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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한국 출시에…벨킨 호환 액세서리 공개
  • ‘아이폰15’ 한국 출시에…벨킨 호환 액세서리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13일 국내 출시된 가운데,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벨킨이 ‘아이폰15 토탈 솔루션’을 공개했다.최초로 UDB-C 충전단자 도입 등 ‘아이폰15’의 변화에 맞춰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중심으로 한 액서서리들이다. 우선 벨킨 5000mAh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는 애플 맥세이프 호환 제품으로 최대 7.5W 전력으로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후면에 킥스탠드가 탑재돼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더불어 벨킨 10000mAh 애플워치 휴대용 고속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는 최대 20W 출력으로 ‘아이폰15’를 매우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애플워치도 충전이 가능하다.충전기 제품으로는 벨킨 65W 듀얼 USB-C타입 PPS GaN 고속 충전기가 있는데, USB PD 및 PPS 단일 포트 사용 시 최대 65W 출력을 지원한다. 듀얼 포트 사용 시에는 각각 45W와 20W의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벨킨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스탠드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아이폰15’는 역대 모델 중 가장 얇은 1.5mm의 베젤을 지녀 화면 보호의 중요성이 불거진다. 벨킨 ‘아이폰15’ 울트라글래스2 강화 유리 필름은 업계 최초로 이중 이온교환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화면 전체를 보호한다.더불어 벨킨 울트라글래스2 블루라이트 차단 강화 유리 필름은 일반 강화유리보다 최대 2.7배 강한 내구성으로 낙하 시에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두께도 0.29mm에 불과하다.한편, 벨킨은 오는 15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하는 ‘2023 마블런’ 행사 스폰서 브랜드로 참여해 부스에서 유무선 충전기와 케이블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는 행사를 연다.
2023.10.13 I 김정유 기자
‘아이폰15’ 韓 상륙 첫날 풍경은?…애플 명동점 가보니(영상)
  • [르포]‘아이폰15’ 韓 상륙 첫날 풍경은?…애플 명동점 가보니(영상)
  • 13일 오전 7시40분께 애플스토어 명동점 입구. 이미 100여명의 사전예약 및 현장구매 대기자들이 긴 줄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3일 오전 7시30분,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명동점엔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 이날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아이폰15’를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다. 매장 오픈 시간인 오전 8시가 되자 대기자들의 숫자는 100여명으로 늘었다. 사전예약 대기자 40여명, 현장구매 대기자 60여명 등이다.현장에서 만난 애플스토어 명동점 1호 ‘아이폰15’ 사전예약 고객은 서울 중계동에서 오전 6시부터 줄을 선 대학생 김민재(27)씨다. 내추럴 티타늄 색상으로 ‘아이폰15’ 프로를 사전예약한 김씨는 오래전부터 ‘아이폰’를 이용해왔다. 김씨는 “‘아이폰15’ 프로에 티타늄 소재가 처음 도입됐는데 가벼워졌다고 들어 기대가 된다”며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앱 프로세서(AP) ‘A17 프로’ 역시 기대가 되는데, 스프트웨어 완성도가 다른 제품들과 다른 것 같다”고 극찬했다.최근 해외에서 들려온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한 발열, 내구성 등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씨는 “‘iOS 17.0.3’ 업데이트를 통해 다 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발열 등의 문제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초도물량에선 늘 있는 문제여서 향후 제대로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아이폰15’ 1호 사전예약 구매자(명동점 기준)인만큼 애플에 대한 로열티(충성도)가 상당한 모습이다. 이날 애플스토어 명동점에 대기했던 많은 고객들도 김씨처럼 애플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전 8시가 되자 명동점의 문이 열렸고, 애플 직원들이 도열해 박수로 고객들을 맞았다. 이후 2층에선 사전예약 구매자 15명을 대상으로 단체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사전예약 구매자들은 손에 ‘아이폰15’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애플 로고를 배경으로 개별적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이후 많은 대기자들이 명동점에 들어와 한국에 처음 상륙한 ‘아이폰15’를 직접 만져보며 체험했다. 기자도 현장에서 내추럴 티타늄 색상의 ‘아이폰15’ 프로를 만져봤는데, 티타늄 프레임이 사용돼서인지 상당히 가벼움을 느꼈다. 변색 논란이 있는 티타늄 부분을 꾹 눌러보니 지문 등이 쉽게 남긴 했지만 크게 부각되진 않았다. 시간이 짧아서 발열이나 내구성 같은 문제는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다. 현장을 둘러보니 많은 고객들이 ‘아이폰15’ 시리즈의 티타늄 소재 채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티타늄 소재 채용은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어서 실제 손을 만져보고 줄어든 무게에 놀라는 모습들이 자주 보였다. 내부에 탑재된 ‘A17 프로’ 같은 소프트웨어 성능은 현장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눈에 보이는 변화점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이밖에도 애플스토어 명동점엔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도 함께 진열돼 있었는데, 워치 시리즈는 전작과 큰 변화가 없던만큼 상대적으로 현장 고객들의 관심이 덜한 듯 했다. ‘애플워치9’ 시리즈는 이미 지난 6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바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달 22일 미국, 중국, 일본 등서 먼저 출시됐다. 하지만 이후 최대 48도까지 올라가는 과도한 발열 문제가 불거졌고, 티타늄 소재에 대한 내구도 취약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애플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iOS 17.0.3’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이후 발열 문제는 일부 해소된 상황이다. 다만, 업데이트 이후 해외에선 와이파이 연결 장애 문제, 전원 꺼짐 현상 등도 보고되고 있어 아직은 불안감이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관련 문제들을 점차 해결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스토어 명동점에 비치된 ‘아이폰15’ 시리즈. (사진=김정유 기자)
