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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씨, 부친 이어 전통 나침반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 김희수씨, 부친 이어 전통 나침반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김희수(60)씨가 대를 이어 인정됐다고 문화재청은 8일 밝혔다. 현재 보유자인 김종대(88)씨는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희수씨(사진=문화재청)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희수 씨는 현재 보유자인 아버지 김종대 씨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받아 40여 년 동안 윤도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2007년에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이번 보유자 인정조사에서는 공정별 재료, 도구 사용이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철과 선추의 제작 기술이 숙련도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대추나무에 오목새김(음각)을 하는 각자 작업과 강철을 깎아 자침을 만든 후 윤도에 얹는 작업이 매우 섬세하고 정확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각종 기관에서 주최하는 무형문화재 교육, 체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윤도를 알리고 전승하려는 의지가 뛰어난 것도 높게 평가 받았다.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종대 씨는 조부·백부의 뒤를 이어 3대째 윤도제작의 기법을 이어왔다. 1996년 보유자로 인정되면서 윤도제작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제는 고령으로 정교한 윤도제작과 전수교육 등이 어려워지면서 그간의 헌신적인 공로를 존중해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은 전통 나침반인 윤도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윤도는 천문학, 음양오행 사상 등 동양의 우주관과 세계관이 반영된 대표적인 전통 생활과학 도구로 천문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삼국시대부터 쓰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널리 사용된 건 조선시대다. 특히 뱃사람이나 여행자, 농사꾼, 집터나 묘자리를 찾는 지관 등이 남북을 정하고 방향을 보는 데 이용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과 명예보유자 인정 예고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기술의 계승에 전념해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종대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1.12.08 I 김은비 기자
올 겨울 설경은 ‘서울둘레길’에서…완주자 5만명 돌파
  • 올 겨울 설경은 ‘서울둘레길’에서…완주자 5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겨울 설경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해보면 어떨까.서울시는 외곽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숲길인 서울둘레길(총 길이 156.5km)이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코스 겨울 전경.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테마를 담아 8개 코스로 조성한 도보길로 2014년 11월 15일 개통했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돼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 및 쉼터가 걷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는 둘레길 개통 7주년을 맞아 완주 인증 방법에 QR코드 인증을 추가로 도입하고 안내 체계도 정비했다. 기존에 스탬프 시설에서 스탬프북(종이)에 도장을 받아야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8곳에 있는 스탬프 시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시설 노후화로 수정·교체가 필요했던 둘레길 노선, 안내지도, 안내판 등도 정비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불분명했던 둘레길 노선별 거리와 코스별 명칭도 조정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사찰·유적지·캠핑장 등과 연계된 안내지도도 수정·보완해 더욱 풍성한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 겨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건강증진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 코스.
2021.12.08 I 김기덕 기자
韓, 코로나19 피해 중소도시로 여행 떠났다
  • 韓, 코로나19 피해 중소도시로 여행 떠났다
  • 서울 한양도성과 인왕산 범바위(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자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세종, 밀양, 성주 같은 지역이 대안 여행지로 급부상했다.9일 트립닷컴 그룹은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지속하면서 국내 여행과 스테이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유럽지역의 국내 호텔 예약은 2019년 대비 200%, 2020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중국의 경우, 2021년 주요 국경일 휴가기간 동안 관광객의 49.1%가 같은 성내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추세는 국내여행에도 잘 나타난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호텔 검색량은 작년 대비 약 43% 증가했다. 2021년 국내 호텔 예약 건은 작년 대비 약 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눈여겨볼 점은 작년과 비교해 검색량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지역이 ▲세종시(연기면, 약 18배) ▲밀양시(약 8배) ▲성주군(약 7배) ▲청도군(약 5배) ▲순창군(약 5배) 등 중소도시라는 것이다.이 지역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른 이유는, 인기 여행지보다 덜 붐비고 자연 친화적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트립닷컴의 트렌드 보고서는 전 세계적 예약 트렌드 중 하나로 대안 여행지를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행객들은 낯선 여행지 탐험을 선택한다는 분석이다.특히 세종(연기면)의 경우, 새로 개장한 국립 세종 수목원이나 휴양림 등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행정 수도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일명 워크케이션(Workcation) 형태의 예약 역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트립닷컴 데이터 분석 결과(자료=트립닷컴)올해 가장 호텔 수요가 많았던 지역은 ▲서울시(1위)▲서귀포시(2위) ▲제주시(3위) ▲부산시(4위) ▲인천시(5위) ▲강릉시(6위) ▲속초시(7위) ▲여수시(8위) ▲경주시(9위) ▲대구시(10위) 순이다. 대구가 TOP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경주(234%), 속초(202%), 강릉(116%) 순이었다.국내 숙박에서 눈에 띄는 지점은 5성급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부분이다. 여행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이 보장된 숙소를 선호할 뿐 아니라, 신혼여행과 같이 해외여행을 대체할 럭셔리 여행을 찾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도 미국과 영국, 일본을 포함한 주요 국가 여행자 70%가 2022년에는 지난 5년간보다 여행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할 것이며, 공중위생 및 안전 규칙이 추가된 여행에는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향후 럭셔리 여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 이후 국내여행 동향도 전 세계여행 트렌드와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코로나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트립닷컴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8 I 강경록 기자
전국관광기관협의회, 9일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 개최
  • 전국관광기관협의회, 9일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 진흥정책을 이행하는 15개 공공기관 협의체 ‘전국관광기관협의회’(이하 전관협)는 오는 9일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광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강원도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재단, 대구관광재단,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울산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이상 15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선포식은 공공분야가 앞장서 2022년을 한국 관광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원년으로 삼고 저탄소 친환경 여행을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결의안 주요내용으로는 ▲관광산업 탄소중립 의제 지속 발굴 및 친환경 경영 확산 선도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설정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 친환경 관광벤처기업 육성 등을 통한 저탄소 관광생태계 구축 ▲친환경 여행지 발굴 및 보존, 저탄소 여행문화 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현 등이 포함된다.전관협은 결의안 실행 사업의 일환으로‘친환경 추천 여행지’(친·추여행지 : 친구에게 추천하는 친환경 여행지)’총 31개소를 선정했다. 선정 여행지들은 여행지 성격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12개소) ▲친환경 가치 확산 여행지(11개소) ▲친환경 생태탐사 여행지(8개소) 3개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선정은 RTO 및 지자체 추천과 관광·환경·생태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진행됐다.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 등을 평가기준으로 했으며, 전국 지역별 분포도 고려해 모든 국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전관협 간사기관인 한국관광공사 김성훈 국민관광실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우리 관광산업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며, “2022년에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규모를 보다 확대해 저탄소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식전환과 참여유도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8 I 강경록 기자
