. 1960년대 화려한 화장과 독특한 패션으로 시각적 충격을 준 글램록을 주 소재로 다루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1960년대 세계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은 변희상, 김준영, 현석준이 번갈아 연기한다. 현 시대의 글램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 역은 이봉준, 조민호, 김우성이 함께 맡는다. 현재, 과거, 미래를 연결하는 머머 역으로는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이 무대에 오른다.작품 연출은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록키호러쇼’, ‘킹아더’, 창작 가무극 ‘꾿빠이, 이상’ 등의 오루피나 연출이 맡는다. 아울러 뮤지컬 ‘아랑가’, ‘룰렛’ 등의 김가람 작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트레이스 유’, ‘모래시계’ 등의 박정아 작곡가, 뮤지컬 ‘이블데드’, ‘그레이트 코멧’,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의 채현원 안무가 등이 창작 작업에 참여한다.9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은 8월 8일 오후 2시,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오픈한다. 오루피나 연출은 “배우, 창작진의 아이디어를 모아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글램록을 활용한 멋진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07.30 I 김현식 기자
"광화문광장에서 물놀이"…'광화문광장 탐구생활' 진행
  • "광화문광장에서 물놀이"…'광화문광장 탐구생활'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의 대표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온가족이 역사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탐구생활은 도심 속 피서지에서 즐기는 7.5m의 대형 물 미끄럼틀과 광장을 걷고 즐기며 자연스레 우리나라 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체험형 역사 프로그램이다. 해질 무렵은 ‘노을빛 도보 해설 관광’이 채운다. 노을빛 도보 해설 관광은 광화문광장의 역사와 각종 시설물, 나무 등에 대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함께 광화문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음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광화문 AI 해설사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도 진행한다. 올 4월에 KT와 협력하여 오픈한 ‘광화문 AI 해설사’ 안내판을 찾아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AI 음성으로 생성된 MBC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영상으로 광장의 역사문화시설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대한민국 역사 문화 중심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역사를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광화문 역사 탐험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보문고와 함께 준비한 ‘광화문 역사 탐험대’ 프로그램은 총 2가지로, 쉽고 재밌는 역사토크쇼 ‘역사와 놀자’와 체험형 야외 게임 ‘광화문광장 미션 게임’으로 구성된다.‘광화문광장 미션 게임’은 광화문광장을 무대로 즐기는 체험형 야외 게임으로, 카카오 챗봇과 미션 수첩을 통해 제시된 문제를 하나씩 풀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게임은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개발한 ‘새로 스물 여덟 글자’와 이순신 장군의 일기를 주제로 만든 ‘2539일의 기억’ 2가지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1인 1매까지 가능하다.도심 속 이색 물놀이도 진행한다. 여름철 광화문광장의 상징으로 거듭난 ‘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 재단과 함께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광화문을 배경으로 7.5m 높이의 물 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 2조와 길이 40m(1m 깊이) 규모의 대형 수영장을 설치했다.당일 현장 참여인 광화문 AI 해설사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를 제외한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예약은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여름 도심 속 피서지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광장 탐구생활 프로그램과 함께 600년 역사를 체험하며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광화문광장을 찾는 누구나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I 이윤화 기자
SLL, K콘텐츠 연간 30편 제작…글로벌 경쟁력 입증
  • SLL, K콘텐츠 연간 30편 제작…글로벌 경쟁력 입증
  • (사진=SLL, 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LL(에스엘엘중앙)이 유의미한 글로벌 시청 성과를 끌어냈다.SLL은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TV, OTT, 극장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16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또한 15개 제작 레이블은 물론 독립 제작사들과 협업하며 K콘텐츠를 전 세계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수행했다.특히 오리지널 세 작품을 포함해 총 8편의 작품을 넷플릭스에 서비스한 SLL은 글로벌 랭킹 기록을 통해 질적인 측면에서도 개선된 성과를 보였다. 넷플릭스에 서비스된 8편의 작품이 모두 글로벌 비영어권 TV, 영화 부문 톱 10 랭킹에 올랐다.올해 초 힐링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웰컴투 삼달리’가 8주 동안 랭킹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닥터슬럼프’ 9주, ‘비밀은 없어’ 2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7주를 기록했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역시 연속 5주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와 영화로는 ‘기생수: 더 그레이’가 4주,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주목받은 ‘황야’가 4주, 송중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로기완’이 3주 간 각각 비영어권 TV, 영화 부문 톱 10 랭킹에 머물며 화제를 모았다.SLL은 ‘범죄도시4’를 포함한 나머지 8편의 작품을 티빙, 쿠팡플레이, 극장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이재, 곧 죽습니다’는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플릭스패트롤 기준)뒤이어 공개된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 3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초청 당시 BBC로부터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자 한국인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호평 받았으며, 5월 부터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에 공개 중이다.SLL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과 독립제작사들 사이 연결고리로서 SLL은 스튜디오 본연의 기획개발, 파이낸싱, 유통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K콘텐트의 안정적인 제작과 글로벌 시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적인 오픈 플랫폼 유통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콘텐트의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7.30 I 최희재 기자