2023.10.13 I 김정유 기자
방통위, ‘아이폰15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 방통위, ‘아이폰15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가 애플의 아이폰 15 신규폰 출시를 앞두고, 허위 과장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일명 성지점에서는 125만원 상당의 아이폰 15를 포함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인터넷 카페나 오픈채팅방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선택약정할인이나 신용카드 제휴할인의 이용조건을 마치 판매점에서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는 것으로 오인 설명하며 이용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판매점 특약 할인 조건을 내걸며 상당한 금액(30~40만원)이 추가 할인돼 구매금액이 저렴해지는 것처럼 안내하지만, 판매점의 가입신청서에는 약정 2년 후 기기변경하는 경우에만 할인을 해주는 조건이어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할 수 있다.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할부금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경우 택배 발송 시 핸드폰 가입신청서를 반드시 동봉하도록 요구하고, 가입 시 계약 조건이 통화로 안내받은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상이한 경우 반드시 개통대리점이나 이동통신사 콜센터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방통위는 아이폰 15 출시를 앞두고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인해 시장이 과열되고 그에 따른 이용자 사기 피해 민원도 늘고 있는 만큼, 이동통신3사에 불법 지원금 자제 및 시장안정화를 당부했다.또, 온라인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10.12 I 김현아 기자
단통법 폐지에, 통신 자회사 알뜰폰 철수까지…통신비 인하법 봇물
  • 단통법 폐지에, 통신 자회사 알뜰폰 철수까지…통신비 인하법 봇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윤두현 의원(국민의힘)“자본주의 세상에서 싸게 파는 게 어떻게 죄가 됩니까?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윤두현 의원(국민의힘)이 어제(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단말기 가격이 인하돼야 한다면서, 제조사에는 저가 단말기 라인업 확대를, 정부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폐지를 요구했다.저가 단말기 출시, 단통법 폐지윤 의원은 “삼성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값비싼 갤럭시Z와 갤럭시S는 있는데 저가형 M모델은 없다”면서 “하지만 홍콩, 대만, 일본에서는 저가형 5G M모델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통신비 부담이 크다라고 하는데, 사실 통신비에는 핸드폰 단말기 가격과 매달 지급하는 비용이 포함돼 있다”며 “그런데, 핸드폰 가격이 통상 100만원을 훌쩍 넘고, 갤럭시S23 울트라는 (출고가가) 160만원 정도, 아이폰15 고급 모델은 250만원에 달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삼성은 아직 5G 저가형 자급제 단말기는 안 팔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철수 이후) 국내 단말기 시장이 삼성과 애플이 양분하고 있어서다. 독과점 상황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이런 것은 별로 신경을 안 쓴다는 얘기”라고 했다.윤 의원은 가계가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단말기에 있다면서 “부모 입장에서보면 매달 들어가는 돈보다 단말기 처음 살 때 백 만원 이상을 내는 게 훨씬 더 부담이 클 것이다. 손봐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원인은 또 하나 멀리 찾아보면 단말기유통법에 문제가 있다”며 “통신 단말기를 살 때 많이 깎아주고 나중에 월 요금제에서 많이 받으니까 이 단말기 가격 인하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자본주의 세상에서 싸게 파는 게 어떻게 죄가 되느냐.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런 걸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윤 의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중요한 것을 지적했으니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잘, 진짜 분석해 보세요”라고 거들었다.그러자 이종호 장관은 “의원님 말씀, 보고도 많이 받았고, 굉장히 통신비 인하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통신 자회사 알뜰폰 철수해야통신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철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통신 자회사들이 알뜰폰 시장에서 활동하면서 각종 프로모션을 이용해 적자를 보면서 가격을 내려 알뜰폰 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바람에, 정작 독립계 알뜰폰 회사들의 시장이 줄어들거나 위축되고 있다는 주장이다.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금 통신3사(MNO) 자회사들이 알뜰폰(MVNO)로 들어오면서 상당히 혼탁스런 상태가 됐다”며 “독립계 알뜰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없애버리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알뜰폰 사업을 통해 제4이통을 하든, 요금인하 효과를 기대하든 당초 취지에 맞추려면 이젠 통신3사 자회사들은 알뜰폰 시장에서 퇴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김병욱 의원(국민의힘)도 유사한 입장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통신 3사 알뜰폰 자회사들의 점유율이 7월 말 현재 휴대폰 시장에서 48%에 달하더라”면서 “알뜰폰 제도의 도입 취지가 기존의 통신 3사의 과점 체제를 조금 완화시키자는 것이었는데, 이제 정부가 좀 제도 도입의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이런 문제 제기에 이종호 장관은 “자회사들이 알뜰폰 시장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2023.10.12 I 김현아 기자
'애플 AS' 차질 우려에..위니아에이드도 경영 위기 맞나