"삼성전자, 내년 실적 둔화에도 매력적인 이유는…"
  • "삼성전자, 내년 실적 둔화에도 매력적인 이유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에 필요한 것은 ‘변화’입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도 구조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가 동력은 파운드리 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이 될 전망입니다.”7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지난 21년간 반도체 산업을 분석해 온 ‘찐’ 전문가로 꼽힌다. 젊은 시절에는 당시 증권업계 쟁쟁한 인물들을 키워낸 애널리스트 사관학교 대우경제연구소, 유망 해외 헤지 펀드 등을 거치며 경험과 시각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그가 오랜 기간 지켜봐 온 반도체는 생각보다도 무수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다. 라니냐(저수온 현상)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도 그 예다. 국내 주식시장 활황 속 국민주로 떠오른 삼성전자 주가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IT 수요, 또 미래 실적을 담보할 사업체질 개선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유진투자증권)◇ “반도체 업황 반등은 내년 하반기…주가 6~9개월 선행”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5조원이다. 3개월 전 62조원, 1개월 전 55조3000억원 대비 지속 하향 조정됐다. 전년(2021년) 추정치인 52조8000억원보다는 더 증가한 규모다. 반도체는 시클리컬(경기민감) 산업으로 올 4분기부터 시작된 하락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예상보다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반등하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께가 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세를 이어오다 반등하는 배경은 이러한 반등 사이클을 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반도체 주가가 사이클을 6~9개월가량 앞서간다고 봤다. 연초부터 주가가 조정받았던 배경으로는 2017~2018년 반도체 슈퍼 사이클 이후 2019년 주가가 큰 폭 하락했던 경험이 과도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최근 D램 현물가격 반등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 기대감도 나왔다. 이는 최근 3.1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저점(2.9달러)에 근접하면서 소폭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고 아직 바닥을 찍었다고 보기엔 다소 이르다”며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 우려 요인도 아직 해결된 국면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도 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밸류에이션 상승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에 가장 필요한 건 ‘변화’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쟁력만큼의 밸류에이션을 되찾기 위해 가장 필요한 동력으로는 ‘변화’를 꼽았다. 안정적인 파운드리 고객 확보와 보유한 현금의 유의미한 투자를 통한 사업체질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건 파운드리 사업인데, 투자한 만큼 성과를 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술도 중요하지만 삼성전자는 글로벌 세트 업체로서 경쟁사를 두고 있기도 한 만큼 파운드리 고객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최근 파격 인사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으로도 봤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각 사업부문 3인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교체하고,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를 세트 부문으로 통합했다.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4% 상승 마감해 7만7000원대에 안착했다. 그는 “결과는 모르지만 변화의 시작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안정보다는 변화로 조직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변화를 통해 시가총액을 훌쩍 키운 글로벌 기업 사례로 일본 소니를 꼽았다. 두 회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기업으로 오랜 기간 시가총액이 비슷했지만 최근 4년 새 격차가 5배가량 벌어졌다. 이 센터장은 “소니는 기존 강점이던 TV·PC 사업을 과감하게 축소·매각하는 대신 엔터테인먼트, 게임, 음악, 금융 등 핀테크 등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면서 큰 변화를 이뤄냈고 시장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반면 파나소닉은 TV를 철수하고 2차전지를 키웠지만 글로벌 경쟁이 심화를 이겨내지 못했고, 과감한 변화를 이룬 소니와 격차를 키우게 된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반도체株, ‘기후변화’도 변수최근 일시적으로 반도체 주가를 끌어내렸던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따른 영향은 ‘명암’이 있다고 봤다. 변이가 심화되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다시 비대면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센터장은 “2020년과 2021년은 반도체 업황이 생각보다 좋았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IT 소비가 커진 게 상당히 크게 작용했다”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400억달러 수준인데, 여행 산업의 규모는 이의 4배 정도다. 사라진 여행 수요를 IT 흡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반도체 주가 요인에 있어 기후변화를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반도체 업황에 있어 라니냐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단초가 되는 현상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라니냐로 올 겨울 유럽이 굉장히 추워질 전망인데, 문제는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도 낮다는 것”이라며 “유럽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높아지면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IT 수요를 줄어들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내년 ‘메타버스’ 주목…2차전지는 신중한 접근 필요”내년 코스피 상하단 예상밴드는 2800~3400포인트로 전망했다. 금리 인상이 주요한 화두로 나오면서 금리 상승 속 기업 이익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주목하는 테마로는 메타버스와 반도체를, 신중하게 접근할 업종으로는 2차전지를 꼽았다. 이 센터장은 “올해는 메모리반도체가 과도하게 조정 받아 내년에 개선이 전망되고 메타버스의 핵심이 될 콘텐츠, 게임 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2차전지 업황은 내년에도 긍정적이지만 단기간에 큰 폭 오른 만큼 수익률 측면에서는 신중하게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올해 취임 이후 주력해 온 테크, 신재생에너지, 메타버스 등 섹터에서 ‘양’보다 ‘질’로 승부할 목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주니어 애널리스트 육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파생, 퀀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1.12.08 I 이은정 기자
서학개미 너마저…코로나19 이후 처음 주식 팔았다
  • 서학개미 너마저…코로나19 이후 처음 주식 팔았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올 한 해 흑자 규모가 900억달러를 넘어 역대 3위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을 일컫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해외 주식 투자를 줄였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115억5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46억1000만달러 축소됐다. 전달(100억7000만달러 흑자)보다도 3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77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한은의 올 연간 전망치인 920억달러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559억7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1% 증가한 반면 수입이 503억4000만달러로 38.2% 더 늘어나면서 1년 전보다 흑자폭이 45억3000만달러 줄었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석유제품, 화공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자본재, 소비재 수입까지 급증했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0월까지 누적으로 수출은 26% 증가했고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25.7% 증가해 수출과 수입이 비슷하게 증가했다”며 “다만 원유 도입단가가 10월 배럴당 77.8달러, 11월 83.7달러로 높아지고 있어 에너지 가격의 상승폭이 이어지면서 총수출과 총수입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지는 6억3000만달러 흑자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운송수지 덕이었다. 운송수지는 22억2000만달러 흑자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깼다. 해상 물류적체에 수출화물 운임이 상승한 영향이다. 여행수지는 4억5000만달러 적자였다.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70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77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치였다. 내국인의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9억4000만달러 증가, 19개월 연속 늘었다. 다만 주식투자만 보면 1억6000만달러 감소로, 2019년 8월 이후 무려 2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채권투자는 11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증가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주식은 23억5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채권을 중심으로 62억7000만달러 늘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1.12.08 I 최정희 기자
