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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키사라·싱카이 가을 시즌 신메뉴 출시
  • 아워홈, 키사라·싱카이 가을 시즌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워홈은 프리미엄 일식당 ‘키사라’와 중식당 ‘싱카이’에서 가을 시즌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리미엄 레스토랑 키사라·싱카이 가을 시즌 신메뉴 포스터 (사진=아워홈)키사라와 싱카이는 올해 연간 메뉴 콘셉트를 각각 ‘Daily Travel’과 ‘Color of CHINA’로 선정하고 분기별로 테마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마다 스토리를 담아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는 가을 시즌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함께 와인 등 주류 프로모션도 마련했다.키사라는 ‘교토의 가을’을 신메뉴 메인 콘셉트로 삼고 교토 대표 요리를 재해석한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대하와 송이, 무화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고 감각적인 플레이팅을 통해 가을 분위기를 담았다.코스 메뉴는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치즈 두부 토스트, 가리비 구이 샐러드, 모듬 계절 생선회, 카레 소스 아귀 가라아게, 모둠 호바야끼, 명란 소스 우니 냉우동 등이 제공된다. 코스 요리는 저녁 모임, 소규모 행사 등으로 많이 찾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메뉴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이와 함께 대구 냄비 정식, 장어 덮밥 정식 등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정식 메뉴를 출시한다. 정식에는 계절 생선회와 튀김 등 메뉴가 포함된다. 회덮밥과 튀김, 장국을 함께 제공하는 회덮밥 정식도 별미 메뉴다. 싱카이는 ‘상해의 가을’을 메인 테마로 대하, 송이, 꽃게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상해 대표 요리를 선보인다. 시즌 특별 코스 메뉴는 다섯 가지 냉채요리를 시작으로 게살 샥스핀 찜과 해삼동파육, 상해식 랍스터 요리, 소고기 양상추 쌈 등을 제공한다. 모든 코스 메뉴에는 식사와 후식이 포함된다.이 밖에도 싱카이 신세계 사우스시티점과 센텀점에서는 추석을 맞아 ‘중추가절’ 디너 코스 주문 시 글라스 와인을 1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추가절’ 코스는 전가복, 어향가지새우, 모듬 버섯 소고기 등으로 구성된 코스로, 가족 단위 모임 메뉴로 제격이다. 특히 전가복은 중국어로 ‘가족사진’이라는 의미와 함께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요리’라는 뜻을 담고 있어 추석 특별 코스 메뉴로 구성했다. 차기팔 아워홈 GP사업부장은 “고물가 장기화에 외식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품격 코스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준비했다”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가을의 맛과 비주얼을 구현한 이번 신메뉴로 눈과 입이 즐거운 미식 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I 오희나 기자
사탕에 싸고 캔에 넣고...기상천외 마약 반입, 지난해 613억원어치 적발
  • 사탕에 싸고 캔에 넣고...기상천외 마약 반입, 지난해 613억원어치 적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해 700kg이 넘는 마약이 밀수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됐다. 이 중 85%는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적발돼 항공기를 통한 마약 밀수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폴란드발 한국행 특송을 이용해 사탕 봉지로 포장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 (사진=전용기의원실 제공)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관세청·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관에 적발된 마약은 총 769kg으로, 환산액은 약 613억원에 달했다.이는 2022년 적발량인 624kg보다 18% 증가한 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적발량(148kg)과 비교하면 5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올해 7월까지 세관에 적발된 마약은 총 377kg(약 463억)으로 지난해의 49%였다.마약 밀반입 수법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지퍼백에 포장한 마약을 알루미늄캔에 넣어 국제우편을 이용하거나, 사탕 봉지로 포장해 특송화물로 보내는 방식 등이다. 직접 복대에 마약을 넣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마약 밀수입 사례는 국제우편을 통한 사례가 327kg(약 2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275kg·약 199억원), 항공여행자의 직접 반입(148kg·약 151억원) 등 순이었다.세관별로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적발량이 649kg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9년 적발량(143kg)에 비해 4.5배 증가한 규모다. 다음은 부산본부(46kg·약 28억원), 광주본부(28kg·약 19억원) 등 순이었다.마약 품목별로는 필로폰이 총 438kg(약 408억원)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등 신종마약(172kg·약 92억원), 대마(143kg·약 72억원), 코카인(11kg·약 3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출국 및 환승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한 마약 건수는 2020년과 2021년에 각 1건, 2022년에 17건, 지난해 48건, 올해는 8월까지 5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전용기 의원은 “최근 항공기를 통한 국제우편·특송화물 마약밀수가 대폭 증가했다”며 “마약이 일상으로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9 I 김혜선 기자
일몰 맛집 산토리니 과잉관광에 '몸살'…그리스 결국
