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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허문 슬로 패션 'V 라운지'
  • [여성복 브랜드 열전]시공간 허문 슬로 패션 'V 라운지'
  • 옷은 나를 표현한다. 특히 여성에게 정장은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물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도구다. 두근두근 데이트를 앞두고 있거나 오피스 공간에서 근무를 할 때에도 나만의 캐릭터를 보여줄 이유가 있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여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V 라운지(V lounge)’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 슬로 패션 브랜드다.지난 9월 론칭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사용한 옷들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지리스(ageless) 콘셉트’로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다. V 라운지는 일하는 옷, 자는 옷, 회사 가는 옷, 쉬는 옷 등 경계를 허물고 언제 어디서든 어느 상황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한다.V 라운지는 싸게 사서 한철 입고 옷을 버리는 패스트패션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자 소재와 디자인을 고급화했다. 캐시미어, 울, 저지(Jersey) 등 고급 소재로 착용감을 높이고 편안하면서 오래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시한다.이번 시즌에는 루즈한 실루엣의 캐시미어 혼방 니트를 중심으로 원피스, 가디건, 니트 팬츠, 저지 트레이닝, 로브 아우터, 핸드메이드 코트, 경량 다운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듯한 루즈한 핏이 편안함을 더한다. 회색, 베이지색, 흰색 등 무채색 계열의 은은한 색상 톤이 튀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V 라운지는 고급 소재의 옷을 관리할 수 있도록 뉴욕의 친환경 패브릭 코스메틱 브랜드 ‘런드레스(The Laundress)’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여행용으로도 입을 수 있는 옷과 어울리는 여행용 가방도 판매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국내 여행 가방 디자이너 브랜드 ‘트위크(Twick)’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V 라운지는 현재 신세계, 롯데 현대, AK,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에 총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통합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SIVillage.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채널(@vlounge_official)을 통해서도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여성복 브랜드 열전]사랑스런 시크 감성의 '앳코너'☞ [여성복 브랜드 열전]2035세대 로멘틱 감성 살린 '로엠'☞ [여성복 브랜드 열전]모던 프렌치 감성의 '샤트렌'☞ [여성복 브랜드 열전]페미닌한 고급스런 느낌의 '올리비아로렌'☞ [여성복 브랜드 열전]포멀한 느낌에 캐주얼 가미한 '베스띠벨리'
2016.11.05 I 김진우 기자
적과의 동침..KT-LG유플러스, ‘NB-IoT’ 함께 키운다
  • 적과의 동침..KT-LG유플러스, ‘NB-IoT’ 함께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사물간 통신으로 초연결 시대를 만드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휴했다. 이동통신 경쟁사인 두 회사가 사업적인 측면에서 공조한 것은 이례적이다.SK텔레콤(017670)이 주도하는 ‘로라(LoRa, Long Range)‘와 다른 기술인 ’NB-IoT‘를 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선포한 것이다.KT(회장 황창규, www.kt.com)와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www.uplus.co.kr)는 3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사간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에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사물 인터넷 시장을 ’NB-IoT‘ 기술 중심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NB-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미터링 등 스마트 시티(Smart City)는 물론 빌딩 이상징후 확인, 미세먼지 측정과 같은 안전·환경 산업 IoT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양사 NB-IoT 기술지원 실증 센터 공동 개방, NB-IoT 해커톤 공동 개최 등 향후 IoT 생태계를 NB-IoT 중심으로 구축하고 관련 시장을 빠른 시일 내에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스타트업은 물론 500개가 넘는 KT의 GiGA IoT Alliance 회원사와 LG유플러스의 협력사들의 동참도 예상된다.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은 “그간 공동의 시장 창출보다는 경쟁에 치중했던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의 사업협력은 그 의미가 크다”며 “ KT는 LTE-M 세계최초 상용화 등 성장성이 높은 소물인터넷 사업에 집중해왔고 이제 국내뿐 아닌 전세계적으로 무한한 성장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홈, 공공, 산업 분야에서 IoT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네트워크부터 플랫폼까지 총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KT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oT 생태계 조기구축과 시장성장 가속화를 유도해 국내 NB-Io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17년 1분기 내 NB-IoT 상용화 공동추진, 핵심부품 공동구매 먼저 NB-IoT 네트워크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17년 1분기 중 NB-IoT 상용화를 공동추진하고, 내년 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동소싱을 통한 물량확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에 조기 적용한다는 것이다.양사는 공동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정부의 IoT 정책에 공동대응하고 사물인터넷 협회 등 국내 협단체와 연계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해외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중심의 글로벌 표준화, 기술 리딩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여 주요 글로벌 협력기구들이 NB-IoT를 기술표준으로 채택하고 이를 각 국 IoT산업에 표준으로 적용시키도록 공동대응하고 세계 NB-IoT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현재 네트워크는 사람 및 고속 이동대상의 5G(고속/대용량)와 사물 대상 소물인터넷(저속/저용량)으로 기술 진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들이 현재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수용될 경우, 네트워크의 포화가 예상되기에 소물인터넷 시장은 향후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러한 시장환경 변화를 대비해 KT는 동북아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정기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고 LG유플러스도 사물인터넷포럼 의장사로서 산o학o연o관 협력을 통한 IoT 관련 기술, 서비스 보급과 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발 빠르게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주요 통신사는 물론 제조사, 솔루션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연대가 이뤄지면 NB-IoT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NB-IoT 단말을 제조하는 기업들에게는 국제 표준기술을 따르는 제품생산으로 해외진출이 용이해지고 KT LG유플러스 모두에게 제품공급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일반 소비자들의 경우에도 해외 여행시 가방 위치추적 등 NB-IoT 로밍 기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도 NB-IoT 통해 시장진입 예고NB-IoT는 이동통신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 kbps 이하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8km 이상의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狹)대역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로, 전력 소비가 적으면서 가스·수도·전기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 등과 같이 원거리에 있는 사물 간의 통신에 적합하다.