"오미크론 별거 아니네"…반등한 증시, 경기민감株 주목
  • "오미크론 별거 아니네"…반등한 증시, 경기민감株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았던 이달 초에도 코스피 지수는 우상향 추세를 보였고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경기부양의 빗장을 풀자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 보고 경기민감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오미크론 완화에 中 경기부양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62%) 오른 2991.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296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6억원, 796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은 2109억원어치 샀다.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위험성이 덜하다는 관측들이 나오며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나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간밤에 미국 증시도 일제히 급반등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미크론 공포가 완화되는 구간”이라며 “델타 변이와는 다르게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폭과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지난달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 디커플링이 지나쳤고, 그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이슈가 있었다”며 “최근에는 수출이 살아나면서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이 수급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반도체가 11월에만 120억4000만달러가 수출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40.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향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빅데이터 등 반도체 수요가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4737억달러에서 올해 5738억달러, 내년 5980억달러로 매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최근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3400억원어치 이상 사들였고, 전날도 22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각각 5900억원, 551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업황 바닥 기대감이 나오는 반도체가 그나마 상대적인 피난처가 될 것”이라며 “특히 10월에 상장한 글로벌 파운드리의 경우 얼마 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내재화로 차량용 반도체쪽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도체 부족으로 고생한 업체들이 내년을 겨냥해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중국 경기부양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3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회견에서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경기부양 기조를 시사했고,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15일부터 은행 평균 지급준비율을 8.4%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1조2000억위안(약 223조원)의 장기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센터장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중국 지준율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 가능성은 아시아 증시 상승으로 연결돼 환율 하락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국내 증시는 반등 기조를 보이면서 내년 초까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민감·내수소비株 비중 확대전문가들은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리오프닝(미디어, 여행·레저)과 투자 사이클과 연관된 산업재(공급망재편, 산업자동화, 항공·운송)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2022년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일 것으로 추정하며, 병목 현상 피해 품목들의 수출이 이연되고, 선진국의 자본재 주문이 지속될 것”이라며 “결국 수출 경기 민감주의 외형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목할만한 경기민감주로는 반도체, 자동차, 은행이 꼽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실적이 재차 회복할 가능성이 큰 유통, 항공 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레저 업종은 2022년 영업이익 9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713.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항공운수도 같은 기간 1조1927억원으로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는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 포트폴리오의 알파 전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는 엔터·미디어, 낙폭과대주(바이오)가 해당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정책 기조 변화는 외국인 관점에서 한국 증시의 매력이 확대되는 배경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위안화 강세에 동반한 원화 강세 요인이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한국 증시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안화 강세 효과에 따른 소비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내수 소비 관련주들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7 I 박정수 기자
경상흑자 줄었지만…`역대 3위` 年 920억달러 흑자 달성 유력
  • 경상흑자 줄었지만…`역대 3위` 年 920억달러 흑자 달성 유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0억1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다시 100억달러 미만으로 줄었지만 연간 흑자 전망인 920억달러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 1~10월까지 누적 흑자 규모는 770억7000만달러로 한은의 올 연간 전망치인 920억달러 흑자까지는 150억달러 가량 남은 셈이다. 사진=연합뉴스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월별로 77억달러 이상만 흑자가 나와준다면 연간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전망이 현실화 한다면 2015년(1051억달러), 2016년(979억달러)에 이은 역대 3위 수준의 흑자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연간 경상수지 역대 3위 달성 기대↑…운송수지 최대치 경신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69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다만 10월중 흑자 규모는 전월(100억7000만달러 흑자)과 1년 전(115억5000만달러)에 비해 줄었다. 이는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리스크가 겹치면서 경기 변동성이 더 커졌다. 그러나 수출, 운송, 배당 등 3대 요인이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하고 있는 덕분에 연간 전망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한은의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조사통계월보를 통해 올해 경상수지가 92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흑자 비율이 5%에 달할 것이라 추산했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가 역대 3위라는 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이유는 운송수지와 수출 호조세, 본원소득수지 증가 덕분이다. 경상수지 흑자폭을 견인하는 것 중 운송수지가 단연 돋보인다. 운송수지는 10월 22억2000만달러 흑자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을 기록했다. 직전 역대 최대치였던 전월(20억6000만달러 흑자)과 1년 전(4억8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흑자폭이 증가했다. 물류난에 해상뿐만 아니라 항공까지 국적사들의 운임 비용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600으로 1년간 무려 212.6% 상승했고, 항공화물운임지수(TAC, 홍콩-미국)도 10.2로 64.7% 상승했다. 10월까지 누적 운송수지 흑자 규모도 131억9000만달러에 달해 1년 전 같은 기간 11억달러 흑자에 비해 그 규모가 1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여행수지 역시 해외여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 9월(4억7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2000만달러 줄어든 4억5000만달러 적자에 그쳤다. 이 덕분에 10월 서비스수지 역시 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0월까지 누계로 따져보면 13억80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엔 146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이성호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운송수지 흑자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운송수입 규모가 47억7000만달러 규모로 이번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덕분”이라면서 “해상, 항공 운임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된데다 우리나라 해운사들의 선박 수주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10월 상품수지는 5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이 559억7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0.1% 증가한 것에 비해 수입이 503억4000만달러로 38.2% 더 늘어나면서 1년전보다 흑자폭이 45억3000만달러 축소됐다. 