  • '애플 AS' 차질 우려에..위니아에이드도 경영 위기 맞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경영난으로 임금체불 문제가 지속하자 위니아전자 등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위니아에이드 역시 기업회생 신청 기로에 놓여있다. 애플 제품의 공인서비스 등 주요 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여 출시를 앞둔 아이폰15 애프터서비스(AS) 제공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위니아에이드가 지난해 남양주 별내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 30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위니아에이드)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잇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위니아에이드(377460) 역시 경영 리스크가 가시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룹 전반에 퍼진 경영난이 추가적인 연쇄 부도로 이어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법정관리 신청이 머지않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계열사 연쇄 부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위니아에이드 주가가 상장 1년 반 만에 공모가의 10분의 1 아래로 추락하는 상황도 이같은 악재를 반영한다는 평가다.이같은 상황은 애플의 아이폰15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있다. 위니아에이드의 경우 애플과 일렉트로눅스 등 글로벌 가전제조업체에 공인서비스 및 단말교체 서비스를 제공 중인 만큼 이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오는 13일 아이폰 15가 국내 출시되며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니아에이드가 회사 악재에도 향후 해당 제품 AS 수요를 다 맞출 수 있을지도 업계 관심사다. 애플 입장에서는 발열 및 전원 꺼짐 등 제품 성능 논란뿐 아니라 AS 사업을 상당 부분 전담하고 있는 위니아에이드의 경영 리스크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대유위니아가 생활가전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자동차 부품 사업 위주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예측되며 위니아에이드의 생활가전 물류 및 AS 사업도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위니아에이드는 가전 계열사의 물류, 배송, 대리점 운영도 맡고 있지만 전체 매출의 40%가 AS 사업에서 나온다.한편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 판매로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으면 AS 역시 폴더블폰 핵심기술인 힌지(경첩)가 개선되며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에 물방울 힌지가 도입되며 화면 불량, 고장건으로 AS를 찾는 수요가 전작 대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애플 관련 악재를 통해 반사이익을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앞서 위니아전자는 경영 악화로 지난달 20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대유플러스도 같은달 25일 같은 절차에 들어갔다. 위니아도 지난 4일 회생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3.10.12 I 최영지 기자
인도, 샤오미 이어 '비보 때리기'…中 "악의적 탄압" 발끈
  • 인도, 샤오미 이어 '비보 때리기'…中 "악의적 탄압" 발끈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인도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에 이어 ‘비보 때리기’에 나서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중국은 인도가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자국 기술기업만 콕 집어 탄압하고 있다 비판했다. 인도에서 한 시민이 폐쇄된 비보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AFP)1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수사국(ED)은 최근 비보의 중국인 임원을 포함한 업계 관계자 4명을 돈세탁 혐의로 체포했다. 인도 경찰은 지난 6일에도 인터넷 매체 ‘뉴스클릭’이 샤오미와 비보로부터 불법적인 자금을 받아 중국의 체제를 선전하고 인도의 정책을 비판했다며 뉴스클릭의 창립자 등 임직원을 체포했다. 비보와 샤오미는 삼성전자에 이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 3위 브랜드다. 중국 기업들은 2020년 6월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무력 충돌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이후 인도 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인도 수사당국은 지난 7월 비보 사무실을 급습해 탈세와 돈세탁 혐의로 5000만달러(약 666억원) 상당의 은행 계좌를 압류했다. 샤오미도 지난해 세금 납부 회피와 불법 해외 송금을 이유로 총 1조원대의 추징금 부과 및 압류 조치를 당했다. 중국은 인도가 자국을 대체하는 제조업 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 기술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의 대중 봉쇄 전략에 발맞춰 ‘탈(脫) 중국’을 시도하는 기업을 유치하려는 인도가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애플이 올 들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늘리자, 중국에선 인도산 아이폰은 발열이 심하고 성능이 떨어진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GT)는 이달 들어서만 인도의 비보 때리기를 비판하는 칼럼 세 차례 게재했다. GT는 “중국 기업을 억제하려는 인도의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노력은 더이상 뉴스 거리도 아니다”라며 “미국이 기술 전쟁을 통해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 하자 인도는 이를 글로벌 산업 체인에서 중국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메이드 인 인디아’ 전략과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 기지를 이전한다는 서방 언론의 과장이 맞물려 일부 인도인들이 오만해졌다”며 “하지만 인도는 중국 산업 공급망의 지원 없이는 자체 스마트폰 사업을 키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2 I 김겨레 기자
‘아이폰15’ 발열 이유 묻자…애플코리아 사장 “SW로 해결 가능”
  • ‘아이폰15’ 발열 이유 묻자…애플코리아 사장 “SW로 해결 가능”