KG이니시스, 30일 오전 중 티메프 환불창구 연다
  • KG이니시스, 30일 오전 중 티메프 환불창구 연다
  • 출처: KG이니시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G이니시스(035600)는 30일 오전 중 티몬·위메프 환불창구를 오픈할 예정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날 “어제 티몬·위메프에서 카드 결제를 한 내역에 대해 결제 취소 및 환불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늘(30일) 시범 테스트를 거쳐 오전 중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전일(29일) 티몬·위메프 카드 결제 관련 11개 간편결제·PG사는 카드사로부터 접수된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에 대해 처리하거나 처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금감원이 29일 오후 2시 발표 당시 KG이니시스, 한국정보통신, 헥토파이낸셜 등 3곳만 환불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으나 이들도 환불 절차를 개시키로 한 것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금감원 발표 이후 29일 기준으로 환불 절차를 개시했다. 한국정보통신도 조만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카드 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전일 오후 4시 금감원은 PG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PG업계 또한 손실을 떠안아 부실 위험이 노출되면 문제가 되니까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아직 피해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부실 위험 확대 여지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2024.07.30 I 최정희 기자
NHN KCP, 티메프 사태 여파 4%↓
  • [특징주]NHN KCP, 티메프 사태 여파 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기업 NHN KCP(060250)가 티메프(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따른 손실 우려로 장초반 약세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NHN KCP는 전거래일 대비 4.52%(400원) 적은 8450원에 거래중이다. NHN KCP는 전일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지 못한 고객들에 대해 카드 결제 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금융당국이 위메프, 티몬과 계약을 맺은 PG사 10곳을 불러 결제 취소 중단이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NHN KCP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 분들의 권익 보호 및 피해 회복을 위해 신속한 결제 취소 지원을 위한 전용 이의제기 신청 채널을 오픈한다”며 “신용카드 결제 취소에 따른 당사의 손실과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소비자 분들의 불안감 해소 및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여전법에 따르면 PG사는 신용카드 회원이 거래 취소나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따라야 한다. PG협회는 티몬과 위메프의미정산액에 대한 취소가 발생하면 소상공인들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제2의 티몬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현재까지 금융당국이 파악한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액은 1700억원 가량이다.
2024.07.30 I 이정현 기자
애플, 엔비디아 대안 찾았나?…"AI모델 학습에 구글 TPU 활용"
  • 애플, 엔비디아 대안 찾았나?…"AI모델 학습에 구글 TPU 활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이 구글이 설계한 프로세서에서 학습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앞으로 출시하는 새 운영체제(iOS) 및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공개한 47페이지 분량의 ‘애플 인텔리전스 파운데이션 언어 모델’(AFM)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뒷받침하는 AI 모델 학습에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Tensor Processing Unit)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TPU는 구글이 AI 구동을 위해 기계 학습과 추론을 위해 특화한 자체 설계 커스텀 칩이다. 애플은 논문에서 구글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이 되는 AFM 온디바이스와 AFM 서버 모델을 클라우드 TPU 클러스터에서 학습시켰다”며 “온디바이스 AI 모델 학습에 올해 1월 선보인 TPUv5p 칩 2048개를, 서버 모델에는 지난해 공개된 TPU 4세대 버전인 TPUv4 8192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을 통해 AFM 온디바이스와 AFM 서버, 그리고 더 큰 모델들을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도록 학습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요약하면 애플이 자사의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구글이 자체 설계한 AI 칩이 장착된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했다는 얘기다. CNBC는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앤스로픽 등 주요 AI기업들이 모두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메타, 오라클, 테슬라 등도 AI 시스템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엔비디아의 제품을 대량 구매하고 있다. 수요가 높고 공급이 부족해 엔비디아의 칩 가격은 개당 3만∼4만달러에 달한다. 기업들 입장에선 비용 부담이 크다. 이에 애플이 비용 절감을 위해 다른 방법으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게 됐다는 것이다. 구글의 최신 TPU는 시간당 2달러 미만으로 3년 전에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논문 공개와 함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미리보기 버전도 출시했다. 애플은 향후 출시 예정인 제품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생성형 AI 경쟁에 뒤늦게 뛰어들어 시장 선점 측면에서도 심리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2024.07.30 I 방성훈 기자
LG헬로비전,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개관