다만, 10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상품수지는 64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1억3000만달러 더 많다. 이성호 부장은 “10월까지 수출 증가율이 26% 수준인데 총수입에서 에너지류를 제외해보면 25.7% 증가해 비슷한 수준”이라면서도 “수출 증가는 이어지고 있으나 원유 도입단가가 10월 77.8달러에서 11월 83.7달러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간 영향”이라고 말했다. 본원소득수지도 이자소득 증가로 늘었다. 10월 중 본원소득수지는 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배당금 지급(18억1000만달러)이 늘면서 배당소득이 3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이자소득이 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으로 17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10월 누적치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서학개미 26개월만 감소…기업 투자에 금융계정 증가금융계정에서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26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기업들의 해외법인 인수 등으로 직접투자가 늘면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해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70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기록했다. 금융계정의 순자산이 증가했다는 것은 내국인의 해외투자(자산)가 외국인의 국내투자(부채)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직접투자의 경우 국내 기업 등으로 대표되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77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6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세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30억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9억4000만달러 증가, 19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채권투자가 11억달러 증가했지만 주식투자가 1억6000만달러 감소로 2019년 8월(8000만달러 감소) 이후 2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유동성 증가세가 줄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줄어든데다 한국투자공사(KIC), 국민연금 등으로 구성된 일반정부의 투자도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식은 23억5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채권 투자는 62억7000만달러 증가, 올 1월 이후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한편,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는 흑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으나 올해보다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5%를 정점으로 내년 4.7%, 2036년 3.9%로 3%대 하락한 뒤 2040년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한은은 예측한 바 있다. 11월을 포함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수출의 증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상품수지 흑자폭은 줄어들 확률이 높다. 11월 수출, 수입은 통관 기준으로 각각 604억달러(30%), 574억달러(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2021.12.07 I 이윤화 기자
인터파크, 블록체인 ‘밀크’ 포인트 교환 생태계 합류
  • 인터파크, 블록체인 ‘밀크’ 포인트 교환 생태계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파크(035080)가 밀크의 포인트 교환 생태계에 본격 합류했다. 7일부터 밀크 앱 내에서 ‘밀크 코인’과 인터파크 ‘아이포인트’ 간 교환이 가능해진 것이다.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는 밀크 앱 내에 인터파크 회원 계정 연동 기능 지원와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전격 오픈하고 런칭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가입자 수만 3천만 명에 이르는 인터파크는 온라인 쇼핑을 포함해 도서, 티켓, 투어 등을 제공한다. 상품 구입 시 적립되는 마일리지 포인트인 ‘아이포인트(I-Point)’를 운영 중으로, 아이포인트는 인터파크에서 상품을 살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인터파크가 밀크의 포인트 교환 생태계에 본격 합류함에 따라, 밀크는 물론 파트너사 고객들이 실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의 활용도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활동에 기반한 서비스 이용을 넘어,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현재 밀크 얼라이언스에는 야놀자(여행·여가), 신세계인터넷면세점(면세점), 메가박스(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업종을 대표하는 파트너 기업들이 합류하고 있어 각 사 포인트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진에어 항공권 할인 쿠폰과 한국페이즈서비스 도서문화상품권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밀크파트너스와 인터파크는 계정 연동 및 포인트 교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금)까지 인터파크 이벤트 페이지 내 초대장 수락하기 버튼 클릭 후 계정 연동을 마치면, 밀크 코인 2개와 3천 아이포인트를 이벤트 종료 후 30일 이내에 증정한다.뿐만 아니다. 밀크파트너스는 양사 고객들을 위해 계정 연동 유무와 상관없이 인터파크 쇼핑·여행·티켓 카테고리 내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도 마련했다.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해당 쿠폰은 오는 11일(토)부터 17일(금)까지 진행되는 인터파크 ‘12월 인생주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인터파크와 이번 포인트 교환 서비스 오픈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인트 활용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밀크 고객들의 합리적인 포인트 사용을 돕기 위해 포인트·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인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12.07 I 김현아 기자
대원미디어 '시간여행자 루크', '2021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체부 장관상
  • 대원미디어 '시간여행자 루크', '2021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체부 장관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제작투자에 참여한 K-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가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시간여행자 루크’는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시간여행자 루크’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지난해 국내에서 지상파(KBS 1TV)를 통해 첫 방영과 동시에, 닐슨코리아 기준 지상파 애니메이션 종합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국내를 넘어서 전세계 20여개국 40여개 채널에서 방영 혹은 방영 예정인 상황으로 전세계에 K-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찌감치 JTBC와 방영 계약을 마친 상태로 내년 방영 예정이며, 이달부터는 프랑스 대표 채널 Canal+에 이어서 캐나다 Quebecor에서도 ‘시간여행자 루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미주 제작사로부터 극장판 제작 러브콜까지 받는 상황으로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시간여행자 루크는 전세계 곳곳의 유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소재와 스토리로 업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 인해서 국내외 콘텐츠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작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간여행자 루크’는 역사 유물과 유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대원미디어와 애니작, SK브로드밴드, 기글가라지(Giggle Garage)가 공동제작한 TV시리즈이다. 올해 1월 개최된 ‘제25회 Asian Television Award’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2021.12.07 I 권효중 기자
항공株,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상승세
  • [특징주]항공株,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상승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항공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예상보다 치명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여행 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제주항공(089590)은 전거래일보다 400원(2.35%) 오른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272450)는 350원(2.06%) 오른 1만7350원에, 티웨이항공(091810)은 80원(2.61%) 오른 3140원, 대한항공(003490)은 350원(1.20%) 오른 2만9500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50원(1.79%) 오른 1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미 증시에서도 여행, 레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델타 변이에 비해 덜 심각한 감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치명적이지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유럽연합(EU)가 남아공에 대한 여행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가 새로운 위기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후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반복되는 재확산에 방역체계와 소비심리 모두 내성이 생겼고, 이번 오미크론 출현으로 항공주의 바닥에 대한 판단은 편해졌다”고 말했다.