  •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이 최근 논란이 된 ‘아이폰15’의 발열 문제에 대해 “소프트웨어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리 사장은 오는 13일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15’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에서 “스위스, 영국, 독일, 프랑스 전부 ‘아이폰14’ 보다 ‘아이폰15’가 훨씬 더 저렴하다”며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이폰14’와 ‘아이폰15’가 모두 125만원으로 동일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리 사장은 “아이폰 가격 책정은 여러 요소를 반영하고 있는데, 환율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시장 상황과 유통 구조도 포함이 된다”며 “아이폰의 경우에는 한국의 가격이 다른 국가에 비해 특별히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러 자료들이 있는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보더라도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 세계 여러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한국은 (가격적으로) 17개 국가 중 아래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자료가 있다”고 덧붙였다.윤 의원이 “지금이라도 (가격을) 좀 낮출 생각이 없나”라고 묻자 리 대표는 “한국에서의 단말기 가격이 다른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비교적 낮은 축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 꼭 유념하도록 하겠다”며 답했다.‘아이폰15’의 발열 논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아직 한국에선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엔 이미 지난달 22일 출시돼 사용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최근 발열, 내구성, 와이파이 장애 등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윤 의원은 “‘아이폰15’에서 게임을 30분 정도 하면 온도가 48도까지 올라간다는 문제가 보도가 됐는데, 국내에서 출시되는 아이폰은 문제가 해결이 됐나”고 질의했다. 이에 리 사장은 “소프트웨어적인 해결 방법이 이미 마련이 됐고 한국 소비자가 새로 구입한 ‘아이폰15’를 작동하게 되면 그 시점에 바로 소프트웨어 해결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리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30일 애플 본사가 진행한 ‘iOS 17’ 업데이트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이후 해외 ‘아이폰15’ 이용자들 사이에선 일부 발열이 해결됐다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업데이트 이후 와이파이 연결 장애 등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윤 의원은 “하드웨어 자체 문제를 해결 안 하고 소프트웨어로 해결한다는 건 마치 자동차 엔진에 문제가 생기니 엔진을 고치질 않고 속도를 제어해 엔진 발열 문제를 없애는 것하고 똑같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리 사장은 “애플은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그래서 한국에 있는 소비자들이 ‘아이폰15’를 작동하게 되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이날 국감에서 리 대표가 한 발언들을 종합하면 그동안 애플이 반복해 왔던 해명 내용들과 다른 점이 없다. 한국내 가격은 차별이 없으며, 발열 문제 등도 업데이트를 하면 문제 없다는 게 골자다. 오는 13일 국내에서‘아이폰15’가 정식 출시되는 가운데, 향후 애플의 대응에 관심이 모인다.
2023.10.11 I 김정유 기자
  • 애플 주가 정체 해소되려면 4가지 우려 벗어야 - 멜리우스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애플(AAPL)의 주가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멜리우스리서치는 애플 주가가 정체에서 벗어나려면 애플이 4분기 실적발표에서 몇 가지 우려 사항에 대해 진전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10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벤 레이츠 멜리우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24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 200달러를 상회하는 전망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 3개월간 5% 가까이 하락하며 180달러를 밑돌고 있다. 레이츠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주가가 정체에서 벗어나려면 현재 직면한 네 가지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성장의 문제다. 애플은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내년 1분기 지침과 성장 회복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다. 레이츠 애널리스트는 “2024회계연도를 거치면서 아이폰15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새 헤드셋 비전프로 출시와 아이패드 및 맥 업그레이드로 인한 매장 방문 증가가 매출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해소해야 할 문제는 중국 리스크다.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은 애플에는 문제이자 기회다. 레이츠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애플 휴대폰에 외국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제하게 된다면 이는 중국 정부 관료들의 아이폰 사용 단속이나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과의 경쟁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중국 정부와 협상하는 동시에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다양화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번째 문제 요소는 인공지능(AI)이다. 앞서 배런스는 생성 AI에 대한 명확한 전략의 필요성과 디지털 비서 시리의 전면 개편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레이츠 애널리스트도 “아이폰 및 기타 애플 기기에 대한 수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더욱 강력한 시리 및 기타 생성 AI 제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은 검색 부문에서 직면한 문제다. 구글의 독점금지 재판에서는 구글이 아이폰과 사파리 웹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애플에 지불하는 연간 금액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구글과의 계약이 중단될 경우 애플의 손실은 연간 180억~2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란 설명이다.