  • LG헬로비전,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개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헬로비전이 인천 상상플랫폼에 약 22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하며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간은 고품격 문화예술 전시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천의 문화·관광 중심지이자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뮤지엄엘의 개관작으로는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를 주제로 한 전시가 기획됐다.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렉스 카츠 컬렉션, NBA 선수 소장품 특별전 등 3개의 전시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해외 반출이 금지된 ‘모나리자’를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첫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테마 전시를 한 곳에 모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쌓아온 행사·이벤트 수주 경험과 ICT 역량을 활용해 공간 기획과 실감 미디어 분야로 확장, 지역의 유휴부지를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뮤지엄엘’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문화·관광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뮤지엄엘’ 개관작 1관(이머시브관):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 Lisa Immersive)’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체험을 통해 모나리자가 아이콘이 된 이유와 숨은 히스토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2관(아트관):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Albertina Museum Collection: Alex Katz)’3관(스페셜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NBA 스타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200여 점의 소장품을 전시한다.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뮤지엄엘’을 개관했다. 사진은 25일(목) 진행된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왼쪽에서 4번째),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는 모습.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뮤지엄엘’을 개관했다. 사진은 25일(목) 진행된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뮤지엄엘 개관을 기념해 오픈특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 현장 티켓부스를 통해 오픈특가 티켓 구입 시 1~3관 전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8월에도 별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엄엘 내 ‘빈브라더스’ 카페 방문객에게는 전 음료 대상 20% 할인 혜택(1매당 1잔, 당일 발권 티켓 한정)이 제공된다.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뮤지엄엘이 인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이자, 인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LG헬로비전은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LG헬로비전은 올해를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의 해로 선포하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지역 3대 신사업(교육, 문화·관광, 커머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초 교육공간 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고, 지역 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는 전년 대비 취급고가 3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07.30 I 김현아 기자
한국후지필름BI, 맞춤형 'DX 오픈 세미나' 개시
  • 한국후지필름BI, 맞춤형 'DX 오픈 세미나' 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CHX 라이브! ’에서 매주 수요일 ‘DX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한국후지필름BI,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DX 오픈 세미나’ 개시.(사진=한국후지필름BI)‘DX 오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한국후지필름BI의 최신 DX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설 세미나다. 소수 인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 외 개인 참가자도 참여할 수 있다.세미나는 한국후지필름BI 본사 내 오픈형 협업 공간인 ‘CHX 라이브!’에서 진행된다. 한국후지필름BI 창립 50주년을 맞아 리뉴얼된 사무실로 최근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FUJIFILM IWpro’를 포함한 다양한 DX 솔루션을 체험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해 볼 수 있다.세미나에서는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워크플로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정보 전달을 지원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3가지 주요 영역에 따라 참가자들의 관심 분야에 맞춰 솔루션 투어가 진행된다. 솔루션 투어를 통해 협업 솔루션, IT 운영관리 서비스, 보안 솔루션 등 한국후지필름BI의 주요 DX 솔루션을 체험해보고 이 외에도 업무 자동화, 화상 회의 솔루션, LED 등 다양한 최신 트렌드의 솔루션들도 살펴볼 수 있다. 솔루션 투어 후에는 참가자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전문가와의 상담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심도 있는 논의와 맞춤형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다.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DX오픈 세미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고민하는 기업의 경영진과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솔루션 체험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세미나 참가자들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후지필름BI ‘DX 오픈 세미나’는 DX 솔루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관련 정보 및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후지필름BI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30 I 조민정 기자
롯데마트 ‘보틀벙커’, 공식 웹 페이지 신규 오픈
  • 롯데마트 ‘보틀벙커’, 공식 웹 페이지 신규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자사 주류편집매장 보틀벙커가 와인과 양주 정보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공식 웹 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웹 페이지는 별도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상품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바로 와인과 양주명을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뜨고 상품명을 입력하면 보틀벙커에서 취급하는 전체 와인과 양주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보틀벙커 매장 내 가격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상품의 상세 정보 페이지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웹 페이지에서는 보틀벙커가 자체 구축한 와인·양주 상품 정보 시스템을 통해 생산지, 도수, 맛, 와이너리와 증류소 등의 상품 기본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와인의 경우 고객 이해도를 높여주는 직관적인 시음 노트와 함께 어울리는 음식 등 연관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주도 보틀벙커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이 양주를 구매한 분들이 같이 구매한 양주’, ‘같은 증류소에서 판매중인 양주’ 상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2022년 선보인 보틀벙커 전용 모바일 앱 서비스도 개편한다. 