2021.12.07 I 이은정 기자
한류스타 총출동 ‘온라인 콘서트’, 韓 관광 홍보 앞장선다
  • 한류스타 총출동 ‘온라인 콘서트’, 韓 관광 홍보 앞장선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 ‘라치카’ 팀과 원쇼타인, 마미손, 브레이브걸스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온라인 콘서트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잠재관광객의 방한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6시, 한국 관광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콘서트 ‘케이-바이브 페스타’(K-VIBE FESTA, 이하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전 세계인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과 ‘제페토’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디제이 공연, 춤 공연, 케이팝 콘서트, 한국 관광 이야기쇼, 엠제트(MZ) 세대를 위한 메시지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인 안현모 씨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알리’역으로 인상적 연기를 펼친 아누팜 트리파티 씨가 진행을 맡는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디제이(DJ) 레이든’이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먼저 돋우고 문체부 황희 장관이 축하 영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 ‘라치카’팀이 열정적인 춤으로 무대를 압도하고, 웹툰 ‘여신강림’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야옹이 작가’가 미용(뷰티) 영상을 선보여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케이팝 그룹 ‘니크’(NIK)와 올해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캠페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의 전주 편, 목포 편 음원을 부른 ‘원슈타인’과 ‘마미손’, 음원 순위 역주행의 신화 ‘브레이브 걸스’도 공연을 펼치며 한류 팬들과 만난다.2부에서는 최신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온라인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확장 현실(XR) 기술로 국내의 매력 넘치는 관광명소를 구현해 ‘에스파’, ‘샤이니의 키’, ‘보아’ 등 한류스타들이 마치 관광지에서 직접 공연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샤이니의 키’를 비롯한 한류 스타들은 ‘이야기쇼’를 통해 떠나고 싶은 한국 관광지와 숨겨진 여행지를 소개하며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한국관광 가상여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재개를 대비해 외래객의 방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서다.한국 대표 관광지 경주를 ‘제페토’ 응용프로그램과 연계해 확장 가상세계 ‘맵’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황리단길, 첨성대 등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 등을 실감 나게 재현해 관객들은 자신의 가상 인물과 함께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활용한 전통 놀이나 한복을 체험한 후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면 한국 방문 시 ‘황남제빵소’ 등 현지 실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오징어게임’과 방탄소년단 등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물리적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여행하고 싶은 나라 한국’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1.12.07 I 강경록 기자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12월 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실수해도 꿋꿋하게당신이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상황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했던 실수로 조금 창피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실수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을 보인다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화가 가라앉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해 어떤 앙금 같은 것은 남겠지만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재물과 관련된 계획이 있다면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을 변경시킬 때 재물운이 따르게 됩니다. 특히 오전에서 가까운 시간대일수록 재물운이 좋아지게 되니 이를 참고하세요.물고기자리 : 어리둥절할 따름작심삼일이라고 모든 계획이 뒤죽박죽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이럴 때 너무 쉽게 포기하면 오히려 안 좋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새로운 계획을 세우도록 하세요.첫인상은 별로 였지만 조금씩 정이 가는 친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지 않으면 상대의 진면목을 알아볼 수 있겠네요. 겉모습 보다는 그 사람의 내면을 지긋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마음을 비우도록 하세요. 큰 기대를 하던 곳에서 생각보다 작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작은 성과가 모여서 큰 성공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양자리 : 변화무쌍!!주변의 변동이 심한 날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기 힘들 때 당신을 돕는 사람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으로 인하여 이러한 변동의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고요.외모나 헤어스타일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해야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고민이 없는지 살펴봐주세요.재물운에는 기복이 심하게 들어와 있는 날입니다. 이유 없는 돈이 들어오기도 하고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복이 심할 때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황소자리 : 너무 예민해지지 않도록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등장하는 날입니다. 이처럼 주변 상황에 기복이 많을 때는 너무 예민하게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은 담담하게 보내야 하는 날입니다.누군가에게 사람을 소개받기에 적당하지 않은 날이네요.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히려 소개해준 친구와 데면데면해질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와 말싸움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큰 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황소자리의 사람에게서 행운이 따릅니다. 황소자리의 사람과 함께 일을 도모할 때 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소자리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쌍둥이자리 : 인기 급상승!!호기심이 많이 생기고 이에 따라서 재미난 일들도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게다가 당신의 순발력이 당신을 돋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인기도 올라가게 될 것이고요.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대로부터 호감을 사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정해졌던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으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덕을 볼 수 있는 날이에요. 당신의 지갑을 꽁꽁 닫아놓아도,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지갑을 열지 말고 가만히 지켜만 보세요.게자리 : 질투는 절대금물의미가 있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을 기쁘게 만드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당신의 매력이 특히 쉽게 발휘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에게 질투는 절대 금물입니다. 자신의 연인이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면 함께 기뻐해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시기심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도록 하세요.당신의 재물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약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베푼 만큼 나중에 돌아올 것입니다.사자자리 : 과거는 잊어라과거에 연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특히 과거의 사람에 대해서 연연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설득하려기보다 일단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세요. 구속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외모에 조금은 신경을 쓰도록 하세요. 일단 당신의 분위기로 상대를 사로잡아야 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베풀고 살았다면, 이제는 그 보답을 받게 될 거에요. 돈이나 재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세요.처녀자리 : 혼자만의 시간!!!그간 떠들썩했던 주변이 정리되는 날이며,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날입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여 이러한 당신의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 그 중에 선택을 하기 보다는 맘에 드는 한 사람에게 공을 들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에게 조금만 잘해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베푼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학생이라면 아르바이트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취업 준비생이라면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돈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돈이 들어올만한 환경이 조성되는 날입니다.