2023.10.11 I 정지나 기자
“삼성전자 중고폰 보상가 韓 106만원 vs 美 163만원”
  • “삼성전자 중고폰 보상가 韓 106만원 vs 美 163만원”[2023 국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갤럭시Z폴드4삼성전자 트레이드-인 보상가 현황. 출처=과기정통부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청원구)이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트레이드 인)과 관련해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삼성전자는‘트레이드 인(Trade-in)’프로그램을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두달 간 운영 후 종료했다. ‘트레이드 인’은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중고 스마트폰 가격에 최대 15만원(한국 기준)을 추가 보상해주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으로 한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태국 등 총 55개국에서 운영됐다. 같은 모델에 미국서 보상가 높아그런데, 변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동일한 모델의 중고 스마트폰 보상가를 한국보다 미국에서 높게 책정해 지급하는 등 차별적인 가격정책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예를들어, 갤럭시 Z폴드4를 반납하고 Z폴드5를 구입할 경우, 한국에서는 보상금액으로 106만원을 지급하지만 미국에서는 1,200달러(환율 1,355 기준, 한화 163만원)를 지급해 무려 57만원의 차이를 보였다.갤럭시 Z플립4를 반납하고 Z플립5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67만원을 보상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600달러(환율 1,355 기준, 한화 81만원)로 책정해 14만원을 더 지급했다. 특히, Z플립5 출시 초기에 미국 평균 보상가 금액은 900달러(환율 1,355 기준, 한화122만원)로 최대 55만원의 차이가 났다. 변 의원은“삼성전자는 그동안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의 국내 출고가가 해외 주요국 대비 높지 않다고 주장해왔으나, 중고폰 보상금액을 적용하면 한국 소비자는 미국 소비자들에 비해 크게 차별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출고가는 한국이 저렴, 중고폰 보상금은 미국이 높아변 의원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스마트폰 가격 비교 현황’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4의 출고가는 한국 135만원, 미국 142만원으로 한국이 7만원 더 저렴한 수준이다.그러나 중고폰 보상금은 미국에서 최대 55만원을 더 높게 책정해 미국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우대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또한 한국에서는 갤럭시 Z플립4 256G의 경우 65만원을, 512G의 경우 67만원을 보상하는 등 동일 모델이라 할지라도 용량에 따라 보상금액에 차등을 두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용량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보상금액을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뿐만아니라 한국에서는 삼성 스마트폰만을 추가보상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삼성 단말 외에도 애플 아이폰, 구글 픽셀폰 등 타 브랜드 모델까지 보상해주고 있는 등 프로그램을 차별적으로 적용했다.각국 상황따라 다르다지만 삼성전자는 “당사 제품의 마케팅 정책(가격 등)은 글로벌 공통으로 운영 중이다. 다만, 각국의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현지 프로모션은 다양한 형태로 개별 진행 될 수 있다”고 밝혔다.변 의원은 “각국의 시장 상황에 따라 프로모션을 다르게 운영한다는 것은 같은 정책이라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경쟁적인 국가의 소비자들만을 우대해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이후, 삼성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85%까지 치솟았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전하며,“경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이 지속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10 I 김현아 기자
“오빠 ‘갤레기’ 써요?” 성시경 ‘씁쓸’…‘아이폰’에 빠진 MZ
  • “오빠 ‘갤레기’ 써요?” 성시경 ‘씁쓸’…‘아이폰’에 빠진 MZ
  •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빠 갤레기 써요?” 가수 성시경이 최근 젊은 여성으로부터 들었던 ‘갤레기’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갤럭시폰’와 ‘쓰레기’를 합친 일종의 비하 용어다. 이는 애플 ‘아이폰’이 트랜드라고 여기는 젊은 MZ세대들의 대다수 인식이기도 하다. ‘갤럭시폰’은 ‘아재폰’으로, ‘아이폰’은 MZ폰으로 인식이 굳어지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프리미엄폰 시장을 키워야 하는 삼성전자(005930)의 고민도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가수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서 최근 자신이 만났던 젊은 여성으로부터 들었던 말을 공유했다. 성시경은 “얼마 전에 어린 여자애를 만났는데 ‘오빠 갤레기 써요?’라고 하더라”며 “어린애들은 당연히 ‘아이폰’이어야 하고, (갤럭시는) 아저씨들의 폰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우와~ 신기하다 좀 봐도 돼요?’라면서 구경하더라. (나는 갤럭시 쓰는게)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심지어 (예전엔) ‘아이폰’을 썼었다”며 “그런데 나는 더 이쪽(갤럭시폰)이 편하다고 느낀 거고, 어린 친구들은 약간 맥(Mac)에 익숙해져 있으니 더 편해진 거다. 뭔가 (아이폰은) 트랜디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성시경은 이날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서 “난 개인적으로 ‘아이폰’보다 ‘갤럭시’ 사진이 더 따뜻한 것 같다”며 “더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처럼 삼성전자 ‘갤럭시폰’은 국내 젊은 층에게 ‘갤레기’로 비하될 정도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한국갤럽이 진행한 ‘스마트폰 사용률’ 설문에서도 18~29세 연령대의 ‘아이폰’ 사용자는 65%, 30대에서도 41%를 차지했다. 2030세대 중심으로 보면 압도적인 비중이다. 하지만 40대 이후부터는 18%, 6%(50대), 4%(60대)로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40대부터는 삼성 ‘갤럭시폰’의 비중이 높다. 이같은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트랜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1996년 이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에 대해 “아이폰을 가지려는 사회적 압력이 미친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과거 스티브 잡스 시절 애플이 보여줬던 혁신의 이미지를 잘 이어가며 일종의 ‘명품’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제품 성능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일부에선 ‘갤럭시폰’의 성능이 더 앞서기도 한다. 