기존 앱에서는 와인 카테고리 정보만 확인 가능 했다면 이번에는 보틀벙커에서 취급 중인 1000여개의 양주 데이터를 추가했다.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샤또’와 ‘샤토’, ‘샤르도네’와 ‘샤도네이’ 등 와인 수입사에 따라 발음 표기가 달라 상품명이 상이한 와인과 양주의 특성을 고려해 검색어 자동완성 서비스 및 유사 검색어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보틀벙커는 앱 리뉴얼을 진행한 지난 15일 이후 앱 신규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향후 앱 회원 전용 딜 상품을 별도 운영하는 등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다음달 1일부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보틀벙커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보틀벙커가 단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서비스다.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정원 롯데마트 보틀벙커 앱 담당자는 “보틀벙커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와인과 양주를 더욱 쉽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웹 페이지를 신규 오픈하고 전용 어플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국내 최대 정보를 가진 주류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7.30 I 김정유 기자
“8% 점유율 뺏어라”…티메프 빈자리 노리는 이커머스 경쟁 예고
  • “8% 점유율 뺏어라”…티메프 빈자리 노리는 이커머스 경쟁 예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대금 지급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고객 이탈이 이어지면서 쿠팡·네이버의 양강 체제가 공고해지고 알리·테무 등 소위 ‘C커머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2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몰앱 월간활성이용자(MAU) 기준 쿠팡이 3129만명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837만명 △테무 823만명 △11번가 712만명 △G마켓 497만명으로 나타났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437만명, 432만명을 기록하며 6위, 7위에 올라 있다.이번 사태로 티메프 이용자가 대거 이탈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큐텐그룹이 대금 정산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서다. 오픈마켓의 경쟁력은 다양한 상품 구성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겪은 판매자들이 티메프에 재입점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게 현실이다.업계에서는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체제 아래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알리와 테무가 추격하는 구도로 재편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티몬과 위메프가 시장에서 퇴출되면 연 7조원 수준의 거래액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서 티몬은 5%, 위메프는 3%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알리와 테무는 벌써부터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할인 쿠폰 등을 발행하며 출혈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국내 판매자를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도 거세다.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기업간거래(B2B) 웹사이트인 ‘한국 파빌리온’을 내달 8일 공식 론칭한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한국 입점기업에 대해 9월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C커머스와 달리 국내 기업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무리하게 뛰어들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실제로 G마켓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196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320억원에 달했다. 11번가 역시 지난해 매출액 8655억원, 영업손실 1258억원을 기록했다. C커머스처럼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면서 고객을 유치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결국 자금력이 탄탄한 기업들간 경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사태로 쿠팡, 네이버쇼핑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판매업자들이 이미 국내 오픈 마켓 채널에 중복 등록돼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판로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도 나온다.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선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오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재편은 소비자보다는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등의 수혜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미 티메프 뿐만 아니라 기존 오픈마켓 채널에서 판매하는 곳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 채널 확보 차원에서 신규 오픈마켓으로 눈을 돌리는 판매업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소비자들도 오픈 마켓을 한 곳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은 마켓컬리나 쿠팡, 생필품은 티몬·위메프, 네이버쇼핑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 높은 상품이나 저렴한 상품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라며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판매업체들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는 등 C커머스가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얼마나 유입량이 많을 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I 오희나 기자
티메프 사태로 오픈마켓 지고 '자사몰' 뜰까