양사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IoT 기술인 ’로라(LoRa, Long Range)‘와 비슷하지만, 비면허 주파수를 사용하는 로라 대비 NB-IoT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촘촘한 커버리지와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또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현재 2017년 4분기 NB-IoT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을 비롯하여 AT&T, T-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보다폰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이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NB-IoT 기술을 활용한사물 인터넷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유틸리티(가스, 수도, 전기), 산업 IoT, 스마트 시티로 사업영역 확대NB-IoT망 구축을 통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은 유틸리티(utility, 공익사업) 분야다. 기존의 가스, 수도, 전기 계량기를 NB-IoT 기반 계량기로 교체하여 원격검침 및 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 IoT 분야에서는 기업 전용 NB-IoT망 구축을 통해 화물추적 등 물류관리, 유해가스 감시 등 환경 관리, 주요설비 모니터링 등 생산효율화로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사물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는 에너지, 환경, 교통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사는 각종 오염 및 자연 재해대응을 위한 실시간 감시체계와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파킹 등 지능형 교통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양사 협력으로 스마트 시티 사업이 구축되면 에너지 분야에서는 LED 가로등 제어로 에너지 비용절감이 가능해지고, 환경 분야는 대기상황의 모니터링과 수질자동관리, 그리고 교통 분야는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과 스마트 주차관리가 가능해져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양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위치추적, 농작물, 신선식품 등의 자산관리와 같은 분야에까지 NB-IoT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1.03 I 김현아 기자
  • 코리아세일페스타 면세점 매출 1조..전년대비 23%↑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면세점 매출이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월29일부터 10월31일까지 33일간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면세점을 이용한 구매자는 353만9000명, 매출액은 1조5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 및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10월1일~11월2일·33일간)와 비교해 각각 34.7%, 23.2% 증가한 규모다.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4곳 많은 29곳의 면세점이 참여했다. 면세점마다 내·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선불카드 증정, 여행 패키지 경품 추첨, 심야할인 등 다양한 사은·할인 행사를 실시했다.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면세점 구매자의 매출 기여도는 외국인이 78.7%를 차지했다. 내·외국인을 통틀어 중국인의 매출 기여도(64.5%)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이 팔린 물품은 화장품, 가방, 시계 순이었다. 국산물품은 화장품, 가방, 홍·인삼류가 많이 팔렸고, 외국산물품은 화장품, 가방, 시계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시내·출국장을 포함한 전체 면세점의 9월 매출액은 1조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8% 늘었다. 같은 기간 편의점과 백화점 매출이 각각 15.9%, 4.1% 증가한 것을 크게 상회한다.관세청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업계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6.11.03 I 피용익 기자
보령메디앙스, 숲 속 테마 '뮤아' 신상품 출시
  • 보령메디앙스, 숲 속 테마 '뮤아' 신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보령메디앙스는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뮤아(MUAA)’에서 겨울 숲 속 여행을 테마로 한 추동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뮤아는 스칸디나비아 소녀 율리카와 붉은여우 뮤아의 상상스토리를 담은 베이비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0~5세 유아동을 위한 침구류, 의류, 액세서리 등 북유럽감성을 담은 칼라와 패턴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구성했다.이번 시즌 뮤아의 브랜드 테마는 ‘겨울 숲 속 여행’이다. 율리카와 뮤아가 친구들과 함께 눈 오는숲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스토리로, 숲 속 느낌을 담은 프린트패턴과 따뜻한 컬러를 적용했다. 기존 내의스타일을 벗어나 외출 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뮤아는 의류뿐만 아니라 △베개 △담요 △넥필로우 △캐릭터 인형 쿠션·가방 △턱받이 △손수건 등 유아동을 위한 실생활 용품들을 함께 선보인다.뮤아 브랜드는 가까운 백화점 내 비비하우스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아이맘(www.i-mom.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표]보령메디앙스 등 코스닥 자사주 신청내역(27일)☞ 보령메디앙스 '유피스, 가족 나들이용 신제품 3종 출시☞ 보령메디앙스 비앤비, '2016 글로벌생활명품' 선정
2016.10.31 I 김진우 기자
아궁이와 사냥터를 떼어내다…'통근길'
  • 아궁이와 사냥터를 떼어내다…'통근길'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사무실과 사생활은 별개야. 사무실에 갈 때는 성(城)을 두고 가고, 성으로 올 때는 사무실을 두고 오니까.”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1861)에 등장하는 변호사 사무장 존 웨믹의 말은 현실이 됐다. 일터와 쉼터에서 엇박자를 내는 기준 탓에 인류 최초로 직업딜레마에 빠진 분열증 문제를 잠시 덮어둔다면 말이다. 한때는 운 좋은 소수에게만 가능했던 일. 19세기에 집과 일터를 분리한다는 건 엄청난 사건이었다. 일터로 나선다는 건 화장실조차 못 갖춘 온갖 더러움과 위험한 공간에서 떠날 수 있다는 걸 의미했으니까. 20세기 통근은 이동의 자유와 경제적 진보의 척도가 됐다. 1830년대 시작한 철도문화에 가속이 붙어 전차·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일꾼을 실어나른 건 물론 승용차·자전거란 개인적 운송수단까지 움직일 수 있었으니.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통근자라면 누구나 서로를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것도 아주 부담스러운 초근접 상태에서. 영국에선 열차 통근자 1인당 가로세로 0.45m씩이 주어진단다. 솔직히 이 공간은 가축의 인도적 운송을 위한 최소한도보다도 좁다. 하지만 이것도 감지덕지다. 일본이나 인도의 통근자와 비교하면. 적어도 아침마다 ‘승객을 우겨넣는’ 진풍경은 없지 않았나. 객차에 ‘승객 우겨넣기’가 한국의 전유물은 아니었나 보다. 덕분에 국경을 초월하는 신종직업도 생겼는데 ‘푸시맨’이다. 한국 상황이야 상상이 되니 일본의 그림을 감상하자. 일본에선 이들을 ‘오시야’라고 불렀다. 1960년대 이후 열차운영업체가 전격 고용한 이들은 오로지 통근자를 객차에 밀어 넣는 일만 했다. 여기에도 힘과 섬세함 같은 기술적 정교함이 필요했다. 먼저 승객 한 무더기를 젖 먹던 힘을 다해 밀어 댈 것. 그다음 승객과 분리돼 따로 노는 핸드백·가방, 스카프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빠짐없이 구겨 넣을 것. 오시야에겐 출입문 하나씩을 할당했는데 출발에 임박하면 협동심을 발휘하기도 했단다. 이미 닫힌 문 앞의 오시야가 다음 칸으로 달려가 푸시를 완수하도록 도와준다. 열차가 출발하면 기관사에 경례를 하고 이마에 흥건한 땀을 닦아내면 끝. 오시야의 빛나는 역할로 일본 도쿄지하철은 러시아워 때 통상 수용역량의 200%를 달성할 수 있었단다. 그런데 말이다. 돼지에게조차 부적절하다는 공간에 사람을, 아니 나를 쑤셔 박는 상황을 정말 인내해야 하는 건가. 그렇다. 참아야 한다. 왜? 지금은 통근시간이니까. ▲아궁이와 사냥터를 분리하려는 열망영국 출신 문화·문명저술가인 저자가 ‘출퇴근’에 주목했다. 인류의 삶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현대의 일상이 됐으나 지금껏 조명한 적이 없는 출퇴근. 