  • 일몰 맛집 산토리니 과잉관광에 '몸살'…그리스 결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그리스 정부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해소 차원에서 여름 성수기동안 산토리니와 미노코스섬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에게 1인당 20유로(약 2만97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난 7월 25일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관광객들이 산토리니의 유명한 일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토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버투어리즘이 일부 여행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그는 “그리스에는 구조적인 과잉 관광 문제가 없다. 일부 여행지에서는 일 년 중 특정 주 또는 몇 달 동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약 31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약 200억유로(약 29조6590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산토리니 주민들은 이탈리아 베니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의 다른 인기 휴양지와 마찬가지로 관광 제한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그리스 정부는 크루즈 관광세 중 일부는 지역 사회에 환원,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목적지에 동시에 도착하는 크루즈 선박 수를 규제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영주권자에 대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단기 임대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아테네 중심부에서 단기 임대에 대한 신규 면허를 금지할 방침이다.미토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크루즈 여행은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섬에 부담을 줬고, 이것이 우리가 개입을 진행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2024.09.09 I 양지윤 기자
제주항공,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日 여행 떠날 '여행심화반' 모집
  • 제주항공,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日 여행 떠날 '여행심화반'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이색 여행 프로그램 ‘여행심화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항공 여행심화반, 신입생 모집.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취미나 흥미·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 수요를 겨냥해 전문가와 함께 해외 여행지를 관광하며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색 여행 상품이다.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합친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항공권 및 숙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여행심화반 프로그램 시간 이외에는 개인만의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다.이번 여행심화반은 10월 21~24일 나흘간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을 여행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오사카 지역에서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윤석철 재즈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이 진행된다. 오사카의 유명 재즈바를 방문해 재즈 음악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일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교토 지역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뮤직 피크닉 ‘냠냠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지 요리교실에서 일본식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보고 교토 도심 속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소풍을 즐기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작성한 시와 글들을 이진아가 직접 음악으로 만들어 연주하고 노래도 불러준다.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을 떠나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마쓰야마에서 진행된 여행심화반 ‘낭만을 그리는 여행’은 판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제주항공은 앞으로 도쿄 화방·문구점 여행, 시즈오카 후지산 캠핑 여행, 홍콩 사진 여행 등 다양한 컨셉의 여행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여행심화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페이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깊이 있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위해 항상 새로운 기획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이 준비한 특색 있는 여행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다원 기자
“'사망설·불륜설' 中친강, 국영 출판사 하급 직책으로 강등”
  • “'사망설·불륜설' 中친강, 국영 출판사 하급 직책으로 강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해 갑자기 면직된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국영 출판사의 하급 직책으로 강등됐다고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친강 중국 외교부장(사진=AFP)전직 미 당국자인 소식통은 적어도 서류상 친강의 이름이 현재 중국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의 하급 직책으로 올라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는 감옥에 가지 않겠지만 그의 경력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친강은 중국의 공격적인 외교를 뜻하는 이른바 ‘전랑(늑대전사) 외교’의 대표적인 인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지난 2022년 외교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3월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계기로 국무위원도 겸직, 한 단계 승격했다. 비슷한 시기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그는 미국에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교부장이 된 지 5개월 만에 그는 모습을 감췄고, 취임 7개월여 만인 2023년 7월 외교부장으로서 그의 낙마가 공식화됐다. 이에 사망설부터 투옥설까지 각종 소문이 무성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7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직후 친강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면직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를 ‘동지’라고 언급해 그가 당에서 제명되지 않았으며 하급 관리로 강등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그의 실각 배경에는 홍콩 위성방송 봉황TV의 앵커 푸샤오톈과의 불륜설이 있다. 친 전 부장이 푸샤오텐과 내연 관계였으며 미국에서 혼외자를 출산했다는 풍문이다.WP는 “중국 정치 세계에서 개인의 무분별한 행동이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유명인인 푸샤오텐의 생활 방식으로 인해 친강과의 부적절한 관계는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푸샤오텐이 어린 아들과 함께 사설 전용기로 여행을 하거나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고, 이것이 중국 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푸샤오텐은 친 전 부장과 마찬가지로 1년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친 전 부장에 앞서 2005년 갑자기 세계지식출판사 편집장으로 경질된 선궈팡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의 선례가 있다고 WP는 전했다. 그 또한 좌천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륜으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2024.09.09 I 김윤지 기자