천칭자리 : 미팅은 금물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 날입니다. 이러한 일이 조금은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약간 당신을 고민에 빠뜨릴 수 있지만 그 결과가 좋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싱글인 분이라면 여러 명이 참가하는 미팅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통장과 지갑에 조금씩 돈이 쌓이는 날이라 할 수 있어요. 돈이나 재물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행운이 더욱 커질 거에요.전갈자리 : 행운 가득!!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할 때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집을 떠나 어딘가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때이니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네요. 가만히 있지 말고 여기저기 움직이면 그만큼 행운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애정운이 좋아서 커플인 분이라면 사랑하는 그 사람이 당신을 귀하게 여기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생길 것 같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너무 횡재나 일확천금만 노리지 마세요. 조금씩 조금씩 재물을 쌓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잘 활용한다면, 조만간 지갑이 두둑해지는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사수자리 : 걱정 근심은 끝!!지금까지 당신을 걱정시키던 문제들이 말끔하게 해결되는 날입니다. 하루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무척 흡족하게 생각이 되네요.애정운은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는 운이 들어와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음이 조금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혹시라도 받을 돈이 있다면 한번 연락해 보세요. 오늘은 기대하지 않은 재물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금전적인 고민이 있던 분들도 깨끗이 고민이 사라질 거에요. 돈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보세요.염소자리 : 무리 없는 스타트!!!특별하게 당신의 시작을 가로막는 난관들은 없습니다. 특히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라면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힘을 받게 될 것입니다.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행운이 따르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조금은 대범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주눅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소심함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지만, 물고기자리 사람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세요. 남에게 돈을 빌려주면 오히려 당신이 피곤해질 수 있어요. 돈 잃고 사람도 잃을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1.12.07 I 이연서 기자
야놀자·여기어때·네이버 등 ‘빅3’ 쏠림 더 심해졌다
  • 야놀자·여기어때·네이버 등 ‘빅3’ 쏠림 더 심해졌다
  • 강원도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상품 플랫폼 시장에 ‘빅3 쏠림현상’이 더 심해졌다. 코로나 이후 외국계 플랫폼이 맥을 못 추는 사이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여행상품 등 국내 브랜드 3곳 이용 경험률이 크게 올랐다. 야놀자가 5년 연속 1위로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여기어때와 네이버 여행상품의 넘버2 경쟁이 치열하다. 7일 여행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1만 3353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내(2020년 9월~2021년 8월) 온라인 여행상품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지, 어떤 플랫폼을 이용했는지 묻고 결과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 플랫폼은 주요 온라인여행사(OTA)·메타서치(가격비교)·숙박전문앱 브랜드 23곳이다.2021년 여행상품 플랫폼 이용경험(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여행상품 플랫폼 이용률, 48.3%로 줄어올해 조사에서 지난 1년 내 여행플랫폼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8.3%로 작년보다 2.1%포인트 감소했다. 2017년 첫 조사 때 42.7%에서 2018년 48.6%, 2019년 53.6%로 정점을 찍더니 작년 50.4%로 한풀 꺾이고 올해는 3년 전 수준으로 줄었다. 국내여행이 회복되긴 했지만 여행의 한 축인 해외여행이 거의 올스톱된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플랫폼별 이용 경험률은 △야놀자가 20.4%로 5년 연속 부동의 1위에 올랐다. 전년대비 3.4%포인트라는 압도적인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이어 여기어때가 14.7%로 2위, 네이버 여행상품이 14.0%로 3위 자리를 지켰는데 이용 경험률은 각각 2.6%포인트, 2.8%포인트 상승하면서 둘 사이 격차는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2019년 해외 브랜드 포함 8위에 그쳤던 네이버가 해마다 약진하면서 여기어때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양새다.2019년까지 1위 야놀자를 제외하곤 외국계 브랜드가 주류였으나 작년부터 국내 브랜드 빅3체제로 전환했다. 코로나19라는 돌발변수 영향이다. 이 추세는 올해 더욱 강해지면서 이들 빅3 이용 경험률의 총합이 작년 40.2%에서 49.1%로 8.9%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나머지 국내 브랜드 중에는 △데일리호텔(2.5%, 9위) △마이리얼트립(1.7%, 12위)이 1% 이상의 이용 경험률을 보였다.국내 Top5 브랜드 이용경험(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에어비앤비, 아고다 제치고 외국계 브랜드 중 1위외국계 브랜드의 약세는 작년에 이어 계속됐다. 빅3와 큰 격차를 두고 △에어비앤비(7.6%) △아고다(7.1%) △호텔스닷컴(5.4%) △호텔스컴바인(4.6%) △스카이스캐너(3.2%) 등 해외 플랫폼이 4~8위에 자리했다. 아고다는 2019년 2위, 지난해 4위로 해외 브랜드 중 가장 앞섰으나 올해 순위가 하락하면서 에어비앤비에 해외 브랜드 1위 자리를 내줬다. 스카이스캐너는 2019년 전체 3위에서 작년 7위, 올해는 8위로 떨어졌다.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여행시장의 침체가 로컬 브랜드에 역전의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소 플랫폼과 외국계 플랫폼이 주춤하는 사이 야놀자·여기어때·네이버가 그들만의 빅3 체제를 굳혔다는 평가다. 부동의 1위 야놀자가 독보적 위상을 굳혔고, 여기어때 또한 해마다 이용 경험률을 늘려가며 저력을 키웠다. 여기에 포털 1위의 뒷심을 배경으로 한 네이버여행상품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컨슈머인사이트는 “반격을 노리는 글로벌 브랜드의 전략이 관심거리”라면서 “오래 억눌린 해외여행 욕구가 폭발 일보직전이며 모든 플랫폼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골몰하고 있다. 누가 얼마나 매력적인 카드를 내놓는가에 따라 시장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해외 Top5 브랜드 이용경험(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2021.12.07 I 강경록 기자
오미크론 말고 더 있다…코스피 끌어내릴 악재 셋
  • 오미크론 말고 더 있다…코스피 끌어내릴 악재 셋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변동성을 키운 증시가 좀처럼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 아침에 떨어졌다가 오후에 오르는 등 하루에도 등락을 반복하며 예측불가 상태다. 투자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90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시 28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봤다. 중국 헝다 디폴트에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 데이) 수급 불안, 가상화폐 하락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어서다.◇ 中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어질라 ‘조심조심’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17%) 오른 2973.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954.82로 전 거래일(2968.33)보다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2932.49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오미크론이 세상에 알려진 지난주부터 변동성을 키웠다. 11월 마지막주 평균 변동폭은 69.37포인트나 된다. 11월 첫주부터 넷째 주까지 변동폭이 30~37포인트 수준에서 움직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정도 뛴 것이다. 이날도 51.01포인트나 변동폭을 보이며 11월 평균 변동폭(38.31포인트)을 뛰어넘었다.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오미크론 우려는 일정부분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은 불안한 모습이다. 여기에는 다른 변수가 더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말 동안 불거진 중국 헝다 디폴트 이슈와 오는 9일로 다가온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앞둔 투자심리와 수급불안이 단기 하방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2800선까지 내려갈 여지가 남았다는 전망이다.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는 천문학적인 채무 속에서도 각종 자산을 매각해 위기를 넘기며 연명해왔다. 헝다는 채권 만기일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가 3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날 대금을 치르는 방식 세 번의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당장 이달 6일에도 달러채 이자 8249만달러(976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파산 위기에 빠진 헝다를 해체하는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헝다가 파산하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하기도 했다.