고작 일터를 오가는 일이 뭐 그리 거창하냐고. 아니다. 거창한 거 맞다. 산업혁명, 또 철도의 발달로 일터와 쉼터가 분리되며 ‘통근’이 생겼다. 도시 주변에는 ‘교외’란 개념이 생겼고, 연이어 자가용·지하철·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탄생했다. 최소한 열차의 충돌사고는 피해야겠기에, 또 지각을 하지 않으려 정확한 ‘시계’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 ‘점심식사’란 콘셉트가 인생에 훅 꽂혔다. 일대 변혁이 아닌가. 책은 매일 아침 5억만명의 직장인이 일하러 집을 나간 뒤 되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한다. 19세기 영국 대도시 시민이 ‘아궁이’(집)와 ‘사냥터’(일터)를 분리하려는 열망이 커지면서부터 이젠 재택근무를 하고 싶다며 처진 몸으로 출근한 오늘 아침까지 생긴 일이다. 아궁이와 사냥터를 떼어놓은 계기는 철도고 재택근무의 꿈이라도 꾸게 한 건 인공지능(AI)이다. 비단 이들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인간은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란다. 어째서? 인간의 DNA가 어서 일어나 뭐든 타고 사냥을 나서라며 자꾸 떠미니까. 아주 ‘규칙적인 방랑벽’인 셈이다. ▲‘노상분노’가 출근길을 방해해도시작이야 찬란했더라도 출퇴근길이 꽃길이 아닌 건 분명하다. 지하철만 힘든 게 아니다. 자동차 출퇴근도 만만치 않다. 저자가 눈여겨본 것은 자동차 통근자가 운전대만 잡으면 확 달라지는 만국공통의 현상. 특별히 ‘노상분노’라고 칭했다. 그냥 분노지수만 높인 게 아니다. 미국자동차협회가 1990년부터 1996년 사이 발생한 노상분노 사례 1만건을 살폈더니 218건의 살인이, 1만 2610건의 부상이 발생했단다. 하다못해 배우 잭니컬슨은 운전 중 메르세데스 차량 앞유리를 골프채로 때려 부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는데. 상대 운전자가 자신의 차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해결책은 딱히 없어 보인다. 평소 스트레스를 낮추라는 게 전부다. 어느 심리학자는 이렇게도 조언했단다. 격분한 운전자에게 “달라이라마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자문해보라고. 하지만 노상분노는 달라이라마가 머무는 다람살라에서도 빈번하다고 하니. ▲AI가 출퇴근을 없앨까 책은 우주여행처럼 먼 미래로 여겨지던 통근이 일상이 되기까지를 일사천리로 엮어낸다. 그렇다면 다시 먼 미래에 펼쳐질 통근길 풍경은? 과연 인공지능을 대신 회사로 보내고 고통스러운 출퇴근을 끝장낼 수 있을 건가. 그런데 저자의 접근방식은 좀 다르다. ‘굳이 출퇴근을 없애야겠는가’다. 이미 IT 기업에서 도입한 재택근무사례에 비추면 ‘출퇴근의 끝장’은 가능할 거라고 한다. 하지만 출퇴근이 사라지는 건 별개의 문제란다. 인간에게 고도로 발달한 감각적·사회적 접촉욕구 때문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는 데는 마법 같은 요소가 있다”는 구글의 패트릭 피체트 최고재무책임자의 말을 인용했다. 인간의 DNA를 통째 바꾸지 않는 이상 ‘규칙적 방랑벽’도 없어지지 않을 거고. 출퇴근시간을 ‘내다버린 시간’ 정도로 여겼다면 곱씹어볼 구석이 적잖다. 출퇴근에 바치는 저자의 찬사가 뒷머리를 당긴다. “집에 불을 피울 땔감을 구해오는 여정에 쓰는 시간을 낭비나 헛수고라고 하겠는가”라는. 그러니 그저 개탄할 일만은 아니란 소리다. 켜켜이 쌓아두니 이처럼 역사가 되지 않더냐는.
2016.10.26 I 오현주 기자
  • 마케팅협회, 2016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 [이데일리TV]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는 ‘2016 브랜드고객만족도(BCSI: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조사 결과를 발표헀다. ‘브랜드고객만족도(BCSI)’는 고객가치 지향의 상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상품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모델로서 전반적 만족도, 품질, 가격, 디자인, 타인추천의향 등의 조사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92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2016년 8월16일부터 9월9일까지 해당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2-30대 남 녀 소비자 1,163명을 대면 설문하여 진행됐다. 조사를 담당한 문기연 마케팅협회 팀장은 “본 조사는 젊은 소비층이 생각하는 고객 만족의 수준을 측정함으로써 미래의 구매경쟁력을 예측하는 의미가 있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시장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마케팅활동이다.”라고 전했다.관련 인증식은 10월 28일 전경련 그랜드블룸에서 진행된다.2016 브랜드고객만족도 산업별 1위(산업군별 ㄱㄴㄷ순)△제주항공(LCC항공) △유니클로(SPA브랜드) △GS홈쇼핑(TV홈쇼핑) △피코크(가정간편식) 2년연속 △몽고(간장) △카카오페이(간편결제서비스) △청정원순창(고추장) △초코파이(과자) △스마트(교복) △탠디(남성구두) △비비고(냉동만두) △하림(닭고기) △이마트(대형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대형슈퍼) △아시아나항공(대형항공사) △크리스피크림(도넛전문점) △청정원순창(된장) △풀무원 (두부) 2년연속 △아모스녹차실감(두피케어샴푸) △아딸(떡볶이체인점) △깨끗한나라(롤화장지) △에뛰드(립제품) △에뛰드(마스카라) △아리따움(매니큐어) 2년연속 △클라우드(맥주) 2년연속 △신세계면세점(면세점) △아리따움(미스트) △깨끗한나라(미용티슈) △더바디샵(바디로션) 2년연속 △온더바디(바디워시) 2년연속 △요기요(배달앱) △신세계백화점(백화점) △파리바게뜨(베이커리) △직방(부동산앱) 2년연속 △위드맘(분유) △해피바스(비누) △오로나민C(비타민음료) △릴리안(생리대) △제주삼다수(생수) 2년연속 △엘라스틴(샴푸) 2년연속 △아리따움(섀도우) 2년연속 △다우니(섬유유연제) △스프레이피존(섬유탈취제) △퍼실(세탁세제) △크린토피아코인워시(셀프빨래방) △쿠팡(소셜커머스) △참이슬(소주) △네이처리퍼블릭(수분크림) △데일리호텔(숙박예약앱) △여명808(숙취해소음료) △하이원리조트(스키장) △김포금쌀(쌀) △토니모리(아이라이너) 2년연속 △더위사냥(아이스크림) △하겐다즈(아이스크림전문점) △브루노말리(여성가방) △노랑풍선(여행사) △로레알(염모염색제) 2년연속 △롯데시네마(영화관) △11번가(오픈마켓) 2년연속 △알라딘(온라인서점) △GS SHOP(온라인쇼핑몰) △해커스어학원(외국어학원) △캐리비안베이(워터파크) △그린핑거(유아용스킨케어) △리챔(육가공햄) △베이비앤키즈(이유식) △산들애(자연조미료) △삼성의료원(종합병원) △진짬뽕(짬뽕라면) △양키캔들(차량용방향제) △공차(차전문점) △페리오(치약) △네네치킨(치킨전문점) △페리오(칫솔) △자몽에이슬(칵테일소주) 2년연속 △카누(커피믹스) △더샘(컨실러) 2년연속 △대명리조트(콘도/리조트) △트레비(탄산수) △이슬톡톡(탄산주) △우체국택배(택배서비스) △롯데월드(테마파크) △피자스쿨(테이크아웃피자전문점) △맥도날드(패스트푸드) △GS25(편의점) △고봉민김밥(프리미엄김밥) 2년연속 △현대프리미엄아울렛(프리미엄아울렛) △려(한방샴푸) △로레알파리(헤어에센스) △올리브영(헬스/뷰티스토어) △AGE20‘s에센스커버팩트(홈쇼핑화장품)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 [여행팁]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 유럽여행 중 마주치는 소매치기 대표유형 5가지(그래픽=핫츠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에는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소매치기들도 많다. 따라서 소매치기의 수법들이 매우 다양화되어 횡행하고 있는데, 여행 전 해당 정보를 접하지 못하여 같은 수법의 소매치기들에게 피해를 당하는 여행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여행자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모바일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핫츠고(HOTSGO, 대표 이상윤)가 여행객들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럽의 소매치기 대표유형 몇 가지를 소개했다.◇ 기부 서명 형= 수 년 전부터 파리에서 횡행하고 있는 소매치기 수법이지만, 독일 베를린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유형이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서명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10대 여자아이들 2~3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부 서명단으로 위장하여 관광객에게 다가와 시야를 어지럽힌 후, 관광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만약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얼른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며,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변형 수법으로는 지도 들고 길 묻기 등이 있다.◇이물질 묻히기 형=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 유형의 소매치기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거나 할 때 여행객에게 접근하여 몰래 아이스크림, 케첩, 겨자 등을 일부러 묻히는 것으로 범행을 시작한다. 