제주도, 비엔날레 연계 '문화예술 제주 관광상품' 개발 시동
  • 제주도, 비엔날레 연계 '문화예술 제주 관광상품' 개발 시동
  • (사진=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가 지역 문화·예술 축제인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문화콘텐츠 상품 발굴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7일까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제주 문화콘텐츠 상품 홍보사업을 진행할 사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제주비엔날레’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을 주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열리는 문화·예술 축제다. 제주 지역 9명 포함 국내 작가 17명(팀) 외에 미국, 영국, 대만, 일본, 싱가가포르 등 13개 국가에서 22명의 해외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공모는 이달 27일까지 제주비엔날레 전시장 1곳 이상 포함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판매 계획을 정해진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제주비엔날레 전시장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아트플랫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등 모두 5곳이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 접수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서류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체에는 각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선정 결과 발표 예정일은 다음달 8일, 문화콘텐츠 연계 관광상품 홍보와 판매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제주비엔날레 기간 제주여행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콘텐츠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 수요는 물론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이선우 기자
'경영난' 보잉 노사, 임금 25% 인상안 잠정 타결…파업 면하나
  • '경영난' 보잉 노사, 임금 25% 인상안 잠정 타결…파업 면하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경영난에 처한 미 항공기 제조사 보잉 노사가 임금 협상안에 8일(현지시간) 잠정 합의했다. 보잉 로고.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 사측과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 751 지부는 4년에 걸쳐 임금을 25% 인상하는 협상안을 이날 오전 잠정 타결했다. 협상안은 퇴직 연금 강화, 의료비 부담 경감을 비롯해 보잉의 차기 항공기를 미 북서부 연안 일대에서 제조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존 홀든 IAM 751 지부 회장은 “모든 면에서 성공을 거둘 순 없었지만 이번 협상안은 큰 성과”라면서 “회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IAM 751 지부는 보잉 최대 노조로, 미국 북서부 연안 지역의 보잉 노동자 3만3000명을 대변한다.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는 “이번 협상안은 사상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을 제공하고 동시에 태평양 북서부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협상안 잠정 타결로 IAM 751 지부 지도부는 노조원들에게 이 협상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당초 기존 임금 협상계약이 오는 12일 자정 만료돼 다음날부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만약 노조원들이 이번 협상안을 거부하고 3분의 2가 파업을 의결하면 노조원들은 13일부터 파업에 나설 수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WSJ는 “보잉의 짧은 파업만으로도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되살아나는 여행 수요 아래 항공기가 부족한 항공사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취약해진 공급망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보잉은 737 맥스 기종의 연이은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14억4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09.09 I 김윤지 기자
갓기 '정동원', 미모 센터 '미연'… 신규 TV 예능 동반 출격
  • 갓기 '정동원', 미모 센터 '미연'… 신규 TV 예능 동반 출격
  • (사진=ENA, E채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ENA와 E채널은 8일 정동원과 미연이 동반 출연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 Z)이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ENA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한 ‘시골간 Z’는 MZ세대 방식의 시골 여행기를 다룬 ‘리얼 힙트로(힙+레트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골 마을의 앰배서더를 목표로 출연진이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사투를 벌이는 스토리다. 제작진에 따르면 ‘갓기’ 정동원과 ‘미모 센터’ 미연은 신박한 힙트로 챌린지에 과몰입해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골 어르신들과 세대공감 게임에 나선 정동원이 난생처음 듣는 단어들에 당황, 제작진을 향해 “이 게임 안 하면 안되냐”고 읍소하자 미연이 “그런 게 어디있냐”며 맞섰다는 후문. 미연은 이어 “그걸 모르는 게 잘못”이라는 일침까지 날리며 정동원의 말문을 막히기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정동원과 미연 등 출연진이 새로운 포맷의 게임에 과몰입하면서 촬영 내내 쉴새 없이 웃음이 터져 나왔다”며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세대 공감 웃음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9.08 I 이선우 기자
크롬 주소창에 제미나이 통합한 구글, 우리 기업은?