고급스럽고 트랜디한 이미지를 보고 젊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도 이같은 브랜드 이미지의 격차를 잘 알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7월 간담회에서 “글로벌 전 지역, 전 계층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기능을 제공하는게 우리의 의무이자 바람”이라며 “지금처럼 특정 계층에서 선호도가 갈리는 건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령별로 갈리는 ‘갤럭시폰’ 선호도 차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영업·마케팅팀들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시리즈로 젊은 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폰꾸’(폰꾸미기) 액세서리를 늘리고, 다른 명품 및 대중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확대 중이다. 그럼에도 브랜드 이미지 격차를 뒤바꾸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도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오는 13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아이폰15’는 발열부터 내구성, 변색 등의 문제가 출시 초기부터 발생하면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인데, 국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모바일 부품업계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은 로열티가 상당해 이 정도의 이슈로 ‘갤럭시’로 기종을 바꾸는 건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젊은 마케팅과 동시에 기기적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며 더욱 안정감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0.09 I 김정유 기자
발열 이어 와이파이 장애?…잡음 이어지는 ‘아이폰15’
  • 발열 이어 와이파이 장애?…잡음 이어지는 ‘아이폰15’
  • 애플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달 22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15’가 초반부터 잇단 잡음을 내고 있다. 발열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즉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로 급한 불을 껐지만, 이번엔 와이파이 연결에 문제가 생기면서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9일 해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15’ 또는 ‘iOS 17’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용자들 사이에서 와이파이 연결 장애를 겪고 있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와이파이 상태에서 앱이 콘텐츠를 불러올 수 없거나, 연결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식이다. 일부 앱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아이폰15’ 프로 맥스로 와이파이를 연결했을 때 비정상적인 속도 저하를 느낀다는 사례도 나왔고, 보도를 한 나인투파이브맥 기자 역시도 와이파이 연결시 ‘스레드’, ‘틱톡’, ‘사파리’ 등의 앱에서 콘텐츠 로딩 멈춤 현상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현상은 몇 분 후에 정상화되기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선 ‘아이폰’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수동으로 끊었다가 재연결해야 작동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문제는 대부분 ‘새로운 아이폰’(아이폰15)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커뮤니티 포럼의 한 이용자는 “‘아이폰15 프로’에서 와이파이가 주기적으로 연결이 끊어지지만, 다른 모든 장치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했다. 한 이용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이 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을 때 페이지가 매우 느리게 로딩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도 이번 와이파이 장애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이같은 문제가 전체 ‘아이폰15’의 문제인지, 일부의 문제인지는 아직 알 수는 없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에 와이파이 연결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애플 측은 이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와이파이 연결 장애 문제는 애플에게 있어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기존에도 애플이 새로운 ‘iOS’ 버전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빈번하게 일어났던 소프트웨어 오류다. 그때마다 애플은 문제의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한 적은 없다. 이번에도 애플은 지난 5일 기존 ’iOS 17’를 업데이트한 ‘iOS 17.0.3’을 배포한 바 있다. ‘아이폰15’ 프로에서 과도한 발열 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iOS 17.0.3’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15’ 프로에서의 발열 문제는 일부 해소(업데이트 이전대비 온도 하향)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또 다른 와이파이 장애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애플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자마자 잇따른 논란에 휩싸인 것이어서, 소비자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발열 문제에 대해선 신속히 대응하며 급한 불을 끈 모습이지만, 출시 초반부터 연달아 잡음이 나오고 있는 건 기존의 애플 답지 않은 행보”라며 “3차 출시국인 한국에선 오는 13일부터 ‘아이폰15’가 판매되는만큼, 이같은 문제가 다 해결돼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3.10.09 I 김정유 기자