  • 티메프 사태로 오픈마켓 지고 '자사몰' 뜰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에서 발생한 정산지연 사태를 계기로 판매자인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자사몰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사몰이 거대 이커머스에 의존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자사몰 구축 및 관리에 비용과 노하우가 필요한만큼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28일 오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서울 강남구 큐텐 앞에서 피해자들이 회사 측에 빠른 환불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영업계서 ‘자사몰’ 구축 논의 활발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의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최근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오픈마켓 입점에 따른 위험을 경계하며 자사몰 구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한 자영업자는 이 카페에 “이번에 티몬 사태가 터진 것을 보고 다른 오픈마켓으로 판로 확장은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 자사몰을 만들어볼까 한다”며 “자사몰을 만들면 소비자 유입이나 매출은 좀 어떨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자사몰에 대한 부정과 긍정 댓글이 엇갈리고 있다. “메타광고 효율이 엄청 떨어져 어렵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자사몰 운영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달아놓고 운영한다. 한 달에 4000만원 정도 매출이 나온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외에도 “자사몰은 유지 및 유입, 매출 등이 어렵다”, “자사몰은 초기가 힘들다고 한다”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오픈마켓은 티몬, 위메프처럼 판매중개 플랫폼에서 여러 판매자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자사몰은 판매자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일종의 ‘직판채널’이다. 오픈마켓은 모객이나 광고 효과가 큰 반면 입점 플랫폼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자사몰은 구축과 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모객이 어렵지만 판매 수수료가 낮고 브랜드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자사몰 장점 있어”…정부차원 지원대책 필요온라인 쇼핑몰을 손쉽게 개설하고 운영 및 관리할 수 있게 한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등장 이후 자사몰은 많이 쇠퇴했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티메프 사태를 거치며 자사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임채운 서강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이번 사태로 오픈마켓 위험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돼 자사몰 수요가 늘거나 자사몰 구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증가할 수 있다”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세계적인 경영 매거진) 논문을 보면 소상공인이 거대 플랫폼에 대항하는 방안의 하나로 자사몰을 만들고 플랫폼 고객을 자사몰로 전환하라는 방안도 나온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오픈마켓을 고객 ‘유치 용도’로 자사몰은 고객 ‘보존 용도’로 활용해 기능이 다르다고 본다”며 “자사몰은 오픈마켓에 들어갈 신제품 테스트나 시장조사, 고객 반응 탐색 등 질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희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자사몰을 관리하는 데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어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자사몰 운영이 오픈마켓 활용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는 있다”고 했다.이 때문에 셀러들의 자사몰 구축 및 관리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 교수는 “국내에서 자사몰을 구축·유지·관리하는 스타트업 등이 더 생기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도 필요하다”며 “오픈마켓이나 대형플랫폼이 자사몰로 고객전환을 못하도록 한다면 이를 독과점 행위로 규제해야 한다”고 했다.
2024.07.30 I 노희준 기자
쿠팡株 날고 여행株 꺾이고…‘티메프 쇼크’ 나비효과
  • 쿠팡株 날고 여행株 꺾이고…‘티메프 쇼크’ 나비효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길어지면서 증권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커지고 있다. 티메프의 경쟁자로 여겨지는 네이버(NAVER(035420))와 쿠팡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가 하면, 여행과 인테리어 관련 업종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시장에서는 소비시장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티메프 쇼크가 또 다른 충격의 나비효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가장 크게 흔들리는 것은 여행 테마주다. 고금리에 따른 소비시장 침체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다 최대 성수기를 코앞에 두고 티메프 쇼크를 맞았기 때문이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039130)는 이날 1.54%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주가가 빠졌다. 이밖에 모두투어(080160)와 롯데관광개발(032350) 등 대형 여행주가 잇따라 하락 중이며 노랑풍선(104620)과 참좋은여행(094850) 등 중형규모 여행 종목 역시 티메프 쇼크 이후 내림세다. 증권가에서는 여행주가 정산 미지급으로 손실이 예상되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대형여행사의 경우 티메프 판매 비중이 3% 아래로 손실액 역시 50억원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티메프 쇼크보다는 여행 업황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에 9월 이후 주가와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29일 서울 강남구 티몬 입주빌딩에 ‘티몬 본사 아님’ 등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인테리어 관련 업종들도 미정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종목의 펀더멘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64억원 규모의 누적 미수금이 발생했으며 시공 취소 과정에서 6억원가량의 손실을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원가율 개선과 주택 매매거래량 반등 등 우호적인 환경으로 주가는 상승 흐름이 비교적 또렷하게 나타나는 중이다.다만 최근 티메프의 결제를 대행해온 NHN KCP(060250)와 KG이니시스(035600) 등 전자결제업계(PG)에 대한 우려는 크다. 자칫 미정산 대금을 PG 업계가 떠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이다.일각에서는 티메프에서 시작된 악재가 소비 및 유통업계를 넘어 도미노효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이번 사태로 이커머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던 후발주자들은 향후 기업가치 산정 등에서 ‘보이지 않는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반면 쿠팡과 네이버 등은 티메프 쇼크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분류되며 주가가 상승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의 고객이 쿠팡과 네이버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 덕이다. 쿠팡은 나스닥에 상장한 만큼 관계사로 기대심리가 전이됐다. 쿠팡 물류를 전담하는 운송사인 동방(004140)과 물류 및 창고 업무 관련 제휴를 맺은 KCTC는 상한가를 포함해 상승세다. 이밖에 결제대행사인 다날(064260)과 헥토파이낸셜(234340) 등에도 호재가 됐다. 하락세를 이어온 네이버는 티메프 쇼크를 재료 삼아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으로 쿠팡과 더불어 국내시장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티몬과 위메프는 국내 10위권 오픈마켓에 해당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내 점유율이 3%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사태에 따른 커머스 업종에 지각 변동이 불가피하며 네이버는 1% 수준의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내다봤다.