  • 크롬 주소창에 제미나이 통합한 구글, 우리 기업은?[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지난 3일, 구글은 자사의 크롬 브라우저 주소창에 제미나이(Gemini) AI 챗봇을 통합했습니다. 이제 크롬 사용자는 주소창에 ‘@gemini’를 입력함으로써 제미나이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크롬은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제미나이 챗봇의 사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제미나이는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네이버 ‘큐:’ 검색 PC 화면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gemini’ 입력이후 제미나이 AI 챗봇 이동 화면[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구글·오픈AI·퍼플렉시티 총공세이 같은 새로운 AI 통합 브라우징 기능은 전통적인 웹 탐색과 AI 지원 정보 검색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브라우저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서 정보를 접근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존 검색창에 AI 채팅을 통합하려는 시도는 구글만이 아닙니다. 오픈AI는 지난 7월, 글로벌 1위 챗봇인 ‘챗GPT’의 기반으로 ‘서치GPT(SearchGPT)’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은 사용자에게 단순한 링크 목록이 아니라 핵심 정보를 요약하고, 쉬운 설명과 함께 관련 링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재 1만 명의 테스트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추후 챗GPT에 통합될 예정입니다.또한, 미국의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AI 검색’을 통해 매달 2억 3000만 건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5월 월스트리트 저널의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챗GPT, MS 코파일럿, 클로드 등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과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SKT 가입자들에게 약 29만 원 상당(1년 기준)의 ‘퍼플렉시티 프로’ 유료 모델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으며, SKT와 퍼플렉시티는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연내 미국에서 글로벌 AI 개인비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구글 검색 선탑재 떠올라…韓 AI 서비스 응원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AI 검색 및 AI 비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검색엔진 1위 기업인 네이버는 AI 챗봇 ‘클로바X(CLOVA X)’를 PC와 모바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AI 검색 서비스 ‘큐:(Cue:)’의 모바일 버전도 연내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과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 역시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는 퍼플렉시티와 제휴해 ‘한국형 AI 검색’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지요. 삼성SDS 같은 IT서비스 회사들도 기업용 AI 검색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제공되는 AI 검색은 앞으로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제 행동까지 가능하게 되는 AI 비서로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 여행 중 숨겨진 맛집을 찾고 싶다면, AI 비서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렌터카와 식당 예약까지 대신 처리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발전으로 인해 AI 비서 분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 기업들이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안드로이드폰에 구글의 검색엔진과 앱스토어를 선탑재하도록 했을 때, ‘네이버와 다음 같은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은 어려워지겠구나’라는 우려가 컸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인터넷 기업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의 전제 조건으로 구글이 지정한 앱을 스마트폰에 선탑재하도록 하는 것은 경쟁 제한’이라고 제소했지만, 공정위는 무혐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은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모바일 검색 시장을 지켰습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구글 검색과 네이버 검색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다르며, 네이버는 양질의 콘텐츠와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축적해왔기 때문에 맛집 정보, 지식인, 쇼핑 등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생성형 AI도 네이버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네이버가 보유한 200여 개의 일상생활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AI 서비스를 응원합니다.
2024.09.08 I 김현아 기자
유도 ‘김민종’, 방송 최초 여자친구 공개해 ‘눈길’
  • 유도 ‘김민종’, 방송 최초 여자친구 공개해 ‘눈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유도선수 김민종이 방송 최초로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312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영웅 태권도 코치 오혜리와 유도 세계 랭킹 1위 김민종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지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이날 국가대표 태권도 코치 오혜리와 그의 제자 서건우가 프로그램 최초로 ‘전지적 제자 시점’의 포문을 열었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오혜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 태권도부 학생들과 훈련에 임했다. 그는 운동장을 울리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학생들의 텐션을 끌어올렸고 스쿼트, 런지 등 고강도 반복 훈련으로 모두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학교에서 주최하는 올림픽 국가대표 환영식 이후 오혜리는 제자 서건우와 양궁 금메달 3관왕 임시현을 만나 수다 타임을 가졌다. 한국체대를 다니는 서건우와 임시현은 같은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세 사람은 태권도와 양궁의 국가대표 선발전의 차이점, 상금 등 국가대표로서의 후일담을 밝혀 흥미를 유발했다.오혜리는 35개월이 된 딸 이서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퇴근 후, 오혜리는 딸 이서와 함께 운동하며 시간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오혜리의 딸은 보수볼에서 벌떡 일어서며 경이로운 운동 실력을 선보여 엄마 못지않은 ‘운동 수저’임을 입증했다. 