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광동성 정부는 위험관리를 위한 실무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서 부동산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할 때 가뜩이나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동반한 경착륙 리스크에 직면한 중국 경제가 커다란 성장 악재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널뛰기 변동장 ‘네 마녀의 날’ 성큼오는 9일은 3개월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총 네 가지 파생 상품의 동기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다. 통상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다. 선물은 만기가 되는 날인 미래 날짜에 얼마에 거래할지 미리 정하는 거래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등은 선물의 현재 가격과 미래 가격 간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남긴다. 가격이 싼 근월물을 사고 가격이 비싼 원월물을 파는 방식이다. 그런데 만기 땐 이렇게 거래하던 것을 모두 청산하거나 다음 만기 선물로 갈아타거나(롤오버) 해야 하니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다. 투자전문가들도 이날까지 코스피가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의 급락도 또 다른 위험 신호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주말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14% 이상 급락했다. 지난 2일 5만7029달려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5일 4만8852달러까지 떨어졌다. 전고점 대비 25% 폭락한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과열 논란에 시달리던 가상자산 시장에 직격탄을 미친 거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투자 전문가들도 전략적 접근에 차이를 보였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런 변동성 구간에선 평정심이 필요하다”며 “2800선 초반에선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매매전략 구사가 가능하나, 3000선에 근접할수록 오히려 주식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복원 구간에서 진행될 신흥, 경기 민감주의 선별적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며 경기 민감주는 미디어와 여행·레저 등 리오프닝주와 투자 사이클과 연관된 산업재(공급망재편, 산업자동화, 항공·운송)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지속된 가격 조정의 경우 추세 전환의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내년엔 재화소비보다 서비스 소비, 투자 사이클 연계 테마로의 주도주 이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1.12.06 I 이지현 기자
오미크론·예약 취소·수수료까지…삼중고 몰린 여행업계
  • 오미크론·예약 취소·수수료까지…삼중고 몰린 여행업계
  •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사무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금 이 시국이라면 항공사들이 운항편수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으니 출발일이 아주 임박한 분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최대한 ‘존버’(최대한 버티기)하고 계시다가 항공사의 스케줄을 변경 및 취소시 전액 환불받으시길 바랍니다.”네이버 유럽 여행 정보 온라인 카페에서 이 카페의 회원 A 씨는 지난 2일 ‘항공권 취소 예정이신 분들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새로운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3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의무 자가격리조치를 발표하자, 유럽 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이에 국내 일부 온라인 카페에서는 “외국계 항공사의 항공권은 당장 취소하지 말고, ‘존버’하자”는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지금 취소하나, 나중에 취소하나 취소수수료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서 “지금 취소할 경우 귀책사유가 여행객에게 있기에 취소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항공사의 스케줄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경우 취소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강화에 나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예비부부, 신혼여행 경비 다 날릴 판6일 현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는 이번 의무자가격리 등 정부의 방역강화에 오는 16일 이내 귀국하는 모든 해외여행 상품 예약객에 취소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6일 이후 귀국 상품에는 약관대로 취소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항공사나 호텔에서는 위약금을 요구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여행사에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일부 중소형 여행사나, 개별자유여행(FIT)으로 직접 항공과 숙박을 예약한 고객들이다. 이들은 최대 50% 취소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김모 씨(31)도 이들 중 하나다. 그는 “신혼여행을 스위스로 가려고 했는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걱정이 크다”면서 “불과 결혼을 한달 앞두고 신혼여행을 취소해야 하는지, 돈은 다 돌려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12월 말에 지인들과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던 김모 씨(62)는 “조금이나마 여행 경비를 아끼려고 외항사(외국 국적의 항공사)와 현지 호텔을 직접 알아보고 예약했다”면서 “만약 정부의 자가격리조치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데, 지금 취소해도 절반 환급받기도 힘들다”고 호소했다.한 여행사 대표는 “현재 정부의 입국시 격리 면제 제외 발표로 인해 여행사와 여행객 모두 매우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그나마 대형여행사의 기획여행상품을 예약한 여행객들은 여행사에서 취소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항공과 호텔을 개별적으로 예약한 경우에는 약관에 따라 취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허니문으로 항공과 특급호텔 등을 개별적으로 예약한 여행객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캡처=네이버 카페)◇오미크론에 이어 예약 취소와 수수료 부담까지조금씩 정상화를 찾아가던 여행사들의 아쉬움도 크다. 불과 10일 전만해도 유럽과 동남아 등 여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고, 우리나라도 사이판과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전무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요 여행사들은 잇따라 전세기를 이용한 유럽과 동남아 여행 상품 판매에 열을 올렸다. 하나투어는 내년 푸껫 전세기 상품을, 모두투어도 내년부터 베트남 푸꾸옥 전세기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오미크론 직격탄에 여행업계도 금새 차갑게 식었다. 하루만에 수백명의 고객들의 여행 취소 전화가 쏟아지면서 다시 예약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모두투어는 괌과 사이판, 스페인 등 해외 출발 예정이던 고객 20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참좋은여행도 유럽으로 출발 예정이던 고객 100명도 취소했다. 여기에 당장 항공권과 호텔 등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이에 여행사들과 “정부의 무책임한 처사”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행사 직원은 “여행사 입장에서도 여행객들의 취소수수료를 일단 떠안고 각 항공과 호텔 측에 취소수수료 면제를 요청한다”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취소수수료를 면제해주지만, 외국계 항공사와 호텔 등은 면제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여행사가 고스란히 그 손해를 다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해외 여행사와 항공사에 취소 수수료 환불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여행업협회 관계자도 “항공업계에 수수료 면제를 요청할 예정이나, 정부의 특별한 대응 방안이 없다는 게 매우 아쉽다”고 토로했다.
2021.12.06 I 강경록 기자
아이브, 데뷔 첫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첫선
  • 아이브, 데뷔 첫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첫선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6인 6색 출구없는 입덕 포인트를 예고했다. 아이브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1,2,3 IVE’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아이브는 서로 다른 여섯 명의 멤버가 만나 데뷔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과정을 담아냈다. 유진과 원영을 주축으로 아이브는 서로를 챙기고, 예뻐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랑한 것은 물론, 가을과 레이, 리즈, 이서는 아직 카메라가 어색한 병아리 모먼트로 러블리함을 발산했다. 특히 데뷔싱글 ‘일레븐’(ELEVEN)의 녹음부터 안무 연습 현장까지 ‘열일’하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함께 떠난 첫 여행기에서 더욱 돈독해지며 친해지는 순간들까지 아이브의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이외에도 레이의 한국어 공부부터 멤버별 영어 공부, 보컬 연습, 연습 중 혼밥, 숙소에서 간식 타임 등 팬들이 궁금해 할 법한 아이브의 솔직한 데뷔 과정이 낱낱이 담겨 베일을 벗을 ‘1,2,3 IVE’를 향한 기대치도 높이고 있다. ‘1,2,3 IVE’는 아이브 결성과 동시에 시작된 숙소 생활을 비롯해 연습 과정, 개인 활동 등 멤버들이 데뷔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아낸 리얼리티 콘텐츠다.첫 싱글 ‘일레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쏟아지는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일레븐’, 수록곡 ‘테이크 잇’(Take It)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나흘 만에 조회수 3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를 통해 데뷔 전부터 “글로벌 잠재력을 뽐낸 새로운 K팝 걸그룹”이라는 호평도 받은 아이브는 글로벌한 존재감으로 ‘완성형 그룹’의 표본을 보여주며 K팝 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이브의 ‘1,2,3 IVE’는 6일 오후 11시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되며, 매주 월요일 팬들과 만난다.