이들은 옷에 이물질이 묻었다며 여행객에게 알려주어 여행객이 이물질을 닦을 때, 혹은, 자신이 닦아주겠다고 친절하게 접근하여 여행객이 방심한 틈을 타 여행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따라서 나도 모르는 사이 옷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다른 사람과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스스로 이물질을 닦아내는 편이 좋다.◇고급 레스토랑/호텔 로비 형= 노르웨이 오슬로 등 비교적 치안이 좋은 북유럽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의 소매치기들은 호텔 로비, 조식 뷔페나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객으로 위장하여 들어가, ‘진짜’ 방문객들의 소지품을 훔친다. 이들은 여느 방문자들처럼 정장을 입거나 하여 진짜 여행객들과 구분이 힘들다. 따라서 경비원이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이더라도 귀중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경찰관 사칭 형=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지난 여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증가세를 보인 소매치기 수법이다. 대개 2~3명으로 그룹으로 움직이며, 경관이나 사복 경찰을 사칭하여 마약 단속 검문 등을 명분으로 여행객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 여행자가 지갑을 꺼내면 낚아채 도주하거나, 신분증을 확인한다며 지갑을 건네 받은 후 지폐를 훔쳐 사라진다. 가방 등 소지품 검문을 하는 동안 귀중품을 훔쳐가지도 한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진짜 경찰의 경우 검문 시 여권만 요구하며, 다른 신분증이나 지갑 등을 뒤지는 행위는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의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기차 창문 두드리기 형= 독일 등에서 볼 수 있는 소매치기 수법으로, 출발 전이나 승객을 기다리며 기차가 플랫폼에 정차해 있을 때 자주 발생한다. 이 유형의 소매치기들은 주로 2-3명으로 구성되어, 한 명은 기차 바깥에, 다른 한 명은 내부에 들어가 피해자를 물색하여 신호를 보낸다. 창문 바깥의 범인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 듯 여행자가 위치한 창문을 두드려 정신 없게 하면, 내부에 있던 공범이 여행자의 소지품을 훔쳐 사라지는 수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독일 열차 내에서 절도 피해 발생이 증가하고 추세이므로 열차를 이용할 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탑승지역, 관광지 등은 소매치기와 날치기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곳이므로 고가의 휴대폰, 소지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소지하고, 가방은 최대한 앞 쪽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상윤 핫츠고 대표는 “특히, 홀로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의 경우에는 소매치기가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보다 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핫츠고(HOTSGO)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지 도움안내를 받을 수 있는 원버튼 도움요청 기능과 위급상황 시 필요한 응급시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응급시설, 프랑스, 영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및 도시들을 포함하여, 10월 기준 41개국 85개 도시의 위험정보 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추천정보, 가계부, 환율계산기 등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삼다도'의 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 한국인 10명 중 4명 "여행은 싸고 실속 있어야"☞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2016.10.15 I 강경록 기자
  • SKT "소물인터넷 '로라' 보급 나선다"..기술 시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이 저전력 소물인터넷망으로 주목받는 로라(LoRa) 확산에 나선다. 로라는 3G나 LTE와 달리 광범위한 커버리지, 적은 대역폭을 자랑한다. 저전력 소비 장치를 기반으로해 배터리 수명도 길다. SK텔레콤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팰리스 강남호텔에서 6회 로라 국제 연합체 세계 총회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SK텔레콤은 국내외 사업자들에 로라 기술을 시연한다. 전국망 상용화와 노하우, 기술·서비스를 소개해 로라 확산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총회에서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의 글로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로밍 등 로라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의 표준을 논의한다.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전략, 보안 관련 아젠다도 협의해 결정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로밍 기술 관련 표준화 방안을 발표해 이를 로라 표준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사업자들과 로밍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하여 글로벌 IoT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SK텔레콤은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Week 국제전시회에서 이 기술을 시연한다. 위치 추적 디바이스를 부착한 여행용 가방이 서울 코엑스에서 출발하여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에 도착하는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을 가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로밍 기술이 상용화되면, 저전력, 광대역 커버리지, 저렴한 사용료 등 로라 네트워크의 특징을 기반으로 분실된 고가품의 해외 반출 여부 확인 및 국내외 추적, 국제 물류에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이동 현황 관리도 쉽게 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햇다. 로라 총회가 열리는 쉐라톤 강남에는 로라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로라 네트워크 장비도 전시된다. 로라 서비스의 무선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무선망 품질측정 장비, 지형정보를 기반으로 로라망을 설계 최적화하는 장비가 로라 회원사들에게 선보여 로라망 상용화를 준비 중인 글로벌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총회는 Cisco, IBM, Semtech 등 장비/솔루션 업체, Orange, KPN, Swisscom 등 통신기업을 포함한 300여 글로벌 IoT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IoT 관련 기술을 교류하고, 각 국가별로 적용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자리로, 국내 IoT 시장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국내 솔루션을 수출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다.로라는 가장 대표적인 전용망 기술 표준의 하나로 10월 현재 400여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등 17개 국가에서 전국망 구축을 발표했다. 전세계 150개의 도시에서 지역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IoT Week’의 주요 행사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서 3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What is LoRa?’를 주제로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 기술 및 이를 활용한 생활, 산업 서비스 16개 아이템을 선보인다.SK텔레콤은 우선 지난 6월말 상용화한 로라 전국망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휴대용 가스 감지기 증 6개의 모니터링 서비스,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 등 측정 서비스, 대인·대물 위치 관제 등 트래킹 서비스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선보인다.로라 대비 대용량 IoT 서비스 망인 LTE-M을 바탕으로 한 마을방송도 첫선을 보인다. 