쉽지 않은 동작임에도 불구, 여유로운 자세로 운동을 즐기는 딸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특히 딸을 대하는 오혜리의 극과 극 모멘트가 웃음을 안겼다. 운동에 열중하는 딸을 지켜보던 그는 카리스마를 해제한 것도 잠시, 딸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엄격한 코치 본능을 드러낸 것. 잠시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던 오혜리 앞으로 그의 남편까지 등장해 세 사람의 사랑 가득한 일상이 지켜보는 이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영웅’으로 금의환향한 유도선수 김민종의 본가가 최초로 공개됐다. 평소 요리를 좋아한다는 김민종의 집 부엌에는 용도별로 갖춰진 칼과 업소용 도마 등 다양한 주방용품으로 가득 찬 ‘김민종존’이 배치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민종은 능수능란한 칼 솜씨로 가족들을 위한 아침 한 상을 뚝딱 만들어내며 숨겨 왔던 요리 실력을 대방출했다.부모님이 운영하는 정육점에 방문한 김민종은 데칼코마니와 같이 똑 닮은 아버지, 형과 인사를 나눴다. 참견인들은 세 부자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이후 김민종은 아버지와 함께 어릴 적 추억이 쌓여있는 마장동 축산시장을 찾아 메달 획득 축하 퍼레이드에 나섰고, 자신을 오랫동안 응원해준 가게 상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해 훈훈함을 더했다.가게 상인들과의 인사를 마친 김민종은 훈련장으로 향하던 중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방송에서 최초로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있었던 일을 이야기, 귀여운 수다쟁이로 변신해 대화를 이어가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김민종은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 저희 부모님, 여자친구 부모님과 올림픽 끝난 후 만나서 포항으로 함께 여행도 다녀왔다”라고 말했다.“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김민종은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선수의 소개로 만났다. 서로 첫눈에 반했다. 여자친구 이상형이 강호동이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김민종은 같은 유도선수 출신인 김원진 코치와 트레이닝을 실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김민종은 부상이 무색할 정도로 바벨 트위스트, 오버헤드 프레스 등 국가대표 운동 루틴을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헤라클레스를 능가하는 그의 몸 상태가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도복을 갖춰 입고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던 김민종은 고등학생 유도선수들과 1:1 자유 대련을 시작했다. 그는 대회 출전 경험을 토대로 매치기 정석을 보여주며 자세를 코칭, 후배들의 고민을 하나둘 진지하게 해결해 선배미를 발산했다. 훈련 후, 김민종은 유도부 선수들과 닭볶음탕, 제육볶음 등 넘사벽 먹방으로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2024.09.08 I 강경록 기자
 2024년 9월 둘째 주 ‘별자리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9월 둘째 주 ‘별자리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9월 둘째 주 별자리 운세입니다.△물병자리: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 언제나 마지막 한 걸음이 어려운 법이잖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당신이 승자가 될 수 있어요.△물고기자리: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기에요.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어요. 모든 일들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에요.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꼭 해야 할 일만 하세요. 급하지 않은 일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도 좋아요.△양자리: 이번 주는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좋아요. 골치 아픈 일이나 피곤한 사람도 조금 멀리 하세요. 혼자서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아요. 하고 싶었던 일이나 취미를 즐기는 것도 좋을 거에요.△황소자리: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매사에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아요. 사람들을 대할 때에도 예의와 매너를 잘 지키세요. 잘하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어요.△쌍둥이자리: 이번 주는 당신의 인기와 존재감이 상승하는 시기에요.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고 바쁘게 움직여야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부담을 갖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얻는 것도 많을 테니까요.△게자리: 이번 주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시기에요. 너무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도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좋아요.△사자자리: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중도에 포기하면 아니 한 것만 못할 수 있어요.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좋아요. 인내와 끈기가 빛나는 성공을 불러올 거에요.△처녀자리: 이번 주는 거칠 것이 없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탁 트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듯한 한 주가 될 거에요. 직장운과 학업운이 좋고, 애정운까지 좋으니 더할 나위 없어요. 불행 끝, 행복 시작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거에요.△천칭자리: 무슨 일이든 쉽고 단순하게 처리하는 게 좋아요. 당신 마음이 가는 대로, 당신의 직감에 따라서 움직이세요. 가장 단순한 결정이 정답인 경우가 많은 법이니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이 꼬일 수 있어요.△전갈자리: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한 주에요.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가끔은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원망하지도 마세요. 화내고 성내는 만큼 좋은 운이 멀어질 수 있어요.△사수자리: 이번 주는 행운의 여신이 당신과 함께 할 거에요. 당신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도 있어요. 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이런 때는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게 아니니까요.△염소자리: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듯한 한 주에요. 오랜 시간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찾아올 수 있어요.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을 거에요. 언제 어디서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세요. 이제부터는 바로 당신이 주인공이니까요.