2021.12.06 I 윤기백 기자
"10분만에 동났다"..'1인당 15만원' 특급호텔 뷔페 예약 전쟁
  • "10분만에 동났다"..'1인당 15만원' 특급호텔 뷔페 예약 전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1일 연초 가족모임을 위해 온라인으로 신라호텔 더파크뷰 뷔페 예약을 시도했지만 이내 좌절했다.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하는 경쟁률 때문에 주말 룸이 10분여만에 차버렸기 때문이다.정부가 수도권 사적모임 인원을 6인으로 제한하면서 호텔뷔페에서 연말 모임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이 여파로 벌써부터 특급호텔 뷔페 1월 예약이 들어차고 있다.신라호텔 더 파크뷰(사진=신라호텔)6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이곳은 매달 1일에 온라인으로 익월 예약을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1일 0시가 되면 예약을 하려는 인원이 몰리는 현상이 매달 반복되고 있다. 연말 성수기 디너 가격은 1인 15만 9000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못 갈 정도다.롯데호텔 라세느, 조선호텔 아리아,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 등 특급호텔 뷔페는 비슷한 상황이다. 연말 예약은 일찌감치 끝났고 1월 주말 룸 예약은 빈 자리를 찾기 힘들다. 평일 오후 브런치와 테이블 좌석도 속속 예약되고 있을 정도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코로나로 못봤던 가족·친지들이 위드 코로나라고 해서 연말에 단체 예약을 했다가 일부 취소하고 있다”며 “이 고객들이 미리 1월 예약을 하고 상황을 지켜보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부가 연말 백신패스를 강화했지만 인원을 6인까지 허용하면서 호텔 업계는 안도하고 있다. 호텔 숙박은 기존에 3~4인이 대부분이고, 국내 백신접종률이 높기 때문이다. 연말에 예약취소가 일부 나오고 있지만, 특급호텔은 이미 대기 예약까지 밀려있어서 영업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호텔 뷔페의 높은 가격을 두고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 전만해도 호텔 뷔페는 1인 10만원 내외가 일반적이었지만 현재는 13~15만원으로 대부분 호텔이 올린 상황이다. 조선팰리스 콘스탄스는 연말에 1인 17만원까지 받고 있다. 이러다보니 조만간 1인 가격이 20만원이 넘는 뷔페가 나올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지나치게 높은 뷔페 가격은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다. 해외여행을 못나가고 외식문화가 잦아들면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하려는 수요가 많아진 탓이다. 이런 수요와 호텔의 고급화 전략이 맞아떨어져서 고가의 뷔페는 다른 외식산업에 비해 타격을 적게 받고 있다.실제 호텔롯데 3분기 식음료수입은 1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호텔신라도 3분기 누적 식음료수입은 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호텔 업계는 여전히 힘든 객실 사업을 대체해 밀키트를 제작하는 등 식음료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호텔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말 특수가 없었는데 올해는 위드 코로나 이후 뷔페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며 “호텔이 선제적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06 I 윤정훈 기자
‘사진 스캔으로 메타버스를’…스타트업 출연
  • ‘사진 스캔으로 메타버스를’…스타트업 출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mergy앱을 통해 AR 콘텐츠를 증강시킨 모습. 사용자는 mergy앱을 통해 자유롭게 사물과 공간에 AR 콘텐츠를 생산, 소비, 공유,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머지리티 주식회사)세상에 존재하는 사물과 공간에메타버스를 펼쳐 보이는 현실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 등장했다.메타버스 플랫폼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IT스타트업 머지리티㈜(대표명 명배영)는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의 개수만큼 무한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머지리티(서비스명, mergy)’를 선보인다.메타버스 플랫폼 ‘mergy’는 5G시대 실감형 멀티메타버스로 기존의 메타버스를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 가상이 아닌, 일상에 메타버스를 펼쳐 보인다는 점이 다르다.사용자는 mergy앱을 통해 사물을 스캔한 뒤 콘텐츠를 생성, 공유해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스캔하는 대상이 상품인 경우 판매처, 가격 비교,유사상품 리스트, 바로구매 등 구매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제공받게 된다.회사 측은 “이는 mergy의 구동 엔진 ‘머지웨어’의 주요 기능인 ‘즉시 인식’ 특허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미리 학습되지 않은 사물도 바로 인식할 수 있어 일상의 모든 사물과 공간을 SNS, 커머스, 광고,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또 “향후 적용 예정인 mergy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NFT(대체불가토큰)으로 mergy앱 내 생성된 메타버스 세상의 일부 공간이나 캐릭터, 3D 어셋 등을 구매해 자산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점 또한 서비스의 특징”이라고 부연했다.서비스 시연을 본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메타버스”, “스캔만으로 모든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 “직접 그린 그림이 캐릭터가 되어 움직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는 등의 관심을 보였다.머지리티의 명배영 대표는 “우리의독자 기술를 통해 모든 사물과 공간을 SNS, e커머스, 광고, 3D Asset 등 생산적인 활동으로 통합하여 전세계 사용자를 mergy로 연결시킬 것”이라며 “커피숍의 커피잔, 매장의 간판이나 입구, 여행지 랜드마크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공간에 mergy의 메타버스가 만들어지며, 전 세계 사용자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멀티 메타버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멀티 메타버스 플랫폼 mergy앱은 내년 6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1.12.06 I 김현아 기자
파우치 “오미크론 피해, 델타보다 덜 심각할수도"
  • 파우치 “오미크론 피해, 델타보다 덜 심각할수도"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증상에 대해 “아직까진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5일(현지시간)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증상이 약하기는 하나 아직 중증도를 결론짓기 전에 과학자들이 좀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얻어내야 한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심각성이 대단한 수준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을 최초 발견한 국가이자 현재 대다수 감염자를 내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초기 연구 보고서들을 인용하며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입원환자 비율이 경고할만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하지만 “우리는 그것(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중증으로 덜 진행하거나 아예 중증 질환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판단하려면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 비교할만한 데이터가 좀더 축적되기 전까진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 현재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기존 백신의 효과 여부 등을 확인하려면 최소 2주 이상 기다려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우치 소장은 또 현재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는 여행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행정부는 실시간으로, 말 그대로 매일 정책을 재평가하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합리적인 시간 이내에 입국 금지를 해제하길 바라고 있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그런 일로 어려움을 준 것에 대해 우리는 아주 마음이 좋지않다”고 밝혔다. 이날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기존과 달리 낙관적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신종 변이 확산에 따른 공포를 잠재워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 아울러 그와 미 정부 방침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 공화당의 론 존슨 상원의원은 파우치 소장이 앞서 진행했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마치 에이즈와 마찬가지로 모든 종류의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의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고 비난했다.파우치 소장의 낙관론과 달리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는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위험하지만 여전히 입원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벼운 증상을 앓는 사례가 많아도 확진자 중 일부는 입원이 필요하다”며 “사망자도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ABC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백신의 예방 효과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불분명하다. 앞으로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진 델타가 미국의 주 지배종으로 하루 확진자의 99.9%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세계 약 40개국, 미국 내 약 15개 주에서 발견됐다. 미국의 경우 동북부 지역 신규 확진자의 99%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병원 입원환자 수가 급증하는 등 의료 시스템 과부하에 미 보건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8만명을 넘어섰다. 여전히 사망자가 매일 약 860명씩 나오고 있으며 병원 입원환자도 매일 6600명씩 늘어나고 있다.
2021.12.06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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