이장이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앱 또는 온라인으로 마을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각 가정에 설치된 수신기로는 송출된 음성 및 문자 방송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로라 솔루션 설명회도 개최한다. GPS 트래커(스파코사), 주차 공간 솔루션(이노온),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대은), 치매노인 배회감지(리니어블), 온습도 및 미세먼지 등 환경 모니터링(SK테크엑스), 세이프워치 및 지하 매설물 시설 관제(네이블) 등 로라 기반 6개의 솔루션이 소개된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인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이 융합되는 IoT 기술의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끌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IoT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IoT 기술의 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11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긴급조정권 발동땐 총파업"..'무법자'현대차 노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상생협력 네이버 올해의 천사기업-“긴급조정권 발동땐 총파업”..‘무법자’ 현대차 노조-“내년 경제성장률 2.2% 그칠듯”-IPO 주가 빠지면..증권사, 개인공모株 되산다△줌인-이기홍 신임대한체육회장 “재정자립·선수일자리에 모든 것 걸겠다”-‘분자기계’ 만든 유럽 과학자 3인,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종합-풋백옵션 위험성 너무 크고..성장성 검증 잣대도 없어 ‘한계’-구글, 직접 제작 스마트폰 ‘픽셀’ 공개..‘AI 중심으로 IT 생태계 재편’ 야심△제4회 천사기업대상-성장성 NH투자증권 ‘넘버원’..친환경 현대차 ‘온리원’-‘톱10’ 중 7곳 ICT기업...사회공헌 SK·KT 100점 만점에 100점△스마트시티Ⅱ-비명소리 나면 경찰출동..앱 하나면 방범도 OK-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국제협력단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야 성공”△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플뢰르 펠르랭 “여성이여 도전을 망설이지 마라..용기는 남성과 경쟁서 필수”△정치-野 “전경련 해체”에 화력 집중..서별관회의는 뒷전-靑 “근거없는 의혹..정치공세 유감” 대통령 겨냥 폭로에 ‘적극대응’-박원순 이어 남경필에 “대선출마 하나”-駐유엔 美대사 전격방한..안보리 결의 탄력받나-김진태 “박지원, 뇌주파수 北에 맞춰져 있어”△경제-정부·국회·한전, 누진제 개편 한뜻인데..산업용 전기료, 누진완화방안은 제각각-‘한국, 환율개입 관찰 대상국’ 오해 풀까..유일호 부총리, 미국재무장관 만난다-4kg당 4만5000원...연내 쌀 초과생산량 전량 수매한다△금융-은행·증권·보험까지 한번에...복합점포 대세 -태풍 ‘차바’ 때문에...손해보험업계 긴장-中 연휴인데...국내 보험사 M&A 휴뮤?△산업&기업 -황금기 3D낸드 생산량 점프...新메모리 개발 박차-개성은 기본, 안전까지..‘빅 SUV’ 고속질주-현대상선, 미주 대체 선박 정기서비스로 전환 확정△산업-기준 아리송, 안내는 소홀..가입자 1078만명 혜택 못 봐-‘카메라로 승부’..소니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3개 탑제-“기술료 수입 줄고 조직은 고령화...ICT 싱크탱크 ETRI , 혁신적 변화 필요”△소비자생활-스프·파스타·샐러드...식당이야 커피점이야. 프랜차이즈 커피점, 푸드·특화메뉴로 차별화-갤러리아百, 9년만에 수원 광교점 출점-롯데마트, 형광증백제 검출된 PB세제 ‘전량회수’△중소기업·제약-제대혈 1위 메디포스트, 태국 진출...세계 공략 첫발-날개 접으면 벽돌 크기..여행가방에 쏙△증권&마켓-삼성전자 실적전망은 DOWN.. 목표주가는 UP-유상증자 앞두고..‘한미약품 사태’ 불똥 맞은 바이로메드-한미약품 계약 파기, 카톡 통해 유출 의혹△마켓in- 이랜드리테일 IPO 내년으로 미뤄..왜-유암코 ‘기업회생 PEF’ 내달 설립-MBK파트너스, 홍콩 워프홀딩스 통신사업 인수 △글로벌마켓-현대차는 파업하는데..210兆 신흥시장 공략 팔걷은 도요타-‘마이너스 금리’ 日 보험업계 해외 M&A 다시 열올린다-美연준, 연내 금리 올리나-中 ‘이집트판 세종시’에 22조원 투자△문화-연쇄살인마, 허당형사, 천재화가...삼삼한 남자 셋의 미친 존재감-지산밸리록 뮤직앤 아츠 페스티벌, 록페스티벌에 미디어아트..뭐 어때, 즐거우면 됐잖아△스포츠-박인비 “올해 LPGA 투어 불참, 재활에 전념”-장신 김신욱, 몸짱 석현준, 노련 지동원..슈틸리케 행복한 ‘원톱’ 고민-PS데뷔전 침묵에도..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시즌 ‘합격점’-24세 손흥민, A매치 50번째 출전 눈앞△피플-안전위해..폭죽전문가 100명이 100% 수작업하죠-돌아온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진통제 먹으며 녹음한 바흐 전곡...그의 영혼 전해드릴게요”-‘미혼모의 대모’ 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 ‘삼성행복대상’-“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최우선 업무 삼을 것” 정찬우 이사장 취임△부동산-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만6000가구 쏟아진다-아파트 시세통계 제각각...수요자들 ‘헷갈리네’-임대주택 공실 8810가구 LH임대료 손실 283억원-서울 월세살이, 지방보다 35만원 더 낸다△사회-‘차바’ 남부 강타, 4명 사망...25년만에 울산 산업현장 침수-“軍 현역 장성 아들 전방 복무 3명뿐” 이철희 의원, 특혜의혹 제기-‘갑질횡포’ 10건 중 6건은 악성민원
2016.10.05 I 하지나 기자
신세계면세점, “일반인 홍보대사를 찾습니다”
  • 신세계면세점, “일반인 홍보대사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신세계면세점이 일반인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http://www.ssgdfs.com) 명동점은 내달 6일까지 홍보대사를 찾는 ‘내 맘대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오프라인, 동영상 중 원하는 홍보 방법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5일부터 13일까지는 온라인 홍보대사를 찾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커뮤니티에 미션 이미지를 올리면 된다. 1등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2등 투미 여행가방, 3등 듀퐁 라이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참여만 해도 적립금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14일부터 23일까지는 오프라인 홍보 행사가 이어진다. 벽보, 대자보, 게시판 등 오프라인으로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명동점을 홍보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유튜브, 네이버캐스트, 다음팟 등을 통한 홍보 오디션 행사가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대사 총 1733명을 선정해 신세계상품권, 구찌 가방, 맥북에어부터 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장점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0.05 I 최은영 기자
“쇼핑은 터치”..모바일쇼핑 월 거래액 3조원 첫 돌파
  • “쇼핑은 터치”..모바일쇼핑 월 거래액 3조원 첫 돌파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모바일쇼핑 월간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쇼핑이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로 올라섰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6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5757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7.3% 증가했다. 이로써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5조원대를 기록했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43억원으로 같은 기간 49.6%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4년 3월 1조원, 2015년 7월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3조원대로 올라서며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54.4%를 차지했다.전월대비로도 모바일쇼핑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월에 비해 0.1% 감소한 반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3% 증가했다.상품군별 거래액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가전·전자·통신기기(39.2%) △음·식료품(48.0%) △화장품(67.7%) △여행 및 예약서비스(14.8%) △생활·자동차용품(30.6%) 등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비중이 가장 큰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은 2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69.1%) △의복(65.5%) △화장품(65.1%) △가방(64.5%)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모바일쇼핑의 고속 성장은 스마트폰의 확산과 간편결제의 확대로 인해 쇼핑 공간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여성 ‘엄지족’들이 모바일쇼핑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주로 여성이 구매하는 품목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2016.10.04 I 피용익 기자