2024.09.08 I 최민아 기자
日스나이델 뷰티, 현대면세점 입점…韓시장 진출
  • 日스나이델 뷰티, 현대면세점 입점…韓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E인터내셔널은 일본 오가닉 뷰티 브랜드 ‘스나이델 뷰티’가 현대면세점에 입점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스나이델 뷰티는 현대면세점 온라인몰과 무역센터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스나이델뷰티는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은 물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패키징이 특징이다.현재 일본 다이마루, 한큐, 루미네 등 현지 유명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서 11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자연 유래 성분 활용과 뛰어난 발색력 등으로 현지 2030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아이 디자이너, 페이스 스타일리스트 등 베스트셀러 제품은 국내에서도 일본여행 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스나이델 뷰티의 이번 면세점 입점은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이기도 하다. 아시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시장과 K뷰티에 관심을 가진 해외 방문객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스나이델 뷰티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베이스 및 포인트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만을 위한 선발매 컬렉션이나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나이델 뷰티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현대면세점에서 스나이델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리지널 플로럴 패턴 파우치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 열린다…코레일관광개발, 안면도 기차 상품 출시
  •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 열린다…코레일관광개발, 안면도 기차 상품 출시
  • 우리나라를 횡단하는 도보 여행길 ‘동서트레일’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산림청과 함께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개통기념을 연계한 ‘안면도 소나무 숲길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9월 27일 단 1회 운영하며,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숲길 걷기 행사(트레킹)‘를 일정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를 횡단하는 전체 849㎞ 길이, 총 55개 구간으로 이뤄진 도보여행길이다. 동쪽에서 끝나는 경상북도 울진 55구간(20㎞)과 경상북도 봉화 47구간(15㎞)에 이어 이번에 충남 태안 1~4구간(57㎞)의 서쪽 구간을 처음 개통한다. 이번 동서트레일 태안 구간 개통을 기념해 코레일관광개발과 산림청은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약 4㎞의 소나무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동서트레일 첫 구간에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천연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100년가량된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여행객은 서울역(용산, 광명 경유)에서 오전 7시경 KTX를 타고 출발해 천안아산역에 도착한 후, 연계 차량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부터 꽂지해수욕장 4㎞를 걷고 연계차량으로 이동해 허브농원 팜카밀레 등 태안군 주요관광지를 관광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왕복 열차비, 식사 2식(중식, 석식) 비용 등을 포함했고 기념품도 준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사이트에서 선착순 70명까지 판매한다.이와 별도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동서트레일 숲길 걷기 행사’만 참여할 수도 있다. 오는 12일 자정까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2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4.09.06 I 김명상 기자
비행기 3번 갈아타고 10년 만에 태권도원 찾은 르완다 태권도 대표팀
  • 비행기 3번 갈아타고 10년 만에 태권도원 찾은 르완다 태권도 대표팀
  •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 르완대 태권도 대표팀. 왼쪽부터 카이타레 베논, 무초 이라두쿤다 아이반, 정지만 르완대 대표팀 감독. 사진=이석무 기자[무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비행기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한국을 찾은 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화제다.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인 카이타레 베논과 무초 이라두쿤다 아이반은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하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르완다 대표팀은 지난 2015년 8월 열악한 여건 속에서 태권도에 대한 열정 하나로 경기도 평택시에서 열린 ‘2015세계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한 바 있다.당시 태권도원은 그들의 태권도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르완다 태권도 대표팀 7명 전원을 초청했다. 5일 동안 다양한 태권도 체험과 수련 등 태권도 기량 향상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견학 등 한국 문화를 알아갈 기회를 제공했다.당시 16세 나이로 태권도원을 방문했던 베논이 이제 25살의 성인이 돼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시니어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 두 아이를 둔 가장인 그는 지난 10년 동안 태권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현재 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르완다는 아직 태권도 불모지 수준이다. 베논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9 세계군인체육대회, 아프리카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2022년 아프리카 챔피언십에선 단체 품새 1위와 창작 품새 3위에 오르기도 했다.베논과 함께 태권도원을 찾은 아이반은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앞서 지난 4일과 5일 열린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르완다 국가대표팀 감독 겸 르완다 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만 국기원 사범(7단)은 “르완다에서 출발한 지 24시간만에 인천공항에 내렸다”면서도 “두 선수는 긴 여행으로 인한 피곤함 대신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는 기쁨과 처음 해외대회에 참가한다는 설렘으로 즐거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태권도원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에 감사드린다”며 “태권도를 통해 르완다를 알릴 수 있다는 점도 우리 선수들에게는 매우 큰 자랑거리다”고 강조했다.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랜 시간 태권도 수련에 정진하고 있는 베논과 아이반 선수, 정지만 사범의 태권도 정신은 태권도인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앞으로도 정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태권도를 통한 외교 활동 등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태권도 공공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6 I 이석무 기자
카카오-목포시,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카카오-목포시,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는 목포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전라남도 목포시청에서 박홍률 목표시장, 카카오 김정민 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와 목포시는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 내에서 목포시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판로 확대 및 홍보를 강화하고 여행, 체험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코리아 둘레길 걷기 캠페인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의 서해랑길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 청년가 사업도 지원한다.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콘텐츠 제작, 제품 사진 촬영 지원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역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공급 과잉 이유로 버려질 뻔한 농축수산 판매를 돕는 ‘제가버치’를 운영하고 있다. 8월 기준 판매량은 총 5993톤, 누적 거래액은 370억원에 달한다.