2024.07.30 I 이정현 기자
54세 최경주, 시니어 메이저 더시니어오픈 제패.."내가 자랑스러워"(종합)
  • 54세 최경주, 시니어 메이저 더시니어오픈 제패.."내가 자랑스러워"(종합)
  • 최경주가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니어 골프 메이저 대회 더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최경주는 이날 우승으로 PGA 투어 8승에 챔피언스 투어 2승을 더해 PGA 무대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사진=AP)[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54)가 시니어 골프의 메이저 대회인 더시니어오픈을 제패하며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통산 10승과 메이저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도 모두 이뤘다.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남자 시니어 골프의 메이저 대회인 더시니어오픈(총상금 28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2000년 PGA 투어로 진출한 최경주는 통산 8승을 거둔 뒤 2020~2021시즌부터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 병행을 시작했다.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챔피언스 투어 첫 승을 거둔 최경주는 그 뒤 우승 소식이 끊겼으나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PGA와 챔피언스 투어를 포함해 개인 통산 10승째를 달성했고, 염원이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모두 품에 안았다. 최경주는 PGA 투어 활동 당시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2011년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최경주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이후 올해에만 2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당시 최경주는 만 54세 생일에 우승을 차지하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썼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경주는 경기 초반 크게 흔들렸다. 6번홀까지 3오버파를 쳐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7번과 8번홀을 파로 넘기며 분위기를 바꿨고, 9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는 전혀 다른 경기를 펼치며 새로운 역사에 다가섰다. 10번홀 버디에 이어 12번 그리고 13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챙겼고, 14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2타를 줄이면서 우승을 예약했다. 이후 17번홀까지 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리처드 그린(호주)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기어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최경주는 “제 꿈이 이루어졌고 정말 갖고 싶었던 우승 트로피다”라며 “6번홀을 마치고 3오버파를 기록했을 때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7~9번홀을 경기하면서 조금 편안함을 느꼈고, 9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 뒤 10번홀과 12번홀 버디와 14번홀에서 이글을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의 골프 시작은 매우 흥미로웠다. 고등학교 때 코치의 칭찬을 듣고 더 열심히 훈련했고 노력으로 프로선수가 됐다”라며 “그 뒤 PGA 투어를 거쳐 지금 챔피언스 투어까지 왔다. 내 삶은 정말 행복하고,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최경주는 우승으로 상금 44만 7800달러(약 6억 2000만원)에 내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까지 받았다. 이번 대회는 R&A가 주최하는 디오픈의 시니어 대회이다.리처드 그린이 8언더파 280타를 쳐 2위, 폴 브로드허스트가 3위(6언더파 282타)에 올랐고, 양용은은 마지막 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를 기록해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07.30 I 주영로 기자
조코비치, '라이벌' 나달에 완승...둘의 마지막 경기 되나?