삼성증권, 위험 관리형 ‘ELS 가입 이벤트’
  • 삼성증권, 위험 관리형 ‘ELS 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은 다음달 30일까지 파생결합증권(ELS, ELB, DLS, DLB 등)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및 경품을 증정하는 ‘저금리에 ELS로 답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벤트 기간 중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상환 확률은 높인 다양한 구조의 ‘위험 관리형 ELS’를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위험 관리형 ELS’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통해 나타났던 리스크를 분석해 보완한 것이 특징으로 우선 기초자산을 1개로 하는 1Star ELS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기초자산을 ELS 상품별로 1개로 설정해 변동성을 낮추는 대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기초자산의 종류는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은 확대했다. 또 다수의 기초자산을 편입한 ELS 상품은 위험 관리형 설계로 상환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 독일과 중국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Star ELS(ELS 14540)의 경우 녹인 수준을 최초기준가격 대비 45%로 설정해 안정성을 높였고 유럽과 중국, 일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Star ELS(ELS 14541)는 녹인 수준을 최초기준가격 대비 37.5%로 대폭 낮춰 보다 보수적으로 설계했다. 아울러 녹인 개념을 없애고 최종 상환시점인 36개월 시점의 상환가능 가격을 녹인가격 수준인 60%로 설정한 슈퍼스텝다운 ELS도 유럽과 중국, 일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출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03년부터 지난 7월말까지 상환 완료된 삼성증권 지수형 ELS중 수익상환 된 ELS의 비중이 96%에 달한다”며 “삼성증권이 최근 발행하는 위험 관리형 ELS에 시기별로 분산해 가입할 경우 수익상환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벤트 기간 중 ELS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금액에 따라 여행정리 손가방, 바디 & 세면타올 세트, 국민관광상품권 등을 사은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1000만원 이상 가입고객의 경우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ELS는 매주 금요일 출시돼 다음주 목요일까지 청약이 가능하며 지점과 온라인(홈페이지, HTS, MTS)을 통해 상품구조와 기초자산 등을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다.
2016.10.04 I 유재희 기자
컨버터블 스트롤러 `부가부 동키 위켄더` 한정 출시
  • 컨버터블 스트롤러 `부가부 동키 위켄더` 한정 출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네덜란드 프리미엄 스트롤러 브랜드 부가부는 10월 한정판 ‘부가부 동키 위켄더’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부가부 동키 위켄더’는 컨버터블 스트롤러인 부가부 동키의 새로운 스페셜 컬렉션으로 아이와 가족의 성장까지 고려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모노에서 듀오, 트윈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한 ‘부가부 동키 위켄더’는 한 대에 최대 3명의 아이까지 탑승할 수 있다. 모노 타입에 별도로 듀오/트윈 확장 세트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세 번의 버튼 터치로 풀 사이즈 1인용 유모차에서 2인용 유모차로 확장할 수 있다. ‘부가부 컴포트 휠보드’를 별도로 구매할 경우 3명의 아이가 동시에 이동할 수 있는 3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탈부착식으로 제작된 사이드 바스켓은 별도의 여행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외출 시 편리하다. 또 필요에 따라 가방의 크기를 확장할 수 있는 자석 버튼이 부착돼 소지품을 10kg까지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고, 언더 시트 바스켓 용량까지 총 20㎏에 달하는 소지품을 담을 수 있다.부가부 관계자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내세운 제품답게 블루, 그레이, 브라운 컬러가 조화된 우아한 외관이 인상적”이라며, “블루 그레이 겉감과 캐주얼 그레이 저지 안감에 핸드 스티치 된 코냑 컬러의 레더 룩 핸들바와 캐리 핸들, 레더로 장식된 썬 캐노피로 구성됐다. 언더 시트 바스켓은 제품의 겉감과 동일한 블루 그레이 색상의 패브릭으로 제작돼 통일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부가부 동키 위켄더’는 10월부터 전 세계 매장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가부 매장 또는 부가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0.04 I 박지혜 기자
'中 국경절 특수' 유커 25만명 한국 온다
  • '中 국경절 특수' 유커 25만명 한국 온다
  •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방한 중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영행사(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중국인관광객 25만여명이 방한한다. 이들의 방한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652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여유국 데이터센터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기간에 5억 8900만명이 국내외 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약 25만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서울시와 관광업계는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 3000명을 넘어선 사상 최대규모다. 최근 5년 간 중국인관광객은 2010년 5만 7000명이 방한한 데 이어 2011년 6만명, 2012년 9만 1000명, 2013년 11만 8000명, 2014년 16만 3000명 등 해마다 꾸준히 늘어왔다. 이번 중국인관광객의 대규모 방한은 얼어붙은 국내 내수시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인관광객이 국내서 쓴 평균 여행경비는 약 261만원. 미국인의 2배, 일본인의 3배에 달한다. 이 수치대로라면 이번 중국인관광객의 방한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6525억원에 달한다. 국내 관광업계도 특수를 맞고 있다. 이 기간 서울 내 주요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70%에 달한다. 비즈니스호텔의 객실점유율은 이보다 더 높은 90%다. 항공편도 거의 매진이다. ◇ 공항부터 관광지까지 ‘환잉꽝링’관광업계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방문위원회 등은 이 기간 내내 마련한 환영행사로 ‘큰손’ 중국인관광객을 환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연휴 첫날인 1일 0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연다. 첫 방한객에게는 왕복항공권 등의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이른 새벽 한국을 찾은 다른 외국인(300명)에게도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와 여행필수용품(칫솔 등), 마스크팩 등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나눠주며 환영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또 전국 주요공항에서는 중화권 관광객 환영 현수막을 설치한다. 서울시와 한국방문위원회는 멀티비전을 통해 ‘환영합니다’란 뜻의 중국어 ‘환잉꽝린!’을 공항 곳곳에 내보내고 주요 관광지에 환대센터 8개를 운영한다. 환대센터에선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하는 요원을 배치해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통이벤트를 펼친다. 제기차기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서울관광기념품을, 관광객 이름을 한국어로 적은 여행용가방 네임태그 등을 준다.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네일아트와 메이크업을 해주는 ‘K뷰티클래스’도 선보인다. 