2024.09.06 I 최정희 기자
따마, 新 여행송 '마일리지' 발매… 개코 피처링
  • [Today 신곡]따마, 新 여행송 '마일리지' 발매… 개코 피처링
  • (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R&B 아티스트 따마(THAMA)가 여행의 설렘을 노래한다.따마(THAMA)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마일리지’(Feat. 개코)를 발매한다.‘마일리지’는 평화로운 여행의 출발점에서 듣기 좋은 싱글 앨범이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젊은 날의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들은 잠시 내려두고 떠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넓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즐기자는 내용의 가사에서는 따마의 가치관과 바이브를 엿볼 수 있다.이를 위해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마일리지’에 피처링을 포함해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개코와 따마는 ‘리얼 띵’(Real Thing), 존박의 ‘비스타’(VISTA) 등을 통해 이미 검증된 조합이다. 이번에는 ‘걱정 없이 떠나는 여행’에 초점을 맞춰 한층 특별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따마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 ‘한국힙합어워즈 2022’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에 빛나는 정규 1집 ‘돈 다이 컬러스’(DON’T DIE COLORS)에 이어 지난해 11월 웰메이드 정규 2집 ‘우프!’(WOOOF!)를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우프!’는 총 12곡을 통해 따마의 완성도 높은 R&B 소울을 담아 관계자와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이후 따마는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91 THAMA’를 개최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핫한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관객들과 소통한 따마가 시원해진 계절을 맞아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담은 ‘마일리지’로 돌아온다.
2024.09.06 I 윤기백 기자
"한국 가면 꼭 사" 해외서 난리난 '이 과자'...매출 62% 상승
  • "한국 가면 꼭 사" 해외서 난리난 '이 과자'...매출 62% 상승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오리온의 샌드위치 비스킷 ‘비초비’가 외국인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급상승했다.엑스에 소개된 비쵸비. 한인 마트에서 "일본에서 대 인기"라고 소개하거나 "직장에서 나눠주니 호평이었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진=엑스 갈무리)5일 오리온에 따르면, 비쵸비의 올해 1월~8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으며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1700만 개에 달한다.비쵸비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부터는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구매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영어권과 중국어, 일본어 등 각국 관광객이 ‘한국여행 기념품 추천’, ‘패키지가 예뻐서 선물용으로 제격’, ‘실패 없는 과자선물’ 등 후기를 적었다.SNS에서는 일본에 위치한 한인마트에서 “일본에서 대 인기의 비쵸비가 입고됐다”고 알리거나, “직장에서 나눠주니 호평이었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실제 서울역, 명동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주요 슈퍼마켓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0% 성장했다.이에 오리온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상권에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도 선보였다. 비쵸비 패키지에 임금, 선비, 각시, 도령 등 한국 고유의 전통 옷을 넣은 디자인이다.오리온은 국내외 수요가 늘자 지난해 9월 설비 투자로 비쵸비의 생산 물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비쵸비는 통밀로 만든 비스킷 사이에 통 초콜릿을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이다. ‘비스킷-초콜릿-비스킷’의 대칭적인 제품 특징을 반영해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이름을 지었다.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며 출시 초기에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2024.09.06 I 김혜선 기자
 추석 연휴, KTX를 30% 싸게 탄다
  • [여행브리프] 추석 연휴, KTX를 30% 싸게 탄다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추석 연휴에도 KTX를 싸게(사진=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추석 명절에 KTX를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11일까지 연다. 할인 대상은 추석 연휴 중 당일(17일)을 제외한 오는 13, 14, 15, 16, 18일, 총 5일간 운행하는 KTX 중 579개 열차 편이다. 4명이 같이 타면 KTX를 9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강릉선과 중앙선 KTX는 4명 1세트가 4만 9000원으로 더 싸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 대상의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전문 사진작가 동행하는 해외 출사 여행태국 치앙마이 풍등 축제 러이끄라통 (사진=하나투어)하나투어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해외 출사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11월 13일 출발하는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6일’은 1년에 한 번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풍등 축제인 러이끄라통에 참가해 풍등 사진을 찍는 상품이다. 10월 25일에 출발하는 ‘도쿄·가마쿠라 필름 출사 4일’은 도쿄타워, 신주쿠 육교 등으로 출사를 떠난다. 