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컬러 라인업 [애플]통신 3사가 ‘아이폰15(기본모델)’ 의 공시지원금(보조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책정했다. 20대 고객을 겨냥한 조치다. 하지만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4만원 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예고한 아이폰15의 공시지원금은 상위 라인인업인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보다 2배 정도 많다.공시지원금은 출시일(10월 13일) 최종 확정되지만, 지금까지 통신사가 예고한 지원금이 크게 변경된 사례는 없다. SK텔레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SK텔레콤은 아이폰15에 대해 5G요금제 기준으로 30만1000원(베이직, 월 4.9만원 요금제)~42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5만7000원(베이직)~13만8000원에 불과하다. 아이폰15 보조금이 상위 모델에 비해 훨씬 많다.KT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KT는 아이폰15에 대해 5G 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8만원(5G슬림, 월 5만5천원 요금제)~40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10만원(5G슬림)~24만원에 불과하다. 2배 가까운 차이다.LG유플러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LG유플러스 역시 아이폰15는 5G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5만9000원(5G슬림+, 월 4만7천원 요금제)~45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폰 15 상위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8만7000원(5G슬림+)~22만9000원이다. 역시 큰 차이가 난다.통신사 관계자는 “아이폰15 기본모델에서 지원금을 3사 모두 크게 올렸다”면서 “20대 수요를 겨냥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아이폰15 시리즈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전 판매 후 13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15(기본)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5000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2023.10.06 I 김현아 기자
‘아이폰15’ 이어 티타늄 확대?…‘갤럭시S24’ 전 모델 적용하나
  • ‘아이폰15’ 이어 티타늄 확대?…‘갤럭시S24’ 전 모델 적용하나
  • 갤럭시S24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6일 애플 ‘아이폰15’의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4’가 티타늄 프레임을 전면 채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IT팁스터 리베그너스는 지난 5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등 모든 모델에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전까지는 ‘갤럭시S24 울트라’만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모든 모델에 차별없이 티타늄을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이다. 티타늄은 일반적으로 프레임에 사용되던 알루미늄보다 더 가볍고 강도가 높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15’의 고급형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아이폰’ 최초의 티타늄 적용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내구성과 변색 논란들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럼에도 경량화 측면에서 티타늄 소재의 활용은 상당히 효과적이어서 향후 프리미엄폰 시장에 티타늄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같은 트렌드에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구성 등 일부 불거진 문제들로 인해 티타늄 합급 비율 등에서는 애플과 다른 방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갤럭시S24’가 내년 초에 출시되는만큼 상황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초부터 반도체 사업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대폭 떨어진 상황이어서, 이처럼 전 모델에 티타늄을 적용하는게 상당한 비용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여전히 나온다.
2023.10.06 I 김정유 기자
아이폰15, 어디서 사야 혜택 많을까
  • 아이폰15, 어디서 사야 혜택 많을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일 자정부터 이마트와 쿠팡 등 유통업계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사전예약 행사에 돌입했다. 구매처별로 혜택이 조금씩 달라 구입 전 비교해보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이마트(139480)는 정식출시일 하루 전인 오는 12일까지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5 제품군을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9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행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 할인(모델별 상이) 혜택을 준다. 아이폰15 라인업과 정품 클리어케이스/충전기 전품목 동시 구입 시 4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가장 인기 상품인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의 경우(출고가 155만원) 행사카드로 결제시 5% 할인을 받아 147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 클리어케이스와 20W USB-C 전원 어댑터 충전기는 아이폰15 라인업과 함께 구입 시 40% 할인을 받아 각가 4만1400원과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커머스 대표주자인 쿠팡에선 최대 22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와우회원 전용으로 카드사 할인 최대 5% 할인 혜택을 주는데, 애플케어플러스를 동시 구매해야만 할인가가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은 카드할인 5%에 무이자 22개월을 적용하면 월 6만6931원을 부담해야 한다. 출고가 125만원인 ‘아이폰15 128G’ 제품은 카드할인 4%에 무이자 22개월을 적용하면 월 부담액이 5만4545원이다.11번가에서도 22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8% 카드추가할인 쿠폰도 있다.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은 카드사 추가 할인(12만3200원), T멤버십 추가 할인(9만원) 등을 받으면 사전예약 혜택가격이 132만6800원으로 낮아지고, 22개월 무이자 적용시 월 6만310원을 내면 된다.위메프에서도 아이폰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폰 15 256G(자급제) 핑크색 제품 등은 판매 10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아이폰15 128G’는 출고가 125만원에서 5만원을 할인한 120만원 등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사진=이마트)
2023.10.06 I 김미영 기자
‘아이폰15’ 오늘 韓 사전예약 돌입…통신3사 혜택 차이점은?