특히 명동·홍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환대센터에선 유명 레스토랑 VR(가상현실) 체험 등 서울관광의 IT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내 곳곳에서는 풍물길놀이 공연, 태권도퍼포먼스, 개그마임 등 볼거리를 마련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기간 서울 전역에서 펼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서래섬 메밀꽃축제, 여의도 한강공원 이색걷기 행사, 스펙트럼 댄스뮤직페스티벌 등 문화행사도 홍보한다. ◇ 사상 최대 할인…中 관광객 잡기 ‘올인’할인혜택도 다채롭다. 서울 시내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는 이 기간 도심 고궁·서울파노라마·전통문화·강남순환 등 4개 노선에 대해 20∼40% 할인한다. 공항과 숙소를 연결하는 렌터카 승합차 예약서비스 벅시는 요금 10%를 깎아준다. 서울 관광 우수 IT서비스로 선정된 트래볼루션은 결제금액의 10%를 추가로 할인해주고, DMZ스파이투어는 행사기간 서울여행투어상품을 사는 관광객에게 한복체험권을 준다. 지난 30일 시작한 국내 최대 세일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도 쇼핑을 즐기는 중국인관광객을 유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안 단속’도 준비했다. 다음 달까지 분야별 점검반을 꾸려 외국인관광객을 상대로 한 가격표시제 위반, 부당요금 징수, 택시승차거부 등을 단속한다. 가족 단위로 방한한 관광객에게는 미아방지 팔찌를 나눠주고, 인사동·이태원·명동·신촌·홍대 등에선 7일까지 거리에 휴지통을 설치할 예정.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낯선 이도 정든 친구로 만드는 정성이 우리가 손님을 대한 전통”이라며 “우리의 매력과 따뜻한 정,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선사해 꼭 다시 오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방한 중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영행사(사진=한국관광공사).
2016.10.01 I 강경록 기자
롯데홈쇼핑,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벤츠·샤넬백 등 경품행사
  • 롯데홈쇼핑,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벤츠·샤넬백 등 경품행사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홈쇼핑이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인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고급 승용차와 해외여행 상품권, 명품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가을의 전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로, 롯데홈쇼핑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과 롯데홈쇼핑 앱인 ‘바로TV’, ‘롯데홈쇼핑앱’ 등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국 수제 스포츠카’로 불리는 ‘로터스 에보라400’과 최고급 클래식 세단인 ‘벤츠S350D’를 2명에게 증정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는 런던, 뉴욕 2인 여행권을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증정한다. 이어 16일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선 역시 추첨을 통해 ‘샤넬백’, ‘델보 브리앙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TV홈쇼핑에선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홈쇼핑 히트상품을 선별해 할인가에 선보이는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케네스콜 트렌치코트’(5만9000원), ‘리안뉴욕 점퍼’(5만9000원), ‘LGUHDTV’(200만원 대), ‘삼성냉장고’(100만원 대) 등이다. 같은 기간 롯데아이몰에서도 패션, 가전, 생활용품 등 그날의 할인 품목을 정해 ‘원데이 세일전’을 연다. ‘드롱기 아이코나 토스터기+무선 전기주전자 세트’(15만8000원), ‘까르뜨블랑슈 양털 극세사 와플차렵이불세트’(5만7500원) 등 총 50여 가지의 상품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행사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15%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김재겸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알뜰 쇼핑과 함께 다양한 혜택, 그리고 최고급의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30 I 최은영 기자
HDC신라 "삼성 아이파크타워에 2호 면세점 특허 신청"
  • HDC신라 "삼성 아이파크타워에 2호 면세점 특허 신청"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호텔신라(008770)와 현대산업(012630)개발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은 내달 4일 접수 마감인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입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다.서울에서 운영 중인 시내면세점 9개점 중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을 제외하고 모두 강북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어 강남(삼성동)에 면세점을 운영, ‘용산-중구-강남’을 잇는 ‘면세점 벨트’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강남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젊은 ‘밀레니얼 세대’라는 점을 감안, 글로벌 정보기술(IT)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HDC신라 1호점의 ‘K-디스커버리관’, ‘상생협력관’ 등 성공사례를 적극 활용해 K-Cos(화장품), K-Bag(가방), K-Culture(문화), K-Food & Health(음식과 건강) 등 국산 및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특화된 한류 허브 ‘K-Product(한국산) 공유의 메카’로 운영하기로 했다.양창훈·이길한 공동대표는 “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국산, 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주인공인 매장으로 쇼핑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공유되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행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두타면세점, 中국경절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워커힐 면세점 반드시 되찾을 것"☞ 신세계면세점, 中웨딩업체와 MOU…'웨딩 유커' 잡기 나선다☞ 롯데면세점, 지방 중소면세점과 상생협력 나섰다☞ [특징주]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부진 우려로 ↓
2016.09.28 I 김진우 기자
천생연분닷컴, 10월 1일 `허니문&웨딩박람회` 개최
  • 천생연분닷컴, 10월 1일 `허니문&웨딩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천생연분닷컴은 창립 17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잠실롯데호텔월드에서 허니문&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생연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콘셉트는 괌, 하와이, 몰디브, 칸쿤 등 인기 신혼여행지의 최저가를 공개 및 제공하는 것이며, 찾아오는 신혼부부에게는 허니문 부터 웨딩까지 모든 상품을 1:1 고객맞춤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또 “방문상담시 제주도 2박3일 무료 왕복항공권과 함께 P&G 여행용품세트, 보온냉 보틀, 고급 4단 폰카메라 삼각대, 다용도 고급 테이블, 독일 커피메이커 등을 증정하며 계약시에는 추가적으로 스팀다리미, 키친아트 스낵메이커, 인덕션, 여행가방 등 상당히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특별 할인기간이기 때문에 예비 신혼부부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으로 대기 없이 박람회를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허니문과 웨딩은 거품 없는 가격과 전문 상담사들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상담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혹시 모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천생연분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9.27 I 박지혜 기자
휴가길에 캐리어 끌고 파업 참석…상암 경기장 메운 은행원
  • [르포]휴가길에 캐리어 끌고 파업 참석…상암 경기장 메운 은행원