필름카메라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필름 현상소 필름로그의 전문가들이 동행한다.◇아부다비관광청 ‘2024 아시아 퍼시픽 서밋’ 참가사 모집(사진=아부다비 관광청)아부다비 관광청이 오는 10월 15~16일 아부다비 알아인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퍼시픽 서밋’의 참가사를 모집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8개 국가에서 총 2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여 개 아부다비 관광 기업의 대표가 참석하며 일대일 테이블 미팅, 네트워킹 세션, 갈라 디너 등을 진행한다. 본 행사 이틀 전에는 아부다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2024.09.06 I 이민하 기자
사진 한 장의 힘…국내 관광지의 인식을 바꾼다
  • 사진 한 장의 힘…국내 관광지의 인식을 바꾼다 [올댓트래블에서 만나요]
  • 전북 남원 서도역 (사진=스냅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직접 와 보니 사진보다 훨씬 멋지네요!”이 말은 관광지 입장에서는 칭찬이 아니다. 현지 매력을 충분히 이미지로 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SNS의 발달로 ‘잘 나온 사진 한 장’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시대를 맞아 이미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자체가 아무 매력 없는 단순 사진으로 지역 명소를 홍보하고 있다.전응식 스냅존 대표는 “현재 많은 지자체가 쓰는 관광 이미지의 대부분은 여행 동기를 유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오래된 사진이나 저용량으로 사용이 어렵거나, 지역의 매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오히려 지역 관광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스냅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범한 업체다. 관광지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관광벤처다.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관광객을 움직이게 하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방문자 수를 늘리고 지역의 가치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진 한 장으로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 사례는 다양하다.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위치한 치치부가하마 해변의 경우 거울처럼 파란 하늘이 해변에 담긴 사진 한 장으로 ‘일본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며 현지 필수 관광지가 됐다.전 대표는 “시설물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명소와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마음에 들면 거리와 비용에 관계없이 여행지를 찾아 나서는 젊은 층을 유치하려면 이미지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했다.지금까지 스냅존은 다양한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해 성공리에 진행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남원, 완주 등으로 떠나는 ‘사진 맛집 기차여행’ 상품을 국내여행사와 협업해 출시했고, 준비한 180석이 조기 마감됐다. 콘텐츠 개발자와 함께 사진 찍는 법을 배우는 여행 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재판매 시 알려달라는 요청도 1000명 이상 쇄도했다.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사진=스냅존 제공)비결은 ‘인물과 체험 중심의 감성 콘텐츠’에 있다. 기존의 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 수상한 사진은 멋지지만 전문가들이나 찍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직접적인 여행 수요로 연결되기는 어려웠다. 스냅존은 ‘인생샷’을 원하는 MZ세대에게 작가 관점이 아닌 일반인의 시선에서 재미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제시해 ‘나도 저렇게 찍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키며 신규 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연인과의 로맨틱한 시간, 친구와 나누는 웃음, 혼자만의 차분한 시간 등을 지역의 명소를 배경으로 시각화해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전 대표는 ‘사진 한 장의 힘’을 토대로 국내 관광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호소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자체가 새로운 방식으로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다전응식 대표는 “감성 이미지 콘텐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관광지의 진정한 매력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요소”라며 “향후 국내 230여 지자체 관광 이미지 콘텐츠를 전부 바꾸는 작업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2024.09.06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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