  • ‘아이폰15’ 오늘 韓 사전예약 돌입…통신3사 혜택 차이점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6일부터 국내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아이폰15’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SK텔레콤, 최대 30만원 상당 무신사 아이템 제공SK텔레콤은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해 ‘0청년 기획전’을 연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들에게 할인권과 최대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한다. ‘올리브영’과도 ‘0 청년 요금제’ 신규 및 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준다.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에겐 상시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더 제공한다.또한 자사 ‘2023 롤드컵 우승기원 T1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아이폰15’ 특별 체험존 구성해 ‘에이닷 게임’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모바일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SK텔레콤은 ‘아이폰 파손 라이트’ 보험 상품도 출시한다. 단독 제휴를 통해 월 6800원에 이용 가능하며, 99요금제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이용 요금의 50% 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제휴카드 할인으로는 월 2만5000원씩 24개월간 총 60만원의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중고폰 보상과 T안심보상 혜택도 주어진다.◇KT, ‘아이클라우드’ 200GB 1년 혜택 제공KT는 ‘아이폰15’ 사전예약 혜택으로 ‘아이클라우드’ 200GB 1년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하고 개통한 만 14세 이상 만 29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Y박스’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해 고객 3000명에게 혜택을 준다.또한 튀니지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티켓도 제공한다. ‘아이폰15’ 사전 예약 고객 중 400명이 대상이다. 사전예약을 하고 구매한 고객에겐 영화예매권 4매, ‘아이패드 프로’ 11형, ‘에어팟 맥스’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더불어 ‘아이폰’을 4회 이상 가입한 ‘아이폰 매니아’ 대상으로는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애플 정품 ‘맥세이프’ 베터리팩을 제공한다. 출시 첫날 택배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대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아이맥스 무비 나잇 행사 초대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아이폰15’를 사전예약하면 ‘미우미우’ 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미우미우’ 가방 등 경품 제공LG유플러스는 자사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15’를 사전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가방,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에어팟 맥스’, ‘아이앱 맨투맨’, COS 미니백, 카카오페이 1만원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추가적으로는 ‘유플러스닷컴’으로 개통한 고객 중 일부에게 ‘나이키 리유저블 백’, ‘크로우캐년’ 머그컵, 인기 키링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일부 고객은 2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이밖에도 통신료 할인, 애플 앱스토어 결제시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아이맥스 무비 나잇’ 행사 초대 및 유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한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이폰15’ 출시일인 13일 0시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배송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다양한 혜택을 선택해 체험가능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2023.10.06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24개월 무이자에 최대 5%할인
  • 이마트,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24개월 무이자에 최대 5%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5 라인업을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9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정식출시일인 오는 13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먼저 행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 할인(모델별 상이) 혜택을 준다. 아이폰15 라인업과 정품 클리어케이스/충전기 전품목 동시 구입 시 4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가장 인기 상품인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의 경우(출고가 155만원) 행사카드로 결제시 5% 할인을 받아 147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 클리어케이스와 20W USB-C 전원 어댑터 충전기는 아이폰15 라인업과 함께 구입 시 40% 할인을 받아 각 4만1400원과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외에 iPhone15 라인업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겐 ‘랜더스 폴딩 테이블’을 전점 35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한다.아울러 애플워치 시리즈9 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마트가 애플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마트 내 에이스토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애플 관련 상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늘었다. 올해 1~9월의 에어팟 케이스 등 애플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9.2%, 맥 액세서리 매출 역시 14.1% 신장했다. 맥세이프 등 아이폰 액세서리는 87.5% 라는 고신장을 기록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애플 관련 상품이 가격이 높은 만큼 매장에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은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마트 에이스토어는 애플의 공식 리셀러 매장으로서 애플에 관련된 모든 상품,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이마트)
2023.10.06 I 김미영 기자
‘픽셀8’ 공개한 구글…AI기능·디스플레이 강화
  • ‘픽셀8’ 공개한 구글…AI기능·디스플레이 강화
  • 구글 픽셀8 프로. (사진=구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픽셀8’ 시리즈는 자체 앱 프로세서(AP)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능 향상과 카메라·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구글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8’과 ‘픽셀8 프로’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픽셀8’과 ‘픽셀8 프로’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강화유리)로 보호되며 후면은 한 손으로 사용하기 편한 구글의 독특한 카메라 스트립 트위스트가 있다. ‘픽셀8’의 주사율은 120Hz로 6.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픽셀8 프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비슷한 6.7인치 크기다. 특히 ‘픽셀8 프로’는 최고 밝기가 무려 2400니트에 달하는 ‘슈퍼 액추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는 중국 오포의 ‘파인드 X6 프로’(2500니트)를 제외하면 가장 밝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다. ‘픽셀8 프로’는 카메라 스캔으로 사물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업데이트로 웹 페이지 번역 및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앱 프로세서(AP)로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G3’가 탑재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촬영만 해도 다양한 피부색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리얼 톤’ 기능을 개선했다. 동영상에서도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매직 지우개’ 기능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스팸 전화 필터링 기능, 이미지 처리 기능 등이 더 향상됐다.카메라도 개선됐다. ‘픽셀8’은 5000만 화소 메인 듀얼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픽셀8 프로’는 일반 모델(1200만 화소)보다 초광각 카메라 화소가 4배 이상 더 높다. 5배 광학 잠망경 줌 카메라를 탑재했다.가격은 1년 전 보다 100달러(한화 약 13만원)씩 인상됐다. ‘픽셀8’은 699달러(약 95만원), ‘픽셀8 프로’는 999달러(약 135만원)부터다. 일반 모델은 애플 ‘아이폰15’ 보다는 여전히 100달러 저렴하지만 프로 모델은 ‘아이폰15’ 프로와 같다. 한편,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픽셀 워치2’와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도 선보였다.
2023.10.0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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