  • 조코비치, '라이벌' 나달에 완승...둘의 마지막 경기 되나?[파리올림픽]
  • 노바크 조코비치(왼쪽)와 라파엘 나달이 파리올림픽 남자 단식 32강전을 치르기 전에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AP PHOTO노바크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이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32강전을 마친 뒤 서로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보유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라이벌’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이어 열리는 마테오 아르날디(45위·이탈리아)-도미니크 쾨퍼(70위·독일)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조코비치와 나달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오랜 부상에 시달린 나달은 올 시즌 뒤 은퇴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이 경기가 나달과 조코비치의 마지막 맞대결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편도선염으로 불참하면서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보유하고 있다.반면 나달은 프랑스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역대 최다인 14번 정상에 오른 ‘롤랑가로스의 사나이’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칼 루이스(육상), 나디아 코마네치(체조),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와 함께 성화 봉송에도 참여했다.다만 관심을 모은 것과 달리 경기는 조코비치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나달은 지난해부터 골반, 허리 등 여러 부상이 겹치면서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다. 올해는 메이저대회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세계랭킹도 161위까지 떨어지다보니 조코비치와 2회전에서 만나는 일이 벌어졌다.최근 열린 윔블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여전히 건재한 조코비치는 1세트를 39분 만에 6-1로 끝냈다. 이어 2세트 역시 초반 4-0으로 앞선 끝에 6-4로 이기고 일찍 경기를 마쳤다.프랑스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나달은 2세트 0-4로 뒤지다 4-4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관중석에서 나달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더 커졌다. 하지만 나달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조코비치에게 내주면서 더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비록 단식에선 탈락했지만 나달의 파리올림픽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남자단식을 제패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와 한 조로 출전한 남자 복식은 16강에 진출한 상태다.나달은 올림픽에서 이미 금메달을 2개나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식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식 우승을 이뤘다. 반면 조코비치는 올림픽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2024.07.29 I 이석무 기자
김주형에 이어 안병훈도 파리 입성 "목표는 메달"
  • 김주형에 이어 안병훈도 파리 입성 "목표는 메달"
  • 한국 남자 골프대표팀 안병훈(왼쪽)과 김주형이 29일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골프 남자 대표팀 김주형과 안병훈이 2024 파리올림픽 결전지에 모두 입성했다.안병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곧장 골프 경기가 열리는 르골프 나쇼날 코스로 이동해 사흘 전 먼저 프랑스에 온 김주형과 만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안병훈은 “몇 시간 전에 막 도착했다”며 “2016년 프랑스오픈에서 경험한 코스인데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올림픽이 열리는 코스에서 8년 전 경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이번에는 메달 획득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리우 대회 때는 공동 11위에 머물러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안병훈은 “올림픽 메달은 오랜 꿈”이라며 “자라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내가 더 올림픽을 많이 접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은 부모는 한국과 중국 탁구 국가대표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안재형, 자오즈민이다. 아버지 안재형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어머니 자오즈민은 서울올림픽 여자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안병훈은 “올림픽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함께 올림픽 무대를 밟는 김주형에 대해서는 “어리게 보일 수도 있지만 코스 안에서는 배우는 점이 많다”라며 “김주형 선수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라고 다짐했다.안병훈보다 사흘 먼저 파리에 도착한 김주형은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다. 그는 “작년 프랑스오픈 출전 때와 비교하면 코스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며 “메달을 딴다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골프에 큰 의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한 안병훈 선수와 함께 경기하게 돼 기쁘다”라며 “나라의 대표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올림픽에선 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 김주형은 “골프에 전념하고,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남자 골프는 8월 1일 시작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메달 색깔의 주인공을 가린다.