  • 성과연봉제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유현욱 박기주 기자] 23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은 지방에서 올라온 관광버스로 빼곡히 채워졌고, 경기장 내에 있는 카페와 패스트푸드 영업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혹은 K리그 경기가 있는 날도 아닌 날, 더욱이 오전 이른 시각임에도 상암 경기장이 인산인해인 이유는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기 위한 은행권 총파업이 열렸기 때문이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이날 총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은 총 6만5000명(금융감독원 추산 1만8000명)으로, 전체 은행권 노조원(11만명)의 절반 이상이 참여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행사 시작 전후 지방에서 버스를 빌려 나눠 타고 온 조합원 1만5000명이 합류했다”며 “당초 전체 조합원의 80%에 달하는 약 8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사측의 강한 저지로 불가피하게 오지 못한 조합원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른 아침 비어있던 경기장 내의 7만여개의 좌석은 어느새 가득찼다. 처음에는 뜨거운 가을 햇살을 피하기 위해 각 지부별로 이리저리 움직였지만, 좌석이 가득차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노조원들이 갖가지 도구로 햇살을 가렸다. ◇정장 대신 가벼운 복장으로…‘투쟁모드’에 나선 은행원들이날 경기장 앞에선 자원봉사자들이 앞면에 붉은색으로 ‘해고연봉제 저지!’를, 뒷면에는 ‘관치금융 철폐’를 적은 손팻말을 배부했다. 은행 지부별로 지정된 좌석에는 ‘총파업’을 크게 쓴 빨간색 종이모자가 놓여 있었다. 평소 같으면 단정한 정장 차림에 각자의 근무지로 출근했을 은행원들은 가벼운 반팔 티셔츠에 면바지 차림으로 속속 나타났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만난 행원들은 총파업 시작 전 삼삼오오 모여 서로 안부 인사를 건냈지만, 모임의 성격 탓인지 얼굴엔 비장함이 서려있었다.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온 이모(32 ·여)씨는 “수개월 전 계획한 휴가를 제쳐두고 총파업에 참석했다”며 “이씨는 동료들과 ‘해고연봉제 분쇄! 관치금융 철폐!’를 한 목소리로 외친 뒤 곧바로 여행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대규모 집회는 처음이라는 또 다른 참가자 박모(31)씨는 “신문과 선배들을 통해 성과연봉제에 대해 알게 돼 이 자리에 동참하게 됐다”며 “성과연봉제가 시행되면 동료들과 경쟁이 더 심해질 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은행원에게 영업하는 은행원, 전화는 불통…총파업 이모저모은행권 총파업으로 주변 상점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월드컵경기장 내부에 있는 4~5개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은 몰리는 고객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오전을 보냈다. 실제 기자가 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하자 직원이 “40~5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주문을 하겠냐”고 반문할 정도였다. 편의점의 물품은 동난지 오래, 편의점 내부에는 계산을 하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은행권 총파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은행원들을 대상으로 ‘직장인 신용대출’ 전단지를 나눠주며 대출영업을 하는 은행원의 모습도 보였다. 일부 행원들은 그 모습에 대해 “나도 은행원이지만 이런 자리에서까지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눈살을 찌뿌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파업이 열린 월드컵 경기장은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자 통신망에 부하가 걸리며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전화와 인터넷이 불통이 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 참가자는 “여의도 불꽃축제 같은 엄청난 행사에서나 통신망이 불통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이런 현상을 겪으니 오늘의 총파업이 새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2016.09.23 I 유현욱 기자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 핫츠고 위험 정보 제공화면(이미지=핫츠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한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수가 최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피해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출국 전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핫츠고(HOTSGO)는 추석을 앞두고 자사 어플 내에서 파리, 방콕, 마닐라의 위험정보 조회수가 가장 많이 급증했다고 밝히며, 이 3개 도시의 주의해야 하는 위험정보를 소개했다.파리는 유럽에서 소매치기 위험이 큰 도시 중의 하나이다. 특히, 클립보드를 들고 다가오는 10대 여자아이들 2~3명으로 이루어진 무리를 주의해야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서명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기부 서명단으로 위장하여 관광객에게 다가와 시야를 어지럽힌 후, 관광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는 에펠탑, 개선문,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이지만, 파리에서 가장 흔한 소매치기 수법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얼른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며,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변형 수법으로는 지도 들고 길 묻기 등이 있다.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는 내국인의 수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국가에 관계없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에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아티반 갱(Ativan Gang)으로 불리는 수면제 강도를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히 접근한 후, 수면제가 든 음료수나 음식을 건네어 관광객이 섭취하고 정신을 잃었을 때 소지품을 훔쳐간다. 최근 들어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시내 등지에서도 발생 및 피해 수가 늘어났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타인이 건네는 음식물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태국 방콕은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라고 일컬어질 만큼 이 곳을 방문하는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특히 주의해야 하는 장소는 수상버스 위다. 방콕에서는 수상버스가 대중교통의 하나로 이용되는데, 수상버스에 탑승하고 있을 때 무리를 지어 탑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좌석에 앉아 있더라도, 갑자기 거리를 좁혀오는 것을 느끼면 멀찍이 떨어져야 소매치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탑승지역, 관광지 등은 소매치기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곳이므로 고가의 휴대폰, 소지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소지하고, 가방은 최대한 앞 쪽으로 착용해야 한다.한편, 핫츠고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서비스로 프랑스, 영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및 도시들을 포함하여, 9월 기준 36개국 78개 도시의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 중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주변 10km이내의 위험정보를 가까운 순으로 보여주며, 여행 전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여행지의 위험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핫츠고는 원버튼으로 현지 도움안내를 받을 수 있는 도움요청 기능과 위험정보, 추천정보, 가계부 등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기능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초에는 유학생들과 여행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안전보호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올 추석에는 내 고장부터 여행하세요"☞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 하늘이 허락해야 닿는 섬…가을바다 드라이브
2016.09.17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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