2024.07.29 I 주영로 기자
"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외국인 거주 증가에 인구 3년 만에 반등폭우 쏟아지자 하자도 쏟아졌다 공사비에 구멍 뚫린 아파트 품질 7월 사상 첫 초열대야…8월엔 또 어떻게 버티나△2면 종합파리 판박이 경기장, 활 쏘는 로봇…양궁 신화 뒤엔 ‘현대차 40년 지원’이중 고기압에 갇힌 한반도…열대야 열흘 더 이어진다△3면 ‘티메프 사태’ 불안 고조회생신청 소식에…거액 물려있는 셀러들 “대금 어떻게 받아낼지 깜깜”환불 떠맡은 PG사…“중복환불 위험 해결해야”경찰 고발, 출국금지…사면초가 구영배△4면 종합외국인 덕이 인구위기 대응시간 벌어…“장기 거주 위해 정책지원 필요”손경식 “노봉법 통과 땐 산업계 공멸”…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예비부부에 ‘스드메’ 참가격 공개, 출산가구엔 임대주택 1순위 공급‘수미 테리 사건’ 선 그은 국정원 “한미동맹 훼손 일체 없다”△5면 아파트 하자대란비용 줄이려 공사기간 쫓기니 하자투성이…“공사비 현실화해야”불시에 현장특별점검…시공과정 동영상 기록도“공사비 올라 알짜 입지도 부담” …경쟁 입찰 꺼리는 건설사들△6면 정치방송법 이어 노란봉투법·민생회복지원금법…멈추리 않는 필리버스터오르는 부동산에…輿 금리인하도 종부세 개편도 ‘멈칫’輿 사무총장에 친한 서범수 ‘친윤 정책위의장’은 버티기반환점 돈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김민석 상승세에 지도부 안도△8면 경제한눈에 알기 쉽게…조세지출예산서 손질한다“CBDC 도입, 사이버보안 논의부터”원자력학회“ K원전 수출 위한 고준위법 제정 시급”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1만개 늘고…건설, 5.8만개 감소△9면 금융연체율 관리 비상…호실적에도 못 웃는 카드사‘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만기연장주담대 최저금리 3% 돌파…내 집 마련 어려워진다부동산 PF 후폭풍…은행 부실지표 5년 만에 최악△10면 글로벌AI에 돈 쏟아붓는 빅테크…‘투자한 만큼 이익 뽑을 수 있나’ 우려출구조사 결과 뒤집고…18년 장기집권 길 연 마두로머스크 “푸대접은 못참아” 바이든과 헤어질 결심엎친 데 덮친 헝다…자동차 부문 자회사 파산 위기일주일 만에…2800억원 모은 해리스△12면 산업HBM 세대 핵심은 ‘맞춤’…경쟁구도 변화 예고LG전자 “이젠 스마트 솔루션 기업”에쓰오일, 화재로 제2파라자일렌 공정 중단포스코 구형 근무복 3만벌 필리핀 이주민 마을에 기부인니서 AAM 기술 뽐낸 현대차·기아△13면 산업8% 티메프족 잡아라…이커머스 지각변동 예고디스커버리 亞 진출…연내 상하이 1호점클라우드 기업도 티메트 사태 직격탄[현장에서]‘한국판 알파고’ 개발자와의 이별△14면 제약·바이오품질관리 영역 확대…CMO 신사업 진출도 속도클래시스, 신사옥 매입에 부채 쑥한미약품 ‘MASH’ 최대 연 8500억 매출 기대감AI로 항암제 반응 예측…‘루닛 스코프’ 의뢰 5000건 돌파△17면 증권“美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흐름” VS “불확실성 여전”코스콤 신임 사장 공개모집 윤창현 전 의원 유력 후보실적개선·트럼프 효과…조선주 ‘뱃고동’“XR 콘텐츠 개발 기술력 앞세워…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18면 부동산대기 180만명…마감시한까지 미룬 ‘로또청약’탈서울족, 고양 아파트 많이 샀다작아서 불티…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은 ‘소형’전월세 계약, 연말부터 휴대폰으로 신고하세요△20면 문화얼굴 없는 작가가 벽에 그린 큰 얼굴 “내 이름을 기억해”비올리스트 리처드 옹재 오닐 “클래식 팬덤 고민? 난 음악으로 사람 연결하고 싶을 뿐”△21면‘16살 최연소’ 사격 천재 반효진, 韓 100번째 금메달 쐈다땀·눈물 쏟아낸 ‘10연패 신화’…女 양궁 전설은 계속된다韓골프 새역사…최경주, 더시니어오픈 제패韓 하계 금메달 100개 달성…활·총·칼에서 ‘강세’△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요국 앞다퉈 상속세 인하·폐지…높은 세율 고집하면 기업 다 떠난다”“이사 충실의무 확대 땐 적기투자·M&A 막힐 것”△24면 피플방송인 솔비, 소방홍보대사 위촉 “문화·예술로 소방안전 힘 보탤 것”양승태 前대법원장, 대법 사건 변론…변호사 활동 시작26회 우수변호사에 공봉학·이준우·김용우·정상규·이승익체육 꿈나무들의 미니올림픽…교보생명컵 체육대회 ‘성황’신한금융, 결식우려 아동 식사 지원전 세계 AI대학 중 카이스트 랭킹 5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초고령 사회의 뉴노멀[생생확대경] 연금제 첫발 뗀 KPGA, 도약 발판 삼기를[기자수첩] ‘외교적 결례’에 입 닫고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26면 전국이상일 용익특례시장 “반도체 외 모빌리티 등 새먹거리 발굴 중”“4호선 지중화 사업 연계 검토해야”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제동10년째 멈춘 하천관리, 충청권 홍수피해 키워의정부시, 상습 교통정체 유발 ‘버스전용차로’ 해제 추진△27면 사회“티메프, 횡령·사기죄 가능성…기업 자본여력 별개로 구제안 마련해야”일주일새 경찰관 3명 사망…“인력난에 실적 평가 압박”조지호 “세관 마약수사 외압 해당 경무관 인사조치 검토”中충칭 임시정부 찾은 오세훈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김범수 ‘600억 카카오 성과급’ 소송 증인 채택
2024.07.29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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